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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익는 마을](10)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한옥마을로 순창고추장의 참맛을 보러 오세요” 88고속도로 순창 톨게이트에서 전남 담양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고래등 같은 전통기와집이 늘어선 한옥마을이 눈에들어온다. 이곳이 전국 유일의 먹거리 민속마을인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순창군이 순창읍 백산리 265 일대 2만5,000여평에 94년부터 97년까지 152억원을 들여 조성했다.순창지역에서 내로라 하는 전통고추장 제조기능인 54가구가 입주해 있다.순창고추장은 옛부터 궁중 진상품이었을 정도로은은한 향기와 감미로우면서 알싸한 맛이 뛰어나다. 저온창고,제품연구실,전시판매장,향토음식점은 물론 고춧가루 공장까지 설치돼 있는 전국 최고의 고추장 생산단지이다.연간 100여t,150여억원 어치의 전통고추장,된장,장아찌 등이 생산돼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순창고추장이 유명한 것은 인공색소나 감미료,방부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전래의 방법으로 자연발효시켜 만들어서다.재료인 고춧가루,찹쌀,콩 등도 대부분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된 것이다.특히 오염되지 않은 순창의 맑은 물과깨끗한 공기,사계절이 뚜렷한 기온이 고추장 담그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추장 담그기는 음력 7월 처서쯤 멥쌀과 콩을 주원료로동그랗게 고추장 메주를 만들면서 시작된다.한달 정도 노랑 곰팡이가 피어나도록 띄운다.이것을 조약돌만하게 쪼개어 3∼4일 햇볕에 말린 뒤 가루로 만든다. 본격적으로 고추장을 담그는 시기는 음력 동짓달 중순부터 섣달 중순까지 추운 겨울이다.이때 담가야 당화속도가느리고 유산균 번식이 억제돼 신맛을 내지 않고 감칠맛이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고추장은 군청에서 모두 수거,품질검사를 거친 다음 군수의 품질인증마크를 붙여 판매된다.고추장은 1㎏에 1만2,000원,더덕과 굴비장아찌는 3만원,무장아찌는 1만2,000원.민속마을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063)653-4333.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영구 임대아파트/ (하)낙후 원인과 대책

    영구임대 아파트들이 안고 있는 문제는 대부분 이들 아파트가 특정지역에 지나치게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해있는 가구수는 총 4만7,054가구다.이중 강서구에 1만5,300여가구,노원구에 1만3,200여가구가 집중돼 있다.강남구도 6,700여가구로 많은 편이다. 강서구의 경우 관내 총가구중 약 10%,노원구는 7%가 영구임대주택 입주세대일 정도로 집중도가 높다.특히 강서구 가양·등촌동,노원구 중계동엔 영구임대주택 수천가구가 몰려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서울시 주택국 관계자는 “영구임대아파트 밀집지역이 슬럼화 경향을 보이는건 사실”이라며 “해당 자치구도 예산이나 관리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하지만 건립 당시 국·시유지를 골라 아파트를 짓다보니 어쩔 수 없이 밀집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 6공때의 주택 200만호 건설정책과 맞물려 슬럼화 문제까지는 미처 신경쓸 겨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구임대아파트가 밀집해 있음으로 해서입주자는 입주자대로,구청은 구청대로,지역주민은 주민대로 어려움과 불만이커질 수밖에 없다. 예컨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경우 국가나 시·구에서 지원하는 법적 혜택은 타지역 대상자와 똑같이 받는다.그러나1년에 1∼2회 받는 각종 성금이나 선물,자원봉사 등 법적지원 이외의 혜택은 대상자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적을 수밖에없다. 노원구 중계동의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김모씨(52)는 “강남구나 중구에 사는 수급자들은 지난 연말 적지않은 성금과 선물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같은 수급자지만 왠지 더 소외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재정이 허약한 자치구 입장에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한 지원액의 25%를 구비로 지원하게돼있어 이를 충당하기에도 허덕이는게 현실.더구나 영구임대아파트의 지나친 편중으로 지역발전이 안되고 부동산가격도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구민들의 정서가 큰 부담이다.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김수연(40) 연구위원은 “아파트 건립 당시 주거계층을 혼합시키지 못한게 실책”이라며 “임대아파트 보급을 늘리고 구성원의 진출입을 쉽게 하는 등 입주자를 다양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시연구소 서종균(37) 책임연원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아파트관리에 주민참여를 활성화시켜 슬럼화를 막고있다”며 “우리도 입주자단체 등이 아파트를 관리하도록 적극 지원하고,턱없이 부족한 관리비를 주민 주머니가 아닌 사회보장서비스 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족벌신문’이 강제투입 앞장

