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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요금 ‘0원’… 지자체들, 무상교통 확대

    버스요금 ‘0원’… 지자체들, 무상교통 확대

    시내버스 요금을 무료화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무료 대상도 점점 넓어져 모든 시민에게 요금을 받지 않는 지자체까지 나오고 있다. 강원 인제군은 내년 1월 중순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시내버스 이용 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인에게 월 30회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복지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게 골자다. 복지교통카드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한다. 김광순 인제군 교통행정담당은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은 주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라고 전했다. 전북 진안군은 지난 7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는 대상을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전북 군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고교생에게 시내·마을버스 이용요금을 월 5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하는 무상교통을 시행하고 있다. 내년 9월부터는 중학생도 지원 대상이 된다. 무상교통을 통해 혜택을 받는 학생은 고교생 7600명, 중학생 7800명 등 총 1만 5000명 가량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중·고교생이 더 쉽게 학업에 임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대중교통 이용 확대, 운수사 재정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부터 강원 횡성 초·중·고교생과 65세 이상 노인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탄다. 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 운수사가 지난달 맺은 버스 요금 무료화 지원 협약에 따라 초·중·고교생 3700여명과 65세 이상 노인 1만 4700여명은 시내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무임 승차할 수 있다. 연령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공짜로 시내버스를 타는 전면 무료제를 도입한 지자체도 있다. 경북 청송군은 지난 1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내버스 요금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외국인도 요금을 내지 않는다. 9월부터는 전남 완도에서도 모든 시내버스가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과 충북 진천군은 각각 내년 1월과 상반기 전면 무료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무료 버스가 운행되면 승객이 20~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과 달리 인구수가 많은 대도시 지자체들은 재정 부담이 커 시내버스 무료화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특히 내년부터 세수 급감에 따른 재정난이 우려돼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세종시는 당초 구상한 시내버스 무료화 대신 2만원 정액권으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세종 이응패스’를 내년 9월 도입하기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무료화보다는 대중교통 정액권 도입이 당면한 교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재정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수용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 코인·친척 계좌로 수익 숨긴 유튜버… 이런 탈세 562명에 칼 뽑았다

    코인·친척 계좌로 수익 숨긴 유튜버… 이런 탈세 562명에 칼 뽑았다

    비트코인으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광고 수익을 친척 계좌에 숨긴 유튜버를 비롯해 갈수록 교묘해지는 1인 미디어 운영자 등의 탈세 행위에 국세청이 칼을 빼 들었다. 올해 당국이 징수하거나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는 전체 체납 세금은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2조 5000억원)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28일 지능적 수법으로 세금 납부를 상습 회피한 고액 체납자 562명에 대해 재산추적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유튜버와 개인 방송인(BJ),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 운영자 25명도 처음 ‘신종 고소득자’로 묶여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연간 10억원 이내의 수익을 올리는 유명 ‘먹방’(음식 방송) 유튜버 A씨는 수시로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하면서도 구글이 지급하는 광고 수익 수천만원을 매달 친인척 계좌로 받아 재산을 은닉했다. A씨는 소득세 등 최소 1억원 이상 5억원 이내 세금 납부를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가상자산을 이용한 경우도 적발됐다. 휴대전화 판매업을 하는 B씨는 매출이 계속해서 오르는데도 종합소득세 수억원을 8개월 이상 체납했다. 국세청이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5곳을 확인한 결과 B씨는 수익금 일부를 가상자산으로 은닉하고 있었다. 국세청은 강제징수를 통해 가상자산 형태로 체납액 전액을 징수했다. 자녀나 동거인 등의 명의로 자산을 은닉한 체납자도 적발됐다. 법무사 C씨는 수임료를 자녀 명의 계좌로 받아 수입금을 누락한 뒤 은닉 재산을 사용해 자녀 명의로 된 아파트를 취득했다. 국세청은 C씨 자녀의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아파트를 가압류했다. 위장 이혼 꼼수도 확인됐다. 건설업에 종사하며 부가가치세 수십억원을 체납한 D씨는 사업장을 휴업하고 위장 이혼을 한 뒤 전 배우자의 사업장으로 직원과 고정 거래처 등을 이전했다. 국세청은 이처럼 악의적이고 지능적인 수법을 염두에 두고 이번 추적조사에서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명의로 재산을 부당 이전한 224명,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237명, 고수익을 올리면서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1인 미디어 운영자 25명, 한의사·약사 등 전문직 76명에 대해 집중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국세청이 재산추적조사를 통해 징수하거나 채권을 확보한 체납 세금은 1조 5457억원으로, 424건의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체납자 253명을 형사고발했다. 국세청은 하반기까지 실적을 집계하면 2조 5000억원 규모였던 지난해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일 징세법무국장은 “납세 의무를 회피하며 호화 생활을 하는 악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강제징수를 추진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매각 유예 등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한식당 주방 보조’에 묶인 외국인… 음식점주 “홀 서빙도 허용해 줘야”

    ‘한식당 주방 보조’에 묶인 외국인… 음식점주 “홀 서빙도 허용해 줘야”

