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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 데려다줄게” 취한 여직원에 성행위 후 신체 촬영 30대 상사 실형

    “집에 데려다줄게” 취한 여직원에 성행위 후 신체 촬영 30대 상사 실형

    판사 “피해자 저항할 수 없는 상태서 성범죄·카메라 촬영 죄질 매우 나빠”상대 동의 없이 수치심 유발 신체 촬영시 7년 이하 징역·5000만원 이하 벌금회식을 마친 뒤 술에 취한 여직원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성폭력을 저지르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신체 부위를 촬영한 30대 직장 상사가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이영호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준유사강간,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저녁 취한 여직원 B씨를 상대로 성적 행위를 하고 휴대전화로 신체 일부분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회식을 마친 뒤 B씨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저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고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피고인이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있는 점을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성폭력처벌법 14조에 따르면 카메라나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10조에 따라 업무, 고용 관계에서 자신의 보호 감독을 받는 사람에 대해 위계 또는 위력으로 추행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군중에 연호시킨 이재명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군중에 연호시킨 이재명

    이재명 尹향해 “뻔뻔함도 그런 뻔뻔함이 없다”호남지역을 돌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유세도중 대장동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특히 이 후보는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가 언급한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라는 말을 지지자들에게 연호하도록 유도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한 공세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18일 전남 나주를 찾아 유세 도중 “저는 (대장동 사업으로) 이익을 본 일이 없다. 그런데 (윤 후보) 본인은 이익을 봤다. 집을 팔았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한 번 따라해보자”며 김만배씨가 녹취록에서 언급한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를 연호시켰다. 이 후보가 “내가 가진 카드를”을 선창하자 지지자들은 “윤석열은 죽어”라고 호응했다. 몇 차례 이 같은 구호를 외친 후 이 후보는 “이런 것을 적반하장이라고 하지 않나”라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제가 왠만해서는 이 이야기(대장동 사건)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선거캠프에서도 그 얘기를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도 “저는 이해가 안된다. 이 분이 매일 다니면서 여기서도 저기서도 그 얘기를 한다. 3억 5000만원. 산수도 못하나. 그걸 가지고 국민을 속인다”라고 질타했다. 전날 윤 후보가 이 후보와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연관지어 “(이 후보가) 도시 개발 한다고 해놓고 3억5000만 원 넣은 사람이 8500억 원을 받아가게 한 것은 대한민국을 떠나 지구상에서 본 적이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 후보는 또 “직원관리를 잘못한 건 제 부족함일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 저는 어떻게든 우리 시민에게 한 푼이라도 더 혜택을 보게 하려고 성남시민 1인당 58만원이나 되는 돈을 안 해도 될 일 해가며 환수해서 돌려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윤석열이 그러더라. 앞으로는 더 못봐주겠다고. 그 때까지 봐준 건 뭐고 더 못봐주는 건 뭔가”라며 “뻔뻔하기도 그런 뻔뻔함이 없다. 여러분이 진실을 규명해주시고 판단하고 심판해달라”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이건 제 개인의 억울함이 아니라 여러분의 판단에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라며 “여기까지 저를 이끌어 주셨던 것처럼 여러분만 믿고 꿋꿋하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은평, 택시기사에게 재난지원금 40만원 준다

    은평, 택시기사에게 재난지원금 40만원 준다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택시 운수 종사자에게 1인 당 40만원을 지급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개인·법인 택시기사에게 총 17억 5000만원 규모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개인택시 기사의 경우 지난 1월 28일 기준 은평구에 주민등록지를 두거나 개인택시조합 은평지부 소속이여야 한다. 법인택시 기사는 지난 1월 21일 이전 입사해 현재까지 은평구에 주민등록지를 두거나 은평 지역 법인택시 회사에 근무 중이여야 한다. 구는 이번에 개인택시 기사 3182명과 법인택시 기사 1200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택시 기사는 오는 28일까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조합원은 개인택시조합 은평지부, 비조합원은 구청 교통행정과를 방문하면 된다. 법인택시 기사는 오는 3월 4일까지 신청하며, 은평 지역 법인 기사는 소속 회사에, 다른 서울 자치구 소속 기사는 구청 교통행정과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15일 지역 내 마을버스 업체 4곳에 업체 당 100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 KB국민카드 8년째 책가방 선물

    KB국민카드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책가방 2158개를 선물했다. 올해로 8년째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다음달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을 대상으로 1억 5000만원 상당의 책가방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선물 세트는 책가방을 비롯해 보조 주머니, 문구류 등 초등학교 입학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등을 통해 이달 중으로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글로벌 가정 등 취약 가정의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강제 구인’ 곽상도, 진술 거부 전략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의 부탁을 들어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검찰 소환조사에서 ‘진술 거부’ 전략을 쓰고 있다. 검찰 수사가 법원에서 유죄를 이끌어 낼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해 입을 다문 채 기소되기를 기다리는 모양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소환돼 오후 8시까지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의 거듭된 소환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다 강제구인돼 조사를 받았다. 검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은 곽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의원은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화천대유·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무산 위기를 넘기게 돕고 그 대가로 아들이 근무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수령한 알선수재·뇌물 등의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곽 전 의원 측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하나은행 간부를 특정 못 했고 어떤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는지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2016년 총선쯤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에게 받은 5000만원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 “3억 5000만원이 8500억 됐다” 尹 ‘李안방’ 성남서 대장동 직격

