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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폭설 피해 복구 301억 5000만원 긴급 지원

    경기도, 폭설 피해 복구 301억 5000만원 긴급 지원

    경기도는 117년 만의 11월 폭설로 인한 대규모 재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재난복구를 위해 301억 5000만원 규모의 긴급 재정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폭설 피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재정적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31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73억5000만원을 일괄 지급해 신속한 제설작업과 응급 복구를 지원한다. 이 자금은 제설제, 제설장비, 유류비, 응급 복구비 등 필수 장비와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폭설로 대피하거나 정전을 겪은 이재민 약 1만5000명에게는 8억원 규모의 재해구호기금이 지급된다. 더불어 도는 피해를 입은 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피해기업 특별경영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올해는 지원규모를 기존 50억원에서 최대 200억원으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폭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각기 최대 5억원, 5000만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으며, 융자금리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1.5%p, 소상공인 2%p의 이자 지원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전 김동연 경기지사는 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및 안양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폭설로 지붕이 무너진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관계자들에게 ▲습설로 인한 붕괴 우려 구조물 등 위험지역 순찰 강화와 ▲해빙에 따른 누전 등 전기화재를 대비한 전통시장 예찰활동 강화 ▲농축산 농가의 피해시설물 철거 및 폐기 비용 지원을 추가 지시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필요한 조치를 위해) 돈을 써야 할 때”라면서 “도민 안전과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가용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여야 의원들도 신속한 피해복구가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직접 와보니 피해가 커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 생업 현장이 붕괴된 상인분들을 뵈니 심려가 얼마나 크실지 감히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며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하루빨리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취하는 데 있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최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폭설 피해로 지붕까지 무너져 상인들의 마음고생이 크다.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 신속하게 복구돼 생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활성화 방안 추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활성화 방안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2029년 개항될 예정인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항공수요를 증대시키고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북자치도는 내년 초 ‘새만금 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예산안에 관련 용역비 1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용역에서 새만금의 영향력 범위를 충청남도, 전라남도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전 국토를 대상으로 설정하여 국내·외 공항 관련 연구 및 적용 사례 등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지역산업을 고려한 새만금 국제공항의 한계점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동북아와 동남아 신규 노선 유치방안 등 국제선 활성화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관광 등 여객 수요 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과업도 내용에 담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 공항경제특구 등 공항 주변 개발사업 계획과 연계해 항공 관련 산업은 물론 공항 내 민간투자 유치 방안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와함께 새만금 국제공항 적기 건설 및 시설개선 방안도 수립해 공항의 공기단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 방안도 모색한다. 전북자치도는 “2029년 계획대로 공항이 개항하기 위해 적기 건설을 위한 방안은 물론 개항 후 노선과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사전에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발전적인 방안을 도출, 공항 조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지 부정 취득·불법 임대 혐의 이경재 경남도의원 항소심도 벌금

    농지 부정 취득·불법 임대 혐의 이경재 경남도의원 항소심도 벌금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경재 경남도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1부(부장 오택원)는 농사지을 생각이 없으면서도 농지를 취득하고 불법 임대한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이 항소심에서 이 의원과 검찰 측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 형을 받아 확정되면 그 직을 잃게 된다. 이 의원은 벌금형이어서 도의원 직은 유지하게 됐다. 이 의원은 농사지을 의사가 없음에도 2021년 5월 경남 창녕군 ‘답’으로 지목된 농지 약 1000㎡를 매입하거나 2016년 매입한 농지 6000㎡를 2022년 1월부터 1년 동안 불법으로 무상 임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농업경영계획서 중 농업경영 노동력 확보 방안에 ‘자기 노동력’이라고 적은 농지취득 자격증명신청서를 창녕군 한 복지센터에 제출해 부정하게 농지취득 자격 증명을 발급받았다. 농지법상 자기 농업 경영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농지를 소유할 수 없다. 또 질병과 징집, 취학 등 농지법에서 규정하는 사유 외에는 소유 농지를 임대해서는 안 된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판결 후 형을 변경할 만한 새로운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원심 형량이 합리적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 배신감에 힘들어한 오타니…다 가진 뒤 “내 돈으로 산 것 돌려달라”

