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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 잠수함이다” 공중 탐지 30분 만에 海·空 동시 공격

    “적 잠수함이다” 공중 탐지 30분 만에 海·空 동시 공격

    360㎞ 밖 바다 노출 잠망경 탐지 기존 슈퍼링스機보다 성능 탁월 대함 미사일·대잠 어뢰 등 중무장“두두두두두두….” 1일 오전 경남 거제도 남방 해상, 해군의 2500t급 호위함인 광주함 함상에서 헬리콥터 한 대가 힘차게 회전날개를 돌리며 매서운 바닷바람을 뚫고 이륙했다. 해군의 신형 해상작전헬기 AW159 ‘와일드캣’이 본격적으로 실전배치되는 현장이다. ●와일드캣 4대 작전배치… 7월 4대 추가 와일드캣은 이내 바다 위를 낮게 비행하며 잠수함 탐지 작전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공중에서 저주파 디핑소나(가변심도소나)를 바닷속으로 늘어뜨려 잠수함을 탐지하던 와일드캣이 갑자기 솟구치더니 바다 위로 길이 1m 정도의 소노부이(음파탐지부표)를 떨어뜨렸다. 30여분 지났을까, 요란한 비상벨 소리와 함께 광주함 승조원들의 움직임이 긴박해졌다. 와일드캣이 탐지한 적 잠수함 공격 작전이 하늘과 바다 위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AW159 와일드캣 2대와 광주함이 참가한 이날 대잠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군은 제작사로부터 인수한 와일드캣 8대 중 4대를 이날 작전배치했다. 지난해 6월 1차 인도분으로 그동안 조종사 양성 등 전력화 과정을 거쳤다. 지난해 말 인수한 4대는 오는 7월 배치된다. 와일드캣은 기존 해상작전헬기인 슈퍼링스 대비 탐지장비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눈에 띈다. 특히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AESA)와 전자광학열상장비를 전면에 장착해 최대 360㎞ 밖 해상에 노출된 적 잠수함의 잠망경까지 탐지할 수 있다. 대함 미사일인 스파이크와 청상어 대잠 어뢰, 12.7㎜ 기관총 등 무장능력도 강화돼 잠수함은 물론 공기부양정 등 적 함정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디핑소나만 장착했을 경우 3시간 이상 해상 작전이 가능해 잠수함의 해상부양 움직임을 놓치지 않는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최근 2년간 방산비리의 객체로 비하돼 해군에 큰 불명예를 안겼다는 사실이 무색할 지경이다. 해군은 해상작전헬기 2차도입사업(12대)도 곧 착수한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해군 622비행대대장 곽한중 중령은 “AW159 신형 해상작전헬기는 적 잠수함을 잡기 위한 최첨단 탐지 장비와 공격무기를 탑재했다”면서 “수상, 수중 어디든 도발하는 적은 그 자리에서 반드시 수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잠수함전대 창설… 대잠 작전력 강화 한편 해군은 와일드캣 작전배치에 이어 잠수함전대 신규 창설, 해양작전본부 신설, 신형 호위함 건조 등을 통해 대잠수함 작전 수행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14급(손원일급·1800t) 잠수함의 순차적 인도에 따라 이날 잠수함 1개 전대를 증설했다. 이로써 잠수함사령부는 기존 5개 잠수함전대 체제에서 6개 잠수함전대 체제로 개편됐다. 또 대구급(2800t) 호위함의 선도함인 대구함을 연말 인도받아 내년 후반기 작전배치할 계획이다. 거제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생각나눔] 1500억대 공공선 수주 신생 조선소, 보증금 못 내 파산 위기