    “3억 5000만원이 8500억 됐다” 尹 ‘李안방’ 성남서 대장동 직격

    “증인들은 원인 모르게 죽어 나가文정부, 악의적으로 집값 올려”“파시스트 수법” 히틀러 언급도김건희, 봉은사 찾아 차담 나눠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7일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 속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정치적 고향’으로 적진(敵陣) 격인 성남 등 경기도와 서울 강남을 파고들었다.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수도권 민심을 가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을 겨냥해 맹폭했다. ●“내가 후보 된 건 與에 파산선고” 윤 후보는 오전 10시 경기 안성 중앙시장 앞 서인사거리 유세에서 민주당과 이 후보를 독재자들에게 빗댔다. 그는 “(이 후보가) 경제에 유능한 대통령 후보라고 자화자찬하는데 이 위기를 누가 만들었나. 자기 개인 사법 위기는 검찰 수사를 무력화해서 넘어가더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고 하니까 자기들에 대한 정치 보복을 한다고 한다. 누가 정치 보복을 제일 잘했나”라고 묻자 일부 지지자들이 “문재인”이라고 소리쳤다. 윤 후보는 “옛날에도 히틀러나 무솔리니 같은 파시스트들이 뒤집어씌우는 건 세계 최고였다”며 “자기가 진 죄를 남에게 덮어씌우고 만들어 선동하는 것이 파시스트들과 그와 비슷한 공산주의자들의 수법”이라고 했다. 용인 유세에서 윤 후보는 “정치인이 아니었던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대통령 후보로 이 자리에 섰다는 것 자체가 민주당에는 파산선고”라고 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28번을 (수정)한 것이 머리가 나빠서 그런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아주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집값을 올려 국민을 가르고 집 없는 사람이 민주당 찍게 하려고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성남 야탑역 1번 출구 앞에서 8000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을 상대로 연설하는 28분 내내 원고도 보지 않고 이 후보에 대해 비난을 쏟아 냈다. 그는 “대장동 게이트 때문에 성남 시민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면서 “도시 개발을 한다고 해 놓고 3억 5000만원 넣은 사람이 8500억원 받게 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떠나 지구상에서 본 적이 없다. 인구 100만 성남시를 (이 후보가) 이렇게 운영했는데 5000만 대한민국을 이끌면 나라 꼬라지가 어떻게 되겠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증인들이 원인 모르게 죽어 나가는 이런 세상에서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이 안전할 수 없다”고 했다. ●“내가 민주당 사람들 실체 잘 안다” 이어 윤 후보는 서울로 들어와 서초구 아이스링크장 앞에서 가진 유세에서 “제가 법 집행을 수십년 해 왔기 때문에 민주당 사람들의 실체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부정부패는 망국병이다. 과거 선거에서 여러 차례 국민의힘을 심판해 주셨듯이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했다. 또 “(민주당은) 민주노총, 전교조하고만 연대해서 마치 자신들이 전체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다는 위선을 떨어 왔다”고도 했다. 현장에는 8000여명의 시민이 운집했고,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얼굴 사진과 ‘건희 사랑’이라는 문구가 적힌 핑크색 풍선을 든 지지자들도 눈에 띄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마지막 유세 현장인 동묘 벼룩시장에서 “대한민국이 뒤처지고 못살 이유가 전혀 없다. 국민들은 위대하고 누구보다 똑똑하고 세계 어느 국민보다 부지런하다”며 “정부만 잘하고 사고 안 치면 우리 국민은 다 잘살 수 있다”고 끝까지 정부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윤 후보 부인 김씨는 비공개로 강남구 봉은사를 찾아 원명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김씨가 “좋은 말씀을 들으러 왔다”고 하자 스님들이 “상생하고 봉사하라”는 등의 덕담을 했다는 전언이다.
  • “조국에 재판부 편파적, 증거 인정 안 해” 검찰 기피 신청, 법원서 기각(종합)

    “조국에 재판부 편파적, 증거 인정 안 해” 검찰 기피 신청, 법원서 기각(종합)

