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00만원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상장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시우민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파혼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선수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568
  • 경남 창원 아파트서 화재로 60대 부부 사망…주민 130여명 대피

    경남 창원 아파트서 화재로 60대 부부 사망…주민 130여명 대피

    7일 새벽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부부가 숨졌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6분쯤 마산합포구 월영동 한 16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부부가 숨지고, 주민 130명이 대피했다. 60대 부부는 3층 구조 과정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인원 48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화재가 발생한 지 약 1시간 만인 이날 오전 3시 38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불이 아파트 내부 100㎡를 태워 소방 추산 5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인근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대피한 주민들은 진화가 완료된 후 차례대로 귀가했다. 불이 난 아파트는 199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준공 당시 저층부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 국민의힘 “통일교 돈, 민주당이 받는 건 괜찮나…즉각 수사 강력 촉구”

    국민의힘 “통일교 돈, 민주당이 받는 건 괜찮나…즉각 수사 강력 촉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6일 송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을 향한 정치 보복, 정치 탄압의 칼춤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2명 중 22대 현역 의원인 1명에게는 현금 수천만원과 고가의 시계를, 현재는 의원이 아닌 1명에게는 현금만 건넸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송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윤영호씨는 재판에서도 ‘2017~2021년에는 국민의힘보다 민주당과 훨씬 가까웠다’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지원 사실을 특검에 모두 말했다’ ‘장관급 포함 4명, 국회의원 명단까지 제출했다’고 분명하게 증언했다”며 “그러나 민중기 특검은 이 심각한 범죄 혐의를 알고도 덮어버렸다. 야당에 대해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압수수색을 벌이던 특검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수사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결국 민중기 특검의 통일교 수사는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을 향한 편파적 보복 수사였음이 드러난 것”이라며 “특검이 정권의 입맛대로 움직이는 하수인이라는 점만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보도대로라면 민중기 특검은 정치특검이라는 말도 아까운 민주당 하청업자”라며 “통일교 돈, 민주당이 받으면 괜찮은 거냐”라고 지적했다. 지난 2022년 국민의힘 시도당 및 당협위원장 20명에게 통일교 자금 1억 4400만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본부장이 민중기 특검팀 조사를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에게도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 내 호남지역(4지구)과 경기·강원 지역(2지구)을 담당하는 곳에서 당시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에게 수백만원대의 후원금을 각각 전달한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정치자금법에서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지만, 특정 교단 차원의 조직적인 지원은 불법으로 간주한다. 다만 관련 의혹을 다루는 특검은 민주당 관련 수사를 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으로 향한 후원의 ‘조직성’이 불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설령 국민의힘 후보에게 전달됐어야 할 자금이 민주당 측으로 전용됐다고 가정해도, 이는 개인의 일탈로 보이는 만큼 처벌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시멘트 바른 미사일 팔아요!”…中, 초저가 극초음속 미사일 공개 [밀리터리+]

    (영상) “시멘트 바른 미사일 팔아요!”…中, 초저가 극초음속 미사일 공개 [밀리터리+]

    중국 민간 기업이 마하 7에 이르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미국산 미사일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베이징에 본사를 둔 민간 항공우주기업 링콩톈싱 테크놀러지가 지난주 공식 계정을 통해 자체 개발한 초음속 미사일 ‘YKJ-1000’의 시험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YKJ-1000은 최대 사거리가 1300㎞이며 마하 5~7에 이르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추진 비행시간은 최대 6분이며 일반 컨테이너 등으로 옮길 수 있어 은폐하기 쉽고 이동식 플랫폼에서 발사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YKJ-1000이 사막 발사장에서 표적을 명중시킨다. 영상 후반부에는 YKJ-1000 8기가 일본으로 향하고 일본 내에 다수의 타격 지점이 표시된 지도가 등장한다. 중국 민간 기업이 공개한 이 미사일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링콩톈싱은 양산할 수 있는 YKJ-1000 기본 버전 1기당 가격을 9만 9000달러(한화 약 1억 4500만원)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의 함대공 미사일 SM-6 1기당 가격이 410만 달러인 걸 고려하면 무려 40분의 1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다. 링콩톈싱 측은 파격적인 가격의 비결로 기술 재사용과 부품 대체를 꼽았다. 원래 2027년까지 속도 마하 4의 극초음속 여객기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회사 측은 여객기 기술을 미사일 개발에 먼저 재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미사일 부품의 상당 부분을 항공우주용이 아닌 산업용으로 대체해 가격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은 공기 마찰로 인한 고온에서도 견뎌야 하므로 우주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탄소 소재를 사용한다. 그러나 YKJ-1000 미사일에는 값비싼 탄소 소재 대신 발포 시멘트를 사용했다. 탄두 내열 코팅에 시멘트가 사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이 미사일을 ‘시멘트 코팅 미사일’이라고 부른다. “국제 시장에서 인기 끌 것” 자신하지만…성능에 대한 불신 여전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과 침투력이 뛰어난 초저가 YKJ-1000이 출시되면 국제 방산 시장에서 인기 상품이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주요 군사 강국들도 도전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CMP는 “미국과 군사 충돌 직전에 놓인 베네수엘라가 중국의 미사일을 확보한다면 미국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며 “카리브해에 배치된 미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의 작전 유효거리가 1100㎞인 만큼 베네수엘라 해변의 중국 미사일이 충분한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YKJ-1000의 성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데다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산 무기 체제 구매가 미국의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저가에도 불구하고 이를 선뜻 구매할 국가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 “진짜 시멘트 바른 미사일 팔아요!”…中, 초저가 극초음속 미사일 공개 (영상)

