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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량 늘어 실적 꽃핀 증권주, 웃음꽃 활짝

    거래량 늘어 실적 꽃핀 증권주, 웃음꽃 활짝

    1분기 영업익 45~141% 증가 증시 호황에 중개 수수료 늘어주식 거래량 증가로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증권주도 덩달아 호조를 보이고 있다. 2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액면 분할과 남북 경협주에 대한 관심 등 거래대금을 늘릴 재료가 많아 증권주의 강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은 올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기자본 8조원을 넘긴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6% 증가한 2146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도 82.2% 상승한 2007억원으로 당초 시장의 추정보다도 30% 높은 수준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증권도 1분기 영업이익이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1.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 밖에 키움증권은 영업이익 11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했고, 영업이익 1351억원을 보인 메리츠종금증권은 당기순이익도 1034억으로 집계돼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증권사 실적의 밑바탕에는 1분기 증시 호황에 따른 브로커리지(중개수수료) 수익 확대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1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5조 822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고, 2~3월에도 각각 13조 571억원, 12조 3998억원으로 예년에 비해 4~6조원가량 많았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수수료 무료 행사를 진행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면서 “짧은 매매 패턴은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용융자비중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증권사 실적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가 증권사에 이자를 내고 주식 매수자금을 빌리는 신용거래융자도 4월 들어 12조원을 넘기며 고공 행진 중이다.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대략 1개월에 7%, 3개월에 8.5%대에 형성돼 증권사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증권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이날 주가도 나란히 상승했다. 특히 키움증권은 이날만 5000원(4.07%)이 올라 12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도 각각 2.42%, 1.49% 주가가 올랐다. 업계 추이를 알 수 있는 코스피 시장의 증권업 지수 역시 올해 11.82% 상승해 코스피 지수 수익률 0.41%보다도 11% 포인트 높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삼각 회오리’에 아르헨·터키 휘청… “한국엔 미풍 그칠 것”

    ‘삼각 회오리’에 아르헨·터키 휘청… “한국엔 미풍 그칠 것”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저금리 시대가 길어지며 유동성 파티를 즐기던 사이 강(强)달러, 고(高)금리, 고(高)유가로 일컬어지는 ‘3고(高)’ 현상이 들이닥친 탓이다. 당장 신흥국에 투자했던 자금들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다음달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6월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대다수 신흥국들의 경제가 견고해 국지적인 위기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치솟는 물가에 금리인상 극약처방 가장 먼저 불이 난 곳은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2주 사이에 기준 금리를 세 차례나 올렸다. 지난달 27일 27.25%에서 30.25%로 올렸고, 3일 33.25%, 4일 40%로 증가폭은 더욱 확대됐다.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환율이 지난 10일 달러당 22.6840페소로 한 달 사이 8% 넘게 급등(가치 하락)하자 채무자들의 부담을 눈앞에 두고도 극약처방을 내린 셈이다. 하지만 페소화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아르헨티나는 결국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액은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617억 3000만 달러인데 올해에만 10% 이상을 외환시장 개입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가 IMF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은 2001년 이후 17년 만으로, 요청 규모는 300억 달러(약 32조원) 수준이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기는 터키도 마찬가지다. 리라화 가치는 10일 기준 달러당 4.2리라 수준으로 사상 최저치다. 터키는 치솟는 물가를 달래기 위해 지난 4월 기준금리를 0.75% 올려 13.5%까지 끌어올렸지만 물가상승률은 3월 10.2%에서 4월 10.9%로 더 커졌다. 결국 9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리라화 폭락과 물가상승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내리기로 했는데, 추가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고 전해진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신흥국은 경상수지, 재정수지 적자를 겪는 상황에서 외환보유도 넉넉지 않아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국제금융협회(IIF) 통계를 보면 달러 강세가 본격화된 지난 4월 16일 이후로 신흥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됐던 자금 가운데 회수된 돈이 55억 달러에 이른다. ●美 경기호황에 신흥국 투자금 유턴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급락한 반대편에는 달러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미국의 경기호황으로 물가 상승 조짐이 보이자 금리인상 카드가 제시되면서 자연스레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4월 말 기준 미국의 실업률은 17년 만에 4% 벽을 깬 3.9%를 기록할 정도로 경제 흐름이 좋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신흥국으로 나갔던 투자자금이 되돌아오면서 신흥국은 유동성 위기를 겪는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한 상황에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고위험 상품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올 들어 연준은 지난 3월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 1.5~1.75% 금리를 설정했고, 6월에도 1.75~2.00%로 인상할 게 유력하다.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전망을 이미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9일 3%를 다시 돌파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유럽이나 일본보다 좋아 달러 강세는 적어도 올여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동 위기가 부각되면서 유가가 치솟는 점이 신흥국에는 부담이다. 11일 기준 배럴당 브렌트유 77.1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 70.70달러로 모두 70달러 선을 넘겼다. IIF는 “아르헨티나, 터키, 남아공, 우크라이나 등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유가 상승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 등 대다수 신흥국 경상수지 흑자 우리나라는 외환 부분이 다른 신흥국과 달리 탄탄해 큰 동요는 없을 것이라는 게 대내외 평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가 51억 80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73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 갔고, 외환보유액도 4월 말 3984억 2000만 달러로 세계 9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터키,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신흥국 경상수지가 5년 전 대비 흑자 전환하거나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면서 “신흥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6월 달에는 한·미 간 금리 차이가 0.5%가 나지만 우리도 곧 금리를 높일 것으로 본다”면서 “금융시장의 충격은 있겠지만 위기까지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 말 미국 달러 대비 원화 절하율도 0.12%에 그쳐 10%를 넘긴 아르헨티나, 5%에 육박한 터키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 하반기에는 일본이나 유로 쪽 통화의 강세 압박이 예상돼 강달러도 누그러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이탈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스피 5월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6138억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강달러에는 신흥국 증시에서 매도 압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북한 이벤트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국내 경제에 큰 변수”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서초 트라움하우스 5차’ 68억… 13년째 1위

