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000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 79일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 ELS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026
  • “맞선 보고 6일 만에 결혼합니다”…2024년 맞나요?

    “맞선 보고 6일 만에 결혼합니다”…2024년 맞나요?

    “생활비 아끼고 남편만 믿어라” 국제결혼을 알선하는 한 업체가 이 같은 ‘신부 교육’ 지침을 내려 논란이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베트남 국제결혼 업체에서 작성한 외국인 신부 교육 지침 글이 공유되며, 국제결혼을 두고 다시금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업체 직원이 최근 작성한 ‘교육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예비 신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다룬 7가지 항목의 주제가 소개됐다. 이 주제에는 기본적인 법적 절차 안내 외에 ‘거짓말을 하지 마라’, ‘생활비를 아껴 써라’, ‘과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마라’, ‘한국에 있는 베트남 사람을 멀리 하라’, ‘한국에 가면 남편만 믿고 남편이 최고’ 등 성차별적이고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 등이 다수 포함됐다.해당 업체는 공지 글을 통해 베트남 여성의 ‘장단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장점으로는 ‘예쁘고 몸매 좋은 여성이 많다’, ‘의외로 피부 하얀 여성이 많다’는 등 외모를 중점적으로 서술했다. 단점으로는 ‘기가 세고 순종적인 여성이 드물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뒤통수를 친다’, ‘결혼하면 남편이 쥐어잡혀 산다’라고 주장했다. “난 39살, 우즈벡 아내 19살”…4000만원을 들여 결혼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부부라는 통계가 나올 만큼 국제 결혼을 택하는 이들의 비중이 늘었지만, 일각에서는 ‘매매혼’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앞서 자신보다 20살 어린 18살 우즈베키스탄 여성과 국제결혼했다는 38살 남성의 사연도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1985년생 39세인 그는 2005년생인 19세인 우즈베키스탄 여성과 국제결혼을 했다. A씨는 “국제결혼을 위해 총 4000만원 정도 들었다”며 “중매업체에 2500만원 냈다. 신부 부모에게 지참금 5000달러인 650만원 주는 대신 그 이후에 처가 도움은 안 주는 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2022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국제결혼중개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맞선에서 결혼까지 소요된 기간은 평균 5.7일에 불과하다. 한국인 배우자는 중개 수수료로 평균 1372만원을 지불했지만, 외국인 배우자가 낸 수수료는 69만원에 그쳤다. 또 한국인 배우자의 연령은 40~50대(81.9%)가 대부분이었지만, 외국인 배우자는 20대(79.5%)가 가장 많았다.“결혼 엿새 만에 아내 가출”…국제결혼 피해 잇따라 그런가하면 외국인 배우자의 가출 관련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B씨의 아내는 결혼 엿새 만에 자취를 감췄다.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B씨의 아내는 여전히 국내에 체류 중이나 연락은 두절된 상태다. 결혼중개업체도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B씨는 “집사람이 집을 나갔다고 (결혼중개업체에) 그랬더니 며칠 기다려보라고 하더라”면서 “바람 쐬러 나갈 수도 있다고 하더니 그 뒤로 (업체 측과도)연락이 두절됐다”고 토로했다. B씨처럼 결혼 직후 외국 여성의 가출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구제책은 마땅히 없는 실정이다. 지난해 한국 남성과 외국 여성의 국제결혼은 1만 2000건으로 집계되는데, 이중 10%는 여성들이 집을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결혼 지원 ‘조례’ 속속 폐지”…다문화 가정 지원해야 이렇듯 계속되는 논란에 국제결혼 지원 조례도 속속 폐지되고 있다. 지난해 3월 경상남도 창원시는 ‘창원시 농촌거주 미혼남성 국제결혼 지원 조례’의 폐지를 입법예고 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제결혼 지원 조례 폐지에 나선 지자체만 10여 곳이다. 충북 음성군, 금산군, 경북 울진군은 2021년 12월에, 경기 양평군은 2022년 1월, 전남 화순군은 2월, 충남 부여군은 4월, 경기 남양주시와 충북 증평군은 9월, 경상남도는 12월에 관련 조례를 폐지했다. 다만 남아있는 33개의 국제결혼 지원 조례 중 21개의 조례명에는 여전히 ‘농촌총각’, ‘농어촌 미혼남성’이라는 성차별적인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박복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가족부가 시행한 국제결혼지원사업 특정성별영향평가에서 “국제결혼지원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을 ‘사올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시키는 인권침해 문제가 있다”며 “국제결혼을 지원하기보다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SLCM·핵잠수함도 ‘핵심 과업’…北, 2021년 당대회 ‘5개년 계획’ 착착

    SLCM·핵잠수함도 ‘핵심 과업’…北, 2021년 당대회 ‘5개년 계획’ 착착

    북한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의 시험발사를 주장하고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거듭 강조한 것은 올해로 4년차를 맞은 북한의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 달성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2021년 1월 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개선을 주문하며 ▲극초음속 무기 개발 ▲초대형 핵탄두 생산 ▲1만 5000㎞ 사정권 안의 타격 명중률 제고 ▲수중 및 지상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 무기 보유 등을 핵심 과업으로 제시했다. 최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등을 잇달아 시험발사하며 미사일 동력과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진수식을 가진 전술핵공격잠수함 ‘김군옥영웅함’과 11월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도 당시 강조한 중요 과업이었다. 북한 주장에 따르면 이 과업 중 상당수가 완성돼 실전 배치됐거나 완성에 근접했다. 핵잠수함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 연구가 끝나 최종 심사단계에 있다”고 밝힌 뒤 실질적인 진전의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 김군옥영웅함은 원자력이 아닌 디젤 엔진을 동력으로 한다. 핵잠수함은 핵연료를 토대로 수중에서 무한 작전이 가능하며 적에게 발각되더라도 시속 40㎞의 속도로 1시간만 달리면 수상함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북한이 전날 김 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알린 건 핵잠수함 건조에 진척이 있음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북한이 우주발사체에 사용한 엔진과 소형원자로 개발 능력 등을 고려할 때 핵잠수함에 탑재할 핵 추진 엔진 기술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은 “핵잠수함을 아직 공개할 수준은 아닌 것 같고,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는 중”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북한이 이번 SLCM 시험발사를 어디에서 했는지 밝히지 않아 김군옥영웅함도 아직 운용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김군옥영웅함에서 시험발사가 성공했다면 공개적으로 과시했을 것”이라며 “아직 발사 플랫폼의 기술적 진전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원하는 핵동력잠수함을 갖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텐데 북한 자체 기술만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고 과연 러시아가 그런 첨단 기술까지 넘겨줄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초고령사회에…” 60~80대 출연 ‘실버 포르노’ 호황 중인 日

