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1억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신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전승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오한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증자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72
  • 태안 쓰레기장 건설 주민합의

    주민들의 반대로 1년 넘게 중지돼 온 충남 태안군 쓰레기종합처리장 건설 공사가 13일부터 재개된다. 태안군은 최근 쓰레기처리장이 들어서는 태안읍 삭선리 1구와 2·3구,산후리 1·2구 등 5개 마을 주민대표들과 합의가 이뤄져 공사를 재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5개 마을에 올해 말까지 30억원,내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5억원씩 모두 55억원을 지원키로 주민들과 합의했다. 또 쓰레기처리장을 사용하는 17년 동안 쓰레기장 수수료가운데 51억원을 지원,5개 마을의 총 지원금은 106억원에이르게 된다. 이들 5개 마을 주민들은 99년 말 군이 쓰레기처리장 공사에 들어가자 지난해 9월 말 군수를 감금하는가 하면 알몸시위를 벌여 공사를 막는 등 1년 이상 공사를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올 연말로 예정됐던 완공시기가 내년 말로 1년 정도 늦춰지게 됐다. 모두 123억원이 들어가는 쓰레기종함처리장은 부지 1만5,000여평에 쓰레기매립장과 하루 30t 처리용량의 소각장,1일 처리용량이 각각 10t인 음식물처리장과 재활용시설이들어선다. 대전 이천열기자sky@
  • 시중 여윳돈 은행으로 몰려

    은행 예금금리가 지난 8월초부터 연 4%대로 떨어졌는데도불구하고 8월중 은행 예금수신고는 7조4,662억원이 늘었다. 7월중 증가액은 4조6,130억원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6일 지난 8월 은행예금수신중 수시입출금식예금이 3조4,649억원 늘었으며,6개월미만 정기예금은 2조4,881억원 증가해 8월말 은행 총수신고는 451억7,177억원을기록했다고 밝혔다.전달 6,109억원 늘어난 1년이상짜리 정기예금은 625억원 줄었다. 이처럼 은행예금이 늘어난 것은 7월말부터 시작된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은행권으로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현재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금리는 연 4.3%,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4.7%수준이다. 은행 대출의 경우 8월중 가계대출은 4조1,935억원이 늘어난 반면 대기업 대출은 8,144억원 줄었다.중소기업 대출은전달 2조4,236억원 늘어난 데 비해 1조5,650억원이 늘어증가폭이 둔화됐다. 관계자는 “회사채 순발행 지속 등으로 차입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은행들이 비우량기업에 대한 여신심사를 강화해기업대출은 줄어든 반면 수신금리 인하에 따른 여신금리인하여력을 활용해 가계대출에는 열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주현진기자 jhj@
  • 상장사 “초저금리 덕본다”

    초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상장사들의 금융비용부담이 줄어 재무여건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기업의영업외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이자비용이 올 상반기에는 50% 이하로 축소됐다. 증권거래소는 6일 12월결산 상장사(관리종목 제외) 500개를 대상으로 금융비용부담률(매출에서 순이자비용이 차지하는비율)을 조사,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사들의 금융비용부담률은 평균2.66%로 지난해 상반기(3.17%)에 비해 0.51%포인트 하락했다. 상장사들이 상반기에 지급한 이자비용은 총 7조9,237억원이었다.이는 지난해 8조9,010억원에 비해 1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영업외비용의 60.46%를 차지했던 순이자비용의 비중도 올해는 45.9%로 떨어져 과다부채 기업들이 저금리로 큰수혜를 보고 있음을 보여줬다.그러나 저금리에 따른 이자수익은 지난해 1조7,204억원에서 1조6,15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기업별 순이자비용 규모는 담배인삼공사가 -120억원으로 이자비용보다 수입이 더 많았다.남양유업(-71억원),제일기획(-52억원) 등 모두 86개 기업이 이자비용보다 이자수입이 더많았다.한국전력은 이자비용이 이자수입보다 무려 4,999억원이 많아 순이자비용이 가장 컸다.SK(2,858억원),현대상선(2,376억원) 등도 이자비용부담이 컸다. 육철수기자 ycs@
  • 근소세 작년 56% 초과징수

