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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가 적게 버는 이유는 경쟁 덜 해서” (전미경제연구소)

    “여자가 적게 버는 이유는 경쟁 덜 해서” (전미경제연구소)

    남녀 임금 격차가 성차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쟁에 따라 달라지며 여성이 주로 경쟁심이 적어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받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최근 연구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지난달 미국 전미경제연구소(NBER)를 통해 발표된 새로운 연구논문 한 편을 소개했다. 이 연구는 미국 컬럼비아대와 노스웨스턴대, 시카고대의 각 경영대학원에 속한 세 교수(어네스토 루벤, 파올라 사피엔자, 뤼기 징갈르스)가 시카고대 MBA(경영학 석사 과정)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졸업 이후 직장 생활을 할 때까지 장기간 추적 조사해 얻은 결과이다. 연구진은 먼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문제를 푸는 일련의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히 정답을 맞출 때마다 돈(4달러)을 받는 ‘성과 방식’과 정답을 맞춰도 가장 빨리 맞춘 사람만 더 큰 돈(16달러)을 받을 수 있는 ‘경쟁 방식’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러자 초기 실험에서 남학생의 60%, 여학생의 33%가 경쟁 방식을 선택했다. 이후 실험에서는 방식을 변경하는 이들이 있었다. 이들 학생이 졸업하고 취업한 2008년, 경쟁 방식을 선택해 보상을 얻어냈던 참가자들은 성과 방식을 선택한 이들보다 최대 2만 1000달러(약 2400만원)를 더 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연구진은 ‘경쟁 욕구’라고 불렀는데 이런 요소를 제외시키자 남녀 임금 격차의 10%만큼이 사라졌다. 시카고 MBA 과정을 마친 여학생들은 남성들보다 저임금 직종에 종사했고 2만 6000달러(약 3000만원) 덜 벌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우리는 경쟁심이 강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덜 경쟁적인 이들보다 9% 더 버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전반적으로 남녀 임금 격차의 10%가 ‘경쟁 욕구’에 관한 남녀 차이로 설명된다”고 밝혔다. 이는 MBA에서의 경쟁 욕구가 직업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초기 경쟁 방식을 선택한 MBA 학생들은 최상위 임금을 주는 컨설팅과 금융이라는 두 직종을 선택하게 했고, 더 오랜 기간 성과 방식을 선택한 이들은 더 낮은 임금을 주는 분야에 취직했다. 또한 남성은 가장 많은 임금을 주는 직종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여성은 고임금 직종으로 진출했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남성과의 차이가 벌어졌다. 예를 들어, 금융업에 종사하는 대부분 여성은 동료 남성들보다 5만 3200달러(약 6000만 원) 더 적게 벌었다. 이들 여성은 직무에 관계 없이 덜 벌었다. 은행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는 여성은 같은 업무를 맡고 있는 남성보다 7000달러(약 800만 원) 덜 벌었다. 투자 은행에 일하는 여성도 동료 남성보다 11만 5000달러(약 1억 3000만 원) 더 적은 순익을 올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中 큰손에 최고가 경신하는 명화들

    中 큰손에 최고가 경신하는 명화들

    이탈리아의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의 유화 작품이 세계 미술품 경매 사상 두 번째 최고가를 기록했다. ●1623억 부른 한국인 신홍규씨 불발 모딜리아니의 ‘누워 있는 나부’가 지난 9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열띤 응찰 끝에 1억 7040만 5000달러(약 1971억 4154만원·수수료 12% 포함)에 낙찰됐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예상가인 1억 달러를 훨씬 웃돈 이번 낙찰가는 미술품 경매 사상 2위에 해당한다. 최고가에 낙찰된 회화 작품은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유화 ‘알제의 여인들’이다. 지난 5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7936만 5000달러에 낙찰됐다. 수집가들끼리 경쟁이 붙으며 호가는 금세 1억 달러를 훌쩍 넘었다. 한국인 수집가 신홍규씨가 1억 4000만 달러(약 1623억원)를 부르자 경매장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러나 전화 입찰로 1억 7000만 달러 이상 호가가 나오자 신씨는 고개를 내저으며 작품을 포기했다. 이후 작품의 낙찰자는 중국 억만장자 미술품 수집가로 중국 상하이 룽(龍)미술관 설립자인 류이첸(劉益謙·52) 신리이그룹 회장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택시 운전기사에서 금융투자가, 화학회사 경영주로 변신한 류 회장의 자산은 포브스 집계 기준(2015년) 14억 달러에 이른다. 그는 부인과 함께 중국 고미술품 경매시장의 ‘큰손’으로 통한다. 지난 3월 600년 된 명나라 시대 불교 경전을 1402만 달러에, 작년에는 명나라 시대 청화백자 술잔을 중국 도자기 경매 사상 최고가인 3600만 달러에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 ●파리 첫 전시 때 외설 논란도 모딜리아니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누워 있는 나부’는 1917~1918년쯤 캔버스에 그린 유화다. 붉은색 소파 위 파란색 쿠션에 누워 있는 전라의 여인을 담았다. 당시로서는 외설적인 작품이었던 까닭에 프랑스 파리에 처음 전시됐을 때부터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절망한 모딜리아니가 1918년 겨울, 이 작품을 포함한 파리 스튜디오의 모든 작품을 영국 시인 오스버트 시트웰 남매에게 100파운드(현재 기준 약 545만원)를 받고 팔아 버린 일화로 유명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병호, 어디가…박병호 MLB 포스팅 낙찰팀 이르면 내일 공개

