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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상반기실적 조사

    교보생명과 대한생명이 각각 2,000억원대의 적자를 낸 것을 비롯 올상반기(4∼9월) 생보사들이 모두 7,168억원의 손실을 봤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생보사의 상반기 경영실적 결과를 보면 보험영업에서 3조2,449억원,투자영업에서 2조179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기타부문 결손 3,327억원에 책임준비금적립액도 5조6,465억원에 이르러 7,168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보험영업에서 1,730억원,투자영업에서 3,534억원의 이익을 냈지만 책임준비금을 7,471억원이나 쌓은데다 기타부문 결손이 645억원에 달해 2,851억원의 적자를 기록,가장 컸다.이어 대한생명(2,324억원),알리안츠 제일생명(611억원),,흥국생명(590억원),현대생명(403억원),등의 순이었다.한편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3조7,246억원의책임준비금을 적립했는데도 보험영업(2조9,815억원),투자영업(8,911억원)의 호조로 292억원의 흑자를 냈다.또 종신보험으로 국내시장을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푸르덴셜생명이 250억원의 흑자를 냈고 동아생명을 인수,규모의 경제 기틀을 마련한 금호생명이 137억원의 순익을기록했다. 생보사는 보험료 가운데 사업비를 뺀 순보험료를 보험금 지급재원으로 쌓아야 하고 투자재원의 조달비용(예정이율 등)도 감안해 책임준비금을 쌓아야 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근로자주식저축 첫날 판매 부진

    근로자주식저축 상품 판매 첫날인 15일 예상보다 판매실적이 저조했다. 대우 LG 삼성 현대 대신 굿모닝 등 6개 증권사의 판매실적은 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와 투신사에는 구비서류와 가입절차,주식편입비율 계산방법 등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했으나 실제로 계좌를 튼 고객들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은행들은 신탁상품의 주식편입비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판매를 하지 못했다. 가입금액의 5%에 대해 세액공제혜택을 받는 이 상품은 고객이 직접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가입금액의 최소 30%이상을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근로자주식투자신탁(펀드)은 투신운용사가 고객 대신 50%이상을 주식에 투자,운용하는 간접상품이다. ◆증권사 판매실적은 삼성 120억원,대우 75억원,LG 87억7,000원,현대83억7,500만원,굿모닝 34억4,600만원이었다.주식저축이 주식투자신탁보다 인기가 많은 편이었다.굿모닝증권 금융상품부 조규현(曺圭鉉)차장은“판매날짜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데다 주식투자비율이 높아 시중자금이 많이 유입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투신사첫날 판매실적이 무난한 편이다.한국투신 20억원,대한투신24억원,현대투신 16억원 등이다.근로자주식투자신탁은 일반 주식형펀드와 주식형펀드및 MMF를 오갈 수 있는 전환형 펀드 두가지가 판매되고 있다. ◆은행권 은행들은 아직 시판하지 못하고 있다. 현행 ‘신탁업 감독규정’에 은행이 고객이 맡긴 재산을 주식 등의 신탁재산에 편입할수 있는 비율을 50% 이내로 제한,고객이 근로자주식저축 상품에 1,000만원을 가입하면서 60%인 6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하겠다고 하더라도들어줄 수 없다.은행들은 이 규정이 바뀌어 주식편입비율이 50% 이상으로 확대돼야 상품을 팔수있다. 오승호 김균미기자 osh@
  • 640기가급 WDM 광전송기술 첫 개발

    48면짜리 신문 3,000년치를 1초에 전송하는 초대용량의 640Gb/s급 광전송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존 광케이블(10Gb/s급)보다 최대 64배인 광파장분할다중(WDM: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광전송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ETRI는 서울 혜화전화국과 대전 ETRI간에 230㎞의 광선로를 통한 현장실험을 마쳤다고 밝혔다.개발된 기술은 초당 650MB용량의 CD 125장의 정보를 전송할 수 있으며 음성전화로는 840만회선 용량에 달한다.미국 루슨트테크놀러지사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160기가급의 4배에 이른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광인터넷망 구축에 필요한 핵심시스템과 네트워킹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05년까지 2,75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민간부문 투자액 2,495억원을 합치면 이 기간동안 광인터넷 기술개발에 5,251억원이 투입된다. 광인터넷 기술이란 음성 데이터 영상 등 인터넷 정보를 광파장신호호 변환해 광속으로 교환·전달·처리하는 기술이다. 박대출기자
  • 외국인 자금 證市 이탈 하나

