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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전남본부, 전남미래교육재단에 기부

    농협전남본부, 전남미래교육재단에 기부

    NH농협 전남본부가 7일 전남미래교육재단에 국제교류 지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오는 5월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전남의 학생들이 세계를 넘나드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남 학생들의 국제교류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쓰인다.
  • KIA 장정석 전 단장·김종국 전 감독 기소 ‘억대 수수 혐의’

    KIA 장정석 전 단장·김종국 전 감독 기소 ‘억대 수수 혐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이 후원사로부터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중요범죄조사부(부장 이일규 부장검사)는 7일 두 사람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외식업체 대표 김모(65)씨는 배임증재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은 2022년 7~10월 김씨로부터 광고계약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총 1억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이 10월 구장 감독실에서 업체 광고가 표시되는 야구장 펜스 홈런존 신설 관련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감독은 김씨의 요구사항을 장 전 단장에게 전하고 구단 광고 담당 직원에게 김씨 업체의 직원 연락처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 전 단장은 김씨의 요구사항을 구단 마케팅 담당자에게 전달해 계획안을 보고하도록 지시했고 이후에도 각종 요구사항이 반영되도록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로 인해 김씨 업체가 야구단이 직접 관리하는 유니폼 견장, 포수 보호장비, 스카이박스 광고는 물론 별도 광고대행사가 관리하는 백스톱, 외야 펜스 홈런존 광고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파악했다.두 사람은 금품수수 사실은 모두 인정하면서도 KIA의 열성팬인 김씨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격려금 명목으로 준 것을 받은 것이라고 검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억원을 5000만원씩 나눠 가졌고 금품수수 사실을 구단이나 선수단에 알리지 않은 채 대부분을 주식 투자, 자녀 용돈, 여행비, 개인 간 돈거래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김 전 감독은 선수 유니폼 견장 광고 관련 편의 제공 대가로 6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장 전 단장은 자유계약선수(FA) 포수 박동원(LG 트윈스)에게 최소 12억원의 FA 계약금을 받게 해주겠다며 2억원을 달라고 세 차례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미수에 그친 혐의도 적용됐다. 박동원은 장 전 단장의 요구를 신고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자체 조사를 거쳐 검찰에 장 전 단장의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장 전 단장의 계좌를 수사하는 과정에 거액의 수표가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김 전 감독도 수사했다. 논란이 일자 김 전 감독은 지난 1월 구단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지난 1월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최근 장 전 단장을 다시 불러 조사하는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이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 서울 중구, 추경예산 66억원 확보…“주민 삶에 혜택”

    서울 중구, 추경예산 66억원 확보…“주민 삶에 혜택”

    서울 중구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66억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중구의회는 전날 제284회 임시회에서 지난 1월 12일 제출된 추경 예산안 73억원 중 7억원을 삭감해 의결했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말 본예산 의회 심의 당시 감액된 예산의 대부분이 원상회복됐다”고 설명했다.추경예산에는 ▲폐기물 반입 수수료 15억원 ▲공영주차장 운영 및 노후시설 보수·보강 11억원 ▲시설관리공단 운영 9억 5000만원 ▲문화재단 운영 4억 2만원 ▲의류패션지원센터 운영비 2억 5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추경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지난달부터 운영이 중단된 의류패션지원센터가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예산삭감 여파로 올해 초부터 난항을 겪던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재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들여 준비한 올해 사업이 부족했던 예산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주민의 삶에 골고루 혜택을 주도록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이천도자기축제, 3년 연속 ‘최우수 축제’

    이천도자기축제, 3년 연속 ‘최우수 축제’

    경기 이천시는 이천도자기축제가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 지원 사업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기관광축제는 축제 계획 발표와 15명의 경기도지역축제심의위원회의 심사절차를 통해 23개의 지역축제를 선정하며, 6개의 평가지표로 상·중·하 등급으로 구분해 1억원, 7000만원, 50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이천도자기축제는 23개 선정 축제 가운데 6개 축제만 지원되는 최상위 등급을 받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축제 기획 콘텐츠, 축제 운영 우수성, 축제 발전 역량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천도자기축제는 질의 응답 부문에서 이천도자기축제만의 차별성, 외국인 유입 방안, 전년도 문제점 파악 및 개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난해 축제의 성공적 평가와 올해 축제의 주도면밀한 운영 계획을 높게 산 것으로 전해진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도자기의 특별한 면모와 축제 기획·운영의 탁월함을 인정해주신 것 같다”며 “경기관광축제 지원을 기반으로 지난해 부족했던 전시 분야를 더 알차게 구성해 작품의 우수성을 높이고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다음달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자연에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에코세라믹스’라는 주제로 지구 지킴이 친환경 도자 축제를 준비 중이다.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폐기물을 줄여 자연도, 나도 함께 즐거운 축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 문체부, 뮤지컬 밀캠 불법유통 피의자 5명 검거…피해액 34억원