    [생각나눔] 1500억대 공공선 수주 신생 조선소, 보증금 못 내 파산 위기

    “설익은 정책 탓” VS “무리한 입찰” 정부가 중소 조선소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선박을 발주하고 있지만 정작 담보 여력이 없는 신생 조선소에는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수주를 했더라도 금융기관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보증금조차 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기관은 “담보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대출을 해 줄 수는 없는 일”이라며 난색을 표한다. 실제 부산의 신생 조선소인 마스텍중공업은 최근 정부가 발주한 1500억원대 공공선박 6척을 수주했다가 이행보증금을 못 내 취소를 당했다. 이를 두고 “정부와 금융기관이 보증서 발급 기준을 완화하지 않은 채 지원부터 서둘러 한 게 문제”라는 주장과 “신생 조선소가 무리했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다. 19일 조선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마스텍은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국가어업지도선 6척(1500t급 4척, 1470t급 2척)을 1537억원에 수주했지만 보증서 발급에 실패하면서 낙찰자 지위를 취소당했다. 게다가 마스텍은 조달청에 75억원의 위약금(입찰금의 5%)을 내야 할 처지에 몰렸다. 정부 선박 수주로 사세를 키워 보려 했던 신생 조선소가 한 달 만에 도산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해양플랜트 설계업체인 마스텍은 지난해 초 STX조선해양 영도조선소를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인수하면서 조선업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권성수 마스텍 부사장은 “정부가 중소 조선소를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은행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보증서 발급조차 안 되더라”면서 “멀쩡한 회사가 문 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 내부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보증서 발급을 강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보증 시스템을 해결하지 않으면 중소 조선소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애초부터 신생 조선소가 욕심을 부렸다는 지적도 있다. 보증서 발급이 불투명한 가운데 무리하게 입찰에 나섰다는 것이다. 마스텍은 당초 거래은행인 기업은행을 통해 선수금환급보증(RG)과 계약이행보증서를 발급받으려고 했으나, 사업규모에 비해 자기자금 조달 등 사업 수행 능력이 의문시 된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후 컨소시엄을 구성한 블록 제조업체(S중공업)의 연대보증을 통해 서울보증보험으로부터 계약이행보증서를 발급받기로 했으나, S중공업 이사회에서 연대보증 안건이 통과되지 못해 보증보험을 통한 보증서 발급도 무산됐다. 조달청은 “보증을 받지 못할 것 같으면 일부를 포기하라고 안내했다. 또 최종낙찰 전까지 낙찰자 지위를 포기하면 위약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마스텍 쪽에서 지난 4일 오후 5시에 다시 찾아와 5일까지 RG는 필요 없고 계약이행보증서만 끊어 달라고 했다”면서 “아무리 국책은행이라 해도 하루 만에 보증서 발급을 해 줄 수는 없다”며 거절 사유를 밝혔다. 결국 마스텍이 토해낸 이 선박은 지난 18일 재입찰을 통해 대한조선(1500t급 2척, 1470t급 2척)과 대선조선(1500t급 2척) 품으로 돌아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2016 국방백서] 美·中·日·러, 동북아서 핵전력·무기 군비경쟁 가열

    [2016 국방백서] 美·中·日·러, 동북아서 핵전력·무기 군비경쟁 가열

    미국과 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들이 동북아 지역에서 군사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핵전력 및 공격 무기를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 간 경제 의존성은 높아지는 반면, 안보 협력 정도는 낮은 ‘아시아 패러독스’ 현상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11일 국방부가 발표한 2016 국방백서에 따르면 미국은 2020년까지 해군 전력의 60%를 아태지역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F22, F35 등 스텔스 전투기와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해저 무인잠수정 등 해·공군 첨단전력을 아태지역에 배치하고 있다. 공군도 차세대 전투기, 공중급유기, 수송기, 장거리 스텔스기를 획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본은 ‘적극적 평화주의’를 내세우며 방위정책을 보다 능동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육상자위대는 섬 지역을 감시하기 위해 조어도(센카쿠, 댜오위다오) 인근 도서에 연안감시대를 배치하고 수륙양용작전을 전담하는 수륙기동단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자위대는 2023년까지 이즈모급(1만 9500t급) 호위함 등과 잠수함 전력을 증강하고, 탄도미사일 방어능력을 향상하고자 현재 6척인 이지스함을 8척으로 증강할 계획이다. 중국은 군사력을 현대화하며 적극적인 대외정책을 추진 중이다. 제2포병(전략미사일부대)을 개명한 로켓군은 사거리 8000㎞에 달하는 DF31A 등 500여 기의 전략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DF41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3000대의 군용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공군은 지난 9일 전략폭격기 6대를 포함한 군용기 편대로 한·일 방공식별구역을 넘는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러시아는 핵전력을 증강하고 스텔스 전투기와 신형미사일을 개발하며 우주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략미사일군은 지난해 총 16회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고, 2020년까지 실전배치를 목표로 전투열차 미사일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갈치잡이 제주어선 전복… 4명 실종, 6명 구조

