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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하늘 날던 비행기 회항·또 회항… 수학여행단 공항에 1만여명 발 묶였다

    제주 하늘 날던 비행기 회항·또 회항… 수학여행단 공항에 1만여명 발 묶였다

    제주도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상공에 진입했던 항공편들이 모두 회항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1시 5분 김포에서 오던 대한항공 비행기 회항을 시작으로 도착 예정이던 3편이 회항했다. 또 중국동방항공 오후 12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던 비행기도 이미 상해로 돌아갔다. 재출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을 기점으로 총 9편이 결항했다. 대한항공을 비롯,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은 오후 4시부터 잔여편을 모두 결항시켰다. 제주공항 기상대 관계자는 “오후부터 2000피트(약 700m) 이상의 상공으로 남풍이 40~50노트(kt)로 매우 강하게 불고, 지상으로는 양배풍이 나타나면서 풍향·풍속차이에 의한 급변풍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5일 오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풍(190~210도)이 45노트(kt)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 3시쯤 제주공항 출발장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수학여행단이 빼곡하게 자리잡아 지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학생들 대기장소를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국제선 출발장과 1층 쪽으로 이동시켜 통행을 원활해지도록 통솔하고 있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치경찰단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하물까지 붙였던 수학여행단들은 교사들의 인솔 아래 묵었던 제주숙소로 되돌아가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한때 약 1만여명의 수학여행 단체관광객이 한꺼번에 제주공항에 몰리면서 혼잡도가 최고조에 달했으나 오후 5시를 지나면서 항공기 전편 결항이 결정되고 수학여행단이 묵었던 숙소에서 하루 더 체류하기 위해 발길을 되돌리면서 공항은 제 모습을 되찾았다. 다만 혼잡을 피하기 위해 국제선 쪽으로 이동해 있던 일부 수학여행단들은 다시 불러들인 전세버스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다소 지친 듯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제주공항 측 관계자는 “내일(5일) 오전까지는 급변풍으로 인해 항공기 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후쯤 다시 운항이 재개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관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날 운항 예정이었던 총 492편(국내선 도착 229편,국내선 출발 239편·국제선 출·도착 각각 12편)가운데 국내선 248편과 국제선 6편 등 총 254편이 결항됐다.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한림읍 협재리에서 간판이 떨어져 안전조치를 했으며 한경면 판포리에서는 도로 표지판이 날려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총 15건을 안전조치했다. 앞서 낮 12시 57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에서는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이 고립됐다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제주보건소에서는 건물 누수로 한때 일부 장비를 가동하지 못해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6일까지 제주도 전 지역에 발효된 호우·강풍특보에 따른 집중호우와 붕괴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침수·붕괴 피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 지사는 4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상하모지구를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있는지 살펴보고, 상하모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예정 부지에서 사업 진행상황을 확인했다. 대정읍 상하모지구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내습 시 상모리 지역 주택 약 30동이 침수되는 등 매년 집중호우에 시가지 및 인근 도로 침수피해가 빈번한 침수취약지역이다.
  •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4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인기”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4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인기”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일원에 위치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5년 공공건설 임대 아파트로, 임차인이 분양을 포기하거나 부적격으로 발생한 잔여물량을 공급 중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원으로 책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 1304만원으로 집계됐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한 2013년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731만원와 비교해도 오히려 65만원이 저렴해 ‘비교불가 분양가’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업계에서는 천안과 같은 대도시에서 전용 59㎡가 1억원대, 전용 84㎡가 2억원대 초반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실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 보니 당첨 이후에 전세를 놓으면 자금을 충당하고도 시세 차익이가능한 수준이라는 측면에서 투자자들까지 끌어 모을 전망이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성거읍에 위치한 입주 5년차 ‘직산역 꿈에그린’의 3월 전용 59㎡의 평균 전세 시세는 2억 500만원으로, 같은 금액에 임차를 놓게 되면 오히려 분양대금을 다 납부해도 수천만원이 남는다고 분양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1억원 초반대에 공급되는 전용 43㎡ 타입의 경우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으로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돼 기본세율인 1.1%를 적용 받는다. 현재 1억원 이상 주택을 법인명의로 취득할 시 12%의 취득세가 적용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세율이다. 단지 주변으로 8개의 산업단지와 7개의 대학교가 위치해 약 6만여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임차 수요 또한 넉넉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공공건설 임대주택이지만 ‘자이’ 브랜드인 만큼 조경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데다 천안 내에서 지난 10년간 보지 못했던 낮은 분양가로 공급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끌어들일 전망”이라며 “단지 인근으로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고, 우회도로 건설사업 등 교통망 확충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앞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43~84㎡ 총 134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지난 2015년 ‘북천안자이에뜨’라는 이름으로 임차인을 모집한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의무 임대기간 만료 후 단지명을 변경하고 임차인 우선 분양전환을 진행했다. 단지는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이미 준공된 아파트로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도 가능하다. 더불어 청약 및 계약하기에 앞서 주변 입지를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단지 내 조경과 녹지면적, 커뮤니티 시설, 동간거리에 따른 조망권이나 채광 조건 등도 직접 꼼꼼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 석달간 전세보증사고 피해액 30억원… 제주 서민·청년도 울었다

