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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미사일 ‘현무-5’ 실전배치…군, 수백기 확보 추진

    괴물 미사일 ‘현무-5’ 실전배치…군, 수백기 확보 추진

    탄두 중량이 8t에 달해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 지대지 탄도미사일이 작전부대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현무-5는 지난해 말부터 야전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했고, 이재명 정부 임기 중 작전 배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무-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미사일로, 재작년과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때 연이어 공개됐다. 현무-5는 고각 발사 후 외기권까지 상승했다가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수직 낙하해 지하 100m 이상의 깊숙한 콘크리트 벙커를 파괴할 수 있다. 2022년과 23년 안흥 시험장에서 여러 차례 시험 발사가 이뤄졌다. 현무-5는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 수단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이 구축 중인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량응징보복을 더한 개념이다. 군 당국은 현무-5에 이은 차세대 미사일 체계도 개발 중이다. 이른바 ‘현무-6’, ‘현무-7’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미사일은 현무-5보다 사거리가 길거나 탄두 관통력을 강화한 지대지 탄도미사일로 알려졌다. 현무-6의 경우 탄두 중량을 조절해 사거리를 5000㎞로 늘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무-7은 기존 미사일망을 무력화하는 극초음속 비행체 기술의 집약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이 대기권 상층부에서 분리된 후,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저고도에서 지그재그로 활공해 현재의 요격 시스템으로는 격추가 거의 불가능하다. 2020년대 후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 당국은 현무-5와 차세대 미사일을 포함해 ‘괴물 미사일’ 수백기를 확보해 북한 핵무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호화 요트 대신 군복 입은 ‘우크라 억만장자’…부대 창설해 직접 지휘 [월드피플+]

    호화 요트 대신 군복 입은 ‘우크라 억만장자’…부대 창설해 직접 지휘 [월드피플+]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조국을 떠났지만 반대로 부대를 직접 창설해 전선에 뛰어든 억만장자 사업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사업가에서 지금은 군 지휘관으로 변신한 브세볼로드 코제먀코(55)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최대 곡물 생산 및 수출업체 중 하나인 아그로트레이드 그룹의 창업자이자 CEO로 전쟁 전만 해도 그의 소셜미디어에는 알프스에서 스키부터 요트 여행까지 호화스러운 삶을 담은 사진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막대한 재산을 짊어지고 해외로 도피하는 대신 전장으로 나섰기 때문. 그는 고향인 하르키우를 지키기 위해 개인재산을 털고 동료 사업가들의 지원을 받아 자원봉사 부대인 ‘하르티야’를 창설했다. 주로 지역을 방위하는 부대로 자리매김한 하르티야의 병력은 1500~5000명으로 추정되며 막대한 기부 덕분에 ‘억만장자 부대’라는 별칭도 얻었다. 특히 코제먀코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복을 입고 지휘관으로서 직접 전장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 덕분인지 하르티야는 하르키우 지역 방어는 물론 이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쿠피안스크를 탈환하는 작전에도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앞서 코제먀코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끝나면 다시 시민(사업가)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지금은 국가를 지키는 것이 유일한 임무”라고 밝힌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군사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 “하르티야는 쿠피안스크의 주요 거점 특히 철도 건널목, 강 접근로, 도심 병목 지점에 진격하는 러시아군을 공격하기 위한 집중 살상 지대를 만들었다”면서 “드론 등 현대적 기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의 정예 공격 부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제먀코의 행보는 부유층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솔선수범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사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강릉서 올해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2만여마리 살처분

    강릉서 올해 첫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2만여마리 살처분

    강원 강릉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전날 강릉의 한 양돈농장이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들어 국내 첫 ASF 발생이며, 강원지역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2024년 11월 홍천군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방역 당국은 강릉과 인접한 양양, 동해, 정선, 평창, 홍천 등의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19일 오전 1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만여마리는 모두 살처분된다. 반경 10㎞ 방역대 이내 농장 10곳에서는 돼지 2만 5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방역 당국은 방역대 내 농장에 양돈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집중소독과 긴급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생농장 기준 3㎞ 이내 4곳에는 통제초소가 설치돼 차단방역이 진행 중이다.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에는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마련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양돈농가는 농장 내·외부 소독과 야생 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및 영농활동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며 “이번 발생으로 살처분되는 돼지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17% 이하 수준이라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ASF 발생 건수는 경기 5건, 충남 1건 등 총 6건이다.
  • ‘푸틴의 창’에 드론 보복…우크라, 러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발사지 타격 [핫이슈]

    ‘푸틴의 창’에 드론 보복…우크라, 러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발사지 타격 [핫이슈]