    정부가 내년도 외국인력(체류자격 E-9) 도입 규모를 역대 최대인 16만 5000명으로 늘리고 음식점업을 고용 허가 업종에 포함하기로 했지만 업종과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 일자리 잠식 우려 등을 둘러싼 현장 논란은 증폭되는 모양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E-9 도입 규모를 올해 12만명보다 37.5% 늘려 음식점업·임업·광업 등 3개 인력난 심화 업종에도 외국인력 고용을 허용키로 했다. 하지만 요식업계 기대와 달리 한식당 주방 보조에 한해 근무를 허용하고 홀 서빙과 계산 업무엔 투입할 수 없도록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언어적 문제나 내국인 일자리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식당 업주들은 “기피 업종인 음식점에선 서빙 인력난 역시 심각하다”며 ‘반쪽짜리 대책’이라고 반발했다. 서울 노원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정모(42)씨는 “홀 서빙도 인력이 부족하고 한국 사람이 기피하기는 마찬가지다. 테이블 치우기나 단순 정리정돈은 외국인 근로자를 허용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외국인인력정책위원회에는 서울과 강원, 제주의 호텔이나 콘도에 청소원과 주방보조원 고용을 허가하는 방안도 보고됐지만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한국호텔업협회 관계자는 “보고 안건이 아니라 의결 안건인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성급 호텔 62곳의 정규직 종사자는 1만 1599명으로 한 곳당 187명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238명)과 비교해도 21% 줄어든 규모로 인력난이 심각하다. 다른 한편으로 임금 체불과 최저임금 미지급 등 외국인력의 노동권과 처우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 이주 노동자를 늘리기만 하면 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음식점의 경우 추가근로수당이나 노동 시간 등에 있어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지 않는 5인 미만 사업장도 고용 허가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 우려된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외국인 근로자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E-9 규모를 대폭 늘려 버리면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면서 “정부는 점검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행정력을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수준의 대책으로 보인다. 어떻게 해결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고민 없이 정부가 외국인력 유입 처방을 내놓은 데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지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인 기피 업종이라는 이유로 외국인력을 대폭 늘리는 것은 정당한 해결책이 아니다. 일자리 질이 개선되면 빈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 상태로 외국인력이 더 들어오면 국내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 예산안 또 밀실 들어갔지만… 여야 ‘4대 쟁점’ 해법은 캄캄

    예산안 또 밀실 들어갔지만… 여야 ‘4대 쟁점’ 해법은 캄캄

    내년도 예산 심사 기일인 30일을 앞두고 여야가 예산 심의 지연을 막기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소위원회에 비공식 협의체인 ‘소(小)소위원회’까지 가동했지만 ‘4대 쟁점 예산’에 대한 첨예한 이견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수정안을 준비하겠다고 공언했고 국민의힘은 정부 원안에서 ‘1원’도 올리지 않겠다고 맞섰다. 예결특위는 전날에 이어 28일에도 소소위를 이어 갔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어차피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심사 기일이 지나면) 정부안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되니 정부·여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탄핵안을 막기 위해 제안 설명도 안 하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여당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통화에서 “(예산 합의가) 쉽지 않다. 그러나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소위에는 예결특위 위원장과 양당 간사, 기획재정부 차관 등 소수만 참여한다. 효율적인 심사로 예산 심사의 법정 처리 시한을 지키기 위해 해마다 만들지만 회의 장소를 비공개로 하고 회의록도 남기지 않아 ‘밀실 협상’, ‘깜깜이 심사’라는 오명도 있다. 200여개의 예산을 들여다봐야 하는 소소위에서 여야 간 주요 쟁점으로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이재명표 예산, 원자력발전 복원 지원 예산, 해외사업 증액 예산 등이 꼽힌다. 민주당은 불필요한 예산 등 4조 6000억원을 감액하겠다는 방침인데, 여당은 이른바 ‘윤석열표 사업 예산’을 민주당의 실질적 타깃으로 보고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5조원으로 편성된 정부 예비비를 2조원 가까이 대폭 삭감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할 예정이고, 공적개발원조(ODA)와 관련해서도 수혜 대상국의 준비가 안 된 점 등을 고려해 9000억원 이상 삭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신 민주당은 당대표 공약인 지역사랑상품권(7000억원), 청년미래세대 관련 사업(5600억원)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금융 지원 사업(4501억원)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정부가 삭감한 과학 분야 R&D 예산은 당초 3조원 이상 증액 기조에서 1조 5000억원으로 조정했다. 민주당의 일방적인 예산 조정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 예산의 총액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증감액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설명했다.
  • 北 “미국은 투석기로 위성 쏘나”… 韓 “안보리 결의 위반 넘어 조롱”

    北 “미국은 투석기로 위성 쏘나”… 韓 “안보리 결의 위반 넘어 조롱”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정당한 주권 행사’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남북한이 설전을 이어 가며 회의 분위기가 가열됐지만 여전히 북한을 감싸는 중국과 러시아로 인해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다. 이날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의 칼레드 키아리 중동·아시아·태평양 사무차장은 보고에서 “북한은 2021년 발표한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대로 실행하고 있다”며 “군사정찰위성 개발은 전술핵무기 개발을 포함한 이런 계획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현재 5000개 이상의 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데 왜 북한 위성에 대해서만 문제를 삼느냐”며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보리 결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것을 두고 “그럼 미국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투석기로 위성을 날리느냐”고 억지를 부렸다. 이어 최근 부산항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한미 연합훈련 등을 언급하며 “이런 미국의 위협이 없었다면 북한도 정찰위성이 아닌 통신위성 등 민간용 위성부터 발사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차원을 넘어 거의 조롱하는 수준”이라며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 발전뿐 아니라 정찰 역량까지 신장하는 상황에서 한국도 더이상 좌시가 불가하다”고 안보리 차원의 단결을 호소했다. 하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을 감쌌다. 겅솽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어떤 국가도 자국의 안보를 위해 다른 나라의 자위권을 희생시킬 수 없다”며 ‘자위권 논리’를 내세우고, 안나 에브스티그니바 러시아 차석대사 역시 “서방의 과도한 반응”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는 안보리 차원의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미 국무부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 “북한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은 지역 및 세계 안보에 영향을 미친다”며 “모든 국가는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다시 언급했다. 또 9·19 군사합의 폐기 움직임에 이어 북한이 최전방 군사초소(GP)를 복원하는 데 대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과 오판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 “부산엑스포는 인류를 위한 박람회”…마지막 PT서 ‘연대’ 강조