    석달간 전세보증사고 피해액 30억원… 제주 서민·청년도 울었다

    전세보다 연세가 일반화된 제주 부동산시장에도 전세사기와 비슷한 사고가 잇따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세사기 피해 대응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피해예방·지원·관리 등 전방위적 통합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기준 제주지역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건수는 총 3건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보증금을 반환한 금액은 7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간 피해액이 30억여원으로 지난 2월 보증사고 4건 7억 9500만원, 지난 1월 보증사고 9건 14억 40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보증사고란 ▲보증채권자가 전세계약 해지 또는 종료후 1월내에 정당한 사유없이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경우 ▲전세계약기간 중 전세목적물에 대해 경매 또는 공매가 실시돼 배당 후 보증채권자가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경우를 일컫는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다양한 전세 피해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별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통합창구를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다. 도 주택토지과장이 총괄하는 전담팀은 ▲피해예방 ▲피해지원 ▲피해관리 3개팀으로 구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세피해 확산 방지와 피해회복을 지원한다. 우선 피해예방을 위해 홍보물·안심전세 앱 등을 통한 정보 제공과 공인중개사 지도·감독 강화,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지원 등에 주력한다. 피해 지원 상담과 함께 피해 임차인 저리대출, 주거지원을 위한 피해확인서 접수·발급, 긴급 주거지원을 추진한다. 현재 전세피해 임차인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저리대출 등을 위한 전세피해확인서 발급과 긴급 주거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전세피해 대응 협력체계가 마련돼 있다. 전세피해 임차인은 주택도시기금 수탁 은행(우리, 국민, 농협, 신한, 하나)에서 신규 거주지 마련을 위한 저리(1.2%~2.1%)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하거나, 주거 이전이 필요한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임대주택의 긴급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6개월간(최장 2년) 보증금 없이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제주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5호가 확보돼 있으며, 피해 확대 시 추가 확보 계획도 마련했다. 도는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사기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청년층에게 보증료를 지원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후 1개월 내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거나 경매(공매)로 보증채권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임대인을 대신해 보증금을 책임지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만 19~39세 무주택 임차인이며,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로 가입하는 보증에 대한 보증료 전액을 지원한다. 양창훤 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주지역은 전세사기 집단피해 사례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전담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예방부터 지원, 관리까지 통합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는 본인주택 소유 자가 비율이 57.6%에 달하는 반면 전세비율이 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월세 비율은 28.5%(무상 7.2% 미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재난적 의료비’ 지원 확대… 한도 최대 3000만원→5000만원으로[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허리 수술 후 매주 외래 진료를 받고 있는데 병원비 부담이 많이 된다. A.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의료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3월 28일 이후 신청자부터는 모든 질환으로 확대되어 동일질환별 입원, 외래 진료를 받은 경우라면 지원 대상이 된다. 또한 의료비 부담 수준은 연소득 대비 본인부담의료비 비율이 15%에서 10%로, 재산 과세표준 기준도 5억 4000만원에서 7억원 이하로 신청 조건이 완화됐고 지원한도는 최대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Q. 진료 항목 전체가 지원되는지. A. 진료비 중 성형·미용, 특·1인실 비용, 간병비,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고가의 치료법, 요양병원 의료비(의료최고도 환자의 경우 지원) 등 제도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의료비는 제외된다. Q. 병원비가 500만원 나왔다면 얼마를 지원받을 수 있나. A. 지원 대상 여부 확인을 위해 신청 진료건의 진료비 영수증·세부내역서 등을 통한 상담이 선행돼야 하며 신청이 가능하다면 본인부담의료비 일부항목 중 지원 제외 항목, 국가·지자체 지원금, 민간실손보험금 등을 차감한 금액의 50~80% 비율로 소득구간별 차등 지원된다. Q. 신청 방법과 필요한 서류는. A. 환자(또는 대리인)가 공단 지사에 방문해 신청하되 퇴원일(최종진료일) 다음날부터 180일(토·공휴일 포함) 이내 신청해야 한다. 신청 시 구비서류는 공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577-1000) 또는 가까운 지사에서 확인하면 된다.
  • 남해안서 베트남인 마약 유통·판매조직 적발...통영해경 7명 구속

    남해안서 베트남인 마약 유통·판매조직 적발...통영해경 7명 구속

    경남 통영·거제 등 남해안 일대에 마약을 유통·판매하거나 투약한 베트남인 15명이 해양경찰에 검거됐다.통영해양경찰서는 베트남인 선원과 주점 종업원 등을 상대로 마약류를 공급·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베트남 국적 A(20대)씨 등 7명을 구속하고 같은 국적의 마약 투약자 B(20대)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은 마약 투약자 가운데 한국 귀화자 3명을 제외한 5명은 추방했다. 유통총책 A씨를 비롯한 이들 마약 유통·판매조직 일당은 2018년부터 지난 달까지 남해안 일대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같은 베트남 국적 선원과 양식장 인부, 업소 종업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불법체류자와 한국 귀화자, 조선소 용접공 등의 신분인 이들은 상위 유통책, 중간 판매책, 하위 판매책 등으로 연결되는 마약 유통·판매조직을 만들어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A씨 등이 거제·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 베트남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래주점, 마사지업소, 외국인 전용클럽 등에서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대구와 포항 등에서 A씨 등 일당을 붙잡아 시가 6500만원 상당의 엑스터시 304정과 케타민 11.95g을 압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검거를 피하기 위해 검문 현장에서 차로 경찰관을 들이받고 달아나기도 했다. 최근 5년간 전국 해경 마약류 범죄 단속 통계에 따르면 검거 건수 및 인원은 2018년 90건 81명, 2019년 173건 164명, 2020년 412건 322명, 2021년 518건 293명, 지난해 962건 294명 등으로 지난해 단속건수가 2018년 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이정석 통영해경 수사과장은 “통영·거제·고성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는 조선소와 양식장 등이 밀집돼 있어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 마약 유통 조직이 더 있을 수 있다”며 “수사를 확대해 마약 사범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솔비 측 “라덕연 ‘투자 제의’ 받아, 작품 3000만원 사갔다”

