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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형 금융상품“돈 풍년”

    금융권 자금이 주식형 금융상품으로 몰리고 있다.증시 활황을 좇은 것이지만 앞으로 증시 수급여건을 호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단위금전신탁,고객예탁금 등 주식관련 상품에 2조4,064억원이 새로 유입됐다.주가 조정기였던 8월(2조7,245억원)과 9월(2조127억원) 한달치 유입분과 맞먹는 액수다.10월엔 8조9,304억원으로 유입규모가 부쩍 늘었으나 이중 공사채형 수익증권에서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전환된 10조2,876억원을 빼면 기존 상품에서 1조5,472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품별로는 단위금전신탁이 10월 4,711억원 늘었으나,이달들어 지난 5일까지만 3,851억원이 증가했다.주식을 사기 위해 맡긴 고객예탁금은 지난 10일까지 2조2,827억원,뮤추얼펀드는 245억원이 증가했다.주식형 수익증권의 경우 지난 9일까지 2,562억원이 빠져나갔지만 수익증권 환매비율 확대 등에 따라 앞으로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주식형 전환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대우사태후 4개월만에 회사채 발행 증가세로

    대우사태로 불안했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회사채 발행실적도 대우사태 이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99년 1∼10월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은 2조1,803억원으로전달보다 4,951억원이 줄었다. 그러나 회사채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 실적은 1조358억원으로 전달보다 5,868억원이 늘어 지난 7월 19일 대우측의 긴급자금요청으로 촉발된 대우사태 이후 처음 늘었다.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지난 6월 3조1,324억원이나 됐으나 대우사태가 표면화된 7월에는 2조8,317억원,8월에는 1조7,362억원,9월에는 4,490억원 등으로 감소해왔다. 반면 지난달 주식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은 1조1,445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819억원 줄었다.대우사태 이후의 감소세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는 셈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서울시 새해 예산 6.1% 증액

    서울시는 8일 일반회계 6조3,490억원과 특별회계 3조6,231억원 등 모두 9조9,721억원 규모의 2000년도 예산안을 편성,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같은 예산안은 올해 예산 9조4,002억원에 비해 6.1% 5,719억원이 증가한것이며 IMF의 영향을 받기 전인 지난 97년도 예산액 9조6,761억원보다도 2,960억원이 늘어난 사상 최대규모다.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보다 5.5% 3,287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7.2% 2,432억원이 늘어났다. 주요 사업별로는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한 주경기장 건설 및 주변시설 정비와 문화월드컵 준비사업 등에 6,114억원이 책정됐고,문화행사 개발과 시립미술관·박물관 등 문화공간 확충사업 등 서울문화 가꾸기사업에 2,382억원이반영됐다. 내년에 완전 개통되는 2기 지하철 건설사업비와 도시고속도로 확충,내부순환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설치 등 교통난 개선 및 지하철 운영기관 지원 등에도 2조3,823억원이 투입된다. 걷고싶은 거리 조성,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등 주택·도시개발분야에 1조983억원,생명의나무 1,000만그루 심기,천연가스 시내버스 480대도입 등 환경분야에 1조 4,448억원,한강교량 보수·보강 등 도시시설물 안전분야에 7,106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서울형 신산업 육성과 유망 중소기업 지원확대 등 산업경쟁력 확보분야에는1,184억원,시민복지 분야에는 7,109억원이 반영됐다. 특히 부채 상환을 위해 예비비 1,000억원을 책정했으며 경기회복을 반영해공공근로사업 등 IMF 관련예산은 올해보다 74.9% 감축된 1,360억원만 배정했다. 고건(高建) 시장은 “올해 예산은 IMF 전인 97년도 예산규모를 3,000억원정도 상회하는 규모로 시의 재정여건이 IMF 이전으로 회복됐음을 의미한다”면서 “사상 처음 1,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한 것을 계기로 내년도가 서울시의 부채를 줄이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시 예산안“새천년 삶의 질 높이는데 역점”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새 천년에 대비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의삶의 질을 높이는 토대마련에 역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개발·팽창주의적 하드웨어 확충사업을줄이는 대신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생활을 가시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산업에 비중을 두었다. 예산을 배정하면서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은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이를 위한 문화기반 정착.주경기장 건설 및 주변 정비를 2001년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총 6,114억원을 배정했다.또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행사를 개발하고 시립미술관,박물관 등 문화공간 확충사업에 2,382억원이 반영됐다.월드컵 준비를 위해 올해 3.851억원을 편성했으나 내년에는 58.8%(2,263억원)나늘렸다.1,575억원이던 문화도시가꾸기 사업 예산도 51.2%(807억원)나 증액했다. 특히 9월말 현재 5조7,745억원에 이르는 등 계속 늘어나는 부채를 줄이기위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편성한 대목도 눈에 띈다.이 부채감축 재원은 순세계 잉여금과 시유재산 매각수입으로 충당된다.서울시는 이를 계기로 부채관리 종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반면 국가경제의 회복에 맞춰 올해 5,423억원이던 공공근로사업 등 IMF 관련예산은 74.9% 4,063억원을 줄여 1,360억원만 편성했다. 내년도 시민 1인당 예산액은 올해보다 6.8% 증가한 61만6,000원,1인당 지방세 부담액도 12.3% 늘어난 49만4,000원에 이르게 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대우 추가부실 여부 ‘우려半 안심半’

