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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정치자금 의무기탁 안된다

    한나라당이 일정액 이상 법인세 납부기업에 대해 법인세액의 1%를 정치자금으로 의무기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정치권이 국민들을 위해 한 일이 뭐가 있다고 정치자금이라는 이름으로 세금에까지 손을 대려하느냐”며 국민들이 반발하고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정치자금의 투명화와 안정적인 여야 배분을내세우고 있으나 그 속셈은 더 많은 정치자금을 확보하는데 있을 것이다.19일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2000년 정당별 재산 및 수입·지출 내역’을 보면,민주당이 모은 정치자금은 1,398억원으로 한나라당 671억원의 2배를 넘었다. 후원회 기부금도 민주당은 551억원으로 한나라당 103억원의 5배에 이른다.‘여다야소(與多野少)’ 현상이 그대로재현되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더 많은 정치자금을 확보하려는 것도 이해는 간다.한나라당 입장에서 보면,법인세 1억원 이상 기업에서 법인세액 1%를기탁금으로 거둘 경우 최소한 500억원 이상의 정치자금이더 확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인 정치자금 의무기탁제로 갈라먹을 떡이 커지는데,민주당이나 자민련이라고 이를 마다할 턱이 없다.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쐐기를 박아둘 필요를 느낀다.중앙선관위의 ‘2000년 정당별 재산 및 수지·지출 내역’을 다시 보자.지난해 여야 각 정당들이 국고보조금,각종 후원금,당비 등으로 거둬들인 수입은 총 2,562억원으로1999년의 1,355억원에 비해 89.1%가 늘어났다. 여야 각 정당이 중앙당,시·도지부,지구당,개별 국회의원 등 각종 후원회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 총 수입액도 1,446억원으로 전년보다 34%가 증가했다.IMF사태의 극복을 위해 구조조정에따른 실업과 경제난을 감내해온 국민들로서는 정치권만‘호황’을 누린 게 아니냐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지난해 4·13총선을 감안하고도 말이다. 한나라당은 의무기탁금 대상 기업은 개별적으로 정치자금을 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한다.그러나 개인 이름으로라도 별도의 후원금을 낼 수밖에 없는 우리 정치현실에서는‘2중부담’을 강요하는 것에 불과하다.또 후원 정당을 선택할 자유를 근본적으로 제약한다는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그러나 정치자금 의무기탁제에 대한 이같은 반론은 실은 별 의미가 없다.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권에 등을 돌린일반 국민들의 정서다.비록 정치자금이라고는 하지만 정치권이 국민들의 세금에 새롭게 손을 대려는 것을 국민들이잠자코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철도 이용객 해마다 감소

    철도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철도청의 경영 적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8일 철도청에 따르면 철도 승객은 지난 1998년 1억1,913만명에서 99년 1억1,813만명,지난해 1억1,762만명 등으로 감소추세가 계속되고 있다.철도청의 당기 순손실액도 지난 97년290억원에서 경제난이 불어닥친 98년에는 3,212억원으로 크게 늘어났고,99년 2,510억원,지난해 1,439억원 등을 기록했다.지난 97년 이후의 적자 누적액이 7,451억원에 이른다. 그동안 철도청이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지난해의경우 열차를 증설하고 고급화하면서 99년의 1조7,229억원보다 14.8%(2,549억원) 늘어난 1조9,778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정동진열차와 벚꽃열차,정선5일장열차 등으로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료비 인상과 조정수당 신설,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모두 2조1,217억원을 지출하면서 1,43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철도청 관계자는 “무엇보다 철도요금이 원가의 60.9% 수준에 불과한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상황에서 철도 민영화를 추진할 철도산업구조개혁준비단이 이날 발족했다.준비단은 오는 2003년까지 철도청과 고속철도건설공단을 통·폐합해 건설을 맡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운영을 담당할 한국철도주식회사로 분리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이도운기자 dawn@
  • 작년 43개 증권사 실적 순익 98% 급락

    주식시장 침체로 지난해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7일 “지난해 4∼12월 43개 증권사의 손익현황을 파악한 결과,법인세 비용을 차감하기전 당기순이익이 1,1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5조2,458억원보다 무려 5조 1,300억원, 97.8% 감소한 것이다. 수수료수익(수익증권 취급수수료 포함)도 전년보다 42% 줄어든 4조8,181억원으로 나타났다. 상품유가증권 매매순손실도 8,738억원이나 됐다.99년의 경우 7,367억원 흑자였다. 적자이유는 주식시장 침체와 대우 담보CP 관련 수익증권 환매손실 때문으로 분석됐다. 회사별로는 1,497억원의 세전이익을 낸 삼성증권이 영업을가장 잘했고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96억원,95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굿모닝증권 779억원,하나증권 332억원,LG투자증권 322억원,미래에셋증권 301억원 순이다. 반면 동원,한화증권은 각각 1,006억원,942억원의 적자를 냈다. 한편 27개 투신운용사는 전년 동기대비 1,271억원,53.6% 감소한 1,099억원의 세전이익을 냈다.현대(230억원),조흥(143억원),한일투신운용(72억원) 등 24개사가 흑자를 냈으나 삼성(64억원),아이(14억원),외환투신운용(4억원)은 적자를 기록했다. 박현갑기자
  • 지방채무 작년 7,765억 늘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지방자치단체들의 총 채무는 전년도에비해 4.3% 증가한 18조7,955억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99년 말 18조190억원보다 7,765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행정자치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채무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행자부는 그러나 채무과다로 인해 재정위기가 우려되거나결산상 실질수지가 적자인 자치단체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10%이상 증가하던 지방채가 지난해는 증가율이 4.3%로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난 95년 민선자치제 실시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채무는 96년 12.3%,97년 16.7%,98년 7.3%,99년 11.1%의 증가율을 기록해왔다. 지난해 채무증가율이 낮아진 것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한 감채기금을 조성해 기존채무를 조기 상환하고 신규채무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채무감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행자부는 채무상환 조건과 관련,2000년말 기준 상환기간이5년에서 15년까지 되는 중장기채가 전체의 93%를 차지하고이율도 5∼8% 미만의 저리채가 80%를 차지해 대부분우량채무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그러나 채무상환비율이 비교적 높아 향후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단체에 대해서는 자치단체별로 ‘감채기금조례’를 제정해 매년 순세계잉여금의 일정액(30∼50%)을 채무상환재원으로 사용토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현재까지 감채기금은 모두 4,347억원이 조성돼 있다. 또 신규채무 억제를 위해 지방채 승인심사기준을 확대 강화해 채무상환비율 20% 이상인 단체에 대해서는 신규사업에 대한 지방채 발행을 불허하는 한편 향후 5개년간의 채무감축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시도별 채무현황은 경기가 2조9,851억원으로 가장 많고 부산이 2조4,486억원,서울이 1조8,661억원,대구가 1조7,78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홍성추기자 sch8@
  • 약국 의보수입 작년 4.5배 급증

