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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중,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형 경항모 설계·건조 공동 추진

    한진중,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형 경항모 설계·건조 공동 추진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한국형 경항모 설계·건조 공동 추진에 나선다. 한진중공업은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 수주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상호 협력 합의서(MOU)를 체결하며 드림팀을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양사는 내년에 착수 예정인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기본설계 사업 수주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함정 건조 조선소인 두 회사의 역량과 자원이 합쳐지면 양사 상생은 물론 부·울·경 지역 경기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진중공업은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다목적 대형수송함이자 강습상륙함인 독도함과 마라도함을 국내 최초로 설계·건조한 조선소다. 1만 4500t급인 독도함과 마라도함은 지난 2007년과 올해 각각 해군에 인도돼 실전배치된 이후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수송을 기본임무로 하는 해상 및 상륙 기동부대의 기함(지휘함)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부는 2021~2025 국방중기계획에 따라 독도함과 마라도함의 후속함을 한반도 인근해역 등 해상교통로를 보호하기 위한 경항공모함을 건조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미래 국가방위 핵심전력으로 평가받는 한국형 경항공모함은 헬기와 고속정 중심으로 운용되는 기존 대형수송함과는 달리 수직이착륙기와 해상작전헬기, 상륙기동헬기, 구조헬기 등 다양한 항공기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고성능 레이더와 최첨단 전자장비 및 전투체계가 적용돼 우리 군의 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중공업 이정욱 상무는 “국내 대표 방산 조선소인 양사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해군력과 국가적 위상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이번 사업을 수주, 완수함으로써 국익 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 독도함·마라도함 2척 건조...한진중공업 함정건조기술력 입증

    독도함·마라도함 2척 건조...한진중공업 함정건조기술력 입증

    한진중공업이 해군 대형수송함 2척을 모두 건조하는 등 앞서가는 건조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 (1만4500t급) 등 해군이 보유한 대형수송함 2척을 모두 건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24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방위사업청과 해군, 조선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라도함의 인도서명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2007년 건조한 국내 최초의 대형수송함인 독도함(1만4500t급)에 이어 2번함인 마라도함까지 성공적으로 인도함으로써 함정 건조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진중공업은 지난 1972년 국내 최초의 국산경비정 건조를 시작으로 1974년에는 국내 방위산업체 1호로 지정됐었다.이후 50여년간 대형수송함(LPH)을 비롯,고속상륙정(LSF), 차기 고속정(PKX) 등 최첨단 함정의 100% 자체설계부터 건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함정 건조 조선소로 자리매김해왔다. 이와함께 해군의 다목적 훈련지원정과 해양경찰의 3000t 경비구난함 다양한 함정을 건조했다. 그동안 1,000여척이 넘는 국내 최다 함정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이 이번에 해군에 인도한 마라도함은 대형수송함으로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수송을 기본임무로 하는 해상 및 상륙 기동부대의 기함(지휘함)이다. 해군은 선도함인 독도함과 함께 원·근해에서 다목적 작전 수행이 가능한 두 척의 지휘함을 확보하게 돼 작전능력 향상과 함께 보다 효율적인 함대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14년 만에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취역

    14년 만에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취역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 4500t급)의 취역식이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 내 마라도함 비행갑판에서 열리고 있다. 비행갑판은 넓이 약 6261㎡로 축구장 2개 면적에 달하며, 항공기 5대가 동시에 이착함할 수 있다. 첫 번째 대형수송함 독도함 이후 14년 만에 취역한 마라도함은 대규모 상륙작전을 수행하고 기동부대를 지휘통제한다. 해군은 마라도함 운용을 통해 향후 경항공모함 운용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창원 연합뉴스
  • ‘한국형 경항모 길잡이’ 마라도함 취역… 수직발사 대함방어유도탄 ‘해궁’ 탑재

