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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을 죽여야 한다”며 직장동료 여성 찌른 30대

    “푸틴을 죽여야 한다”며 직장동료 여성 찌른 30대

    “푸틴을 죽여야 세상이 구원받는다”면서 직장 동료인 30대 여성이 푸틴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살해하려 한 30대 조현병 남성이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게 “살인미수죄로 집행유예와 치료감호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다시 무고한 피해자를 만든 점에서 장기간 사회와 격리하고 정신과 집중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치료감호 및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후 3시 40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직장 동료인 B(35·여)씨를 기다리다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B씨를 발견하고 달려가 얼굴, 옆구리, 팔 등을 20차례 넘게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이를 목격한 행인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경찰조사 결과 2006년부터 조현병을 앓아온 A씨는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범행 4일 전부터 “푸틴을 죽여야 세상이 구원받는다. B씨가 푸틴이다”는 환청과 망상에 시달리다 결국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깊은 자상을 입고 3∼4차례 복원수술에도 일부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하는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3년 4월 중순에도 길가에서 마주친 여성의 등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치료감호를 선고받고 2016년 8월 출소했다.재판부는 “망상에 빠진 A씨가 직장 동료인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퇴근하기를 기다렸다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두르는 등 범행 방법이 매우 잔혹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라며 “B씨는 다행히 생명을 구했으나 깊은 상처로 근육이 찢어지고 신경이 절단되는 등 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B씨와 가족들이 엄벌을 호소하는 반면 A씨 가족은 5000만원을 형사 공탁하고 조현병 치료를 성실히 받고 재범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했다. 검찰은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춘천 실종 초등생 유인 50대에게 징역 25년 구형

    춘천 실종 초등생 유인 50대에게 징역 25년 구형

    강원 춘천에서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초등생을 데리고 있다가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30일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 심리로 열린 A(56)씨의 실종아동법 위반, 감금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등 명령도 내려달라고 했다. A씨는 지난 2월 10일 SNS를 통해 B(11)양에게 접근한 뒤 이튿날부터 닷새간 자신이 홀로 거주하는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창고 건물에서 B양을 데리고 있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11월 초 횡성에 사는 다른 중학생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접근해 거주지로 유인하는 등 범행으로 수사를 받던 중 재범했다. 지난해 7월에는 경기 시흥에 거주하는 중학생도 꾀어 유인했으며, 올해 1월과 2월 경기 양주와 수원에 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로 채팅앱을 활용해 피해 학생들과 친밀감을 형성한 뒤 가출을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공판 내내 공소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감금 혐의 등 일부 공소사실은 부인해왔다. A씨 측은 “피해자를 감금하려는 고의성까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실종아동법은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실종 아동을 경찰관서의 장에게 신고하지 않고 보호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실종아동법이 정의하는 실종아동 등은 약취·유인 또는 유기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가출하거나 길을 잃는 등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실종 당시 18세 미만의 아동’이다.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11일 열린다.
  • ‘계엄문건 의혹’ 조현천 보석 석방…“책임 있다면 감당할 것”

    ‘계엄문건 의혹’ 조현천 보석 석방…“책임 있다면 감당할 것”

    귀국과 동시에 체포 3개월만 보석 석방법원서 전날 보석 석방 인용…“재판부 감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앞두고 작성된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이 29일 석방됐다. 지난 3월 귀국과 동시에 체포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서울 남부구치소를 나선 조 전 사령관은 “보석을 인용해 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져야 할 법적 책임 있다면 피하지 않고 떳떳하게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5년 넘게 입국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엔 “수사기관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유미 판사는 전날 조 전 사령관 측이 법원에 낸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조 전 사령관 측이 법원이 지정하는 일시·장소에 출석하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했고, 보증금 5000만원을 납입(이 중 2000만원은 보증보험증권으로 대체 가능)했다고 밝혔다. 조 전 사령관에게는 주거지 제한 조건도 붙었다.조 전 사령관은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한창이던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조 전 사령관은 같은 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5년 3개월 만인 지난 3월 귀국했다.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이 2016년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에서 기무사 요원들을 동원해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개입하고 부하들에게 보고서를 작성하게 한 혐의로 지난 4월 14일 구속기소했다.
  • “고수익 보장”…비상장주식 상장될 것처럼 속여 195억 가로챈 일당 검거

