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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1조규모 美석유파이프라인 인수전 뛰어들어

    국민연금이 미국의 대규모 석유 파이프라인 인수에 뛰어들었다. 1조원대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성공할 경우 3조 5000억원 수준인 국민연금의 해외부동산 보유 규모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은 미국의 에너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석유 수송 파이프라인 인수를 위한 입찰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찰 대상인 파이프라인은 휴스턴과 텍사스, 뉴욕 등을 연결하는 8900㎞ 규모로 인수금액은 1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번 입찰은 국민연금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지나치게 유럽 위주로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추진됐다. 국민연금이 미국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은 최근 프랑스 파리 근교의 대형 쇼핑몰 오 파리노를 사들였고, 지난해 영국 런던 HSBC 본사 빌딩(1조 5000억원)과 독일 베를린 소니센터(8500억원) 등을 매입한 바 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동등한 입장서 책임을”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동등한 입장서 책임을”

    삼성물산은 19일 사업포기를 요구하는 코레일 측의 최후통첩에 대해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책임을 지자.”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코레일의 무한 희생을 강요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어느 한쪽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코레일과 삼성물산은 모두 용산역세권 개발시행사(PFV)인 드림허브프로젝트의 동등한 출자사”라며 “(퇴출은) 전체 참여사들과 조율을 거쳐 이사회 의결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못박았다. 삼성물산의 다른 관계자는 “코레일은 건설사들의 지급보증을 통한 자금 조달이 관례인 것처럼 얘기한다.”면서 “그동안 우리는 자산 선(先)매각이나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추가 발행, 증자 등 다양한 자금마련 방안을 제시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대표로 있는 17개 건설사 컨소시엄은 전체 드림허브 지분의 24.9%를 차지하는데, 이 중에는 불과 0.5% 지분만 가진 곳도 있다. 이들에게 지급보증을 서라는 것은 무리”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일단 조만간 열릴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이사회를 기다리며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르면 이사회 5분의4 이상이 동의해야 삼성물산이 사업에서 빠지게 된다. 하지만 현재 10명의 전체 이사 중 코레일 3명, 삼성물산 2명, 삼성SDS와 롯데관광개발, 국민연금, 푸르덴셜 등이 각 1명으로 구성돼 현실적으로 이사회에서 삼성물산의 퇴출은 어려울 전망이다. 만약 주총에서 표 대결로 이어지더라도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화재, 호텔신라 등의 우호지분이 만만치 않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사업을 집행하는 용산역세권개발㈜(AMC)의 삼성출신 대표이사 교체 요구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이 지분 45.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기 때문이다. 만약 코레일이 드림허브프로젝트 자체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업 주체를 선정하려 해도 코레일이 출자사로 참여해 납입한 2500억원이 발목을 잡게 된다. 천문학적 소송비용도 문제다. 코레일은 이 사업에서 땅주인이자 25% 지분을 가진 최대 출자자다. 코레일은 당초 땅만 넘기고 손을 떼려 했지만 삼성의 요구로 지분을 갖게 됐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전략투자 3개 대표사가 내놓은 중재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다른 출자사들은 입장 표명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삼성물산을 대체할 새로운 회사를 영입하겠다는 코레일의 태도가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한 출자사 관계자는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는 데 이미 한계를 드러낸 것 같다.”면서도 “이사회 의결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손떼라” 최후통첩… 31兆사업 출구 열릴까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손떼라” 최후통첩… 31兆사업 출구 열릴까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어 온 삼성물산에 대해 “사업에서 빠져 달라.”고 요구했다. 코레일은 삼성물산을 대체할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할 것으로 보여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레일은 19일 서울 광화문 용산역세권개발㈜(AM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물산에 대해 자산관리위탁회사인 AMC에서 빠질 것을 요구했다. AMC 주관사로서 사업 정상화에 제역할을 하지 않을 바에는 사업을 포기하라는 최후 통첩이다. 코레일은 하지만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추진체인 AMC의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외부에 문호를 개방할 경우 사업계약을 해지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사업계약 해지가 아닌 AMC 주관사 교체 방법을 택한 것은 계약해지에 따른 법적 소송 등 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지난 13일 삼성물산 측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는데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이 삼성물산에 마지막 선전포고를 한 것은 사업추진이 더 이상 늦어져선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용산역세권 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의 자금 조달이 늦어지면서 도시개발 구역 지정 제안이 당초보다 8개월 늦어지는 등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흥성 코레일 홍보실장은 “랜드마크타워 설계가 2년 넘게 지연돼 2011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분양을 통한 자금조달 계획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AMC의 판을 새로 짜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개발시행사(PFV)인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자본금 가운데 지분 6.4%를 보유하고도 운영회사인 AMC 지분 45.1%를 가져 시공권 등에서 과도한 사업권을 행사했다는 게 코레일의 시각이다. 코레일은 “(삼성물산은) 투자수익과는 별도로 9조원의 시공권에서 이익을 낼 수 있다.”면서 “빠지든지, 아니면 6.4%의 역할만 하든지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AMC의 투자 지분 구조를 바꾸는 절차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코레일은 오는 23일 드림허브의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정관 수정을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이사회 10명 가운데 삼성 측 인사가 3명(삼성물산 2명, 삼성SDS 1명)이다. 의결정족수인 5분의4를 물리적으로 넘을 수 없다. 코레일은 주주제안권을 발동, 발동일로부터 14일 후 주주총회를 개최해 PFV의 정관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투자자 참여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31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에 뛰어들기에는 국내 건설사들의 여건이 워낙 좋지 않다. 지금처럼 건설사 대부분이 지급보증을 서야 하는 방식이라면 누구라도 부담스럽다는 게 건설업계의 분위기다. 이 때문에 코레일의 책임론도 제기된다. 토지를 비싼 값에 파는 데에만 열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코레일은 이에 대해 “사업자 공모 당시 5조 8000억원을 제시했으나 컨소시엄이 2조 2000억원을 더 써냈던 것”이라면서 “그동안 토지대금 납부기간을 연장해 주고, 8500억원 땅값을 조달해 주는 등 건설투자자 측의 편의를 많이 봐줬다.”고 말했다. 개발시행사인 PFV는 85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이자 128억원을 이자납부 시한인 다음 달 17일까지 내지 못하면 지급불능(디폴트)을 선언해야 한다. 용산역세권 개발은 사실상 부도를 맞게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中어선 오징어 싹쓸이 대책마련을”