    최근 러시아의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Oreshnik)에 공격당한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섰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매체 더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 등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오레시니크의 발사 훈련장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드론 공격의 목표가 된 장소는 러시아 아스트라한 카푸스틴 야르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으로 이곳에서 오레시니크가 발사된다.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인 레이더 VRV는 “미사일 시험장 현장에 방공망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드론이 조립 및 시험 건물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다만 드론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 공격은 최근 러시아의 르비우 외곽 공격에 대한 반격”이라면서 “이 발사 훈련장에서 오레시니크외에도 러시아의 다양한 단거리 및 중거리 미사일, 순항 미사일, 방공시스템, S-400 발사대 등이 시험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8일 러시아군은 오레시니크를 발사해 르비우의 국영 항공기 수리 공장을 파괴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하늘에서 내려온 환한 빛이 순식간에 지면에 떨어지는 모습이 확인되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21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군사산업단지 시설을 향해 처음 발사된 오레시니크의 장면과 일치한다. 다만 두 차례 발사된 오레시니크 모두 비활성 탄두를 탑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폭발 탄두를 사용하지 않아도 재진입체의 빠른 속도에 지하 저장 시설을 관통해 파괴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서방 국가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오레시니크는 ‘푸틴의 창’으로도 불리는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사정거리가 최대 5000㎞에 달한다. ‘개암나무’라는 뜻의 이름처럼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방식의 미사일이다. 특히 지난해 말 러시아 국방부는 오레시니크의 벨라루스 배치 사실을 발표하며 실전 배치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 측은 오레시니크의 다탄두가 마하 10에 달해 요격이 불가능하며 폴란드 공군기지까지 11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 1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 국밥집·닭발집도 “두쫀쿠 팔아요”…줄서기 알바에 소면 바꿔치기까지

    국밥집·닭발집도 “두쫀쿠 팔아요”…줄서기 알바에 소면 바꿔치기까지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쫀쿠는 지난해 유행한 ‘두바이 초콜릿’을 변형한 디저트로, SNS와 유명인의 인증샷을 계기로 인기를 끌었다. 17일 배달앱에는 베이커리와 카페뿐 아니라 국밥집, 닭발집, 고깃집 등에서도 두쫀쿠를 판매한다는 메뉴가 잇따라 등장했다. 일부 업소는 메인 메뉴를 주문해야 두쫀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지만, 대부분 품절 상태다.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가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이를 노린 재료 납품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9일 스레드에는 두쫀쿠 재료를 시세의 절반 수준에 공급하고 주문 다음 날 배송하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자영업자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메시지에는 카다이프 10㎏에 25만원, 탈각 피스타치오 1㎏에 5만5000원이라는 조건이 제시됐다. 해당 메시지를 받은 한 카페 업주는 “가격이 지나치게 낮아 수입필증과 명함을 요구했다”며 “사업자등록증을 조회해보니 식품 도매업이 아닌 문구 소매업이었고, 이미 폐업한 업체였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또 다른 업주도 “결제 단계에서 사기 관련 확인 중인 계좌라는 안내가 떠 거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현재 피스타치오는 1㎏에 12만원 안팎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재료 수급난 속에 카다이프 대신 소면을 사용하면서 이를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SNS에는 “9500원짜리 두쫀쿠인데 소면이 들어 있었다” “두바이쫀득쿠키가 아니라 잔치국수쿠키”라는 소비자 불만이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카다이프 대신 소면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판매했다면 사기죄가 성립할 가능성이 높다”며 “원재료 허위 표시로 식품위생법 위반 책임도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면허 판매도 확산되는 모습이다. 식품위생법상 영업 허가 없이 개인이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지만, SNS와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개인 수제 두쫀쿠’ 판매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스레드에는 “당근에 올라온 수제 두쫀쿠 판매 글을 보이는 족족 신고하고 있다”는 게시글과 함께 “위생과에 신고해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소비 행태도 과열됐다. 당근마켓에는 두쫀쿠 구매를 위해 줄을 대신 서줄 사람을 구하는 이른바 ‘줄서기 알바’ 구인 글이 등장했고, 시급 2만원을 제시한 사례도 확인됐다. 구매 수량 제한을 피하기 위해 여러 명을 동원한다는 공고도 있었다. 지난 10일에는 영하 8도의 한파 속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들과 함께 두쫀쿠 대기줄에 섰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과열된 유행이 사기와 불법,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고공행진 하는 서울 월세…중위가격도 100만원 돌파, 도봉·노원도 고가 월세 계약