    지난해 고소득 임금소득자가 크게 늘어 근로소득세가 세입예산보다 56%나 초과 징수됐다. 재정경제부가 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징수실적은 6조5,188억원으로 예산상의 4조1,791억원보다 2조3,397억원이 많았다. 이는 연봉제 실시 및 성과배분제의 확산으로 고소득 임금소득자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재경부는 분석했다. 근로소득세 징수실적은 99년 4조9,382억원으로 예산보다 9,186억원,98년 4조8,084억원으로 예산보다 137억원이 각각증가하는 데 그쳤다. 97년에는 근로소득세 징수실적이 5조3,229억원으로 예산보다 1,851억원이 감소했었다. 김성수기자 sskim@
  • 내년 정당 국고보조금 1,138억

    내년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 등 주요 정당들은 사상최대규모인 1,100억원이 넘는 국고보조금을 받는다. 기획예산처는 4일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에 주요 정당에 1,138억원의 정당 국고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이 규모는 사상 최대다. 지금까지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이 가장 많았던 경우는 지방선거가 있었던 지난 98년의 819억원이었다.선거가 없는 올해에 정당들이 받는 국고보조금은 268억원이다. 내년에 정당들이 ‘돈 벼락’을 맞는 것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있기 때문이다.내년말의 대선에 따른 보조금은 268억원,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 따른 보조금은 602억원이다.이같은 선거보조금외에 선거 여부와는 관계없이 268억원의 경상보조금을 받는다.경상보조금은 분기별로,선거보조금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로부터 2일 이내에 전액을 각각받는다.올해에는 선거가 없기 때문에 정당들은 경상보조금만 받는다. 예산처는 또 내년의 대선과 지방선거 관리를 위한 경비로약 90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선거관리 경비 지원규모도 가장 많다.지난 97년의 대선 때에는 751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했다. 선거관리 비용은 대선과 지방선거 홍보와 장비구입,불법선거 단속,인건비 등에 주로 사용된다.대부분 대선을 위한 지원용이다.지방선거 관리비용은 대부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충당하는 게 원칙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적자금 비리 수사 전면 확대

    검찰은 4일 ‘공적자금 비리사범 수사’의 연장선상에서G&G 이용호 회장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앞으로 ‘개미 투자자’의 주식 납입대금 등 부실기업 회생에 사용된 광의의공적자금 전반에 걸쳐 강도높은 수사가 예고되고 있다. ●사법처리 배경= 기업구조조정 자금으로 투입된 공적자금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아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지적이 계속 제기되자 검찰은 공적자금 비리사범 척결에수사력을 집중시켜왔다.검찰은 지난 4월 전국 특수검사회의에서 공적자금 손실유발 비리 등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펼친다는 방침을 정한데 이어 대검 중앙수사부와 전국지검·지청의 특수부가 공적자금 비리사범에 대한 강도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수사과정에서 이 회장의 비리가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대검 고위관계자는 “직접적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았더라도 부실기업 처리절차를 교묘히 이용,일반 국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면 넓은 의미의 공적자금비리에 포함된다”고 이 회장의 범죄 범주를 설명했다. ●범행 수법= 이 회장은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부실기업을인수,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기업의 자산상태를 호전시킨 뒤 증자대금의 일부를 빼돌리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장은 지난 99년 5월 KEP전자의 전환사채를 담보로모 은행으로부터 15억여원을 대출받아 사용하는 등 전환사채를 담보로 금융기관 등에서 돈을 빌려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또 미청약 전환사채를 제3자에게 팔아 매각대금을 챙기거나 일반인의 유상증자 청약대금을 빼돌리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45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남 진도군 앞바다 금괴 발굴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평소 대출문제로 신세를 진 D상호신용금고 회장 김모씨에게 알려줘 15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전망= 검찰은 이 회장이 부실기업을 인수해 구조조정을 한 뒤 되파는 과정에서 추가로 주가조작과 공금횡령이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G&G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확대하고 있다.또 이 회장이 기업인수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 조직폭력배가 관련됐다는첩보의 진위 여부와 함께삼애인더스가 전남 진도 앞바다에 수몰된 금괴를 발굴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급상승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이용호회장은 누구. 4일 검찰에 구속된 G&G 회장 이용호씨는 IMF 이후 기업들이 무더기로 퇴출될 당시 기업인수개발(A&D)의 ‘귀재’로불리며 한때 1,000억원대의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올 초에는 계열사인 삼애인더스(옛 삼애실업)가 남해와동해에서 보물선을 발굴하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 증시에회자되기도 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씨는 지난 77년 광주상고를 졸업한뒤 버스회사의 경리를 거쳐 가스충전소,건설업체 운영 등으로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96년에는 서울에 올라와 세종산업개발(G&G의 전신)을 설립, 분당지역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99년부터 기업구조조정 사업에 뛰어들어 인터피온(옛 대우금속),KEP전자(옛 한국전자부품)와 삼애인더스를인수했다.같은해 12월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인 ‘G&G구조조정’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스마텔,레이디(옛 레이디가구) 등을 인수했고 조흥캐피탈과 쌍용화재의 지분도사 들였다. 그는 지난해 KEP전자의 주식을 전량 매각해 약20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는 등 부실기업을 인수해 유상증자 등으로 기업가치를 높인 뒤 되파는 방법으로 재산을부풀렸다. 그는 ‘비정상적인’ 기업운영방식에 대해 금융당국이 수차례에 걸쳐 비공식적으로 경고했음에도 정치권과의 친밀한 관계 등을 내세우며 무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직폭력배와의 ‘유착설’도 나돌기도 했다. 장택동기자
  • 구조조정社 대표 451억 횡령