    “초고령사회에…” 60~80대 출연 ‘실버 포르노’ 호황 중인 日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 60~80대 배우가 출연하는 ‘실버 포르노’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일본 실버 포르노 시장이 호황인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실버 대상 포르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버 포르노 배우 도다 에미(65·여)는 50대 때 남편과 이혼했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우연히 실버 포르노 산업에 진출하게 됐다. 도다는 처음에는 “관심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제작사 측은 이력서 사진을 보고 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설득했다. 또 성인인 두 딸이 적극적으로 응원해 도전해보기로 했다. 현재까지 수십편의 영화에 출연한 도다는 처음 출연한 영화 세편이 놀랄 정도로 성공을 거두자 출연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7년간 그는 자신보다 30세 연하부터 70세 안팎의 동년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 도다는 “일반적인 일본 사회에서는 여성이 50세가 되면 거의 사라지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이것(실버 포르노)은 달랐다”며 “나는 그 점이 마음에 들었고 ‘왜 안돼?’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 인구 10명 중 1명은 80세 이상이었다. 65세 이상은 지난해 기준 362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9.1%를 차지했다. 가디언은 이러한 고령화 문제가 일본의 실버 포르노 산업을 성장시키는 요소가 됐다고 분석했다. 노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포르노 전문 제작사 ‘루비’의 가와베 다쿠마 프로듀서는 “현재 노년층 소비자들이 성에 대한 욕구와 구매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인들이 여전히 많은 수의 영화를 DVD로 구입하고 있다며 “(노인들은) 구매력이 있는 만큼 그들을 위한 시장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렸을 때 60대였던 사람들, 즉 내 조부모 세대였던 사람과 비교하면 현재 60대인 사람들은 아름다움과 성에 대한 욕구 측면에서 더 민감하다”고 덧붙였다. 늦은 나이에 포르노 배우가 된 것은 도다뿐만이 아니다. 도쿠다 시게오(90)는 83세였던 지난 2017년,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서 ‘세계 최고령 포르노 배우’로 인정받기도 했다. 도다는 포르노 배우를 ‘선택’했지만, 일본에서는 포르노 출연을 강요받는 경우도 많다. 모델로 계약을 한 뒤 누드로 포즈를 취하거나 카메라 앞에서 성관계하도록 강요받는다. 가디언에 따르면 일본의 포르노 시장 규모는 연간 550억엔(약 5000억원)에 달하며, 출연자는 1만명이 넘는다. 한편 도다는 “은퇴할 계획이 없다”며 “내게 맞는 영화가 있는 한 연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포구 “GTX E노선 이어 대장~홍대선에도 DMC역 신설해야”

    마포구 “GTX E노선 이어 대장~홍대선에도 DMC역 신설해야”

    서울 마포구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E노선에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신설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에도 DMC역이 신설되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구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 25일 공개한 GTX E노선은 인천공항~부천 대장~상암DMC~광운대~남양주 덕소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이로써 DMC역은 기존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에 더해 앞으로 GTX E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이에 더해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 DMC역 신설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이와 관련해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해왔다. 특히 지난해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두 차례에 걸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 강희업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DMC역 신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구는 올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DMC역 신설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서울시와 국토부에 조사 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조만간 국토부를 방문해 DMC역 신설 요청이 담긴 주민 청원서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DMC랜드마크와 롯데몰, 서울링까지 앞으로 대형 사업이 계획돼 있는 상암동의 청사진을 위해서는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 DMC역 신설이 꼭 필요하다”며 “GTX에 이어 대장~홍대선까지 2개의 DMC역이 추가 신설될 수 있도록 올해 전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예정된 사업 외에도 상암동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상암동에서 수색역으로 바로 이어지는 지상 연결로를 신설하고, 메타세쿼이아길 ‘시인의 거리’에서 하늘공원을 잇는 데크 구축을 구상 중이다. 또한 현 서부면허시험장 부지를 활용해 대형 종합 병원을 유치하고 학원 등 각종 교육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 “소아암 어린이에 기부” 거짓말로 ‘14억’ 번 인플루언서

    “소아암 어린이에 기부” 거짓말로 ‘14억’ 번 인플루언서

    약 3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적인 패션 인플루언서가 케이크를 홍보하면서 ‘거짓 기부’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통해 ‘페라니법’을 승인했다. 페라니법은 기부 목적과 수령인 자선 단체에 기부되는 몫을 명확히 고지하도록 하는 법이다. 인플루언서들이 기부 명목으로 상품을 홍보할 때 기부금이 누구에게, 무엇을 위해, 얼마나 전달되는지 투명하게 공개시키기 위한 법이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5만 유로(한화 약 72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며, 반복 위반 시 최대 1년 동안 온라인 활동이 정지된다. 해당 법안 발의를 촉발한 키아라 페라그니는 2010년대를 주름잡는 이탈리아 출신 패션블로거 출신으로 1987년생의 나이에 법대를 졸업했다. 이탈리아의 래퍼 FEDEZ와 결혼해 두 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자신의 브랜드 ‘키아라 페라그니’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된다”며 제과업체 발로코의 케이크를 홍보했다. 당시 페라그니는 시중에 판매되는 약 2배 가격에 케이크를 판매했다.하지만 기부금은 제과업체 발로코가 케이크 출시 전 어린이 병원에 전달한 것이 전부였고, 페라그니는 직접 기부 없이 케이크 홍보 대가로 100만 유로(약 14억 4900만원)을 받았다. 당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를 속인 혐의로 페라그니에게 107만 5000유로(약 15억 5000만원), 발로코에는 42만 유로(약 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비난이 계속되자 페라그니는 SNS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소통 문제가 있었다. 어린이 병원에 100만 유로(14억 4000만원)을 기부하겠다”라며 이탈리아 정부의 벌금에 대해서는 지나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밀라노 검찰은 현재 부활절에 유통되는 달걀 모양 초콜릿, 그를 닮은 인형 판매 수익금 등 이전에 기부 목적으로 판매된 것에 대해 사기 혐의를 조사 중이다.
  • 손훈모 순천(갑) 예비후보 “방산기업 유치 준비되고 있다”···50만 자족도시 만들 터

    손훈모 순천(갑) 예비후보 “방산기업 유치 준비되고 있다”···50만 자족도시 만들 터

    4월 총선에서 순천광양구례곡성(갑)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예비후보의 ‘방산기업 유치로 50만 순천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만 이뤄지고 있는 순천에 ‘생산 기반시설’이 들어서야 고용창출과 도시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어 방산기업에 관심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손 예비후보가 주목하는 방산기업은 순천시와도 연관이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지난해 순천시 율촌 1산단에 약 500억원을 투자해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2025년까지 건설하기로 한 기업이다. 손 예비후보는 “창원에 있는 한 방산기업체가 인력수급과 부지확장의 어려움으로 이전·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어 순천의 입지조건을 설명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당선되면 신속하게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방산기업 87개 중 26개 기업에 입지조건을 설명한 결과 14개소에서 ‘이전 의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다. 손 예비후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K9 자주포를 주력 생산품으로 하는 한화디펜스 같은 기업을 유치하면 자주포 궤도를 만드는 LS엠트론이나 포탄을 만드는 풍산, 계측장비를 생산하는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등 연관업체들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며 연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손 예비후보가 염두하고 있는 한화의 주력 방산 계열사인 한화디펜스는 3공장 쳬제로 1만 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8만평 부지를 20만평으로 확장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예비후보는 “방산기업을 유치해 50%의 지역인재를 채용하게 하고 부품·소재를 지역업체에서 일정부분 납품하게 협약하면 청년취업 및 고용창출과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상권 활성화는 물론 대형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만큼 전남동부권이 메가시티로 성장하는 단초를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 “올해도 심상치 않다”…세계무대서 활약 이어가는 K문학

