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1억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18시간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악플러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트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오천읍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72
  • 국토개발연,작년1월1일 기준 지가 산출

    ◎“우리나라(남한) 땅값 1,638조원”/국민총생산의 5배 웃돌아/서울 1㎡당 99만7천원… 전국평균의 60배 우리나라(남한)의 땅값은 95년 1월1일 현재 1천6백38조3천억원(공시지가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총생산(GNP·94년 기준)의 5배를 넘고,국민 1인당 3천6백85만여원 어치의 땅을 갖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체 국토면적의 0.61%인 서울의 땅값은 6백3조9천5백억원으로 전체 땅값의 36.9%나 되며 평균지가는 강원도의 3백80배에 이르렀다.또 서울과 인천·경기도의 땅값을 합친 것이 전체 땅값의 절반을 넘는 54.7%로 수도권 3개 시·도의 땅값이 다른 12개 시·도의 땅값을 모두 합친 것보다 비쌌다. 12일 국토개발연구원이 95년 1월1일의 공시지가를 근거로 전 국토를 용도 및 지역별로 산출한 지가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땅값은 1천6백38조3천58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91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처음 조사했던 우리나라의 총 땅값 1천6백14조원보다 1.5% 오른 것으로 지난 4년간 땅값 거품이 사라지고 상당히 안정됐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서울의 땅값은 91년 5백50조1천억원보다 9.8%나 오른 6백3조9천5백억원으로 전국의 땅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다른지역 전체의 땅값은 1천64조4천억원에서 1천34조3천5백억원으로 30조5백억원(2.8%)이 떨어졌다. 서울의 평균 땅값은 1㎡당 99만7천6백원으로 전국의 평균 땅값 1만6천5백원의 60배나 됐다.이는 산악지역이 많아 평균지가가 가장 낮은 강원도(2천6백원)보다 무려 3백84배나 된다. 서울에서 평균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논·밭이 전혀 없는 중구가 ㎡당 4백33만3천6천7백원,다음은 여의도를 낀 영등포구가 2백8만2천1백원이었다.개발제한구역인 임야나 논밭이 많은 노원구는 가장 낮은 36만1천5백원이었다. 서울을 포함한 6대 도시의 총 땅값은 9백48조9천8백83억원으로 전국땅값의 57.9%를 차지,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간 큰 차이를 보였다. 전국의 지목별 총 땅값은 대지가 8백95조2천5백43억원(54.6%)으로 절반을 넘었다.다음은 논 1백27조3천4백29억원(7.8%),임야 97조8백96억원(5.9%),밭 88조6천2백76억원(5.4%),잡종지 55조51억원(3.4%),기타(19개 지목) 3백74조2천6백63억원(22.9%) 등의 순이다.
  • 세계 100대 기업 미국이 절반/영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이 27개… 한국은 78위 한전이 유일 【브뤼셀 연합】 발행 주식을 시장가격으로 비교한 결과 미국기업들이 전 세계 1백대 기업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전력이 유일하게 세계 78위에 올랐으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 1백대 기업중 한국은 6개에 불과,싱가포르와 호주·홍콩·대만 등 주요 경쟁상대국 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발행주식의 시가총액을 중심으로 세계 기업들의 현황(95년 9월말 기준)을 조사한 결과 1백대 기업중 미국은 50개를 차지했다. 또 일본이 27개에 달했으며 유럽이 19개,아시아·태평양지역은 호주·싱가포르·홍콩·한국이 각각 1개 등 모두 4개에 그쳤다. 기업별로 보면 일본 NT&T의 경우 시가총액이 약 1천3백51억달러로 한화 1백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1천64억달러),영국·네덜란드계의 로열 더치 셸(1천29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 교육정책/안병영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대학 「수시전형」 활성화 적극 권장”/관련부처와 협조 학교폭력 추방/초등영어교사들 1만6천명 연수/자율·책임 바탕… 33개 개혁과제 추진 올해를 「교육개혁 착근의 해」로 설정한 안병영교육부장관은 26일 서울신문 이경형사회부장과의 인터뷰에서 『GNP 5% 수준의 교육재정을 적재적소에 투입,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육행정규제도 과감하게 완화하는 등 교육개혁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부 업무계획에는 교육규제를 대폭 철폐하는 등 지난해 5·31발표된 교육개혁 방안을 실천하려는 내용이 많습니다.구체적인 일정이 잡혀있습니까. ▲올해에 48개 교육개혁 과제중 33개를 추진할 생각입니다.구체적인 추진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되지만 교육개혁의 큰 물줄기는 흔들림이 없습니다.특히 교육 수요자의 입장에서 교육개혁의 철학,즉 자율과 책임을 확고히 구축토록 하겠습니다. ­얼마전 논란끝에 해결됐던 고입 선발고사 성차별문제는 각 시·도교육청이 정확한 데이터가 아닌 관행에 따라 인원조정을 해온데서 비롯됐다는지적이 많은데요. ○약물남용 대책 마련 ▲그렇습니다.일선 교육청이 해마다 답습해온 선례가 잘못됐는 데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산업인력 수급이나 인문계와 실업계의 비율등도 중요하지만 헌법적 가치가 가장 우선해야죠.그나마 교육부가 곧바로 시정토록 권고를 해서 빨리 수습된 것 같습니다.교육자치는 바로 자율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했으면 합니다. ­심각한 사회문제가 돼버린 학교폭력 근절 방안을 밝혀주시지요. ▲교육부에 「학교폭력추방대책본부」,각 시·도교육청에는 「학교폭력추방대책반」을,각급 학교에는 「학교폭력추방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부처와의 협조체제를 갖추는 등 범정부적인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특히 검찰과 경찰 및 사회단체와 연계,학생폭력 예방과 선도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약물남용에 대한 대책도 수립하겠습니다.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늘려주는 중·고교 입학제도에 학부모의 관심이 많습니다. ▲그동안 시·도교육청별로 공청회를 거쳤고 여론조사,협의회 등의 의견수렴등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선발방안을 마련했습니다.구체적인 96학년도 선발방안을 살펴보면 중학교의 경우 부산·제주교육청이 선복수지원 후추첨방식을 시범실시하고 고교의 경우 평준화지역을 포함하는 11개 시·도교육청중 서울·부산·경기교육청은 일부지역 시범실시,대구·인천·광주·대전·충북·전북·경남·제주 등 8개 교육청은 평준화 해당지역에서 전면 실시할 예정입니다. ­대학 개혁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세계화에 발맞춰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시급하게 마련돼야 할 것 같은데요.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곧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과 연관돼 있습니다.앞으로 일류 대학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불가능할 것입니다.