    솔비 측 “라덕연 ‘투자 제의’ 받아, 작품 3000만원 사갔다”

    가수 겸 화가 솔비의 소속사 대표도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세력으로 알려진 일당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머니투데이는 솔비의 소속사 대표 A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당시 솔비가 골프 방송에 출연하면서 프로 골퍼 B씨와 가까워지게 됐다고 들었다. 이후 회사에서 진행한 전시회에 라 대표, 프로 골퍼 B씨, 일당 C씨가 함께 찾아왔다”며 “라 대표는 점당 500만원 정도의 작품을 6개, 총 3000만원 구매하고 그림을 판 돈으로 투자하라고 제안했다. 그림을 판 돈을 자신들의 계좌로 재투자하라는 의미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말투나 행동이 신뢰가 가지도 않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투자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솔비가 조심스러운 성격인 데다가 주식 계좌도 없다며 “투자를 한 적도 없고 할 일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과 금융당국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 “수익률 800%” 김구라 아들 그리 비트코인 대박났다

    “수익률 800%” 김구라 아들 그리 비트코인 대박났다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그리가 가상화폐로 8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웹 예능 ‘그리구라’에서 김구라와 함께 투자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았다. 그리는 먼저 김구라에게 추천받은 주식 종목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구라가 “최근 알려준 건 괜찮지 않냐. 전반적으로 네가 안 좋았던 것의 시초는 비트코인이지, 나 때문은 아니다”라고 하자, 그리는 “하나 빼고 다 안 좋다. 비트코인은 지금 이득을 많이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00만원으로 다시 시작해 지금 한 800만원을 벌었다”라며 “이전에는 1500만원 손해 봤다”고 말했다. 투자 전문가는 “그리님이 구라님보다 훨씬 더 투자를 잘하시는 것 같다”며 웃었다. 그리는 지난해 7월 한 방송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수익률을 묻는 말에 “박살 났다. 접었다. 제가 예전에 출연한 재테크 특집을 봤다. 과거의 나긴 하지만 너무 멍청했다. 옆에 전문가의 말을 안 믿었다. 어린놈이 눈이 돌아갔다. 눈이 B(비트코인 마크)로 보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문가 말을 들어서 조금이라도 일찍 뺐으면 좋았을걸”이라고 후회했다.
  • 임창정 발언에 “할렐루야” 외친 투자자들…폭락사태 책임공방

    임창정 발언에 “할렐루야” 외친 투자자들…폭락사태 책임공방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사태를 놓고 핵심 인사들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천리와 서울도시가스 등 8개 종목에서 증발된 자금만 모두 8조원. 가수 임창정을 포함해 고액을 투자한 자산가들은 주가조작 사태를 알지 못했다며 자신 또한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1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투자자들 앞에 서서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를 ‘종교’라 칭하며 신뢰를 표했다. 임창정은 청중 앞으로 나가 마이크를 잡고 라 대표를 두고 “(나는)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라며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청중 사이에서는 “할렐루야, 믿습니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해당 영상은 이번 사태와 연루된 골프회사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투자자 모임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임창정은 또 라 대표를 향해 “너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 XXX들아.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호응이 터져 나오자 임창정은 “위대하라!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임창정은 자신 역시 고액을 잃은 피해자라고 밝혔지만, 이후 각종 보도를 통해 투자자 행사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는 증언과 증거가 나오면서 난처한 상황이 됐다. 임창정은 지난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원 돌파 기념으로 주최한 이른바 ‘조조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와 관련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모 회장(투자자문 업체 대표)으로부터 송년 행사 모임에 초청받아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임창정 측은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 회장과의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으로, 임창정 명의로 주식 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며 “당시 임창정은 라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뒤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임창정이 이후 고액 투자자 모임에도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임창정은 이후 고액 투자자 모임에 나가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해 12월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라온 영상에서 임창정은 마이크를 잡고 자신이 번 돈 전부를 누군가에게 주겠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번 달이 12월인데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제가 번 모든 돈을 쟤한테 다 줘. 제가 30년 정도를 잘 살았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잘 살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임창정 측은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20일 라 대표의 VIP 투자자들이 모인 전남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투자를 부추긴 발언이 아니다. 이미 수익을 낸 사람을 모인 자리니 자신도 돈을 많이 벌면 투자할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라대표가 주최한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던 임창정이 투자 권유 행위를 했는지, 본인 주장대로 주가조작의 피해자인지는 금융당국과 검찰수사를 통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핵심인물 책임공방…투자자들 고소장 제출 이번 주가조작 의혹과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언론 매체 등을 통해 김익래 다우키움증권회장이 (폭락사태를 유발)했다고 100%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8개 종목 주가 폭락사태에 자신과 H투자자문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막대한 손실을 봤으며 김 회장 등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달 20일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터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김 회장측이 금융 당국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음을 인지하고 처분해 폭락사태를 야기했다는게 라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지난달 17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서울가스 주식을 매매해 456억9500만원을 챙긴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도 지목했다. 김 회장측은 공교롭게 우연히 그때 매각을 한 것이라며 라 대표에 대해 이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들도 검찰에 주가조작 세력을 고소했다. ‘SG발 폭락사태’ 피해자 10여명은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우편으로 제출했다. 이들은 주가조작 세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조세,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남부지검에 요청했다. 금융당국과 경찰은 SG 증권발 폭락 사태 관련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작전 세력으로 의심되는 일당은 전문직, 연예인 등 자산가들에게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지난달 24일부터 주식 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8개 종목이 별다른 요인 없이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나흘 만에 시가총액이 8조원 이상 감소했다.“몰랐어도 피해자라 할 순 없어” 주가 조작 의혹 세력으로부터 30억원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임창정에 대해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애매하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지난 28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도둑질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그 집에 들어가서 100만원 훔쳐와야 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고, 다리를 접질려서 의료비가 더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도둑질 자체가 실패했다고 해서 범죄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 “이익을 보지 못했다. 손실을 봤다며 범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임씨를 포함해 중소기업 대표 등 1500명 정도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투자 세력이 있고 투자에 가담한, 돈을 지급한 투자자들이 있다. 임 씨도 말 그대로 투자자에 해당하는 거다. 조작단은 아니다. 그런데 범죄자 혹은 가해자, 피해자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은 이들이 주가조작단임을 알고 돈을 조달했느냐”라고 했다. 그는 “주가조작범인 걸 알면서도 돈 벌어보겠다고 돈을 계속 투자했다면 공범에 해당한다”면서도 “전혀 모르고 돈 벌게 해준다니까 누구 말 듣고 따라서 투자만 했다면 피해자라고까진 볼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원래 주식 투자자들은 피해(손해)를 감안하고 하는 것”이라며 “공범이냐, 가해자냐 아니냐를 갖고 논하는 것이지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다”고 풀이했다.
  • GS리테일, 영상으로 환경문제 알리는 ‘에코크리에이터’에 4억 기부… 5기 참가팀 모집