    “中어선 오징어 싹쓸이 대책마련을”

    강원 고성 지역 오징어 어획량이 예년보다 3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은 19일 북한 수역내 중국 쌍끌이 어선들의 싹쓸이 조업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고성군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3년까지 고성 지역 오징어 어획량은 모두 1만 8085t으로 연평균 3617t을 잡아들였다. 그러나 중국 쌍끌이 어선들의 북한 수역내 조업이 이뤄진 2004년부터 5년간 오징어 어획량은 1만 1758t으로 연평균 2351t에 그쳤다. 중국 어선들로 인해 35%나 줄어든 셈이다. 중국 쌍끌이 어선들이 빠져나간 지난해에는 오징어 어획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돼 3412t으로 증가했다. 고성군수협이 집계한 연도별 위판 현황에서도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간 어획량은 4만 3775t으로 연평균 8755t을 기록했지만 중국 쌍끌이 어선 조업이 시작된 2004년부터 5년간은 모두 3만 1140t, 연평균 6228t으로 조사돼 28% 감소했다. 수협 관계자는 “오징어 어획량 통계와 수협 위판고를 종합해 볼 때 중국 쌍끌이 어선의 싹쓸이 조업 여파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며 “실제 강원도내 수협과 어민들의 피해는 약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20일부터 또다시 중국 어선들의 북한 수역 입어가 시작돼 현재 550척이 조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 수협조합장협의회는 어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에 들어갔으며 중국 쌍끌이 어선 입어에 따른 피해보상 산출과 생계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중국 쌍끌이 어선의 북한 수역 입어 문제의 해결책은 조업을 차단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어민들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다른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최시중 위원장, “통신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생존이다”

    최시중 위원장, “통신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생존이다”