    병호, 어디가…박병호 MLB 포스팅 낙찰팀 이르면 내일 공개

    넥센이 박병호(29)에 대한 메이저리그(MLB)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결과를 수용하면서 그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야구 넥센은 지난 7일 박병호에 대한 최고 응찰가 1285만 달러(약 147억원)를 공개하고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 간판 거포에 대한 예상 가치에서 벗어나지 않은 높은 수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285만 달러는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 중 가장 높은 포스팅 금액이다. 지난해 강정호(피츠버그)가 받은 포스팅 최고가(500만 2015달러)의 2배를 크게 웃돈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류현진(LA 다저스)의 2573만 7737달러 33센트에 이어 두 번째다. 이 금액은 역대 아시아 타자 2위에도 해당한다. 1위는 일본의 ‘타격 기계’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다. 2000년 말 포스팅에서 시애틀로부터 최고가인 1312만 5000달러를 제시받았다. 박병호를 잡기 위해 최고가로 응찰한 구단은 10일 공개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박병호와 독점 협상에 나설 유력 구단으로 세인트루이스를 점치고 있다. 최근 MLB.com은 “12개가 넘는 팀이 박병호 포스팅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8일 ‘CBS스포츠’는 텍사스, 클리블랜드, 샌디에이고, 볼티모어, 오클랜드는 포스팅에 참가했지만 1285만 달러보다 낮은 금액을 써냈고 디트로이트는 아예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야후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박병호에게 최고가로 응찰한 구단으로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 콜로라도 등 3곳을 꼽았다. 그는 당초 보스턴도 지목했으나 이날 “보스턴이 외야수 핸리 라미레스를 1루로 돌리기로 해 박병호에게 거액을 베팅하지 않았다”는 글을 올려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래도 현지 언론은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를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두 팀은 꾸준히 박병호를 주시했고 높은 응찰가를 써낼 만큼 자금력도 충분해 설득력이 높다. 특히 세인트루이스는 1루수 맷 애덤스가 부진한 데다 마땅한 대안도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강정호 포스팅에 참가했다가 피츠버그에 밀린 터라 적극 공세에 나섰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박병호는 앞으로 30일 동안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를 통해 최고 입찰액을 써낸 구단과 연봉 협상을 벌인다. 박병호의 연봉은 강정호를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5년 계약에 4000만 달러(약 457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안선주 LPGA 첫 승…토토재팬클래식 연장전 끝 우승

    안선주 LPGA 첫 승…토토재팬클래식 연장전 끝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린 데 이어 2010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해 19개의 우승컵을 쌓아 올린 안선주(28)가 이번에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안선주는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테쓰 가시고지마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LPGA와 JLPGA의 공동 주최로 열린 토토재팬 클래식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이지희(36)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한 끝에 18번홀(파4)에서 천금 같은 40㎝짜리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신고한 JLPGA 투어 통산 20승째이자 LPGA 투어 첫 승으로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 5700만원)이다. 안선주는 특히 2010년 일본 무대 두 번째 우승 대회였던 스탠리 레이디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거둔 20승 가운데 6차례나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안선주는 “일본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 우승한 데다 20승을 채워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컨트리클럽(파72·6591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2년 전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던 오지현(19·KB금융)이 7타를 줄인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을 적어내 우승했다. 시즌 3승의 전날 선두 고진영(21·넵스)을 4위(6언더파)로 크게 밀어내고 프로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1억원이다. 한편 김태훈은 충남 태안의 현대 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241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골프·LIS 투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18개월 만에 우승을 노린 박준원(29·하이트진로)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컵을 안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애국심 고취하는 행사 열어주고 돈 챙긴다?

    애국심 고취하는 행사 열어주고 돈 챙긴다?