    “부산엑스포는 인류를 위한 박람회”…마지막 PT서 ‘연대’ 강조

    “제 목표는 인류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박람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당신을 위한 엑스포가 될 것입니다” 29일 최태원 304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동위원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2030년 세계 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최종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나서 이렇게 말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진행된 경쟁 PT에서 한국은 부산 엑스포의 비전과 공약을 제시했다. 과거 최빈국이었으나, 성장한 한국이 국제사회에 보답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회원국을 설득했다. 또 인류 공동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부각하고, 협업과 지원 약속을 강조하며 신뢰를 얻는 데 주력했다. 이날 PT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나승연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차례로 연사로 나섰다. 부산시의 갈매기 마스코트 ‘부기’,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청년 5명과 무대에 오른 박형준 부산시장은 “2014년부터 시작된 엑스포를 향한 여정이 5000만 대한민국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소망이 됐다. 부기가 그 소망을 전하기 위해 여러분 앞에 섰다”고 소개하면서 “부시는 여러분과 함께 자유롭게 날아오르고 싶어한다. 사람과 자연, 문화, 기술이 공존하는 부산으로 오시라”고 말했다. 두번째 연사로 나선 나승연 홍보대사는 1993년 대전 엑스포에서 우주 비행사를 만난 것을 계기로 꿈을 키워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일하는 박지우씨의 사례를 소개하며 “부산 엑스포를 통해 더 밝은 미래, 더 푸른 지구, 더 강한 공동체를 위한 꿈을 설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전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는 대한상의의 디지털 플랫폼 ‘웨이브(WAVE)’를 소개하면서 “부산 엑스포는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식량 위기, 질병 등 문제들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인 ‘부산이니셔티브’를 통한 국가별 맞춤 지원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정부가 내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올해보다 43% 늘린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이제 그 도움을 돌려주고 싶다. 우리의 약속은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기문 전 총장은 자신이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임할 당시 수립했던 파리 기후변화 협약,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언급하며 “오늘 우리의 행동이 지구의 생존을 결정할 것”이라며 “한국은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고, 다가올 세대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PT는 바통을 이어받은 나 홍보대사가 “부산 엑스포는 연대의 엑스포, 당신을 위한 엑스포다. 우리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하며 마무리됐다.
  • 北 “미국은 투석기로 위성 날립네까?”…‘무쓸모’ 안보리의 현실[송현서의 디테일]

    北 “미국은 투석기로 위성 날립네까?”…‘무쓸모’ 안보리의 현실[송현서의 디테일]