    갈치잡이 제주어선 전복… 4명 실종, 6명 구조

     조업중이던 갈치잡이 제주 어선이 전복, 선원 4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27분쯤 서귀포 남서쪽 약 722㎞ 공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서귀포선적 29t급 연승어선 M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M호는 다른 어선들과 선단을 꾸려 조업중이었으며 오후 7시쯤 전복사고로 선원 10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중 강모(55·서귀포) 등 5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지만 선장 유모(48·서귀포시)씨와 선원 김모(58·〃)씨, 또 다른 김모(48·〃)씨, 안모(47·〃)씨, 중국인 가오(38) 등 5명이 실종됐다.  이 과정에서 27일 오전 2시10분쯤 사고지점에서 남동쪽으로 10km 떨어진 해상에서 어망 부이를 붙잡고 있던 선원 안모(47·서귀포)씨가 인근 어선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안씨는 사고 이후 5시간 30여분 가량 표류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원들은 해경조사에서 “오후 7시쯤 그물을 끌어 올리기 위한 양망작업을 하던 중 높은 파도가 2번 정도 치더니 어선이 전복됐다”고 진술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초속 14~18m의 강풍과 3~4m의 높은 파도도 치고 있었다. M호는 40여일간의 조업일정으로 지난 18일 갈치잡이를 위해 서귀포항을 출항했고 입항 예정일은 다음달 31일이다.  사고가 난 중국 원저우 동쪽 해역은 이 시기에도 평균 수온이 24도로 따뜻해 갈치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해경은 27일 오전 6시 김포공항에 있는 해상초계기를 출동시키고 5000t급 경비함정 등 함정 3척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중국 5500t급 구조선 1척과 타이완 헬기 1대, 함정 1척도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고수습본부가 마련된 서귀포수협과 서귀포항 일대에는 실종자 가족과 어민, 제주도·서귀포시·수협·해경 관계자 등이 모여 실종자 추가 구조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해경, 中어선에 첫 공용화기 사용…M60 기관총 약 700발 경고사격

    해경, 中어선에 첫 공용화기 사용…M60 기관총 약 700발 경고사격

    공중에 발사…인명 피해는 없어 해경이 불법 조업 단속에 저항하는 중국 어선에 처음으로 공용화기를 사용했다. 국민안전처가 지난달 11일 “중국 어선이 폭력 저항하면 함포 등 공용화기를 적극 사용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이후 첫 사례다 1일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6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1마일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을 해경이 발견하고 3000t급인 3015함과 3012함에서 각각 고속단정 2대를 내려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 이 작전에는 특수대원 36명(고속단정 1대당 9명)이 동원됐다. 이어 나포한 중국 어선을 육지로 압송하려 하자 주변에 있던 중국 어선 40여척이 호위 중이던 고속단정으로 달려들어 나포된 어선들을 탈취하려고 위협했다. 이후 충돌을 시도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자 해경 함정들은 M60 기관총을 발사했다. 공중을 향해 위협사격을 가해 어선 파손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밝혔다. 중국 어선들은 해경 경고사격에 서둘러 도주했다. 발포 당시 현장에는 3000t급 경비함 2척, 1500t급 경비함 1척, 1000t급 경비함 2척 등 5척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4척이 M60 기관총 600~700발을 쐈다. 이들 함정은 중국 어선 불법 조업 합동단속을 위해 구성된 기동전단이다. 한편 나포된 중국 어선은 2척은 인천 해경부두로 압송됐다. 김학준 기자 kimjh@seoul.co.kr
  • 해경 경비함 5척 수주…한진중공업 “1589억원 규모, 최대 항속 거리 3700㎞”

    해경 경비함 5척 수주…한진중공업 “1589억원 규모, 최대 항속 거리 3700㎞”

    한진중공업이 해경 경비함 5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1589억원에 이른다. 경비함은 2020년까지 국민안전처 해양걍비안전본부에 인도된다. 한진중공업은 조달청이 발주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의 500t급 경비함 5척을 수주하고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경비함은 길이 63.2m, 폭 9.1m, 높이 5m로 만재 시 배수 톤수는 640t에 달한다. 최고 35노트(65km/h)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고속 워터제트 엔진이 탑재되며, 고장력강과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한 첨단 선체설계가 적용된 최신예 경비 구난함으로 건조된다. 한 번 급유로 추가 유류공급을 받지 않고 운항할 수 있는 최대 항속 거리가 3700㎞에 달해 각종 해양사고와 불법조업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해·제주 中불법조업 단속 강화

