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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P 요동 널뛰기 장세… 단기조정 ‘신호탄’ 되나

    170P 요동 널뛰기 장세… 단기조정 ‘신호탄’ 되나

    ‘패닉 바잉’ 개미들 4조 4763억 매수 나서기관 3조 7337억 매도… 양측 역대 최대외국인·기관은 단기 급등 차익 실현 노려조정 속 새달까지 추세적 상승 유지 전망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4000만원 아래로새해 들어 쉼 없이 오르던 주식시장이 11일 개인투자자의 역대 최대 순매수세 속에서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또 개당 5000만원을 향해 가던 비트코인 가격도 4000만원 아래로 폭락했다. 개인투자자의 ‘패닉 바잉’(상승장에 낙오될 수 있다는 공포에 따른 매수) 등의 영향으로 불붙은 주식시장이 단기 과열됐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1일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다가 3.73포인트(0.12%) 내린 3148.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170.04포인트나 났다. 장 초반 현대차가 17%, 삼성전자가 9% 오르는 등 대형주 강세 속에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인 3266.23을 찍었지만 이후 추세가 꺾였고 오후 한때 3096.19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해 장을 마쳤다. 이날 장에서는 개인의 역대급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 간 격돌이 펼쳐졌다.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조 4763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조 733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718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 순매수와 기관 순매도액은 하루 기준 역대 최대치다. 전문가들은 널뛰기 장세를 두고 각 수급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생긴 현상으로 봤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5위인 현대차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호재성 뉴스가 주말에 많이 나왔다”면서 “연초 주가 상승세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주말 새 마음이 더 급해져 아침에 집중 매수했다가 지나치게 오르자 오후에 조정받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말 사이에는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자사 칩 생산 일부를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차량용 반도체가 품귀 현상을 보인다는 소식 등이 알려졌다. 또 애플이 현대차에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고, 첫 생산 시점이 2024년쯤이라는 설도 나왔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식 가격은 매수와 매도 주체 중 어느 쪽 의지가 더 강한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평가했다. 사려고 달려드는 개인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을 노리는 외국인이나 기관 사이의 긴장감이 워낙 팽팽해 하루에도 수차례 등락을 반복했다는 해석이다. 급히 오른 코스피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커졌다. 정 팀장은 “단기적 관점에서 레버리지(대출 등을 이용한 지렛대 효과)를 일으켜 주식을 샀는데 가격이 밀리면 처음에는 ‘물타기’(추가 매수를 통한 평균단가 낮추기)를 하지만 더 밀리면 공포감 탓에 손절매 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국채금리가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간 드는 상황에서 달러 인덱스도 90선 위로 올라갔고 비트코인도 급락하니 단기 과열 신호가 포착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8일 기준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빌린 신용융자잔고는 전날보다 2000억원 늘어난 20조 3221억원을 기록하는 등 ‘빚투’ 현상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단기 조정을 겪더라도 오는 2월까지는 추세적 상승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오후 3시 현재 3852만원에 거래돼 0시 대비 12.0%나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4795만 4000원까지 올라 고점을 찍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월세 지원에 반값 임대료 공유주택까지…대체 어디?

    월세 지원에 반값 임대료 공유주택까지…대체 어디?

