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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평균소득도 양극화… 가수 4476만원·모델 943만원

    연예인 평균소득도 양극화… 가수 4476만원·모델 943만원

    같은 연예인이라도 가수, 모델 등 직종에 따라 수입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소득을 원천징수하는 보험설계사는 평균 소득이 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의 ‘2012년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2년 원천 징수 대상 가수(4319명)의 평균 수입은 4476만원이다. 배우(1만 4716명)가 3713만원으로 뒤를 이었지만 모델(6918명)은 943만원으로 1000만원도 안 됐다. 사업소득은 의료보건 용역이나 저술가, 작곡가, 기타 자유직업인들이 인적용역을 제공하고 받는 수입이다. 다만, 법인에 소속돼 급여를 받으면 급여소득자로 분류되는 등 사업소득 통계가 직종별 소득 추이를 완벽하게 반영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사업소득 원천징수 대상인 보험설계사 7만 7160명의 평균 소득은 5235만원이다. 이는 전년도 수입이 7500만원이 넘는 설계사들이 그 대상으로, 억대 연봉자가 대거 포함돼 평균 소득이 높다. 반면 2012년 기준 전년 수입 7500만원 이하로 보험사 등에서 연말정산을 대행하는 설계사 54만 6138명의 평균 수입은 1580만원이다. 이들을 모두 합친 설계사 62만 3298명의 평균 수입은 2040만원에 그친다. 고령화로 수요가 늘고 있는 간병인(4만 1220명)은 평균소득이 3168만원으로 비교적 상위권에 속했다. 직업운동가(1만 9426명·평균 2959만원), 음료배달원(1만 7514명·1699만원), 화가(1만 3281명·1467만원), 작곡가(9794명·1247만원), 학원강사(33만 9333명·1239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리운전(4만 3153명·203만원), 행사도우미(10만 3421명·346만원) 등은 신고 소득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커피·음료수 쏟아도 말끔한 방수 셔츠 개발 ‘주목’

    커피·음료수 쏟아도 말끔한 방수 셔츠 개발 ‘주목’

    커피나 음료수를 마시다 실수로 엎질러 아끼던 옷을 더럽혔던 추억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어떤 액체에도 젖지 않는 티셔츠 영상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티셔츠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한 대학생이 개발한 것으로 제품 이름은 실리콘(Silic-규소) 셔츠다. 본인의 이름을 파텔이라 소개한 이 학생은 “평소 식사 때 음료수를 마시다 옷이 더렵혀져 사람들이 곤란스러워하는 경우를 많이 본 후 해당 셔츠를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등 동영상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실리콘 셔츠 홍보 영상을 보면 모델이 착용한 하얀 셔츠에 커피, 음료수, 커피우유 등을 아무리 쏟아도 전혀 젖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마술과 같은 이 셔츠의 비밀은 무엇일까. 파텔은 젖지 않는 셔츠의 비밀이 ‘폴리에스테르’라고 설명한다. 다른 합성섬유와 비교해 비교적 소수성(疏水性-물과 섞이지 않는 성질)이 높은 폴리에스테르를 의류 원단으로 삼아 초정밀 나노 기법으로 직물과 직물 사이를 수십 억 개의 실리콘으로 투명장벽을 만들어 액체가 스며들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파텔은 셔츠 세탁 시 주의사항도 언급했는데 방수효과 유지를 위해 섬유 유연제, 표백제, 다림질, 드라이클리닝은 금지해야 하며 일반 세탁 후 적어도 3번 중 1번은 낮은 열로 건조시키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파텔은 실리콘 셔츠 개발 자금 2만 달러(한화 약 2100만원)를 킥스타터(Kickstarter-미국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를 통해 유치 중인데 벌써 이를 초과한 5만달러(한화 약 5200만원)가 모였다고 한다. 또한 제품 출시는 내년 5월, 가격은 셔츠 1장 당 50달러(한화 약 5만 2천원)로 계획 중이다. 동영상·사진 출처=유튜브·킥스타터(Kickstarter)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게 섰거라, 작은 촌놈