    ‘서초 트라움하우스 5차’ 68억… 13년째 1위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 5차’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30일 공시한 ‘2018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 5차(전용면적 273.64㎡)의 올해 공시가격은 68억 5600만원이다. 이는 작년 가격 66억 1600만원보다 3.6% 오른 것으로, 2006년 국토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통계를 작성한 이후 13년째 상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개동 18가구로 구성된 이 주택은 서리풀공원, 예술의전당 등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유사시에 대비한 지하벙커 시설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등 재벌가 인사들이 이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2위 ‘한남 더힐’ 54억 6400만원 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244.78㎡)로 공시가격이 54억 6400만원에 달했다. 한남더힐은 2009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임대주택으로 공급됐다. 민간임대주택의 의무 임대기간(5년)이 2013년부터 끝나 분양전환이 가능해졌다. 이 주택에는 전직 고위 관료들과 연예인 등이 주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265.47㎡)로 공시가격은 51억 2000만원이었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의 ‘마크힐스웨스트윙’(274.84㎡, 272.81㎡)이 전용면적에 따라 각각 50억 8800만원, 50억 7200만원으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전남 고흥 다가구주택 290만원 최저 공시가격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공동주택이 위치한 지역은 강남구가 5곳으로 가장 많았다. 또 서초구와 용산구가 각각 2곳, 성동구 1곳이 포함됐다. 서울숲과 붙어 있는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271.83㎡)는 공시가격이 작년 41억 2800만원에서 올해 46억원으로 11.4% 뛰며 처음으로 상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전국에서 가장 싼 공동주택은 전남 고흥군의 한 다가구주택(전용면적 13.21㎡)으로 290만원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전북 임실군에 치즈 농촌테마공원 조성

    전북 임실군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임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 농촌테마공원 조성 신규 공모사업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은 역사성과 문화적 차별성이 뛰어나고 교육 콘텐츠 등이 지속적으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외국적 정취, 친환경적 공간 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는 점도 인정 받았다.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은 50년 전통의 임실읍 치즈마을과 치즈테마파크 사이 16만㎡ 부지에 치즈를 소재로 농촌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치즈문화자원과 거점시설을 연계한 6차산업의 메카로 전국 유일의 농촌테마공원이 될 전망이다. 국비 48억 5000만원, 지방비 51억 5000만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에 착공해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테마공원에는 요들마을, 지정환휴(休)공원, 레인보우 쉼터, 젓소사육체험목장, 초지 등이 조성된다. 요들마을은 알프스 느낌을 주는 스위스식 전통 가옥과 정원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치즈를 테마로 한 다양한 문화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해 관광농업을 활성화 시킬 전망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되면 기존 치즈마을, 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등과 연계해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해는 中어선과의 전쟁터… 늘 목숨 걸어”

    “서해는 中어선과의 전쟁터… 늘 목숨 걸어”

    “1년 중 6개월 바다 위에서 생활 불법조업선, 쇠창살 등 위협 심각 3000~5000t급 지도선 도입을” “서해는 말 그대로 전쟁터입니다.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수십척에 포위 당했다가 목숨을 걸고 빠져나온 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지난 28년간 어업지도단속 업무에 몸담으면서 우리 바다를 지켜 온 공로로 최근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김형배(57)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과장. 그는 26일 “중국 어선들이 우리 지도선의 단속에 저항하면서 단속원의 승선을 막고 흉기로 위협하는 사례도 빈번해 늘 생명의 위협 속에서 살아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남 완도에서 태어난 전형적인 바다 사나이다. 1990년 해수부 어업관리사무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어선 안전과 불법 조업을 지도·단속하는 일을 해 왔다. 그는 “초기엔 우리 어민들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게 주요 업무였지만 2000년대 들어 남획에 대한 어민들의 인식도 개선돼 상당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건수는 감소했지만 중국 어선들이 더 조직적이고 흉포화되고 있어 그만큼 단속이 어려워졌다고 토로한다. 중국 어선들은 백령도와 연평도, 제주 남쪽 이어도에 이르는 바다에서 기상 악화 시나 밤 시간대를 노려 어종을 가리지 않고 싹쓸이 한다. 김 과장은 중국 어선에 맞서 싸우는 선봉장이다. 지난해 4월 과장 부임 이후 총 89척의 중국 어선을 나포해 약 51억원의 담보금을 징수했다. 그는 “바다 위에서 밤잠 없이 노력한 직원들이 이뤄 낸 성과”라고 공을 돌렸다. 어업감독 공무원들은 대부분을 바다 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피로도가 높다. 김 과장은 “월평균 15~20일은 배에서 살고 하루 3교대로 일한다”면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이 발견되면 근무 시간이 따로 없다. 직원 모두가 투입되는 일이 다반사”라고 말했다. 한 해 평균 6개월이나 집을 떠나 있는 그는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산다. 특히 밤마다 TV를 켜고 자는 게 습관이 된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막고 질서 있는 바다를 만드는 게 김 과장의 목표다. 그는 “현재 500~1000t 규모의 지도선 대신 3000~5000t급 전천후 국가지도선이 도입되면 중국 불법 조업을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부산과 목포, 제주에 있는 어업관리단을 총괄할 본부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부산시 도시 풍수해 줄인다....풍수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부산시가 도시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풍수해 줄이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풍수해 위험지구 112개소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10년간 6274억원을 들여 풍수해 저감 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는 풍수해 유형을 하천,내수,사면,토사,해안,바람,기타 재해의 7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112개소의 풍수해 위험지구를 선정했다. 유형별 위험지구는 하천 7개소,내수 28개소,사면 51개소,토사 12개소,해안 10개소,바람(강풍) 4개소 등이다. 풍수해 위험요인은 있지만, 예상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372개소는 관리지구로 정해 예찰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도시 침수와 관련된 하천 및 내수 재해대책에 3691억 원,해안 재해 해소에 2031억 원,사면 및 토사 재해대책에 322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동안 전체 사업비의 60%인 3751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위험도가 높은 지구를 우선 해결하고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 시기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예방에 주력하기로 하고 하천재해 및 내수재해 대책사업비 3691억 원 중 64%인 239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이 시행되면 시 전역에 침수예방 980만5000㎡,건물 보호 1만7739개,인명 보호 13만9692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을 추진해 재해에 안전한 도시 부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스마트 울산