    “통신 분야에서 상생협력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을 넘어서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통신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통사 $단말기제조사 $포털 CEO들과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KT 이석채 회장, SKT 정만원 사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삼성전자 홍원표 부사장, LG전자 이상봉 부사장, NHN 김상헌 사장 등이 참석 자리에 참석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국내 상황이 어려운 요즘 기업생태계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상생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모든 기업 관련자들에게는 사실 무척 어려운 일이다.”며 “이를 반드시 뛰어넘고 가야하는 것이 불가피한 현실이다.”고 운을 뗐다.KT 이석채 회장은 상생은 KT가 컨버전스 환경에서 세계적으로 성장하려면 중소벤처 기업과 동맹을 맺고 상생협력으로 나가야한다고 답하며 기술탈취 등 잘못된 관행을 탈피해 나가겠다고 발표한 것처럼 내적구성요소를 투명하게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SKT 정만원 사장은 “개인개발자 및 중소협력사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에 500억원 정도를 투자하며 천억원을 더 추가하기로 최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 홍원표 부사장은 “국내 휴대폰 관련해서 143개 협력사가 있는데 1년에 10조억씩 구매를 한다.”며 “협력사의 해외진출도 고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최근 삼성전자와 LG는 각각 1조원, 2천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동통신 3사도 관련 펀드를 운영 중이다.특히 최 위원장은 “대기업의 상생협력 펀드 조성은 중소기업에 실질적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다.”며 활성화 방향의 노력을 당부했다.통신업계 CEO들은 올해 상반기 상생협력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드러내며 관련 대기업들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은행상품도 뭉치면 사네

    은행권에 입출금통장·카드·적금 등을 하나로 묶어 파는 패키지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외국인, 직장인 등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이 많다. 외환은행은 외국인 고객만 가입할 수 있는 ‘레인보우 패키지’를 내놓았다고 16일 밝혔다. 수시입출금 통장과 체크카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전월 체크카드 실적이 있으면 인터넷·모바일뱅킹·자동화기기(ATM) 등 각종 거래수수료가 면제된다. 앞서 외환은행은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윙고 패키지’, 직장인 맞춤형의 ‘넘버엔 패키지’를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윙고 패키지’는 수시입출금 통장과 체크카드로 구성돼 있다.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거래수수료 면제에 어학시험 응시료 10% 할인, 어학원 수강료 5% 할인, 대형문고 10% 할인 등이 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뒤 7개월째인 지난달 말 현재 16만 6000좌(잔액 약 500억원)를 유치했다.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넘버엔 패키지’는 수시입출금 통장과 적금이 결합된 상품이다. 급여 이체를 하는 직장인이 적금을 가입하면 거래 수수료 면제에다 0.2% 포인트의 적금 우대금리를 준다. 16영업일 만에 1만 3400좌(잔액 약 264억원)를 유치했다. 다른 은행에서도 패키지 상품이 많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6월 내놓은 ‘베이직 팩’은 패키지 상품의 원조 격이다. 수시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 인터넷뱅킹을 한데 묶어 1년 만에 100만계좌를 돌파했다. 농협의 ‘채움레이디 패키지’도 결혼·출산 때 우대금리를 주거나 농협 판매장 이용금액 적립 등을 해 준다. 최근 패키지 상품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교차 판매를 강화하려는 은행의 전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지식이 많은 요즘 고객들은 주거래은행과 상관없이 혜택이 더 있는 쪽으로 쉽게 옮긴다.”면서 “이런 고객을 잡기 위해 고객층을 특화해 혜택을 줌으로써 한 번에 여러 상품의 실적을 올리는 효과까지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상습체납 2제] 경기도, 500만원이상 체납 568명 ‘kr’ 도메인 압류

    경기도는 5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3만 909명 가운데 ‘kr’ 인터넷 도메인 보유자 568명의 도메인 압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요청해 지방세 체납자 568명이 보유한 도메인 1231개를 확보한 뒤 각 지자체에 통보, 시·군별로 압류에 나섰다. 도메인이 압류되면 체납자가 보유한 도메인관리인식망에 압류 내용이 기재돼 매도나 양도가 금지되고, 체납자의 명의로 다른 도메인을 등록할 수도 없게 된다. 시·군은 압류한 도메인을 사용하는 사업장을 파악해 체납액 징수 활동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도는 최근 통신판매 및 인터넷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방세 체납을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도 지방세 체납액은 8500억원가량이다. 도 관계자는 “도메인을 압류해도 해당 사이트 사용까지 제재할 수는 없지만, 보유자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체납징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6세 사업가 오웬스, 2년 수익만 15억 …스티브 잡스에 자극

