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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뉴스라인/ 한전 1분기 순익 91% 증가

    ●한국전력은 지난 1·4분기 7824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대비 9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4조 8133억원보다 4.4% 늘어난 5조 251억원으로 집계됐다.영업이익은 55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1% 줄어든 반면 세전이익은 1조 1129억원으로 88% 늘었다.영업이익 감소는 발전회사의 이자비용과 순이익,법인세등 7998억원이 영업비용으로 계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로통신은 13일 필리핀 마닐라시에서 필리핀 제2전화사업자인 디지털텔리커뮤니케이션스와 초고속 인터넷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장비와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이 13일 카타르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1억 2200만달러짜리 액화석유가스 탱크 설비 공사를 따냈다.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만㎥ 용량의 LPG탱크 3기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 프로판 탱크 2기를 부탄탱크로 변경하는 것으로 삼성물산은 설계·시공 등 모든 공사과정을 일괄처리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
  • 인천서구 시민공원 2곳 조성

    인천 서구에 공원 2곳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제공된다. 서구는 모두 351억원을 들여 신현동 산 34 일대 4만 2000㎡에 원신공원,가좌동 219 일대 8900㎡에 가좌공원을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 원신공원에는 청소년수련관·도서관·야외공연장·게이트볼장·테니스장 등이 들어서며 300억원이 투입돼 2010년완공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 [기고] e상거래 한단계 더 도약하려면

    최근 몇년간 전자상거래 분야가 양적인 측면에서 눈부시게 성장했다.통계자료에 따르면 기업-개인간(B to C)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000년말 3651억원에서 지난해에는 6556억원 규모로 2배 정도 성장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 중인전자상거래 온라인 모니터시스템 조사에서는 현재 국내에 1만 4000개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으로 오프라인으로 이뤄지던 상거래의 많은 부분을 온라인 상거래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상거래의 급성장은 시간·공간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온라인의 본질적 속성에서 비롯된다.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남녀 모두가 직장생활에 쫓김으로써 느긋하게 쇼핑을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지 오래다.이런 상황에서 인터넷 쇼핑몰은 매장을 방문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수 있고,퇴근후 심지어는 자정에도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사업자 입장에서도 점포 임대료와인건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팔 수 있으며,매출증대도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는 경제성과 편리성 때문에 양적으로 급속성장하고 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양적 성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본격 성장하는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기술적 미비’ 탓도 있지만,그보다는 제도적 미비를 이유로 사업자가 경제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일삼는 경우가 적지 않다.전자상거래와 관련한 허위·과장광고,개인정보의 유출,주문상품의 미배달 또는 지연배달 등의 문제들이 그것이다. 새로운 유통분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편의성 못지 않게신뢰성이 중요하다.사업자와 소비자간에 신뢰가 구축되지않는다면 전자상거래 시장은 위축될 것이고,이는 결과적으로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손해를 가져다 줄 것이다.나아가 국제경쟁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공정위는 그동안 인터넷 사이버몰의 표준약관을 만들어 보급했으며,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국제적 수준의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지침도 보급했다.‘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의 7월1일 시행을 앞두고 전자상거래의 발전과 소비자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행령 등의 규정을 다듬고 있다.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은 시장참여자간 공감과 신뢰의 기반이 구축되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어느 일방에 치우친 보호와 규제는 서로간의 신뢰 구축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마련이다.지나친 규제는 사업자의 사업의욕을 저하시키고,지나친 소비자 보호는 소비자주권의 성장을 더디게 한다.궁극적으로 시장의 발전 저해와 소비자 후생악화의 원인이 된다. 오늘날 새로운 유통분야로서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역행할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다.새로운 세기에 국제사회에서 주도권을 갖고 이끌어가야 할 분야가 정보통신분야다.그런 점에서 전자상거래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해 나가야한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안희원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보호국장
  • 스팸메일 年2조6451억 손실