    뮤지컬 등 공연을 무단 촬영·녹화한 영상물을 가리키는 ‘밀캠’을 불법 유통한 이들이 덜미를 잡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온라인에서 밀캠을 불법 유통한 피의자 5명을 검거하고, 수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수사관들은 업계에서 제공한 조사자료와 한국저작권보호원 불법유통 현황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대량 불법유통 행위자를 수사 대상으로 압축하고 전국 4개 지역에서 활동하던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문체부 저작권 범죄과학수사대가 ‘공연계 무단 촬영(밀캠) 집중단속’을 예고했음에도 온라인 블로그 등에서 뮤지컬 밀캠 등 영상물 목록을 게시하고, 3만 4000여건을 불법 유통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 불법 유통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업계 추정 약 34억원에 달했다. 평균 20개월간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비밀 댓글로 클라우드 공유 링크를 구매희망자에게 제공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거나 뮤지컬을 좋아하던 고등학생 2명, 대학생 등 3명이었다. 이른바 ‘뮤덕’(뮤지컬 덕후)으로 불리는 애호가로서 밀캠의 단순 교환에서 용돈이나 생활비 벌이 목적의 판매로 발전하며 저작권자의 권리를 상습적으로 침해했다. 영리 목적이거나 상습적인 밀캠 판매·교환 행위는 저작권침해에 해당하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고 있다. 범죄수익은 몰수·추징 대상이다. 개인소장 목적의 촬영이라고 하더라도 뮤지컬 제작사가 허락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을 무단으로 촬영하면 저작권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문체부는 저작권 범죄 양상이 급변하고 지능화됨에 따라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 수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를 출범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27일 ‘저작권 강국 실현, 4대 전략’을 발표하며 첫 번째 창작자 권익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공연장 밀캠 불법거래 집중 단속 방안을 마련했다.
  • “가짜도장 아니다” vs “거짓말 아냐”…미노이 ‘광고 노쇼’ 진실공방

    “가짜도장 아니다” vs “거짓말 아냐”…미노이 ‘광고 노쇼’ 진실공방

    ‘광고 노쇼’ 논란에 휩싸인 가수 미노이(26·본명 박민영)가 계약서에 자신의 이름이 쓰인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가짜 도장’이 아닌 ‘전자 서명’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미노이는 “거짓말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6일 디스패치는 미노이와 소속사 AOMG 대표 등이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는 지난해 8월부터 이뤄진 것으로, 미노이가 지난 1월 30일 펑크를 낸 P사 광고 촬영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겼다. 매체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는 지난해 8월 “6개월에 2억원이고 좀 더 정리해서 알려줄게”라고 광고 계약 내용을 전달한다. 미노이는 “네! 전 쪼아요(좋아요)”라고 답한다. 다른 메시지에서 지난해 12월 소속사 직원과 미노이는 광고 기획안을 공유하고 내용을 조율한다. 지난 1월 미노이가 정산서를 확인하다가 소속사 대표에게 “2억 5000만원으로 알고 있었다”며 “계약서에 기간이랑 세부 내용이 어떻게 쓰여 있는지 궁금하다”고 요청한다. 이에 대표는 “난 2억원이라고 한 거 같은데. 월요일에 더 확인해 볼게”라고 한다. 미노이도 그날이 토요일이라는 것을 알고 약속한 월요일에 만나기로 했다. 1월 29일 월요일에 만난 미노이는 계약 조정을 요청하고 대리서명을 문제 삼았다. 앞서 미노이는 광고 촬영 펑크 논란과 관련 “(계약서에) 저의 도장과 다르게 생긴 저의 이름이 쓰여진 가짜 도장이 찍혀 있었고. 계약 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서 촬영하지 못하겠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미노이가 문제 삼은 ‘가짜 도장’은 ‘전자서명’이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그동안 계속 이런 방식(대리서명)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40차례 이상 광고를 진행했다. 한 번도 이 방식에 문제를 삼은 적이 없었다”고 디스패치에 전했다. 미노이는 광고 촬연 전날 “광고 조건 수정 없이는 내일 광고 촬영을 못 한다”고 못 박았다. 소속사 대표는 미노이에게 사정하다가, 촬영 당일 “광고는 안 찍는 걸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P사 광고 촬영 손해배상 비율을 미노이와 5:5로 나누기로 했다. 미노이는 “내가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걸로 안다”며 회사의 귀책 사유를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미노이는 디스패치 보도 후 라이브 방송을 켜고 “저는 거짓말 한 적이 없다. 정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가 ‘좋다’고 말한 것은 (소속사 대표가 광고 계약 내용에 대해) 정리해서 말해준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광고 계약이 체결됐는지 안 됐는지 몰랐는데 계약서 받았을 때가 1월이었고 12월 자로 도장이 찍혀 있더라. 계속 이런 식으로 해왔으니까 몰랐다”고 해명했다. 광고 촬영 당일 불참 결정에 대해서는 “대표님이 친언니한테 ‘광고 안 찍어도 된다’고 전화를 했고 매니저님한테도 안 와도 된다고 했는데 모르고 픽업을 오셨다. 그래서 노쇼가 아닌 회사의 결정이라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미노이와 AOMG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갈등이 깊어져 전속계약 파기에 이르렀다는 설까지 나왔다. 미노이는 지난해 11월 AOMG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AOMG 측은 이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전 연령 확대 시행”

