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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수 “아버지, 월드컵 최초 출전한 한창화”

    한정수 “아버지, 월드컵 최초 출전한 한창화”

    추노꾼에서 ‘엘리트 검사’로 변신한 배우 한정수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0일 종방된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한정수는 오는 1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월드컵 특집’ 편 최근녹화에서 “작고한 아버지는 우리나라 최초로 월드컵에 출전했던 故 한창화”라고 밝혔다. 한정수의 아버지 故 한창화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한창화는 지금처럼 지원이 넉넉하지 않았던 1950년대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다졌고 선수생활 은퇴 후에는 1970년부터 실업축구 리그에서 감독을 역임하며 한평생 ‘축구인생’을 살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심장’ 본 반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강직한 성품을 아버지를 닮았나 보다.”, “그 당시 축구선수면 상상하기 힘든 삶을 사셨을 듯”, “한성수씨 아직 나이도 많지 않던데 벌써 아버지께서 작고하셨나보네요.”, “50년대 축구선수라니 신기하다.” 등 한성수와 故 한창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상철이 출연,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국 유명 MC 아트 링크레터 97세로 별세

    미국 유명 MC 아트 링크레터 97세로 별세

    미국의 유명 MC 아트 링크레터(Art Linkletter)가 향년 97세로 사망했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 뉴욕 데일리뉴스 온라인판 보도에 따르면 링크레터의 사위 아트 허쉬(Art Hershey)는 지난 26일 그가 로스앤젤레스 인근 벨에어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링크레터는 1944년 라디오로 ‘아트 링크레터의 하우스파티’(Art Linkletter’s Houseparty)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 후 이 방송은 1952년 CBS 텔레비전으로 옮겨갔고 1969년까지 이어진 이 쇼는 TV 역사상 가장 장수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그는 이 쇼를 통해 현재까지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코너 ‘아이들이 하는 가장 터무니없는 말들’(Kids Say the Darndest Things)’로 큰 인기를 모았다. 또 1954년부터 1961년까지 평범한 시민들과 생방송으로 대화를 나누는 코미디쇼 ‘피플 아 퍼니’(People Are Funny)’를 진행하며 일약 스타가 됐다. 링크레터는 1969년 모든 프로그램에서 은퇴하고 저술 활동을 했다. 그가 쓴 약 24권의 책 가운데 자신의 프로그램명이자 가장 유명한 책인 ‘아이들이 하는 가장 터무니없는 말들’(Kids Say the Darndest Things)’은 미국 출판사상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꼽힌다. 링크레터와 75년간 결혼생활을 함께해 온 부인 로이스(Lois)는 현재 생존해 있다. 사진 = 뉴욕 데일리뉴스(US)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1억 총중류’ 붕괴… 워킹푸어 1000만명 넘어

    日 ‘1억 총중류’ 붕괴… 워킹푸어 1000만명 넘어

    좀처럼 불황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일본에 또 다른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 일본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중산층이 무너지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파견직 근로자에 대한 감원 열풍 속에 노숙자는 물론 PC방이나 사우나, 고시원 등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네트워크 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을 지탱해 왔던 ‘전 국민이 중산층’이란 뜻의 ‘1억 총중류(1億 總中流)’의 붕괴 현장을 짚어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야마모토 야스노리(39)는 도쿄 신주쿠 도야마 공원내 텐트촌에서 지낸다. 오쿠보도리 근처 도서관 뒤 공터 등지를 전전하다가 지난해 신주쿠구가 이 공원에 노숙자 텐트촌을 허가해 이 곳에서 다른 노숙자들과 함께 생활한다. 빈 음료수 캔들을 모아 1㎏당 110엔을 받아 일주일에 7000~8000엔(약 8만 4000~9만 6000원)의 수입으로 생계를 꾸려나간다. 그는 도토리현 오카야마에서 태어나 중학교 졸업 직후인 15세 때부터 패스트푸드점, 일용직 건축노동자로 전전했다. 그러다가 불황으로 접어든 1990년부터 마땅한 일감이 없자 노숙자생활을 시작했다. 후생노동성은 최근 야마모토처럼 일정한 주거지 없이 공원이나 하천 부지 등에서 생활하는 전국의 노숙자가 1만 3124명이라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2600명 정도가 감소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만나는 노숙자들의 얘기는 사뭇 다르다. 주위에서 알고 지내는 노숙자들이 그대로 길거리에서 생활하고 있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도 몇년전과 별반 달라진 게 없다고 반박한다. 실제로 도쿄 신주쿠구가 올해 구내에 거주하는 노숙자는 299명이라고 발표했지만 노숙자 지원 시민단체가 파악한 노숙자수는 58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노숙자까지 합치면 2만명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얘기다. 한 예로 도쿄만 하더라도 신주쿠, 아사쿠사, 우에노공원, 도야마공원, 스미다 강변에서 노숙자들을 어렵잖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지자체는 노숙자 문제에만 매달릴 만큼 한가하지 않다. 최근 파견직 근로자 감원 열풍 속에 공원이나 하천부지는 아니더라도 PC방이나 사우나, 고시원 등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네트워크난민’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중산층이 무너지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패전 후 일본을 지탱해 왔던 ‘1억 총중류’의식은 최근 현저히 무너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일본 경제의 장기 불황 여파로 소득이 감소하면서 중산층(연간수입 500만∼900만엔 가구)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연간소득 200만∼400만엔 가구는 최근 10년간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류층에서 하류층으로 전락하는 가구가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중류층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근로자들의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연금외엔 수입이 없는 고령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 가구소비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중산층이 감소하면서 일본 경제는 심각한 수요 부진으로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생활보호대상자로 등록된 빈곤층이 1956년 이래 처음으로 18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생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생활보호대상 등록자는 총 181만 1335명에 달해 1년 전보다 무려 2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생활보호대상자가 180만명을 돌파한 것은 고도 경제성장이 시작되기 직전인 1956년 5월 이래 54년여 만이다. 생활보호대상 가구도 지난해 말 현재 총 130만 7445가구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130만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일을 해도 빈곤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른바 ‘워킹 푸어’(Working poor)도 1000만명을 넘어섰다. 연간 100만엔도 되지 않는 소득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자녀 교육 등 미래를 위한 투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고령화에 이어 빈곤화가 일본의 또 다른 사회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중산층의 붕괴는 사회구조적인 측면에서 촉발됐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 jrlee@seoul.co.kr
  • 이창동은 누구? 43세 데뷔… 연출작 5편 모두 국제영화상 받아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시’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56) 감독은 영화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43세 때 ‘초록물고기’(1997)로 늦깎이 감독으로 데뷔한 뒤 ‘박하사탕’(2000), ‘오아시스’(2002), ‘밀양’(2007)에 이어 ‘시’까지 불과 5편의 작품을 연출하고도 세계적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경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국어교사로 재직하다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부문에 소설 ‘전리’가 당선돼 문학계에 등단했다. 이후 이상문학상 우수상과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는 등 문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문학적 감수성은 그의 영화에 그대로 드러났다. 사회에 대한 성찰과 인간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개성 있게 담아내며 뛰어난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상복도 많았다. 1995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각본을 써서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초록물고기’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신인감독상·각본상, 청룡영화제 작품상·감독상, 밴쿠버영화제 용호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의 찬사를 받았다. ‘박하사탕’은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고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오아시스’는 그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결정적 계기가 됐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쥐는 한편, 배우 문소리에게 신인배우상을 안기는 등 세계 영화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2003년 2월 돌연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변신했지만,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 등으로 영화인과 대립하기도 했다. 1년4개월간 몸담았던 장관직에서 물러난 그는 제작사 파인하우스를 직접 설립해 ‘밀양’을 내놓으며 감독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 작품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칸 영화제에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얽매임 벗어나 모든 중생 부처로”