    스팸메일로 인한 연간 손실비용이 2조 6451억 5000만원에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리서치 전문업체 나라리서치는 30일 이 회사의 패널 17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팸메일로 인한 손실비용에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추정했다. 이같은 비용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13개를 지을 수있는 액수다. 부문별로 보면 스팸메일(개당 평균 10KB)을 저장하는 비용은 1조 4057억 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1인당 국민소득을 감안해 스팸메일을 지우는 데 낭비되는 비용은 1조 1759억 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스팸메일을 수신하기 위해 필요한 메일서버 비용과 인터넷망 사용 비용은 634억 6000만원이라는 것이다. 나라리서치는 국내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e메일을 사용하는 사람은 2058만명이며,이 가운데 스팸메일을 받은 이용자는 98.9%인 2037만명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스팸메일을 받아본 사람 1명당 사회적 비용은연간 13만원인 것으로 계산됐다. 1인당 보유한 e메일 주소는 4.83개였으며 하루에 e메일 주소당 받는 스팸메일의 평균치는 9.3통이었다.따라서 네티즌은 하루 평균 45통,1년간 1만 6395통의 스팸메일을 받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의 모든 e메일 사용자가 받는 스팸메일은 하루에 9억 1504만통,연간 3339억 6000만통에 이른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경기도 지방세 수입 급증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의 지방세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레저세(경주마권세)·등록세·취득세 등 도세 징수실적은 1조 536억 8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72억 900만원에 비해 53%가 증가했다. 이같은 금액은 이 기간의 징수 목표액 7341억원보다 3195억원 더 걷힌 것이다. 과천시의 경우 레저세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1026억 9200만원이었던 지방세가 올들어 451억 7300만원이 늘어난 1478억 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원시는 지난해 465억 4500만원이었으나 영통·정자·천천지구 등에 대단위 아파트 건설로 취득세·등록세가 늘어나면서 전년도보다 127% 늘어난 1056억 94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용인시도 대단위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취득세·등록세 등이 증가,지난해 500억 9500만원이던 징수액이 올해는 979억 3500만원으로 95% 정도 늘었으며,고양시는 지난해559억 2000만원에서 56%가량 늘어난 871억 9600만원의 세수입을 올렸다.이밖에 동두천시와 안성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도 이 기간에 도세 징수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최근의 경기 회복세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진 데다 대단위 아파트 건설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지방재정은 상당히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광주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저조

    일반 건설업체의 지역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 활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일반 건설업체의 지난해 공사실적은 모두 5조 3000억원에 이른다.이 중 광주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액은 총 기성액의 8.1%에 불과한 4286억원으로 밝혀졌다. 또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의무하도급 대상공사 가운데광주지역에서 시공된 47건의 공사(총 하도급액 1941억원)중 서울 등 타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774억원(40%)어치를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도급 공사 1건 평균 계약액도 광주 지역 업체는 5억원인 데 비해 외지 전문건설업체는 8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 광주지역 업체의 하도급 대금은 총 5560억원으로이 중 법정 기일인 60일 이내에 지급받은 금액은 71%인 3951억원이다.나머지 1609억원에 대해서는 법정 지급기일을넘기는 등 3개월∼1년의 장기 체불만도 8%대에 이르고 있다. 하도급법이 금지하고 있는 대물수령액도 18억원에 달해지역업체의 자금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철도·댐 사업비 2조 더 달라”

    정부 각 부처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203개 대형투자사업에 대해 모두 3조 1218억원의 총사업비를 늘려달라고기획예산처에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기획예산처에따르면 도로·항만 건설 등 대형투자사업의 총사업비 증액요구 규모는 현재 총사업비 53조 3910억원의 5.9% 수준이다. 변경요인별로는 설계변경이나 민원반영 등에 따른 물량증가 1조 6102억원,보상비 증가 1조 1598억원,신규 설계결과 1조 1931억원,물가인상 6547억원 등이었다. 한편 최저가 낙찰제 적용에 따라 1조 5068억원의 감소요인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증액요구 내역은 철도가 1조 673억원으로 가장 많고 댐 1조 151억원,항만 7328억원,치수 등 5102억원,농업개발 4219억원,건축 2097억원,도시철도 1101억원,고속도로 62억원 등이다.도로건설은 신규공사가 다수 시작되면서낙찰차액이 대거 발생,총사업비를 오히려 9515억원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기획예산처는 증액요구사업 중 부실공사 방지나 안전시공,물가인상 등 불가피한 경우는 인정해줄 방침이나 설계변경이나 사업불량 증가 등을 이유로 제기한 증액요구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소한으로 억제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12월결산 상장·등록법인 배당금액 2조1817억원