    이소라 서울시의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전 연령 확대 시행”

    서울시의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국토부가 지난 4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기존 청년, 신혼부부만을 대상으로 지원하던 것에서 연령 제한을 폐지해 대상 및 범위를 확대 시행키로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 이 의원은 ‘서울시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전세 사기로 인해 주택임차인들의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 거주하는 ‘전 연령’ 주택임차인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기존 서울시는 청년과 신혼부부로만 대상을 한정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하고 있었는데, 조례 제정으로 모든 시민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근거도 명확히 규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은 지난 11월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위’ 위원회 대안으로 수정 가결, 12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국토부 역시 지난 4일 ‘2024년에는 더 많은 국민을 전세사기 피해로부터 보호’하고자 서울시 조례의 내용과 같이 연령제한을 없애는 한편, 소득 기준과 대상 보증범위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득기준은 연소득 5000만원(청년), 6000만원(청년외), 7500만원(신혼부부)으로 서울시는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인 경우에만, 심사를 거쳐 낸 보증료의 90%(최대 30만원)를 환급받을 수 있고, 청년·신혼부부는 100% 환급(최대 30만원)이 가능하다. 이 의원은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는 청년을 비롯한 모든 서울시민의 문제인 만큼, 국토부의 지원 연령 및 범위 확대 결정에 환영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보증보험가입률을 높여 건전한 주택시장질서가 마련되고 정부나 서울시에서도 보다 근본적인 주택정책을 수립하고 해결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金 이제라도?… “나만 빼고 대박” 포모증후군 번진다