    “얽매임 벗어나 모든 중생 부처로”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21일 전국 2만여개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사인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는 오전 10시 조계종 최고 어른(종정)인 법전 스님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 신도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열린다. 이명박 대통령이 전하는 봉축 메시지와 남북평화 및 통일을 기원하는 남북공동발원문 등이 차례로 낭독된다. 법전 종정은 20일 공개한 봉축 법어에서 “본래는 범부(凡夫)도 성인(聖人)도 아니고 이름도 없었으나 어둠에 미혹하여 중생이 되고 부처가 되었으니 얽매임에서 벗어나 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나자.”고 당부했다. 자승 원장은 “스스로를 등불 삼고 부처님 가르침을 등불 삼아 여일(如一)한 정진과 자비로운 보살행을 이어나가자.”는 봉축사를 준비했다. 조계사 법요식은 MBC, KBS1 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Hello 월드컵] 징크스

    [Hello 월드컵] 징크스

    남아공월드컵 우승트로피는 독일이나 아르헨티나 차지다? 아직 월드컵 본선 뚜껑도 열리지 않았는데 무슨 소리일까. 믿거나 말거나 월드컵 징크스를 살펴보면서 우승국을 점쳐 보자. ●올해는 1954년 우승한 獨 유력 2002년 한·일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요코하마 월드컵경기장. 독일과 최후의 승부를 앞둔 브라질 라커룸에서 낙서 하나가 눈에 띄었다. ‘독일 1974+1990=3964, 아르헨티나 1978+1986=3964, 브라질 1970+1994=3964.’ 독일과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월드컵을 두 번 이상 제패한 나라들이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최근 우승한 연도에 개최연도를 더하면 ‘3964’가 됐다. 이어진 의미심장한 낙서. ‘브라질 1962+2002=3964’. 실제로 브라질은 독일을 2-0으로 완파하고 통산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6독일월드컵에서 이 징크스는 깨졌다. 1958년 우승국 브라질(1958+2006=3964)이 8강에서 탈락한 것. 그러나 네 번이나 적중한 ‘매직넘버 3964’가 또 위력을 발휘한다면 남아공월드컵 우승국은 독일이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 당시 서독이 헝가리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토너먼트의 절대강자’ 독일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 17번 참가했고 우승 트로피를 세 번 차지했다. D조에서 세르비아·가나·호주 등 만만찮은 상대들과의 대결을 앞뒀지만 독일이 조 1위를 차지할 거라는 데 별다른 이견은 없다. 다만, 주장 미하엘 발라크의 공백이 아쉽다. 발라크는 18일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회복에 최소 8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독일이 갑작스러운 ‘캡틴’의 빈자리에도 흔들림 없는 진용을 꾸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개최대륙 우승… 이번엔 남미천하? 아르헨티나가 우승한다는 얘긴 또 뭘까. 월드컵엔 ‘개최대륙 징크스’가 있다. 유럽에선 유럽 국가가, 이 외 대륙에선 남미팀이 우승했다. 1930년 우루과이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총 18회의 월드컵 동안 무려 17번이나 적중했다. 1958년 스웨덴대회 때 브라질이 우승한 게 유일한 예외. 이번 월드컵은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열려 남미국가 우승에 무게가 실린다. 남미팀 중 월드컵 우승을 맛본 나라는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셋이다. ‘비유럽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남미팀들은 두 번 연속 패권을 차지한 뒤 왕좌를 넘겨 왔다. 우루과이가 우루과이(1930년)·브라질(1950년) 대회 때, 브라질이 1962년(칠레)·1970년(멕시코)에 잇달아 우승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아르헨티나)·1986년(멕시코) 대회를 제패했다. 브라질은 다시 미국(1994년), 한·일월드컵(2002년)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도 징크스가 이어지면 브라질을 제외한 아르헨티나·칠레·우루과이·파라과이가 남는다. 이들 중 우승 트로피를 노릴 만한 전력으론 아르헨티나가 첫손에 꼽힌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카를로스 테베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해 객관적 전력으로도 우승 후보다. 또 1962년 칠레월드컵부터 남미와 유럽은 번갈아 우승해 왔다. 지난 독일대회 때 이탈리아(유럽)가 우승했으니 이번은 남미 차례. 이 역시 아르헨티나의 돌풍이 기대되는 이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14) 국제사법재판소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14) 국제사법재판소