    게 섰거라, 작은 촌놈

    “미니(MINI) 컨트리맨을 잡아라.” 지난달 한국에 상륙한 닛산의 쥬크(JUKE)나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QM3 모두 경쟁 상대를 ‘컨트리맨’으로 꼽는다. 컨트리맨은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독특한 외관과 힘, 성능의 개성 있는 차를 원하는 국내 운전자들을 사로잡아왔다. 4도어 소형 SUV인 컨트리맨은 2.0ℓ 디젤 엔진에 미니 고유의 4륜구동 시스템인 ‘ALL4’를 장착했다. 미니 고유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입어 SUV는 투박하고 멋이 없다는 편견을 깼다. 여기에 4륜구동이라 어떤 길에서도 힘이 달리지 않으며, 비포장도로에서도 큰 힘을 발휘한다. 성능 좋고 개성 있는 차를 원하는 젊은 남성 운전자들까지 끌어들인다. 실내공간이 넉넉하고 승차감도 나쁘지 않아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2011년 3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래 지난달까지 총 5342대가 팔렸다. 올 들어 10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미니(5074대) 가운데 컨트리맨은 1711대가 판매돼 미니 브랜드에서 컨트리맨의 비중이 33%를 넘어선다. 배기량이나 가격(3600만~5200만원대)에서 볼 때 사실 컨트리맨을 쥬크와 QM3의 경쟁 모델로 놓기엔 무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한국닛산과 르노삼성의 생각은 다르다. 수입차 시장이 소형차 위주로 재편되면서 튀는 신차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국내 운전자들 가운데 성능과 연비 외에 눈길을 끌 만한 디자인을 따지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입차 고객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이런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컨트리맨이 주는 디자인 만족도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라면 승부를 겨뤄볼 만하다는 것이다. 사실 유럽 B세그먼트(소형차) 시장에서 이 세 모델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QM3가 12월 정식 출시되면 한국에서 어떤 경쟁 구도가 벌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유럽에서 QM3(현지명 ‘캡처’)는 쥬크와 컨트리맨에 비해 우세를 점하고 있다. 지난 3월 유럽에 출시된 이래 지난 8월과 9월 점유율 30%로 2개월 연속 유럽 월간 판매 1위를 지켰다. 이 같은 성적표를 바탕으로 르노삼성은 거듭된 판매 부진을 털어줄 ‘구세주’로 QM3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일단 QM3 1.5 디젤 모델은 ℓ당 18.5㎞라는 동급 최고 연비를 자랑해 불황으로 경제성을 따지는 트렌드에 가장 부합한다. 오렌지, 블랙, 아이보리를 기본으로 투톤 컬러(2가지 색상 적용)를 사용한 외관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유럽에서의 높은 인기로 인한 물량 부족 탓이라지만 12월 한 달 1000대 한정판매라는 카드는 국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지피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측은 “QM3의 인기가 높아 르노 그룹 내에서도 나라별로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유럽 현지 공장에서 증산이 이루어지는 내년 3월로 공식 판매 일정이 늦춰지게 돼 12월 우선적으로 1000대를 확보, 판매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관건은 QM3의 가격이 얼마로 책정되느냐다. 현재 르노와 계속 가격을 놓고 조정 중에 있는데, 이는 쥬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2010년 6월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된 쥬크는 지난 8월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65만대를 넘는다. 유럽에서만 37만대 이상이 팔렸다.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쥬크는 지난달 14일 정식 출시됐다. 가격은 2690만~2890만원(세금 포함)이다. 쥬크의 초기 반응은 양호하다. 판매 기간이 보름 정도인데 10월 판매량이 92대다. 작지만 다부진 몸매에 걸맞은 운전 성능으로 젊은 남성 운전자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1.6ℓ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ℓ당 12.1㎞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국내에 들어오는 물량이 많지 않은 것이 어려운 점”이라며 “현재 대기수요까지 합치면 판매 대수가 300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통행료 할증 배불린 도로公 ‘성과급 잔치’

    통행료 할증 배불린 도로公 ‘성과급 잔치’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에서 주말과 공휴일의 통행 혼잡을 줄이기 위해 2011년 11월 도입한 고속도로 ‘통행료 주말 할증제’(평일 통행료의 5% 할증 적용)를 통해 지금까지 540억원대의 순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책 목표인 주말 통행량 감소와 분산 효과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해 25조원대의 부채에도 불구하고 직원 성과급은 전년 대비 14.0% 올려 지급했다. 17일 도로공사가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2월부터 올 7월까지 통행료 주말 할증제 도입으로 도로공사가 올린 순수입은 모두 54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27억원(12월 한달치), 2012년 327억원, 올해(1~7월) 192억원이다. 반면 주말 통행량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주말 할증제 시행 전 18개월(2010년 6월~2011년 11월) 동안 고속도로의 평일 통행량은 하루 평균 296만대, 주말·공휴일 통행량은 323만 1000대 수준이었다. 주말 할증제 시행 후에는 통행량이 18개월(2011년 12월~2013년 5월) 동안 평일 297만 9000대, 주말 319만 3000대로 조사됐다. 평일 대비 주말 통행량이 제도 시행 이후 2.0%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통계 기간의 ‘착시 현상’ 탓으로 분석된다. 시행 전 기간에는 고속도로에 차량이 가장 몰리는 여름휴가 성수기(6~8월)가 2010~2011년 두 차례인 반면 시행 후 기간에는 지난해 한 차례에 그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에 교통량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며 통행료 5% 할증으로는 통행량 감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도 심각한 수준이다. 2008년 20조 2095억원이었던 부채는 2011년 24조 5910억원, 지난해 25조 3482억원으로 치솟았다. 하지만 직원 성과급은 2011년 621억 5200만원에서 지난해 708억 3600만원으로 14.0%(86억 8400만원) 증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성과급은 기획재정부의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매년 다르게 지급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비리로 징계와 경고 등을 받은 도로공사 임직원은 217명으로 공기업 가운데 청렴도가 낮은 편이다. 지난달에는 2011년 취임 당시 ‘낙하산 인사’ 논란을 일으킨 장석효 전 사장이 4대강 사업 관련 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이주홍 녹색소비자연대 정책국장은 “도로공사가 정책 효과를 보지 못하는 통행료 주말 할증제로 공공재인 고속도로에서 배를 불리고 성과급 잔치만 벌인다면 국민은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개인 투자자들 동양 CP로 또 눈물… 금감원 무기한 특별검사

