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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사 고객 개인정보 보험사에 판매/54억 수수료 꿀꺽

    유명 카드사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팔아넘겨 BC카드와 외환카드는 지난 3년간 각각 27억6,000만원과 14억6,000만원을 ,국민.다이너스 카드는 지난 한해에만 각각 1억4,000만원과 5,000만원을 챙기는 등 모두 54억원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6일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부겸(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카드사들로부터 고객의 이름,주소,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카드번호,이용한도 등의 정보를 건네받았으며,수수료 명목으로 라이나생명은 29억9,400만원,신한생명 23억3,000만원,SK생명은 4,200만원,교보생명은 2,200만원 등을 카드사에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지윤 기자
  • 바닥 증시 상승기류 타나

    주식시장이 520선을 지지선으로 비교적 안정을 찾아가고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3.14포인트가 오른 529.22로 마감해530선에 바싹 다가섰다.전문가들은 지수 상승이 소폭에 그쳤지만,상승종목이 615개로 하락종목을 압도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다고 평가한다. 대우증권 김분도(金分道)애널리스트는 “국내시장에 해외악재가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해외악재 해소= 김애널리스트는 해외악재 4가지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3·4분기 국내외 경기와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돼 이미 주식시장의 폭락을 통해 반영됐다고 말한다. 지난 6월부터 한국과 타이완증시는 각각 14.9%,21.3%가 하락했다.외환위기를 겪는 아르헨티나의 25.2% 하락률에 접근했다. 둘째로 세계반도체 시장의 악화는 삼성전자·하이닉스 등의 실적발표 마무리로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됐다는 평가다. 셋째 일본 금융시장의 불안이 일본정부의 증시 부양대책 가능성으로 안정화됐다.넷째 아르헨티나의 외환위기는 IMF의지원으로 일단락이 됐다는 점이다.그러나 이들 해외변수중어느 하나라도 다시 재발할 경우 장은 쉽게 하락할 것임을경고했다. ■외국인 매수세 증가= 과대낙폭에 대한 반발은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은 1조2,000억원대의 순매도를기록했다. 그러나 지수 520선에서 과대폭락 상태라는 인식이 확산되자 25일 270억원에 이어 26일 454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삼성전자에 이틀간 각각 300억원,427억원의 순매수가이어져 18만1,500원을 회복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입질이점쳐지고 있다. ■거래량이 살아야= 시장이 소폭 반등하고 있지만 투자심리회복으로 아직 이어지지 않고있다는 평가다.일각에서는 거래량이 살아나야 본격적인 상승의 가능성 있다는 의견이 많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상무는 “이날 거래량이 3억1,000만주로 올라섰지만,최근 거래량이 계속 2억주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중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하이닉스를제외하면 거래가 한산한 편”이라고 말한다. 또한 미국 나스닥시장이 25일(현지시간) 1%가량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심리적 지지선 2,000포인트를 밑돌고있어 본격적인 매수는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다. 겟모어증권 김정희(金正熙)팀장은 “반등이 의외로 빠르게마무리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민연금 부동산 투자이뤄진다

    내년부터 국민연금기금의 해외증권,코스닥,벤처투자 및국내 부동산 현물투자가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연금기금의 투자대상 확대시행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외국 운용사와 투자일임계약을 체결,3,000억원을 해외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다.또 코스닥 및 벤처에 각각 1,000억원씩을 투자키로 했다. 코스닥 투자는 거래소 상장주식에 준해 3개 종목군으로구분,제한적으로 투자하고 벤처 투자는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간접투자방식을 취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연금기금의안정적 투자를 위해 내년부터 운용자금 가운데 일부를 국내 부동산에 직·간접 투자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오는 10월부터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한간접투자를 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국민연금기금은 지난 6월말 현재 67조2,350억원이 적립돼있으며 금융부문에 33조6,441억원(50%),공공부문에 32조9,145억원(49%),복지부문에 6,754억원(1%)을 각각 운용중이다. 한편 오는 9월말부터는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된 사내근로복지기금도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투자가 허용된다. 규제개혁위원회는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은 기금증식방안으로 금융기관 예탁,투신증권 매입,국·공채 매입 등만 허용돼 기금 증식 및 관리·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리츠투자를 허용하고 사내매점이나 식당 운영 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밝혔다. 현재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규모는 862개 회사,3조4,284억원에 달한다. 김용수 최광숙기자 dragon@
  • 불법주차 과태료 2,700억 안썼다