    │헤이그 정은주순회특파원│ 1946년 5월 알바니아와 그리스령 코르푸 섬 사이의 코르푸 해협에 영국 해군 함정 2척이 들어섰다. 알바니아가 영해 침범이라며 포탄을 쏟아부었다. 영국은 코르푸 해협이 국제항해를 위한 수로라고 맞섰다. 같은 해 10월 영국은 구축함 2척, 순양함 2척을 또 파견했다. 그러나 해협 북쪽으로 올라가던 구축함 소머레즈호가 기뢰를 건드려 파손되고 뒤따라오던 구축함 볼라지호도 운명을 같이했다. 해군 장병 44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 영국 해군은 코르푸 앞바다에 남아 있는 매설 기뢰를 확인해 거둬가겠다며 다시 해협에 진입했다. 알바니아의 발포 경고에도 영국은 그해 11월 계류기뢰 22개를 수거하는 데 성공했다. 조사 결과 수거한 기뢰가 구축함 볼라지호 내부에서 찾아낸 기뢰 파편과 같은 독일제라는 걸 밝혀냈다. 기뢰 표면이 깨끗하게 페인트칠된 점에서 최근 설치됐다는 것도 확인했다. 영국은 유엔 안보리 소집과 알바니아의 배상을 요구했다. 알바니아 정부는 “우리와 무관하다.”고 거부했다. 유엔 안보리는 유엔 회원국이 아닌데도 알바니아가 “안보리 권고를 따르겠다.”고 밝히자 1947년 5월 사건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넘겼다. ICJ는 1949년 12월 알바니아가 영국에 84만파운드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알바니아가 기뢰를 매설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해안과 가까운 자기 영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 영국 해군에 기뢰 매설을 알려주지 않은 책임을 물은 것이다. 반면 영국이 알바니아 영해를 무단 수색한 것은 불법이라고도 판단했다. 기뢰가 누구의 것인지는 끝까지 가려지지 않았다.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유엔 회원국 간 국제 분쟁을 법적으로 해결하는 ICJ가 주목받고 있다. 사고 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이라면 정부의 대응책이 유엔 안보리 소집과 ICJ에 북한을 제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ICJ가 1947년부터 2009년까지 다룬 국가 간 분쟁 117건 가운데 ‘코르푸 해협 사건’을 대표적인 참고 사례로 꼽는다. 그러나 천안함 사건은 재판을 여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한쪽 당사국의 일방적인 제소로는 ICJ가 관할권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가령 남북한이 합의해 분쟁 해결을 요구할 때만 재판이 시작된다. 일본이 1954년 9월부터 독도 문제를 ICJ에 넘기자고 제안하지만, 우리나라가 거부해 재판이 열리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ICJ 재판은 상소할 수 없는 단심이다. 다만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면 6개월 이내에 재심이 가능하다. 10년이 지나면 재심도 할 수 없다. 재판관은 15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9년. 유엔 총회와 안보리에서 독립적으로 선출한다. 2003년 3월 선출된 일본 출신의 오와다 히사시(小和田恒·77) 재판관이 재판소장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 출신의 재판관은 없다. 글 사진 ejung@seoul.co.kr 후 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 [도시와 길] (15) 경북 포항시 중앙로