    개인 투자자들 동양 CP로 또 눈물… 금감원 무기한 특별검사

    한 기업이 무너질 때 해당 업체 투자에 따른 피해가 개인들에게 집중되는 현상이 이번 동양그룹 사태에서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투자에 대한 책임 소재와 별개로, 제한된 정보 등으로 인해 기관·외국인에 비해 개인이 더 큰 피해를 안게 되는 상황을 놓고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현재 동양그룹의 기업어음(CP) 등을 산 개인들은 “투자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속아서 투자했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불완전 판매 등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동양증권에 대해 무기한 특별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동양 주식이 거래 정지되기 전날인 지난달 27일 3512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동양시멘트 주식 역시 거래 정지 전날인 이달 1일 13억 2000여만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달 27일 ㈜동양 주식을 기관은 5만 3000원, 외국인은 8776만원어치 각각 순매도했고 1일에는 동양시멘트 주식을 12억 5276만원, 7653만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특히 동양시멘트 주식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사들였다. 이에 반해 기관은 일찌감치 비중을 줄여 왔고,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동양시멘트 주식을 내다 팔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종 정보와 분석을 바탕으로 ‘탈출’을 감행하는 동안 개미들만 막판 순매수로 손실을 자초한 것이다. 주식 투자 결과에서 보더라도 기관과 외국인이 개인 투자자에 비해 손실을 훨씬 적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위험을 기피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위험한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피해가 개인들에게 몰린 주요 이유다. 권영준 경희대 경영학부 교수는 “기관 투자자들이 갖고 있는 정보가 개인 투자자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 때문에 대형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개인의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동양그룹 CP와 회사채에 투자한 개인들 가운데 기업의 재무제표를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됐겠느냐”면서 “정보가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이 믿을 곳이라고는 동양증권 직원의 안전하다는 말밖에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동양증권이 판매한 계열사 회사채, CP를 구매한 개인 투자자는 4만명이 넘는다. 이에 더해 추석 연휴 직전까지 동양의 자산담보부 기업어음을 구매한 개인 투자자도 적지 않다. 지난 5일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동양 사태 관련 분쟁 조정 신청은 모두 7396건에 금액으로는 3093억원이었다. 신청서에 투자 금액을 적은 5952명의 평균 투자액은 5200만원이며 5000만원 이하 투자자는 전체의 72.6%를 차지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서는 그들이 투자할 당시 판매 직원으로부터 투자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받지 못했다는 ‘불완전 판매’를 입증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의 동양증권에 대한 특별검사도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완전 판매의 가능성이 크지만 객관적인 자료로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검사 기간을 정하지 않고 세세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완전 판매가 입증될지는 불투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불완전 판매를 입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법원에서는 고수익을 알고 투자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했다고 인정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인 이대순 변호사는 “LIG그룹 사기성 CP 발행 사건 때도 구자원 회장 등의 혐의가 입증됐기 때문에 피해 보상이 가능했다”면서 “먼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사기성 CP 발행 의혹이 입증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변호사도 “제대로 투자 위험성을 고지받지 않았다고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피해자들 역시 불완전 판매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투자 피해자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서는 당시 투자 계약서나 투자 권유 문자메시지 등이 불완전 판매의 증거물로 올라오고 있다. 동양증권 노조가 이번 주 현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한 데 이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현 회장과 정 사장을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7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GS ‘역삼자이’ 114㎡ 86가구 일반분양 GS건설은 이달 중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1층 3개 동 총 408가구(전용 59~114㎡)로 이 가운데 일반 분양분은 전용 114㎡ 86가구다. 전 가구 남향권 배치로 채광과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스카이라인 확보 단지로 계획되며 100% 지하주차 및 전체 동 1층 필로티 설계를 적용, 개방감도 확보하고 안전한 보행동선을 제공한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인접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휘문고 등 강남 8학군과도 가깝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02)2051-6090. 김천혁신도시 ‘한신休플러스’ 811가구 한신공영은 이달 중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김천혁신도시 한신休플러스’를 분양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김천혁신도시 한신休플러스’는 총 811가구의 친환경 대단지이다. 전용면적 75㎡형 2개 타입 346가구, 84㎡형 2개 타입 465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신평면 구조로 개방감과 채광성을 극대화했다. 동김천 IC로 진입이 쉽고 KTX 김천(구미)역이 인근에 있다. 내년에 단지 바로 앞에 초등·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산책로, 분수, 광장 등이 조성되는 약 40만㎡ 규모의 생태교통공원과 연결되며 김천혁신도시 내 중심상업지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054)433-5252. 오창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 1908가구 부영주택은 충북 청원군 오창읍 제2산업단지 6·7블록에 충북오창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아파트 1908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5∼25층 총 26개동, 전용면적 57㎡로 구성된 단지로 임대가격은 보증금 5200만원에 월 임대료 35만원이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발코니 확장과 함께 바닥 전체 강화마루와 새시 시공을 했다. 경부고속도로,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KTX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등과 편하게 연결되고, 인근에 오창초·중·고교, 청원고, 충북대, 청주대 등이 있다. 8일 1순위 청약, 10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선착순 계약은 오는 17일부터 이뤄진다.(043)294-2181~2.
  • 안산시 등 12곳서 횡령·유용 13건 적발