    북한이 지난 21일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하고 이튿날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과 미국이 설전을 벌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북핵 비확산 문제를 주제로 공식 회의가 열렸다. 이날 북한은 무려 6년 만에 안보리 회의에 대사를 파견해 발언했다. 김 성 주유엔 북한대사는 “현재 5000개 이상의 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데, 왜 북한의 인공위성만 문제를 삼느냐”고 반박했다. 이전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사용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럼 미국은 위성을 쏠 때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투석기로 위성을 날리느냐”며 되받아쳤다.김 주유엔 북한대사는 당사국 대표로서 10여분 간 사전 준비된 원고를 읽었지만, 린다 토머스-그린필스 주유엔 미국 대사가 “북한의 위성 발사가 미국의 양자(한미) 및 3자(한미일) 군사 훈련에 대한 본질적인 방에 불과하다는 북한의 불성실한 주장을 강력하게 거부한다”고 발언하자지지 않고 발언권을 신청했다. 이후부터는 원고 없이 유창한 영어로 “북한과 미국은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은 단순한 비우호적 국가관계가 아니다. 70년간 실질적, 법적, 현실적 전쟁상태에 있는 교전국가 관계”라면서 “그 상태에서 한쪽 교전 국가인 미국은 우리를 핵무기로 위협중이다. 따라서 또 다른 교전 당사국인 북한이, 이미 미국이 소유중인 것에 상응하는 무기 체계를 개발, 시험, 제조, 소유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북한 건국 초기부터 북한을 적국으로 대우하고, 공개리에 적대감을 표출해왔다. 적대감은 결코 추상적인 말이 아니다. 군사적 위협, 또 오늘 이 자리에서 보인 ‘이중잣대’는 우리가 매일, 매달, 매년 미국과 마주하면서 느끼는 적대적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더는 피할 수 없는 ‘안보리 무용론’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는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주권 국가의 권리라고 두둔했고, 결국 대북 규탄 성명 발표나 결의안 채택 없이 2시간 만에 회의가 종료됐다. 유엔 안보리는 2006~2017년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총 11건에 걸쳐 제재 또는 성명을 의결했다. 2017년까지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따른 각종 제재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지만, 2018년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미국과 중국의 대립 및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관계가 깊어지면서 2018년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위성 발사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심지어 최근 2년 간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대북 의장성명‧언론성명마저도 채택되지 못하면서 ‘안보리 무용론’을 언급하는 목소리가 커져갔다.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에서 북한의 도발에 관한 대응 논의가 있을 때마다 도리어 ‘미국 책임론’ 또는 ‘제재 무용론’등을 주장하며 제동을 걸어왔다. 북한을 제재하려는 미국의 선택이 도리어 북한을 자극할 수 있으며, 현재와 같은 북한의 도발에는 미국도 큰 몫을 한다는 게 중국과 러시아의 주장이다. ‘안보리 개혁’ 방해하는 요소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임기 제한 없는 5개 상임이사국(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과 2년 임기의 10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미국 등 서방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확대하고 러시아를 퇴출하자는 안보리 개편론을 몇 년 째 내놓고 있다. 거부권(비토)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북 제재 결의안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결의안 등이 줄줄이 무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방은 안보리 판을 새로 짜기 위해 다양한 계책을 내놓았고, 꾸준히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려온 일본과 독일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기존 5개국 외에 인도와 브라질, 남아공 등을 상임이사국에 추가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파키스탄은 인도를 반대하고,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독일을,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는 브라질의 진출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모두 국가 간 이해 관계와 역학 관계가 걸림돌로 작용했다.지난 9월 뉴욕에서 열린 78차 유엔 총회에서는 상임이사국 정상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만 참석하자 무용론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져갔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불참은 예상된 결과였지만,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총리가 불참한 것까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결국 외교안보 전문가와 더불어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까지도 “세계는 변했지만 유엔은 그러지 못했다. 우리는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보리 개혁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상임이사국 추가 방안 등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찬성할 이유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안보리 개혁으로의 갈 길이 여전히 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미국 법원 “도주 우려”…‘코인 제왕’ 자오창펑 출금

    미국 법원 “도주 우려”…‘코인 제왕’ 자오창펑 출금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코인 제왕’ 자오창펑(46)이 미국 법원에서 출국금지 명령을 받았다. 미국의 제재 대상과 거래하며 돈 세탁에 관여한 혐의를 인정하고 무려 5조원을 웃도는 벌금을 내기로 합의한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애틀 지방법원의 리처드 존스 판사는 자오에 대한 법무부의 출국금지 요청을 검토할 때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갈 수 없다고 명령했다. 도주할 우려를 높게 본 것이다. 미국 정부와 UAE가 범죄인 인도 협정을 맺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오는 2017년 중국에서 설립한 바이낸스를 조세회피처인 케이맨제도로 서류상 본사를 옮겨 운영하고 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그의 거주지는 UAE다. 바이낸스는 자금 세탁, 금융제재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미국에서 조사를 받아 왔다. 자오는 지난 21일 시애틀 지방법원에 출석해 은행보안법 및 국제비상경제권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다. 미 법무부는 같은 날 자오를 바이낸스 CEO에서 물러나게 했다. 자오는 북한, 이란, 시리아와 더불어 러시아에 점령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까지 미국의 제재 대상 지역에서 영업하며 거래를 중개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모두 80회에 걸친 437만 달러(약 56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거래를 북한에서 중개해 대북 제재를 위반한 혐의가 자오의 이력에 치명상을 입혔다. 자오는 43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이미 합의했다. 재판에서 징역 18개월까지의 형에 대해 항소하지 않는 조건도 합의 내용에 포함됐다. 자오의 선고공판은 내년 2월 23일로 예고됐다.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지난 주 1억 7500만 달러(약 2260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그는 미국 법원으로부터 가족과 함께 지내는 UAE에 다녀오도록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출국금지 요청 검토를 이유로 다시 발이 묶인 셈이다. 미 법무부는 자오의 소환 거부 시 신변을 확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존스 판사는 출국금지에 대한 최종결정을 내릴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다.
  • 포항서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5000여만원에 거래

    포항서 밍크고래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5000여만원에 거래

    경북 포항 호미곶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8일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 24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0.9㎞ 앞바다에서 20t급 정치망 어선이 고래를 혼획(어획 대상종에 섞여 다른 종류의 물고기가 함께 잡히는 것)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어선의 선장은 “작업 중에 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포항해경이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해 확인한 결과 길이 5m, 둘레 2.35m인 수컷 밍크고래로 나타났다. 밍크고래는 동해와 태평양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고래로 혼획으로 승인된 경우 판매가 가능하다. 포항해경은 불법으로 잡은 흔적이 없다고 판단하고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해당 고래는 이날 수협 위판장에서 5145만원에 거래됐다.
  • 양천구, 세입 감소에도 사회적 약자 위한 복지예산 11% 증액