    ‘한국형 경항모 길잡이’ 마라도함 취역… 수직발사 대함방어유도탄 ‘해궁’ 탑재

    해군 두 번째 대형수송함 14년 만에 취역 1만 4500t급 축구장 2개 면적 1000명 수송항공기 5대 동시 이착륙… 10월 작전 배치대규모 상륙작전을 수행하고 기동부대를 지휘통제할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 4500t급)이 28일 취역했다. 첫 번째 대형수송함 독도함이 취역한 이후 14년 만이다. 마라도함의 취역식은 28일 진해 군항 부두에 정박한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진행됐다. 비행갑판의 길이는 199.4m, 너비는 31.4m이며, 넓이는 약 6261㎡로 축구장 2개 면적에 달한다. 톤수와 갑판 넓이 모두 해군 함정 중 독도함과 함께 최대 규모다. 비행갑판에서는 5대의 항공기가 동시에 이착함할 수 있다. 비행갑판의 재질은 독도함의 고장력강보다 강화된 초고장력강으로, 미국 오스프리급 수직 이착함 항공기의 무게와 열을 견딜 수 있다. 마라도함에는 항공기 외에도 고속상륙정(LSF)과 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 견인포, 트럭 등이 탑재된다. 승조원 330명뿐만 아니라 상륙병력 700여명 등 총 1000여명을 수송할 수 있어 대규모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대공레이더의 경우 독도함의 회전식이 아닌 이지스 구축함의 4면 고정형을 장착해 탐지 오차를 줄여 항공기 통제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고속 상륙작전도 가능하게 했다. 탐색레이더의 경우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3차원 선회형 레이더를 장착해 독도함에 비해 탐지 거리와 표적 갱신율을 증가시켰다. 마라도함에 탑재된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도 국내에서 개발됐으며, 독도함에 탑재된 램(RAM)과 달리 수직발사 방식을 적용해 전방위 대응이 가능하며 램에 비해 사거리도 증가됐다. 2014년 함 건조 계약 체결 이후 7년 만에 취역한 마라도함은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평가를 거친 후 오는 10월쯤 작전 배치된다. 해군은 마라도함을 기동부대 지휘통제함으로 운용하며 향후 기동함대의 지휘통제함 역할을 할 경항공모함 운용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취역식에서 “마라도함은 ‘다목적 합동전력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함은 물론, 독도함과 함께 한국형 경항모 건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형 경항모 길잡이’ 마라도함 취역… 두번째 대형수송함

    ‘한국형 경항모 길잡이’ 마라도함 취역… 두번째 대형수송함

    대규모 상륙작전을 수행하고 기동부대를 지휘통제할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 4500t급)이 28일 취역했다. 첫 번째 대형수송함 독도함이 취역한 이후 14년 만이다. 마라도함의 취역식은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 부두에 정박한 마라도함 비행갑판 위에서 진행됐다. 비행갑판의 길이는 199.4m, 너비는 31.4m이며, 넓이는 약 6261㎡로 축구장 2개 면적에 달한다. 톤수와 갑판 넓이 모두 해군 함정 중 독도함과 함께 최대 규모다. 비행갑판에서는 5대의 항공기가 동시에 이착함할 수 있다. 비행갑판의 재질은 독도함의 고장력강보다 강화된 초고장력강으로, 미국 오스프리급 수직 이착함 항공기의 무게와 열을 견딜 수 있다. 마라도함에는 항공기 외에도 고속상륙정(LSF)과 전차, 상륙돌격장갑차(KAAV), 견인포, 트럭 등이 탑재된다. 승조원 330명뿐만 아니라 상륙병력 700여명 등 총 1000여명을 수송할 수 있어 대규모 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대공레이더의 경우 독도함의 회전식이 아닌 이지스 구축함의 4면 고정형을 장착해 탐지 오차를 줄여 항공기 통제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고속 상륙작전도 가능하게 했다. 탐색레이더의 경우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3차원 선회형 레이더를 장착해 독도함에 비해 탐지 거리와 표적 갱신율을 증가시켰다. 마라도함에 탑재된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도 국내에서 개발됐으며, 독도함에 탑재된 램(RAM)과 달리 수직발사 방식을 적용해 전방위 대응이 가능하며 램에 비해 사거리도 증가됐다. 2014년 함 건조 계약 체결 이후 7년 만에 취역한 마라도함은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수행능력평가를 거친 후 오는 10월쯤 작전 배치된다. 해군은 마라도함을 기동부대 지휘통제함으로 운용하며 향후 기동함대의 지휘통제함 역할을 할 경항공모함 운용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취역식에서 “마라도함은 ‘다목적 합동전력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함은 물론, 독도함과 함께 한국형 경항모 건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토] ‘위풍당당’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취역식

    [포토] ‘위풍당당’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취역식

    2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군항 내 마라도함 비행 갑판에서 열린 마라도함(1만4천500t급) 취역식에서 참석자들이 갑판 위를 이동하고 있다. 마라도함은 독도함 이후 14년 만의 대형수송함으로 최신 장비를 탑재했다. 2021.6.28 연합뉴스
  • 자기 배에 의경 아들 배치 의혹… 해경 함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자기 배에 의경 아들 배치 의혹… 해경 함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의무경찰 아들을 자신이 지휘하는 함정으로 인사발령을 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해경 함장이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해양경찰 소속 A함장이 강원 속초시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A함장은 ‘해경의 명예를 실추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5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 페이지에는 ‘○○해양경찰서 500t급 함정의 함장이 의경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 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군대로 따지면 대대장 아들이 같은 대대에서 근무하는 것이고, 해군으로 이야기하자면 함장 아들이 같은 배에서 근무하는 것”이라며 “의경 인사에 관해 여러 루머가 많은데 해경 내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A함장의 아들은 지난 4월 의무경찰로 입대했으며 지난달 인사에서 속초해경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엔 A씨가 함장으로 있는 해상 경비함에 올랐다. 해경은 문제가 불거진 다음 날 ‘의무경찰 인사발령’과 관련해 해당 함장을 대기 발령하고, 관련자 2명도 함께 인사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관련자 휴대전화 및 업무용 PC 디지털 포렌식 등 고강도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문책은 물론 직무 고발 등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함장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의경 아들 자기 배로 발령 낸 함장 대기발령…해경 감사 착수

