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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국내 건조, 농축·재처리’ 빠진 핵잠이라면 반쪽짜리

    [사설] ‘국내 건조, 농축·재처리’ 빠진 핵잠이라면 반쪽짜리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지 열흘이 지나도록 공동 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어제 방송에 출연해 “핵잠(핵추진잠수함) 건조가 새로 대두되면서 미국 정부 내 각 부처 간 조율에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원자력 기술 이전을 둘러싼 미국 내 논란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건조 장소가 문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농축우라늄 제공 요청에 응답하며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선체와 원자로는 국내에서 만들고 연료인 농축우라늄은 미국에서 들여오는 방안을 구상한다. 필리조선소에는 잠수함 건조시설도, 숙련 인력도 없다. 핵 관련 시설도 없는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게 된다면 언제부터 가능할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핵잠 건조로 필리조선소는 방산기업이 돼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게 된다. 현행 한미 원자력협정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만 허용하고 있다. 핵잠용 핵연료를 확보하는 데도 협정 개정이 꼭 필요하다. 안 장관은 “핵잠을 건조할 수 있는 여러 여건을 이미 갖췄고 마지막에 연료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미일 원자력협정 수준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에 대해 미국과 잠정 합의했다고 밝혀 왔다. 일본은 우라늄 저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포괄적으로 허용받았다. 반면 국내 원전은 사용후 핵연료 저장 수조가 포화 상태다. 핵연료 재활용은 에너지 분야에서도 절박한 상황이다. 대통령실은 “팩트시트에서 (우라늄) 농축·재처리 부분도 다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5000t급 핵잠 4척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중 골대를 옮기듯 합의 뒤에도 새로운 조건을 내거는 거래 방식을 구사해 왔다. 핵잠 건조가 미국 조선업 부활에만 쓰여서는 안 된다. 핵잠의 규모와 건조 장소, 원전의 핵연료 재처리 등이 반드시 문서화돼야 한다.
  • 성동, 250억 규모 특별신용보증 융자 지원

    서울 성동구가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는 신용도나 담보력이 부족해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제도다. 성동구와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맺고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을 제공해 별도 담보나 보증인이 없어도 된다. 지원대상은 성동구 내 사업자를 등록한 지 6개월이 넘은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기존 보증 잔액이 없어야 한다. 성동구가 대출금리 최대 1.5% 이자를 지원하기에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 신청은 확보된 자금 소진 시까지다. 신청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희망하는 업체는 대표 본인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동지점에서 사전 상담 진행 후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기업 보호와 안정적인 기업경영에 이바지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반값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5곳 내년부터 시범 운영

    반값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5곳 내년부터 시범 운영

    내년부터 서울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을 민간의 절반 정도인 250만원(2주 기준) 정도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2027년부터 해당 사업을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사업은 서울 민간 산후조리원 2주 이용 평균 비용이 491만원에 달해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시와 민간이 협업해 반값 수준으로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정책이다. 시는 내년 민간 산후조리원 5개소를 공모해 상반기 중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 운영 성과 평가를 거쳐 2027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의 산후조리원 산모실(1964실)이 출생아 수보다 많은 만큼, 시는 민간 산후조리원이 운영하고 시와 협약을 맺는 방식을 설계했다. 시는 민간 협업 방식이 송파구나 서대문구 등 자치구가 운영하는 공공 산후조리원 대비 예산 부담도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산후조리원은 신규 건립에 100억원 이상 투입되고 운영까지 최소 3~4년이 걸리지만,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12실 기준 한곳 당 5억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추후 공공기여시설 등으로 신규 설치되는 경우에 대해 시는 운영 방식을 검토 중이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서울에 사는 산모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주 기준 표준 요금은 390만원이다. 이 중 산모는 250만원을, 서울시는 14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시 자체 조사에서 민간 산후조리원 중위 요금이 390만원으로 나타난 만큼, 양질의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약계층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 감면과 우선 입소권을 제공한다. 다자녀 가구·한부모 가정 등은 비용 50%, 저소득층은 100%가 감면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가족과 출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한 전체 산모의 85.1%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지만 가구 소득 60% 미만 산모는 38.6%만 조리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보건소와 연계해 산모 회복뿐만 아니라 신생아 돌봄 역량을 높여주는 표준화된 산후조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기준 감염·안전관리 기준에 맞춰 신생아실 환기시설 강화 등을 할 수 있도록 조리원 한곳 당 최대 5000만원의 시설개선비도 지원한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전시관 조성 등 준비 ‘착착’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이 3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핵심 콘텐츠인 전시관이 착공하고 체험 프로그램이 속속 확정되는 등 행사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섬박람회 주행사장인 5만 5000평 규모의 돌산 진모지구에는 섬박람회 랜드마크인 주제관 등 8개의 전시관 공사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9월 착공했다. 부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에서 펼쳐질 섬 체험프로그램도 확정했다. 주행사장인 각 전시관은 첨단 항공 모빌리티 전시와 위그선 시연 등을 통해 섬의 미래 교통수단 등을 구현한다. 그리스 산토리니의 하얀 건물과 몰디브의 푸른 바다, 제주 돌담길 등 세계 유명 섬과 한국 섬의 역사, 문화를 미디어아트와 그래픽 패널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섬을 체험하는 부행사장의 섬 트레킹 코스와 섬캠핑장, 카약·카누 체험, 여수의 365개 섬을 연결하는 섬 연안 크루즈와 요트투어 등 다양한 섬 관광 프로그램도 준비에 들어갔다. 세계인의 축제를 위해 유치 활동도 펼쳐 9일 현재 팔라우와 프랑스 코르시카, 필리핀 세부, 일본 고치현 등 18개국이 참가를 확정했다. 30개국 참가가 목표다. 섬박람회 붐업 분위기 조성에도 나섰다. D-300을 맞아 지난 3일부터 7일간을 ‘시민 참여주간’으로 지정해 공무원과 시민 2500여명이 섬박람회 OX 퀴즈와 소셜미디어(SNS) 챌린지 등 58개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동안 관 주도에서 벗어나 시민 주도의 섬박람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조직위는 손님맞이 준비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1만 3600여대인 하루평균 교통량이 박람회 개최 시 2만 2700여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시주차장 7000면 확충과 12개 노선 2300대 규모의 셔틀버스 운행,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음식과 숙박 시설을 점검하고 친절, 안전 교육도 추진한다.
  • 농업인들 살맛 나는 나주…‘농축생명 산업’의 메카로