    검찰이 기업구조조정자금 횡령 등 공적자금 관련 비리에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柳昌宗)는 4일 부실기업을 인수한 뒤 유상증자 자금 등 수백억원대의 기업구조조정 자금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한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G&G회장 이용호(李容湖·43)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99년 KEP전자를 인수한 뒤 발행한 전환사채를금융기관에 맡기고 대출을 받거나 제3자에게 매각,41억원을 빼돌리는 등 99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KEP전자와 인터피온의 유상증자 대금과 전환사채 발행 대금 등 45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 1월 자신의 개인회사인 G&G가 대주주인삼애인더스(옛 삼애실업)를 통해 진도 앞바다 금괴발굴사업을 추진하면서 D신용금고 회장에게 관련 정보를 알려줘154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부실기업을 인수한 뒤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기업의 자산상태를 호전시킨 뒤 증자대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9년부터 A&D(기업인수개발)업계에 참여한 이씨는인터피온,KEP전자,삼애인더스,레이디(레이디가구),조흥캐피탈,스마텔 등을 잇따라 인수,‘A&D의 귀재’로 떠올랐으며 조선화학비료의 지분 7%,쌍용화재보험의 지분 20%를 확보하면서 경영권 참여를 추진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는 빼돌린 돈으로 주식을 대량 매입한 뒤 이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자금을 착복했으며,사들인 주식으로 당초 인수했던 부실기업의 자산계정을메워 감사의 눈길을 피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수사를 계기로 주택관리기금과 신용관리기금 등 각종 공공기금 및 개인 투자자의 주식 납입대금 등 기업회생에 사용되는 공적자금에 대해 본격수사에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씨는 “검찰이 선진 금융기법을 제대로 이해하지못하고 있다”며 자신의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동양제과 새달 계열분리