    스마트 울산

    ‘울산도서관’이 26일 개관한다. 울산시가 사업비 651억원을 들여 2015년 12월 지상 3층 규모로 착공, 지난 1월 준공했다. 자료실, 열람실, 서고, 대강당, 전시장, 종합영상실, 문화교실, 세미나실, 동아리실, 북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교육 공간이다. 14만 6000권으로 시작해 매년 2만 5000권을 추가로 구입, 2023년까지 31만 5000권 이상을 구비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스타일난다’ 로레알에 4000억 매각설… 35세 동대문 신화

    ‘스타일난다’ 로레알에 4000억 매각설… 35세 동대문 신화

    온라인 패션몰 ‘스타일난다’의 매각설이 나오면서 ‘스타일난다’의 김소희(35)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타일난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난다는 현재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UBS의 주관하에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 대상 기업으로는 프랑스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 등의 이름이 나온다. 로레알은 스타일난다의 화장품 브랜드인 3CE(쓰리컨셉아이즈)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일난다는 의류 사업을 모태로 하고 있지만 3CE로 중국에서 색조화장품 부문 인지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레알은 스킨케어 위주 상품 구성에서 립스틱 등 색조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3CE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매각 대상은 김 대표가 보유한 지분 100% 가운데 70%가량이다. 매각 가격은 4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2005년 쇼핑몰을 창업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 1세대다. 당시 22세였던 김 대표가 어머니, 이모 등과 함께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평범한 2년제 대학의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비서로 사회생활의 첫발을 뗐다”면서 “직업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무엇을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속옷가게를 하시는 어머니를 도울 겸 온라인에서 속옷을 판매하면서 쇼핑몰 업계에 발을 들였다”고 회고했다. 사업 성공 비결에 대해서는 “1000억원을 돌파하고 다음은 1500억원 하는 식의 특별한 목표가 없다”면서 “줄 거 주고 받을 거 받고 낼 거 냈다. 지킬 것 지켜 가면서도 재미나게 일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동대문에서 보세 옷을 떼다 팔면서 회사를 키웠고, 화장품과 인테리어 등으로 영역을 넓혀 나갔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인 3CE가 한류와 케이뷰티의 바람을 등에 업고 선전해 2014년에는 매출 1151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매출은 1287억원, 영업이익은 278억원이고 직원은 300여명에 달한다. 국내에 홍대, 명동, 가로수길 3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다. 백화점·면세점·헬스앤드뷰티스토어 등 입점한 유통업체 매장도 수백 개에 달한다. 해외에서는 호주, 일본, 중국 등에서 총 16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2011년 자신의 패션 노하우를 담은 ‘스타일난다’를 출간해 패션 분야 베스트셀러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김 대표는 매각하고 남은 지분을 계속 보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자신은 기획과 디자인에 전념할 계획이다. 다만 현금 거래의 비중이 크고 제품 유통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않은 중소 의류업체의 특성상 인수 대상 기업의 부담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유니레버가 카버코리아를 3조원에 인수하는 등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이 유망한 국내 중소기업들에 관심을 많이 보여 기업 가치가 올라간 듯하다”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침체 조선해양산업에 경쟁력 불어넣을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개소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침체한 조선해양산업에 새로운 경쟁력을 불어 넣는다. 울산시는 10일 남구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총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1만 6500㎡ 부지에 연구동(1곳), 시험평가동(3곳), 야외방폭시험장 등으로 조성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고부가가치의 조선해양 기자재산업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외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다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 안전기준과 국제선급의 기자재 신뢰성 인증이 강화돼 국내 관련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핵심 부품들에 대한 안전신뢰성 인증이 필수 과제다. 시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해양산업의 핵심 기자재를 연구개발하고, 안전신뢰성을 시험·인증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갖춘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 운영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맡는다. 연구원은 미국·영국·프랑스 선급 등 국제선급은 물론 독일기술검사협회 등 국내외 16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조선 기자재 국제 시험·인증을 지원한다. 센터가 가동되면 353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21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51억원의 소득 유발 효과, 연간 7억 원의 세수(간접세) 효과가 기대된다. 또 35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 조선해양 기자재 업체들의 기술개발을 견인해 기자재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김정렬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혐오를 혐오하자] “니애미·느금마·엠창”…혐오표현을 멈추게 할 방법

