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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스피싱에 속아 송금해도 은행에서 피해액 돌려받는다

    보이스피싱에 속아 송금해도 은행에서 피해액 돌려받는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면 금융사가 직접적인 과실이 없어도 피해액을 최대 전액 배상하는 방안이 연내 추진된다. 통신사 과실로 불법 휴대폰(대포폰) 개통이 다수 발생하면 해당 통신사는 등록 취소나 영업 정지 등의 제재를 당한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이 주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검찰청, 경찰청, 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보이스피싱 대응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대책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사가 보이스피싱 피해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배상토록 하는 방안을 연내 법제화하기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이 7766억원으로 2023년 연간 4472억원의 두 배에 육박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금융사는 인증장치가 뚫려 피해를 본 경우에만 배상한다. 범인이 검거된다고 해도 피해자는 현실적으로 돈을 돌려받기가 쉽지 않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사들이 피해를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금융사에 사회적으로 위험을 분담시키는 만큼 관심과 책임을 더 가져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영국과 싱가포르 사례를 참고해 은행과 통신사에 책임을 지우는 법률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영국은 소비자가 보이스피싱으로 속아서 송금한 경우 은행이 최대 8만 5000파운드(약 1억 5000만원)를 5일 내 의무 상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배상 비용은 송금 은행과 수취 은행이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싱가포르는 은행·통신사·소비자가 과실 정도에 따라 책임을 나누는 공동 책임제를 적용하고 있다. 통신사의 책임도 대폭 강화된다. 통신사는 판매점·대리점이 휴대전화를 불법 개통하고 있지 않은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고 특정 판매점·대리점에서 외국인 가입자가 급증하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이를 과기정통부에 신고해야 한다. 또 휴대전화 판매점·대리점이 고의 또는 중과실로 휴대전화를 불법 개통한 것으로 드러나면 통신사는 해당 판매점·대리점과의 계약을 의무적으로 해지해야 한다. 통신사가 이런 관리를 소홀히 해 휴대전화 불법 개통이 다수 발생하면 정부는 해당 통신사에 대해 등록 취소나 영업 정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인 여권 하나당 개통할 수 있는 휴대전화는 2회선에서 1회선으로 줄어든다. 해외에서 거는 전화번호를 국내 번호인 것처럼 거짓으로 표시되게 하는 사설 중계기의 제조·유통·사용도 전면 금지된다. 정부는 경찰청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의 규모를 3배 이상으로 늘려 137명이 근무하는 ‘보이스피싱 통합 대응단’을 다음달부터 연중무휴 24시간 가동하고, 대응단은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들어오면 문제의 번호를 10분 내로 긴급 차단하기로 했다. 지금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가 나타나더라도 이 번호를 차단하기까지 몇 시간이 걸린다. 대책의 핵심은 은행과 통신사의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것인 만큼 반발의 목소리도 높다. 은행권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피해 책임을 특정 산업이나 회사에만 지우는 것이 과연 취지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도둑 들면 도어록 회사가 배상하라고 할 거냐. 고객 편의를 위해 줄여 왔던 검증 단계를 다시 늘리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현재 은행과 배상 요건·한도·절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협의 중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도 “대리점은 위탁 계약을 맺어 관리 권한이 있지만 판매점은 구조적으로 통신사가 직접 관리할 권한이 없다”며 “악의적 판매점의 불법 행위까지 통신사 책임으로 묻는 것은 부당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부천시, 경기회복·민생안전 2회 추경 3024억 편성

    부천시, 경기회복·민생안전 2회 추경 3024억 편성

    경기 부천시는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제1회 추경보다 3024억원 증가한 총 2조7940억원 규모의 2회 추경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1283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사업과 9월부터 인센티브 10%를 적용해 34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부천페이 등 경기 활성화 효과가 큰 사업이 중점 반영됐다. 또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5억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4억5000만원)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7억원)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2억원) ▲청년기본소득(3억5000만원)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1억원) 등 세대별 맞춤형 지원 예산도 폭넓게 편성했다. 이밖에 시민의 문화·휴식 공간 확대와 교통·안전권 보장을 위해 자연생태공원 야간 운영 사업 3억원, 버스 이용 편의 개선 등을 위한 예산 5억원,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 유지·보수 예산 6억4000만원도 포함됐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민생 중심 사업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생활 안정과 경기회복을 함께 이루기 위한 의미 있는 예산”이라고 말했다.
  • 영등포구, 새달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50명 선착순 모집”