    “진짜 시멘트 바른 미사일 팔아요!”…中, 초저가 극초음속 미사일 공개 (영상)

    중국 민간 기업이 마하 7에 이르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미국산 미사일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베이징에 본사를 둔 민간 항공우주기업 링콩톈싱 테크놀러지가 지난주 공식 계정을 통해 자체 개발한 초음속 미사일 ‘YKJ-1000’의 시험 발사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YKJ-1000은 최대 사거리가 1300㎞이며 마하 5~7에 이르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추진 비행시간은 최대 6분이며 일반 컨테이너 등으로 옮길 수 있어 은폐하기 쉽고 이동식 플랫폼에서 발사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YKJ-1000이 사막 발사장에서 표적을 명중시킨다. 영상 후반부에는 YKJ-1000 8기가 일본으로 향하고 일본 내에 다수의 타격 지점이 표시된 지도가 등장한다. 중국 민간 기업이 공개한 이 미사일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링콩톈싱은 양산할 수 있는 YKJ-1000 기본 버전 1기당 가격을 9만 9000달러(한화 약 1억 4500만원) 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의 함대공 미사일 SM-6 1기당 가격이 410만 달러인 걸 고려하면 무려 40분의 1 수준의 저렴한 가격이다. 링콩톈싱 측은 파격적인 가격의 비결로 기술 재사용과 부품 대체를 꼽았다. 원래 2027년까지 속도 마하 4의 극초음속 여객기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회사 측은 여객기 기술을 미사일 개발에 먼저 재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미사일 부품의 상당 부분을 항공우주용이 아닌 산업용으로 대체해 가격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은 공기 마찰로 인한 고온에서도 견뎌야 하므로 우주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탄소 소재를 사용한다. 그러나 YKJ-1000 미사일에는 값비싼 탄소 소재 대신 발포 시멘트를 사용했다. 탄두 내열 코팅에 시멘트가 사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네티즌들은 이 미사일을 ‘시멘트 코팅 미사일’이라고 부른다. “국제 시장에서 인기 끌 것” 자신하지만…성능에 대한 불신 여전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과 침투력이 뛰어난 초저가 YKJ-1000이 출시되면 국제 방산 시장에서 인기 상품이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주요 군사 강국들도 도전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SCMP는 “미국과 군사 충돌 직전에 놓인 베네수엘라가 중국의 미사일을 확보한다면 미국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며 “카리브해에 배치된 미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의 작전 유효거리가 1100㎞인 만큼 베네수엘라 해변의 중국 미사일이 충분한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YKJ-1000의 성능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 데다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산 무기 체제 구매가 미국의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저가에도 불구하고 이를 선뜻 구매할 국가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 서울교통공사, 이른둥이 가정에 1500만원 후원… 적십자 ‘최고명예장’ 수상

    서울교통공사, 이른둥이 가정에 1500만원 후원… 적십자 ‘최고명예장’ 수상

    서울교통공사가 이른둥이(미숙아) 가정을 위해 1500만원을 후원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공사는 4일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금인 ‘Metro 나눔과 동행’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 1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금은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를 출산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공사는 이번 이른둥이 지원 외에도 임산부 배려 캠페인, 다태아 안심 보험 홍보 등 저출산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왔다. 또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기탁금 마련, 취약계층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저출생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동료 여교사 귀에 입김’ 40대 전직 교사···벌금 500만원

    ‘동료 여교사 귀에 입김’ 40대 전직 교사···벌금 500만원

    남녀 동료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단독 (부장 정희엽)은 동료 교사들을 추행해 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남 고흥 모 고교 교사로 재직하던 2023년 3월 교내에서 50대 남교사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해 6월 교내 행사 뒤풀이 모임 중 여교사의 귀에 입김을 불어 넣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찰의 약식 기소 후 정식 재판을 청구해 추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당시 상황과 피해 진술의 신빙성 등을 고려해 공소 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말 A씨를 해임했다.
  • 남교사 엉덩이 움켜잡고 여교사 귀에 입김…40대 전직 남교사 ‘벌금 500만원’

