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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불법추심 가족·지인도 무료 법률지원 검토

    금융위, 불법추심 가족·지인도 무료 법률지원 검토

    금융당국이 불법채권추심으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까지도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 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민생침해 범죄 예방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금융위는 올해 채무자대리 지원사업에 예산 12억 5500만원을 확보하고 불법 추심 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채무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지인 등 채무자의 주변인에 대해서도 불법채권추심과 관련해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앞서 금융위가 진행한 불법추심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고 대신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는 ‘지인추심’이 불법추심 유형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또 반사회적 불법대부계약 무효화 소송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반사회적 불법채권추심이 수반된 피해 사례에 대해 불법대부계약 무효화·피해보상 등을 위한 무료 소송 지원에 착수했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유명인을 사칭한 불법금융 투자사기, 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민·취약계층 대상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금융회사 및 우수대부업자도 중·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온라인 당원 모집·유세차 대신 경차… 청년 저비용 선거 도전은 계속된다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4·끝>]

    이준석, SNS로 릴레이 정책 발표“돈 중심의 정치 문화 달라질 것” “바람은 돈과 조직을 이기지 못한다”던 홍준표 대구시장의 과거 발언이 여전히 회자될 정도로 돈은 정치를 지배한다. 청년 정치인이 말하는 현실정치의 벽은 결국 ‘돈’이다. 하지만 ‘저비용 이기는 선거’를 위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어 청년 정치가 활로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창당을 위해 온라인 모집으로 5만여명의 당원을 모았다.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은 무료로 빌렸고, 버스 대여비를 비롯해 당원을 동원하기 위한 지출은 없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28일 “음향과 특수효과 등에 통상 수천만원을 쓰는데 이번엔 꼭 필요한 기계만 대여해 500만원이 들었다”며 “당원을 모으는 데 들어간 웹호스트 비용도 10만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개혁신당이 일반적인 공당의 창당과 비교해 수억원을 아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때면 종이로 입당 원서를 받으려 아르바이트 인건비를 1인당 10만원가량 지출하고 당원 이동을 위한 버스 대여비(1대 기준)와 당원 점심값으로 보통 200만원을 줬다고 한다. 물론 개혁신당의 국고보조금은 9063만원에 불과해 불가피한 선택인 측면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국고보조금은 188억원, 국민의힘은 177억원이다. 개혁신당 측은 총선 유세 역시 고비용의 군중 동원보다 후보 개개인의 거리 인사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정책 릴레이 발표에 집중한다. 당 관계자는 “빚 없는 정치를 한다는 기조 아래 최소한의 비용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무작정 국민 세금을 남용하는 기성 정치권의 선거운동 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청년 정치인의 저비용 선거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우종혁(25) 국민의힘 강남구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했을 때 그간 저축했던 적금을 모두 해약했다. 유세 차량을 빌리는 대신 경차나 초소형 전기차로 선거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역시 청년 정치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이면서 저비용 선거에 대한 욕구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대표의 시도가 성공하려면 총선에서 ‘저비용 고득표’를 거둬야 하는데 아직 제3지대 돌풍은 없다. 정치권 관계자는 “성과가 크지 않아도 저비용으로 선거를 치르는 시도가 이어지면 청년 정치도 점점 활성화하고 돈 중심의 정치 문화도 바뀌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김남국 말고 가상자산 10억 이상 공직자도 있다…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재산 1위’

