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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값 잡아줄 중국산 배추 도착…‘위생’ 어떨까

    배추값 잡아줄 중국산 배추 도착…‘위생’ 어떨까

    천정부지로 치솟은 배춧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수입한 중국산 배추가 도착했다. 30일 경기도 이천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은 이천비축기지에서 중국산 신선배추 상태를 점검했다. 해당 기지에는 지난 27일 초도물량 16t, 약 5000포기의 중국산 신선배추가 입고됐다. 앞서 정부는 여름철 폭염과 작황 부진으로 한 포기 2만원대 ‘금값 배추’가 속출하자 중국산 배추 수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까지는 공급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국산 배추 수입이 배춧값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어 “배추 가격과 물량이 다음 달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보다 상황이 개선된다는 의미”라면서 “지난주, 이번 주까지가 어려움의 피크타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모두 100t을 수입하고 앞으로 매주 200t씩 다음 달까지 모두 1100t을 들여올 계획이다. 수입량은 국내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송 장관은 “우리 상황이 호전되면 계획한 물량을 다 들여오지 않고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며 “우리 배추 생육이 좋아져서 시장에서 소비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중국산 배추의 위생 상태를 우려하는 것에 대해서는 “밭에서 뽑아 온 신선 배추를 검역하면서 위생 검사를 한다”며 “비축기지에선 희망하는 업체는 배추를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고 송 장관은 설명했다. 현재 정부가 수입해 온 중국산 배추는 식자재업체, 외식업체, 수출용 김치업체에 공급되고 가정용은 아니다. 송 장관은 일반 소비자에게도 중국산 배추를 공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나눠서 관리하려고 한다”면서도 “만일 상황이 나빠져서 준고랭지 배추가 너무 비싸다거나,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하면 상황을 보고 할 수도 있겠다”고 답변했다.
  • 베트남에 185억 떼인 롯데·포스코…배신도 모자라 돈 물어줄 위기

    베트남에 185억 떼인 롯데·포스코…배신도 모자라 돈 물어줄 위기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베트남에서 고속도로 설치를 끝마치고도 6년여째 공사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상공회의소(ICC)에서 중재 판결이 나왔지만 베트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손해가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베트남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공사대금을 아직 받지 못했다. 미수금은 6개월 전 기준 롯데 86억원, 포스코 99억원 수준이다. 완공 6년여째 공사비를 정산받지 못하자 롯데건설은 2021년 3월 발주처인 베트남 VEC(Vietnam Expressway Corporation)를 상대로 싱가포르 소재 ICC에 중재를 신청했고 VEC가 롯데건설에 86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중재 판결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도 같은 해 8월 ICC에 공사 유보금 등 미수금 청구 소를 제기했고 요구가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베트남 법원 때문에 되레 보상금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베트남 하노이 인민법원이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부실 공사 재판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베트남 VEC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법원은 롯데건설이 70억원, 포스코이앤씨가 39억원 등 합계 약 109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말고도 중국 기업도 같이 배상 판결을 받았다. 고속도로 개통 직후 곳곳에 금이 가거나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일어났다는 게 이유다. 해당 공사와 관련해 VEC 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임원 등도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공사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지난 27일 베트남 매체 꽁안에 따르면 최근에도 VEC 부국장인 당 호아이 남이 고속도로에서 4개의 손상된 지점을 즉시 수리하도록 요청했다고 한다. 2013년 5월 착공해 2018년 9월 완공된 총길이 139㎞의 이 고속도로는 건설비만 34조 5000억 베트남동(약 1조 8000만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사다. 포스코이엔씨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교통 및 인프라 분야에서 위상을 한층 높였다”면서 “장마와 토지 보상 지연으로 인해 공사 기간이 단축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고속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아프간 탈레반, 전 정부 법원 이혼 판결까지 무효화…어린 신부들에 “남편에게 돌아가라” [핫이슈]

