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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측근’ 김용, 160일 만에 보석

    ‘이재명 측근’ 김용, 160일 만에 보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자금을 불법 수수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심에서 다시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법정구속된 지 160일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김 전 부원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보석이 인용돼 지난해 5월 풀려났으나 같은 해 11월 1심 선고 당시 재판부는 “추가적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높지 않다”며 재구금을 명령했다. 보석은 일정 보증금 등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해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의 1심 재판 때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인물들이 구속된 점을 들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재판에 출석한다는 출석보증서와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보증금 5000만원을 제출하도록 했다. 주거를 서울 서초구 자택으로 제한하고 변경이 필요한 경우 법원 허가를 받도록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의 측근으로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민주당 대선 경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 KF-21 기술 탈취 논란 중에 1조 강제 할인… ‘글로벌 호구’된 K방산

    KF-21 기술 탈취 논란 중에 1조 강제 할인… ‘글로벌 호구’된 K방산

    정부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보라매) 개발 분담금을 당초 계약의 3분의1만 내겠다는 인도네시아의 제안을 사실상 수용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재협상 때 줄어든 분담금(1조원)만큼 기술이전 여부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 8년간 별다른 카드 마련 없이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 지연 협상에 질질 끌려다녔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노기정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8일 “인도네시아 측이 제안한 대로 분담금을 6000억원으로 조정 중”이라며 “분담금 미납이 지속되면 KF-21 전력화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수용으로 가닥을 잡은 배경을 설명했다.인도네시아는 2016년 KF-21 개발비 8조 8000억원 가운데 개발비의 20%인 1조 7000억원(1조 6000억원 조정)을 부담하고 각종 기술이전과 시제기 1대, 전투기 48대의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을 요구했다. 그러나 예산 부족을 이유로 첫해 500억원 납부 이후 장기 미납을 거듭했다. 인도네시아는 2021년 밀린 분담금을 식용유의 원료인 팜유와 같은 현물로 내겠다고 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분담금 완납을 8년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사업 종료 시점인 2026년까지 분담금을 반드시 내야 한다고 압박했고, 최근 인도네시아가 최종적으로 약 6000억원을 낼 수 있다고 알려 왔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가 낸 금액은 총 3783억원으로, 2026년까지 약 2200억원을 더 내고 기술이전은 덜 받겠다는 것이다. 방사청은 “(8년 동안 납부 지연으로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된 것은 사실이나 인도네시아의 재정 마련 노력이 있었고, 2주 전 1000억원을 추가 납부한 점에서 (인도네시아 측) 의지를 확인했다. 약속 이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계약 위반으로 공동 개발 중단도 가능하지만 재원이나 방산 수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의 협력 관계를 고려할 때 적게 받더라도 지금의 공동 개발 구도를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분담금 조정으로 부족해진 재원 1조원은 공정 개선, 인건비 조정 등을 통한 절감 부분을 고려해 정부와 업체에서 5000억원가량 더 투자하면 된다고 봤다.애초 분담금 계약에서 위반에 따른 페널티 조항 등이 치밀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직간접적인 손실에 대한 일반적인 페널티 조항이 합의 사항에 들어가 있고 국익 확보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페널티 내용은 비공개했다. 방사청은 국내 첫 대규모 방산 연구개발 사업인 점을 강조하며 불확실성과 특수성을 감안해 달라고 설명했으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돼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KF-21 관련 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아 나가려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서다.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인도네시아 안을 받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방사청은 “해당 사건과 분담금 지연 협상은 별건”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KF-21은 이날 남해 상공에서 세계 네 번째로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미티어’의 첫 실사격 시험에 성공했다. 미티어는 마하 4 속도로 100㎞ 밖에 있는 적기까지 격추할 수 있는 현존 최고의 공대공미사일이다.
  • 알·테 공세에 휘청… 잘나가던 쿠팡도 1년 반 만에 적자 전환