    경기 안산시 8급 공무원 A씨는 2007년 7월부터 2011년 4월까지 회계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사무용품을 사들이는 것처럼 회계서류를 허위로 꾸며 결재를 받은 뒤 언니나 시누이 남편 등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3억 7300만원을 횡령해 검찰에 고발됐다. 전남 강진군 공무원 B씨는 회계직인을 도용해 공금계좌에 보관 중이던 박물관 입장료 등 각종 수익금 5200만원을 횡령해 고발당했다. 강원도청 C씨는 해외파견자 수당을 이중 지급받거나 직원 본봉을 많게 책정해 3000만원을 횡령해 지난해 11월 검찰에 고발됐다. 지방자치단체 회계 담당 공무원의 공금 횡령, 유용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전국 12개 지자체에서 13건의 공금 횡령·유용 사건이 적발됐다. 안전행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 동안 전국 모든 지자체를 상대로 회계운영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13건의 공금 횡령·유용 사건을 비롯해 464건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횡령 또는 유용 사건의 금액은 모두 6억 4700만원이다. 안행부는 7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5건은 해당 지자체에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를 요구했다. 또 회계운영지침 위반 451건에 대해서는 자체 징계 기준에 따라 행위의 경중과 고의·과실 여부를 감안해 엄중히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특별감사는 자율적으로 감사를 진행한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광역 시·도가 기초 시·군·구를 먼저 감사하고, 뒤이어 안행부가 광역 시·도를 감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감사 결과 적발된 사례는 유형별로 다양했다. 일상 경비와 기금 등 횡령·유용이 2건, 3억 8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과태료·수수료 횡령이 4건에 1억 2900만원이었고, 관급 공사 등에 대한 입찰·계약보증금 등의 횡령·유용이 3건에 7700만원이었다. 안행부는 향후 인사정보 시스템과 재정관리 시스템을 하나로 연계해 급여 서류 위·변조를 막는 등 내년까지 통합상시모니터링시스템(청백-e 시스템)을 보급해 비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우즈, PGA 76번째 우승… 1위 복귀 신호탄?

    우즈, PGA 76번째 우승… 1위 복귀 신호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텃밭에 우승 깃발을 다시 꽂았다. 우즈는 11일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72·7334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우즈는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를 질주한 끝에 2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7언더파 271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7년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일곱 번째 대회 정상.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약 11억 5200만원)다. 우즈는 샘 스니드(미국)가 지난 1956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그레이터 그린즈버러 오픈에서 세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8승)에도 1승차로 다가섰다. 우즈는 이 대회뿐 아니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7승씩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날 PGA 투어 통산 76승째는 역대 최다인 스니드(82승)의 기록에 6승이 모자라는 것.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세계 1인자의 복귀가 가시화됐다는 것이다. 우즈는 2주 뒤 열리는 아널드 파머 대회에서 우승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빼앗긴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다. 4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티샷·아이언샷·퍼트의 삼 박자가 척척 맞아떨어져 2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1타씩을 줄였다. 10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 러프에 떨어졌지만 어프로치샷을 홀 2m에 붙인 뒤 또 버디를 떨궜다. 그러다 16번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져 세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10m짜리 파퍼트에 실패하는 바람에 4타를 줄이며 뒤쫓아온 스트리커와의 격차도 3타로 좁혀졌다. 하지만 스트리커가 더 이상의 추격전을 벌이기엔 남은 홀이 모자랐다.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우즈는 18번홀(파4) 티샷과 아이언이 흔들려 보기를 범했지만 시상대에 서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우즈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대회 중 하나였다”며 “특히 퍼트가 마음먹은 대로 잘됐다”고 흡족해했다. 세계 랭킹 1위 매킬로이는 이글 1개에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 8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고,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존 허(23)는 4타를 잃고 공동 28위(3언더파 285타)로 마감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중구 여성, 육아로 그만뒀던 일 다시 하고 싶다면

