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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구도 맞춰주고 실시간 통역해주고… ‘갤럭시 Z 플립6’ 재능꾼이네

    사진 구도 맞춰주고 실시간 통역해주고… ‘갤럭시 Z 플립6’ 재능꾼이네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6’는 아이코닉한 폼팩터를 활용한 다양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에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사진 퀄리티를 높여준다. 플렉스윈도우에서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는 ‘플렉스캠’은 사진 촬영의 재미를 더했다. 새로운 AI 기반의 ‘자동 줌’ 기능은 피사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줌 배율을 조절하며 최적의 구도를 맞춰준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은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 준다. 플렉스윈도우의 사용성은 갤럭시 AI와 만나 더욱 향상됐다. 새롭게 선보인 ‘스타일 추천’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한 배경 이미지와 어울리도록 시계 위치, 프레임 색상 등 다양한 화면 구성 옵션을 추천해 준다. ‘답장 추천’ 기능을 활용하면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해 줘 이동 중에도 화면을 접은 상태로 손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통역 기능’의 ‘대화 모드’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사용자와 대화 상대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각각 동시에 확인하면 더욱 원활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직선형의 견고한 마무리로 더 날렵해진 디자인을 적용하고, 갤럭시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플립 시리즈 처음으로 베이퍼 챔버도 탑재해 더 오랜 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 당정 “내년 생활물가 안정·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 위해 11.6조 지원”

    당정 “내년 생활물가 안정·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 위해 11.6조 지원”

    27일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당정 “내수 민생사업 중심 신속 집행”정부와 여당은 27일 내년 생활물가 안정과 서민생계비 부담완화를 위해 11조 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수경기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수 민생사업을 중심으로 전례없는 속도와 규모로 신속 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 124만개의 90% 이상을 1분기에 신속 채용하는 등 서민 생활 안정 방안을 마련했다. 관광이 내수 활력을 높이는 산업이라는 인식 아래 활성화 대책도 집중 시행하기로 했다.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현재 6만 5000명 규모의 근로자 대상 휴가지원사업은 2배 이상 확대한다.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2025년 국토교통부 예산 약 59조원 중 36조원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도로·철도·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상반기 중 12조원 이상 집행하고, 주거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민생 예산도 약 11조 7000억원 투입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차원에서 소비 촉진을 위한 설 명절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10%에서 15%로 확대하고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연간 총 5조 5000억원 규모로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온누리상품권을 사용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도 기존 353곳에서 5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국내 정치 불안에 더해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는 상황에는 조속한 내수경기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면서 “정부 여당이 원팀이 돼 조속한 정국안정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살리기를 우선 최우선 국정과제를 삼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국민들에게 안정과 희망을 드려야 할 정치가 도리어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고 국민들에게 대단히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내수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지금이라도 철회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해 내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필요한 국민들께 신속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 내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년에는 그간 성장을 견인해 온 수출이 둔화하는 등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될 우려도 있다”면서 “정부예산뿐 아니라 공공기관 투자, 정책·금융 등 공공부문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경기를 보강하겠다”고도 했다. 정부는 내수・민생과제들을 검토·구체화해 오는 30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 [주말극장가]‘하얼빈’ 나흘 만에 150만명…흥행 독주

    [주말극장가]‘하얼빈’ 나흘 만에 150만명…흥행 독주

    영화 ‘하얼빈’이 나흘 만에 150만명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독주하고 있다. 예매율도 단연 높아 주말에도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 22만 7000여명이 관람해 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도 61.9%로 높았다. 2위를 차지한 곽경택 감독 영화 ‘소방관’이 전날 4만 6000여명의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할 때 4배 가까운 차이다.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하얼빈’은 이토 히로부미 조선 통감부 통감이 러시아와 만주·한반도에 대한 권한을 각각 인정하는 협상을 위해 중국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접한 안중근과 독립군의 암살 작전을 그렸다. 배우 현빈을 비롯해 박정민,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지난 24일 개봉 이래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누적 관객 수도 148만 1000여명으로 늘었다. ‘소방관’ 누적 관객 수는 298만 3000여명으로, 이번 주말을 지나며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1만 6000여명), ‘무파사: 라이온 킹’(1만 6000여명), ‘모아나 2’(1만 5000여명) 등이 추격 중이다. 크리스마스·연말 시즌을 맞아 애니메이션이 선전하는 모양새다. ‘하얼빈’의 독주는 31일 개봉하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이 크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하얼빈’ 예매율은 50.2%, 예매 관객 수는 25만 1000여명이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예매율은 9.3%로 2위였다. 이어 ‘소방관’(6.3%), ‘무파사: 라이온 킹’(5.7%), ‘위키드’(3.5%) 등이 뒤를 이었다.
  • “부산이 키운 항공사, 인천에 넘어갈 판”… 기로에 선 에어부산