    서해뿐 아니라 남해와 제주 수역에서도 기승을 부리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기 위해 남해어업관리단이 내년 4월에 신설된다. 또 동·서·남해를 아우르는 단속망을 더 촘촘히 짜기 위해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4척을 새로 건조해 남해에 배치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어업관리단 창단 50주년을 맞아 이런 내용의 ‘어업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가운데 57%는 제주·남해 수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5만 2000척에 달한다. 해수부는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동해어업관리단과 서해어업관리단 외에 내년 4월 남해어업관리단을 추가해 3개단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1260억원을 투입해 1500t급 지도선 4척을 2018년 8월까지 건조한다. 이렇게 되면 동·서해에 배치된 지도선 각 13척, 11척과 별개로 남해 수역에서만 지도선 10척이 배치되는 것이다. 14개로 나눴던 해역 관리구역은 18개로 확대 조정돼 공백 해역이 더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부터 한·중 어업협정 운영과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 관리를 위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공동단속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어업 감독 공무원의 특별사법경찰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어업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어업조정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최근 수산자원 고갈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한 국민 우려를 줄이고, 우리 후손들도 지속가능한 어업이 가능하도록 어업관리단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해적’ 中 어선 미온 대응 안 된다] 함포 사용 극약처방은 ‘말로만 사이다 대책’?

    [‘해적’ 中 어선 미온 대응 안 된다] 함포 사용 극약처방은 ‘말로만 사이다 대책’?

    20㎜ 벌컨포 등 함포 장착해도 실제 총기 사용 현실적 불가능 중국의 해적선과 같은 수준의 어선에 의해 우리 해경 고속정이 침몰한 사건을 두고 국민안전처가 ‘함포 등 공용화기 사용’과 같은 극약 처방을 내놓자 해경은 실효성이 떨어지는 대책이라고 비판한다. 2011년 12월 해경이 사망하는 사고가 난 이후에도 중국과의 외교 문제 등을 우려해 중국 선원들이 포악하게 달려들어도 개인화기조차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인화기 수준을 뛰어넘는 기관총이나 함포 사격까지 허용한다고 하니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것이다. 당장은 국민의 분노에 밀려 내놓은 그저 말로만 ‘사이다 대책’이라는 것이다. 안전처는 해경 경비함에 장착된 20㎜ 벌컨포, 40㎜ 함포, M60 기관총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현재 해경 경비함 500t급 이상 7척에는 이런 화기가 장착돼 있다. 문제는 7척이면 충분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경비를 하는 지역이 망망대해라는 점이다. 중국 어선과 분쟁이 붙은 지역에 해군 함정이 나가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은 많지 않다. 현장의 해경 대원은 “지금도 ‘총기 사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인화기 사용이 허용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해안에서 중국 어선 단속 업무를 하는 한 해경 간부는 “육상과 다르게 배가 계속 움직여 조준 사격이 어려운 데다 높이가 낮은 고속단정에서 중국 어선을 올려다보면 선원의 상반신만 보인다. 자칫 심장 등 위험 부위를 맞혀 죽일 수 있다는 뜻”이라면서 “누가 책임질 것인지 명확하지 않은데 어떻게 쉽게 발포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해경 대원은 “과거 우리 해경이 쇠창살을 휘두르는 중국 선원에게 실탄을 쏴 제압했는데 중국인 선주가 연락이 닿지 않아 치료비를 해경이 내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다”면서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내뱉기 전에 누가 책임질지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선제 단속 활동을 벌이겠다며 기동전단을 운영하고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이는 성어기만 되면 등장하는 ‘단골 대책’이다. 현직 해경들은 함포 사격 등의 대안보다 단속 함정을 늘리고 인력을 증원하는 등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정 근무는 통상 2교대로 돌아가지만 뭍에서 일하는 것보다 피로감이 훨씬 더해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게다가 해경 지휘부 절반은 함정 근무 경험이 아예 없거나 1년 미만이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양경비안전본부 경무관 이상 최고위급 간부 14명 중 함정 근무 경험이 1개월 미만인 간부는 7명(50%)에 달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정부 해경단정 침몰에 항의…中어선 공격에도 해경 첨단무기 무용지물