    증권예탁원은 12월결산 상장·등록법인 332곳과 제3시장기업 5곳의 올해 배당금액이 모두 2조 1817억원이라고 15일밝혔다. 이번주에는 한국전력공사 KT(한국통신) s-Oil 현대모비스국민카드 등 상장법인 55곳과,코스닥 등록법인 92곳 등 총147개사가 662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배당금을 지급한 곳 가운데 삼성전자가 2451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다.이어 한국담배인삼공사(1927억 6000만원) 현대자동차(1786억 9000만원) 포스코(포항제철·1607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1159억 8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주병철기자
  • 지방세 징수 26조 ‘사상 최고’

    지난 한해동안 취득세·등록세 등으로 부과된 지방세가총 26조 6649억원으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지방세 징수실적은 전년도에 비해 29.4%나 증가한 26조 66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세 95조 7148억원의 27.9%에 달하는 금액이다. 연도별 지방세 징수실적은 97년 18조 457억원,98년 17조1497억원,99년 18조 5861억원,2000년 20조 6006억원 등이다. 이같이 지방세 부과액이 증가한 데는 지난해 주식시장 침체로 부동산 투자가 확대되면서 부동산 취득시 부과되는취득세와 등록세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행자부관계자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부동산 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취득세와 등록세 징수실적이 3조 7825억원과 5조 5867억원으로 각각 14.2%와 21.0% 상승하고 전년도까지 국세였던 지방교육세가 지방세로 편입돼 3조 4777억원이추가됐다. 또 경마·경륜 인구의 증가와 창원 경륜장,광주 경마장장외발급소 신설에 따라 경주·마권세가 2253억원으로 39. 8% 증가하고 전년도체납세 징수가 5651억원으로 19.1% 증가한 것도 지방세 증가의 한 요인이 됐다. 시·도별 징수실적은 서울이 7조 9341억원으로 전체의 29.8%를 차지했고 경기는 6조 4331억원(24.1%),부산 1조 7951억원(6.7%),경남 1조 3628억원(5.1%),인천 1조 2990억원(4.9%),경북 1조 1516억원(4.3%)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58.8%에 달했다. 최여경기자 kid@
  •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안산 운동장 설계비 부당지급”

    ●내부 공익제보 첫 접수. 참여연대(공동대표 朴相曾)와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차봉청)가 지난 1월25일 시작한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공동캠페인의 공익제보 1호가 부패방지위원회에 접수됐다.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단(단장 朴興植) 장유식 변호사와 경기도 안산시청 K씨는 9일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에안산시 종합운동장 건설과 관련,38억원의 실시설계 용역비를 부당하게 지급했다며 당시 시장과 부시장,해당국·과장에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낭비된 예산의 환수를요청하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A건축설계사무소에 대한 특혜의혹 진상조사와 공익제보자에 대한 신상불이익 조치 원상회복도 함께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종합운동장 건설은 안산시가 지난 96년부터추진해 왔으나 재원확보 계획이 주먹구구식이었고 행정자치부 투·융자심사에서도 재원확보와 투자효용성 등에서 지적을 받는 등 세차례나 재검토 지시를 받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430억원 규모의 사업이 무려 2042억원까지 늘어난 배경이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안산시는 지난 98년 12월 종합운동장 설계용역을 맡은 A건축설계사무소에 기본설계비 13억원과 실시설계비 38억원 등모두 51억원을 지급했다. K씨는 “실무자로서 20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 마련의 어려움과 투·융자심사 미승인 등을 지적하며 기본설계까지만 발주하고 실시설계는 유보돼야 한다는 의견을 시장·부시장 등에게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번번이 묵살됐다.”면서 “특히다른 지역의 2∼3배에 이르는 설계용역비를 지급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시장은 “공사 발주절차상의 하자는 없었고 실시설계비 부당지급은 현재 시장이 책임져야 할 몫”이라면서 “종합운동장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고 정당한 만큼 오는 6월 시장선거에 당선되면 재정조달 등 제반여건을 검토한 뒤 건설을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현재 시장은 “행자부 투·융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상황에서 전임 시장이 설계사무소에 용역을 맡겨 설계공정이 거의 끝난 단계여서 실시설계비를 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창구 박록삼기자 youngtan@
  • 지방세 1000만원이상 체납