    대우 12개 계열사의 자산 가치가 추가로 하락하지 않을까.금융계나 투자자들은 4일 정부가 밝힌 대우 계열사들의 재무구조를 보고 추가부실 발생을 우려한다. 계열사의 순자산가치가 지난 6월말 이후 4개월간 40조여원이나 감소한 이유를 규명하고 이런 이유가 제거됐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자산의 급속한 감소 이유에 대해 대규모 차입금과 고금리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그러나 금융관계자들의 얘기는 다르다.대우그룹 부실문제가 표면화된 지난 7월 이후 정부의 정책실기로 부실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됐다고지적한다. 지난 8∼10월 채권단의 자산에 대한 중간실사 결과 순자산가치는 마이너스25조6,000억원으로 지난 6월말(14조1,000억원)보다 4개월간 39조7,000억원이나 줄었다.순자산이 대폭 감소한 데 대해 재정경제부 조원동(趙源東)경제정책심의관은 “자산실사팀이 장부에 감춰진 부채를 모두 찾아낸 데다 깐깐하게 실제가치를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1년 이상된 장기 외상매출채권의 75% 이상을 손실로 평가했다는 것이다.또 환란 이후에도 대우그룹은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통해 투자를 계속,98년중 총 차입금이 15조2,000억원이나 늘었다. 고금리에서 이자부담으로 부실 규모가 커졌다.조심의관은 “손실 추정액을보수적으로 계산해 앞으로 줄면 줄었지 이보다 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 금융관계자는 대우의 부실규모가 급속히 불어난 것은 정부가 대우해체를 늦춘 정책 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대우 처리가 늦어지면서 직원들의 기강해이와 영업망 붕괴로 적어도 10조원 이상 ‘불필요한’ 손실이 늘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계열사 매각 등 처리가 더 늦어질 경우 부실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또 채권단이 1년 이상된 외상매출만 미회수 위험을 평가에 반영했으나 1년 미만 외상매출대금도 부실화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지적된다. 민간경제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채권단의 중간 실사는 주로 장부 평가에따른 것이며 대우 계열사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실사는 11,12월중 실시될 것으로 안다”며 “따라서 현장 실사 결과 부실이 더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조심의관은 이런 우려에 대해 “일부 해외법인은 표본조사 방식으로 실사했다”고 말했다. 이상일기자 bruce@ -워크아웃 부결 4社 진로 ‘안개속'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안이 부결된 대우통신·다이너스클럽코리아·대우캐피탈·쌍용자동차 등 대우 계열 4개사의 다음 일정이 채권단 내부 반발에 부닥쳐 결정되지 못하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4개사 전담은행들은 다음주 초 채권단협의회를 다시열어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채권단 내부 반발이 예상외로 커 다음 주말이나 돼야 협의회가 열릴 전망이다. 쌍용자동차의 경우 이번이 마지막 채권단회의다.여기서도 부결되면 기업구조조정위원회로 넘어가고 기조위가 중재안을 마련한다. 기조위 중재안에 워크아웃 협약에 가입한 금융기관들은 반드시 따라야 하며그렇지 않으면 위약금을 물게 돼 있다.관건은 신규자금 지원액.전담은행인조흥은행은 1차 부결뒤 지원액을 2,000만달러 줄여 상정했으나 70.72%의 지지밖에 얻지 못해 부결됐다.워크아웃 방안이 정해지려면 75% 이상의 동의가필요하다.채권단 관계자는 “신규자금을 더는 줄일 수 없다”며 “반대했던금융기관을 상대로 쌍용자동차와 함께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너스클럽코리아는 워크아웃 방안 마련이 나라종금과 서울투신에 넘어가있는 상태. 의결권 비중이 30.22%와 42.18%인 나라종금과 서울투신이 다이너스클럽코리아를 통해 ㈜대우에 지원된 콜자금 5,700억원의 상환을 2004년 말까지 유예하고 금리도 연 0.75%로 낮춰주는 방안에 반대했기 때문이다.전담은행인 제일은행은 다음주 중으로 두 개사가 마련해 오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대우캐피탈과 대우통신은 출자전환과 전환사채 인수 등에 있어 채권단간 이견이 큰 상태다.특히 대우캐피탈은 금융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왔다는 점,대우통신은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각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정부·해외채권단 (주)대우 처리 신경전 정부 및 대우그룹 채권금융단과 해외채권단이 ㈜대우 처리를 놓고 막판수(手)싸움을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 ㈜대우를 법정관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발표가 나오자마자 체이스맨해튼·홍콩상하이(HSBC)·도쿄미쓰비시를 비롯해 8개 은행으로 구성된 해외채권단 운영위원회는 ㈜대우를 비롯한 핵심 4개사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계획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양측이 빠르게움직이는 신호다.다음주 양측은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대우그룹의 순수 외화차입금은 68억달러.이중 전환사채(CB) 등 최종 채권자가 명확지 않은 부분을 제외하면 51억달러다. ㈜대우에 27억달러가 몰려있다.㈜대우 처리는 다른 계열사보다 복잡하다는의미다.지난 8월말 현재 ㈜대우의 부채는 31조9,944억원,자산은 17조4,586억원으로 자본잠식 규모가 14조5,358억원에 달한다. 정부와 국내채권단은 그동안 ▲투명한 처리 ▲정보공개 ▲국내외 채권단동등대우 원칙을 내세우며 해외채권단을 워크아웃 프로그램에 끌어들이려고했다. 하지만 해외채권단은 ㈜대우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경우 수십억 달러의 수출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그동안 버티기로 나왔다.의결과정에서 거부권을 달라는 무리한 조건까지도 내걸었다. 협상은 이렇듯 평행선을 달려왔지만 전망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정부는해외채권단들에는 워크아웃에 동참하도록 거듭 권유하는 것과 동시에 보유한 채권을 현금이나 우량채권으로 사주는 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일부 해외채권단은 이 방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해외채권단도 법정관리로 가면 손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판’이 깨지지는 않을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융시장안정대책] 정부 처리원칙 제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4일 대우계열사 처리와 관련,세가지 원칙을 제시했다.▲일정한 시간 안에 해결하고 ▲확고하고 효과적 내용이어야 하며 ▲이해관계자간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발언은 워크아웃의 원활한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로 부상한 해외채권단을 겨냥한 인상이 짙다.“애매한 상태에서 질질 끌고 갈 수는 없다”고말해 해외채권단에 발목을 잡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비춰보면 대우계열사의 향방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우선 어떤 일이 있더라도 채권행사 1차 유예시한(11월25일)을 넘기기 전에 워크아웃 방안을 최종 확정한다는 것이다.