    하반기부터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해 한해 동안 전국 1만8,000여개 약국에 지급된 건강보험 급여총액이 외형상 전년도의 4.5배로 늘어났다. 의료기관은 의원의 보험급여 및 진료비 수입이 두자리 수로 늘어난 반면 종합병원은 오히려 감소했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전국 요양기관에 지급된 건강보험급여는 모두 8조9,569억원으로 99년의 7조6,528억원에 비해 17% 증가했다.환자 본인부담금을 포함한 전체진료비는 11조5,216억원에서 13조1,409억원으로 14.1% 늘었다. 이중 약국에 지급된 보험급여는 99년 2,007억원에서 지난해 9,052억원으로 4.51배,환자 본인부담금을 포함한 전체 수입은 99년 3,204억원에서 지난해 1조2,675억원으로 3.95배 증가했다. 의료기관에서 직접 투약해온 약을 의약분업 이후 대부분 약국에서 판매하게 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약국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약국에 대한 보험재정 부담도 그만큼 커졌음을 의미한다. 의료기관 중 의원의 보험급여 수입은 2조8,164억원에서 3조2,838억원으로 16.6%,전체 진료비 수입은 4조1,533억원에서4조6,851억원으로 12.8% 증가했다. 종합병원의 경우 보험급여는 3조1,762억원에서 3조849억원으로 2.9%,전체 진료비 수입은 4조8,923억원에서 4조7,249억원으로 3.4% 감소해 의료기관의 규모에 따라 의약분업의 명암이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회의원 재산변동 분석

    28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변동 내역은 주가 등락에 따라울고 웃었던 지난 한해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코스닥 활황으로 재산이 늘었던 지난 99년과 달리 지난해에는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평균 1,600만원씩 줄었다.주가 폭락에는 정치인들도 별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재산증감의 명암 신고대상 270명의 의원 가운데 재산이 다소나마 늘어난 사람은 138명으로 절반을 약간 웃돈다.그러나전체 증감액을 평균하면 국회의원마다 1,600만원 정도씩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증감 10걸(傑)만 봐도 이런 현상은 뚜렷이 나타난다.민주당박상희(朴相熙)의원부터 같은 당 이윤수(李允洙)의원까지재산증가 10걸의 증가총액은 51억6,600만원이다.반면 재산이가장 많이 줄어든 무소속 정몽준(鄭夢準·1,608억9,800만원감소)의원을 비롯해 재산감소 10걸의 감소액은 무려 1,701억3,100만원에 이른다.정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9명만 합쳐도 92억3,300만원이 줄었다.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모두 38명으로 민주당 20명,한나라당 13명,자민련 3명,민국당과 무소속 각 1명씩이다. 반대로 1억원 이상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민주당 12명,한나라당 19명,자민련 2명,민국당·한국신당·무소속 각 1명 등모두 36명이다.민주당은 1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이 다소 많은 반면 한나라당은 반대로 1억원 이상 줄어든 의원이 많아대조를 이뤘다. ■변동신고 특징 상당수 의원들이 예금 인출에 따른 재산감소를 신고했으나,사용처를 밝힌 경우는 극히 일부에 그쳤다. 반면 지난 연말 집중된 후원회 기부금을 개인계좌로 편입,재산증가로 신고한 성실신고도 몇몇 눈에 띄었다.민주당 박광태(朴光泰)의원은 ‘후원회 및 세비통장’ 명목으로 3억원을,같은 당 정동영(鄭東泳)의원도 후원금 1억3,000만원을 증가액으로 신고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산업기술자금 5,500억 지원

    산업자원부는 올해 산업기술자금으로 지난해보다 44.9% 늘어난 5,574억원(산업기술개발자금 4,041억원,산업기술기반조성자금 1,533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산업기술개발자금 시행계획에 따르면 미래 유망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차세대 신기술 개발사업에 430억원,주력산업의 핵심기술을 4∼5년에 걸쳐 개발하는 중기 거점기술 개발사업에 730억원이각각 지원된다.또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에 767억원이,산업현장의 공통애로기술을 개발하는 공통 핵심기술 개발사업에44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산업기술기반조성을 위해서는 첨단기술 분야의 핵심기술 인프라구축에 402억5,000만원,지역산업진흥 기술인프라 확충에368억원, 국가표준 및 디자인인프라 구축에 151억원이 각각지원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21세기 산업현장을 가다] ‘조선 빅3’ 호황 무한질주