    배신감에 힘들어한 오타니…다 가진 뒤 “내 돈으로 산 것 돌려달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자신의 전 통역사를 상대로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타니는 전 통역사인 미즈하라 잇페이를 상대로 자기 돈으로 구입한 야구카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몰래 돈을 꺼내 온라인을 통해 32만 5000달러(약 4억 5000만원)의 야구카드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매할 목적으로 구매한 야구카드에는 오타니의 친필 서명이 들어간 카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와 10년 이상 친분을 쌓은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지난 2018년부터 전담 통역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기간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이 불거져 해고당했다. 미국 검찰 조사 결과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2억 6000만원)를 빼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져 기소당했다. 오타니에게 도박 대금 1700만 달러를 반환하고 미국 국세청에는 114만 9400달러(약 15억 8000만원)의 세금과 이자, 벌금을 납부해야 하는 미즈하라는 이제 야구카드까지 돌려줘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통역을 담당했던 미즈하라는 오타니와 깊은 친분을 쌓았고, 이후 오타니의 미국 진출 과정을 도우며 ‘입과 귀’의 역할을 했다. 미즈하라는 통역을 넘어 오타니의 매니저 역할을 했다. 지난해엔 오타니가 출전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 통역을 맡기도 했다. 한편 통역사에 대한 배신감으로 한동안 힘들어한 오타니는 아픔까지 모두 극복하고 2024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미국프로야구 사상 첫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지난 21일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1위 표 30표를 싹쓸이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지명타자가 MVP로 뽑히는 사례도 만들었다. 올해는 타자에만 전념했던 그는 이번 겨울에는 철저하게 준비해서 내년에는 투수까지 겸업한다는 계획이다.
  • 태국 산골 초교에 울려퍼진 ‘아리랑’

    태국 산골 초교에 울려퍼진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 리오….” 27일 오후 미얀마 국경과 가까운 태국 깐짜나부리의 한 산간 마을 초등학교에 우리 민요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졌다. 세계적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강남) 소속 회원들의 세 번째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들이 준비한 이벤트다. D지구 2020-2021년 회기 양주환 전 총재 등 회원 40명은 최근 5000만원을 모아 남녀 화장실과 세면장을 만들어 줬고 이날 준공 기념행사를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신발 500켤레와 방역 물품, 간식 등도 전달했다. 라이온스 회원들은 2022년 11월과 지난해 12월에 이곳을 찾았다. 양 전 총재 등 회원들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약 50만 달러를 지원해 40년이 넘어 낡고 비좁은 본관 등을 현대식 건물로 증개축해 줬다. 지난해에는 약 3000만원 상당의 컴퓨터와 신발장,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깐짜나부리 주정부는 고마운 마음에 학교 이름을 ‘반후야이콥 스쿨’에서 ‘아리랑초교’로 바꿨다.<서울신문 2022년 11월 30일자> 양 전 총재는 이날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학교 건물의 절반을 새로 지었는데 당시 예산 문제로 화장실, 샤워장 등을 짓지 못해 늘 마음이 무거웠다”며 “총재 임기가 지났는데도 라이온(회원)들의 마음이 모아져 뜻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 더 크게 짓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38년 교직생활 전체를 이 학교에서만 보낸 벤자 밧(60·여) 교장은 “곧 정년퇴직하는데, 매년 도움을 주고 방문해 주시는 대한민국 라이온스 회원들이 있어 걱정이 덜 되며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상클라부리 쏨뽕(53) 군수도 “한국 라이온스 회원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고맙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3년째 방문한다는 한 회원은 “6·25전쟁 때 태국은 전투병을 파병해 913명의 사상자를 낸 혈맹으로 그 후손들을 돕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태국과 미얀마 국경 지대에 있는 이 학교 본교와 분교에는 주로 소수민족 어린이 약 400명이 재학 중이다. 이 중 110여명은 걸어서 30㎞를 가야 할 만큼 집이 멀어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 ‘백현동 로비’ 김인섭 징역 5년 확정… 이재명 재판에도 영향 줄 듯

    ‘백현동 로비’ 김인섭 징역 5년 확정… 이재명 재판에도 영향 줄 듯

    李측근 정진상에 청탁한 혐의 인정실형·63억 추징 명령한 원심 확정‘연락 안 하는 사이’ 李 주장과 배치檢, 김용 항소심도 징역 12년 구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었던 ‘백현동 개발사업 로비스트’ 김인섭(70)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이 대표도 기소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다. 대법원이 이 개발 사업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이어서 이 대표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63억 57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 전 대표는 2014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 사업의 인허가를 돕는 대가로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77억원을 수수하고 5억원 상당의 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대표가 정 회장의 부탁으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의 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 정책조정실장(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에게 ▲사업 부지 용도변경 ▲주거용지 비율 확대 ▲지구단위계획 신속 추진·승인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사업 배제 등을 청탁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 결과다. 김 전 대표는 이 대표가 ‘형’이라고 칭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앞서 1심과 2심은 정 회장과 동업자로서 성남시 등에 ‘합리적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는 김 전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청탁’으로 판단했다. 김 전 대표의 수수 금액 중 2억 5000만원은 빌린 돈으로 보고 무죄로 판단했을 뿐 나머지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김 전 대표가 이 대표 및 정 전 실장과의 친분을 토대로 청탁을 한 사실이 대법원에서 인정되면서 이 대표의 백현동 사건 재판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정 전 실장과 함께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정 회장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성남도개공을 사업에서 배제해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대표 측은 ‘김 전 대표의 청탁을 들어줄 만한 관계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재판부가 김 전 대표와 이 대표의 친분을 인정한 대법원 판단을 수용한다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대법원은 ▲김 전 대표가 이 대표에게 직접 청탁을 했는지 ▲성남시의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결정이 위법했는지 등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은 이 대표 재판부가 심리를 통해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이 대표 측은 “김 전 대표와는 2012년 이후 연락이 안 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김용(58)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3억 8000만원, 7억 9000만원의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1심과 같은 구형이다. 김 전 부원장은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2년 4∼8월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8억 4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1억 9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혐의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6억 7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항소심에서 구글 타임라인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 [사람들] 태국 산골 초교에 울려퍼진 ‘아리랑’

