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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서니 또 관중석에 공던져 벌금

    덴버 너기츠의 ‘영건’ 카멜로 앤서니가 지난 5일 LA 클리퍼스전 4쿼터 후반 관중석에 또 공을 던지는 돌출 행동으로 6일 미프로농구(NB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1만 5000달러(1430만원)를 부과받았다.
  • 코카콜라 이사진 無성과 無임금

    미국 코카콜라 이사진은 앞으로 경영실적이 좋지 않으면 3년간 일하고서도 수당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야 한다. 코카콜라는 5일 경영진에게 매년 17만 5000달러(1억 7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잠정적으로 주되 3년간 주당 수익증가율이 연평균 8%라는 목표치에 미달하면 스톡옵션을 단 한 주도 주지 않는 방식의 경영진 직무수당 지급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실적과 관계없이 연간 현금 5만달러와 스톡옵션 7만 5000달러어치 등 모두 12만 5000달러가 지급됐다. 2006 회계연도부터 적용될 이 새로운 임원수당 규정은 또 이사들에게 일회성의 현금 보상을 줄 수도 있도록 했다. 기존에 지급됐던 이사 수당이나 회의 참석 수당 등 일체의 별도 비용은 없앴다. 네빌 아이스델 코카콜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부(全部) 아니면 전무(全無) 방식의 보수 규정은 어떤 보상 체계보다 주주 및 경영진의 이익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델라웨어대학교 와인버거 기업 지배구조 센터의 찰스 엘슨 소장은 “경영진이 내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한푼도 받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 독특한 것”이라며 “참신한 발상”이라고 평했다. 그는 “특히 3년임기 만료 뒤에 보상을 현금보다는 주식으로 주는 것이 무엇보다 경영진의 동기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 지배구조 자문업체인 코퍼레이트 라이브러리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2000개 대기업 가운데 2%만 경영자 보수를 실적에 연계하고 있다. 주식으로만 지급하는 업체는 8%에 불과하다.애틀랜타 로이터·블룸버그 연합뉴스
  • 印대리모는 산업역군?

    인도 서부 아난드에 사는 레슈마는 출산을 1개월 앞둔 임신부다. 그러나 뱃속의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곁을 떠나야 할 운명이다.영국 런던에서 온 부모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매달 정기검진을 받으러 가는 병원에는 레슈마 같은 처지의 임신부가 2명 더 있다. 대리모들이다. 이들이 건강한 자궁을 빌려주는 대가로 받는 돈은 고작 3000달러(약 300만원). 레슈마는 “이 돈이면 두 아이의 학비를 대고 새집을 구하기에 충분하다.”면서 “나처럼 못 배운 여자들이 어디서 이만한 액수를 만져 보겠는가.”라고 반문한다. 3일 미국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에 따르면 인도의 대리모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억 5000만달러(약 4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최근 3년 사이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아기를 갖지 못하는 부부들이 몰려들면서 시술 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 인도 대리모 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싼 시술비에 숙련된 의료인력, 느슨한 법조항 덕분이다. 미국에서 대리모를 구하려면 에이전트 비용 등 최소 4만 5000달러(약 4500만원)가 든다.하지만 인도에선 2500∼6000달러(약 250만∼600만원)면 충분하다. 최근엔 외국의 불임부부와 인도 대리모를 연결해 주는 웹사이트(www.1-in-6.com)까지 나왔다. 이들과 제휴를 맺은 아난드의 카이발 병원에는 매일 수십쌍의 외국인 불임부부들이 방문한다. 병원측은 20여명의 대리모 지원자들을 확보해 두고 있다. 대부분 가난한 기혼여성들이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美대학 등록금 함부로 못 올린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국 대학가의 등록금 인상 반대투쟁이 연례 행사가 된 가운데 미국 하원의회는 30일(현지시간) 대학의 일방적 학비 인상을 견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 하원은 이날 연방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는 대학이 이전 3년 물가인상률의 평균치보다 2배 이상의 등록금을 인상할 때는 그 이유를 제시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상정, 논란끝에 가결처리했다. 이 법안은 또 가장 큰 폭으로 등록금을 올린 대학 중 상위 10%는 학교의 재정과 지출 등 경비분야를 연구하는 비상인력팀을 구성토록 했다. 이를 어길 경우 연방정부는 2만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미국에서도 최근 10여년간 등록금이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크게 인상돼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을 샀다. 공화당의 하워드 매케온 의원(캘리포니아주)은 “대학들이 학비를 지속적으로 인상해온 만큼 이젠 고등교육의 소비자들에게 이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윔블던 우승컵 안팔겠다” 비욘 보리, 경매철회 소동