    의경 아들 자기 배로 발령 낸 함장 대기발령…해경 감사 착수

    해경 함장이 의경인 아들을 자신의 함정으로 인사발령 냈다는 의혹이 불거져 대기발령 조치됐다. 강원도 속초해양경찰서는 27일 문제의 A 함장(경감)을 이같이 조치하고 관련자 2명도 인사조치했다고 밝혔다. 의혹은 지난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에 ‘00해양경찰서 500t급 함정의 함장이 의경 아들을 자신의 배에 배치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터져나왔다. 현직 해양 경찰관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군대로 따지면 대대장 아들이 같은 대대에서 근무하는 것”이라며 “의경 인사와 관련해 여러 루머가 많지만 해경 내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적었다. 지난 4월 5일 입대한 A 함장의 아들 B씨(이경)는 5월 28일 속초해양경찰서로 배치됐고, 지난 2일자 인사를 통해 아버지가 함장으로 있는 500t급 해상경비함정으로 발령 받았다. 속초해경이 운용하는 함정은 14척, 소속 의경은 80여명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은 이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관련자들을 인사 조치해 업무배제하고 고강도 감찰조사에 들어갔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대기발령한 것으로 특혜, 청탁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된 게 없다”며 “관련자 휴대전화 및 업무용 PC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등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인사 관련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직무고발 등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해경 함장이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해경 감찰

    “해경 함장이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해경 감찰

    해양경찰청 소속 함장이 의경인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을 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해경이 감찰에 나섰다.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현직 해경이라고 소개한 이의 제보가 올라왔다. 그는 “모 해양경찰서 500t급 함정의 함장이 자기 아들을 자기 배로 인사발령 냈다”면서 “군대로 따지면 대대장 아들이 같은 대대에서 근무하는 것과 같고, 해군으로 이야기하자면 함장 아들이 같은 배에서 근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의경 인사에 관해 여러 루머가 많은데 쉬쉬하는 부위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해경 측은 “현재 아들은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난 상태이고, 감찰 조사 중에 있다”면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 섬주민 638명, 14일부터 해군 한산도함서 백신 접종

    섬주민 638명, 14일부터 해군 한산도함서 백신 접종

    해군 첫 훈련함서 17일간 진행중중 이상 반응 예상시 병원 후송도서 지역 주민 638명이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해군의 첫 훈련함인 한산도함(4500t급)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해군은 백신 접종을 사흘 앞둔 11일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 전남도와 공동으로 한산도함을 동원해 모의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제와 동일한 절차로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진행되는 방식이다. 한산도함에서 진수된 고속단정과 상륙주정이 도서지역으로 이동해 신분 확인과 체온 측정을 마친 주민들을 태우고 온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안내에 따라 휠체어에 탑승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접종구역으로 이동한다. 백신접종은 함정 내 격납고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은 신분 확인, 문진표 작성, 군의관 예진 후 백신을 접종하고, 대기 장소에서 30분간 관찰을 진행한다. 이상 반응이 없는 주민들이 함정으로 이동한 역순으로 도서로 복귀하면서 훈련은 끝난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자가 발생하면 즉각 함정 수술실(회복실)로 이송해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중증 이상 반응이 예상될 경우 접종을 중단하고 해경 환자후송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한다. 이번에 섬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백신은 얀센 백신으로 1회 접종만으로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함정에는 2~8도를 유지해야 하는 얀센 백신을 보관하기 위해 의료용 냉장고 2대를 탑재했다. 조완희 한산도함 함장(중령)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군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도서지역 주민 백신접종 지원임무를 한 치의 빈틈없이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산도함은 2018년 11월 진수돼 지난해 10월 취역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인천~백령도 새 대형여객선 도입 난항… ‘중고 선박’ 운항하나