    “고수익 보장”…비상장주식 상장될 것처럼 속여 195억 가로챈 일당 검거

    액면가 500원 비상장주식 2만 5000원 판매현재 피해자 756명…개인파산 신청도총책과 공범 쫓는 중…추가 피해 주의해야 비상장주식이 조만간 상장된다고 속여 피해자 756명으로부터 약 195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허위 투자자문업체를 통해 조직적으로 투자사기를 벌인 일당 23명을 범죄단체조직, 특정경제범죄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총책 A씨(46) 등 4명은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은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투자전문가를 사칭한 A씨가 운영한 주식리딩방에 회원제로 가입한 이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리딩방에서 확보한 회원들의 인적 사항이 포함된 정보를 이용해 텔레마케터가 개별적으로 접근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고수익 투자상품으로 3~6배에 달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1주당 액면가가 100원에 그치는 비상장주식을 1만 8000원에 팔거나 500원짜리를 2만 5000원에 파는 등 실제 금액보다 부풀려 판매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피해자 756명을 속여 약 195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60대 이상이 절반 정도로 가장 큰 금전적 손해를 본 피해자는 6억 5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 일부는 이번 투자 사기로 전세금을 날리거나 개인 파산을 신청하는 등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당은 유령업체들의 이름을 사용해 서울 도봉구, 경기 부천시 등에 본사 및 각 지사를 갖추고, 지사는 본사로부터 기업설명회(IR) 정보와 피해자들의 개인정보 등을 받아 범행했다.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수시로 본사와 지사의 이름을 바꿨다. 범죄 수익은 총책이 총판매금액의 53%, 지사 관리자가 지사 수익의 25%, 각 지사 직원들은 각각의 판매금에서 15%를 받는 등으로 구분해 배분했다. 경찰은 이들이 해외 기반 메신저 텔레그램으로 대화하고, 가명과 대포폰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연락하며 대포통장으로 비상장주식 판매대금 입금받는 등 수사를 피하는 정황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파악된 각 지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대포폰 65대, 컴퓨터 하드디스크 24개, 차량 트렁크에서 1억원 상당의 현금을 압수했다. 범죄 수익 가운데 7억원 상당은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했다. 이상원 마포서 수사2과장은 “다양한 수사를 병행하며 A씨 등 나머지 공범도 쫓고 있다”면서 “검거되지 않은 조직원들이 최근까지도 피해자들의 명단이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투자자문업체 손실보상팀을 가장해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하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양자컴퓨터에 발 담근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수소 기술 개발에 활용 계획”

    양자컴퓨터에 발 담근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수소 기술 개발에 활용 계획”

    포스코홀딩스가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발을 점점 깊이 담그고 있다. 그룹이 확보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양자컴퓨팅에 접목해 수소 생산공정의 최적화와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신성장 사업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퀀텀 코리아 2023’ 행사에서 프랑스 파스칼과 한국의 큐노바와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가 협력하는 파스칼은 202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알랭 아스페 교수가 창업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으로, 양자컴퓨터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 큐노바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원 창업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국내 최초의 양자컴퓨터 벤처기업으로, 신소재 및 신약 등 개발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3사는 향후 주기적인 기술교류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풀어나가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스코홀딩스가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이 보유한 AI 기술과 파스칼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 제철에 사용되는 수소의 생산공정 최적화 및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양자컴퓨팅 산업 선도기업 연합’ 회장사로서 부회장사인 큐노바와 함께 국내 양자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는 고전물리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입자가 동시에 두가지 상태로 공존하거나 멀리 있는 두 입자가 동일한 상태로 얽혀있는 등 양자의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해 기존 컴퓨터를 뛰어넘는 속도로 연산을 할 수 있다. 상업적인 개발이 완료되면 슈퍼컴퓨터가 풀지 못하는 인류의 에너지, 식량, 건강 등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화학, 의료, 물류,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주요 기술로 기대 받고있다. 양자 분야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준구 큐노바 CEO는 “이번 협력으로 큐노바의 양자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소재 디자인을 찾아내 사업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파스칼 CEO인 조르주 올리비에 레이몽은 “양자컴퓨터는 종전 컴퓨터로는 다루기 힘들었던 연산 작업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파스칼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터 기술을 확보하고 그룹의 주력 사업인 제철과 친환경 미래소재 기술 개발에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를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 연구사업’에 공모해 지난 4월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은 ‘양자컴퓨팅 기반 친환경 소재 설계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과제에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7억 5000만원을 지원받다 고체 전해질 등 소재 특성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소요 시간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 고수익 낸 서학개미, 양도세 폭탄 두렵다면 증여로 절세 노려야[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A씨는 지난 5월에 해외주식 양도세를 신고했다. 지난해 이익이 많이 나서 좋았지만 이익의 22%인 양도세가 부담됐다. 향후 세금을 줄일 방법을 알아보던 중 증여를 통해 양도세를 줄일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익이 많이 발생한 해외주식을 증여한 후 증여받은 자가 매도하면 증여가액이 취득가액이 된다. 취득가액이 높아져 양도차익이 줄어들고 전체적인 양도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증여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다. 먼저 증여세 관계를 살펴봐야 한다. 증여는 재산을 대가 없이 이전하는 것이고 증여받는 사람에게 증여세 과세 이슈가 있다. 다만 증여자와 증여받는 사람(수증자)의 관계에 따라 배우자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간 6억원까지, 성인이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간 5000만원까지, 미성년자가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다. 이 금액을 증여공제금액이라고 한다. 증여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최저 10%에서 최고 50%의 증여세를 수증자가 부담해야 한다. 증여를 고려하기 전에 최근 10년 내 다른 증여재산이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해외주식의 증여재산 평가는 일반적으로 증여일 이전 2개월과 이후 2개월 총 4개월의 주가 평균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수증자의 재산 현황도 고려해야 한다. 배우자 간에는 10년간 6억원의 증여재산공제가 적용돼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를 위해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그러나 증여받는 배우자가 재산이 많다면 이러한 증여가 추후 상속증여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속증여세 최고세율은 50%인데, 늘어나는 재산만큼 추후 상속증여세가 늘어날 수 있다. 증여받는 배우자의 재산이 많다면 증여세를 내더라도 자녀 또는 손주에게 증여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증여재산가액이 추후 양도차익 산정 시 취득가액으로 적용되므로 증여공제금액 범위 이내의 증여여서 증여세가 없더라도 증여세 신고를 통해 증여재산가액을 확정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증자가 증여받은 주식을 양도한 후 양도대금을 증여자에게 되돌려 주면 안 된다. 세법에서는 이러한 경우 부당행위로 간주해 당초 증여자가 직접 양도한 것으로 보고 양도세를 산정할 수 있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단독] 댓글조작 판치는 ‘일타 전쟁’