    “윔블던테니스 우승컵을 팝니다.” ‘윔블던 황제’이자 ‘스포츠 갑부’의 시초가 된 비욘 보리(50)가 재정난 타개를 위해 현역 시절 받은 윔블던테니스 트로피 5개와 연승 행진을 벌일 때 사용했던 라켓 2개를 팔겠다고 나섰던 사실이 밝혀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보리는 1976∼80년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지닌 대회를 유일하게 5연패,‘윔블던 황제’로 불렸던 대스타. 윔블던 코트에서 무려 41연승의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무표정한 플레이로 ‘아이스 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보리는 지난 1984년 24세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접을 당시 상금으로만 수백만 달러를 챙겨 운동 선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스포츠 갑부’였다. 은퇴 뒤 어마어마한 스웨덴의 세금을 피하기 위해 모나코로 이주, 자국민의 비난을 사기도 한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속옷사업에 손을 대 유럽과 북미에서 짭짤한 재미도 봤다. 하지만 마약 복용과 미성년자 임신 등으로 상표의 이미지가 뚝 떨어지면서 6년 만에 도산위기를 맞은 그는 친구의 도움으로 근근이 사업을 계속하던 중 결국 이달초 자신의 윔블던 트로피 5개와 ‘악동’ 존 매켄로와의 대결에 사용한 라켓 2개를 런던의 경매장에 내놓았다.“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는 게 변명이었다. 그가 내놓은 물건은 최저 30만달러에서 최고 52만 5000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것들은 수년간 내 가족과 팬을 나와 연결시킨 매개체였다.”며 28일 이를 번복했지만 이를 지켜 본 주변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특히 그의 재정상태에 의혹의 눈초리도 많다. 고향 스톡홀름에도 집이 여러 채 있고 모나코에도 충분한 재산이 있는 그가 굳이 트로피까지 내다 팔 이유가 있었겠느냐는 것. 동업자와 소송중인 그가 질 때를 대비, 미리 무일푼임을 내세운 것 아니냐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美리그 ‘위기의 한국 슬러거들’] “희섭, 마이너리그서 시즌 시작”

    지난 25일 LA다저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전격 트레이드된 최희섭(27)이 4년 만에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보스턴 테오 엡스타인 단장은 26일 ‘보스턴 글러브’와의 인터뷰에서 “최희섭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15개의 홈런 등 타율 .253,42타점을 기록한 최희섭은 보스턴에서도 1루 자리를 놓고 JT 스노, 케빈 유킬리스와 주전 경쟁을 벌어야 한다. 메이저리그 14년 경력인 스노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17경기에 출장,4홈런 등 타율 .275,40타점을 기록했다. 유킬리스는 지난해 44경기에서 1홈런 등 타율 .278,9타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26일 새 유니폼을 입고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최희섭은 지난 2002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 리그에 진출한 뒤 플로리다 말린스(2004년)와 다저스(2005년)를 거쳐 4번째 팀에 몸담게 됐다. 최희섭은 특히 한국인 선수로는 조진호와 이상훈, 김선우·김병현(이상 콜로라도 로키스), 송승준(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이어 6번째로 보스턴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그러나 지금까지 보스턴에서 성공을 거둔 한국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험난한 생존경쟁을 뚫어야 할 운명에 처했다. 그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도 방출되지 않는 한 올시즌 연봉 72만 5000달러를 모두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다저스에서 ‘논개런티드(메이저리그 보장을 해주지 않는 것)’ 계약을 한 최희섭은 3월30일 이전에 방출되면 1년 연봉을 모두 받을 수 없게 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GM, 14만달러 지불 ‘명예퇴직’ 합의