    경남 창원시는 지난 94년부터 올해까지 취득세 등 지방세 1000만원 이상을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는 모두 63명이며 체납액은 모두 122억 4600여만원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법인 22개가 71억 900여만원,개인 41명이 51억 3700여만원을 장기체납하고 있다. 이날 현재 기준으로 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전년 대비 16%가 증가한 358억원이다.이같은 장기 체납은 시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 장기체납자 대부분은 건설 및 금융분야가 많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이후 잇따른 부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9월까지 체납세 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전담특별징수반을 운영키로 했다. 또 체납자에 대한 압류,인허가 제한 등과 함께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추진4년 성과와 과제/ 공기업 민영화 ‘절반의 성공’

    지난 98년 이후 추진된 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매각수입은 총 1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105억달러에 이르는 외화수입 확보는 경제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으며 우리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예산처의 용역을 받아 ‘지난 4년간 공기업 민영화성과 평가 및 추진과제’에 대해 연구과제를 수행한 연세대 경제학과 정갑영 교수와 김영세 교수는 28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지난 4년간 공기업 민영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민영화된 기업들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최근 발전노조 파업에서 보듯 민영화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민영화를 둘러싼 논란을 정리한다. ●민영화로 경영효율 제고= 연구결과에 따르면 민영화가 완료된 포항제철·한국중공업·국정교과서·종합기술금융 등 5개 공기업은 자율적인 경영혁신으로 이익이 늘고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며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등의 성과를 실현했다. 포항제철의 경우 공정혁신을통해 철강가격을 인하하는데 성공했고 국정교과서는 공급가격을 97년 수준으로 동결할 수 있었다.포항제철의 주가 총액은 2000년 10월4일 7조6606억원에서 지난 26일 현재 13조 557억원으로 상승했다. 한국중공업은 발전설비 및 담수화설비 등에 핵심역량을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비용절감을 편 결과수주실적이 높아지면서 영업 이익이 249억원 적자에서 25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종합기술금융도 투자사업 활성화와비용절감을 통해 98년 1282억원 적자에서 2001년에는 132억원 흑자를 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민영화 이후 비상경영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하고 전사적 비용절감운동을 벌여 만성적 적자를 대폭 줄였다. ●만만치 않은 반론= 민영화가 경영효율을 높인다는 이같은 분석과 달리 정부의 민영화 추진이 국민적 합의를 거치지 않는 등 방법상 문제를 안고 있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강원대 이병천 교수는 “민영화되면 개선될 여지를 안고있다는 데는 공감하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화 방침은각 공기업의 특성과 성과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채 급격히 작성되고,일정도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면서 “현재의 일정대로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경영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탁상공론이 되고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려대 김균 교수는 “포항제철이나 한국중공업은 정부가 가지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민간의 적극성과창의성·능동성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이 높아진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발전산업 민영화와 관련,“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방식으로는 전력 도매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으며 불공정 경쟁을 제재해야 하는 전기위원회의 중립성과 독자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 공공의 이익실현도 보장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민영화는 전문가들의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제1부 (1)군도 성역일 수 없다