    * 거대한 선박전시장 현대중공업 탐방. 조선업계는 요즘 호황이다.국내 조선업체들은 지난해 세계시장의 51%인 19억5,000만GT의 수주실적을 올렸다.올해도 45%의 시장점유율이 예상된다.‘잘 나가다 보니’ EU(유럽연합)와 통상마찰까지 불거졌다. 저가수주 극복이라는 과제도 안고 있다.그럼에도 조선업은 다른 산업현장과 달리 호황 속을계속 질주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의 조선왕국으로 우뚝 선 중심에는 현대중공업이 자리잡고 있다. 울산광역시 동쪽끝 방어진 앞바다를 끼고 있는 현대중공업에 들어서자 입구부터 단체관광객들과 외국 선박업체 관계자들로 북적댔다. “왜 이렇게 방문객이 많으냐”고 묻자 “현대중공업의 위상을 말해주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지금까지 집계된 방문객만도 1,200만명에 이른다. 현장은 현대중공업의 실체를 느끼기에 충분했다.육중한 몸통을 움직이며 선박용 강판을 쉴새없이 옮기고 있는 골리앗클레인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골리앗클레인의 꼭대기에 올라 내려다 보는 250만평의 작업장은 그야말로 거대한 선박전시장이다. 왼쪽의 전하만,오른쪽의 미포만에는 출항을 앞둔 선박들이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스웨덴의 콘코디아사로부터 수주받은 32만t급 ULCC(극초대형 원유운반선)와 네덜란드의 P&O 네들로이드사가 주문한 6,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1개)급 컨테이너선 2척도 시야에 들어온다. 한 직원은 “출항에 앞서 시운전하고 있는 선박만도 19척이나 된다”면서 “우리는 구조조정이 뭔지 모르고 일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직원은 “95년 일본 조선사가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LNG(액화천연가스)선을 현대중에 발주한 사실은 현대중의 기술력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94년부터 모두 7척의 LNG선을 건조했고 3척을 건조중”이라고 자랑했다. 현대중은 지난해 조선 엔진기계 해양 등의 사업분야에서 77억달러의 물량을 수주했다.이 중 조선분야는 컨테이너선과유조선을 비롯해 53억달러(82척)를 수주해 착공기준으로 향후 2∼3년치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중은 지난해 현대계열사의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손실을 봐 당기순이익이 151억원밖에 안됐지만 영업이익은 7,569억원이나 됐다. 올해 경영전략은 내실경영으로 잡았다.잘 나갈 때 문단속을더 잘 하자는 뜻에서다.수주를 전년 대비 11.8% 감소한 67억7,000만달러로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재무구조 안정성과 현금흐름의 중요성을 감안,시설투자는 전년보다 12.2% 줄어든 3,237억원으로 잡았으나 연구개발투자는 31.9% 증가한 1,154억원으로 정했다. “조선분야에서는 따라올 업체가 없도록 못을 박을 겁니다” 2010년까지 300억달러(36조)의 매출목표를 세운 현대중의‘2010비전(장기발전전략)’은 해외영업 강화·기술우위 확보·고객만족 경영이라는 3대 경영전략을 통해 빈틈없이 실천에 옮겨지고 있었다. 울산 주병철기자 bcjoo@. * 삼성重·대우조선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은 지난해 계열사인 삼성자동차의 부채처리와 부실자산 정리 등으로 적자를 보았지만 조선업황자체로는 호황을 누렸다. [삼성중공업] 경남 거제시 신현읍 장평리 거제조선소는 100만평 규모에 3개의 도크를 갖고 있다.1도크는 고부가가치선(여객선·LNG선),2도크는 석유시추선을 중심으로 한 드릴십,3도크는 대형 컨테이너선 등의 일반선으로 전문화돼 있다.초정밀도를 필요로 하는 심해유전개발용 원유시추선(FPSO)을세계 최초로 건조하는 등 특수선 건조에 노하우를 갖고 있다.지난해에는 세계 최대의 7,400TEU급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저력을 보였다. 올해 수주는 지난해(34억달러)보다 20% 가량 줄어든 27억달러로 잡고 있다.건조척수도 58척에서 29척으로 줄였다.그러나 영업이익 목표는 5,500억원.지난해에도 삼성자동차 부채정리때문에 적자(2,200억원)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250억원을 기록했다.제어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규 사업분야에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옥포조선소도활기가 넘치기는 마찬가지다.지난해 10월23일 대우에서 분리독립된 후 옛날의 영광을 되찾자는 분위기가 넘친다. 올해 수주는 지난해 37억달러보다 다소 낮은 34억달러.건조대수도 53척에서 40척으로 줄였다. 그러나올해는 지난해의 적자경영(2,500억원 내외)에서 흑자로 반전시킨다는 계획이다.2,100억원의 영업이익(지난해 2,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조선의 특화분야는 LNG선 건조.지난해 해외에서 LNG선6척을 수주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14척 가운데 43%를 점유해이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100만t급의 도크는 한꺼번에 30만t급 유조선 4척을 건조할 수 있는능력을 갖고 있다. 주병철기자. **3社 올해 경영전략. * 한대윤 현대중공업 전무. “건조기술을 짧은 시간안에 고도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한대윤(韓大胤·52)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전무는 “지속되는 호황을 활용하지 못하면 조선업계의 앞날을 장담할수 없다”면서 조선업계의 기술고도화를 강조했다. 그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선건조분야의 기술개발 외에엔진·기계 등 핵심업종 전략화에도 나서고 있다”면서 “올해만 하더라도 엔진·기계,플랜트 등 비조선 분야의 매출액이 3조7,000억원으로 조선분야 3조6,000억원보다 많을 정도로 핵심업종 전략화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출액만 1조원이 넘는 엔진기계사업부문,해양사업분야 등이 향후 집중투자할 사업분야라고 말한다. “요즘 흔히 쓰고 있는 ‘고부가가치선’이란 용어도 결국이익창출을 위한 것인 만큼 ‘고급선’ 건조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기호 삼성중공업 전무. “국내 조선업계는 중국의 추격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이기호(李起浩·52) 삼성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전무는 국내조선업계가 호황이라는 말에 고개를 내젖는다.그는 “오히려끊임없는 기술축적과 특화가 국내 조선업계의 당면과제”라면서 “삼성중공업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은 물론 자동차수송과 레저를 겸하는 호화 페리선,크루즈선 등의 건조에 본격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선박 건조기술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것. 국내 조선업계의 ‘내부출혈’을 막는 것도 과제다. “그동안 수주물량 확보에만 치우쳐 값싸게 수주해 왔지만앞으로는 제 값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는 가격경쟁력을높이기 위해 e비즈니스를 통한 부품공동구매 등도 적극 고려해 볼만하다고 제안했다. *송민호 대우조선 전무. ‘가치경영,고객감동 경영,종업원 활력 경영’ 대우조선이 올해 1월1일부터 새출발하면서 내건 모토다. 송민호(宋旼昊·53) 상선생산본부 전무는 “2010년까지 10조원의 매출에 2조원의 이익을 내는 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적극적인 외자유치를 통해 건실한 경영토대를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그는 “기존의 보유기술로 볼 때 대우조선이 갖는 경쟁력은남못지 않다”며 올해 내실경영으로 2,000억원대의 흑자경영을 자신했다. 수주물량 증대에 따른 인력충원은 자제하고 아웃소싱 형태로 운영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잠수함 건조경험을 토대로 해양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대출금리 1%P 내리면 상장사 1조8천억 절감