    비트코인·金 이제라도?… “나만 빼고 대박” 포모증후군 번진다

    업비트 일일 거래양 19조 육박코스피 거래액 12조 뛰어넘어금값 첫 온스당 2100달러 돌파닛케이 4만선 넘어 투심 자극도 이차전지 같은 ‘영끌 빚투’ 우려 “비트코인 차트를 보는데 이러다 나 빼고 다 부자되는 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마이너스통장에서 3000만원을 꺼내 코인(가상자산)을 샀습니다.”(40대 직장인 전모씨)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5일 오전 한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9700만원을 찍으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여기에 최근 미국과 일본 증시, 금값까지 연일 신고가를 돌파하자 그간 잠잠했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증후군’이 고개를 들고 있다. 포모증후군은 업비트 거래량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날 업비트의 24시간(일일) 거래량은 19조원에 육박했다. 이날 코스피 하루 거래 대금 12조원을 훌쩍 넘는 돈이 업비트로 몰린 것이다.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은 거래량이기도 하다. 빗썸, 코인원 등 다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량까지 합치면 이날 총거래량은 23조원에 이른다. 곳곳에서 과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투자 심리는 사그라지지 않는다. 직장인 이모(30)씨는 “7000만원도 비싼 것 같아 망설였는데 정신 차려 보니 9500만원이었다. 그때 안 들어간 게 후회된다. 2000만원 적금 만기인데 이제라도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인에 투자하려고 1억 5000만원을 대출받았다’거나 ‘아이들 앞으로 모아둔 돈 수백만원으로 코인 투자를 고민 중이다’라는 등의 글이 속속 이어진다. 가상자산 가격 고공행진 속 투자자들은 민감한 생체정보를 넘기고 가상자산을 받는 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챗GPT를 개발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월드코인’은 최근 홍채 정보를 등록하면 자사 코인을 최대 90만원까지 지급해 논란이 일었다. 홍채를 등록한 김모(72)씨는 “공짜로 코인을 준대서 등록했다. 신체정보를 준 셈이지만 별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자 월드코인은 지난달 29일부터 한국에서 3주간 신규 홍채 등록 및 지급을 중단했다. 개인정보 논란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에 베팅 중인 일학개미들의 투심도 뜨겁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일본 증시 거래액(매수액+매도액)은 7억 7448만 달러(1조 308억원)에 달했다. 역대 최고 규모다. 지난 4일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들썩이는 금값도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온스당 2126.30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100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금 가격 역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KRX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70원(1.99%) 오른 9만 8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이차전지 열풍 속 ‘영끌 빚투’를 재현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인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차전지 과열과 유사한 양상”이라면서 “더 큰 수익을 내겠다고 시가총액이 낮은 알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코인은 시세 조작의 위험성이 매우 커 큰 손해를 볼수 있다”고 했다.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공학 교수는 “요즘처럼 투자가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는 공포심리 때문에 투자 가치를 따져 보지 않고 계획에 없는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냉정히 따지면 일본 주식이 역시 이렇게 올라갈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용어 클릭]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증후군 본인만 뒤처지거나 소외된 것 같은 두려움을 일컫는데 금융시장에서는 흔히 자신만 투자수익을 못 내거나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을 지칭한다.
  • 부산, 전국 최초 전동 킥보드→버스 환승 할인 적용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장치(PM)와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할 때 환승 할인 혜택을 주는 시범사업이 부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PM·대중교통 환승 할인 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동 킥보드나 이륜 평행차, 자전거 등을 이용하고 30분 내에 버스에 타면 요금을 500원 할인하는 제도다. 반대의 경우에도 같은 할인이 적용된다. 평소 사용하던 교통카드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하고, 버스나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를 요금 단말기에 대면 요금이 할인된다. 다른 공유 PM을 이용할 때는 업체별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QR코드를 스캔하는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했던 것에 비해 한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고,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때 마일리지를 적립하는데 이번 시범사업은 자전거를 비롯한 여러 PM을 대상으로 하고 교통카드만 이용하면 즉시 요금할인이 된다는 게 차이점이다. 시범사업은 현재 부산대학교, 도시철도 부산대역·장전역 등 금정구 일원에서 하고 있다. 현재는 PM과 시내버스 간의 환승 때만 할인이 가능하지만, 오는 5월부터는 도시철도까지 혜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환승 할인이 가능한 PM은 현재 50대가 배치돼 있으며 5월에 200대까지 늘린다. 시범사업은 사업비 1억 50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PM을 이용해 버스 정류장, 도시철도 역사까지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가 함께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시범사업 종료 후 운영 성과가 있다고 판단하면, PM·대중교통 간 환승 할인 제도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자녀 1인당 1억 받은 부영 직원, 소득세 2500만원 안 뗀다

    자녀 1인당 1억 받은 부영 직원, 소득세 2500만원 안 뗀다

    올해는 2021년 후 출생도 포함지원금액·자녀 수는 제한 없어 올해 3살(2021년생)짜리 자녀를 둔 근로자는 회사로부터 출산지원금을 받더라도 액수에 관계없이 근로소득세가 면제된다. 연봉 5000만원 근로자가 1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면 현행 세제 체계에서 내야 할 근로소득세는 총 2750만원이지만, 1억원 전액이 비과세된다면 250만원만 내면 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경기 광명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기업이 근로자에게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기업도, 근로자도 추가 세 부담이 전혀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근로자에게 기업이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은 월 20만원까지만 비과세 대상이다. 지난달 부영이 2021년 이후 출산한 근로자에게 1인당 1억원의 파격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증여’(최소 10%) 형태로 지급한 이유다. 기재부는 저출산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선 기업에 세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족연금이나 군인급여 등 생계비 차원의 급여를 제외하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설정해 지급하는 금액에 대해 금액 상한 없이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적용 대상은 2년 내 출산한 근로자에게 기업이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우다. 액수나 자녀 수 제한은 없다. 자녀 1인당 최대 2회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액수에 제한을 두면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효과가 있다. 최대한 파격적으로 지원하자는 측면에서 전액 비과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만 예외적으로 부영처럼 2021년 이후 출생한 자녀에 대한 출산지원금도 포함된다. 또 1월 1일 이후 지급한 출산지원금에 대해선 소급 적용한다. 만약 근로자가 출산지원금을 자녀 명의 계좌로 받았다면 근로자가 기업에 받은 지원금을 다시 자녀에게 증여한 것과 똑같다고 보고 증여세를 과세한다. 이미 증여 방식으로 지급한 부영에 대해선 다시 근로소득 형태로 지급해 세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절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탈세 용도로 악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배주주의 특수관계인은 비과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배주주의 아들이 기업에 재직하며 출산지원금을 받는 것까지는 자유이지만 비과세 혜택은 받을 수 없다. 기업이 조세 회피를 위해 기본급이나 성과급 등 기존 근로소득을 출산지원금으로 전환해 ‘꼼수 지급’을 하다 적발되면 추징에 들어간다. 정 실장은 “출산지원금이 본래 목적에 맞으려면 모든 직원들이 기본급을 (이전과) 동일하게 받고 추가로 지원금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 용인시, 원삼면에 족구장·게이트볼장 갖춘 공공체육시설 설치