    아프간 탈레반, 전 정부 법원 이혼 판결까지 무효화…어린 신부들에 “남편에게 돌아가라” [핫이슈]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가 이전 정부 법원이 내린 이혼 판결을 무효화시키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비 나즈다나(20)는 탈레반이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재집권에 성공한 지 한 달 만에 이혼을 취소당한 여성 수만 명 중 한 명이다. 나즈다나가 2년 간 법정 싸움 끝에 인정받았던 이혼이 무효로 돌아간 시간은 20대 농부이자 전 남편인 헤크마툴라가 수도 카불에 있는 대법원에 이혼 판결을 뒤집어줄 것을 요청한 지 불과 열흘 밖에 걸리지 않았다. 헤크마툴라는 2019년 나즈다나의 가족들에게 당시 15세이던 나즈다나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는 나즈다나의 아버지가 가족을 적대하던 다른 가문을 친구로 바꾸려고 7세밖에 안 됐던 딸의 조혼에 동의한 지 8년 만의 일이었다. 그러나 나즈다나는 미국의 지원을 받던 이전 정부에서 운영하던 법원에 즉시 이혼을 신청하며 헤크마툴라와 결혼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그녀의 소송에는 2년이라는 기간이 걸렸지만, 마침내 유리한 판결이 내려졌다. 나즈다나는 “법원은 내게 축하하며 ‘이제 당신은 이혼했고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자유가 있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헤크마툴라가 탈레반 재집권 이후 판결에 항소한 후, 나즈다나는 자신의 이혼 소송에 직접 변론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나즈다나는 “탈레반의 법원에서는 내가 법정에 서는 것이 샤리아에 어긋나 안 된다고 했다. 대신 오빠가 나를 대표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나즈다나의 오빠 샴스(28)도 “그들은 우리가 이를 따르지 않으면 내 여동생을 강제로 그(헤크마툴라)에게 넘기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샴스가 법원에서 여동생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던 시도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나즈다나의 전 남편이자 당시 탈레반에 새로 가입한 헤크마툴라가 승소해버렸기 때문이다. 이에 나즈다나 남매는 최악의 경우 명예 살인이라는 보복 위험에 국외로 도피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탈레반은 3년 전 재집권 당시 과거 부패를 없애고 이슬람법의 한 형태인 샤리아에 따라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후 이들은 약 35만 5000건의 이전 정부 판결 사례를 재조사했다. 그중 대부분은 형사 사건이었다. 약 40가 토지 분쟁이고 30%는 나즈다나의 경우와 같이 이혼을 포함한 가족 문제였다. 탈레반 대법원의 언론 대응 책임자인 압둘와히드 하카니는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헤크마툴라가 승소했다는 점을 확인해주면서 “(나즈다나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기에 이전 판결이 유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크마툴라와 나즈다나의 결혼을 취소하기로 한 이전 부패 정부의 결정은 샤리아와 결혼 규범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레반이 사법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한 약속은 단순히 해결된 사건들을 다시 심리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탈레반은 모든 판사를 여성은 물론 남성까지 모두 체계적으로 해임하고 자신들의 강경한 샤리아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채워넣었다. 또 여성은 사법 제도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는 선언까지 내놨다. 탈레반 대법원의 외교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압둘라힘 라시드는 “샤리아 원칙에 따라 사법 업무는 높은 지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므로, 여성은 판사로서 자격이 없고 능력도 없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사법 기관에서 일하던 여성들에게서는 자신감 결여 뿐 아니라 상실감마저 크게 느껴진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탈레반의 귀환 후 해외로 도피한 전직 대법관이자 여성인 파치아 아미니는 법원에 여성이 없다면 여성 보호는 법에 따라 개선될 희망은 거의 없다고 우려했다. 아미니는 “우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예를 들어, 2009년 여성 폭력 근절법은 우리의 업적 중 하나였다. 또한 여성 쉼터, 고아 후견 제도, 인신매매 방지법 등 제정에도 힘썼다”고 말했다. 이 전직 법관은 탈레반이 나즈다나의 판결과 같은 이전 판결을 뒤집은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아미니는 “여성이 남편과 이혼하고 법원 문서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최종적인 것”이라면서 “정권이 바꿨다고 법적 판결이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민법은 반세기가 넘었다. 탈레반이 설립되기 전부터 이것은 시행돼 왔다”면서 “이혼 법률을 포함한 모든 민·형법은 꾸란에서 따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의 이전 정부가 이슬람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대신 탈레반은 8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하나피 피크(법학) 종교법에 크게 의존하지만, 현재의 필요에 맞게 개선됐다고 라시드는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전 (정부의) 법원은 형법과 민법에 따라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판결이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내려진다”고 덧붙였다. 아미니는 아프가니스탄의 향후 법 제도 계획에 그다지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 그는 “나는 탈레반에 질문이 있다. 당신들의 부모는 이 법에 따라 결혼했나, 아니면 아들이 쓰게 될 법에 따라 결혼했나”라고 묻는다. 그러나 나즈다나에게 이런 모든 것이 전혀 위안이 되지 않는다. 나즈다나는 지난 1년간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이웃 국가에 머물렀는 데 자신이 받았던 이혼 서류를 갖고 누군가가 자신을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녀는 “나는 유엔을 포함해 많은 곳에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내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지원은 어디에 있냐? 나는 여성으로서 자유를 누릴 자격이 없는 것이냐?”고 말했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구1)은 지난 29일 서울시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참석, 관계자를 격려하고 참여한 시민분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차 없는 도심 도로를 시민들이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서울시 대표인 보행 친화 정책이다. ‘2024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DDP를 출발해서 흥인지문, 창덕궁사거리를 지나 광화문광장까지 6km를 걷고 코스 사이에 율곡 터널 내 DJ 빛축제, 응원단의 길거리 응원,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특히, 안전을 위해 3개 그룹으로 나누고 그룹별 출발 간격을 두어 만약에 발생할 혼잡을 예방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 45인승 버스 2대와 구급차를 배치했다. 이날 행사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김병민 정무부시장,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이 참석, 행사를 축하하고 5000여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여해 걷는 즐거움을 느끼며 행사를 즐겼다. 이 위원장은 축사에서 “맑은 가을날 행사를 개최하고 진행하느라 노력해 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즐거운 행사니만큼 절대 무리하지 말고 다치지 않게 안전히 행사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올해로 11회를 맞는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서울시 대표 보행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명시, 0~5세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 첫 지원

    광명시, 0~5세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 첫 지원

    경기 광명시는 차별없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0세~5세 외국인 자녀 보육료를 10월부터 전액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가 외국인 자녀 보육료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 중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0~5세 영·유아로, 광명시 체류 90일 초과한 외국인 자녀이면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육료는 보건복지부가 책정한 2024년 월 보육료 단가에서 경기도 지원금 10만 원을 제외한 전액을 시비로 지원한다. 나이별로는 0세 44만원, 1세 37만 5000원, 2세 29만 4000원, 3~5세 18만원이다. 시는 이번 지원에 따라 가정에서 양육 중인 외국인 아동의 어린이집 등원이 증가하고, 우리나라의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광명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시행한 후 본격적으로 2025년부터는 정규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다문화 사회는 시대적 흐름으로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외국인 가정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여 선도적인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 말했다.
  • [단독] 지난해 軍 병력 47만여명…4년간 병사 23.2% 감소, 육군 부사관 선발률 45.8% 불과