    중구는 구에서 운영하는 중구여성플라자가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출산·육아 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원스톱 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 전국적으로 100곳이 있으며, 서울은 서울시여성발전센터 등에서 21곳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다음 달 중구여성플라자 3층에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설한다. 사업 운영비와 인건비 등 2억 5200만원은 전액 국비와 시비로 지원받는다.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 재취업을 목표로 하는 만큼 여성 인적자원 개발 및 취업지원 인프라 구축, 취업기관 역량 강화,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호텔 객실 코디, 뷰티컨설턴트, 웨딩컨설턴트 등 맞춤형 무료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훈련 기간 중 자녀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중구보육정보센터와 연계해 시간제 보육을 지원한다. 수료자에게는 직장 적응을 위해 인턴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직업상담사의 지도로 소모임을 구성해 취업연계 방안을 공부 또는 연구하는 등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취업 설계사들이 여성들을 직접 찾아가 1대1로 취업 상담을 하고, 취업 후에는 사후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고용상태 유지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구에는 전체 사업체 중 34%가 여성 최고경영자(CEO)이며, 여성 종사자도 43%에 이를 만큼 여성 일자리 발굴과 여성 친화형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새로일하기센터에서 다양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으로 취업률이 80~85%가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여수 우체국 사건 ‘도둑 친구’ 경찰관 첫 조사

    우체국 금고털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 여수경찰서는 25일 현직 경찰관 A씨의 공모 여부를 밝히기 위해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24일 밤 A씨를 ‘피혐의자’ 신분으로 불러 4시간 동안 우체국 내부 사진을 찍은 동기, 찍힌 사진을 제3자에게 전송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A씨를 수사 대상자로 조사한 것은 처음이다. A씨는 조사에서 “방범활동 내용을 트위터에 올려 홍보하기 위해 휴대전화 촬영을 했다. 그 이후 영상이 흐릿해 지워버렸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A씨의 진술에 대한 진위를 가리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짧은 시간 동안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진행된 점을 중시하고 공범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A씨로부터 압수한 2개의 갤럭시3 휴대전화를 제조회사인 삼성전자에 보내 화상파일 복원을 의뢰했다. 또 이미 구속된 범인 박모(44)씨가 우체국 금고에서 빼낸 5200만원 사용처에 대해 함구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돈의 사용처가 낱낱이 밝혀질 경우 공범의 존재가 드러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 박씨를 상대로 거짓말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조만간 프로파일러를 추가 투입해 보다 구체적인 박씨의 심리분석에 나선다. 또 공범들이 대포폰(명의자와 사용자가 다른 휴대전화)을 사용해 범행을 모의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현직 경찰관 A씨 및 박씨 집 전화와 가족·지인 등의 휴대전화 한달치 사용 내역을 거꾸로 조사하는 등 전방위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휴대전화에서 화상파일이 복원되지 않을 경우 대포폰을 사용한 것으로 본다.”며 수사가 급진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여수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산성액 테러 여성, 퀴즈쇼 우승 상금으로 새 삶

    산성액 테러 여성, 퀴즈쇼 우승 상금으로 새 삶

    산성액 테러사고로 끔직한 삶을 살던 한 20대 인도 여성이 퀴즈쇼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엄청난 상금을 손에 쥐게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17세 때 자신을 쫓아다니던 남학생 3명의 구애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산성액 테러를 당한 소날리 무커르지(27)는 당시 사고 로 얼굴 피부 전체가 녹아내리고 시력과 청각을 잃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소날리와 그녀의 가족은 모든 재산을 치료에 쏟아 부어야 했고, 22번의 수술을 받는 돋안 심각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소날리는 정부 측에 도움을 호소했지만, 도움은커녕 가해자 남성 3명은 무죄 판결로 풀려나 어떤 죗값도 치르지 않아 가족과 또 다른 산성액 테러 피해자들의 공분을 샀다. 그러던 중 소날리는 인도에서 가장 유명한 TV퀴즈쇼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의 억울한 사연과 수술비 마련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이 퀴즈쇼는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실제 배경이 되기도 한 ‘카운 바네가 크로레파티’(Kaun Banega Crorepati)로, 그녀는 여기서 쟁쟁한 우승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상금으로 받게 된 5200만원으로 새 삶을 위한 성형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카운 바네가 크로레파티 쇼의 진행자는 “그녀는 침묵하지 않고 이 사회의 부정함과 정의롭지 못한 것에 맞서고 있다.”면서 “TV 퀴즈쇼에 출연한 그녀의 용기에 감탄을 보낸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警 ‘여수 우체국털이’ 경찰 연루 알고도 10일간 쉬쉬