    고공행진 하는 서울 월세…중위가격도 100만원 돌파, 도봉·노원도 고가 월세 계약

    서울에 있는 주택의 중위 월세가격이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집값이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전월세 임차인들에게도 주거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중위 월세는 100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주택의 월세 중위가격이 100만원(보증금 8714만원)을 넘은 건 부동산원의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한 달 전인 11월 중위 가격은 99만 5000원이었다. 지난해 12월 평균 월세는 보증금 1억 4686만원과 121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월세는 2021년 7월(105만 2000원)에 100만원을 넘긴 기록이 있다. 중위가격은 전체 표본을 일렬로 두고 가운데에 해당하는 값으로, 일부 초고가 월세의 영향을 크게 받는 평균값보다 체감 현실을 더 잘 반영한다. 서울 주택의 월세 상승세는 지난해 하반기 두드러졌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해 월세 통합가격지수는 누적 3.27%였는데, 9월 0.30%이었던 변동률이 10월 0.53%, 11월과 12월 각각 0.52%로 가파르게 뛰어 10~12월 석 달 동안만 1.57% 올랐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11월과 12월 모두 0.63%씩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가운데 100만원 이상 계약은 3860건으로, 10년 전인 2015년 12월 1304건의 3배에 달했다. 전체 월세 계약 중 100만원 이상 비중도 같은 시기 26%에서 39%로 크게 늘었다. 100만원 이상 고가 월세는 강남 3구나 용산구 등 선호도 높은 지역뿐 아니라 외곽 지역에서도 나오고 있다. 노원구 상계주공7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 13일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00만원에 거래됐다.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70㎡도 최근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10만원에 계약됐다.
  • 모든 현금배당에 분리과세 적용…‘코스피 5000’ 쐐기 박나

    모든 현금배당에 분리과세 적용…‘코스피 5000’ 쐐기 박나

    배당성향 40% 이상 고배당 기업 주주들의 세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모든 현금배당이 분리과세 대상에 포함되며, 최대 30% 세율이 적용돼 종합과세 시 최고 45%보다 세금이 크게 줄어든다. 부동산 등 비금융 자산의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세제 인센티브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정경제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이익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을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해 여기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직전까지는 연간 2000만원 이하 배당소득에만 15.4% 세율로 분리과세를 받았다. 연간 2000만원을 초과하면 근로·사업소득과 합산해 최고 49.5%(지방소득세 포함)의 종합소득세율을 적용받았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배당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은 종합소득 과세표준에서 제외되고 별도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분리과세 세율은 배당소득 금액에 따라 2000만원 이하 14%, 2000만원 초과 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25%, 50억원 초과 30%로 구분된다. 분리과세 대상 배당소득의 범위를 현금배당으로 명확히 했다. 제도 적용 시기는 이번 달 1일 이후 지급되는 배당분부터다. 이번 조치는 3년 한시 특례로 운영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위험을 감수한 투자소득과 예금 등 저위험 금융소득이 동일한 방식으로 과세돼 왔다는 형평성 논란에서 출발한 제도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업의 배당 확대와 주주환원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배당 확대가 주주환원 강화로 이어질 경우 장기적으로 자본시장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을 2월 중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할 예정이다.
  • 항공기 결항으로 출국 못해도 면세품 받는다…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대상 확대

    항공기 결항으로 출국 못해도 면세품 받는다…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대상 확대