    외국인들의 주식투자자금이 이탈하고 있나? 속단할 수는 없지만 조짐이 심상치 않다.미국 나스닥지수가 15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고,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길 변수들은 상존해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9일 646억원,30일 1,133억원에 이어 1일에도 2,872억원을 순매도했다.사흘 동안의 순매도액은 4,651억원이다.한국전력 주식을 이틀 동안 200만주 순매도했다.현대전자·삼성전자도 대량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9월1일부터 19일까지 10일(거래일 기준)중 9일간 1조642억원을 순매도했다.10월에도 9일부터 5일 동안 4,8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엥도수에즈 WI카증권 김기태(金基泰)이사는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이탈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하루 1,000억원 이상씩, 1주일에 4,000억∼5,000억원 이상 순매도할 경우 추세 전환으로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미국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뮤추얼펀드에 환매가들어오면 한국 등 아시아쪽 주식 비중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골드먼삭스 윤용철(尹鏞喆)이사는 “외국인들이 미국시장을 추종매매하기 때문에 미국시장 동향에 따라 본격적인 자금이탈 가능성도배제할 수는 없지만 아직은 우려되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삼성증권 유욱재 대리도 “3일 동안 4,000억원 이상 순매도해 규모는 크지만 추세 전환으로 속단하기는 어렵다”면서 “1주일 이상 지속 여부를 두고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7일 청산 결정이 내려진 코리아아시아펀드는 3월말 현재 자산 규모가 3억6,320만달러로 앞으로 2∼3개월 동안 진행될 청산과정에서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충남 공영개발토지 17만평 수요 급감

    충남도와 일선 시·군의 공영개발사업토지 중 17만8,788평(분양가 2,238억원)이 조성 후 1년 이상 분양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용도별로는 주택단지가 7만8,485평(751억원)로 가장 많고 상업용지 7만4,848평(1,191억원)과 공공용지 2만5,455평(296억원)이다. 도가 93년 조성한 4만4,848평의 태안 신진관광지개발지구는 상업용지 등 2만6,006평이,94년 조성 완료된 논산 내동택지개발지구는 4만6,970평 가운데 1만3,939평이 팔리지 않았다. 계룡출장소가 93년과 98년 조성한 엄사택지개발지구(총 면적 19만6,970평)와 금암택지개발지구(29만6,061평)는 각각 6,667평과 11만4,848평이 지금까지 분양되지 않고 있다.또 천안·보령시가 각각 조성한쌍용택지개발 4지구와 대천해수욕장 1지구도 1만평과 3,939평이 미분양 상태다. 이는 일부 지자체에서 사업성이 낮은 지역을 개발한데다 97년 말 IMF 이후 국내 경기가 위축돼 토지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신협 간부가 또 51억 횡령

    대구시 북구 매천동 칠곡2동 신협 간부 2명이 3년간 고객예탁금 등51억원을 횡령한 금융사고가 적발됐다. 신협중앙회 영남지역본부는 칠곡2동 신협 전무 오모씨(37·북구 관음동)와 과장 윤모씨(35·북구 구암동) 등 2명이 98년부터 최근까지고객예탁금 31억원과 신협 거래은행 대출금 20억원 등 모두 51억원을횡령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영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오씨 등은 신협 거래 고객 67명의 명의를 도용,대출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뒤 고객예탁금을 담보로 1회 평균 2,000만∼3,000만원씩 모두 31억원의 자금을 대출형식으로 빼돌렸다.이들은 또 신협의 여유 자금을 맡기는 시중은행에서 예치자금을 담보로 20억원을 대출받은 뒤 신협에 입금시키지 않고 횡령했다. 이들은 횡령한 돈을 주식 등에 투자해 대부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美대선 불확실성 한국증시 강타