    [사람들] 태국 산골 초교에 울려퍼진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 리오….” 27일 오후 미얀마 국경과 가까운 태국 깐짜나부리 한 산간마을 초등학교에 우리 민요가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졌다. 세계적인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서울 강남) 소속 회원들의 세 번째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들이 준비한 이벤트다. D지구 2020-2021년 회기 양주환 총재 등 회원 40명은 최근 5000만원을 모아 남녀 화장실과 세면장을 만들어줬고 이날 준공기념행사를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신발 500켤레와 방역물품, 간식 등도 전달했다. 라이온스 회원들은 2022년 11월과 지난해 12월에도 이곳을 찾았다. 양 전 총재 등 회원들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약 50만 달러를 지원해 40년 넘어 낡고 비좁은 본관 등을 현대식 건물로 증·개축해줬다. 지난해에는 약 3000만원 상당의 컴퓨터와 신발장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깐짜나부리 주정부는 고마운 마음에 학교 이름을 반후야이콥 스쿨에서 아리랑초교로 바꿨다.<서울신문 2022년 11월 30일자> 양주환 전 총재와 회원들 “더 크게 짓지 못해 미안”정년 앞둔 벤자 밧 교장 “韓 라이온스 있어 큰 행운”양 전 총재는 이날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학교 건물의 절반을 새로 지었는데 당시 예산 문제로 화장실, 샤워장 등은 짓지 못해 늘 마음이 무거웠다”며 “총재 임기가 지났는데도 라이온(회원)들의 마음이 모아져 뜻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 더 크게 짓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38년 교직생활 전체를 이 학교에서만 근무한 벤자 밧(60·여) 교장은 “곧 정년퇴직하는 데 매년 도움을 주고 방문해주시는 대한민국 라이온스 회원들이 있어 덜 걱정이 되고 큰 행운이다”고 했다. 상클라부리 쏨뽕(53) 군수도 “한국 라이온스 회원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고맙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3년째 방문한다는 한 회원은 “6·25 전쟁 때 태국은 전투병을 파병해 913명의 사상자를 낸 혈맹으로 후손들을 돕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태국과 미얀마 국경 지대에 있는 이 학교 본교와 분교에는 주로 소수민족 어린이 약 400명이 재학 중이다. 이 중 110여명은 걸어서 30㎞를 가야 할 만큼 집이 멀어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 ‘백현동 로비’ 김인섭 징역 5년 확정… 이재명 재판 영향은?

    ‘백현동 로비’ 김인섭 징역 5년 확정… 이재명 재판 영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었던 ‘백현동 개발사업 로비스트’ 김인섭(70)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이 대표도 기소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대법원의 첫 판단이다. 대법원이 이 개발 사업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고 인정한 것이어서 이 대표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63억 5700여만원의 추징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 전 대표는 2014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 성남시 백현동 개발 사업의 인허가를 돕는 대가로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77억원을 수수하고 5억원 상당의 공사장 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대표가 정 회장의 부탁으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의 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 정책조정실장(당시 성남시 정책비서관)에게 ▲사업 부지 용도변경 ▲주거용지 비율 확대 ▲지구단위계획 신속 추진·승인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사업 배제 등을 청탁했다는 것이 검찰 조사 결과다. 김 전 대표는 이 대표가 ‘형’이라고 칭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 앞서 1심과 2심은 정 회장과 동업자로서 성남시 등에 ‘합리적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는 김 전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청탁’으로 판단했다. 김 전 대표의 수수 금액 중 2억 5000만원은 빌린 돈으로 보고 무죄로 판단했을 뿐 나머지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김 전 대표가 이 대표 및 정 전 실장과의 친분을 토대로 청탁을 한 사실이 대법원에서 인정되면서 이 대표의 백현동 사건 재판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이 대표는 정 전 실장과 함께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정 회장에게 특혜를 몰아주고 성남도개공을 사업에서 배제해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대표 측은 ‘김 전 대표의 청탁을 들어줄 만한 관계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 재판부가 김 전 대표와 이 대표의 친분을 인정한 대법원 판단을 수용한다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대법원은 ▲김 전 대표가 이 대표에게 직접 청탁을 했는지 ▲성남시의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결정이 위법했는지 등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은 이 대표 재판부가 심리를 통해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이 대표 측은 “김 전 대표와는 2012년 이후 연락이 안 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인 김용(58)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3억 8000만원, 7억 9000만원의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1심과 같은 구형이다. 김 전 부원장은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2년 4∼8월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8억 4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1억 90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혐의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6억 7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김 전 부원장 측은 항소심에서 구글 타임라인 등을 증거로 제출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 검찰, ‘대장동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에 징역 12년 구형

