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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혼부부 대출한도 확대… 출산 때 부채탕감 결국 제외

    서울시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전월세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의 대출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한다. 신혼부부의 최대 고민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 줘 저출생 문제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당초 시는 자녀를 낳을 때마다 대출금을 탕감해 주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막판에 제외돼 대책은 ‘반쪽짜리’가 됐다. 시는 13일 ‘신혼부부 지원대책’을 통해 4년간 총 487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의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시와 협약을 맺은 3개 은행(국민·신한·하나은행)에서 최대 3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대출이자 지원도 기존 연 3.6%에서 연 4.0%까지 확대되며, 최장 10년간 지원해 준다.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서울 거주 (예비)신혼부부로 연소득 9700만원 이하가 대상이다. 또 해당 주택의 전세금(임차보증금)이 7억원 이하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앞서 시는 신혼부부가 주택담보대출로 집을 구매할 때 대출 한도를 3억원까지 확대한 뒤 자녀를 출산할 때마다 1명 1000만원, 2명 2500만원, 3명 5000만원씩 부채를 탕감하는 내용의 시범 사업 도입을 검토했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에 따라 제한을 둘 예정이었다. 집 문제 때문에 결혼을 늦추거나 자녀를 낳지 않는 신혼 부부를 대상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위기 의식이 반영됐다. 하지만 정부 등과의 조율 과정에서 해당 내용은 발표 직전 제외됐다. 일각에서는 시가 대출금 탕감 제도를 도입하려면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통과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제안했던 헝가리식 모델 논란이 재점화되는 데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나 전 부위원장은 자녀를 출산할 경우 주택 대출 원금을 일정 부분 탕감해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은 “(나 전 부위원장이 제시한 방안은) 정부 정책 기조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공개 비판했다. 결국 나 전 부위원장이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관련 논의도 중단됐다. ‘현금성 지원’에 대한 실효성 논란도 남아 있다. 한편 서울시는 신혼부부 지원 대책의 하나로 공공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는 ‘나만의 결혼식’ 대상지를 총 24곳으로 확대했다. 심리상담부터 체계적인 자산 형성을 위한 재무교육까지 맞춤 지원하는 ‘신혼부부학교’도 새롭게 운영한다.
  • 보증비율 100% 햇살론… 자영업자 ‘도덕적 해이’ 걱정도 덜까[경제 블로그]

    신용이 낮아 은행 창구에서 대출을 거절당했던 자영업자가 있다면 한시름 덜어도 되겠다. 정부가 영세 자영업자의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해 ‘보증비율 100%’ 햇살론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자금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대출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햇살론을 1000억원 규모로 특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현행 햇살론은 보증비율 95%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비율 95%와 보증료율 1.0%를 조건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면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가 9% 내외의 금리로 대출을 해 준다. 이번에 특별 운영되는 햇살론의 보증비율은 100%다. 자영업자의 대출금을 모두 보증한다는 얘기다. 쉽게 말해 1000만원을 빌린 자영업자가 대출금을 갚지 않는 경우 중기부가 1000만원 전부를 은행에 대신 갚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가산금리도 기존 4.77~5.94%에서 2.5%로 낮춘다. 보증료율은 0.2% 포인트 인하한 0.8%로 우대 적용된다. 보증 한도는 운전·창업자금 2000만원이며 임차보증금의 경우 5000만원이다. 보증 대상은 개인신용평점 744점 이하이거나 연간 소득 35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다. 보증료율이 100%라면 도덕적 해이 문제가 제기될 여지가 있다. 채무자가 갚지 않고 보증기관에 떠밀 수 있어서다. 중기부는 “채무를 어길 경우 햇살론 보증서를 발급한 지역신보가 은행에 대출금을 대신 갚은 뒤 자영업자가 변제하도록 채권추심 절차를 엄격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우려에 선을 그었다. 그렇다면 역으로 도덕적 해이 논란 소지가 있는 보증료율 100%를 제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 ‘보증률 95%’ 제도로는 자영업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은행이 5%에 해당하는 금융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 은행들이 5%의 손실 위험 때문에 대출을 거절하는 일이 발생해서라고 한다. 금융당국은 십수년 동안 잊을 만하면 “비 올 때 우산 빼앗는 영업을 하지 말라”고 은행을 지도해 왔다. ‘보증료율 100%’란 숫자는 금융당국의 지도가 공염불임을 알려주는 숫자가 됐다.
  • 지역문화 한축… “위기의 동네서점 살리자”