    남교사 엉덩이 움켜잡고 여교사 귀에 입김…40대 전직 남교사 ‘벌금 500만원’

    귀에 입김을 불어 넣고 엉덩이를 움켜잡는 등 남녀 동료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전직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4일 전남도교육청과 법원에 따르면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단독 정희엽 부장판사는 동료 교사들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최근 선고했다. A씨는 전남 고흥 모 고교 교사로 재직하던 지난 2023년 3월 중순쯤 교내에서 남교사의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A씨는 같은 해 6월 교내 행사 뒤풀이 모임 중 여교사의 귀에 입김을 불어 넣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말 A씨를 해임했다. A씨는 검찰의 약식 기소 후 정식 재판을 청구해 추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당시 상황, 피해 진술의 신빙성 등을 고려해 공소 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 “전재산 잃어…병원서 권고사직” 정신과 전문의, 주식 중독 고백

    “전재산 잃어…병원서 권고사직” 정신과 전문의, 주식 중독 고백

    ‘주식 투자하는 정신과 전문의’로 알려진 박종석이 과거 주식으로 전 재산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종석은 “2011년에 처음 주식을 시작했다”며 “월급을 다 모아서 삼성전자에 올인했는데 5개월 만에 80% 수익을 봤다”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 성공으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역시 나는 정신과 의사라 절제가 되는구나’ 싶었다. 바로 마이너스 통장을 뚫고 총 8500만원을 주로 이용하는 주유소 브랜드에 몰방했다”라고 말했다. 박종석은 “그런데 이틀 뒤에 김정일이 사망해서 모든 주식이 와르르 하락했다”며 “손이 너무 떨려서 마우스가 안 잡혔다”고 털어놨다. 이어 “2013년에 그 기업 부회장이 구속되고 투자 금액의 65%까지 떨어졌다. 그래서 다 팔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종석은 예·적금을 깨고 대출받아서 만든 3억원을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 그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한 3억원이 4개월 만에 반토막이 났다. 그런데 ‘물타기(추가 매수를 통한 평균단가 낮추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미국 대선이 있어서 힐러리 수혜 주를 사야 한다더라. 퇴직금을 당겨 투자했는데, 트럼프가 당선됐고 (산 주식은) 상장 폐지됐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 재산을 잃으니까 환자들이 그렇게 말하던 공황장애가 이런 거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종석은 “병원 주차장에 8시 50분에 도착해도 출근을 안 한다. 주식 시장이 9시부터 9시 15분까지 제일 활발하지 않냐”며 주식 중독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기분 좋게 진료를 보다가 주식이 떨어지면 일을 할 수가 없더라. 그게 병원에 소문이 나서 권고사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병원에서 잘린 뒤 주식을 끊고 안동으로 이사한 박종석은 성공한 친구들을 보며 자괴감을 느꼈다. 그는 “나름 잘 나갔던 사람인데 37살에 결혼도 못 하고 낯선 타지에서 빚쟁이 상태로 있으니까 비참해서 매일 울었다”며 “일기에도 ‘내가 왜 그 주식을 샀을까’ 자책하고, 상처만 받고 우울증은 쌓여갔다”라고 말했다. 박종석은 “조급해진 마음에 주식을 다시 시작했다”며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고 느꼈고 월급을 모두 주식에 넣었다. 그런데 하한가를 가더라”라고 털어놨다.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린 박종석은 손을 내밀어준 친구 덕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며 “잊고 있던 주식 투자 금액 8500만원이 2억 5000만원이 돼서 경기도에 집도 샀다”고 밝혔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박종석은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으로 환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자문의로도 활약했으며,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살려주식시오’로 화제를 모았다.
  • 中, 시멘트 바른 ‘초저가’ 미사일 공개… 게임체인저 될까