    김남국 말고 가상자산 10억 이상 공직자도 있다…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재산 1위’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19억…2.4%↓주택 공시지가 하락 등 영향조성명 강남구청장·변필건 검사장 순尹 75억 신고… 전년비 2억가량 감소가상자산 신고 112명, 47억원어치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 코인 최다 윤석열 정부 2년차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이 19억 101만원으로 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공직자도 전체 30%(592명)로 지난해(31.3%)보다 소폭 감소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494억원대를 신고했다.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내역이 처음 공개된 가운데 조만형 전남 자치경찰위원장이 배우자 등 가족 명의로 10억원 이상의 최다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로 범위를 넓히면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15억 4644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상당수 공직자들이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공직자 41% 10억 미만 재산 보유20억 이상 30%, 5억 미만 24.4%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변동 사항을 28일 0시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대상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부 정무직과 1급 공무원(고위공무원단 가급), 국립대총장과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 1975명이다. 재산총액 기준 이들의 신고 재산 평균은 19억 101만원으로 1년 전(19억 4837만원)보다 4735만원 감소했다. 공직자 50.5%(997명)의 재산은 감소한 반면, 49.5%(978명)의 재산은 증가했다. 이은영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브리핑에서 “주택 공시가격과 토지 개별공시지가 하락 등으로 8062만원(-170%)의 재산 감소 요인이 발생했고, 주가 상승과 저축·증여 등으로 순재산 3326만원(70%)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1년새 아파트 공시가격은 18.6%, 개별공시지가는 5.6% 각각 내렸다. 공직자 41.2%(813명)가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했다. 20억원 이상 가진 공직자는 30%였으며, 10억~20억원 미만 28.9%(570명), 5억~10억원 미만 18.7%(370명), 1억~5억원 미만은 18.5%(366명), 1억원 미만은 3.9%(77명)였다.최 차관보 배우자 비상장 주식 445억김동조 대통령실 비서관 210억 폭증 전체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총액 1위는 최 차관보는 전년보다 8억원 이상 늘어난 494억 5177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상당 부분은 배우자의 비상장 주식이었다. 최 차관보의 배우자는 비상장 회사인 제일풍경채(2만 3748주), 풍경채(20만주) 주식 총 445억 3366만원을 보유했다. 부부 명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34억 3690만원)와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 서울 용산구 오피스텔 등 2채의 전세 임차권을 포함해 부동산은 39억 319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지난해 재산총액 1위였던 조성명 강남구청장(489억 888만원)과 변필건 수원고검 검사장(438억 8234만원)이 뒤를 이었다. 조 청장은 강남구 아파트 외 오피스텔 39채 등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변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93억원) 등 109억 986만원의 부동산과 배우자와 자녀 명의 상장·비상장 주식 57억 2193만원어치를 보유했다. 변 검사장은 대명소노시즌(165만 3594주) 주식은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했고 나머지 주식은 매각·백지신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로 영국의 유명 팝아트 화가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판화와 조각 등 19점(15억 3784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재산총액 네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한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329억 2750만원)은 1년 만에 210억원 넘게 재산이 폭등했다. 김 비서관은 비상장 회사인 한국제강(2만 2200주) 주식이 지난해 최근 3년 평균치보다 2배가량 급등했다고 설명했다.이종호 과기장관 107억… 국무위원 1위오세훈 서울시장 60억… 지자체장 1위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재산신고 당시 외교부 1차관, 158억 950만원)과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152억 5600만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141억 3683만원)이 재산 상위권에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년 전보다 2억원가량 줄어든 74억 8112만원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중에는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 107억 763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83억 1114만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47억 9148만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42억 7605만원) 순이었다. 반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억 508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광역자치단체장 중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59억 7599만원으로 1위였고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부동산 매매 중도금 반환에 따른 채무(70억원) 등의 영향으로 8062만원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공직자 가상자산 평균액 4197만원박병춘, 한 종목에만 5만개·7억↑보유김기환, 본인 명의 가상자산 6.6억 신고 재산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1975명 중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신고한 사람은 112명이었다. 가액은 총 47억 65만원, 1인당 평균 보유액은 4197만원이었다. 최근 가상자산 시세가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 평가액은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조만형 전남 자치경찰위원장이었다. 조 위원장은 배우자·장남·차남·장녀와 함께 총 10억 7111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 박병춘 전주교육대 총장은 배우자 명의로 코스모스 아톰(5만개) 한 종목에만 7억 1700만원어치를 투자했다. 김기환 국토교통부 산하 부산울산고속도로 대표이사는 본의 명의로 비트코인 6개, 알고랜드 13만 1667개 등 6억 6394만원어치를 보유했다. 김헌영 강원대총장은 배우자 명의로 에이다(7218개) 등 1억 1222억원을, 이태수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장녀 명의로 리플(884개), 질리카(2629개) 등 1억 1847억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또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이 본인 명의로 에이다(6052개) 등 3715만원,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이 배우자 명의로 디센트럴랜드(607개) 등 1687만원, 박경민 행정안전부 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이 장남 명의로 스택스(7949개)에 1542만원,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이 배우자 명의로 리플(1만 5099개) 등 1450만원, 최익규 한국수력원자력 상임감사가 장남 명의로 OMI(8만 4142개) 등 1287만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공직자들이 투자한 가상자산 종류는 도지코인, 시바이누, 아비트럼, 가스, 네오, 리플, 니어프로토콜, 디센트럴랜드, 루나클래식 등 다양했다.국회의원 20명, 가산자산 18억 보유김남국 15억↑… 전체의원의 84% 차지김명수 1.9억, 김홍걸 2810만원 보유 한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가상자산을 신고한 국회의원 20명의 총보유액이 18억 4183만원이라고 공개했다. 1인당 평균 9209만원꼴이다. 김남국 의원이 가장 많은 15억 4644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전체 의원 가운데 김 의원이 보유한 가상자산 비중만 84.0%로 종류는 토네이도 99만 4900개, 에이피이앤에프티 15만 5680여개, 클레이튼 45만 6930여개 등 가짓수가 총 78종으로 다양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와 장남이 적금, 증여와 급여로 사들인 1억 9383만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이해충돌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던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본인 명의로 비트코인·엔터버튼·힙스 등 2810만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도 이더리움 등 360만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은 218만원어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2만 5000원어치를 써냈다.강중구 건평원장, 보석만 1억 이상 신고오영훈 제주지사, 장남 축의금 1억↑ 이색 재산도 눈에 띄었다. 강중구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본인 롤렉스 시계(2500만원)를 포함해 배우자 다이아몬드 반지·목걸이·팔찌, 진주, 루비 등 보석만 1억 5910만원을 신고해 ‘보석부자’에 올랐다. 오영훈 제주도시사는 장남 결혼축의금으로 1억 1500만원을 신고했다. 길병우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은 금 24k 210g(1932만원),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배우자 소유 금 24k 188g(1620만원)을 적어냈다. 최기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감사는 회화 3점 2600만원어치를 신고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콘도미니엄 4개 회원권 2억 8450만원을 신고했고, 김 국가안보실 1차장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배우자 명의 건물(14억 5000만원)을 보유했다고 알렸다. 국회에서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 소유의 하프 3개(총 1억 3000만원)와 3000만원짜리 회화를 적어냈다. 같은 당 서정숙 의원은 금 195g(1578만원), 유화·판화 총 4점(5300만원)을 갖고 있다고, 조은희 의원은 박서보 화가의 추상화(1500만원)를 보유했다고 알렸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도자기 1점과 회화 2점 등 4000만원 규모의 미술품을 가졌다고 신고했다. 같은 당 박찬대 의원은 1200만원짜리 한국화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장녀가 1500만원짜리 첼로를 가지고 있다고 써냈다.
  • 1년에 41억 재산 늘린 조국혁신당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아냐”