    경찰이 여수 삼일동 우체국 금고 절도 사건과 관련, 현직 경찰관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도 10여일이 넘도록 이를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 여수경찰서는 23일 현직 경찰관인 A씨의 사무실과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A씨가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1대와 이전에 사용했던 2개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 사건이 발생한 8~9일 직후 우체국 안팎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11월 29일 파출소장 등과 함께 우체국 내부에 대한 방범 점검 활동을 벌이던 중 개인 휴대전화로 우체국 내부를 촬영한 모습을 발견하고도 10여일이 지난 최근에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관할 금융기관 등 방범 취약지역의 방범진단 활동을 펼 때는 공용 카메라를 사용해 내부 위치도 등을 파악하고 이를 보안사항으로 분류, 보관하는 것이 관례다. 경찰은 또 A씨로부터 “트위터에 올리기 위해 개인적으로 우체국 내부 사진을 휴대전화로 찍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해당 트위터 계정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와중에 용의자 박모(44)씨가 지난 20일 검거된 이후에야 A씨 집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사건을 축소 또는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 박씨가 “휴대전화와 산소용접 절단기 등 증거물을 여수 앞바다인 돌산대교 아래에 버렸다.”고 진술했는 데도 “찾기가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이들 증거물과 박씨의 휴대전화 번호에 대한 압수수색 및 확인을 거치지 않는 등 초동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박씨와 A씨가 친분 관계가 있고, 현직 경찰관 신분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사실 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의혹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의자 박씨는 8일 밤 11시~9일 새벽 4시 여수산단 내 삼일동우체국과 인접한 식당벽을 뚫고 산소용접 절단기로 우체국 금고에 구멍을 낸 뒤 현금 520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가 최근 검거됐다. 박씨는 이 사건을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최치봉·최종필기자 cbchoi@seoul.co.kr
  • 도둑 친구 경찰관, 여수 우체국 금고털이 공범 의혹

    지난 9일 발생한 전남 여수 삼일동우체국 금고 절도사건에 현직 경찰관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경찰관이 범행사실을 사전에 알았거나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여수경찰서는 21일 전날 체포된 용의자 박모(44)씨의 진술을 토대로 삼일동우체국 관할 S파출소 소속 경찰관 A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박씨와 친구 사이다. 경찰은 A씨가 관할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방범진단’을 통해 확보한 우체국 주변 폐쇄회로(CC)TV 위치 등을 용의자 박씨에게 알려줬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최근 금고가 털린 삼일동우체국에 대한 방범진단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용의자 박씨와 안부를 묻는 정도의 통화를 가끔 했을 뿐 범행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전후 이들 사이에 오간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살피기 위해 법원에 ‘통신사실확인 조회’ 승인을 요청했다. 경찰은 용의자 박씨가 범행 전 우체국 뒤쪽 복도에 설치된 CCTV 화면에 스프레이액을 뿌렸고, 정확한 금고 위치를 파악해 짧은 시간 안에 금고를 털어간 점 등으로 미뤄 2명 이상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 왔다. 현재 박씨는 훔친 현금 5000여만원과 산소용접기 등 범행도구를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다가 경찰이 확인에 나서자 이를 번복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병 여수경찰서장은 “둘 사이의 통화기록이 있어 사실을 파악하는 과정에 있다.”며 “A씨에 대한 공식 수사는 아니며, A씨가 현재까지는 이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9일 새벽 4시 여수산단 내 삼일동우체국과 인접한 식당 벽을 뚫고 산소용접 절단기로 우체국 금고에 구멍을 낸 뒤 현금 520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박씨는 20일 시민 제보로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여수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동작구 임산부·영유아 2400명 지원

    동작구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 제17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창의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창의혁신·행정서비스·경제활성화·문화관광·보건복지·녹색성장·인적자원육성 등 7개 부문을 심사해 선정한다. 동작구는 2010년 7월 문충실 구청장 취임 이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저소득 가정 산모 건강관리비 지원 ▲만 3세 미만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비 전액 지원 ▲임산부 배려방 ▲사회적기업 제품 복합판매장 조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소득 가정 산모 건강관리비 지원사업으로 588명의 산모들이 3억 52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비는 1811명이 지원받아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 송도 부동산시장 거품 논란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가 확정되면서 인천 송도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줄고 있으며, 경매시장에는 입찰자들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GCF 유치라는 호재 한 가지가 부동산 경기를 반전시키기 어려운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3일 법원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22일 인천지법 경매5계에서 진행된 A아파트 경매에는 무려 18명의 입찰자가 몰렸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9일 처음 경매로 나왔다가 1차례 유찰된 물건이다. 감정가가 3억 6000만원인 이 아파트는 최저 낙찰가 2억 5200만원보다 4400만원 높은 2억 9612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현재 시세 하한가인 2억 9500만원보다 100만원이 비싼 것이다. 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GCF 사무국 입주라는 호재가 실제 수익으로 바뀌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예측이 어렵다.”면서 “과열경쟁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분양 아파트의 매매계약도 늘고 있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등은 지난 주말에만 각각 60가구 이상의 미분양 아파트를 팔아치웠다. 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보다 투자 수요가 많은 것 같다.”면서 “오랜만의 호재에 잠잠했던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송도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은 “워낙 어려웠던 상황에서 호재가 하나 생기자 사람들이 달려들고 있는 것”이라면서 “일시 흥분상태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분석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깡통주택’ 속출·연체액 급증하는데…당국·은행은 ‘먼산 보듯’