    정부 해경단정 침몰에 항의…中어선 공격에도 해경 첨단무기 무용지물

    정부가 중국 어선이 불법조업 단속에 나선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충돌해 침몰시킨 사건에 대해 지난 9일 중국 정부에 항의한 가운데, 최근 중국 어선의 폭력 수위가 높아지는데도 우리 해경은 첨단무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요원이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위급한 순간에 처했을 때 해경 지휘부나 정부가 자위권 차원에서 총기·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줘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이런 적극적인 대응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해경이 총기나 무기가 부족해 불법 중국 선원들에게 당하는 것은 아니다. 1500t급 이상 중대형 함정에는 20mm, 40mm 발칸포가 함포로 장착돼 있어 유사시에 선박 격침도 가능하다. 고속단정 1척에 편성되는 해상특수기동대 9명은 개인별로 K-5 권총, K-5실탄 10발을 보유하고 있다. 또 각 팀에는 20mm 발사기 2대와 고무탄 36발, 단발 다목적 발사기 2대와 40mm 스펀지탄 20개, 전자충격총 2개, 최루탄 8발 등 다양한 단속장비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흉기 공격에 버티고 바다에 떨어져도 뜨는 부력 기능을 갖춘 방검복이 보급됐다. 그러나 첨단무기로 중무장해도 현장에서 총기나 무기를 실제로 활용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지난 7일 중국어선의 공격을 받아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상황임에도 해경은 보유 무기를 적극 활용해 어선을 제압하는 강경책보다는 ‘전술상 후퇴’의 길을 택했다. 당시 3005함 소속 고속단정1호(4.5t)는 중국어선에 들이받혀 침몰했고 조동수(50) 경위는 단정 침몰 직전 바다에 뛰어들어 간신히 구조됐다. 100t급 중국어선 2척과 고속단정이 헝클어져 있던 상황을 고려하면 해상 추락과 동시에 선박 스크루에 빨려 들어가 즉사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다. 해경의 해상 총기사용 가이드라인에는 ‘선원이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단속경찰을 공격하거나, 2명 이상이 집단으로 폭행하는 등 정황이 급박해 총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기 또는 타인의 생명·신체의 방위나 진압할 방법이 없을 경우’ 개인화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신체 사격 땐 공중에 공포탄 1발을 발사한 후 대퇴부 이하를 조준해 실탄을 발사할 수 있게 돼 있다. 이번 사건에서도 해경 대원들은 명백한 공격을 받고도 선체 직접 조준사격보다는 위협용으로 K1소총, K5권총, 40mm 다목적 발사기를 공중에 수십 발을 발사하고는 모함인 3005함으로 돌아왔다.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응하는 다른 국가의 대처방식은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5월 남중국해와 맞닿아 있는 나투나 해역에서 조업 중인 중국 저인망 어선을 향해 발포한 뒤 어선과 선원 8명을 나포했고,6월에도 같은 해역에서 단속에 저항하는 중국어선에 총격을 가했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앞서 3월 중국 저인망 어선이 경고를 묵살하고 경비정을 들이받으려 하자 총격으로 선체에 구멍을 뚫어 침몰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링스헬기에 품질보증서 위조 부품 납품”…국방부 “문제없는 정상 납품”

    “링스헬기에 품질보증서 위조 부품 납품”…국방부 “문제없는 정상 납품”

    지난 26일 동해 상에서 훈련 중인 해군의 링스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와 같은 링스 헬기 기종에 품질보증서류가 위조된 부품이 납품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9일 KBS는 방위사업청 내부 감사에서 부품공급 업체들이 지난해까지 4년 간 링스 헬기 부품 등 600여건의 품질보증서를 위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방사청이 허위 품질보증서를 믿고 계약한 건수도 400건 이상이었고, 71개 부품에서 실제로 하자가 있었다. 해군의 핵심 전력 중 하나인 한국형 구축함 1호 3900t급 광개토대왕함은 추진 프로펠러의 속도를 조절하는 부품이 성능 기준치에 못 미쳤다. 대형 상륙함인 1만 4500t급 독도함은 발전기 필터에서, 기뢰제거함인 소해함은 통신장비에서 문제가 나타났다. KBS에 따르면 허위 서류를 제출한 경우 입찰 참가 자격 제한 등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방사청은 품질보증서 조작에 대해 제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는 KBS 보도에 대해 “링스 헬기에 쓰이는 볼트에는 문제가 없었고 정상적으로 납품됐다”고 밝혔다. 방사청도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자체 감사 결과 적발한 허위 기재 내용은 링스 헬기용 볼트의 제작자 정보명세서에 관한 것으로, 계약된 볼트 자체는 2013년 8월 해군 군수사에서 검수해 정상품으로 문제없이 군에 납품됐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 야간 연합훈련 중 해군 링스 작전헬기 추락