    영등포구, 새달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50명 선착순 모집”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고자 ‘창업 아카데미’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5일부터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업종 전환을 고민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다. 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창업 자금과 보증제도, 사업계획서 이론 및 작성 실습, 온라인 마케팅, 상권 입지 분석, 노무와 세무 기초 등 창업자가 알아야 할 핵심 과정 등이다. 교육은 서울 신용보증재단이 주관한다. 장소는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다. 모집 정원은 선착순 50명이다. 신청은 ‘소상공인 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전액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또는 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아카데미 수료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창업 자금 신청 자격을 받는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로 보증받을 수 있다. 시 창업기업자금을 이용할 경우 은행 금리에서 1.8% 감면된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창업 상담과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구는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 디지털 전환 교육 ▲국내외 박람회 참가기업 지원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사업 등을 병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창업 아카데미가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영등포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농지은행 덕에 수익원 더 늘었죠”

    “농지은행 덕에 수익원 더 늘었죠”

    가방 디자이너에서 ‘청년농’ 변신연 350만원에 농지 7000평 빌려드론 방제사업 새 수익모델 창출 “농지은행 덕분에 드론 사업에 도전하면서 수익이 다양해졌습니다.” 서울에서 가방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2022년 고향 충남 홍성으로 내려와 농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엄씨농부네 대표 엄기현(27)씨는 27일 “농지은행에서 농지를 싼값에 빌릴 수 있었던 덕분에 초기비용을 줄여 안정적으로 농업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 도움으로 벼와 감자, 배추 등 다양한 작물 농사에 선뜻 나설 수 있었고, 대규모 논을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드론이 새로운 수익모델이 됐다. 귀농 당시 엄씨는 농지은행의 ‘공공임대용 비축농지 임대사업’에 문을 두드렸다. 농지은행이 매입·비축한 농지를 청년 등에게 시세 이하로 빌려주는 제도로,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으면 임대료의 80%를 감면해준다. 그는 “농지은행에서 빌린 7000평(약 2만 3000㎡) 중 4000평은 벼, 3000평은 감자와 콩을 심고 있다”면서 “임대료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고 다른 작물을 심으면 감면까지 되니까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엄씨가 7000평의 농지를 빌리면서 농지은행에 내는 돈은 1년에 350만원 정도다. 넓은 논을 혼자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느낀 엄씨는 드론 방제(防除)에 발을 들였다. 그는 “워낙 큰 규모의 논농사를 짓다 보니 모든 논에 직접 농약을 주기 어려워서 결정한 게 드론”이라며 “내 논은 물론이고 2023년부턴 지역농협의 공동방제 계약까지 따내 수익원이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벼멸구 피해가 극심했던 지난해 드론을 활용한 방제 활동으로 전년과 같은 수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농사를 시작한 2022년 4000만원이었던 연 매출액은 지난해 8100만원까지 늘어났다. 새로운 도전한 ‘홍감자’도 승부수가 됐다. 그는 “첫해에는 하얀 감자를 키우다가 2023년부턴 일반 감자보다 풍미가 깊은 홍감자로 품종을 바꿨다”면서 “엄씨농부네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감자를 직거래로 팔면서 온라인에서만 수익이 5000만원 이상이 난다”고 했다. 온라인 직거래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단골들을 확보했다. 네이버 스토어에 그가 파는 홍감자 후기만 2000개에 이른다. 이제 그의 시선은 가공식품으로 향한다. 엄씨는 “농사를 잘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잘 파는 농부가 승리자”라면서 “홍감자는 전분이 많아 식당이나 호텔에서 뇨키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데 직접 뇨키(파스타의 한 종류)용 반죽을 만들어 판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훈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고령화와 농촌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농 인재 양성을 통한 농업의 세대 전환이 필수”라며 “농지은행은 청년 농업인이 영농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10월부터 시정 기회 없다… 안전 위반 땐 ‘즉각 수사’

    10월부터 시정 기회 없다… 안전 위반 땐 ‘즉각 수사’

    정부가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 시정 기회를 주지 않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10월부터 산업안전 감독에서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시정지시 없이 즉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에 송치한다. 지금은 법을 위반해도 산업안전 감독관 집무 규정에 따라 10일간 시정 기회를 준다. 이후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만 사법 조치를 한다. 사업주 입장에선 평소 법을 지키지 않아도 적발 이후 시정 지시만 따르면 처벌을 피할 수 있는 셈이다. 안전 관리에 소홀한 사업주가 많아 제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부가 (안전 의무 위반 사항을) 단속해도 시정하면 아무런 불이익이 없으니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이라며 “지키는 사람만 손해고, 안 지키면 이익이니 문제인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권창준 고용부 차관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시정지시가 중심이다 보니 시정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안전 의무 위반에 사법 조치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다음달까지 산업 현장에 즉각 처분 방침을 알릴 예정이다. 사업장에 난간이나 방호시설 등을 설치해 안전 의무를 지킬 시간을 주고, 현장 의견도 들을 계획이다. 이후 근로감독관 집무 규정을 고쳐 즉각 수사에 나선다. 과태료 상향도 검토한다. 현재는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를 최소 5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부과하는데, 이를 높이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고용부와 경찰은 이날 전남 순천에 있는 레미콘 제조업체에 근로감독관 등 15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했다. 지난 21일 혼합제 저장 탱크 내부에서 노동자 3명이 유해가스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 이하늬 ‘60억 추징금’ 입 열었다…“4년째 세무조사, 재심 중”