    ▲제1부 이곳이 부패 취약분야 (1)군도 성역일 수 없다. 군 관련 정보는 그동안 국가안보라는 명분하에 철저히 베일에 싸여왔다.이 때문에 부패의 여지가 많았고 그만큼 내부고발도 많았던 분야이다.지난 92년 이지문 중위의 군대 비민주적 부재자 투표 고발과 지난해 차원양(車元洋)소장의 군인사 비리 관련 공익제보,이밖에 백두사업,전자전 장비 보강등에 대한 익명의 공익제보들이 이어지고 있다.그 결과 국민혈세 낭비 사실 등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많은 진실은 국민들 눈앞에 드러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차세대 전투기 선정의 잡음] 오는 9일 차세대 전투기(FX)기종 선정 1단계 평가가 마무리된다.그러나 평가방식과 절차 등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또 하나의 공익제보’가 기대되는 부문이다. 차기 전투기 40대를 사들이는 이번 입찰에는 유럽 4개국 컨소시엄인 유러파이터의 타이푼과 프랑스의 라팔,미국의 F-15K,러시아의 SU-35 등 4개 기종이 참여했다.지난달 미국 부시 대통령 방한 주요 목적중 하나가 한국에 F-15K의 구매압력행사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기종이 가장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공익제보로 드러난 군전력 증강사업 관련 비리] 김영삼(金泳三)대통령 집권 말기에 계약이 체결된 백두사업과 금강사업,전자전 장비사업 등 8대 사업에 던져지는 의혹의 눈길은여전히 뜨겁다.군전력 증강사업은 거액의 국방 예산이 소요됨에도 국민들에게는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의사결정 및사업추진의 과정이 투명하게 처리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K1전차 포수조준경 관련 부품인 볼트를 국제시세(3. 92달러)의 6배가 넘는 개당 25달러에 구입했다.이같은 사실은 지난 99년 한 익명의 공익제보자의 고발에 의해 알려졌다.국방부는 대통령선거 직적인 지난 97년에 인도네시아산 중형수송기인 CN-235기 도입계약을 서둘러 체결하고 3500만 달러를 선금으로 지불했다.4년이 흐른 지금까지 CN-235기는 한대도 들어오지 않았고 계약금 환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00년 백두사업의 ‘린다 김 로비사건’은 당시 이양호 국방장관과 황명수 국회 국방위원장등 고위 정책결정자들이 미모의 로비스트에게 놀아나며 구매결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음을 보여준다. [인사비리 폭로] 차원양 전 소장은 지난해 9월 “육군의 진급인사가 불합리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글을 국방부 웹사이트에 올렸다.국방부는 차소장을 보직해임시키는 중징계를 내려 불명예 전역을 시켰다.시민단체들은이에 대해 군의 발전과 개혁을 요구하는 공익 제보자에 대한 보복조치로 보고 있다. [국방행정도 투명화해야] 국가안보를 이유로 폐쇄적인 국방행정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지난 2000년 ‘린다 김 로비사건’에서 드러났듯 모든 로비스트들이 뻔히 알고 있는 내용조차 국가기밀이라는 이유로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참여연대 오광진(吳光鎭) 간사는 “막대한 세금이 소요되는전력증강사업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알 권리,감시할 권리를막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투명한 국방행정을 위해서는 ▲자의적으로 작성·운영되고 있는 ‘대외비’ 분류기준 및 보안업무규정을 합리적으로 고칠 것 ▲일정규모 이상의 예산이드는 국방계약의 결정 과정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켜부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것 ▲밀실로비를 막을 수 있도록 ‘로비스트 등록법’을 제정할 것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佛라팔 1차평가 최우수. 공군의 차기 전투기(F-X) 사업과 관련,프랑스의 라팔이 공군시험평가단의 1차 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음으로써 공군 조종사들이 원하는 기종은 첨단의 라팔인 것으로 드러났다. 30년 전인 72년 이미 첫 비행을 시작한 미국의 F-15는 ‘구식’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라팔은 5개 평가항목 중에서 공중작전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일반 성능면에서 유럽 4개국 컨소시엄의 유러파이터와 함께 ‘우수-’를 받았다.반면 미국의 F-15와 러시아의 Su-35는‘보통+’로 평가됐다. 무장능력과 항공전자 장비는 라팔만이 ‘우수-’를 받았고나머지 3개 기종은 ‘보통+’에 그쳤다.기체에 대한 신뢰성·가용성·정비성에서도 라팔은 ‘우수’를 받았으나 유러파이터와 F-15는 ‘우수-’로 평가됐다.군수지원 체계인전력화 지원요소 등에서는 라팔과 F-15가 나란히 ‘우수’,유러파이터가 ‘보통’ 평가를 받았다. 평가단은 공군 교범에 따라 우선 ‘우수’ ‘보통’ ‘미흡’ 등 3단계 점수를 부여한 뒤,이를 다시 ‘상(+)’‘중(0)’‘하(-)’로 구분해 모두 9단계로 평가했다. 공군평가단은 특히 F-15에 대해 “전체적인 외형과 공대지중무장 상태가 상대적으로 커서 레이더 피(被)탐지율이 높은 데다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융합 기능이 없어 상황 판단을위한 조종사의 작업량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조종사와 정비사 등 12명으로 구성된 공군평가단은 2000년8월부터 12월까지 4개국을 돌며 전투기 성능 등을 평가했으며 이를 토대로 이번에 임무수행능력(가중치 34.55%) 분야를 주로 다뤘다. 현재 나머지 ▲수명주기비용(35.33%) ▲군 운용 적합성(18. 13%) ▲기술이전 계약조건(11.99%) 등 3개 항목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다른 3개 기관이 각각 평가중이며,4개 항목의 결과가 나오면 이를 합산해 기종별로 종합평가한다.이때기종간의 점수차가오차범위(3%) 이내면 다시 한·미 연합방위능력 등을 고려한 2차 평가가 실시된다. 한편 라팔은 지난 2월초 마감한 국방부와의 최종 가격협상에서 41억달러(약 5조 3000억원)을 제시해 F-15의 44억 5000달러,유러파이터의 51억달러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제시한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올 지자체 ‘選心예산’ 2조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선심성 예산을 지난해보다 20%나늘려 편성,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운동 용도가 아니냐는 지적이다.24일 행정자치부가 전국 248개(광역 16개 포함) 자치단체의 올해 예산편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올해 총예산은 전년도보다 11%정도만 늘어나 선심성 예산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선심성 예산인 민간보조금 크게 늘었다. 전국 자치단체는 이른바 ‘선심성 예산’인 민간지원 경비로 지난해보다 20.0%나 많은 2조 2973억원을 편성했다. 지자체의 올해 총예산은 71조 3933억원으로,전년도의 64조 4892억원보다 10.7%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개인과 사회단체 등에 지원되는 민간보조금은1조 735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9.7%나 늘어났고 격려금·사례금 등으로 집행이 가능한 업무추진비는 27.0%가 증가한 761억원이 편성됐다.또 민간인의 해외여행 지원 등에 사용되는 해외관련 비용은 50억원으로 16.3%가 많아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선심성 예산의 경우 예산편성지침을잘 지켰는지 면밀히 검토한 뒤 시정권고를내리고 교부세법에 따라 중앙지원금을 깎는 재정적인 페널티를 부과할방침”이라고 말했다. ●재정자립도는 계속 낮아져. 전국 지자체의 올해 총예산 가운데 중앙정부가 지방에 지원하는 예산은 35.0%로 지난해에 비해 2.0%가 늘어나는 등의존수입 비율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재정 자립도는 54.6%로,92년의 69.2%에서 95년 63.5%,99년 59.6%,2001년 57.6% 등으로 계속 낮아졌다. 지역별 재정자립도는 광역시·도의 경우 서울 95.6%,인천 74.2%,대전 69.3% 등으로 높은 반면 전남 20.4%,전북 26. 3%,강원 26.9% 등은 크게 낮아 전국적인 평균은 54.6%에머물렀다. 또 광역시는 재정자립도가 평균 79.8%인 데 비해 도는 34.6%로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지자체들은 채무상환액을 4조 17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4% 늘려잡아 재정건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정부 이런일도 합니다] 경찰청 올해 이색예산