    농업인들 살맛 나는 나주…‘농축생명 산업’의 메카로

    수당 확대로 농가 소득 안전망 구축나주배·한우 등 고품질 브랜드 전략美·호주 등 8개국 글로벌 시장 개척 온라인 나주몰 1년 만에 250% 성장지속가능성 위해 푸드테크 센터도 그 결과 농정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전남 나주시가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농축생명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키웠다.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고자 혁신 농정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그 결과 ‘존중받는 농업·농촌’을 실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직접 지원을 늘리고 고품질 브랜드를 육성하는 한편 미래지향적 푸드테크를 산업화했다. 이를 통해 나주 농업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노력은 전남도가 실시한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대외적 성과로 나타났다. “농업인이 잘 살아야 지역도, 국가도 발전한다”는 윤병태 나주시장의 농정 철학이 실현된 셈이다. 농업은 자연재해와 농산물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 이에 나주시는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직접 지원 정책에 주력했다. 특히 ‘생활 안정형 농정’을 펼쳐 농민 소득 안전망을 구축했다. 대표적인 게 다양한 직불금 지원이다. 2023년부터 2년간 나주시는 농지 면적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622억여원을 3만 2000여명에게 지원했다. 0.5㏊ 이하 소규모 농가에는 130만원의 소농직불금을 지급했다. 쌀농사 대신 밀, 보리 등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는 2년 동안 4602명에게 384억원의 전략 작물 직불금을 지급해 작물 다양화를 유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농어업 경영체 등록 경영주에게 연 60만원씩 지급하는 농어민 공익수당을 올해 목표액을 포함해 3년간 총 262억 5000만원 규모로 4만 4000명에게 지원한다. 또 농작물 및 농업인 안전 재해보험료 500억원과 22억원을 보조해 농가 위험 부담을 줄였다. 벼 경영안정자금 110억여원과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분 472억원도 지원했다. 농가의 경영비 절감 정책을 다각도로 병행했다. 나주시는 지역 농축산물 품질을 높이고 브랜드 고급화에 역량을 모아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친환경·고품질 재배 기술 보급과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통해 나주쌀의 품질을 높였다. 전국 최대 규모의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갖추고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했다. 나주를 대표하는 나주배는 시장이 보증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천년이음배’의 명품화를 추진해 재배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 체제를 갖췄다. 품질 향상, 안정적 생산 및 가격 안정을 위해 포장재 구입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 직불금 지급 등 입체적인 정책을 추진했다. 전남 최대 한우 주산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명품 한우 육성 체계도 갖췄다. 나주배 부산물을 섞어 만든 차별된 사료를 먹여 키운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나주 들애찬한우’를 출시하며 축산 분야에서도 부가 가치를 창출했다. 글로벌 시장 개척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민선 8기 출범 후 나주시는 미국, 호주, 베트남, 캐나다, 프랑스 등 8개국 13곳의 현지 유통업체와 총 4470만 달러 규모의 농축산식품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 시장도 다변화하고 있다. 나주배는 유럽연합(EU),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늘렸다. 글로벌 브랜드화 전략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다.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인 ‘나주몰’은 중간 유통 단계 없이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지난해 연매출 11억원을 달성했다. 1년 만에 250%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나주시는 농업을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과 환경, 문화를 융합한 미래 산업으로 바꾸기 위해 혁신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이다. 내년 완공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05억원을 투입해 나주 일반산업단지에 센터를 짓고 있다. 센터는 상품성이 낮아 외면받던 이른바 ‘못난이 농축산물’과 식품가공 부산물 등 가치가 낮은 자원에 신기술을 결합해 ‘푸드 업사이클링’을 실현하는 거점이 된다.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음료, 펫푸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바꿔 농가 소득을 늘릴 방침이다. 나주시는 ‘살맛 나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농업 인재를 육성하는 데도 힘을 쓰고 있다. 농촌형 임대주택 공급, 마을회관 및 생활 인프라 확충, 문화·복지 서비스 확대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농촌 생활의 질을 높여 가고 있다. 특히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청년·여성 농업인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청년 창업농을 대상으로 한 영농정착지원, 스마트팜 교육, 창업보육 및 판로 연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여성 농업인에게는 행복바우처와 가사돌봄을 지원한다. 청년과 여성을 미래 농업 인재로 육성해 농촌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려는 것이다.
  • K치킨집, 넷 중 셋은 프랜차이즈와 ‘깐부’