    “부산이 키운 항공사, 인천에 넘어갈 판”… 기로에 선 에어부산

    아시아나·대한항공 기업결합 여파 산하 3사 통합 인천 허브 운영 추진부산, 지역 거점 항공사 잃을까 우려가덕도신공항 노선 공급도 차질 커 상공업계·시민단체 ‘분리 매각’ 촉구시는 본사 유치·독립법인 운영 모색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기업결합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산하 저비용 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에어서울, 에어부산을 통합하는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통합 LCC 출범 과정에서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유일한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26일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두거나 에어부산을 LCC 통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이 추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액 1조 5000억원에 1억 3157만여주(지분율 63.9%)를 취득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에 계약금 3000억원, 2021년에 중도금 4000억원을 지급했고 이날 잔금 7000억원을 추가 납입하면서 4년에 걸친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상법에 따라 잔금 납입을 마친 다음날인 지난 12일부터 최대 주주가 되면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대한항공은 약 2년에 걸쳐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면서 기업 문화 융합, 마일리지 통합 등 화학적 결합을 추진하고 통합 대한항공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진에어를,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을 산하 LCC로 두고 있다. 이들 LCC 3사에 대한 통합 작업도 이 기간에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LCC 중 비행기 수가 가장 많은 곳은 41대를 보유한 제주항공이다. LCC 3사가 통합되면 보유 기체 수 58대로 선두에 올라선다. 여객 수로 봐도 지난 1~10월 기준 LCC 3사의 국제선 이용객 수 합은 1052만 9350명으로 LCC 1위인 제주항공의 703만 8934명을 뛰어넘게 된다. 그러나 부산에서는 통합 LCC 출범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강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이 추진 중이던 2022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통합 LCC를 진에어 브랜드로 운항하며, 허브(거점)는 인천국제공항이 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말대로라면 지역의 유일한 거점 항공사를 잃을 수 있다. 에어부산은 해마다 김해국제공항 전체 이용객 중 35% 안팎을 수송하면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여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노선을 기준으로 봐도 김해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13개국 37개 도시 국제선 중에 에어부산 운항 노선이 9개국 20개 도시로 가장 많다. 운항 편수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전체 항공사가 매주 1300편을 운항하는데 그중 에어부산이 가장 많은 310편을 운항한다. 다음은 234편을 운항하는 제주항공이다. 이처럼 김해국제공항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어부산이 인천을 거점으로 삼겠다는 통합 LCC에 포함되면 지역 항공 연결망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지역사회의 우려다. 특히 에어부산을 지역에 계속 두지 못한다면, 가덕도신공항이 다양한 노선을 공급해 줄 거점 항공사 없이 2029년 개항할 수 있다는 점도 위기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에어부산의 전신이 지역 거점 항공사를 만들자는 목표로 2007년 부산시와 지역 12개 기업이 출자해 만든 ‘부산국제항공’이라는 점도 ‘인천행 통합 LCC’를 반대하는 이유다. 2008년 에어부산이 출범할 때 시와 지역 기업의 지분은 49%에 육박했으며 상장 후 비율이 줄었지만 현재 16% 수준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매출 8904억원으로 매출액 기준 전국 571위, 부산 18위에 이름을 올린 지역의 중요한 기업 자산이기도 하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시민단체는 에어부산을 지역 거점 항공사로 남기기 위해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거나 에어부산을 통합 대상에서 제외해 지금처럼 독립법인으로 운영하는 두 가지 방안을 대한항공에 요구하기로 했다. 과거 “지방 공항이 통합 LCC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던 국토교통부가 최근에는 “기업이 결정할 일”이라며 입장을 바꾸면서 통합 LCC 본사 유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지역 상공계와 시민단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결합에서 에어부산을 떼어 내 지역 기업에 지분을 매각하려는 분리 매각을 촉구해 왔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논의가 진척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지분 매각이 없는 독립법인 운영 요구가 실현 가능성이 크다고 시는 판단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분리 매각이 최선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지후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이사장은 “가덕도신공항이 남부권 관문 공항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에어부산이 적극적으로 노선 개발에 나서는 등 역할을 해 줘야 하는데, 인천국제공항 중심 경영 방침을 가진 대한항공이 협조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그보다는 시와 지역 기업이 지분을 인수해 경영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 평가·대안 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통합 LCC 본사의 부산 유치가 어렵다는 판단으로 2029년까지 가칭 ‘부산에어’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중요한 건 에어부산을 지역 거점 항공사로 유지하는 것”이라며 “에어부산은 시민과 지역 기업이 세우고 성장시킨 항공사로, 이런 충성도를 외면하는 건 대한항공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 아니므로 통합 LCC 본사 유치나 독립법인 유지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조만간 대한항공 경영진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울산, 화상 응급환자 고압산소치료센터 오픈