    자치단체들의 청년 주거지원 시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금으로 월세나 전세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내주거나 시세 반값으로 집을 빌려주는 공유주택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는 청년들의 큰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며 이들의 지역이탈 등을 막아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충북 옥천군은 올해부터 청년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으로 최대 2년까지 받을수 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소지가 옥천군인 만 19~39세 무주택 1인가구 청년이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5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군은 다음달 중순 이후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월세지원은 옥천군의 청년주거지원책 2탄이다. 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을 벌여 37명에게 3800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2017년 자체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이 주거비로 조사됐다”며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지역 청년(15~39세) 인구는 2010년 1만5488명에서 지난해 1만291명으로 10년간 5197명이 줄었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공유주택인 ‘거북이집’을 선보인다. 거북이집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에게 주변 시세 반값에 집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거북이집’은 집을 등에 이고 다니는 거북이 모습에 착안해 크고 호화스러운 집은 아니지만, 청년들도 1인 1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거북이집 1호는 창원시 반지동에 위치한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숙소를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올해는 김해 삼방동, 고성군 고성읍, 사천시 용강동에 총 26가구가 마련된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원에서~20만원을 내고 최장 6년까지 살수 있다. 김해 거북이집의 경우 민간소유 노후주택에 대해 지자체가 리모델링을 해주면 집주인은 반값 임대를 하게 된다. 오는 3월 입주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방 7개로 구성된 1호 거북이집은 현재 빈방이 없다”며 “김해 거북이집은 인근지역 청년유입을 위해 부산 거주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는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벌인다. 대출을 신청하면 시가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이자 3%를 내준다. 시는 연 소득조건 등을 따져 최대 100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 평택시는 새해부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 19~39세 1인 가구에 최대 1년까지 매월 20만원의 월세를 주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MBC ‘놀면 뭐하니?‘, 소외 계층에 17억원 기부했다

    MBC ‘놀면 뭐하니?‘, 소외 계층에 17억원 기부했다

    지난해 MBC에 200억원대 광고 수익을 안긴 예능 ‘놀면 뭐하니?’가 소외아동 등을 위해 10개 기관에 총 17억 1000만원을 기부했다. MBC는 지난해 ‘놀면 뭐하니?’가 각종 부가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소외 계층을 위한 단체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재석의 다양한 ‘부캐’(부캐릭터) 활동으로 이룬 부가수익 2억 9000만 원을 상반기에 기부한데 이어 유산슬, 혼성그룹 싹쓰리, 걸그룹 환불원정대의 부가사업 수익 총 17억 1000만원이 소외계층 지원에 쓰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싹쓰리가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을 위해 기부한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은 총 13억원이다. 소아암 백혈병 환아 지원을 위해 한국소아암재단, 사랑의열매의 저소득가정 결식아동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소외계층아동 심리치료 사업과 학대피해아동 지원사업, 세이브더칠드런의 학대 피해 아동 회복지원, 밀알복지재단의 아동청소년 악기·음악교육비 지원, 동방사회복지회의 입양대기아동 및 미혼양육모가정 지원에 각각 2억원, 세계 어린이 영양실조 예방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에 1억원 등이다. 유산슬의 부가 사업 수익금 1억 6000만원은 취약계층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위해 ‘안나의 집’에 전달했고, 환불원정대는 지파운데이션 여성용품 지원사업에 1억원, 함께하는 사랑밭의 두리모(미혼양육모) 가정 지원에 1억 5000만원을 전했다. 박성제 MBC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고 특히 소외계층 아동들의 돌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안타까운 아동학대 소식도 들려왔다”며 “시청자와 함께 하는 예능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에 일조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예능 ‘나 혼자 산다’도 웹예능 ‘여은파’의 달력 부가수익금 1557만원을 올해도 아름다운재단의 보호종료아동 장학금 지원사업에 기부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성남시 소상공인 294억원 특례보증에 대출이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5000만원 융자해주는 294억원 규모의 특례보증과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이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제도 운용을 위해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올해 분기별로 3억원~4억원씩 총 13억원을 출연한다. 경기신보가 시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구조여서 성남지역 소상공인들은 올해 130억원과 2020년도에 이월된 보증공급 잔액 164억원을 합친 경영자금 294억원을 시중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특례보증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지역에 소재한 주사업장을 사업자등록하고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1인당 최대 5000만원 융자해준다. 소상공인이 경기신보 성남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내면, 경기신보가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시는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시의 특례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도 지원한다. 특례보증 융자금의 이자 중에서 2%에 해당하는 대출 이자 금액을 2년간 지급한다. 이를 위해 8억300만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상)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경서 낙찰계 100억대 부도…100여명 피해 예상