    [단독] 인천~백령도 새 대형여객선 도입 난항… ‘중고 선박’ 운항하나

    ‘하모니플라워호’ 2023년 5월 운항 중단최근 ‘초쾌속 카페리선 운영’ 공모 무산현재 운항 중형 3척 중 2척은 고장 잦아신규 여객선 건조에 24개월 이상 걸려“인천시가 나서 옹진군과 단일안 마련을”郡 “이달 말 나올 연구용역 토대 결정”인천에서 백령도를 왕복하는 대형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2000t)를 대체할 신형 선박 건조가 난항을 겪고 있다. 16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하모니플라워호가 선령 만료로 2023년 5월 운항을 중단해야 한다. 현재 운행 중인 3척 중 2척은 400~500t급으로 크기가 작다. 대형 여객선이 빠르고 안전해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이날 현재 대체 여객선을 투입하겠다는 선사가 없다. 새로운 여객선 건조에는 24개월 이상 걸린다. 옹진군은 하모니플라워호를 대체할 대형 여객선도입을 위해 2019년 9월 ‘옹진군 여객선 및 도선 등 지원조례’를 개정해 총톤수 2000t급 이상, 40노트(시속 약 70㎞) 이상 초쾌속 카페리선을 도입해 운영하는 선사에 10년간 총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첫 공모 때 참여한 선사가 없었다. 6월에 조례를 다시 개정해 지원액을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증액 후 7월 선사를 재공모했으나, 역시 선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운업계 전반의 경영사정이 악화돼 선박의 신규 건조에 선사들이 부담을 가졌기 때문이다. 지난 1월 한 대형여객선 선사로부터 ‘10년간 120억을 지원하고 여객선 건조 계약금 50억원을 선지급해 달라’는 제안서를 제출받아 타당성 검토를 했으나, 여객선사의 재무건전성이 의심스러워 수포로 돌아갔다. 임상훈 옹진군 경제교통과장은 “이달 말 준공되는 대형여객선 도입지원사업 추진방안 연구용역을 토대로 사업추진방안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옹진군은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에 대형여객선 도입에 대한 국·시비 지원을 여러 차례 건의했다. 이에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지난해 11월 국비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지만 현재 상임위 법안 심사 소위에 계류 중이다. 보다 못한 인천시는 새로운 선박을 건조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경우 중고 선박을 구입해서 자체 운영하는 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전상배 인천시 도서지원과장은 “옹진군과 기존 선사들의 관계가 있어 현재로서는 시가 나서기 어려운 입장이나, 옹진군이 추진하는 연구용역에 중고 선박 도입과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안도 함께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라면서 “용역이 완료되고도 해결되지 않으면 인천시가 직접 중앙부처와 협의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옹진군과 인천시가 중고 선박을 구매한다 해도 법적 근거, 재원 조달방안, 운영방안 등도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오기까지 또 하세월일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인천시가 나서 옹진군과 단일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해군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밀리터리 인사이드] 해군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입항 과정에 눈 맞으며 ‘눈사람’ 된 대원들칼바람 아랑곳하지 않고 바다 살피는 견시병온몸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 막으며 침수훈련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일을 기념해 2008년부터 해군은 매년 상륙작전 재연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에는 늘 1만 4500t급 독도함이 등장해 상륙돌격장갑차를 쏟아내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독도함은 전차 6대와 상륙돌격장갑차 7대, 트럭 10대, 야포 3문, 병력 720명을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는 대형수송함입니다. 그러다 2016년을 끝으로 행사가 잠시 중단됐고, 지난해부터는 5년마다 행사를 여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에도 아쉽게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륙작전을 재연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해 장관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군함 위에서의 업무는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특히 안개, 비, 야간 운항 때 레이더로 포착되지 않는 물체를 맨눈으로 확인하는 ‘견시’는 매우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직접 쌍안경을 들고 물체를 확인해야 하며 자이로스코프 등으로 방위각을 측정하기도 합니다. 견시병은 충돌 위험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당직사관에게 전달합니다. 춥다고, 덥다고, 피곤하다고 피할 수 없는 일이기에 국민들을 대신해 감사를 전합니다. 군함 입출항 과정에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대원들의 긴장감이 높아집니다. 함정 정박에 사용하는 굵은 ‘홋줄’은 여러명의 병사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어야 겨우 움직일 수 있을 만큼 무겁습니다.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홋줄은 오로지 수작업으로 걸어야 하기 때문에 힘든 업무 중 하나입니다. 입출항 때 눈이 오면 갑판 근무 장병들은 그대로 ‘눈사람’이 되기도 합니다.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은 1955년 창설된 해군 최정예 부대로 특수작전, 수중파괴, 폭발물 처리, 해상대태러 임무 등을 수행합니다. 부대 표어는 ‘불가능은 없다’입니다. 24주간의 훈련 기간 중 132시간, 엿새간 잠 한숨 자지 않고 훈련받는 ‘지옥주 훈련’을 통과해야 대원이 될 수 있습니다. 무인도에서 음식물 공급 없이 버티는 생존훈련도 있습니다.이들 대원 1명의 전투력은 일반 병사 10명의 전투력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 선원들을 단 1명의 사망자 없이 성공적으로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작전’을 이끌었습니다.1950년 창설된 해난구조대(SSU)도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합니다. 각종 해난사고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일이 모두 이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한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겨울에는 바다 속에서 혹한기 훈련을 합니다. 이들은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에 파견되기도 했습니다.해군 실사격 훈련은 가상의 적을 설정해 정밀타격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일렬로 줄지어 기동하는 함정의 함포와 미사일이 가상의 적을 향해 불을 뿜는 모습은 장관을 이룹니다.사진은 차례로 2함대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한 호위함 등이 함포사격을 하는 모습과 광개토대왕함급 구축함에서 127㎜ 함포를 발사하는 모습, 한국 최초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이 SM2 대공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과거 연안 방어를 책임졌던 130t급 ‘참수리급 고속정’은 개방형 함교여서 적의 공격에 취약했습니다. 사진처럼 정장이 파도와 비바람을 견뎌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2002년 6월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정 정장(대위)이었던 故 윤영하 소령은 이런 구조 때문에 적의 집중적인 사격을 받아 안타깝게 순직했습니다.이에 따라 해군은 참수리급 고족정을 230t급 ‘검독수리급 신형 고속정’(PKMR)으로 전면 교체해 공격력과 방어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검독수리급 고속정은 76㎜ 함포와 130㎜ 유도로켓을 장착해 원거리에서 적 함정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또 함교를 함 구조물 내부로 넣어 정장이 비바람은 물론 적의 표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외관 구조를 대폭 개선했습니다.여기에 윤 소령의 이름을 딴 400t ‘윤영하함급 유도탄고속함’도 잇따라 도입했습니다. 윤영하함급 유도탄고속함은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선체에 76㎜ 함포와 대함유도탄을 장착했습니다. ‘프로펠러’로 기동하던 함정의 추진 방식도 ‘워터제트’로 바꿔 기동력을 높였습니다. 새로 건조된 유도탄고속함에는 윤 소령을 포함한 6용사의 이름이 차례로 붙여졌습니다.해군은 함정의 화재와 침수에 늘 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전 대원을 대상으로 ‘소화방수훈련’을 진행합니다. 실제 함정 침수와 동일한 조건으로 훈련하기 때문에 말 그대로 ‘온 몸으로’ 물을 막아냅니다.함교에서 지휘하는 장교, ‘전투배치‘ 명령에 총을 들고 달리는 병사 모두 자랑스러운 우리 해군입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견디며 오늘도 나라를 지키는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씨줄날줄] 게임체인저 핵잠수함/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게임체인저 핵잠수함/황성기 논설위원