    알·테 공세에 휘청… 잘나가던 쿠팡도 1년 반 만에 적자 전환

    쿠팡이 1분기(1~3월) 매출 9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반 토막’이 나고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는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인수한 명품 플랫폼 ‘파페치’에서 손실이 난 데다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한국 시장 공세로 쿠팡이 크게 휘청이고 있는 모습이다. 흑자 전환한 지 불과 1년 반 만에 적자를 본 쿠팡은 다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투자 확대가 장기적인 재무 건전성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1분기(58억 53만 달러)와 비교해 28% 늘어난 71억 1400만 달러(약 9조 4505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1억 677만 달러)에 비해 61% 감소한 4000만 달러(531억원)를 냈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Inc는 쿠팡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일회성 수익과 비용까지 포함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해 2400만 달러(31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쿠팡이 분기별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2022년 3분기(9067만 달러) 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64억 9400만 달러(8조 6269억원)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쿠팡이츠, 파페치 등 성장사업 매출도 6억 2000만 달러(8236억원)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성장사업의 조정 EBITDA(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1억 8600만 달러(2470억원) 적자로 전년보다 4배가량 커졌다. 이번 분기부터 파페치(-3100만 달러)가 연결 실적으로 편입됐는데 일회적 비용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시장에서는 쿠팡의 실적을 어닝 쇼크로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 월가에서는 쿠팡의 1분기 순이익을 1300억~1500억원으로 예상해 왔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직접적으로는 파페치 연결 효과 때문이지만 중국 이커머스의 파상공세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4월 알리와 테무의 한국 이용자 수는 1682만명으로 쿠팡(3090만명)의 절반 수준까지 따라잡았다. 이들의 최근 1년간 결제액은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쿠팡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커머스 업체의 진출은 한국 유통시장의 진입장벽이 낮고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며 “최고의 상품군과 가격,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소비자를 쿠팡에 묶어 두는 ‘록인’(Lock-in)이 사실상 어렵다는 걸 시인한 것이다. 김 의장은 ▲물류 투자를 통한 무료배송 확대 ▲한국산 제조사 제품 구매와 판매 확대 ▲와우 멤버십 혜택 투자 확대 등을 언급했다. 당초 쿠팡은 2026년까지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7년엔 전국민 대상 로켓배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해 17조원 규모였던 한국산 제품의 구매와 판매 금액을 올해 22조원으로 늘리고 와우 멤버십 혜택에도 5조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선 이 같은 투자 확대가 쿠팡의 중장기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계획된 적자’를 강조하며 성장을 증명해 왔기에 이번에도 투자 확대를 강조하는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 농약·스마트팜·펫푸드도 입소문…세계 무대 누비는 ‘K 라이징스타’

    농약·스마트팜·펫푸드도 입소문…세계 무대 누비는 ‘K 라이징스타’

    라면과 김밥, 불고기 등 ‘한국의 맛’만 세계를 누비는 게 아니다. 한류를 타고 농업과 관련된 전후방 산업이 수출의 ‘라이징스타’로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우리나라의 농약 수출액은 1억 347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8880만 달러에 비해 51.7% 급등했다. 국내 기업 ‘팜한농’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초제가 남미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덕이다. 브라질이나 호주는 풀이 질겨 기존 제초제가 잘 들지 않는데 팜한농의 농약은 제초 효과가 좋아 ‘K농약’이란 이름표를 달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1분기 스마트팜 수출액도 3860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 3330만 달러에 비해 15.6% 성장했다. 한우리 농산업수출진흥과 사무관은 “2월까지의 수출액만 비교하면 약 30% 증가했을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애완동물들을 위한 펫푸드도 태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서 인기다. 동남아 국가에서 K푸드가 안전하고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퍼진 가운데 반려동물에게도 고품질 사료를 먹이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다. 2016년 1300만 달러 수준이던 펫푸드 수출액은 지난해 1억 5000만 달러로 늘었다. 김현우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은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 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에 한국의 품질 좋은 닭고기가 들어간 사료를 보급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이 먹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농산업 분야 수출 유망품목을 지원하는 수출 활성화 예산을 지난해보다 33% 확대 편성했다. 스마트팜을 수출할 때 기자재와 인력을 함께 지원하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해외 박람회에 4회 이상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 “전세 없나요”… 공급 부족·아파트 쏠림에 서울 전셋값 고공 행진

    “전세 없나요”… 공급 부족·아파트 쏠림에 서울 전셋값 고공 행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 행진 중이다. 1년 전만 해도 역전세를 걱정할 정도로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았지만 이제 전세 매물이 귀해지면서 전세난이 우려되는 모습이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푸르지오 아파트 41평형(137㎡) 전세는 지난해 3월 평균 6억 4375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3월 9억원으로 1년 새 전세가격이 2억 5000만원가량 뛰었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제 소형 아파트도 기본 전세가가 6억원부터 시작한다. 4억~5억원은 이제 다시 못 볼 ‘꿈의 가격’”이라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서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5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의 이날 자료에서 전세가 6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5년 전인 2019년 81.8%에서 올해 65.7%까지 떨어졌다. 반면 전세가 6억~9억원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5년 전 14.3%에서 25.0%로 크게 늘었다. 전세 공급 부족과 빌라 전세사기 여파에 따른 아파트 쏠림 현상이 전세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정보앱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1년 전 3만 8985건에서 2만 9697건으로 24% 가량 줄었다. 서울 구로구 삼성래미안처럼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전세 매물이 한 건도 없는 곳도 있다.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에 대한 기피 심리가 커지면서 분산돼 있던 수요는 아파트로 더욱 집중됐다. 신생아 특례 대출 등 정책 자금도 전세 수요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97.9보다 1.4포인트 상승한 99.3였다. 전세수급지수가 100보다 크면 수요 우위, 적으면 공급 우위 시장으로 최근 들어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상황이 바뀌면서 임차인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5% 내 보증금 인상으로 전세 계약을 2년 연장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향후 공급 물량도 적어 전세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4139가구로 전년(3만 610가구)보다 21% 줄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로 나오는 공급 물량 자체가 줄었고, 월세 급등,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등도 전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 어린이날 ‘해치의 마법마을’ 인기…봉제키링도 완판