    사실상 별도 경영돼오던 동양제과㈜ 계열 16개사가 다음달1일부터 동양그룹에서 공식적으로 계열 분리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동양제과 등 16개사가 요청한 동양그룹으로부터의 독립경영 인정 요건을 검토한 결과 이를 모두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동양그룹은 동양제과(자산 1조51억원) 등이 계열분리되면자산규모가 4조1,019억원으로 줄어 재계 순위 19위에서 23위로 낮아진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이통, 과당경쟁 과징금도 속수무책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의 과열경쟁이 점입가경이다.이들 회사들은 수십억원대의 벌금을 물고도 시장쟁탈전에만 몰두하고있다.당국의 거듭되는 단속에도 개의치 않고 ‘왕배짱’으로 일관하는 모습이다.적발된 불공정행위를 개선하기는 커녕오히려 신종 불공정사례들을 쏟아내고 있다. [100억원은 푼돈(?)]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위원회에 따르면올들어 26일까지 국내 이동통신회사들에게 물린 과징금과 과태료는 모두 96억5,100만원.부가서비스 가입강제건 등과 관련해 27일 통신위원회에 올려진 과태료 예정액 7억여원을 합치면 100억원이 넘는다. 업체별로 보면 KTF가 9건에 51억8,000만원의 과징금 및 과태료를 냈다.이어 LG텔레콤(7건)이 29억2,400만원을,SK텔레콤·SK신세기통신(8건)이 15억4,700만원을 각각 물었다. 사안별로 보면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지급행위가 가장 큰비중을 차지했다.지난해 6월 단말기 보조금 지급금지조치 이후 정보통신부의 거듭된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통업체들이 불법지급 행위를 계속해온 것이다. KTF는 세차례나 적발돼 무려38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LG텔레콤은 두차례 적발돼 26억원을 물었다.SK텔레콤·SK신세기통신은 지난 6월까지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낮추느라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바람에 과징금이 2억원에 그쳤다. [부가서비스 강제행위에 첫 철퇴] 27일 통신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13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통사업자들의 부가서비스강제 및 부당 의무사용기간 설정행위에 대한 처벌방안을 논의했다.SK텔레콤 4억원,KTF 1억원,LG텔레콤 9,000만원을 각각 물리는 안건을 회의에 상정했다. SK텔레콤은 발신번호 표시제(168건)와 엔탑30 정액제(507건),GVM(노래방 영상 게임 등 서비스·1,812건),전자복권(1,315건)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강제한 3,802건이 적발됐다.KTF는 부당서비스 (1,381건),특정요금제(1,184건),부당 의무사용 (1,064건)등 3,629건이 걸렸다.LG텔레콤은 부가서비스(1,337건),특정요금제(1,650건),부당 의무사용 (369건)등 3,356건이 적발됐다. 또 SK신세기통신은 단말기 보조금을 불법 지급한 521건이적발돼 1억원이 과징금 예정액으로 정해졌다. 공정거래위는 전날 멤버십카드 업무제휴선에게 경쟁사업자와 업무제휴를 금지시키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해온 SK텔레콤에게 5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SK신세기통신과 KTF,LG텔레콤은 시정명령과 경고조치를 받았다. [이통업체들,요금인하 대세로 내몰리나] 이동통신 회사들은정부당국의 잇따른 강공에 전전긍긍하고 있다.특히 정부측이 올 하반기 휴대폰요금 인하를 강력 추진할 태세여서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설] 보령火電 진상규명 철저히

    한국전력이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외국산 발전기를 도입하는 바람에 총 공사비 9,151억원(발전기 도입비 3,130억원포함)을 들여 건설한 보령 복합화력발전소가 정상 가동을못하고 있다.한전이 1996년 프랑스 알스톰 파워사에서 들여온 발전기의 구조적 결함 탓에 보령화력발전소의 연 평균가동률이 1998년 이후 2년8개월째 1%대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1조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 부은 발전소가 ‘고철(古鐵)덩어리’로 전락한 셈이니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그동안 보령화력발전소가 정상 가동되지 못한 데 따른 전기료 부담이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됐다고 생각하면 울화통이 치민다. 당국은 대규모 국책사업의 대표적인 졸속추진 사례로 기록될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 작업에 나서기 바란다.우선 발전기 기종 선정 및 도입과정에 문제점이 없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한전측은 “당시 전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이어서 건설기간이 짧고 가격이 싼 기종을 도입했다”고주장하고 있으나 문제의 기종은 상업운전 실적이 검증되지않은 불완전한 제품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 기종은전세계 6개국에 38기가 판매됐으나 이 가운데 상당수가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따라서 성능점검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제품을 서둘러 도입한 경위에대해 한점의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정부의 감독태만 여부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는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발전소가 3년째 정상가동이 안되는데도 수수방관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당국은 문제의 발전기 도입 및 운용과정에서 잘못이 드러날 경우 엄중 문책하여 일벌백계의교훈으로 삼아야 한다.아울러 사태 수습의 책임을 한전에만맡기지 말고 발전기 보수작업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
  • 안철수연구소 청약 447대1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의 공모주청약 최종 경쟁률이 평균447.08대 1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공모주(공모가 2만3,000원) 청약을 지난 21∼22일실시한 결과 청약 증거금은 1조4,75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같은 날 공모주청약을 실시한 윤디자인연구소의 최종 경쟁률은 243.87대1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신용카드 역시 ‘노다지’