    검찰, ‘대장동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에 징역 12년 구형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으로 기소된 박영수(72) 전 특별검사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박 전 특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 1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16억원을 선고하고 17억 5000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특검으로서 그 누구보다 청렴성이 요구되는 자리에서 지위를 망각하고 11억원이나 되는 거액을 스스럼 없이 수수하면서 사회적 기대를 저버린 것 또한 형을 정하는데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양재식 전 특검보에게는 징역 7년과 벌금 6억원 및 추징금 1억 5000만원을 구형했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양 전 특검보와 공모해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의 컨소시엄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땅과 건물을 약속받고, 이 중 8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또 우리은행으로부터 1500억원 상당의 여신의향서를 발급받는 대가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5억원을 받고, 이후 50억원을 약속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박 전 특검이 50억원을 직접 받기 어려워지자 2019~2021년 화천대유에 근무하던 딸을 통해 총 5회에 걸쳐 11억원을 수수했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다. 한편 박 전 특검 측은 재판 과정에서 “청탁받은 적이 없고 대가를 약속받은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빚내서 도지코인 3.5억 베팅했다가 ‘대박’…28억 부자됐다

    빚내서 도지코인 3.5억 베팅했다가 ‘대박’…28억 부자됐다

    3년 전 도지코인에 투자해 백만장자가 됐다가 가격 폭락으로 자산을 잃었던 인플루언서 글로버 콘테소토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반등으로 다시 200만 달러(약 28억원) 이상의 자산을 회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포춘지에 따르면 ‘슬럼도지 백만장자’라는 별명으로 인터넷에서 상당한 팔로워를 확보한 콘테소토의 자산은 최근의 가상화폐 붐 속에서 도지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하면서 200만 달러 이상으로 회복됐다. 앞서 콘테소토가 처음으로 도지코인을 사들인 건 37세 때인 2021년 2월이다. 그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도지코인 지지에 영감을 받아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평생 모은 저축과 신용카드 한도를 모두 동원해 25만 달러(3억 5000만원)어치의 도지코인을 구매했다.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결정을 우려했지만,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불과 2개월 만에 그는 백만장자가 됐다. 콘테소토의 자산은 300만 달러까지 불어났다. 그는 이 행운을 바탕으로 인터넷에서 상당한 팔로워도 확보했다.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않았다. 도지코인 가격이 0.53달러에서 0.06달러로 폭락하면서 콘테소토는 수백만 달러의 자산과 함께 인터넷에서의 유명세도 잃었다. 그러나 그는 도지코인을 팔지 않았다. 도지코인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그의 예상은 적중했다. 콘테소토는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기술에 대해 알아보면서 이 기술이 단순히 지속되는 것을 넘어 미래에 번창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도지코인에 확신을 갖고 투자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지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은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함께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관악소방서 개서 30주년·실내훈련장 준공식 참석

    송도호 서울시의원, 관악소방서 개서 30주년·실내훈련장 준공식 참석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제1선거구)은 지난 27일 관악소방서에서 개최된 개서 3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새롭게 준공된 실내 훈련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송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관악소방서가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기여한 바는 이루 말할 수 없다. 1만 5000여건의 화재 진압, 12만여건의 구조 활동, 그리고 53만여건의 구급 출동은 관악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노력의 증거”라며 관악소방서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송 의원은 이번 실내 훈련장 준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목적 실내 훈련장이 완공된 것은 관악소방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순간이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더욱 안정적인 소방·구조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산악 지역이 많은 관악구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송 의원은 실내 훈련장 건립과 관련된 의정활동을 언급하며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재직 당시 관악소방서 실내 훈련장 건립을 위한 18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훈련장 준공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본 사례로, 관악구민들의 안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관악소방서와 소방 공무원 여러분의 노력이 관악구민의 안전망을 더욱 단단히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본인 역시 관악구의 안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하며 관악소방서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관악소방서는 1994년 설치됐으며, 9개의 119안전센터와 1개의 현장대응단을 산하에 두고 있다. 송 의원은 이번 훈련장 준공과 더불어 소방 공무원, 의용소방대, 주민들이 모두 함께 뜻을 모아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속보]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징역 5년 확정