    K치킨집, 넷 중 셋은 프랜차이즈와 ‘깐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이후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다”라고 극찬했지만, 정작 국내에선 문을 닫는 치킨집이 늘고 있다. 또 BBQ·교촌치킨 등 프랜차이즈 매장이 치킨집 4곳 중 3곳에 이를 정도로 확대됐다. 9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전국 치킨전문점 수는 2023년 3만 9789개로 집계됐다. 2022년 4만 1436개에서 4%가량 감소하며 4만개 선이 무너졌다. 2020년과 비교하면 3년 새 약 3000개가 폐업했다. 치킨집 종사자 수도 2023년 8만 4614명으로 2년 새 2000명가량 줄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충격 이후 이어진 경기 불황으로 외식업 폐업 추세가 유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체 치킨집 수는 줄어들었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늘었다. 2023년 2만 9805개로, 2018년 2만 5000개 수준에서 5년 새 5000개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치킨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까지 확대됐다. 독립 치킨집보다 브랜드 파워가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중심으로 시장 구조 집중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브랜드별 가맹점 수는 2023년 말 기준 bhc 2291개, BBQ 2238개, 교촌치킨 1377개, 처갓집양념치킨 1233개, 굽네치킨 1118개 순이었다. 외식 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활성화와 맞물려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고, 개인이 운영하는 치킨집은 수익성 악화로 설 자리를 잃게 됐다”고 말했다.
  • 김건희 ‘대가성 명품 리스트’ 디올·로저비비에 추가 확보

    김건희 ‘대가성 명품 리스트’ 디올·로저비비에 추가 확보

    공사업체, 재킷 등 3종 제공 의심김기현 “부인이 백 선물… 의례적”24일 대가성 여부 확인 추가 소환수사팀, 파견 검사 복귀시켜 재편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압수수색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등 새로운 고가의 명품을 확보하는 등 추가 금품수수 정황을 확인했다. 현재 김 여사가 수수한 것으로 알려진 명품 브랜드만 디올, 로저비비에, 반클리프 앤 아펠, 샤넬, 그라프, 바쉐론 콘스탄틴 등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압수한 명품 브랜드 디올 의류와 액세서리 약 30개 등 기타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특검은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2022년 4~8월 김 여사에게 ‘관저 공사 수주’ 등을 청탁하면서 재킷·팔찌·벨트 등 ‘디올 3종’ 제품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로 적시한 새로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2개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배우자의 감사 편지도 확보했다. 김 의원은 2022년 12월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당시 4위 후보에서 시작해 ‘윤심’(윤 전 대통령의 의중) 논란 속에 2023년 3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됐다.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2022년 10월부터 5개월 간의 통일교 ‘집단 당원 가입 의혹’ 기간과 겹친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2023년 3월 제 아내가 김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면서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100만원 초반으로 전해졌고, 특검은 나머지 1개의 출처도 확인 중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김 여사가 각종 고가의 명품을 수수한 시점은 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에 집중돼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를 만나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2000여만원대인 그라프 귀걸이, 3000만원대 티파니 브로치 등 일명 ‘나토 3종’을 건네며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공직을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4월과 7월에는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샤넬백 2개와 622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 등을 전달했다. 이후 같은 해 9월에는 사업가 서성빈씨가 김 여사에게 500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김 여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각종 명품 수수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윤 전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과 그에 따른 대가성 등을 부인하고 있다. 두 가지가 입증되지 않으면 뇌물죄·청탁금지법 위반은 성립하기 어렵다. 특검은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에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 한편 특검팀은 순차적으로 일부 파견 검사들을 복귀시키고 수사팀을 재편할 방침이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수사를 맡았던 인훈 부장검사(인천지검 형사6부)가 복귀한다.
  • 32세 탈북女 “닭발 팔아서 月 5억원 매출”

    32세 탈북女 “닭발 팔아서 月 5억원 매출”

    ‘닭발의 여왕’으로 통하는 32세 사업가 김량진씨가 닭발 하나로 월 5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9일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탈북민 김량진 대표는 한 달에 무려 14t의 닭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MC 김숙은 김 대표의 사업체에 대해 “나도 어딘지 안다. 거기 주문했는데 아직도 안 왔다”라고 증언했다. 김 대표는 “제품을 출시하자마자 100만명이 몰렸다. 지금도 1만명 이상 고객이 항상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달 매출은 4억 5000만원에서 5억원 정도”라며 “북한에서도 안 다쳤는데 닭발 장사하면서 손목 나갔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어 닭발과 궁채를 조합한 ‘레몬닭발’로 성공 신화를 이뤘다며 자신의 성공담을 공개했다.
  • “한국도 태형 도입하자”…사기·성폭행범 엉덩이 작살내는 싱가포르 [핫이슈]

    “한국도 태형 도입하자”…사기·성폭행범 엉덩이 작살내는 싱가포르 [핫이슈]