    용인시, 원삼면에 족구장·게이트볼장 갖춘 공공체육시설 설치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에 족구장과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공공체육시설을 설치하고, 모현읍·유림동의 축구장을 개선하는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시설개선에 주력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자체 예산으로 처인구 원삼면에 공공체육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수지구 죽전동 게이트볼장과 수지아르피아 내 파크골프장을 개선하는 것에 더해 경기도 교부금을 지원받아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 등 4개 시설의 개선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공공체육시설 개선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서 경기도로부터 기흥구 고매동 골드CC 시립테니스장의 인조잔디 설치 등 4개 사업에 필요한 9억 5000만원을 ‘2024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올해 ▲모현레스피아 축구장 개선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 개선 ▲골드CC시립테니스장 인조잔디 설치 ▲동천동 게이트볼장 개선 등 4건에 대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시는 교부금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처인구 모현읍 모현레스피아 축구장의 막구조물을 개선하고, 점수 전광판을 새로 설치한다. 처인구 유방동에 있는 유림동 경안천변 축구장에는 교부금 3억원을 들여 막구조물과 관람석 계단을 추가로 설치한다 기흥구 고매동에 있는 골드CC 시립테니스장에는 교부금 3억원으로 10면의 코트를 인조잔디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수지구 동천동 게이트볼장에도 2억원의 교부금으로 막구조물과 냉‧난방기를 설치하고, 인조잔디를 교체해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처인구 원삼면에는 약 18억원의 시 예산을 들여 공공체육시설을 새로 설치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인 목신리 910-8번지 일원 1만 1705㎡(약 3450평)에 새롭게 조성되는 이 공공체육시설에는 풋살장과 게이트볼장, 주차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또 2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무지개공원 게이트볼장의 보강공사도 진행한다. 수지구 죽전동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 시설 개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이곳은 시설 노후화로 잔디 교체 등 시설보강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 수국조명과 데크로드 설치 등 공원 리모델링 1단계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파크골프장의 천연잔디와 인조잔디(천연잔디 4946㎡·인조잔디 1153㎡)를 전면 교체하고, 이용하는 분들이 쉴 수 있도록 그늘막을 포함한 부대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께서 공공체육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필요한 국·도비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현재 개선사업이 진행 중인 공공체육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신규 체육시설도 계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전세금 반환보증료 지원 ‘청년→전 연령’ 확대

    광주시, 전세금 반환보증료 지원 ‘청년→전 연령’ 확대

    경기 광주시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을 기존 청년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기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으로 소득 기준을 완화해(청년 5000만원, 일반가구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 대상자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상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거나 임차인이 법인일 경우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https://gg24.gg.go.kr)에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 용인시, 저소득층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최대 30만원 지원

    용인시, 저소득층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최대 30만원 지원

    경기 용인시는 저소득층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3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란 임차인이 전세 계약 종료 시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주택금융공사(HF),서울보증보험(SGI) 등이 책임지는 보증상품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을 해오던 국토교통부가 최근 전세 사기 등으로 임차인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어나자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하고 소득요건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민 가운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연 소득 기준으로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의 경우 5000만원 이하, 청년 외 시민은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라면 연 소득 7500만원 이하여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민원(http://gg24.gg.go.kr)에 접속하거나 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에서 지원 대상 여부 등을 상담한 뒤 자격요건을 확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반려견과 포천·순천 여행해볼까…‘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