    제너럴 모터스(GM) 노사가 1인당 최대 14만달러(1억 3500만원)의 퇴직금을 지불하는 명예퇴직안에 합의했다고 CNN 머니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 등은 GM이 전미자동차노조(UAW)와 명예퇴직안에 합의했다면서 11만 3000명의 근로자들이 근무 연한에 따라 3만 5000∼14만달러의 퇴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GM은 이와 함께 분리 후 파산한 자동차 부품업체 델파이의 1만 3000명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3만 5000달러의 명예퇴직금을 지불하는 한편 델파이 근로자 5000명의 GM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GM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을 고조시켰던 델파이 노조 파업을 모면할 수 있게 됐으며, 두 회사의 인건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델파이 노사는 그러나 미국에 몇개의 공장을 남겨놓을 것인지, 또 직장에 남는 이들의 임금은 어떤 수준으로 지급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델파이 사측은 임금 삭감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31일 파산법원에 단체협약 무효 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델파이 사측은 미국내 인력을 3만 3000명에서 1만명으로 감축하고, 임금은 시간당 27달러에서 12.5달러로 삭감하는 방안을 내놓은 상태다.뉴욕 연합뉴스
  • [한류 통신] “드라마·영화·게임보다 패션·음식에 관심 많아”

    말레이시아의 국민소득은 5000달러에 가깝지만, 생활수준은 1만달러에 육박한다. 거리 어디에서든 벤츠와 BMW 같은 승용차는 흔하다. 포르셰와 라보르기니 같은 고급 승용차도 눈에 자주 띈다. 그동안의 절약과 발전으로 국제 수준보다 다소 떨어지는 소비 행태였던 이곳 국민들이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증대와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구매에 고급화 바람이 들었다. 고급화 바람은 패션과 여가 생활에서도 불기 시작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의류와 패션, 중저가 국산 화장품들을 구매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부담 없이 한국을 흉내낸 패션물들을 구입하고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7일 막을 내린 말레이시아 관광전에 나흘간 5000여명이 한국 방문을 위한 여행상품을 구매했다. 이곳에서의 한류는 동아시아 인접국가와는 달리 드라마, 영화, 게임 같은 대중문화보다 패션, 음식, 여행 같은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더 발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한국의 생활 문화에 점점 눈을 뜨고 있다는 뜻이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백화점 내부에는 대형음반 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한국 코너도 있다. 그러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나 부상하는 한류에 비해 영상물 구매력은 약하다. 특별 세일 가판대를 들여다보면 철지난 한국영화 VCD가 원판으로 1000원 정도에 팔린다. 원가의 15%선이다. 말레이시아 시내에 들어서는 3일장,5일장,7일장을 찾으면 불법 복제 영상물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영화 3편이 담긴 비디오 CD가 2000원 정도 한다. 이런 광경을 보면 우리가 문화 콘텐츠에서 얻고자 하는 성과는 시작도 전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지 모른다. 지난해 12월9일 한·아세안 통상장관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 한국 정부는 “한·아세안 FTA를 계기로 방송, 영화, 지적재산권을 협력분야에 모두 포함시켜 최근 동남아지역에서 일고 있는 ‘한류’를 관련 산업의 이익으로 연계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방적으로 말레이시아에 우리의 문화 콘텐츠를 수출하려고 하는 한류가 아니라 이곳의 문화와 사회구조를 이해하며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 현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복안이 필요하다. 보호받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인들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아시아적 가치를 심고 한국의 제품이 환상적이고 고급스러운 첨단 제품의 대명사로 통하도록 만드는 적극적인 대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서규원 말레이시아 말라야대 한국어 강사
  • 美 CEO 성형해야 생존한다?

    美 CEO 성형해야 생존한다?