    지역문화 한축… “위기의 동네서점 살리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온라인 구매 및 대형 체인서점 증가로 위기에 처한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점이 단순히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 문화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지역서점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방문용 매장을 갖추고 도서 판매를 주 업종으로 하는 동네서점에 대해 충북도가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1년 이상 영업, 책 판매·전시장이 영업장 전체 면적의 50% 이상 차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도는 본청과 산하기관 등이 입찰을 통해 책을 구매할 경우 인증받은 서점만 입찰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시군에는 인증서점 우선 이용을 권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77개 서점 가운데 대형 체인 서점 등을 제외한 50개 서점이 인증서를 받을 예정”이라며 “마케팅지원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서점인증제는 2017년 경기도가 처음 시작해 현재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남 등도 시행한다. 책을 사면 책값의 일부를 돌려주는 방법으로 동네서점 이용을 유도하는 지자체들도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2023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사업을 시작했다.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로 책을 구입하면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3만원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시작했는데, 당시 예산 4억 5000만원이 조기 소진돼 예상보다 3개월 먼저 사업이 종료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충남지역 시군들도 이와 유사한 ‘우리동네서점 북적북적 캐시백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3월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책 사고 선물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네책방에서 책을 사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10명에게 4000원 상당의 아이스크림 모바일 쿠폰을 준다. 고양시는 동네 책방 10곳 이상을 방문해 도장을 찍으면 기념품을 주는 동네책방 스템프 투어도 하고 있다. 2022 한국 서점 편람에 따르면 국내 서점은 2003년 3589곳에서 2015년 2165곳으로 감소했다. 이후 2019년 2320곳, 2021년 2528곳으로 소폭 늘었다. 하지만 아직도 2021년 기준 서점이 한 곳뿐인 시군구가 29곳에 달한다. 7곳은 서점이 한 곳도 없다. 청주 서점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시장이 더 커져 아직도 어렵다”며 “저자와의 만남 등 문화행사를 여는 서점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구 관내 학교 시설환경개선예산 53억 6700만원 확정”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산구 관내 학교 시설환경개선예산 53억 6700만원 확정”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지난달 20일 용산구 관내 학교의 교육환경 및 시설개선을 위한 2023년도 제2차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 53억 6700만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은 체육관 안전시설 개선, 통행로 및 특별교실 환경개선, 교내 위생시설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정비하고 학교 내 구성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시설환경개선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삼광초 체육관냉난방개선 등 1억 4400만원 ▲용암초 체육관안전시설개선 1억 2000만원 ▲한남초 통행로 및 특별교실환경개선 1억 3000만원 ▲보성여중 체육관조명시설 개선에 5000만원 ▲오산중 진입로 포장공사 등 3억 3200만원 ▲서울디지텍고 교내위생시설개선 2900만원 ▲보광초 그린스마트스쿨 설계비 10억을 포함한다. 최 의원은 “이번 교육청 제2차 추가경정예산은 쾌적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꼭 필요했다”라며 용산구의 권영세 국회의원님을 도와 학교 현장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소환 초읽기…수수 의원 줄줄이 소환 전망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소환 초읽기…수수 의원 줄줄이 소환 전망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한 가운데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돈봉투 수수 의원들의 줄줄이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박용수 전 보좌관의 구속기한을 오는 22일까지 연장했다. 검찰은 신병이 확보된 박 전 보좌관을 최대한 불러 조사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남은 구속 기간 동안 (사건 관련) 지시·공모 관계 등 최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보좌관은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 6750만원을 살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박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모씨에게 받은 5000만원을 포함해 총 6000만원을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제공했고, 이를 윤 의원이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살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보좌관을 통해 이 사건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의 지시·공모 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구속 기한이 만료되기 전 박 전 보좌관을 기소하고,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수수 의원 특정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조만간 현역 의원들의 줄줄이 소환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신중하고 정밀하게 진행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수수 의원 실체를 상당 부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수수 의원 동선 파악을 위해 국회사무처를 재차 압수수색하고 현직 의원과 보좌진 등의 출입 기록을 추가로 확보했다. 앞서 박 전 보좌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수수 의원을 총 20명으로 못박기도 했다.
  • ‘강남 마약음료’ 일당에 카톡 계정, 유심 판매한 일당 적발