    올해 대출금리가 1%포인트 떨어져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상장사들은 1조7,939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으로 2000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 중 관리종목 및 신규 상장사를 제외한 428개사를대상으로 지난해 6월말 기준 차입금 규모를 적용,금리인하효과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들 기업의차입금 규모는 99년 6월말 197조5,098억원에서 지난해 6월말에는 179조3,901억원으로 18조1,197억원이 줄었다. 1%포인트를 인하할 때 회사별로는 한국전력이 가장 많은 2,547억원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그 다음은 ▲현대전자 798억원 ▲SK 673억원 ▲삼성전자 492억원 ▲현대자동차 478억원 ▲현대건설 462억원 ▲포항제철 451억원 등의 순이었다. 증권거래소는 “기업대출금리는 99년 4월까지는 대폭 하락하는 추세였으나 같은 해 2·4분기 이후로는 8%대에서 머물고 있다”면서 “은행의 예대마진이 축소됨에 따라 올해에도 과거와 같은 3∼5%포인트의 대폭적 하락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2000년 이후 상장기업은 이자비용 부담 완화를위해 기업대출금리 하락에 의존하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차입금 규모의 축소를 위한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중”이라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감사원 본관 리모델링 51억 들여 9월말 완료

    감사원 본관 건물이 이달 말 개·보수에 들어가 새롭게 단장된다.지하 2층 지상 8층의 본관은 지은 지 30년이 지나 콘크리트 부식,냉·난방설비 미비 등으로 업무를 보는 데 큰불편을 겪어 왔다.공사는 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월 말에끝난다. 감사원은 공사기간 중 신관 및 별관과 함께 인근 교원징계재심위원회 건물과 경복궁 옆 구 보험감독원 건물 등을 임대해 사용하기로 했다. 최대선(崔大善) 관리계장은 “신축계획도 가졌으나 서울의스카이라인과 사업비 절약을 고려,보수를 하기로 했다”고말했다.당초 인근 건물 등을 빌리기로 했으나 8억여원의 임대료 등이 부담이 돼 계획을 바꿨다. 감사원은 지난 연말 7국 신설 등으로 조직이 늘어나면서 감사교육원으로 쓰던 별관의 개·보수를 마쳤다. 정기홍기자 hong@
  • 한전 엉터리 수요예측…784억 낭비

    한국전력이 심야전력 수요를 잘못 예측해 고(高)원가 발전소를 가동함으로써 151억원 상당의 에너지가 낭비되고,시설교체 비용으로 633억원의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9∼10월의 ‘수·화력발전소와 송·변전시설 건설공사 집행실태’에 대한 실지감사에서 심야전력의 부적정한 보급 등20건의 사항을 적발,한전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감사 결과,한전은 심야전력 수요예측 잘못으로 일반전기요금의 4분의 1 수준의 요금을 책정하고 시설공사비 보조 등 각종 지원책을 남발해 심야전력 수요급증 현상을 초래했다.이에 따라 지난 99년 11월부터 유류·가스 등 원가가 많이 드는 발전소를 가동함으로써 이후 3개월 동안 151억원 상당의 에너지를 낭비했다. 특히 의정부·강화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겨울철 심야전력 수요가여름철 최대전력 수요에 맞춰 건설한 배전 설비용량을 초과, 잦은 정전사고로 인한 변압기의 교체 등으로 633억원의 예산이 낭비됐다. 한전은 또 98년 12월 부산화력발전소 3,4호기 가동을 중단하면서재가동까지의 기간과 이에 따른 인건비 등 소요비용을 고려하지 않는바람에 지난해 10월까지 시설관리 인건비 등으로 178억원을 지출했고,앞으로 재가동까지 유지관리비 462억원을 낭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기홍기자 hong@
  • ‘부실 공기업 퇴출’ 신호탄