    GS리테일, 영상으로 환경문제 알리는 ‘에코크리에이터’에 4억 기부… 5기 참가팀 모집

    GS리테일은 환경영상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에코크리에이터’ 사업에 기금 4억원을 기부하고, 해당 공모전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제5기를 맞는 에코크리에이터는 2019년부터 총 227명의 환경 콘텐츠 제작자를 양성한 그린리더 지원사업이다. 에코크리에이터 5기 참가팀은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전문가 부문이며, 참여팀에겐 환경영상 제작을 위한 지원금 총 1억 500만원과 환경 교육 및 영상 제작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소년 부문은 5인 이내 15팀을 선발한다. 각 팀은 10분 내외의 순수 창작 시놉시스 또는 촬영계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장르에 상관없이 환경을 주제로 다루되 10대 청소년의 시각으로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이끌어내는 참신한 팀을 찾는다. 팀당 제작비 2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최우수 1팀에는 300만원, 우수상 3팀에는 200만원, 관객상 1팀에는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에코크리에이터 청소년 팀에게 제공되는 교육프로그램은 환경부 지정 ‘2021년 우수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영화감독과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영상제작 경험이 없는 청소년도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가 부문은 환경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을 이끌어내는 단편공익영상 시나리오 및 쇼츠 영상 캠페인 실행 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총 15팀을 선발하며 팀당 제작비 500만원씩 총 7500만원을 지원한다. 전문가팀은 환경교육 참가 후 환경실천을 이끌어내는 쇼츠 영상 제작 캠페인을 1회 실행해야 한다. 5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S리테일 에코크리에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창헌 GS리테일 상무는 “GS리테일은 이제는 생존문제가 된 기후위기에 대해 기업적 책임감을 가지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사업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직접 환경영화를 제작하고 상영의 기회를 제공해 에코크리에이터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4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리는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는 에코크리에이터 특별세션을 통해 지난해 에코크리에이터 우수작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다.
  • 36만 약자가족 지원 확대…서울시 4년간 336억 투입

    36만 약자가족 지원 확대…서울시 4년간 336억 투입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 강화중위소득 150% 이하까지 무료 제공미혼모·부 병원비 年70만→100만원청소년 부모엔 양육비 20만원 더 줘 서울시는 1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부모가족과 미혼모·부, 청소년부모 등 36만 약자 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 확대는 초저출생 시대에 생활고와 양육 부담으로 인해 가정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관련 분야에 향후 4년 동안 336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한부모가족에게 월 3회 청소와 세탁, 설거지 등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한다. 소득 수준에 따라 회당 최고 1만원(1회 4시간 서비스 비용 7만원)의 본인 부담금도 없앴다. 한부모가족의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지원하는 ‘자녀 교통비 및 교육비’(교통비 분기별 8만 6400원·교육비 실비 지원)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52% 이하에서 60% 이하로 넓혔다. 한부모가족 보호시설 퇴소자에게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중위소득 72% 이하의 미혼모·부 가정에 지원하던 병원비 및 양육용품은 연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된 청소년(한)부모(540여 가구)는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150% 이하까지 넓힌다. 양육비도 기존 월 35만원에서 55만원으로 높인다. 학업·직업훈련·취업활동 등 자립활동을 하는 청소년부모에게는 월 10만원의 ‘자립촉진수당’을 새롭게 지원한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다문화엄마학교’를 신설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자녀 학습지도 방법(학교 교과목 위주)을 교육한다. 영유아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에는 ‘한국어·모국어 언어교실’과 함께 ‘이중언어 부모코칭’을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부모가족이나 청소년부모 등 사회적 편견과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여러 분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수백억 차익’ 김익래·김영민 vs 주범 의혹 라덕연… SG배후 진실공방