     애국심을 불어넣는 행사를 돈으로 사야 하는가?  북미프로풋볼(NFL) 사무국이 애국심을 고취하는 행사를 열어주는 대가로 미국 국방부로부터 돈을 받은 구단들이 있는지 조사한 뒤 부당하게 받은 사례가 확인되면 돌려주겠다고 나섰다. 조사위원회에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도 참여하고 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조사위원회 기자회견을 통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국방부와 스포츠 단체들이 맺은 122건의 계약을 검토한 결과 이 중 ‘매수된 애국주의(paid patriotism)’의 흔적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2일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가 작성한 서한은 “부적절한 거래가 확인되면 전액 환불 조치하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네 시즌 동안 NFL 3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은 구단은 애틀랜타 팰컨스로 87만 9000달러였다. 구단은 2013년 장병 감사의 날에 발맞춰 의장대를 경기장 안에 입장시키고 조지아주 국경수비대원들이 국가를 연주하게 하며 80명의 장병이 성조기를 그라운드에 펼치게 하는 대가로 펜타곤 자금 31만 5000달러를 지원받았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입장권, 무료 출입증, 훈련캠프 출입증과 기념 유니폼 제작 등에 70만달러를 지원받아 그 뒤를 이었으며, 10번째가 32만 7500달러를 챙긴 뉴욕 제츠였다. 제츠는 두 차례 홈 경기 전광판에 우리 고향의 전쟁 영웅 두 명의 얼굴을 각각 올려주고 2만달러를 챙겼다.    미프로야구(MLB) 구단 중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45만달러를 받아 가장 많았으며 북미아이스하키연맹(NHL) 구단으로는 미네소타 와일드가 57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섯 프로 스포츠 단체 가운데 NFL이 가장 많은 금액을 국방부와의 계약을 통해 지원받고 있으며 19개 팀이 모두 610만달러를 건네받아 메이저리그사커(MLS) 등 다른 4개 리그의 지원금을 모두 합친 440만달러보다 더 많았다. 네 시즌 동안 1050만달러(약 120억원)니 적지 않은 금액이다.    무엇보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국방부가 국기 게양과 전몰 장병 추모 같은 행사에 자금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하는 2016회계연도 국가방위정당화법((NDAA) 개정안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어 국방부가 얼마나 많은 계약을 맺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소명하지 못했다며 어떤 계약이 정확히 모병 취지에 부합하며 얼마만큼의 효과를 내는지 역시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구에서 인기… 한국 드럼세탁기 호평

    LG전자가 미국에서 드럼과 통돌이를 결합한 드럼세탁기 신제품인 ‘트윈워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올해까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입지를 더욱 확실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2007년부터 8년째 매출액 기준 드럼세탁기 시장 1위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베스트바이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트윈워시 판매를 확대한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이 약 2500달러(약 280만원)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팔리는 세탁기 중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사면 5000달러에 달한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독일 소비자 연맹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이하 스티바)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이날 삼성전자가 밝혔다. 스티바가 발행하는 정기 간행물 ‘테스트’지는 11월호에서 실시한 드럼세탁기 성능 평가에서 총 11개 브랜드의 드럼세탁기 중 삼성전자 제품을 1위에 선정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LG ‘트윈워시’ 美 진출... 9년연속 1위 예약

    LG ‘트윈워시’ 美 진출... 9년연속 1위 예약

     LG전자가 미국에서 드럼과 통돌이를 결합한 드럼세탁기 신제품인 ‘트윈워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올해까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입지를 더욱 확실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2007년부터 8년째 매출액 기준 드럼세탁기 시장 1위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베스트바이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트윈워시 판매를 확대한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이 약 2500달러(약 280만원)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팔리는 세탁기 중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사면 5000달러에 달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세트로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미국에서 트윈워시는 슈퍼 프리미엄 시장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독일 소비자 연맹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이하 스티바)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이날 삼성전자가 밝혔다. 스티바가 발행하는 정기 간행물 ‘테스트’지는 11월호에서 실시한 드럼세탁기 성능 평가에서 총 11개 브랜드의 드럼세탁기 중 삼성전자 제품을 1위에 선정했다. 테스트지의 드럼세탁기 평가에서 ‘밀레’와 ‘지멘스’ 등 독일 브랜드가 아닌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亞 포스팅 신기록 쏠까