    신문시장을 교란시키는 대표적 사안 가운데 하나는 구독을원치않는 독자들에게 강제로 신문을 투입하는 것이다.그동안신문 강제투입은 신문업계에서 대동소이한 행태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는 조선·중앙·동아 등 소위 족벌거대신문들이 주도적으로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신문협회 산하 신문공정경쟁 심의위원회가 금년 2월 1일 현재까지 집계한 신문강제투입 위약금 부과현황(표 참조)에 따르면,중앙일보가 1,034만4,000원으로 1위이며,뒤이어조선일보가 672만6,000원으로 2위,동아일보가 404만4,000원으로 3위,한국일보가 235만8,000원으로 4위로 나타났다.그밖의 신문들은 수십만원 내지 수만원 대로 나타났다.이 수치는심의위원회측이 신문 강제투입에 대해 위약금 부과를 실시한99년 이후 금년 2월 1일까지의 위약금 누계를 집계한 결과다.조선일보의 경우 2월 1일 현재 위약금 가운데 절반 정도인300여만원은 아직도 미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문 강제투입은 건수 면에서도 조선,중앙,동아 등 이른바 거대신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참고로 99년도의 경우 신문협회에 접수된 신문 강제투입은 22개사에 3,290건이었다.이 가운데 각 사별 실태를 살펴보면,중앙일보가 1,040건으로 1위,조선일보가 857건으로 2위,그리고 동아일보가 675건으로 집계됐다.심의위원회는 강제투입에대해 1차 경고에 이어 2차 이후로는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결과는 최근 한국광고주협회가 조사전문기관인TN소프레스에 의뢰,전국 1만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서도 재확인된 바 있다.신문이 배달된 5,232가구 중 무단투입 신문의 순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중앙일보가 54가구(1.0%)로 1위,조선일보가 52가구(1.0%)로 2위,동아일보가 39가구(0.7%)로 3위,대한매일이 18가구(0.3%) 4위로 나타났다. 정운현기자 jwh59@. * 광고주協 경품제공률 조사‘허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문시장의 불공정 거래를 조사하면서 중점을 두고 있는 항목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품제공’이다.그동안 조선·중앙·동아 등 거대신문들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고가의 경품을돌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특히최근들어 킥보드,믹서기,옥이불은 물론 고가의 비데까지 무차별 제공해 문제가 됐었다. 한편 최근 한국광고주협회가 조사,발표한 내용 가운데 ‘신문사의 판촉물 제공으로’ 신문을 구독한다는 조사결과는 몇대목에서 문제를 노출했다.이 조사에서는 백분율(%)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고 있는데 문제는 신문시장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는 거대신문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로 나오는 반면,신문시장 점유율이 낮은 몇몇 신문들이 높은 비율로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한 예로 전체 조사대상 5,971가구 중 대한매일의 경우 54가구에서 7가구가 경품을 받았다고 밝혀 경품제공률이 13%로나타났다.반면 조선일보의 경우 1,369가구 중 62가구가 경품을 받았다고 응답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율은 4.5%라는 낮은수치로 나타났다.동아일보의 경우 1,009가구 중 78가구로 경품제공률은 7.7%,중앙일보의 경우 1,320가구 중 114가구로 8.6%에 그치고 있다.다시말해 경품을 받은 전체 358가구 가운데 조선일보(62가구)의 점유율은 17.3%이며,대한매일(7가구)의 경우 1.9%에 불과한 셈이다. 이같은 방식으로 볼 때 무가지 살포율 역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네티즌 정철호씨(31)는 ‘안티조선 우리모두’사이트에서 “조선일보의 발행부수가 약 240만부,한겨레 발행부수가 약 60만부라고 전제할 때 조선일보의 무가지비율이 3.66%라면 총 무가지는 약 8만7,000부이며,또 한겨레의 무가지비율이 4.3%라면 총 무가지는 약 2만6,000부”라며“바꿔 말하면 조선일보의 무가지는 한겨레의 340% 이상이된다는 얘기이자,한겨레의 무가지는 조선일보의 29.4%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정운현기자
  • 주공 도시정비사업 강화

    대한주택공사가 도시정비 사업에 적극 뛰어든다. 11일 주공에 따르면 올해 공급예정인 4만여가구의 주택 가운데 약 25%인 9,836가구가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이 중 공공 분양아파트는 7,702가구이며 공공 임대는 2,134가구다. 도시정비사업은 난(亂)개발 지구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주공이 공기업의 기능을 살려 환경정비 차원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개발사업,재건축사업이 있다. 주공은 98년 2,354가구,99년 4,756가구,2000년 4,295가구를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했다. 주공은 올해 서울 신림7동 난곡재개발 3,300가구를 비롯해부천 오정동 주거환경개선사업 1,615가구,부산 개금동 주거환경개선사업 800가구,포항 환호동 재건축사업 2,700가구 등 모두 7개지구에서 도시정비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일반 분양은 내년 5월 서울 신림지구를 시작으로 2003년까지 이어진다. 류찬희기자
  • 아파트 분양 기지개