    법원 “불공정 재판할 객관적 사정 없어 보여”검찰, 14일 기피 신청…“편파적 결론 후 재판” 재판부 동양대 PC 증거능력 배척에 반발재판부 “검찰이 위법한 방식으로 PC 압수”대법, 동양대 PC 증거 능력 인정…정경심 실형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사건 담당 재판부가 편파적인 재판을 한다며 재판부 교체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가 조 전 장관에 불리한 동양대 PC과 조 전 장관 서재의 PC에 대한 증거 능력을 정 전 교수의 주장을 받아들여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동양대 PC에 대해 증거 능력을 인정해 정 전 교수에게 자녀입시 비리 등과 관련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 “대법 판결에 부합 안 한다 해서조국에 유리한 재판한다고 예단 못해”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권성수 박정제 박사랑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이 신청한 조 전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부부 사건 재판부에 대한 법관 기피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담당재판부가 중요 증거를 재판에서 배제하겠다는 불공평한 예단·심증을 갖고 증거 불채택 결정을 했다고 볼 수 없고, 달리 증거 채택 여부와 관련해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는 객관적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피 신청의 촉매제가 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적용 여부에 대해선 “설령 담당재판부의 법리 해석에 따른 이 사건 증거 불채택 결정이 곧이어 선고된 대법원 판결(정 전 교수의 상고심 판결)의 판시내용과 부합하지 않음이 분명하다고 해도, 그런 사유만으로 담당재판부가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재판을 하겠다는 예단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전합 판결은 임의제출에 따른 전자정보 압수의 방법·대상·범위·절차 등에 관한 일반적 법리를 명시적으로 판시한 최초의 대법원 판결이었고, 발전하는 과정에 있는 법리에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담당재판부가 쟁점에 대해 검찰·피고인 측으로부터 각각 의견을 제출받았고, 법정에서 이에 대한 심리도 거쳤다고 지적했다.조민 모든 증언 거부 후 곧장 신문 종료에법원 “신문 자체를 봉쇄했다 볼 수 없어” 검찰은 지난해 담당재판부가 부부의 딸 조민씨가 법정에서 모든 증언을 거부하자 증인 신문을 곧장 종료한 점도 불공정 재판의 사례로 꼽았다. 법원은 이에 대해서도 “담당재판부가 법률상 근거 없이 신청인의 신문 자체를 봉쇄했다고 평가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조 전 장관의 재판은 기존 재판부인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상연 장용범 부장판사)가 계속 진행한다. 조국 재판부 주심, 건강상 이유 휴직김정곤 판사 새로 합류…21일 첫 심리 다만 이 사건의 주심이었던 김상연 부장판사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했고, 전날 단행된 법관 사무분담에서 김정곤 부장판사가 새로 합류해 21일부터 심리를 맡는다. 앞서 검찰은 “재판부가 피고인에 대한 편파적인 결론을 내고 이에 근거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달 14일 기피 신청을 냈다.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관이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을 때’ 등의 경우 재판부를 교체해달라고 신청할 수 있다. 당시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를 언급하며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와 조 전 장관 서재 PC의 증거 능력을 배척해 검찰의 반발을 샀다. 검찰은 증인 신문에서 이들 PC에서 추출된 증거를 제시할 수 없게 되자 결국 법관 기피라는 강수를 뒀다. 재판부는 전원합의체 판단에 비춰볼 때 동양대 강사휴게실 PC가 소유자의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은 채 압수됐으니 증거능력이 없다고 밝혔지만, 같은 증거를 사용한 정 전 교수 사건에서의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대법, 정경심 재판서 PC 증거로 인정정경심측 “위법한 압수 증거능력 없어” 대법원은 지난달 정 전 교수의 별도 입시비리 혐의 상고심에서 “이 사건 PC는 동양대 관계자가 동양대에서 공용으로 사용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처리할 것을 전제로 3년 가까이 보관한 것”이라며 동양대 PC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정 전 교수는 지난달 27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1·2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당시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또 정 전 교수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이는 이른바 ‘조국 사태’로 검찰이 2019년 8월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2년 5개월 만에 나온 대법원의 확정판결이었다. 재판부는 1·2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동양대 조교에게서 임의제출받은 강사휴게실 PC의 증거능력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위법한 방식으로 PC를 압수해 증거능력이 없다는 정 전 교수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정경심, 징역 4년 실형 확정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와 2차 전지 업체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함으로써 재산상 이익을 얻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가지 죄명으로 기소됐다. 1심은 정 전 교수의 혐의 가운데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 4000여만원을 선고했다. 2심 역시 자녀 입시비리 혐의 전부를 유죄로 판단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유지했다. 다만 2심 재판부는 WFM 관련 미공개 정보를 취득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 가운데 일부를 무죄로 보는 등 1심과 일부 판단을 달리해 벌금과 추징금을 각각 5000만원과 1000여만원으로 줄였다.재판부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고려대 논의 중 재판부는 입시비리 논란의 핵심이었던 조민씨의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조씨의 7대 스펙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동양대 어학원 교육원 보조연구원 활동,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등이다. 이 가운데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활동·논문 등 4개 스펙은 고교 생활기록부에 담겨 조씨가 고려대에 입학할 때 활용됐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에서 조씨의 입학 취소 여부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려대 5개월째 입학 취소 검토 중 고려대 규정에 따르면 입학 사정을 위해 제출한 전형자료에 중대한 흠결이 발견된 경우 입학취소처리심의위에서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 고려대는 해당 규정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5개월째 조씨의 입학 취소 절차를 논의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조씨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를 졸업한 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지난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해 8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한 정 전 교수의 2심 판결 등을 검토한 뒤 조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했었다. 1·2심 혐의를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해왔던 정 전 교수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 곽상도 전 의원 ‘진술 거부’ 전략 왜?…‘檢 증거’ 부족하다 판단

    곽상도 전 의원 ‘진술 거부’ 전략 왜?…‘檢 증거’ 부족하다 판단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의 부탁을 들어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이 검찰 소환조사에서 ‘진술 거부’ 전략을 쓰고 있다. 검찰 수사가 법원에서 유죄를 이끌어 낼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해 입을 다문 채 기소되기를 기다리는 모양새다. 곽 전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소환돼 오후 8시까지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의 거듭된 소환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다 강제구인돼 조사를 받았다. 검사 출신으로 법리에 밝은 곽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상당 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이 자료를 제시하며 질문을 할 때마다 하나하나 진술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조사가 10시간가량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의원은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화천대유·하나은행 컨소시엄의 무산 위기를 넘기게 돕고 그 대가로 아들이 근무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실수령액 25억원)을 수령한 알선수재·뇌물 등의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곽 전 의원 측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하나은행 간부를 특정 못 했고 어떤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는지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2016년 총선쯤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에게 받은 5000만원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김종민 변호사는 17일 “추가 진술을 하지 않으니 검찰로서는 결국 참고인 진술과 물적 증거를 추가해 혐의를 입증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의 구속기간 만료인 23일쯤 그를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 쇼트트랙, 포상금·치킨연금에 얼굴 ‘활짝’…따뜻한 마음씨에 국민들도 ‘활짝’