    亞 포스팅 신기록 쏠까

    대한민국 간판 거포 박병호(29·넥센)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KBO는 2일 넥센 구단의 요청에 따라 박병호를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해 줄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사무국은 3일 30개 구단에 이를 공시한다. 사무국은 이날부터 응찰을 받아 오는 7일 새벽까지 최고 응찰가를 KBO에 통보한다. 넥센은 9일까지 최고 응찰가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수용하면 KBO로부터 해당 구단명을 받는다. 이후에는 박병호의 에이전트(옥타곤 월드와이드)가 최고가로 독점교섭권을 쥔 구단과 30일간 연봉 협상을 벌인다. 연봉 협상이 타결되면 박병호는 강정호(28·피츠버그)에 이어 KBO 출신 두 번째 야수로 빅리그 무대에 선다. 박병호의 포스팅 신청은 강정호보다 한 달 이상 빠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15일 신청했다. 박병호는 이미 자신의 가치가 알려진 터라 눈치 보며 포스팅 시점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올 시즌 내내 박병호를 주시했다. 관심을 보인 구단은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 샌디에이고, 보스턴, 텍사스, 클리블랜드, 샌프란시스코 등 2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 샌디에이고 등은 지역 언론까지 가세해 박병호 영입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박병호에 대한 높은 관심은 팀 동료였던 강정호의 성공과 무관치 않다. 박병호의 펀치력이 강정호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그의 포스팅 금액도 강정호(500만 2015달러)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을 500만 달러(약 57억원)에서 2000만 달러(약 228억원)까지 폭넓게 예측하고 있다. 뉴욕 메츠 단장 출신인 짐 두켓이 2000만 달러까지 점쳤다. 투수 류현진은 2012년 말 2573만 7737달러 33센트의 포스팅 금액으로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박병호 영입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아시아 포스팅 신기록도 기대된다. 역대 야수 포스팅 최고치는 일본의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가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00년 말 1312만 5000달러를 써낸 시애틀과 독점 교섭을 벌였다. 당시 이치로와 현재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한국 야구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하는 수치는 될 수 있다.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고 포스팅 금액은 2010년 지바롯데에서 뛰던 니시오카 쓰요시의 532만 9000달러다. 강정호가 니시오카에 이어 2위다. 현재 기류를 감안하면 박병호가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고치를 무난히 경신할 태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제는 풍선타고 ‘우주여행’…테스트 비행 성공

    이제는 풍선타고 ‘우주여행’…테스트 비행 성공

    이제는 풍선타고 '우주여행' 가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월드뷰엔터프라이즈사는 풍선을 타고 우주로 가는 시험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이 상품은 거대한 풍선기구에 캡슐을 달고 하늘로 올라가 우주여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주 투산 사막에서 실시된 테스트에서 회사 측은 10% 축소된 캡슐을 풍선에 달아 지상 30km까지 올려보낸 후 무사히 착륙시키는데 성공했다. 풍선 우주여행의 장점은 이렇다. 이 캡슐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별다른 훈련없이 지상 30km 까지 올라가 2시간 동안 창 밖으로 지구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술 한잔 할 수 있다. 특히나 회사 측이 밝힌 탑승가격은 7만 5000달러(약 8500만원)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도 높다.   이에비해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우주여행사 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 가격은 1인당 무려 25만 달러(약 2억 8000만원). 그러나 풍선 우주여행에 비해 버진갤럭틱의 상품은 실제 우주선을 타고 110km 상공까지 올라가 5분 간 무중력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드뷰 측은 "프로젝트 발표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탑승예약을 했다" 면서 "2017년 초면 가족 단위로 탑승해 럭셔리한 우주여행의 진수를 누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업 우주여행의 선두업체인 버진갤럭틱은 지난해 테스트 비행 중 폭발사고로 일단 제동이 걸린 분위기지만 연내 다시 시험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 2시간 짜리 우주여행의 첫 고객은 브랜슨 회장과 그의 가족이며, 티켓 값이 고가임에도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유명인 700여명이 이미 예약을 마친 상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캡슐 달린 풍선타고 ‘우주여행’…테스트 비행 성공

    캡슐 달린 풍선타고 ‘우주여행’…테스트 비행 성공

    이제는 풍선타고 '우주여행' 가는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월드뷰엔터프라이즈사는 풍선을 타고 우주로 가는 시험비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이 상품은 거대한 풍선기구에 캡슐을 달고 하늘로 올라가 우주여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주 투산 사막에서 실시된 테스트에서 회사 측은 10% 축소된 캡슐을 풍선에 달아 지상 30km까지 올려보낸 후 무사히 착륙시키는데 성공했다. 풍선 우주여행의 장점은 이렇다. 이 캡슐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별다른 훈련없이 지상 30km 까지 올라가 2시간 동안 창 밖으로 지구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술 한잔 할 수 있다. 특히나 회사 측이 밝힌 탑승가격은 7만 5000달러(약 8500만원)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도 높다.   이에비해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우주여행사 버진갤럭틱의 우주여행 가격은 1인당 무려 25만 달러(약 2억 8000만원). 그러나 풍선 우주여행에 비해 버진갤럭틱의 상품은 실제 우주선을 타고 110km 상공까지 올라가 5분 간 무중력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월드뷰 측은 "프로젝트 발표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탑승예약을 했다" 면서 "2017년 초면 가족 단위로 탑승해 럭셔리한 우주여행의 진수를 누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업 우주여행의 선두업체인 버진갤럭틱은 지난해 테스트 비행 중 폭발사고로 일단 제동이 걸린 분위기지만 연내 다시 시험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 2시간 짜리 우주여행의 첫 고객은 브랜슨 회장과 그의 가족이며, 티켓 값이 고가임에도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유명인 700여명이 이미 예약을 마친 상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달 갔다온 손목시계, 18억 원 낙찰