    中, 시멘트 바른 ‘초저가’ 미사일 공개… 게임체인저 될까

    중국 민간기업이 기존 미사일의 1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내놓자 관영 언론들이 미국과 일본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챗GPT보다 최소 10분의 1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된 중국산 인공지능(AI) 딥시크에 빗대 ‘딥시크 미사일’이란 표현까지 나왔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민간기업 링콩톈싱이 속도 마하 7에 사거리가 1300㎞에 이르지만 가격은 70만 위안(약 1억 4500만원)에 불과한 저가형 미사일 ‘YKJ-1000’을 출시했다. 링콩톈싱 측은 미사일의 파격적인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자 기술 재사용과 부품 대체로 단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원래 2027년까지 마하 4의 속도의 극초음속 여객기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인데 여객기 기술을 미사일 개발에 먼저 재사용했다는 것이다. 또 극초음속 미사일은 공기 마찰때문에 1500도 이상 고온에서 견뎌야 하므로 우주에서 쓰는 고가의 탄소 소재를 사용한다. 하지만 YKJ-1000 미사일은 이를 저렴한 발포 시멘트로 대체하는 등 전체 미사일 부품의 90% 이상을 항공우주용이 아닌 산업용으로 대신해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 시멘트를 사용했다는 점 때문에 중국 네티즌들은 YKJ-1000을 ‘시멘트 코팅 미사일’이라고도 부른다. 중국 군사전문가들은 긴 사거리에 가격은 저렴한 중국산 미사일이 수출될 경우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을 위협하고 국제 질서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중국 관영 중앙(CC)TV에 출연해 “자체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한 나라가 많은데,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이 강한 중국산 미사일은 엄청나게 싼 가격 때문에 인기 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링콩톈싱 측은 공식 홍보 이미지로 외교적 긴장관계에 있는 일본 열도를 공격하는 장면을 사용해 논란을 낳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최근 대만 관련 군사 개입을 시사한 발언으로 중국의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는데, 중국 남동해안에서 YKJ-1000을 발사하면 대만은 물론 일본 중심부까지 타격할 수 있다. SCMP는 미국과 군사 충돌 직전에 놓인 베네수엘라가 중국의 미사일을 확보한다면 미국의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카리브해에 배치된 미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의 작전 유효거리가 1100㎞인 만큼 베네수엘라 해변의 중국 미사일이 충분한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 이러니 수도권 몰리지… 고향 떠난 청년, 연봉 557만원 늘었다

    이러니 수도권 몰리지… 고향 떠난 청년, 연봉 557만원 늘었다

    수도권 전입자 평균 연봉 2996만원3명 중 1명 ‘소득분위’ 계층도 올라지방 전입 땐 204만원 증가에 그쳐“급여 충분한 양질의 일자리 필요” 웹 개발자로 일하는 윤세현(29·가명)씨는 부산에서 2년간 몸담았던 정보기술(IT) 중소기업에서 지난해 퇴사한 뒤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직장을 옮겼다. 연봉은 기존 3500만원에서 6200만원으로 77.1% 뛰었다. 윤씨는 “지방에서 근무할 때 퇴근 후 하루 2시간씩 꾸준히 코딩을 공부했고, 수도권에 있는 기업 15곳에 지원한 끝에 이직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윤씨처럼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해 일자리를 구한 청년층(15~39세)의 연평균 소득이 1년 만에 500만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왜 청년 인구를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로 자리잡게 됐는지를 보여 주는 장면이다. ‘말은 나면 제주도로,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옛말이 청년층의 ‘수도권 드림’으로 진화한 것이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청년층의 지역 이동이 소득 변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수도권으로 전입한 청년의 연평균 소득은 2996만원으로, 2022년 비수도권 직장에서 받은 2439만원보다 1년 새 22.8%(557만원) 늘었다. 비수도권에 남은 청년의 소득 증가율 12.1%의 2배 수준이다. 성별로는 여성의 소득 증가율이 25.5%(488만원)로 21.3%(620만원)의 남성보다 높았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제조업에 치중된 지방 일자리 특성상 양질의 여성 일자리가 부족하다”면서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전 연봉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전입한 청년의 연평균 소득은 같은 기간 2693만원에서 2897만원으로 7.6%(204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수도권 전입 청년의 소득 상승률(22.8%)이 비수도권 전입 청년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는 의미다.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소득 증가율을 보면 남성은 11.5%(354만원)였으나 여성이 0.8%(17만원)에 그치며 평균치를 크게 낮췄다. ‘수도권 드림’을 이룬 청년 3명 중 1명은 ‘계층 사다리’까지 올라탔다. 10명 중 3명 이상(34.1%)은 1년 만에 소득 분위가 높아졌다. 소득 구간 20%씩 5분위 기준으로, 2분위가 3분위로 계층 이동에 성공한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 33.4%, 여성 34.9%로 남성보다 여성의 계층 상승률이 조금 더 높았다. 반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간 청년은 소득 분위가 내려간 비율(26.2%)이 올라간 비율(24.1%)보다 더 컸다. 데이터처는 “지방에 급여가 충분한 양질의 일자리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공무원 사칭 전화에 속아 2500만원 피해… 경남도 “의심 연락 즉시 확인”

    공무원 사칭 전화에 속아 2500만원 피해… 경남도 “의심 연락 즉시 확인”