    [단독] 지난해 軍 병력 47만여명…4년간 병사 23.2% 감소, 육군 부사관 선발률 45.8% 불과

    지난해 우리 군이 운영하는 상비 병력이 47만 7500여명으로 5년 새 1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50만명 선이 붕괴해 120만 북한군의 40% 수준에 미달하는 것은 물론 인구 구조의 변화로 5년 새 병사는 23.2%나 줄었다. 육군 부사관의 경우 지난해 필요한 인력의 45.8%밖에 선발하지 못하는 등 인구 절벽뿐 아니라 열악한 처우에 따른 중간 간부 인력난도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장교·부사관·병사를 모두 합친 한국군의 운영병력은 2019년 56만 2600명이었지만, 2020년 54만 4600명, 2021년 53만 4800명, 2022년 50만 700명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47만 7500명이 됐다. 5년 새 8만 5000명(15.1%)이 감소한 것이다. 이 중 장교는 2019년 6만 9500명에서 2023년 6만 8300명으로 1.7% 줄었지만, 병사는 37만 4000명에서 28만 7300명으로 23.2%나 감소했다. 이는 남아 출생자 수가 1999년 32만명에서 2003년 25만명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0년에 약 24만명이던 남아 출생자 수가 2020년에는 14만명 수준인 만큼, 앞으로도 병력 급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교와 부사관의 선발률(필요한 인원 대비 선발 인원) 또한 문제가 심각하다. 특히 육군의 경우 지난해 1만 4000명의 부사관을 선발해야 했으나 실제로는 필요 인원의 45.8%인 6300여명만 충원했다. 해군은 지난해 부사관 획득 소요가 3163명이었지만 1921명밖에 선발하지 못해 선발률이 60.7% 수준이었고, 해병대의 경우 1350명이 필요했지만 760명만을 선발해 선발률이 56.3%에 불과했다. 군 당국이 부사관 정원을 확대해왔지만 부사관에 지원하는 인력이 점차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부사관 지원 인원은 2019년 4만 8400명보다 2만 7800명 감소한 2만 600명이었다. 지원 인원이 5년 동안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에 비해 스스로 희망해서 전역하는 장기 복무 부사관(원사·상사·중사)은 2019년 1070명에서 지난해 1910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 2025년부터 병사(병장 기준)의 실질 월급이 200만원을 넘는 등 가파르게 오르는데 초급 간부 보수와는 큰 차이가 없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도 지원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파악된다. 부승찬 의원은 “지금과 같은 모집 방식과 군 운영 방식으로는 인구감소 및 미래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적정 군사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군 인력 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충주시 건강도시 3관왕..시민의 숲, 모바일걷기 앱 등 추진

    충주시 건강도시 3관왕..시민의 숲, 모바일걷기 앱 등 추진

    충북 충주시가 건강도시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국제 콘퍼런스’ 및 ‘제19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에서 세계보건기구(WHO)건강도시상, 대한민국건강도시상, AFHC창조적발전상 등을 받았다. WHO 건강도시상은 서태평양 회원 도시(189개) 가운데 WHO가 제시한 분야별 우수 정책을 추진한 도시에 주는 상이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103개 회원 도시의 건강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AFHC 창조적 발전상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이 주관한다. 시가 3관왕이란 성과를 거둔 것은 ‘1부서 1건강정책’을 추진하고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축해 왔기 때문이다. 시는 638억원을 들여 호암근린공원 20만㎡ 부지에 시민의 숲을 조성 중이다. 시는 시민의 숲 1단계 구간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6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5만㎡ 면적에 22만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시는 56억원을 들여 6만㎡ 부지에 도시 바람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 사업 중 하나로 5000㎡ 부지에 시민 참여의 숲을 만든다. 10억원 정도의 성금과 수목을 모아 내년 10월까지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걷기 활성화 정책도 남다르다. 모바일 걷기 앱인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활성화 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워크온’에 가입한 지역주민은 2만명이 넘었다. 직접 걸으며 적립한 마일리지를 지역화폐인 충주사랑상품권카드로 지급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챌린지도 충북 최초로 시행 중이다. 100걸음당 1원씩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맨발길 조성, 줌(ZOOM)을 통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보편화에도 공을 들인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전 부서 협업과 충주시민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건강 도시 충주의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텔레그램서 딥페이크,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유포 20대 구속…입장료 5000만원 챙겨

    텔레그램서 딥페이크,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유포 20대 구속…입장료 5000만원 챙겨

    텔레그램에서 유료방을 개설해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불법 딥페이크 영상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을 유포하고 5000여만원을 받은 20대가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딥페이크 합성물 등 음란물 해외 사이트에서 수집하고, 이를 2022년 7월부터 지난 9월까지 텔레그램에 채널을 개설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무료, 유료, 딥페이크, VIP 방 등으로 나눠 7개 채널을 개설하고 음란물을 유포했다. 유료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무료방에 짧은 영상을 게시하고, 입장료를 내면 유료방에서 전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유료방 입장료는 채널에 따라 2만 원~10만 원이었으며, A씨는 입장료로 50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 추적에 대비해 입장료는 문화상품권 핀 번호로 받아 현금화하기도 했다. A씨는 또 채널 폐쇄에 대비해 백업 채널까지 만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채널에 게시한 영상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169개, 연예인 딥페이크 296개, 불법 촬영물 83개 등 총 1650개였다. 딥페이크 영상물 피해자는 여성 연예인 등 65명이었다. A씨가 올린 불법 음란물을 시청한 사람은 2800여명이었다. 경찰은 아동·성 착취물, 불법 촬영물을 시청한 사람들을 추적해 처벌할 예정이다. A씨의 채널에서 영상을 다운로드 받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은 소지하지 않고, 시청만 해도 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영상물 범죄 총괄 대응 태스크포스 운영을 통해 딥페이크 제작 및 유포자에 대해 집중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를 어떠한 형태로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형태로 편집, 합성 가공하는 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연예인 불법촬영물 있다”…딥페이크 영상 2800명 봤다