    1년에 41억 재산 늘린 조국혁신당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아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가 최근 1년간 재산이 41억원가량 늘어난 것에 대해 남편의 변호 수익이라고 해명했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최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인 재산 10억 4800만원, 배우자 재산 39억 1600만원과 두 아들 재산까지 모두 49억 8200만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 박 후보 배우자로 검사장 출신의 이종근 변호사가 지난해 2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서 퇴직하고 5월에 신고한 마지막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 당시 부부 재산이 총 8억 7500만원이었던 것보다 41억원가량 급증한 수치다. 이 기간 이 변호사는 다단계 유사조직을 통해 약 10만명으로부터 1조원대 회원 가입비를 가로챈 업체 ‘휴스템코리아’ 대표 등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템코리아 경영진과 법인은 농축수산물 등 거래를 하는 것처럼 가장해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됐다. 이 변호사는 4000억대 유사수신 범행 혐의를 받는 ‘아도인터내셔널 사기 사건’에서 업체 측 변호인으로도 선임됐다.서울서부지검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남부지검 제1차장검사 등을 지낸 이 변호사는 검사 시절 불법 다단계 수사를 전문으로 하며 다단계·유사수신 분야 블랙벨트(1급) 공인전문검사 인증을 받았다. 그런 그가 다단계 업체를 변호했고 사건 규모도 큰 만큼 수임료도 상당한 액수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 “신고한 재산은 배우자의 퇴직금과 공무원연금을 일시에 전액 수령한 금액, 임대차 보증금, 상속 예정 부동산, 배우자의 변호사 매출을 모두 포함한다”고 해명하며 “배우자는 월평균 약 15건, 재산신고일 기준 합계 약 160건을 수임했고 매출에 대해서는 과세 기준금액의 최대 49.5%를 이번 5월에 세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편에 대한 정치권의 ‘전관예우’ 지적에 “‘친문 검사’라고 공격할 때는 언제고 무슨 전관예우를 운운하는가. 윤석열 정권에서 친문 검사가 전관예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가”라며 “상식적으로 판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다만 고위직 판검사가 퇴직해 변호사 개업한 이후 3년간 버는 수임액이 그들의 평생 소득의 절반을 넘을 때가 많다는 점에서 전관예우 논란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당사자는 변호 의뢰가 들어와서 했을 뿐이고 아무리 전관예우가 아니라고 부정해도 퇴임 직후 인맥과 파워를 가진 변호사들에 의뢰가 몰리는 게 한국 법조계 특유의 문화인 것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2019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부장급 판검사가 퇴임 1년 이내일 때 받는 건당 수임료는 평균 1340만원 3년 이내일 때는 평균 1074만원으로 퇴임 직후에 높은 수임료를 받고 이후 점차 비용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변호사의 법률사무소 이름은 ‘단계’를 거꾸로 한 ‘계단’이다. 검사시절 이 분야 특급 전문가였던 그는 법률사무소 홍보물에 다단계·유사수신, 가상화폐·블록체인, 금융범죄 등을 전문으로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전관예우가 아니라 마침 다단계 업체의 의뢰가 들어와서 했을 뿐이라고 하겠지만 그가 범죄를 적발하던 업체를 변호했다는 점에서 여론이 싸늘하다. 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당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지난 2월 검찰에서 해임됐다. 이후 조국혁신당에 영입돼 비례대표 1번을 받았다.
  • 원희룡 옆 이천수 보더니 ‘니킥’…“반갑고 실망해서 그랬다”

    원희룡 옆 이천수 보더니 ‘니킥’…“반갑고 실망해서 그랬다”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 이천수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60대 A씨를, 협박 혐의로 70대 B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 28분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이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 계양구 임학동 길가에서 드릴을 들고 이씨에게 접근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경찰에서 “반가워서 한 행동인데 안 좋게 비쳐 후회하고 있다. 폭행할 의도는 아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B씨는 “이씨한테 실망해서 그랬다”면서도 “이씨의 주거지를 언급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이번 일과 관련해 “명백한 범죄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라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경찰은 당초 이씨가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다가 피해를 본 점을 고려해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A씨와 B씨를 입건했다. 그러나 법리 검토를 거쳐 이씨가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범죄 피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고 단순 폭행·협박 혐의만 적용했다. 공직선거법 제237조는 선거 관련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자를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여기서 선거 관련자는 선거인, 선거사무원, 후보자,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 활동 보조인, 회계책임자, 연설원, 당선인 등이다. 경찰은 이씨가 원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 정식으로 등록된 선거 사무원은 아니며 계양구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아 선거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경우 공직선거법상 선거 관련자에 해당하지 않아 A씨와 B씨에게 일반 폭행·협박죄를 적용했다”며 “이씨가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 피의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대기업 계열사에 취직시켜 줄게”… 친구·지인 돈 6억 뜯어낸 30대 구속