    항공기 결항·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로 출국이 취소된 경우에는 면세품을 외국으로 반출하지 못하더라도 회수하지 않고 그대로 구매를 인정한다. 놀이방 등 보육시설 운영업과 숙식제공 하숙업 등 기타 숙박업도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도록 의무 발급 대상 업종을 142개에서 144개로 확대한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16일 발표했다. 납세자나 기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도록 제도를 개편한 것이다. 납세자나 기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편도 이뤄진다. 한국학교와 공익법인 등이 매년 제출해야 하는 의무이행 여부 보고서를 내지 않도록 해 행정 부담을 던다. 이행 여부는 국세청이 지속 점검한다. 외국에서 반입하는 소액 화물의 상표권 침해가 의심되는 경우 상표권자나 화주가 입증자료를 제출하면 통관 유보 여부를 결정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 해외 직구 물품과 관련해 상표권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전자신고가 정착된 점을 고려해 전자신고 세액공제 혜택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소득세 1만원, 법인세 1만원, 부가세 5000원으로 각각 축소한다. 공정한 세무 시장을 조성하도록 광고 담당 세무사의 성명 표기를 의무화하고, 세무 공무원과의 사적 관계를 암시하거나 ‘무료’ 혹은 ‘최저가’라고 표기하지 못하게 한다. 사회 안전 강화를 위한 권한도 확대된다. 마약 근절을 위해 관련 정보 수집 범위를 넓혀, 마약류 범죄자가 내국인인 경우 주민등록번호, 외국인인 경우 영문 성명과 여권번호를 수집하고 관리한다. 밀수·유통뿐 아니라 투약·밀조 범죄도 정보 수집 대상에 포함된다. 군인 마약사범이나 마약류 오남용으로 수사 의뢰된 과다처방자 정보는 국방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각각 수집한다. 항공사 승객 예약자료 제출 의무도 강화된다. 현재는 탑승자 정보 21개 항목을 모두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만 과태료가 부과됐으나, 하반기부터는 10% 이상 누락해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 근로소득 원천징수 때 자녀 세액공제 금액을 높인다.현재는 1명이면 1만 2500원, 2명이면 2만 9160원, 3명이면 5만 4160원인데 각각 2만 830원, 4만 5830원, 7만 9160원으로 인상한다. 상시근로자 판단 기준은 총급여액 8000만원 이하로 통일된다. 납부고지서 우편 발송 고지세액 한도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돼 행정 비용과 납세자 불편이 줄어든다. 햇살론뱅크, 햇살론카드, 근로자햇살론 등 서민금융이나 영세사업자 가맹수수료 관련 수익, 신용카드 청구할인액은 금융보험업의 교육세 과세 표준에서 제외한다. 거주자가 이민 등으로 국외 전출할 때 보유 중인 국외 주식의 총액이 5억원 이하이면 국외전출세를 매기지 않지만 5억원을 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과세하도록 기준을 명확하게 한다. 종합투자계좌(IMA) 수익의 과세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배당소득으로 분류한다. 가상자산은 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특성을 고려해 법인의 가상 자산을 평가하는 방법을 선입선출법에서 총평균법으로 변경한다. 동일한 종류의 가상자산이라도 먼저 취득한 것을 먼저 처분했다고 간주하고 그 시점을 따져서 가액을 평가하는 대신 사업연도의 취득가액 총액을 전체 수량으로 나눈 평균단가를 적용한다. 내년 1월 1일 이후 거래하는 가상자산부터 총평균법으로 평가한다.
  • 삼성·SK 성과급 잔치…삼성은 연봉 절반, SK는 1.4억

    삼성·SK 성과급 잔치…삼성은 연봉 절반, SK는 1.4억

    삼성 DS부문 47%·SK하이닉스 1.36억 HBM 특수 속 보상 경쟁 가열 삼성 ‘과반 노조’ 탄생 초읽기 변수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폭증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대규모 성과급 지급을 확정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실적 회복세가 올해 합산 영업이익 200조원 전망으로 이어지며, 그간 축소됐던 보상 규모도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사내 공지를 통해 2025년도 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DS)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을 연봉의 47%로 책정했다. 업황 부진으로 14%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세 배 넘게 오른 수치다.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3E)의 본격 공급 등이 실적을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역시 플래그십 모델의 흥행에 힘입어 법정 상한선인 50%의 지급률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 또한 전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는 산정 기준에 따라 1인당 평균 약 1억 3600만원 수준의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매입할 수 있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해 책임 경영을 유도한다. 다만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만큼, 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향후 제도 유지나 축소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성과급 발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보상 기준과 체계를 둘러싼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 경쟁사의 공격적인 보상안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직원들이 대거 노조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실제로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의 조합원 수는 최근 급증하며 5만 7579명을 기록했다. 창립 이래 첫 ‘과반 노조’ 달성까지 약 5000명만을 남겨둔 상태로, 향후 노사 관계의 새로운 국면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합산 영업이익 200조원 시대를 열며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기술 경쟁이 국가 대항전 양상으로 격화되는 상황에서, 실적 회복에 걸맞은 합리적인 보상 체계 확립과 이를 통한 우수 인재 확보는 향후 글로벌 주도권 유지를 위한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 신공항 재입찰 접수…한화도 지분 11%로 합류