    달 갔다온 손목시계, 18억 원 낙찰

    달나라에 다녀온 미국제 손목시계가 우리 돈으로 18억 3000만 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다. AP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알알옥션(RR Auction) 보스턴 경매에서 1971년 달에 착륙한 아폴로 15호의 선장이었던 데이비드 스콧이 임무 당시 착용해 달의 먼지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매우 희귀한 시계가 경매 12분만에 162만 5000달러(약 18억 3300만원)에 낙찰됐다. 스콧 선장은 임무 당시 공식 채택돼 있던 스위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시계를 분실해 스톱워치 기능이 있는 부로바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착용했었다. 오메가 시계는 미 정부의 재산이어서 개인적으로 구매하거나 팔 수 없지만, 그가 예비용으로 가져갔던 부로바 시계는 개인 소유물이어서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시계라고 한다. 특히 스콧 선장이 착용한 부로바 시계는 미국 뉴욕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 미국제라는 점에서 미국인들에게는 의미가 크다. 이날 경매에서도 이 시계를 차지하기 위한 열띤 입찰 경쟁 끝에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한 사업가가 낙찰받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경매 시작가는 5만 달러(약 5600만원)로, 알알옥션이 예상한 낙찰가는 75만~100만 달러(약 8억 4600만~11억 2800만원)였지만, 이를 크게 넘어서 많이 사람을 놀라게 했다. 사진=ⓒAFPBBNEWS=NEWS1=RR AUCTIO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나라 다녀온 손목시계, 18억여 원 낙찰

    달나라 다녀온 손목시계, 18억여 원 낙찰

    데이비드 스콧 아폴로 15호 선장, 달 탐사 당시 착용해 달 탐사 다녀온 유일한 개인 소장 시계 달나라에 다녀온 미국제 손목시계가 우리 돈으로 18억 3000만 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됐다. AP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2일 알알옥션(RR Auction) 보스턴 경매에서 1971년 달에 착륙한 아폴로 15호의 선장이었던 데이비드 스콧이 임무 당시 착용해 달의 먼지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매우 희귀한 시계가 경매 12분만에 162만 5000달러(약 18억 3300만원)에 낙찰됐다. 스콧 선장은 임무 당시 공식 채택돼 있던 스위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시계를 분실해 스톱워치 기능이 있는 부로바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착용했었다. 오메가 시계는 미 정부의 재산이어서 개인적으로 구매하거나 팔 수 없지만, 그가 예비용으로 가져갔던 부로바 시계는 개인 소유물이어서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시계라고 한다. 특히 스콧 선장이 착용한 부로바 시계는 미국 뉴욕 본사에서 직접 제작한 미국제라는 점에서 미국인들에게는 의미가 크다. 이날 경매에서도 이 시계를 차지하기 위한 열띤 입찰 경쟁 끝에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한 사업가가 낙찰받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경매 시작가는 5만 달러(약 5600만원)로, 알알옥션이 예상한 낙찰가는 75만~100만 달러(약 8억 4600만~11억 2800만원)였지만, 이를 크게 넘어서 많이 사람을 놀라게 했다. 사진=ⓒAFPBBNEWS=NEWS1=RR AUCTIO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치 암호기계 ‘에니그마’ 4억여 원 낙찰…경매 최고가

    나치 암호기계 ‘에니그마’ 4억여 원 낙찰…경매 최고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이 사용한 암호기계 ‘에니그마’가 미국 뉴욕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4억 1000만 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2일 본햄스 경매에 매우 희귀하고 완벽하게 작동하는 에니그마가 나와 익명의 개인 수집가에게 36만 5000달러에 팔렸다. 독일어로 수수께끼라는 뜻을 가진 에니그마는 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군이 사용했던 기계식 암호화 장치로, 4만 년이 걸려도 해독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본햄스 소속 에니그마 전문가인 톰 램은 “에니그마는 로터식 암호기계 가운데 가장 정교하고 복잡한 것 중 하나로, 뛰어난 암호 장치”라고 말한다. 이번 경매에 나온 에니그마는 로터 4개를 사용한 M4. ‘유보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일 카를 되니츠 제독의 명령으로 기존 로터 3개를 사용한 M3를 개량해 만든 당시 최신 기종이다. 나치 독일군은 연합군을 격퇴하기 위해 1943년부터 1945년에 걸쳐 M4 약 1500대를 생산해 중형 잠수함 유보트에 장착해 작전에 사용했다. 하지만 2차 대전 끝무렵 유보트 70%가 침몰하면서 지금까지 남아있는 M4는 150대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에는 그중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는 한 대가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본햄스 경매 대변인은 “36만 5000달러를 기록한 이번 낙찰가는 모든 에니그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면서 “이날 행운의 낙찰자는 개인 수집가로 신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치 독일군은 이런 에니그마를 사용한 첩보전으로 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침몰한 유보트에서 영국군이 에니그마와 함께 암호를 푸는 데 필요한 코드북을 극적으로 입수했고 이후 천재 수학자인 앨런 튜링이 해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연합군은 나치 독일군을 무찌르고 승리할 수 있었다. 이런 앨런 튜링의 일대기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서도 그려졌다. 에니그마는 영화 소재로도 사용됐다. 에니그마는 컴퓨터가 발명되기 전인 1918년 독일인 아르투르 슈르비우스에 의해 처음 고안돼 1919년 특허 신청 이후 상업적으로 쓰이다가 2차 대전부터 나치 독일군이 사용했다. 에니그마는 문자를 교체하는 대체 암호화 방식을 사용한 암호화 장치로, 자판으로 암호화할 문장을 입력하면 문자 하나하나마다 암호화가 진행돼 암호화된 문자를 램프에 표시한다. 또 이 암호기계는 구조 자체가 해독의 단서가 될 수 있어 적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려고 나치군이 스스로 파괴해, 현재 존재하는 수가 많지 않아 몇몇 박물관과 소수의 개인 수집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정도다. 한편 지난 4월 본햄스 경매에서는 완벽하게 작동하는 에니그마 M3가 나와 26만 9000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체온을 전기로…‘스마트 LED 조명’ 등장