    3일 경남도는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문자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경남도 회계과와 민원콜센터에는 공무원 사칭 범죄와 관련한 문의가 잇따랐다. 이달 들어서는 한 사칭범이 도내 A 업체에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하고, 업체가 이를 실제 업무로 오인하면서 약 2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기도 했다. 당시 사칭범은 위조 공문과 명함을 제시하고 긴급 상황임을 강조하며 즉각적인 대금결제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존재하는 B 업체의 명의를 도용해 피해 업체를 속이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 사칭범은 A 업체에 도청 시설공사를 맡길 것처럼 하면서 “비용을 공사 견적에 포함해 주겠다”며 B 업체가 생산하는 특정물품 구매를 요구했다. A 업체는 사기범이 건넨 B 업체 계좌번호로 별 의심 없이 2500만원을 보냈다. 이후 사칭범이 연락을 끊고 잠적하자 A 업체는 경남도를 거쳐 경찰에 사기 피해를 신고했다. 경찰은 사기범이 도청 계약담당 부서 공무원을 사칭했고, 이름이 도용된 B 업체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은 해당 사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범죄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물론 대통령실까지 사칭 대상이 되는 등 점차 확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무원은 어떠한 사유로도 업체나 개인에게 물품 대리 구매나 금전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실제 존재하는 업체를 사칭하는 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만큼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기관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 중국 시멘트 바른 저가형 극초음속 미사일 양산 “게임체인저”

    중국 시멘트 바른 저가형 극초음속 미사일 양산 “게임체인저”

    중국의 민간 기업이 기존 미사일의 1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의 저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내놓자 관영 언론들이 ‘딥시크 미사일’이라며 대대적 선전에 나섰다. 딥시크는 중국이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으로 오픈AI의 챗GPT보다 최소 10분의 1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 민간기업 링콩톈싱은 지난달 25일 속도 마하 7에 사거리가 1300㎞에 이르지만 가격은 70만 위안(약 1억 4500만원)으로 기존 극초음속 미사일의 10분 1에 불과한 저가형 미사일 YKJ-1000을 내놓았다. 미사일 사거리가 1000㎞ 이상이면 중국의 남동쪽 해안에서 대만 섬 전체는 물론 일본 오키나와까지 공격할 수 있다. 게다가 링콩톈싱은 미사일을 홍보하는 공식 이미지에 일본 열도를 요격하는 장면을 사용해 논란을 낳고 있다.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이 미국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시스템에서는 미사일 한 기당 1200~1500만달러(약 176~220억원)에 이르는 가격을 어떻게 파격적으로 낮췄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링콩톈싱은 2027년 마하 4의 속도로 이동하는 극초음속 여객기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 기술을 미사일 개발에 재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극초음속으로 이동하는 미사일은 고온환경에서 견디기 위해 고가의 탄소 소재를 사용하지만, 중국 미사일은 이를 민간용 발포 시멘트로 대체했다. 전체 미사일 부품의 90% 이상을 고가의 항공우주용 대신 산업용으로 대체해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는 것이다. 링콩톈싱 측은 “탄두 코팅에 저렴한 특수 시멘트 복합재를 내열재로 사용했지만 1800°C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기존의 특수 차량이 아니라 일반 상업용 화물 컨테이너와 유사한 형태의 차량에서 이동식 발사가 가능하다. 중국 군사전문가 웨이둥쉬는 관영 중앙(CC)TV에서 YKJ-1000 미사일에 대해 “아직 자체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지 못한 나라가 많은데,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이 강한 이 미사일은 엄청나게 싼 가격 때문에 인기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해외에 중국 미사일이 판매된다면 소규모 국가들이 군사 강국에 도전할 수 있어 세계의 전략적 균형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항공모함이 범죄 활동을 차단한다며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1000㎞ 거리에서 작전을 펴는 상황에서 중국 미사일이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좌파 성향의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위협하며 카리브해에 핵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을 배치했는데, 함재기의 작전 유효거리가 YKJ-1000 미사일 사거리보다 짧은 1100㎞다.
  • 여야 5년 만에 예산 합의 처리 속내 보니…‘실세’ 의원들 지역구 제 살림 챙기기