대학은 경영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야하고 연구하지 않는 교수는 대학을 떠나야하며 공부 안하는 학생은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없게 됩니다.정부도 노력한 만큼 대가가 돌아가도록 대학지원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97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새 대입제도는 일관성 유지라는 측면에서보면 문제점이 적지않다는 우려의 소리가 있는데요. ○「선지원 후추첨」 확대 ▲그동안 교육개혁이라고 하면 대입제도의 개선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 많이 바뀐게 사실입니다.그러나 앞으로 대학입학 전형은 대학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되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학이 자율에 걸맞게 신입생 모집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학부모측에서 그런 불안감을 느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대학 스스로도 이제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나아가 국민과 학생들이 대학을 평가하고 대학을 선택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교육부도 입시관리의 공정성과 효율성에 만전을 기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지원을 늘려감으로써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새 대입제도의 골자는 「연중 수시모집」인데 아직 수시 선발하겠다는 대학은 없는 것 같습니다.전형시기를 다양화할 수 있는 복안을 말씀해주십시오. ○대학의 경쟁력 제고 ▲수험생의 대학선택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학입학 시기를 학년초에서 학기초로 조정하고 학생선발 일정을 특차·정시모집과 수시·추가모집으로 다원화했습니다.2월말에 대학별로 전형계획이 서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봅니다.대학측에 수시전형을 권장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보완을 통해 수시전형이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어교육 강화를 위해 어떤 일을 하나요. ▲올해 중등 외국어교사의 경우 집중적인 연수프로그램인 심화연수의 인원을 5천명으로 늘렸고 2000년까지 2만6천명을 연수시킬 예정입니다.또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97학년도부터 정규교과로 되는 것에 대비,초등 영어교사 1만6천명을 연수하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청사업도 지난해 59명에서 올해 1천명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장관의 교육철학을 말씀해주시지요. ▲창의적이고 인간다운 인간을 키우자는 것입니다.인간성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21세기를 맞아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교육환경개선 어떻게 하나/초­중­고교 가꾸기 5년간 5조 투자/초등교 85.9% 학교급식/280교에 진로정보실 설치 시대적 과제인 교육개혁의 완성을 위해서는 열악하기 이를데 없는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교육환경 개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것도 바로 이런 점을 깊이 인식한 때문이다. 안병영교육부장관도 인터뷰에서 『당초 계획대로 GNP 5%의 교육재정은 무난히 확보될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부터 2000년까지 한시적으로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를 설치한 것에 주목해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교육부는 이를 근거로 매년 1조원씩 5년동안 모두 5조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물론 초·중·고교가 투자 대상이다. 올 상반기에는 3천억원이 책정돼 각 시·도 교육청별로 이미 집행에 들어갔다. 구체적으로는 ▲교실난방 개선 2백99억7천만원 ▲화장실 개선 4백96억원 ▲책걸상교체 1백52억6천5백만원 ▲노후교실 개축 5백51억5백만원 ▲학교시설 안전제고 1천5백억원 등이다.교육부는 하반기 투자액 7천억원에 대한 세부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교육부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교단시설의 현대화 ▲농어촌 지역특성에 따른 현대화학교 개발 ▲열린교육 실천 시범학교시설 개발 ▲학습공간의 다양화 ▲학교시설유지 관리방법 개선 등을 미래지향적인 사업으로 선정,마스터플랜을 짜는데 여념이 없다. 또 초등학교의 급식시설도 늘려 전체의 85.9%가 학교 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첨단 정보화교육을 위한 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과학실험실을 확충하고 실업계 2백80교에 진로정보자료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회견서 비쳐진 안장관의 교육철학/“창의력 갖추고 남과 더불어 사는 인간화교육” 역설/“퇴임하면 「장관론」 집필해 후학들에 참고되게 할것” 너무나 진지했다.안병영교육부장관과 1시간여에 걸친 회견을 마치고 난 느낌이었다. 동행한 사진기자가 자연스럽게 제스처를 취해 달라고 요청해도 「진지함」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안장관이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남과 더불어 사는 인간화 교육』이라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설명할 때는 이 진지함이 거의 종교처럼 묻어났다. 함부로 범접하기 어려운 그의 자태를 무너뜨려 보고싶은 충동이 일었다. 『흔히들 학자출신 장관들은 문제를 보는 시각은 참신하지만 부처 내부사정에 어두워 측근의 말에 따라 인사가 좌우되고 조직의 장악력이 약하다고 하던데요』(질문 앞부분엔 억양을 높여 묻다가 뒷부분에선 말꼬리를 낮춰 예를 갖췄다) 안장관은 조금도 동요없이 『저의 귀는 엷은 것이 아니라 항상 열려있다』며 『어느 한 쪽에 쏠지지 않고 여러 통로를 통해 의견을 들은 뒤 인사를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장관이라고 해서 힘이나 권위로 제압하지는 않을 것』『다른 의견이 있을 땐 충분히 토론하여 결론을 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쩐지 교육부내 새로운 「토론문화」가 꽃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안장관은 20여년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지만 80년대 후반이후 학내문제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병폐와 문제점을 끊임없이 지적해왔다.경제정의실천연합의 기관지인 「경제정의」편집위원장을 맡아 시민운동가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경력을염두에 두고 「시민운동가」가 아니라 「장관운동가」로서 우리 사회에 기여할 것이 없겠느냐고 물었다. 안장관은 거침없이 『퇴임하면 「장관론」이란 책을 써 후학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장관으로서의 매일 매일 일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기술하며 재임시의 중요 연설문등을 엮어 책을 쓸 것』이라고 구체적인 구상까지도 덧붙였다. 그의 연세대 교수연구실이었던 연희관 317호실은 교육부장관을 2명째 배출했다.당시 윤형섭교수가 교육부장관으로 나가자 이 연구실을 물려받았기 때문이다.1시간여에 걸친 회견 내내 안장관의 「진지함」이 줄어들지 않아 마지막으로 이 「명당」연구실얘기를 꺼냈다. 안장관은 드디어 소년처럼 맑게 웃으며 317호 연구실에 얽힌 옛 이야기의 실타래를 풀었다.
  • 보스니아 전후복구 지원 차관 1억5천만불 제공/세계은행