    방범과 치안이 주업무인 경찰청은 업무 성격상 새로 추진할 만한 사업이 많지 않다. 올해 예산 4조 9279억원 가운데 인건비가 63.7%인 3조 1368억원을 차지한다.나머지도 대부분 치안 활동과 교통안전시설에 투자된다. 올해는 월드컵과 대선,총선을 앞두고 각종 대테러 장비를구입하는데 예년보다 많은 예산을 책정했다.급증하는 사이버 범죄와 국제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대테러 전투장비 보강] 월드컵대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와 훌리건(경기장 난동꾼)의 소동을 진압하기 위해 대테러용 28인승 헬기와 해안 감시장비,개인화기인 K2소총 등을 구입하는데 121억원이 쓰인다.지난해보다 51억원이 늘었다. 일선 경찰에는 불에 타지 않는 방염 간이 진압복이 보급되며 경찰 특공대의 활동비가 인상된다. [교통사고 예방 강화] 경찰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000명 줄이기’ 운동으로 사망자를 지난 2000년 1만여명에서 8000명선으로 줄였다.올해도 1000명쯤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과속방지용 무인단속장비 2696대를 구입하고 669곳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다. ‘교통위반 신고보상금’도 계속 지급한다.하지만 예산은 236억원에서 195억원으로 40억원 줄었다.신고건수가 지난해 1만 5000건에서 1만건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학수사 장비 보강] 사이버 범죄의 급증과 함께 범죄가 첨단·지능화하면서 과학수사 장비를 구입하는데 900억원을 책정했다. 효과적인 사이버수사를 위해 역추적시스템과 침입 탐지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첨단 컴퓨터 관련 장비를 도입하는데 15억 8000만원을 쓸 계획이다.신종마약을 적발,단속하기 위해 마약 수사장비와 감식 장비도 첨단화한다. [국제 범죄 대응체제 확립] 마약과 불법 밀입국 등 국제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외사사건 수사비를 현실화한다.또외국 경찰과의 교류를 확대하는데 22억원을 사용한다. 해외여행자의 신원조사 자료를 전산화하기 위한 장비를 구입하고 외사범죄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현대차, 작년순익 1조 1654억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모두 158만 4488만대의 차량을 팔아 22조50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또 2조 971억원의 영업이익과 1조 6660억원의 경상이익을올리는 한편 1조 16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당초 1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해 말 노사 갈등에 따른 파업 여파로 20여일간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는 바람에 규모가 1500억원 가량 줄었다. 전광삼기자 hisam@
  • ‘지방 지원예산’ 11조 상반기 푼다