    서울 25개 구청이 지난 90년부터 불법주차 과태료로 조성한 주차장 특별회계 4,318억원 가운데 64.6%인 2,791억원이 불용액으로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2일 국회 예결위에 제출한 각 구청별 불법주차 과태료 처리현황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주차장 특별회계 결산액 가운데 집행액은 ▲주차시설 건설 954억원 ▲행정경비 573억원 등 모두 1,527억원(35.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5개 구청은 지난 한해 불법주차 과태료로 841억원을, 견인차량의 공용주차장 이용료로 331억원을 징수, 관용과 영업용 차량을 제외한 서울시 등록차량 한대당 평균 7만원 가량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결위 관계자는 “”시민들의 돈으로 조성한 주차장 특별회계를 구청들이 제대로 쓰지않은 것은 예산낭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 지역개발기금 금리 낮춰야

    지역개발기금과 중소기업육성자금 등 각종 기금의 금리를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금융권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으나 지역개발기금의금리가 6.5∼7.5%로 시중 은행 금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자치단체와 중소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어서다. 전북도의 경우 올해 1,35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해줄 예정이나 지난달 말까지 148개 업체에 36%인 484억원만을 지원했다.경영안정자금은 24.7%,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43%에 그쳤다.또 지난해 남은 기금 414억원,공채판매대금 540억원,회수자금 700억원 등 가용재원이 1,654억원이 있으나 14개 시·군에서 융자신청한 자금은 929억원에지나지 않는다. 더구나 융자심의를 거쳐 시·군에 빌려줄 지역개발기금을743억원으로 확정했으나 현재까지 나간 기금은 중소기업육성자금 40억원 뿐이다.나머지 703억원은 시·군들이 융자신청만 해놓고 기금을 받는 시기를 늦추고 있다.신청자체를취소할 움직임도 있다. 경북도도 올해 중소기업운전자금 3,500억원을 대출해줄 계획이다.그러나 지난달 말까지 58%인 2,031억원만이 지원됐다.금리는 7∼9%.지역개발기금은 950억원 가운데 96억5,000만원이 대출됐다.전남도의 경우도 지역개발기금 4,361억원중 2,103억원이 남아 있다.중소기업자금도 2,782억원 가운데 1,255억원이 금고에 그대로 있다.이같이 자치단체와 중소기업들이 기금융자신청을 기피하고 있는 것은 금리가 상하수도관련 기금은 연 6.5%,공영개발사업은 7.5% 등으로 시중 금융기관과 비슷해서다.또 시장·군수들이 내년 선거에서 자치단체 채무증가가 쟁점이 될 것을 의식,융자신청을하지 않는 것도 기금이용률이 낮아진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금리는 조례로 정해져 있어 지자체 마음대로 금리를내릴 수 없다.이에 따라 전북도는 오는 10월에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는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대구 한찬규기자 shlim@
  • 지방교부금 이자부담 가중

    여야의 대립으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다.여야의 소모적인 정쟁으로 추경안 처리가 지연되면 결국 국민들의 피해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높다. 기획예산처는 9일 추경안 처리가 늦어져 지방교부금과 지역의료보험 등에 대한 국고지원이 늦어지면 이자부담만 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자부담이 늘어 결과적으로 국민부담만 당초보다 커진다는 뜻이다. 정부는 지난달 말 지방교부금 정산,지역의료보험 지원,의료보호환자 진료비 체불액지원,청소년 실업대책,재해대책예비비 증액 등이 포함된 5조555억원의 올해 1차 추경안을국회에 제출했다. 추경안에는 지난해 예상보다 더 들어온 내국세의 26.5%인3조5,523억원을 지방교부금(교육교부금 포함)으로 정산하는 게 주요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예산처의 고위 관계자는“지방교부금 정산은 국가가 지방에 진 빚을 갚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지방교부금을 지방자치단체에 빨리 지원해야 지자체가 진 빚을 갚거나 지방채를 덜 발행할 수 있다”면서 “추경안이 통과되지 않거나 지연돼 통과되면 그만큼 지자체의 이자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현재 지방정부의 채무는 약 18조8,000억원이다. 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도 사정은 비슷하다.파탄난 지역의보에 대한 지원을 위해 7,354억원의 국고지원을 해주기로 했으나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자 금융기관에서 빌려와서 메워야 하는 상황이 됐다.빌린 돈의 이자는 결국 보험료 등으로 국민들이 떠 맡을수 밖에 없다. 실제 재해가 생긴 후에 추경을 편성하면 현지에 예산이지원되기까지의 시차 때문에 실효성 있는 지원은 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추경안에 포함된대로 재해대책비를 마련할필요가 있다고 예산처는 보고 있다. 의료보호환자(176만명)의 진료비 체불액을 지원하지 않으면 의료기관들이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진료를 거부할 가능성도 없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조선·동아·국민 社主 고발