    가스 중독이나 화상 등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26일 울산병원에서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울산에는 고압산소치료장비가 없어 매년 100여명의 응급환자가 부산이나 대구 등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고압산소치료장비 지원사업’을 공모해 울산병원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울산병원은 시 지원금 2억원과 병원 자체 부담 3억 5000만원 등 총 5억 5000만원을 들여 병원 A동 지하 1층 82.5㎡ 규모에 8인용 치료기 1대를 설치하고, 인테리어 리모델링해 고압산소치료센터를 만들었다. 고압산소치료는 가스 중독, 화상, 잠수병, 당뇨성 족부궤양, 돌발성 난청 환자 등에게 효과적이고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으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특히 울산은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돼 화학 물질이나 가스 누출로 인한 중독, 화상 환자 발생 위험이 크다. 여기에다 조선업 종사자들의 잠수병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울산은 이번 센터 개소로 산업재해 응급환자 대응력이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병원은 최근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고압산소치료센터까지 마련해 공공의료 기능이 확충됐다. 시와 울산병원은 산업단지 협의체, 가스공사, 잠수협회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운영 성과를 분석해 센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모든 자원 먹어치우는 수도권… 진정한 균형발전이란

    모든 자원 먹어치우는 수도권… 진정한 균형발전이란

    세종시 등 정부정책 형성 과정 분석이해관계에 더 충실한 정치권 질타 지속 가능 균형발전 ‘4대 조건’ 제시 ‘판교라인’이라는 말이 있다. 수도권에 생활 기반을 둔 취업준비생 가운데 일반사무직이나 연구개발직은 판교까지 가서 근무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술직은 기흥까지 가능하다고 해 ‘기흥라인’이라 부른다. 선호하는 취업지역의 이른바 ‘남방한계선’인 셈이다. ‘웃기지만 슬픈’ 이 단어들은 우리 현실을 아프게 꼬집는다. 30년 넘게 기자로 일하며 정부 정책을 지켜본 저자는 지금 우리 사회를 가리켜 자원 부족과 기회 감소로 비수도권이 없어지는 ‘소멸시대’라 명명한다. 이 위기의 원인으로 수도권이 국가의 인적, 물적 자원을 먹어 치우는 ‘폭식 사회’를 꼽는다. 저자가 돌아본 소멸의 시대, 폭식하는 사회의 모습은 그저 아찔하기만 하다. 의대 입학을 위해 자녀를 비수도권으로 입학시켜 지역인재 전형을 준비하는 모습, 수도권 비대화를 이끄는 쌍두마차 지하철과 GTX, 붕괴한 지역 의료 등의 사정을 읽노라면 ‘이래도 될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서울 메가시티 등 정부 정책이 형성된 과정, 정파적 이해관계에 더 충실한 정치권의 문제도 짚어 낸다. 최근 정부 정책이 앞선 정부 정책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잊지 않는다. 박정희 정부 시절부터 여러 정부가 내놓은 균형발전 정책들을 비교해 보니, 새로운 정책을 찾기 어려웠다. 냉철하게 문제를 제기해야 할 언론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비난과 비판에만 그치는 ‘한탄형 저널리즘’을 벗어나지 못했다. 저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 균형발전을 수립하기 위해 국가적 과제인 균형발전을 위한 선결 조건인 ‘4대 전제조건’을 제시한다. 헌법 정신을 실천하고, 서울 중심의 수직적 사고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에 구체적이며 실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한 ‘5대 실천 방안’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대통령의 확고부동한 균형발전 리더십을 중심으로 10년 이상 이어질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주민 편익 중심 행정통합 등에 노력하라는 지적에 고개가 끄덕여질 터다.
  • 외인 21조 매도 ‘2007년 후 최악 하반기’… ‘삼전’만 18조 던졌다