    어린이날 ‘해치의 마법마을’ 인기…봉제키링도 완판

    서울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지난 2∼6일 열린 ‘해치의 마법마을’에 2만 5000명 이상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해치의 마법마을은 시의 상징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를 테마로 꾸며졌다. 오세훈 시장의 집무실과 시청 사무실을 볼 수 있는 해치의 마법탐험대 등의 진행됐다. 현장 참여 수요가 늘면서 당초 계획한 240명의 두배인 50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에는 일평균 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하루 최대 방문객은 1만 3000명을 기록했다. 디자인스토어(DDP)에서 판매된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 굿즈인 봉제인형 키링 중 해치는 4일 만에 500개의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해치의 인기에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행사장 주 출입구를 해치&소울프렌즈를 주제로 꾸미기로 했다. 16일부터 22일까지는 서울시가 풀무원과 함께 만든 서울라면 부스도 설치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많은 분이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을 찾아 해맑게 웃고 즐기는 모습을 봤다”면서 “앞으로도 해치&소울프렌즈를 매개로 시민들의 고민과 걱정에 귀 기울이고, 걱정거리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세 없나요”…물량난에 서울 전세값 고공행진

    “전세 없나요”…물량난에 서울 전세값 고공행진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1년 전만 해도 역전세를 걱정할 정도로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았지만, 이제 전세 매물이 귀해지면서 전세난이 우려되는 모습이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푸르지오 아파트 41평형(137㎡) 전세는 지난해 3월 평균 6억 4375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3월 9억원으로 1년새 전세가격이 2억 5000만원 뛰었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제 소형 아파트도 기본 전세가가 6억원부터 시작한다. 4억~5억원은 이제 다시 못 볼 ‘꿈의 가격’”이라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서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5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의 이날 자료에서, 전세가 6억원 이하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5년 전인 2019년 81.8%에서 올해 65.7%까지 떨어졌다. 반면 전세가 6억~9억원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5년 전 14.3%에서 25.0%로 크게 늘었다. 전세 공급 부족과 빌라 전세사기 여파에 따른 아파트 쏠림 현상이 전세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정보앱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1년 전 3만 8985건에서 2만 9697건으로 24% 가량 즐었다. 서울 구로동삼성래미안처럼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전세 매물이 1건도 없는 곳도 있다.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에 대한 기피 심리가 커지면서 분산돼있던 수요는 아파트로 더욱 집중됐다. 신생아 특례 대출 등 정책 자금도 전세 수요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다섯째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97.9보다 1.4포인트 상승한 99.3였다. 전세수급지수가 100보다 크면 수요 우위, 적으면 공급 우위 시장으로, 최근 들어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상황이 바뀌면서 임차인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5% 내 보증금 인상으로 전세 계약을 2년 연장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향후 공급 물량도 적어 전세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4139가구로, 전년(3만 610가구)보다 21% 줄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로 나오는 공급 물량 자체가 줄었고, 월세 급등,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등도 전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측근’ 김용, 160일 만에 보석 석방

    ‘이재명 측근’ 김용, 160일 만에 보석 석방

    대선 경선자금·뇌물 수수한 혐의“증거 인멸 없다” 서약서 쓰고 석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 자금을 불법 수수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심에서 다시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법정구속된 지 160일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는 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김 전 부원장은 1심 재판 과정에서 보석이 인용돼 지난해 5월 풀려났으나 같은해 11월 1심 선고 당시 재판부는 “추가적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높지 않다”며 보석을 취소하고 재구금을 명령했다. 보석은 일정 보증금 등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해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검찰은 김씨의 1심 재판 때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인물들이 구속된 점을 들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음달 2일 구속 만료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는 점도 재판부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재판에 출석한다는 출석보증서와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보증금 5000만원을 제출하도록 했다. 주거를 서울 서초구 자택으로 제한하고 변경이 필요한 경우 법원 허가를 받도록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의 측근으로 2021년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민주당 대선 경선자금 명목으로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1억 9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 ‘보성군 9개 통합대축제’···21만여명 방문