    체온을 전기로…‘스마트 LED 조명’ 등장

    몸의 열을 전기로 바꿔 그 전력으로 조명을 켠다. 이런 방식으로 건전지가 필요 없는 작은 손전등을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기술자가 만들어냈다. 현재 뉴욕 스태튼 섬에 거주하고 있는 러시아 출신 기술자 로스 저러프스키는 최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상용화를 위한 자금 모집에 나섰다. 목표 금액은 원래 5000달러였지만 모금 개시 6일만인 21일 현재 5만 2700달러(약 5950만원)를 넘어섰다. 그가 개발한 LED 조명의 명칭은 ‘루멘’(Lumen), 라틴어로 빛을 뜻한다. 본체는 직사각형으로 길이 약 4cm, 무게는 35g으로 매우 가볍다. LED 역시 작고 광량 또한 3000mcd(밀리칸델라)밖에 안 되지만, 스마트폰의 플래시라이트 기능을 켰을 때 정도의 밝기 가진​​다. 루멘은 단순히 손가락을 대면 내장된 ‘세라믹 바’, 즉 열전기 발전기(TEG) 기능이 있는 이 특수한 부분으로 체온이 전해져 전기를 발생하는 구조다. 세라믹 바는 체온과 공기의 온도 차이를 이용해 발전하는 기능인데 만일 실내 온도가 27도, 체온이 36도이면 15mA / 3V의 전력을 만들어내는 것. 또 온도 차가 클 때는 더 많은 전력이 발생하므로 남은 부분을 내장 배터리에 충전한다. 본체는 티타늄과 알루미늄의 두 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5달러(약 3만 9000원)부터. 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픔을 선행으로...파혼당한 신부, 노숙자 초대해 피로연

    아픔을 선행으로...파혼당한 신부, 노숙자 초대해 피로연

    결혼식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런 파혼을 통보받은 신부 가족이 결혼식 만찬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대신 노숙자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미국인 27세 동갑내기 커플이었던 퀸 듀안과 랜든 보럽은 새크라멘토 주에 위치한 4성급 고급 호텔에서 17일(이하 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랑인 랜든은 지난 12일이 돼서야 듀안 가족에게 느닷없이 파혼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처음 서로 만났지만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았다가 잠깐의 연애 끝에 지난 해 4월에 약혼했던 것으로 전한다. 랜든이 파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론에 알려진 바 없다. 듀안의 가족들에겐 매우 충격적인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놀랍게도 3만5000달러(약 4000만 원)를 들여 준비한 피로연 일정을 취소하는 대신 도시 내의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퀸 듀안의 어머니 캐리 듀안(53)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면서도 “하지만 이 비극을 일부분이나마 긍정적인 일로 바꾸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피로연은 원래 손님 120명을 대접하기 위해 계획됐던 것으로 연어나 스테이크와 같은 주 메뉴는 물론 각종 전채요리와 디저트까지 준비된 고급 만찬이었다. 당일에는 개인 혹은 가족 단위의 노숙자들이 대거 파티를 찾아왔지만 안타깝게도 퀸 듀안은 차마 참석하지 못하고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한다. 아내 및 다섯 아이들과 함께 파티를 찾은 라샤드 압둘라는 “어려운 일이 찾아온 순간 가족들이 함께 특별한 선행을 하려 마음먹었다는 사실이 참 아름답다”며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라샤드의 아내 에리카 또한 “아주 중요했던 무언가를 잃은 뒤에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기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선하고 이타적인 마음”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퀸은 원래 중미 국가 벨리즈로 향하는 신혼여행 상품 또한 예약해 두었으며, 환불이 불가능한 까닭에 대신 어머니와 함께 여행길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결혼 5일전 파혼당한 신부, 노숙자 초대해 식사 대접