    ‘강남 마약음료’ 일당에 카톡 계정, 유심 판매한 일당 적발

    ‘강남 마약 음료’ 일당에게 피해자 협박 등에 쓰인 카카오톡 계정을 판 방조범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관련 사건으로 검거한 피의자 수만 총 60명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금융범죄수사대는 범행에 이용된 카톡 계정을 판매한 A씨, 전화사기 가담자 B씨, 유심 판매자 C씨 등 총 52명을 추가로 입건(8명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 초 사건 발생 직후 검거한 7명과 지난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된 한국인 주범 이모(26)씨를 포함하면 현재까지 검거된 피의자는 60명(11명 구속)이다. A씨 등 4명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범행 지시와 전화 협박에 사용된 카톡 계정, 휴대전화 유심을 불법 판매해 이 사건 범행에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3명은 이미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별건)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학원가에서 마약을 나눠준 혐의를 받는 20대 아르바이트생 김모씨의 행적을 추적해 별도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도 밝혀냈다. 경찰은 김씨에게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활동을 지시한 B씨 등 11명을 사기 혐의로 검거하고 8명은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전화사기 피해자 18명으로부터 가로챈 2억 5000만원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는다. 경찰은 전화번호 변작 기술로 마약 음료 범행을 도운 김모(39)씨에게 대포 유심을 불법 판매한 C씨 등 37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지난 5월 불법체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이씨에 대해선 국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장 중한 형을 받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계좌번호 잘못 입력했네”…착오송금 86억원 주인 찾아

    “계좌번호 잘못 입력했네”…착오송금 86억원 주인 찾아

    예금보험공사가 운영 중인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통해 지난 2년간 7015명이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았다. 예보는 12일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지난 6월까지 약 2년간 운영한 결과 2만 3718명(385억원)의 반환지원 신청을 심사했고, 그중 1만 603명(149억원)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원대상으로 확정 건의 반환지원 절차를 진행해 7015명에게 착오송금액 86억원을 찾아줬다. 이 중에는 1000만원 초과 고액 착오송금 23명(6억 5000만원)도 포함돼 있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건의 66%가 실제로 돌려받은 셈이다. 애초 반환지원 신청을 기준으로는 29%에 그친다. 반환 방법을 살펴보면 95%(6642명)가 자진반환으로 진행됐다. 나머지 4%(285명)는 지급명령, 1%(88명)는 강제집행 등 법적 절차를 통해 회수했다. 착오송금인(1000만원 기준)은 제도 이용 시 소송과 비교할 때 비용은 70만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92일 빨리 되찾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예보는 파악하고 있다. 예보가 착오송금 경위를 분석한 결과 주로 물품·서비스 판매자(33.6%), 본인(30.0%), 가족 또는 지인(21.9%)에게 송금하려다 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직원 급여(10.6%), 전월세(3.8%) 순이다. 착오송금한 이유는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한 경우가 65.9%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저장된 동명이인이나 비슷한 성명으로 잘못 보낸 경우(16.4%), 최근·자주이체목록에서 잘못 선택한 경우(14.3%) 순이었다. 예보 관계자는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적극 발굴·정비해 나가고, 해외에도 제도 도입 필요성·운영 성과 등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버스정류장의 변신은 ‘무죄’

    버스정류장의 변신은 ‘무죄’

    ‘서민의 발’ 버스정류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며 무료함을 달래던 정류장이 냉난방기 설치는 기본이고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대기환경정보시스템, 공기청정기까지 갖추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최근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경산오거리 주변 버스정류장 등 도심지역 72곳에 미끄럼 방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안내판은 시내버스 승·하차 시 노약자의 미끄럼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시내버스 정류장 10m 이내 불법 주·정차 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시는 또 경산공설시장 주변 등 버스정류장 18곳에 현 위치 지도, 디지털시계, 야간 조명등까지 내장된 디지털 안내 표지판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11월까지 버스정류장 80곳에 사물인터넷(IoT) 대기환경 센서를 설치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 대기환경 통합관리시스템를 구축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게 계기가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정류장 이용환경 개선뿐 아니라 수집된 대기환경 정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미세먼지 예측 등 다양한 정책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대중교통 취약 지역 이동 서비스 개선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우리 마을 지능형 이동 수단(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사업’을 한다. 총 1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에서 울주군, 울산경찰청 등과 함께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울주군 마실버스 위치·도착 정보 제공 체계 구축과 옛 언양 버스터미널 버스정류소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설치 등이다. 서울 중구와 관악구, 경남 밀양시는 버스정류장에 ‘스마트쉼터’ 5~20곳을 조성한다. 스마트쉼터는 IoT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고 냉난방기와 공기정화기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곳이다.
  • 서경환 “배우자·장남, 한결 비상장주식 모두 원가 처분”