    한·미 야간 연합훈련 중 해군 링스 작전헬기 추락

    26일 동해에서 한·미 야간 연합훈련에 나섰던 우리 해군의 링스 작전헬기 1대가 추락했다. 해군은 “이날 오후 9시 5분쯤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하던 링스 해상작전헬기 1대가 추락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추락한 헬기에는 조종사(대위)를 포함해 모두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헬기는 오후 8시 57분쯤 이지스구축함에서 이륙한지 불과 8분 만인 오후 9시 5분쯤 구조신호를 보낸 뒤 통신이 두절되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신호를 접한 해군은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원도 강릉과 속초 앞 해상으로 공군 야간탐색구조 헬기와 훈련 중이던 함정, 항공기 등을 급파해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하지만 야간이라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락한 링스 작전헬기는 북한과 가까운 해상에서 미 해군과 함께 적 지상목표물 정밀타격 훈련에 참가 중이었다. 이번 훈련에는 링스 헬기 외에도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한 수상함 3척, 잠수함 1척, P-3 해상초계기 1대가 참가했고, 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인 9500t급 스프루언스함과 P-3 해상초계기가 투입됐다. 링스 헬기 추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0년 4월 15일에도 초계 비행을 하던 해군 3함대 소속 링스 헬기가 전남 진도 앞바다에 추락,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66년 만에 펼쳐지는 인천상륙작전

    한·미 양국 군이 인천상륙작전 66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현대적인 무기체계로 당시 상륙작전을 재현한다. 해군은 1일 “추석 연휴를 고려해 제6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일주일 앞당겨 오는 9~11일 인천 월미도 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 당시인 1950년 9월 15일 낙동강 방어선까지 몰렸던 전황을 일거에 역전시킨 역사적 상륙작전이다. 행사 첫날인 9일 해군 5전단장이 지휘하는 상륙기동부대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최초 상륙 지점인 월미도를 대상으로 상륙작전을 벌인다. 상륙작전 재현에는 우리 해군의 대형수송함인 독도함(1만 4500t급)을 비롯한 한·미 해군함정 17척, 항공기 15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21대 등이 투입된다. 미 해군의 1300t급 소해함 ‘워리어’와 미 해병대 병력 40여명도 참가해 연합 상륙작전 능력을 과시한다. 상륙작전 이후에는 인천 아트플랫폼부터 동인천역까지 1.5㎞ 구간을 6·25 참전용사와 유엔 참전국 무관, 해군·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 등 500여명이 함께 행진하는 ‘참전용사 호국보훈 시가행진’이 거행된다. 이날 상륙작전에 앞서 월미도에서는 참전용사를 포함한 2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배경이 된 인천상륙작전 당시 첩보작전인 ‘엑스레이’ 작전의 현장 지휘관이었던 김순기(90·당시 해군 중위) 예비역 중령도 참석한다. 행사 기간에는 2500t급 신형 호위함 경기함을 포함한 해군함정 3척 공개 행사(10~11일), 민·군 화합 나라사랑 호국음악회(11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연평도 근해 해저폐기물 수거 작업

    연평도 근해 해저폐기물 수거 작업

    해군 장병들이 15일 연평도 근해에서 해저폐기물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군은 해저폐기물 수거를 위해 꽃게 금어기인 지난달 25일부터 3500t급 구조함 평택함과 병력 100여명을 투입하고, 해양수산부는 해군이 수거한 폐기물을 인천항으로 이송하기 위한 바지선 및 예인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군 제공
  • 제2아라온호, 이리온

    강원 동해시가 2020년 취항 예정인 제2쇄빙연구선의 모항이 동해항으로 지정되도록 발벗고 나섰다. 동해시는 8일 북극항로 개척과 에너지자원 관련 산업 활성화의 기반 구축을 위해 강원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2020년 취항을 목표로 건조사업이 추진 중인 제2아라온호 모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과 지난해 6월, 2년 연속 동해항에 입항한 제1쇄빙선 아라온호를 찾아 북극 항해를 앞둔 승무원과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아라온호는 남극과학기지 보급 지원과 북극해 결빙해역 연구를 목적으로 국비 1080억원을 투입, 2009년에 건조된 7500t급 우리나라 최초 극지쇄빙연구선으로 60명의 연구원과 25명의 승무원이 근무하며 연간 2만 마일을 운항하고 있다. 제2쇄빙연구선은 우리나라 극지 연구 위상을 높이고 북극기지 보급 지원과 자원 탐사를 강화할 목적으로 건조하는 1만 2000t급 극지 탐사 전문 연구선이다. 정부는 2850억원의 예산 투입을 앞두고 현재 예비타당성을 심의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 2020년 건조할 예정이다. 한편 제2아라온호 모항 유치를 위해 동해항을 포함해 부산항과 인천항, 울산항이 경쟁 중이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동해시, 2020년 취항할 제2쇄빙선 동해항 모항 추진