    [단독] 댓글조작 판치는 ‘일타 전쟁’

    일명 ‘정촉매’로 불리는 화학 분야 ‘일타강사’ 박상현씨가 조직적인 댓글로 자신을 비방한 경쟁업체와 소속 강사 등을 상대로 16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최근 일부 승소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일타강사 자리를 둘러싸고 업체와 강사들이 학원비 수입으로 ‘댓글 부대’까지 고용해 평판 작업을 벌인다는 것은 사교육계에선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사교육 카르텔’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이러한 불공정 행위부터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부장 최욱진)는 박씨가 국내 굴지의 사교육업체 A사와 대표, 소속 강사들 그리고 댓글 작업을 도운 B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164억 9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지난 9일 판결했다. 재판부는 A사의 불법 조작 댓글 행위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박씨에게 5000만원을, 박씨의 회사엔 27억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박씨와 A사는 모두 항소한 상태다. 박씨에 대한 비방 글은 2016년 11월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화학I 과목에 그가 정리한 개념으로는 풀이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나왔다는 이른바 ‘7대 대마왕 사건’ 이후 본격화됐다. 댓글 작업 탓에 ‘화학’, ‘반응계수’, ‘2017 수능’ 등 중립적 단어를 검색해도 박씨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노출됐고 ‘정촉매 때문에 대학을 못 갔다’, ‘약팔이 강사’, ‘수험생 피 빨아먹고 살쪘네’ 등의 악성 댓글도 있었다. 박씨 측은 “이로 인해 2017~2021년 매출이 164억 9000만원 감소됐고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A사 측은 “당시 수능 화학 과목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기상호 강사에 대해선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부정적인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로 등장하도록 작업했지만, 박씨에 대해선 26개의 부정적인 글만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기씨도 A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1억 5000여만원의 배상 판결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의 강사 선택에 영향을 줘 매출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임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A사 등은 박씨와 기씨 외에 또 다른 유명 강사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 2심에서 대부분 유죄를 받기도 했다. 사교육계 댓글 조작과 비방 행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세대 수학 일타강사였던 ‘삽자루’ 우형철씨가 2017년 불법댓글 조작 의혹을 폭로하며 이러한 행태가 세상에 알려졌다. 해당 폭로로 수능 국어 일타강사였던 박광일씨는 댓글 조작 업체를 차리고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 혐의로 2021년 1월 구속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대표적인 허위 마케팅인 댓글 작업부터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입시업계 전문가는 “피해자는 학생들”이라며 “법원에서 유죄를 받아도 집행유예면 수업하는 데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강사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강사들의 자격을 제한하는 법령 제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 [단독]사교육 ‘일타강사’의 현실…조직적 댓글 작업에 160억원대 손배 소송