    [혐오를 혐오하자] “니애미·느금마·엠창”…혐오표현을 멈추게 할 방법

    혐오를 혐오하자 [3] 혐오표현을 멈추게 할 방법 “이 장애 새끼야”“지하철에서 (구걸하며) 껌 파냐”“(남학생이 여학생에게) 너 걸레 같아” 전북의 한 중학교 상담교사 김서연(가명·27)씨가 학교에서 종종 듣는 대화다. 학생들은 ‘니애미·느금마·엠창’처럼 부모를 모욕하는 단어도 거리낌 없이 쓴다. 김씨는 “아이들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그 안에서 권력이 나누어진다”면서 “또래집단 안에서 더 강해 보이고 싶은 마음에 혐오표현이 들어간 욕설을 과시적으로 쓰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SNS에서 오가는 혐오표현이다. 김씨는 “아이들끼리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대화할 때 혐오표현의 정도가 훨씬 심해지는데 SNS 특성상 어른들이 통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제 장애가 있거나 한부모 가정에 속한 학생들이 자신을 비하하는 혐오표현을 듣게 되면 깊은 상처가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혐오와 차별이 없는 공간 국가인권위원회의 ‘혐오표현 실태조사 및 규제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혐오표현이란 “어떤 개인·집단에 대하여 그들이 사회적 소수자로서의 속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그들을 차별·혐오하거나 차별·적의·폭력을 선동하는 표현”이라고 정의했다. 주로 여성, 성 소수자, 이주민, 장애인 등 사회적·정치적 권력이 약한 집단이 그 대상이 된다. 이들은 사회로부터 배제돼 있고, 저항력이 약해 쉽게 공격 대상이 된다. ‘혐오표현, 자유는 어떻게 해악이 되는가’의 저자 제러미 월드론은 “혐오표현이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누릴 존엄한 삶을 파괴한다”고 주장했다. 공존하는 사회가 되려면 약자들도 폭력과 배제, 모욕, 종속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혐오표현은 이런 확신을 무너뜨려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구성원이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공공선’을 붕괴시킨다. 1968년 미국에서 초등학교 교사 제인 엘리엇은 차별에 관한 실험을 했다. 아이들을 파란 눈 집단과 갈색 눈 집단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갈색 눈을 월등한 존재, 파란 눈을 열등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파란 눈을 가진 아이들은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학습에서도 뒤처졌다. 일주일 뒤 교사는 상황을 역전시켰다. 파란 눈을 월등한 존재, 갈색 눈을 열등한 존재로 바꿨다.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차별을 한번 경험한 아이들은 친구들이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았다. 실험을 통해 차별과 혐오가 당사자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의무교육 단계에서부터 혐오표현이 일상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교육이란 ‘혐오표현을 쓰는 건 나쁘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1차원적 접근이 아니다. 학교가 더욱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윤리의식에 개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 교수는 “궁극적으로 학교라는 공간 자체가 혐오와 차별이 없는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현장의 부실한 인권 교육 문제는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인권교육이 일회성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교사 김씨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권교육은 아이들을 상세히 관찰하기 어려워 형식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동영상이나 유인물로 진행하는 인권교육 한두 번으로 인권의식이 향상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인권교육은 들인 시간과 비용에 비해 효과가 더디게 나타난다. 그렇기에 학교 현장에서 인권교육은 소외되기 쉽다. 법무부의 연구 용역 보고서 ‘인권교육의 실태와 질적 발전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살펴보면 인권교육의 문제점 중 하나로 ‘1~2시간 내외의 지식 위주 교육’이 꼽혔다. 한정된 교육시간 내에 학생들의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는 것을 기대하기엔 무리라는 것이다. 때문에 인권교육만큼은 장기적인 목표를 잡고 접근해야 한다. 지난 2월 청와대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페미니즘 교육을 의무화해달라는 국민 청원에 답변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교육부 주관으로 여성가족부,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학교 구성원들의 인권 관련 인식 수준이나 인권교육 수업 편성, 운영 방안과 여건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인권교육을 위한 교사 학습자료 개발에 교육부가 12억가량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페미니즘 교육뿐만 아니라 보편적 인권을 증진하는 ‘통합 인권교육’에 방점을 찍었다.혐오표현을 종식할 선언 지난해 10월 유엔 사회권위원회는 한국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이행하도록 권고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소외계층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차별금지법은 헌법의 평등 이념에 따라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인종, 종교, 사상, 성적 지향, 학력,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2007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권고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기독교계와 반동성애 단체의 반대로 10년째 계류 중이다. 성적 지향을 보호하는 차별금지법이 동성애를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다. 홍 교수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극단적인 형태의 혐오표현 금지와 국가 차원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즉 “선언적 의미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독일은 2006년 일반평등대우법을 제정했다. 인종, 민족적 출신, 성별, 종교나 세계관, 장애, 성 정체성을 이유로 차별할 수 없도록 한다. 현재 한국에서 논의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가장 유사한 형태다. 영국 역시 2010년 평등법을 만들었다. 연령, 장애, 성전환, 혼인 및 동성결혼, 인종, 종교 또는 신념, 성별, 성적 지향, 임신과 모성의 9가지 사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한다. 독일은 한발 더 나아가 올해부터 이른바 ‘헤이트스피치(혐오발언)법’을 시행 중이다. SNS에 혐오표현이 들어간 게시물이나 가짜뉴스를 올리면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트위터·유튜브·페이스북 등 플랫폼 기업은 자사 콘텐츠에서 혐오표현을 발견하면 24시간 안에 삭제해야 한다. 만약 위반하면 최대 5000만 유로(약 651억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혐오표현을 일삼는 개개인뿐만 아니라 이를 묵인하는 유통기업에도 책임을 묻는 셈이다. 헤이트스피치법이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다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독일은 나치의 유대인 대량 학살을 역사로 경험했다. 혐오표현의 위험성을 절감하기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다.국가가 혐오를 방치하고 있다 일본이 혐오표현에 대응하는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은 재일 한국인에 대한 혐오, 이른바 ‘혐한’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기승을 부렸다. 한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혐한시위가 조직적으로 열렸다. 그러자 시민사회가 나서서 의회를 압박했다. 국제사회의 비판도 거세졌다. 결국 2016년 ‘본국 외 출신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언동의 해소를 위한 대책 추진에 관한 법률’이 통과됐다. 국가가 주도해서 혐오표현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반면 미국은 법적 제재보다 자율적 규제를 추구한다. 수정헌법 1조에도 명시돼 있듯이 미국은 표현의 자유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그렇지만 미국이 혐오표현에 관대한 것은 아니다.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인들이 공식 석상에서 차별을 반대하는 발언을 꾸준히 한다. 대학과 기업은 자체적으로 차별을 규제하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 국가의 개입 대신 사회적 공감과 연대를 통해 차별과 혐오를 몰아내는 셈이다. 물론 차별금지법으로 실질적 규제를 하기도 한다. 홍 교수는 저서 ‘말이 칼이 될 때’에서 “혐오표현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은 현실의 권력 관계를 인정하고 시장의 실패를 방치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역설했다. 최근 ‘미투(#MeToo) 운동’으로 여성 혐오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혐오표현이 일상의 언어처럼 쓰이는 현실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인권교육은 형식적 절차에 불과하며 차별금지법 제정은 더디기만 하다. 곳곳에서 울리는 아우성을 방치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할 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조금 아쉬운 ‘평창올림픽특수’…외국인 강원서 165억 긁었다