    세계 2위 갑부인 워런 버핏(75)은 얼굴 5군데를 고치면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질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미국 베벌리힐스의 성형 권위자인 앤서니 그리핀 박사는 “목주름 제거와 보톡스는 기본이고 레이저 박피술과 코수술을 받으면 덜 사납게 보일 것”이라며 성형을 권했다. 버핏보다 젊은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51)도 라식을 필두로 레이저 피부 복원술과 눈꺼풀 수술을 받으면 효과가 클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슈퍼모델과 결혼해 아들을 얻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59)는 ‘젊음’을 계속 유지하려면 보톡스와 눈주름 제거 및 모발 이식이 시급하다고 그리핀 박사는 조언했다. 이처럼 미국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기업인들이 성형업계의 새로운 고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거 허영심으로 치부됐던 성형수술은 이제 노쇠한 이미지를 벗으려는 경영자들의 생존 전략이 됐다는 것이다. 미국성형외과 의사협회(ASPS) 브루스 커닝엄 회장은 “정보통신 업계를 중심으로 젊은 경쟁자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심한 압박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SPS에 따르면 지난해 성형수술을 한 남성 환자는 180만건으로 전체의 16%이다. 남성들은 ‘성형수술을 받을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52%가 ‘그렇다.’고 답했다. 과거 조사 때보다 2배로 늘었다. 여성 응답자 55%에 버금가는 수치다. 특히 지난해 보톡스로 이마 주름을 펴는 시술은 남성들에게도 일반화돼 지난 1997년보다 무려 5668% 증가했다. 여성 증가율 4893%를 앞질렀다. 좀더 난이도가 높은 ‘엉덩이 치켜올리기’나 ‘허벅지 치켜올리기’ 수술도 여성 환자는 각각 130%,307% 증가한 반면 남성 증가율은 각각 737%,1854%였다. 의술의 발달로 회복 기간이 빨라진 점도 바쁜 경영자들의 수술 유혹을 부추기고 있다. 종전에 6주 정도 걸리던 입원이 최근엔 단 며칠로 단축되면서 수술을 해도 일에 그다지 지장을 주지 않는다. 1만 5000달러(약 1500만원)를 들여 안면 주름을 편 한 기업주(59)는 목요일에 수술하고 월요일 출근했다. 그는 “부기가 80%나 빠져 아무도 눈치 못 채더라.”고 말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지구촌 ‘커닝과의 전쟁중’

    지구촌 ‘커닝과의 전쟁중’

    베이징에서 브리스톨(영국)까지 전세계적으로 학생들의 부정행위가 급증함에 따라 입시 풍경도 변하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27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미국 듀크대가 대학생 5만명, 고등학생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70%가 부정행위를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1963년의 26%,93년의 56%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다. 부정행위의 방법은 논문 표절, 불법 약물 복용, 인터넷을 이용한 시험문제 사전에 빼돌리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친구들과 답안 공유 등 다양하다. 하지만 문제는 부정행위를 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러한 행위가 누구나 하는 일이라며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인도에서는 2004년 의대 입학 시험답안이 한 사람당 1만 5000달러(약 15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범인은 100만달러(약 10억원)를 챙겼다. 지난해 중국 경찰은 1000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21만 2000달러(약 2억원)를 받고 비슷하게 생긴 대리시험자를 구해준 인터넷 회사를 적발했다. 이처럼 부정행위가 증가한 이유는 우선 인터넷, 휴대전화,MP3 등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미국 대학생은 캠퍼스에서 점심을 사는 것처럼 인도의 ‘렌트어코더닷컴’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숙제를 구입한다.‘그레이드세이버닷컴’과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에세이를 산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시험문제를 빼돌리고 MP3로 요약된 음성파일을 공유하기도 한다. 또 35년 전에는 미국인의 11%가 대학을 졸업했지만, 지금은 33%가 학사 학위를 갖게 되면서 경쟁도 치열해졌다. 유럽연합(EU)에서는 지난 5년간 대학생 숫자가 30%나 늘었다. 엔론의 부정회계, 황우석 서울대교수의 논문조작처럼 해이해진 윤리의식도 부정행위를 부추기는 한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생의 40%는 연구 결과 조작은 ‘가벼운’ 위반에 불과하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부정행위 때문에 미국 대학원 입학자격시험(GRE)은 오는 10월부터 55년만에 가장 크게 바뀐다. 지금까지는 시험 보는 시간이 달라 시험문제를 기억했다가 인터넷에 올리는 부정행위가 적지 않았다. 앞으로는 이러한 부정행위를 막을 수 있도록 시간이 조정된다. 미국 의대는 대리시험자를 적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수험자들에게 전자 지문과 사진을 제출하도록 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턴잇인닷컴’ ‘마이드롭박스닷컴’과 같은 부정행위 방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학생들의 답안지를 인터넷 상의 소스와 비교도 한다. 유명 대학들은 신입생 선발에서 시험 점수보다는 인터뷰와 추천서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730개 미국 대학은 더 이상 입학생에게 미국 수능(SAT)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여전히 한류 드라마만 팔렸다