    문경서 낙찰계 100억대 부도…100여명 피해 예상

    경북 문경에서 100억원에 가까운 낙찰계 부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점촌동 소상공인 2명이 40개월 동안 곗돈을 보냈으나 원금도 받지 못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계주 A(62·여)씨를 사기 및 배임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40개월 동안 월 250만원(또는 125만원)을 납입하면 원금 1억원(또는 5000만원)과 이자 3900만원(1950만원)을 주겠다며 계원들을 모집했다. 160계좌를 모집함에 따라 중복 가입자를 고려하면 피해자는 100명 안팎에 이르고 피해액도 100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9월 낙찰계를 시작해 첫 곗돈은 계주인 A씨가 수령했는데 40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 곗돈이 지급되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3400만∼4억원에 이르는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은행 금리가 낮아 이보다 금리 조건이 좋은 낙찰계 모집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낙찰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보전하고자 계원과 계좌를 늘리거나 돈을 빌려서 돌려막는 방법을 쓰다가 피해 규모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개별적으로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피고소인을 일단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고소인 2명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서 범행 수법과 피해 규모는 추후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미리 대출받자” 새해도 빚투 과열… 은행 신용대출 4일 새 4534억 증가

    “미리 대출받자” 새해도 빚투 과열… 은행 신용대출 4일 새 4534억 증가

    은행권 신용대출이 새해 들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150선까지 치솟는 등 증시가 유례 없는 호황을 보이자 ‘빚투’(빚내서 주식투자)를 위해 신용대출을 받거나 지난해 말 막혔던 신용대출 상품이 풀리자 미리 대출을 받아 두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전체 신용대출 잔액은 134조 10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33조 6482억원)과 비교해 올해 첫 주, 특히 영업일로는 불과 4일(4~7일) 만에 4534억원가량 급증했다. 특히 마이너스통장을 통한 신규 신용대출(한도거래 대출)은 지난달 31일 1048건에서 7일 1960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이달 1~7일 5대 은행의 신규 마이너스 통장은 모두 7411개, 잔액 기준으로는 2411억원 증가했다. 이처럼 신용대출이 증가한 데는 지난해 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금융권이 막아 놓았던 신용대출 상품이 새해를 맞아 하나둘 풀린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은 쏠편한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카카오뱅크는 직장인 고신용자 대상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지난 1일부터 각각 재개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11일 이후 중단한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 판매를 지난 7일부터 다시 시작했다. 신용대출 과열 조짐이 보이자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해 은행권의 고액 신용대출 규제를 계속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전문직 전용 상품의 한도를 1억 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췄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3억원에서 2억원으로 1억원 줄였다. 신용대출뿐 아니라 전세자금대출도 관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부터 전세보증금 담보부 생활안정자금 등 일반 용도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비율을 기존 100% 이내에서 70% 이내로 낮췄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아동학대 신고하면 즉각 수사…‘정인이법’ 국회 최종 통과(종합)

    아동학대 신고하면 즉각 수사…‘정인이법’ 국회 최종 통과(종합)