    외인 21조 매도 ‘2007년 후 최악 하반기’… ‘삼전’만 18조 던졌다

    상반기 반도체 광풍·밸류업 훈풍과열 우려에다 성장 동력 의구심트럼프 당선·계엄 정국 ‘이탈 가속’정치적 혼란 커지며 환율도 요동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공산 커정부는 “밸류업 흔들림 없이 추진” 올해 하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1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7년 이후 최악의 ‘엑소더스’(대탈출)다. 외국인들은 올해 하반기에만 삼성전자 주식을 18조원 넘게 던졌다. 26일 서울신문이 한국거래소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하반기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조 8510억원을 순매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2007년 하반기 24조 3750억원의 순매도 규모를 기록한 이후 하반기 기준 17년 만의 최대 수준이다. 상반기까지 포함한 올 한 해로 보면 1조 5720억원 순매수다. 하반기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다. 하반기에만 18조 37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순매도 규모의 88%가 집중됐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8만 1500원에서 5만 360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개인들이 15조 5000억원 이상을 사들였지만 주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2조 129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광풍과 윤석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훈풍이 불어온 상반기만 해도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애정은 각별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8조원과 4조원 가량 사들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과열 우려가 확산하기 시작했고 설상가상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와 비상계엄 및 탄핵정국 여파가 겹치면서 이 같은 흐름은 더욱 가속화했다. 올해 외국인 순매수 규모 1위를 기록한 현대차 역시 하반기 해외 자본 이탈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현대차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올해 상반기 3조 4540억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뒤를 이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외국인들은 현대차 주식을 6890억원 가량 순매도했고 올해 전체 순매수 규모 역시 2조 765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밸류업 수혜 업종의 대표격인 KB금융도 상반기 6070억원의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냈지만 하반기 들어 4780억원 가량이 이탈했다. 문제는 17년 만에 최악의 하반기를 초래한 이 같은 흐름이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정치적 혼란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대통령이 탄핵심판 버티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가능성마저 점쳐지면서 ‘경제 사령탑’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 초유의 상황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한편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업 밸류업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도 밸류업 정책을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건설업 살얼음판… ‘원자재값→집값’ 환율發 도미노 상승 온다

    건설업 살얼음판… ‘원자재값→집값’ 환율發 도미노 상승 온다

    4년 전보다 공사비 30% 이상 올라고금리 맞물려 이자 비용 버거워져“똘똘한 한 채 선호로 집값 양극화”내년 공급 절벽에 분양가 폭등 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경험하는 1450~1460원대 고환율은 최악의 불황에 시달리는 건설업계에도 공포를 드리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철근·콘크리트 등 원자재 수입 가격을 끌어올려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물가 동반 상승을 불러 금리 인하 지연을 초래한다면 중소 건설사들은 이자 비용 부담을 견디지 못할 수도 있다. 26일 통계청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8년 154조 5000억원이던 건설 수주액은 2022년 248조 4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206조 7000억원으로 추락했다. 올해는 더 뒷걸음질을 쳐 205조 8000억원으로 전망된다. 건설 수주액은 향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표다. 내년 이후가 더 힘들 것이란 의미다. 건설업 불경기의 원인으로는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이 꼽힌다. 건설 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건설공사비지수(2020년=100)는 2019년 10월 98.73이었는데 2021년 10월 116.79까지 상승했고 올해 10월에는 130.32로 최고치를 찍었다. 4년 전에 비해 공사비가 30% 이상 올랐다는 뜻이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현실화와 계엄·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이 맞물려 나타난 고환율 장기화는 건설업 불경기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달러 강세는 일부 대형 건설사에는 해외 프로젝트 환차익 상승으로 호재가 될 수 있지만 국내에선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오르며 공사비 상승을 초래한다. 물가를 끌어올려 금리 인하가 지연되면 환헤지 여력이 없는 건설사들은 불황을 벗어나기 더 힘들어진다. 건설사 이자보상비율은 2020년 3분기 577.99%에서 올해 3분기 205.35%로 수직 낙하했다. 해당 비율이 낮을수록 영업이익으로 이자 등을 부담하기 버겁다. 공사비 상승은 내년 공급 절벽과 맞물려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를 더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분양 물량은 14만 6130가구로 올해보다 34% 줄고 아파트 입주 물량은 26만 3330가구로 27.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환율이 오르면 불안 심리가 커져 똘똘한 한 채로 더 쏠리게 될 것”이라면서 “강남이나 서울 역세권 매물은 인기가 오르고,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 매물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예수 탄생의 기쁨 축복한 그날, 가자 아기는 추위에 세상 등져