    국세청이 29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국민일보 등 3개사의사주와 법인을 각각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고발 조치했다. 중앙일보와 한국일보,대한매일 등 3개사는 법인과 소득탈루 당시 대표이사 또는 실무 책임자를 고발했다.광고대행사한곳도 고발됐다. 이들 6개사의 탈루소득은 6,335억원이며,추징세액은 전체23개 언론사(5,056억원)의 60%인 3,048억원을 차지했다.조세 포탈 혐의금액은 모두 769억원 규모이다.국세청은 일부언론사의 외화 유출 혐의를 적발,조사 중이며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손영래(孫永來)서울지방국세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6개사가 법인 및 사주 일가의 소득을 누락,탈루하는 과정에서 수백개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수법이 조세 포탈에 해당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고발된 사주 및 일가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방계성 전무,동아일보 김병관 명예회장,김병건 부사장,국민일보 조희준 넥스트미디어 회장 등 5명이다. 중앙일보송필호 대표이사와 이재홍 실장,한국일보 장재근대표이사 등 7명도 고발됐다. 조선일보는 모두 1,614억원의소득을 탈루, 가장 많은 864억원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조세 포탈 혐의금액은 171억원이다. 특히 방 사장은 지난 97년 12월 조선일보사 주식 6만5,000주(54억원 상당)를 친구 허모씨에게 매각한 것처럼 계약서를 허위 작성,명의신탁했다가 허씨의 딸을 며느리로 맞이하게 되자 약혼식 직전인 99년 12월 주당 7,500원에 아들 방모씨에게 다시 매각한 것처럼 계약서를 작성,증여세 30억원을 탈루하기도 했다. 동아일보는 모두 1,700억원의 소득을 탈루,827억원의 세금을 추징받았다.세금 포탈 혐의금액은 278억원이다.동아일보는 고 김상만 회장 사후 상속세 축소를 위해 김 회장 소유동아일보사 명의신탁주식 등 28만363주를 94년 7월 설립된일민문화재단에 출연하고 상속세를 면제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98년 12월 주식실명 전환기간을 이용해김병관 명예회장의 아들 재호,재열씨에게 실명전환함으로써증여세 40억원을 탈루했다. 국민일보는 536억원의 소득을 탈루해 204억원을 추징받게된다.조세 포탈은 119억원이다.조 회장은 매매를 위장해 주식과 현금을 증여한 혐의로 57억원이 추징됐다. 중앙일보는 탈루소득 1,723억원에 대해 850억원이 추징됐으며,조세 포탈 혐의금액은 23억원이다. 한국일보는 525억원의 탈루소득에 대해 148억,대한매일은237억원의 소득탈루분에 대해 94억원의 세금이 각각 추징됐다. 박선화 문소영기자 pshnoq@
  • 언론사 고발/ 고발내역 - 조선일보사