    서경환(57·사법연수원 21기) 신임 대법관 후보자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과다 보유 논란이 일었던 배우자와 장남의 비상장 주식을 취득 원가에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가족들의 비상장주식 소유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하자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서 후보자의 2019년 3월 공직자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배우자와 장남은 비상장 주식회사 ‘한결’의 주식을 각각 15만주, 5만주 보유했다. 당시 매입가는 각각 1억 5000만원과 5000만원이었다. 한결은 부동산임대업 회사로 특정 보육지원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건물과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고, 서 후보자의 배우자도 해당 보육지원재단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식은 4년 만에 평가액이 7배 이상 오르며 투기 논란이 일었다. 서 후보자는 “2018년쯤 재단에서 운영하는 일산어린이집이 임대차 기간이 만료돼 옮겨야 했는데 건물을 구하지 못해 폐원 위기에 놓여 아예 돈을 모아 건물을 사자고 얘기가 됐다”며 “배우자와 아들이 2억원을 출자했고 출자분에 대한 주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결에서 건물을 사면서 주식 평가액이 늘었는데, 주주 간 협약에 따라 우리 지분은 2억원밖에 없고 회사 운영이나 나머지 다른 재산에 대해서는 일절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산 등록 때마다 계속 평가액이 늘어 언젠가 털고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대주주인 조모씨가 소개해 준 분한테 취득 원가로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재차 비판했다. 김승수 의원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담당한 윤종섭 부장판사는 재판을 미루더니 6년이나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하다 자리를 옮겼다”며 사법부의 정치 편향을 지적하자 서 후보자는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건일수록 법원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도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는 법언을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 서경환 대법관 후보, 한결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에 “원가에 처분…송구스럽다”

    서경환 대법관 후보, 한결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에 “원가에 처분…송구스럽다”

    인사청문회서 “대주주 소개로 넘겨” ‘김명수 대법원장 편향’ 與 지적에 “사회 영향 있는 사건 결론 빨라야”서경환(57·사법연수원 21기) 신임 대법관 후보자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과다 보유 논란이 일었던 배우자와 장남의 비상장 주식을 취득 원가에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가족들의 비상장주식 소유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하자 “송구스럽다”며 이렇게 해명했다. 서 후보자의 2019년 3월 공직자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배우자와 장남은 비상장 주식회사 ‘한결’의 주식을 각각 15만주, 5만주 보유했다. 당시 매입가는 각각 1억 5000만원과 5000만원이었다. 한결은 부동산임대업 회사로 특정 보육지원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건물과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고, 서 후보자의 배우자도 해당 재단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식은 4년 만에 평가액이 7배 이상 오르며 투기 논란이 일었다. 서 후보자는 “2018년쯤 재단에서 운영하는 일산어린이집이 임대차 기간이 만료돼 옮겨야 했는데 건물을 구하지 못해 폐원 위기에 놓여 아예 돈을 모아 건물을 사자고 얘기가 됐다”며 “배우자와 아들이 2억원을 출자했고 출자분에 대한 주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결에서 건물을 사면서 주식 평가액이 늘었는데, 주주 간 협약에 따라 우리 지분은 2억원밖에 없고 회사 운영이나 나머지 다른 재산에 대해서는 일절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산 등록 때마다 평가액이 늘어 언젠가 털고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대주주인 조모씨가 소개해 준 분한테 취득 원가로 매각했다”고 말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담당한 윤종섭 부장판사는 재판을 미루더니 6년이나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하다 자리를 옮겼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정치적 편향을 비판했다. 이에 서 후보자는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건일수록 법원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농단’을 거론하며 “재판거래를 하고 ‘판사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맞받았다.
  • 서경환 대법관 후보, 한결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에 “원가에 처분…송구스럽다”

    서경환 대법관 후보, 한결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에 “원가에 처분…송구스럽다”

    서경환(57·사법연수원 21기) 신임 대법관 후보자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과다 보유 논란이 일었던 배우자와 장남의 비상장주식을 취득 원가에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가족들의 비상장주식 소유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하자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서 후보자의 2019년 3월 공직자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배우자와 장남은 비상장 주식회사 ‘한결’의 주식을 각각 15만주, 5만주 보유했다. 당시 매입가는 각각 1억 5000만원, 5000만원이었다. 한결은 부동산임대업 회사로 특정 보육지원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건물과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고, 서 후보자 배우자도 해당 보육지원재단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식은 4년 만에 평가액이 7배 이상 오르며 투기 논란이 일었다. 서 후보자는 “2018년쯤 재단에서 운영하는 일산어린이집이 임대차 기간이 만료돼 옮겨야 했는데 건물을 구하지 못해 폐원 위기에 놓여 아예 돈을 모아 건물을 사자고 얘기가 됐다”며 “배우자와 아들이 2억원을 출자했고 출자분에 대한 주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결에서 건물을 사면서 주식 평가액이 늘었는데, 주주 간 협약에 따라 우리 지분은 2억원밖에 없고 회사 운영이나 나머지 다른 재산에 대해서는 일체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산 등록 때마다 계속 평가액이 늘어 언젠가 털고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대주주인 조모씨가 소개해주는 분한테 취득 원가로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재차 비판했다. 김승수 의원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담당한 윤종섭 부장판사는 재판을 미루더니 6년이나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하다 자리를 옮겼다”라며 사법부의 정치 편향을 지적하자 서 후보자는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건일수록 법원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도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는 법언을 명심하겠다”고 했다.
  •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172명 명단 공개·불공정 채용 여전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172명 명단 공개·불공정 채용 여전