    이하늬 ‘60억 추징금’ 입 열었다…“4년째 세무조사, 재심 중”

    배우 이하늬(42)가 6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추징금을 내게 된 세무조사 상황에 대해 “4년째 받고 있다”며 현재는 “의연해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하늬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탈세 의혹과 관련해 “살면서 억울한 일은 항상 견해차라는 게 그런 거 같다. 이 일을 하면 조금 억울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많은 분께 놀라고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서 송구한 마음이 있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하늬는 세무조사가 장기간 진행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거의 4년째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첫째를 임신하고 출산했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다”며 조사 기간의 길이를 강조했다. 현재 심경에 대해서는 “지금은 좀 의연해진 상태다. 너무 큰일을 큰일처럼 받아들이면 병나더라”고 담담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완전히 판단이 종료됐다는 건 아니고 상위 기관에 적법한 것인가에 대해 판단을 의뢰한 상태”라며 현재 재심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법인세·소득세 해석 차이가 핵심 쟁점 이하늬의 추징금 부과 배경에는 법인사업자의 소득을 법인세와 소득세 중 어느 세목으로 납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석 차이가 있었다. 소속사 호프프로젝트 측은 “이하늬는 본업인 연기 활동과 더불어 매니지먼트에서 수행하거나 관리해 줄 수 없는 국악 공연, 콘텐츠 개발 및 제작, 투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호프프로젝트(법인)를 설립해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세무조사 과정에서 과세관청이 “연예 활동 수익이 법인사업자의 매출로써 법인세를 모두 납부하였더라도 그 소득은 법인 수익으로 법인세 납부의 대상이 아니라 개인 소득으로 소득세 납부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해석한 데 있었다. 소속사 측은 이로 인해 동일한 소득에 대한 이중과세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이미 법인 수익으로 신고하여 세금을 납부한 금액에 대해 추가로 개인 소득세가 부과됐다”며 “이 과정에서 기존에 납부한 세금이 반영되지 않아 동일한 소득에 대한 이중과세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세법상 최고세율을 현저히 상회하는 금액이 부과됐다”며 “언론에 보도된 금액의 절반 이상이 이중과세와 가산세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탈세·탈루 없어…세무당국과 견해차” 소속사는 이하늬에게 의도적인 탈세 행위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조사 대상 기간 동안 연예 활동에 관한 소득 신고 누락이나 허위 경비 계상 등 탈세, 탈루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일반적으로 세무조사 과정에서 납세자가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하려는 혐의가 드러난 경우 일반 세무조사가 조세범칙조사로 전환되어 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게 되는데, 이하늬는 조세범칙조사 없이 소득세 부과 처분으로 조사가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이하늬를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인 부동산 매입 자금 의혹에 대해서도 소속사는 해명했다. 자본금 1000만원의 개인 법인이 2017년 서울시 한남동 소재 건물을 64억 5000만원에 매수한 것과 관련해 “해당 부동산의 최초 계약(2017년) 후 소유자의 사망으로 잔금 납부 및 최종 계약 시기(2020년)까지 3년간 시간이 소요돼 최초 대출 시기는 2020년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취득 시, 자금출처조사가 이뤄졌고 이에 소득금액증명원, 대출을 포함한 금융거래내역 등 소명자료를 충분히 제출했으며 모든 절차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이하늬는 “작품이 나만의 것이 아닌데 나 때문에 지장이 있으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이 많이 있었다”며 작품과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과정 중에 있어서 저도 마음을 초연하게 먹고 있다”며 담담한 자세를 보였다. 이하늬는 “법인을 운영하면서 불법을 저지른 적은 없다”며 “세무당국과 견해차가 있었던 부분이고, 이에 따라 부과된 세금은 전액 납부했다. 아직 판단이 남아 있어 지켜보는 중”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경상국립대학교, 의대 면접 5배수 확대… 연구비 전국 9위