    반려견과 포천·순천 여행해볼까…‘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가 올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새롭게 선정됐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숙박, 체험, 쇼핑 등 동물친화적인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도시를 가리킨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선정된 두 곳의 지자체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2억 500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지자체가 지방비를 일대일로 보태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와 동반 여행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세상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해지는 여행지’를 내건 포천시는 포천아트밸리를 주요 거점으로 반려동물 웰컴센터를 조성한다. 비둘기낭폭포, 멍우리협곡 등 그동안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했던 한탄강 일원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여행 프로그램 ‘한탄강 도그지오(DoGEO) 투어링’을 운영한다. 반려동물 동반 음악축제 ‘비둘기낭 힐링 페스타’, 야영장과 연계한 ‘포천 반려동물 캠핑 페스타’ 등 축제도 선보인다.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대형견 특화기지’ 조성, ‘1박 2일 대형견 동반 특화 관광상품’도 새롭게 개발한다. 순천시는 ‘순천에 펫 낙원을 더하다’라는 표어 아래 지난해 문을 연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중심으로 관광상품을 만든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캠핑 ‘펫-캠핑 인더 플라워월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형 마라톤 ‘댕댕 런투어 인(in) 순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댕냥잇(eat) 순천한상 다이닝’ 등 관광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과 함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모두 4곳으로 늘었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브랜드 이미지 이미지 ‘여행다녀올개’를 공개했다.
  • 배우 출신 ‘이선균 협박범’…유흥업소 ‘언니’에 해킹범 연기

    배우 출신 ‘이선균 협박범’…유흥업소 ‘언니’에 해킹범 연기

    배우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3억 5000만원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과 그의 지인인 전직 영화배우의 범행 과정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전직 영화배우 A(29)씨와 유흥업소 실장 B(30)씨는 같은 아파트에 살며 서로를 언니·동생으로 부르는 가까운 사이였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필로폰 투약 사실과 그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만든 유명인들과의 인맥을 알고 있었다. A씨는 회사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로 해킹범인 척 B씨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협박했다. “너 앨범에 있던 거 연예인 사진 많지 ㅋㅋ. 나라가 뒤집힐” “곧 경찰 와요. 아니면 바로 이선균한테 사진 폭발이에요” 등의 메시지였다. B씨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인물이 진짜 해킹범인 줄 알았고, A씨는 “수요일까지 1억원 만들어. 늦어질수록 1000만원씩 붙는다. 내 말에 부정하면 가족한테 연락한다”는 메시지를 전송했다.A씨의 협박을 받은 B씨는 이씨에게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이씨는 지난해 9월 22일 급히 마련한 현금 3억원을 B씨에게 건넸다. 그러나 B씨는 현금 3억원을 혼자 챙겼고, 자신을 협박한 A씨에게는 돈을 건네지 않았다. B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내려다 실패한 A씨는 직접 이씨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A씨는 “마약을 투약한 B씨를 구속시킬 것이다. B씨에게 준 3억원을 모두 회수해 나에게 2억원을 주면 마무리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게 이씨에게 1억원을 요구한 A씨는 절반으로 요구액을 낮췄고, 5000만원을 건네받았다. B씨는 이미 지난해 필로폰과 대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흡입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월 A씨에게 공갈·공갈 방조·공갈미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모두 5개 죄명을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부산까지 갔다가 강제구인된 사실도 드러났다. B씨도 공갈 혐의가 적용돼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첫 재판은 이달 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 광진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전 연령 확대 지원

    광진구,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전 연령 확대 지원

    서울 광진구가 청년에만 제공했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모든 연령층에 확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 보증보험 가입자가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초년생인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나이 제한이 폐지됐다.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대상자를 확대했다. 무주택 청년뿐 아니라, 전 연령대 저소득층을 상대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반환보증에 가입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임차인이 해당된다. 청년(19~39세)은 연 소득 5000만원, 중장년은 6000만원, 신혼부부는 7500만원 이하로 요건이 다르다. 신청은 광진구청 주택관리과 또는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자격요건 확인을 거쳐 30일 내로 개별 안내된다. 보증료 지원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연계로 이뤄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상대적으로 전세 사기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돕는 보호체계가 필요하다”라며 “부당한 피해 없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미분양주택 골치 썩는 제주, 신규주택 승인 제한 검토