    [단독]사교육 ‘일타강사’의 현실…조직적 댓글 작업에 160억원대 손배 소송

    일명 ‘정촉매’로 불리는 화학 분야 ‘일타강사’ 박상현씨가 조직적인 댓글로 자신을 비방한 경쟁업체 와소속 강사 등을 상대로 16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최근 일부 승소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일타강사 자리를 둘러싸고 업체와 강사들이 학원비 수입으로 ‘댓글 부대’까지 고용해 평판 작업을 벌인다는 것은 사교육계에선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사교육 카르텔’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이러한 불공정행위부터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부장 최욱진)는 박씨가 국내 굴지의 사교육업체 A사와 대표, 소속 강사들 그리고 댓글 작업을 도운 B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164억 9000만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지난 9일 판결했다. 재판부는 A사의 불법 조작 댓글 행위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박씨에게 5000만원을, 박씨의 회사엔 27억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박씨와 A사는 모두 항소한 상태다. 박씨에 대한 비방 글은 2016년 11월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화학I 과목에 그가 정리한 개념으로는 풀이가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나왔다는 이른바 ‘7대 대마왕 사건’ 이후 본격화됐다. 댓글 작업 탓에 ‘화학’, ‘반응계수’, ‘2017 수능’ 등 중립적 단어를 검색해도 박씨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노출됐고, ‘정촉매 때문에 대학을 못 갔다’, ‘약팔이 강사’, ‘수험생 피 빨아먹고 살쪘네’는 식의 악성 댓글도 있었다. 박씨 측은 “이로 인해 2017~2021년 매출이 164억 9000만원 감소됐고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A사 측은 “당시 수능 화학 과목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기상호 강사에 대해선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부정적인 키워드가 연관 검색어로 등장하도록 작업했지만, 박씨에 대해선 26개의 부정적인 글만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기씨도 A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1억 5000여만원의 배상 판결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의 강사 선택에 영향을 줘 매출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임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A사 등은 박씨와 기씨 외에 또 다른 유명 강사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 2심에서 대부분 유죄를 받기도 했다. 사교육계 댓글 조작과 비방 행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세대 수학 일타강사였던 ‘삽자루’ 우형철씨가 2017년 불법댓글 조작 의혹을 폭로하며 이러한 행태가 세상에 알려졌다. 해당 폭로로 대입수능 국어 일타강사였던 박광일씨는 댓글 조작 업체를 차리고 경쟁 강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 혐의로 2021년 1월 구속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대표적인 허위 마케팅인 댓글 작업부터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입시업계 전문가는 “피해자는 학생들”이라며 “법원에서 유죄를 받아도 집행유예면 수업하는데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강사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강사들의 자격을 제한하는 법령 제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 “5억밖에 횡령 안했다”던 전 건설노조위원장, 징역 1년 더 늘어

    “5억밖에 횡령 안했다”던 전 건설노조위원장, 징역 1년 더 늘어

    노조비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진병준 전 전국건설산업노조 위원장(54)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1년 더 늘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 전 위원장의 항소심을 열고 “조합에 3억원을 추가로 변제하는 등 피해회복 노력을 했으나 위원장 지위로 수년 동안 거액의 금액을 횡령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진 전 위원장은 2018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노조 회계부장에게 지시해 조합비 통장에서 업무추진비 등 명목으로 현금을 빼내 개인 용도로 쓰는 등 노조비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진 전 위원장은 자기 아들과 아내가 조합에서 근무한 것처럼 속여 허위 급여를 지급하고, 자신과 조합 간부들에게 상여금 명목으로 돈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은 진 전 위원장이 직원들에게 준 상여금도 자기 가족 계좌로 돌려받는 등 11가지 수법으로 노조비 10억 2415만원을 횡령했다고 봤다. 진 전 위원장 측은 항소심에서 “10억원 횡령했다는 공소사실 중 2억 3000만원은 무죄 판결이 났고, 2억 5000만원은 갚았기 때문에 실제 피해액은 5억 2000여만원”이라며 “범행을 자백한 점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형량을 1년 더 높여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진씨는 수사 착수 이후에도 가짜 차용증을 만들어 제출하는 등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노조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십수 년 동안 위원장직에 있었던 진씨의 범행은 조합원들에게 큰 분노와 배신·좌절감을 준 만큼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하면서도 ‘근로시간 면제자 급여 보관계좌 2억 3000만원 횡령’ 부분에 대해 “노조 귀속 재산이라고 증명할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근로시간 면제자 급여 보관 계좌에서 횡령한 혐의를 무죄로 본 1심 재판부의 판단은 사실 오인 및 법리 오해가 있다”며 “이 부분이 인정될 경우 1심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이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 기소한 이 횡령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뒤 “위원장 직위에 있으면서 3년 간 2000여차례 현금을 인출하고, 가족에게 허위 급여와 퇴직금을 주고,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하며 10억여원을 횡령했다. 범행 기간·수법·횟수를 보면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 두 번 죽이는 서울시와 국민의힘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 두 번 죽이는 서울시와 국민의힘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TBS 추경안’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TBS의 증액안이 담긴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출연 동의안’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 전원 반대로 부결됐다. 서울시의회(제319회 정례회)에 제출된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출연 동의안’은 2023년도 제1회 홍보기획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에 미디어재단 TBS 출연금 편성을 위한 것이며 기관의 혁신안 이행과 법정의무경비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증액 요청 예산은 약 73억원으로 사업비 42억 7000만원, 인건비 29억원 등으로 박 의원이 주목한 예산은 인건비 편성 내역이다. 29억원으로 편성된 인건비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연차수당 2억 5000만원, 연장근무수당 8억 6000만원, 퇴직급여 충당금 18억 1000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은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대상으로 “인건비는 최초 예산안 편성 시, 현원 및 충원계획을 사전에 예측해 편성했어야 하는 항목”이라며 “추경을 통한 예상 부족분 증액은 명백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법정의무경비인 퇴직급여 충당금을 회계연도 중 편성하는 것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 나갔다. 홍보기획관이 소관 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부실하게 했다는 것이다. TBS는 이미 지난해 본예산 편성 당시부터 출연금 대폭 삭감으로 논란이 일었으며, 당시 인건비 수준의 예산만 편성돼 사실상 공영방송 기능 상실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시사 프로그램 제작·편성 중단, 임직원 정치활동 금지, 전 직원 연장근무 제한, 신규 채용 전면 중단, 5년 내 정원 20% 감축 등의 자구책을 마련했으나 국민의힘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 ‘계엄문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석방…귀국 3개월만