    전담 공무원 진술 요구 안 따르면10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업무수행 방해시 5년 이하 징역 정인양, 세 차례 아동학대 경찰 신고에도 양부모에 돌려보내져 잔혹 학대 속 사망국회가 8일 본회의를 열고 생후 16개월 만에 입양부모에 잔혹하게 학대 당해 숨진 정인양과 같은 사건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동학대 신고를 받는 즉시 수사하는 이른바 ‘정인이법’(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인양은 의사와 보육교사 등이 아동학대를 의심해 세 차례나 경찰에 신고했는데도 양부모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 이후 가정으로 돌려보내진 정인양은 양모의 학대로 인해 온몸이 멍들고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채 입양 9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끝내 숨졌다. 개정안은 지자체나 수사기관이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로부터 신고를 받으면 즉각 조사나 수사에 착수하도록 했다. 또 경찰관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현장 조사나 피해 아동 격리조치를 위해 출입할 수 있는 장소를 확대했다. 전담 공무원의 진술·자료 제출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업무수행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생후 16개월 정인양 학대’ 입양모 “손찌검 했지만 뼈 부러질 만큼은 아냐” 한편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양모 장모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체벌 차원에서 했던 폭행으로 골절 등 상처가 발생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말을 듣지 않을 때 손찌검을 한 적은 있지만 뼈가 부러질 만큼 때린 적은 없다”는 취지로 검찰조사에서 진술했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특히 “소파에서 뛰어내리며 아이를 발로 밟았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장씨는 이러한 의혹이 있다는 얘기를 듣자 놀라며 오열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정인양을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상습 폭행·학대하고,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숨진 정인양은 소장과 대장, 췌장 등 장기들이 손상됐고, 사망 원인도 복부 손상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인양에게서는 복부 손상 외 후두부와 좌측 쇄골, 우측 척골, 대퇴골 등 전신에 골절·출혈이 발견되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횡령·배임’ 강덕수 전 STX회장, 집행유예 확정

    계열사 부당지원과 분식회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덕수(71) 전 STX그룹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전 회장은 회삿돈 557억원을 횡령하고 계열사 자금 2840억여원을 개인회사에 부당지원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또 STX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을 부풀리는 등 2조 3000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9000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고 1조 7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분식회계 혐의 가운데 5841억원의 분식회계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에서 일부 혐의가 무죄로 뒤집히면서 강 전 회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으로 형이 줄었다. 재판부는 강 전 회장이 회계 담당자들과 공모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분식회계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횡령·배임액은 1심이 인정한 679억 5000만원에 STX건설에 대한 부당지원 231억원이 추가되면서 910억 5000만원으로 늘었다. 강 전 회장 측과 검사는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이 업무상횡령죄에서의 불법영득의사, 업무상배임죄의 성립, 배임의 고의, 경영판단의 원칙, 공모관계, 분식회계, 항소이익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STX 중공업의 연대보증 제공과 관련한 배임 혐의로 강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무죄가 확정됐다. 강 전 회장은 평사원에서 시작해 STX그룹을 창업한 인물로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렸지만 경기침체 여파로 부실계열사에 대한 무리한 지원과 회계분식 등이 누적되면서 그룹 전체의 부실로 이어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강남 아파트 값 상승세, 꺾일까? 계속 될까?

    강남 아파트 값 상승세, 꺾일까? 계속 될까?

    꺾일까 vs 계속 될까.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한동안 잠잠했던 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가격 오름세가 계속 되고 있다. 강남 고가 재건축 단지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도 잇따랐다.● 재건축 기대감에 압구정 단지 신고가 속출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 전용면적 163.7㎡(36층)이 33억원에 매매되면서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같은 평형이 지난해 5월 29억원(23층)에서 11월 32억 7000만원(27층)으로 올랐고, 한 달여 만에 다시 3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강남구 수서동 강남더샵포레스트 전용 146.71㎡(7층)은 지난달 28일 31억원에 거래되며 한 달 전 27억 7500만원(5층)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강남구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84.91㎡(10층) 역시 지난달 23일 24억 4000만원(10층)에 계약서를 썼다. 11월 24억원(7층)에 거래가 이루어진 것을 고려하면 이어 한 달여 만에 4000만원이 올랐다.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압구정동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지난달 31일 압구정동 현대6차 144.2㎡(11일)가 39억 7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고, 같은 동 현대5차 82.23㎡(11층)는 같은 달 28일 29억7천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압구정동 현대7차 157.36㎡(7층)도 지난달 23일 43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 서초·송파도 가격 오름 계속 돼 서초구에서는 국민주택 규모인 반포동 반포리체 84.97㎡(27층)가 지난달 30일 27억 5000만원에, 반포자이 84.98㎡(15층)가 같은 달 28일 29억원에 각각 신고가를 새로 썼다. 잠원동 아크로리버뷰신반포 84.79㎡(11층)도 지난달 23일 34억 5000만원(30층)에 매매되며 3주 만에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97㎡(14층) 역시 지난달 22일 37억 2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직전 신고가는 10월 33억원(8층)이었다. 두 달여 만에 4억 2000만원 오른 것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거래가 까다로운 송파구 잠실동도 달아오르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84.8㎡(12층)는 지난달 24일 23억 5000만원에 신고가로 매매됐다. 트리지움 114.7㎡(21층)도 지난달 8일 25억 7900만원(21층)에 이어 29일 26억원(9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수도권 뛰고, 강남 신고가… 새해에도 ‘집값불패’