    주식시장이 미국발 악재에 속수무책이다.13일 주식시장에서는 지난주말 미국 증시 폭락과 외국인들의 선물 대량 매도로 종합주가지수가 26.24포인트가 하락한 538.94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2.76포인트 하락한 78.07로 마감했다.사상 초유의 법정소송으로까지 비화된 미국대선이 나스닥지수를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뜨리면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과 미국 증시 폭락은 이번 주 국내 증시의 큰 부담으로 작용할것”이라면서 “나스닥지수 3,000포인트 지지 여부와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불안한 미국 증시 사상 최초의 선거부정 의혹과 함께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미국 대선은 투자가들의 불안심리를 부추기면서 3대 지수를 모두 폭락시켰다.나스닥지수는 지난 한주동안 무려 12.2% 급락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97%와 4.3% 떨어졌다. 지난 10일 대선이 재투표와 법적대응으로 비화되고 델컴퓨터와 시스코 등 대표적 기술주의 실적 악화 전망까지 겹쳐 나스닥은 연중최저치인 3,028포인트까지 폭락했다. 5,048포인트를 기록했던 지난 3월10일에 비해 무려 40%가 폭락했다. 다우지수도 1만602까지 떨어져 1만포인트 붕괴 위기에 놓였다. ■외국인 선물 대량매도로 주가 폭락 이날 국내 시장의 폭락은 역시외국인이 주도했다.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선물 4,149계약을 순매도하면서 1,43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현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도 약화됐다.외국인들은 지난달 30일이후 11일동안(거래일수 기준) 5,500여억원의 순매수를 이어갔지만순매수 규모는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8일 1,0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44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주가 향방 미국 대선에 달렸다 한동안 대외변수에 내성을 기른 것처럼 보였던 국내 증시가 다시 한번 외부 변수의 향방에 좌우되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안타깝지만 국내 증시의 안정은 미국 대선결과와 미국 증시 안정에 달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LG증권 박준성 연구원은 “미국 대선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데다기술주에 대한 실적악화 우려가 국내 시장의 악재로 다시 부각되고있다”면서 “나스닥 3,000선 지지여부를 지켜본 뒤 매수세에 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정표 연구원은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은 국내 외국인 투자가들의 시장 참여 축소와 매도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해외 증시의 안정성 여부가 구조조정이라는 변수와 함께 향후 증시의반등과 하락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통신사업 누적적자 1조2,000억

    최근 3년간 유선전화와 이동전화,초고속 인터넷서비스 분야의 국내12개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1조2,000억원 이상의 누적적자를 기록한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곽치영(郭治榮)의원은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을 제외한 나머지 통신사업자들 대부분 적자누적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올 상반기 하나로통신 1,212억원,두루넷 1,043억원,드림라인 210억원,데이콤 890억원,온세통신 500억원 등 5개 사업자들만해도 4,000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말했다. PCS3사 가운데 LG텔레콤은 98년 1,550억원,99년 1,617억원의 적자를 냈다.한통엠닷컴(옛 한솔엠닷컴)은 98년 1,992억원,99년 451억원의적자를 기록했다.한통프리텔은 98년 1,412억원,99년 590억원의 적자를 보였다. 박대출기자 dcpark@
  • 현대 추가 자구안 안팎

    현대가 마련중인 추가 자구안은 정부·채권단에 제출한 기존의 자구안 가운데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부분을 재조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정부·채권단이 여전히 현대의 자구안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데다 서산농장 등 일부는 정부매입 등을 전제조건으로 제시되는 것이어서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다. ■4,000억원 이상의 추가 자구안 지난 18일 발표한 4차 자구안 1조6,430억원 중 ‘부실항목’을 털어내고 실효성있는 ‘+α’를 추가시키는 것이다.현대가 10월말까지 7,179억원을 이행,앞으로 두달간 9,251억원의 숙제를 남겨두고 있다.이 가운데 4,000억원 가량은 실효성이떨어지므로 이를 채워넣으라는 게 정부·채권단의 주문이다. 현대는 서산농장 매각,정주영(鄭周永)전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사재출자 등을 통해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정씨 일가의 사재출자 정부와 채권단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사재출자는 결국 현대가 이를 수용하는 선에서 일단락됐다.정부가 법정관리라는 극약처방까지 제시하며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수순이었던 셈이다.이미 MH가 현대수뇌부와의 연락을 통해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방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농장 매각이 최대 변수 현대는 서산농장을 당초에는 ‘담보제공’을 통해 3,000억원을 신규지원해 달라고 했다가 ‘매각’으로 방침을 정했다.현대는 정부가 동아건설의 김포매립지 매각(6,600억원)등을 예로 들며 이와 비슷한 가격에 매각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농림부도 당초에는 공시지가(2,200억원)보다는 더 얹어줄 수 없다고했다가 고려해 보겠다는 입장을 보여 자구안의 일괄협상에서 가닥을잡을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다.이럴 경우 현대의 자구안은 상당히 실현가능한 것으로 받아들여 질 수 있게 된다. 주병철기자
  • 金範明전의원 수뢰혐의 구속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金佑卿)는 26일 의류업체로부터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2억6,500만원을 받은 김범명(金範明) 전 자민련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4대 국회 재경위 간사를 맡고 있던 95년 2월∼96년11월 51억원의 과세 통보를 받은 N물산측으로부터 “세금이 감액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부탁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1차례에 걸쳐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불법대출 143억 用處불명