    16세 사업가 오웬스, 2년 수익만 15억 …스티브 잡스에 자극

    16세 사업가가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14일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에 살고 있는 16세 사업가 크리스찬 오웬스는 지난 2008년 사업을 시작한지 2년 만에 100만 파운드(한화 약 15억 2000만원)가 넘는 수입을 올려 화제다. 2년 전 14살 오웬스는 자신의 용돈으로 ‘맥 박스 번들’(Mac Box Bundle)의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이트는 70만 파운드(한화 10억 64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어 2009년에는 인터넷 광고 회사 ‘브랜츠’(Branchr)를 설립, 첫 해 50만 파운드(약 7억 6000만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현재 오웬스의 회사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마이 스페이스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웬스가 16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가 이뤄낸 성과는 가히 놀랄 만하다. 오웬스는 “‘번들’(Bundle)은 이미 성공했지만, 나는 또 다른 일을 해내고 싶었고 그게 ‘브랜츠’(Branchr)였다”며 “모든 사람은 사업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경험을 통해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사업에는 어떠한 룰도 없다. 힘들게 일하고 좋은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뿐이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또 “내 목표는 인터넷과 모바일 광고에서 내 이름을 떨치는 것이다. 이어 게임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며 “10년 후 내 모습이 어떨지 모르지만, ‘브랜츠’(Branchr)가 1억 파운드(약 1천 500억원) 수익을 달성할 때까지 그만두지 않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현재 오웬스와 함께 살며 그의 일을 돕고 있는 부모에 따르면 오웬스는 애플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를 보고 영감을 얻어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 = 데일리메일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태양의 키스女’ 김지혜, 댄스-미모 ‘화제만발’ ▶ 양세형, 이진욱 소시지사건 폭로…스타도 사람이야 ▶ ‘귀신’ 유재석, 점심 사전차단에 길-정형돈 ‘정색’ ▶ ‘꽃미남’ 닉쿤, 과거사진 들통…폭탄머리 ‘폭소’ ▶ ‘최연소’ 지피베이직, 인기가요 첫선…네티즌 “섣부른 데뷔 글쎄” ▶ 오나미, ‘신민아 급’ 뒤태인증…“착각했다” ▶ ’구미호’ 신민아, ‘여신’ 인증셀카…”진정 베이비 페이스” ▶ 영화감독 박성범 별세…향년 41세
  • 코스피 36P 하락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의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 등으로 12일 국내 증시가 곤두박질쳤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석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0.25% 인상했던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연 2.25%로 동결함에 따라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 막판에 2500억원가량 프로그램 순매물이 쏟아진 데다 외국인들이 5000억원 이상 매도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36.44포인트(2.07%) 내린 1721.7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8일 1698.64 이후로 최저치이며, 하락폭은 지난 5월25일의 44.10포인트 이후로 최대다. 이날 외국인은 542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것은 남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불거졌던 5월 이후 처음이다. 주로 전기전자와 철강, 운송장비(자동차), 금융주를 팔아치웠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0원 오른 1186.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환율은 10일(8.6원)과 11일(13.5원)에 이어 사흘간 25.8원 치솟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대전시 국책사업 포기 잇따라

    대전시가 연구용 원자로에 이어 국립산악박물관 유치도 중도에 손을 떼면서 국책사업 유치에 소극적이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12일 대전시는 산림청의 국립산악박물관 부지 2차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산림청이 제시했던 역사성 등의 기준으로 볼 때 대전이 큰 산이 있는 강원도나 경북도보다 불리할 것이라고 판단해 지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1차 공모 때 산림청 심사위원들이 대전 보문산에 대해 현지확인 평가까지 했는데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해보나마나 실패할 것이 뻔한 데 행정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일찌감치 발을 빼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에서도 유치의향서만 낸 뒤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사업 최종 후보지는 부산 기장군으로 정해졌다. 2500억원 규모의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해 대전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에서 유치 의향을 피력했으며 이 가운데 부산 기장, 전북 익산시 등 지자체 6곳이 사업계획서를 내고 막판까지 경합을 벌여 기장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연구용 원자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쳤으나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적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것도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국책사업 공모에 시가 소극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 시민은 “산악박물관은 산림청이 대전정부청사에 있고, 연구용 원자로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어서 각각 업무 연계성이 높은데 시가 적극적으로 유치하지 않았다니 실망스럽다.”며 “민선 4기 때도 자기부상열차와 로봇랜드 같은 굵직굵직한 대형사업을 따내는데 실패했는데 앞으로도 대전이 계속 국책사업에서 배제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G ·우수中企 협력 ‘그린 신사업’ 개발