    동남아 지역을 거점으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이 확산하는 가운데, 싱가포르 정부가 온라인 범죄 근절을 위해 사기범들에게 태형을 의무적으로 부과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의회가 이날 사기 조직원과 피해자 모집책 등에 태형 최소 6대에서 최대 24대를 의무적으로 가하는 내용을 포함한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의 태형은 1.5m, 직경 1.27cm 이하의 나무막대로 엉덩이 아래 허벅지를 때리는 방식으로 집행되며 평생 상처가 남을 수 있는 강력한 처벌이다. 이를 맞은 수형자는 심하면 살이 터지고 피가 흐르는데, 상처 위에 계속 매질을 하기 때문에 고통이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 집행은 18~50세 남성에게만 적용되며, 당국은 당일 통보해 수형자의 공포심을 극대화한다. 싱가포르 의회가 통과시킨 개정안에는 대포통장이나 신분증, 휴대전화 유심칩을 제공하거나 자금 세탁을 도운 사람에게도 최대 12대의 태형을 선고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더불어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형법 개정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당사자 동의 없이 음란한 이미지·영상을 생성하는 딥페이크 범죄도 처벌 대상으로 삼았다. 싱가포르에서는 사기범뿐 아니라 강간과 성추행 등 성범죄자에게도 징역형과 함께 태형을 선고해왔다. 싱가포르 사기 범죄, 얼마나 심각한가심 앤 싱가포르 내무부 차관은 이날 의회에서 “사기는 오늘날 싱가포르에서 가장 만연한 범죄 유형으로 전체 범죄의 6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경찰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사기 피해 신고는 약 19만 건, 피해액은 37억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4조 800억 원)에 달했다. 이중 2024년 피해액은 11억 싱가포르달러(약 1조 2100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초 경찰이 사기 혐의가 의심되는 개인의 은행 계좌 거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캄보디아에서 ‘태자단지’ 등 악명 높은 대규모 사기 작업장을 운영한 ‘프린스 그룹’과 천즈(39) 회장을 수사하며 1억 5000만 싱가포르달러(약 1650억 원) 규모의 자산을 압류하고 처분 금지 명령을 내렸다. “한국도 도입하자” 목소리 나와싱가포르의 태형 의무화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커뮤니티 등에서는 ‘한국도 태형을 도입한다면 재범률이 낮아질 것’, ‘태국처럼 사기범들의 엉덩이를 작살내야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국내에서도 보이스피싱 등 사기 피해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다, 최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조직적 사기 범죄에 강제로 가담하면서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되는 젊은 층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싱가포르 정부는 태형을 낮은 범죄율의 핵심 요인으로 꼽는다. 다만 태형은 국제 인권단체가 ‘비인도적 처벌’이라며 철폐를 요구해 온 처벌이다. 태형은 이슬람 율법을 적용하는 일부 국가에서 주로 시행하며, 공개적으로 집행하는 경우가 많아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또 범죄 예방이라는 명분 아래 시행되지만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며 현대 인권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 전한길 또 위험수위 발언 “이재명 지지자 성폭행 당해보라”

    전한길 또 위험수위 발언 “이재명 지지자 성폭행 당해보라”

    전직 한국사 강사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 강성 지지자인 전한길씨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며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을 던졌다.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른 논란을 부른 것이다. 전씨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올린 라이브 영상에서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성폭행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 가고 한번 당해 봐라. 중국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알고 하는 이야기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 끝까지 지지하십시오. 그래서 성폭행당하고, 당하고 난 뒤에 그때서야 ‘아이고, 속았구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비판하는 가운데 나왔다. 전씨는 이 대통령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여권 지지자들이 중국인에 의한 강력범죄 피해를 보게 될 것이란 논리를 펼친 것이다. 그러나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은 윤석열 정부 시절 결정된 정책이다. 전씨는 지난 5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이 대통령의 현상금을 언급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전씨는 당시 방송에서 미국 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현상금 5000만 달러(약 724억원)를 걸었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어제 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께서 ‘이재명한테 10만 달러(약 1억 4400만원)만 걸어도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어 “그분이 ‘이재명 죽이란 뜻은 아니고, 이재명을 잡아 와서 남산 꼭대기 나무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한다’(고 하더라).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다”고 했다. 전씨의 해당 발언은 정치권까지 번져 논란이 됐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전씨는 해명 영상을 올려 “죽이라는 말은 하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밥은 줘야 한다고 하면서 풍자하는 표현인데 그걸 가지고 국정감사에서도 제 영상을 틀어놓고 ‘전한길 체포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놀랍다”면서 “한 번 더 해명한다. 분명히 입장을 말씀드린다. 전한길 입장이 아니고 어떤 교민께서 해주신 얘기를 인용했을 뿐이다. 풍자 표현일 뿐이고 제가 이재명을 죽이라고 명을 내렸나, 사주를 했나”라고 밝혔다.
  • 김건희 ‘대가성 수수 의혹 명품’ 리스트에 디올·로저비비에도 추가