    대우건설 컨소시엄, 가덕도 신공항 재입찰 접수…한화도 지분 11%로 합류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 부지 조성 공사의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에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한 주요 건설사 컨소시엄이 서류를 제출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재입찰 서류를 제출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23개사 기업이 참여했다. 앞서 사업 불참을 선언한 현대건설 대신 주관사를 맡은 대우건설을 비롯해 한화 건설부문, HJ중공업,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BS한양, 중흥토건 등과 부산 지역 건설사 9곳과 경남지역 업체 6곳도 합류했다. 막판까지 참여 여부를 고심한 한화 건설부문은 내부 검토 끝에 참여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고, 지분은 11%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가능성이 거론됐던 롯데건설은 이번 PQ 접수에는 빠지고 추후 참여할지 검토 중이다. 아직 마감 전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날까지 대우건설 컨소시엄 외 응찰자가 없어 유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는 앞서 현대건설(지분 25.5%)과 대우건설(18%), 포스코이앤씨(13.5%)를 중심으로 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공사 기간 연장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지난해 5월 현대건설이 사업 불참을 결정했다. 이후 포스코이앤씨도 신규 인프라 수주를 중단하며 컨소시엄을 탈퇴했다. 정부는 공사 기간을 종전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리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공사비도 10조 5000억원에서 10조 7000억원으로 증액해 2035년 개항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변경한 뒤 재입찰 공고를 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올해 하반기 부지 조성 공사 우선 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적격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현장설명이 진행된다. 이후 6개월간 기본설계서(우선 시공분 실시설계 포함) 작성과 설계심의를 거쳐 오는 8월 실시설계 적격자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 구로구, 저소득층 한방·내과 무료 진료 사업 운영

    구로구, 저소득층 한방·내과 무료 진료 사업 운영

    서울 구로구가 올 한 해 동안 저소득층 한방·내과 무료 진료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구로구 의사회‧한의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관내 한방·내과 진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에게 진료비 일부를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월 1만 5480원 이하 또는 직장가입자 월 7만 3280원 이하인 구로구민 중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20% 세대에 해당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1961년 이전 출생자)과 중증장애인(장애등급 1~3급)이다. 대상자는 구로구보건소에 방문해 한방쿠폰북 또는 진료수첩을 발급받은 뒤 지정된 한방의료기관 및 협약내과 이용 시 진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방진료의 경우 1회 진료 금액이 2만 5000원 이하일 경우 본인부담금이 전액 면제되며, 내과진료는 기본진찰비 중 본인부담금이 지원된다. 진료는 1인당 월 최대 4회, 연간 48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진료 횟수는 최대 월 4회로 잔여 진료 횟수는 다음 달로 이월해 사용할 수 없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상위 1%가 다 가져갔다?…크리에이터 수익에 무슨 일이 벌어졌나 [월드&머니]

    상위 1%가 다 가져갔다?…크리에이터 수익에 무슨 일이 벌어졌나 [월드&머니]

    미스터비스트처럼 천문학적 수익을 올리는 초대형 유튜버들이 주목받는 사이, 크리에이터 생태계 내부의 소득 격차는 더 빠르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시장이 커질수록 수익은 일부 상위 창작자에게 더 집중되는 구조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크리에이터IQ(CreatorIQ)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크리에이터 경제에서 상위 10%가 전체 광고 수익의 62%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3년의 53%에서 크게 뛴 수치다. 특히 상위 1%가 가져간 몫은 21%로, 2년 전(15%)보다 급증했다. 크리에이터IQ는 지난 3년간 브랜드와 광고주가 크리에이터에게 지급한 6만 5000건의 정액 광고비 지급 내역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 ◆ 광고비는 늘었지만, 더 좁아진 분배 보고서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광고 시장 자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크리에이터IQ 데이터 기준으로 브랜드의 크리에이터 광고 지출은 최근 2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 광고업계 단체 인터랙티브광고국(IAB)은 미국 내 크리에이터 광고 지출이 2025년 370억 달러(약 54조 5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성장의 과실은 고르게 나뉘지 않았다. 크리에이터IQ가 300명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연간 수입이 10만 달러(약 1억 4700만 원) 이상인 비율은 11%에 불과했다. 약 4분의 1은 연 5만~10만 달러, 또 다른 4분의 1은 2만 5000~5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더 눈에 띄는 대목은 평균과 중앙값의 괴리다. 2025년 크리에이터 1인당 평균 수익은 1만1400달러(약 1600만 원)로 2023년(9200달러·약 1300만 원)보다 늘었지만, 중앙값은 오히려 3500달러(약 500만 원)에서 3000달러(약 400만 원)로 감소했다. 상위 소수 크리에이터가 평균치를 끌어올리고, 다수의 일반 창작자는 체감 수익이 줄어든 셈이다. ◆ “전통 연예산업 닮아간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크리에이터 경제가 전통 연예산업과 유사한 승자독식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크리에이터 경제 전문 미디어 기업 스케일러블의 공동 창업자 재스민 엔버그는 “대형 크리에이터들이 TV 캠페인이나 넷플릭스 프로젝트 같은 더 큰 기회를 가져가면서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측의 집행 방식도 격차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크리에이터IQ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브릿 스타는 “광고비가 상위 소수에게 쏠리는 구조에서 벗어나려면, 브랜드들이 보다 다양한 크리에이터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신뢰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3만 원에도 게시물 올리는 계정들” 현장에서는 이미 ‘과열 경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매니지먼트 업계 관계자들은 크리에이터 수 증가 속도가 광고 예산 증가를 앞지르고 있다고 전했다. G&B 디지털 매니지먼트의 카일 옐메세스 CEO는 “지금은 게시물 하나에 25달러(약 3만 원)에도 일하는 소형 계정들이 크게 늘었다”며 “예산은 늘었지만 시장에 유입되는 창작자 수가 그보다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일부 크리에이터는 결국 시장을 떠나기도 한다.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회사 일루미네이트 소셜의 베카 바흐케 CEO는 “한 해 40만 달러(약 5억 9000만 원) 이상 벌던 크리에이터도 꾸준히 활동하지 않으면 수익이 급감한다”며 “풀타임 직업처럼 관리하지 않으면 버티기 어려운 산업이 됐다”고 말했다. ◆ ‘기회의 사다리’는 여전히 열려 있을까 플랫폼 경제가 확장되면서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기회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번 데이터는 기회는 늘었지만, 성공은 더 집중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크리에이터 경제가 지속 가능하려면 상위 스타 의존 구조를 완화하고, 중간·하위 창작자가 생존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스터비스트 같은 소수의 성공’만 더 부각되는 산업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 종로가 키운 K-주얼리, 이탈리아 박람회 참가