    조금 아쉬운 ‘평창올림픽특수’…외국인 강원서 165억 긁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외국인들이 강원지역에서 신용카드를 세 배 더 긁었다. ‘초대박’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중국, 일본 순으로 지출액이 컸다.2일 신한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기간 강원지역에서 외국인이 사용한 신용카드 내역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이 열린 지난 2월 9일~25일 중 외국인이 강원도에서 쓴 신용카드 총 지출액은 165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7% 증가했다. 약 세 배로 불어난 셈이다. 국가별로는 ▲미국 35억 9000만원(21.7%) ▲중국 32억 7000만원(19.8%) ▲일본 11억원(6.6%) 등 순이었다. 특히 러시아(587.4%), 스위스(573.5%), 캐나다(502.2%) 등 동계올림픽 강국이면서 평소 방한 관광객이 많지 않았던 국가들의 증가율이 높았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58억 5000만원) ▲음식(51억 8000만원) ▲쇼핑(39억원) 등의 순으로 지출액이 컸다. 아울러 교통 업종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8.2% 증가했고 공연·피부미용 등 체험 분야 지출액은 478.8% 늘었다. 지역별로는 강릉(74억 1000만원), 평창(56억 2000만원) 순이었다. 지난달 9~18일 패럴림픽 기간 중 외국인의 강원지역 신용카드 지출액은 총 23억 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늘었다. 국가별로는 역시 미국, 중국, 일본 순이었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을 합하면 외국인의 강원지역 신용카드 지출액은 총 188억 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2억 7000만원보다 159.3% 증가했다. 외국인이 평창올림픽 기간 중 신용카드로 더 긁은 돈은 총 116억원으로, 기대했던 ‘초대박’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16억원이라는 액수가 생각보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현금으로 지출한 외국인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최고 실적 삼성 상장사 작년 기부 1639억 감축

    최고 실적 삼성 상장사 작년 기부 1639억 감축

    10대 그룹 상장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도 기부금은 1300억원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 규모는 기업들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2015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2일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2017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별도 기준)를 분석한 결과 2016년 9644억원이던 기부금은 지난해 8361억원으로 13.3%(1283억원) 줄었다. 2014년 9100억원, 2015년 1조 100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던 기부금이 돌연 축소된 것이다. 2017년 10대 그룹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81조 3381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자랑했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 상장사의 기부금은 3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5%(1639억원) 감소했다. 이어 현대차그룹도 2016년 1053억원에서 968억원으로 85억원(8.1%) 줄었고, 현대중공업그룹은 151억원에서 106억원으로 29.7% 감소했다. GS그룹과 농협그룹도 각각 20억원, 3억원가량 기부금을 축소했다. 반면 SK와 포스코, 롯데, LG, 한화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증가했다. SK의 경우 316억원 늘어난 2040억원으로 10대 그룹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LG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전년보다 56억원 증가한 836억원, 롯데는 71억원 늘어난 57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반도체 호황 속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의 기부금이 크게 줄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기부금은 2014년 3158억원에서 2015년 3748억원까지 급증했다가 2016년 3345억원, 지난해 2505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기록해 역시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는 기부금이 752억원으로 전년보다 48.5%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국회의원 최고 자산가는 김병관…상위 10명 중 7명이 한국당

    국회의원 최고 자산가는 김병관…상위 10명 중 7명이 한국당

    20대 현역 국회의원 293명 중 최고 자산가는 게임업체 웹젠의 대표이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병관(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7년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의 재산은 4435억2625만원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웹젠 주식 943만5000주(시가 3753억3273만원)와 건물, 배우자 재산을 포함한 예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2756억원이나 증가한 액수다. 김병관 의원의 재산 증가는 주로 보유 주식의 주식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유가증권 평가액이 지난해에 비해 2335억 4614만원이 늘어난 375억 3327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건물 평가액은 66억 17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9억 700만원 늘었다. 또 김 의원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본인 명의로 38억3180만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신규 매입했다. 2위는 자유한국당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으로 DRB동일(906만주)·동일고무벨트(199만주) 등 주식 평가액이 877억을 포함해 총 1123억7739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위는 한국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으로 박 의원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된 송파구 잠실과 강원도 홍천 등의 토지,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제주 서귀포의 과수원, 경기 가평의 단독주택 등 총 515억2190만원을 재산을 신고했다. ‘박정어학원’ 설립자인 민주당 박정 의원이 265억1451억원을 신고해 4위, 서울중앙지검장 출신인 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232억9292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당 성일종(216억685만원), 윤상현(193억8813만원), 강석호(167억5724만원), 김무성(약 130억4814만원) 의원 순으로 5위부터 9위까지는 모두 한국당 의원이 차지했다. 10위인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은 90억9653만원을 신고해 여성 의원 중 최고였다.그런가하면 국회의원 중 재산신고 액수가 가장 낮은 의원은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었다. 진 의원은 채무가 17억9000만원으로 총 재산은 마이너스 12억9000만원이었다. 이어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3100만원, 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5600만원,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1억4000만원, 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억8000만원으로 재산 하위 5위에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광역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강원·서울 등 5곳 예산확보 50% 미만…국책사업 ‘득보다 실’