    김건희 ‘대가성 수수 의혹 명품’ 리스트에 디올·로저비비에도 추가

    특검, 사저 압수 디올 30여개 제품 분석관저 공사업체 21그램 ‘디올 3종’ 제공 의심김기현 “아내가 로저비비에 선물… 예의 차원‘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압수수색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등 새로운 고가의 명품을 확보하는 등 추가 금품수수 정황을 확인했다. 현재 김 여사가 수수한 것으로 알려진 명품 브랜드만 디올, 로저비비에, 반클리프 앤 아펠, 샤넬, 그라프, 바쉐론 콘스탄틴 등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압수한 명품 브랜드 디올 의류와 액세서리 약 30개 등 기타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특검은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2022년 4~8월 김 여사에게 ‘관저 공사 수주’ 등을 청탁하면서 재킷·팔찌·벨트 등 ‘디올 3종’ 제품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로 적시한 새로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2개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배우자의 감사 편지도 확보했다. 김 의원은 2022년 12월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당시 4위 후보에서 시작해 ‘윤심’(윤 전 대통령의 의중) 논란 속에 2023년 3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됐다.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2022년 10월부터 5개월 간의 통일교 ‘집단 당원 가입 의혹’ 기간과 겹친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2023년 3월 제 아내가 김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면서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다.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저나 저의 아내가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할 내용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100만원 초반으로 전해졌고, 특검은 나머지 1개의 출처도 확인 중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김 여사가 각종 고가의 명품을 수수한 시점은 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에 집중돼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를 만나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2000여만원대인 그라프 귀걸이, 3000만원대 티파니 브로치 등 일명 ‘나토 3종’을 건네며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공직을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4월과 7월에는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샤넬백 2개와 622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 등을 전달했다. 이후 같은 해 9월에는 사업가 서성빈씨가 김 여사에게 500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김 여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각종 명품 수수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윤 전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과 그에 따른 대가성 등을 부인하고 있다. 두 가지가 입증되지 않으면 뇌물죄·청탁금지법 위반은 성립하기 어렵다. 특검은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에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 특검은 압수한 명품 등을 분석해 수수 경로와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정황 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2주 산후조리 250만원”…‘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운영

    “2주 산후조리 250만원”…‘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운영

    내년부터 서울 산모들이 산후조리원을 민간의 절반 정도인 250만원(2주 기준) 정도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2027년부터 해당 사업을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사업은 서울 민간 산후조리원 2주 이용 평균 비용이 491만원에 달해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시와 민간이 협업해 반값 수준으로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정책이다. 시는 내년 민간 산후조리원 5개소를 공모해 상반기 중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 운영 성과 평가를 거쳐 2027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의 산후조리원 산모실(1964실)이 출생아 수보다 많은 만큼, 시는 민간 산후조리원이 운영하고 시와 협약을 맺는 방식을 설계했다. 시는 민간 협업 방식이 송파구나 서대문구 등 자치구가 운영하는 공공 산후조리원 대비 예산 부담도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산후조리원은 신규 건립에 100억원 이상 투입되고 운영까지 최소 3~4년이 걸리지만,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12실 기준 한곳 당 5억원이 필요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추후 공공기여시설 등으로 신규 설치되는 경우에 대해 시는 운영 방식을 검토 중이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서울에 사는 산모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주 기준 표준 요금은 390만원이다. 이 중 산모는 250만원을, 서울시는 14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시 자체 조사에서 민간 산후조리원 중위 요금이 390만원으로 나타난 만큼, 양질의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취약계층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 감면과 우선 입소권을 제공한다. 다자녀 가구·한부모 가정 등은 비용 50%, 저소득층은 100%가 감면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4년 가족과 출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한 전체 산모의 85.1%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지만 가구 소득 60% 미만 산모는 38.6%만 조리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보건소와 연계해 산모 회복뿐만 아니라 신생아 돌봄 역량을 높여주는 표준화된 산후조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기준 감염·안전관리 기준에 맞춰 신생아실 환기시설 강화 등을 할 수 있도록 조리원 한곳 당 최대 5000만원의 시설개선비도 지원한다. 정소진 시 건강관리과장은 “공공성과 민간의 전문성을 결합한 상생 모델로 산후조리가 행복한 육아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많았는데…K-치킨집, 3년간 3천개나 ‘소멸’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많았는데…K-치킨집, 3년간 3천개나 ‘소멸’

    한때 자영업의 대명사 격으로 여겨졌던 치킨집이 최근 들어 기세가 약해졌다는 보고가 나왔다. 9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치킨전문점 매장 수는 2023년 기준 3만 9789개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22년(4만 1436개)보다 4%가량 감소했고, 2020년(4만 2743개)과 비교하면 3년 만에 3000개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치킨전문점 종사자 수는 2023년 기준 8만 4614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 대비 약 2000명 줄어든 수치다. 치킨 업종을 포함한 전체 음식점 및 주점업 사업체도 2020년 80만 4173개에서 2023년 79만 3586개로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치킨집은 줄었지만 프랜차이즈 치킨집은 매년 늘고 있다. 2018년 2만 5000여개였던 프랜차이즈 치킨집 수는 2023년 2만 9805개로 5000개 가까이 증가했다. 2023년 기준 국내 치킨집 4곳 중 3곳이 프랜차이즈 매장인 셈이다. 2020년 447개에 불과했던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2022년 669개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에는 647개로 집계됐다.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이 세력권을 넓힐 때 브랜드 없는 영세 치킨집은 빠르게 자취를 감췄다는 뜻이다. 치킨집 생태계의 이 같은 변화에는 이른바 ‘배달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배달앱 이용이 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가 급성장해 다양한 브랜드가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도 “배달앱 이용이 많아졌는데 프랜차이즈는 배달앱 프로모션을 많이 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 비중이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과거 국내 치킨집은 그 수가 글로벌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보다 많을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 편의점과 함께 직장인의 ‘퇴직 후 자영업’ 인기 업종으로 이름을 날리며 너도나도 치킨집 창업에 손을 댔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상황이 반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외식업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고 폐업률이 높은 상태가 지속됐다”며 “전체 음식점업과 치킨 업종의 업체 수가 줄어드는 추세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 ‘태양의 서커스’ 상설공연장 유치 나선 인천공항…“신성장사업 박차”