    결혼 5일전 파혼당한 신부, 노숙자 초대해 식사 대접

    결혼식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런 파혼을 통보받은 신부 가족이 결혼식 만찬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대신 노숙자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미국인 27세 동갑내기 커플이었던 퀸 듀안과 랜든 보럽은 새크라멘토 주에 위치한 4성급 고급 호텔에서 17일(이하 현지시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랑인 랜든은 지난 12일이 돼서야 듀안 가족에게 느닷없이 파혼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처음 서로 만났지만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았다가 잠깐의 연애 끝에 지난 해 4월에 약혼했던 것으로 전한다. 랜든이 파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언론에 알려진 바 없다. 듀안의 가족들에겐 매우 충격적인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놀랍게도 3만5000달러(약 4000만 원)를 들여 준비한 피로연 일정을 취소하는 대신 도시 내의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퀸 듀안의 어머니 캐리 듀안(53)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면서도 “하지만 이 비극을 일부분이나마 긍정적인 일로 바꾸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피로연은 원래 손님 120명을 대접하기 위해 계획됐던 것으로 연어나 스테이크와 같은 주 메뉴는 물론 각종 전채요리와 디저트까지 준비된 고급 만찬이었다. 당일에는 개인 혹은 가족 단위의 노숙자들이 대거 파티를 찾아왔지만 안타깝게도 퀸 듀안은 차마 참석하지 못하고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한다. 아내 및 다섯 아이들과 함께 파티를 찾은 라샤드 압둘라는 “어려운 일이 찾아온 순간 가족들이 함께 특별한 선행을 하려 마음먹었다는 사실이 참 아름답다”며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라샤드의 아내 에리카 또한 “아주 중요했던 무언가를 잃은 뒤에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기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선하고 이타적인 마음”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퀸은 원래 중미 국가 벨리즈로 향하는 신혼여행 상품 또한 예약해 두었으며, 환불이 불가능한 까닭에 대신 어머니와 함께 여행길에 오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NASA “새로운 우주복 개발 아이디어 내세요”

    NASA “새로운 우주복 개발 아이디어 내세요”

    미국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긴급도움 요청(SOS)이 나왔다. 공상과학(SF) 영화 ‘마션’에서는 주인공 맷 데이먼이 멋진 우주복을 입고 화성을 돌아다니지만, NASA는 현재 우주복과 계획 중인 우주복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NASA가 일반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미국 과학매체 기즈모도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ASA는 우주복 전용 섬유소재에 관한 마찰 및 손상 검사 방법과 그 평가 방법을 제안하길 바라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NASA에서 가장 편안한 느낌을 제공하는 우주복 소재의 일부를 회전식 건조 장치에서 넣고 돌려 찢어지는 등 손상 정도를 비롯해 시간이 얼마 만에 걸리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만일 더 나은 방안이 있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나인사이츠라는 웹사이트 페이지(https://ninesights.ninesigma.com/web/nasa-eva-test)에서 제안하면 된다. NASA는 최고의 아이디어로 선정된 사람에게 상금 5000달러(약 574만 원)를 줄 예정이다. 사진=마션(위), 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달하게… 동남아로 간 ‘소주 한류’

    달달하게… 동남아로 간 ‘소주 한류’

    지난 7일 태국 방콕 삼센 지역에 있는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 ‘마크로’. 수입 주류 코너에는 ‘참이슬’과 ‘참이슬 후레쉬’, ‘진로24’(750㎖ 용량의 수출 전용 제품) 등 하이트진로 제품이 진열돼 있었다. 가격은 120밧에서 270밧(약 3870~8700원)으로 함께 진열된 수입 보드카와 위스키 등보다 절반 이상 싸다. 매장에서 만난 푸이(27·여)는 “한국 소주는 맛이 좋아 자주 사게 된다”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숙취가 없어 좋다”고 말했다. 태국인들은 보드카나 사케, 럼과 같은 ‘화이트 스피릿’(백주)에 주스와 탄산수 등을 섞어 칵테일처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등 대표 소주로 이 같은 태국의 주류 문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태국 시장에서의 연착륙을 위해 2011년 싱하와 레오맥주 등을 생산하는 분럿그룹과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현지화에 방점을 찍었다. 칵테일을 즐기는 현지인 입맛에 맞춰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인 과일소주 ‘자몽에이슬’을 지난달 출시했다. 연내에 ‘진로 그레이프푸르트’라는 16도짜리 소주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진로 걸그룹’을 출격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강화했다. 분럿그룹의 엔터테인먼트 부서에서 최근 배출한 4인조 태국인 걸그룹 JRGG(Jinro Girl Group)를 통해 진로의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 소주는 태국 수입 화이트 스피릿 시장에서 점유율 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한류 중심지인 태국을 거점으로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 ‘주류 한류’를 전파한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동남아 지역 수출 실적은 2011년 265만 8000달러에서 지난해 621만 5000달러로 급성장했으며, 올해는 2011년 대비 34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제품 콘셉트, 알코올 도수 등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국가별, 세대별 선호하는 트렌드를 찾아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콕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유럽 최빈국 알바니아 ‘유럽축구 반란’