    “올해도 심상치 않다”…세계무대서 활약 이어가는 K문학

    지난해 세계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한국문학이 올해에도 권위 있는 국제상에 여럿 호명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최근 김혜순, 한강, 마영신, 이성복, 김숨 등의 작가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국제문학상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순 시인의 ‘날개 환상통’은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시 부문과 바리오스 번역 부문 최종후보(숏리스트)에 올랐다. 미국에서 시인, 번역가로 활동하는 최돈미 시인이 번역해 지난해 출간됐다. ‘날개 환상통’은 앞서 지난해 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시집 5권’에도 포함되며 수상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바리오스 번역 부문 1차 후보에는 정보라의 ‘저주토끼’를 번역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안톤 허가 옮긴 이성복 시인의 시론집 ‘무한화서’가 포함되기도 했다. 전미도서비평가 협회는 1974년 뉴욕에서 설립된 단체다. 1976년 이후 매년 픽션과 논픽션, 전기, 자서전, 시, 비평 등 각 분야에서 영어로 쓰인 최고의 작품을 평가해 상을 준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3월 발표된다. 프랑스에서도 한국문학의 위상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기메박물관(국립동양미술관)에서 주는 문학상인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최종후보에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와 마영신의 ‘엄마들’이 최종후보에 올랐다. 한강은 이미 지난해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으며 한국문학의 영토를 넓힌 바 있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은 2017년 프랑스 내 아시아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그래픽노블 분야를 신설했는데, 여기에 마영신의 ‘엄마들’이 오르며 첫 수상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엄마들’은 최종 수상은 불발됐지만 앞서 ‘만화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며 재불 작가 박윤선이 상을 받은 것으로도 화제가 된 ‘앙굴렘국제만화축제’ 공식경쟁 부문 최종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어판은 이미 2021년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하비상 최고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날개 환상통’, ‘작별하지 않는다’, ‘엄마들’은 모두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 지원을 받은 작품들이다. 번역원 자체 조사 결과 최근 5년간(2018~2022년) 총 41개 언어권, 776종의 작품이 번역원의 지원을 통해 외국어로 옮겨졌으며 국외에서 누적 185만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5000부 이상 판매된 작품은 총 60종으로, 그중 27종은 1만부 이상 판매됐다. 1만부 이상 판매작으로는 ‘저주토끼’(영어), ‘아몬드’(일본어) 등이 있다. 그러나 번역원은 올해 예산(사업비 기준)이 전년 대비 20%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효환 번역원장은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핵심사업에 집중해 한국문학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메이진 뮤직, ‘제2회 이메이진 뮤직 온라인 창작곡 콘테스트’ 개최

    이메이진 뮤직, ‘제2회 이메이진 뮤직 온라인 창작곡 콘테스트’ 개최

    국내 프로 음악·음향 회사 이메이진 뮤직(Imagine Muzik)은 다음달 1일 ‘제2회 이메이진 뮤직 온라인 창작곡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메이진 뮤직 온라인 창작곡 콘테스트’는 나이 불문, 앨범 발매 여부 관계없이 국내 모든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메이진 뮤직의 자체 콘테스트이다. ‘제2회 이메이진 뮤직 온라인 창작곡 콘테스트’는 지난 콘테스트보다 더 큰 규모로 돌아와 더욱 많은 관심과 높은 참가율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ㄷ은 설명했다. 참가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게 이메이진 뮤직 홈페이지에 본인의 창작곡을 MP3 파일로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미발표 창작곡으로만 참가할 수 있으며, 타입 비트를 이용한 창작곡 등 본인의 창작 파트가 일부라도 포함된 곡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보다 더 상세한 설명은 유튜브 ‘꾜무의 꾜무실’에서 영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총상금 500만원으로 진행된 지난번과 달리, 이번 콘테스트는 총 5000만 원 규모의 상금 및 혜택으로 진행된다. 상위 10팀에 상금이 지급되며, 3000만 원 상당의 앨범 제작, 유통, 발매가 지원된다. 또한 수상자 전원 1년간 CJ X 이메이진 뮤직을 통한 유통 지원도 제공된다. 이번 콘테스트는 심사위원단이 구성되어 투표, 내부 심사, 심사위원단 심사를 모두 합산해 수상이 결정된다. 심사위원으로는 Ryan(Ryan IM)[전 JYP 프로듀서(준호, 선미, GOT7 등), 현 이메이진 뮤직 대표], Nino[전 CJ ENM A&R 부장(IZ’ONE, 프로듀스 101), 현 셰르파 뮤직 대표], 강일권[전 리드머 편집장, 전 한국 대중음악상 선정 위원], 이경준[전 한국 대중음악상 선정 위 원], 김종환[전 CUBE A&R 팀장((여자)아이들, 비투비, 펜타곤), 현 판타지오 A&R팀 팀장 (아스트로, 차은우, 루네이트)]이 참여한다. 이메이진 뮤직의 대표 Ryan(Ryan IM)은 “이번 ‘제2회 이메이진 뮤직 온라인 창작곡 콘테스트’에 참가 시 이메이진 뮤직에서 자체 제작한 4만 원 상당의 플러그인이 참가자 모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또 참가와 별개로 투표를 통해 우승팀을 맞춘 사람들에게 100 만 원의 상금을 분배해 지급하는 투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콘테스트가 음악가들에게 많은 영감이 되고, 이를 넘어 성공의 길 중 하나로 인식이 되면 좋겠다. 콘테스트를 통해 이메이진 뮤직이 좋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여 음악 산업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1곡당 5만 원의 참가비가 발생하고, 수상 인원을 제외한 상위 100 곡을 대상으로 100% 페이백을 제공한다. 콘테스트 참가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대회 순위 발표는 5월 1일 최종 공개된다. 콘테스트에 관한 상세 참가 방법과 심사 기준, 진행 방식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꾜무의 꾜무실’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 장애인이 걷기 편한 도시 노원구… 전동 보장구 충전기 늘리고, 보험 보장액도 확대