    2월부터 주택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예년보다 다소이른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경기 침체로 분양을 미뤄 온 주택업체들이 공급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월 한달동안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20여개주택건설업체가 9,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새로 공급한다. 전국적으로는 전달보다 9,000여가구 가량 늘어난 1만3,000가구가 선보일 것으로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서울 대방·서초·구의동 등 3곳에서 모두 6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LG건설은 구로동에서 299가구,벽산건설은 봉천동에서203가구(일반분양분 93가구)를 각각 분양한다.동문건설도 도봉구 창동과 양천구 신정동에서 418가구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서 1,922가구를, SK건설은고양시 식사동에서 540가구를 각각 내놓는다.한화건설은 고양시 화정동 454가구,대림산업은 김포시 풍무동 583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여의도 재건축 상반기 분양

    논란을 거듭해온 서울 여의도 상업지구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이올 상반기 시작된다. 전체 공급물량은 아파트 1,665가구,오피스텔 526가구 등 모두 2,191가구.이 중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797가구다. ◆어떻게 추진되나=여의도에 자리잡고 있는 아파트는 모두 1만여가구.이 가운데 70년대 중·후반에 지어져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는 11개 단지 5,769가구 규모다. 이들 아파트는 지난해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용적률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는 도시계획조례 제정을 추진하자 주춤했으나 최근 용적률을 낮추고 상가비율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상업지구인 미주·백조·한성·공작·수정·서울·진주아파트등 2,118가구가 비교적 사업추진이 활발한 편이다.또 금호건설도 옛라이프 빌딩 자리에 ‘리첸시아’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430가구를오는 5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미주·백조=롯데건설이 일찌감치 시공사로 선정됐다.이 가운데 미주아파트는 36층 높이로 건축되며 443가구가 건립돼 169가구가 오는4월경일반분양된다.백조아파트는 39층 높이로 428가구 가운데 164가구가 역시 4월 쯤 분양예정이다. 40∼90평형대로 재건축되는 두 아파트 모두 현재 이주가 진행중인데 큰 평형 중심으로 일반분양이 이뤄진다. ◆한성아파트=LG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기존 330가구의 아파트가 헐리고 7,521평의 대지에 아파트 564가구와 오피스텔 326실이 지어진다.평형별로는 아파트가 46평형 74가구,56평형 68가구,61평형 212가구,67평형 140가구,78평형 70가구로 구성돼 있다.오피스텔은 23∼41평형대다. ◆리첸시아=대한생명 빌딩옆 옛 라이프빌딩 자리에 지어지는 주상 복합아파트다.리첸시아는 금호건설이 공모를 통해 지은 주상복합아파트 이름으로 풍요로운 지식사회라는 의미.지하 6층 지상 39층 규모로건립되며 아파트가 39평형 27가구,49평형 54가구,51평형 35가구,55평형 54가구,62평형 58가구,98평형 2가구다. 오피스텔은 18평형 80가구,26평형 76가구,40평형 44가구이다.3월 분양예정이나 4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 ◆투자전망은=여의도는 금융기관이 몰려 있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에서도 우량 주거지 가운데 하나다.층고에 따라 한강을 볼 수 있는 잇점도 있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아파트는 평당 1,000만∼1,500만원,오피스텔은 5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이미 분양된 대우 트럼프월드의 600만∼960만원대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트럼프 월드Ⅰ’분양권이 평형에 따라 1,000만∼6,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것을 감안하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현재 백조 미주아파트는 지난해 6월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이후 20% 가량 올랐다가 최근에는 주춤한 상태.일부는 내린 곳도 있다. 그러나 재건축 추진일정에 따라 가격차가 크다.재건축이 빠른 곳은가격이 높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이에 못미친다. 따라서 여의도 아파트에 투자할 때는 재건축 추진일정과 건축심의여부 등을 잘 살펴서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분양정보/ ‘서초 대우 아이빌’

    대우건설은 10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아파트와 업무용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서초 대우 아이빌’을 분양한다. 서초동 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 붙어 있으며 9∼27평형의 소형 아파트 215가구로 구성돼 있다.비 로열층도 사전분양으로 마감될 정도로인기를 끌었다.로열층 아파트 54가구와 오피스텔 38가구는 일반 공개경쟁으로 분양한다.임대수요가 많은 곳으로 소문나면서 비 로열층도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가는 평당 630만∼740만원.주변 시세와 비교,20% 정도 싸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전용률이 72%로 일반아파트와 비슷하다. 교대역에서 150m거리라서 교통이 편리하다.전문 직업인,신혼부부 등임대 수요가 많아 투자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대우측은 예상하고 있다.임대 주택사업자를 위해 전문 위탁경영방식을 도입,임대 알선 및임대료 관리수납 서비스 등을 대행해주기로 했다.(02)566-0068류찬희기자. ㈜펀앤조이는 서울 동대문 동평화 의류시장 맞은편 동대문 상가 D동을 리모델링을 통해 팬시·캐릭터 전문 도·소매상가인 ‘알투바투(AL2BA2)로 재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알투바투는 자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제조·유통·마케팅을 모두 통합운영하며 브랜드도 알투바투를 공동으로 사용한다.전체 5층 가운데 1층은 열대어 및 조류매장,4∼5층은 사무실로 사용한다.2∼3층 360개점포가 현재 일반분양 중이다.(02)747-4391
  • 안산시 87억 혈세 낭비