    LG그룹이 ‘그린 신사업 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 2차, 3차 협력업체도 대출받을 수 있는 연간 2500억원 규모의 ‘LG상생협력펀드’를 신설하는 등 협력사 금융지원 규모를 74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LG는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5대 전략과제를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LG가 밝힌 5가지 과제는 ▲협력업체와 중장기 신사업 발굴 등 그린 파트너십 강화 ▲자금지원 및 결제조건 개선 ▲협력업체를 통한 장비 및 부품소재 국산화 확대 ▲협력업체의 장기적 자생력 확보 지원 ▲LG협력사 ‘상생고(相生鼓)’ 신설 등이다. LG는 태양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 등 녹색 신사업 분야에서 우수 중소기업에 연구·개발(R&D) 용역을 지속적으로 발주하고,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활용하도록 향후 5년간 1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개발 협력사는 오는 12월 개최되는 ‘LG 중소기업 기술박람회’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1차뿐만 아니라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한 2500억원 규모의 LG상생협력펀드도 다음 달에 신설한다. 1차 협력사에 대한 무이자 직접대출액도 지난해 140억원에서 올해 700억원으로 늘리는 등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연간 총 74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이밖에 액정표시장치(LCD)와 LED 장비 등에서 협력업체의 국산화 노력도 적극 지원한다. 협력업체의 고충이나 요청 사항을 접수하고 관리하는 온라인 창구인 상생고도 신설할 방침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석유·전기 안쓰는 녹색연구타운 조성

    경기도 광주에 석유나 전기 등 탄소배출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56만여㎡ 규모의 거대 녹색 연구타운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2014년까지 민자 1500억원을 유치해 도척면 노곡리 세종대학교 소유 부지 56만 6126㎡에 녹색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8월 중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주축이 돼 세종대가 민간투자를 맡은 녹색 에너지클러스터는 녹색에너지 연구소와 야외시험장, 식물육종 연구소, 온실, 벤처단지, 생태체험관 등으로 구성되며 설립이 완료되면 모든 시설이 풍력과 태양광, 지열 등 천연에너지만으로 운영된다. 지상 3층 연면적 1만 9480㎡의 녹색에너지 연구소와 3만 3000㎡ 규모의 야외시험장이 조성돼 태양광, 풍력, 지열,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등 녹색에너지를 연구한다. 바이오매스는 사탕수수와 카사바 등 식물에서 채위한 알코올로 브라질에서는 자동차 연료로 쓰인다. 지구상에서 1년간 생산되는 바이오매스는 석유 전체 매장량과 비슷해 활용가치가 높은 연구 분야로 알려져 있다. 1만 9480㎡의 규모의 식물 육종연구소와 6만 6000㎡ 규모의 온실 단지도 조성돼 일반 육종과 분자육종(유전자 재조합을 이용한 형질전환체)을 연구하고 약용식물, 채소, 과일 등의 신품종을 개발한다. 녹색에너지 연구관련 분야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벤처단지(2만 6676㎡)에서는 민간 기업에 의한 기술 상용화와 보급 등도 이뤄진다. 광주시와 세종대는 ▲공공시설물의 태양열, 풍력 등 녹색에너지 보급지원 ▲팔당호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한 연구와 육종식물개발 및 보급 ▲자연채 청정 농산물 연구 및 기술지원 ▲ 광주시 인재양성 및 시민평생교육을 위한 교육협력사업 등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세종대는 지난 1월20일 녹색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녹색 에너지·식물 육종 연구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손실 3조원’ 용산… 정부 개입하나