    [도시와 길] (15) 경북 포항시 중앙로

    경북 포항시 중앙로에는 도시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다. 도시의 탄생에서 성장, 침체까지의 영욕을 그대로 보여 준다. 신도시 개발 등으로 도시의 덩치가 커지면서 중앙로는 상대적으로 왜소해졌지만 여전히 포항의 중심 도로이다. 화려한 명성도 간직하고 있다. 중앙로는 포항이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주도하고 경북 제1의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어린 시절의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로에서 풀빵장사를 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 후 금의환향한 곳이다. 중앙로는 오거리에서 육거리 포은도서관(옛 포항시청)까지 1.2㎞에 걸쳐 뻗어 있다. ●오거리~육거리 포은도서관 1.2㎞ 이 길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생성됐다. 배용일 포항대학 교양학부 초빙교수는 “1914년 일본이 자국민이 많이 거주하는 흥해군 및 영일현 일부 지역을 일본식 지명인 ‘중정’(仲町·중심지)으로 개발하면서 지금의 중앙로를 뚫기 시작했다.”면서 “조선 말까지만 해도 사람이 살 수 없었던 불모지였던 중앙로가 포항 도시 형성의 시발점이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후 중앙로는 빠른 속도로 확장됐다. 일본이 1916년 중앙로 인근의 형산강 제방 축조공사를 한 뒤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덩달아 포항의 고도(古都)인 영일과 흥해에 있던 군청, 경찰서, 세무서, 등기소, 우체국 등 10여개의 각종 관공서도 중앙로로 옮겨 왔다. 중앙로를 따라 포항역과 시외버스터미널도 포진됐다. 중앙로와 여천동이 만나는 지역엔 상설시장이 들어서 중심 상권으로 자리잡았다. 이때부터 중앙로가 포항의 중심지이자 관문으로 자리잡으면서 도시의 형성과 발전을 견인한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일제 항거 포항지역 3·1운동의 진원지 중앙로는 일제에 항거한 포항지역 3·1 운동의 진원지로 유명하다. 이 운동은 일제의 탄압으로 결국 실패했지만 1000여명의 군중이 거리 장터에 모여 독립 만세를 부르고 시가지 행진을 벌였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중앙로는 60년대 들어 육거리까지 확장돼 완전히 뚫렸다. 이전에는 중앙동 불종거리~신한은행 사거리까지가 중앙로였다. 불종거리는 지금의 고려산부인과 옆에 작은 철탑을 세우고 그 위에 종을 매달아 화재 시 종을 쳤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중앙로는 죽도시장과 중앙상가가 조성된 포항 지역 핵심 상권 거리다. 이들 상권에는 점포 4100여개, 종사자가 8200여명에 이른다. 하루 유동 인구도 4만 5000명에 달한다. 특히 일용잡화와 각종 상품의 도소매, 어판장 기능을 갖춘 죽도시장은 1954년 7월 경북도로부터 상설 남부시장으로 정식 인가를 취득, 근대적 상설시장으로 급성장했다. 이어 1969년 10월 죽도시장번영회 설립과 동해안 최대 재래시장으로 자리잡으면서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할인마트 들어서면서 점포들 속속 문닫아 중앙로는 포항지역 최대 상권, 최대 번화가인 만큼 만남의 장소로도 단연 인기다. 포항우체국 앞과 감미로운 맛의 정통 양과자와 빵을 선보였던 시민제과, 문화공간이었던 경북서림은 약 반세기 동안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약속 장소로 각광받았다. 시민제과와 경북서림은 무섭도록 빨리 변하는 삶의 속도가 집어삼켰다. 이제는 피자점 등으로 바뀐 채 추억의 건물로만 남아 있다. 하지만 포항우체국은 꿋꿋이 남아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박준상(51) 중앙동장은 “포항 사람 중 중앙로를 약속 장소로 잡아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중앙로는 젊은이들에게는 열정의 장소, 중·장년층에겐 추억이 숨쉬는 곳”이라고 말했다. ●젊은이에겐 열정… 장년층엔 추억의 장소 중앙로는 2006년 말 육거리의 포항시청사가 남구 대잠동으로 이전해 갈 때까지 시의 중심지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이후 침체의 늪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유동인구가 줄면서 문을 닫는 점포가 늘고 있다. 포항시내에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가속화되는 추세다. 특히 우체국을 중심으로 옛 포항시청사가 있던 북쪽(우체국~육거리) 일대가 심각하다. 상인들은 “중앙상가의 침체 원인은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 때문이다. 울산과 마산 등의 기존 도심시장은 백화점 개점 등으로 이미 다 죽었다.”며 “시청은 중·장기적인, 상인들은 단기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해 함께 손잡고 중앙상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종군기자들이 찍은 6·25영상 복원

    종군기자들이 찍은 6·25영상 복원

    6·25전쟁 당시 실제 전장(戰場)에서 종군기자들이 담은 영상이 60년 만에 복원된다. 국방홍보원은 올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장을 담은 영상을 복원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홍보원이 기획하고 DK미디어가 제작하는 이 영화의 제목은 ‘60년 전, 사선에서’(‘60 years ago, Last Voice 2010·포스터)이다. 총감독은 DK미디어의 박성미 감독이 맡았다. 이 영화는 6·25전쟁이 시작된 1950년 고(故) 한형모 감독 등이 종군기자로 전장을 돌며 촬영한 작품인 ‘정의의 진격’ 필름 원본을 바탕으로 했다. 피란민들을 위해 필름이 일부 편집된 ‘정의의 진격’은 전쟁이 끝나기 직전 상영됐으며 1954년 태국과 타이완에 수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쟁을 전후한 혼란 속에 필름이 사라졌다가 지난해 발굴됐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영화는 원본 영상을 디지털로 복원한 뒤 6·25전쟁의 실제 참전용사 33명의 증언을 곳곳에 삽입해 제작했다. 특히 그동안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북한군이 촬영한 영상을 포함하고 있어 전쟁의 생생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박 감독은 “죽어도 잊지 못할 기억을 가진 노병과 기억조차 없는 우리가 이 영화를 통해 60년 전 전쟁터에서 겪은 그들만의 기억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막바지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영화는 다음 달 중순 시사회를 거쳐 6월24일 전국 40개 영화관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故한주호·한혜숙·조용석씨 조계종 불자 대상에 선정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기 2554년 불자대상’ 수상자로 천안함 실종자 구조 도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 탤런트 한혜숙,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간사 조용석씨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 준위는 불자로서 불교의 보살행을 몸소 실천했고, 한씨는 여성불자 108인으로 선정되는 등 오랫동안 신행 활동에 힘써왔으며, 조씨는 청년 불자들의 사회참여활동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고 조계종 측은 설명했다. 시상식은 부처님오신날인 21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한·일 100년 대기획] ‘내수부양→성장’ 부진… 재정악화 초래