    ◆방상훈사장 ■방사장은 97년12월 일가 방모씨가 보유하던조선일보사 주식 6만 5,000주(평가액 54억원)를 친구 허모씨에게 주당 5,000원씩에 매각한 것처럼 계약서를 작성해명의신탁했다. 그 뒤 허씨 딸을 며느리로 맞아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특수관계가 성립될 것이 분명해지자 약혼식 직전인 99년 12월주식 6만 5,000주(평가액 52억원)를 방 사장 아들에게 주당7,500원(5억원)에게 매각한 것처럼 계약서를 작성해 우회증여했다.30억원을 탈루했다. 특히 주식을 합법적으로 매매한 것처럼 위장하려고 99년12월 방모씨의 어머니 윤모씨가 주식양도대금조로 하나은행허모씨의 계좌에 4억8,000만원을 무통장 송금하고 허모씨명의로 주식양도소득세를 대리신고 납부했다. ■방 사장은 조선일보사 전무 방모씨 등 9명 이름으로 명의신탁해 뒀던 조광출판인쇄 주식 16만6,000주를 세금없이 대물림해주려고 명의신탁 주주와 주당 5,000원씩에 주식을 매매한 것처럼 주식매매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아들에게 우회증여했다.증여세 8억원을 탈루했다. 특히 94년5월과10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조광출판인쇄의 유상증자때 방모씨 등 8명의 주주명의로 관리해오던 법인부외(簿外)자금을 여러차례 나눠 납입했다.지난해 3월 실시한 유상증자대금 18억원도 정모씨 등의 명의로 관리해오던 법인부외자금을 현금화해 납입한 점이 확인됐다.이 주식은 명의신탁 주식이 분명한데도 형식적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매매를 가장해 증여세를 탈루했다. ■방 사장은 전 국장 김모씨,전 이사 장모씨,전 사장 신모씨 등 이름으로 명의신탁해 둔 스포츠조선 주식 8만1,000주를 아들에게 세금없이 대물림하려고 98년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명의신탁 주주와 방사장 아들이 주당 5,000∼6,000원씩에 주식을 매매한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작성했다.증여세 22억원을 탈루했다. ◆조선일보사 ■96년 11월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임직원에게 복리후생비를 지급하거나 거래선에 접대비를 지급한 것처럼 가장해 전표와 회계처리를 한 뒤 8억3,000만원을 유출해 법인세 등 8억원을 탈루했다.특히 증자 예정시기에 맞춰추적이 어려운 소액수표를 대량발급받아 사용하는 등 계획적이고 주도면밀하게 회사자금을 유출했다. ■법인에서 조성한 부외자금을 전·현직 임직원 이름으로개설된 차명계좌로 관리하면서 96년1월부터 99년12월까지차명계좌에서 발생한 수입이자 11억7,800만원을 법인의 수입금액에 계상하지 않고 부외자금 가운데 31억5,500만원을회계처리 없이 유출해 법인세 등 32억원을 탈루했다. 개인 집에서 사용하는 차량을 회사차량인 것처럼 자산으로계상하고 운전기사급여 등 6억125만원을 회사비용으로 변칙처리해 법인세 등 5억원을 탈루했다.
  • “금강산 육로관광 2003년 흑자”

    현대아산과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10월 금강산 육로관광이시작되는 것을 전제로 2003년부터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양사는 공동 작성한 ‘금강산관광사업 추진계획’에서 2003년 348억원의 흑자가 실현되고,이중 82.6%인 287억원을 관광대가로 북측에 지급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두 회사는 컨소시엄 운영을 통해 올 하반기와 내년에 각각 258억원과 413억원을 관광대가로 북측에 지급하는데 따라 각각 154억원과 141억원의 적자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양사는 2003년 61억원,2004년 82억원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현대아산(1,303억원)과 관광공사(1,388억원)의 총 투자금액 2,691억원을 기준으로 할때 2.3∼3.0%의 수익률로 은행의 여신금리보다도 낮은 것이다. 두 회사의 신규 투자 계획은 모두 1,388억원 규모로 ▲휴양소 건립 84억원 ▲호텔 신규건설 126억원 ▲위락시설 221억원 ▲골프장 건설 451억원 등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만5세 전면 무상교육

    내년부터 2004년까지 취학전 만 5세 어린이들에 대한 무상 교육 및 보육이 전면 실시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월 ‘만5세 어린이 유아교육 공교육화’에 대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최근 보건복지부와 합의,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예산처와협의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내년에는 도서벽지·읍·면 지역 어린이12만1,000명,2003년에는 중소도시까지 확대해 36만3,000명,2004년에는 대도시 지역까지 전면 실시해 연간 총 68만명의 만5세 어린이에게 월평균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은 2002년 1,450억원,2003년 4,360억원,2004년 8,15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급될 10만원은 현재 8만∼11만원 수준인 전국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수업료의 평균치로 급식비 등을 제외했다.지원금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급된다. 지원 대상에는 국·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만 포함되며 학원의 설립 및운영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유아미술학원에 다니는 어린이는 제외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市 채권관리 ‘허점 투성이’