    ‘보성군 9개 통합대축제’···21만여명 방문

    대한민국 최초로 축제를 통합하며 지역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 ‘보성군통합대축제’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총 21만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개막식은 ‘제47회 보성군다향대축제’와 ‘제47회 보성군민의 날’ 시작을 알리는 보성군·하동군의 다원결의 퍼포먼스, 청년 도약 보성 퍼포먼스, 군민 체육대회, 군민 복면가왕,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올해도 9개의 축제를 동시에 선보여 군민과 관광객의 대통합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이와 함께 하루 간격으로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보성어린이날 ’, ‘보성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 ‘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을 개최했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는 판소리 명창부 부문에 김다정(41)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 명고부 부문에 이강토(25) 씨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5일 열린 ‘제102회 보성어린이날 행사’는 전국 8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했다. 마술·버블 공연, 가족사진 만들기, 풍선아트, 소방 안전 체험, 달고나 만들기 등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하는 ‘도전골든벨’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줬다.‘제19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5000여명이라는 역대 최대 참가율을 자랑했다. 풀코스 종합 남자 부문에서 서무영 씨가 2시간 37분 50초 17을 기록했다. 여자 부문은 문선미 씨가 3시간 17분 49초 8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24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는 2개(옵티미스트·ICLA 4) 종목에 8개부 대한요트협회 소속 선수 및 임원 100여명이 참가했다. 보성군 소속인 청소년 대표 박준수 선수, 국가대표 후보팀인 김훤·고민서·박다올 선수 등 8명이 참가해 군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경기가 치러졌다.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에서 펼쳐진 ‘제20회 일림산 철쭉 문화축제’는 산신 제례를 시작으로 숲속 음악회, 산림문화 사진 전시, 목공 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매일 저녁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제2회 데일리 콘서트’, 500대 이상의 드론을 활용한 ‘보성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져 발길을 잡았다. 광주에서 온 김모 씨는 “황금연휴 기간 보성에서 차를 직접 덖고 마시기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간다”며 “보성다향대축제와 다른 축제들도 관람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기존 지역축제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축제 이미지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주신 각 축제 추진위원회, 자원봉사자, 공직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번 보성군통합대축제로 지역 전체가 들썩 들썩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고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를 규모화·체계화해 더 새롭고 하나 된 보성군의 모습을 널리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성인방송 뛰어든 中 미녀 변호사… “월급의 4배 수익”

    성인방송 뛰어든 中 미녀 변호사… “월급의 4배 수익”

    중국의 한 변호사가 적은 월급 때문에 부업으로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해 기존 월급의 4배 가량의 수익을 내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변호사 일을 하는 20대 여성 샤오빙신(Xiaobingxin)의 부업과 관련한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엣지볼’ 라이브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엣지볼은 탁구에서 유래한 용어로, 성적 관심을 유발하는 콘텐츠가 포함된 생방송을 지칭한다. 샤오빙신은 2021년 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2022년 상하이의 한 로펌에 취직해 월 4500위안(약 84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법조계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월급 변호사가 되면서 수입이 5500위안(약 103만원)으로 늘어났지만 집세를 내고 나면 돈이 거의 남지 않았다”며 성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변호사 업무를 마친 여가 시간을 통해 여러 SNS 플랫폼에서 생방송에 출연한 그의 팔로워 수는 60만명에 달했다. 그는 주로 섹시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거나,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법률 상담을 해주는 콘텐츠를 진행해 왔다. 그는 “변호사 일로 평균 5000위안(약 94만원) 정도를 벌지만, 방송으로 2만 위안(약 370만원)을 벌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없이는 상하이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했다. 이후 변호사가 성인방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자 그는 “농담이었다. 장난스러운 발언을 해서 죄송하다. 앞으로는 신중히 말하고 행동하겠다”고 했다. 그가 소속된 로펌에서는 샤오빙신이 여전히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상하이 변호사협회는 이러한 주장들과 소문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고 했다. 현재 샤오빙신의 SNS 계정은 여전히 활성화된 상태였지만, 대부분의 과거 영상은 삭제됐다.
  • 신형 아이패드 프로 13인치가 200만원 “차라리 맥북 사지”

    신형 아이패드 프로 13인치가 200만원 “차라리 맥북 사지”