    ‘태양의 서커스’ 상설공연장 유치 나선 인천공항…“신성장사업 박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적 공연기업인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상설공연장 유치에 나섰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이학재 공사 사장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 태양의 서커스 본사를 방문해 태양의 서커스 임원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의사를 표명했다. 이 사장은 “태양의 서커스가 아시아 유일의 상설공연장 부지를 찾고 있다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한 인천공항이 최적”이라고 말했다. 태양의 서커스는 1984년 설린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현재 1300명 이상의 예술가를 포함해 전 세계 1만5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설립 이후 40년여간 86개국에서 4억명 이상의 관객을 유치했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선 지난달 1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대표적인 작품중 하나인 ‘쿠자’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포함해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총 9번의 내한공연을 임시무대를 통한 월드투어 형식으로 진행해 왔다. 2018년 서울 잠실 공연에선 20만5000명의 관객을 유치했고 약 2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이 태양의 서커스 상설공연장 유치에 뛰어든 것은 급변하는 공항산업 생태계의 지형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공항 주변지역 개발, 해외사업 유치, 신성장사업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해외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해 공항 주변지역을 개발하고 인천공항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공항이 미래 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 리바키나, 사발렌카 꺾고 아시아 최초 WTA 파이널스 우승

    리바키나, 사발렌카 꺾고 아시아 최초 WTA 파이널스 우승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6위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가 올해 투어 파이널스(총상금 1550만 달러·약 226억원) 단식에서 우승했다. 리바키나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2-0(6-3 7-6<7-0>)으로 제압했다. 시즌 ‘왕중왕전’ 성격인 투어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아시아 국가 선수는 리바키나가 처음이다. 종전 이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정친원(중국)의 준우승이었다. 라비키나는 전승으로 이 대회를 마치면서 523만 5000달러(약 76억 3000만원)를 우승 상금으로 받는다. 이는 역대 여자 스포츠를 통틀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상금 기록이다. 지난해 이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480만 5000 달러였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다. 리바키나는 우승 후 기념 촬영 시간에 준우승한 사발렌카와 포티아 아처 WTA 최고경영자(CEO)와 기념사진 촬영을 거부하면서 소동이 일기도 했다. AFP통신은 “리바키나의 코치 스테파노 부코프가 WTA 투어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라고 해석했다.
  • 노벨 평화상 포기?…트럼프, 베네수엘라 인근에 항모 보내고 2만 병력 결집 명령

    노벨 평화상 포기?…트럼프, 베네수엘라 인근에 항모 보내고 2만 병력 결집 명령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겨냥해 병력 약 2만 명과 항공모함을 베네수엘라 인근에 집결시키면서 전면 침공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 해군 최신예 항모인 제럴드 R. 포드함과 항모전단이 지난주 이탈리아 반도 인근 아드리아해를 떠나 카리브해로 향했다. 포드함은 대서양을 거쳐 오는 10일 전후로 작전구역인 카리브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럴드 R. 포드함에는 승조원 5000명과 F/A-18와 F-35C 등 75~90대의 전투기와, 정찰기·지원기 등이 함재돼 있다. 현재 카리브해에는 미 해군의 제이슨 던햄함을 비롯한 구축함 8척, 강습상륙함 이오지마함과 핵추진 공격잠수함 뉴포트뉴스함 각각 1척 등 모두 15척과 승조원 약 6000명이 배치된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육군·공군·해병대의 항공 전력인 B-1B와 B-52, 특수전 항공기 AC-130J, 스텔스 전투기 F-35, 무인공격기 MQ-9 리퍼 등 11대와 병력 약 1만 명도 해당 지역에 배치돼 있다. 여기에 워싱턴포스트가 언급한 포드급 항모와 병력을 더하면 지난달 1만 명 수준이던 배치 병력이 약 한 달 새 2만 명까지 급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상황을 두고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을 축출하기 위한 작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마약 운반선 공습부터 미 항모전단 등장까지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부터 베네수엘라 선박 일부를 마약 운반선이라고 규정하고 공습하기 시작했다. 미군은 현재까지 12차례 이상 ‘마약 운반선’을 공습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66명이 사망했다. 당시 국제사회는 미국의 군사 작전이 마두로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판단했지만 미 항모전단이 전면에 배치되면서 기류는 달라졌다. 라이언 버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주 지역 연구원은 로이터에 “미군의 카리브해 전력 배치는 마약 단속 작전에 필요한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며 “애초에 임무가 ‘진화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이 2004년 폐쇄한 푸에르토리코의 루스벨트 로즈 해군기지를 11년 만에 재가동한 점도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베네수엘라 겁주기’를 뛰어넘어 전면 침공을 고려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게 했다. 로이터 통신은 “위성사진 분석 결과 로즈 해군기지에서 유도로 개선뿐 아니라 항공관제와 이동식 감시 장비의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푸에르토리코의 라파엘 에르난데스 공항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포착되는데 이는 군용기의 대규모 이·착륙을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비와 훈련에 들어간 항모를 빼면) 전 세계에 동시 운용되는 미 항모는 3척 정도”라며 “결단의 시간이 약 한 달간의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내다봤다. 오락가락하는 트럼프, 최종 목표는?미국의 베네수엘라 전면 침공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는 일부 분석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목표는 여전히 뚜렷하지 않다.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베네수엘라 군사 옵션과 관련해 “육상(land)이 다음 번 폭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이틀 뒤에는 베네수엘라 육상 공격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노(no)”라고 답했다. 지난 2일 방영된 CBS 방송의 ‘60분’ 인터뷰에서도 베네수엘라와 전쟁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으나, 마두로 통치 기간이 얼마 안 남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앵커가 “베네수엘라를 폭격하려는 게 사실이냐”고 재차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 그렇지 않다 답하지 않겠다”며 의중을 알 수 없는 답변만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에 대한 공습만으로는 마두로 정권을 축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도, 전면 침공이 마두로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과 미군 희생이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로 본격적인 육상 폭격 작전 승인을 망설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력 집결의 최종 목표가 ‘정권 교체’인지, 압박을 통해 석유 매장량이 세계 최대인 베네수엘라의 경제적 이익 확보와 마약 유통 단절이라는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것인지도 결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노벨 평화상 수상을 꿈꾸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애너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마약을 밀수하는 (베네수엘라의) 마약 테러범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고, 나머지는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술집서 나온 음주운전자 의심차량 추돌한 일당 ‘징역형’