    잠수함의 추진 동력이 디젤에서 원자력으로 넘어간 것은 나치 독일의 개발에 자극받은 미국 해군이 2차 대전이 끝나고 연구에 몰두해 1954년 내놓은 ‘노틸러스’였다. 이후 핵 강국들이 다투어 개발에 나서 미국 외에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인도 등 6개국이 핵잠수함 보유국이 됐다. 연료 보급을 위해 2~3주밖에 수중 기동을 하지 못하는 디젤 잠수함과 달리 한번 우라늄 연료를 장착해 두면 잠수함 폐기 때까지 연료 교체 없이 무한대의 항행이 가능한 게 핵잠수함이다. 핵잠수함은 승조원의 호흡에 필요한 산소나 생활용수를 바닷물을 전기 분해하거나 증류를 통해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장기간 잠행할 수 있다. 하지만 식량을 보급받고 해저에 갇혀 있다는 승조원의 심리적인 불안을 덜어 주기 위해 길어도 수개월에 한 번씩은 임무 교대를 위해 기지에 들어온다. 수중에서 핵미사일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막강한 핵잠수함 전력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은 동맹국에도 연료 제공을 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핵잠수함 건조 선언은 동북아 안보 구도를 흔들 게임체인저다. 60개 이상의 핵탄두, 미 본토에 도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미 영해에서 핵무기를 투발할 수 있는 핵잠수함까지 갖추면 북한의 전략 무기 3종이 완성된다. 지상의 핵·미사일은 기지를 타격하면 되지만 핵잠수함은 해저 100m 이하까지 들어가 몇 개월이건 숨을 수 있어 발사 저지는 불가능하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해 9월 미국을 방문해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 공급을 타진했지만 미국이 거부하면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군사 전용을 금지한 원자력협정의 개정이 먼저 넘어야 할 산이다. 잠수함에 탑재할 소형 원자로 정도는 만들 수 있는 한국이지만 우라늄 농축도 20% 정도의 연료가 없으면 원자로 실험부터가 어렵다. 또한 핵잠수함의 운용과 관리를 배워야 하는데 미국의 협조 없이는 건조 자체를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나온 게 3만t급의 한국형 경항공모함 도입이다. 경항모에는 함재기 20여대를 탑재하고 여러 척의 잠수함, 구축함의 호위에 조기경보 기능까지 필요해 7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북한 위협에 대비하고 주변국 항공모함 전력에 대응한다는 경항모이지만 2조원가량 들어가는 4500t급 핵잠수함 1척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는 잠수함 쪽이 높은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북한이 불붙인 핵잠수함 개발은 비핵 3원칙의 일본도 들썩이게 만들 공산이 크다. 소모적 군비경쟁으로 동북아 평화가 깨지면 가장 불리해지는 것은 북한이라는 점, 아는지 모르겠다. marry04@seoul.co.kr
  • 제주 침몰 어선 기관장 시신 발견…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못찾아