    정부는 가라앉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반기에 최대한많은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4일 지방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방자치단체 관련 예산 16조7,958억원 가운데 65%인 10조9,110억원을상반기 중에 지원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우선 자치단체의 인건비,지역개발 등 일반 투자재원으로 사용되는 지방교부금 11조6,851억원 가운데 70%인 8조1,729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특히 지역경제 진작 효과가 큰 지방청사·도로 건설,도서종합개발사업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비 2,660억원의 91%인 2,415억원을 상반기에 지원,연초에 사업착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시·군·구 종합정보화사업비 289억원과 119구조구급대시설 장비 확충비용 166억원,중앙청사 별관 신축공사비 280억원 등은 예산액 100%를 모두 상반기에 배정하고 실업난 완화를 위해 자치단체의 공공근로사업 예산의 60%인 1,052억원을 상반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자부는 전산화용역,시설관리,학술연구 등 실업난을 완화할 수 있는 용역사업은 오는 2∼3월중 80% 이상 발주하고 상반기에 45% 이상 자금을 집행하도록 했다.자치단체별로 2002년도 집행대상 기금을 파악해 상반기에 60% 이상이 집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추진상황실을 설치,사업추진실적을 매달 점검·분석해 우수한 자치단체에는 교부금을 확대하는 등 재정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기관·공무원에게는 시상하기로 했다.부진한 지자체에는 경고 조치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국민이 낸 세금을 적기에 사용하는 것”이라면서 “지자체가 조기발주에 필요한 자금확보를 위해 지방채를 앞당겨 발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부족자금 조달방안도 세웠다”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해외출입 잦은 국세체납자 세금 282억 징수

    국세청은 해외 출입이 잦은 고액 국세 체납자 등에 대한재산추적 결과,117명으로부터 은닉재산을 찾아내 282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된 체납자는 현금징수가 35명(37억원)인 것을 비롯해 ▲은닉재산 압류 42명(126억원) ▲사해행위(체납자가 압류를 피하려고 고의로 재산을 팔고 이를 산 사람도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 취소소송 제기 23명(68억원) ▲증여세 징수 17명(51억원) 등이다. 국세청은 체납자에 대한 은닉재산 추적 전담반을 지난해10월부터 본격 가동해 5,000만원 이상 세금 체납자중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세 차례 이상 해외여행을 한 사람을 중심으로 재산현황을 집중 조사했다.앞으로 신용카드 과다 사용자중 고액 체납자도 가려내 은닉재산을 추적할 방침이다. 육철수기자 ycs@
  • 새해 예산안 항목별 분석/ 선거민원 의식 ‘여야 나눠먹기’