    [속보]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징역 5년 확정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에 대해 법원이 징역 5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 사업 인허가 알선 등을 대가로 민간개발업자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현금 77억원과 5억원 상당의 함바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백현동 개발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11만 1265㎡ 규모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지은 사업이다. 부지를 매입한 아시아디벨로퍼 측은 사업 초기 인허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 대표 개입 이후 성남시의 용도변경 및 4단계 용도 상향 승인으로 급물살을 탔다. 1심은 김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63억 5733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한 도주 우려를 인정해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2심에서도 같은 형량이 유지됐다. 다만 1심에서 일부 무죄로 판단했던 2억 5000만원 수수 부분에 대해 검찰이 2심에서 추가한 ‘돈을 무이자로 차용해 금융 이익을 수수했다’는 예비적 공소사실에 한해 유죄로 판단했다.
  • 17억 날린 조영구, 35억 건물주 홍진영…‘제2 백종원’ 되나

    17억 날린 조영구, 35억 건물주 홍진영…‘제2 백종원’ 되나

    포장이사 업체 영구크린이 7년 만에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이번에는 직상장이 아닌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한 우회상장을 추진하며, 매출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기업가치는 837억원으로 책정됐다. 그러나 과거 고평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상장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구크린은 지난 14일 IBKS제20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합병 비율은 IBKS제20호스팩 1주당 영구크린 13.956주로, 영구크린의 기업가치는 약 837억원이다. 2008년 설립된 이사 및 청소 플랫폼 업체 영구크린은 연예인 조영구가 광고 모델이자 전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영구크린의 코스닥 상장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도 IBKS제3호스팩과 합병해 상장하려 했으나 과도한 기업가치 책정 논란으로 상장 예비심사를 포기했다. 당시 기업가치는 약 320억원이었으나 이번에는 837억원으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영구크린의 포장 이사 사업의 성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여전히 과도한 기업가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2017년 예상했던 매출 성장과 달리 지난해 영구크린의 매출은 151억원에 그쳤다. 매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구크린은 사업 확장도 시도했다. 기존 이사 사업 외에도 시설관리(FM) 사업을 추가하고, 샤워기 필터 판매를 진행하는 등 다각화하고 있다. 그러나 한때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보이는 이사’ 서비스는 현재 별도 매출 계정에서 제외됐다. 일각에서는 조영구를 내세운 상장이 유명인에 편승하려는 시도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영구는 영구크린 지분 1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지분 가치는 약 113억원에 달한다. 조영구는 과거 방송을 통해 불우한 유년 시절과 사업 및 투자 실패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2021년에는 주식 투자로 10억원을 잃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는 “주식하는 사람이 2000만원만 넣어보라며, 보름 만에 1000만원을 벌었다. 이렇게 쉽게 돈 버는 곳이 있구나 싶어 빠져들었고, 신용까지 쓰다 아파트까지 넘어갔다”며 “본전을 찾고 싶어 작전주에 들어갔다가 상장 폐지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량주를 사도 안 되더라. 총 17억 5000만원을 날렸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하려면 ▲소액주주가 500명 이상이면서 지분의 25% 이상이거나 ▲자기자본이 500억원 이상이면서 소액주주가 500명 이상이어야 하는 등의 주식분산 요건과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이 50억원 이상이거나 ▲시총 1000억원 이상이어야 하는 등의 경영성과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35억 건물주’ 홍진영 화장품 회사 실적은가수 홍진영이 대표로 있는 뷰티 회사 ‘아이엠포텐’ 역시 2026년 상장을 목표로 한국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성동구에 있는 지상 5층 빌딩을 35억원에 매입한 홍진영은 뷰티 사업과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며 뷰티 브랜드 ‘시크블랑코’와 ‘홍샷’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채용 플랫폼 잡코리아에 공개된 기업 정보를 보면 아이엠포텐의 직원 수는 4명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자본금은 22억 5000만원이며 연간 매출액은 6억 688만원이다. 영업손실은 7억 3798만원으로 전년(3억 4734만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공개된 정보로 드러난 기업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만 놓고 보면 상장 성공 가능성에는 의문이 남는다. 일각에서는 기업의 규모나 실적으로 봤을 때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 적합한지를 두고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근 백종원과 같은 유명인이 대표인 기업들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이를 따르려는 유명인들이 늘고 있다고 전하며, 유명인을 내세운 공모주는 초반에만 주목받을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 군위군청, 현관 로비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인기 ‘짱’·…개점 두 달여 만에 매출 5000만원 육박