    서울 아파트값이 매수심리 유입으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규제지역을 사실상 전국으로 확대하는 대책이 나오면서 지방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축소된 반면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리고 강남 일부 지역에선 신고가가 나오는 등 불안 조짐이 이어지고 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1월 첫째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6% 상승을 기록하며 30주 연속 상승을 이어 갔다. 송파구와 강동구가 각각 0.11% 뛰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초구와 강남구도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값이 뛰며 각각 0.1%, 0.09% 올랐다. 신고가도 잇따랐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85㎡와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 84㎡도 지난해 말 각각 27억 5000만원, 27억원에 최고가를 새로 썼고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45㎡(34층)도 지난달 말 5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강북에서는 마포가 0.1% 오르며 전주(0.08%) 대비 상승률이 커졌다. 최근 마포에서는 소형 아파트도 15억원을 넘겨 거래되는 등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연말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59㎡(11층) 분양권이 16억원에 거래됐고, 염리동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59.88㎡(10층) 분양권도 같은 달 15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은 0.26% 올라 6월 22일(0.28) 이래 최근 28주 사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이 0.27%, 경기가 0.37%로 지난주 대비 0.01% 포인트, 0.05% 포인트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직전 0.33%에서 0.28%로 오름폭이 줄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부산(0.58%→0.45%)을 비롯해 울산(0.60%→0.48%), 대구(0.40%→0.34%), 대전(0.39%→0.37%), 광주(0.18%→0.16%) 등 광역시 대부분이 전주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3% 오르며 8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새해에도 부동산 불패...서울 아파트 전셋값 80주째 고공행진

    새해에도 부동산 불패...서울 아파트 전셋값 80주째 고공행진

    서울 아파트 값이 매수심리 유입으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규제지역을 사실상 전국으로 확대하는 대책이 나오면서 지방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축소된 반면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몰리고 강남 일부 지역에선 신고가가 나오는 등 불안 조짐이 이어지고 있다.7일 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1월 첫째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6% 상승을 기록하며 30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송파구와 강동구가 각각 0.11% 뛰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초구와 강남구도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값이 뛰며 각각 0.1%, 0.09% 올랐다. 신고가도 잇따랐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리체’ 85㎡와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 84㎡ 지난해 말 각각 27억 5000만원, 27억원에 최고가를 새로 썼고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45㎡(34층)도 지난달 말 5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강북에서는 마포가 0.1% 오르며 전주(0.08%) 대비 상승률이 커졌다. 최근 마포에서는 소형 아파트도 15억원을 넘겨 거래되는 등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연말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59㎡(11층) 분양권이 16억원에 거래됐고, 염리동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59.88㎡(10층) 분양권도 같은 달 15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은 0.26% 올라 6월 22일(0.28) 이래 최근 28주 사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인천이 0.27%, 경기도가 0.37%로 지난주 대비 각각 0.01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직전 0.33%에서 0.28%로 오름폭이 줄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부산(0.58%→0.45%)을 비롯해 울산(0.60%→0.48%), 대구(0.40%→0.34%), 대전(0.39%→0.37%), 광주(0.18%→0.16%) 등 광역시 대부분이 전주 대비 상승 폭이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3% 오르며 8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금은방서 2500만원 상당 훔쳐 도주…잡고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금은방서 2500만원 상당 훔쳐 도주…잡고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차량 번호판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억대 도박 빚에 시달리다 범행 저질러 금은방을 털고 잠적했던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임모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8일 오전 4시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금은방에서 2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초기 피해 금액은 5000만원으로 추정됐지만, 금은방 주인이 사라진 귀금속을 헤아려본 결과 2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경위는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미리 준비한 도구로 잠겨있던 금은방 문을 부수고 가게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범행에 쓰이는 차량의 번호판을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치밀한 범행 수법으로 수사에 난항을 겪은 경찰은 범행 20일 만인 전날 광주 모처에서 임 경위를 붙잡았다. 경찰에 붙잡힌 임 경위는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경위는 억대의 도박 빚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임 경위의 소속 기관인 광주 서부경찰서는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직무 해제나 징계 등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인아 미안해” 이영애·쌈디, 아픈 어린이 위한 기부 응원