    양천구, 세입 감소에도 사회적 약자 위한 복지예산 11% 증액

    서울 양천구가 사회복지 분야를 확대한 총 9332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양천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9091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경기침체와 세수 감소 등으로 최근 20년간 역대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구는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예산은 11.1%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전년보다 540억원 증가한 5404억원으로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57.9%)을 차지했다. 구는 어려운 경제상황일수록 위기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복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2억 6000만원)을 추진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바우처(2억 5000만원)와 세탁 서비스 지원 사업(5000만원)을 새로 편성해 생활밀착형 맞춤 복지를 구현할 방침이다. 초고령화 시대에 걸맞는 노후 경로당 시설 개선사업에도 24억원을 편성했다. 구는 학교 박 공공교육 지원을 강화해 교육특구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양천교육지원센터(6억 8000만원)를 조성하고 권역별로 미래교육센터를 새로 조성한다. 올해 3만 2000여명이 찾은 전국 규모의 Y교육박람회(2억 8000만원)도 내용과 규모를 한 차원 끌어올릴 방침이다. 도시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싣는다. 확장 이전을 마친 서울시 최대 규모의 U-양천통합관제센터(14억 9000만원)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CC(폐쇄회로)TV(8억원), 스마트안심공원등(1억 9000만원) 등 방범시설을 확충한다. 아울러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보청기(1억원)와 김포공항 이용료(400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내년도 세입감소에 대비해 업무추진비를 10% 일괄 삭감하고 집행 실적에 따른 여비 편성 등으로 예산을 아껴 구민 지원 사업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와 타당성 분석을 통해 효과성이 검증된 사업 예산은 확대하고 관행적인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재정 건전성도 확보했다. 2024년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구민 만족을 높일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용적인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내년에도 민선8기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양천의 비전을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16년 넘게 무임금에 국민연금까지 가로챈 공장장이 받은 형량

    16년 넘게 무임금에 국민연금까지 가로챈 공장장이 받은 형량

    지적장애인에게 16년 넘게 배추 운반 등을 시키고 임금이나 퇴직금을 주지 않고 심지어 국민연금마저 가로챈 공장 운영자가 실형을 확정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준사기, 횡령,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71)씨는 2005년 3월~2021년 9월 자신이 운영하는 김치 공장에서 지적장애인 B씨에게 배추 운반, 청소 등을 시켰다. 그러나 B씨가 일하는 동안 A씨는 B씨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그는 B씨에게 “임금을 매달 통장에 입금하고 있다”라거나 “나이가 더 들어 양로원에 갈 때 한번에 주겠다”라는 식으로 B씨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일하는 B씨에게 A씨는 학대까지 가했다. 2021년 4~7월 B씨가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걷어차는 등 폭행했고, B씨를 회사 근처에서 알몸으로 30분간 배회하도록 하는 등 정서적인 학대를 가하기도 했다. A씨는 B씨가 나이가 들어 퇴직할 때 퇴직금 2900여만원도 주지 않았고, 심지어 B씨 계좌에 입금되는 국민연금 수급액 중 1600여만원을 자기 마음대로 꺼내 쓰기도 했다. A씨가 B씨에게 가한 재산상 손해는 약 2억 5000만원에 달했다. 1심은 A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자신과 자기 가족만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16년 6개월간 B씨로부터 빼앗은 자유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되돌려줄 수 없다”라고 질책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한 A씨는 2심에서 “아무런 연고도 없는 B씨를 장기간 가족처럼 돌봐왔으므로 근로관계를 전제로 하는 준사기, 근로기준법 위반 등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A씨가 B씨에게 “통장에 임금을 넣고 있다”라고 거짓말한 점, B씨가 공장을 사업장으로 한 직장건강보험에 가입된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A씨가 B씨에게 근로 대가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식한 것으로 재판부는 판단했다. 다만 A씨가 1·2심에서 손해배상금 명목으로 3000만원씩 공탁하고, B씨 계좌에 국민연금 횡령액 1600여만원을 입금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징역 3년 6개월에서 3년으로 감형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이날 원심 판단에 오류가 없다고 보고 이를 확정했다.
  • “안동댐~대구정수장 110km 관로 연결”… 환경부에 추진안 제출

    “안동댐~대구정수장 110km 관로 연결”… 환경부에 추진안 제출

    대구시가 안동댐으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을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낙동강 상류 댐을 도수로로 연결, 대구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시는 지난해 11월 안동시와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추진안은 그동안 진행한 용역을 토대로 만들었으며,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동댐 직하류에서 대구 문산·매곡정수장까지 110㎞정도의 도수관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담았다. 1일 취수량은 63만5000t으로 그동안 대구시 수돗물의 67%를 차지했던 낙동강 표류수 전량을 안동댐 직하류에서 취수한 물로 대체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월 30일과 11월 16일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또 대구시의회에도 동일한 내용의 보고회를 지난 10월 25일과 11월 6일에 가졌다. 추진안이 환경부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안으로 확정되면 시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을 추진해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추진안 정부 제출은 시민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첫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 ‘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보석 석방

    ‘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보석 석방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조현범(52)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28일 조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작성과 보증금 5억원이 보석 조건으로 달렸다. 재판에 의무적으로 출석하고 사건 관련 참고인이나 증인 등과 연락을 금지할 것과 거주지 제한, 허가 없는 출국 금지도 포함됐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다. 조사 결과 이 과정에서 한국타이어는 약 131억원의 손해가 발생했고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조 회장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인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박지훈 리한 대표와의 친분을 이유로 MKT 자금 50억원을 빌려주는 등 75억 5000여만원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 7월에는 우암건설에 ‘끼워넣기’ 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그 대가로 금전적 이익을 취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지난 3월 구속기소된 조 회장은 1심 구속기간이 만료되기 직전인 9월 25일 추가 영장 발부로 구속이 한 차례 연장됐다.
  • 새만금에 민간 관광사업 첫발 내딛다…1400억원 규모 테마파크 착공