    경북 영천에서 제조업을 하는 A씨는 미수금을 이유로 3년간 직원 15명의 임금 2억 5000만원을 체불했다. 경기 평택에서 사업을 하는 B씨는 3년간 1억 7000만원의 급여를 주지 않은채 잠적하는 등 상습적인 체불로 철퇴를 맞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12일 고액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 172명의 명단을 13일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한 총 308명에 대해서는 신용제재에 착수했다. 신용제재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임금 체불로 법원에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됐고, 1년 이내 체불액이 2000만원 이상인 사업주다. 명단 공개자는 체불액이 3000만원 이상 고액 사업주다. 임금 체불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한 범죄로 고용부는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명단은 성명·나이·상호·주소·체불액 등이 3년간 공개되며 이들은 각종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경쟁입찰 및 구인 제한 등 불이익을 받는다. 또 신용제재 사업주는 체불자료가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돼 7년간 대출 등이 제한된다. 지난 2013년 9월 제도 도입 이후 명단공개는 3035명, 신용제재는 5184명으로 늘게 됐다. 정부가 산업현장의 불법·부당 관행 척결을 강조하고 있지만 청년 다수고용 사업장들의 채용절차법 위반이 여전했다. 고용부가 상반기 200곳을 점검한 결과 87건의 불공정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 응시원서에 부모 직업 등을 기재토록 한 업체와 기간제 근로자의 채용서류 반환 등을 고지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등 7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건강진단서를 요구한 후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업체에는 시정명령을 내려 비용을 지급토록 했다. 표준이력서 미사용 및 채용일정 미고지 등 77건은 개선을 권고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정부의 일관된 기조가 현장을 바꿔 청년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청년들이 채용과정에서 폭넓게 보호받도록 ‘공정채용법’ 입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바다이야기’ 사태 우려…정부, 홀덤펍 전수조사와 처벌강화 나서

    ‘바다이야기’ 사태 우려…정부, 홀덤펍 전수조사와 처벌강화 나서

    정부가 최근 우후죽순 늘어난 ‘홀덤펍’이 20여년 전 사행성과 중독성으로 사회문제가 됐던 불법도박 게임 ‘바다이야기’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해 강력 대응에 나선다. 카드 게임의 하나인 텍사스 홀덤을 하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홀덤펍은 전국적으로 3000여곳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홀덤펍 대부분은 보드게임이나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뒤 영업하지만, 업소 안에서는 칩을 현금으로 교환하는 등 사실상 사행성 도박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정부는 12일 홀덤펍 불법행위 대응 방안을 발표하면서 “홀덤펍에서의 환전, 경품교환 등 불법행위 확산이 심각하다”며 “홀덤펍 불법행위가 ‘제2의 바다이야기’와 같이 사회문제가 되지 않도록 정부 역량을 결집해 전방위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이날 회의를 열고 홀덤펌 불법대응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10월까지 홀덤펍의 영업 현황과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홀덤펍 업소를 조사한다. 실제로 인천경찰청이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인천 전체 홀덤펍 44곳을 점검한 결과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된 홀덤펍 3곳을 적발한 바 있다. 홀덤펍 업주가 손님이 게임에서 딴 칩 가운데 수수료 명목으로 20% 정도를 떼고, 손님에게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것이다. 지난달 기준 홀덤펍 등 도박장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은 41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홀덤펍에서의 불법 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도 추진한다. 게임에 사용한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주거나, 참가비로 상금을 제공하는 행위는 도박에 해당한다. 업주는 도박장소 개설죄, 이용객은 도박죄가 적용된다. 아울러 검거공로자 보상금 지급기준도 현재 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높여 제보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홀덤펍을 가장한 불법 도박장은 단속에 대비해 CC(폐쇄회로)TV 설치하거나 회원제·예약제로 운영된다. 그만큼 증거를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정부는 관광진흥법에 카지노 유사행위 금지 규정을 신설해 처벌 수위도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카지노업은 경마, 경륜·경정, 소싸움 등 다른 사행산업과 달리 유사행위 금지조항이 없었다. 홀덤펍을 단속할 근거 규정이 없었다는 얘기다. 법이 개정되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홀덤펍 내 불법도박을 감시할 수 있고, 신고자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또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형법상 도박장소 개설죄보다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 벌금형으로 처벌 수위도 높아진다.
  • 농촌 빈집에 활기 채운다…민관 ‘맞손’ 전남 해남서 재생사업