    여전히 한류 드라마만 팔렸다

    지난해 방송프로그램 수출이 1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장르가 드라마에 국한되고, 일본·타이완·중국 등 아시아권 편중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프로그램 수출은 전년 대비 72.8%가 증가한 1억 2349만 3000달러였으며, 수입은 전년보다 18.9% 늘어난 3697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이 사상 첫 1억달러를 넘어서 수입액을 3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한류에 힘입어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가 수출 편당 단가도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장르별로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한류가 지속돼 드라마가 전체 수출의 92.0%인 1억 162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91.8%)에 이어 드라마 편중이 심화된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드라마 편당 수출단가가 4921달러로, 전년(4046달러)보다 상승했고 미니시리즈 외에 주말·일일드라마와 사극 등도 다수 팔렸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ㆍ음악ㆍ오락물 등의 수출 비중도 5.3%로 전년보다 올랐다. 국가별로는 아시아지역 편중현상이 더욱 심화돼 일본(60.1%), 타이완(11.4%), 중국(9.9%), 필리핀(3.7%) 등이 전체 수출액의 95.3%를 차지, 전년(93.9%)보다 상승했다. 특히 일본의 수출점유율이 60.1%를 기록, 전년(57.4%)에 이어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신규시장인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몽골, 러시아 등으로의 수출도 늘었으며 멕시코·브라질, 터키, 인도, 탄자니아 등으로도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 측면에서는 영화가 여전히 높은 점유율(46.4%)을 차지했으며, 애니메이션(15.2%)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62.5%), 일본(18.4%), 영국(6.9%), 중국(2.0%), 캐나다(2.0%), 프랑스(1.8%) 등으로부터 수입이 많았다. 편당 수입단가는 2750달러로, 전년(4152달러)보다 대폭 낮아졌다. 방송영상산업진흥원 윤재식 팀장은 “지난해 방송사들이 자체 제작에 비용을 많이 들여 고가의 대작·인기 프로그램을 수입하기보다는 중저가 프로그램을 들여온 결과 단가가 내려갔다.”고 말했다. 매체별 방송프로그램 수출입 점유율은 수출의 경우 지상파가 92%, 케이블TV·위성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8%를 차지한 반면 수입은 지상파 34%,PP 66%로 매체별 수출입 불균형은 여전했다. 한편 최근 7년간 수출 증가율은 평균 42%로 급속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로써 수출입 비율도 2002년 1:0.87,2003년 1:0.67,2004년 1:0.44,2005년 1:0.3 등으로 수출우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경기도 “백남준미술관 독자 건립할수도”

    백남준 미술관 기공식을 둘러싼 경기문화재단과 미국 뉴욕 백남준 스튜디오 사이의 갈등(서울신문 3월8일자 보도)이 증폭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송태호 대표이사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양측의 마찰은 미국 뉴욕 백남준 스튜디오측의 부실한 자문에 대해 도가 시정을 요구하고 무리한 인력충원 요구를 거부(뉴욕 백남준 스튜디오측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그러나 “최악의 경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독자적으로 미술관 건립과 개관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 백남준씨의 장조카인 하쿠다 겐씨가 대표로 있는 백남준 스튜디오측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 3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영상 및 미디어 부문 수석 큐레이터인 존 핸하트씨를 수석 학예자문위원으로 위촉, 매월 5000달러의 자문료를 지급했다.”면서 “그러나 그는 자문근거자료조차 제대로 제시하지 않는 등 부실자문으로 일관해 재단이 지난해 12월부터 자문료 지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송대표는 또 “백남준 스튜디오측은 부실자문 시정요구를 무시한 채 또다시 분야별 전문컨설턴트 10여명을 추가로 고용할 것을 요청하는 등 재단이 수용하기 어려운 제안을 거듭 제시했다.”면서 “재단이 이를 거부했더니 ’재단과 협력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단은 백남준 스튜디오간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내 백남준 미술관 건립사업을 미국 뉴욕측이 배제된 가운데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도는 2002년 6월 백남준씨와 ‘백남준 미술관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모두 120억원을 들여 그의 작품 67점과 비디오 아카이브스 2285점을 구입해놓은 상태여서 독자적인 사업추진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 대표는 미술관 기공식이 앞당겨진 이유에 대해 “재단은 당초 5월말로 기공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백씨가 갑작스럽게 타계하는 바람에 그의 서거 100일이 되는 5월9일로 앞당기게 된 것”이라며 “이에 대해 뉴욕측과 사전에 협의와 협조를 요청했으나 하쿠다씨가 갑자기 ‘경기도가 미술관을 정치적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며 불참을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앞서 하쿠다 겐씨는 최근 백씨의 49재를 맞아 입국한 뒤 언론을 통해 “경기도가 미술관을 정치적 홍보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며 기공식 불참의사를 밝힌 바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70년 브라운관TV시대 ‘OFF’