    장애인이 걷기 편한 도시 노원구… 전동 보장구 충전기 늘리고, 보험 보장액도 확대

    서울 노원구가 장애인이 불편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9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장애인 편의 증진 종합 계획인 ‘더(THE) 편한 노원’ 비전을 선포한 뒤 각종 장애인 이동권 보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장애인이 이동할 때 사용하는 전동 휠체어나 전동 스쿠터 등 전동 보장구 급속 충전기를 지역 곳곳에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준 서울시에 설치된 급속 충전기 이용소 670곳 중 약 10%에 해당하는 61곳을 운영 중이다. 충전기 이용소는 장애인이 자주 방문하는 기관이나 단체, 순환산책로(무장애 숲길), 지하철 역사, 공원 등에 설치돼 있다. 구는 올해 2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도 지원한다. 전동 보장구와 수동 휠체어 등 이동기기가 고장 나면 구와 협약을 맺은 7개 업체에서 수리받을 수 있다. 전동 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험료도 지원한다. 구는 2022년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전동 보장구 보험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노원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 보장을 받는다. 올해는 장애인 본인의 자기 부담금을 5만원에서 3만원으로 낮추고 배상 한도를 최고 5000만원까지 높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은 장애인이 세상과 만나는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다른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출발이 되는 것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장애인의 이동을 가로막는 돌부리가 남아 있지는 않은지 계속 점검하고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에 로봇까지… 10년간 45만명 일자리 잃어

    코로나19에 로봇까지… 10년간 45만명 일자리 잃어

    국내에서 영업·판매직 사원이 지난 10년 동안 40만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 확대와 무인 계산대, 서빙 로봇 등장이 근로자 자리를 대신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29일 통계청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업자 중 판매 종사자는 262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명 줄었다. 2014년부터 9년 연속 감소 추세로 지난해 판매 종사자는 10년 전인 2013년(307만 4000명)과 비교해 45만 3000명이나 줄었다. 특히 팬데믹 첫해인 2020년 13만 3000명으로 감소 폭이 대폭 늘었다. 2021년에도 13만 1000명이 줄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여실히 보여줬다. 판매 종사자는 의류·화장품·가전제품·가구·음식료품 등의 판매원, 카운터 계산원·캐셔 등 매장 계산원, 자동차 영업사원, 보험설계사, 신용카드 모집인, 홍보 도우미 등 영업·판매직 취업자가 해당한다. 주로 고객과 직접 대면으로 영업하는 직종인데 산업 구조가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적인 흐름에 코로나 사태가 겹쳐 변화 속도가 빨라졌다. 대형마트 3사만 해도 코로나 전과 비교해 직원 수가 확연히 줄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이마트 직원 수는 2만 3000여명으로 2019년 6월 말 2만 5000여명 대비 2000명 넘게 줄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는 2만 3000명에서 2만명 정도로, 롯데마트 직원 역시 1만 3000명에서 1만 900명으로 2000명 넘게 회사를 떠났다. 실적 부진과 함께 대형 화장품·의류 업체도 브랜드 등이 철수하며 직원들이 대체로 줄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6월 말 직원이 5024명으로 2019년 6월 말보다 1000명 넘게 줄었고 LG생활건강은 4483명에서 4461명으로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이 기간 면세와 백화점 판매직군이 포함된 ‘기타’ 인원이 1613명에서 1359명으로 250여명 줄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직원도 2019년 6월 말 1550명에서 지난해 6월 말 1419명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 직원 수는 1391명에서 1234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7년 94조원에서 2018년 113조원, 2019년 137조원, 2020년 158조원 등으로 늘어났다. 코로나 2년 차인 2021년에 190조원으로 급증했고 2022년에는 210조원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급격한 시장 변화가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소중한 분께 한우 세트로 마음 전하세요

    소중한 분께 한우 세트로 마음 전하세요

    현대백화점이 2024년 설을 앞두고 명절 대표 프리미엄 선물로 꼽히는 구이용 한우 선물 세트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이고, 비파괴 전수조사를 거친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구이용 한우 선물 세트를 지난해보다 30%가량 늘린 4만5000세트 준비했다. 이는 전체 한우 선물 세트 물량의 절반 가까이 달하는 수준이다. 전체 한우세트 매출 중 구이용 상품 비중은 2020년 설 33.1%에서 지난해 설 39.8%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구이용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간편하게 구워 상차림에 올릴 수 있도록 뼈를 제거한 갈비살(1.2㎏)로 구성된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39만원)와 살치살 0.2㎏, 새우살 0.2㎏, 등심로스 0.8㎏으로 구성된 ‘한우 등심 모둠세트’(38만원), 1등급 채끝로스(0.6㎏)와 1등급 등심로스(0.6㎏), 명인명촌 참기름(200㎖), 명인명촌 토판천일염(120g)으로 구성된 ‘한우 채끝과 등심 로스 세트’(38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이색적인 맛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특수부위 구이 세트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은 한 마리의 소에서 소량만 얻을 수 있는 7가지 종류의 특수 부위인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비살·부채살·치마살을 각각 0.2㎏씩 포장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梅)’(38만원)와 살치살 0.6㎏과 갈비살 0.6㎏으로 구성한 ‘한우 특수부위 세트 난(蘭)’(38만원) 등이다. 고급스러운 포장도 현대백화점 한우 선물 세트의 강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산소치환 포장방식(MAP)’을 적용해 포장 용기 내부의 공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산소 위주의 혼합 특수 가스를 채웠다. 선도 저하를 억제해 더욱 신선한 상태의 고기를 받아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과일 전문가가 산지 출하 기준보다 당도 기준이 높은 상품을 선별해 포장 직전까지 일일이 당도를 측정한 과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우선 ‘비파괴 당도 측정 전수조사’를 통해 선별한 H스위트 고당도 ‘사과·배·샤인머스캣’과 ‘제주과일 애플망고’ 세트를 각각 500세트, 300세트 한정 판매한다. H스위트는 현대백화점이 과일의 당도, 크기, 신품종, 희소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청과 브랜드다. 비파괴 선과 검사로 빛의 굴절률을 이용해 기준치 이상의 당도를 함유한 과일로 구성됐다. 당도 기준은 산지에서 고당도로 분류되는 기준보다 1~2브릭스 높여, 사과 15브릭스, 배 13브릭스, 샤인머스캣 18브릭스, 한라봉레드향 14브릭스 이상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과일 전문가가 수작업으로 과일의 위, 아래, 중간 부분 당도를 꼼꼼히 측정해 엄선했다. 가격은 고당도 사과 6개, 고당도 배 4개로 구성된 사과·배 세트(500세트 한정) 19만5000원, 샤인머스캣 4송이 세트(300세트 한정) 17만원이다. 올해는 써니트 한라봉 등 프리미엄 신품종 세트도 판매된다.
  • 소용량·MZ세대… 맞춤 선물로 情 나눠요