    “연예인 불법촬영물 있다”…딥페이크 영상 2800명 봤다

    2년간 텔레그램을 통해 연예인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을 시청하도록 하고 입장료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챙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청소년 성보호법과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7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해외 사이트에서 수집한 아동 성 착취물과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불법 촬영물 등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텔레그램에 무료, 회원, 딥페이크, VIP 방 등 세분화한 7개 채널을 만든 뒤 무료 회원방에 짧은 영상을 게시하고 전체 영상을 보려면 유료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고 유도하는 방식으로 돈을 받아냈다. 유료 회원방 입장료는 채널에 따라 2만~10만원으로 범행 기간 수익금만 5000여만원에 달했다. 경찰 추적에 대비해 문화상품권 핀 번호를 받는 방법으로 현금화하는 방식을 주로 택했다. A씨가 게시한 영상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169건, 연예인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 296건, 불법 촬영물 83건 등 총 1650여건이었다. A씨는 영상 다운로드를 금지하고 실시간 시청만 가능하게 했다. 또한 텔레그램 채널이 신고되거나 차단될 것에 대비해 불법 촬영물 등을 모아둔 백업 채널도 운영했다. A씨는 지난 7~8월 딥페이크 범죄가 유행하고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되자 ‘4년 무사고’를 내세우거나 ‘해외 IP를 매일 우회해 사용한다’며 회원들에게 안전을 강조하는 공지글을 띄우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올린 불법 영상물을 시청한 자가 2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 중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본 이들을 추적해 처벌할 예정이다. 이경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우천에도 이틀 새 3.5만명...도쿄에서 핀 ‘우정의 꽃’

    우천에도 이틀 새 3.5만명...도쿄에서 핀 ‘우정의 꽃’

    도쿄서 ‘한일축제한마당’성황리 종료 한일 양국 간 문화를 즐기는 교류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이 28~29일 도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천에도 이틀간 3만 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 한일 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한 한일 우정의 해 주요 사업이다. 서울에서 먼저 시작해 2009년부터 서울과 도쿄에서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한일축제한마당은 ‘축제에서 피는 우정의 꽃’이란 슬로건으로 도쿄 세타가야구 고마자와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장은 다채로운 체험 부스로 꾸며졌다.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찍거나, 한국말을 쓰고 가챠(뽑기 게임)를 뽑는 이벤트에 참가하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한국어책 판매대도 인기였다. 브라스밴드, 사물놀이 퍼레이드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고 한식 부스에서 컵 냉면과 떡볶이, 막걸리, 잡채 등을 사 먹으며 가야금, 샤미센(일본 전통 현악기) 공연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다. 둘째 날엔 소나기 등 날씨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우비를 입고 축제를 즐기는 이들로 북적였다. 특히 축제 하이라이트인 ‘시크릿콘서트’에서는 한일 멤버들로 구성된 아이돌 ‘하이파이 유니콘’, ‘엔카 신동’ 아즈마 아키 등 일본인 가수가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형식 주일문화원장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최근 좋아진 한일관계 개선 흐름이 행사장 분위기로도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한일 미래 세대들이 즐겁게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 “계좌이체 해줘” 카드 여전히 거부…광장시장 “단말기 조작 어려워” 해명

    “계좌이체 해줘” 카드 여전히 거부…광장시장 “단말기 조작 어려워” 해명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바가지를 씌웠다는 논란이 일었던 광장시장에 외국인들을 위한 QR 메뉴판이 도입됐다. 그러나 정량 표시제나 카드 결제 등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YTN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바가지 논란 등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살폈다. 앞서 광장시장은 지난해 한 유튜버가 포장마차 골목의 전집에서 바가지를 당했다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 1만 5000원짜리 모둠전을 시켰는데 그릇 위에 나온 전은 10개를 조금 넘긴 양이었고, 불친절했던 상인 태도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메뉴판 가격 옆에 정량을 표시하는 ‘정량 표시제’와 상시로 시장을 방문해 바가지와 불친절을 감시하는 ‘미스터리 쇼퍼’ 등을 도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9개월이 지난 현재 광장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게 변한 건 바로 ‘QR 메뉴판’이다. 휴대전화로 QR 코드를 찍으면 음식 사진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메뉴를 고르자 계산할 총액까지 나온다. 하지만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YTN 취재진이 직접 가 본 가게 5곳 중 3곳은 카드 결제를 거부했다. 또 음식 중량과 가격을 써둔 가게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 상인은 카드 결제를 요구하자 “카드는 안 된다. 계좌이체를 (해야 한다). 내가 잘 못한다. 내가 잘 못 찍는다”며 기계 조작이 미숙하다고 주장했다. 상인회 역시 YTN에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는 단말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달 초에서야 카드 단말기가 도입됐기 때문에 나이가 있는 상인 대부분이 사용이 미숙하다는 것이다. 정량표시제에 대해선 지자체의 일방적인 요구였다는 입장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서울시가 정량표시제에 대해 보도자료를 낸다고 할 때 우리가 못 내게 했다. 족발이 하나 나왔는데 그게 중량이든 정량이든 얼마라고 규정할 수가 없다”고 YTN에 말했다.
  • 폐부표로 만든 담배꽁초 휴지통 ‘바담깨비’를 아시나요