    쇼트트랙, 포상금·치킨연금에 얼굴 ‘활짝’…따뜻한 마음씨에 국민들도 ‘활짝’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하고 활짝 웃으며 경기를 마무리한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게 해주고 있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24·성남시청), 이유빈(21·연세대), 김아랑(27·고양시청), 서휘민(20·고려대)이 함께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준결승에서 뛰지 못해 메달을 받지 못한 박지윤(23·한국체대)에게도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메달포상금을 똑같이 나누기로 했다. 계주는 4명이 경기를 하지만 출전 선수 명단은 5명을 올린다. 이 중 준결승과 결승에서 한 번이라도 출전해야 메달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박지윤은 여자 계주 준결승과 결승에 뛰지 못해 메달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최민정, 이유빈, 김아랑, 서휘민 4명의 동료들이 박지윤에게도 똑같이 포상금을 나누기로 한 것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윤홍근 회장은 개인 종목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이고, 단체 종목은 금메달 2억원, 은메달 1억 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이다. 은메달을 목에 걸어 1억 5000만원을 받게 된 여자 계주 대표팀은 박지윤의 몫까지 각자 3000만원씩을 받기로 했다. 맏언니인 김아랑은 “이렇게까지 분위기가 좋았던 올림픽은 없었다. 힘든 상황을 이겨내면서 모든 선수들이 원팀이 됐다”고 웃었다. 이유빈은 “박지윤 선수와 금메달을 같이 획득하기로 했는데, 함께 은메달을 목에 걸지 못해 너무 아쉽고 또 미안하다”고 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차원에서도 박지윤에게 별도 포상금을 주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연맹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박지윤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에 버금가는 포상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귀국하면 포상금 분배 등에 관해 정식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선전한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은 노력한 만큼 받게 될 포상금도 두둑할 전망이다. 특히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며 한국 쇼트트랙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던 최민정은 이번 올림픽에서 받게 될 포상금이 최소 3억 9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한빙상경기연맹 포상금 외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의 포상금이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도 주는 ‘경기력향상연구연금’도 있다. 이미 평창올림픽에서 월 최대 한도인 100만원을 받고 있는 최민정은 일시장려금으로 추가 연금을 받는다. 최민정이 이번에 받는 일시장려금은 8600만원(금메달 1개 6500만원, 은메달 2개 2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윤홍근 제너시스BBQ회장이 여자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뒤 최민정에게 약속했던 이른바 ‘치킨연금’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앞서 황대헌(23·강원도청)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치킨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 BBQ ‘황금올리브유 치킨’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자 황대헌에게 “평생 치킨을 제공하겠다”며 ‘치킨연금’ 지급을 약속했다. 이후 최민정이 윤 회장에게 “저도 황금올리브유 치킨 좋아한다. 치킨 받을 수 있느냐”고 고 묻자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최민정은 보란듯이 여자 1500m에서 추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윤석열 “文정부 부동산정책, 민주당 찍게 하려고 만든 것”

    윤석열 “文정부 부동산정책, 민주당 찍게 하려고 만든 것”

    “부동산정책, 고의적이고 악의적” 비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현 정부의 부동산 실정에 대해 “이 사람들이 머리 나빠서 그랬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부동산 정책은 고의적이고 악의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17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이 정부 부동산 정책을 보라. 도대체 28번을 한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는 “집값을 올려서 운이 좋아 집을 갖게 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르고 집이 없는 사람은 민주당을 찍게 하려고 만들어 놓은 것이지, 상식에 맞춰서 하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국 이후 70~80년 동안 당대에 집값이 이렇게 뛰는 것을 봤나”라며 “이게 고의와 악의가 선거 전략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이런 식의 방책이 나올 수 있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서 열린 유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 “인구 100만의 성남시를 이렇게 운영했는데 5000만의 대한민국을 운영하면 나라 꼬라지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정조준했다.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도시개발 한다고 3억 5000만원 넣은 사람이 8500억원을 받아 가게 하는 것, 지구상에서 본 적이 없다”며 “5000억원 환수했다고 하는데 도시 개발해서 기반시설 만들어 놓은 걸 환수했다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백현동 아파트에 대해선 “시민들 사는 아파트에 50m 옹벽을 쳐올린 건 대한민국 산림청장도 처음 봤다고 한다. 이게 행정인가”라고 반문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윤 후보는 “2017년에 ‘사람이 먼저’라고 했죠? 지금 사람이 먼저인가. 민주노총만 먼저이고 전교조만 먼저인가”라며 “노조에도 가입 못 하고 임금 지불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 다니는 노동자는 노동자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아들 사망 보험금 받을래” 54년간 연락 없던 엄마의 등장

    “아들 사망 보험금 받을래” 54년간 연락 없던 엄마의 등장

    54년간 연락없다가 아들이 죽자 사망 보험금을 타려고 나타난 모친에게 보험금 등 지급을 금지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17일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고기잡이배 선원이었던 동생이 배가 침몰해 사망한 동생의 누나 A씨(60)가 모친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낸 ‘유족 보상금 및 선원임금 지급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에게 사망한 아들의 보험금 등 재산의 상속권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A씨는 모친과 본 소송을 통해 동생의 보험금 등에 대한 재산권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법원은 보험금 지급기관인 수협중앙회가 보상금 지급을 위한 배서,양도 등 모든 처분 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소유권 보전을 위한 행위만 할 수 있다며 보험금,임금 등 지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어선 갑판원으로 일하던 동생은 지난해 초 거제도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중 배가 침몰하면서 실종됐다. A씨 동생 앞으로 나오는 돈은 사망 보험금 2억 5000만원과 선박회사의 합의금 5000만원 등 3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모친 측은 보험금을 A 씨 등 자식들과 나누지 않고 모두 수령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의 재산 상속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이 공무원에 대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는데 이번 법원 결정으로 일반인에게도 법 적용이 확대 될지 주목된다.
  • “김혜경 ‘초밥 10인분’ 옆집에 갔나” vs “턱없는 소리”