    경상국립대학교, 의대 면접 5배수 확대… 연구비 전국 9위

    경상국립대는 경남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이다. 캠퍼스는 진주시 가좌동 본캠퍼스, 칠암동 산학캠퍼스, 내동면캠퍼스, 통영시 수·해양캠퍼스, 창원시 산학혁신캠퍼스 등 5개가 있다. 경상국립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3755명으로 전체 모집정원 4621명의 81.3%이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2147명, 학생부종합전형 1554명, 실기·실적전형 54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학생부 내신 성적 반영 교과목은 국영수와 사회·과학 등 전 과목이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면접고사에서 의과대학의 면접고사 선발 인원은 올해 5배수로 늘렸다. 간호대학의 지역인재전형과 사회과학대학 일부 모집 단위 면접고사는 폐지했다. 의대와 약대를 포함해 6개 단과대학 면접고사는 시행한다. 올해 자율전공학부는 인문·사회와 자연과학을 통합해 모집한다.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평가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new.gnu.ac.kr/new)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상국립대는 2023년 11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됐다. 2차 연도 연차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을 획득, 우주항공·방산 특화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또 라이즈 사업을 통해 경남도로부터 5년간 1094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4대 프로젝트 20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학생이 낸 등록금의 75.8%는 장학금으로 돌려준다. 2023년 기준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301만 7000원, 연간 장학금 총액은 437억 8018만여원이다. 학생생활관 수용인원은 5265명이다. 올 7월 기준 대학원·학부생 1만 8935여명의 약 27.8%가 생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학교 총연구비는 1226억 2800만원으로 전국 국공립대 9위, 비수도권 10위를 기록했다. 국제화 역량을 키우고자 43개국 330개 대학과 교류 협정도 체결했다.
  • 부산 뱀장어 인공종자 양산 기술 상용화

    부산시와 부경대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뱀장어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시와 부경대는 26일 시청에서 주식회사 닐스와 뱀장어 인공종자 생산기술 글로벌 허브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조원대 세계 뱀장어 양식시장에서 수산종자 시장 규모가 4조원에 달해 국내 어류양식 총생산액 1.2조원의 3배가 넘는다. 특히 뱀장어 수산 종자는 ㎏당 5000만원대 초고가여서 한·일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기술개발 경쟁 중이다. 우리나라는 2016년 일본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뱀장어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지만 이후 10여년간 일본과의 기술 격차가 벌어졌다. 
  • “구청장 다음” 나랏밥 먹었던 2인자, 110억대 전세사기…곧 다른 나랏밥

    “구청장 다음” 나랏밥 먹었던 2인자, 110억대 전세사기…곧 다른 나랏밥

    구청장 다음가는 권력자로 ‘나랏밥’ 먹던 고위공무원 출신이, 오히려 출신 성분을 앞세워 110억원 규모 전세사기를 쳤다가 곧 ‘다른 나랏밥’을 먹게 생겼다. 검찰은 26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전세사기로 피해자가 다수 생겼고, 총범행 금액이 110억원에 달한다”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부산의 한 지자체 부구청장, 시 국장, 시 산하 공공기관 이사장을 지낸 고위공무원 출신 A씨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공직을 떠난 뒤 부동산임대업을 하면서 2019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으면서도 자신이 소유한 공동주택 9채의 73개 호실과 임대차 계약을 한 피해자 75명의 보증금 63억 5000만원을 돌려주지 않았다. A씨는 갭투자 방식으로 부산 6개 지역의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을 사들였는데 돌려막기식으로 임대업을 했고, 피해자들에게 계약기간이 종료되면 즉시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였다. 계약 과정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건물이 많다며 재력을 과시하고 고위공무원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피해자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인 20~30대 여성들로 전세자금 대출로 적게는 7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 3000여만원의 보증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21년 11월 미반환 보증금 규모가 늘어나는 데다 대출이자 납입 등 자금난을 겪자 자신의 오피스텔을 담보로 대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오피스텔의 채무가 시가를 초과한 탓에 담보가치가 없어져 대출이 불가능해지자 위조한 임대차계약서로 사기대출을 받기도 했다. 보증금이 1억 2600만원인 전세 임대차계약서를 보증금 2000만원에 월임차료 60만원의 월세 임대차계약서로 바꾸는 등의 수법으로 담보가치를 높였다. 이런 수법으로 본인 소유 2개 건물의 60개 호실 임대차계약서가 위조됐고, 금융기관으로부터 모두 47억 8000만원을 대출받았다. A씨 측 변호인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 중”이라면서 “2021년 11월 당시 전세사기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자 임차인들이 한 번에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보증금 반환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기 대출 금액은 피해 금액과 대출 이자를 갚는 데 사용됐으며 전세금 일부를 돌려받은 사람도 있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보석이 인용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가 없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9월 26일로 예정됐다.
  • 63억 전세사기 전 부산시 고위 공무원 징역 12년 구형