    “대기업 계열사에 취직시켜 줄게”… 친구·지인 돈 6억 뜯어낸 30대 구속

    자신이 다니는 대기업 계열사에 취직을 시켜주겠다며 지인으로부터 6억원 상당의 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신이 다니는 울산의 한 대기업 부품계열사에 취직시켜 줄 것처럼 친구와 지인 등 58명을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인사 담당자나 임원을 알고 있다. 돈을 주고 계약직으로 취직한 뒤 3개월 정도 지나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 나도 그렇게 됐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특히 A씨는 휴대전화 번호를 2개 만들어 각각 다른 계정으로 모바일 메신저에 가입한 후 마치 인사 담당자와 자신이 서로 취업 청탁 관련 메시지를 실제 주고받는 것처럼 꾸몄다. A씨는 조작한 대화 내용이 담긴 자신의 휴대전화 화면을 캡처해 보여주면서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이를 믿은 피해자들은 적게는 700만원에서 많게는 2500만원까지 A씨에게 보냈다. 피해자들은 대출받아 취업비를 마련해 A씨에게 주기도 했다. A씨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자금을 마련하려고 이처럼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 취직 사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정식 채용 절차가 아니면 대부분 불법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거창, 전국 최고 수준 ‘전기차 보조금’ 주는 까닭은

    농촌지역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파격적인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앞세워 친환경 도시 구축을 꾀하고 있다. 경남 거창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합친 거창 전기차 보조금은 승용차 기준 최대 1790만원, 화물차 최대 2230만원이다. 승용차 기준 최대 800만원을 지급하는 서울시와 100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군은 올해 보조금 지급 대수를 총 219대(승용 115대·화물 104대)로 잡았다. 이 중 상반기 1차분으로 승용 104대·화물 94대 보급 계획을 잡았는데 지난 4일 시작한 보조금 신청 접수는 승용차 기준 일주일 만에 마감됐다. 거창군이 이처럼 전국 최고 혜택을 주는 배경에는 친환경·무공해 도시 구축 목표가 깔려 있다. 농촌지역에서는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차량이 가장 큰 오염원으로 꼽힌다. 이에 군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이 온실가스 등 오염원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본다. 이와 더불어 군은 탄소중립 도시 공약 달성, 친환경·무공해 도시 이미지 제고, 산림휴양·체류형 관광 육성 등에도 전기차 보급 확산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 거창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문의가 많이 온다. ‘전국 최대 지원’이 알려지면서 군 홍보 효과도 생겼다”며 “상반기 설치비 50%·최대 100만원 지원을 골자로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설치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보조금 지급 사업 등이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리라 본다”고 말했다. 인구가 적은 다른 군 단위 지자체도 비슷한 이유로 비교적 큰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한다. 승용차 기준 경남 합천군 1690만원·의령군 1450만원, 전남 보성군 1500만원·신안군 1400만원, 경북 울릉군 1750만원 등을 지원한다. 국비 지원이 감소했기에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보조금이 다소 줄었지만 전기차 보급 확대를 앞세워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려는 지자체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78종 15억 보유…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94억대 ‘최고’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78종 15억 보유… 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94억대 ‘최고’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112명이 47억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중에선 20명이 18억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인물은 ‘코인 논란’을 일으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으로 총 78종, 15억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이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직자 112명 코인 첫 신고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10억대국회의원 20명 총 18.4억 보유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의 재산 변동 사항을 28일 0시에 공개했다. 재산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1975명 중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을 신고한 사람은 112명이었다. 가액은 총 47억 65만원, 1인당 평균 보유액은 4197만원이었다. 최근 가상자산 시세가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 평가액은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조만형 전남 자치경찰위원장이었다. 조 위원장은 배우자·장남·차남·장녀와 함께 총 10억 7111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은 배우자 명의로 7억 1700만원어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공직자들이 투자한 가상자산 종류는 도지코인, 시바이누, 아비트럼, 가스, 네오, 리플, 니어프로토콜, 디센트럴랜드, 루나클래식 등 다양했다. 가상자산을 신고한 국회의원 20명의 총보유액은 18억 4183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9209만원꼴이다. 김남국 의원이 가장 많은 15억 4644만원어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전체 의원 가운데 김 의원이 보유한 가상자산 비중이 84.0%에 달했다. 종류는 토네이도(TORNADO) 99만 4900개, 에이피이앤에프티 15만 5680여개, 클레이튼 45만 6930여개 등 다양했다.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이해충돌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던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본인 명의로 비트코인·엔터버튼·힙스 등 2810만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도 이더리움 등 360만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적어냈다. 황보승희 자유통일당 의원은 218만원어치,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2만 5000원어치를 써냈다.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와 장남이 적금, 증여와 급여로 사들인 1억 9383만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고위공직자 중 재산 총액 1위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으로 전년보다 8억원 이상 늘어난 494억 5177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이 배우자의 비상장 주식이었다. 지난해 1위였던 조성명 강남구청장(489억 888만원)과 변필건 수원고검 검사장(438억 8234만원)이 뒤를 이었다. 변 검사장은 배우자 명의로 영국의 유명 팝아트 화가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판화와 조각 등 19점(15억여원)도 신고했다. 대통령실 재산변동‘329억’ 김동조 비서관 210억 폭증尹대통령은 2억 줄어 75억 신고 김동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329억 2750만원)은 1년 만에 210억원 넘게 재산이 늘었다. 그는 비상장 주식인 한국제강(2만 2200주)이 지난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부처 공직자 중에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신고 당시 외교 1차관, 158억 950만원)과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152억 5600만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141억 3683만원)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년 전보다 2억원가량 줄어든 74억 8112만원을 신고했다. 국무위원 중에는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 107억 763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덕수 국무총리(83억 1114만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47억 9148만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42억 7605만원) 순이었다. 반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9억 508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광역자치단체장 중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59억 7599만원으로 1위였다. 눈길 끄는 재산목록하프·첼로·박서보 화가 추상화강중구 심평원장은 보석만 1.6억 이색 재산도 눈에 띄었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본인의 롤렉스 시계(2500만원)를 포함해 배우자 다이아몬드 반지·목걸이·팔찌 등 보석만 1억 5910만원을 신고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배우자 소유의 하프 3개(총 1억 3000만원)와 3000만원짜리 회화를 적어냈다. 같은 당 서정숙 의원은 금 195g(1578만원), 유화·판화 총 4점(5300만원)을 갖고 있다고, 조은희 의원은 박서보 화가의 추상화(1500만원)를 보유했다고 알렸다. 양경숙 민주당 의원은 도자기 1점과 회화 2점 등 4000만원 규모의 미술품을 가졌다고 신고했다. 같은 당 박찬대 의원은 1200만원짜리 한국화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장녀가 1500만원짜리 첼로를 가지고 있다고 써냈다.
  • “7살 딸 휴대전화에서 남중생 노출 사진이 나왔습니다”…아빠의 하소연