    부실 공기업 정리의 신호탄인가. 한국감정원 자회사인 한국부동산신탁이 부실 공기업들 가운데 처음으로 부도처리된데 이어 내주중 청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부실 공기업들의 방만한 경영에 철퇴가 내려졌다.정부의 공기업 개혁이 본격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기업 방만경영 철퇴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16일 어음을 돌렸을 때만 해도 시장은 ‘설마 부도야 내겠느냐’는 시각이 팽배했다.한부신이 공기업인데다 입주예정자만도 1만8,000여가구에 이르렀기 때문이다.보름간의 ‘생명연장’을 시도하긴 했지만 결국 정부와 채권단은최종부도 카드를 선택했다.한부신은 건설경기의 침체로 경영이 악화됐다고 변명한다.하지만 전체 6개의 부동산 신탁회사중 유독 공기업인 한부신과 대부신(대한부동산투자신탁)만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점에 비춰볼 때 설득력이 약하다.공기업 특유의 방만경영이 ‘부실’의한 원인임을 말해준다. ■한부신 공중분해 위기 채권단은 2일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한부신처리방향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간사은행인 외환은행의 주원태(朱元泰)상무는 “신탁회사는 신뢰가 생명인 만큼 새로운 위탁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법정관리를 통한 회생가능성은희박하다고 말했다.청산이나 파산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한부신이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준금융기관인 만큼공적자금이나 재정자금의 투입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이에 대해정부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정부,부실공기업 과감히 정리 기획예산처는 각 주무부처와 함께 공기업 자회사 정비방안을 이달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대상기관은 예산처의 경영혁신 대상인 20개 공기업(한국전력 등정부투자기관 13개,한국통신 등 정부출자기관 7개)의 41개 자회사다.정부는 크게 ▲존속가치가 높으면 현상태 유지 ▲공정성이 약화된 경우는 민영화 ▲모기업 의존도가 높으면 통합 ▲회생가능성이 없으면 청산 등 네갈래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정확한 실태를 파악중에 있다. ■금감원·건교부 등 문책 불가피 민간기업도 부도가 나면 경영진에책임을 묻는 만큼 한부신 사태와 관련해 해당경영진은 물론,금감원·건설교통부도 책임을 면키 어렵게 됐다.특히 정부 부처는 서로 책임전가에 급급,화를 키웠다는 비판이 높다.한화증권 임일성 연구원은“한부신 부도로 이제 공기업도 부도가 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부실공기업에 과감히 메스를 들이댈 때라고 지적했다. 곽태헌 안미현기자 hyun@. *누가 얼마나 피해 보나.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로 인한 피해액은 어림잡아 1조7,000억원.이가운데 공사를 맡은 시공사와 협력업체,입주 예정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24개 채권금융기관을 상대로 1,276억원에 대한 어음교환 소송을 벌이는 한편 저당권 가등기가 돼 있는 분당 터미널복합상가(테마폴리스)경매를 통해 공사미수금을 회수할 계획이다.따라서 연면적 6만2,240평에 지상 7층,지하 4층 건물에 입주한 1,770명이 1,300여억원의 분양대금을 떼일 위기에 몰렸다.공사대금에 따른 저당권은다른 채권에 우선 변제되기 때문이다. 한부신이 개발신탁을 맡은 사업장은 모두 61곳.이 가운데 33곳은 매각을 추진중이고 28개는 사업이 진행중이다.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지 못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나 상가를분양받은 1,445명의 분양선수금 2,542억원은 고스란히 묶이게 된다. 또 분양보증을 받았어도 공사가 진행중인 동아솔레시티,곤지암 임대아파트,탄현 큰마을아파트 등은 입주지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한주택보증도 부도 사업장의 공사재개를 위해 공사비 1,551억원을추가 부담해야 할 입장이어서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한부신은 지난 11월 말 현재 공사비 1조6,465억원 가운데 2,225억원을미지급한 상태여서 이 금액은 시공업체와 하도급업체들이 고스란히떠맡게 된다.토지를 한부신에 맡긴 신탁자들도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경영악화로 4,586억원의 손실을 보게 됐다.외환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채권과 출자전환분을 포함해 모두 5,986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신탁회사 부도는 상당기간 기존사업이 그대로 방치되고 권리관계를 정리하는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려 손실규모는 2조원이 넘을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자금시장에 미칠 파장. 한국부동산신탁의 부도가 간신히 기력을 회복해가던 자금시장에 찬물을 끼얹을 우려가 높아졌다.금융권이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아두긴 했지만 건설업체의 연쇄부도가 우려되는데다 만성적자 공기업의리스크 확대 등으로 인해 신용경색이 재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4,500억원 떼일 판 기술신용보증 등 보증기관의 보증이 붙은 여신을 제외한 금융권의 일반 채권은 6,344억원이다.보증서가 있는 채권은 회수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받을 수 있다.문제는 6,344억원의 채권 중 무담보채권이 4,984억원이나 된다는 점이다.외환은행 주원태(朱元泰) 상무는 “무담보채권은 금융권이 떠안을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한국기술신용평가의 분석에 따르면 한부신을 ‘빚잔치’(파산)할 경우,금융권에 돌아올 몫(청산가치)은 965억원이다.신탁차입금을 포함해도 최고 회수액이 1,861억원(25.4%)에불과하다. 주상무는 “워크아웃 상태일 때의 채권회수율이 35%로 더높게 나타나 워크아웃을 계속 유지하려 했으나 삼성중공업의 협조거부로 부도처리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한부신이 청산절차를 밟을경우 금융권은 4,500억원을 떼이게 된다. ■대부분 대손충당금 적립 채권액이 가장 많은 한미은행을 포함해 하나·주택은행 등은 이미 한부신에 대해 100% 대손충당금을 쌓았다.한부신 출자전환 지분도 한미·국민은행은 지난해 결산 때 손실처리했다.다만,외환 290억,조흥 32억,부산은행은 16억원을 더 쌓아야한다. ■기사회생 자금시장에 찬물 금융권은 한부신 부도위기가 이미 한달전에 노출돼 시장에 반영됐다고 주장한다.실제,이날 주가는 오르고환율과 금리는 큰폭으로 내렸다.하지만 LG투자증권 이준재과장은 “워크아웃이나 사적화의 상태인 대한주택보증 등 부동산 관련 공기업에 대한 리스크가 확대돼 이들 기업에 대한 대손충당금 비율을 상향조정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고 지적했다.하청 건설업체의 연쇄부도로 신용경색이 재발,자금시장의 심리를 또다시 위축시킬 소지도 있다. 안미현기자
  • 재정수지 사상 최대 흑자