    ‘깡통주택’ 속출·연체액 급증하는데…당국·은행은 ‘먼산 보듯’

    하우스푸어가 소리 없이 급증하고 있는데도 금융감독 당국은 이제서야 실태 파악에 착수한 상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가계부채 위험이 과장된 측면이 있다.”며 시장의 인식과 동떨어진 진단을 내놓았다.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기는 하우스푸어 자신도 마찬가지다. ‘깡통 주택’(집을 팔아도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주택)이 속출하고 있는데도 신한은행이 최근 내놓은 하우스푸어 구제책 신청자는 50여명 정도다. 대선 정국 등과 맞물려 “좀 더 버티면 (나라에서) 어떻게 해 주겠지.”라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의 8월 말 현재 하우스푸어 연체액은 900가구 1000억원이다. 가구당 연체액이 1억 1000만원인 셈이다. 하우스푸어에 대한 ‘공유 개념’이 없다 보니 규모도 제각각이다. KB금융그룹 산하 KB경영연구소는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30%를 넘는 가구를 하우스푸어로 정의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구 중 16.2%가 하우스푸어다. 대출 가구 열 집 가운데 한두 집은 하우스푸어라는 얘기다. 이 가운데 깡통 주택도 18만 5000가구라고 파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가처분소득(세금이나 연금 등을 빼고 실제 쓸 수 있는 소득) 대비 원리금 비중이 40% 이상인 가구를 하우스푸어로 본다. 이 잣대로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0% 수준인 108만 가구가 하우스푸어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09.6%로 1년 전보다 6.2% 포인트 높아졌다. 세금, 보험료 등 비소비성 지출을 제외하고 소비할 수 있는 돈보다 금융권에 진 빚이 더 많다는 뜻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우리은행은 자체 하우스푸어 대책인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신탁 후 재임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달 12일 발표했던 초안에서는 집 소유권을 은행에 넘기되 최장 5년까지 연 5% 대출이자 수준의 임대료를 내도록 했지만, 이 임대료를 4% 수준으로 1% 포인트 내렸다. 신탁보수(집값의 0.2~0.4%)도 당초에는 집주인에게 물릴 방침이었지만 은행이 부담하기로 했다. ‘1가구 1주택 실거주자’ 요건에서 ‘실거주’ 요건을 빼거나 아예 1가구 2주택으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실거주 요건을 빼거나 2주택으로 조건을 완화하면 대상자가 확 늘어나지만 도덕적 해이를 야기할 수 있어 좀 더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조만간 세부 요건을 확정지어 늦어도 이달 안에는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고민은 신한은행의 사례에서도 단적으로 드러난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자체 하우스푸어 대책인 ‘주택 힐링 프로그램’ 시행에 들어갔다. 올 9월 말 기준으로 담보인정비율(LTV)이 60~70%인 연체자 약 3만명을 하우스푸어로 보고 연체이자 한시 감면 뒤 상환 등의 혜택을 줬다.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신청자는 57명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도 구제책의 핵심인 이자 유예를 받은 사람은 1억 5200만원을 대출받은 한 명뿐이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하우스푸어 문제는 대출자, 금융기관, 금융당국 모두에 책임이 있는 만큼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데 정치권이 아무도 손해를 보지 않는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보니 겉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금융사 기프트카드 낙전수입 5년간 143억

    금융사들이 기프트 카드(일정 금액을 미리 넣어두고 차감해 가는 선불카드)의 ‘낙전’으로 올리는 수익만도 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이 귀찮게 여겨 환불을 받는 데 소홀한 탓이 크다. 금융사들이 홍보를 게을리해 고객들이 손쉽게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는 지적도 있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기프트 카드 잔액의 소멸시효 경과로 은행 및 카드사들이 올린 수익은 143억원으로 나타났다. 카드 수만 201만개다. 연도별 수입액은 2007년 5억 8600만원에서 지난해 51억 5200만원으로 9배나 급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3억 1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수익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쓰고 남은 기프트 카드 잔액은 금융사 콜센터(ARS), 인터넷 홈페이지,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영업점 방문을 통한 환불 비중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한 환불 비중은 각각 11%, 5%에 그쳤다. 콜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간단히 환불 신청을 할 수 있는데도 이 같은 사실을 고객들이 잘 몰라 낙전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사들이 홍보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 은행계 카드는 영업점 방문을 통한 환불만 허용하고 있어 시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장관 연봉의 2배… ‘알짜 기관장’