    애플이 자사의 태블릿 PC인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를 공개한 가운데, 국내 출시 가격을 둘러싸고 소비자들의 이견이 분분하다.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모델의 출고가가 200만원에 달하는 한편, 아이패드 에어 13인치 모델은 120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사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애플은 온라인으로 ‘렛 루즈(Let Lose)’ 이벤트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내놓는 것은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만이다. 아이패드 시리즈 중 고급형에 해당하는 아이패드 에어는 6세대 11인치 모델과 함께 13인치 모델이 새롭게 출시됐다. 최고급형인 아이패드 프로는 5세대 11인치 모델과 함께, 사실상 6세대 12.9인치의 후속작인 13인치 모델이 출시됐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모델은 5.3㎜, 13인치는 5.1㎜ 두께로 역대 가장 얇은 제품이며 전작보다 무게도 가벼워졌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이용한 ‘울트라 레티나 XDR’(Ultra Retina XDR)이 탑재됐다. ‘울트라 레티나 XDR’ 두 개의 OLED 패널을 조합해 화면을 최대한 더 밝게 해주는 ‘탠덤 OLED’라는 기술을 적용해 탁월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고 애플은 소개했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에는 ‘M4’라는 애플의 최신 칩이 탑재됐다. 전력 효율성과 얇은 디자인을 구현함은 물론, 초당 38조회에 달하는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춘 역대 가장 빠른 ‘뉴럴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AI 기기’로 탄생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다만 최저 용량이 커지면서 가격도 올랐다. 전작의 128GB(기가바이트) 모델을 없애고 최저 용량이 256GB부터 시작하면서, 미국의 출고가는 최저 용량의 기본 모델(와이파이) 기준으로 각각 20달러씩 인상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최저 11인치 144만 9000원, 13인치 199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13인치의 경우 최저 가격이 전작 대비 27만원이나 뛰었다. 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맥북을 사겠다”는 반응이 나온다. 미국 IT매체 엔가젯도 “M3 칩이 장착된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를 거의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다”고 꼬집었다.애플이 이날 함께 공개한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로 출시됐다. M1 대비 속도가 50% 가량 향상된 M2 칩을 장착했다. 최저 용량(128GB)의 기본 모델 기준으로 가격은 11인치가 89만 9000원, 13인치는 119만 9000원부터다. 13인치 가격이 120만원에 육박하지만 60㎐ 주사율만 지원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온다. 아울러 애플은 본체를 꾹 눌러 쥐면 화면에 새로운 팔레트를 표시해주는 스퀴즈 기능, 햅틱 피드백, 기기 찾기 등의 기능을 추가한 신형 애플 펜슬 ‘펜슬 프로’도 공개했다. 다만 이 제품은 신형 아이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아이패드에서 호환이 안 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제품 가격은 19만5000원이다.
  • 10억이하 가맹점 탐나는전 포인트 7% 적립… 골목상권 기 살린다

    10억이하 가맹점 탐나는전 포인트 7% 적립… 골목상권 기 살린다

    제주도가 골목상권 기 살리기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소비자들이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골목상권 기(氣)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3종 응원 패키지·9개 사업을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178억 1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내·외국인의 소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수 회복·똘똘한 소비·활기찬 골목 등 3종 응원 패키지는 전통시장․상점가 등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내수회복을 위해서는 공직사회 주도로 전통시장·상점가 상생발전 체계를 마련하고, 온누리상품권소비자 환급 할인 행사와 제로페이 해외결제사 연계를 통해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촉진을 뒷받침한다. 특히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7% 상향해 소상공인 매출액 확대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 현행 매출액 5억원 이하는 5%,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는 매출액의 3%를 적립해주던 것을 일괄적으로 매출액 10억원 이하는 7% 적립을 해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작년말 기준 10억이하 가맹점은 3만 5847개소이다. 올해 본 예산 90억원에서 추경예산 64억원을 합쳐 총 154억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탐나는전 3000억원 발행 시 소비자 1인당 연간 최대 34만원, 소상공인(1개 업소당)은 약 750만원 매출 확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상품권의 개인별 할인 구매 한도를 올해 5~10% 높였다. 지류형은 기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모바일․충전식 카드형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조정했다. 똘똘한 소비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상점가 등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1인 1일 합산금액 5만원 이상 구입 시 5000원을 환급(1인당 최대 10회 5만원 한도)하고, 골목사랑 이벤트 3건에 참여하면 탐나는전 각 1만원씩 환급해줄 예정이다. 골목사랑 3가지 이벤트는 ▲30년 이상 된 오래된 가게를 방문 후 재미있는 이용 인증샷을 인스타에 올리면 추첨 ▲3주 동안 5만원 이상 3회 이상 구입 시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 완료했을 경우를 말한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업소에서 탐나는전 사용시 12% 적립 지원하고, 배달앱 통해 주문 시 1건당 2000원의 배달료를 지원한다.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 한시적 할인행사로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1인당 5000원 4회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기본 배달료 3000원 무료쿠폰과 중복 사용이 가능해 총 8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올 상반기 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제한돼 내수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물가 안정기조가 조속히 안착되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해녀 테왁 망사리 매듭 모티브의 스토리가 있는 청정 제주 ‘ESG 장바구니’를 한정판으로 제작해 젊은 세대 및 관광객이 전통시장을 찾아가는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 광역급행버스 도입… ‘용인~서울’ 출퇴근 빨라진다