해외채권단은 현재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거부권’ 등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이에 대해선 “합의가 안되면 다음의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는 원칙을 천명했다.법정관리 돌입도 불사하겠다는 얘기다.실제로 정부는 이날 (주)대우의 법정관리 추진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해외채권단의 반발 외에 국내 금융기관의 출혈이 지나치게크다는 점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대우계열사의 경영진 교체도 이달 중 단행,경영체제를 최대한 빨리 정비할계획이다.채권단과 대우측이 기업개선약정(MOU)을 체결함과 동시에 새 경영진을 투입하기로 했다.기업개선약정은 채권단협의회에서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한 날로부터 10일 안에 체결된다.빠르면 다음주 중 대부분의 계열사에 대한 경영진 교체가 이뤄진다. 이달 중순쯤 채권단협의회가 예정된 (주)대우 등 주력 4사는 이보다 늦춰질수밖에 없다. 박은호기자 unopark@ * 투신·증권사“대우債 감당 낙관”정부가 4일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은 주로 투자신탁(운용)사의 정상화방안을 염두에 둔 조치다.범위를 더 좁히면 한투 대투의 경영정상화다.그만큼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투 대투문제가 중요하다는 의미다.그동안 금융시장혼란의 주요인이었던 한투 대투를 조기에 정상화시켜 불안요소를 잠재운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 ■양대 투신사 경영정상화 될까 한투에 2조원,대투에 1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 외에도 증권금융 등을 통해 2조원의 유동성지원을 해주기로 한것은 양대 투신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다.이헌재(李憲宰) 금감위원장은 “한투와 대투를 확실히 지원해줘 불안감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지난 9월 말 현재 한투는 1조1,544억원,대투는 5,985억원의 자본잠식 상태지만 정부의 지원과 올해 경영실적 호전에 따라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 투신사의 대우채 펀드 손실과 관련해 운용사인 투신사와 판매사인 증권사의 손실부담 예상치를 공개한 것은 정부가 자신감을 표명한 대목이다. 손실부담비율을 투신사는 20%,증권사 80%로 할 경우 투신사의 부담액은 1조7,122억원,증권사의 부담액은 1조5,424억원이지만 투신 및 증권사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올 상반기에만 투신사의 세전순이익은 1조2,251억원이다.한투와 대투의 손실부담액은 각각 8,924억원과 3,989억원이지만 올 상반기의순이익은 한투 2,760억원,대투 2,380억원이다. 대투는 올해 순이익 범위 내에서 감당할 수 있고 한투는 3,000억원 정도 부족하지만 공적자금과 유동성 지원을 받아 해결할 수 있다. ■증권사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증권사의 세전 순이익은 4조8,953억원이라 대우채 손실부담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증권사 중 손실부담이2,000억원을 넘는 곳은 현대투신증권(3,643억원),대우증권(3,005억원),삼성증권(2,590억원),현대증권(2,284억원)이지만 상반기 순이익만으로도 대부분해결할 수 있다. 대우 계열사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보증서준 서울보증보험은 현재의 유동성만으로도 대(代)지급하는 데 문제는 없는 것으로 금감위는 판단하고 있다.정부는 필요하다면 2003년까지 공적자금을 단계적으로 투입해줄 방침이라 서울보증문제도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은행은 대우여신으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은행 전체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0.5%로 추정된다.금감위의 모의실험 결과다.은행의 BIS문제는 크지 않다는 얘기다. 곽태헌기자 tiger@
  • 올 외국인투자 100억弗 돌파

    한해 외국인 국내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업자원부는 2일 “올 1∼10월 외국인투자유치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억2,000만달러보다 85.3% 많은 102억4,9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2년 외자도입을 허용한 이후 연간 외국인 투자유치가 100억달러를 넘어서기는 처음이다. 연간 외국인투자유치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은 나라는 18개국에 불과해 한국은 올해 세계 20대 외국인투자유치국 대열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외국인투자유치 규모가 늘어난 것은 외국인투자촉진법 제정,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투자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이 이루어졌기때문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올해 외국인투자는 지역별로 유럽연합(EU)이 51억2,1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20억3,800만달러,일본 10억7,300만달러 등이었다.박봉규(朴鳳圭)무역투자심의관은 “5억∼6억달러 규모의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등 1억달러 이상의 대형 외자유치건이 아직 30∼50건 남아있어 올해 목표 150억달러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삼성 출자 벤처기업 출범

    삼성전기와 중공업,전관,전자 등 삼성그룹 4개계열사가 공동 출자한 삼성벤처투자㈜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삼성전기와 중공업이 각 51억원,전관과 전자가 49억원씩 출자했고 이재환(李在桓) 전 삼성증권 전략홍보실장이 초대 사장에 취임했다. 인터넷,정보통신,생명공학 및 의료산업,영화·영상산업 분야의 신설 기업에서 코스닥 등록 직전의 기업까지 전 단계에 걸쳐 자금과 경영·기술지원을하게 된다. 벤처기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초기에는 4∼5개 펀드를 통해 3,000억원 가량을 조성할 계획이다.삼성은 조합결성 등으로 초기펀드규모가 3,000억원에 이를 경우 150여개의 중소기업(건당 20억∼50억원 투자)을지원할 수 있어 3,000여명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혁찬기자 khc@
  • 지방세 잘못부과 작년 1,065억