    75년 재정수지를 작성한지 처음으로 지난해 통합재정수지가 5조6,000억원의 최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는 1일 외환위기 이후 적자로 돌아선 통합재정수지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1%(5조6,000억원)의 흑자를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합재정수지는 96년 1조990억원 흑자에서 97년 -6조9,593억원,98년-18조7,573억원,99년 -12조651억원 등 3년 연속 적자였다. 재경부 관계자는 “통합재정수지 흑자는 경기회복으로 법인세·증권거래세·관세 등 국세가 많이 걷혀 수입(국세수입+세외수입)은 133조5,844억원에 달했으나 지출은128조74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광주·전남 통합론

    새해 벽두부터 광주와 전남 통합논의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도청이전을 ‘정치논리 개입’으로 보는 이전반대 여론과 설마 “도청이전이 되겠느냐”며 느긋하던 광주시민들이 도심 공동화 등 후유증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지난 연말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제도 개선토론회에서 자치단체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내륙 광역시와 인접 도의 통합 주장이 제기되면서 통합논의 불길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고재유(高在維) 광주시장과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통합불가’를 분명히 하고 있다.양측 모두 상대방이 수용하기 어려운 전제조건을 협상 전제로 내걸었다.시장은 도청이전 중단을,도지사는 지하철공사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통합 분위기=‘전남도청 이전반대 및 광주·전남 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12일 출범했다.지역 종교계,학·정계 인사 100명이 ‘광주·전남 공동번영을 위한 시·도 통합과 도청이전 백지화’에 뜻을 같이했다.현재 발기인만 1,600명으로 지난 18일 3시간동안 광주지역에서만 시민 7,000여명의 통합찬성 서명을 받아냈다. ‘통추위’는 현재 시·도 통합 주민투표제 실시를 양 자치단체장에게 요구했으며 광주와 전남에서 100만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달말 양 단체장 방문과 2월17일 시·도민 결의대회를 계획중이다. 광주지역 기독교 교단협의회도 2002년 지방선거때 시·도 통합 반대론자 낙선운동을,‘함께하는 광주시민행동’도 지난 16일 주민투표 실시를 촉구했다. 시·도 분리 후 두 지역은 ‘한뿌리’라는 공동체 의식이 흔들리고체육단체 설립과 문화행사 중복 개최에 따른 예산낭비는 물론 쓰레기 처리 등 광역행정의 이점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광주시가 광주·전남 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용역결과,도청이전으로 광주를 빠져나가는 인구는 1만2,000∼2만6,000명이며,전남도유관기관 157개중 61개가 이전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생산감소는 연간 1,200억∼2,600억원으로,소득감소는 756억∼1,260억원으로 추정됐다.특히 도청이전과 신도시 조성비로 2조5,000억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여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 등이 사업순위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 입장=95년 민선 1기 출범 당시 송언종(宋彦鍾) 시장은 ‘통합 불가론’으로 맞대응하며 전남도의 협상 테이블에 얼굴조차 내밀지 않았다. 86년 전남에서 분리된 광주시는 통합 논의에 대해 ‘10대 불가론’으로 맞섰다.지방세(시·구세)와 세외수입 50%가 도 세입으로 전환돼 광주지역 투자가 소홀해지고 보통시가 되면 지방교부세 감소 등 정부 지원금이 줄어들어 도시개발 정체현상이 빚어진다는 이유 등이다. 민선 2기에 입성한 고 시장은 기존 ‘통합 불가론’에서 “광주시에 불이익이 없도록 대도시 행정의 특수성을 감안한 제도적 장치가 보장된다면 시·도 통합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통합쪽으로 한발 다가섰다. 그러나 고 시장은 도청이전을 중단한 뒤 통합을 논의한다면 시민의견과 시의회의 입장을 존중해 대처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그치고있다.최근에는 ‘통추위’가 제안한 시·도 통합 공개 TV토론회에 참석해 입장을 명확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남도 입장=허 지사는 최근 시·군별 도정 보고회에서 “시·도통합이 최상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도청이전을 마무리 짓는 게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바람직하다”며 통합 반대편에 섰다.지난 16일 화순군 도정 보고회장에서도 “도청을 하의도로 옮기든 거문도로 옮기든 광주에 있는 것보다 낫다”며 “도청이 광주에 있는 한 전남발전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도청이전 불가피론을강조했다. 전남도의 올 2대 역점사업중 하나도 도청이전이다.허 지사는 통합추진시 1조원이상 부채와 매년 200억원이상 운영적자 등 광주 지하철 부채를 전남도가 떠안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허 지사는 95년 7월1일 민선 1기 때 기존 도청이전론을 중단토록 한 뒤 시·도 통합으로 선회했으나 민선 2기 재선후 도청이전으로 방향을 틀었다.98년말 광주시의회의 시·도 통합반대 결의에 이어 99년 6월 전남도회의 ‘도청 소재지 변경 조례안’이 통과되자 도청이전이급물살을 타게 됐다. 99년 3월26일 도청이전사업본부가 재발족 되고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일대에 2,151억원으로 지상 23층 규모의 신청사를 완공,2004년 입주한다는 청사진을 진행중이다.이전과 관련해 확보한 예산 616억원중 지금까지 60억원을 썼으며 2011년까지 남악 신도시 건설에 2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망=광주와 전남 시·도민들의 겉으로 드러난 여론은 대체적으로통합에 찬성하는 분위기이다.전남도가 97년 1월 여론전문기관에 의뢰한 전화여론조사에서 전남도민의 67%,광주시민의 48.1%가 시·도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도청 이전이 본격 추진되면서 시·도 통합은 “이제 물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으며 대체로 이에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통합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행자부는 물론 청와대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 17일 통추위에 ▲도청이전의 영향 ▲통합 시너지 효과 ▲도청이전에 대한 광주시민 여론 ▲도청이전 중단시목포권 발전 ▲남악 신도시 처리방향 등 5가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추위’는 19일 답변서에서 광주도심 공동화,전남 동·서부권 지역갈등과 지역 이기주의,사업투자 연계성 결여,도로·교통·환경 등광역행정 문제 등을 들어 광주와 전남의 통합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광주·전남 통합추진위 대표 이승채씨. 광주는 1896년부터 전남도의 도청 소재지로 100여년동안 이 지역 정치와 경제·교육·문화·정보의 중심지로서 전남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따라서 광주를 제외하고 전남을 얘기할 수 없으며 광주시민중 전남에 연고를 두지 않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특히 시·도 분리후 광주와 전남의 개발 계획이 분리 수립돼 개발과 투자의 연계성이 낮고 도로와 교통·환경·상하수도·쓰레기 처리등에서 광역행정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21세기 지방화·세계화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가 무역의 주체가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광주·전남 통합으로 자치단체 규모와 재원조달 능력 등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 신도청도 전남 서·남부권에 치우쳐 있으며 더욱이 신도시 사업비투자로 2조원 이상 들어가야 한다는 점과 향후 경제전망 등을 고려할 때 도청 이전은 시기상조다. 서명작업으로 시·도 통합에 대한 주민들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광주시민들도 한때는 광역시가 된 것을 기뻐했으나 이제는 입장이달라졌다.지난 18일 하루에 7,000명이 통합 찬성에 서명했다.앞으로100만명을 목표로 시·군별 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서명작업을 확대할 것이다. 시장과 도지사는 통합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와 투표를 즉각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통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광주·전남 통합 타 시·도 입장. 통합논의 열기가 뜨거운 광주와 전남과 달리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대전시의 경우 홍선기(洪善基) 시장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통합논의가 비생산적이라며 공식적으로 통합논의에 반대했다.충남도는 시·도 통합 움직임이 있자 올부터 본격 추진하려던 도청이전을 당분간유보키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문희갑(文熹甲) 시장이 경북도와의 통합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시·도통합은 오히려 행정체계만을 늘려 실익이 없다는주장이다.경북도는 통합이 바람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측면을강조하고 중앙정부에서 통합원칙을 결정하면 여기에 따른다는 원론적인 수준이다. 한편 시·도가 통합되려면 우선 주민의 대표기관인 시·도의회의 동의를 얻은 뒤 시장과 지사가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지난번 도·농 통합과정에서 볼 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설문조사나 주민투표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을것으로 보인다. 광주 남기창기자
  • 올 무역수지 전망