    ‘손실 3조원’ 용산… 정부 개입하나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투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언급, 사업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땅주인인 코레일과 건설투자자들은 의견 차이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정 장관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에 정부의 역할이 있는지 심도있게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동안 이 사업은 컨소시엄 내부 문제로 원만하게 풀리기를 기대해 정부 개입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었다.”면서 “그러나 근본적인 이해관계가 좁혀지지 않고, (이자 납기) 시한인 9월17일이 다가오고 있어서(정부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켜보기만 했던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국토부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가장 큰 이유는 이 사업이 갖는 상징성 때문이다. 용산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으로 통한다. 이 사업이 무산되면 사회·경제적으로 엄청난 후유증이 예상된다. 후폭풍을 고려할 때 정부도 더 이상 좌시할 수만은 없다는 내부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 사업이 좌초되면 30개 투자자들이 납부한 자본금 1조원을 잃게 된다. 최근 3년간 사업자들이 포기한 기회비용까지 감안하면 손실액은 3조원에 이른다는 계산도 나온다. 부동산시장에서도 큰 파장이 우려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PF사업 가운데 이미 여러 곳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이 좌초될 경우 다른 PF 사업들은 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코레일의 구조조정도 차질을 빚는다. 코레일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4조 5000억원의 고속철도 건설부채를 갚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국토부는 당장 어떤 식으로 중재에 나서겠다는 구체적 방안은 아직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섣불리 중재에 나섰다가 ‘코레일의 입장만 반영했다.’든지 ‘개별 PF 사업에 정부가 나선다.’는 식의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서울시의 중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시는 2007년 용산 사업에 서부이촌동 아파트 사업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서부이촌동 아파트 사업을 편입시키면서 주변의 토지 가격이 올라 토지조성비가 눈덩이처럼 불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투자자 측의 한 관계자는 “용산 사업의 상징성을 고려할 때 시가 마냥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은 앞으로도 2차례의 고비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20일은 코레일이 드림허브PFV에 제시한 자금조달 방안의 최후통첩일이다. 다음달 17일은 지난해 8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대한 이자(128억원)의 지급 기한이다. 이때까지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드림허브는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고 사업은 사실상 중단 수순을 밟게 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이란원유 수입 못하면 연 500억 손실