    지난해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들에 의해 잘못 부과된 지방세가 1,065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17일 행정자치부가 국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확인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난 8월까지 납세자들이 이의신청한 6,042억4,400만원(6,364건)의 지방세 가운데 17.6%인 1,065억5,200만원(1,028건)이‘잘못 부과됐다’는 판결이 내려져 감액조치됐다. 특히 이 가운데 시·도와 시·군·구에 낸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행자부에 심사청구가 제기돼 ‘잘못 부과됐다’고 결정된 지방세가 619억8,700만원에 달해 지자체들이 세수증대를 위해 무리하게 지방세를 물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법상 지방세 부과액에 이의가 있을 경우 시·도와 시·군·구에 1차로 이의신청을 낸 뒤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행자부에 다시 심사청구를 할수 있다. 시·도 자체적으로 ‘잘못 부과했다’는 결정을 내린 지방세 규모는 강원 123억원,서울 69억2,200만원,경기 66억500만원,인천 36억3,400만원,경남 32억2,800만원,충남 28억9,400만원,부산 21억2,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세목별로는 납세자들의 이의신청 또는 심사청구가 받아들여져 감액조치된지방세 가운데 취득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잘못 부과된 취득세는 전체(1,065억5,000만원)의 89.3%인 951억8,800만원에 달했다. 다음으로 종합토지세 53억7,600만원,등록세 32억7,500만원,주민세 12억2,000만원,자동차세 8억200만원,재산세 4억8,000만원,담배소비세 1억8,000만원등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워크아웃 기업株 거래 개인투자자비중 96%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한탕주의성 거래가 심하다. 증권거래소가 11일 워크아웃대상 48개 기업에 대해 워크아웃 지정일 이후부터 지난 8일까지의 투자주체별 거래량을 비교한 결과,개인투자자 비중이 95. 9%로 압도적이었다.기관투자자(1.7%)와 외국인투자자(1%) 등의 비중은 미미했다. 같은 기간 워크아웃 기업의 주가는 평균 68.2%가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03.5%에 크게 못미쳤다.특히 대우계열사에 대한 매매의 경우 개인투자자만2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기관투자자(122억원)와 외국인투자자(51억원)들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워크아웃 기업 중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반도체 호황으로 전망이 좋은아남반도체가 305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이어 동아건설 75억원,고합 35억원,오리온전기 13억원,한국컴퓨터 9억원 등 순이었다. 김상연기자
  • 가계대출 연체 다시 증가세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가 이를 제 때에 갚지 못하는 개인들이 다시 늘고 있다.금리 상승으로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점차 올라갈 수 밖에 없어 가계대출연체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한빛·제일·서울·외환·신한은행 등 국내 6개 시중은행의 지난 8월말 기준 가계대출금 총액은 21조260억원이며 이 중 연체액이 1조6,651억원에 달해 연체율 7.9%를 기록했다. 이는 7월말 연체액 1조6,050억원보다 6,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며 연체율도0.1%포인트 높아졌다.이로써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5월말 10.2%에서 6월말 7.9%,7월말 7.8%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지난 2월말 10.9%까지 치솟았던 가계대출 연체율은 경기회복에 따른 소득증가 등으로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외환위기 전인 95∼97년 4% 안팎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하면 아직도 2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규모 실업과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소득으로 가계의 신용불안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새해 예산안」주요내용(II)

    ■소외계층 지원 저소득 노인에 대한 경로연금을 1,501억원에서 1,999억원으로 늘리고 대상도 66만명에서 71만5,000명으로 확대한다.생활보호노인 중 65∼79세는 월 4만원,80세 이상은 월 5만원이 지원되며 저소득 노인은 월 3만원으로 1만원올린다.장애수당 지급대상도 6만1,000명에서 7만7,000명으로 늘리고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지원도 3억원에서 68억원으로 늘린다.농어촌 저소득층 5세아동 무상보육료도 지원한다.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지원도 30% 오른 월 6만5,000원으로 한다. 저소득·서민계층 법률서비스에 122억원을 투입하고 수혜대상도 710만명에서 1,260만명으로 늘린다.수혜대상 근로자의 범위도 월소득 100만원 이하에서 130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영세상인,하위직 공무원도 대상에 추가한다.형사법률구조 대상을 2,700건에서 9,700건으로 늘린다.국선변호인 선임도 6만5,000건에서 7만6,000건으로 늘려 형사피고인의 인권보장을 강화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보장 하천치수 사업비에 대한 투자를 4,0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늘린다.임진강수계 치수사업을 당초 2003년에서 2001년으로 앞당겨 완공한다.‘수해방지대책기획단’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장단기 수방대책 추진계획을 마련하며 농경지 배수시설 개선 및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을 확대한다.국민 다소비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51억원을 들여 검사 및 검정 장비를 확충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 및 수출기반 마련을 위해 164억원을 배정한다.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역강화와 국내 생산·유통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에 326억원을 책정한다.전염병 예방 접종 및 방역소독 강화,전염병 감시능력 강화와 역학조사수준 향상을 위해 15억원을 들여전문가를 양성한다. 위험도로 개량,사고 많은 지점 개선,철도 건널목 입체화 등 교통안전시설투자를 확대한다.자동차 급발진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제작결함 조사,항공기 이착륙 안전확보 등을 위한 장비 및 시설 확충,건물·교량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 강화를 추진한다. ■지방과 함께 예산 편성시·도와의 예산협의회를 예산편성의 필수절차로 운영한다.재정지원원칙에부합되는 경우 지역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시장·도지사가 모인 자리에서 투명·공정하게 배분한다. ■지방재정 지원과 지방산업 육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18년 동안 유지해온 지방교부세율(내국세의 13.27%)을 15%로 인상한다.2000년 지방교부세 규모는 7조7,000조원 규모로 1조원(14.6%) 늘린다.자치단체의 경영혁신 노력이 강화되도록 교부세 배분방식,양여금,국고보조금 등의 제도개선도 병행 추진한다.국세인 교통세의 3.2%를 지방에 이양하고 국민 추가부담 없이,지방세수 부족을 보전하기 위해 2000년 1월 1일부터 지방주행세제도를 도입한다. 대구 섬유산업,부산 신발산업,광주 광(光)산업,경남 기계산업을 세계적 지역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949억원으로 배정한다.상반기중 100억원을 들여지역특화산업 진흥계획을 철저하게 검증한다. ■적자관리 노력의 본격화 2000년 재정규모는 92조9,000억원으로 99년 예산에 비해 5%(4조4,000억원)늘어났다.