    경기도 안산시가 상급기관의 재검토 지시까지 무시해가며 성사 가능성이 희박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바람에 87억원의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시와 감사원 감사자료에 따르면 시는 95년부터 올 4월까지 고잔신도시내 6만5,961㎡ 부지에 총 사업비 924억원을 투입,1,254가구의공동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했다.행정자치부는 이 사업이 재원부족과분양저조 우려 등 사업성이 없다며 시에 계획 취소나 축소를 지시했다. 시는 그러나 이 같은 지시를 무시한 채 96년 12월 지역개발기금에서 240억원을 차입,부지를 매입했는가 하면 11억원을 들여 실시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지난 4월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돌연 사업을 포기했다. 이로 인해 용역비 11억원,차입금 이자 50억원 등 총 61억원이 낭비됐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 같은 감사결과 자료를 안산시 의회에 보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예산심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김병철기자
  • 서산농장 매각 또 ‘돌부리’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산농장을 한국토지공사에 위탁해 팔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에 서산농장 간척으로 피해를 입은 농어민들이 우선매수권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서산간척지를 일반매각할 경우,피해 농어민에게 우선적으로농지를 분배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며 법원에 서산농장의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어민들의 반발 배경 농림부는 지난 91년 9월 서산농장의 준공기한 연장을 허가할 당시 현대건설이 서산간척지를 매각할 경우,충남서산·태안·홍성 지역 피해어민들에게 우선적으로 농지를 분배한다는 조건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농어민들은 당시 면허조건대로 이행하지 않으면,법원에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며 반발하고 있다.현대건설은 당시 이조항이 면허조건에 맞지 않는다며 농림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고등법원까지 승소했으나 농림부가 대법원에 상고하자 소를 취하,현재로서는 단서조항을 이행해야 할 처지다. ■피해 농어민 규모 간척으로 피해를 본 농어민은 확인된 숫자만 3,754가구에 달한다.어업피해 보상소송 7건이 진행중이고,무신고어업에대한 보상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2,038가구가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진행하면서 농지분배를 요구하고 있다. ■현대의 고민 농림부는 현대건설측에 서산간척지 매각에 앞서 농지일부를 피해어민에게 먼저 분배하기로 한 면허조건을 이행하라는 공문을 지난 8일 보냈다.최대 6,000∼7,000가구로 예상되는 피해농가는매입을 희망하고 있다. 가구당 0.5ha정도씩 계산할때 전체 3,123만평인 서산농장의 3분의 1수준인 1,000만평을 피해 농어민들에게 분배해야 한다. 그러나,농어민들은 평당 1만∼1만2,000원선인 공시지가에 매입하기를바라는 반면,현대측은 시가인 2만∼2만5,000원은 받아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형건설업체 분양성적 F

    올들어 대형 건설업체들이 공급한 아파트가 당초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쳐 2∼3년 후 전세 등 주택수급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당초 3만5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9월말 현재 당초 목표의 35% 수준인 1만800가구를 분양하는데그쳤다.이는 부동산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와 준농림지 건축규제,용적률 하향 조정 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3만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1만1,000여가구를 공급했다.연말까지 1만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지만 6,000∼7,000가구에 그칠 것으로 회사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김포·용인 등지의 1만3,000∼1만4,000여가구는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현대산업개발도 올해 3만2,42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9월말까지 목표치의 27% 수준인 9,031가구 밖에 분양하지 못했다.서울,경기 고양,울산 등지의 아파트 4,154가구는 올해안에 분양이 가능하나 나머지는 내년으로 미뤄야할 형편이다. LG건설은 당초 자체사업으로 1만2,29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다.5,000여가구 규모인 부천시 범박동 아파트 수주를 포기하는 바람에 목표를 7,000여가구로 낮췄다.9월말까지 고작 2,356가구를 분양했다.올해 분양예정이던 용인·일산의 아파트 3,090가구는 내년으로 분양시기를 늦췄다. 전광삼기자 hisam@
  • 인천공항 배후단지에 아파트 2,700가구 건설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에 2,700여가구의 아파트가 2002년 3월까지 들어선다. 금호건설은 33평형 아파트 420가구를 내년 말까지 건립,이중 280가구를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나머지 140가구는 10월일반인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신영남건설도 24∼50평형 아파트 1,894가구를 2002년 3월까지 짓기로 했으며,이 가운데 임대아파트 254가구를 제외한 1,640가구를 내년 2월 분양할 계획이다.이토건설도 2002년 3월까지 35평형 아파트 460가구를 건립키로 하고 내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 서초구 ‘노른자위’ 재건축 열풍