    제주 침몰 어선 기관장 시신 발견…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못찾아

    제주항 인근에서 ‘32명민호’ 침몰 사고로 실종됐던 기관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15분쯤 경비임무를 수행하기위해 출항하던 해경 500t급 함정이 제주항 동방파제 하얀등대 북방 50m 해상에서 표류하던 변사체를 발견했다. 이후 구조대가 출동해 오후 4시 55분쯤 시신을 인양했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안치했다. 해경은 최초 시신의 부패가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조사 결과 이 시신은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 북서쪽 2.6km 해상에서 전복된 후 침몰한 한림선적 32명민호에 타고 있던 기관장 A(73)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32명민호 실종 선원 7명 중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등 총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경은 실종된 인도네시아 선원 2명에 대해 경비함정을 이용한 수색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 첫 훈련함 ‘한산도함’ 해군 인도

    한국 첫 훈련함 ‘한산도함’ 해군 인도

    방위사업청이 21일 한국 최초 훈련함인 한산도함을 해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한산도함은 함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신호를 줄여 생존성을 높이는 스텔스 함형을 적용한 함정이다. 전장 142m, 높이 18m, 경하톤수(선박 자체 무게)는 4500t급이다. 120명의 승조원 외에 300여 명의 교육생이 생활할 수 있는 격실을 갖췄고, 강의실과 실습공간을 분리했다. 컴퓨터 기반 훈련(CBT) 시스템이 탑재돼 구축함, 호위함 등 해군이 운용 중인 다양한 함정의 모의 전투 실습이 가능하다.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3개의 수술실과 진료실, 음압 병실을 갖추고 있어 해난 사고 시 의무지원과 다양한 구호활동, 감염병 대응도 할 수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참치조업 중 피랍… 50일 만에 한국인 2명 석방(종합)

    참치조업 중 피랍… 50일 만에 한국인 2명 석방(종합)

    지난 8월 28일 서부 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무장 괴한들에 납치된 한국인 선원 2명이 석방됐다고 선원 소속 회사 관계자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이 석방된 건 피랍 50일 만으로 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 등이 석방 협상을 지원해왔으며 현재 나이지리아에 체류 중이다. 외교부는 “석방된 국민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비행편이 확보되는 대로 원 거주국 가나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치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 어선 500t급 AP703호는 지난 8월 28일 오전 8시 4분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이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과 가나 현지 선원 48명이 승선한 상태였다. 무장 세력은 한국인 선원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즉각 본부에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해당 공관에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국내 관계기관, 가나·나이지리아 등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피랍 선원 석방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부는 선원들이 석방 직후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선원들이 안전하게 가나로 귀환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을 통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두 달 전인 지난 6월 24일에도 서부 아프리카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런티어’호에 승선해 있던 한국인 선원 5명이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은 뒤 납치됐었다. 이들은 피랍 32일째인 지난 7월 24일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무사히 풀려난 뒤 8월 23일 귀국했다. 지난 5월 3일에도 가봉 리브르빌 인근서 새우잡이를 하던 50대 한국인 남성이 해적에 피랍됐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해군은 왜 핵잠수함 도입을 원하나