    군위군청, 현관 로비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인기 ‘짱’·…개점 두 달여 만에 매출 5000만원 육박

    ’ 대구 군위군이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운영하는 ‘로컬푸드 무인판매대(장봐군위 1호점)’가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9월 12일 군청 현관 로비에서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개점,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로컬푸드 무인 판매대는 군위군청공무원노동조합 책임 운영으로 24시간 운영된다. 판매 품목은 상추·고추·애호박·가지·사과·버섯·대추칩·한과 등 군위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제철 농산품과 가공품 등 모두 100여 가지다. 로컬푸드 진열대에는 가격과 생산자 등이 표시되어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카드 또는 현금으로 편리하게 결재가 가능하다.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시중보다 품질 좋은 농산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런 이점으로 군청 직원과 민원인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 2개월 여만에 매출액이 4800여만원(2600여건)에 이를 정도다. 매출액은 수수료없이 전액 해당 농가 통장에 입금된다. 군은 이에 힘입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장봐군위 2호점을 다음 중 민속LPC 축산물매장을 설치하는 등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운영을 농산물 팔아주기 착한 소비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군위 효령면에서 샤인마스켓 농사를 짓는 이은주(64·군위 효령면)씨는 “올해는 생육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데, 군청에서 제값받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고, 피덕준(63·효령면)씨는 “집 저온저장고에 가득 쌓인 포도가 군청 무인판매대를 통해 완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무인 로컬푸드 판매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매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항소심 선고, 12월 19일로 연기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항소심 선고, 12월 19일로 연기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항소심 선고가 3주 뒤로 연기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사건 선고 기일을 12월 19일 오후 2시로 연기했다. 당초 이 사건은 이달 29일 오후 2시 선고될 예정이었다. 수원고법 관계자는 “이 사건 선고기일이 연기된 사유는 확인할 수 없지만, 통상 재판부가 선고 전 심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선고기일을 연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의 구속 만료일이 다음 달 21일인 점을 고려하면, 기한 만료 직전까지 숙고하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연말·연초 휴정 기간(2024년 12월 23일∼2025년 1월 3일)을 앞둔 11월 말부터 12월 초중순까지 선고 재판이 집중되기도 하는데, 이 같은 상황도 선고기일 연기 결정에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월 31일 진행된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15년과 벌금 10억원 및 추징 3억3400여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최후진술에서 “지난 2년간 수감생활을 하면서 제가 공직자로서 처신을 잘했나 반성을 많이 했고 매사에 신중하고 조심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아니었나 성찰하고 있다”며 “다만 검찰이 포렌식,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수천 수만가지 자료 중 하나를 가지고 ‘왜 몰랐느냐,거짓말하고 있다’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2년 7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3억3천400여만원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수한 혐의와 쌍방울의 800만달러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 등으로 2022년 10월과 지난해 3월 차례로 기소됐다. 1심인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지난 6월 7일 이 전 부지사의 주요 혐의에 대해 유죄 판단을 내리면서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월(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월·특가법상 뇌물 등 징역 8년) 및 벌금 2억5000만원,추징 3억2595만원을 선고했다.
  • “어차피 국회 벽에 막혀”… 공무원 몸 사리게 만든 ‘新복지부동’

    “어차피 국회 벽에 막혀”… 공무원 몸 사리게 만든 ‘新복지부동’