    63억 전세사기 전 부산시 고위 공무원 징역 12년 구형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63억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전 부산시 고위 공무원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26일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 심리로 열린 A(70대)씨의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A씨의 전세 사기로 피해자가 다수 생겼고, 총범행 금액이 11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부산 한 기초자치단체의 부구청장, 부산시 국장, 시 산하 공공기관 이사장을 지낸 고위 공무원 출신이다. A씨는 퇴직 후 부동산 임대업을 하면서 2019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음에도 자신이 소유한 공동주택 9채, 73개 호실을 임차한 피해자 75명에게 보증금 63억 50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20~30대로, 보증금은 7000만원에서 1억 3000만원 정도였다. A씨는 전세 보증금 등을 이용해 부산지역 6개 오피스텔을 사들이면서 돌려막기 식으로 임대업을 했다.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는 자신이 보유한 건물이 많다며 재력을 과시하고, 고위 공무원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임차인을 안심시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돌려주지 못한 보증금과 대출 이자 납부 등으로 자금난을 겪자 2021년 11월 추가 대출을 받으려 했는데, 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채무가 시가를 넘어서 대출이 불가능하자 위조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해 사기 47억 8000만원 상당의 대출을 받기도 했다. 보증금이 1억 2600만원인 전세 임대차 계약서를 보증금 2000만원, 월세 60만원인 월세 계약서로 위조 하는 등 2개 건물 60개 호실의 계약서를 위조했다. A씨의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사기 대출 금액은 피해 금액과 대출 이자를 갚는 데 사용했으며, 전세 보증금 일부를 돌려받은 사람도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보석이 인용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9월 26일 열린다.
  • 세무사도 놀란 국민MC ‘유재석 세금’…34년 무결점의 비밀

    세무사도 놀란 국민MC ‘유재석 세금’…34년 무결점의 비밀

    ‘국민MC’ 유재석(52)이 데뷔 34년간 단 한 번도 세금 논란에 휘말리지 않은 이유가 공개됐다. 전문가들은 그가 선택한 특별한 납세 방식에 주목했다. 윤나겸 세무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절세TV’에서 “유재석은 세무조사를 받아도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다”며 그 이유를 상세히 분석했다. 세무사에 따르면 연예인의 세금 신고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세무사를 통해 모든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는 ‘장부 기장 신고’로 절세 효과가 크지만 관리가 복잡하다. 두 번째는 국가가 정한 비율을 적용하는 ‘기준 경비율 신고(추계 신고)’로 간단하지만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대부분의 연예인이 첫 번째를 선택하는 반면, 유재석은 후자를 택했다. 윤 세무사는 “100억원을 벌었다고 가정하면 장부 신고 시 약 27억원을 내지만, 유재석의 추계 신고는 41억원을 납부해야 한다”며 “무려 14억원을 더 내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이 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국민MC로서 세금 논란을 원천 차단하고 신뢰를 지키기 위함이다. 윤 세무사는 “증빙자료 관리 스트레스 없이 방송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고, 세무조사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재석은 지난해 200억원대 건물주로 이름을 올리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고의적 세금 누락이나 탈세 혐의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세무사는 “유재석은 경비 처리 자체를 포기했기에 조사할 것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세무서 입장에서는 환급을 해줘야 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조용한 나눔’ 알려진 것만 30억 넘어 유재석의 선한 영향력은 세금 납부뿐만 아니라 기부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유재석은 전국에 호우 피해, 산불 피해가 있을 때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부해왔다. 또한 지난 12년 동안 겨울철 연탄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진과 코로나19, 각종 수해 복구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왔다. 희망브리지에만 기부한 누적 금액이 총 10억 5000만원에 달한다. 지난 6월에는 여성청소년을 위해 지파운데이션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유재석은 “누구나 존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상의 불편이나 상처로 인해 아이들이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기부금은 생리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유재석은 2020년 4월부터 지파운데이션과 인연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억 5000만원을 기부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재석이 각종 단체와 기관을 통해 지금까지 기부한 총 규모는 3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보다 신뢰,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적 책임을 선택한 유재석의 행보에 네티즌들은 “여러군데 골고루 기부하는 거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돈 있어도 기부 크게 하는 거 절대 쉬운일 아닌데 진정한 큰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금융지주사들 ‘보험 대전’… 시니어 케어 키우고 생산성 높인다