    [밀리터리 인사이드] 해군은 왜 핵잠수함 도입을 원하나

    “北 SLBM 잠수함 추적·격멸에 용이”수면 위로 떠오르는 ‘스노클’ 불필요수주간 잠항 가능해 적 회피 유리소음도 디젤과 동등 수준으로 줄여넓은 공간 활용한 공격력 강화 가능핵연료를 사용하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 이른바 ‘핵잠수함’ 도입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에 대응하기 위해 건조할 예정인 3600t급과 4000t급 차세대 잠수함을 핵잠수함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겁니다. 군은 지난 8월 핵잠수함 개발 가능성에 대해 “현 단계에선 말하기 적절치 않다. 적절한 시점이 되면 말하겠다”고 다소 아리송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올해 7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차세대 잠수함은 핵연료를 쓰는 엔진을 탑재한 잠수함”이라고 언급해 여론을 들썩인 터라 국민의 관심은 더욱 집중됐습니다. ‘핵잠수함 개발이 가시화됐다’는 보도도 쏟아졌습니다. 소수이긴 하지만 반대여론도 있습니다. 엔진을 끌 수 없어 소음이 큰 데다 굳이 덩치가 큰 핵잠수함을 한반도 해역에서 운용할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소음이 큰 중국 ‘상급’ 핵잠수함이 2018년 일본 해상자위대에 탐지돼 이틀간 쫓기다 부상한 사례가 있습니다. 우리가 핵잠수함을 도입하면 북한은 물론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갈등만 심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군 전문가 “우리도 비대칭 수단 필요” 해군의 입장은 어떨까.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핵잠수함은 장기간 수중 작전이 가능해 북한 SLBM 탑재 잠수함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격멸하는 데 가장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전문가들의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북한 SLBM 도발 대응 간담회’에서 “우리도 다른 비대칭 수단인 핵잠수함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표면적 이유만 언론에 종종 나올 뿐 우리가 도대체 왜 핵잠수함을 도입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설명하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군이 왜 핵잠수함을 원하는지, 그리고 핵잠수함이 왜 전략적으로 유용한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려 합니다. 방위사업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 전투체계 개발담당인 장준섭 해군 소령은 올해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학회지에 ‘전쟁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잠수함의 역할 변화에 대한 고찰’이라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15일 보고서에 따르면 잠수함이 적 잠수함을 잘 탐지하고, 반대로 적 함정에는 탐지되지 않으려면 바다 깊이 내려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수온이 감소하고 밀도는 높아져 음파가 아래로 굴절되는 특징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잠수함이 바다 깊이 내려가면 음파가 되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탐지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이런 측면에서 잠항능력이 뛰어난 핵잠수함의 유용성이 부각됩니다. 최신 디젤 잠수함은 ‘공기불요추진(AIP) 체계’를 갖춰 수주일 동안 잠항할 수 있지만 ‘스노클’(해상의 공기를 빨아들이고 배기가스를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심한 소음이 발생하고 적에게 탐지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또 AIP로 잠항한다 해도 축전지를 사용해야 해 고속기동은 불가능합니다. 연료를 모두 소모하면 육상에서 재보급 받아야 합니다. 반면 핵잠수함은 물과 공기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어 스노클이 필요 없고, 원자로로 강력한 추진력을 갖춰 상시적인 수중 고속기동이 가능합니다. 지난해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3500t급 잠수함을 기준으로 디젤 잠수함은 엔진, 발전기, 축전지가 차지하는 공간이 50%나 됩니다. 반면 핵잠수함은 33%에 그쳐 공간활용성이 매우 높습니다. 같은 규모라도 핵잠수함에 무기와 식품 등을 적재할 공간이 훨씬 더 크다는 겁니다. 핵잠수함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디젤 잠수함보다 큰 규모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2~16개의 수직 발사관을 탑재하고 6~8개의 어뢰 발사관을 갖추는 등 디젤 잠수함보다 훨씬 뛰어난 공격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수전 임무’ 지원도 가능합니다. 6명이 탑승해 ‘수중택시’로 불리는 ‘수송용 추진기’를 장착하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꺼지지 않는 원자로의 소음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40년 전에 디젤 잠수함과 동등한 수준에 올랐을 정도로 핵잠수함의 소음 저감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中·러 등 주변국들도 전략자산 확대 1959년 취역한 미 해군 최초의 탄도미사일 장착 핵잠수함(SSBN) ‘조지 워싱턴호’의 수중방사소음은 155dB 수준이었습니다. 최신 디젤 잠수함의 소음이 100~110dB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그런데 1981년 도입하기 시작한 SSBN ‘오하이오급’은 100dB 수준으로 소음 크기를 줄였습니다. 속력은 디젤 잠수함과 비교해 최대 2배까지 낼 수 있는데 소음은 비슷하다는 겁니다. 적 추적과 어뢰 회피기동에도 유리합니다. 최신 공격형 핵잠수함(SSN) ‘버지니아급’도 1990대 개발 당시엔 소음이 115dB을 넘었지만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110dB 아래로 줄었습니다. 핵잠수함을 단순히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만 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략 정보자산으로 미국 등과의 공동임무를 통해 정보 획득 기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핵잠수함을 개발하든, 개발하지 않든 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주변국들은 지속적으로 전략자산 확대를 꾀하고 있기 때문에 ‘외교 갈등이 커질 것’이라는 주장도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핵잠수함 개발이 ‘잠수함 강국’이라는 타이틀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은 1400t급 잠수함 3척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따냈는데, 수출액이 1조 1600억원에 이릅니다. 지금 핵잠수함 개발을 시작한다고 해도 1척당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과 7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필요합니다. 오로지 우리 힘으로 만들어야 해 상당한 난관이 예상됩니다. 미 해군 산하 해상체계사령부의 제임스 캠벨 프로그램 분석관은 지난해 전문가 토론회에서 “미국은 한국이 동맹국이라 하더라도 원자로 기술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급하게 나서진 않더라도 이제 ‘첫발’은 떼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웨이하이~백령도’ 항로 개설 추진… 유커 年 7만여명 쾌속선 타고 온다