    여소야대로 정책 추진 동력 잃어정부 국정과제 관련 업무도 기피추후 책임 추궁당할라 발탁 꺼려용산 파견 땐 ‘순장조’ 불이익 걱정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전후로 공직사회 전반에 ‘복지부동’이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터져 나온다. 의료·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윤석열 대통령이 가속페달을 밟겠다고 선언한 4대 개혁이나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 현 정부의 국정과제를 공무원들이 꺼린다는 건 관가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 감사’가 반복되면서 책임질 일엔 아예 발을 담그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공직사회의 집단 무기력증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여소야대 정치 지형 속에 좀처럼 반등하지 않는 대통령 지지율, 개각설, 정부 조직 개편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있다. 공무원들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자조한다. 헌정사상 최초의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가 현실화한 것과 무관치 않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코인 과세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는 야당 동의를 받았지만 가상자산 과세(세율 20%) 2년 유예안은 야당 반대로 처리가 녹록지 않다. 야당은 공제 한도를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려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26일 “야당에선 내용을 들어 보지도 않고 정부가 한다고 하면 반대부터 한다”면서 “국회만 가면 무기력하다. 열심히 했다는 흔적만 남기려 한다”고 말했다. 정치 상황 변화에 민감한 간부들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한 과장급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 인원을 아직 교체한 건 아니지만, 석유 시추에 실패했다가 책임 추궁을 당할까 봐 차출을 꺼리는 기류가 있다”고 전했다. 의료·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4대 개혁 동력도 사그라든 분위기다. 의료 개혁은 의정 갈등에 막혔고 연금·노동·교육 개혁은 답보 상태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지지율이 떨어지더라도 구조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역대 대통령들의 공언은 사실이 아님이 입증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용산의 그립도 눈에 띄게 약해지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입에서 나온 ‘연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론’은 정부·여당의 반박에 하루도 채 못 가 꼬리를 내렸다. 대통령실이 최근 경제부처에 내린 ‘양극화 타개’ 대책 마련 지시를 놓고도 내부에선 말이 많다. ‘승진 코스’로 통했던 대통령실 파견 근무 인기도 이전 정부보다 빨리 시들해졌다. 한 경제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새 정부 초반 파견자는 임기 내 확실한 승진을 보장받지만, 반환점을 돌고 나면 ‘순장조’로 찍힐 우려가 있어 안 가려고 서로 눈치를 본다”고 말했다. 연말 개각설과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로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공무원도 많다. 장관이 바뀌면 후속 인사가 이뤄질 테니 굳이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는 공무원 특유의 소극적 태도가 발현된 것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인구부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들은 이미 마음이 떠났다”고 했다.
  • “분명히 나 욕하는 거다” 착각해 20대 이웃 여성 살해하려고 한 30대

    “분명히 나 욕하는 거다” 착각해 20대 이웃 여성 살해하려고 한 30대

    옆집 20대 이웃 여성이 혼잣말로 욕하는 것을 자기에게 했다고 착각해 살해하려고 한 30대가 항소심에서 1년 감형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김병식)는 26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A씨 가족이 출소 이후 정신과 치료를 도와 사회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8시 20분쯤 충남 당진시에 있는 자기 집 맞은편에 사는 여성 B(26)씨가 출근하려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둔기로 머리를 2차례 내리친 뒤 도망가려는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현관문을 열어둔 채 옷을 갈아입던 중 밖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리는데 나를 욕하는 것으로 생각해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 몸싸움을 하다 격분해서 흉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범행 후 A씨는 B씨를 구호하지 않고 차를 타고 도주하다 3시간 후 경기 안양시에서 경찰 검문에 걸려 체포됐다. B씨는 목과 가슴에 근육층을 침범할 정도의 좌상과 열상 등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사소한 오해로 격분해 이웃인 B씨를 살해하려 했고 하마터면 B씨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었다”며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B씨와 합의하거나 용서받지 못한 점, 범행 직후 도주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에 맞는 엄중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이웃인 B씨에게 무차별하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고, B씨는 정신적·신체적 고통과 두려움을 겪었다”면서도 “다행히 B씨의 생명에 큰 지장이 없고, B씨를 위해 5000만원 형사 공탁도 했다”고 했다. 이어 “A씨가 혼자 생활하며 우울증 증상이 있던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 JMS 정명석에 7억 5000만원 청구…피해 여성들 손배소, 재판 시작

    JMS 정명석에 7억 5000만원 청구…피해 여성들 손배소, 재판 시작

    JMS 정명석(78) 총재의 성범죄 피해 여성들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으로 반격에 나선 가운데 첫 재판이 열렸다. 대전지법 제12민사부(부장 함석천)는 26일 홍콩 국적 메이플(29) 등 피해 여성 3명이 정 총재와 JMS 2인자 김지선(46·별칭 정조은)씨, 정 총재의 친동생인 JMS 대표 A씨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을 열었다. 청구액은 메이플 5억, 호주 국적의 에이미(30) 1억 5000만원, 한국인 신도 1억 등 총 총 7억 5000만원이다.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정씨의 성범죄에 대한 배상을 정씨와 교단에게 받고자 한다. 김지선은 준유사강간 공동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JMS 측 변호인은 “정 총재는 상고해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교단은 책임을 질 만한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지선 측 변호인은 “정 총재의 대법원 판결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손해배상 청구액도 과하다”고 했다. 정 총재는 JMS 여신도였던 메이플 등 여성 3명을 성폭행 또는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됐으나 대법원에 상고했다. 김형 이유는 “정씨 죄의 권고형이 징역 4년에서 19년 3개월인데 1심 형은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는 것이었다. 김지선씨는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김씨는 2018년 3∼4월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주면서 ‘여기서 주님(정 총재)을 지키며 잠자라’고 지시해 정 총재의 성범죄를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 결국 ‘밀실 협의’ 수순 밟는 예산…특활비 등 쟁점 예산 ‘무더기 보류’