    【워싱턴 로이터 연합】 세계은행은 23일 보스니아의 전후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1억5천만달러의 차관제공을 승인했다. 이중 2천5백만달러는 무상원조 형식으로 제공되며 나머지 금액은 신용기금을 조성,도로와 학교시설 등의 복구비용에 충당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지난해 12월 세계 50개국과 27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회의에서 합의된 총 5억달러에 달하는 전후복구안의 일부다. 세계은행은 보스니아가 향후 3∼4년에 걸쳐 모두 51억달러의 복구비용을 필요로 할 것으로 추정했다.
  • 동화·평화·충북 3개은 적자/작년 영업실적

    ◎25개은 순익 23.1% 감소 국내 25개 일반은행의 작년 영업실적이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매우 부진했다.동화·평화·충북은행 등 3개 은행은 적자를 냈다.신한은행은 연 2년째 순이익이 가장 많았다. 은행감독원이 19일 발표한 「95년 일반은행 수지상황」에 따르면 업무이익은 4조1천9백51억원으로 전년보다 17.1%나 줄었다.업무이익은 이자,수수료,주식매매 등에서 발생하는 총이익에서 총경비를 뺀 것이다.업무이익에서 각종 충당금과 세금을 뺀 순이익은 8천6백76억원으로 전년보다 23.1%나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은행의 전통적인 수입원인 이자부문 이익이 5조8천3백90억원으로 전년보다 26.5%가 늘어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그러나 비이자부문 이익은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주식매매익의 대폭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24.4%나 줄어든 2조4백41억원에 그쳤다.대출과 예금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3.03%로 전년보다 0.51%포인트 커졌다. 순이익은 6대 시중은행의 경우 4천64억원으로 전년보다 32.8%나 줄었고 시중은행 전체로도 6천7백84억원으로 전년보다 29%줄었다.반면 지방은행은 1천8백92억원으로 9.4% 증가했다. 순이익은 신한(1천3백24억원),조흥(1천66억원) 등의 순이었다.업무이익은 조흥(4천8백79억원),상업(4천7백69억원) 등의 순이었다.지난 92∼93년 순이익과 업무이익이 가장 많았던 제일은행은 업무이익은 4천45억원으로 4위,순이익은 1백74억원이었다.
  • 반도체시장 40% 증가/지난해/1547억달러어치 팔려