    “김혜경 ‘초밥 10인분’ 옆집에 갔나” vs “턱없는 소리”

    국민의힘 “사실상 불법 선거캠프” 주장더불어민주당 “명백한 허위” 반박‘김혜경 논란’…“대응 시작하면 진흙탕 싸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초밥 10인분 주문’ 논란이 이른바 ‘이재명 옆집’ 의혹으로 확장되며 더불어민주당이 대응 정도를 두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로 있을 당시인 20202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 후보 바로 옆집에 직원 합숙소를 차렸다는 보도 의혹에 휘말렸다. 또한 야당은 이 후보측에 ‘법인카드 유용’, 사전선거운동 의혹까지 꺼낸 상태다. TV조선은 전날 오후 뉴스 프로그램에서 2020년 8월 GH가 직원 합숙소용으로 경기도 수내동 아파트를 2년간 9억 5000만원에 전세 계약했으며 이곳은 이 후보 자택 옆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를 두고 국민의힘은 김씨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씨를 통해 주문한 ‘초밥 10인분’ 등 많은 양의 음식이 바로 옆집 합숙소 직원들에게 제공한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GH 직원 합숙소를 불법 선거캠프로 활용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선대위 공보단은 17일 오전 공지를 통해 “경기도시공사 직원 합숙소가 더불어민주당 선대 조직으로 쓰였다는 국민의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계속해서 근거 없는 네거티브를 지속하면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후보와 선대위 모두 경기도시공사의 합숙소에 대해 알지 못하며 공사 숙소에 관여할 이유도 없다”며 “또한 선대 조직을 분당에 둘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당시 GH 사장이었던 이헌욱 선대위 약속과실천위원장은 “원래 용도 그대로 판교사업단 직원들의 숙소로 (해당 아파트 호수를) 쓴 것이고 이 후보의 옆집이라는 것은 어제 (TV조선 뉴스)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이 후보와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TV조선이 해당 호수에 살고 있는 이에게 물었을 때도 그는 “(이 후보가 옆집에 살았는지) 몰랐다”고 주장했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직원들이 거기서 김씨가 시켜준 초밥을 먹었다고 하는데 턱없는 소리”라며 “우리는 법인카드가 없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전역에 공사 직원의 합숙소만 100여개에 달한다”며 “숙소를 전세로 얻은 것도 매달 월세를 내는 것보다 비용상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와 관련한 국민의힘의 허위사실 유포에 관용 없이 법적 조치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씨가 지난 9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직접 사과한 만큼 ‘묻지마 식’으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무대응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여기에는 소위 ‘김혜경 논란’에 따른 악영향은 이미 여론지표에 다 반영됐다는 계산도 깔린 것이란 분석이다. 선대위 고위 관계자는 “이 문제는 정면으로 대응하면 제보자 쪽에서 살라미 전술을 쓰면서 계속 또 다른 의혹을 하나씩 제기할 것”이라며 “대응하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 되면서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상황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마냥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이 선거 막판 패착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진위를 떠나 의혹 보도가 계속되고 여기에 야당이 올라타 공세를 이어가는 것 자체가 ‘반(反)이재명’ 성향 부동층 표심에 결정타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당 관계자는 “김씨가 공식 사과 이후 모든 일정을 접고 잠행하는 것은 등장 자체가 막판 득표전에 부정적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김씨는 뒤로 빠진다고 해도 선대위는 앞장서서 의혹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 이재명 옆집 61평 아파트에 GH가 전세…용도 논란