    금융지주사들 ‘보험 대전’… 시니어 케어 키우고 생산성 높인다

    KB손보 상반기 순익 비은행 1위신한라이프도 증권·카드에 앞서 두 생보사 요양시설 치열한 경쟁우리·하나금융도 실버사업 가세희망퇴직 등 구조조정도 진행 중 금융지주들의 은행 이자이익 의존 구조 탈피가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보험이 비은행 선두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이다. 지주계 보험사들은 인력을 효율화하는 동시에 시니어 케어 신사업을 키우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에서 KB손해보험은 올 상반기 5581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비은행 1위를 차지했다. KB라이프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8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KB국민카드(1813억원)를 제쳤다.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 자리를 뺏겼지만, KB금융이 1등 지주 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보험 덕인 셈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역시 보험업을 전폭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 회장은 LIG손해보험 인수 실무를 주도, 2016년 3월부터 2020년 말까지 KB손보 대표를 맡았다. 이례적인 3연임이었다. 신한금융에서도 비은행 1위는 지난 2020년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해서 만든 신한라이프다. 상반기 34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신한투자증권(2589억원), 신한카드(2466억원)를 앞섰다. KB라이프보다 순이익 규모는 작지만,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10%를 기록해 성장 속도가 빠르다.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신한EZ손해보험은 15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아픈 손가락이다. 두 지주계 생보사는 각각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와 ‘신한라이프케어’를 운영하면서 실버사업 경쟁도 치열하게 이어가는 중이다. 신한라이프는 생보업계 톱2 진입을 목표로 내걸고 올 연말 경기 하남 미사를 시작으로 내년엔 부산 해운대, 2027년 서울 은평구, 2028년 서울 송파구 위례지구 등으로 시니어 복합시설을 늘려갈 예정이다. 은평구나 위례지구 등은 KB라이프가 이미 진출해있는 곳인데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이미 7곳의 요양시설을 운영 중인 KB라이프는 9월 경기 수원 ‘광교빌리지’, 11월 서울 ‘강동빌리지’ 등을 추가 개소하며 총 11곳으로 요양시설 사업을 늘릴 계획이다. 최근 동양·ABL생명 인수를 끝낸 우리금융 역시 경쟁 대열에 합류할 조짐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시니어 고객 전용 브랜드인 ‘우리 원더라이프’를 출범시키고, 생보사와 시니어 종합금융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금융 계열인 하나생명은 지난 6월 자회사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설립해 요양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도 진행 중이다. KB라이프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직급에 따라 1978년생 이전 출생, 15년 이상 근속자가 대상이다. 최대 36개월 임금에 재취업지원금 5000만원 등을 지급한다. 희망퇴직 날짜는 9월 19일이다.
  • 남성 30명 모텔 유인 신체접촉 유도…수억 뜯은 여성 2인조

    남성 30명 모텔 유인 신체접촉 유도…수억 뜯은 여성 2인조

    30명의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신체 접촉을 유도한 뒤 수억원을 뜯어낸 20~30대 여성 2명이 실형에 처해졌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신흥호 판사는 공갈,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 B(29)씨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에게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피해자를 모텔로 유인한 뒤 잠이 든 척 연기, 신체 접촉을 유도한 뒤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처벌받게 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수법에 당한 남성들만 30명, 피해액은 4억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합의금 주지 않은 남성 2명을 준강간 등 혐의로 허위 신고·고소한 혐의도 받는다. 신 판사는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수억원을 갈취했고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면서도 “공갈 피해자에게도 범행 발생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고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국민 횟감 ‘이 생선’ 이제 못 먹는다?” 발칵, 이유 있었다

    “국민 횟감 ‘이 생선’ 이제 못 먹는다?” 발칵, 이유 있었다

    올여름 바다의 수온이 올라 고수온 위기 경보가 지난해보다 빠르게 발령된 가운데,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우럭에도 비상이 걸렸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고수온 위기 경보 ‘주의’ 단계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른 지난달 3일 발령됐다. 한 단계 높은 ‘경계’ 단계는 지난해보다 보름 이른 지난 9일 발령됐다. 전문가들은 바다 수온이 장마 기간 잦은 호우로 떨어졌다가 장마가 끝나고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 큰 문제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바다 수온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측은 “지난주부터 다시 시작된 전국적 폭염으로 수온 상승 경향이 지속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온 상승이 전망돼 추가적인 고수온 주의보 발표 확대와 경보 단계 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은 양식 어종의 폐사를 불러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폐사 피해는 우럭과 광어 등 양식 어종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양식어종 폐사 피해는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됐다. 행정안전부의 안전관리 일일 상황에 따르면 올해 첫 양식어종 폐사는 지난달 27일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나흘 앞선 것이다. 광어와 우럭의 지난달 생산량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의 수산 관측을 보면 우럭의 지난달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5% 줄어든 1017t이다. 전달보다도 21.0% 감소했다. 우럭의 지난달 산지 가격은 1㎏당 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지역과 중량에 따라 9.2~55.6% 높은 수준이다. 해양수산개발원은 이달에도 수온이 상승하면서 출하 여건이 나빠져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3%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광어의 경우 지난달 출하량은 폭염과 집중호우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줄어든 3057t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4.4% 적다. 해양수산개발원은 광어의 이달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에 양식장 어민은 치어(어린 물고기)를 미리 바다에 방류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경남 고성군과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의 해상가두리 어가 20곳은 고수온에 약한 우럭과 쥐치, 숭어 등 양식어류 158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충남 서해와 태안의 가두리 양식장 어민도 이달 초 약 150만마리의 양식 물고기를 방류했다. 이들은 새로 치어를 키울 수 있도록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해수부는 우럭과 광어 등의 조기 방류를 유도·지원하면서 양식장에 액화 산소 공급 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 계획’ 외에 ‘어종·권역별 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연근해 조업 어업인과 양식 어업인을 만나 현장을 점검하고 새로 마련할 대책에 담을 사항을 수집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양식장 이동이나 면허 전환 외에도 스마트 양식을 도입해 육상 양식을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새 대책을 이르면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다.
  • 한국, ‘10억’ 이상 코인 부자 1만명 넘었다