    신용카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현금보다 사용하기 편해 결제수단으로 선호하면서 한사람당 평균 3개의 카드를 보유,사용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한 현대캐피탈이 현대백화점·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고객 등 일반고객을 상대로공격적 영업을 할 경우,카드시장의 폭발적인 신장세가 예상된다. ●카드사용액 갈수록 폭증= 금융감독원은 22일 BC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와 19개 은행계카드사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해 내놓았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199조2,7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3.5%,99년 상반기에 비해 471.6%나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증가= 7개 카드전업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178억원으로 91.8%나 늘었다.지난해말에 비해서는 149.8%증가한 수준이었다. 카드사별로는 LG캐피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한 3,5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삼성카드 3,050억원△국민카드 2,302억원 △외환카드 1,005억원 △BC카드 229억원 △다이너스카드 151억원이었다.반면 동양카드는 13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 한명당 3개 보유= 지난 6월말 현재 발급된 신용카드는 모두 6,837만4,000장에 이른다. 1년전의 4,774만2,000장에 비해 43%나 늘었다.15세이상의경제활동인구(2,249만명) 1명당 평균 3.04장의 카드를 갖고있는 셈이다. ●왜 늘고 있나= 정부의 카드사용 권장정책과 카드사들의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99년부터 카드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한도를확대하고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했다.지난해부터는 정부와 각카드사에서 신용카드 영수증복권제도를 도입했다.현금서비스 한도제한이 폐지된 점과카드회원에 대한 주유소·음식점·놀이공원 등 요금할인혜택 부여 등 카드사의 부가서비스가 확대된 것도 카드 사용을 부추기고 있다. ●신장 가능성은= 국내 카드업계는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신용카드 이용수준이 아직 낮은 만큼 향후 3∼4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점치고 있다. LG캐피탈 관계자는 “미국은 민간소비에 있어 개인수표를이용하는 경우가 46%이고 신용카드 결제가27% 수준인 반면 우리는 신용카드 결제수단이 약 27%”라면서 “개인수표를 대체할 수단을 신용카드로 본다면 국내 카드이용율은앞으로 최소한 50%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소득공제폭이 더 확대되고 100만원짜리 복권당첨 금액을 신설한 점도 사용을 크게 늘릴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구획정리 집행잔액 해당지역 귀속을”

    8,000억원에 가까운 서울 잠실·가락 토지구획정리 사업의 집행잔액은 해당 지역에 귀속돼야 한다는 소송이 제기돼 결과가 주목된다. 잠실·가락지구 토지소유자였던 진채석씨 등 2명은 최근“7,799억원의 잠실·가락지구사업 집행잔액을 도시개발법과 서울시 조례 등에 따라 도시개발특별회계에 귀속토록한 것은 주민들의 재산권과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라며헌법소원과 함께 서울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이들을 대리한 김영술(金泳述)변호사는 소장을 통해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마친 뒤 사업비용을 뺀 ‘집행잔액’은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에 따라 잠실·가락 지구의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하거나 땅을 제공한 주민들에게 반납하는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1일 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이 폐지되면서 발효된 도시개발법에 따라 ‘집행잔액’을 내년 1월 1일 도시개발특별회계에 귀속시킬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서울시는 잠실지구 1만1,223㎡에 대해 74년부터 12년간,가락지구 7,455㎡에 대해 82년부터 6년동안 정리사업을 마쳐 비용을 제외하고 현시가 및 공시지가로 4,448억원의 현금과 3,351억원 상당의 땅을 남겼다.김 변호사는 “이같은잔액은 서울시가 토지 소유자의 땅을 헐값에 사들여 생긴것이므로 해당 지구의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토록 규정한사업 당시 적용법규인 구 토지구획정리사업법에 따라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잔액이 도시개발특별회계에 귀속되면 가락·잠실지구에 공공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도 가락·잠실을 관할하는 자치구의 예산과 주민들의 세금으로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점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輪禍 보험금 51억 승소