    서울지역 최고의 주거지로 꼽히는 서초구 일대에 재건축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 이 일대에서 재건축을 추진중인 곳은 아파트만 해도 10개 단지가 넘고,연립주택까지 포함하면 70여곳에 이른다. 서울시가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용적률 강화 방침을 발표하면서 서초지역의낡은 공동주택들도 앞다퉈 재건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일대 아파트들은 서울에서도 가장 뛰어난 주거여건을 지닌 까닭에일반분양으로 나오는 아파트마다 10대1을 넘나드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있다. 닥터아파트 곽창석(郭昌石) 실장은 “수도권 준농림지에 대한 용적률 강화로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의 청약률이 크게 오르고 있다”면서 “서초·강남·송파지역 아파트라면 재건축 지분을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말했다. ■잠원동 설악 서초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잠원동 설악아파트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기존 456가구에서 가구수를 늘리지 않고 28평형은38평형,35평형은 48평형,40평형은 52평형으로 각각 재건축된다.일반 분양분이 없는 만큼 재건축 지분을 구입해야 하는데 시세는 28평형 2억2,000만∼2억6,000만원,35평형 2억7,000만∼3억2,000만원,40평형 3억8,000만∼4억2,000만원 선이다. ■방배동 소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사업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남부순환도로변에 있어 우면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게 장점. 기존 33·47평형 561가구를 헐고 38평형 96가구,43평형 354가구,58평형 129가구 등 모두 579가구로 재건축한다. 지분시세는 33평형 2억2,000만∼2억5,000만원,47평형 3억6,000만∼3억9,000만원 선이다. ■방배동 중앙 지난 3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데 이어 지난달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사업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지분시세가 한달새 1,000만∼3,000만원 가량 올랐다.31평형 2억3,000만∼2억5,000만원,42평형 3억4,000만∼3억6,000만원,49평형 3억8,000만∼4억3,000만원 선이다. ■기타 관심대상 서초동 우성4차의 경우 단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또 서초동 현대맨션아파트 등도각각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재건축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일산 중대형 줄줄이 분양

    경기도 일산 주변지역에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건설,동문건설,코오롱건설 등은 일산 주변 고양시 대화동 주변에서 30평형대 이상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LG건설은 오는 19일 고양시 대화동에 48∼64평형대 아파트 329가구의 견본주택을 열어 23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LG는 오는 9월 이 아파트 주변에 2차분 350가구를 추가 분양할 계획이다. 동문건설의 경우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인근에 29∼33평형 아파트 286가구를 분양하면서 33평형 분양가를 주변 지역보다 4,000만원 가량 싼 1억900만원으로 책정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코오롱건설도 지난 10일부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호수공원 인근에 37∼39평형 398가구를 분양하면서 인근 편의시설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내세우고 있다. 동양고속건설은 고양중·고등학교 부근 95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조합원 500명을 모집 중이며 내년 상반기중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서울·수도권 조합아파트 쏟아진다

    4월부터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주택 보유자의 주택조합 가입이 허용된 가운데 서울·수도권 노른자위 지역에서 5,000여가구의 조합아파트가 쏟아질전망이다. 가입자격이 완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주택조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관망세를 보이던 주택업체 역시 조합원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들 조합아파트는 서울시내 공공기관 이전지나 수도권 일대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화곡동 롯데 = 강서지역의 노른자위 땅인 새마을중앙협의회 부지 2만여평에1,167가구가 건립된다.620가구의 조합원 물량 가운데 이미 확보한 물량을 뺀 잔여분 411가구를 오는 25일부터 모집한다. 분양가는 1억8,400만원으로 대행료가 포함된 확정분양가다.일반분양(547가구)은 오는 9월쯤으로 예상된다. ■등촌동 현대산업개발 = 옛 수도통합병원 3만500평 부지에 1,378가구가 건립된다.조합원 물량 633가구 가운데 잔여분 493가구 조합원을 28일부터 모집한다.분양가는 1억7,800만원선이다. ■일산 동양아파트 = 고양시 일산동에 들어서는 954가구의 조합아파트로 분양가는 26평형이 9,500만원,35평형이 1억3,200만원이다. 전가구 3-베이 시스템을 채택했고 동양빌트인 가스레인지를 무료로 제공한다.벽지대신 빌라형 아트월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용인 죽전지구 = 죽전지구내 4개 주택조합 가운데 3곳은 현대건설이,보정리연합은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시공을 맡았다. 이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물량외에 나머지에 대해 추가조합원 모집없이 오는 9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반면 현대건설은 아직 조합원 추가모집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3차(수지3차 동성,1,976가구)가 900가구,4차(죽전벽산 1022가구) 672가구,6차 180가구등 모두 1,752가구가 잔여물량으로 남아있다. 현대건설과 조합사이에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조합원 모집에 들어갈 전망이다.모집시기는 죽전택지지구의 실시계획 승인 및 평형 변경 등과 맞물려 있어 당초 계획보다 늦은 7,8월쯤으로 예상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조합아파트 체크포인트 내집마련의 유용한 수단이기는 하지만 일반분양아파트에 비해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주택조합이다. 또 가입이 용이하고 분양가가 싸다고 무조건 조합에 들었다가 추가분담금요구와 사업추진 일정의 차질로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우선 조합에 가입할때는 사업부지 매입은 끝냈는지,부지에 지장물은 없는지,관련법상 건축에 하자는 없는지를 알아봐야 한다. 만약 이런 부문을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가입당시와 달리 입주가 늦어질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해당 시·군·구청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분양가도 문제인 경우가 많다.대부분 확정분양가를 적용하지만 계약서에 추가부담을 요구할수 있는 규정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다. 또 분양대금을 조합과 시공사가 공동으로 관리하는지 여부도 알아봐야한다. 조합에 문제가 될 경우 납입금을 날릴수도 있다. 이밖에 조합아파트는 일반아파트에 비해 용적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또 공유면적이 많아 전용면적이 협소한 경우도 있는 만큼 모델하우스를 방문,잘짚어봐야 한다. 21세기컨설팅 전미정(全美貞)부장은 “조합아파트에 가입할때는 입주가능시기와 확정분양가,시공사는 어딘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며 “분양가가 싸더라도 입주가 늦어지면 실익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미분양 주택물량 감소세