    미분양주택 골치 썩는 제주, 신규주택 승인 제한 검토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이 2000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제주도가 신규주택사업승인을 제한하는 등 주택건설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선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도 전체 미분양 주택은 2499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애월읍, 조천읍,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 5개 읍면 지역의 미분양이 전체의 69% 1733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총 28개 단지에서 발생한 물량이다. 지역별 미분양 현황을 보면 애월읍 618가구, 조천읍 263가구, 한경면 185가구, 대정읍 376가구, 안덕면 291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최근 3년간 미분양 물량을 보유한 신규 단지가 15개소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2021년 1월 기준 도 전역 미분양 비율 47%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3년 만에 69%로 증가했다. 특히 대다수 미분양 단지는 외지인, 투자자를 주요 수요층으로 삼은 고분양가 주택으로 알려졌다. 외곽 읍면 중심의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미분양 적체가 해소되지 않는 주요한 원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는 5개 읍면 미분양 적체 지역 내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기존 사업계획이 승인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으로 승인 취소 또는 착공 연기를 추진한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날부터 5년이 경과한 사업장에 대해 승인 취소를 검토 추진하고, 미착공 사업장은 착공 연기를 권장하는 등 미분양 적체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만약 사업장이 소송할 경우도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총 21개 단지 1655가구가 관리 대상이 된다. 향후 주택건설 실적이 회복되고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신규주택 승인 제한을 검토·추진한다. 도는 올해 180가구의 기존주택을 공공매입할 계획이다. 85㎡ 이하 주택의 매입 단가는 2억 5000만원 선이다. 양창훤 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국 대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청년·무주택 서민들이 부담 가능한 수준에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라며 “또한 분양가 인하 등 자구노력으로 적정 분양가로 책정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해 공공 매입 방안도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2023년 12월 기준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780만 1000원(평당 2500만원)이다. 전국 평균 ㎡당 518만 3000원보다 261만여원이 더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 광주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확대

    광주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확대

    광주시가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전 연령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전세금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유도를 목적으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4일부터는 청년외에도 보증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령 제한을 없애고, 소득 기준과 대상 보증범위를 늘렸다. 이에 따라 청년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청년외에는 6000만원 이하 그리고 신혼부부는 7500만원 이하로 소득기준이 확대됐다. 또 지원 대상도 ‘신청연도 신규 가입 보증’에서 ‘신청일 기준 유효한 보증’으로 확대했다. 보증료 지원 신청은 임차주택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정부24(www.gov.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치구 심사를 거쳐 납부한 보증료의 90%(최대 30만원)를 환급받을 수 있고, 청년·신혼부부는 100% 환급(최대 30만원)이 가능하다. 단 지난해 사업과 연속성 확보를 위해 2024년 1월1일부터 3월3일까지 청년 또는 신혼부부이면서 유효한 보증을 갖고 있었던 사람도 납부한 보증료의 100%를 환급(최대 30만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에서는 올해부터 제출서류 간소화 등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보증 가입 때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종호 도시공간국장은 “보증료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임차인들이 전세사기로부터 두텁게 보호받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피해를 줄여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수무책으로 뚫린 오픈뱅킹…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계좌 조회