    70년 브라운관TV시대 ‘OFF’

    브라운관 TV가 ‘안방극장’의 ‘마님역(役)’에서 물러나고 있다.1936년 영국 BBC가 정규 TV방송을 시작한 이래 70여년간 안방극장을 꿰차며 가족의 희로애락을 책임졌던 브라운관 TV가 기술 발전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흑백에서 컬러로, 평면에서 슬림 브라운관으로 진화하며 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안방극장으로서의 명성은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내주고 있다. 브라운관 TV의 미래는 더 암울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배불뚝이 TV’로 알려진 볼록화면 TV 생산을 중단했다. 신제품 출시도 줄고 있어 사실상 ‘명맥’이 끊길 처지에 놓였다. 삼성전자 브라운관 TV의 신제품 출시는 2003년 13개에서 2004년 9개, 지난해 4개로 해마다 줄고 있다. 올해는 슬림 브라운관 TV 하나만 출시된다. LG전자도 지난해 20개 모델 출시에서 올해는 10개 미만의 신제품만 내놓는다. 신모델 대부분이 기존 디자인에서 변화가 없는 슈퍼슬림 브라운관 TV다. 디스플레이별 매출액에서도 브라운관 TV는 LCD TV에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13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LCD TV의 매출액은 100억 967만 7000달러를 기록, 전분기 대비 54.3%나 늘면서 최초로 브라운관 TV(4·4분기 매출 74억 6537만 5000달러)를 앞질렀다. 브라운관 TV 시대가 저물고 본격적인 ‘평판(Flat Panel)TV’ 시대가 열린 셈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黃이 보낸 돈은 기부금”

    황우석 교수팀이 지난해 12월 스웨덴의 노벨상 선정기관에 ‘공동연구 자금’ 명목으로 송금한 거액이 실제로는 기부금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KI)의 얀 칼스테트-두케 연구처장은 1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히고 과학기술부 산하단체 한국과학재단 명의의 확인서를 공개했다.지난 1월5일자로 된 이 확인서에는 “한국과학재단측은 411만 8643스웨덴크로나(50만 5000달러)를 기부했으며, 이 돈은 ‘고성능 유세포분류기’ 등의 구입용”이라고 명시돼 있다. KI측의 이같은 주장은 공동연구를 위한 기기 구입비 명목으로 50만 5000달러(5억 5550만원)를 KI측에 송금했다는 황교수측 설명과는 맥락이 다른 것이다. 칼스테트-두케 처장은 또 “KI측에 주어진 기부금으로 산 설비인 만큼 한국에 반환하거나 구입금을 환불해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필즈오픈] 이미나 ‘2승 키스’

    [필즈오픈] 이미나 ‘2승 키스’

    한국 선수끼리의 연장전. 지난주 SBS오픈 때와 흡사한 상황. 이번엔 이미나(25·KTF)와 이선화(19·CJ)였지만 승리는 마지막날 7언더파의 급상승세를 탄 이미나의 몫이었다. 전날까지 선두로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던 이선화는 단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연장전까지 끌려간 뒤 노련한 이미나에게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이미나가 26일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골프장(파72·651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필즈오픈(총상금 11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치는 호조로 새내기 이선화와 14언더파 202타의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한 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16만 5000달러.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7·나이키골프)도 프로데뷔 이후 두 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3언더파 203타를 쳐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개막전에 이어 한국과 한국계 선수들의 활약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지난해 87만 182달러의 상금으로 LPGA 상금랭킹 7위로 장정에 이어 국내 선수 2위를 달렸던 이미나로서는 이번 2승째를 거두면서 LPGA ‘코리안 파워’의 명실상부한 대표 주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올시즌부터 KTF와 3년간 후원 계약을 맺은 이미나는 인센티브 계약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의 100%를 KTF로부터 지급받게 되고 내년도 계약금도 올해보다 50% 정도 오르게 됐다. 이미나는 “오늘 라운드에서 거의 모든 샷이 뜻대로 돼 연장전까지 갈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하면 연장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 우승 모습을 지켜본 이미나의 어머니 이근순(50)씨는 “1라운드가 끝난 뒤 노란 잉어를 두레박에 한가득 잡는 꿈을 꿨다.”며 “불교 신자라서 잡은 잉어를 모두 풀어줬는데 이 덕분에 미나가 연장 끝에 우승하게 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박재완 “황교수, 노벨의학상 로비시도 의혹”