    [단독] [광역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강원·서울 등 5곳 예산확보 50% 미만…국책사업 ‘득보다 실’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5일 분석·공개한 결과, 민선 6기 광역시장과 도지사가 ‘폐기’한 대부분의 공약이 도로 건설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치적용의 랜드마크 사업이었다. 이는 광역자치단체장 임기 말에 매번 확인되는 사항이다. 최초 공약설계 단계부터 지방정부의 재정자립도와 예산확보 가능성을 점검한 뒤 유권자에게 정책을 약속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할 수 있다.공약이행을 위한 재정확보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지사 최문순) 28.43%, 전북도(지사 송하진) 36.21%, 인천시(시장 유정복) 44.98%, 대전시(시장 부재로 대행 체제) 47.4%, 서울시(시장 박원순) 48.2% 등으로 이들 5곳은 ‘공약용 재정확보율’이 50% 미만이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원도(29.1%)와 전북도(28.6%)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등 대형 국책사업이나 새만금 개발 등의 지역개발 공약이 겹치면, 공약용 재정확보율이 떨어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재정자립도가 86%로 전국 최고인 서울시나 65.4%인 인천시, 57.1%인 대전시 등에서 ‘공약용 재정확보율’이 50% 미만인 점은, 과도하게 토목공사 위주의 공약이나 인기영합형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는지 점검해야 한다. 85.94%(220개)의 공약이행률을 보이는 서울시에서 ‘폐기 공약’은 육성기금 2000억원 조성 및 운영 사업, 골목 상권을 위한 원카드 연계포인트 시스템 구축, 서울시와 함께하는 브라보 마이 컨테이너숍 등 3개였다. 재원 소요가 컸던 사업의 재원 규모도 대폭 조정됐다. 상암DMC·수색 고도화를 향한 혁신사업 추진 공약의 초기 계획예산은 1조 5408억 1800만원이었으나 현재 계획은 475억 400만원으로 조정해 예산을 확보했다. 또 수도권 연계 광역도시 철도 신설 및 제3기 도시철도 조기 추진 공약은 초기 계획이 17조 5889억원이었지만 13조 384억 1400만원으로 조정됐고 확보한 재정은 3조 2716억 3000만원에 불과했다. ‘한양도성 세계유산등재’ 등 일부만 추진된 공약도 9건이다. 부산시(시장 서병수)의 공약이행률은 91.99%(264개)로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437억원의 백운포 마리나 사업은 공약에서 제외했고, 서면~사상 간선급행버스(BRT) 사업은 21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봤지만 재정계획이 없다. 사상대교 사업 3643억원도 역시 예산계획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엄궁대교 사업은 2637억원 재정 가운데 5억원만 확보됐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공약이행률이 87.18%(136개)였다. 대구시에서는 대구광역권 산업철도 건설(국가산단 연결철도) 8610억원, 도시철도 3호선 대구스타디움 연장 4918억원, 동대구역~유통단지 도시철도 지선건설 7160억원 등의 공약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 인천시는 공약이행률이 46.88%(60개)에 불과했다. 보류된 공약은 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 구조 개선, 인천항을 기반으로 한 선박수리 산업 유치 육성,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 도심 내 부대 이전, 신규 토지자원의 활용(준설토투기장), 수도권 매립지 매립 종료와 여가 위락단지로의 환원 등 6개였다. 광주시(시장 윤장현)는 공약이행률이 62.94%(107개)였지만, 목표달성 분야와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재정확보율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업을 보면 민주·인권·평화 콤플렉스 조성사업은 예산이 1344억원이었지만 재정확보 내역이 없었다. 사람중심 푸른 안전도시를 향한 ‘빛고을 시민안전체험관’의 건립은 400억원 가운데 5400만원만 확보했다.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목표달성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52.24%(35개)의 공약이행률을 나타냈다. 공약 가운데는 동남권대기환경청 설립 추진 사업이 100억원 예산에서 2억 2000만원만 확보했고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석탄 부두 이전 사업은 440억원을 예상했지만 확보된 재정이 없었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개설 사업도 5251억원 2000만원 가운데 겨우 2000만원만 확보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의 공약이행률은 88.15%(119개)였다. 보류된 공약으로는 세종 영빈관 설치였고, 폐기된 공약은 천안~청주 복선 전철에 조치원선 신설, 기초연금 20만원 전액 지원, 6세 이하 영유아의 의료비(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스마트 교육 연구체험센터 설립 추진 등이었다. 경기도(지사 남경필)는 88.79%(95개)의 공약이행률을 보였다. 다만 덩치가 큰 사업의 재정 확보가 미비했다. 고속철도(KTX) 서비스 이용 확대 사업은 2554억원 가운데 212억원을 확보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사업은 4조 9188억원 가운데 9102억 4600만원을 확보했다.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7179억 4400만원 가운데 6933억 1600만원을 확보했다. 주민소통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은 강원도 최 지사의 공약이행률은 67.50%(54개)였다. 원주 드라마단지 조성 사업은 955억원, 화진포~금구도 개발 사업 126억원, 동서고속도로와 국도44호선 연결(인제) 사업은 3851억원의 예산이 필요했지만 재정확보 내역이 없었다. 충북도(지사 이시종)도 주민소통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고 공약이행률은 72.15%(171개)였다. 충북인권센터 설립 지원 공약은 3억 5000만원 가운데 3700만원, 시니어클럽 확대를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은 12억 5000만원 가운데 2억원, 괴산 미니복합타운 조성 지원은 300억원 가운데 5억원 등이 확보된 정도였다. 충북대표도서관 운영 12억원, 충북선 고속화사업 국가사업 반영 1474억원, 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200억원 등의 사업은 ‘텅 빈 약속’이었다. 전북도는 공약이행완료 분야와 목표달성 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123개 공약 가운데 103개 공약이 완료 이행돼 공약이행률은 83.47%였다. 탄소사업 전략기지 조성 사업은 3400억원 가운데 191억 9000만원을, 새만금 관광단지 공영개발 추진 사업은 9518억 가운데 335억 5000만원만 확보했다. 경북도(지사 김관용)는 83.67%(82개)의 공약이행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동서5축(보령~울진) 고속화도로 사업 2조 8571억원 중 10억원 확보, 남북7축(포항~영덕) 고속도로 사업 1조 2662억원에서 4024억원 등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종합평가에서 SA등급을 받은 제주도(지사 원희룡)의 공약이행률은 85.71%(90개)였다. 도민 안전 체험관 건립 및 재난대응·생활안전교육 강화 사업은 264억원 가운데 84억 5600만원을, 자원순환형 쓰레기 처리시스템 조기 구축 사업은 2034억 3800만원 가운데 1397억 7700만원 등을 각각 확보했다. 한편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공약을 수정하는 등의 일은 없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측은 “공약 정보를 상시 추적하다 보니 지난 선거 당시 유권자에게 제시됐던 공약이 현재 공약이행 계획서에 실렸는지, 공약이행 정보와 일치하는지 살펴보는 ‘공약일치도 분야’에서 공약이행 정보의 일방적인 변형이나 왜곡 사례는 어느 지자체에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삼성 외 재벌기업들도 차명계좌 ‘불법 온상’