    새해 예산안이 20여일간의 산고(産苦)끝에 당초 정부가제출한 112조5,800억원에서 6,033억원을 삭감한 111조9,79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순삭감액 6,033억원은 지난해 삭감액 8,054억원에 비해선 많이 줄어들었지만,지난 10년간 연평균 삭감 규모인 2,880억원보다는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삭감 내역] 국채 및 금융구조조정채권 이자 6,943억원과사회간접자본(SOC) 민자유치·출자·융자금 3,000억원,농어촌 지원 1,108억원 등 모두 1조9,992억원이 삭감됐다. 여야간 최대쟁점이었던 남북협력기금도 정부안인 5,00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삭감하는 수준에서 결론을 맺었다.‘대북 퍼주기’를 견제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쓰일지 모르는 만큼 원안대로 5,000억원이 유지돼야 나머지 다른 항목의 삭감에 동의해 줄 수 있다”고 제안,상징적인 차원의 소액 삭감으로 마무리지었다. 국가정보원 예산은 지난 94년 정보위 창설 이후 처음으로 80억원이 깎였다.그동안 민주당은 “국가 안보를 고려해국정원 예산을 한번도 삭감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편 반면,한나라당은 “정치적 중립을 저해하는 특수활동비 등을 깎아야 한다”고 입장을 고수,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여야는 막바지에 접어들자 국정원 기본예산에서 80억원을 삭감하는 대신 기획조정대상 부처 예산은 원안대로 통과시킨다는 절충점을 도출해 냈다. [증액 내역] 논농업 직불제 단가 인상분 1,251억원을 비롯,고속도로 및 일반국도 공사비 2,020억원,항만 및 공항 건설비 1,085억원 등 SOC를 중심으로 1조3,959억원이 늘어났다. 하지만 여야는 모두 내년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의식,SOC 투자의 대부분을 지역 민원사업으로 배정하는 등 나눠먹기식 예산편성을 해 동료의원들로부터도 빈축을 샀다. 홍원상기자 wshong@
  • 한·미 내일 ‘월드컵 리허설’

    바다로,세계로,미래로­. 축구에 관한 한 ‘외딴 섬’에 머물렀던 제주도가 9일 10개 월드컵경기장 가운데 마지막으로 완공된 서귀포월드컵경기장(공식명 제주월드컵경기장) 개장과 함께 세계에서도 내로라 하는 ‘축구 명소’로 거듭난다. 한국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KOWOC)와 서귀포시는 이날 오후 2시 경기장 제막식을 시작으로 개장 기념행사를 갖는다.이어 5시부터는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1회전 상대인 미국팀과 평가전을 벌인다. 지난 99년 2월부터 1,251억원을 들여 2년 10개월여만에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서귀포경기장은 제주공항에서 남쪽으로 230㎞ 떨어진 서귀포시 법환동 신시가지에 우뚝 섰다. 관중석에 앉으면 멀리 북쪽으로 한라산이 손에 잡힐 듯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쪽빛 바닷물이 금세 넘쳐 흘러들 것처럼 출렁인다.범섬,숲섬 등 그림 같은 섬들도 가까이 보인다. 제주 특유의 분화구 모양을 기본으로 고기잡이에 쓰이는그물을 형상화한 경기장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졌다는찬사를 받고 있다.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도 “이렇게 아름다운 경기장은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가장 큰 특징은 그라운드가 지면 아래로 14m나 움푹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 용역사에 특별 주문한 결과다.또 관중들이 경관을 즐길 수있도록 지붕을 53%만 씌운 ‘반쪽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겨울에도 그다지 춥지 않아 공사 기간을 10개 경기장 가운데 최단으로 줄였다.게다가 지반이 현무암으로 형성된 덕분에 배수시설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 경비는 다른 경기장의 절반 이하다. 서귀포시 월드컵기획단 김대규 담당관(40)은 “월드컵대회가 끝난 이후 활용방안으로 아이맥스 극장 등 문화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미국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지텍(G-Tec)과의 3,700만달러 투자 협상이 성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 송한수기자 onekor@. ***미국과의 평가전 이모저모. ■국내 축구팬들의 10%가 9일 오후 5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미국과의 평가전 결과를 한국의 1-0 승리로예상했다.체육복표 위탑사업자인 한국타이거풀스가 이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중(9일 오후 4시50분 마감)인 ‘토토스페셜’ 중간집계에 따르면 참가자 2만8,700명중 가장 많은 10.8%가 전반 0-0 무승부 뒤 후반 1-0의 스코어에 베팅을 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훈련을 생략한 채 10시부터숙소인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반면 미국 대표팀은 이날 미군헬기를 타고 판문점으로 가공동경비구역(JSA)을 둘러보는 여유를 부렸다. ■두 팀 감독은 7일 한결 같이 이번 경기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거스 히딩크 감독은 상대 전력 파악과 다양한 선수기용 의사를 밝혔고 브루스 아레나 미국 감독은 자기 팀내에서 새 재목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뜻을 드러냈다. ■올초 홍콩칼스버그컵대회 파라과이전에서 미드필드까지나갔다가 위기를 자초해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 밖에 났던골키퍼 김병지(31·포항)가 9일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모처럼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출전기회를 잡게 됐다.거스히딩크 감독은“김병지를 선발출장시키거나 후반 교체 투입해 최소한 45분간은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 송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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