    ‘계엄문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석방…귀국 3개월만

    ‘계엄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이 지난 3월 귀국과 동시에 체포된 지 약 3개월 만에 풀려난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유미 판사는 28일 조 전 사령관이 지난 7일 법원에 신청한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법원 지정 일시·장소 출석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제출 ▲보증금 5000만원 납입 ▲주거지 제한 등의 조건이 달렸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을 탄핵 결정을 내릴 것에 대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지난 4월 14일 구속기소 됐다. 당시 계엄문건에는 시위대 통제를 위한 부대 동원, 계엄해제 시도 시 국회 해산 건의, 언론 통제, 집회시위 통제 요건 등을 검토하는 구체적 계획이 담겼다. 이 밖에도 조 전 사령관은 자유총연맹 회장 선거에서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개입하고 부하들에게 보고서를 작성하게 지시한 의혹으로 재판받고 있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 21일 열린 보석심문 당시 “보석 청구를 승인해 주면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며 “가정을 지키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받아들여 주기를 건의한다”고 말했다. 조 전 사령관 사건은 당시 군인권센터 등이 관련 문건을 공개하며 알려졌다. 군과 검찰은 2018년 7월 합동수사단을 꾸려 수사를 진행했지만 조 전 사령관이 2017년 12월 이미 미국으로 도주한 뒤였다. 합수단은 2018년 11월 조 전 사령관 행방 등을 이유로 사건을 기소 중지 처분했다. 수사는 조 전 사령관이 도피 5년 3개월 만인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검찰은 2018년 9월 법원에서 발부받은 조 전 사령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공항에서 집행하고 기소 중지했던 사건의 수사를 재개했다.
  • [단독] 고향 사람에 1억원씩…이중근, 수백억 쐈다

    [단독] 고향 사람에 1억원씩…이중근, 수백억 쐈다

    순천 운평리 280여 가구 대상현금 1400억·선물 등 2400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비를 들여 고향인 전남 순천 운평리 마을 사람들에게 1억여원씩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27일 서면 이장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순까지 운평리 6개 마을 280여 가구 주민들에게 세금을 공제하고 2600만원에서부터 최대 9020만원까지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마을 토박이와 실거주 30년 이상 등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지급했다. 이 회장은 운평리 죽동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서면 동산초등학교(25회)와 순천중학교(15회)를 졸업한 후 가정 형편 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상경해 고학으로 야간고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에 부영초등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 부문 사회 공헌 활동을 해 온 이 회장이 고향 사람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2세로 고령인 이 회장은 동산초 남자 동창생들에게도 1억원씩 준 데 이어 초등학교 여자 동창들에게도 지급하기 위해 최근 동창 명부를 파악했다고 한다. 또 순천중학교 동창생들에게도 1억원씩 지급했으며, 같은 기수로 순천고를 졸업한 8회 동창들에게는 5000만원씩 전달했다. 확인된 순천중·고 동창생들만 80여명에 이른다. 이 회장의 친척들은 2년 전에 이미 1억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받았다. 이달 초 9020만원을 받은 A마을 이장은 “지난해 말에 부영 측에서 마을에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파악했다”며 “오랫동안 고향을 지켜 준 데 대한 고마움의 의미로 마을 사람들에게 큰돈을 주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운평리 마을 사람들은 다 돈을 받아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를 정도로 들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의 사비 출연과 별도로 부영건설은 지난 22일부터 서면 자연 마을 2900여 가구에는 참치세트와 공구세트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 외에 서면 지역 전 가구와 순천 부영아파트 입주자 5000여 가구에도 참치세트를 지급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이 개인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현금만 약 1400억원이며 이 외에도 선물세트, 공구세트, 역사책 등 전달된 물품까지 더하면 총 240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운평리 사람들은 이 회장에 대한 공적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자신들이 받은 금액의 1%를 성금으로 냈다. 운평리 당천마을에 거주하는 장찬모(82) 공적비 건립추진위원장은 “도와준 일도 없는데 꿈을 꾸는 것 같은 큰 선물을 주니까 있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극찬하고 있다”며 “회장님이 이번 일을 비약시키지 말고 공적비도 세우지 말라고 하시는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이중근 부영회장, 순천 고향 마을 사람들에게 1억원씩 현금 지급