    강원 동해시가 2020년 취항 예정인 제2쇄빙연구선의 모항이 동해항으로 지정되도록 발벗고 나섰다. 동해시는 8일 북극항로 개척과 에너지자원 관련 산업 활성화의 기반 구축을 위해 강원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2020년 취항을 목표로 건조사업이 추진 중인 제2 아라온호 모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과 지난해 6월, 2년 연속 동해항에 입항한 제1쇄빙선 아라온호를 찾아 북극 항해를 앞둔 승무원과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아라온호는 남극과학기지 보급 지원과 북극해 결빙해역 연구를 목적으로 국비 1080억원을 투입, 2009년에 건조된 7500t급 우리나라 최초 극지쇄빙연구선으로 60명의 연구원과 25명의 승무원이 근무하며 연간 2만 마일을 운항하고 있다. 제2쇄빙연구선은 우리나라 극지 연구 위상을 높이고 북극기지 보급 지원과 자원 탐사를 강화할 목적으로 건조하는 1만 2000t급 극지 탐사 전문 연구선이다. 정부는 2850억원의 예산 투입을 앞두고 현재 예비타당성을 심의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 2020년 건조할 예정이다. 한편 제2 아라온호 모항 유치를 위해 동해항을 포함해 부산항과 인천항, 울산항이 경쟁 중이다. 박남기 동해시 투자유치과장은 “제1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극지연구의 첨병으로서 우리나라 극지연구 발전을 이끌고 있는 만큼 극지연구소 분원 설치와 동해항이 제2쇄빙연구선 모항이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상 최대 ‘림팩’ … 美·中 해상 전투력 경쟁적 과시

    ‘2016년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이 30일 미국 하와이 근해에서 시작됐다. 오는 8월 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미국과 한국, 중국 등 총 27개국, 2만 5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된다. 특히 남중국해 문제 등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해상 전투력’을 과시하며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해군은 사상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2개 팀과 해병대 1개 소대를 포함한 해군·해병대 장병 700여명으로 구성된 ‘해군환태평양훈련전대’가 파견됐다. 7600t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DDG), 4500t급 구축함 강감찬함(DDH-Ⅱ), 1200t급 잠수함 이억기함(SS) 등 함정 3척과 P3 해상초계기 1대, 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2대 등도 참가했다. 우리 해군은 미국, 일본, 캐나다 등 6개국 함정 8척으로 구성된 원정강습단(ESG)의 해상전투지휘관(SCC)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 해군은 2006년부터 다국적군 수상전투단의 지휘관 임무를 맡아 왔다. 세종대왕함과 강감찬함은 비행표적물을 대상으로 SM2 대공유도탄 발사훈련을, 이억기함은 폐상륙함을 표적으로 하푼(Sub-Harpoon) 잠대함유도탄 발사훈련을 해 우리 군의 무장운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군은 환태평양훈련 종료 후 미국, 일본, 호주 해군과 함께 별도의 대해적 제압 훈련, 수색 및 구조훈련(SAREX) 등 연합기회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하와이 미국 해병대 기지에서 다국적군 통합훈련을 위해 상륙함에 편승해 공중돌격 등의 상륙작전을 수행한다. 해군특수전전단 특임대는 선박장악훈련과 폭발물 처리훈련 등을 실시한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중국은 병력 1200명과 함정 5척을 파견했다. 구축함과 프리깃함, 군수지원함, 의료지원선, 종합잠수구조함을 비롯한 3대의 함재 헬기, 특수부대, 잠수부대 등으로 구성됐다.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 큰 규모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어린이날에는 해군 함정 타러 가요