    폐부표로 만든 담배꽁초 휴지통 ‘바담깨비’를 아시나요

    제주시 구도심 탑동 앞 좁은 골목길 식당가를 거닐다보면 재미있게 생긴 캐릭터가 편의점, 카페, 식당앞에 하나씩 다양한 표정으로 서 있다. 폐부표로 만든 ‘바담깨비’다. 바담깨비는 ‘바다에서 온 담배꽁초 먹깨비’란 뜻으로 담배꽁초를 먹는 휴지통이다. 우리나라에는 하루 바다로 유입되는 담배꽁초 양 0.7t에 달하고 세계적으로는 1년동안 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3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담깨비 휴지통에는 담배꽁초 하나에 독성을 품은 미세플라스틱이 1만 5000여개가 포함되었다고 경고문이 함께 쓰여 있다.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게 길거리에 버리지 말고 ‘바담깨비’ 휴지통에 버려달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이경아(52) 제주환경단체 지구별약수터 대표는 “바다에서 플로깅을 하다가 폐부표를 100개 이상 주울 때도 있어 이걸 이용해서 담배꽁초의 심각성을 알리려고 폐부표에 그림을 그려 ‘바담깨비(바다에서 온 담배꽁초 먹깨비)’ 휴지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담깨비’는 2021년 가을부터 시작해 다음해인 2022년 해수부로부터 공유수면 점용 사용 허가를 받아 함덕, 용담, 이호테우, 애월 한담 등 4곳에 설치했다. 이후 김녕해수욕장까지 설치해 바닷가에는 총 5곳에 설치돼 있다. 꾸준한 유지관리가 힘들어 공유수면이나 도로점유 허가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모집에 나섰고 탑동 골목길 GS25시를 시작으로 카페, 식당 등에서 동참하면서 현재는 제주지역 60여곳에 바담깨비가 설치됐다. 폐부표에 그려진 다양한 캐릭터들은 지구별약수터에서 활동중인 어린이들이 직접 색칠해 그린 그림들로 앙증맞고 귀엽다. 아이들은 동네반바퀴를 돌며 모은 담배꽁초 플로깅을 한 뒤 직접 길거리 담벼락에 ‘담배꽁초는 휴지통에’라는 문구와 함께 전시활동까지 벌여 지나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바담깨비 설치 후 바닷가 주변 사람들은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30~40%가 줄어들어 반색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면서 상가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돼 상인들의 동참도 잇따르고 있다. 이 대표는 “주기적으로 담배꽁초 수거와 모니터링을 함께해줄 시민봉사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며 “지금의 환경 위기는 어느 단체, 어느 한 조직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서로 협력할 때 그 힘은 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도이동 관계자는 “아무래도 화재 예방 등 유지관리가 관건”이라며 “상인들과 주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이 많으면 사업참여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구별약수터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고 익숙하게 가깝게 다가설수 있도록 환경 캠페인송과 이야기책을 꾸준히 만들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 현대차그룹 “2033년까지 120조원 투자”… ‘현대 웨이’ 실행에 속도 높인다

    현대차그룹 “2033년까지 120조원 투자”… ‘현대 웨이’ 실행에 속도 높인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연평균 12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완성차 기술력을 혁신하는 한편,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에너지 사업자로의 역할을 강화해 수소 사회로의 조기 전환에 매진한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 5000억원을 투자해 ‘현대 웨이’ 실행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했던 10년간(2023~2032년) 투자액 109조 4000억원보다 10.1% 늘어난 금액이다. 현대차는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통해 2030년 제네시스 포함 555만대의 연간 판매량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는 지난해 판매 실적 대비 약 30% 이상 많은 물량으로,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시설을 확장해 추가로 100만대 생산능력을 구축한다. 특히 전기차 모델은 2030년 200만대를 판매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36%를 채울 계획이며 이중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69만대, 유럽에서 46만 7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 웨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현대차의 핵심 역량을 의미하는 ‘현대 다이내믹 캐파빌리티’(Hyundai Dynamic Capabilities)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하이브리드 차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준중형 및 중형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대형·럭셔리 차급까지, 기존 7차종에서 14차종으로 확대하며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 대비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를 내년 1월부터 양산차량에 적용한다. TMED-Ⅱ는 기존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의 원가를 유지하면서 성능과 효율을 향상한다. 향후 양산될 하이브리드 차량은 스마트 회생제동, 차량 외부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 하이브리드 특화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다.
  • 손흥민 이어 린가드도 “수준 심각” 한숨 …‘상암 잔디’ 얼마나 최악이길래