    술집서 나온 음주운전자 의심차량 추돌한 일당 ‘징역형’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노려 고의 접촉 사고를 내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4단독 강현호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B씨 등 6명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술집에서 나온 운전자가 차량에 올라 운전을 시작하면, 렌터카와 오토바이를 몰고 뒤따라가 고의로 추돌 사고 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9명으로부터 약 41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일당은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청주와 대전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상대로 23차례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금 1억5000여만원을 부정하게 타낸 혐의로 추가됐다. 강 판사는 “피고인들은 매우 치밀하고 조직적 범행으로 엄중한 경고가 필요하다”며 “다만 일부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했고,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트럼프, 직접 전쟁 일으키나…“항모 보내고 2만 병력 결집” 비상 [핫이슈]

    트럼프, 직접 전쟁 일으키나…“항모 보내고 2만 병력 결집” 비상 [핫이슈]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겨냥해 병력 약 2만 명과 항공모함을 베네수엘라 인근에 집결시키면서 전면 침공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 해군 최신예 항모인 제럴드 R. 포드함과 항모전단이 지난주 이탈리아 반도 인근 아드리아해를 떠나 카리브해로 향했다. 포드함은 대서양을 거쳐 오는 10일 전후로 작전구역인 카리브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럴드 R. 포드함에는 승조원 5000명과 F/A-18와 F-35C 등 75~90대의 전투기와, 정찰기·지원기 등이 함재돼 있다. 현재 카리브해에는 미 해군의 제이슨 던햄함을 비롯한 구축함 8척, 강습상륙함 이오지마함과 핵추진 공격잠수함 뉴포트뉴스함 각각 1척 등 모두 15척과 승조원 약 6000명이 배치된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육군·공군·해병대의 항공 전력인 B-1B와 B-52, 특수전 항공기 AC-130J, 스텔스 전투기 F-35, 무인공격기 MQ-9 리퍼 등 11대와 병력 약 1만 명도 해당 지역에 배치돼 있다. 여기에 워싱턴포스트가 언급한 포드급 항모와 병력을 더하면 지난달 1만 명 수준이던 배치 병력이 약 한 달 새 2만 명까지 급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상황을 두고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을 축출하기 위한 작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마약 운반선 공습부터 미 항모전단 등장까지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부터 베네수엘라 선박 일부를 마약 운반선이라고 규정하고 공습하기 시작했다. 미군은 현재까지 12차례 이상 ‘마약 운반선’을 공습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66명이 사망했다. 당시 국제사회는 미국의 군사 작전이 마두로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판단했지만 미 항모전단이 전면에 배치되면서 기류는 달라졌다. 라이언 버그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주 지역 연구원은 로이터에 “미군의 카리브해 전력 배치는 마약 단속 작전에 필요한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며 “애초에 임무가 ‘진화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국이 2004년 폐쇄한 푸에르토리코의 루스벨트 로즈 해군기지를 11년 만에 재가동한 점도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베네수엘라 겁주기’를 뛰어넘어 전면 침공을 고려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게 했다. 로이터 통신은 “위성사진 분석 결과 로즈 해군기지에서 유도로 개선뿐 아니라 항공관제와 이동식 감시 장비의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푸에르토리코의 라파엘 에르난데스 공항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포착되는데 이는 군용기의 대규모 이·착륙을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비와 훈련에 들어간 항모를 빼면) 전 세계에 동시 운용되는 미 항모는 3척 정도”라며 “결단의 시간이 약 한 달간의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내다봤다. 오락가락하는 트럼프, 최종 목표는?미국의 베네수엘라 전면 침공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는 일부 분석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목표는 여전히 뚜렷하지 않다.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베네수엘라 군사 옵션과 관련해 “육상(land)이 다음 번 폭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과 이틀 뒤에는 베네수엘라 육상 공격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노(no)”라고 답했다. 지난 2일 방영된 CBS 방송의 ‘60분’ 인터뷰에서도 베네수엘라와 전쟁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으나, 마두로 통치 기간이 얼마 안 남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앵커가 “베네수엘라를 폭격하려는 게 사실이냐”고 재차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 그렇지 않다 답하지 않겠다”며 의중을 알 수 없는 답변만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에 대한 공습만으로는 마두로 정권을 축출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도, 전면 침공이 마두로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과 미군 희생이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로 본격적인 육상 폭격 작전 승인을 망설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력 집결의 최종 목표가 ‘정권 교체’인지, 압박을 통해 석유 매장량이 세계 최대인 베네수엘라의 경제적 이익 확보와 마약 유통 단절이라는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것인지도 결정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노벨 평화상 수상을 꿈꾸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애너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마약을 밀수하는 (베네수엘라의) 마약 테러범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고, 나머지는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尹 재구속 109일간 영치금 6.5억 물밀듯…대통령 연봉 2.5배