    서울지법 민사21부(부장 崔喆)는 17일 교통사고로 사망한이모씨의 유족들이 S생명 등 16개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에서 “보험사는 유족들에게 41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앞서 유족들은 98년 4월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10억5,000만원을 받아낸 바 있어 두 금액을 더하면 개인 보험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대우차 부평공장 3년만에 흑자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3년만에 흑자를 기록,회생기미를보이고 있다.제너럴모터스(GM)로의 매각협상에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흑자로 돌아선 부평공장=99년만해도 매출액 2조9,071억원에 영업손실이 7,148억원에 이르는 부실덩어리였다.지난해3,1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7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그러다 지난달에는 매출액 1,882억원에 51억원의 영업이익을 처음 실현했다.대우차는 1만2,000명에 이르던 인원을 6,700명으로 줄이는 등 인건비·재료비·경상비의 절감효과가 누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연간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4월부터 7월까지 연속 4개월흑자행진이 계속되고 있다.4월 67억원,5월 135억원,6월 17억원,7월 132억원 등 351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1∼7월까지의 영업손실 누계는 107억원에 불과하다.이 추세라면 올해 연간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하다.지난달 내수가 7% 줄었으나 수출이 15% 늘어 전체적으로 6월보다 6.3%의 판매신장세를 기록했고,부평공장 주력제품인 매그너스는 다른 승용차종의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6월 1,781대에서지난달 2,283대로 28.2% 급증해 이같은 관측에 힘을 주고있다. ◆매각협상도 탄력붙을 듯=대우차 채권단으로서는 부평공장 인수를 주저하는 GM을 설득할 명분을 얻게 됐다.한때 고려됐던 분할매각을 일괄매각으로 재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부평공장이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인지,노조가 해외매각을 끝까지 반대할 것인 지가 변수다. 주병철기자
  • 청와대 경제간담회 내용

    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분야 장관 오찬 간담회에서는 수출촉진 등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향후 대응책이 집중 논의됐다.다음은 대화록. ◆김 대통령= 우리 수출이 상품 위주로 되어 있는데 플랜트,문화,IT(정보기술) 등 여러 분야로 다각화 해야 한다.상반기에만 51억달러를 기록한 플랜트 수출이 더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음악,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게임 등 문화콘텐츠의 수출도 대단히 중요하다.경기가 안좋다고 IT를 비롯한첨단분야의 R&D(연구개발) 투자를 하지 않으면 1∼2년 후좋은 경기가 올 때 대응할 수 없다.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 경제를 예측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1·4분기 3.8%,2·4분기 3% 성장했는데 앞으로 우리가 더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 ◆황두연(黃斗淵) 통상교섭본부장= 지난해 부터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각국의 수출 유력상품 품목을 정리해 기업들이 활용토록 했다.앞으로 틈새시장 등을 정확하게 분석해 수출전략을 세워야 겠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 장관= 국제환경이 악화되면 수출에 한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수출진흥과 함께 내수확대를 진작시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현재 실업률이 3.3%인데 고용 증대는 서비스 부분에서 일어났다.앞으로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내수를 진작시키고 고용을 늘리는 방안을 고려해 봐야겠다.수출에 너무 의존하는 경제에서 벗어날필요가 있다. ◆진념 경제부총리= 앞으로 부품,소재 부분의 수출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전자의 경우 수출을 하면 부품의 50%를 수입에 의존한다.물가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범위 내에서내수를 증대토록 계획하고 있다.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장관= 우리 수산물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일본의 경기가 침체되고 엔화 약세 등으로 김,굴,참치,붕어 등의 수출이 많이 줄었다.앞으로 시장 개척과 일본에서의 TV 홍보 등을 통해 수출을 많이 늘려야 겠다. ◆진 부총리= 문화콘텐츠와 스포츠 산업 등의 수출을 늘려야 한다.그러나 마케팅이 뒤처져 있다.마케팅 능력을 개발할필요가 있다.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 외국인들의 의견을 들어보면제일큰 문제가 노사관계이다.특히 기업의 이익과 관계없이 임금을 몇십 % 올려달라는 것이 바뀌어야 한다. ◆김 대통령= 터무니없는 낙관도 안되지만 비관해서도 안된다.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경제는 기대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단체장에 듣는다 / 백청수 시흥시장