    박재완 “황교수, 노벨의학상 로비시도 의혹”

    황우석 교수가 사이언스 논문 조작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지난해 12월12일 노벨의학상 수상 후보에 선정되려고 로비를 시도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23일 “황우석 교수가 연구팀의 해외 공동연구용 기자재 구입 목적으로 50만 5000달러(5억 5550만원)를 ‘황 교수 후원회’에서 인출받아,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로 송금했는데 인출 경위 및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카롤린스카 연구소가 노벨 의학상을 실질적으로 선정하는 기관이어서 황 교수가 후보선정 로비를 시도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황 교수팀의 연구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서 거금을 스웨덴에 송금한 것 자체가 납득하기 어려운 데다 연구소의 기자재 구입 사실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원회 관리 주체인 한국과학재단은 최근 관련 영수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변해온 것도 의혹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과학재단은 박 의원에게 제시한 답변서에서 “황 교수팀이 기자재를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 비치한다며 후원금 집행 요청서를 보내와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한국여걸 27인 LPGA 대장정

    ‘여자 그린, 올시즌은 더 뜨겁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7일 시즌의 문을 활짝 연다. 하와이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파72·6520야드)에서 사흘간 펼쳐지는 SBS오픈(총상금 100만달러)을 시작으로 11월20일까지 8개월의 대장정이다. 모두 32개 대회. 상금 총액 4572만5000달러(약 446억원)로 LPGA 사상 최대의 돈잔치다.●코리안 파워, 더 강해질까 역대 최다인 27명이 전 경기 출전권(풀시드)을 손에 쥔 ‘코리안 파워’는 올시즌 LPGA 그린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 미국 국적의 김초롱을 제외하고 지난해 7승을 합작한 이들은 올해 사상 최다승에 도전한다.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건 지난 2002년과 2003년(각 8승). 그간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던 박세리(29·CJ)와 박지은(27·나이키골프) 김미현(29·KTF) 등 ‘빅3’의 부활이 성공할 경우 전성기 복귀도 점쳐진다. 또 새내기들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LPGA 무대로 직행한 이지영(21·하이마트)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 배경은(21·CJ),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선화(20·CJ)와 김나리(21·하이트) 등이 개막전에서의 루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저마다 한국인 다섯번째 신인왕을 장담하고 있음은 물론이다.●여제의 자리, 더 높아질까 올해 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20대를 능가하는 강인한 체력과 5년 연속 시즌 평균 60대 타수를 기록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독주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메이저 9승을 포함해 통산 66승을 올린 소렌스탐의 목표는 2가지. 첫째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조차 일구지 못한 그랜드슬램(단일 시즌 4개 메이저대회 석권)이다. 지난해 2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챙긴 소렌스탐은 이와 함께 패티 시한이 갖고 있는 메이저대회 최다승기록(15승)을 넘기 위해 샷을 조율하고 있다. 두 번째는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13승)을 갈아치우는 것. 지난해 20경기에 출전해 10승, 무려 50%의 경이적 승률을 보였다. 올해 출전 경기 수를 늘린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미셸 열풍, 더 불까 올해는 ‘천재 소녀’ 미셸 위(17·미국)의 사실상 프로 원년이다. 지난해까지 LPGA 투어 준우승을 포함, 단골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작 우승컵은 한 차례도 안지 못했다. 더욱이 몇 차례 나선 ‘성대결’에서 내리 쓴잔을 든 건 물론 지난해 10월 프로 데뷔전으로 치른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는 어이없는 ‘오소플레이’로 실격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즌 첫 승. 프로와 동시에 ‘천만장자’가 됐지만 우승컵이 없다면 그의 상품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그는 연간 최대 8개 대회밖에 출전할 수 없는 데다 학업과 남자대회 출전까지 병행해야 하는 처지. 따라서 첫 정상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쉬어가기˙˙˙] 콩고축구팀 “보너스 없인 8강 안뛰어”