    손흥민 이어 린가드도 “수준 심각” 한숨 …‘상암 잔디’ 얼마나 최악이길래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지적한 데 이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도 한국의 축구장 잔디에 대해 “심각한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 세계적인 스타 공격수다. 지난 29일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일류첸코의 결승골로 수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린가드는 후반 21분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이를 일류첸코가 가까운 쪽 포스트에서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일류첸코에겐 시즌 14호 골이었고, 린가드는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이날 경기 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건 잔디 상태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좋지 않은 잔디 상태는 오랫동안 축구 대표팀은 물론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로부터도 아쉬움의 대상이 돼 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도 여러 차례 잔디 보수 공사를 진행했지만,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주장 손흥민 역시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기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 한 것이 팬들에게도 아쉬우셨을 것”이라며 “홈에서 할 때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원정 경기 그라운드 컨디션이 더 좋다는 게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 11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전을 3-1로 승리한 뒤에도 “일단 (오늘)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나도 좋아서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더 자신 있게 한 것 같다. 이런 부분이 홈 경기장에서도 계속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오만의 그라운드 상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비교했다.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여러 차례 복구 작업을 했지만 이날도 여전히 진디 상태는 좋지 않았다. 선수들은 불규칙 바운드에 공을 놓쳤고, 방향을 꺾으려다 넘어지는 상황도 자주 연출됐다. 뉴스1에 따르면 린가드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잔디 관련 질문을 듣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 린가드는 “잔디 수준이 심각하다”면서 “EPL에서는 그라운드가 좋기 때문에 공을 잘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여기에선 다음 플레이를 생각하기 전에 우선 공을 잘 잡아두는 데 신경 써야 할 환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이 정말 멋진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좋은 컨디션이 절실하다”며 “잔디 때문에 졌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환경이 더 좋아진다면 분명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양 팀 사령탑들도 잔디 문제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잔디만 좋았다면 골을 넣었을 것”이라며 “안데르손이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불규칙 바운드가 워낙 커 놓쳤다. 우리뿐 아니라 서울도 잔디 때문에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경기력을 위해 모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홈팀인 서울의 김기동 감독도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그라운드로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선수들이 안 다친 게 다행”이라면서 “환경이 열악해 좋은 퀄리티의 경기가 나오기 힘들었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야 하는데, 정말 아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올해 경기와 콘서트 등으로 82억원을 벌어들였지만 잔디관리에는 2억 5000만원만 투자했던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서울시는 내년부터 ‘그라운드석 판매 제외’를 조건으로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고려아연·MBK 공개매수 비방전… 금감원 “아전인수식 해석 말아야”

    고려아연·MBK 공개매수 비방전… 금감원 “아전인수식 해석 말아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려아연 공개매수와 관련해 “경쟁 과열로 인해 시장질서 교란 행위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했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27일 부원장 회의에서 “공개매수 등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전한 경영권 경쟁은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공개매수는 관련자들 간 경쟁 과열로 보이는 측면이 있다”면서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시장 불안을 야기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촉발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총 5조원에 육박하는 ‘쩐의 전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영풍·MBK 측이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를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힌 뒤 주가가 30% 이상 급등하며 과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개매수 선언 전인 이달 12일 55만 6000원이던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 20일 73만 5000원까지 30% 넘게 치솟았고, 27일에도 71만 1000원으로 분쟁 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최근 영풍·MBK 쪽이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렸는데, 이에 맞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지도 주목되고 있다. 금감원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 당시 발생했던 카카오의 시세조종 논란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SM 주식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영풍·MBK와 고려아연은 이 원장의 당부 사항을 준수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서로를 향한 공세를 이어 갔다. MBK 측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기간 MBK에 대해 중국계 펀드라고, 중국계 자본이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고, 중국에 매각할 것이라고, 중국에 기술 유출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루머 유포 등이 마구 이뤄졌다”며 “지금부터라도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고려아연은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당사의 기업 실적, 경영 능력 등을 허위 또는 왜곡해 호도하는 등 근거 없는 루머를 유포하는 행위도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맞받았다. 금감원 측은 “양측이 금감원의 당부 사항에 대해 왜곡하거나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적법한 공개매수 절차에만 집중하라”고 밝혔다.
  • 8년 만에 245억이 ‘껑충’…건물 하나로 대박 난 유노윤호, 어디길래

    8년 만에 245억이 ‘껑충’…건물 하나로 대박 난 유노윤호, 어디길래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지난 2016년 163억원에 매입한 서울 송파구 풍납동 건물이 8년 만에 약 245억원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2016년 10월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3789만원, 총 163억원에 계약했다. 1983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대지 규모 약 1421㎡(430평), 건축면적 약 625㎡(189평)에 전체면적 약 3290㎡(995평)로 지어졌다. 현재 삼성생명이 입주 중이며 천호역 9번 출구 앞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또한 인근에 현대백화점 천호점도 있는 만큼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노윤호는 아버지가 대표이사로 있는 가족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 163억원 중 현금 127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36억원은 대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취득세와 법무비, 중개비 등 부대비용을 모두 더한 매입원가는 약 173억원으로 추정된다. 빌딩로드부동산 관계자는 “인근 거래 사례로 같은 블록 대로변 건물 기준으론 평당 6455만원에서 7454만원 사이로 거래된 사례가 있다”며 “해당 빌딩의 입지가 우수해 이 금액보다 더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맞은편 블록에 일반상업지역 대로변 건물은 평당 1억 1500만원에서 1억 7600만원 사이로 거래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 거래 사례들에 중간값인 평당 1억 700만원보다 조금 아래 금액인 평당 9500만원으로 유노윤호 건물에 대지면적(430평)을 곱하면 408억 5000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럴 경우 2016년 유노윤호가 매입할 당시에 비해 8년 만에 24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풍납동, 문화재 보존 구역으로 시세 크게 낮았던 지역풍납동은 강남 3구에 속하는 송파구인 데다 한강 변에 인접해 있지만, 문화재 보존 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면서 그간 시세가 잠실 등 주변 지역에 비해 크게 낮았던 지역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3월 모아주택 관리 계획이 통과되면서 아파트를 최고 20층까지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시는 올림픽로 조망 규제 적용 지역을 축소하고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 7월 ‘풍납토성 보존 관련 규제 영향분석’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한성 백제시대 첫 도읍지인 하남 위례성으로 인정되는 유적인 풍납토성을 보존하기 위한 각종 법·제도와 규제를 분석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는 없는지, 도시 개발을 위해 완화할 수 있는 규제는 무엇인지 검토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재 등 규제로 낙후한 지역을 최대한 조화롭게 개발하려는 것”이라며 “주차장, 녹지가 확충돼 풍납토성 일대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생성형 AI 할루시네이션 제거 난관 봉착하자 박사급 이상 전문가, ‘AI 교수’로 고용”