    [단독] 이중근 부영회장, 순천 고향 마을 사람들에게 1억원씩 현금 지급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비를 들여 고향인 전남 순천 운평리 마을 사람들에게 1억여원씩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27일 서면 이장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순까지 운평리 6개 마을 280여세대 주민들에게 세금을 공제하고 2600만원에서부터 최대 9020만원까지 개인 통장으로 입금을 했다. 마을 토박이와 실거주 30년 이상 등 거주 연수에 따라 5단계로 차등 지급했다. 이 회장은 운평리 죽동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서면 동산초등학교(25회)와 순천중학교(15회)를 졸업한 후 가정 형편 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상경해 고학으로 야간고등학교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에 부영초등학교를 세우는 등 교육 부문 사회 공헌 활동을 해 온 이 회장이 고향 사람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2세로 고령인 이 회장은 동산초 남자 동창생들에게도 1억원씩 준데 이어 초등학교 여자 동창들에게도 지급하기 위해 최근 동창 명부를 파악했다고 한다. 또 순천중학교 동창생들에게도 1억원씩 지급했으며, 같은 기수로 순천고를 졸업한 8회 동창들에게는 5000만원씩 전달했다. 확인된 순천중·고 동창생들만 80여명에 이른다. 이 회장의 친척들은 2년 전에 이미 1억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받았다. 이달 초 9020만원을 받은 A마을 이장은 “지난해 말에 부영측에서 마을에 실제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파악했다”며 “오랫동안 고향을 지켜준데 대한 고마움과 농촌의 힘든 여건을 잘 이겨내라는 의미로 마을 사람들에게 큰 돈을 주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운평리 마을 사람들은 크든 적든 다 돈을 받아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를 정도로 들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의 사비 출연과 별도로 부영건설은 지난 22일부터 서면 자연 마을 2900여 세대에는 참치셋트와 공구셋트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외 서면 지역 전 세대와 순천 부영아파트 입주자 5000여 세대에게도 참치 세트를 지급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운평리 사람들은 이 회장에 대한 공적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자신들이 받은 금액의 1%를 성금으로 냈다. 운평리 당천마을에 거주하는 장찬모(82) 공적비 건립추진위원장은 “도와준 일도 없는데 꿈을 꾸는 것 같은 큰 선물을 주니까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극찬하고 있다”며 “회장님이 이번 일을 비약시키지 말고, 공적비도 세우지 말라고 하시는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 유찰 7번 수모 ‘짝퉁 거북선’, 낙찰자마저 포기했다

    유찰 7번 수모 ‘짝퉁 거북선’, 낙찰자마저 포기했다

    154만원 낙찰자, 인도 포기… 소각 수순20억 들였으나 저급품 소나무 사용 논란부식 심해 유지비만 1억 5000만원 들어 20억원을 들여 제작했지만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한 ‘1592 거북선’이 결국 소각·폐기되는 운명을 맞게 됐다. 경남 거제시는 1592 거북선을 폐기하기로 결정하고 곧 소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거북선은 지난달 16일 진행된 ‘거제시 공유재산 매각 일반입찰’에서 7번의 유찰 끝에 154만원에 낙찰돼 활용 방안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낙찰자가 인도 기한이었던 지난 26일까지 인도해가지 않으면서 결국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이 거북선은 2010년 경남도가 진행한 이순신 프로젝트 일환으로, 김태호 전 지사 재임 당시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1년 건조됐다. 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의 3층 구조인 거북선은 사료 고증을 토대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모습으로 만들어져 ‘1592 거북선’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제작 당시 금강송을 사용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저급품인 미국산 소나무를 섞어 만든 사실이 드러나면서 ‘짝퉁’ 논란이 일었다. 애초 지세포항 앞바다에 정박해 놓고 승선 체험 등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흔들림이 심하고 물이 새는 등의 이유로 1년여 만에 육지로 올라온 후 조선해양문화관 앞마당에 전시됐다. 또 방부 처리를 소홀히 해 목재가 심하게 부식되거나 뒤틀렸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는 선미(꼬리) 부분이 파손돼 폐기 처분 의견이 나왔다. 시는 거북선 유지보수를 위해 2015년부터 연평균 2000만원, 총 1억 5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매각에 나섰지만 100t이 넘는 무게와 심한 부식 등으로 7번이나 유찰되는 수모를 겪었다. 당시 낙찰가 154만원은 최초 제작비인 20억원과 비교하면 0.077%에 불과하다. 낙찰자는 이순신 장군 관련 시설에 이 거북선을 기증할 계획이었으나 이동과 관리에 큰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인도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나무는 소각장에서 불태우고 철물은 고물상에 팔 계획”이라며 “안타깝지만 복구와 관리가 어려워 폐기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지자체 하수관로 관리 의무화…위반시 최대 500만원 과태료