    【샌호제이(미 캘리포니아주) UPI 연합】 지난해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1천5백47억달러로 전년대비 40%나 늘어났다고 미 반도체업계 전문지인 데이터 퀘스트가 8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 인텔사가 1백38억3천만달러로 세계시장의 8.9%를 점유,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NEC사와 도시바사가 각각 1백13억6천만달러,1백1억9천만달러로 2·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위는 히타치(94억2천만달러)·5위는 모토롤라(91억7천만달러)가 차지했고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73%나 급증한 83억4천만달러로 6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텍사스 인스트루먼츠(80억달러)·후지쓰(55억달러)·미쓰비시(51억5천만달러)·필립스(40억4천만달러)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 작년 수출 1,252억달러/올수출 1천4백억달러 전망

    ◎통산부 잠정집계/무역적자 98억달러 지난해 통관기준 수출은 1천2백52억3천3백만달러,수입은 1천3백51억5백만달러로 무역수지적자는 98억7천2백만달러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또 올해 수출은 1천4백20억달러,수입은 1천4백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는 3일 지난해 수출입 잠정치와 올해 전망을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수출은 세계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설비투자가 확충된데다 7월말까지는 엔고효과도 가세돼 지난 87년 36.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30.4%의 신장세를 보여 94년에 비해 2백92억2천2백만달러 증가했다.12월 수출은 1백18억2백만달러,수입은 1백17억8천6백만달러로 1천7백만달러 흑자를 보였으나 전체무역수지적자는 전년에 비해 35억3천7백만달러 늘어난 98억7천2백만달러였다. 통산부는 무역수지적자가 1백억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나 선진국의 경우 무역수지적자가 GNP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2.5%인데 비해 2.2%에 지나지 않고 원리금부담상환율도 6%로 IMF의 9.3%이하이면 외채가 문제가 되지않는다는 기준을 밑돌아 경제규모를 감안하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무역적자 100억달러 돌파/통관기준/20일까지 113억달러 기록

    올들어 전체 무역수지 적자가 10월까지 95억달러를,이달 20일 현재 1백억달러를 각각 넘어섰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수출은 1천19억3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4%가,수입은 1천1백14억4천만달러로 35.6%가 각각 늘었다.이에 따라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95억1천만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보다 34억3천3백만달러가 확대됐다.이 중 58%인 55억달러가 미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했다. 무역적자는 계속 확대돼 연초 이후 지난 20일까지 1백13억7천1백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대미 무역수지 적자가 올들어 악화일로에 있는 등 주요 교역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올들어 크게 늘어 무역수지가 예년보다 확대 추세』라며 『무역수지 적자가 가장 컸던 91년(96억5천5백만 달러)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10월까지 대미수출은 전자제품과 기계류,화공품 등 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보다 18.8%가 늘어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수입은 기계류와 전기·전자기기 등 자본재를 중심으로 10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무려 45.9%가 늘어난 2백51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 미 보잉­MD사 합병 비밀 회담/성사땐 거대 항공업체 탄생

    【뉴욕 연합】 미국의 거대 항공기제작업체인 보잉사와 멕도널 더글러스(MD)사가 세계 최대규모의 항공우주산업 제작업체가 되기위해 비밀리에 합병추진 회담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회담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상업용 민간항공기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보잉사가 전투기등 군용기 분야에 강한 MD에 합병을 제의,현재 뉴욕에서 양사의 간부와 법률및 재정고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널지는 또 양사는 합병 대신 대규모 자산 교환을 결정하게 될지 모른다면서 양사의 합병추진에는 독점 규제법등 많은 장애요인이 가로놓여 있어 양사간의 협상이 자칫 합의없이 결렬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들 양사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지난 3월 합병한 미국 록히드­마틴 마리에타사를 능가하는 초거대 규모의 항공및 우주산업체가 됨은 물론 유럽의 항공기 제작 컨소시엄인 「에어버스 인더스트리」를 크게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저널지는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볼때 이들 양사의 총 매출액은 3백51억달러에 이르러 록히드­마틴사의 2백30억달러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신문은 그러나 MD가 최근 보잉사의 협상제의를 일축한후 협상테이블에 앉았다는 사실 자체는 양사가 합병 가능성을 진지하게 탐색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해외건설수주 올 38% 늘어/10월까지 145건 67억달러

    ◎동·서남아 지역이 77% 차지 해외건설공사 경기가 매우 좋다.시장도 확대되면서 주력지역이 중동에서 동·서남아로 바뀌었으며 단순공사보다 개발형공사의 비중이 높아졌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해외건설공사 수주실적은 모두 1백45건,67억4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3건,48억9천9백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41%,금액은 38%가 늘었다. 이 중 자본을 투자하고 공사 이익을 갖는 개발형공사 수주실적은 21건,7억7천8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9건,2억9천만달러보다 건수와 금액이 모두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전체 수주액을 지역별로 보면 동·서남아가 전체의 77%인 51억7천8백만달러로 최대 시장임을 나타냈고 중동이 7%인 5억달러,기타 10억6천4백만달러 등이었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에는 총 수주금액중 중동이 27%,동·서남아가 63%,기타 10%였다. 연도별추이는 90년 67억7천만달러를 고비로 92년 30억3천8백만달러,92년 27억8천3백만달러로 떨어졌으나 93년 51억1천7백만달러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94년에는 74억4천1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주국가를 보면 말레이시아가 12억7천5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2억7백만달러,인도 8억9백만달러,인도네시아 7억9천8백만달러,루마니아 4억9천6백만달러,필리핀 3억1천8백만달러,리비아 2억7천9백만달러 등의 순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20억1천만달러로 선두이며 (주)대우 17억4천5백만달러,쌍용건설 5억7천만달러,삼성건설 5억1천6백만달러로 4개 업체가 5억달러 이상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건교부는 연말까지 수주실적이 8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 비자금 뇌물여부 집중수사/검찰 1일께 노 전대통령 소환 조사