    “정인아 미안해” 이영애·쌈디, 아픈 어린이 위한 기부 응원

    배우 이영애(50)가 양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로 숨진 정인이를 기리며 1억원을 기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영애가 지난 4일 소아 환자와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해 1억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영애는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한편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본명 정기석)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학대 아동을 위한 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부 사실을 공개하며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용대출 숨통 트이자마자… 하루 만에 3000억 받아 갔다

    신용대출 숨통 트이자마자… 하루 만에 3000억 받아 갔다

    새해 들어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을 재개하자마자 대출액이 하루 새 3000억원 가까이 급증하는 등 연일 대출 수요가 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133조 9927억원으로, 전날보다 647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을 시작한 새해 첫 영업일인 지난 4일엔 이들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133조 928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799억원 폭증했다. 4~5일 이틀 만에 3500억여원이 시중으로 흘러들었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억눌렸던 대출 수요가 반영돼 신용대출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말에 막혔던 신용대출이 연초에 풀리면서 급증하고 있다”면서 “최근 주식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말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에 따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규제하고, 대출 한도 등을 축소했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11월 신용대출 증가폭이 사상 최대(4조 8495억원)를 기록하는 등 대출 규모가 천정부지로 치솟자 가계대출 억제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대출 수요가 많은 데다 생활고에 부딪히는 서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은행권은 이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용대출을 재개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부터 신용대출을 다시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7일부터 중단했던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 판매를 재개한다. 단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줄인다. 지난해 11월 최대 한도를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인 데 이어 추가로 대폭 깎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제 자금이 필요한 분들을 지원하고 과도하게 신용대출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한도를 축소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5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7일부터 중단했던 직장인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이달 1일 재개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故정인이 묘소 찾아 눈물 흘린 이영애, 1억원 기부했다

    故정인이 묘소 찾아 눈물 흘린 이영애, 1억원 기부했다

    “소아 환자 치료비로 써달라”서울 아산병원에 1억원 기부 배우 이영애씨가 소아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영애는 최근 소아환자의 치료비와 의료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억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 이영애는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응원이 됐으면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2006년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선행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에도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한 1억원 등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들에 총 3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영애의 후원금은 난치성 뇌전증을 비롯해 심장질환, 선천성 담관폐쇄 등의 중증환자 및 다문화 가족 환자 총 37명에게 전해졌다. 앞서 그는 자녀들과 함께 경기 양평에 위치한 故(고)정인 양의 묘소를 찾아 화제가 됐다. 이영애는 지난 5일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양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 속에서 세상을 떠난 정인양의 묘소를 찾아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임대차법 시행 5개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1억 올랐다