    결국 ‘밀실 협의’ 수순 밟는 예산…특활비 등 쟁점 예산 ‘무더기 보류’

    여야 쟁점 예산인 대통령비서실·경호처·경찰 특수활동비 예산이 결국 ‘밀실 협의’ 수순을 밟게 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대거 보류되면서다. 국회 예결특위는 26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증액 심사에 돌입했다. 전날까지 17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에 대해 1차 감액 심사를 진행한 예결특위는 밤 늦게까지 여야 쟁점 예산안을 두고 씨름했지만 무더기 보류를 막진 못했다.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은 더불어민주당 단독 처리로 전액 삭감된 특수활동비 82억 5100만원과 관련해 “매년 기획재정부와 감사원의 지침을 준수하고 연초에 감사원으로부터 (지침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받고 있다”며 “4년 동안 지적된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정부 부처에서 요구한 원안을 유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특정업무경비 11억 4000만원에 대해선 “조사부서인 민정수석실이 신설된 데 따른 증액안”이라고 설명했지만 보류 처리됐다. 정부 예비비에 대해서도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예비비 지출 소요가 가장 컸던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도 1조 5000억원을 넘지 않았다”며 “경험치로 보면 1조 5000억원이 상한선이고, 실질적인 미래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2조원 정도가 상한선”이라고 밝혔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관세 등 우리 경제가 2025년 큰 불확실성을 앞두고 있고 재난, 여름철 기후변화 등의 문제도 매년 해가 갈수록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우리의 과거 경험과는 (다른) 새로운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정부 원안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섰다. 경찰청 심사에선 경찰청장이 특활비 29억원에 대해 “부처 중 특활비가 가장 많이 삭감돼 (전년도의) 27% 수준에 불과하고 증빙도 철저히 하고 있다”며 “마약, 사이버 범죄 수사를 위해 특활비를 정부 원안대로 유지해달라”고 호소했으나 보류됐다. 방송조명차와 안전펜스 관련 예산 26억 5000만원도 민주당이 전액 감액을 요구하면서 보류됐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될 증액심사 역시 야당이 2조원을 신규 증액하려고 벼르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등 쟁점 예산이 산적해 여야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정소위에서 보류된 예산은 이후 박정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허영 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하는 비공식 협의체인 ‘소(小)소위원회’에서 재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소소위는 회의록조차 없이 비공개로 운영돼 ‘밀실 협의’로 불린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혁신교육대학원 지원 수억원 혈세 투입···혁신학교 교원 특혜 우려돼”

    이효원 서울시의원 “혁신교육대학원 지원 수억원 혈세 투입···혁신학교 교원 특혜 우려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25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예산 심의에서 혁신교육전공대학원 석사과정 운영 지원에 투입되는 혈세 낭비를 지적, 해당 교육과정 대상자 선발에서 혁신학교 교원이 받는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성공회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등에서는 혁신교육전공대학원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혁신교육전공대학원 입학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당 1인 200여만원씩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원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에는 약 3억 5000만원이 편성돼 있다. 문제는 일부 기관의 교육과정 내용이 특정 가치에 매몰돼 있고 해당 전공 주임교수들과 조희연 전 교육감 사이의 관계성 때문에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본 과정의 대상자 선발 세부 심사에서 ‘혁신 교육 실천 경험’에 최대 20점의 가점을 주고 있어 혁신학교 교원에 대한 특혜 우려가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성공회대 박은홍 교수는 조희연 전 교육감과 공동 저자로 책을 쓰고 건국대 양성관 교수는 조 전 교육감 2기 출범준비위원회 위원장, 한국교원대 김성천 교수는 조 전 교육감 3기 교육회복증진위원회 위원장이었다”면서 “혁신교육전공대학원 주임교수들이 조 전 교육감과 연을 맺고 있는 것이 모두 우연의 일치냐”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은 “특히 한 대학원의 강좌는 혁신교육 그 자체보다 진보적 가치나 특정 사상 전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해당 석사과정 운영에 매년 교육청의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적절한 내용의 강의가 이뤄지고 있는지, 나아가 수억 원의 시민 혈세 투입이 원론적으로 적절한지 고민하고 검토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대상자 선발에서 혁신 교육 실천 경험에 가점을 배치한 것은 대놓고 혁신학교 교원을 뽑아 석사학위를 부여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교육이 지향하는 공정한 출발선에 어긋난다는 측면에서 혁신학교 교원에 대한 특혜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주소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해당 교육과정 부분은 대학들과 연초에 협의하겠다”며 “대상자 선발 심사에서 현장 연구의 적합성을 따져서 특정인들을 위한 특혜로 보이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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