    여야 5년 만에 예산 합의 처리 속내 보니…‘실세’ 의원들 지역구 제 살림 챙기기

    여야가 이재명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한 가운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이 상당액 신규 반영되거나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2026년도 예산안 세부 내용을 보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에 있는 사자암 불교 전통문화관 건립 예산이 2억원 증액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 있는 직지사 대웅전 주변 정비 예산도 2억 2500만원 증액됐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의 지역구인 천안에서는 천안아산역 방음벽 설치 27억원, 첨단 제조 기술(AI-DFAM) 기반 모빌리티 제조 혁신거점 조성 20억원, 천안시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5억원이 증액됐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의 지역구인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도 평창노동-홍천자운국도건설 5억원이 증액됐다. 이처럼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는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각종 고속도로, 국도 건설 관련 예산들이 대거 증액됐다. 천안 동면-진천 국도 건설 50억원, 천안 목천-삼룡 국도 건설 31억 600만원, 천안 에코밸리 산단 진입도로 18억원, 천안 성환-평택 소사 국도 건설 10억원, 천안 수신 산단 진입도로 8억원, 천안성거-목천국대도건설 5억원이 증액됐다. 김천과 관련해서도 문경-김천철도 30억원, 김천 양천-대항국대 건설 10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러한 여야 간 지역구 예산 현안 주고받기는 예산안을 5년 만에 법정 시한 내 합의 처리한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된다. 정부의 정상적인 예산안 편성 절차를 우회한 국회 심의 과정의 지역구 예산 증액의 부작용이 해마다 지적되는데도 현실은 그대로인 셈이다. 전통 종교문화 유산 보존이란 명분으로 온갖 사찰 보수 정비 예산이 늘거나 국가보훈이란 명목으로 보훈 관련 예산을 무더기 증액된 것도 이번 예산안의 특징이다. 지방 보훈회관은 인천 7억 5000만원, 충북 보은 5억원, 대구 군위 2억 5000만원, 대구 남구 2억 5000만원, 강원 정선 2억 5000만원, 경북 상주 2억 5000만원, 전남 광양 2억 5000만원, 경남 양산 2억 5000만원, 제주 5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유상범 원내수석 지역구인 횡성에선 국립 횡성호국원 국립묘지 조성 10억원이 증액됐다.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관련 예산도 대폭 증액됐다. 수원 98억 800만원, 울진 12억 7800만원, 춘천 10억 3000만원, 천안 5억원, 무주 5억원, 함양 4억 400만원, 제천 3억 5000만원, 단양 2억원, 영암 1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2026년 예산안 국회 심사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가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임했다”며 “그 결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국민 안전,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어르신·중장년·청년·장애인 등 모든 국민을 위한 예산 1조 2000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냈다”고 했다. 국민의힘 정책위는 “여당이 당연히 해야 할 양보까지도 대신 감수하며, 민주당의 수적 우위를 내세운 일방 처리 협박에 굴하지 않고 국민의 삶을 살리고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민생예산을 얻어냈다”면서 “전 국민 세대별 맞춤 민생예산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7286억원 추가확보”라고 밝혔다.
  • 출입국절차 1시간대로 단축… 강정항 무인자동심사대 지역경제 ‘숨통’ 전망

    출입국절차 1시간대로 단축… 강정항 무인자동심사대 지역경제 ‘숨통’ 전망

    제주항과 강정항 크루즈터미널에 국내 처음으로 무인자동심사대가 도입돼 크루즈 관광의 숙원이던 출입국 병목현상이 풀린다. 특히 5000명 기준 최대 150분 걸리던 입국 절차가 60분대로 단축돼 관광객 체류시간이 늘어 지역경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2일 강정항 크루즈터미널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무인자동심사대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제주항에 10대를 시범 운영한 데 이어 강정항에 28대가 추가 설치되면서, 양 항만이 사실상 ‘완전자동화 출입국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사업비는 총 57억 8500만원. 법무부가 52억 5000만원을 부담했고, 제주도가 5억 3500만원을 투입했다. 그동안 제주항·강정항에는 24개 검사대가 있었지만, 수동심사와 인력 부족이 겹쳐 제 기능을 못 했다. 크루즈 승객 평균 체류시간 8시간 중 절반이 넘는 3~4시간이 출입국 절차에 허비되는 비정상적 상황이 수년째 반복돼 왔다. 특히 강정항은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입항이 집중되면서, 출입국 대기시간이 더 늘어 관광객 실질 체류시간은 더욱 쪼그라들었다. 시범 운영에 들어간 자동심사대의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용 시간은 1인당 15초 수준”이라며 “기존 150분 걸리던 5000명 절차가 60분대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입국 절차가 빨라지면 관광·쇼핑에 쓸 수 있는 시간도 늘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는 총 307회 입항, 승객 74만 명을 기록했다. 연말까지 76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대규모 관광객을 신속하게 수용할 인프라를 토대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 지사는 서귀포시 체류 외국인의 체계적 관리와 강정항 출입국 심사의 효율화를 위해 출입국·외국인청 서귀포출장소 개설을 법무부에 건의했다. 서귀포출장소가 설치되면 부족한 심사 인력으로 장시간 소요되던 출입국 절차가 개선되고, 서귀포 거주 외국인이 제주시까지 가지 않고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도는 강정항 노선버스 개설, 흡연부스 설치, 글로벌 현금인출기(ATM) 도입, 관광안내소 와이파이 구축 등 크루즈 관광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수단 도입과 수하물 처리시설 확충 등 크루즈 수용 태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시간 확보는 지역 경제에 직결된다. 실제로 출입국에 몇 시간을 허비하느냐에 따라 도내에서의 소비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면서 “자동출입심사대 도입으로 크루즈 관광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제주에 입국할 수 있게 돼 체류시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매출 1300만원→22억원’ 충남에 터 잡은 ‘청년 사장’ 한자리에