    이재명 옆집 61평 아파트에 GH가 전세…용도 논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분당 아파트 옆집에 경기도 산하 공기업인(GH)가 1년 6개월 전부터 임대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용도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GH 등에 따르면 GH 판교사업단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임중이던 지난 2020년 8월 성남 분당구 수내동 A아파트 200.66㎡(61평형) 1채를 전세금 9억5000만원에 2년간 임대했다. GH 측은 원거리에 사는 직원들을 위한 숙소 용도로 현재 4명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 바로 옆집이 이 후보가 1997년 분양받아 거주하고 있어 숙소 용도가 맞는지 의혹이 일고 있다. 당시 GH 사장이 이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헌욱 씨였던 점도 거론되며 논란이 뜨겁다. 이 전 사장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성남FC·주빌리은행 고문변호사를 지냈고 경기지사 시절인 2019년 2월 GH 사장으로 취임했다가 지난해 11월 퇴사했다. 그는 이 후보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기본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경기도 법인카드로 초밥·샌드위치 등 30인분이 이 후보 집으로 배달되고 지시자였던 배모 씨 조차도 기생충이 있다고 생각할 정도였다”며 “GH가 이 후보 자택 옆에 전세계약을 한 것 등 퍼즐을 맞춰보면 공사 합숙소를 이 후보 자택 옆으로 옮겨 대선 준비를 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수영 의원은 “직원 4명이 합숙하면서 60평대 아파트를 무려 9억5천만원에 전세를 낸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도지사 바로 옆집에 전세 들어가 합숙하고 싶어하는 직원들이 있겠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GH 사장이 이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헌욱 씨였던 점도 거론하며 공세를 펴고 있다. 이에 대해 GH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에는 대리급 2명과 신입 2명 등 20∼30대 젊은 사원 4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판교사업단(수정구) 근처에 4명 이상이 사용할 만한 마땅한 아파트가 없어 수내동으로 갔고,자동차로 10분 거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확인한 결과 엘리베이터에서 이 후보를 만나고 나서야 이 후보가 옆집에 사는 줄 알았다고 한다”며 “이 후보 부부와 전혀 왕래도 없었던 만큼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논란과 관련한 초밥 10인분 주문과도 관계없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 후보도 옆집이 경기주택토지공사 숙소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안다”며 “이헌욱 전 GH사장의 경우 현재 캠프에 합류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 주가 하락기, 금융상품 증여도 고려해 보세요[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주가 하락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슴 아픈 일이다. 하지만 일시적인 주가 하락은 세금 관점에서는 절세의 기회일 수 있다. 주가 하락 등으로 세법에서 정하는 금융상품 평가액이 낮아진 시점에서 증여하면, 증여재산은 증여 당시 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돼 증여세 부담이 낮아지고 향후 가격 상승 시 그 이익이 자녀의 소득으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증여세, 증여 당시 평가액 기준 산정 증여세 산정을 위한 첫 단계는 증여재산 평가인데 금융상품별로 평가 방법이 다르다. 국내 상장주식은 일반적으로 증여일 전후 2개월 동안의 종가평균액으로 평가하고, 해외상장주식의 경우 증여일 전후 2개월 종가평균액에 증여일의 기준환율을 곱한 금액으로 평가한다. 주가연계증권(ELS)의 경우 증여일 현재의 기준가격으로 증여재산을 평가한다. ●향후 가격 오르면 자녀 소득으로 귀속 주식의 경우 증여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거나 주가가 더 내려갔다면 증여 취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증자가 증여받은 주식을 보유 중이라면 증여받은 주식을 증여자의 계좌로 반환해 증여 취소를 할 수 있다. 다만 반드시 증여세 신고기한인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를 취소하고 반환해야 정상적인 증여 취소가 가능하다. ●직계존속 증여, 최대 5000만원 비과세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성인은 10년간 5000만원, 미성년자는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로부터는 10년간 6억원까지 증여공제가 적용돼 증여세 없이 증여받을 수 있다. 증여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과세되며,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1억원까지는 10%, 1억~5억원은 20%, 5억~10억원은 30%, 10억~30억원은 40%, 30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의 증여세율이 적용된다. 증여세는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수증자가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해야 하고, 증여세 납부 세금이 있는 경우 해당 기간까지 납부도 해야 한다. 2022년 2월에 증여했다면 2022년 5월 말까지 증여세 신고를 하고 납부할 세금이 있으면 납부도 해야 한다. 납부할 세금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2개월 분할 납부가 가능한데, 증여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 이하라면 10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2000만원을 초과한다면 증여세의 50% 금액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증여세는 증여받는 수증자가 본인의 자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증여자가 수증자의 증여세를 대신 납부하는 경우, 대신 내준 증여세에 대해서도 증여세가 과세되니 주의해야 한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장하성 동생’ 디스커버리 대표 직무정지… 운용사도 영업정지

    ‘장하성 동생’ 디스커버리 대표 직무정지… 운용사도 영업정지

    일명 ‘장하성 동생 펀드’로 불리는 디스커버리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16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과 장하원 대표에 대해 각각 ‘영업정지’와 ‘직무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2019년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지 3년여 만이다. 금감원의 중징계 건의에도 1년여 동안 시간을 끌어 오다 최근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등 여권 유력 인사들이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의식해 서둘러 결론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 위험관리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일부 업무 정지 3개월, 과태료 5000만원, 과징금 1500만원을 결정했다. 장 대표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3개월을 의결했다. 영업정지는 영업 인허가 또는 등록 취소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기관 제재다. 직무정지는 금융회사 임원 제재 가운데 해임권고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로 4년간 금융기업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 해당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IBK기업은행에 대해서는 설명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기관 업무 일부정지 1개월과 과태료 47억 1000만원, 임직원 제재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2월 장 대표와 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해 금융위에 중징계를 건의했는데 1년여 만에야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최근 장 대사를 비롯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펀드 투자로 논란이 일면서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도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또 부실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등록 취소라는 최고 수위의 제재를 받은 것에 비해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비교적 약한 제재를 받았다는 점에서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금감원 검사 당시 발견되지 않은 위법 사항이 향후 경찰 수사와 재판을 거쳐 사실로 판명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추가 제재 등 엄중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사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특정 투자자들에 대한 특혜는 없었다”고 했다.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는 2019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2562억원 규모 펀드가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의 법정관리로 환매가 연기돼 발생한 대규모 투자자 피해 사건이다. 기업은행 6792억원, 하나은행 240억원 등 12곳에서 판매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이날 금융위 결정에 대해 “여론의 질타를 피하고, 물타기하려는 의도”라고 밝혔다.
  • 우크라는 푸틴 정적 제거 기회? 나발니, 최대 15년형 중형 위기