    종로가 키운 K-주얼리, 이탈리아 박람회 참가

    서울 종로구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열리는 주얼리 박람회 ‘비첸차오로(VICENZAORO)’에 K-주얼리 업체 4곳과 참가해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첸차오로는 70년 역사를 지닌 세계 3대 주얼리 박람회로 불린다. 보석, 주얼리 완제품, 제조장비 기술, 포장 디스플레이, 시계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한다. 이번에 36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141개국에서 관람객 3만 5000명이 찾을 예정이다. 박람회에서 종로구는 30㎡ 규모의 공동관을 꾸리고 ‘미츠노이브’, ‘소유’, ‘허라디’, ‘더 여운’ 등 4개 참여 기업의 부담을 낮췄다. 종로구는 이번 박람회에서 종로구 주얼리 기업의 뛰어난 경쟁력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수나 오프라인 판매 외에도 온라인과 해외 유통 기반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세계 주얼리 산업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오는 17일에는 이탈리아 산업부의 지원을 받는 전시 주최사 IEG(Italian Exhibition Group)와 주얼리 산업 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K-주얼리는 세계가 주목할 기술력을 갖췄다”며 “교육·디지털 전환·해외 판로를 잇는 입체적 지원으로 주얼리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독자적 가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서구 “신종 피싱 막는다”…어르신 대상 ‘AI 사기 예방 교육’

    강서구 “신종 피싱 막는다”…어르신 대상 ‘AI 사기 예방 교육’

    서울 강서구가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불법사기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어르신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AI로 가족들의 음성을 학습한 보이스피싱이나 의사·검사·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영상 통화 등 신종 수법이 등장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 이에 강서구는 어르신이 범죄 수법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AI 불법사기 예방 교육’을 마련했다.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현실적인 대응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시니어 대상 금융사기 사례를 중심으로 AI가 사람의 목소리와 영상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의심되는 상황, 피해 시 조치 등을 안내한다. 16일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1870명을 대상으로 첫 집합교육을 시작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어르신들이 새로운 범죄 위험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자리 현장을 주요 교육 거점으로 정했다고 강서구는 설명했다. 경로당 50곳 순회 특강이나 노인복지관 대상 시청각 교육도 진행한다. 다음달부터는 비대면 교육도 병행한다. 강서구 14개 스마트경로당에서 어르신 약 600명을 대상으로 월 1회 AI 피싱 예방 영상 등을 상영한다. 검찰청과 금융감독원 등이 제작한 콘텐츠 등을 활용해 반복적인 학습으로 대응 요령을 익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AI 행정 혁신으로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우려되는 위험까지 함께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AI 피싱은 기술을 모르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범죄”라며 “어르신들이 상황을 이해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 아이돌봄서비스 대상 확대…중위소득 250%까지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대상 확대…중위소득 250%까지 지원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가구 기준이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로 넓어진다. 맞벌이나 한 부모 가정 등 돌봄 부담이 큰 가구가 더 폭넓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16일 성평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달라진 아이돌봄서비스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한 부모·조손·장애·청소년 부모 가구처럼 돌봄 부담이 큰 가구는 정부가 지원하는 연간 아이돌봄서비스 시간이 기존 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120시간 늘었다. 초등학생(6~12세)을 둔 가구에 대한 정부 지원 비율도 일부 상향된다.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에는 본인부담금의 5%를 추가로 지원해 지역 간 돌봄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돌봄 수당은 지난해보다 5% 올라 시간당 1만 2180원에서 1만 2790원이 된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은 올해 1203억원 늘었다. 36개월 이하 영아를 돌볼 때 지급하는 영아돌봄수당도 시간당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된다. 여기에 유아돌봄수당(시간당 1000원)과 야간긴급돌봄수당(1일 5000원)도 새로 생긴다. 서비스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도 도입된다. 4월부터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와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제’가 시행된다.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갖춘 돌봄 인력은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증을 받아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을 받으려면 사전에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누리집에서 신청해야 한다.
  • SM그룹 대한해운, 모든 선박에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 개통