    올들어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의 미분양 주택물량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보다 6.8% 감소한 6만5,054가구로 미분양 물량이 증가세로 돌아선지 2개월만에 다시 하락한것으로 집계됐다. 박성태기자
  • [공무원연금 제도개선 어디쯤…]

    *문제점과 대책. 공무원연금에 구멍이 뚫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저(低)부담,고(高)급여체계’라는 구조적인 문제에 있다. 개인과 국가가 내는 비용은 보수월액(본봉,기말수당,정근수당,장기근속수당의 합계)의 15%인 반면,퇴직 때 받아가는 연금은 보수월액의 50∼76%라는 기형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연금수급자가 늘수록 적자폭이 커지는 모순을 안고있는 셈이다. 실제로 82년에 3,742명이던 연금 수급자가 98년말 8만9,322명에서 99년말에는 12만8,940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기금잔액도 98년 4조7,844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2조 6,290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이처럼 불합리한 체계에다 정부 구조조정으로 인한 퇴직자는 증가,지출요인은 많아진 반면,비용부담률은 변하지 않고 연금수입원인 재직자 숫자는 줄게돼, 재정난이 심화됐다고 볼 수 있다. 정부가 연금수급자 증가에 대비,연금기금 적립을 장기적 관점에서 관리하지못한 것도 큰 문제다. 퇴직수당 전액지원을 포함한 정부의 연금비용 실질 부담률 11%는 민간기업의 실질부담률12.8%나 일본 정부의 22.5%에 훨씬 못 미친다. 정부는 이 때문에 당초 올해부터 연금지급 개시연령제 도입과 연금 산정방식 개정 등 공무원 연금법을 획기적으로 개정,안정적인 재정운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직사회 동요 등을 이유로 제도개혁은 중장기 과제로 보류된 상태다.국민의 정부하에서는 개혁이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연금부담률은 내년부터 현행 7.5%를 0.5∼1%정도 소폭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정부로부터 연금재정 안정화방안에 대한 용역을 의뢰받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보고서를 통해 연금지급 개시연령을 2000년에는52세로 하되 궁극적으로는 60세로 늦출 것과 산정방식도 최종 보수월액에서전(全) 재직기간의 보수월액으로 변경하고 국가 및 개인의 연금부담률을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10.5%로 인상해야 한다고 했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산정기준 변경 등의 근본적인 제도개혁없는 부담률인상만으로는 연금재정난을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국민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미봉책을 질타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연명(金淵明)중앙대 교수는 “20년만 근무하면 무조건 연금을 주는 것은 문제”라면서 “연금지급 개시연령제도입 등 근본적 제도개혁과 함께 공단의 기금운영위원회에 하위직 공무원들을 참여시키는 등 공단의 기금운용을 보다 투명하게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행정자치부의 담당국장인 김주섭(金周燮) 인사국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비용부담 인상률 등 제도개선 사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같은 개선안은 4월 총선이후 새 국회가 구성된 뒤라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같다”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기금 어떻게 운용되나. 공무원 연금 기금은 개인기여금(공무원),국가부담금(정부),기금운용수단(공단)으로 구성된다.이 기금을 운영, 수익을 극대화하는 곳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다. 그렇다면 기금의 운용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99년말 기금 총액은 2조6,290억원에 이른다.97년에 6조2,015억원에 달하던 기금이 명예퇴직자의 급증으로 연금 수혜자가 늘어나면서 기금이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7,634억원뿐이다.정부 재정자금에서 1조원을 긴급 차입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이 기금을 공단측은 올해 예금·채권,주식,신탁상품 등으로 1,562억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을 세웠다. 실제로 지난해 주식투자를 비롯,기금증식사업을 벌여 5,302억원의 수익을봤다. 주식투자만으로 3,464억원을 벌었다.공단은 펀드매니저 3명을 채용,‘과학적 투자’를 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공단측이 또 주안점을 두는 것은 주택지원사업과 복지시설사업으로 수익을극대화하는 방안이다.그 중에서 주택사업은 규모나 수익 부문에서 다른 사업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현재 공단이 운영중인 임대아파트는 전국에 1만7,354가구에 이른다. 올해는 의정부 금오지구에 662가구를 비롯,1,60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주택사업 분야는 공무원사기 앙양 차원에서 임대료등을 높게 책정하지 않았는데도 금융상품보다 수익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공무원 연금매장은 거의 민간에 위탁,현재 직영은 서울에 4군데밖에 없다. 