    우크라는 푸틴 정적 제거 기회? 나발니, 최대 15년형 중형 위기

    러시아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로 수감 중인 알렉세이 나발니(46)가 우크라이나 사태 와중에 최대 15년의 중형을 맞을 위험에 처했다. 서방세계의 관심이 온통 우크라이나로 쏠린 사이 크렘린이 눈엣가시인 나발니의 숙청 작전에 돌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15일(현지시간) 영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나발니의 새로운 횡령 혐의에 대한 재판이 이날부터 그가 수감 중인 블라디미르 IK-2 형무소에서 시작됐다. 그가 세운 반부패단체 ‘FBK’의 기부금 3억 5600만 루블(약 56억 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와 법정 모독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기존 형기인 3년 6개월이 최고 15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 나발니는 앞서 2014년 사기 혐의로 받은 집행유예가 실형으로 바뀌면서 지난해 1월부터 복역 중이다. 혐의를 부인하는 나발니는 검찰의 추가 기소가 자신을 제거하려는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푸틴이 두렵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그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결코 오지 않을 미래를 기다리며 비굴함 속에서 평생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부인인 율리아 나발니는 재판 전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당국은 그를 모든 지지자들, 언론인들로부터 숨기려고 한다”고 호소했다. 동료이자 FBK 활동가인 마리야 페브치흐는 “전 세계의 관심이 우크라이나로 쏠릴수록 나발니가 감옥 안에서 살해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야권과 언론에 광범위한 억압을 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 기회를 그냥 둘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FBK는 러시아 고위 관리들의 금융 부패 관련 폭로를 여러 차례 하면서 지난해 당국으로부터 불법단체로 규정됐고, 나발니 역시 테러리스트 명단에 올랐다. 나발니는 야당인 러시아진보당을 이끌며 푸틴과 측근들의 부패 의혹을 폭로하고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며 푸틴의 대표적 정적으로 부상한 인물이다. 2020년 8월 모스크바행 여객기 안에서 독극물인 노비촉 중독으로 갑자기 쓰러져 크렘린의 암살 의혹 여부를 놓고 시선이 집중됐다. 이런 내용을 다룬 ‘나발니’라는 제목의 90분짜리 다큐멘터리는 올해 초 선댄스영화제에서 초연되기도 했다.
  • 경실련 “LH, 11년간 경기도서 1조 2000억 분양수익”

    경실련 “LH, 11년간 경기도서 1조 2000억 분양수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1년간 경기도 내 아파트 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이 1조 2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LH가 2011~2021년 공급한 경기 지역 62개 아파트 단지의 분양원가를 추정·분석한 결과 분양 수익이 1조 1876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LH가 분양원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이 단체는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 공개한 택지조성원가에 금융 비용 등 10%를 가산하고 기본형 건축비를 더해 분양원가를 추정했다. 평균 분양원가는 2011년 3.3㎡(1평)당 872만원에서 지난해 1053만원으로 181만원 올랐으나, 분양가는 같은 기간 874만원에서 1221만원으로 347만원 올랐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분양가는 분양원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았지만 2015년부터 분양원가를 꾸준히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들어 분양원가와 분양가 차액은 최고 282만원, 30평 기준 8000만원까지 벌어졌다. 경실련은 이 차액이 모두 LH의 수익으로 돌아갔을 것으로 본다. 62개 단지 중 LH가 산정한 건축비가 기본형 건축비보다 비싼 단지는 48개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2019년 분양한 경기 성남 고등 S3단지의 경우 당시 기본형 건축비 644만원보다 152만원 비싼 796만원으로 산정됐다. 30평 단위로 계산하면 5000만원이 더 비싸진 셈이다. 김성달 경실련 정책국장은 “LH에만 건축비 항목 중 가산비가 있어 소비자는 매번 근거 없이 가산비를 부담해 왔다”면서 “정부가 분양원가를 공개하지 않아 ‘건축비 부풀리기’로 집값도 쉽게 부풀려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윤석열 “기득권 박살 낼 것… 돈 많이 드는 與공약, 국민 허리 휜다”

    윤석열 “기득권 박살 낼 것… 돈 많이 드는 與공약, 국민 허리 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6일 호남·충청·강원을 훑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전날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토 종단유세를 편 데 이어 이날은 광주에서 원주까지 가로지르며 이틀 동안 국토를 ‘X자’로 관통하는 일정을 마쳤다. 윤 후보는 오전 10시쯤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지난해 정치를 시작한 이후에 광주에 여러 차례 왔다”면서 호남 민심에 구애했다. 유세 현장에는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200여명이 모였다. 국민의힘의 조직 기반이 약한 데다 장날이 아닌 평일 오전이라 유동 인구가 적은 탓에 전날 영남의 ‘구름 인파’와는 대비됐다. 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무인도에 가져갈 3가지로 실업, 부정부패, 지역감정을 얘기하셨다.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라며 “저는 공직에 있을 때 발령이 나면 보따리를 싸서 전국을 돌아다녔다. 제게는 지역주의 자체가 없다”고 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만든 지역 구도를 우리 미래를 위해 깨야 할 때”라면서 국민화합과 통합을 약속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또 한 가지는 부정부패다. 부패는 정치보복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는 보복 생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니까 엉터리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취임 후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 논란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않던 일부 호남 유권자들이 동요할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카니발 차량으로 전북 전주로 이동한 윤 후보는 낮 12시 5분쯤 유세차에 올랐다. 윤 후보는 ‘민주당 호남홀대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그는 “우리가 이번에 호남인들을 상대로 열심히 선거운동하기 전에 (민주당) 이분들 호남 유권자들에게 문자 한 번 안 보냈을 거다. 지금은 급해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찾아온다면서요”라며 “여기는 누워서 (선거운동) 하는 데로 생각했던 모양인데 이번에 본때를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전주 유세에는 주최 측 추산 2000여명이 몰렸다. 윤 후보는 오후 3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성안길 유세에서 “저는 정치 신인이다. 누구에게도 정치적 부채가 없다”면서 “오랜 세월 집권해서 이권을 나눠 먹은 카르텔 기득권 세력, 제가 아무에게도 부채가 없는 만큼 국민을 위해 박살 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도 거론했다. “상대 정당 후보를 인신공격하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비교할 게 없기 때문에 그럴 필요 없다는 것”이라면서도 “이건 마타도어도 아니고 네거티브도 아니다. 3억 5000만원을 부은 사람이 8500억원, 1조원 가까이 가져가면 그게 부정부패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했다. 청주 유세에는 1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윤 후보는 오후 6시 10분쯤 강원 원주시의 추운 날씨에 대비해 검정 점퍼와 장갑을 끼고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의 거리에서 윤 후보는 “민주당 대선 공약을 보면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나. 5년 동안 해먹은 돈 내놓겠다는 것 아니면 국민 여러분 허리가 또 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깨진 독에 물을 넣으면 독이 차냐”고 반문했다. 그는 “과거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어느 정권에서도 부정부패는 편을 안 가렸다. 자식도 측근도 감옥에 가면서 정권 살아 있을 때 처리했는데 이 정권은 사건 다 덮는다”면서 “특정인의 비리가 아니라 정권 전체가 함께 저지른 공범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권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 경실련 “LH, 11년간 경기서만 1조 2000억 분양 수익”