    광역급행버스 도입… ‘용인~서울’ 출퇴근 빨라진다

    경기 용인시가 서울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제시한 개선책은 ▲광역급행버스 도입 ▲좌석예약제 확대 ▲2층 전기버스 추가 ▲명동성당 인근 가변 정류장 정차 ▲퇴근시간대 강남 일원 노선 역방향 운행이다. 시는 우선 교통 체증이 심한 출근 시간대 승객이 많은 주요 정류장에만 정차해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광역급행버스를 27일부터 운행한다. 명지대에서 출발해 강남역으로 가는 5001-1번, 강변역 방면으로 가는 5600번을 오전 6~8시 각각 두차례에 걸쳐 좌석 예약제로 운행할 예정이다. 좌석 예약제는 시민들이 오전 6~8시에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의 좌석을 스마트폰 앱(Miri,DIGILOCA)를 통해 예약한 뒤 탑승하는 서비스다. 6월부터는 5001번(강남역), 5005번(서울역), 5700A번(강변역)에도 적용하고 급행버스로 운행하는 5001-1번과 5600번도 포함시킨다.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14개 노선(33회)에서 좌석 예약제가 시행된다. 시는 광역버스 승객이 더 많이 탈 수 있도록 친환경 2층 전기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가 올해 도입하기로 한 총 50대의 전기버스 중 14대가 용인시에 배정돼 올해 말까지 순차 투입될 예정이다. 대상 노선은 명지대에서 출발하는 5000A/B번(서울역) 5대, 5001번(강남역) 1대, 5003번(강남역) 8대다.만차 운행이 잦은 이들 버스 노선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는 서울 시내 도심 혼잡으로 인한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16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성당 방향으로 운행하는 4101번, 5000A/B번, 5005번, 5005(예약)번, P9211(퇴근)번이 중앙차선 버스정류장이 아닌 가로변 버스정류장에 정차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버스전용차로 혼잡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퇴근 시간대에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로 향하는 광역버스가 열차처럼 일렬로 늘어서면서 발생하는 버스전용차로의 정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노선은 정류장 순서를 바꿔서 운행한다. 대상 노선은 1560번, 5001번, 5001-1번, 5002B번 5003번이다. 6월말부터 경부고속도로→신양재IC→강남→신논현→반포IC→경부고속도로 등의 방향으로 운행한다.기점에서 출발하는 첫차부터 오후 2시까진 기존 방향대로,오후 2시부터 막차까진 역방향으로 운행한다. 시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광역버스 개선 방안을 협의해 이 같은 개선책을 마련했다.
  • 30년 끈 대구대공원 착공… 홍준표 “중국서 판다 대여 검토”

    30년 끈 대구대공원 착공… 홍준표 “중국서 판다 대여 검토”

    1993년 공원시설로 결정된 후 30년동안 삽을 뜨지 못한 대구대공원이 8일 착공했다. 2027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8일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 사업부지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구대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대구대공원은 약 185만㎡ 부지에 만들어진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5만㎡ 이상 공원을 대상으로 공원 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시설로, 30% 이하는 공동주택 등 비공원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대공원은 전체 면적의 85%가량인 157만5천여㎡ 부지에 공원시설이, 나머지 15%가량인 27만4천여㎡ 땅엔 비공원시설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1조5000억원이 들며 공원에는 동물원과 반려동물테마파크, 산림레포츠시설, 편익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비공원 시설에는 공공주택 등이 들어선다. 인접한 대구미술관과 대구간송미술관, 삼성라이온즈파크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대공원은 50년 이상 돼 낙후된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을 품게된다. 시와 공사는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동물들의 충분한 서식지 확보에 중점을 두고 동물원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판다를 대구대공원으로 데려오는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착공식을 하루 앞둔 7일 기자들과 만나 “대구대공원 활성화를 위해 향후 판다를 대구로 데려오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며 “최근 판다의 고장인 중국 쓰촨성 방문 때 성 관계자들에게 판다 대여를 요청했더니 중앙정부만 ‘오케이’하면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 천안서 고급 SUV에 방화 의심 등 차량 화재 잇따라

    천안서 고급 SUV에 방화 의심 등 차량 화재 잇따라

    8일 오전 3시 5분쯤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 한 도로변에 주차된 고급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염이 차량 외부에서 시작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7일 오후 9시7분께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일원에서 음식물 수거용 5t 화물차량에 불이 났다. 불은 초기진화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이해 1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날 불로 차량이 전소됐다.
  • ‘5천만원’ 수표 주운 시민 “사례금 거절, 대신 기부해줘”

    ‘5천만원’ 수표 주운 시민 “사례금 거절, 대신 기부해줘”