    [한·일 100년 대기획] ‘내수부양→성장’ 부진… 재정악화 초래

    │도쿄 이종락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정권은 반세기에 걸친 자민당 정권의 ‘수출과 대기업 위주의 양적 성장’ 대신 내수 부양을 통한 내실 성장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단기부양책 간과” 지적 자녀수당 등 복지정책을 통해 소비를 부양하고 이를 생산과 투자, 고용의 선순환으로 연결시켜 저소득층, 서민층에 혜택이 돌아가는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었다.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높여 내수를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성장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내수 부양이 지체되면서 정책효과를 실감할 수 없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경기가 급하게 추락하는 시기에는 브레이크를 걸기 위한 단기적 부양책이 필요한 데 이를 간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정 불안도 디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위한 정부의 정책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실탄’이 필요할 때 국채를 충분히 발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토야마 정권이 소비 위축을 보완하기 위해 재정 지출을 늘린 결과 올 연말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합한 일본의 공적채무 잔액은 949조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총생산(GDP)의 1.97배에 이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대외차입금까지 포함하면 이 비율이 229%로, 주요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재정적자 규모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 일본의 고민이다. 민주당은 가계에 직접 매년 2조엔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자녀 1명당 월 1만 3000엔을 지원하고, 고교 무상교육 실시를 확정했다. 앞으로 재원 마련을 위해 국채를 더 발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포퓰리즘적 분배정책 비난 직면 재계와 언론, 민간 경제 전문가들은 성장이 아쉬운 판에 하토야마 내각이 포퓰리즘 성격이 강한 분배정책으로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일부 경제 각료들도 현 상황에서는 가계에 보조금을 줘도 쓰지 않아 소비진작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실효성을 의문시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불만은 민주당이 당초 표방했던 개혁과 양극화 해소는 진전이 없고 구체적인 성장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과 맞물려 있다. 이런 맥락에서 내각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실제로 교토통신이 지난달에 실시한 긴급 전화여론조사에서 하토야마 내각 지지율은 20.7%로 나타났다. 하야(下野)까지 거론될 수 있는 10%대 추락을 눈앞에 뒀다. 54년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 하토야마 총리의 승부수가 좌초되기 일보 직전에 놓여 있는 셈이다. jrlee@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나이많은 당나귀는 54살?

    당나귀의 진짜 나이를 밝혀라! 영국 잉글랜드 중부의 더비셔에 사는 당나귀 ‘로지’는 이 농장에 사는 모든 당나귀와 말 중에서 최고 ‘어른’대접을 받는다. 현재 54살인 로지는 2002년 죽은 뉴멕시코의 54살 당나귀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당나귀’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문제는 로지가 54년을 살았다는 명확한 근거를 찾지 못한 것. 그의 주인인 멘거(73)는 “4년 전 이 당나귀를 사들였을 때, 전 주인이 당나귀가 태어난 지 50년이 됐다고 말했다.”면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는 없지만, 지금까지 나는 많은 말과 당나귀를 봤고, 한 눈에 봐도 이 당나귀는 매우 오래 산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수의사들은 로지의 이빨과 몸 상태를 봤을 때, 잇몸과 이가 모두 내려앉고 입 주위에 거품이 모이는 것으로 보아 다른 당나귀들보다 매우 나이가 든 것은 확실하다, 현재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세계 기네스기록협회 관계자는 “당나귀의 출생시기를 증명할 만한 자료가 없는 상태”라면서도 “여러가지 조사를 해본 뒤 통과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당나귀’ 타이틀을 얻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헝 의회/이춘규 논설위원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리더십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일부 사회주의 국가나 제3세계 신흥국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중진·선진국이 그렇다. 특히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민주주의 선진국에서는 50% 이상 국민 지지를 받는 지도자가 드물 정도로 리더십이 현저하게 약화됐다. 1970~80년대 꾸준하게 국민 70~80%의 지지를 받는 강력한 지도자가 많았던 것과 대비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초 지지율이 80%에 육박했으나 집권 1년을 넘긴 현재 40%대로 추락했다. 지난해 8월 54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낸 일본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정부도 지지율이 70% 안팎에서 20%선까지 급락해 흔들리고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집권 초 60%대의 국민지지도를 보였으나 최근 20%대에서 허덕인다. 독일은 상당기간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정권이 없었다. 정당들이 연립해야 정부를 꾸릴 수 있는 연립정부가 일상적이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40% 지지율로 보수연립 정권을 꾸려간다. 리더십 약체화 원인은 여럿 지적되지만 정설은 없다. 다수의 학자들은 정보의 홍수를 원인으로 꼽는다. 과거 정치지도자들은 장막에 쌓인 채 필요한 경우만 대중매체에 출현, 약점이 노출되지 않았다. 반면 요즘 정치지도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언론에 대부분 노출된다. 민주화도 리더십의 약체화 요인으로 평가된다. 인터넷의 출현은 리더십 약체화 심화 요인이라고 한다. 지도자의 조그만 약점도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버린다. 근대민주정치의 모델인 영국 의회가 다시 헝(Hung) 의회가 된 건 세계 리더십 위기를 상징한다. 헝 의회는 과반을 이뤄낸 정당이 없는 불안한 의회구도를 말한다. 의회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매달려 있는 것 같다는 데서 유래했다. 6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과반을 이룬 정당이 없었다. 제1당이 된 보수당마저 과반을 달성하지 못했다. 벌써 연내 재선거론이 나올 정도로 영국정치가 불안하다. 지구촌에 일반화된 리더십의 위기는 민주주의 자체의 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도 하는데 대책은 없는 것일까. 당분간은 집권 뒤 빠르게 정권이 약체화되는 현상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빈발하는 세계경제위기는 정치지도자들의 위기를 심화시킨다. 그런데도 집권에 대한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니 역설적이다. 스마트폰 등 첨단 매체들이 리더십 위기의 촉매만은 아닐 것이다. 강력한 리더십의 복구는 어려운 과제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21일은 부처님오신날 한달 다양한 봉축행사