공단 운영수익의 상징처럼 돼 있는 천안의 상록리조트도 시설 관리부분은민간에 위탁했고 골프장과 호텔 사업은 직영하고 있다. 이 사업도 완전히 매각하는 방안과 현재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공단측은 우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문은 줄일 수 있을 때까지 줄이고,수익부문은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8년 공단 전체인원의 43.5%인 722명을 감축한 것도 경상비를 최대한줄이려는 고육책이었다. 공단측은 매각이나 민간위탁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말한다.당장의 수익은 기대된다고 해도 이를 이용하는 공무원들에게는 그만큼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직 공무원들은 민간위탁 등으로 공무원후생복지 혜택이 감소하는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공단측은 수익성과 공무원에 대한 배려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홍성추기자 sch8@. *朴容丸공단이사장 인터뷰.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박용환(朴容丸)이사장은 “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금이 최대의 시련기임에는 틀림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그러나 그는“어떻게든 100만 공무원의 노후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금이 고갈났다고 공무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특별한 대책은. 현실만보면 공무원들이 불안해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기금이 벌써 고갈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결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정부도이를 인식,올해에 1조원을 차입해 주기로 했다.선진국들도 대부분 기금부족분은 정부가 부담하고 있다.물론 이 과정에 공무원들도 약간의 고통 감내가필요하다. □왜 이러한 현상이 왔다고 보는가. 논리는 간단하다.98년 이후 공무원들이엄청나게 퇴직했다.97년에 3만4,000명에 불과하던 퇴직자가 98년엔 5만5,000명,지난해에는 무려 9만5,000명에 이르렀다.지급액이 2조8,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급증해서 이렇게 된 것이다.82년 공단창립시기에 연금 수급자가 3,700명이었으나 지난해 말 12만8,000명으로 증가했다.한마디로 수요와공급이 안맞는 것이다. □혹시 공단에서 기금관리를 잘못한 점은 없다고 생각하는가. 지난 2월 부임후 공단 운영실적을 점검해 봤다.기금의 운용에 대해서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잘하고 있었다.지난해 기획예산처로부터 경영혁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 이를 증명한다.7개의 사업권을 민간에 넘기고 이 과정에 전체 임직원 44%를 정리하는 고통을 감수했다.그렇다고 이에 만족해 하는 것은 아니다.매각이나 구조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시행해 나가겠다. □향후 공단 운영 방침은. 기존 가입자의 기득권은 최대한 보장하고 정부 부담률을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연금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행정고시 11회 출신인 박이사장은 총무처에서 조직국장과 인사국장,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인사행정 전문가.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끝으로 공직을 청산하고 지난 2월 부임했다. 홍성추기자. *선진국에선. 일본이나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도 대부분 공무원 퇴직연금제도를 운용하고있다. 단지 다르다면 연금 적용 연령이 한국이 평균 57세인데 비해 일본은 60세,독일 프랑스 스웨덴이 65세로 우리나라보다 지급연령이 높다는 점이다. 연금 지급액은 우리와 비슷한 급여액의 76%정도 수준에서 결정되고 있다. 일본은 공무원과 정부가 똑같이 9.195%의 부담금을 내고 있다.참고로 우리나라는 정부 공무원 모두 7.5%다.일본은 모자라는 기금을 정부가 전액 보상하고 있다.연금 산정방법은 우리가 퇴직시 최종 보수액인데 비해 전가입기간평균보수액으로 정하고 있다. 미국은 연금 지급 연령이 30년 이상 근무했을 때는 55세,20년 이상 근무시60세,5년 이상 근무시 62세로 근무기간별로 차별화를 하고 있다.비용부담 방법도 공무원과 정부가 7.25%로 같고 부족분은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 영국의 연금지급 연령은 남자는 65세,여자는 60세로 차별화하고 있다.연금은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무원 개인과 정부가 기초연금과 공무원 연금을 모두 부담하고 있다.공무원은 기초연금으로 급여액의 2∼9%를 부담하고 급여액의 1.5%를 공무원 연금 부담분으로 낸다.정부는 기초연금에 대해선 급여액의 3∼10%,공무원연금 부분에 대해선 급여액의 13.3%를내준다. 미국과 영국의 연금 산정기준은 퇴직전 3년동안 보수중 최고임금의12개월 금액이된다. 독일은 공무원부양연금이라는 이름으로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연금지급액은 산정기준 급여의 75%로,비용은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65세때부터 적용이 된다.산정기준은 퇴직시 받는 봉급과 일부 수당이 포함된다. 홍성추기자
  • 주택공급 못한 업체 작년 94개중 43개