    ‘매출 1300만원→22억원’ 충남에 터 잡은 ‘청년 사장’ 한자리에

    ‘청년 창업가 프레스 데이’ 소통스마트 농업, 3개월간 매출 5000만원 충남도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년 창업가와 함께하는 ‘청년 창업가 프레스 데이(Press Day)’를 열고 성장 중인 주요 청년 창업 사례와 지원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청년 창업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청년 창업가의 성장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의 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기업 8곳이 참여해 직접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창업 이후 소금빵·베이글 전문 베이커리로 성장한 ‘크림하우스’는 홍성마늘소금빵, 대파베이글 등 지역 농산물 기반 메뉴 개발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높이고 있다. 월 매출이 초기 대비 2∼3배 성장하면서 현재 직원 3명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애플유나이티드는 영국 선진 시스템 기반의 유소년 축구 교육기관으로 현재 70여명의 유소년이 등록돼 있다. 이달부터는 유치원·초등 저학년 대상 학습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리나솔루션은 인공지능(AI)·유연센서를 활용한 산업 설비 안전 모니터링 기업으로, 유연센서 ‘플렉스메이트(FlexMate)’와 시각화 소프트웨어 ‘플렉스리얼(FlexReal)’을 소개했다. 매출은 2023년 3500만원에서 올해 1억 5000만원(잠정)으로 증가세다. 그린에이아이는 무인 자율주행 잔디관리 솔루션 ‘그린넥서스’와 3차원 라이다(3D LIDAR) 기반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기업으로, 창업 1년 만에 해외 진출 등 올해 예상 매출액은 7억원이다. 목장 관리 앱 키우소를 개발한 키우소는 소 개체 정보 자동 관리 ‘내목장’은 전국 최대 축산 커뮤니티 소통방, 목장 전용 커머스 ‘목장용품’을 운영하며 2021년 1300만원 매출에서 올해 22억원이 목표다. 수확의 정석은 스마트농업 기반 시설 오이(백다다기) 재배 기업으로, 올해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기반을 구축했으며, 지난 9∼11월 3개월간 5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딸기둥지는 딸기 생산과 체험농업을 결합한 지속 가능 농업 모형을 운영 중이다.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시설을 구축했으며, 연 매출 2억 원, 고용 4명을 유지하고 있다. 고급 수산물 가공 전문 기업인 대보는 △신선한 수산물로 절임·볶음류 반찬을 만드는 ‘대천어가’ △누구나 쉽게 조리해 집밥처럼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브랜드 ‘온식구’ △건어물 및 반건조 수산물을 가공하는 ‘전건달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도내 자리잡은 청년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기업 간 소통·협업 지원, 홍보 확대 등 청년 창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청년 정착, 유입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5673억원 가압류 신청

    성남시, 대장동 민간업자 재산 5673억원 가압류 신청

    김만배 4200억·남욱 820억 등“민·형사 시민 피해 회복 통로 다각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의 부당하게 취득한 범죄수익을 돌려받기 위해 이들의 재산에 대해 법원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성남시는 전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부동산과 예금 등을 대상으로 13건의 가압류 신청을 서울중앙지법(10건), 서울남부지법(1건), 수원지법(1건), 수원지법 성남지원(1건)에 냈다고 2일 밝혔다. 가압류 대상 금액은 총 5673억원 규모로 김만배 4200억원, 남욱 820억원, 정영학 646억 9000만원, 유동규 6억 7500만원 상당이다. 예금채권, 부동산, 신탁수익권, 손해배상채권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수익을 포괄해 대장동 개발비리로 형성된 이들의 자산 전반을 동결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성남시는 “이번 가압류는 국가와 검찰이 포기한 대장동 일당의 범죄수익 전반에 대한 환수를 목표로 진행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사소송을 통한 손해배상 청구와 함께 형사절차를 통한 범죄수익 환부 청구를 병행함으로써 시민 피해 회복을 위한 통로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 혐의 사건에서 1심 재판부는 지난 10월 31일 이들에게 최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에 대해서는 추징금을 선고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고 피고인들만 항소하면서 형사소송법상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에 따라 1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피고인들 사이 자산 동결 해제 움직임이 일었다. 한편 성남시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범죄 피해재산 환부 청구’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 대장동 사건 1심 재판부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손해액으로 인정한 1128억원 전액에 대해 검찰에 환부 청구서를 냈다. 환부 청구는 부패범죄로 인해 재산상 손해를 입은 자가 재판에서 몰수·추징 대상으로 인정된 범죄수익을 실제 피해자인 자신에게 돌려달라고 국가에 신청하는 절차다.
  • 체육공단, 스포츠 스타트업 지원의 힘… ‘부스터랩’ 입장 티켓 새 패러다임 제시