    ‘수백억 차익’ 김익래·김영민 vs 주범 의혹 라덕연… SG배후 진실공방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본격화한 가운데 배후를 둘러싼 공방이 치열하다. 주범으로 지목된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인 라덕연 회장이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 주가 폭락 직전 주식을 대량 매도해 거액을 챙긴 해당 주식 대주주들을 지목하고 나서면서 사건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16년 전에도 다우데이타 주식을 폭락 직전 매도해 40억원이 넘는 차익을 남긴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수사·조사 인력이 참여하는 합동수사팀을 꾸리고 이번 대규모 주가 조작 스캔들과 관련해 매수·매도가를 정해 사고팔며 주가를 띄우는 통정거래 방식을 통한 주가 조작, 주가 폭락 직전 대주주의 대규모 주식 거래 및 사전 인지 여부, 공매도 세력 개입 여부 등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라 회장 등 10명 외에 공범이 추가로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앞서 라 회장은 본인의 H투자컨설팅업체를 금융당국이 압수수색한 지난 27일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주가 조작 스캔들의 몸통으로 문제 주식의 대주주 가운데 한 명인 김 회장을 지목했다. 라 회장은 “현재 일련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이득을 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키움증권발 반대매매가 나오기 전주 목요일에 대량의 블록딜이 있었는데, 약 600억원 정도의 물량을 (김익래) 다우데이타 회장님이 파셨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회장은 20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를 주당 4만 3245원에 시간 외 매매로 처분해 총 605억 4300만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공교롭게도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발생 2거래일 전에 이뤄졌다. 시장에서도 ‘김 회장이 대량 매도로 인한 주가 폭락을 이미 알고 있던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키움증권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매각 시점이) 공교로울 뿐 우연”이라면서 “저희도 회장님도 라 회장을 알지 못한다. 전혀 일면식도 없다. 0.00001%의 가능성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김 회장의 ‘매도 후 주가 폭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당시 다우데이타 최대주주였던 김 회장은 2007년 1월 9~11일 3거래일 동안 다우데이타 133만 2000주를 장내에서 주당 4757원(총 63억 3600만원)에 매각해 43억 510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다우데이타 주가는 김 회장 매각 이후 급속도로 빠져 12일 3451원까지 내려갔다. 폭락 전 대량 주식 매각으로 이득을 본 사람은 김 회장만이 아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 역시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17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보유한 서울가스 주식 10만주를 매도했다. 매도 단가는 주당 45만 6950원으로 이번 매매를 통해 총 456억 9500만원을 현금화했다. 이중명 전 아난티그룹 회장도 주가 조작 세력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이 전 회장의 아들인 이만규 아난티그룹 대표는 “아버지는 주가 조작 논란과는 관련이 없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모았던 자산을 모두 잃고 두문불출하며 울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라 회장은 이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해성학원’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라 회장의 H투자컨설팅업체는 영업과 매매팀을 두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매매를 대리해 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투자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주식 계좌를 만들어 통정거래로 주가를 끌어올린 뒤 투자 수익률이 30%가 넘으면 정산해 주고 다른 투자자도 소개받으며 투자자를 대거 늘려 나간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금융위는 27일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컨설팅 업체 관계자의 주거지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들 세력이 투자자를 1000명 이상 모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거액을 맡긴 일부 투자자가 사전에 주가 조작 목적을 인지했는지 여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가수 임창정씨는 자신과 배우자의 신분증을 맡기고 부부 명의로 30억원을 대리 투자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심을 받고 있으나 주가 조작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나도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한국거래소가 2020년 1월 2일부터 최근까지 이번 사태에 연루된 8개 종목의 최저가와 최고가를 비교한 결과 대성홀딩스는 2020년 2월 24일 7550원에서 지난 3월 30일 13만 9000원으로 1741.06% 급등했다. 선광은 1625.18%, 다우데이타는 1220.53% 폭등했다. 삼천리는 863.24%, 서울가스는 757.14%, 세방은 745.05%, 다올투자증권은 498.67%, 하림지주는 404.84% 올랐다. 당국은 이 주식들의 주가 폭락 전 일부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급증한 경위도 살펴보고 있다. 선광의 경우 평소 10주 미만이었던 공매도 물량이 폭락 직전인 19일 4만주 이상 나오는 등 이상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된 바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위고하나 재산의 유무 또는 사회적 위치 고려 없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 투자자들 “피해자? 공모자?”

    ‘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 투자자들 “피해자? 공모자?”

    SG증권발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함께 합동수사팀을 꾸린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통정거래 방식을 통한 주가 조작 의혹, 폭락 직전 대주주의 대규모 주식 거래와 사전 인지 여부, 공매도 세력 개입 여부 등 제기된 의혹을 모두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주가 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인 라덕연 회장 등 10명 외에 공범이 추가로 더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이들 일당은 1000여명의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이중명 전 아난티그룹 회장과 가수 임창정씨, 의사, 골프장 대표 등도 포함돼 있다. 투자자 대부분은 주가조작 공범이 아닌 피해자라 주장하고 있다. 라 회장에 자신과 아내의 명의로 된 개인통장을 주고 자금 운용을 일임한 임씨는 주가조작 사태 후 “1억 8900만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피해를 주장했다. 이 전 회장 역시 피해를 주장하며 두문불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 회장 등은 유통주식비율이 50% 이하로 거래량이 많지 않은 다올투자증권·다우데이타·대성홀딩스·삼천리·서울가스·선광·세방·하림지주 등 8개 주식을 노렸고, 2020년 4월 거래에 들어가 주가를 10배 이상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투자에 운용된 자금만 1조원이 넘게 모았다. 이들은 매수자와 매도자가 사전에 약속된 가격으로 주식을 거래하며 절대적인 거래량을 늘리는 ‘통정거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통상 시장은 거래량이 주가에 선행한다고 보기에 거래량이 높으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은 조작된 거래량을 만들고 주가를 올려 이득을 취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라 회장은 자신도 주가 폭락으로 수백억원을 날렸다며 “나도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이번 주가조작은 지난 24일 외국계 증권사 SG증권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라 회장은 이와 상관없이 당일에도 해당 주식을 매수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또 다른 세력에 의한 ‘배후설’을 제기하고 있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주가 폭락 전인 20일 다우데이터 주식 140만주를 605억원에 처분했고, 김영민 서울가스 회장도 17일 10만주를 456억 9500만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두고 SG증권 발 대량 매도를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키움 측은 “공교롭게도 그때 매각을 했던 것”이라며 “라 회장을 전혀 모른다”라고 배후설을 부인했다. 또 주가조작 사태 원인으로 ‘내부알력설’도 있다. 라 회장과 같이 주가조작을 하던 일당 중 일부가 이득을 취하기 위해 사전에 모의 없이 주식을 매각했고, 이외 투자자와 라 회장 등은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전체 사건을 봤을 때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일당부터 수사를 해야 한다”며 “제기되는 각종 의혹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음성서 수백억 ‘월세 사기’ 의혹…경찰 수사