    지난해 무역성적이 기대 이상이다.당초 목표(100억달러)보다 21억달러 더 많은 무역흑자를 냈다. 올해에도 미국경기의 하강조짐과 반도체가격 하락,국내경기 침체 등대내외 여건이 안좋지만 무역흑자 100억달러 달성은 무난하리라는 게산업자원부의 전망이다.한국은행이나 무역협회,산업연구원(KIET), 삼성경제연구소,한국경제연구원 등의 전망(58억∼87억달러)보다 낙관적이다.그러나 넘어야 할 산들도 적지 않다. ■수출탄력 붙었나? 고유가와 같은 돌발성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수정 전망치(100억달러)를 웃도는 121억달러 흑자를 냈다. 98년 이후3년 연속 세자릿수 무역흑자를 달성한 셈이다. 이처럼 견고한 수출증가세를 보인 것은 반도체(262억달러) 컴퓨터(148억달러)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64억달러)·무선통신기기(80억달러) 등 첨단 IT(정보기술)제품의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IT부문의 수출은 지난해 전체 수출의 38.9%를 차지할 정도로 효자노릇을 했다.자동차(132억달러)도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고,섬유(186억달러)등 경공업 제품까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신장세를 뒷받침했다.산자부 김상열(金相烈) 무역정책심의관은 “유가급등으로 인한 에너지 수입증가분 151억달러를 감안하면 실질적 흑자폭은 99년(239억달러 흑자)보다 확대된 것”이라며 “수출과 수입이 모두 두자릿수로증가하는 확대 균형적인 무역흑자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산도 많다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등 주력품목의 가격하락과 컴퓨터시황부진으로 수출증가율이 11월 5.8%,12월 1.4% 등 한자릿수에 그친것은 올 상반기 수출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하락은 2·4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고자동차와 조선도 통상압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경기가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들어갈 조짐이고 동남아 국가들의 환율불안도 악재로 작용할 게 확실하다.국제 원유가도 중요한변수다. 산자부는 민관 총력 수출체계를 갖추고 품목별·국가별 수출전략을재정비,강력한 수출드라이브를 펼칠 계획이다.주력품목 및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함께 △수출보험지원 확대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 △무역관련 제도 개선으로 수출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자치단체 운영기금 비대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기금은 총 1,788개에 5조6,851억원으로밝혀졌다.이는 지난 98년 말 조성한 기금액 4조6,263억원에 비해 22. 9% 증가한 액수다. 행정자치부가 31일 펴낸 ‘99년 회계연도 지방재정종합분석’자료에따르면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기금은 271개,시·군·구의기금은 모두 1,517개로 나타났다.따라서 기금 운용의 방만성을 감독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기금을 성질에 따라 분류하면 산업지원기금이 전체의 63.8%인 3조6,32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개발기금 6,105억원 ▲구호기금 3,908억원 ▲사회복지기금 3,275억원 ▲문예체육진흥기금 2,992억원 ▲농수산어업진흥기금 2,717억원 ▲장학기금 1,343억원 ▲공무원복지기금 188억원 순이다.기금운용 수지는 전체 수입이 2조4,035억원인데비해 지출은 1조3,448억원으로 수입이 지출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단체별 기금 증가율은 광역시에선 울산광역시,도단위에선 경기도가 가장 많은 금액이 증가했다.울산은 1,301억원,경기는 1조2,269억원을 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는 시단위는 창원시,군은 경북 달성군,자치단체구는 부산 남구청이 기금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창원시는 98년보다 무려 23배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민선자치 이후 지자체의 기금은 늘어나고 있으나이를 감독할 제도적 장치는 미흡한 것 같다”며 “운용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기금운용을 감독할 기구나 감사기능 확보가 시급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2000 증시’ 투자자 웃다가 울었다