    차명계좌 파문은 삼성에서만 문제 된 게 아니다. 최근 10년 사이 검찰이나 국세청, 금융당국 등의 조사로 불법 차명계좌가 적발된 대기업은 CJ와 신세계, 동부건설, 빙그레, 한국콜마, 한국철강 등 10여곳에 이른다. 지난해 말 국세청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이재현 CJ 회장은 CJ 주식을 차명 보유하면서 차명계좌를 통해 양도소득세와 법인세 등 251억원을 포탈했다가 적발됐다. 신동기 CJ글로벌홀딩스 부사장도 이 회장의 차명 주식을 관리하면서 배당소득을 숨기는 등의 수법으로 각종 세금 222억원을 안 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1987년부터 20여년간 700억원대의 주식을 차명 보유한 사실을 허위로 신고했다가 국세청으로부터 증여세를 부과받았고, 그룹 계열사 3곳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계열사 주식 수십만주를 20여년간 차명으로 보유하다 2014년 말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로 넘어가기 전 일부를 처분, 수억원대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지난해 200억원 상당의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적발됐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2012∼15년 그룹 계열사 주식을 차명으로 거래하면서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등 36억여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았다. 최근 검찰에 역대 대통령 중 다섯 번째로 소환되는 불명예를 안은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차명계좌에 재산을 숨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그러나 검찰에서 “본인 명의의 차명 재산은 하나도 없다”고 부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검찰 징역 7년·벌금 264억원 구형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검찰 징역 7년·벌금 264억원 구형

    증권전문방송에서 허위·과장 주식정보를 흘려 수백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2)씨에게 검찰이 징역 7년과 벌금 264억원을 구형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심규홍)의 심리로 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특경법상 업무상횡령·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7년과 벌금 264억816만원, 추징금 132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씨와 함께 기소된 그의 동생 이모(30)씨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245억원 및 추징금 122억원을, 프라임투자파트너스 대표 박모씨(30)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83억원 및 추징금 9억원을 각각 구형했다. 이씨 등은 지난 2014년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은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한 뒤 주식을 팔아치워 167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또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한 증권전문방송에 출연해 특정 비상장주식을 지목하며 허위·과장 정보를 퍼뜨리고 204명의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도해 251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5년 2월부터 8월까지 원금과 투자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약 240억원을 끌어모은 혐의도 있다. 아울러 2015년 4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증권방송을 통해 허위 과장 정보를 퍼뜨려 피해자 28명에게 41억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 등은 회원들에게 단순히 종목을 추천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식 종목과 매수가·매수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지정해줬고,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보면 책임지겠다’고 보장하면서 투자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그의 혐의점을 설명했다. 이어 “이씨는 마치 정상적으로 자문업만 하는 것처럼 가장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이 소유한 주식의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허위·과장된 정보를 흘렸다”며 “이 사건은 불특정 다수에 대한 사기로서 그 피해자가 200여명이 넘고 피해 금액도 상당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하늘색 수의를 입은 채 최후 변론에 나선 이씨는 “잘 해보려고 했는데 이번 사건이 일어나서 면목없다”면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이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4월2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혈세 낭비 공공앱’ 147개 없앤다