    잘 알려지지 않은 공기관들이 ‘기관장의 연봉을 너무 높게 책정한 것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 7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2개 국토부 산하기관 중 기관장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21곳(65.6%)에 달했다. 통상 고액 연봉으로 알려진 금융 기관장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정부 사업조직 기관장으로서는 많은 편에 속한다. 국토부 산하 ‘연봉킹’은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지난해 2억 1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국토부 장관 연봉 1억 600만원의 두 배 수준이다. 해양환경 보전 등을 위해 설립된 이 공단의 이사도 1억 4000만원을 받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감사의 연봉도 각각 1억 8900만원과 1억 3400만원으로 장관보다 많았다. 이어 ▲교통안전공단(1억 5200만원)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1억 4400만원) ▲대한지적공사(1억 4100만원)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1억 3400만원) ▲항로표지기술협회(1억 2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인천과 울산, 여수 등 주요 항만공사 사장들은 1억 1300만원을 받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연봉도 이들과 같았다. 반면 비교적 조직과 운영 예산 규모가 큰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의 연봉은 1억원에 못 미치는 9760만원에 그쳤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연봉도 각각 9900만원과 9970만원에 불과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기관의 경우 언론 등을 통해 국민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적기 때문에 연봉이 높게 책정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억대 뇌물수수 한수원 간부 징역 10년 선고

    울산지법 형사3부는 4일 뇌물수수, 입찰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 계측제어팀장 정모(50)씨에게 징역 10년, 벌금 4억 6000만원, 추징금 2억 4200만원을 선고했다. 지금까지 뇌물을 받은 한수원 간부 가운데 가장 높은 형량이다. 또 뇌물을 준 업체대표 오모(60)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정 팀장은 지난해 4월 밀봉장치 납품계약을 한 뒤 원전 납품업체 대표로부터 사례와 편의 제공 명목으로 현금 1억원을 받았다. 정 팀장은 또 지난해 5월에는 영광 1, 2호기 주전산기 서버 교체 물품 구매 계약과 서버 프로그램 변환 기술용역 계약 체결 과정에서 납품업체 전무로부터 현금 8000만원을 받고 또 다른 업체들로부터 3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법원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수원 고리원전 기계팀 원자로파트 과장 박모(53)씨에게 징역 9년, 벌금 1억 4000만원, 추징금 4억 5200만원을 선고했다. 박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원전 납품업체 대표로부터 편의 명목으로 자신의 은행 계좌에 30차례에 걸쳐 3억 8200만원을 송금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고리원전 계통기술팀장 허모(55)씨에 대해서도 징역 9년, 벌금 2억 5800만원, 추징금 1억 7900만원을 선고하고 돈을 준 업체 대표 이모(54)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뇌물을 받은 혐의의 고리원전 기계팀 과장 홍모(45)씨에게도 징역 9년, 벌금 1억원, 추징금 4억 3000만원을 선고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日 “독도 공시지가 6300만원”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국유재산대장에 올려놓고 공시지가까지 산정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일본 외무성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어업의 변천’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1945년 11월 1일 독도를 대장성(재무성의 전신)국유재산대장에 등록했다. 등록명은 ‘다케시마방어구’이고, 재산의 종류는 미개척 벌판을 의미하는 ‘원야’(原野)로 분류해 놓았다. 면적은 23만 1371.89㎡(약 7만평)로 계산했다. 토지의 연혁에는 ‘일본군 해군에서 2000엔에 넘겨받았다.’고 적혀 있다. 일본은 독도를 국유재산대장에 등록하면서 공시지가도 산정하기 시작했다. 독도의 공시지가는 1947년 3510엔에서 2001년에는 532만엔까지 올라갔지만 지난 3월 말에는 437만 1594엔(약 63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일본이 독도의 땅값을 시마네현의 미개척 벌판과 비슷하게 산정하기 때문으로 시마네현 땅값이 내려가면서 덩달아 하락했다. 우리나라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독도의 자산가치는 73억 7000만원이었고, 지난 5월 경상북도가 발표한 올해 1월 기준 독도의 공시지가는 12억 5200만원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20억 5000만엔(약 300억원)에 매입, 국유화하기로 했다. 이날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으로 센카쿠 열도의 5개 무인도 가운데 민간인 소유였던 3개 섬을 국유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이 댜오위다오에 대해 ‘국유화’ 시도로 불법적인 입장을 강화하는 것은 헛수고에 불과하다.”고 항의했다. 도쿄 이종락·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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