    지자체 하수관로 관리 의무화…위반시 최대 500만원 과태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도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등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지방자치단체가 빗물받이 청소 등 유지관리 의무를 위반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27일 지자체의 하수관로 유지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하수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공하수도관리청(지자체)이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하수관로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유지관리계획에 따라 관로·빗물받이 등 하수관로를 주기적으로 점검·청소하도록 의무를 부여했다. 지자체가 설치 또는 관리하는 모든 하수관로는 연 1회 이상 점검하고 장마·태풍 등 기상에 따라 특별 점검도 실시해야 한다. 점검에 맞춰 빗물받이 등이 정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청소 및 준설을 장마 전에 완료하고, 태풍 등으로 침수 우려 시 추가 실시토록 했다. 점검 및 청소 등 작업실적은 관리대장에 기록·관리하고 점검 및 조치 결과는 매년 12월 말까지 지방환경관서에 보고해야 한다. 지방환경관서장은 유지관리 이행하지 않았거나 계획 및 조치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지자체에 대해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 위주의 사후 대책이 아닌 지자체가 사전에 빗물받이 등 하수도 시설을 점검·관리해야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침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빗물이 하수도를 통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버리지 않는 등 국민들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공공하수도 기술진단전문기관의 영업정지 처분 대신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영업정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진단 및 하수도 관리의 공백을 방지해 주민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영업정지 기간에 따른 과징금은 1개월 1000만원, 3개월 2500만원, 6개월 5000만원으로 지방환경관서장이 부과한다.
  • AI가 만든 걸그룹 합성사진…음란물 악용 가능성 우려

    AI가 만든 걸그룹 합성사진…음란물 악용 가능성 우려

    K팝 걸그룹 멤버 사진을 대량으로 도용해 학습시킨 AI 모델 데이터가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다. 수익 창출이나 음란물 제작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공유 사이트 시빗AI(CivitAI)에는 이용자들이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에스파, 트와이스 같은 인기 K팝 걸그룹 멤버의 이미지를 학습시킨 데이터가 다수 올라와 있다. 게시된 파일들은 지난해 스테빌리티AI가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미지 합성 AI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에 적용해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스테이블 디퓨전의 모델은 크게 전반적인 화풍을 결정하는 핵심 모델 ‘체크포인트’와 인물의 얼굴·자세 등을 결정하는 보조 모델 ‘LoRA’(Low-Rank Adaptation)로 나뉜다. 이 중 실존 인물 딥페이크 제작에 주로 쓰이는 LoRA는 용량이 수십~수백 메가바이트(MB)에 불과하고, 제작이 상대적으로 쉬워 시빗AI 같은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공유되고 있다. ‘챗GPT’ 같은 고성능 대화형 AI와 달리, 일반인도 자기 집 PC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창출·음란물 제작 등 악용 가능성도 문제는 이러한 AI 모델이 수익 창출이나 음란물 제작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유튜브에는 이미지 생성 AI로 만들어낸 여성 이미지를 이용한 ‘AI 룩북’ 콘텐츠가 성행하고 있고, 일부 이용자들은 AI가 생성한 음란물을 판매하기도 한다. 다만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초상권을 침해한 AI 모델로 창작물을 만들어 수익을 낼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 부정경쟁방지법 2조는 ‘국내에 널리 인식되고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타인의 성명, 초상, 음성, 서명 등 타인을 식별할 수 있는 표지를 무단으로 사용함으로써 타인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성폭력처벌법 14조의2도 ‘사람의 얼굴·신체 또는 음성을 대상으로 한 촬영물·영상물·음성물’과 이에 따른 ‘편집물·합성물·가공물·복제물’을 당사자의 의사에 반해 유포한 사람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K팝 업계도 소속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활용한 AI 모델 배포에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다해, 시세차익 200억원…160억원 빌딩 또 샀다 ‘월세 4200만원’

    이다해, 시세차익 200억원…160억원 빌딩 또 샀다 ‘월세 4200만원’

    얼마 전 가수 세븐과 결혼한 배우 이다해가 작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을 매각, 약 2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씨는 회사 명의로 소유 중이던 논현동 학동로 일대 빌딩을 작년 8월 240억원에 매각했다. 빌딩은 지하 1층~지상 4층, 토지면적 271.9㎡(약 82평), 연면적 646.2㎡(약 195평) 규모다. 이씨는 2016년 4월 자신이 감사로 재직 중인 법인의 명의로 이 건물을 매입했으며, 당시 매입가는 46억 800만원이었다. 발생한 시세차익은 다시 부동산 투자에 활용됐다. 이씨는 159억 6000만원을 들여 선정릉역 인근의 신축 건물을 회사 명의로 대출 없이 사들였다. 빌딩은 지하 2층~지상 5층, 토지면적 300.82㎡(91평), 연면적 922.31㎡(279평) 규모로 지난 2020년 준공됐다. 현재 보증금 5억 5000만원, 월세 4200만원에 임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씨는 논현동에 부동산 두 곳을 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가수 세븐과 8년 열애 끝에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 경기도의 집중 감사에 원장은 근태 논란까지… 길 잃은 경콘진