    한국, ‘10억’ 이상 코인 부자 1만명 넘었다

    우리나라에서 10억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투자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 10억원을 초과하는 가상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는 1만 810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보유액은 22억 2889만원으로, 전체 거래소 이용자 평균(1027만원)의 217배에 이른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억 5000만원을 넘으면서 보유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99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3086명, 60대 이상 2426명, 30대 1167명 순이었다. 20대는 137명이지만, 1인당 평균 보유액은 26억 8871만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30대는 23억 6559만원, 40대와 50대는 각각 21억 3956만원, 21억 4395만원이었다. 60대 이상은 23억 906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5대 거래소 이용자는 최근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약 5169만명)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비트가 568만 1871명으로 가장 많았고, 빗썸(394만 9317명), 코인원(81만 5585명), 코빗(25만 3783명), 고팍스(16만 5815명) 순이었다.
  • 건설 노동자 추락사…대전 첫 ‘중처법’ 적용 건설사 대표 등 징역형

    건설 노동자 추락사…대전 첫 ‘중처법’ 적용 건설사 대표 등 징역형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장원지 부장판사는 22일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대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현장소장 등 건설사 안전관리 책임자(업무상과실치사) 3명에게는 각각 징역 6∼8개월이 선고됐다. 또 하도급 업체 대표 B씨(중처법)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안전관리 책임자(업무상과실치사)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건설사에는 벌금 1억원, 하청업체에는 5000만원을 부과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3월 8일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 신축 건설 현장 2층 발코니에서 콘크리트 벽면을 다듬는 작업을 하다가 70대 근로자가 5.7m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 확보 의무를 지키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대전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은 A씨와 B씨가 처음이었다. 장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의 안전 의무 위반으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해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추락 방지 미조치 등 안전 의무를 위반해 7차례 적발됐다”며 “건설 현장에서 가장 빈번한 안전사고인 추락 방지를 위한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났는데도 반성하지 않아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도망할 염려가 없어 보이고 항소심에서 정상이 변경될 여지가 있다고 보여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이촌119안전센터 공간재구성 완공식 참석 및 축사

    김용호 서울시의원, 이촌119안전센터 공간재구성 완공식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1일 이촌119안전센터에서 열린 공간재구성 완공 축하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하여 용산소방서 권태미 서장 및 이촌119안전센터 김윤창 센터장과 소방대원, 용산의용소방대 이병규 대장, 이정회 부대장, 김계수 지대장과 대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추진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간 둘러보기, 떡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간재구성은 김 의원이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2025년 6월 설계용역을 완수하고 8월 완공되었고, 27년 된 노후 건물 내부를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천장형 시스템 냉난방기 설치 ▲체력단련실 확장 ▲물품창고 정비 ▲대원 휴게공간 개선 ▲청사 외부 공간 정비 등이 포함돼 소방대원들의 근무여건이 크게 향상됐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은 곧 서울시민의 안전 강화로 이어진다”며 “이번 사업은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올해 9월경 착공하여 2026년 말에 준공하는 실화재훈련장 건립과 서울시 내 101개의 119안전센터 및 특수구조대의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집중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과거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이 8월 20일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언급하며 “고인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재난 현장에서 큰 충격과 트라우마에 노출되는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의 심리적 회복지원과 전문적 심리치료 분야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라며 “시민들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소방관과 구급대원 본인의 건강과 그 가족들의 행복 또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서울소방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갖고 실화재훈련장 건립, 25개 자치구 소방서 119상황실 시설 현대화, AI기반 재난정보시스템 구축 등 서울소방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이촌119안전센터 시설개선과 함께 지난해 11월 이태원119안전센터, 후암119안전센터, 서빙고119안전센터의 바닥 방수공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 소방 인프라 개선에도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각 안전센터의 업무환경 개선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현장 최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정활동을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영축산 정상에 시예산 2억 5000만원 확보로 화장실 설치