    백청수(白淸水·)시흥시장은 오이도와 한화매립지 사이의15만평에 달하는 갯벌(공유수면)매립문제로 1년여를고민해왔다.매립사업이 흔히 그렇듯 ‘개발’과 ‘환경보전’논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시흥은 80%가 그린벨트로 묶여 가용부지가 모자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공유수면 매립이 절실하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이 지역이 매립되어야만 소래포구∼월곶지구∼시화방조제를 잇는 기간도로를 건설할 수 있으며,이 일대를 관광벨트화시켜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위락단지를 조성할 수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생태계의 보고인 갯벌이 파괴되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점을 내세우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주민들은 찬반이 갈려져 있는 상태. 백 시장은 “공청회 등을 열어 시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최종 판단을내리겠다”고 말했다.워낙 민감한 사안인 만큼 최대한 신중을 기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중이다. 포동 폐염전(198만평)개발문제도 경기도개발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시민공청회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시화공단 환경개선과 효율적인 공공근로사업을위해서도 주력하고 있다. 시는 9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51억원의 환경개선기금을조성,이 가운데 31억원을 24개 업체에 시설개선자금으로지원했다.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VOC(유기화합물질)측정장비를 도입하고 환경감시종합상황실을 운영,98년 2,112건에 달하던 환경민원이 지난해 169건으로 대폭 줄었다. 공공근로사업은 백 시장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근로자들과 인간적 유대를 형성하고 생산성을 호소한 결과 옥구공원과 쉼터 조성,소하천 정비 등 큰 성과를 거둬 99년부터3년 연속 행정자치부로부터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백 시장은 “공공근로사업자 가운데는 고급 기술인력도상당수 있어 이들을 잘 활용하면 적은 예산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 국고보조금 외상요구 물의

    건설교통부가 버스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지급키로 한국고보조금을 자치단체가 대신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해 일부자치단체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건교부는 올해 1,000억원(국비 50%,지방비 50%)을 버스업계 경영개선과 구조조정을 위해 지원키로 하고 최근 시·도에지원금을 배정했다. 그러나 자치단체에 지원금을 배정하면서 국비지원금 500억원을 자치단체에서 우선 지원해주면 내년에 갚겠다는 의견을 전달,일부 자치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올해 배정된 경영개선자금은 51억8,000만원이나 건교부가 25억9,000만원의 국비를 자치단체가 우선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와 시·군은 올해 벽지 노선과 비수익 노선 지원에 43억8,300만원의 지방비를 부담하고,건교부의 국비지원에 따른 지방비 부담금으로 25억9,000만원을 마련해야 하는 마당에 국비지원금마저 부담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건교부가 버스업계 경영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확정하면서 지방비 부담금을 행정자치부와 사전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자치단체들은 건교부가 내년에갚겠다고 한 약속을 신뢰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건교부는 서울시에도 우선 국비 지원금을 대납하면 내년 예산 편성 때 이를 반영,갚아주겠다고 전해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방채를 발행,국비지원금(176억원)을대납키로 하고 행자부에 지방채 발행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대구시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로 67억2,000만원을 지원토록건교부로부터 지원금을 배정받았으나 이 중 국비로 부담해야 할 33억6,000만원까지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곤혹스런 모습이다.대구시는 추경에 국비분과 지방비분을 마련할 것을검토중이다. 경북도는 국비 37억2,000만원과 지방비 37억2,000만원 등모두 74억4,000만원을 확보해야 하나 재정 형편상 한푼도 마련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전북도 관계자는 “건교부가 9∼10월에 지방비로 국비분까지 지원해주면 내년 3월 모두 갚아주고 그렇지 못할 경우 내년부터 지원이 어렵다고 밝혀 추경이나 지방채 발행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추경 지방교부금 일정액 빚 상환 추진