    “7살 딸 휴대전화에서 남중생 노출 사진이 나왔습니다”…아빠의 하소연

    초등학생 딸의 휴대전화에서 중학생 남자아이의 성기 사진이 나왔다는 아버지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초등학생 딸을 키우는 아빠라고 본인을 소개한 A씨는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린 글에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아내가 7살 딸의 휴대전화를 봤는데, 삭제된 사진 중에 중학생 남자아이의 성기 사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딸이 게임 앱을 썼는데, 거기서 연락처를 입수한 중학생 남자아이 3명이 딸에게 성기를 촬영해 카톡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내가 3명 중 2명의 학생과는 연락해 부모들과 통화하고 사과받았으나, 나머지 1명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며 하소연했다. A씨의 사연대로면 이 사례에는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죄, 일명 ‘통매음’이 적용될 수 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는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성적 욕망을 유발하거나 만족시킬 목적으로 전화, 우편,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하여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1500만원 넘은 ‘클래식 미디엄’…샤넬, 올해도 또 올렸다

    1500만원 넘은 ‘클래식 미디엄’…샤넬, 올해도 또 올렸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올해 첫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코로나19 ‘보복 소비’가 유행하던 2022년 네 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렸던 샤넬은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명품 소비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두 차례나 주요 제품 가격을 상향했다. 연초 들어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가 회복하면서 명품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고 가격을 올려도 수요는 줄지 않는다는 특유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주요 인기 가방 제품 가격을 평균 6~7% 인상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전날 인상된 가격이 반영됐다. 앞서 샤넬은 “원자재 및 인건비용 증가, 환율 상승, 고물가 상황 등을 반영해 주요 가방 제품의 가격을 27일부터 올린다”는 내용의 내부 공문을 하달했다. 샤넬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의 경우 미니는 673만원에서 718만원으로 6.7%, 스몰은 1390만원에서 1497만원으로 7.7%, 미디움은 1450만원에서 1557만원으로 7.38%, 라지는 1570만원에서 1678만원으로 6.88% 올랐다. 클래식 플랩백은 샤넬 제품 중에서도 인기가 높아 1인당 1년에 1점씩만 구매할 수 있다. 다른 인기 상품인 미니(748만원), 보이백(1021만원) 등도 가격이 인상됐다. 블랙핑크 ‘제니백’으로 유명한 샤넬 22백 스몰은 822만원, 미디움은 867만원, 라지는 934만원 등으로 가격이 인상되지 않았다.올해도 주요 명품 브랜드들은 연초부터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앞서 루이뷔통이 일부 핸드백 제품의 가격을 올렸고, 에르메스도 1월 주요 인기 제품 가격을 10~15% 올렸다. 이번에 샤넬까지 가세하면서 명품 3대장으로 불리는 일명 ‘에루샤’가 모두 올해 들어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명품 브랜드가 연초부터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와 인건비 등의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지만 유럽을 비롯해 다른 시장에서 일제히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 한국만 예외로 할 수 없다는 이유도 있다. 또 지난해 급격하게 줄었던 백화점 3사 명품 매출이 1월 이후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한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예외 없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 그때마다 오히려 매출은 늘어났다” 며 “수량이 한정적인 명품 특성상 가격을 올린다고 매출이 줄지는 않는다”고 귀띔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에서의 명품 구매가 늘자 공급량을 줄였던 브랜드가 다시 물량을 원활하게 공급하면서 국내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연초 가격 인상 소식을 미리 접한 소비자들이 미리 제품을 사들인 것도 1~2월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 헬스보충제 해외직구 대행한 인플루언서…5억 탈세하고 호화생활

    헬스보충제 해외직구 대행한 인플루언서…5억 탈세하고 호화생활

    자신이 직접 사용하는 물품을 ‘직구’할 때 세금이 면제되는 제도를 악용해 해외에서 헬스 보충제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판매하면서 세금 5억원을 포탈한 30대 인플루언서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인플루언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외국산 헬스 보충제 3만여개를 수입해 4500여명에게 판매하면서 관세 2억원과 부가세 3억원 등 총 5억원 상당의 세금 포탈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헬스 보충제를 직접 사용할 것처럼 수입해 세금을 면제 받고도, 구매자들에게는 관·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을 판매했다. 미화 150달러 이하면서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수입하는 물품에는 관·부가세를 면제하는 제도를 악용한 것이다. A씨는 가족과 직원 등 40여명의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이용해 자신이 직접 팔고 홍보하기 위해 헬스 보충제 1만 6000여개를 구매하면서 1500만원 상당의 관세를 감면받은 혐의도 받는다. A씨가 국내로 반입한 외국산 헬스보충제 중 2500여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A씨는 고급 차량을 리스하고, 고가의 명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A씨가 A씨가 부정하게 감면받은 세금에 대해 관세 40%, 부가세 60% 등 가산세와 와 기간 이자 등을 더해 10억원을 추징할 예정이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자의 관세 포탈 행위는 국가 재정 손실을 일으키고, 수많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이므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한달에 10건 이상 탐지… 제주공항 인근서 불법드론 날았다