    ◎자금관리 H그룹 회장 곧 소환/노재우씨 등 친인척 재산 내사/수사팀 확대… 중수 3과 전원 투입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29일 노전대통령을 이번 주 중반인 11월 1일께 자진출두형식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노전대통령측이 기업들로부터 받은 돈의 성격에 대해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뇌물수수 여부에 수사의 초점을 맞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조사결과 뇌물성이 드러나면 구속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비자금의 조성경위와 사용처를 확인하고 수사를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기존의 수사2과(문영호 부장검사)이외에 수사3과(박상길 부장검사)수사관 10여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노전대통령의 동생인 노재우씨 등 친·인척의 재산형성 역시 의혹이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을 관리운용하는데 H기업 J모 회장이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J회장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노전대통령에게 돈을 준 재벌회장이나 기업체 대표도 빠른 시일안에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노전대통령이 조성한 비자금의 일부를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에 도피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상업은행 효자동 지점에 개설된 「아름회」와 「한솔회」명의의 계좌는 비자금을 관리하기 위한 모계좌가 아니라 돈세탁용 계좌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앞서 28일 계좌추적을 통해 신한은행 본점 3개 가명계좌에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2백52억원(이자 포함 잔고 3백7억원)이 입금돼 있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전청와대 경호실 경리과장 이태진씨(49)가 91년 12월 국민은행 모지점에서 1백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를 구입한 사실도 밝혀냈다. 이로써 검찰이 지금까지 확인한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총액은 ▲신한은행 본점 2백52억(잔고 3백7억원) ▲신한은행 서소문지점 7백22억원(잔고 4백34억원) ▲동아투금 2백68억원(잔고 2백48억원) ▲동화은행 본점 8백18억원(잔고 1백51억원) ▲국민은행 CD 1백억원 ▲상업은행 10억원등 2천1백70억원(잔고 1천1백50억원)으로 집계됐다.
  • 노 전 대통령 내주초 직접조사/검찰

    ◎“경위 규명위해 기업인 소환 불가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조성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안강민 검사장)는 27일 빠르면 다음주 초쯤 노전대통령을 소환 또는 방문조사형식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검찰고위관계자는 이날 『노전대통령측이 총비자금 규모와 잔고를 밝힌 만큼 검찰 수사가 그렇게 오래 시간을 끌 것 같지 않다』고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기조사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췄다. 검찰은 이날 노전대통령측으로부터 대국민사과문 발표에 따른 관련자료를 넘겨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통치자금을 낸 기업인들에 대한 조사와 관련,『노전대통령이 조사하지 말아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비자금의 제공경위와 사용처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서는 이들의 조사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노전대통령측이 90년 6월∼93년 2월 사이 동화은행 본점에도 「청송회」「한무회」「동백회」「용마회」「일송회」「예성회」 등 6개 차명계좌를 만들어 8백18억원을 넣었다가 대부분 인출하고 현재 「예성회」구좌에 1백51억원을 남겨 놓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검찰이 확인한 비자금 총액은 1천8백억원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당시 동화은행장이었던 안영모씨가 이태진 전청와대 경호실 경리과장에게 신성우 상무를 소개시켜주는 등 노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안전행장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노전대통령의 부인 김옥숙씨 등 가족들의 숨겨진 비계좌 유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조사결과 드러난 게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제일투금에서도 수백억원대의 비자금 계좌를 발견,이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6공 비자금 파문­재계수사 어찌되나