    소용량·MZ세대… 맞춤 선물로 情 나눠요

    우리나라 1인 가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소용량’과 ‘MZ세대’를 키워드로 한 설 선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통계청의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 수 중 34.5%가 1인 가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1인 가구 수 중에서도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발맞춰 롯데백화점은 전통 명절 선물로 꼽히는 ‘축산’ 선물 세트를 소용량으로 선보인다. 일반 선물 세트보다 최대 70% 이상 용량을 줄이고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선물 세트라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소확행 엄선 기프트’(22만원), ‘한우 소확행 정성 기프트’(19만 5000원), ‘한우 소확행 행복 기프트’(18만 5000원)으로 모두 0.6㎏의 한우로 구성돼 있다. 청과 선물 세트도 일반 선물 세트보다 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인 ‘에센셜’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센셜 샤인·한라봉·애플망고 기프트’(12만~14만원), ‘에센셜 사과·배·샤인 기프트’(8만 5000~10만원), ‘에센셜 샤인 5종 기프트’(8만~10만원) 등이다. 모두 2030세대가 좋아하는 샤인머스캣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 세트도 준비했다. 특히 주류 상품군에서는 여러 종류의 주류를 섞어 먹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해 위스키, 보드카, 테킬라 등 다양한 국가의 증류주를 지난 설보다 4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벨루가 셀레브레이션’(9만원), ‘돈 훌리오1942’(23만원), ‘기원 배치3’(18만원) 등이 있다. 또한 할머니들이 선호하는 옛날 음식이나 옷을 즐기는 트렌드를 의미하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반영한 ‘생과방 수제약과’(7만 1000원), ‘가치서울 흑실곶감정과떡’(6만 9000원) 등의 레트로 디저트 세트도 판매한다. 그 외에도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키친 클로징’ 시대를 맞아,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조리된 음식을 집으로 배달해 주는 ‘집반찬 연구소 모듬전 3종’(1만 4800원), ‘라운드키친7 나물 5종’(3만 5000원) 등이 있다. 또한, ‘온하루 우엉떡갈비 기프트’(5만 4000원), ‘한월관 곰탕 기프트 1호’(7만 7000원) 등 맛집 브랜드들과 연계한 간편 식품 세트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또 고물가와 불황으로 명절에 외식 대신 집에서 음식을 즐기는 수요를 겨냥한 한우 구이용 상품을 지난해 대비 10% 늘렸다. 한우 티본 토마호크 스테이크, 한우 특수부위 스테이크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18만원), 민영활어공장 생참치회(19만 9000원) 등 세트 상품도 판매한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다양한 선물을 준비한 가운데, 특히 1인 가구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도 엄선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선물의 품격을 높임과 동시에 트렌드에 맞는 이색 선물들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약발 조짐’ 안 보이는 1·10 대책… 부동산 정책 신뢰 회복이 관건/논설위원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약발 조짐’ 안 보이는 1·10 대책… 부동산 정책 신뢰 회복이 관건/논설위원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1·10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보름이 지났다. 하지만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주택 분양과 거래에 숨통을 틔워 침체된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으려 했던 정부의 의도가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국회의원 선거라는 대형 호재까지 앞두고도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아직 대책 발표 초기라는 점에서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책의 규모와 내용의 파격성을 고려하면 이 정도의 ‘조용함’은 예상 밖이다. 전후 사정을 따져 볼 때 향후 효과가 꼭 나타날 것이라고 점치기도 어렵다. 1·10 대책 이후 바뀌지 않고 있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그 이유, 부동산업계와 건설업계 등이 제시하는 해법을 짚어 봤다.●침체 장기화에 공인중개사 휴·폐업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24건에 불과하다. 신고 거래일까지 집계가 끝나 봐야 정확한 수치가 나오겠지만 극히 부진하다. 지난해 8월 3899건을 분기점으로 연말까지 감소세가 이어지더니 1·10 대책 이후에도 전혀 흐름이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이다. 거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엔 전국적으로 1만 6000여개의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폐업했거나 휴업했다. 2019년 이래 가장 많다. 공인중개사 휴·폐업 수치는 현재뿐만 아니라 향후 부동산시장의 전망을 점칠 수 있는 바로미터다. 지난해 휴·폐업 업소는 개업 업소보다 3600여곳이 더 많았다. 올해 부동산 시장 사정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공인중개사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거래뿐만 아니라 공급절벽도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분양물량은 6만 8633가구로 전년보다 1만 8000가구 줄었다. 2020년 10만 9000가구, 2021년 10만 6000가구, 2022년 8만 7000가구로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올해 예상 물량은 5만 9000여 가구에 불과하다. 입주 물량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13만 3000여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년보다 2만 5000여 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내년엔 2만여 가구가 더 감소한 11만 2000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최근 가시화하기 시작한 건설업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위기가 심화된다면 공급·입주 절벽 현상은 더 깊어질 수도 있다. 1·10 대책 이후 매수 심리가 호전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집값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4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고 하락폭도 커졌다. 이런 흐름은 일반 아파트는 물론 이번 대책으로 재건축 수혜가 예상되는 노후 아파트 밀집 단지도 마찬가지다. 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1·10 대책 이후 1주일간 서울 경매시장에서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 5건이 낙찰됐는데 평균 낙찰가율이 75.4%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80.1%)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경기도와 인천도 사정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낙찰된 30년 이상 아파트 12건의 평균 낙찰가율은 82%로, 지난달 경기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84.3%)보다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경매 낙찰가율은 집값 흐름의 척도로 통한다. 대책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분양·거래 절벽에 집값도 하락세PF 위기 심화 땐 공급 축소 우려원자재값·인건비 등 건설비 급증재건축·재개발 중단 사업장 속출수요·공급자 모두 정부 대책 불신野 설득해 법 개정부터 서둘러야시행령 즉시 바꿔 불확실성 해소분양가 할인 등 파격 조치 요구도 ●주택 시장 위축에 사업성도 떨어져 부동산업계에선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기엔 시장이 너무 위축돼 있다고 입을 모은다. 1·10 대책은 준공 30년 넘은 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 등 재건축 규제 완화와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세금 감면이 핵심이다. 특히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도심 아파트 공급과 거래에 숨통을 틔우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하지만 재건축아파트는 현실적으로 실거주 목적보다 투자재 성격이 강하다. 대책만 믿고 투자하기엔 시장 위축의 골이 너무 깊고 미래 불확실성도 크다는 것이다. 공급을 맡아야 하는 건설사들 입장에선 현 상황에서 사업성이 너무 부족하다. 최근 수년간 원자재값과 인건비 급등으로 건설비용이 크게 는 데다가 경기 위축으로 미분양 위험이 높아 사업 추진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공사비용과 고금리 등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중단되는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다.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은 얼마 전 ‘인천 가정2지구 우미린 B2블록’ 사업 계약 해지를 담은 공문을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발송했다.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전청약 사업장마저 건설 비용 증가와 계약포기자 증가 등 시장 여건이 악화돼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이유다. 서울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진주아파트 재건축)도 공사비 인상을 놓고 시공사와 조합이 갈등을 겪으면서 분양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는 공사비 인상 문제로 시공사와 다툼을 벌이다 지난해 11월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수요자나 공급자 모두 정부 대책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도 큰 걸림돌이다. 1·10 대책의 세부 추진과제는 총 79개에 달하고 이 중 절반이 넘는 46개는 법 또는 시행령 개정 사안이다. 특히 핵심 내용은 법 개정 사항이 많은데 야당이 반대하면 1년째 표류 중인 ‘분상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폐지’ 같은 신세가 될 수 있다. 준공 30년이 넘은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면제만 해도 도시정비법 개정이 필수다.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와 지방 미분양주택 소진을 위한 세금 감면도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사안이다. 모 건설사 관계자는 “실거주 의무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못해 지난해 나온 1·3 대책이 실행되지 못한 것에 대한 학습효과가 이번 1·10 대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PF 대출 보증 규모 늘려 달라” 대책이 효과를 내려면 먼저 반드시 실행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 우선 대책의 핵심인 재건축 안전진단규제를 푸는 도시정비법과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세금 감면을 위한 법률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 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무조건 반대하기도 어려운 만큼 적극 추진해 관철시켜야 한다. 그에 앞서 국회의 의결이 필요 없는 시행령 개정사안은 한시도 미루지 말고 즉각 시행 절차를 밟아야 한다. 대책에 대한 신뢰가 살아나야 수요자와 건설사들의 구매·투자 심리도 살아날 수 있다. 이번 대책은 건설업계 활력 회복을 위해 PF 대출보증에 25조원을 공급하고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최초 구입 시 또는 인구감소지역 주택 취득 시 과세를 위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설업계에선 이 정도론 어렵다는 반응이다. PF 대출보증 공급 규모를 더 늘리고, 주택 수 제외 대상도 준공 후 미분양뿐만 아니라 준공 전 미분양까지 확대하라고 요구한다. 지금처럼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구매 심리와 공급자들의 투자 심리를 살리기 위해선 보다 확실하고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분양가 할인이나 취득·양도세 감면, 대출이자 감면 등 과감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면서 “지난해 골든타임을 놓친 것도 모자라 아직도 소극적 대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명동, 타임스스퀘어처럼 빛난다… 중구 공공지원 재개발 확산”[2024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명동, 타임스스퀘어처럼 빛난다… 중구 공공지원 재개발 확산”[2024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연말 여러 장의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명동은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호로 선정된 신당10구역은 조합을 설립했다. 중구에서 재개발 조합 탄생은 20년 만이다. 김 구청장은 이런 결실을 얻는 과정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자유표시구역 발표 평가에선 직접 모두 발언에 나섰고 여러 차례 신당10구역을 찾아 주민 의견 수렴에 앞장섰다. 김 구청장은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새해엔 ‘밝은 동네’ 명동이 더 밝게 빛나는 도시로 도약하고 중구형 정비사업 공공지원 모델이 곳곳에 전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옥외광고물자유표시 구역으로 선정된 명동은 어떻게 변화하나. “명동 거리에 다채롭고 역동적인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이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커 나갈 기회다. 선정 직후부터 디스플레이, 영상콘텐츠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 기업의 신제품 광고와 K팝 아티스트의 티저를 명동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올해는 하나은행, 영플라자, 명동예술극장, 신세계백화점에 설치가 시작되고 연말엔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열릴 수 있다. 명동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면 중구 전체에 낙수효과가 확산할 것이다. 인근의 세운지구, 을지로, 동대문, 신당동에도 관광객의 발길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발 빠르게 대비한다면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통기획 1호 신당10구역이 정비구역 지정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했다. “신당10구역은 신통기획과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활용해 재개발사업 기간을 최소 3년 단축했다. 통상 다양한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재개발사업에서 이견 대립에 시간이 걸리고 여러 인허가를 거치는 것을 감안하면 유례없는 기록이다. 특히 중구 공무원들이 직접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10여명의 중구 도심 재정비전략추진단은 주민설명회 등을 열고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홍보 노래까지 만들고 동의율도 밴드에 실시간으로 공지했다. 거기서 사업에 대한 신뢰가 생긴 거다. 지금까지 개발 사업의 인허가 과정의 관행을 깨고 주민의 이해 증진을 최우선으로 정비사업 공공지원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규제로 낙후된 주거지에 장기간 몰려 있는 주민에게 행정적으로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신당10구역은 사실 17년 전에 시작됐다가 중단됐던 사업이다. 깨끗한 내 집 하나 가지겠다는 소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느껴야 한다.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자는 마음으로 나섰다.”명동, 옥외광고물 자유구역 선정역동적인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세계적 기업 신제품 광고 등 유치공무원들 발로 뛰며 재개발 지원신당10구역 사업 기간 3년 단축세운지구, 기업 친화적 공간 조성 -지난해 남산 고도제한 완화 등 구도심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향후 중구 내 주거지역 확충 전망은. “중구형 정비사업 공공지원의 속도감이 중구 전체에 확산할 수 있다. 일단 중림동이 나섰다. 중림동 398 일대 주민들도 중구청의 도움을 받아 보자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서울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게 목표다. 약수역 인근 공공복합사업, 신당8구역 등을 포함하면 4년 뒤부터는 최소 5000여 가구가 차례로 공급될 수 있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따라 주거 공간이 추가될 수 있다.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하는 말은 명확하다. ‘토론을 통해 의견을 하나로 모아 오세요. 그 수렴 과정에서 구청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주세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의지다.” -세운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작은 면적, 가장 적은 인구 규모지만 가장 많은 경제 주체들이 모여 높은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2021년 기준 서울 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강남에 이은 2위였다. 세운지구 개발은 녹지 생태 도심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중구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공모에 선정된 신중앙시장은 정체성을 살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신중앙아케이드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매년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네덜란드의 마켓홀, 산책로 하부에 상가가 위치한 프랑스 쿨레베르, 런던의 버로 마켓 등을 출장길에 직접 찾았다. 신중앙시장의 아케이드 윗부분을 모든 세대가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올해 서울시의 국제 현상공모와 실시 설계를 거쳐 2025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조율해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3년차를 맞은 소감은. “취임 이후 1년 6개월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의외로 많은 일을 해낸 것 같다. 중구 공무원들이 시행착오 없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 준 덕분이다. 주민들이 ‘이전의 중구 공무원이 아니다, 확 바뀌었다’고 말한다.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구정에 대한 자신감도 붙었다고 자신한다.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주민의 편의를 돌볼 수 있는 디테일까지 챙기겠다.”
  • 이준석·양향자 ‘트럭 타고 정책 홍보’…與 저격 행보로 차별화 시도