    SM그룹 대한해운, 모든 선박에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 개통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이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공식 개통하며 스마트 해운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해운은 최근 벌크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운영하고 있는 전체 선박 38척에 국내 해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스타링크의 설치를 완료∙개통했다. 지난해 4월 스페이스X의 공식 B2B(기업 간 거래) 리셀러(재판매 사업자) 중 하나인 KT SAT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고성능, 초고속 위성통신망을 활용해 스마트 선박 운영과 관련한 질적 개선을 할 수 있게 됐다. 스타링크의 저궤도(LEO∙지면에서 500~2000km 상공) 위성통신은 약 550km 고도에 쏘아 올린 위성 8000여개를 사용하는 서비스로, 기존의 정지궤도(GEO∙지면에서 3만 5000km 이상 상공) 위성보다 지구와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워 통신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대한해운은 스타링크로 선박 운영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전송하고 해상과 육상 사이의 실시간 소통이 이전보다 원활해진 만큼 선내 작업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료 효율성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 안전 운항 강화 등 해운사가 실천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스타링크 도입은 장기간 항해하는 선원들의 복지 향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대한해운 측은 설명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2013년 대한해운이 그룹 해운부문에 편입된 이후부터 선원과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직접 지시하며 노고를 격려해 왔는데, 이번 개통으로 선원들이 가족들과의 상시 연락은 물론이고 원격 의료와 온라인 교육 등에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전반적인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도 이룰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SM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 중인 ESG 경영에 힘을 보태고 사업 목표 달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자 업계 최초로 전 선박에 스타링크를 도입했다”며 “중대한 변곡점을 맞은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디지털 전환과 가치경영 실현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성시, ‘미등록 외국인 영유아 보육’ 월 10만원 지원…경기도 시범사업 선정

    안성시, ‘미등록 외국인 영유아 보육’ 월 10만원 지원…경기도 시범사업 선정

    경기 안성시는 2026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미등록 외국인(이주 배경) 영유아에게 월 10만원의 보육지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안성·화성·이천 3개 시를 시범 운영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현재 안성시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외국인 아동은 400여 명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부모의 보육료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또한 어린이집 외부에서 돌봄 사각지대에 있던 미취학 아동들도 안전하고 영유아 친화적인 보육 환경에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보육료는 아동 출석 일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내국인 및 등록 외국인 아동과 동일) 1~10일 출석 시 25%(2만 5000원), 11~15일 출석 시 50%(5만원), 16일 이상 출석 시 100%(10만원)를 지급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돌봄 공백 속에 방치될 우려가 있는 미등록 이주 배경 아동들이 보육 돌봄의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며 “보육비 부담을 덜고,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양천구, 청소년 상담 문턱 낮춘다…‘전면 무료·밤 9시까지’

    양천구, 청소년 상담 문턱 낮춘다…‘전면 무료·밤 9시까지’

    서울 양천구는 올해부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인상담 서비스를 전면 무료화하고,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상담 인원이 약 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위기 상황 상담까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기존 1회당 5000원이던 개인 상담 비용은 전면 폐지해 무료로 전환한다. 평일 상담 종료 시각을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 1시간 연장하고, 토요일 상담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낮에 상담이 어려운 청소년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상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운영 체계도 강화한다. 구는 선호 시간대와 요일별 수요를 분석해 상담이 집중되는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 토요일에 상담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상담실은 기존 6개에서 11개로 확대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일대일 심층 상담 여건도 개선한다. 상담은 신월6동 주민센터 2층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전화 또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비용과 시간의 장벽을 낮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늑대 배 속 봤더니 멸종한 털코뿔소 비밀 풀렸다 [달콤한 사이언스]

    늑대 배 속 봤더니 멸종한 털코뿔소 비밀 풀렸다 [달콤한 사이언스]