    ◎검은 돈줄 추적 임박… 재벌사 초비상/「정례 상납」 대그룹 최우선 타깃될듯/원전·수서·상무대 비리 기업도 대상/제공사실 드러나면 세무조사·형사처벌 불가피 6공 비자금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검찰의 재계수사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재계가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검찰은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계좌에 입금된 수십억원의 수표가 모 재벌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최종 확인을 거쳐 대그룹 것으로 밝혀지면 그룹회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이어서 비자금 파문이 금융권은 물론,재계까지 일파만파로 번질 기세다.정기인사와 내년 사업계획 수립으로 한참 바빠야 할 재계는 비자금 한파때문에 잔뜩 움츠러들었고 사채시장의 급랭 등 자금시장도 얼어붙을 조짐이다. 재계수사는 검찰의 6공 비자금 수사착수에서 이미 예견됐다.정치 비자금이 재계의 「자진 상납」과 주요 국책사업의 리베이트 수수로 이뤄져온 게 통례여서 검찰의 수사착수는 바로 재계수사의 신호탄이었던 셈이다. 검찰이 재계수사에 착수할 경우 우선 대통령에게 정례적으로 상납한 대그룹이 타킷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92년 1월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때마다 10억∼30억원씩,6공 말기에는 좀 부족해 하는 것 같아 1백억원씩 주었다』고 폭로한 데서 알수 있듯 주요 대그룹이 이 정도 규모로 대통령의 주머니를 채워주었을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수사대상이 5대 그룹은 물론,10대·30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H그룹과 또 다른 H그룹,D그룹과 또다른 D그룹,S그룹이 벌써 거론된다. 그러나 더 불안해하는 곳은 6공 의혹사건으로 지목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에 관련된 그룹과 6공 비자금의 은신처로 지목되는 몇몇 재벌그룹이다.국책사업 등을 따내는 조건으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비자금으로 제공한 사실이 밝혀지면 리베이트 자금에 따른 세무조사는 물론,형사처벌도 불가피하다. 대표적인 의혹사업이 원전건설과 골프장 무더기 내인가,신공항 예정지 변경,수서사건,상무대비리,삼성그룹의 증권업 진출 등이다.이들 사업을 둘러싸고 거액의 리베이트가 6공의 비자금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수사당국의 시각이다.따라서재계수사가 착수되면 원전건설 비리가 노출된 그룹과 수서특혜 분양사건의 H그룹이 각각 수사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원전건설과 관련,이미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과 최원석 동아그룹회장이 안병화 전 한전사장에게 뇌물을 주었다가 법정에 선 바있다.특히 수서특혜분양 사건과 관련,3백억원의 정치자금이 청와대에 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재임기간 중 1백39개나 무더기로 남발된 골프장허가도 비자금 조성에 한몫을 했을 가능성이 커 대상 골프장의 소유기업과 6공때 증권업과 상용차시장에 진출한 굴지의 S그룹도 대상이 될 것같다.실명제 실시 이후에 6공 비자금의 상당부분이 흘러갔다는 H그룹은 비자금관련설의 해명에도 불구,수서사건까지 있어 수사착수 여부가 가장 주목되는 그룹이다.30조원이 소요됐다는 율곡사업,영종도 신공항사업과 관련해 해당 방위산업체와 선정사업자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노 전대통령과 인척관계인 S그룹과 증권업에 진출한 D사도 편치만은 않을 것 같다. 재계수사가 임박하자 대기업들은 사업일정을 연기하는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달 중순께 미국의 반도체공장 사업신청서를 한국은행에 낼 계획이었으나 비자금 여파로 금융당국의 일처리가 늦어질 것으로 보고 제출시키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삼성그룹은 내년도 사업계획과 26일로 예정됐던 사장단 인사도 연기했다. 검찰수사가 끝나면 비자금을 제공한 기업의 세무조사도 따를 전망이다.대구지역에 근거를 둔 G·T·C사와 6공때 급성장한 모 그룹이 세무조사 대상으로 결정됐다는 설이 나돈다. ◎4천억 얼마나 큰 돈인가/1만원권으로 쌓으면 한라산 높이 2배 넘어/연12% 금융상품 예치땐 연이자소득 4백80억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이 26일 동아투금에서 2백68억원,신한은행에서 2백37억원이 추가로 발견되는 등 지금까지 밝혀진 규모는 9백90억원에 이른다.그러나 비자금의 총 규모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항간의 얘기대로 노 전대통령이 정말 4천억원을 조성했다면 이는 얼마나 큰 돈일까. 단순하게 1만원짜리 지폐로 따져 본 계량은 「보통사람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다.1만원짜리는 가로 16.1㎝,세로 7.6㎝,무게 1.1g.두께는 1백만원 한 뭉치가 1㎝.따라서 4천억원은 1만원 짜리를 한 줄(가로)로 나열하면 길이가 6천4백40㎞,쌓으면 높이가 4천m,무게는 44t이나 된다.또 빈틈 없이 한장씩 깔면 면적은 14만8천3백평에 이른다. 이는 길이로 따질 때 서울∼부산(4백80㎞)을 6차례 왕복한 뒤 다시 부산까지 간 거리 보다 더 멀다.높이는 한라산(1천9백50m)의 2배가 넘고 무게는 5t 트럭 8대에 싣고도 남는다.또 넓이는 여의도광장(11만4천평)의 1.3배다. 소득면에서도 4천억원은 가만히 놔두어도 엄청난 부를 안겨준다. 이 돈을 연 12%짜리 금융상품에 예치했을 경우 세전 연간 이자소득은 4백80억원,이자소득세·주민세 등을 제한 세후 소득은 3백77억원이다.이는 93년 말 기준으로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연간 개인소득 1백50억6천만원),삼성 이건희 회장(51억원),선경 최종현 회장(37억원),쌍용 김석원 전회장(34억원) 등 국내 굴지의 재벌들을 단연 앞지르는 소득 랭킹 1위에 해당된다.
  • 지자체 지방채 발행신청 “봇물”/4백22건 3조7천억 규모