    [단독]‘웨이하이~백령도’ 항로 개설 추진… 유커 年 7만여명 쾌속선 타고 온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이 추진된다. 옹진군은 9일 이와 관련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서해 5도의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 백령도의 해상교통 거점 개발을 위해 추진된다. 10월쯤 용역이 완성되면 웨이하이~백령 국제항로 개설이 한중 해운회담에서 정식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외교부·해양수산부 등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웨이하이~백령 국제항로를 개설할 경우 백령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약 7만 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용역을 맡은 청운대가 지난 4~5월 웨이하이 등 6개 지역 중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평균 예상 관광객 수가 2023~2032년 7만 9600명, 2033~2042년 11만 7000명으로 추정됐다. 웨이하이 인구는 현재 약 282만명이며, 산둥성 인구는 1억명에 달한다. 또 600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35노트 이상 속력을 낼 수 있는 2500t급 이상 쾌속선 도입과 1500명 이상 입출국 여객을 동시 수용 가능한 국제여객터미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됐다. 경제적 타당성(BC)은 1.60, 투자대비 예상 내부수익률(IRR)은 12.4%로 매우 높게 예측됐다. 옹진군은 국제항로 개설이 가능해지면 대규모 리조트·호텔·카지노·면세점 등이 들어서는 단일 지구 조성과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위해 백령권역을 관광단지로 정부에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백령도는 웨이하이로부터 약 187㎞ 떨어져 있어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까지는 4시간 넘게 걸린다. 백령도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선정된 두무진, 콩돌해안, 사곶사빈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는 데다 중국에서 최고의 식재료로 꼽는 해삼·전복·다시마·미역 등 청정해역에서 다양한 수산물이 나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중국 관광객들에게 제주도 못지않은 인기 관광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국제항로 개설에 따른 지역경제 부흥과 백령·대청권역을 아우르는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순환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백령공항 건설, 외국인 카지노 및 내국인 면세점 설치, 대규모 휴양 숙박시설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들을 차근차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또…서아프리카 해상서 한국 선원 2명 해적에 피랍(종합)

    또…서아프리카 해상서 한국 선원 2명 해적에 피랍(종합)

    무장 괴한, 한국인만 태워 도주두 달 만에 한국인 피랍 사건 발생선원들 안전 여부 아직 확인 안 돼 서부 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2명이 28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에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온라인 매체 ‘드라이어드 글로벌’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8시 4분쯤 토고 로메 항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해역에서 참치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 어선 500t급 ‘AP703’호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이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2명과 가나 현지 선원 48명이 승선한 상태였다. 무장 세력은 이 중 한국인 선원 2명만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운 뒤 나이지리아 쪽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납치 세력의 신원과 정확한 소재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 여부도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나머지 가나 선원 48명은 현재 AP703호를 타고 가나로 귀환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즉각 본부에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해당 공관에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국내 관계기관, 가나·나이지리아 등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피랍 선원 석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부 아프리카 해상에서 한국이 피랍 사건이 벌어지기는 두 달 만이다. 지난 6월 24일 서부 아프리카 베냉 코토누 항구로부터 약 111㎞ 떨어진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파노피 프런티어’호에 승선해 있던 한국인 선원 5명이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은 뒤 납치됐었다. 이들은 피랍 32일째인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무사히 풀려난 뒤 지난 23일 귀국했다. 또 지난 5월 3일에도 가봉 리브리빌 인근서 새우잡이를 하던 50대 한국인 남성이 해적에 피랍됐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서부 아프리카 해상에서 한국인 피랍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토고와 가나 해역을 포함한 기니만 일대는 한국 정부가 지난 7월 3일부로 ‘해적 고위험 해역’으로 처음 설정하고 해외공관, 선주 등을 통해 조업 중단을 권고한 곳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6일 제프로 온예아마 나이지리아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해적 납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서아프리카 지역의 해상안보 강화를 위해 나이지리아 측의 적극적 대응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공·대잠 능력 강화된 신형 호위함 2024년 해군 인도

    대공·대잠 능력 강화된 신형 호위함 2024년 해군 인도

    대공·대잠 능력이 강화된 3500t급 신형 호위함이 국내 기술로 건조돼 2024년 해군에 인도된다. 방위사업청은 16일 “현대중공업과 4000억원 규모의 울산급 배치(Batch)3 선도함 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치는 동형 함정을 건조하는 묶음 단위를 뜻하며 배치1, 배치2, 배치3으로 갈수록 함형 발전과 성능 개선이 이뤄진다. 이번에 체계 개발이 이뤄지는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9m, 너비 15m, 무게 3500t으로 최대 55㎞/h로 운항할 수 있다. 레이더와 적외선 추적 장비를 4면 고정형으로 설치한 복합센서 마스트가 적용돼 탐지 장비 음영 구역이 최소화됐다. 또 360도 전방위 탐지, 추적, 대응이 가능한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기존 울산급 호위함 대비 대공·대잠 방어 능력이 강화됐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울산급 배치3의 주요 무장은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근접방어무기 체계 등이며 승조원은 120여명이다. 정삼 방사청 전투함사업부장은 “울산급 배치3은 해상에서의 탐지능력과 생존성이 크게 향상된 함정”이라며 “우수한 함정 건조기술을 보유해 방산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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