     유럽에서도 가난한 나라로 손꼽히는 알바니아가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에 올랐다.  1인당 GDP가 5000달러가 채 안 되는 알바니아는 12일 예레반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예선(조별리그) I조 최종(10차)전 원정경기에서 아르메니아를 3-0으로 제치며 유럽 대항전과 월드컵, 올림픽을 통틀어 처음으로 24강이 겨루는 대회 본선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포르투갈이 승점 21로 조 1위, 알바니아는 승점 14로 2위를 차지했다. 대신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는 3위로 추락,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본선행을 타진하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유로 2016 예선은 아홉 조의 1, 2위 팀들과 3위 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열아홉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남은 여덟 조의 3위 팀들이 벌이는 PO에서 승리한 네 팀과 본선 개최국 프랑스가 본선에 합류한다.  알바니아는 전반 9분 아르메니아의 자책골로 기선을 잡은 뒤 전반 23분 수비수 베라트 심시티와 후반 31분 아르만도 사디쿠의 추가골을 엮어 완승을 매조졌다. 알바니아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서로 얼싸안았고 주장 로릭 카나는 울음을 터뜨렸다. 카나는 “이 행복을 표현할 단어를 찾지 못하겠다”며 “12~13년 전 내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이런 날이 찾아올 것이라고는 조그만 희망조차 갖지 못했다”고 울먹였다. 수도 티라나의 스칸데르베그 광장에 모여있던 시민들은 자동차 경적을 울리거나 폭죽을 터뜨렸다. 에디 라마 총리는 트위터에 “불가능한 꿈이 현실이 됐다”고 적었다.  독일은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D조 10차전에서 조지아를 2-1로 꺾고 승점 22로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에 직행했다. 독일은 후반 5분 토마스 뮐러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3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막스 크루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폴란드는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2분 로베르트 레반도브스키가 결승골을 터뜨려 같은 스코어로 이기고 승점 21,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레반도브스키는 예선 10경기에서 13골을 몰아넣어 유로 2008 예선에서 데이비드 힐리(북아일랜드)가 세웠던 역대 최다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일랜드가 승점 18로 3위에 그쳤다.  루마니아 역시 페로 제도를 3-0으로 물리치고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북아일랜드에 이어 F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럽 최빈국 알바니아 메이저대회 본선 직행의 감격

    유럽에서도 가난한 나라로 손꼽히는 알바니아가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에 올랐다.  1인당 GDP가 5000달러가 채 안 되는 알바니아는 12일 예레반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예선(조별리그) I조 최종(10차)전 원정경기에서 아르메니아를 3-0으로 제치며 유럽 대항전과 월드컵, 올림픽을 통틀어 처음으로 24강이 겨루는 대회 본선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했다. 포르투갈이 승점 21로 조 1위, 알바니아는 승점 14로 2위를 차지했다. 대신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는 3위로 추락,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본선행을 타진하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유로 2016 예선은 아홉 조의 1, 2위 팀들과 3위 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열아홉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남은 여덟 조의 3위 팀들이 벌이는 PO에서 승리한 네 팀과 본선 개최국 프랑스가 본선에 합류한다.   알바니아는 전반 9분 아르메니아의 자책골로 기선을 잡은 뒤 전반 23분 수비수 베라트 심시티와 후반 31분 아르만도 사디쿠의 추가골을 엮어 완승을 매조졌다. 알바니아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서로 얼싸안았고 주장 로릭 카나는 울음을 터뜨렸다. 카나는 “이 행복을 표현할 단어를 찾지 못하겠다”며 “12~13년 전 내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 이런 날이 찾아올 것이라고는 조그만 희망조차 갖지 못했다”고 울먹였다. 수도 티라나의 스칸데르베그 광장에 모여있던 시민들은 자동차 경적을 울리거나 폭죽을 터뜨렸다. 에디 라마 총리는 트위터에 “불가능한 꿈이 현실이 됐다”고 적었다.    독일은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D조 10차전에서 조지아를 2-1로 꺾고 승점 22로 조 1위를 확정하며 본선에 직행했다. 독일은 후반 5분 토마스 뮐러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3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막스 크루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폴란드는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2분 로베르트 레반도브스키가 결승골을 터뜨려 같은 스코어로 이기고 승점 21,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레반도브스키는 예선 10경기에서 13골을 몰아넣어 유로 2008 예선에서 데이비드 힐리(북아일랜드)가 세웠던 역대 최다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일랜드가 승점 18로 3위에 그쳤다.    루마니아 역시 페로 제도를 3-0으로 물리치고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북아일랜드에 이어 F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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