    “생성형 AI 할루시네이션 제거 난관 봉착하자 박사급 이상 전문가, ‘AI 교수’로 고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거짓말을 하거나 오류가 있는 정보를 진실인 것처럼 말하는 ‘환각 반응’(Hallucination)을 잡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AI 제작사들이 AI 학습 개선을 위해 박사급 학위를 소지한 ‘인간 교수’를 대규모로 고용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들의 시급은 과거 시급이 2달러에 불과했던 아프리카,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데이터 라벨링 인력과 달리 시간당 최대 200달러에 달하는 박사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붐이 일던 초창기 오픈AI의 챗GPT나 ‘코히어‘(Cohere)와 같은 AI 모델이 인간과 같은 반응을 내도록 하려면 학습 수준이 낮은 대규모 인력으로 구성된 대규모 팀이 필요했다. 이들은 모델이 이미지가 자동차인지 당근인지와 같은 기본적인 사실을 구별하도록 도왔다. 하지만 생성형 AI 모델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려면 역사학자부터 과학자까지 전문 지식을 갖춘 인간 AI 트레이너 네트워크가 급속히 확대돼야 하며, 이중 일부는 박사 학위를 소지한 전문인력이라고 AI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코히어의 공동 창업자 이반 장은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1년 전만 해도 우리는 AI에 개선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학부생을 고용하는 것으로 충분했지만, 이제 우리는 모델에게 의료 환경에서 행동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면허 있는 의사나 재무 분석가 또는 회계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 가치를 5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코히어는 ‘인비저블 테크’(Invisible Tech)라는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 코히어는 오픈AI의 주요 경쟁사 중 한 곳이며 기업을 위한 AI를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는 원격으로 일하는 수천 명의 트레이너를 고용해 ‘AI21’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회사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가 되어 이들의 AI 모델을 훈련해 AI 세계에서 ‘환각’(Hallucination)으로 알려진 오류를 줄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 창립자인 프랜시스 페드라자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박사, 석사 학위 소지자 및 지식 작업 전문가가 50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인비저블은 노동자의 위치와 작업의 복잡성에 따라 시간당 최대 40달러를 지불한다. ‘아웃라이어’(Outlier)와 같은 일부 회사는 시간당 최대 50달러를 지불하는 반면 ‘라벨박스‘(Labelbox)라는 다른 회사는 양자 물리학과 같은 높은 전문성이 필요한 주제에 관해서는 시간당 최대 200달러를 지불하지만 기본 주제에 대해서는 15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인비저블 테크는 2015년 음식 배달 회사 ‘도어대시’(DoorDash)와 같은 회사의 배달 메뉴를 디지털화하기 위해 워크플로 자동화 회사로 설립됐다. 하지만 2022년 챗GPT 출시를 앞두고 오픈AI가 연락을 해오면서 상황이 변했다. 페즈라자는 “OpenAI는 우리에게 문제를 가지고 왔는데, 그것은 챗GPT의 초기 버전에 질문을 하면 환각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었다”면서 “그들은 인간의 피드백을 통해 강화 학습을 제공하는 고급 AI 교육 파트너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생성형 AI는 훈련에 사용된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한다. 그러나 때로는 진실과 거짓 정보를 구별하지 못하고 환각이라고 알려진 거짓 출력을 생성한다. 주목할 만한 예로, 2023년 구글 챗봇은 홍보 영상에서 지구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으로 촬영한 위성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공유했다. AI 회사들은 환각이 생성형 AI의 기업적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인간 트레이너를 이용해 사실과 허구의 개념을 가르치는 등 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인비저블 테크는 오픈AI에 합류한 이후 코히어, AI21, MS를 포함한 대부분의 생성형 AI 개발사의 AI 교육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코히어와 AI21은 고객임을 확인했다. MS는 인비저블AI의 고객사임을 확인하지 않았다. 페드라자는 “이 회사들은 모두 교육 문제를 겪고 있었는데, 가장 큰 비용은 컴퓨팅 파워였고, 두 번째로 큰 비용은 양질의 교육이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열풍을 일으킨 오픈AI는 ‘휴먼 데이터 팀(Human Data Team)’이라는 이름의 연구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팀은 AI 트레이너들과 협력하여 챗GPT와 같은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특수 데이터를 수집한다.오픈AI 연구원들은 환각을 줄이거나 글쓰기 스타일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고, 인비저블 테크 등 다른 AI 학습 공급업체의 AI 트레이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회사 프로세스를 잘 아는 소식통이 전했다. 그 사람은 언제든지 수십 개의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는 오픈AI가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고 다른 일부는 공급업체의 도구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AI 제작사가 원하는 바에 따라 인비저블 테크는 해당 프로젝트에 적합한 학위를 소지한 인력을 채용해 AI 학습에 투입하고, AI 제작사가 수백 명의 트레이너를 관리하는 위험부담을 줄인다. 페드라자는 “오픈AI에는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컴퓨터 과학자들이 몇몇 있지만 그들은 반드시 스웨덴 역사나 화학, 생물학 등 전문가는 아니다. 질문할 수 있는 어떤 것에 대해서 말이다”라며 “오픈AI에서만 1000명이 넘는 계약직 직원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드라자 대표는 “인비저블 테크가 AI 트레이너를 직접 AI 학습에 투입하여 생성형AI 모델이 빅데이터 세트에서 관련 정보를 찾도록 가르치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 분야의 경쟁자 중에는 14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비공개 스타트업 스케일AI(Scale AI)가 있는데, AI 기업에 훈련용 빅데이터 세트를 제공한다. 또한 AI 트레이너를 제공하는 분야에도 진출했고, 오픈AI를 고객으로 삼았다. 2021년부터 수익을 내고 있는 인비저블 테크는 1차 자본금 모집에서 800만 달러를 유치했다. 페드라자는 “우리는 팀이 70%를 소유하고 있고, 투자자가 30%만 소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2차 라운드를 촉진하고, 가장 최근 거래 가격은 5억 달러의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간 트레이너는 자격 요건이 덜하고 급여도 적게 받는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통해 AI 훈련에 처음 들어갔다. 때로는 2달러 정도였다.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의 개발도상국 국가의 사람들이 수행해왔다. AI 회사들이 더욱 진보된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전문 트레이너에 대한 수요와 수십 개 언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코딩 방법을 전혀 몰라도 다양한 분야의 근로자가 AI 트레이너가 될 수 있는 고소득 틈새 시장이 생겨나고 있다. AI 기업의 수요로 인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더 많이 생겨나고 있다.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환급’ 한 번 더…다음 달 28일까지 추가 신청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환급’ 한 번 더…다음 달 28일까지 추가 신청