    이란원유 수입 못하면 연 500억 손실

    미국의 이란 제재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정유업계의 속앓이가 심하다. 일본과 유럽은행 등을 통해 이란에 원유 대금을 송금할 길이 막히면서 이란산 원유 수입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란에서 수입하는 원유 도입량은 전체의 9.5%다. ●이란산 배럴당 4.9弗 싸게 도입 정부와 업계는 겉으로는 비축유도 많고 수입국도 다변화돼 있어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9일 “우리나라의 석유 비축 능력은 1억 4600만 배럴로 158일을 쓸 수 있는 물량으로 미국(142일치), 일본(151일치), 프랑스(97일치) 등 주요 선진국을 능가한다. ”면서 “이란과 거래가 어려우면 다른 곳에서 수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속내는 다르다. 이란 석유는 저렴한 편으로 우리나라는 올 상반기(1~6월) 총 36개국으로부터 1조 4288만 배럴을 수입해 왔다. 이란 원유 수입가격(운반비, 보험료 제외)은 배럴당 평균 69.2달러인 반면 다른 곳은 74.1달러 수준이다. 상반기 이란으로부터 수입한 원유가 466만 배럴로, 다른 곳의 원유보다 2283만 4000달러를 절약했다. 앞으로 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하지 못하면 최소 500억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더 큰 문제는 국제 시장에서는 석유 수입선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석유시장은 크게 장기계약을 하는 선물시장과 단기계약을 하는 현물시장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는 각각 65%대 35% 정도로 장기계약의 비율이 높다. 석유는 어떤 자원보다도 안정적인 수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부도 정유업체도 장기계약을 선호한다. 특히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은 대부분 장기계약을 고집한다. 결국 이란과의 계약이 차질을 빚으면 단기시장에 의지해야 하고, 이럴 경우 ‘웃돈’을 주고 원유를 사와야 할 가능성이 크다. ●관계 악화 땐 안정적 수급 차질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석유매장량 기준으로 세계 2위인 이란과의 관계가 악화돼서 좋을 것이 없다. 미국의 석유회사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에 따르면 이란 내 석유매장량(2007년 기준)은 총 1384억 배럴로 전 세계 석유매장량의 11.2%를 차지한다. 반면 하루 석유생산량은 440만 배럴로 세계 4위 수준이다. 이란이 미래를 위해 석유 생산을 늦춘다는 얘기다. 한 정유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정유사들은 이란 제재안에 속이 탄다.”면서 “국가 경제를 위해서라도 긴장국면이 해결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용산역세권개발 중재안 결렬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자금마련을 위한 중재안이 이사회에서 결렬되면서 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6일 코레일과 삼성물산 등 건설투자자(CI)는 용산역세권개발 출자사인 드림허브 PFV 이사회에 자금조달 중재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건설투자자들은 “용산역세권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은 사업협약, 주주간 협약 등의 정신에 따라 주주사별로 그 지분비율에 따라 책임을 분담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중재안을 거부했다. 또 “17개 건설투자자에 대해서만 9500억원의 지급보증을 요구하는 것은 이러한 협약의 정신 및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코레일은 “자금조달 중재안에 대해 법규에 위배되는 일부 사안 외에는 많은 경영상 부담에도 불구하고 대승적으로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중재안은 드림허브 PFV의 출자사인 롯데관광개발과 KB자산운용, 푸르덴셜 등이 마련한 것으로 건설투자자의 지급보증 규모를 2조원에서 9500억원으로 줄이고, 출자 지분별로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코레일에 대해서는 토지대금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수 있도록 반환채권을 담보로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사회는 다음주 중으로 다시 회의를 열어 자금마련 방안을 재논의할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ABS 발행이자 128억원의 납부시한인 오는 9월17일까지 자금마련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박정희 前대통령 기념사업 잇따라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기념사업이 경북 구미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구미시 상모동 생가에 건립된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시지회 등 구미지역 25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최근 동상 건립에 앞서 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한 결과 건립 장소로 생가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동상 높이를 6~7m로 하되 좌대나 기단을 추가하기로 했다. 시민을 대상으로 모은 성금 6억 3000만원과 구미시의 일부 지원을 받아 동상을 건립하고 주변 조경을 꾸밀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 공원화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을 위해 구미시는 주변 7만 7500여㎡를 매입할 계획이다. 현재 6만 9300㎡를 매입한 상태다. 지난해 6월 문화재 시굴조사를 끝냈으며, 지난 6월부터 부지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1970년대 시대촌과 생가복원, 2000명 수용 규모의 옥외광장, 진입로 감나무숲, 새마을 기념정원 등이 들어선다. 생가 주변 공원화사업과 연계해 ‘대한민국새마을운동테마파크’도 조성된다. 2014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가며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 60만㎡에 건립된다. 새마을운동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새마을운동 기념비적 역사공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는 홍보영상관도 들어선다. 부지 2193㎡에 54억원을 들여 내년에 준공한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동영상실과 디지털전시실, 유품전시실, 기념품판매소 등으로 꾸며진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박완수 통합 창원시장 “빚 2000억 조기상환”

    통합 창원시가 2000억원이 넘는 부채를 조기에 갚기로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현재 지방채 차입 등으로 옛 창원시 209억원, 마산 920억원, 진해 929억원 등 모두 2058억원의 빚이 있으며 이 가운데 769억원을 올해 안에 갚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나머지 빚도 조기에 상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올해 갚을 부채는 옛 진해시 해군 시설운전학부 부지개발과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와 무동지구의 체비지를 매각해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군 시설운전학부 부지는 토지이용계획을 세운 뒤 매각해 시 재원을 마련할 것이며 매각하기 전에 이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500억원은 올해 시 잉여금으로 먼저 갚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발가치가 높은 이 부지 전체를 공공용지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스포츠센터와 도서관 건립 등을 위해 일부 공공용지를 확보하고 옛 진해시가 해군 쪽에 지어주기로 한 460가구의 관사 건립계획을 포함해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도내 12개 시장·군수와 공동으로 낙동강사업의 중단없는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정치적 절차를 거쳐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도는 시·군 입장과 도민 여론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군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낙동강사업을 계속 정치적으로 끌고 가고 있는 데 대한 우려에서 시장·군수들이 공동서명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첫삽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첫삽