    신동원 서울시의원, 영축산 정상에 시예산 2억 5000만원 확보로 화장실 설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영축산 정상부 화장실 설치 공사가 마무리된 것과 관련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약속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파고라 철거 및 신규 설치 ▲점자블럭 및 쉼터 정비 ▲기존 발효식 화장실 철거 및 수세식 현대식 화장실 설치 ▲상하수도 및 전기 공사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환경개선 작업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신 의원이 시설 전반을 점검하는 과정에 만난 주민들은 “정상에 화장실이 없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며 이제 해결이 되어 마음도 놓이고, 화장실 내 에어컨도 설치되어 쾌적하여 만족하다”라고 했다. 신 의원은 “영축산은 노원구민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이 사랑하는 휴식처인데 “이번 현대식 화장실 설치로 단순한 생활편의 개선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과 인프라 확충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첫 흑인 여성 연준 이사에 “즉각 나가라”

    트럼프, 첫 흑인 여성 연준 이사에 “즉각 나가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임명된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사기 혐의로 입건되자 즉각 사임을 촉구했다. 쿡 이사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해임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쿡 이사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고 새 인사를 앉힌다면 연준은 친트럼프계가 다수를 형성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연준이 다음달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전방위적인 조직 흔들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쿡 이사가 주담대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는 기사 링크를 올리고 “지금 당장 사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 등은 빌 풀트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 국장이 쿡 이사의 사기 혐의를 포착해 법무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2021년 조지아주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실거주 용도로 만기 30년짜리 54만 달러(약 7억 5000만원)의 대출을 받았는데, 이듬해 임대로 내놓은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풀트 국장은 팸 본디 법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쿡 이사가 더 낮은 금리와 유리한 대출 조건을 위해 거주 유형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쿡 이사는 흑인 여성 최초 연준 이사로 2038년까지 임기가 보장돼 있다. 그는 성명에서 “몇 가지 의문 때문에 사임하라는 압박에 굴복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가 사임하지 않을 경우 해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만약 쿡 이사가 사임이나 해임으로 교체되면 7명의 이사로 구성된 연준은 4명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로 채워지게 된다. 이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은 한층 더 커진다. 한편 연준이 이날 공개한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달 FOMC에선 대다수 위원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며 금리 동결 의견을 냈고, 금리 인하 주장은 2명에 그쳤다.
  • 모텔서 사흘간 ‘셀프 감금’ 20대 여성, 알고보니 보이스피싱에 당했다

    모텔서 사흘간 ‘셀프 감금’ 20대 여성, 알고보니 보이스피싱에 당했다

    교묘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수일 동안 모텔에서 격리 생활, 소위 ‘셀프감금’을 한 사건이 전북에서도 발생했다. 피해자인 20대 여성은 모텔에 혼자 투숙하면서 거액의 현금을 대출받아 현금수거책에 건네기 직전 경찰에 발견돼 피해를 면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회사원 A씨(20대·여)에게 “신용카드가 배송될 예정이다”는 (가짜)카드배송원의 전화가 걸려돴다.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한 적이 없는 A씨 “신용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고, (가짜)카드배송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가짜)카드사 콜센터로 연락을 유도했다. 이어서 피해자의 전화를 받은 (가짜)콜센터 직원은 “개인정보 유출로 당신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된 것 같다. 검찰청과 금융감독원에 전화를 돌려 연결해 주겠다”며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과 통화하도록 했다. 이후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범인들은 그럴듯한 법률 용어를 사용하며 피해자를 속였다. 이들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수사 하겠다. 당신이 범죄에 연루된 것이 아니라면 증명해야 한다”며 겁을 준 뒤 “당신이 가진 재산을 모두 인출하면 금융감독원 직원을 보낼 테니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또 피해자를 외부와 소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텔 등에서 혼자 생활하게 하고, 지인들과 연락을 끊고 일과를 문자로 보고할 것과 반성문 작성을 유도하는 등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완전히 지배했다. 당황한 A씨는 범인들이 시키는 대로 모텔로 이동해 혼자 생활하며 5000만원을 대출받았다. 이후 현금수거책에게 건네기 위해 기다렸다. 경찰은 통신사로부터 A씨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됐다는 통보를 받고 A씨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통제당한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찾아 나서며 수 차례 통화를 시도, 마침내 전화를 받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임을 알렸다. A씨가 현금수거책에게 돈을 전달하기 직전 극적으로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피해자는 자신이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울먹이면서 경찰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사례와 같이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이 피해자들에게 셀프 감금을 유도한 뒤 현금과 귀금속(골드바 등)을 가로채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도내 숙박업소 관계자를 상대로 보이스피싱 ‘셀프감금’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면서, 장기 투숙객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수사대상자를 수사기관이 아닌 다른 곳에서 조사하는 경우가 없으며, 이번 사례처럼 ‘숙박업소 등에 혼자 있어라’, ‘녹취를 위해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서 전화를 받아라’ 등의 전화를 받았다면 100% 보이스피싱 이므로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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