    21일은 부처님오신날 한달 다양한 봉축행사

    지난 3일 저녁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대형 연등이 켜졌다. 사천왕이 호위하는 쌍사자 석등 형상의 등은 인류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의 탄신일이 도래했음을 알렸다. 천안함 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연등도 거리 곳곳에 매달렸다.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21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최대 명절을 맞아 올해 불교계는 세계인과 소통하는 부처님오신날을 만든다. 화합도 강조한다. 봉축표어는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 ‘봉은사 사태’로 안팎이 시끄러운 분위기여서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에 남다른 시선이 쏠린다. ●16일 1만5000명 참가 연등 행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 스님은 4일 “천안함 사건과 봉은사 문제로 불교계 안팎이 어수선한 만큼 올해 행사는 차분하고 경건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봉축행사는 한 달가량 이어진다. 우선 9일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어울림마당을 펼친다. 40여개 연희·율동단에서 1100여명이 참가해 한 해 동안 준비한 공연을 선보인다. 교환학생 등으로 구성된 외국인 특별 모니터링단도 가세한다. 해외 불교 지도자들도 초청하며, 33관음성지순례단 일본인 400명도 자리를 채운다. 봉축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 27개 해외지사와 해외사찰 160여곳, 아리랑TV 광고 등을 활용해 해외 홍보활동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네팔,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8개국에서 온 신자들이 연등행렬에 나서며, 외국인 등 만들기 대회도 열린다. 20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인 연등 행렬은 16일 오후 6시 시작된다. 280여개 사찰및 단체 소속 회원 1만 5000여명이 각자 만든 등을 들고 행진한다.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동호로-퇴계로-동대문-종로를 거쳐 오후 9시30분쯤 보신각 앞에 집결해 오후 11시까지 축제마당을 펼친다. 행렬 이후 연등은 17~23일 종각 및 광화문 광장에 전시된다. 앞서 조계종 종정인 법전 대종사는 봉축 법어를 통해 “부처님이 미완의 여래로 태어나서 해탈의 길을 열고 우리 곁에 오신 날”이라며 “얽매임에서 벗어나 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나자.”고 했다. ●새달까지 저소득층 돕기 나눔행사도 봉축행사에 자비 활동도 빠질 수 없다. 봉축위원회는 다음달 말까지 ‘저소득 소외계층 희망더하기’ 나눔 행사를 연다. 모금된 돈은 저소득·실직·다문화 가정에 긴급 생계비 또는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이를 위해 전국 사찰에서 108배 모금법회, 자비연꽃 배지 달기 운동 등을 벌인다. 직영사찰 전환 문제로 조계종 총무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봉은사도 일단 예년처럼 봉축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14~23일 경내에서 전통 등 전시회를 열고, 6월6일까지 청소년 디지털사진 공모전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지난 2일 일요법회서 “부처님오신날까지는 (총무원을 겨냥한) 추가 폭로를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씨줄날줄] 사사오입/곽태헌 논설위원

    1948년 5월10일 한국 헌정사상 첫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됐다. ‘5·10 총선거’로 구성된 제헌국회의 최대 임무는 헌법 제정이었다. 제헌국회는 유진오의 헌법초안을 원안으로 하고 권승렬의 초안을 참고안으로 하여 토의를 진행했다. 원안과 참고안 모두 정부형태는 의원내각제, 국회의 구성은 양원제였다. 초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단계가 되자 문제가 생겼다. 이승만과 미군정은 ‘권력구조는 대통령제, 국회의 구성은 단원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대통령제와 단원제로 하는 대신 의원내각제 중에서 국무원제와 국무총리제를 채택하는 타협안이 나왔다. 건국(제헌)헌법은 권력구조 등을 둘러싼 헌법의 기구한 역사를 예고한 것일까. 1948년 건국헌법이 제정된 이후 그동안 무려 9차례나 개헌이 이뤄졌다. 주요 특징은 대통령의 집권연장을 위한 중임금지조항의 수정이나 삭제, 대통령의 선거방식 변경, 변칙적인 개헌추진방식, 집권자나 여당의 개헌추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대통령 직선제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9차개헌(1988년 헌법)이 평화적인 방법과 민주적 절차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헌정사상 특이할 정도다. 부끄러운 개헌 역사에서 사사오입(四捨五入) 개헌을 빼놓을 수 없다. 이승만과 자유당은 초대 대통령(이승만)의 경우 중임제한(3선 금지) 철폐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개헌을 준비했다. 하지만 1954년 11월27일 국회에서 재적의원 203명 중 찬성 135표, 반대 60표, 기권 7표로 부결됐다. 당시 개헌 가능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의 3분의2 이상이었으므로 136명이었다. 자유당은 이틀 뒤 수학상의 사사오입을 주장하면서 의결정족수는 135명이면 충분하다는 억지를 부렸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제2의 이상한 사사오입이 나올 뻔했다. 지난달 20~29일 진행된 총학생회장 재선거에 유권자 1만 6640명의 49.6%인 8254명만 참여했다. 투표율이 50%를 밑돌아 선거는 자동 무산됐다. 세번째 무산이다. 선거 무산이 안타까웠던지 일부 선거캠프에서는 선거개시일 전날을 기준으로 작성된 선거인 명부 대신 마감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명부를 작성하면 투표율이 50%를 넘는다는 이상한 주장을 폈다. 총학생회장 선거든, 대통령 선거든, 지방선거든 선거 전에 선거권자와 피선거권자를 확정하는 게 상식이다. 기성세대의 꼼수나 변칙을 배우려고 할 게 아니라 총학생회장 선거가 왜 학생들에게서 외면받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게 좋지 않을까.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이종락특파원 도쿄이야기] 민심 떠난 日 민주당 진퇴유곡