    서울 동방 및 인천 대신금고에서 불법대출된 규모는 모두 637억원이며,이 가운데 494억원이 정현준(34·한국디지탈라인 대표)씨 계좌에들어갔으나 나머지 143억원은 행방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김중회(金重會) 비은행검사1국장은 25일 “그동안의계좌추적 결과,대신에서 30억원,동방에서 607억원 등 모두 637억원이출자자에게 불법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가운데 494억원은 정씨에게 대출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43억원도 입금계좌를확인중이나 정씨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어 “637억원 모두를 정씨와 이경자(李京子)씨가 공동으로 이용했다는 심증이 간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637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이 이씨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보이며 이씨는 이 자금으로 정·관계 로비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의 수표추적 결과,출자자에 대한 불법 대출방법은 메가딜 M&A등 정씨 지분이 있는 관계사와 개인 등 제3자 명의를 이용한 대출이대부분이었다. 자금 추적을 피하기 위해 두곳의 금고가두명 이상의차주에게 대출해주는 교차대출도 있었다.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 대출받은 규모가 637억원 가운데 551억원이고 나머지 86억원은 교차대출이었다. 금감원은 문책대상인 교차대출을 한 서울의 해동(62억원) 및 한신금고(24억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차대출 경위를 파악중이다. 한편 장래찬(張來燦) 전 비은행검사1국장은 동방금고의 금고 돈으로주식투자 손실분을 보전받은 사실을 시인했다.김 국장은 이날 장 국장과의 통화에서 “장 국장이 평창정보통신인지 한국디지탈라인인지기억이 나지 않으나 3억5,000만원을 주식매입에 사용,상당한 손실을입어 동방의 유조웅 사장에게 부탁해 주식을 주고 원금 3억5,0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 국장은 다른 뇌물수수의혹에 대해서는 얘기 못하겠다고말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정씨가 주장한 8개 금고의 불법대출설과 관련,8개 금고를모두 조사했으나 서울의 해동 및 한신 이외에 대출이 일어난 곳은 없었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검찰, 김범명 前의원 ‘수뢰혐의’ 밤샘조사

    서울지검 특수3부(金佑卿 부장검사)는 24일 의류업체로부터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다 지난 7월 중국으로도망갔던 김범명(金範明)전 자민련의원이 이날 오후 6시쯤 자진 귀국함에 따라 신병을 확보,밤샘조사했다. 검찰은 25일 김전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1일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김전의원이 오늘오후 6시10분 중국 베이징발 차이나항공편으로 귀국해 대기중이던 수사관들이 김포공항에서 체포했다”면서 “김전의원의 측근을 통해 설득,귀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전의원은 신한국당 소속으로 14대 국회 재경위 간사이던 지난 95년말∼96년 국세청에서 법인세 등 탈루세액 51억원을 과세통보받은 N물산 대표 장모씨로부터 “세금을 감면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2억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전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N물산이 국회부의장 보좌관 출신의 로비스트 김모씨를 내세워 문민정부 시절 민주계 실세이던 C전의원,전 국세청장 L씨,현직 은행장 Y씨 등 6∼8명에게 세금감면을 청탁하면서 1인당 3억∼1,000만원씩 10억여원을 제공한 혐의에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10대그룹회장 주식평가손 1조 넘어