    임대차법 시행 5개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1억 올랐다

    주택 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5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이 1억원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 시행 직전 약 5년 동안 오른 전셋값과 맞먹는다.6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의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5억 6702만원으로, 전달 (5억 3909만원)보다 5.2%(2792만원) 상승했다. 중위가격은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새 임대차 법 시행 직전인 지난해 7월 4억 6931만원에서 지난달 12월까지 5개월 동안 9770만원이 올랐다. 이는 법 시행 직전 완만히 이뤄진 전셋값 인상과 비등한 수준이다. 5년간 오른 전셋값 만큼을 새 임대차 법이 5개월만에 끌어올린 셈이다.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2015년 11월 3억 7210만원으로 지난해 7월(4억 6931만원)까지 4년 8개월 동안 9722만원 올랐다. 중위 전셋값 상승 속도는 지난해 새 임대차법 도입 이후 눈에 띄게 빨라졌다. 실제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은 2014년 9월 3억 47만원으로 처음 3억원을 넘기고 나서 2015년 8월(3억 592만원) 3억 5000만원을 돌파하는 데 11개월이 걸렸다. 이후 속도는 더 더뎌지며 2016년 10월(4억 229만원) 4억원을 넘기는 데 1년 2개월이 걸렸다. 중위 전셋값이 4억 5000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3월 (4억 5061만원)로, 3년 5개월이 걸렸다. 그러나 중위 전셋값은 지난해 10월 (5억 804만원) 5억원을 넘기면서, 7개월 만에 5억원을 넘겼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도움 요청할 땐 언제고...구급대원 때린 60대 검찰 송치

    도움 요청할 땐 언제고...구급대원 때린 60대 검찰 송치

    자신을 구하러 온 구급대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팀은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소방기본법 위반)로 A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0시 17분쯤 군산시 오식도동의 도로를 달리던 119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의 얼굴을 휴대전화를 쥔 오른손으로 내려치고 폭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넘어져서 눈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구급대원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려고 “어떻게 하다가 다쳤느냐”, “다른 곳을 다친 데는 없느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A씨는 되레 “요즘 젊은 애들은 버릇이 없다”면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구급대원 진술과 구급차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했다. A씨는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했으나 CCTV를 보여주자 뒤늦게 범행을 인정하며 “소방대원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기본법 50조는 화재 진압·인명 구조 또는 구급 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소방활동을 방해하면 최고 징역 5년 또는 5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구급대원이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특히 구급대원에게 폭언·폭행을 행사해 구급활동을 방해한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유수진 “2000만원 들고 온 회원, 7년 만에 21억 건물주 됐다” [EN스타]

    유수진 “2000만원 들고 온 회원, 7년 만에 21억 건물주 됐다” [EN스타]

    금융인 유수진이 자신의 조언으로 돈을 많이 벌게 된 사례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유수진과 투자전문가 존 리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소속된 곳이 없다고 밝힌 유수진은 “홀로 외로이 사명감을 갖고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싸우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부자언니로 소개된 유수진은 자신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직접 많은 이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고 했다. 유수진은 “금융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너 계좌 까봐, 너 얼마 있어’라는 말을 듣곤 한다”며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잃게 되더라도 다시 지금처럼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그런 지식과 자산을 갖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 아닐까 싶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겸손한 발언이다. 이분은 지식 자산도 있지만 실제로 돈도 많다”라고 말했고, 유수진은 “그냥 먹고 살 정도다”라고 답했다. MC 김숙은 “누군가에게 투자에 관한 조언들을 해주셨을텐데, 레전드 일화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수진은 “너무 많다. 현재 카페 회원만 8만7000명 정도가 된다”며 “한번은 7년 전에 2000만 원을 들고 오신 분이 계셨다. 이분은 투자금을 현금 8억으로 불리셔서 21억 5000만원 건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모든 이들은 “2000만원이 21억이 된 것이냐”라고 되물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수진은 해당 회원에 대해 “제약회사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나와 함께 7년간 주식으로만 자산을 불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코로나19로 위기가 있지 않았냐. 5000~6000만원 들어있던 계좌들이 이번에 주식으로 다들 크게 수익을 봐서 150개 이상의 계좌가 1억이 넘는 계좌로 탈바꿈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진욱 “공수처 우려, 현실되지 않도록 법과 정의 살아 있는 국가기관 보여줄 것”