    ‘내 손안의 경북궁’ 등 폐기 결정 사용자가 거의 없는 공공기관 애플리케이션(앱) 147개가 전격 폐기된다. 현재 정부가 운영 중인 공공 앱 전체의 16% 수준이다. 147개 공공 앱 개발 비용은 약 68억원으로, 유지 비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세금이 새 나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운영 중인 공공 앱 895개 운영 성과를 확인한 결과 510개는 현행 유지, 215개는 개선, 147개는 폐기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폐기되는 앱은 ‘시도별교육통계’와 ‘전국학원정보’, ‘청송관광’ 등이다. 이 가운데 37개는 이미 폐기가 마무리됐다. 그간 공공 앱이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관리도 미흡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폐기가 예정돼 있거나 이미 폐기된 앱 147개에 쓴 비용만 68억원이다. 특히 이번에 폐기 처분되는 ‘내손안의 경복궁’ 등 고궁 안내 앱 7개에 들어간 개발비가 18억 7600만원에 달해 ‘혈세 낭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행안부는 모바일 전자정부서비스 관리 지침에 따라 누적 다운로드 수와 이용자 수, 사용자 만족도, 업데이트 최신성 등을 기준으로 지난해 공공 앱 운영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70점 만점에 40점 이하는 폐기하고 40~50점은 개선, 50점 이상은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가 운영 중인 공공 앱은 2016년 1265개에서 2017년 895개로 370개 줄었다. 구축·운영 중인 공공 앱 누적 투입비용 역시 2016년 920억원에서 2017년 800억원으로 감소했다. 2017년 신규 개발 앱은 111개로 2016년(175개)보다 37% 줄었고, 신규 앱 개발 예산도 2016년 97억원에서 2017년 51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공공 앱 1개당 평균 다운로드 수는 2016년 9만 7000건에서 2017년 15만 6000건으로 61% 늘었다. 평균 이용자 수도 2016년 1만 9000건에서 2017년 3만 4000건으로 79% 증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수익률 5%’ 中펀드 봄바람… 반도체·5G ‘양회 수혜’ 기대

    ‘수익률 5%’ 中펀드 봄바람… 반도체·5G ‘양회 수혜’ 기대

    지난달 초 중국 증시 폭락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던 중국펀드가 주가 반등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달 3100선까지 곤두박질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3300선을 넘어섰고, 일부 중국펀드는 지난주 5~7% 오르는 호조를 보였다.다른 해외 주식형 펀드들과 비교하더라도 중국펀드의 상승세는 눈에 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중국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81%로 전체 해외 주식 평균 3.18%보다 1% 포인트 이상 높았다. 같은 기간 미국펀드는 2.13%, 일본펀드는 4.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록 브라질펀드와 러시아펀드가 올해 들어 각각 14.28%, 8.14% 상승해 중국펀드보다 나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순자산 규모가 1051억원, 304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중국펀드 투자 규모와는 차이가 크다. 지난 9일 기준 중국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10조 516억원에 달한다. 중국펀드의 상승세가 감지되자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펀드 추천이 줄을 잇고 있다. 증권사 13곳, 은행 3곳, 보험사 1곳이 3월 들어 새로 추천한 해외 펀드 9개 중 중국펀드가 3개로 가장 많았다. 한화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이 추천한 ‘한화중국본토[자]H(주식)C-A-e’,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지목한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자]1(주식)C-C-e’, ‘KB연금중국본토A주[자](주식)C-E’가 이달 신규 추천 중국펀드다. ‘한화중국본토[자]H(주식)C-A-e’와 ‘KB연금중국본토A주[자](주식)C-E’는 모두 상하이 및 심권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본토 A주에 직접투자를 진행하는 펀드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소비, IT, 헬스케어 업종에 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세 업종이 강세를 보여 펀드 성과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도 텐센트 홀딩스, 알리바바 등 중국 본토와 홍콩에 상장된 중국 성장주에 투자한다. 이 밖에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인 펀드들도 주목할 만하다. 한화ARIRANG합성-HSCEI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은 연초 이후 수익률 9.5%를 기록했다.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도 9.13% 수익률을 거둬 뒤를 바짝 쫓았다. 업계에서는 향후 중국 증시에 호재가 많아 펀드 시장에 뛰어들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단 중국시장이 여전히 저평가돼 투자 매력이 높다는 점이 첫손에 꼽힌다. 실제 상하이와 선전 증시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실제 CSI300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 수준으로 미국(17배), 일본(15.4배), 베트남(20배)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한화자산운용 아시아에쿼티팀 가오정지 매니저는 “높은 기업 실적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글로벌 조정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주가의 하방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6월부터 중국 A주가 MSCI신흥국 지수에 편입되는 것도 수급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다. 해당 지수 내 0.7% 정도 비중으로 중국 본토 주식이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MSCI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의 규모가 3000조원에 가까운 점을 감안하면 최소 20조원이 넘는 신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이 밖에 중국이 최대 정치 행사 ‘양회’를 기점으로 자본시장 개혁과 질적 경제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정책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소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전인대의 수혜업종은 반도체, 5G, 장비, 태양광 등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적 장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에는 중국 증시가 계속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불거진 미국과의 무역 마찰은 체크해야 할 위험 요소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미국 지금은 철강, 알루미늄 관세 등 영향이 크지 않은 것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지만, 만약에 중국이 보복관세를 매기고 이에 따라 분쟁이 격화될 경우 중국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용산, 재정자립도 5위로 상승

    서울 용산구는 ‘2018년 일반회계 예산 기준 재정자립도’에서 41.08%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서울 시내 자치구 중 6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는 5위를 기록한 수치다. 지자체 재정자립도란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로 중앙정부의 의존 없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재정자립도가 100%에 가까울수록 지자체 자립능력도 커진다. 올해 구의 예산규모(세입 예산)는 42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3억원 늘었다. 본예산 기준으로 구의 예산규모가 4000억원대를 넘긴 건 올해가 처음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우수 창업기업 쑥쑥 키우는 부산

    부산시가 올해도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51억원 투입해 우수 창업기업 재도약 지원, 창업카페 기능 특화, 부산형 창업 실리콘밸리 구축 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 연구·개발(R&D), 기계·로봇, 항공·드론, 의료·항노화 등 기술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200개 팀을 모집해 스마트 제조업 기반 차세대 미래산업을 발굴한다. 고용(5명 이상)과 매출실적(5억원 이상)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대표창업기업(밀리언 클럽)으로 선정하고 인건비, 홍보관,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예비 창업가들의 교류를 위한 공간인 창업카페의 기능을 특화해 상시컨설팅을 강화하고(송상현 광장점),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50여개의 제조 기술형 창업기업에 부경대 용당캠퍼스의 사무공간과 공장시설을 제공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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