    주가가 폭락하면서 10대 그룹 회장의 주식 평가손이 1조원을 넘어섰다.이중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평가손이 절반이 넘는 5,0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4일 대비 주가가 50% 이상 하락하면서 현대 삼성 LG 등 10대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금액이 지난17일 현재 7,931억원으로 연초의 1조 8,351억원에서 56.78%(1조42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보유주식수는 8,742만 9,000주로 연초에 비해 1만4,000주 줄어 큰변화가 없었다. 그룹 회장별 연초대비 평가금액 감소액을 살펴보면 삼성 이회장은삼성전자의 폭락으로 평가손이 5,424억원에 달했다.다음은 현대 정몽헌(鄭夢憲)회장이 2,615억원,SK 최태원(崔泰源)회장 805억원,한진 조중훈(趙重勳)회장 753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 417억원,쌍용 김석원(金錫元)회장259억원,LG 구본무(具本戊)회장 98억원,금호 박정구(朴定求)회장 26억원,롯데 신격호(辛格浩)회장 24억원 이었다. 강선임기자 sunnyk@
  • 北美·유럽투자자 순매도 행진곡

    최근 두달반동안 미국 등 북미와 유럽 투자자들은 1조8,49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해 전체 외국인 순매도규모를 웃돌았다.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올들어 8월30일까지 11조9,86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다 8월31일부터 순매도로 돌아서 지난 16일까지 1조7,96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순매도 전환은 반도체 현물가격 하락과 반도체 경기논쟁 등으로 외국인들이 국내 반도체 주식 보유비중을 축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8월31일 이후 지난 16일까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아남반도체등 반도체 3종목에 대한 순매도 규모는 1조5,409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 8월30일까지 10조3,889억원의 순매수를 이어오던 북미 투자자들은 순매도로 전환,16일까지 1조4,704억원을 순매도했다.유럽투자자들도 8월31일이후 3,7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중남미도 1,204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반면 중동과 아시아지역은 각각 808억원과 44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1조4,23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미국을 비롯,독일(1,210억원),버진아일랜드(878억원),이탈리아(642억원),캐나다(466억원)등이 순매도를 기록했다.반면 싱가포르(1,725억원)와 아랍에미레이트(595억원),쿠웨이트(213억원) 등은 순매수를 보였다. 순매도 상위종목은 삼성전자(1조2,651억원),현대전자(2,655억원),데이콤(789억원),LG화학(777억원)등 순이었다.순매수 상위종목은 신세계백화점(496억원),SK(374억원),삼성전자(1우)(296억원),LG전선(252억원) 등이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지스함 도입 내년 착수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는 7,000t 규모의 이지스급 구축함(KDX-Ⅲ) 도입 사업이 내년에 착수,2008년에 실전배치된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와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은 각각 2002년과 2005년에 조기착수된다. 국방부는 2일 15조3,754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방예산 세부내역과 ‘2001∼2005년도 국방중기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원형국방부 획득정책관은 “전력투자비는 지난해에 비해 2.4% 줄어든 5조2,137억원이지만 첨단 정보과학군 건설 방향에 따라 이미계획된 핵심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미래 핵심전력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9.4%포인트 증가했으며,연구개발 예산도 0.3%포인트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WACS 등 20개 신규사업에 3,350억원,4,000t급 차기구축함(KDX-Ⅱ) 1·2차 사업 등을 포함한 145개 계속사업에 모두 4조8,787억원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내년도 신규 전력증강 사업의 세부내역을 보면 ▲차기전투기(F-X)사업 1,075억원 ▲육군의 차세대 공격헬기(AH-X) 사업 713억원 ▲무인정찰기(UAV)확보사업 470억원 ▲나이키유도탄을 대체할 차기 유도무기(SAM-X) 확보사업 200억원 ▲전자광학 영상장비(EO-X) 도입사업151억원 ▲이지스급 구축함 기본설계착수금 58억원 등이다. 이밖에 한강 및 낙동강 수계의 오·폐수처리 시설을 늘리기 위해 248억원,중령 및 3급 이하 인력을 대상으로 성과상여금(근무성적 상위50%에 월급여의 50∼200% 지급) 신설에 656억원이 각각 배정됐다.군숙소 및 독신자 숙소 확보비용 135억원이 증액편성됐으며 사병 급식비도 현재의 하루 3,983원에서 4,103원으로 120원이 올랐다. 노주석기자 joo@
  • 국방 중기계획 내용을 보면