    예수 탄생의 기쁨 축복한 그날, 가자 아기는 추위에 세상 등져

    14개월째 포성이 멈추지 않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태어난 지 3주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가 성탄절 추위로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모인 가자의 텐트촌에서 최근 추위로 세 번째 아기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4만 5000여명의 팔레스타인 사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가자 보건부는 주장하는데 겨울이 시작되면서 난민촌에서는 담요와 방한복, 땔감 부족으로 동사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달 들어 전달의 2배인 하루 평균 130대의 구호 트럭이 가자지구에 진입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구호 물품이 부족한 실정이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신생아는 실라 알파시로, 그의 아버지 마흐무드는 딸의 몸을 담요로 감쌌지만 텐트촌 온도가 9도까지 내려가 한기를 피할 수 없었다. 그는 “한밤중에는 너무 추워서 성인도 참기 힘들었다”며 “실라가 밤중에 3번이나 울면서 깼는데 아침에 아이의 몸이 나무처럼 딱딱해진 채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실라의 입술이 보라색이었으며 창백한 얼굴은 반점으로 얼룩져 있었다고 전했다. 가자 남부 최대 도시인 칸유니스 나세르 병원의 소아병동에 따르면 지난 48시간 동안 실라 외에도 생후 3일 된 아기와 한 달 된 아기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측은 가자지구에서 1시간마다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인질 송환 및 휴전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 내년부터 조손가족도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입소 가능

    내년부터 조손가족도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입소 가능

    내년 1월부터 조손가족도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 입소할 수 있다. 2027년부터는 조손가족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조손가족에 대한 사회적 수요, 변동 요인을 정책에 반영한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손가족 아동의 안정적 양육·성장 지원방안’ 등의 안건을 상정·논의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조부모와 미혼 손자녀로 구성된 조손가족은 약 11만 8000가구이며 이중 조부모와 미성년 손자녀로 구성된 가구는 4만 5000가구다. 정부는 우선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입소 대상에 조손가족을 포함하도록 지침을 개정한다. 이곳에 입소한 조손가족은 아이돌봄 서비스 등 자녀 양육, 상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은 현재 양육지원형 38개소, 생활 지원형 47개소, 일시 지원형 9개소 등 전국에 모두 94개소 있다. 조손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고령자복지주택도 공급을 늘려(연 1000호→연 3000호) 입주 기회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실태조사 등을 통해 조손가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한다. 정부는 현행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의 부가 조사에 ‘조손가족 실태조사’를 추가해 2027년부터 3년 주기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조손가족 학생에게 학교장 추천으로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하고, 가족센터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연계해 상담을 제공해 학업과 심리·정서 지원도 강화한다. 한편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조손가족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사회보장급여(기초연금 등)를 신청하는 조손가족의 정보를 본인 동의하에 가족센터로 연계한다. 내년부터 정보 연계에 동의한 조손가족은 가족센터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아 상담 등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정부는 내년 3~4월 전국 가족센터 중심 지역사회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취약·위기 조손가족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의 심리·정서 지원도 확대한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센터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조부모 양육 교육 등 맞춤형 사례관리와 생활 도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손가족의 건강 상태가 악화하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긴급 일시 돌봄, 활동 지원, 정서 지원 등 생활 도움 서비스를 지원한다.
  •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항소심 징역 7년 8월 선고에 상고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항소심 징역 7년 8월 선고에 상고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7년 8월의 중형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7년 8월에 벌금 2억5000만원 및 추징금 3억2595만원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법리 오해와 채증법칙 위반 등을 이유로 26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검찰도 지난 24일 함소심 판결의 법리 오해 및 채증법칙 위반 등을 이유로 상고했다. 2심 재판부인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이달 19일 이 전 부지사와 검찰이 제기한 원심 판단의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따라서 이 전 부지사의 대북 송금 혐의는 1심과 마찬가지로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와 도지사 방북비 등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 인사에 지급했다는 사실이 인정됐다. 2심 재판부는 공소사실에 대한 원심 판단을 모두 유지하면서도 “뇌물죄와 경합범 관계에 있는 정치자금법 위반죄 형과 나머지 범죄 형이 분리돼 선고된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며 피고인의 형량을 징역 7년 8월로 1심보다 1년 10월 감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항소심 판결 직후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조작된 증거를 법원이 전부 다 인정해서 상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심은 지난 6월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월(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월·특가법상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원을 선고했다.
  • 팔레스타인 가자의 비극…생후 3주 아기 성탄절 추위에 숨져