    농촌 빈집에 활기 채운다…민관 ‘맞손’ 전남 해남서 재생사업

    농촌에 방치된 빈집에 활기를 채우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았다. 첫 사업으로 전남 해남군의 빈집을 고쳐 임대주택을 만들고,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해 마을호텔을 조성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이마트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전남도, 해남군과 ‘농촌 빈집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농촌에 방치된 빈집은 6만 6000가구로 추산된다. 농식품부는 환경, 위생 문제 등을 해소해 빈집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2027년까지 농촌 빈집을 3만 3000가구까지 줄여나간다는 목표다. 1호 사업 대상지로는 전남 해남군이 선정됐다. 이달부터 해남군의 빈집 20가구를 리모델링해 폐교 위기인 마산초등학교의 전학가구 임대주택과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마을호텔 조성에 착수한다. 마산면 주민자치회가 임대주택에 거주할 이주가구를 모집하고, 해남군에선 주택 계약 및 관리 감독, 이주가구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마트는 마산초등학교와 협력해 학습실 등을 만든다. 농식품부와 전남도는 숙박시설이 부족한 농촌에 마을호텔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을 활용하는 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투자 규모는 8억 5000만원 수준이다. 국비와 지방비 각 2억 2500만원에, 이마트 성금 2억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성금 2억원이 모아졌다. 이를 통해 빈집 한 채당 40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민관 협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버스정류장의 끝없는 변신…오늘도 진화 중

    버스정류장의 끝없는 변신…오늘도 진화 중

    ‘서민의 발’ 버스정류장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며 무료함을 달래던 정류장이 냉·난방기 설치는 기본이고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대기환경정보시스템, 공기청정기까지 갖추는 등 정류장의 변신은 오늘도 진화 중이다. 경북 경산시는 최근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경산오거리 주변 버스정류장 등 도심지역 72곳에 미끄럼 방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안내판은 시내버스 승·하차 시 노약자의 미끄럼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시내버스 정류장 10m 이내 불법 주·정차 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시는 또 경산공설시장 주변 등 버스정류장 18곳에 현 위치 지도, 디지털 시계, 야간 조명등까지 내장된 디지털 안내 표지판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포항시는 오는 11월까지 버스정류장 80곳에 사물인터넷(IoT) 대기환경 센서를 설치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 대기환경 통합관리시스템를 구축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 계기다. 사업이 완료되면 버스정류장 이용환경 개선뿐 아니라 수집된 대기환경 정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미세먼지 예측 등 다양한 정책 마련에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대중교통 취약 지역 이동 서비스 개선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우리 마을 지능형 이동 수단(스마트 모빌리티) 구축 사업’을 한다. 총 1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실시간 마실버스 위치·도착 정보 제공체계를 구축한다. 또 전통시장 버스정류장에는 응급상황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 등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실버스 이용자와 버스정류장 대기 승객 교통 편의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와 관악구, 경남 밀양시는 버스정류장의 쉼터 공간인 ‘스마트쉼터’ 5~20곳을 조성한다. 스마트쉼터란 버스정류장 주변에 IoT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해 교통정보 및 정보통신 서비스와 냉난방 및 공기정화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 ‘5만명분’ 마약 밀반입 조직 주범들은 모두 중국인