    ◎서울 제외/작년비 15% 늘어… 재정압박 우려 일선 자치단체(서울 제외)가 내년도 갖가지 지역개발 사업의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내무부에 승인을 요청한 지방채 발행 규모가 4백22건에 3조7천5백29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신청한 3백68건·3조2천6백79억원보다 17.8%(발행액 기준)가 늘어난 것이다.또 지난해 내무부가 지방채 발행을 승인한 2조7천2백41억원보다는 37.8%나 많은 것이다. 민선 단체장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온 주민들의 욕구에 맞춰 저마다 대형 개발사업을 계획하기 때문이다.이같은 무리한 지방채 발행은 지방재정을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말까지 자치단체(서울 포함)의 채무액은 지방채 15조6천6백7억원과 지불보증 등 채무부담 행위 8천5백49억원을 합쳐 모두 16조3천1백56억원으로 올해 총 지방예산 42조6천1백88억원의 38.28%에 달한다. 20일 내무부에 따르면 14개 시·도 가운데 경남도가 지난해 보다 1천4백92억원이 증가한 46건에 4천9백94억원의 지방채 발행 승인을 요청했다. 다음은 경기도로 53건·4천9백69억원,부산 19건·4천6백57억원,대구 15건·3천8백64억원 순이다. 제주가 12건에 4백20억원으로 가장 적었고 대전 12건·1천4백34억원,충북 22건 1천4백51억원 등이었다. 지방채 발행승인 내역을 보면 상·하수도 사업과 개발사업 등 공기업채가 2백26건에 2조4천7백55억원이고 지역적인 도로·환경기초시설·토지개발사업 등을 위한 일반회계 지방채가 2백여건에 1조1천8백여원이다. 내무부는 자치단체의 상환능력과 개발사업의 타당성 및 수익성 등을 엄격히 적용해 발행 승인 신청 규모의 81%에 해당하는 2조9천1백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이달 말까지 승인키로 했다.지난해에는 총 신청액의 83.4%을 승인했었다.
  • 거평 영토확장 어디까지/2년새 대한중석 등 5개사 잇달아 인수

    ◎나 회장“2∼3년후 금융업진출도 모색” 거평그룹의 그칠 줄 모르는 영토확장은 언제나 멈출 것인가. 17일 거평은 포철의 계열사 포스코캠과 정우석유화학 등 2개사를 일괄인수,석유화학업종 진출을 선언했다.지난 해 3월 대한중석을 시작으로 라이프 유통,반도체 회사인 한국시그네틱스사에 이어 2년도 안돼 연이어 5개사를 인수한 셈이다. 주변에서 『어떻게 자금을 만드는가』라는 의혹을 받으면서까지 거평이 제조업체의 인수행보를 거듭하는 것은 30대 그룹 진출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이다.오는 20 00년까지 제조업을 주력으로 건설과 유통이 뒷받침 돼 매출 3조원을 달성,종합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나승렬 회장이 『1천1백51억원의 인수가액이 비싼 감이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 점도 제조업을 그룹의 주력으로 삼겠다는 의지표현이다.이날 이례적으로 입찰장에 나온 나회장이 『2∼3년 후 쯤 여력이 생기면 금융업에 진출하겠다』는 선언도 같은 맥락이다. 자금마련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나회장은 『대한중석이 보유 중인 포철주식(88만주)을 매각하는 한편 대한중석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몇백억원이 모자라지만 대한중석과 거평건설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각사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과 유가증권을 처분하면 추가 부채 부담이 전혀 없다』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 거평,포철계열 2개사 인수/1,151억원에 낙찰

    ◎포스코켐­정우석탄화학 포항제철 계열사인 포스코캠과 정우석탄화학이 17일 거평건설에 낙찰됐다. 포철은 이날 서울 강남의 포스코센터에서 (주)영풍과 거평건설 등 두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개입찰을 실시,1천1백51억원을 써 낸 거평건설이 2개사의 인수업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74년 설립,89년 포철 계열사로 편입된 포스코캠은 자본금 3백31억원,지난해 매출 1천4백74억원,순익 23억원을 기록한 석탄화학제품 제조 판매업체다.정우석탄화학은 84년 설립,90년 포철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자본금 5백19억원에 지난해 매출액 5백72억원,순익은 1백61억원이다. 포철은 포스코캠 34.3%,정우석탄화학 65.8%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이를 거평건설에 팔게 된다.
  • 시중자금 은행 금전신탁에 몰린다/3분기 동향

    ◎8조5천억… 전년보다 7천억 늘어 시중의 여유자금이 은행권의 금전신탁으로 몰리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예금은행의 수신동향에 따르면 특정금전신탁과 일반 불특정금전신탁 등의 높은 신장세 지속으로 3·4분기 중 금전신탁은 8조5천2백77억원 증가했다.전년 동기의 증가액 7조8천1백51억원 보다 7천1백26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특정금전신탁의 경우 은행들이 종합과세에 대비한 신상품 개발을 강화한 데다,금전외신탁에 대한 신탁기간 설정 및 중도해지 수수료 부과·불특정금전신탁내 별도의 펀드구성 금지 등의 조치로 수신경쟁력이 강화되며 3조1천7백98억원이 늘었다.일반 불특정금전신탁은 내년부터 신규수탁이 중단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확정 수익률을 찾아 2조8천6백28억원이 몰렸다. 반면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 등 예금은 전년 동기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조1천6백74억원의 증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9월 말 현재 예금은행의 총수신 2백79조5천9백6억원 중 예금의 비중은 45.4%로 작년 말보다 4.1%포인트 낮아진 반면 양도성 예금증서(CD)와 금전신탁의 비중은 8.1%와 46.5%로 각각 0.7%포인트,3.4%포인트 높아졌다.
  • KDI 내년 경제 전망 내용과 의미