    이준석·양향자 ‘트럭 타고 정책 홍보’…與 저격 행보로 차별화 시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8일 소형 용달차 ‘라보’를 타고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찾아가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등 정책 홍보에 나섰다. 지난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남부시장 방문에 이은 두 번째 현장 활동이다. 개혁신당이 강서구와 마포구에서 정책 홍보에 나서자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을 빚었던 장소를 방문해 여당과 차별화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과 합당을 선언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함께 현장 민심을 청취했다. 이 대표가 직접 운전대를 잡았고, 양 대표는 조수석에 앉았다. 이들은 망원시장 일대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정책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 대표는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공약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이 제도는 44년 전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나온 제도인데 그때는 어르신 인구가 3~4%였다”라며 “지금 40년이 지나 서울 지하철 무임승차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상황인데 지금 상황에서도 이런 제도가 유지될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된다. 이제는 고령화·저출산 사회에 맞춰가지고 제도를 바꿔야 된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지금의 국회, 지금의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갈등만 유발하고 있다”며 “이 갈등 때문에 사회적 비용이 천천히 올라간다”고 했다. 이어 양 대표는 “대만은 2300만 명의 인구에 117조의 예산을 쓴다. 대한민국은 5000만인데 657조를 쓴다”며 “이제는 갈등을 없애야 된다. 이 예산을 절반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고 우리 미래 세대들한테 이 예산을 배정해야 된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가 개혁신당 창당 이후 첫 현장 민심 행보 장소로 서울 강서구와 마포구를 택하자 국민의힘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귀책 사유를 제공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공천했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했다. 마포구는 최근 한 위원장과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적 공천 논란’에 휩싸인 지역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현장 정책 홍보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마포을은 다양성이 확보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적인 의미로는 최근에 사천 논란 때문에 핫해지기도 했다”며 “저는 그런 정치적 의미보다는 대한민국의 가장 다양성이 확보된 지역이라는 의미로 고르게 됐다”고 말했다.
  • “남아공서 전갈 잡았죠? 벌금 2700만원 입니다”