    새만금에 민간 관광사업 첫발 내딛다…1400억원 규모 테마파크 착공

    새만금에 첫 대규모 민간투자 관광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14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형 숙박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게 핵심으로,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관광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등은 28일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사업 현장에서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점부 명소화 사업인 ‘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챌린지테마파크는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관광명소개발 계획이 발표된 후 공모를 통해 민간투자가 실현된 첫 번째 사업으로, 지난 11월 6일 제31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원안 의결됐다. 사업은 휴양콘도미니엄, 단독형빌라 등 국내 호텔서비스 기업인 한화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에 참여한다. 챌린지테마파크는 총 1443억원을 투입해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2만 5000여평 규모의 부지에 숙박시설(콘도) 150실, 단독형빌라 15실 등 관광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시설과 대관람차, 애견 숙박시설(호텔), 공룡전시장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어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전망이다. 올해 안에 착공을 시작해 2026년 말 준공을 하면, 202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청은 사업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연간 1600여명,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연간 1438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투자가 새만금을 찾는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공간 조성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최근 폭증하고 있는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입주와 연계해 관광개발 사업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새달 2일 푸바오 토크 콘서트…사육사 출연해 푸바오 ‘뒷담화’

    새달 2일 푸바오 토크 콘서트…사육사 출연해 푸바오 ‘뒷담화’

    에버랜드는 연말을 맞아 ‘푸바오 사육사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오는 2일부터 2주간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된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직접 출연해 푸바오 및 판다 가족에 대해 전한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탄생 과정과 판다들의 생태, 푸바오 할아버지가 되기까지 사육사로서의 긴 여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송영관 사육사는 최근 출간한 ‘전지적 푸바오 시점’ 책 내용을 바탕으로 기쁨, 사랑, 행복, 응원 등 총 4개 강연 챕터를 구성해 푸바오 성장 과정과 소중한 추억 이야기 등을 전한다.토크 콘서트는 글로벌페어 지역의 실내 공연장에서 하루 한 번 약 30분간 진행된다.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하루씩 번갈아 등장한다. 판다 동영상 시청, 사육사 즉석 Q&A, 사진 촬영 이벤트 등의 시간도 마련된다. 현장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29일 오전 11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5000원이다. 참가비는 에버랜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솜사탕 멤버십 포인트’ 5000솜으로 전액 돌려준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자치구 지방문화원 위기’ 서울시 10년째 육성지원 보조금 4425만원

    김기덕 서울시의원, ‘자치구 지방문화원 위기’ 서울시 10년째 육성지원 보조금 4425만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27일 개최된 제321회 정례회 문화본부 소관 예산안 질의에서 지역문화발전 구심체인 지방문화원의 열악한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문화원의 설립취지에 맞는 업무와 역할을 충실할 수 있는 지원과 제도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국 231개 지방문화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문화 보존 및 고유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진흥과 주민 문화 향유권 확대에 기여하는 등 그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밝히고, 해가 갈수록 발전해 나가기는커녕 지역문화재단을 비롯한 문화기관의 증가, 지방문화원 지원 사무 등이 지방에 이양됨에 따라 지자체별 지원 편차, 자체 재원 비율 등으로 인해 지방문화원의 역할과 위상이 지속 축소되는 실정임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지방소멸과 지역 고유문화 소실 위기 상황에서 지방문화원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나,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지역 문화 전문 인력 양성은커녕 기존 인력도 흡인하지 못하는 지방문화원의 열악한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지역 문화 균형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전국 231개 지방문화원이 지역 문화 진흥의 핵심 인프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라며 “특히, 지방문화원을 선도적으로 발전적 모색하고 방안을 마련해야 할 서울시가 2024년 예산을 보면 2023년 대비 5억원이 감소해 오히려 후퇴시키고 있다”라고도 언급했다. 실제로 2024년도 서울시 지방문화원 육성지원을 위해 편성된 예산을 살펴보면 2023년도 총 20억원 중 시설비 5억 5000만원이 제외된 14억 5000만원으로 민간 사업비를 뺀 자치단체 경상보조금이 11억 600여만원인바, 한 자치구 당 문화원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금은 단 4425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어려움으로 문화원장 취임 찬조금으로 수천만원씩 받는 문화원도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보조금 관리조례 시행규칙(2014년 개정)에 따라 정액 균등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답변에 김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가 계속되고 있는 시대에 10년이 지난 지금 자치구 보조사업 지원 기준이 단 0.1%도 개정되지 않은 것은 지방문화원을 유명무실로 만드는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정이다”라고 질타하며, 이 또한 자치구별 정액 균등 지원으로 시행되는 것에 “25개 자치구 문화원의 시비 보조 사업에 대한 실적이 다를뿐더러 직원과 회원 수도 천차만별인데 과연 균등 교부 방식이 형평성에 맞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예산 균등 분배는 서울시의 각 자치구 문화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의무 명문화를 위한 ‘서울시 지방문화원 설립·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7조의 입법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처사로 서울시의 행정적인 편의만을 도모할 뿐 자치구 문화원의 근본적인 발전을 저해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부분의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지만,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시급히 조례 개정을 가져와야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방문화원의 근본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지원금을 차등 분배하는 정책으로 개정하고, 평가 결과가 지속해서 하위인 자치구 문화원에 대한 대책 마련도 동시에 수립하면서 문화원 발전 도모에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요구하며 “올해도 역시 턱없이 부족한 예산과 전문인력으로 더욱 제한적인 환경 속에서 어렵게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는 각 자치구 지방문화원을 위해 지방보조금 관리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과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길 바란다”라며 “수년째 동결로 이뤄진 문화원 육성지원 보조금을 현실에 맞게 상향하는 방안을 동료 의원께도 고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HMM 인수 손 뗀 ‘승부사’ 구본준… LX, 본업 반도체·배터리 올인하나