    서울시의 각종 채권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결산검사위원회(위원장 徐興善)는 최근 서울시의 2000년 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에 대해 결산검사를 마치고 20일 내놓은 의견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의견서에서 위원회는 서울시가 지난해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및 구상금 청구소송 판결에 따라 동아건설로부터 254억원을 받게 됐지만 채무자측 요청에 따라 이행연기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담보를 제대로 확보하지 않아지난해 말 기준 미수납액 117억원의 조기상환이 불투명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지방재정법 시행령은 이와 관련,자치단체장은 채권에 대해 이행 연기 특약을 하는 경우 채무자로부터 담보를 제공받고 이자를 물려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한 서울시가 주차장 사용료 총체납액 40억여원(지난해 말 기준)중 77%인 31억여원을 비롯해 운수 과징금및 과태료,교통유발부담금 등의 체납액에 대한 채권확보를허술히 해 채권의 회수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채권 관리를 강화해 재정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워크아웃 조기졸업생 는다

    ‘사지(死地)에서 생지(生地)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으로 지정됐던 기업들 중 일부가 워크아웃을 졸업하거나 빠르게 회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밑바탕이 됐다.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성공사례 영창악기 벽산건설 대경특수강은 워크아웃 성공 3총사로 꼽힌다.채권단의 애정,경영진의 사심없는 투명경영,노조 및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동의라는 3박자가맞아 조기졸업할 수 있게 됐다. 영창악기 채권단은 기존 차입금의 만기를 즉각 연장해주고 210억원어치의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단기부족자금을지원해줬다.영창악기는 직원의 35%(733명)를 줄이고 유럽지사 등 3개 해외법인을 과감히 없앴다. 벽산건설은 채권단이 2,000여억원의 채무재조정을 실시하자 150%의 초과자구이행률로 ‘보답’했다. ■예비졸업생 대우조선은 올 초 대우중공업에서 분할된 이후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 1·4분기에만 무려 2,324억원의차입금을 상환했고,이 달에도 1,650억원을 갚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1조1,913억원이던 차입금은 8,000억원대로 줄어든다.매출액도 2조8,684억원에서 2조9,673억원으로,영업이익도 2,107억원에서 2,886억원으로 늘려잡았다.채권단은상반기 결산이후 현금흐름과 독자생존 가능성을 따져 워크아웃 조기졸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쌍용자동차는 생산대수를 지난해 9만9,000대에서 올해 12만대로 늘려잡았다.지난 1·4분기 3만1,64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5,354억원의 매출을 올려 워크아웃 이후 처음으로 26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경상이익도 지난 1월 마이너스 128억원에서 2월 31억원,3월 56억원 등으로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1만3,000여명의 인원을 5,600명으로 줄인 것도 생산성향상에 도움이 됐다. 신원은 기업구조조정 협약운영위원회가 채권단에 경영관리단을 철수시킬 것을 권고할 정도로 탄탄한 수익기반을다지고 있다.1·4분기 매출 1,194억원에 1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5,800만원의 199배에 이르는 수치다.순이익만도 116억원에 이른다.그동안 외형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하고 2,000여명의 직원을 700여명으로줄이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한 결과다. ■잠재 졸업생 지난해 워크아웃에 들어간 새한미디어(주)는 지난달 매출액 254억원에 영업이익 36억원을 내 올해영업이익 목표액 350억원을 채우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회사측은 이러한 경영기조가 이어지면 2004년으로 예정된 재무구조 개선을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추경예산안 신경전