    “남아공서 전갈 잡았죠? 벌금 2700만원 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 도중 전갈을 불법 채집한 20대 남성이 현지 법원으로부터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한국시간)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 파를 지방법원은 야생동물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김모(26)씨에게 벌금 38만 1676랜드(약 2700만원)는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김모씨는 벌금 가운데 34만 1676랜드(약 2400만원)는 과징금 성격으로 2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하더라도 납부해야 한다. 그는 지난해 12월 26일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60㎞ 정도 떨어진 유명 와인 산지 파를 마을에서 전갈 10여 마리를 잡았다가 검문검색에서 적발됐다. 그는 현지 구치소에서 한 달 넘게 수감된 채 재판을 받아왔다. 김 씨는 판결문을 토대로 변호사와 상의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 측은 “남아공 내 야생동식물 무허가 채취 행위 등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당부드린다”며 관광객 및 교민에게 ‘안전여행정보’를 발령했다. 한편 우리나라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고 있으며, 불법 채취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 누나 동거남 살해 ‘징역 100년’ 한인 남성, 석방…비극적 이민사

    누나 동거남 살해 ‘징역 100년’ 한인 남성, 석방…비극적 이민사

    1993년 미국 시카고 살인사건의 범인이자 희생양인 한인 장기수(長期囚) 앤드루 서(50·서승모)씨가 징역 100년형을 받고 수감된 지 약 30년 만에 모범수로 인정받아 조기 출소했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일리노이주 서부 키와니의 교도소를 나와 지지자들과 변호인의 마중을 받았다. 그는 오랜 시간 성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시카고 한인 교회 교인들이 ‘한국식’으로 준비해온 두부를 먹으며 출소를 축하했다. 트리뷴은 출소자에게 두부를 먹이는 한국의 관습에 대해 “지난 시간 있었던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깨끗이 씻는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이 매체는 ‘30년 전, 남매가 공모해 저지른 악명높은 살인사건의 주인공이 석방됐다’는 제하의 기사로 이 소식을 전하며 “성실하게 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한 모범수에게 감형 특혜를 주는 새로운 법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서씨를 변론해온 비영리단체 ‘일리노이 교도소 프로젝트’(IPP) 법률고문 캔디스 챔블리스 변호사는 “서씨가 지난 24일 조기 출소 가능성을 통보받고 무척 기뻐했다”며 “그는 제2의 인생을 살 준비가 충분히 됐다”고 전했다. 그는 서씨가 건강한 상태이며 조기 출소를 통해 남은 생을 자유로운 상태에서 아름답게 살아갈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서씨는 지난해 3월 수감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모범수들에게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보안등급 낮은 교도소로 이감돼 조기 출소에 대한 기대를 키운 바 있다. ● ‘아메리칸 드림’ 쫓아 고국 떠난 한인 가족의 비극 군 장교 아버지와 약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서씨는 두 살 때인 1975년 가족과 함께 시카고로 이민했다. 그러나 이민 9년 만인 1985년 서씨의 아버지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1987년 운영하던 세탁소에서 37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졸지에 고아가 된 서씨는 다섯살 위인 누나 캐서린에 의지해 살았다. 참담함 속에서도 서씨는 유명 사립고교 로욜라 아카데미에서 학생회장을 지내고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하는 등 희망을 잃지 않았다. 이후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 경제학과 일본어를 공부하며 새로운 인생을 꿈꾸던 서씨는 그러나 곧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는 대학 2학년이던 1993년 9월 25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벅타운 소재 고급아파트 주차장에서 누나의 동거남 로버트 오두베인(당시 31세)을 총격 살해, 누나와 나란히 교도소에 갇혔다. ● “누나가 ‘동거남이 어머니 살해범’이라며 범행 사주” 범행 당일 서씨는 누나 지시에 따라 검은색 옷차림으로 갈아입을 옷까지 챙겨 누나와 동거남의 아파트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는 누나가 미리 준비해둔 권총과 도주용 항공권이 있었다. 그 시각 캐서린과 오두베인은 각자의 연인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캐서린은 밖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고, 오두베인은 집에서 여자친구와 전화 통화 중이었다. 현지언론은 두 사람이 동거하면서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인정하는 ‘오픈 릴레이션십’을 추구했다고 전했다. 얼마 후 캐서린은 집에 있는 오두베인에게 차가 고장났으니 데리러 와달라고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캐서린을 데리러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향한 오두베인은 숨어서 그를 기다리던 서씨의 총에 맞아 숨졌다. 서씨는 누나가 오두베인을 주차장으로 유인할 때까지 몇 시간을 숨죽여 기다리다 오두베인이 나타나자 그의 목에 한 발, 확인 사살용으로 머리에 한 발 총을 쏜 뒤 콜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하지만 서씨는 댈러스포트워스국제공항에서 덜미가 잡혔다. 그의 가방에는 숨진 오두베인의 신분증과 현금 6만 5000달러가 들어 있었다. 체포된 서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나 사주로 오두베인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누나 캐서린은 “오두베인이 엄마를 죽였다. 엄마가 남긴 재산을 오두베인이 도박 빚으로 탕진하고 학대한다”며 오두베인을 죽여 가족의 명예를 회복해달라고 남동생을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2010년 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하우스 오브 서’(House of Suh)에서 “어머니의 원수를 갚고 누나를 보호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가족을 위해 옳은 일을 하는 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 누나 캐서린, 보험금 노리고 어머니에 이어 동거남 살해? 이 일로 서씨는 1995년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항소심에서 80년 형으로 감형됐다. 당시 검찰은 서씨 남매가 오두베인 명의의 생명보험금 25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오두베인의 유족 역시 캐서린이 평소 돈에 대한 집착이 유별났다며 보험금을 노린 계획 살인임을 주장했다. 경찰은 특히 1987년 남매의 어머니 사망 당시, 80만 달러(약 10억원) 생명보험금 수혜자였던 누나 캐서린이 용의 선상에 올랐던 것에 주목했다. 어머니 사건 때 캐서린은 동거남 오두베인이 알리바이를 보장해줘 수사에서 제외됐고 해당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이 때문에 누나 캐서린이 보험금 때문에 어머니에 이어 오두베인까자 살해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이후 캐서린은 오두베인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 무장강도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하와이에서 2년 넘게 도피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다 1996년 1월 방송에서 자신의 사건을 다루는 것을 보고 같은해 3월 자수,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 압송 당시 캐서린은 “시카고 정치는 부패했으며 나는 결백하다”는 아리송한 말을 했다. 캐서린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며, 현재는 일리노이주 교도소 전환치료병동(정신과 치료시설)에 있다. 서씨는 2017년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누나 캐서린이 생명보험금을 받기 위해 돈 문제로 갈등을 빚던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 30년간 모범수 복역…사면 청원 20여년 만에 빛 보다 지난 20여년간 서씨에 대한 사면 청원은 수차례 좌절됐다. 2002년, 2017년, 2020년 제기된 주지사 특별 사면 청원은 거부됐고 2011년 변호인이 법원에 제기한 재심 또는 재선고 요청도 기각됐다. 작년 4월 J.B.프리츠커 주지사에게 전달된 사면 청원도 아직 계류 중이다. 그러다 모범수 형기 단축 프로그램 덕분에 서씨는 복역 30년 만에 조기 출소하게 됐다. 트리뷴은 “지난 1월 발효된 새로운 일리노이 주법에 따라 서씨는 그간 감옥에서 모범수로 쌓은 신용, 교도소 내 노동시간, 재활 프로그램 이수 등 성과에 대해 4000일가량을 복역 일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남은 형량에 대한 감형 요청을 관할 쿡 카운티 검찰이 수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씨의 30년 수감생활 점수는 만점에 가깝다”면서 “공인 안경사 자격증 취득 포함 다양한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교도소 내 호스피스 병동 자원봉사 외에도 수감자 뉴스레터를 공동집필하고 장애 수감자를 돕고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런 서씨와 서씨 가족의 비극적 이민사는 2023년 장항준 감독의 영화 ‘오픈 더 도어’(제작 송은이)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 거세지는 전기차 출혈경쟁… ‘대중화 성장통’ vs ‘승자 없는 싸움’