    HMM 인수 손 뗀 ‘승부사’ 구본준… LX, 본업 반도체·배터리 올인하나

    LG에서 계열 분리한 LX그룹을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로 출범 2년 만에 대기업 집단까지 끌어올린 ‘승부사’ 구본준(72) LX그룹 회장이 대형 해운회사인 HMM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전략 광물 확보 등 기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그간 LX를 대표해 HMM 인수전에 참여해 왔던 LX인터내셔널은 이차전지의 핵심 연료인 니켈 등 미래 유망 광물 개발에 사업 영역을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있는 AKP 광산의 지분 60%를 1330억원에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AKP 광산은 전기차 700만대분에 해당하는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이 원광 기준 약 5140만t, 검증된 가채광량은 약 3600만t에 달하는 광산이다. 니켈 광산이나 니켈 제련소 인수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앞서 구 회장은 지난 23일 해운 업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종합상사인 LX인터내셔널, 물류기업인 LX판토스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HMM 본입찰에 불참했다. LX그룹의 2023년 상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은 약 2조 5000억원에 달하지만 HMM 인수를 위해 최소 3조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점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그동안 판유리·코팅유리 제조업체인 한국유리공업을 5925억원에 인수하고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승그린파워를 950억원에 인수하는 등 외적 성장을 통해 계열 분리 후 LG그룹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온 만큼 앞으로 빚을 내어 사업을 확장하는 것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자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구 회장은 또 향후 그룹의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인 LX세미콘 체질 개선에도 주력하도록 할 전망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LX세미콘 영업이익(618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9% 급감한 상태다. 기업 주력인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업황 부진 여파가 컸던 만큼 차량용 반도체와 방열기판 사업 확대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재건축=로또 이제 옛말 됐다… ‘재초환 완화’ 국회 문턱 넘나’

    재건축=로또 이제 옛말 됐다… ‘재초환 완화’ 국회 문턱 넘나’

    “분담금 내면 남는 게 없다” 울상국토위 소위, 내일 개정안 논의면제 기준 與 “1억” 野 “8000만원” ‘재건축=로또’는 옛말이다.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자칫 ‘분담금(재건축 분양 수익에서 사업비를 빼고 모자라면 추가로 내는 비용) 폭탄’을 맞을 수 있어서다. 분담금 폭탄을 피해도 현행법에 따라 최대 50%까지 ‘부담금’(재건축에 따른 집값 상승분)을 내야 하는데 이를 완화하는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사이 재건축 몸값은 떨어져 주택 공급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국토위는 29일 법안소위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재초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논의한다. 지난 22일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여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재건축 추진 조건인 ‘안전진단 E등급’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아파트 단지 곳곳에 내걸렸지만 이젠 보기 힘든 풍경이다. 공사비 급증으로 재건축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재건축·재개발 추진 조합들은 “분담금을 내면 남는 게 없다”며 울상이다. 재초환 제도는 재건축으로 조합원 1인당 평균이익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이익의 최대 50%까지를 세금으로 토해 내는 제도다. 2006년 노무현 정부가 강남 재건축 광풍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했다. 환수한 개발이익은 서민 주거복지를 높이는 데 사용하겠다고 했다. 2006년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유명무실하던 제도는 2018년 문재인 정부 들어 본격 시행됐다. 하지만 2006년과 달리 조합원 1인당 개발이익이 3000만원을 넘는 단지가 수두룩하다 보니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재건축 대못’으로 작용한다는 시장의 비판이 끊이지 않자 지난해 9월 정부는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국민의힘 유경준, 김정재 의원이 지난해 9월과 11월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자리다. 그사이 지난해 6월 말 1조 5000억원이던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은 올해 8월엔 2조 6000억원으로 1조 1000억원 넘게 급증했다. 국회 계류 중인 개정안은 부담금 면제가 되는 초과이익 기준을 조합원 1인당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부과율 구간도 2000만원에서 7000만원 단위로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 통과에 난항을 겪자 국토교통부는 부담금 면제 기준은 1억원으로 유지하되 부과율 구간을 ▲초과이익 1억~1억 7000만원 10% ▲2억 3000만~2억 8000만원 30% ▲3억 2000만원 초과 시엔 50% 등 차등 적용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면제 기준 완화에 공감하면서도 1억원은 지나치게 높아 8000만원으로 하향하자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재초환 제도가 유지된다면 재건축 추진이 더뎌져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서진형(공동주택포럼 공동대표) 경인여대 교수는 “재초환 완화로 분양자 부담을 줄여줘 재건축이 활성화되면 도심 공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외국 노동자 16만 5000명 국내에 들어온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외국 노동자 16만 5000명 국내에 들어온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제조·건설업 등 中企 인력난 해소식당 취업제한 풀어 외식업 숨통내국인 기피 임·광업도 고용 가능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5000명의 ‘비전문 외국인력’이 들어온다. 제조업이나 건설업 등 산업현장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그동안 취업이 제한됐던 음식점업에서도 이른바 ‘동남아 이모’ 등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외식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신문은 <산업현장 발목 잡는 비자제도> 기획 기사를 지난 6월 8일자부터 13일자까지 4회에 걸쳐 심층 보도했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4년 고용허가제 비전문취업비자(E-9) 도입 규모는 16만 5000명으로 정해졌다. 올해(12만명) 대비 37.5% 늘어 2004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2021년 5만 2000명과 비교하면 3배가량 늘어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9만 5000명 ▲조선업 5000명 ▲농축산업 1만 6000명 ▲어업 1만명 ▲서비스업 1만 3000명 ▲건설업 6000명 등이다. 특히 내년에는 음식점업과 임업, 광업 등에 처음으로 E-9 소지자 고용이 허용된다. 지금껏 E-9 소지자는 농축산업, 어업, 제조업, 건설업 등 한국인 기피 업종에서만 일할 수 있었다. 방문 동포 비자(H-2)로 입국한 재중 동포 등은 지금도 식당에서 일할 수 있어 이번 결정은 동남아시아 출신을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주로 해당된다. 정부는 음식점업이 포함된 서비스업에 지난해 2870명에서 1만 130명이 증가한 1만 3000명을 배정했다. 정부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 감소 등 구조적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일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외국인력 요구가 지속됐다”며 “사업장, 관계부처, 지자체 등 수요 조사를 진행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음식점업은 전면 도입이 아닌 시범 도입이다. 100개 지역(서울 25개 자치구 등 기초자치단체 98곳, 세종·제주 등)에서 홀 서빙이 아닌 한식당 주방보조 업무에 한해 허용된다. 경기도는 수원과 성남, 고양시가 대상이다. 5인 미만 사업장은 해당 업을 7년 이상, 5인 이상 사업장은 5년 꾸렸어야 고용할 수 있다. 또 5인 미만 사업장은 1명까지, 5인 이상은 최대 2명까지 고용이 가능하다. 송출국 지정, 인력 선발 및 취업 교육기관 지정 등을 거쳐 음식점업은 내년 4월, 임업과 광업은 7월부터 E-9 고용허가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 “한국 진짜 큰일난다”…30년 뒤 청년인구 ‘반토막’