    며칠 전 밤 늦게까지 이어진 저녁 술자리를 마치고 택시에 올랐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택시기사는 ‘민심의 바로미터’가 아닌가. 슬그머니 일본 정치 얘기를 꺼냈다. 오는 7월에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이길 것 같으냐고 물었다. 대답은 즉시, 단호하게, 냉소적으로 돌아왔다. “전혀”. 민주당은 지난해 8월30일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전체 480석 중 308석을 차지하며 54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뤘다. 하지만 불과 8개월만에 민심은 싸늘하게 등을 돌렸다. 교도통신이 28, 29일 이틀간 실시한 긴급 전화여론조사에서 하토야마 내각 지지율은 20.7%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모든 언론 조사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로, 10%대 추락을 눈앞에 둔 것이다. 하토야마 지지율 추락은 검찰심사회의가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은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에 대해 기소 의결한 것과 무관치 않다. 오자와 간사장이 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이 83.8%까지 치솟은 것이 이를 방증한다. 위기감에 휩싸인 민주당에서는 오자와 퇴진론이 거침없이 터져나오고 있다. 오자와 간사장에 비판적인 우부카타 유키오 민주당 부간사장은 “국민이 기소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오자와 간사장이 사임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제1보”라고 공격했다. 28일에는 오자와 간사장을 공식 회의에 불러 해명을 직접 들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등 당이 점차 내홍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적 위기는 민주당의 한 축을 떠받치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입지 축소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오자와 간사장이 하토야마 총리의 정치적 후원자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하토야마 총리는 주일 미군 후텐마기지 이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는 “후텐마 문제에 직을 걸겠다.”고 한 만큼 약속한 5월 말까지 이 문제를 처리하지 못할 경우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하토야마 총리는 28일 기존 미·일 합의안을 수정하는 선에서 최종안을 확정했지만 오키나와 분위기는 싸늘하기만 하다. 특히 사민당은 정부가 이 최종안을 밀어붙인다면 연립정권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민주당은 그야말로 진퇴유곡에 빠졌다. jrlee@seoul.co.kr
  • [모닝브리핑] ‘이후락과 협상’ 北 김중린 당중앙위 비서 사망

    근로·사회단체를 담당해 온 북한 김중린 노동당 중앙위 비서가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당 중앙위 비서인 김중린이 심근경색으로 28일 8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1923년 평안북도 벽동군(현재 자강도 우시군)에서 태어난 김 비서는 광복 전 만주지역에서 공산주의 활동을 하다 북한 정권이 수립된 뒤 함경북도 당 위원회에서 부장을 지냈고, 1954년 당 부부장으로 중앙당에서 일을 시작했다. 1969년 대남담당 당 비서로 임명된 뒤 1972년 5월에 평양에서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과 비밀협상을 갖기도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에 듣는다]김충환 의원 “행정경험 풍부 준비된 시장”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에 듣는다]김충환 의원 “행정경험 풍부 준비된 시장”