    서울시는 다음 달 28일까지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사후 환급 신청을 추가로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은 30일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다. 대상은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인 지난 2월 26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기후동행카드를 30일 만기 사용한 청년이다. 30일 만기 사용은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서 정지 또는 환불, 카드를 삭제하지 않고 30일을 이용한 것을 말한다. 앞서 지난 7월 2일부터 8월 5일까지 청년 할인 사후 환급을 진행한 서울시는 미신청자들의 추가 요청이 많아 한 차례 더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동행카드를 만기 사용했다면 1개월에 7000원 환급되며, 시범사업 기간인 5개월 내내 사용했다면 최대 3만 5000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티머니 카드 앤 페이’ 누리집에서 본인 명의의 국내 계좌번호를 넣어서 신청하면 된다. 환급액은 이용자의 연령 및 본인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오는 11월 18일에서 22일 사이에 입금될 예정이다. 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청년 할인부터 문화 시설 할인까지 기후동행카드가 제공하는 혜택들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월 1일 국군의날 시가행진…서울 도심 일대 교통통제

    10월 1일 국군의날 시가행진…서울 도심 일대 교통통제

    서울경찰청은 ‘국군의 날’인 다음달 1일 시가행진 등으로 서울 도심과 동남권 일대의 교통통제가 이뤄진다고 29일 밝혔다. 군 병력과 기갑 장비부대 등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곳곳을 행진한다. 경찰은 오후 1시 40분~3시 20분 서울공항을 시작으로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에 이르는 진행 방향 전 차로를 통제한다. 기갑 장비부대 이동구간은 일반 차량과 노선버스 진입이 차단된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버스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운행한 뒤 회차할 예정이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의 경우, 진행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현충로 이수교차로부터 현충원 구간은 양방향의 이동이 제한되며 동작대교 이용도 차단된다. 다만 보행자는 지하보도나 육교 이용을 유도하고 안전을 확보해 신속히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는 오후 2~6시 양방향이 통제된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은 효자로 등에 집결한 뒤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오후 7시까지 차례대로 교통통제는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교통경찰과 군사경찰 등 약 14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 소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심권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행사 당일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대구퀴어축제, 우여곡절 끝 개최…인근에선 반대 집회로 맞불

    대구퀴어축제, 우여곡절 끝 개최…인근에선 반대 집회로 맞불

    제16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28일 주최 측과 경찰의 실랑이 끝에 열렸다. 축제 장소 인근에서는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한 퀴어반대 단체의 집회도 열려 한때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대구퀴어축제는 이날 정오쯤부터 오후 7시까지 중구 반월당네거리 인근 달구벌대로 일대 3개 차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축제 시작에 앞서 주최 측과 경찰이 무대 설치 등을 두고 마찰을 빚었다. 경찰은 이날 우회전 차로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해 기동대 차량과 안전 펜스를 했고, 주최 측은 집회 장소를 침범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을 향해 “우리 (축제) 장소에서 물러나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격앙된 일부 조직위 관계자들은 경찰의 안전 펜스를 물리적으로 밀어내고 고성이 오가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로인해 무대 설치는 당초 예정보다 1시간 30분가량 늦어졌다. 배진교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전날 자정까지 경찰은 계속 집회 관련 사항을 두고 말을 바꿨다”며며 “경찰이 계속 축제를 방해하고 시시각각 통제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절대 축제를 열지 못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퀴어 반대 단체는 축제 장소 인근에서 반대 집회를 열고 맞불을 놨다. 지역 기독교 단체와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 동성로상점가상인회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도시철도 반월당역 21번 출구 앞에서 ‘대구경북 퀴어(동성애) 반대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0여 명이 참가했다.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흰색 반팔 티셔츠 차림에 ‘퀴어 반대’, ‘동성 결혼·동성애 법제화 결사반대’ 등의 피켓을 들었다. 달구벌 대로 일대에는 퀴어 축제 개최를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일부 참가자들은 무대에 올라 퀴어 축제 부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영환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 사무총장은 “경찰은 주최 측에 집회 제한을 통고했고, 대구시는 도심 교통을 방해하면서 집회를 하지 말라고 한 상황인 데다, 상인회와 시민단체까지 반대하는 상황에서 주최 측이 ‘축제’라고 표현할 명분이 없다”면서 “결국 법이란 법은 다 위반하면서 특권을 요구하는 행사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집회로 인한 큰 마찰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지방청 경찰 인력까지 지원 받아 17개 기동대를 배치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해 집회 참가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단체 간 마찰도 방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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