    ◎“경기 급락 없이 연착륙 청신호”/물가·자금 사정 호전… 명목금리 11%선/인력난 심화 예상… 노동력 공급책 필요 경기가 연착륙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96년 경제전망」에서 내년에 국내경기는 고원(고원)지대를 지나 완만한 경사면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진단했다.하반기 이후 내수·수출이 둔화되면서 성장이 7%대로 떨어지리란 분석이다. 분석의 전제로 ▲내년도 세계경제가 개발도상국의 지속성장에 힘입어 올해 2.8%에서 3.5%로 높아지고 ▲엔화환율이 달러당 1백엔대에서 오르내리며 ▲원유 등 원자재 값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이란 점을 들었다.KDI분석대로라면 우리경제는 지난해 8.4% 성장에서 올해 9.1%의 호경기를 거쳐 내년엔 7.5∼7.8%로 경기급락의 충격없이 안착하게 된다. 그러나 경제예측이 그렇듯 세계경기와 환율,원자재값 등의 변수가 도사리고있어 연착륙을 낙관하기 어렵다.KDI는 지난해 올 경기예측을 하면서 성장이 94년(8.4%)보다 낮은 7∼7.5%로 둔화되고 소비자물가 상승은 6%,경상수지는 51억달러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그러나 경기는 거꾸로 활황쪽으로 갔고 소비가물가상승률은 4.7%,경상수지적자는 8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물론 예상치 못한 엔고로 수출과 투자가 급증한 게 원인이나 그만큼 예측의 가변성은 높은 셈이다.KDI가 경제전망과 함께 내놓은 엔화 환율,금리 등 부문별 경제현안을 짚어본다. ▷엔화환율◁ 엔화가 급락하기 시작,엔화절하가 우리의 수출감소와 경기하락을 가속화시키리란 우려가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엔화 가치가 대폭 절하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엔화환율이 달러당 95∼1백엔을 유지할 경우 우리경제에 주는 충격은 크지 않다.엔화 환율이 10% 절하되면 상품수출은 96년 1.1%,97년 1.8% 줄게되며 무역수지는 96년 6억달러,97년 18억달러씩 추가적자가 예상된다.성장의 경우 96년 0.5%,97년 0.9% 포인트 둔화효과가 있다. ▷경기진단◁ 93년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올 상반기 10%에 근접하는 고성장을 구가했다.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을 주도함으로써 내용면에서도 건실한 편이다.하반기들어 엔화의 약세반전과 함께 올 7월 경기선행지표가 93년 1월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이는 등 둔화조짐이 있다.그러나 최근의 경기국면에 과열징후가 보이지 않아 경기연착륙의 가능성은 그만큼 높다.호황속에 건설·유통업과 중소제조업이 불황을 겪는 경기양극화현상이 심화돼 자칫 경기하강의 충격이 구조조정과 맞물려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금리◁ 회사채수익률이 12%로 급락하는 등 금리하락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물가안정과 기업의 자금사정 호전 때문으로 앞으로 경기연착륙 과정에서 실질금리가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내년엔 명목금리가 11%대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금융소득 종합과세로 세부담증가가 금리에 일부 반영될 소지는 있으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노동력◁ 실업률이 1.9%로 사상 최저치를 보이면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중·장기적으로 노동력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이 요망된다.고학력 여성과 15∼24세 연령계층을 노동력으로 흡수해야 한다.탁아소확충,파트타임제 확대,변형근로시간제,근로자파견제,재택근무제 등 고용관련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
  • 대미적자 50억달러 넘어/농산물 수입늘어… 연내 60억달러 예상

    올들어 지난 9월까지의 대미 무역수지 적자(통관기준)가 이미 50억달러를 넘어섰다.연말까지는 6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통상산업부는 2일 올 1∼9월 중의 수출은 9백5억8천만달러,수입은 9백97억달러,무역수지는 91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9월 한달간에는 수출이 1백10억5천6백만달러,수입이 1백16억1천2백만달러를 기록해 5억5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이 가운데 미국에 대한 수출은 9월 21일 현재 1백63억9천2백만달러,수입은 2백15억1천1백만달러로 51억1천9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통산부 관계자는 이처럼 대미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된 데 대해 『우리나라의 농산물 수입원인 중국의 작년 작황이 안좋아 수입선이 미국으로 바뀌어 올 1∼9월 사이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가 증가한 28억4천5백만달러어치의 미국산 농산물이 수입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노조원 상대 손배소 25건에 1백20억대/국감자료

    93년 이후 불법노사분규로 피해를 입은 사업체들이 노조간부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모두 25건에 소송액수는 1백20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25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와 노조간부 40명을 상대로 5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을 비롯,93년 이후 모두 23개 업체가 25건의 불법파업에 대해 1백20여원을 청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