    정부는 19일 5조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가뭄 등 재해대책 예비비 지원도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지난달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재정안정 종합대책에따라 지역의료보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에교부금을 정산하려는 게 추경을 편성하게 된 주 요인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추경을 선심성이라고 반대하고 있어 국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추경안 주요내용 지자체에 지방교부금 정산용으로 지원하게 된 규모가 3조5,523억원이다.지난해 예상보다 더 걷힌내국세 약 13조2,500억원의 15%인 1조9,882억원은 지방교부금으로,11.8%인 1조5,641억원은 교육교부금으로 정산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내년까지 정산하면 된다.추경예산중 지방교부금으로 털어내야 하는 부분을 제외한 예산은 1조5,000억원 쯤이다. 내국세가 더 걷힌 해의 다음 다음해까지 정산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내년까지 정산하면 된다.정부와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정산해줘야 지자체가 빚을 갚거나 지방채 발행을줄일 수 있어 실효(實效)가 있다는 입장이다. 파탄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역의료보험에 7,354억원이나 지원하면서 국고지원 비율을 40%로 높인다.지역의보에 대한 정부지원을 50%로 높이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그래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담배부담금을 인상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담배부담금을 올리면 담뱃값이그대로 인상되기 때문에 반발도 없지 않을 것 같다. ■선심성 논란 한나라당은 추경안이 내년 선거를 앞둔 선심성 의혹이 짙다고 보고 있다.한나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실질적인 재정개혁을 위한 제도마련과 예산절감을 통한 자체재원 마련을 요구하며 추경반대 입장을 밝혔다. 임태희(任太熙) 제2정조위원장은 “세계(歲計)잉여금은 나라빚을 갚는데 써야 한다”면서 “서둘러 지방교부금으로돌리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한나라당은 또의보재정 파탄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실시해 원인을 찾은뒤 국고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정부와 민주당의 생각은 다르다.이해찬(李海瓚)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한나라당도 의보재정을 위해 정부가50% 지원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추경편성을 반대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특히 야당 주장처럼 선거를 의식한다면 (지방교부금을) 내년에 보내지 왜 지금 보내겠느냐”고 말했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 장관은 “지자체에 대한 교부금을 제외하면 실제 추경예산은 1조5,000억원 정도”라며“이것으로 선심성 예산을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경기부양을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것도 선심성 예산과는거리가 있는 증거라고 예산처는 해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부, 5조555억 追更案 편성 확정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재정 지원, 재해대책예비비 등을 위해 5조555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확정했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의결했다.22일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추경안이 이달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올해 예산은 당초의100조 2,000억원에서 105조3,000억원으로 늘어난다.예산증가율은 당초 5.6%에서 10.9%로 높아진다. 정부는 지방교부금 정산으로 3조5,523억원을 배정했다.지역의료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을 당초의 27%에서 40%로 대폭높이기 위해 7,35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담배부담금을 올려 국민건강보험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의료보호환자 진료비 체불액으로 4,500억원을 배정했다. 또 청소년 인턴제 등 청소년 실업대책 예산으로 400억원을반영했다. 추경재원 중 남는 2,778억원은 모두 가뭄과 홍수등의 재해대책 예비비로 쓰기로 했다. 박봉흠(朴奉欽)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은 “추가적인 국채발행 없이 지난해 세계(歲計)잉여금 4조555억원과한국은행의잉여금 중 국고 납입분인 1조원만으로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여가 농촌서 즐기세요”

    농림부는 14일 농가의 농외소득을 높이기 위해 도시민 여가를 농촌으로 유치하는 ‘그린 투어리즘’ 사업을 내년부터 적극 추진키로 했다. 최근 주 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도시민의 농촌 여가생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농가소득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것이다. 농림부는 내년에 그린투어리즘 시범마을로 27개 ‘녹색여가·체험마을’을 조성하고 도시민의 취향에 맞는 여가·체험 프로그램과 농민을 위한 경영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녹색여가·체험마을 조성비 54억원을 비롯해 내년도 그린투어리즘 사업비로 135억원을 책정했다. 올 하반기에 그린투어리즘 추진주체인 지방자치단체·농촌마을과 수요자인 도시의 여러 단체들이 참여하는 ‘도시농촌교류추진협의회’를 발족해 그린투어리즘의 붐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현대건설 지원분담액 확정