    5000만원에 달하는 수표를 주운 한 시민이 사례금 대신 기부를 제안했고 원래 주인도 이에 화답한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 부산 사하구와 사하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에 사는 위성환씨는 부산 사하경찰서로부터 거액의 수표를 보관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3000만원권 수표 1장과 2000만원권 수표 1장이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옷에 들어 있었는데 누군가 발견해 이를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이 수표는 부산에 거주하는 차상재씨가 우연히 발견해 사하경찰서에 신고했다. 위씨는 고마운 마음에 사례금을 전달하려 했지만, 차씨는 거절했다. 유실물법에 따르면 유실물 습득자는 5~20% 사이 금액을 사례금으로 받을 수 있다. 위씨는 최저 사례금인 5%인 250만원이라도 사례하고 싶다고 거듭 설득했다. 계속되는 제안에 차씨는 사례금을 기부해달라고 위씨에게 역으로 제안했다. 위씨는 차씨에게 사례하려고 했던 250만원에서 100만원을 보탠 350만원을 지난달 말 사하구청을 찾아 기부했다. 기부자명은 습득자인 차씨 이름이었다. 구청에서 연락받은 차씨는 이마저도 원래 수표 주인 이름으로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이와 직업 등 신상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결국 수표 주인의 뜻에 따라 차씨가 기부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사하구는 아동양육시설에 기부금 35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 우일연 작가, 한국계 첫 도서 부문 퓰리처상

    우일연 작가, 한국계 첫 도서 부문 퓰리처상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논픽션 책으로 올해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퓰리처상 도서 부문에서 한국계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노예 주인 남편 아내’(Master Slave Husband Wife)의 작가 우일연씨를 전기 부문 공동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기 부문에는 마틴 루터 킹의 이야기를 다룬 ‘킹: 어 라이프’(King: A Life)를 쓴 저널리스트 조나단 에이그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강형원, 댄 노, 최상훈, 이장욱, 존 킴, 김경훈 등 한국계 인사들이 저널리즘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비저널리즘 분야에서 한국계 인사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우일연 작가는 미국 국적의 한인 2세로 예일대에서 인문학 학사학위를 받은 뒤 컬럼비아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 작가의 부친은 환기미술관, 88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하버드대 대학원 기숙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설계한 재미 건축가 우규승씨다.‘노예 주인 남편 아내’는 1848년 노예제도가 있었던 미 남부 조지아주에서 농장주와 노예로 변장해 북부 지역으로 탈출을 감행했던 노예 윌리엄·엘렌 크래프트 부부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아내인 엘렌은 병약하고 젊은 농장주로, 남편인 윌리엄은 엘렌의 노예로 각각 변장한 뒤 증기선, 마차, 기차를 갈아타고 노예 상인과 군인들의 눈을 피해 노예제가 폐지된 북부까지 이동했다. 엘렌의 어머니는 흑인 노예였고, 아버지는 백인 주인이었기 때문에 엘렌의 피부색은 백인으로 오해할 정도로 밝았다고 알려져 있다. 탈출에 성공한 크래프트 부부는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노예제 폐지 연설을 하고 자신들의 이야기에 관한 책을 집필해 유명해졌다. 우 작가의 ‘노예 주인 남편 아내’는 지난해 말 뉴욕타임스(NYT)의 ‘올해의 책 10선’, 타임지의 ‘올해의 책 톱 10’으로 선정되면서 이미 주목받았다. NYT는 당시 “소설적 디테일로 몰입도를 높이며 연구, 스토리텔링, 공감, 통찰력 부문에서 모두 뛰어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헝가리 출신 미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유언으로 만들어진 퓰리처상은 올해 108회를 맞는 유서 깊은 상이다. 뉴스와 평론, 보도사진, 삽화 등 언론 부문과 픽션, 논픽션 등 도서, 드라마, 음악 등 예술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공공 부문 수상자는 황금 메달을 받고, 다른 수상자들은 각각 1만 5000달러(약 204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 美 실업자 늘자 세계는 환호?… 물가 낮춰 금리인하 촉매제 되나