    음성서 수백억 ‘월세 사기’ 의혹…경찰 수사

    충북 음성에서 오피스텔 월세 세입자 160여명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음성경찰서는 탄동새마을금고 등 7개 금융기관이 오피스텔 시행사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금융기관은 부동산 중개업자 3명도 함께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들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205억원으로 음성 맹동면 혁신도시에 오피스텔을 신축해 임차인을 모집한 뒤 월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탁회사에 오피스텔 소유권을 맡긴 뒤 이를 담보로 돈을 대출하는 담보신탁 방식으로 오피스텔 건립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기관들은 A씨가 지난해 여름부터 원리금을 갚지 않자 최근 오피스텔에 대한 공매 절차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세입자 162명은 퇴거 안내 문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입자들이 떼일 수 있는 월세 보증금은 1가구당 500만원가량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이 접수됐고, 조만간 본격적으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SG증권발 폭락 종목 일제히 상승세…삼천리 22.9%·서울가스 13.5%↑

    SG증권발 폭락 종목 일제히 상승세…삼천리 22.9%·서울가스 13.5%↑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연일 하한가를 맞았던 종목들이 5거래일만에 반등한 데 이어 일부 종목은 10~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천리는 전 거래일 대비 22.89% 오른 15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서울가스 또한 13.49% 오른 12만 7900원에 장을 마쳤다. 세방(11.07%)과 다올투자증권(10.43%)도 1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삼천리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거래량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주식이 총 405만주인데 하루 거래량이 305만주로 전날 거래량(4만주)와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이들 종목을 비롯해 하림지주(2.97%), 대성홀딩스(8.79%), 다우데이타(5.34%), 선광(2.10%) 등 8개 종목은 지난 24일부터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몇몇 종목은 전날인 27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으면서 나흘간 최대 75.9%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간 8개 종목에서 8조원이 넘는 시총이 증발하기도 했다. 8개 종목이 모두 상승 전환하며 반등한 것은 사태 발생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번 급등은 무더기 하한가를 맞은 종목에 단기차익을 노린 개미들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실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간 이들 8개 종목을 183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 매수세는 삼천리(547억 4900만원), 다우데이타(382억 7500만원), 하림지주(296억 3900만원), 세방(245억 1900만원), 서울가스(188억 100만원), 다올투자증권(96억 4400만원), 대성홀딩스(50억 9500만원), 선광(30억 7800만원) 순으로 많았다. 한편 김익래 다우키움증권 회장이 이번 무더기 하한가 속출 사태 종목 중 하나인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폭락 이틀 전 처분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키움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1.99% 하락한 9만 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장이 사태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아난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55% 하락한 6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 건설업체 협박해 금품 갈취한 대구 지역 노조 간부, 구속

    건설업체 협박해 금품 갈취한 대구 지역 노조 간부, 구속

    건설업체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대구지역 노조 간부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형사4부(서경원 부장검사)는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모 건설산업노동조합 대구경북본부장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 노조 소속 간부 3명과 조합원 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또 장애인노동조합 대구본부장 B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소속 간부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구·경북지역 11개 건설회사로부터 8500만원을 뜯어내고, 1억3000만원 상당의 청소 공정 도급계약을 체결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지역 5개 건설회사로부터 4500여만원을 뜯어낸 뒤 추가로 1000만원을 더 갈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건설 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거나 안전 미비 사항 고발 등을 통해 공사를 지연시키겠다는 취지로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 우주그룹 최정우 우주마켓 대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만원 후원

    우주그룹 최정우 우주마켓 대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만원 후원

    온라인 쇼핑몰 ‘우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우주그룹(최정우 대표)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우주그룹 측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에 500만원을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어린이들의 주거, 교육,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주그룹 최정우 대표는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주그룹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에 희망을 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식회사 우주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우주마켓’은 24시간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제품과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 “1억 넣으면 5000만원 수익”… SG사태 주가조작단, 1조 주물렀다