    경기도의 집중 감사에 원장은 근태 논란까지… 길 잃은 경콘진

    경기도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 임명된 민세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감사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연 지사가 전임 지사 때 임명된 기관장을 물갈이하기 위한 ‘표적 감사’로 보는 시선이 있는 가운데 임기 만료를 코앞에 둔 민 원장은 근무태만 논란에도 휩싸인 상태다. 경기도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을 수성한 곳이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간 민 원장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기도는 지적 사항 3건을 확인하고 콘텐츠진흥원 측에 민 원장의 해임 안건을 이사회에 올릴 것을 요구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우선 민 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콘텐츠 디지털 전환 축제’(쿠키) 사업이 문제로 꼽혔다. 지난해 10월 수원에서 열린 이 사업은 화성행궁과 같은 경기도 문화 자원을 디지털로 전환해 도민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민 원장이 줄곧 강조한 사업이다. 하지만 경기도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예산 약 6억 5000만원이 들어간 것에 비해 행사의 수준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감사 과정에서 민 원장이 이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와 사전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민 원장이 진행한 온라인 강의도 도마에 올랐다. 민 원장이 2시간에 해당하는 강의 수당을 받았으나 실상은 1시간짜리 강의 영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지난 12일 원장 해임 안건을 다루는 이사회가 열렸으나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부결됐다. 경기도가 민 원장에 대한 감사에 나선 것을 놓고 이례적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임기가 다음달에 끝나기 때문이다. 현재 도는 탁용석 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차기 경기콘텐츠진흥원장으로 내정한 상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임기 만료를 앞둔 기관장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김 지사가 이 전 지사의 흔적을 하루빨리 지우려고 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 원장은 근무태만 의혹에도 휩싸였다.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감사 방어 자료 등을 준비하느라 업무를 방치했다는 주장이 내부에서 나온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비롯해 각종 사업 등 민 원장이 임기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도 할 일이 많은데 감사 준비 등으로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따로 할 말이 없다”고 했다.
  • ‘건당 2억’ 음주운전 사고부담금 높였더니…보험 청구 뚝

    ‘건당 2억’ 음주운전 사고부담금 높였더니…보험 청구 뚝

    지난해 7월 음주운전·뺑소니 등 중대 법규 위반 사고에 대한 운전자 사고부담금을 최대 2억원으로 대폭 높이자 보험회사가 지급하는 보험금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보험사의 음주운전 사고부담금 지급액은 대인 39억원, 대물 44억원으로 지난해 8월 83억원, 84억원 대비 각각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사고부담금이란 중대법규 위반 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사고를 낸 사람이 보험금 일부를 직접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사고 규모와 상관없이 대인 1000만원·대물 500만원까지만 가입자에게 사고부담금을 부과해 왔으나 지난해 7월 28일부터 한도를 대폭 상향해 의무보험 보상한도 전액인 대인 1명당 1억 5000만원(사망), 3000만원(부상), 사고 1건당 대물 2000만원까지 부담하도록 했다. 음주운전 사고의 경우 법 시행 이전인 2018~2021년에는 매년 평균 2만여건이 꾸준히 발생했지만, 부담금 강화 이후에는 연말을 제외하고 대인·대물 지급건수와 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대인 사고부담금 지급 건은 지난해 8월 1618건에서 올해 4월 기준 1101건으로 감소했고 금액도 83억원에서 38억원으로 절반 이하 줄었다. 대물사고도 1990건에서 1499건으로 감소했고 지급액은 84억원에서 43억원으로 줄어들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무면허 사고와 뺑소니 사고에 대한 사고부담금 지급도 현저하게 줄고 있다. 무면허 사고의 대인·대물 지급건수는 작년 8월 968건에서 올해 4월 714건으로, 금액은 29억원에서 13억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뺑소니 사고의 대인·대물 지급건수는 326건에서 170건으로, 금액은 14억원에서 4억 60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다만 사고부담금에 대한 회수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에게 먼저 지급된 보험금을 나중에 보험사가 운전자에게 구상해 청구하는데 5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실제로 음주 사고 운전자에 부과된 대인 사고 부담 금액의 2018년 회수율은 90.8%에 달했으나 올해 4월에는 38.9%까지 급감했다. 최승재 의원은 “음주운전·뺑소니·무면허 등 법규 위반은 금융적인 제재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가해자의 불법행위로 지급된 보험금이 성실한 대다수 보험 가입자의피해로 전가되는 일이 없도록 사고부담금을 더욱 강화하고, 회수율도 높여 최종적으로는 보험료 인하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성남시, 다문화가정 초중고생에 월 최대 10만원 예체능 학원비 지원

    성남시, 다문화가정 초중고생에 월 최대 10만원 예체능 학원비 지원

    경기 성남시는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5개월간 월 최대 10만원의 예체능 학원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다문화가정의 초·중·고등학생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장애인 가정,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북한이탈주민 자녀와 학교 밖 청소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지원 과목은 음악, 미술, 태권도 등 예체능 분야와 디자인, 이·미용, 요리 등 직업기술 분야다. 시에 등록된 학원에서 해당 과목을 수강해야 학원비를 지원한다. 시는 추경 예산을 통해 올해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해 다음 달 14일까지 지원 희망자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하려면 신청서와 외국인등록증 사본 등 신청 서류를 성남시청 여성가족과 이메일(snwf@korea.kr) 또는 팩스( 031-729-2919)로 보내거나 해당 부서를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현재 성남지역에 주소를 둔 다문화가정은 5867가구다. 이들의 초·중·고등학생 자녀는 19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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