    한달에 10건 이상 탐지… 제주공항 인근서 불법드론 날았다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불법드론 비행이 끊이지 않아 항공기 운항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27일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도입된 불법 드론 탐지시스템으로 불법드론이 탐지된 건수는 올해 벌써 37건으로 이가운데 현장 적발 6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2월 24일에는 제주공항 활주로와 약 300m 떨어진 비행금지구역인 제주시 도두동의 한 야외주차장에서 60대 남성이 띄운 드론이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에 날아들어 옥상에 추락한 바 있다. 이어 4월 17일에는 제주공항 활주로 인근 상공에서 드론 한 대가 확인돼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엔 대기업 건설사가 제주국제공항 근처에서 허가 없이 날린 드론이 이 시스템에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제주공항 인근 9.3㎞ 이내는 불법드론 비행 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 적발 시 최대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승인드론 불법 비행의 경우 1차위반땐 과태료 150만원, 2차 위반 225만원, 3차 위반 300만원이 부과된다. 2, 3차 위반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또한 드론 자격증 없이 비행해 적발될 경우 200만~400만원까지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 불법드론 탐지시스템은 미인가 드론 비행을 감지되면 바로 인근 경찰에 알람 신호가 울려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조사하게 돼 있다. 이에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합동으로 지난 26일 제주공항 국내선 터미널 도착장에서 제주 입도객으로 대상으로 ‘공항 인근 불법드론 비행금지’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공항 인근에 설치된 불법 드론 표지판과 현수막을 정비하고 추가 설치해 공항 인근 불법 드론 비행금지 홍보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결혼하실 분” 남성들과 성관계 후 “성폭행” 합의금 뜯어

    “결혼하실 분” 남성들과 성관계 후 “성폭행” 합의금 뜯어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남성 여러 명과 성관계 후 성폭행이라며 허위 신고한 6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부장 정재익)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남성 5명을 강간·준강간·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허위 신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형법 제156조(무고)에 따르면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A씨는 주로 생활정보지에 ‘결혼할 남성을 찾는다’는 내용의 광고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남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A씨는 이들 남성과 합의하고 성관계하거나 신체접촉을 한 뒤 경찰 등 수사기관에 ‘성폭행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는 남성들이 합의를 시도하면 신고를 취하하고, 합의금을 주지 않으면 수사기관에서 거짓 진술을 했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남성 2명에게 각각 30만원과 7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돈을 잘 벌어다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10년 넘게 함께 산 사실혼 관계의 남성을 강간 혐의로 신고하기도 했다. 정재익 판사는 “피고인은 남성들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무고 행위를 반복했으므로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무고한 남성들이 처벌받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이마트 노조 “사원들 패잔병 취급 말라”

    이마트 노조 “사원들 패잔병 취급 말라”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추진하자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마트의 대표교섭노조인 전국이마트노동조합(한국노총)은 26일 성명을 내고 “(이마트) 사원을 패잔병 취급하고 있다”면서 “사측의 냉철한 자기 반성과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백화점의 존재감이 미약할 때 이마트라는 할인점의 성공으로 그룹을 키워 온 사원들에게 이제 나가 주길 바란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면서 “열거하기도 힘든 사업과 투자 실패는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시킨 대로 일한 사원들과 현학적인 뜬구름 같은 미사여구를 믿은 주주들”이라고 했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을 향해 날을 세웠다. 노조는 “이 엄혹한 시절에 본인은 회장님 되시고 직원들은 구조조정하는 현실을 우리는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라면서 “새로 온 한채양 대표는 업의 본질을 이야기하더니 결국 회사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 없이 인건비 줄이고, 재무를 건드는 것 외에 보여 준 것이 없다”고 했다. 이어 “벌거벗은 임금님에 간신이 난무하는 회사에 아무리 핵심성과지표(KPI)를 바꾼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25일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하고, 근속 15년 이상인 밴드1(수석부장)부터 밴드3(과장)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까지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 신청자에게는 법정퇴직금과 별개로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40개월치와 생활지원금 2500만원, 직급별로 전직 지원금 1000만∼3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자회사 신세계건설 부진의 여파로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본업인 대형마트 중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가량 감소한 1880억원이었다.
  • “성북구 공유촉진 사업 공모, 공유하면 달라져요”

    “성북구 공유촉진 사업 공모, 공유하면 달라져요”

    서울 성북구가 지속가능한 공유생태계 조성을 위해 26일부터 공유촉진 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은 참가할 수 있다. 소재지가 성북구가 아니더라도 성북구 내 공유를 촉진할 수 있는 사업이면 가능하다. 성북구 관계자는 “공유촉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의 유휴자원을 발굴해 공유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가 협력해 자원 부족과 사회문제를 해결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북구는 지난해 5개 공유촉진 사업을 선정해 2500만원을 지원했다.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관광지도 개발, 느린학습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재능 공유, 정릉 골목 공간을 활용한 마을 장터, 여성바둑교실, 업사이클링 워크샵 등 다양한 공유 사업으로 지역 공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이며, 담당자 전자우편(rjeongeon@sb.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관련한 신청서 양식이나 공모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기간 동안 접수된 사업은 성북구 공유촉진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사업자와 지원 금액이 결정된다. 추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2500만원(사업별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매년 공유촉진 공모사업을 통해 공유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며 “공유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업 관련 문의는 성북구청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02-2241-3897)으로 하면 된다.
  •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토익 답안 유출’ 딱 걸렸다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토익 답안 유출’ 딱 걸렸다