    영화 ‘쥬라기 공원’은 호박 속에 갇힌 모기의 배 속에 남아있는 피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해 복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영화에서처럼 고대 늑대의 위장에서 멸종한 동물의 DNA를 완벽하게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스웨덴 스톡홀름 고유전학 연구센터, 스톡홀름대 동물학과, 고고학·고전학과, 국립 자연사 박물관 집단분석과, 영국 카디프대 생명과학부, 덴마크 코펜하겐대 생물학과, 러시아 북동연방대 맘모스 박물관 공동 연구팀은 고대 늑대의 위장 속에 남아 있던 털코뿔소의 유전체(게놈)를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게놈 생물학과 진화’ 1월 14일 자에 실렸다. 털코뿔소는 약 1만 7000년 전 플라이스토세에 유라시아 북부에 서식했던 코뿔소 종으로, 길고 두꺼운 털로 덮여 있어 시베리아의 춥고 혹독한 기후에서도 살 수 있었다. 빙하기가 끝날 때까지도 유전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던 것으로 밝혀져 있으며, 개체 수가 서서히 줄어들어 멸종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개체군이 붕괴하며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고생물학자들에게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시베리아 동북부 투마트 지역 인근 영구 동토층에서 꽁꽁 언 상태의 고대 늑대 미라를 발견했다. 늑대를 부검하던 중 위 속에서 완벽하게 보존된 조직 조각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한 결과, 해당 조직은 약 1만 4400만 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다. DNA 분석한 결과, 조직은 털코뿔소였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연대가 가장 늦은 표본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오래된 DNA는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되기도 하고 포식자 몸 속에서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남은 양도 적고, 늑대의 DNA와 섞여 분석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발견된 털코뿔소의 조직 표본은 예외적인 사례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투마트 털코뿔소의 유전체를 1만 8000년 전과 4만 9000년 전 표본과 비교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전적 다양성, 근친교배 수준, 돌연변이 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멸종 직전까지도 유전적 퇴화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털코뿔소가 멸종 직전까지도 비교적 크고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했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수만 년 동안 근친교배 수준에도 변화가 없어 개체수가 줄어들 때 나타나는 유전적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연구팀은 털코뿔소의 멸종이 긴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 것이 아니라, 빙하기 말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매우 빠르게 일어났다고 추정했다. 연구를 이끈 에다나 로드 스웨덴 고유전학 연구센터 박사는 “인간이 시베리아 북동부에 처음 진출한 뒤에도 털코뿔소는 약 1만 5000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개체수를 유지했다”며 “사냥보다는 기후 온난화가 멸종의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드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멸종 직전 살았던 개체의 유전체를 복구함으로써 멸종 원인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멸종 위기종 보호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연구 결과”라고 덧붙였다.
  • “암 걸린 손자 살리고 싶어요” 게임 유튜버 된 81세 할머니

    “암 걸린 손자 살리고 싶어요” 게임 유튜버 된 81세 할머니

    미국의 한 80대 여성이 손주들과 친해지기 위해 시작한 게임 유튜브 채널로 17세 손자의 암 치료비까지 마련해 전 세계 네티즌들의 감동을 불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방송 WKRC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수 자코(81)씨는 2024년 암 진단을 받은 손자 잭 셀프의 치료비를 보태기 위해 ‘그래마 크래커스’(Gramma Crackers)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채널에서 자코씨는 손자들에게서 배운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콘텐츠로 다뤘다. 그는 “원래는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손주들이 나와 소통하고 싶어 하니 유튜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80대 노인으로 게임 경험이 전무했던 자코씨는 손주들과 마인크래프트를 함께하기 위해 처음 게임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 도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채널을 운영했다. 80대 할머니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이 독특해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었고 소셜미디어(SNS)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심지어 첫 영상이 단숨에 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채널 구독자도 16만명을 돌파하는 등 ‘할머니 게이머’의 인기는 계속 치솟고 있다. 그가 단순히 ‘귀여운 할머니 게이머’라는 점에서 인기가 치솟은 것은 아니었다.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는데, 그의 손자인 잭 셀프(17)는 2024년 희귀암인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육종암은 뼈나 근육, 신경, 지방 등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유튜브 시청자들은 1달러부터 많게는 5000달러(약 730만원)까지 후원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금 사이트 ‘고 펀드 미’에선 3만 5000달러(5155만원)가 모였다. 자코씨는 영상 설명 공간을 통해 “모든 영상 수익은 손자의 육종암 치료비로 사용된다”고 알렸다. 이런 노력으로 그의 손자는 최근 암을 거의 완치할 수 있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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