이는 9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 내년도 경상성장률 전망치 8%에 비해 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이를 통해 건전재정 회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일반회계 국채발행을 99년 12조9,000억원에서 11조5,000억원으로 줄이고 GDP대비 재정적자를 99년 4.0%에서 3.5%으로 축소한다. 당초 99년 1월 중기계획 수립시 균형재정시기를 2006년으로 전망했으나 2000년에는 국채발행 규모와 재정적자 규모를 축소키로 했다.국채발행 규모는중기계획의 13조원에서 11조5,000억원으로 줄이고,GDP대비 재정적자는 4.5%에서 3.5%로 줄였다.이에 따라 2000년부터는 적자관리에 중점을 두어 균형재정 시기를 2004년으로 앞당겨 달성키로 했다.세출증가율을 성장률보다 낮게유지하고 공공부문 혁신,기금정비 등 재정지출의 효율성 제고,음성·탈루소득 과세 강화,비과세·면세 축소 등을 통해 이를 달성한다. 97년말 외환위기 이후,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국가채무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경제가 제자리를 찾았으므로 2000년중 재정적자 및 국가채무 축소를 위한법제화 등 구속력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국가채무 축소에 주력한다. ■위기극복 지원소요의 적정화 공공근로사업을 축소하여 내실화한다.99년 2조5,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늘려 33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숲가꾸기,정보화추진사업 등 생산성이 높은 사업위주로 선별 시행하고 실업률 감소를 감안,한시생활보호자를단계적으로 축소한다.금융기능 정상화 등에 따라 신용보증 지원을 1조4,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줄인다.어음부도율 하락,금융기능 정상화에 따라 기업에 대한 대출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지원 예산도7,16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축소한다.금년말까지 64조원의 금융구조조정채권 발행을 마무리한다.이자비용을 재정에서 융자 지원하고 지원된 공적자금은 회수하여 국민부담을 완화한다. ■경쟁·성과 위주로 공공부문 개혁 기금체계를 단순화하고 기금운용의 민주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금 등은 폐지하고 사업이나 재원이 유사한 기금은 75개에서 55개로 통합한다.국민부담으로 조성되고 공공성이 큰 기금은 공공기금으로 전환하여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기타기금을 38개에서 16개로 줄인다. 기금운용 시스템을 혁신하여 국민부담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금사업과 기금부담금을 주기적으로 점검·평가하도록 ‘기금정책심의회’ 및 ‘기금운용평가단’을 도입한다. 정부가 보유한 196조원 규모 부동산의 가치와 활용도를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동산 신탁·민자유치 등을 적극 활용하고 지방 소재 국가기관들이 청사를공동 활용한다.수익률이 낮고 불필요한 부동산 매각 등 단순 보유보다는 개발·활용 위주로 재산관리체계를 개편한다.이용실태를 평가하고 수익금 자율활용 등 실적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공무원의 예산절약 노력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예산성과금 지급한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98년도 기본급의 200%,99년도 1인당 2,000만원으로 늘려 본격 시행한다.99년 상반기중 예산절약실적 323억원을 심사해 성과금 42억원을 지급한다. 99년부터 총사업비는 일정요건을 갖추어야 변경될 수 있도록 총사업비 관리제도를 개선한다.물가상승·안전시공 등 불가피한 소요만 인정하고,조달청에서 실시설계 결과에 대해 사전검토한다.이에 따라 대형 투자사업 100개의 총사업비를 15조원 요구중에서 9조3,000억원만 인정했다. 설계·사업관리자 실명제를 도입하고 부실설계자를 제재한다.과감한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으로 4대개혁을 선도하고,공공부문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한다. 구조조정을 통해 2002년까지 공무원 8만8,000명,공기업 4만1,000명,기타 산하기관 1만9,000명 등 13만8,000명을 감축한다.외부위탁,책임운영기관제 등경쟁과 보상체제를 확립하고 정부산하기관도 경영혁신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 구멍뚫린 徵稅체제…5년간 1조7천억 누락

    지난 95년부터 올 8월까지 국세를 징수하는 과정에서 세무공무원의 잘못으로 부족징수하거나 부당환급한 세금이 1조7,4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이 21일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김재천(金在千) 의원에게 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족징수 및 부당환급 금액은 95년 3,418억원,96년3,862억원,97년 4,151억원,98년 4,194억원,99년(1∼8월) 1,847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관련,징계를 받은 세무공무원은 240명 중 파면은 1명도 없었고,해임은 1.6%인 4명에 불과했으며, 85%인 203명이 견책처분을 받는 등 대부분경징계에 그쳤다. 박준석기자 jsp@
  • 남양유업등 4개사 은행차입금 한푼도 없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기업들이 차입경영을 지양하면서 은행돈을 한푼도 쓰지 않는 회사가 4개나 탄생하는 등 상장사들의 차입금이 크게 줄고 있다. 14일 증권거래소가 503개 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 6월말 현재 차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남양유업 신도리코 미래산업 퍼시스 등 4개사의 차입금이 1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03개 상장사 전체가 금융기관이나 계열사 등에서 빌린 차입금은 247조1,3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다.이에 따라 총 차입금을 자산총계로 나눈 차입금 의존도도 47.9%로 7.1%포인트나 낮아졌다. 남양유업 등 4개사는 원래 부채비율이 낮아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다른 기업들이 고금리로 허덕인 것과 달리 타격을 거의 입지 않았다. 64년 설립된 남양유업은 올 상반기 순이익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94.1%에 이르는 등 재무구조가 매우 건실하다.사무회계용기기를 생산하는 신도리코는 하나은행 주식을 처분하는 등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노력으로 올 상반기 순이익이 15.7% 증가했다. 반도체 검사장비를생산하는 미래산업은 벤처기업의 신화적 존재로 여겨지고 있으며,지난해말 처음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했다.사무용가구를 생산하는 퍼시스는 92년 이후 연평균 39%의 초고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503개 상장사의 단기차입금은 101조9,446억원으로 무려 18%나 감소한데 비해 1년 이상 빌려쓰는 장기차입금은 145조1,893억원으로 9%가 증가,차입구조도 단기에서 장기로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거래소 노병수(盧炳水)대리는 “최근 금리가 하향 안정화하면서 기업들이 고금리로 빌렸던 단기차입금을 갚고 저금리의 장기자금 차입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차입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는데 7조6,065억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4조5,051억원(37.2%)이 줄었다.차입금이 가장 많은 회사는 한국전력(24조5,995억원),다음은 ㈜대우(17조8,727억원)였다. 그룹별로는 대우가 37조3,00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현대(33조8,279억원)삼성(18조6,854억원) LG(15조5,767억원) 순이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심각한 지자체 재정난