    ‘5만명분’ 마약 밀반입 조직 주범들은 모두 중국인

    ‘5만 50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 검거됐다. 주범 대부분이 중국인이었고 이 가운데는 최근 공분을 샀던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가담한 피의자도 있었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수원중부경찰서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중국에 거주하는 마약총책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 다량 밀반입된 필로폰을 전달받고 이를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한 이달 77명(내국인 67명·중국인 10명)을 검거, 이중 주범 25명(국내총책 1·중간판매책 23·투약자 1)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1.65kg(5만 5000여명분)과 마약대금 5700만원을 압수했고, 마약 판매수익금 9825만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 등을 기소전 추징보전했다. 압수한 필로폰의 시가는 11억 5000만원 상당에 달했다.특히 국내 공급 총책 역할을 맡던 주범 A(36·남)씨 등 중국인 4명은 필로폰 공급·운반·판매 등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고 오피스텔을 임대해 마약창고로 사용하는 등 조직적인 체계를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입건했다. 특히 A씨는 지난 4월 발생한 서울 강남 마약음료 사건에 이용된 필로폰을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고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3월쯤 중국 마약조직으로부터 SNS의 일종인 ‘위챗’을 통해 지시를 받고 충남 아산에서 캐리어 가방으로 대량의 필로폰을 공급받은 뒤 주로 서울·인천·경기권 등 수도권 일대 지역에 던지기 수법으로 2.5kg(8만 3000명분)을 유통시킨 것을 확인됐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의 연령은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했다. 직업은 무직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들 중에는 조직폭력배도 있었다. 다만 이들 일당에 지시를 내리던 중국 국적의 ‘중국총책’ B씨는 추적중이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수사역량을 집결해 대응하고 있다”며 “중국총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신청한 만큼 지속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은 지난 4월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기억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음료를 배부한 일당이 검거된 내용이다. 음료 배부를 맡은 아르바이트생 4명은 학원가를 돌며 설문조사를 명목으로 1병당 필로폰 0.1g을 중국산 우유에 섞어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마약 음료 총 100병 중 8병이 학생들에게 전해져, 학생 8명과 학부모 1명 등 9명이 마셨다.
  • 50년 만기 주담대… 月상환액 줄어 대출수요 꿈틀

    50년 만기 주담대… 月상환액 줄어 대출수요 꿈틀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40년까지 확대한 지 약 1년 만에 만기를 50년으로 속속 늘리고 있다. 올 초 수협은행을 시작으로 DGB대구은행에 이어 이달 들어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까지 하나둘 동참하는 모양새다. 차주 입장에선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낮아지고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만기가 길어지는 만큼 총이자 또한 불어난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초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50년으로 연장하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 역시 주담대 만기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담대 만기 50년짜리 상품이 나온 것은 정부 시책에 의한 것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6월 내놓은 가계대출 정상화 방안에는 금리상승기 취약차주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초장기(50년) 정책모기지를 도입하는 안이 담겼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가 그해 8월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출시했는데, 은행권에선 지난해 말까지도 카카오뱅크가 갖고 있던 최장 45년짜리 주담대 상품의 만기가 가장 길었다. 금융사들도 올 들어 속속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월 한화생명이 금융권 최초로 만기 50년 주담대를 출시하자 수협은행이 뒤이어 만기를 50년으로 늘렸고, 지난달 말엔 DGB대구은행도 출사표를 던졌다. 시중은행에선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이 순차적으로 만기 확대에 나섰는데 NH농협은행의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은 최초 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한 뒤 이후 월중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6개월 기준금리에 따라 변동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고물가·고금리 시대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청장년층 세대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대출받는 차주 입장에선 만기가 늘면 매달 갚는 원리금 상환액이 낮아져 부담이 완화되지만 만기가 길어질수록 차주가 내야 할 총이자액도 늘게 된다. 가령 5억원을 연 4% 고정금리(원리금균등상환)로 대출받는다고 가정해 보면, 만기가 40년일 땐 월평균 216만원가량의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지만 50년일 경우 197만원으로 원리금이 소폭 줄어든다. 전체 이자액은 같은 상황에서 만기가 40년일 때 5억 2000여만원인 반면 만기가 50년일 땐 총 6억 7000여만원으로 확대된다. 은행 입장에선 만기를 늘리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른 대출한도 또한 늘어나기 때문에 대출 수요를 끌어올리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 DSR은 연 소득에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는 선까지만 대출해 주는 것인데, 현행 DSR 40% 기준에서 연봉이 5000만원인 직장인의 경우 연 4%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만기가 40년일 경우엔 최대 4억 44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지만, 만기가 50년일 경우 한도가 약 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최근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대출 수요는 증가 추세다. 5대 시중은행에선 올 상반기에만 총 95조 1579억원 규모의 신규 가계대출이 집행됐는데, 특히 주담대의 경우 신규 취급액이 83조 99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0.4% 급증했다. 인터넷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낮추는 방법으로 대출 수요를 끌어오고 있는데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달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가 연 3.88%로 16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3%대 금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말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1조 1960억원 정도였으나 올해 1분기 말 2조 3560억원으로 두 배 늘었으며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 탈북민 7명 美서 ‘열악한 北 인권’ 알린다