    도박 자금을 벌기 위해 토익, 텝스 등 영어 어학시험 답안지를 유출한 전직 유명학원 토익 강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김희영)는 전직 토익 강사 A씨와 의뢰자 등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명 어학원 강사로 재직했던 A씨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부정시험에 응시할 의뢰자들을 모집한 뒤, 시험장 화장실에 숨겨둔 휴대전화기를 이용해 자신이 작성한 답안을 전달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듣기평가가 끝난 뒤 읽기평가 시간에는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화장실 변기나 라디에이터에 휴대전화를 미리 숨겨뒀다가 역시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숨겨둔 의뢰인에게 메시지로 답안을 보냈다. 같은 고사장에서 시험을 칠 때는 화장실에 종이 쪽지를 숨겨 답안을 전달하기도 했다. A씨는 답안지를 넘기고 1차례에 150만∼500만원을 받았다. 총 22차례에 걸쳐 7600여 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답안지를 받은 이들은 대부분 영어시험 고득점을 받고 취업 등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범행 과정에서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로 돈을 입금받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 3형제 보수 늘린 한화, 경영권 강화 박차

    3형제 보수 늘린 한화, 경영권 강화 박차

    김승연(72)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 동관(41), 동원(39), 동선(35)씨가 경영권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방위산업과 태양광, 석유화학 등 중추 사업을 담당하며 그룹을 이어받을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지난해 실수령한 보수 총액은 전년 대비 약 23% 늘어난 91억 9900만원이다. 여기에 성과급 대신 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까지 지난해 종가 기준으로 환산해 합산하면 230억원에 이른다. 2022년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모두 75억원을 받았던 김 부회장의 보수는 지난해 17억원이 늘어났다. 아버지 김승연 회장보다는 16억 300만원이 적은 금액이다. 김 회장은 ㈜한화(36억 100만원), 한화시스템(36억원)과 솔루션(36억 100만원) 3사에서 전년보다 약 18억원 늘어난 108억 2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김 부회장은 보수에 포함되지 않는 ㈜한화 주식 16만 6004주, 솔루션 9만 6202주, 에어로스페이스 6만 5002주를 RSU로 받았다. 한화 측은 김 부회장이 성과급을 RSU로 지급받은 게 경영권 승계와 관련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 “10년 후에나 받을 수 있는 주식을 지급하는 것은 장기적 책임경영을 위한 성과 보상 제도이지 기업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 부회장이 지난 4년 동안 받은 RSU는 ㈜한화 전체 발행 주식의 0.7%, 솔루션과 에어로스페이스의 각각 0.2% 수준이다. 지분 확보를 위한 장래의 종잣돈은 될 수 있지만 결국 승계의 핵심은 김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 ㈜한화의 지분(22.65%)을 어떤 방식으로 물려받느냐에 달려 있다. 이와 관련해 김 부회장(50%)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25%), 막내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25%)까지 3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를 통한 승계 시나리오가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에너지의 기업 가치를 키워 ㈜한화와 합병한 뒤 3형제의 지배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2021년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4.24%를 가지고 있던 3형제의 개인회사인 에이치솔루션과 합병해 ㈜한화 지분 9.7%를 보유하게 됐다. 앞서 에이치솔루션은 2대 주주(13. 41%)로 한화시스템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몸집을 키웠다. 3형제가 지분을 전량 보유한 회사를 키우고 합치기를 반복해 ㈜한화의 정점에 오르는 방식이다. 금융 계열사를 이끌 후계자인 차남 김 사장은 전년보다 약 46.6% 늘어난 한화생명 주식 97만 7118주를 RSU로 받았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한화생명에서 전년보다 15.3%(1억 6500만원) 늘어난 보수 총 12억 42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7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김 부사장은 호텔 및 유통 부문을 맡으며 적극적인 장내 매수로 관련 지분을 모으고 있다. 한화갤러리아(5억 6200만원)와 호텔&리조트(8억 4900만원)에서 14억 1100만원을 받았고 RSU는 받지 못했다. 대신 김 부사장은 장내 매수로 지난해 3월 갤러리아의 재상장 당시 0.03%(5만주)였던 지분을 지난 22일 1.89%(370만 9860주)까지 늘렸다. 다만 김 부사장은 지난 1월부터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직하면서 올해는 RSU를 받을 수 있게 됐다.
  • 서울 1인 가구 청년 월 20만원 월세 받으세요

    서울 1인 가구 청년 월 20만원 월세 받으세요

    서울시는 청년 2만 5000명에게 최대 월 20만원의 월세를 1년간 지원하는 ‘2024년도 청년월세 지원’ 신청자를 다음달 3일부터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신청 대상 월세보증금 기준이 5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올라가는 등 서울 주택시장 현실을 반영했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서울주거포털(housing.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만 청년월세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에 주민등록 된 19∼39세(1984∼2005년 출생) 무주택 청년 1인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인의 건강보험이 피부양자일 때는 부양자의 건강보험료 부과액으로 판단한다. 올해부터 상향된 임차보증금 8000만원 이하 또는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실제 월세 거주를 하고 있어야 한다. 단 월세가 60만원을 넘어도 보증금 월세 환산액(환산율 5.5%)과 월세액을 합한 금액이 96만원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일반 재산은 1억 3000만원(기존 1억원)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일반재산 중 시가표준액이 2500만원 이상인 차량이 있어도 신청이 불가능하다. 청년월세를 신청할 때는 임대차계약서·월세이체증(월세 납부 확인서)·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 한동훈 “세 자녀 대학 등록금 면제… 저출생 지원 소득기준 폐지”