    2013년부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중저속형)를 상용 운행한다. 중저속형 자기부상열차는 2005년 일본이 나고야에서 첫 상용 운행을 시작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를 위해 3일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자기부상열차의 시범노선 기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종환 국토부 장관과 송영길 인천시장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기공식에 앞서 지난해 말 자기부상열차 시험차량 제작을 마쳤다. 올 3월부터는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시험차량의 성능시험을 진행 중이다. 시범노선은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공항공사 장기주차장, 용유·무의관광단지에 이르는 6.1㎞ 구간이다. 선로와 정거장 6곳,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선다.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공사에는 모두 3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12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1년간 시운전을 거쳐 2013년 운행에 들어간다. 자기부상열차는 바퀴 대신 전자석의 힘으로 레일과 접촉하지 않고 주행한다. 소음(65㏈)과 진동·분진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운영비도 일반 경전철에 비해 30% 이상 절감된다.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자기부상열차는 무인운전 방식이고 시속 110㎞로 달리는 중저속형이다. 2013년 시범노선 구간이 개통되면 일본에 이어 두 번째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상용 운행 국가가 된다. 중국 상하이의 경우 시속 430㎞ 이상의 고속형 자기부상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캐피털 이어 저축銀도 대출금리 인하할 듯

    캐피털사에 이어 저축은행들도 신용대출 금리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신용대출 상품인 ‘알프스론’의 평균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알프스론의 대출금액은 5500억원 정도로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중 대출규모가 가장 크다. 현재 평균금리는 연 30%대 중반이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기와 폭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대출금리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대출 규모 2위인 HK저축은행도 신용대출 상품인 ‘119머니’의 평균 대출금리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119머니의 대출액은 5000억원, 평균 금리는 연 39~40%다. 신용대출이 4800억원으로 업계 3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은 조만간 신용대출 상품인 ‘와이즈론’의 최고금리를 종전 연 42%에서 37%로 낮출 계획이다. 와이즈론의 평균금리는 이미 지난 5월 말부터 30%대 초반에서 20%대 중후반으로 5%포인트가량 낮춘 바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최고이자율이 49%에서 44%로 5%포인트 인하된다는 것이 예고되자 미리 금리를 낮춰 고객층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였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충남 산단 조성 자금난에 ‘발목’

    충남 산단 조성 자금난에 ‘발목’

    충남의 주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경기침체로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충남도는 2일 지식경제부에 최근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1999년 국내 최대 ‘영상메카’를 조성한다며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받아 사업을 추진했으나 10여년 간 시행사 코아필름서울의 투자부진이 계속되자 백지화했다. 도 관계자는 “서둘러 이곳을 일반산업단지로 개발해 전자·자동차부품 업체 등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시행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금난 때문에 미뤄지고 있다. 당초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이었으나 착공은커녕 지금까지 보상계획 공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장항 앞바다 갯벌을 매립해 장항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생태계 훼손 논란으로 취소되자 대안으로 나왔었다. 2013년까지 5687억원을 들여 내륙인 장항읍과 마서면 일대 270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 자체가 무산되거나 축소되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 당진군 송악지구도 한화 측이 자금난을 명분으로 사업 추진을 잠정 중단했다. 한화는 송악지구 사업자 ㈜당진테크노폴리스의 최대 주주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달 중순까지 사업에 착수하지 않으면 사업자 재선정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다. 태안기업도시도 사업자 현대건설의 자금난으로 지연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5740억원을 들여 13만 7850㎡에 18홀짜리 골프장 2개와 클럽하우스, 콘도, 워터파크, 컨벤션센터 등 골프휴양시설을 내년 말까지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성토 등 기반공사에 그치고 있다. 이 기업도시는 2020년까지 7조 7000억원을 투입, 태안군 천수만 부남호(서산B지구 담수호) 일대 1089만㎡를 관광레저단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국내 기업도시 가운데 사업진척이 빨라 주목을 받아왔다. 러시아 최대 자동차회사 DI그룹이 투자한 ㈜타가즈코리아도 2012년까지 6500억원을 들여 보령시 관창산업단지 38만 7000㎡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2008년 10월 첫삽을 떴으나 자금난과 검찰의 GM대우차 기술유출 관련 수사를 이유로 공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타가즈코리아 측이 확실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사업포기 선언 등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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