    경실련 “LH, 11년간 경기서만 1조 2000억 분양 수익”

    경실련, LH 분양원가 추산 결과 발표2011~2021 경기서 1조 2000억 분양수익62개 단지 중 77% 건축비, 표준보다 비싸“분양원가 공개 안 돼 ‘건축비 부풀리기’ 발생”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1년간 경기도 내 아파트 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이 1조 2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LH가 2011~2021년 공급한 경기 지역 62개 아파트 단지의 분양원가를 추정·분석한 결과 분양 수익이 1조 1876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LH가 분양원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이 단체는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 공개한 택지조성원가에 금융 비용 등 10%를 가산하고 기본형 건축비를 더해 분양원가를 추정했다. 평균 분양원가는 2011년 3.3㎡(1평)당 872만원에서 지난해 1053만원으로 181만원 올랐으나, 분양가는 같은 기간 874만원에서 1221만원으로 347만원 올랐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분양가는 분양원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았지만 2015년부터 분양원가를 꾸준히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들어 분양원가와 분양가 차액은 최고 282만원, 30평 기준 8000만원까지 벌어졌다. 경실련은 이 차액이 모두 LH의 수익으로 돌아갔을 것으로 본다. 62개 단지 중 LH가 산정한 건축비가 기본형 건축비보다 비싼 단지는 48개로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2019년 분양한 경기 성남 고등 S3단지의 경우 당시 기본형 건축비 644만원보다 152만원 비싼 796만원으로 산정됐다. 30평 단위로 계산하면 5000만원이 더 비싸진 셈이다. 김성달 경실련 정책국장은 “LH에만 건축비 항목 중 가산비가 있어 소비자는 매번 근거 없이 가산비를 부담해 왔다”면서 “정부가 분양원가를 공개하지 않아 ‘건축비 부풀리기’로 집값도 쉽게 부풀려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훈 토지주택위원장은 “LH는 집값에 낀 거품을 제거해 서민 주거를 안정화할 의무가 있다”며 “대선 주자들도 공급만 얘기하지 말고 분양원가 공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LH는 이에 대해 “가산비는 주택의 성능 향상을 위한 비용이고, 분양원가는 사회적 혼란을 고려해 당사자에 한해서만 공개했다”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주변 시세의 60~80%수준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 金따면 포상금 8억8000만원...올림픽 포상금 1위 국가는

    金따면 포상금 8억8000만원...올림픽 포상금 1위 국가는

    포상금 1위 싱가포르무려 8억 8000만원황대헌, 2억 800만원 확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나라 중 금메달 포상금이 가장 많은 나라는 싱가포르로 알려졌다. 그 액수만 무려 8억8000만 원에 이른다. 16일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미화 73만7000달러(약 8억 8000만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준다. 이는 3만7500달러(4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미국보다 무려 19배가 넘는 수준이다. 싱가포르는 금메달뿐 아니라 은메달, 동메달 획득 선수에게도 많은 포상금을 지급한다. 싱가포르 다음으로 금메달 포상금이 많은 나라는 25만 달러(3억원)의 카자흐스탄이다. 뒤이어 말레이시아 23만 6000달러(2억 8320억원), 이탈리아 21만 3000달러(2억 5560만원)순이다.‘금메달’ 황대헌, 포상금만 2억원 넘게 확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황대헌(강원도청)은 1억원이 넘는 포상금과 함께 특별한 선물도 받는다. 황대헌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9초21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틀 전 1000m 경기에서 편파 판정으로 결승행이 좌절됐던 시련을 이겨내고 따낸 금메달이기에 더 값졌다. 황대헌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는 1억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지급하는 6300만원 등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빙상연맹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개인 종목 금메달리스트에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 포상금은 금메달 6300만원, 은메달 3500만원, 동메달 25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는 ‘경기력 향상연구연금’을 추가로 받는다. 국제대회 입상 기록에 따른 평가점수를 합산해 월정금 형태로 연금을 받는다. 올림픽 기준으로 금메달리스트는 매달 100만원, 은메달 75만원, 동메달 52만5000원씩 받을 수 있다. 다만 월정금은 100만원을 넘을 수 없어 초과할 경우 나머지는 점수에 따라 일시 장려금으로 받는다. 황대헌은 이미 100만원을 넘어섰다. 황대헌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500m 은메달, 그리고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상한액을 초과했다. 이에 황대헌은 이번 올림픽 금메달(90점)에 대한 일시 장려금 4500만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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