    정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지방교부금 정산분 중 일정부분은 지방자치단체들의 빚을 갚는데 쓰도록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의 고위관계자는 23일 “추경에 포함된 지방교부금 정산분 중 일부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지자체가 채무를 갚는데 사용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5조555억원 규모의 추경안에는 지난해 내국세가 예상보다 더 걷힌 데 따른 지방교부금정산분 1조9,882억원이 포함돼 있다. 한나라당은 지자체에 지방교부금을 정산할 경우 내년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성격이 짙은 용도로 쓸 가능성이 있다고주장하고 있다.지방교부금의 일부를 빚 갚는데 쓰도록 한다면 선심성 논란이 있는 지출은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행정자치부의 ‘지침’으로 빚을 갚는데 쓰도록하고 제대로 지키지 않는 지자체에는 특별교부금을 대폭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특별교부금은 약 1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현재 지자체의 채무는 모두 18조7,955억원이다. 16개 광역자치단체중 경기도의 채무가 2조9,851억원으로가장 많고,부산(2조4,486억원),서울(1조8,661억원),대구(1조7,783억원),경북(1조2,573억원)의 순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중국시장 공략 총체적 위기

    국내기업의 중국시장 공략이 위기상황에 빠졌다. 현지로부터의 투자회수가 봇물을 이루고,한국에서 중국으로의 수출도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치로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저임금을 활용한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진출로는 이제 실속을 챙기기 어렵다는 지적들이 많다. ◆현지사업 포기 속출=17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대(對)중국 직접투자액은 1억6,331만6,000달러였다.그러나 기업청산·자본철수 등 투자회수가 1억1,256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배 이상 늘면서 순투자액(전체투자-투자회수)은5,075만달러에 그쳤다.투자회수액이 순투자액을 초과한 것은 89년 중국 직접투자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특히 올 5개월동안의 투자회수액은 98년 1,145만달러,99년 1억452만달러,2000년 6,074만달러 등 과거 한해의 전체총액보다 많다. ◆마구잡이 투자가 주된 요인=전문가들은 시장전망이나 현지 소비수준을 감안하지 않고 경솔하게 투자하는 관행에 가장 큰 원인이있다고 얘기한다.또 중국내 산업고도화로 섬유·완구 등 국내기업이 진출한 분야 자체의 현지 경쟁력도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모기업의 어려움과 현지설비의 노후화로 인한 한계사업 정리 등도 이유로 지적된다. ◆수출 격감=산업자원부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대중국 수출은 75억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늘어나는데 그쳤다.지난해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34.9%였다. 수입증가율도 지난해에는 44.3%에 달했지만 올해에는 1.6%늘어난 51억4,600만달러에 머물렀다. ◆팔 물건이 없다=한국기업은 올들어 중국 최대의 소비도시 상하이(上海)에서 아트지(고급인쇄용지)와 컬러강판을 단한장도 팔지 못했다.지난해까지만해도 효자상품이었지만 최근 현지기업이 대량생산을 시작한 탓이다.국내기업 북경 주재원은 “중국인들은 사고 싶어도 살 물건이 없다고 말한다”고 전했다.삼성경제연구소 박번순(朴繁洵)수석연구원은“국내기업들은 지금까지 저임금을 이용한 노동집약적 산업에 중국투자를 집중해 왔으나 점차 이들 분야에서수익을내기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경쟁력없는 분야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국내 산업구조와 연동시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쪽으로 방향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전략 부재=국내기업의 현지진출은 산둥(山東)성과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등 경제수준이 비교적 낮은 동북 3성에 집중돼 있다.이송 상하이무역관장은 “국내기업이 시장진입이 쉬운 변두리 지역에만 투자를 집중,생산성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지 문화·사고방식·관습 등에 대한 사전지식도 거의 없이 들어오고있다”고 지적했다.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해외무역관을 중소기업의 현지지사로 활용하는 ‘지사화사업’을 지난해 시작했지만 인원이 1∼6명에 불과한 베이징(北京) 다롄(大連) 광저우(廣州) 우한(武漢) 청두(成都) 등 무역관에 최대 23곳의 국내기업을 할당,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