     해군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 창원(진해), 동해, 평택 등 4개 도시에서 함정과 부대를 공개하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 남구의 해군작전사령부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4400t급 구축함과 1000t급 초계함을 공개한다.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는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과 태권도 시범이 펼쳐진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교를 개방해 충무공 이순신 제독 유물 및 조선시대 수군 무기 체계 등을 볼 수 있는 해사 박물관과 실물크기로 재현한 거북선을 공개한다. 해사는 이날 요트, 카누 등 평소 접하기 힘든 해양 스포츠 체험 등 행사도 함께 연다.  강원 동해시의 해군 1함대사령부도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500t급 호위함과 1000t급 초계함을 공개하는 한편 군악대 연주회, 해군특수부대(UDT/SEAL) 장비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도 이날 2500t급 신형 호위함, 1000t급 초계함, 4200t급 군수지원함을 일반 시민에게 공개하며 군악대 연주회, 장비 전시 등 행사를 연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韓·美 해군, 北 도발 대비 해양재난 훈련… 3500t급 함정 2척 투입

    한국과 미국 해군이 11일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해양 재난구조 및 수중 장애물 제거 훈련을 개시했다.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전·평시 조난된 함정을 효과적으로 구조하는 능력을 배양해 유사시 북한 잠수함 공격에 의한 천안함 피격과 같은 도발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3500t급 구조함인 통영함과 미 해군의 3300t급 구조함인 세이프가드함이 투입됐다”면서 “우리 해군 해난구조대(SSU) 1개 중대 12명과 미 해군의 기동잠수구조대(MDSU) 15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미 해군은 잠수 절차 훈련, 심해잠수 훈련, 수중·육상 장애물 제거를 위한 폭파 훈련 등을 실시한다. 한편 이순진 합참의장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찾아 예하 부대 지휘관·참모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은 지난달 대규모 상륙 및 반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지속하는 등 해상에서의 위협을 증가시키고 있다”면서 “적 함정 및 잠수함을 조기에 탐지·타격할 수 있도록 해상 경계 및 즉각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함정 교전시 피해 상황·대처방안 자동경보 한국형 ‘손상통제 SW’ 2020년까지 개발

    군 당국은 24일 우리 해군 함정이 북한군의 공격을 받았을 때 피해 상황과 대처 방안을 자동으로 알려 주는 경보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 6주기를 맞아 군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우리 함정의 생존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우선 한국형 함정 손상통제체계 소프트웨어를 202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정 손상통제체계는 천안함 사건 때처럼 함정이 북한군에 피격되거나 외부 충격으로 손상됐을 때 피해 상황은 물론 격실 폐쇄 여부, 전기·통풍 차단, 이함(탈출) 여부 판단까지 자동으로 알려 주는 소프트웨어다. 현재 우리 해군은 영국과 캐나다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를 2020년까지 미국 해군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해군은 또한 올해 진수되는 2500t급 신형 호위함에는 기관체계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크게 줄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제재 파기 北함정 검색 물샐 틈 없다”

    “제재 파기 北함정 검색 물샐 틈 없다”

    제3국 국적으로 등록한 7000t급 북한 화물선 ‘오션리치’가 오전 9시쯤 부산항 수영만 인근 영해로 진입하자 함정 10척, 헬기 4대가 주변 1㎞를 빙 둘러싼다. 하루 전 당사국 주재 대사관으로부터 오션리치가 화물도 싣지 않고 출항해 평남 남포항으로 항해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조타실과 선박 창고에 무기와 전략물자를 적재했다는 첨보를 입수한 터다.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소집한 정부는 선박·화물 검색지침에 따라 해경 주도로 해상 공동 감시 작전을 벌였다. 해경에서 파견한 3000t급 3척과 1500t급 2척, 500t급 1척은 해군 1500t급 및 500t급 함정과 함께 오션리치 추적에 나서 화물 검색이라는 취지를 설명하며 정지를 명령하는 ‘L깃발’을 올리고 경광등을 켠 상태에서 확성기로 정지명령을 되풀이한다. 500t급 함정 2척은 오션리치 선수(船首) 좌우에서 최대 속력으로 차단을 시도하며 경고사격을 퍼붓는다. 헬기에 탄 저격수는 뱃머리 공중을 맴돌며 차단 비행을 시도한다. 그래도 멈추지 않자 500t급 함정은 뱃머리 앞쪽에 공포탄을 발사한다. 헬기에 탑승한 특공대원들과 오션리치 선미(船尾) 양쪽에서 방탄 보트를 타고 뒤쫓던 특공대원 20여명은 9시 16분쯤 조타실에 침투해 선원들을 제압하고 선박을 정지시킨다. 9시 50분 정부합동검색반은 화물 창고에서 핵무기 부품을 발견하고 정밀 검색을 위해 부산항으로 입항하도록 조치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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