    현대건설이 또 한고비를 넘겼다. 2조1,5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에 대한 채권단지원안이 13일 확정됐다.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어 회생조짐이 가시화되고있다. ■출자·유상증자 규모 확정= 채권단은 이날 저녁 외환은행본점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모두 41개 금융기관이 현대건설 지원에 참여하는 방안을 확정했다.여기에는 출자전환과유상증자 분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고집하는 11개 금융기관도 포함됐다. 1조4,000억원 출자전환은 금융권별로 은행권 9,893억원,보험사 1,387억원,종금사 554억원,여신금융사 270억원,증권사477억원,채권시장안정기금 1,419억원을 분담한다. 유상증자분 7,500억원 가운데 은행권 몫은 5,924억원,보험권 797억원,종금사 332억원.여신금융사 162억원,증권사 285억원이다. 해당 채권기관은 은행 16개,보험 12개,증권 6개,종금 2개,여신금융사 5개이다. 채권단은 모두 69.2%,기존주주 6.7%,전환사채 보유자는 24.1%의 지분을 갖게 된다. ■걸림돌은=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 부행장은 “이달말까지 유상증자와출자전환 납입금을 내야 하는 만큼 불참선언금융기관들을 계속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교보생명 등 11개 기관의 분담금액은 1,400억원이다. 설득에 실패하면 다른 채권단이 떠앉거나 그만큼 출자전환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또 전환사채(CB)를 발행해 7,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키로했던 정상화 계획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문제가 해결되지않아 손도 못대고 있다. 이날 열린 운영위에서 출자전환 참여를 법으로 제한받고있는 수출입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은 신규보증으로 손실분담에 참여토록 했다.채권시장안정기금은 출자전환만 하도록했다. 또 유상증자뒤 채권단은 일정기간 보유주식을 매각하지 못하도록 했다. ■살아나는 주가= 현대건설의 13일 종가는 900원.예정대로오는 20일 5.99대 1 수준으로 감자가 이뤄질 것을 감안하면시장에서 건설주는 현재 주당 5,391원(900×5.99)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오는 25일 채권단이 출자전환과 유상증자로인수하게 되는 주식의 주당 신주인수가 5,000원보다 높다. 주식 매매거래정지 시작일인 오는 19일 전까지 주가가 900원대를 유지하면 채권단은 유가증권 평가이익을 낸다.출자전환을 끝내고 재상장되는 주가는 매매거래정지일 전일 종가의 5.99배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신증권 한태욱(韓泰旭)연구원은 “재무구조,영업이익 등 기본문제가 해결된게 아닌 만큼 건설의 주가상승은일시적 현상으로 봐야 한다”면서 “출자전환 뒤 주가는 5,000원을 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
  • 대한통운 법정관리 개시

    대한통운은 12일 채권단으로부터 회사정리계획안에 대한동의를 거쳐 서울지법 파산부(재판장 卞東杰 부장판사)로부터 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통운이 법원에 제출한 정리계획안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주채무 5,469억원중 4,285억원,보증채무 9,192억원중 3,500억원을 각각 갚기로 했다. 또 2,713억원을 채권단으로부터 주당 2만5,000원으로 출자전환 받고 4,163억원은 탕감받기로 했다.자사주 125만주는소각하는 대신 일반주주의 감자 비율은 6:1로 정했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10월 동아건설이 퇴출되면서 동아건설에 대한 과도한 지급보증으로 부도를 낸 뒤 다음달인 11월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한통운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총154억원의 경상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부처 내년예산 28% 증액요구