    지방자치단체의 부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선심성 행정과 무리한 사업추진이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특히 대도시의 경우 지하철이 예산 잡아먹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지자체 부채의 현황과 대책을 집중 조명한다. 지방정부의 재정난이 극심했던 지난해말 서울시내 A구청에서는 직원들 월급줄 돈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다.구청 직원들은 밀린 세금을 받아내려고 밤늦게까지 체납자의 가정을 방문했고,담배세일즈를 벌이기도 했다. 파산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지방정부의 도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린다.삼성경제연구소는 당시 “중앙정부의 도움이 없으면 지방정부는 파산상태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IMF시대를 맞아 지방재정은 단순한 위축상태가 아닌 ‘재정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는 진단이었다. 연구소가 재정위기 상태에 있다고 지적한 도시는 대구.대구의 경우 예산규모 대비 부채 비율이 위험수위를 넘었기 때문이다. 부채 2조187억원에 부채비율이 40.6%로 대구보다 낫다는 부산시가 요즘 한달에 갚고 있는 이자만 140억원.배영길(裵泳吉)재정관은 “그나마 이자 15%가 넘는 빚 2,400억원과 10%가 넘던 5,300억원을 지방채 발행 등으로 갚고나서 사정이 나아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전국 시도를 짓누르고 있는 부채는 이자부담을 빼고 16조8300억원. 전문가들은 외국에 비하면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한다.행정자치부의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주민들의 부담으로 남는 지방채를 발행할 경우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도록해 충분한 견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94년에 12조9,651억원이던 지방정부의 부채가 민선단체장 출범이후눈덩이처럼 늘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부채비율도 지난해 28%에서 올해에 37.8%로 크게 높아졌다.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는 “재정위기에 대비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지방정부들은 IMF이후 중단했던 사업들을 경제가 살아나면서 내년부터는 재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방정부의 자구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전문가들이 말하는 대책지방재정의 개선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중앙정부의 지원은 자치단체 긴급자금 지원 확대와 한시적인 지방채 발행 확대로 모아진다. 인하대 이수범(李秀範)교수는 지방채 발행의 기준을 신용평가로 바꾼다면지방채를 마구 발행해 지역주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이렇게 되면 신용도가 낮은 지자체는 사실상 지방채 발행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내년부터 15%로 늘어날 교부금을 25%까지 늘려야 한다고 지방 공무원들은 요구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자구노력으로는 지방공무원들의 획기적인 사고전환이 요구된다. 정세욱(鄭世煜)명지대교수는 ‘적자가 나도 부도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지방공무원들의 안이한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취득세 등록세 등의 세율을 50%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는 탄력세율을 적극 활용하고 세원을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얘기다. 세입을 늘리고 끊임없이 구조조정을 하는 등 지방정부의 자구노력도 요구된다.한양대 조창현(趙昌鉉)부총장은 “IMF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지방정부가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비용과 경영의 개념이 도입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감사원의 관계자도 “예산 담당공무원들이 예산을 편성할 때 단체장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효율성을 먼저 따지도록 제도화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정현기자 ** 외국 지자체 파산사례 많아 외국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파산하는 사례가 많다.지방정부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얘기다. 미국 미국은 일반기업과 마찬가지로 지방정부도 파산할 수 있는 파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자유롭게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어 재원조달이 쉬운 반면에 경기가 나빠지면 파산하기도 한다. 70년대에 이어 91년6월 코네티컷주의 브리지포트가 파산신청을 했고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무리하게 채권을 발행해 투기성 투자를 하다 재정위기를 맞았다.결국 시는 연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했고 채권자들의 모임인 채권자위원회가 행정업무를 자문하고 채무조정계획의 수립,승인,거절하는 권한을 가졌다.비용절감과 조직구조조정등의 각고의 노력을 해야만 했다.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의 부채는 10년동안 2.5배나 늘어 98년말 현재 166조엔(1,807조원 상당)에 달하고 있다.도쿄 오사카 가나가와현등 ‘부자’라고일컬어지던 자치단체일수록 빚더미에 신음하고 있다. 무리한 사업 전개 체질에다가 지난 10년동안의 불황이 직격탄을 날렸다. 지자체가 빚을 끌 전망이 없으면 국가의 개입아래 재정재건단체로 지정되고 국가가 정한 기준에 맞춰 복지정책을 축소해야 되고 지방채 발행도 제한되게 된다. 지자체들의 빚은 주민들에게 전가된다.오사카의 경우 부립학교 입학금이 5,500엔에서 올해부터 5만5,000엔으로 10배나 올랐다.도쿄는 입학금 무료에서5,500엔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박정현기자 **지하철이 빚더미 '주범' “지하철 건설을 추진한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전국에서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대구시 조현기(曺鉉琪)기획관리실장의 하소연이다.