    팔레스타인 가자의 비극…생후 3주 아기 성탄절 추위에 숨져

    14개월째 포성이 멈추지 않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태어난 지 3주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가 성탄절 추위로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모인 가자의 텐트촌에서 최근 추위로 세 번째 아기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4만 5000여명의 팔레스타인 사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가자 보건부는 주장하는데 겨울이 시작되면서 난민촌에서는 담요와 방한복, 땔감 부족으로 동사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달 들어 전달의 2배인 하루 평균 130대의 구호 트럭이 가자지구에 진입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구호 물품이 부족한 실정이다.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신생아는 실라 알파시로, 그의 아버지 마흐무드는 딸의 몸을 담요로 감쌌지만 텐트촌 온도가 9도까지 내려가 한기를 피할 수 없었다. 그는 “한밤중에는 너무 추워서 성인도 참기 힘들었다”며 “실라가 밤중에 3번이나 울면서 깼는데 아침에 아이의 몸이 나무처럼 딱딱해진 채 아무 반응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실라의 입술이 보라색이었으며 창백한 얼굴은 반점으로 얼룩져 있었다고 전했다. 가자 남부 최대 도시인 칸유니스 나세르 병원의 소아병동에 따르면 지난 48시간 동안 실라 외에도 생후 3일 된 아기와 한 달 된 아기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측은 가자지구에서 1시간마다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인질 송환 및 휴전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 우크라, 드론 통해 228년분 전투 영상 축적…AI 훈련으로 군사장비 혁신

    우크라, 드론 통해 228년분 전투 영상 축적…AI 훈련으로 군사장비 혁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드론 전쟁으로 평가받을 만큼 드론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두 달 후면 전쟁 발발 3년을 채우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는 의미 있는 데이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가 수백만 시간에 달하는 실전에서 얻은 드론 촬영 영상을 확보하면서 미래 전쟁을 좌우할 핵심 정보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비영리 OCHI 시스템은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총 1만 5000명 이상의 드론 조종사를 통해 실전 영상 데이터를 모았다. 데이터는 하루 5~8테라씩 총 200만 시간, 228년분의 전투 영상이다. 이는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키기 위한 가장 좋은 정보다. OCHI 시스템 설립자 올렉산드르 드미트리예프는 “방대한 영상은 AI를 위한 식량”이라면서 “200만 시간의 데이터를 주면 AI는 전장에서의 전술, 표적 인식, 무기 시스템 효율성에 대한 훈련이 가능해 초자연적인 무언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미국안보센터(CNAS) 선임연구원 사뮤엘 벤데트도 “사람은 직관적으로 전장 환경을 알 수 있지만 기계는 도로인지 아닌지, 자연 장애물인지, 매복인지 등에 대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복잡한 환경을 해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AI 시스템을 훈련시키는 데 있어 이런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너무 짧게 머물다 간 천사…“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가자 신생아, 벌써 3번째”[핫이슈]

    너무 짧게 머물다 간 천사…“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가자 신생아, 벌써 3번째”[핫이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14개월째 이어지는 가자지구에서 생후 3주된 신생아가 사망했다. 불과 이틀 동안 가자지구에서 같은 사인으로 사망한 신생아는 3명에 달한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은 “가자지구에서 신생아가 밤새 얼어죽은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4개월간 이어진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휴전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서로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신생아의 아버지는 칸 유니스 외곽에 있는 난민캠프의 텐트촌에 살고 있었고, 아내가 딸을 출산한 뒤 딸을 보호하려 애썼지만 소용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AP에 “아기가 태어난 뒤 담요로 감싸고 텐트 안에 머무르면서 아기의 체온을 유지시키려고 애썼지만 충분치 않았다”면서 “아기가 숨진 날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았고 텐트는 바람을 차단하지 못했다. 땅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기운을 막을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들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추운 밤이었다. 아기는 밤새 세 번 정도 울며 깨기를 반복했는데, 아침이 되어서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몸은 이미 굳어서 나무 같았다”고 덧붙였다. 아기의 가족들은 차가워 져가는 작은 신생아를 안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아기의 입술은 이미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고 피부에는 푸른 반점들이 생긴 뒤였다. 아기의 폐 기능도 심각하게 떨어져 있었다. 결국 아기는 저체온증 진단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숨진 생후 3주 신생아가 잠시 머물렀던 텐트촌은 가자지구에서도 모래언덕과 황무지가 즐비한 열악한 지역에 있다. 칸 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병원의 소아과장인 아메르 알-파라 박사는 “불과 이틀 동안 신생아 3명(각각 생후 3일, 생후 1개월, 생후 3주)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가자전쟁으로 팔레스타인인 4만 5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이중 절반 이상이 여성과 어린이다. AP통신은 “추운 겨울이 시작되면서 가자지구 난민 수십만 명이 해안을 따라 형성된 난민 캠프 텐트에 몰려있다”면서 “현재 구호단체가 식량과 물품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난민캠프 대부분에서 담요와 따뜻한 옷, 장작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어디까지 왔나지난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임박했다고 주장했으나, 휴전 협상 합의는 여전히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병력) 철수와 휴전, 포로 및 실향민 귀환과 관련된 새로운 조건을 설정해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리들을 인용해 “인질 석방과 휴전을 둘러싼 양측 입장 차는 좁혀졌지만, 중요한 견해 차이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하마스는 휴전 1단계에서 석방할 인질 명단을 아직 이스라엘에 넘겨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 ‘오징어 게임’처럼 미션 완수하면 상금…중국판 ‘사기 챌린지’ 주의보 [여기는 중국]