    美 실업자 늘자 세계는 환호?… 물가 낮춰 금리인하 촉매제 되나

    실업률 0.1%P 증가 속 임금은 둔화IMF 총재 “美 연내 인플레 낮출 듯”뉴욕연방은행 총재 “올 금리인하”4월 고용지표 물가 안정에 기대감 ‘미국 노동시장이 죽어야 세계 경제가 살아난다?’ 역설적인 가정이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에서 나온 부진한 지표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켜 금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로 증시가 급락했는데 이제는 미국의 실업률 증가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가 안도하는 모습이다. 미국발 금리인상에 따른 고물가로 세계가 장기간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결국 달러 패권국이자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이 먼저 금리를 내려야 글로벌 경기도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없이 올해 안에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그가 낙관의 근거로 집어 든 것은 미국의 ‘4월 고용 데이터’다. 그는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안에 잡히겠느냐는 것인데 몇몇 데이터를 보면 조금 더 걱정스럽지만 다른 데이터는 ‘그래,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며 “나는 방금 (미국의) 고용 데이터를 봤다”고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 조건으로 지목한 것은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취업자 수다. 지난 4일 발표된 이 수치는 17만 5000건 늘어나 전월(31만 5000명)은 물론 전문가 전망치(24만명)보다도 크게 낮았다. 실업률은 3.9%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올랐고, 주간 임금상승률도 0.2%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상으로 미국 고용시장의 과열 우려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완전고용’에 가까운 미국의 고용시장은 경기가 과열됐다는 대표적인 신호였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주저하게 했다. 결국 4월 이후 풀이 꺾인 미국의 고용시장이 물가를 낮춰 연준의 금리인하를 앞당길 수 있는 촉매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과 고용지표를 종합하면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는 분명히 좋아졌다”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수록 글로벌 경기도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미 연준 인사들도 연내 금리인하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잇달아 내놨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 고용지표를 몇 개월씩 확인할 게 아니라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며 “지금으로선 (연준의) 통화정책이 아주 좋다. (올해 안에) 결국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고용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면서 “현재 미국의 금리가 시장의 수요를 억제해 물가 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이날 뉴욕증시와 주요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 나스닥지수는 1.19% 올랐다. 전날 휴장했던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57% 올랐다. 삼성전자가 4.77% 오른 코스피도 사흘 만에 반등해 2.16% 급등했다.
  • [지방튼튼 나라튼튼] ‘청개구리’ 정책 펴는 경기… 지방자치 위한 참된 경쟁

    [지방튼튼 나라튼튼] ‘청개구리’ 정책 펴는 경기… 지방자치 위한 참된 경쟁

    경기도는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도청사에 들어오는 배달음식 포장 용기를 다회용기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수원 광교 경기도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배달음식을 주문할 경우에는 다회용기 포장을 요청해야 하고 식사 후 청사 내에 설치된 수거함에 용기를 반납하고 앱을 통해 수거를 요청하면 된다. 앞서 2022년 12월 경기도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선포한 후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 금지, 도내 31개 시군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 공동선언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으로 청사 내 일회용기는 사실상 퇴출 운명을 맞이했다. 경기도의 이런 결정은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정부 결정과 반대되는 입장이다. 올해 경기도에는 이렇게 정부 정책과 반대로 가는 ‘청개구리’ 정책이 몇 개 더 있다. 먼저 정부가 지난해 대비 58.8%나 경기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하자 지역화폐 발행에 필요한 도시군비를 지난해 1745억원에서 2213억원으로 28.3% 늘렸다. 중앙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위기에 놓인 도내 R&D기업을 위해서는 82억 50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62억원에서 지원 규모를 33% 늘렸다. 또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1267억원 규모의 대출금을 조성해 태양광발전소 저금리 융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이자 차액 보전 등을 추진한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금융 지원을 980억원 축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경기도가 이처럼 정부는 안 하거나 예산을 줄인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후 위기 대응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꼭 가야 할 길이기 때문이다. 경기지역화폐는 어떠한가. 서민들의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R&D 지원의 중요성은 두말할 것도 없다. 줄탁동기(啄同機).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는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하는 새끼와 어미닭 같은 사이라고 생각한다. 중앙정부가 미처 하지 못했던 것, 때로는 중앙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지방정부가 제대로 된 정책을 보여 주면서 서로 한국의 발전을 향해 가는 것이 필요한 시대다. 과거처럼 상하 관계가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쟁하는 관계, 그것이 참된 지방분권이자 자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 ‘킬러 논술 출제’ 한양대, 교육부 7억원 못 받아

    지난해 대학 입시 논·구술 전형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을 출제했던 한양대가 7억원가량의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 교육부는 ‘2024년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단계평가’ 결과 83개 대학은 계속 지원하고 8개 대학은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이 대입 공정성 확보, 수험생 부담 완화, 교육과정 범위 내 대학별 고사 출제 등을 지키는지 평가해 국고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유형Ⅰ의 경우 학교당 7억원, 유형Ⅱ는 학교당 2억 5000만원 정도다. 평가 결과 91개 대학 중 유형Ⅰ에서 한양대·덕성여대·서울과학기술대·계명대·가톨릭관동대·목포대가, 유형Ⅱ에선 홍익대·중원대 등 총 8개교가 지원이 중단됐다. 한양대는 2023학년도 대학별 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 밖의 문항을 출제한 여파로 지원이 중단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교육부는 한양대가 출제한 수학 문항 1개가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났다며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어겼다고 봤다. 지난해 ‘미흡’으로 분류된 대학은 16곳이었지만 올해 하위 평가를 받은 대학은 8곳으로 줄었다. 대학들이 내년도 입시에서 ‘문과 침공’ 완화 노력을 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평가 지표에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는 전형’ 항목을 넣어 문·이과 칸막이를 허물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대학들은 문과생도 자연계에 지원할 수 있도록 수능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 또는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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