    콩고민주공화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약속한 보너스를 주지 않으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전 출전을 거부하겠다고 엄포.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로드 르로이 대표팀 감독은 이집트 현지에서 “8강 보너스를 받지 못하면 4일 이집트와의 준결승에 뛰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요구하는 보너스는 1인당 1만 5000달러로, 이들은 지난 22일 토고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도 “보너스없이 경기도 없다.”고 위협, 결국 1인당 1만달러의 돈을 받아냈었다.
  • 나라경제 ‘장밋빛 청사진’ 봇물

    나라경제 ‘장밋빛 청사진’ 봇물

    새해 벽두부터 정부발 ‘장밋빛 전망’이 국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청와대가 한국경제의 경쟁력과 ‘희망’을 강조한 주요 해외 경제기관들의 전망을 설파한 데 이어 정부와 관련기관들이 연달아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산업의 발전비전 2020’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앞으로 15년간 우리 경제는 연평균 4.6%씩 성장해 오는 2020년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 5000달러에 달하고 GDP 규모는 세계 11위(2004년)에서 8∼10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역액(상품교역액)은 1조 4000억달러로 세계 7위로 부상하고 일자리는 2020년까지 약 360만개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2020년까지 실제 GDP 성장률을 4.6%(2005∼2010년 연평균 5.3%,2011∼2020년 4.1%)로 추정했지만 고성장시에는 연평균 5.1%도 가능해 1인당 GDP가 5만달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득수준 향상으로 내수도 확대돼 내수·수출 양극화가 해소되고 고용률도 2004년 60%에서 2020년엔 67%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의 세계수출시장 점유율은 2004년 3.5%(8위)에서 2020년에 4%로 높아져 7위로 올라서고 고성장시에는 영국, 이탈리아를 제치고 6위로 부상할 것으로 봤다. 이에 앞서 산업자원부도 최근 전경련,AT커니와 공동으로 펴낸 ‘2015년 산업발전 비전과 전략’에서 2015년 GDP 세계 10위권,1인당 국민소득 3만 5000달러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청와대도 지난 17일자 ‘청와대브리핑’에서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1인당 GDP가 2025년 5만 1923달러,2050년에는 8만 1462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예상대로 됐으면 얼마나 좋겠나.”는 쪽에 가깝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반도체 日꺾고 디지털 세계3위로

    2015년 한국이 국내총생산(GDP) 세계 10위권,1인당 국민소득 3만 5000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섞인’ 전망이 나왔다. 산업자원부는 17일 발간한 보고서 ‘2015년 산업발전 비전과 전략’을 통해 한국경제의 역할 모델을 ‘세계 분업구조의 보완자(Global Industry Integrator)’로 설정하고 2015년 GDP 세계 10위권,1인당 국민소득 3만 5000달러, 일자리 2660만개 창출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한국은행이 2005∼2014년 잠재성장률을 4.6%로 추정했는데 4%대 성장으로는 GDP순위가 2015년 12위(2004년 11위)로 추락한다.”면서 “역발상을 통한 혁신과 창의성으로 경제성장률을 추가로 1%포인트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업별로 보면 2015년에 반도체는 현재 세계 3위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강 종합반도체 국가(시장점유율 20%)로 성장하고, 디지털전자 세계 3위(점유율 14%),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60조원, 전자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5.7%, 항공 세계 8강(생산규모 9조 5000억원)의 비전이 그려졌다. 자동차는 현재 세계 6위에서 2015년 국내 520만대, 해외 240만대로 세계 4강(점유율 11%)으로 도약하고, 조선은 세계시장 점유율 40%, 고부가 선박 1위를 고수하고 철강도 세계 5위 생산국의 위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석유화학과 기계·로봇도 세계 5위의 위상이 점쳐졌다. 서비스산업의 경우 유통은 국내 5개 업체의 세계 100대 소매업체 진입과 영세소매업체 비중을 현재 95%에서 85%로 줄이는 목표가 설정됐고, 물류는 기업물류비 7%로 절감, 환경은 에코글로벌 100대 기업에 10개 진입 등이 목표다. 보고서는 또 FTA 등을 통한 글로벌화,IT·BT 등 신기술의 발달과 융합 및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 고령화, 에너지·자원 이슈의 심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각을 주목해야 할 글로벌 5대 환경변화로 제시했다. 산자부는 “우리경제에 대한 근거없는 불안감, 부정적 측면을 부각하는 사회분위기를 쇄신하고 경제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비전 제시로 국민들의 자신감을 회복시키기 위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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