    거세지는 전기차 출혈경쟁… ‘대중화 성장통’ vs ‘승자 없는 싸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공격적으로 낮추며 출혈경쟁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한풀 꺾인데다,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삭감 기조가 이어지면서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 셈이다. 결과적으로 전기차 대중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혹은 제살 깎아먹기에 그칠 것인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격 경쟁의 포문을 연 곳은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비야디는 최근 독일에서 전기차 가격을 최대 15% 인하했다. 비야디의 주력 차종인 아토(Atto)3 판매 시작 가격은 4만 7000 유로(약 6800만원)에서 4만 유로(약 5800만원)로 훌쩍 낮아졌다. 최대 경쟁자인 미국의 테슬라도 곧바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테슬라는 올해 초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3와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격을 각각 5.9%, 2.8% 인하한데 이어 독일에서 판매하는 모델Y 롱레인지,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을 각각 9.0%, 8.1% 낮췄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테슬라는 내년부터 최저 가격이 2만 5000 달러(약 3340만원)에 불과한 보급형 전기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말부터 차세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역시 미국에서 올해 초 한시적으로 2024년형 아이오닉 5·6와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개인 소비자에게 7500 달러(약 1000만원)의 현금 보너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가격 할인에 나섰다. 기아 미국법인도 이달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2023·2024년형 EV6와 니로 EV를 구매할 경우 최대 7500 달러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폭스바겐그룹도 최근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ID 시리즈의 출고가를 최대 30%가량 낮췄다. 일각에서는 수익성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한 행사에서 “현실적인 비용 수준을 무시한 채 살인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격 할인 경쟁은 결국 전기차 업계에 피바람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양진수 현대차그룹 산업연구실장은 올해 초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최한 신년 세미나에서 “지난해부터 나타난 가격 경쟁은 재고 증가에 의한 일시적인 경쟁이라기보다는 누가 대중화를 주도할 것인지를 두고 벌이는 싸움의 단초”라며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합리적 가격’은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가격경쟁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 문재인 전 대통령, 고향 거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문재인 전 대통령, 고향 거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향 경남 거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거제시는 문 전 대통령이 온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거제시에 연간 상한액인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문 전 대통령은 1953년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나 6살까지 살다가 부산으로 이사했다. 거제시는 청사에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을 마련하고 문 전 대통령 등 고액기부자들을 예우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역에 연 500만원 한도로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지역특산물·상품권 등)을 주는 제도다. 자발적인 기부로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지난해 첫 시행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고향기부제 운영 실적’을 보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의 기부금 총액은 650억2000만원, 기부 건수는 52만5000건이었다.
  • 이재명·유동규 법정서 고성공방… “뇌물 받은 것” vs “음모론 그만”

    이재명·유동규 법정서 고성공방… “뇌물 받은 것” vs “음모론 그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대장동 재판’에서 언성을 높이며 충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공판을 열었다. 이날 이 대표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던 도중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질문에 나섰다. 유 전 본부장은 “정 전 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저하고 마신 술값이 4000만원 정도 밀려 있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철거업자에게 돈을 빌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당초 철거업자에게 빌린 돈은 4000만원이었으나 추후 철거업자가 성남시 철거 관련 사업을 요구하며 문제를 삼자 무마용으로 3억원의 차용증을 써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철거업자에게 약 1억 5000만원을 주고 해결했다는 것이 유 전 본부장의 주장이다. 이에 이 대표는 유 전 본부장이 4000만원을 빌린 지 1년도 안 돼 3억원의 차용증을 써줬다며 “철근을 주는 대가로 4000만원을 뇌물로 받고 이를 폭로하겠다고 하자 3억원 차용증을 써준 뒤 이 돈을 갚기 위해 3억원을 요구한 것 아니냐”고 캐물었다.유 전 본부장은 “친구같이 지냈던 사이인데 철거 얘기가 나오면서 완전히 분위기가 달라졌고 시끄러울 것 같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은 (재판과) 아무 상관 없는데 또 프레임을 씌우려고 하는 것 같다”며 “음모론을 내세우는데 익숙한 것 같은데 자제해 달라”고 날카롭게 반응했다. 이 대표가 “이 사람들(철거업자 지인들)이 폭로하겠다고 겁주니 3억원 차용증을 써줬고 이걸 안 갚으니 증인의 사무실에 찾아갔다가 시청에 찾아갔고 문제 삼겠다고 해서 급하게 갚았는데 그게 결국 1억 5000만원이나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 전 본부장은 “소설 쓰지 마시라”고 격분하며 “사무실에 찾아온 사람이 이재명씨 잘 아는 건달이지 않느냐. 그 건달이 이재명 친구라 의뢰받았다고 하더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난 그 사람 누군지도 모른다”고 받아쳤다. 두 사람의 격앙된 공방에 재판부는 “이 정도로 정리하자”며 재판을 중단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8월부터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알게 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해 민간사업자들이 7886억원 상당의 이득을 보게 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다. 민간업자에게 유리한 사업구조를 설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적용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