    2일 내년도 신규착수사업 편성내역과 2001∼2005년 국방중기계획을발표한 국방부는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른 남북 화해무드와 관계없이 군의 기본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정군사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미래위협 대비 핵심전력 사업에는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20개 사업에 착수하며 예산규모는 전력투자비 5조2,137억원 가운데 3,350억원(6.4%)으로 90년 이후 최대 규모다.육군의 전천후 공격헬기 2개 대대(36대) 창설을 위한 AH-X사업과 전방군단 책임지역에 대한 공중감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무인정찰기(UAV)확보사업을 벌인다.특히 동북아해상에 출몰하는 모든 전투기에대한 탐지 및 공격이 가능한 7,000t 규모의 이지스급 구축함(KDX-Ⅲ)을 도입키로 하고 기본설계 착수금으로 58억원을 책정했다.현재 이지스급 구축함 1대를 구입하는 데는 1조1,500억원의 엄청난 예산이 든다.국방부는 내년 처음으로 설계착수금을 책정한 뒤 실전배치되는 2008년 이전까지 매년 2,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연차배정할 방침이다. 공군의 미래 핵심전력으로 운용할 차기전투기(F-X)사업에 1,075억원,노후한 나이키미사일 도태에 따른 차기 유도무기(SAM-X) 확보사업에 200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전술목표에 대한 실시간 영상정보 획득을 위한 전자광학영상장비(EO-X) 확보사업(151억원) ▲전차포술 모의훈련장비,조함 및 항해훈련장비,심해잠수훈련장비 확보사업(79억원) ▲신형 MTS,이동형 레이더,교환망시스템,공군 VHF무전기,육·해·공군 UHF무전기,VH-X 등 8개 사업(537억원) ▲기타 특수전 부대용 소음기관단총 및 개인화기 주야 조준경과 해군 서해합동작전 지휘소 등 3개 사업(67억원)에도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주요 계속사업=4,000t급 차세대 구축함(KDX-Ⅱ) 1·2차 사업에 모두 2,603억원을 투입하고 1,800t급 차기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데 935억원을 책정해 입체해상작전을 위한 기반을 닦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KF-16전투기사업 및 천마·공대공 유도탄,공중급유기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모두 40대(대당 미화 7,000만∼8,000만달러)를 도입하는 F-X사업의경우 연말까지 4개 기종을 시험평가한 뒤 내년 4월 최종 기종결정을할 예정이다.또 당초 2005년 착수키로 했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사업을 2002년도로 앞당기고 공중급유기 도입사업도 2005년에 조기착수키로 방침을 변경했다.대구경다연장(MLRS) 및 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 도입에 1,424억원이 투입되며 C4(지휘·통제·통신·컴퓨터)전술통신체계 개발·구축비용 1,238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배정했다. 노주석기자 joo@
  • 침체 증시‘반등 체력’회복되나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선 것일까.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7월31일 이후 거의 두달만에 처음으로 사흘 연속 오르면서 ‘기술적 반등’ 수준을 넘어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71포인트 오른 599.31을 기록,6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장중 한때 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코스닥지수도 5.03포인트 상승하면서 86.57포인트로 마감했다.상승종목이 520개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하락종목수는 53개에 불과했다. 해외증시 불안과 외국인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랜만에 사흘 연속 오르고 거래량이 큰폭으로 늘어나는 등 ‘시장 체력’이 살아나고 있다. ◆시장 체력이 회복되고 있다 거래량의 증가가 두드러진다.거래소의경우 지난 26일 거래량이 한달 보름만에 처음으로 4억주를 넘어선데이어 이날도 3억6,483만주를 기록했다.코스닥시장의 거래량도 지난 1일 이후 처음으로 2억주(2억3,807만주)를 넘어서는 등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거래대금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거래소와 코스닥이 각각 2조1,268억원,1조3,999억원대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19일 7조6,651억원을 바닥으로 지난 25일 현재 7조8,232억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다.특히 지난 6월이후 지수대별 거래량을 보면 790∼850포인트(42.39%)에 몰려있는 반면650포인트 이하에는 8%정도에 불과,매물 부담이 적어 추가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 매매동향에 주목하라 전문가들은 앞으로 남은 가장 큰 변수로 외국인 매매동향을 꼽는다.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지난22일 이후 거래소에서만 나흘째 3,4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조금씩순매도폭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해외증시 불안으로 적극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 개별 종목들도 외국인의 매도·매수 방향에 따라 크게 요동쳤다.은행주의 경우 이틀째 외국인의 매도세로 상승세가 꺾이면서 하락세로돌아선 반면,매수에 나선 한국전력과 담배인삼공사 등 공기업 민영화관련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코스닥 시장은 개인(23억원)과 기관(14억원)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64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등세 어디까지 이어갈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린다.하지만 하락보다는 상승 여력이 더 크다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다. 굿모닝증권 투자분석부 홍성태(洪性台)팀장은 “해외 변수가 남아있지만 새로운 악재로 다시 부각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 매도세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650선까지는상승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세종증권 오태동(吳泰東)연구원은 “국내 악재가 희석되고 ‘바닥’이란 인식이 확산됐지만 기존 악재가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무리한 추격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인천공항 채무부담 심각하다