    김충환 의원은 27일 여야 후보를 통틀어 자신이 유일한 행정가 출신임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준비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명숙 전 총리는 서울이 아닌 경기도 일산을 지역구로 의정활동을 벌였고, 지자체가 아닌 중앙정부에서 각료를 지낸 사람으로 서울 시민의 기쁨과 슬픔을 알지 못한다.”면서 “오세훈 시장도 ‘디자인 서울’로 외형에만 치중했지 콘텐츠와 목표에서 시민과 괴리를 보이는 등 착오를 너무 많이 겪었다.”고 주장했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무엇인가. -서울 시민이 키운 풀뿌리 정치인 출신이다. 여야 후보 중 유일한 행정가 출신이다. 정치학, 행정학, 사회복지학(석사), 도시행정학(박사)을 공부했다. 행정고시를 통해 시청에서 행정경험을 쌓았고 강동구청장 3선을 역임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 시와 시민에 대한 지식과 애정이 누구보다 깊고 강하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일류서울’을 만들겠다.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현재 서울의 면적은 도쿄의 4분의1, 런던의 3분의1, 상하이의 10분의1이다. 덩치를 키울 필요가 있다. 강화도 편입을 통해 ‘바다가 있는 큰 서울’을 만들고 국제적 비즈니스 단지, 외국인학교, 문화관광 인프라 등을 구비하면 상하이와 홍콩에 있는 세계적 다국적 기업, 국제언론, 싱크탱크 등을 유치할 수 있다. →서울의 유형적, 무형적 모습을 어떻게 바꾸려 하는가. -우선 시장이 세계화 마인드를 가져야 도시도 변한다. 서울은 분명 국제적 도시이지만, 국제 도시로서 미흡한 점은 여전히 많다. 당장 안내표지판과 간판을 한글과 영문으로 병기하는 등 국제도시로의 변신에 착수하겠다. →서울에서 가장 사랑하는 장소는. -서울시민들의 문화적 자존심인 세종문화회관이다. 위치상 시내 한가운데 있고 가장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 →역대 서울시장 가운데 롤 모델이 있나. -고건 시장은 1988년부터 2년간 비서관으로 모셨고, 이명박 전 시장 재직시절에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시정을 뒷받침했다. 고 전 시장의 균형감각과 이 전 시장의 추진력을 본받고 싶다.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 -광화문광장은 직장인들의 일터와 가깝고 종묘, 인사동, 경복궁 등 관광지 사이에 있어 시민들과 해외관광객 모두를 위한 휴식광장으로 활용돼야 한다. 서울광장도 마찬가지다. 국가중심광장으로서 관광자원화해야 한다. →서울시 공무원은 개혁 대상인가. -오 시장은 서울시 공무원을 개혁 대상으로 봤는데 협력해서 함께 일할 대상이고, 개혁의 주체이다. 고 전 시장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민원처리 시스템을 개발했고, 이 전 시장 시절 청계천 복원과 교통체제 개편 등 다른 자치단체에서 하지 못한 행정개혁의 모범을 보여줬다.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서울의 명소는 어디인가. -자연경관이다. 북악산, 남산, 인왕산, 낙산, 북한산, 관악산, 용마산, 덕양산 등 8산과 한강이다. 서울처럼 산과 강이 어우러진 수도는 없다. →만약 당신이 아니면 누가 서울시장이 돼야 한다고 보나. -오세훈 후보다. 여러 가지 실수가 있어도 잘하든 못하든 하던 사람이 하면 중간은 간다. →임기를 마칠 때 서울시는 어떻게 변할까. -지금보다 세 배 이상 많은 외국 관광객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강북에도 강남 수준의 버스터미널이 들어서 도봉·노원·강북구 등이 활기를 띨 것이다. 구별로 상업 지역이 늘어나 편의·위락시설이 확충되고 구별로 최고 수준의 명문고가 들어서 강남북 균형발전이 이뤄진다. →‘나는 ○○○한 서울시장이다.’를 정의한다면. -나는 ‘서울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서울시장이다. 서울시 행정가 출신으로 서울시민의 마음을 알고, 희망을 알고, 시민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약 력<< ▲1954년 경북 봉화 출생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졸업 /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졸업(박사) ▲제22회 행정고시합격 ▲강동구청장 3선(민선 1·2·3기) ▲17·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 강동갑) ▲한나라당 초대 지방자치위원장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한국·방글라데시 의원친선협회 및 친선포럼 회장
  • 탕탕 “기사님 오라이~” 버스안내양 대전서 부활

    탕탕 “기사님 오라이~” 버스안내양 대전서 부활

    ‘손님, 어서 오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 1960~80년대 대도시에서 ‘탕탕, 기사님 오라이~.’하고 시내버스를 손으로 두드리면서 안전운행과 승객들의 승하차를 돕던 버스 안내양이 대전에서 부활한다. 안내양제 상시 운영은 광역시 중 처음이다. 대전시는 27일부터 시내버스에 ‘친절서비스 안내도우미’를 탑승시킨다. 시내버스에 탑승하는 안내양은 29명으로 아파트 분양시 모델하우스에서 안내 업무를 맡았던 20~30대 미혼 여성들이다. 시 관계자는 “안내도우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전과 오후 각각 2번씩 버스에 탑승한다.”면서 “도우미는 우선 운전기사에게 친절교육을 하고 버스에 타는 승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안내양은 연두색 하의, 흰색 상의에 연두색 머플러를 두르거나 흰색 상·하의에 흰색 모자를 쓰고 일한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에 승객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돕고, 승객이 드문 낮에는 운전기사의 운전습관을 꼼꼼히 살펴 개선토록 해 서비스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대전지역 안내양은 1954년 시내버스가 운행된 뒤 도입돼 1980년대 초반까지 운영되다가 사라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친절교육을 했지만 실천이 잘 안 돼 안내도우미가 현장교육하는 것으로 변경했다.”면서 “올해 말까지 전 시내버스에 한 번씩 도우미들을 탑승시켜 운전기사에게 친절 및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를 거쳐 서비스 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버스를 중심으로 도우미제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존웨인이 냉동인간?” ‘서프라이즈’ 화제

    “존웨인이 냉동인간?” ‘서프라이즈’ 화제

    지난 1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가 다룬 영화배우 존 웨인의 냉동인간 의혹이 인터넷에서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서프라이즈’는 지난 1979년 72세에 암으로 숨을 거둔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존 웨인의 죽음과 냉동인간 의혹 등 관련 비화들을 소개해 시청자와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에 따르면 존 웨인은 1954년 영화 ‘징키스칸’을 찍은 후 돌연 암 선고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존 웨인의 발병 원인이 바로 과거 미국 핵실험 장소였던 영화 촬영지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존 웨인은 미국을 상대로 고소를 준비했지만 미국은 최고의 의술과 함께 만약 병을 치료하지 못할 시 냉동인간으로 만들어 훗날 소생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것. 방송은 현재 존 웨인의 무덤은 비어있고, 냉동인간이 된 존 웨인은 현재 워싱턴DC의 지하벙커에 있다는 설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냉동인간이 정말 실현 가능한가?”, “존 웨인이 정말 냉동인간으로 저장돼 있다면 정말 충격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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