대구시의 부채 1조6,575억원 가운데 지하철부채는 8,000여억원으로절반 수준이다. 대구시가 거둬들이는 지방세 수입은 6,511억원.부채가 지방세 수준을 훨씬웃돌고 있으며 이런 수입으로는 ㎞당 1,000억원 가까운 건설비용이 드는 지하철을 6·5㎞밖에 건설하지 못한다.조실장은 “지하철 건설하려다 지방재정이 죽어난다”고 말한다. 그의 한탄은 대구시에만 해당되지 않는 전국적인 현상이다.뒤늦게 지하철건설에 뛰어든 광주·대전·인천도 마찬가지이다. 광주 등의 예산담당자들은 ‘지하철 건설을 괜히 시작했다’는 한탄을 늘어놓는다.조실장은 “지역적인 특성과 재정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지하철 건설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같다”고 지적한다. 주민의 편의를 위한 지하철이 이제는 지방정부 재정의 뿌리를 뒤흔들고 있으며,주민들에게도 심각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하철 건설로 광역단체들이 떠안고 있는 빚은 모두 8조6,000억원.이자를 계산하지 않은 원금이다.여기다 서울시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떠안고있는 4조1,000억원까지 합하면 무려 12조7,000여억원이 지하철 건설 빚인 셈이다. 지자체마다 지하철 건설 붐이 일어난 까닭에 대해 교통개발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단체장들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상징적인 업적으로 지하철건설을 추진해 왔다”며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자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탓에 건설교통부는 6대 도시가 추진중인 지하철 건설을 연기할 것을권고했다.서울의 3기지하철 9∼12호선,부산의 2호선 연장구간,대구의 3∼6호선,광주의 2∼5선,인천의 2·3호선 등 19개 노선 444㎞를 건설하려면 31조8,000억원의 돈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지하철 건설비의 70∼80%를 지원해달라고 중앙정부에 건의하고있다.지역주민의 부담이 국민의 부담으로 확대될 판이지만 사회경영전략연구소의 조중완(趙重完)회장은 “지자체 특성에 맞춰 비용이 적게드는 경전철건설 등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박정현기자 **단체장‘흥청망청’도 한몫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예산 씀씀이를 놓고 지방공무원들은 “자기 돈이라면그렇게 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94년 419억원이던 행사성 경비는 95년 570억원,96년 892억원에 이어 97년에는 1,231억원으로 4배나 급증했다.IMF이후 98년 1,137억원,올해에는 1,071억원으로 조금씩 줄었다.다음 선거를 의식한 단체장들이 다른 예산에 비해 행사성 예산은 별로 줄이지 않았다는 얘기다. 그나마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내년에 행사성 경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앞으로 재정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행사성 경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걱정했다. 단체장들이 IMF이후 수익사업에 열을 올리면서 마구잡이식 사업벌이기도 문제로 지적된다.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추진해온 사업을 중단한 사례도 적지않다.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중앙정부는 국가에서 벌여온 사업을 민영화하거나 책임운영기관제로 바꾸는 추세인데 지방정부는 오히려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민간의 전문기업가들이 해도 될까 말까한 사업을 공무원들이 한다고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의회도 견제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하대 이수범(李秀範)교수는지적한다.지방의원들의 해외여행 경비가 지난해 22억원에서 올해 65억원으로3배나 증가했다.견제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인 것이다. 박정현기자
  • 곧 순채권국 된다

    우리나라의 순외채가 7월말 현재 25억달러로 줄어 조만간 순채권국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0일 총외채가 지난 7월말 현재 1,436억달러로 전달보다 23억달러가 늘었고 대외채권도 1,412억달러로 34억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총외채에서 대외채권을 뺀 순외채는 25억달러로 전달의 36억달러보다 11억달러가 줄었다. 순외채는 지난 97년말 541억달러에서 작년말에는 202억달러,지난 1월 170억달러,2월 167억달러,3월 128억달러,4월 86억달러,5월 51억달러 등으로 계속감소세를 보여왔다. 재경부 관계자는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순외채의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9월 또는 10월중에 순채권국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소외계층 400만명 재정지원

    소외계층 400만명 재정지원 기획예산처는 10일 소외계층에 지원하는 예산을 올해 1조9,051억원에서 내년에는 2조5,780억원으로 35% 늘리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올해보다 77만명이 늘어난 399만명의 소외 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처는 이같은 예산 증액에 따라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이 발효되는 내년 10월부터 월수입이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빈곤층 154만명에게 의료비와 자녀학비,생계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근로능력이 없는 사람은 올해 월 17만9,00 0원을 받았지만 내년 10월부터는 20만5,000원을 받는다.월 4만8,000원을 받던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은 9만3,000원을 받는다. 경로연금을 받는 노인도 66만명에서 71만5,000명으로 늘어난다.저소득노인 지원금도 월 2만원에서 3만 원으로 오른다. 생활보호 1,2급 장애인으로서 월 4만5,000원씩 지원받는 장애수당 수혜 대상자가 6만1,000명에서 7만7,000명으로 늘어난다. 무의탁 소년소녀 가장의 생활안정을 위해 학용품비 및 교통비 지원액을 1인당 월 5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30%인상키로 했다. 학비가 없어 학교에 못다니는 학생이 없도록 대학생 학자금 융자대상을 10만명에서 30만명으로 늘리고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40만명에게 학비를,생활보호자 및 농어촌 저소득층 5세 어린이 2만3,000명에게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 예산처는 또 저소득층의 권리구제를 위해 변호사를 선임할 능력이 없는 빈곤층의 국선변호 및 민형사 소송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187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렸다. 손성진기자 sonsj@
  • 신용장 내도액 증가율 46개월만에 최고치