    각 부처의 예산 부풀리기 행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8일 52개 중앙부처가 내년 예산으로 요구한규모는 128조2,414억원이라고 발표했다.올해의 예산보다도28%나 늘어난 규모다.나라 전체의 살림살이는 생각하지도않고 부처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요구하는 행태가 여전한 셈이다.예산처는 각 부처의 요구액 중 20조원 정도를 삭감할방침이다. 여성부의 예산요구 증가율은 신설부처라는 특수한 점이 있겠지만 무려 1,100.7%나 된다.올해 여성부의 전신(前身)인 여성특별위원회의 예산은 113억원이지만 내년 예산으로 1,354억원을 요청했다. 중앙인사위(467%),중앙선거관리위(219.3%),환경부(113.1%),산업자원부(72.2%)의 순으로 예산 요구 증가율이 높다.선관위는 내년의 대통령선거 관리경비 1,130억원,대선과 지방선거에 따른 정당보조금 1,138억원을 요구했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의 예산 요구 증가율이 72.7%로 가장높다. 사회복지(59.2%),중소·벤처기업 지원(54.9%),과학기술·정보화(53%) 등의 순이다. 각 부처 처지에서야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상식을 넘거나 현재의 여건에서는 무리한 사업이 적지 않다.신규사업의 경우 여성부와 농림부가각각 요구한 여성역사박물관 건립(327억원)과 밭농업 직접지불제 도입(816억원)이 대표적이다.인천공항 2단계 건설(643억원),인천공항 경영개선 지원(1,500억원)도 비슷하다.예산처는 이런 부문에 대한 예산지원에 시큰둥하다. 민간부문이 해야 할 곳에 정부의 돈을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까지 있다.관광숙박단지 조성(65억원),중소기업 3D 요인제거 장비개발(200억원)이 이런 경우다. 내년의 예산증가는 올해보다 8∼9% 정도(8조∼9조원) 늘어나는 선에서 그칠 전망이다.각 부처가 요구한 내년 예산 중 20조원 정도를 삭감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얘기다.2003년 균형재정을 위해서는 국채를 발행할 수도없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지방교부금으로 2조4,000억원을 더 지원해야 한다.또 공적자금과 국채이자로 2조5,000억원 정도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보다 1조5,000억원을 더 늘려야 한다.중학교 무상(無償)교육으로2,900억원도 새로 지원해야 한다.연구개발(R&D)에 예산의 5%를 지원하기로 한 공약에 따른 추가부담은 1조원쯤 된다. 기존사업 중 불필요하거나 효용이 떨어지는 부문에 대한대폭적인 삭감이 불가피한 셈이다.임상규(任祥奎) 예산총괄심의관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지원을 줄여나가는 등 기존 세출구조를 과감히 조정하겠다”고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석탄公 2005년 민영화

    산업자원부는 자본잠식 상태인 대한석탄공사를 2005년까지민영화하는 방안을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등과 협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석탄공사 감자 후 정부가 추가출자,경영정상화를 유도한 뒤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98년 8월 석탄공사를 민영화 대상이 아닌 경영혁신대상으로 지정, 공사측은 지금까지 인원을 4,072명에서 2,663명으로 감축하고 보유 부동산을 매각(554억원)하는 등자구노력을 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말 석탄공사의 누적결손은 6,067억원이며 1,584억원에 달하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한편 산자부는 당초 올해 말까지 해체하기로 돼있던 석탄합리화사업단을 석탄산업 구조조정 마무리를 위해 2005년까지 존속시키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공무원 연금재정 1,452억 흑자예상

    공무원 연금재정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朴容丸)은 7일 “지난해까지마이너스였던 연금재정 수지가 올해는 흑자로 돌아서게 됐다”고 밝혔다. 공무원 연금재정은 지난해 8,538억원 적자에서 올해는 1,452억원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지난 98년부터 3년 연속 적자에서 올해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연금재정이 이렇게 개선된 것은 지난해 연금법 개정으로인한 기금확충과 건전하게 기금을 운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금법 개정으로 공무원들의 비용부담이 기본급의 7.5%에서 8.5%로 늘어나면서 수익도 늘어나고,또 부족분은 정부가보전하도록 제도화했기 때문이다. 또 연금공단측의 과감한 구조조정과 건전한 재정운용도 연금재정 건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지난해 920억원에 불과한 기금 수입이 올해는 1,45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내년에는 2,543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공단은 그간 무려 53.3%인 681명의 인원을 감축했는가 하면 유통사업부문을 아웃소싱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작업을 펼쳐왔다. 이에따라기금 잔액도 지난해 1조7,752억원에서 1조9,204억원으로 1,452억원이 늘어났다. 지난 98년 4조7,844억원에 달했던 연금재정이 99년에는 2조1,554억원의 적자를 보여 잔액이 2조6,290억원으로 급격히 떨어졌었다.지난해 연금법을 개정한 이유도 이러한 급속한 연금재정의 악화 때문이었다. 공단측은 이러한 연금재정의 건전화로 연금서비스를 대폭개선할 방침이다.공무원들의 생활자금 대부 이자율을 낮추고,공무원 임대주택 활성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쪽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용환 연금공단 이사장은 “연금재정 악화로 인한 공무원들의 장래 불안은 이제 없어졌다”면서 “공단은 체감적인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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