    尹 재구속 109일간 영치금 6.5억 물밀듯…대통령 연봉 2.5배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00여일간 6억 5000만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치금이 사실상 개인 기부금 모금 통로로 쓰이고 있지만, 기부금과 달리 영치금은 법적 제약이 적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용자 보관금 상위 10명’ 현황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된 7월 1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109일 동안 6억 5725만원의 영치금을 받아 서울구치소 영치금 1위에 올랐다. 입금 횟수만 1만 2794회로 하루에 100여건꼴로 영치금이 들어왔다.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은 올해 대통령 연봉의 2.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2025년 공무원 보수·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약 2억 6258만원이다. 윤 전 대통령은 영치금 6억 5166만원을 180차례에 걸쳐 출금했다. 교정시설 수용자의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원이다. 한도를 넘어가면 석방할 때 지급하거나 필요할 경우 신청하면 개인 계좌로 이체받을 수도 있다.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월12일 남부구치소에 수감되고 두 달 동안 약 2250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이 중 약 1856만원을 출금했다. 서울구치소에서는 윤 전 대통령 뒤를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영치금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권 의원은 9월 16일 입소 후 1660만원을 받아 약 1644만원을 출금했다. 9월 23일 구속된 한 총재는 약 564만원을 받았고, 약 114만원을 출금했다. 윤 전 대통령이 석 달 조금 넘는 구속 기간 거액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관금 제도가 개인 기부금 모금 용도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액 한도 및 공개·신고의무가 있는 기부금과 달리, 영치금은 400만원 계좌 잔액 기준만 있고 전체 입·출금액 한도나 횟수 제한이 없다. 영치금 잔액을 400만원 이하로만 유지하면 반복해서 입금과 출금이 가능한 셈이다. 또한 영치금은 과세 대상이지만 국세청에서 과세자료를 수집하는 데 한계가 있어 과세가 현실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국회에도 국세청장이 교정시설에 영치금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박은정 의원은 “수용자 편의를 위해 도입된 영치금 제도가 사실상 ‘윤어게인’의 정치자금 모금 창구로 변질했다”며 “본래 영치금 제도의 취지에 벗어난 운영을 근절하기 위해 영치금 한도액 설정 등 제도 개선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 차주식 경북도의원 “취업지원관 운영, 전문성 검증 체계 시급”

    차주식 경북도의원 “취업지원관 운영, 전문성 검증 체계 시급”

    경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경산1)은 7일 열린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성화고 취업지원관 제도의 운영 체계 전반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전문성 기반의 선발 기준과 역할 표준화, 그리고 성과 검증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취업지원관 인건비만 연간 약 28억 원, 취업지원센터 운영 예산은 약 2억 5000만원으로, 매년 총 3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차 의원은 “이미 적지 않은 재원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학생의 진로 선택과 취업 설계를 실제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선발하고, 그 역량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체계를 내실 있게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취업지원관의 연령대가 최저 24세에서 최고 69세까지 매우 넓은 폭으로 분포된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나이·경력 편차가 학생 상담 역량, 산업 이해도, 취업처 발굴 능력 등에서 차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차 의원은 “20대 초반의 경우 실무적 취업 네트워크나 산업 구조 이해가 부족할 수 있고, 반대로 고령 인력의 경우 급변하는 산업·직무 변화의 적기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며, 단순한 나이 다양성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실질적으로 기업과 연결할 수 있는 ‘직무 역량을 갖춘 사람’이 취업지원관으로 배치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차 의원은 서울, 대구, 경남, 전남 등 다른 시도의 취업지원관 채용 기준을 제시하며, 이들 지역은 직업상담사 자격, 청소년 상담사 자격, 기업 인사 및 취업 연계 실무경력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지만, 경북은 ‘운전 가능 + 취업처 발굴 가능자’ 정도의 포괄적 조건만 제시하고 있어 전문성 검증 기준이 사실상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다른 시도는 ‘전문가를 선발하여 교육 현장에 투입하는 구조’인 반면, 경북은 ‘사람을 먼저 뽑고 역할은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구조’에 머물러 있다”라고 밝히며, 이는 결국 그 편차가 학생에게 전가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 직업계고가 올해 취업률 69.5%로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은 값진 성과지만, 이는 지역 산업 구조와 학교 유형 등 복합적 요인에 따른 결과일 뿐, 취업지원관 제도의 실질적 성과를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지표는 아니라는 점도 언급했다. 차 의원은 “취업지원관의 실적 자료를 요청했으나 제출된 자료는 단순 취업 통계에 불과했다며, 상담 실적, 취업 연계, 취업 이후 사후 관리 등 체계적인 성과 평가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차 의원은 취업지원관 제도는 단순히 한 명의 인력을 학교에 배치하는 운영 정책이 아니라, 학생의 진로 선택과 취업 설계를 지원하는 핵심 교육정책이라며 “경북 직업계고 취업률 1위의 성과가 일시적 결과로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금이야말로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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