    ‘오징어 게임’처럼 미션 완수하면 상금…중국판 ‘사기 챌린지’ 주의보 [여기는 중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설정을 그대로 모방한 사기 사건이 중국에서 유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사기꾼들이 오징어 게임에서 힌트를 얻어 거액의 채무자들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사기꾼들이 만든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와 설정이 비슷하다.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상금을 걸고 ‘격리 챌린지’ 대회를 여는 것. 이들 참가자들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을 통해 모집돼 수천 위안의 비용을 내고 대회에 참가해 주최 측이 내건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만약 미션을 완료하면 참가자는 최대 100만 위안(약 2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되지만 실패하면 참가비는 사라진다. 문제는 주최 측이 내건 미션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션 내용은 화장실 사용 15분 이하, 알람 시계를 하루에 두 번 이상 만지지 말 것 등 다양한데, 참가자들은 카메라를 통해 일거수일투족 감시당한다. 특히 ‘격리 챌린지’ 대회를 연 한 주최 측이 내건 미션 내용이 최근 법원 판결을 통해 밝혀졌다. 지난 10월 산둥성 동부법원은 주최 측은 소송을 제기한 쑨 모씨에게 참가비 5400위안(약 108만 원)을 환불하라고 명령했다. 법원 측은 “계약이 불공정하고 공공질서와 미풍양속에도 어긋난다”고 판결했다. 법원에 따르면 쑨 씨는 총 30일간 격리돼 주최 측이 제시한 흡연 및 음주 금지, 전자기기 사용 금지, 방 외부와의 접촉 금지 등 모든 미션을 완수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쑨 씨가 대회 3일 차에 베개로 얼굴을 가렸으며, 이는 참가자들이 얼굴을 가릴 수 없다는 규정에 위반된다며 25만 위안(약 5000만 원)의 상금 지급을 거절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중국판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처럼 참가자의 목숨을 노리지 않지만 그들의 절박함을 이용한다”면서 “중국의 경제 침체와 맞물려 이런 챌린지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우승 상금 2억 원”···중국서 유행하는 ‘오징어 게임’ 사기 정체

    “우승 상금 2억 원”···중국서 유행하는 ‘오징어 게임’ 사기 정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설정을 그대로 모방한 사기 사건이 중국에서 유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사기꾼들이 오징어 게임에서 힌트를 얻어 거액의 채무자들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사기꾼들이 만든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와 설정이 비슷하다.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상금을 걸고 ‘격리 챌린지’ 대회를 여는 것. 이들 참가자들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을 통해 모집돼 수천 위안의 비용을 내고 대회에 참가해 주최 측이 내건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만약 미션을 완료하면 참가자는 최대 100만 위안(약 2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되지만 실패하면 참가비는 사라진다. 문제는 주최 측이 내건 조건이다. 보도에 따르면 참가 기간에 화장실 사용 15분 이하, 알람 시계를 하루에 두 번 이상 만지지 말 것 등 다양한데, 참가자들은 카메라를 통해 일거수일투족 감시당한다. 특히 ‘격리 챌린지’ 주최 측이 내건 미션 조건이 최근 법원 판결을 통해 밝혀졌다. 지난 10월 산둥성 동부법원은 주최 측은 소송을 제기한 쑨 모씨에게 참가비 5400위안(약 108만 원)을 환불하라고 명령했다. 법원 측은 “계약이 불공정하고 공공질서와 미풍양속에도 어긋난다”고 판결했다. 법원에 따르면 쑨 씨는 총 30일간 격리돼 주최 측이 제시한 흡연 및 음주 금지, 전자기기 사용 금지, 방 외부와의 접촉 금지 등 모든 미션을 완수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쑨 씨가 대회 3일 차에 베개로 얼굴을 가렸으며, 이는 참가자들이 얼굴을 가릴 수 없다는 규정에 위반된다며 25만 위안(약 5000만 원)의 상금 지급을 거절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중국판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처럼 참가자의 목숨을 노리지 않지만 그들의 절박함을 이용한다”면서 “중국의 경제 침체와 맞물려 이런 챌린지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금천구 “매립식 소화전으로 전통시장 화재 초기 진압한다”