    탈북민 7명 美서 ‘열악한 北 인권’ 알린다

    2030 청년 탈북민 7명이 이달 말 북한 인권의 열악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 미국 워싱턴DC 소재 시민단체와 국무부, 미 의회 등을 방문한다. 탈북민들의 영어 말하기를 지원해 온 단체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이 통일부의 지원금을 기반으로 차세대 북한 인권활동가 육성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통일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북한인권 증진활동 지원사업으로 FSI를 포함한 15개 단체에 18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을 받은 이은구 FSI 공동대표는 “그동안 북한 인권 현실을 고발하려는 탈북민 1명씩을 국제 무대에 보낸 적은 있지만 7명이 한꺼번에 미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꾸린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국 방문단에는 유튜브 채널 ‘북한 남자’를 운영하며 북한 사람들의 생활을 알려온 박유성씨도 동행한다. 이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은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북한인권 연극을 할 예정이고, 평화한국은 독일과 미국에서 억류자 송환을 위한 공공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탈북 과정의 인권 침해 사례를 담은 방탈출 콘셉트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오는 21일까지 하반기 민간 보조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한편 민간 기부자가 기탁한 기부금을 남북협력기금의 별도 계정에 적립할 수 있게 한 ‘남북협력기금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북 지원 등에 사용해 달라며 민간에서 기부한 돈이 정부 재정에 귀속되지 않고 남북협력기금에 남을 수 있다.
  • 국방부, 우크라에 지뢰탐지기 지원

    국방부, 우크라에 지뢰탐지기 지원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정부가 지뢰탐지기와 방호복 등 비살상무기를 추가 지원했다. 국방부는 군 수송기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군수물자 품목 가운데 휴대용 지뢰탐지기와 방호복 등이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공군 소속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는 지난 8일 한국에서 이륙해 9일 폴란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너스 수송기는 지난 4월 유혈 사태가 발생한 수단에서 교민들을 한국으로 대피시킬 때 활약한 기종이다. 국방부는 전날 “우리 군은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 인도적 지원을 하고 군수물자를 지원해 왔다”며 “이런 원칙하에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고려해 추가적인 군수물자 지원을 결정했고, 관련 물자 수송을 위해 군 수송기를 파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정부는 지난해 3~6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식량류(전투식량 등), 일반물자류(피복·방탄복·천막 등), 장비류(방독면·정화통 등), 의무장비(개인용 응급처치키트·항생제 등) 등 48억 5000만원 규모의 군수품을 지원한 바 있다. 휴대용 지뢰탐지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지난해 11월부터 일선 부대에 배치하기 시작한 PRS20K로 추정된다. 이 장비는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을 적용해 금속지뢰뿐 아니라 비금속지뢰도 탐지할 수 있다. 한편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 총참모장과 제3차 차관급 ‘한·사우디 국방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의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 차관은 전날에는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부 정무차관을 만나 지난 4월 한국의 수단 재외국민 철수 작전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이번 두 차례 고위급 면담이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통일부 북한인권 민간단체 지원에 “탈북민 7명 미국서 인권 스피치”

    통일부 북한인권 민간단체 지원에 “탈북민 7명 미국서 인권 스피치”

    2030 청년 탈북민 7명이 이달 말 북한 인권의 열악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 미국 워싱턴DC 소재 시민단체와 국무부, 미 의회 등을 방문한다. 탈북민들의 영어 말하기를 지원해온 단체 ‘프리덤스피커즈인터내셔널(FSI)’가 통일부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북한 인권 활동가 육성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통일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북한인권 증진활동 지원사업으로 FSI을 포함한 15개 단체에 18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지원금을 받은 이은구 FSI 공동대표는 “그동안 북한 인권 현실을 고발하려는 탈북민 1명씩 국제 무대에 보내적은 있지만 7명이 한꺼번에 미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은 꾸린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국 방문단에는 유튜브 채널 ‘북한 남자’를 운영하며 북한 사람들의 생활을 알려온 박유성씨도 동행한다. 이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은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북한인권 연극을 할 예정이고, 평화한국은 독일과 미국에서 억류자 송환을 위한 공공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은 탈북 과정의 인권 침해 사례를 담은 방탈출 컨셉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오는 21일까지 하반기 민간 보조사업을 추가로 공모한다. 한편 민간 기부자가 기탁한 기부금을 남북협력기금의 별도계정에 적립할 수 있게 한 ‘남북협력기금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북 지원 등에 사용해달라며 민간에서 기부한 돈이 정부 재정에 귀속되지 않고 남북협력기금에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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