    “1억 넣으면 5000만원 수익”… SG사태 주가조작단, 1조 주물렀다

    금융당국이 27일 ‘SG증권발 폭락사태’를 일으킨 주가조작 세력의 사무실,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무더기 하한가로 시작된 주가폭락 사태가 관련 투자자만 1000명이 넘게 연루된 대규모 주가조작 범죄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동원된 투자금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조작 혐의 세력은 주로 연예인과 정재계 인사, 의사 등 고액 자산가를 상대로 투자자를 모집한 후 장기간에 걸쳐 주가를 올리고, 투자자 명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금융당국의 감시망을 피한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이날 이번 사태와 관련해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 입장에서 관계기관이 협력해 신속히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압수수색도 금융위를 포함해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남부지검 합동으로 34명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선광,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은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 8개 종목의 주가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 초까지만 해도 강세를 보이며 1년여간 급등했는데, 일부 종목은 일주일도 안 돼 주가가 70% 넘게 급락했다. 이날도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개장 직후부터 하한가로 직행하며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주가조작 세력은 의사 등 전문직을 상대로 친분 관계를 쌓은 뒤 ‘당신에게만 특별히 알려 주는 것’이라고 접근해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는 논리를 폈다. “우리는 대주주가 나중에 상속 시 불이익을 고려해 주가를 눌러 놓은 주식에만 투자한다”고 소개한 뒤 “현재 주가보다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게 정상이어서 이를 정상화시키고자 우리가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실제 대주주의 지분이 커서 거래되는 주식의 양이 비교적 한정적인 기업들이 대상이 됐다. 대성홀딩스의 경우 대주주 지분 비율이 72.74%에 달했다. 유통 주식이 적다 보니 주가조작이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맡겨 놓고 그냥 딱 신경을 끊어라. 간섭할 거면 아예 투자를 하지 말라. 투자할 사람이 줄을 섰다”며 배짱을 부리기도 했다. 최소 투자금액은 보통 1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한 투자자가 1억원을 투자했다면 몇 달 뒤 총 1억 5000만원을 돌려주고, 5000만원의 절반인 2500만원은 수수료 몫으로 떼어 갔다. 사건과 관련된 금융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투자한 돈 이상으로 수익을 내줬기 때문에 초기 투자보다 더 많은 돈을 끌어다가 다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투자 수수료는 직접적인 계좌 이체가 아닌 골프 레슨비나 물품대금 명목 등의 방식으로 받아갔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세력이 정상 거래인 것처럼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로 시세를 조정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와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주가조작은 흔한 수법이지만 이번 사건처럼 3년여에 걸쳐 대규모 자금이 동원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정수호 법무법인 르네상스 변호사는 “장기간 다수의 명의를 활용해 야금야금 주가조작을 시도했기 때문에 적발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한국거래소가 가격 급등 정도와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친 계좌의 집중도를 살펴보는데, 1000명이 넘는 다수인의 명의가 활용됐다면 개인투자자로 보고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자 명의로 개설한 대포폰을 사용해 직접 투자처럼 보이도록 하는 수법도 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사태 관련 투자업체 사무실에서 주가조작 등 부정 거래에 사용됐을 수 있는 휴대전화 200여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현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컴퓨터를 사용했다면 특정 인터넷주소(IP)에서 여러 명의 대규모 거래가 이뤄져 금융당국의 의심을 받기 쉽다”면서 “휴대전화는 손쉽게 장소 이동이 가능하기에 추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예인부터 정재계까지 고액자산가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사태의 파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키움증권 오너인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폭락 이틀 전에 처분한 데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폭락으로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임창정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좋은 재테크로 믿고 주식 대금 일부를 사태 관련자들에게 맡긴 것”이라면서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H투자사 대표는 방송사 인터뷰에서 “짜고 친 적이 없다”며 통정거래 의혹을 부인했다.
  • [단독] 내 돈 아니라 펑펑?… iH·LH, 청년임대 오피스텔 살 때 바가지 썼다

    [단독] 내 돈 아니라 펑펑?… iH·LH, 청년임대 오피스텔 살 때 바가지 썼다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7~2020년 대학생 등 청년들에게 시세의 절반 가격에 임대하기 위해 인하대 앞 민간이 지은 오피스텔을 매입하면서 웃돈을 얹어 주는 등 비싸게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iH는 대양종합건설이 2018년 1월 준공한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아리스타 오피스텔 72가구를 2017~2018년 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사들였다. iH는 준공 전인 2017년 12월 35가구, 1년 뒤인 2018년 12월 37가구를 매입하면서 시세보다 호실당 500만~1500만원 비싸게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준공 전 이미 완판될 만큼 인기가 높아 iH는 분양받은 개인들에게 웃돈을 주고 샀다. 이 오피스텔 45㎡(전용21㎡)형의 경우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1월 사이 1억 100만원~1억 1100만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그러나 iH는 입주 1년쯤 후인 2018년 12월 호실당 1억 1000만원(5층)~1억 1600만원에 25가구를 매입하는 등 37가구를 사들였다. 1억 1000만원짜리는 1가구(5층), 1억 1100만원은 3가구(6층)에 불과했다. 매입 당시 분양팀에서 일했다는 A씨는 “1개 호실을 분양해 줄 경우 건축주로부터 500만~1000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면서 “iH가 분양 전 시행사 또는 분양팀과 미리 협의했다면 웃돈을 주지 않고 할인분양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 지역에 2020년 3월 준공한 인하대헤리움오피스텔 52개 호실을 같은 해 7월 ‘청년매입임대주택’으로 사들인 LH도 마찬가지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시행사인 힘찬건설과 직접 거래했더라면 분양가 이하로도 매입할 수 있었다”면서 “분양이 완료된 후 분양대행 영업사원들이 빼돌려 놓았던 것을 매입하면서 필요 이상의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매입공고 후 2곳의 감정평가금액을 토대로 협상 없이 매입했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주고 매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정부가 지역 주택도시공사 및 LH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거주할 주택 3만 5000가구를 공공매입한다고 하는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사기 때문에 대학생들이 공공매입형 임대주택 입주를 선호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학가 근처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오피스텔을 직접 짓든가, 아니면 미리 시행사와 계약을 맺고 사들여야 바가지를 쓰지 않는다. 자기 돈이라면 이처럼 펑펑 썼겠느냐”며 혀를 찼다.
  • “1억 넣었더니 5000만원 수익”…투자자, 휴대폰 명의까지 넘겨