    금천구 “매립식 소화전으로 전통시장 화재 초기 진압한다”

    서울 금천구는 별빛남문시장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별빛남문시장은 통행로 폭이 좁아 소방차량의 신속한 진입이 힘들고, 판매대가 빼곡한 상가 밀집 구조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기존 옥외 소화전은 설치 면적이 크고 사용법이 복잡해 상인과 이용객이 사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천구는 서울시 2024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으로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해 별빛남문시장 2곳에 지하 매립식 비상소화전(소화전, 배수장치, 호스릴 50m) 설치를 완료했다. 지하 매립식 비상소화전은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사용법이 간단해 상인 누구나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사용법은 상부 덮개를 열고 호스를 당기기만 하면 조기 된다. 진압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기존 옥외 소화전보다 효율적이다.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2곳은 화재 발생 시 시장 내 모든 구역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중간 지점에 배치됐다. 별빛남문시장 상인회는 자율소방대를 중심으로 소방서와 협력해 비상소화장치 유지·관리와 사용 훈련을 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 설치로 별빛남문시장 화재 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상인들과 이용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년 도입…경남 거창군 시범 발급

    ‘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년 도입…경남 거창군 시범 발급

    경남 거창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시범 발급된다. 경남도는 신분증 소지 불편을 없애고 신원 증명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달 27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거창군은 앞서 전국 8개(세종시·강원 홍천군·경기 고양시·대전 서구·대구 군위군·울산 울주군·전남 여수시·전남 영암군) 지자체와 함께 시범 발급기관으로 선정됐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고 주소지가 거창군으로 된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본인 명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QR코드’ 또는 ‘IC주민등록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QR발급은 무료, IC주민등록증 발급은 5000원이다. 시범 기간을 거친 후 내년 2월부터는 전국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플라스틱 실물 주민등록증을 대체하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신분 인증이 가능하며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효력을 지녀 금융 서비스, 행정업무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도민 신원 확인과 신분증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범 운영 기간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도민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해 2025년 2월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새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조기 지원

    관악구, 새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조기 지원

    서울 관악구가 26일부터 내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조기에 확대 지원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당초 상반기 융자 신청 모집은 1월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구는 이를 한 달여 앞당겨 시행할 계획”이라며 “불안정한 국내 상황 지속에 따른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 상반기 융자지원 규모는 35억원으로, 구는 상반기 중에 자금 대부분을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융자 신청일 기준 관악구에 사업자 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부동산 또는 신용담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융자는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용도로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최대 1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고,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로 상환하면 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에서 융자 상담과 담보 평가를 받은 후,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과 위축된 경기로 무엇보다 민생 안정이 중요한 때”라며 “융자 지원을 포함한 내년도 사업 예산을 신속히 조기 집행하여 민생경제 회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마이클 조던, 호화 대저택 3분의 1 값에 떨이 처분, 왜?

    마이클 조던, 호화 대저택 3분의 1 값에 떨이 처분, 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에 지은 호화 저택이 10년 넘도록 팔리지 않아 결국 초기 판매가의 3분의 1 수준에 ‘떨이 처분’을 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 등에 따르면 조던의 이 저택은 최근 950만 달러에 판매됐다. 지난 2012년 처음 매물로 내놨을 때 가격인 2900만 달러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레전드 포인트’로 알려진 이 저택은 5만 6000제곱피트(약 5200㎡) 규모의 대저택이다. 조던은 1991년 시카고 불스 시절 전성기에 5000만 달러를 들여 이 저택을 건설했다. 미국의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 리스팅에 따르면 이 저택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고급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7에이커(약 2만 8000㎡)의 부지에 자리 잡은 이 집은 9개의 침실, 17개의 욕실, 퍼팅 그린, 테니스 코트, 시가 라운지, 농구 코트 등을 갖췄다. 이 저택은 사실상 ‘조던 박물관’처럼 설계됐으며 정문에는 조던의 상징적인 등번호 ‘23’이 새겨졌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이 오히려 판매의 걸림돌이 됐다. 조던의 소유물같은 이 집을 누군가 자신의 집으로 꾸미기 쉽지 않은 탓이다. 이 때문에 2015년까지 매물 가격은 1485만 5000달러로 떨어졌으며 결국 950만 달러까지 떨어졌다. 한편 조던은 이미 오래 전 플로리다로 이사했으며 올해 초에는 이 곳에서 1650만 달러짜리 저택을 구입했다. 이 지역에서 조던이 마련한 두 번째 저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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