    김진욱 “공수처 우려, 현실되지 않도록 법과 정의 살아 있는 국가기관 보여줄 것”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는 5일 “공수처에 대한 기대가 우려가 되지 않도록,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공수처는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국가기관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정반대로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이제 태어날 공수처가 소처럼 꾸준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신축년 새해 소망을 전했다. 전날 공개된 재산 가운데 코로나19 관련주 매수 경위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정확한 (매수) 선후 관계나 날짜를 되살리고 있으며 청문회 때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 12억 5000만원 등 총 17억 96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김 후보자가 보유 중인 1억 675만원 상당의 주식 대부분이 체외 진단키트 제작업체인 미코바이오메드(9836만원)였다. 문 대통령이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가함에 따라 김 후보자는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공수처설립준비단은 권오중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1급)을 단장으로 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꾸려졌다고 이날 밝혔다. 권 실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처벌수위 낮추는 중대재해법… 일각선 “대기업 봐주기” 비판

    처벌수위 낮추는 중대재해법… 일각선 “대기업 봐주기” 비판

    여야가 오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법안 통과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5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합의한 경영 책임자와 법인 처벌조항 등이 애초 발의된 더불어민주당안이나 정부안에서 후퇴한 데다 법 적용 사업장 유예, 경영자 처벌, 징벌적 손해배상 규모 등 많은 쟁점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법사위 소위에서 사망 사고 시 경영 책임자의 처벌을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으로 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정의당은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안은 ‘2년 이상 징역 또는 5억원 이상 벌금’, 정부안은 ‘2년 이상 징역 또는 50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의 벌금’이었다. 여야는 징역의 하한선을 낮추고 벌금의 하한선을 없애 처벌을 크게 완화했다. 경영 책임자와 묶음으로 처벌받는 법인에 대해 사망은 50억원 이하, 부상이나 질병은 10억원 이하 벌금으로 정했다. 박주민안(1억원 이상 20억원 이하 벌금)이나 정부안이 상황에 따라 3000만원 이상 20억원 이하인 것과 비교하면 완화됐다. 당론으로 중대재해법을 발의한 정의당은 ‘대기업 봐주기´라며 반발했다. 산업안전보건법에도 사망 사고 발생 시 법인에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게 돼 있지만 유명무실하기 때문이다. 류호정 의원은 “하한선이 없으면 치러야 할 대가가 클수록 예방한다는 취지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도 “결국 솜방망이 처벌로 남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경영 책임자 양형에 하한이 있는데 법인에 대한 양벌에 하한이 없다는 것은 대기업 봐주기용”이라고 지적했다. 수위가 완화됐지만, 애초 입법 자체를 반대했던 재계는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최고경영자의 공백 자체가 사업장 문을 닫으라는 것과 다름없어 징역형이 2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해서 큰 의미가 없다”며 “처벌보다 정부가 산재 예방을 강화하는 방안에 힘써 달라는 것이 기업들의 변함없는 요구”라고 밝혔다. 여야는 제조물, 공중이용시설, 공중교통수단의 설계, 제조, 설치, 관리상 결함으로 발생한 시민재해에 대해서도 경영 책임자와 법인 처벌 규정을 똑같이 적용하기로 했다. 소위를 참관한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중대시민재해도 산업재해와 동일하게 사망할 경우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일반재해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 처벌 특례조항과 관련해서는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주민안은 중앙행정기관의 장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주의의무를 위반해 중대재해를 야기한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상 3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고, 정부안은 형법상 직무유기죄에 해당하는 경우에 한정한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박주민안은 기본법 체계상 맞지 않고, 정부안도 인과관계의 입증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여야는 6일에도 소위를 열어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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