    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앞으로의 수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출신용장(L/C) 내도액이 3년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6개월 후의 수출을 추산해 볼 수 있는 수출신용장 내도액이 7월중 51억5,57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의 45억7,220만 달러보다 12.8%나 증가했다.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95년 9월(13.8%)이후가장 높은 수치다.신용장 내도액은 97년 10월 2.3% 증가에서 외환위기가 닥친 97년 11월 13.7% 감소로 돌아선뒤 올 5월까지 19개월동안 감소세를 기록하다 6월 들어 2.8% 증가로 반전됐다. 이처럼 신용장 내도액이 증가한 것은 세계 주요국의 정보통신산업 성장 등에 따라 우리나라의 주력수출상품인 반도체,정보통신기기,액정표시장치(LCD) 등의 수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L/C 내도액이 지난 6월 외환위기후 첫 증가세를 보인데 이어 7월에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하반기 수출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
  • 중앙재해대책본부, 재해복구비 1조6,451억 확정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는 지난 7월23일부터 8월4일 사이에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강원 등의 지역에 1조6,451억원의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농경지를 복구하고 침수주택을 수리하는 주민생활안정에 2,055억원이 지원된다.하천 1,637개를 정비하는 데 3,098억원이 투입되고 도로와 다리 정비에 2,392억원이 들어간다. 지역별로는 파주·연천·동두천에 해마다 되풀이되는 수해를 막기 위한 개량복구비 등으로 경기도에 4,626억원의 가장 많은 복구비가 지원된다.강원도 4,404억원,전남 2,167억원 등의 순이다. 정부는 이같은 복구 계획을 세우기 위해 지난달 행자부·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로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현지조사를 벌였다. 한편 지난번 수해로 67명의 인명피해를 가져왔으며 20만여㏊의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1조49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현기자
  • 佛은행들 “한국은 믿을만”

    파리 연합 최근 대우 사태에 따른 한국의 경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투자중인 프랑스 은행들은 아시아 국가중 한국에 높은 신뢰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경제일간지인 레제코는 24일(현지시각) 지난해 말 현재 소시에테 제네랄(SG),크레디 리요네,파리국립은행(BNP),파리바은행,크레디 아그리콜 등5대 프랑스 은행이 경제 위기를 겪고있는 한국,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 국가에 투자한 액수중 한국이 가장 많은 49%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국이 이들 은행에 대한 채무 불이행 사례는 가장 적었으며 반면인도네시아가 채무 불이행 1위를 차지했고 태국이 그 뒤를 이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5개 은행중 SG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21억4,000만유로(약 2조7,151억원)를한국에 투자하고있는 크레디 리요네가 위험에 대비해 적립한 대손충당금도 2.500만유로(약 317억1,800만원)에 불과하다고 신문은 말했다.5개국 전체에대한 크레디 리요네의 대손 충당금의 5%에 지나지 않는다. 신문은 특히 금융 전문가들이자기자본에 대한 부채비율이 500%에 달하며외국 금융기관에 대한 채무가 99억달러에 이르는 대우 그룹의 상황은 특별한 것이며 전체 업계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정부 당국이 대우 사태를 처리하는 방법이 이들 은행들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5대 그룹에 대한 구조조정을 시작했으며 97년 461.6%이던 이들 그룹의 부채 비율이 지난해는 302%로 낮아진데 이어 올 연말에는 200%로 줄어들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은 말했다. 또 올해 하반기중 개인 소비 및 기업투자,수출 증가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9.8%로 전망되는 등 한국은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 회복이 순조로운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02년부터 大入 무시험제 정착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8·15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교육부의 후속 조치는‘유치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돈이 없어서 교육을 못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으로 요약된다.교육부가 밝힌 대책을 간추린다. ?유치원생 학비 보조 4인가족 월 102만원 미만의 저소득층 자녀 2만3,200명에게 유치원 학비를 국고로 지원한다.대상은 전국 생활보호대상자의 자녀 2,700명을 포함한 농어촌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이다.오는 9월부터 2,000년 2월까지 월평균 8만1,000원씩을 지원한다.2001년에는 농어촌지역과 일반 시,2002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고교생 학비 지원 내년부터 저소득층 자녀 중학생 16만명,고등학생 24만명에게 학비 전액을 면제해준다.중학생은 연간 62만원,고등학생은 92만원이다.소요예산은 3,200억원이다.앞으로 학비가 지원되면 전체 중·고교생 420만명 가운데 중산층 자녀 80만명(중 32만명,고 48만명)만 학부모가 학비를부담하는 셈이다. ?대학(원)생 학비 융자 대학생들에게 금융기관을 통해 학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준다.이자율 10.5% 가운데 4.75%는 국가가 부담한다.올해 20만명에게 3,000억원을 융자했다.내년에는 융자 규모를 9,000억원으로 늘려 30만명으로확대한다.이자보전액만도 451억원에 달한다. ?다양한 대입 선발제도 실시 2002년도부터 대학입시를 무시험으로 하는 새로운 제도를 정착시킨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최소 지원 자격기준으로만 활용토록 한다.학생선발권은 대학 자율이다.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의 소질·적성·특기 등 잠재력을 반영,선발한다.교장·교사·동문 추천 등 다양한 추천제도 실시한다.수시·정시모집으로 이원화해 연중 모집한다. ?평생교육 기회 확대 방송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교육하는 ‘원격대학’이나 직장 안의 ‘사내대학’의 설립·운영을 활성화해 언제든지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학점은행제 대상 기관 및 학습과목을 크게 늘리고 시간제등록생 범위도 넓힌다. 박홍기기자 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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