    올해 주식시장은 ‘천당에서 지옥으로’를 실감케 하며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올해는 ‘전국민의 주식투자시대’를 열었으나 종합주가지수는 연초의 절반 수준에서 마무리했다.국내외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기업·금융부실 등으로 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영향이 컸다.코스닥지수는 이날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연초의 5분의1수준으로 한해를 접었다. “참담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주가가 이렇게 많이 떨어질수 있는지,참…”.투자자들이나 증시 전문가들이 내뱉는 폐장 ‘한숨’속에 새 천년 첫해 증시는 썰렁하게 마감했다. **거래소●연초 대비 주가하락률 1980년 이후 최고 26일 종합주가지수는 504. 62로 연중 최저치는 면하며 마감했다.연중 최고치였던 1월4일의 1,059.54보다 554.42포인트,52.4%나 폭락했다.증권거래소가 연초대비 주가하락률을 산출하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최고이다. 이는 외환위기로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신청을 한 97년의 42.44%보다도 10%포인트나 낙폭이 큰 것이다.업종별로는 종금업종이 연초보다83.1%나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신약개발재료 등으로 의약업종은 하락률이 22.6%에 그쳤다.시가총액도 47.4%가 줄어 169조여원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유상증자 지난해의 18%수준 올해 거래소에 신규상장된 기업은 5개사에 그쳤다.지난해에는 증권투자회사 15개 등 31개였다.유상증자 규모도 지난해의 46조원에서 7조5,851억원으로 83.73%나 급감했다.증시침체로 직접금융시장에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꽉 막혀버렸다. ●외국인 영향력 실감,미국시장 동조화 심화 외국인들은 올 한해 11조3,872억원 순매수했다.반면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8조6,684억원을순매도하며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 사상 최저치,연초의 20% 수준 한해에 사상 최고치와 최저치를 세운 기록적인 해다.3월10일 장중에 292.55로 사상 최고치를 세운뒤 9개월만에 82%나 폭락한 52.5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연초보다 80.2%가 떨어졌다.시가총액도 68%인 63조원이 줄었다. ●터져버린 코스닥버블 전세계적으로 이뤄진 첨단주의 급속한 거품해소가 코스닥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시장에서의 과도한 주식공급도 한몫했다.올해 주식공급은 공모 2조6,000원,유상증가 5조2,000원등 7조8,000억으로 추정된다.이는 연평균 시가총액의 13.7%나 된다. 벤처붐을 타고 상반기 집중적으로 공급이 이뤄져 급락을 재촉했다.수요기반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물량공급은 연중 내내 부담이 됐다. 하반기에 잇따라 터진 ‘정현준·진승현 게이트’와 대주주들의 불공정거래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김균미기자 kmkim@
  • 올 대학생 학자금 융자 21만명에 4,500억원

    ‘한해 대학생 학자금 융자 지원대상은 20만명 아니면 60만명’교육부는 올해 초 경제사정으로 학비마련이 어려운 대학생을 학기별로 30만명씩 모두 60만명으로 잡았다.전문대·대학·대학원생 300만명의 10%를 한 학기의 저소득층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금융기관의 융자액도9,000억원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올해 1·2학기 통틀어 융자를 받은 대학생은 21만2,000명에4,505억원으로 집계됐다.당초 추산한 대학생의 3분의 1,융자액의 절반 수준이다. 물론 지난해 융자를 받은 10만1,000명 1,651억원에 비하면 엄청나게늘었다. 학생은 두배,지원액은 세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융자대상을 추산하는 데 다소 무리가있었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최근 대학생들은 부모에게 의존,학자금 융자를 꺼리는 경향이 커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도 적지않다. 결국 교육부는 내년 대학생 학자금 융자대상을 올해 융자를 받은 대학생 수준인 20만명으로 결정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光인터넷 핵심기술 개발 5,200억 투입

    정보통신부는 2005년까지 5,200억여원을 투입해 세계 수준의 광인터넷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핵심장비 및 부품을 개발,고속·고품질·고신뢰의 광인터넷을 구축키로 했다. 정통부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금년말 400만 가입자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수요 규모가 큰 고속 중대형 라우터를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등 관련 기술개발이 뒤떨어져 광인터넷 기술을 적극 개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에 정부예산 466억원,민간 300억원 등 766억원을 투입하는 등 2005년까지 총 5,251억원(정부 2,756억원,민간 2,495억원)을 투자할계획이다. 또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산업체·대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광인터넷 기술개발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을 총괄 · 조정토록 하고 ‘광인터넷 표준포럼’도 결성, 범국가적 차원의 표준화 활동을 전개토록 할 방침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급식 지원받는 학생 31% 급증

    서울시내 결식아동이 해마다 늘고 있다. 2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3·4분기에 중식비를 지원받은 초·중·고교생은 총 4만7,223명에 달했다.이중 국가나 시교육청이 지원한 학생이 4만1,882명이며 나머지 5,341명은 외부단체 및 개인 후원을 받았다.초등학생이 2만236명으로 가장 많고 고교생 1만8,595명,중학생 7,446명 등이다. 지난해말 3만2,380명에 비해 31.4%,98년말 2만4,768명보다 2배 가량늘어난 규모다. 이에 따라 국고 및 시교육청 지원금도 98년 42억494만원,99년 75억3,316만원에서 올해 151억원으로 대폭 늘었고,내년에는 196억원 가량을 지원하게 된다.이처럼 급식 지원 학생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외부단체나 개인 후원은 줄어든 반면 학교급식 확대에 따라 결식 사실이 노출될 가능성이 적어져 이를 신청하는 학생과학부모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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