    인천국제공항이 내년 3월말 개항 이후 과도한 채무부담으로 정상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감사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지난 3∼4월 공항시설물과 운영시스템 등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재무구조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고21일 밝혔다. 감사원은 개항하는 내년의 경우 5,351억원의 운영수입에 이자부담액이 4,410억원에 이르는 등 2,867억원의 단기손실이 나고 공항시설물사용료를 김포공항(2,500달러)보다 40% 인상하더라도 2020년까지 1조6,372억원의 누적적자가 발생,원리금 상환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민자사업비를 제외한 총 사업비에 대한 국고지원을 40%로 제한하고 나머지 60%는 공항공사에서 자체조달토록 해,자체예산 중 은행 차입금이 87%인 3조959억원에 이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국제공항 총 사업비는 지난 92년 건설계획 수립시 3조4,165억원으로 책정됐으나 이후 5차례의 수정과정을 거치면서 지난해 11월 7조9,984억원으로 2.3배 늘어났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공항공사가 지난해 4월 미국 CSFB사에 의뢰,실시한 재무분석 과정에서 일부 운영원가와 수입항목을 잘못 제공해 수익을 매년 100억원씩 2020년까지 2,353억원 많게 계상했다고 밝혔다. 또 공항공사는 기간통신망 구축사업을 하면서 설계변경으로 증가한통신수요량을 파악하지 못해 281억4,000만원을 추가하고,당초 계약범위내에서 사용하기로 했던 장비금액을 높이는 방식으로 54억1,623만원을 증액했다. 한편 감사원 관계자는 “그동안 감리원의 경실련을 통한 양심선언,로비 돈을 받은 감리원의 자살 등으로 부실에 대한 의혹이 컸지만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구조적인 부분에 큰 결함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불량식품 팔면 징역 최고 10년

    부정·불량식품 취급사범과 교통위반사범,환경위반사범에 대한 벌칙이 대폭 강화되고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진다. 정부는 20일 중앙청사에서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들 3대 사범을 반(反)공익사범으로규정,범정부차원에서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식품위생사범에 대한 처벌을 현행 5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0년 이하의 징역,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대폭 강화했다. 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로교통법 및 시행령을 개정,상습음주운전자의 운전면허 재취득 금지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한편 화물자동차의 경우도 운전중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환경사범에 대해선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을 고쳐 밀렵동물 가공품을 먹는 사람도 처벌하도록 하고 야생동물 불법포획에대해서는 가중처벌키로 했다. 정부는 3대사범 추방을 위한 단속장비 확충,신고포상금지급등을 위한 새해 예산도 올해 332억에서 851억원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홍성추기자 sch8@
  • 申·朴씨 합작사기극 잠정결론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조사부(부장 郭茂根)는 4일 박혜룡(朴惠龍·47·구속)씨를 재소환,한빛은행 이수길(李洙吉·55) 부행장을 찾아가 만난 경위를 추궁하는 등 불법대출 과정에서 내·외압이 있었는지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지난 1일 조사한 이 부행장과의 진술이 엇갈리면 이 부행장을 재소환해 박씨와 이씨,그리고 신씨 3자간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사건을 한빛은행 관악지점장 신창섭씨(48·구속)와 박씨가 공모한 ‘대출사기극’으로 잠정결론짓고 8일쯤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압력의혹 부분을 빼고 수사결과를 발표한뒤 관련자들을 기소할 방침이다.검찰은 또 이날 관악지점 대리 김영민씨(35·구속)의 재산이 금년 5월쯤 상당히 늘어났고,그가 불법대출금중 20억원을 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김씨를 상대로 이 돈이 아크월드 대출금에서 행방이 묘연한 51억원의 일부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벌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신씨가 아메코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김모씨부탁을 받아 해외로 송금한 170만달러(한화 19억원)중 일부가 미국 애니메이션업체인 DIC 엔터테인먼트사로 송금된 것을 확인했다. 박홍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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