    “1억 넣었더니 5000만원 수익”…투자자, 휴대폰 명의까지 넘겨

    금융당국이 27일 ‘SG증권발 폭락사태’를 일으킨 주가 조작 세력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무더기 하한가로 시작된 주가 폭락 사태가 관련 투자자만 1000명이 넘게 연루된 대규모 주가조작 범죄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주가 조작 혐의 세력은 주로 연예인과 정재계, 의사 등 고액 자산가를 상대로 투자자를 모집한 후 장기간에 걸쳐 주가를 올리고, 투자자 명의 휴대폰을 이용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금융 당국의 감시망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이날 이번 사태와 관련 H투자컨설팅업체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김주현 금융위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 입장에서 관계기관이 협력해서 신속히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압수수색도 금융위를 포함해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남부지검 합동으로 34명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선광, 하림지주 등 8개 종목은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매물을 쏟아내며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 8개 종목의 주가는 지난해 4월부터 이달초까지만 해도 강세를 보이며 1년여간 급등했는데, 일부 종목은 일주일도 안 돼 주가가 70% 넘게 급락했다. 이날도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개장 직후부터 하한가로 직행하며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투자 수수료는 골프 레슨비·물품 대금비 등으로 지급”…3년간 다수 명의 써 추적 피해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주가 조작 세력은 의사 등 전문직을 상대로 친분 관계를 쌓은 뒤 ‘당신에게만 특별히 알려주는 것’이라고 접근해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 주식은 저평가 돼 있고, 우리가 투자하는 주식은 대주주가 주가를 높이면 나중에 상속시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주가를 눌러놓은 것”이라고 소개한 뒤 “현재 주가 보다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게 정상이라 이를 정상화시키고자 우리가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실제 대주주의 지분이 커서 거래되는 주식의 양이 비교적 한정적인 기업들이 대상이 됐다. 대성홀딩스의 경우, 대주주 지분 비율이 72.74%에 달했다. 유통주식이 적다보니 주가 조작이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맡겨놓고 그냥 딱 신경을 끊어라. 간섭할 거면 아예 투자를 하지 말라. 투자할 사람이 줄을 섰다”며 배짱을 부리기도 했다. 최소 투자금액은 보통 1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한 투자자가 1억원을 투자했다면 몇달 뒤 총 1억 5000만원을 돌려주고, 5000만원의 절반인 2500만원은 수수료 몫으로 떼어갔다. 사건과 관련된 금융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투자한 돈 이상으로 수익을 내줬기 때문에 초기 투자보다 더 많은 돈을 끌어다가 다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투자 수수료는 직접적인 계좌 이체가 아닌 골프 레슨비나 물품대금 명목 등의 방식으로 지급했다. 금융당국은 주가조작 세력이 정상 거래인 것처럼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로 시세를 조정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른 투자자들이 주식 매매에 뛰어들면 수익을 내고, 다시 자금을 끌어다가 주가를 올리는 수법이다. 법조계와 금융권에서는 이같은 주가 조작은 흔한 수법이지만 이번 사건처럼 3년여에 걸쳐 대규모 자금이 동원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정수호 법무법인 르네상스 변호사는 “장기간 다수의 명의를 활용해 야금야금 주가 조작을 시도했기 때문에 적발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한국거래소가 가격의 급등 정도와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친 계좌의 집중도를 살펴보는데, 1000명이 넘는 다수인의 명의가 활용됐다면 개인 투자자로 보고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투자자 명의로 개설한 대포폰을 사용해 직접 투자처럼 보이도록 하는 수법도 썼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사태 관련 투자업체 사무실에서 주가조작 등 부정 거래에 사용됐을 수 있는 휴대전화 200여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현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컴퓨터를 사용했다면 특정 인터넷주소(IP)에서 여러명의 대규모 거래가 이뤄져 금융당국의 의심을 받기 쉽다”면서 “휴대전화는 손쉽게 장소 이동이 가능하기에 추적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국대병원,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선정

    단국대병원,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선정

    의사과학자 양성, 과기정통부 최대R&D 조직재생·세포치료제·광자극·AI 등 활용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는 의과대학 소속 진료 의사(MD)와 이공계 분야 연구자(Ph.D.) 간의 공동연구를 지원해 병원에서 의사 과학자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과기부는 단국대병원의 ‘DYNAMIC 재생융합치료를 통한 외상질환 극복 센터’ 등을 포함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공모와 평가를 거쳐 6곳을 선정했다. 단국대병원은 대전·세종·충남·충북 권역이다. 사업 기간은 다음 달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단국대병원에는 총 95억7500만원(국비 63억 7500만 원·도비 4억 원·시비 4억 원·자비 2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단국대병원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의과대학 소속의 연구몰입형 의사과학자 10인이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실험실 공간을 확보하고, 충분한 연구 시간을 보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주 40시간 근무 중 16시간 이상의 연구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병원장 명의의 확약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모지훈 센터장은 “‘DYNAMIC 재생융합 치료를 통한 외상질환 극복 센터’는 교통사고,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외상성 손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연구하는 센터”라며 “미래 의료기술인 조직 재생, 세포치료제, 광자극, AI기술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명용 병원장은 “ 특히 의과대학 소속 진료 의사와 이공계 분야 연구자가 긴밀하게 기초 및 중개 임상 연구를 수행하며 최상위 논문을 출간하는 등 연구 중심병원으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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