    지난해 주택업체의 절반 가량은 단 한채의 주택도 공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형주택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가 집계한 99년도 주택건설 실적에 따르면 94개 업체가 모두 10만3,506가구를 공급했다. 그러나 94개 회원사 가운데 45%인 43개 업체는 자체사업은 물론 수주사업을통해서도 단 한채의 주택도 공급하지 못했다.또 사업부지 매입 등을 통한 자체사업이 전혀 없었던 업체도 55곳으로 전체의 55%에 달했다.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자체사업물량은 5만4,322가구,도급사업물량은 4만9,184가구였다. 업체간 공급실적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수도권에 땅을 가진 업체나 대형업체는 활발히 사업을 벌인 반면 그렇지 못한 업체는 아직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자체와 도급사업을 포함해 삼성물산이 1만2,668가구로 수위를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대우(1만654가구),현대산업개발(1만186가구),부영(1만176가구)순이었다. 그러나 자체사업물량만으로는 부영이 1만176가구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자체사업 1,694가구,도급 5,142가구등모두 6,836가구를 공급하는데 그쳤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중소건설업체 올 21만가구 공급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소속 회원사들은 올한해동안 전국에서 21만8,8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해보다 15.6%(4만522가구) 줄어든 것으로 주택경기의 장기 침체와 주택시장의 빈익빈부익부현상 심화,미분양 누적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이 공급량 감소의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회장 朴吉訓)는 최근 전국 2,900여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2000년도 주택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이 올 한해동안 전국에서 공급할 아파트는 모두 21만8,800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6,130가구▲인천 3,812가구▲경기 12만6,380가구 등수도권이 14만6,322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67%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적 편차가 날로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이외지역에서는 ▲부산 2,313가구▲대구 4,209가구▲광주 4,706가구▲대전 1,694가구▲울산 2,8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이밖에 경기지역을 제외한 도 단위에서는 ▲전남 1만1,966가구▲충남1만672가구▲경남 9,809가구▲경북 8,209가구▲전북 6,233가구▲강원 6,082가구▲충북 2,782가구▲제주988가구 등의 순이다. 공급형태는 일반분양 아파트가 13만7,501가구로 전체물량의 63%를 차지하고있으며 임대 6만554가구, 재건축 1만3,816가구,재개발 113가구,기타 1,816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공급규모는 전용면적 18평 초과 25.7평 이하 국민주택규모가 10만2,093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나 용인등수도권 일부지역에서는 25.7평 초과 중대형 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아진건설이 4,278가구로 중소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고 동문건설 4,091가구,한목주택건설 3,900가구,요진산업 3,446가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새달 아파트 공급물량…4만7,731가구 규모

    오는 10월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에서 모두 4만7,731가구의 아파트가 새로공급된다. 26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동아건설 등 22개 대형업체는 다음달 서울과 수도권 1만5,221가구,나머지 지역 1만3,155가구 등 총 2만8,37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746가구 보다 7,630가구 늘었다.공급 물량은 서울 5,277가구,부산 6,181가구,대구 2,924가구,인천 1,330가구,광주 262가구,대전 182가구,경기 8,614가구이다. 또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 소속 16개 중형업체는 서울·수도권 2,942가구,나머지 지역 4,054가구 등 모두 6,996가구를 새로 분양한다.대한주택공사도 구리 토평지구 693가구,의정부 송산지구 1,570가구,남양주 청학지구 1,167가구등 모두 11개 지구 1만2,359가구를 공급한다. 박건승기자 ksp@
  • “60만원으로 주택복구하라니…”

    수해 보상책이 미흡해 수재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행정 당국에 응분의보상을 요구하는 한편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태세다. 수재민들은 수해를 입은 주택에 지급하는 정부의 수해복구지원금이 실제 복구비에 비해 턱없이 적게 책정됐다는 점을 가장 불만스러워 하고 있다.게다가 피해 조사와 심의를 거쳐 수재민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되기까지는 두달 이상 걸린다.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르면 수해로 건축물이 완전 파손됐으면 2,430만원,일부 파손은 1,215만원의 보상금이 지원되지만 융자금을 뺀 실제 지원금은 710만원과 450만원에 불과하다.특히 피해 가구의 90%를 넘는 침수 주택의 복구비는 가구당 60만원이다.방한칸을 수리하고 도배하는 데 최소 100만원이상 들어가는 현실을 고려하면 복구지원비가 너무 적다는 주장이다. 주민들은 정확한 피해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연천군과 파주시의 수해 가구 대부분은 지붕까지 침수되는 피해를 봤지만 전파·반파 가구로 인정을 받은 가구는 연천군 전체 피해가구 2,454가구 가운데 52가구,파주시 3,440가구 가운데 108가구뿐이다. 문산 수재민대책위원회 장영석(張永錫·48)씨는 “두번씩이나 똑같은 장소가 수해를 입었다는 것은 천재(天災)가 아니라 분명한 인재(人災)”라면서“문산읍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주지 않으면 손해배상소송을 내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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