    속수무책으로 뚫린 오픈뱅킹…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계좌 조회

    ‘오픈뱅킹’ 덕분에 스마트폰 하나로 자신의 모든 은행 계좌 등을 들여다보며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만 깔면 굳이 은행 창구에 가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찾을 필요도 없어졌다. 쉽고 간편해 디지털 시대의 선물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신분증을 도용당하는 순간, 선물은 재앙으로 변한다. #디지털 시대의 ‘선물’3564만명 계좌 수 1억 9375만개ATM 찾는 수고로움 크게 줄어 오픈뱅킹은 하나의 은행 앱에 자신의 모든 은행 계좌를 등록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9년 말 오픈뱅킹이 전면 시행된 이후 높은 편의성 덕에 가입자 수가 급격히 늘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오픈뱅킹 가입자 수는 3564만명이 넘는다. 5000만 국민 중 3분의2 이상이 오픈뱅킹을 사용하는 셈이다. 등록된 계좌는 1억 9375만개다.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136개 금융사도 오픈뱅킹에 참여 중이다. 문제는 오픈뱅킹 보안이 가짜 신분증과 그 신분증으로 개통한 알뜰폰 하나면 허무하게 뚫린다는 점이다.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융사는 비대면으로 실명을 확인할 때 ▲신분증 사본 ▲영상 통화 ▲ 기존 계좌를 활용한 1원 송금 ▲생체 정보 ▲우편 확인 등 5개 필수항목 가운데 2가지만 확인하면 된다. 이미 피해자 신분증을 손에 넣고 알뜰폰 개통까지 마친 금융사기 일당에게 인증은 어려운 관문이 아니다. 이런 허점을 이용한 범죄는 빈번하게 일어난다. A씨는 자녀를 사칭한 금융사기 일당에게 속아 자신의 신분증 사진을 찍어 보냈다. 일당은 중국에서 A씨 신분증 사진으로 A씨 명의의 알뜰폰을 개통하고 은행 앱을 설치했다. 오픈뱅킹을 통해 일당은 A씨의 정기예금 4억 2000여만원을 담보로 3500만원을 대출받고 예금을 중도 해지해 2억 2000여만원을 챙겼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B씨 역시 신분증 도용으로 큰돈을 잃었다. 일당은 B씨의 신분증을 도용해 대포폰에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앱을 설치하고 매도대금 담보대출 1억 7600만원을 받았다.#순식간에 다가온 ‘재앙’가족 사칭 등 수법 신분증 도용은행 보안 뚫고 예금인출·대출 일당은 여러 차례에 걸쳐 주식 4515주를 사고팔아 결국 1억 1000만원의 예수금을 출금했다. 일당은 같은 날 오후 여러 은행의 모바일·오픈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 예금 1480만원을 해지해 인출하기도 했다. C씨는 분실 신고한 신분증을 도용당해 억대 피해를 봤다. 일당은 C씨가 분실 신고한 신분증 사본을 위·변조해 캐피털사에서 1억원, 은행에서 5000만원을 각각 비대면으로 대출받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에 따르면 비슷한 피해를 당한 뒤 ‘신분증 사본 인증 피해자 모임 공동대책위원회’를 찾은 이들은 700명이 넘는다. #비대면 금융거래 ‘보완’신분증 안면 인식 시스템 구축은행이 피해액 최대 50% 배상 금융당국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위는 이달 중 ‘비대면 실명확인 관련 구체적 적용방안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안면인식 시스템을 통한 실명 확인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결제원이 지난달 ‘신분증 안면인식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금융결제원은 금융사가 고객 실명을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으로 확인할 때 신분증 사진이 제출인과 같은지 확인하는 ‘신분증 온라인 도용 방지 시스템’을 만들었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의 위·변조 여부만 확인할 수 있을 뿐 해당 신분증을 사용하는 사람이 본인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금융결제원 신분증 안면인식 시스템은 신분증 사진과 스마트폰 등으로 찍은 고객의 얼굴 사진을 비교해 같은 사람인지 확인한다. 고객이 신분증 사진과 함께 본인의 얼굴 사진을 제출한다. 그러면 안면인식 시스템이 신분증 사진과 고객 얼굴 사진의 특징을 비교해 같은 사람인지 확인한다. 현재 KB국민은행, 전북은행, SH수협은행, 제주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산업은행, 광주은행 등 8개 은행이 금융결제원 신분증 안면인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금융사들도 향후 각 사 일정에 따라 신분증 도용 방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금융결제원은 올 상반기까지 20개 내외의 금융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신분증 유출로 인한 금융 사고는 이용자의 중과실로 간주됐다. 피해를 보더라도 배상받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배상받으려면 피해자가 개별적으로 금융사를 상대로 소송을 해야 했다.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신분증 도용으로 인한 비대면 금융거래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도 금융사에 일부 책임을 묻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거래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여러 사례를 짚어 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비대면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은행이 피해액의 최대 50%를 배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을 국내 19개 은행과 맺고 올해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은행의 사고 예방 노력과 이용자의 과실 정도에 따라 배상 규모가 결정된다. 은행은 20%에서 최대 50%를 분담한다. 은행의 책임 경중은 인증서 등을 발급할 때 본인 확인을 제대로 했는지, 사고를 예방할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들었는지 등을 따진다.
  • 광진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확대 지원…사고당 최대 5000만원 보장

    광진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확대 지원…사고당 최대 5000만원 보장

    서울 광진구가 장애인의 이동 수단인 전동보장구로 인한 안전사고 보상액을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부터 보장한도를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전동보장구는 도로교통법상 보행자에 속해 인도로 다녀야 한다. 이에 따라, 운행 중 접촉사고가 발생하면 손해배상 방법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보완책을 마련했다. 전동보장구 운행 중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면 사고당 5000만원까지 보상한다. 자기 부담금 3만원만 납부하면 대인, 대물배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피보험자 본인에 대한 상해나 고의사고는 제외된다. 대상은 광진구에 주소를 둔 전동보장구 이용자다. 전입신고 후 별도 절차 없이 가입되고, 전출 시 자동 해지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장기간은 3월부터 1년간이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이동권 보호를 위해 보장액을 전격 확대했다”며 “보행 약자의 기본권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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