    한동훈 “세 자녀 대학 등록금 면제… 저출생 지원 소득기준 폐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녀가 세 명 이상인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다고 25일 공약했다. 또 다자녀 혜택을 부여하는 기준을 현행 3명에서 2명으로 일괄 변경하고 주택, 난임, 돌봄 서비스 등 저출생 대응 정책에 적용하던 소득 기준 폐지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서울 합계출산율(0.55명)이 전국(0.72명)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보다 과감한 4가지 추가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먼저 세 자녀 가구의 대학 등록금 전액 면제를 약속했다. 그는 “자녀들을 세 명 이상까지 교육한다는 건 대부분 가정에 큰 부담”이라며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도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등록금 면제 대상은 34만명으로, 투입 예산은 총 1조 4500억원으로 추산했다. 다만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다자녀 정책 지원 대상 기준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현재 세 자녀 이상 가구에만 지원되는 전기요금, 도시가스, 지역 난방비 감면을 두 자녀 기준으로 확대하겠다”며 “보건복지부 다자녀 카드와 연계해 다자녀 지원을 대중교통 요금 할인, 농산물 할인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예비부부, 신혼부부, 양육가구 주거 지원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존 공약은 이들을 위한 디딤돌 대출(부부 합산 8500만원)과 버팀목 대출(7500만원)의 소득 기준을 각각 1억 2000만원과 1억원으로 높이겠다는 것이었다. 한 위원장은 “추가로 난임 지원, 아이 돌봄 서비스 같은 필수 저출생 정책의 소득 기준도 폐지하겠다”고 했다. 이 외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탄력근무제’를 의무 시행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위원장이 저출생 정책을 추가 발표한 데는 야당과의 ‘민생 공약 경쟁’에서 우위에 서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물가 상승을 집중 부각하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중심으로 정권심판론을 제기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내놓은 저출생 대책이 선심성 공약이라는 지적에는 민주당의 민생회복 지원금(1인당 25만원) 공약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의 민생회복 지원금) 25만원은 물가를 올리고 사람을 더 고통받게 하지만 인구 감소에 대비하는 저희 대책에는 수많은 분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희소한 가치를 배분하는 것이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우리 공약은) 돈 풀기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 이마트,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휘청이는 오프라인 유통업

    이마트,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휘청이는 오프라인 유통업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미 지난해 직원 수를 전년 대비 1000명 넘게 줄였지만 부진이 계속되자 추가적인 인력 효율화 필요성이 대두된 까닭이다. 반면 지난해 처음 연간 흑자를 기록한 쿠팡은 직원도 전년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 소매시장이 위축된 데다 한정된 소비마저 이커머스로 쏠림이 가속화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월급여 24개월치의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직급별로 1000만~3000만원인 전직 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서울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이마트가 점포 단위가 아닌 전사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건 1993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이마트는 “수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29조 4722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 롯데쇼핑 등 대표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고용 여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날 서울신문이 각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이마트의 지난해 직원 수는 2만 2744명으로 전년 대비 1100명 감소했다. 2015년 3만명이었던 직원 수가 점포 수 축소로 해마다 감소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직원 수는 1만 9676명으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만명대로 떨어졌다. 전년 대비 1047명 감소한 수치다. GS리테일의 지난해 직원 수도 전년 대비 446명 줄어든 7368명을 기록했다. 비상장사라 공시 의무가 없는 홈플러스의 경우에도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지난해 1만 9368명을 기록해 전년(1만 9995명) 대비 직원이 627명 줄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고용이 줄어든 것은 고물가, 고금리 여파에 따라 소비가 침체되면서 점포 수를 줄이고 기존 사업마저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경우 2019년 125개였던 점포가 지난해 111개로 줄었다. 점포 수가 줄면서 지난해 11월 전 직급별 10년차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GS리테일도 지난해 11월 온라인몰인 GS프레시몰을 철수하면서 1977년생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반면 쿠팡, 컬리 등 이커머스 유통업계는 고용이 늘어났다. 서울신문이 확인한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에 따르면 쿠팡의 근로자 수는 2022년 12월 5만 6398명에서 지난해 12월 6만 9057명으로 1만 265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컬리도 같은 기간 2379명에서 2668명으로 289명 늘었다. 대형마트는 그동안 신선식품 판매에 특화돼 있었는데, 코로나19 발생 이후 그 수요를 온라인 유통업체가 흡수하며 외형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실적 부진을 겪는 데에는 온라인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 이유도 크다. 이마트는 2021년 지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를 3조 4000억 원에 인수하며 공격적으로 온라인 사업 규모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지마켓은 이마트 인수 이후 줄곧 적자인 상황이다. 2022년엔 655억원, 지난해엔 3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SG닷컴도 지난해 99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6월 지마켓을 포함한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을 내놓으며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아직 시너지가 나고 있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여러 온라인몰을 물리적으로 묶는 것뿐 아니라 화학적 결합이 필요한데 신세계유니버스만의 차별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커머스에선 후발주자인 롯데도 마찬가지다. 2020년 자체 플랫폼 ‘롯데온’을 출범시켰으나,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지난해 85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채 적자 상태에 있다. 물류비 부담과 저조한 주문으로 2022년엔 새벽배송 서비스를 종료하기도 했다. 쿠팡으로 인해 빠른 배송 속도에 익숙해진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주고 있지 못한 것이 침체의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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