    “한국 진짜 큰일난다”…30년 뒤 청년인구 ‘반토막’

    우리나라 청년(19∼34세) 인구가 1000만명에서 30년 뒤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청년 인구 5명 중 4명은 미혼이었으며, 1명은 1인 가구였다. 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 세대의 변화(2000~2020)’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인구 20%가 청년…2050년에는 11%로 하락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 인구가 2050년에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청년세대(만 19~34세)는 1021만 3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4%를 차지했다. 그러나 2050년에 청년세대는 521만 3000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0%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청년층 감소 현상은 1990년 이후 관측돼왔다. 1990년 청년세대는 1384만 9000명이었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9%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그러나 그 비중은 이후 꾸준히 하향 추세를 그리고 있다.청년 세대 82%가 미혼…20.1%는 ‘1인 가구’ 2020년 청년 세대 중 미혼인 사람은 783만 7000명이었다. 성별로 보면 청년 남자의 86.1%가, 여자의 76.8%가 미혼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34세에서 56.3%가, 25∼29세에서 87.4%가 미혼이었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청년 세대 중 1인 가구는 20.1%(193만 5000명)였다. 1인 가구 비중은 2000년 6.6%에서 2010년 12.6% 등으로 지속해 상승세다. 청년이 혼자 사는 이유로는 ‘본인의 직장 때문’이 55.7%로 가장 많았다. ‘본인의 독립 생활’(23.6%), ‘본인의 학업 때문’(14.8%) 등이 뒤를 이었다. 1인 가구 청년의 거주 형태는 월세(58.2%), 전세(26.6%), 자가(10.5%) 등의 순이었다. 거처 유형은 단독주택(50.8%), 아파트(20.8%), 오피스텔 등 주택 이외의 거처(14.9%) 등의 순으로 많았다. 청년 가운데 부모와 동거하는 비중은 55.3%(532만 1000명)이었다.비수도권 청년 80%가 수도권으로 이동 특히 청년 세대의 53.8%(549만 1000명)는 수도권에 거주했다. 청년 세대의 수도권 거주 비중은 2005년 51.7%로 올라선 이후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2020년 출생지를 떠나 다른 권역으로 이동한 청년은 수도권에서 46만 2000명, 중부권에서 41만 8000명, 호남권에서 42만 7000명, 영남권에서 67만 5000명이었다. 중부권에서 83.1%, 호남권에서 74.5%, 영남권에서 75.9%가 각각 수도권으로 이동했다. 비수도권에서 이동한 청년(152만명) 중 77%(117만 8000명)가량이 수도권으로 이동한 셈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청년 비중은 62.5%(601만 2000명)였다. 여성 중 61.1%가, 남성 중 63.9%가 경제활동을 했다. 남녀 간의 경제활동 비중 격차는 2000년 23.6% 포인트에서 2020년 2.7% 포인트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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