    체육공단, 스포츠 스타트업 지원의 힘… ‘부스터랩’ 입장 티켓 새 패러다임 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와 직접·후속 투자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 중인 스포츠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빛을 발하고 있다. 1일 체육공단에 따르면 스포츠산업 분야 7년 미만 창업기업과 스포츠 분야 신산업 10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창업기획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모두 54개 기업에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공단이 직접 하기에 전문적인 내용이 많다 보니 한양대 기술지주회사 등 운영기관 4곳이 스포츠 스타트업과 협력한다. 주로 사업 고도화 교육이나 투자 관련 컨설팅 교육, 초기 후속 투자 유치 지원 및 우수기업 대상 직접 투자 등을 운영기관이 맡는다. 54개 기업에는 평균 5500만원의 비용이 지원되는 데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사업화 지원금의 10%는 자비로 부담하도록 했다. 지난 4월 이 프로그램에 지원해 65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650만원을 자부담한 부스터랩이 모범 사례다. 2022년 5월 설립된 이 곳은 직원 9명의 작은 회사로 디지털 포토 티켓을 기반으로 입장 보안 및 관리 솔루션과 함께 팬 플랫폼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공연장과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종이(지류) 티켓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150개가 넘는 콘서트 등에서 200만장 이상을 발급한 이 회사는 창업 당시 1억 20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지난해 15억 4000만원으로 12.8배 증가했다. QR코드 입장이나 바코드 방식이 입장 데이터를 100%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솔루션을 개발했다. QR코드 등은 네트워크 장애 시 대규모 입장 차질을 빚거나 티켓 사이트에서 병행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송광용 부스터랩 대표는 “공단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디지털 티켓 및 솔루션은 성장하고 있는 문화 및 스포츠 시장의 위조와 암표 문제는 물론 관계사 및 관람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북 청주 청원구청 지하실서 불…CCTV 절반 3시간 30분 먹통

    충북 청주 청원구청 지하실서 불…CCTV 절반 3시간 30분 먹통

    1일 오전 2시 9분쯤 충북 청주시 우암동 청원구청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무정전 전원장치(UPS) 1대를 태워 소방 추산 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이 불로 CCTV통합관제실 시스템 먹통으로 시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9천대 중 절반 가량이 약 3시간 30분 동안 작동을 멈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개인적 이야기는 조심스러워” …KIA 재계약 질문에 말 아낀 양현종

    “개인적 이야기는 조심스러워” …KIA 재계약 질문에 말 아낀 양현종

    양현종(37·KIA 타이거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이 최저 연봉 인상 등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신과 관련한 자유계약선수(FA) 협상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양현종 선수협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선수협회 주최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2026년 선수협회 운영 방향성을 설명했다. 양 회장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화 자리가 마련될 때마다 최저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는 종목인데, 최저 연봉은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프로야구 최저 연봉은 2021년 27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오른 뒤 4년째 그대로다. 1군 선수 최저연봉은 올해 50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인상됐으나 2군 선수들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 양 회장은 내년 KBO리그에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 제도에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선수들은 일자리 문제 차원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며 “이미 결정된 부분이라서 이를 거부할 순 없지만, 다른 측면에서 선수들의 권익을 보장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원소속팀인 KIA와 FA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양현종은 이에 대한 질문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엔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2007년 KIA에 입단해 올해까지 18시즌 KIA 마운드를 지킨 양현종은 은퇴 후 영구결번이 전망되지만, 구단이 이번 FA 시장에서 ‘긴축 재정’ 기조를 보이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장해 진단서 위조…재해 선원 보험료 23억 타낸 브로커 구속 송치

    장해 진단서 위조…재해 선원 보험료 23억 타낸 브로커 구속 송치

    장해 진단서를 위조해 20억원대 어선원 재해보상보험금을 부정수급한 브로커와 이를 도운 병원·수협 직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해양경찰청은 어선원 재해보상보험금을 불법으로 타낸 브로커 A(40대·남)씨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은 또 병원 원무과 직원 2명과 수협 직원 3명, 공인노무사 3명, 선원 2명 등 10명을 공범으로 보고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협중앙회로부터 20억원대 어선원 재해보상보험료를 불법으로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수협·병원 직원들로부터 재해를 입은 선원 35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후, 선원들에게 자신을 노무사라고 속이고 “보험금을 많이 받게 해 주겠다”며 접근했다. 이후 선원들의 장해등급 진단서를 위조해 수협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39차례에 걸쳐 23억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선원들로부터 성공 수수료 명목으로 5억60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을 도운 병원 직원에겐 5500만원을, 명의를 빌려준 노무사에겐 56개월 동안 월 80만원씩 총 4480만원을 각각 준 것으로 파악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