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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만에 등장한 IS 수괴…“스리랑카 테러는 복수”

    5년만에 등장한 IS 수괴…“스리랑카 테러는 복수”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5년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전 영상에 등장한 그는 스리랑카 부활절 폭탄 테러가 시리아 바구즈 전투에 대한 복수였다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IS가 배포한 18분짜리 영상에는 돌격용 소총을 옆에 두고 팔꿈치를 베개에 기댄 채 추종자들에게 연설하는 알바그다디의 모습이 담겼다. 제작 시기는 특정할 수 없으나, 스리랑카 테러내용이 담겨 최근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에 조끼를 입고 벽에 기댄 알바그다디는 앞으로 복수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록 IS가 시리아 바구즈 영토를 잃었지만, 서방과의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지하드(성전)는 심판의 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부활절 연쇄 폭탄테러’는 바구즈를 잃은 것에 대한 자신들의 복수였다고 밝혔다. 바그다디는 “스리랑카의 형제들이 바구즈 형제들의 복수를 했다”라고 주장하면서 “형제들은 바구즈 형제들의 복수를 위해 부활절에 십자군(기독교인)의 자리를 뒤흔들어 유일신 신앙인의 마음을 달랬다”고 했다. 알 바그다디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의 알누리 모스크의 설교 영상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알바그다디의 생존 여부와 거처에 대해서는 소문만 무성했다. 미국의 소탕 작전으로 IS는 마지막 영토인 바구즈까지 뺏겼지만 알바그다디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비디오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를 검토한 대부분의 대테러 전문가들은 진짜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한편 앞서 미국 정부는 바그다디에게 알카에다 옛 두목인 오사마 빈라덴과 동일한 수준인 2천500만달러, 우리 돈 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영상=VOA News/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타이거 우즈 부활에 나이키 ‘대박’…아디다스 ‘씁쓸’ 희비 교차

    타이거 우즈 부활에 나이키 ‘대박’…아디다스 ‘씁쓸’ 희비 교차

    나이키, 우즈 슬럼프에도 계약 유지하며 그린 복귀 기대아디다스, 우즈가 쓰는 클럽 생산 테일러메이드 팔아치워타이거 우즈(43)가 오랜 슬럼프를 딛고 그린재킷을 탈환하자 그 손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나이키는 이른바 ‘대박’을 터트렸다. 반면 황제의 귀환을 포기한 아디다스는 우즈가 우승컵을 거머쥔 이번 대회에서도 테일러메이드를 휘둘렀으나 씁쓸한 입맛만 다셨다. 나이키는 우즈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거대한 무형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미국 CNBC가 분석했다. 광고·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에이펙스마케팅은 나이키가 미국 CBS 방송으로 중계된 최종 4라운드에서 상표 노출로 올린 이익이 약 2254만 달러(약 255억 2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우즈가 이날 경기에서 착용한 셔츠 등 골프용품에는 나이키 로고가 새겨져 있어 전 세계 골프 팬들이 볼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우즈가 이날 11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특히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로서 그린재킷을 입었다는 사실에서 오는 감동 때문에 브랜드 가치가 한층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키의 웹사이트에서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타이거 우즈’ 이름이 들어간 일부 남성 의류와 액세서리가 매진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우즈의 메이저대회 우승이 확정되자 나이키는 재빨리 우즈를 주인공으로 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뿌리며 홍보전에 열을 올렸다. 동영상은 “온갖 영예와 치욕을 다 겪고 15번째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마흔세살 아저씨가 여전히 세 살 어린아이 때와 같은 꿈을 좇는다는 건 기가 막힐 일”이라며 엘리트 선수로서 우즈의 인간적 면모를 강조했다.나이키와 우즈의 인연은 우즈가 프로 선수로 데뷔하던 때인 1996년으로 돌아간다. 우즈는 당시 나이키와 4000만 달러에 5년간 용품계약을 한 이후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계약을 갱신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나이키는 우즈가 2009년 불륜 의혹에 휘말려 방황하다가 무기한 활동중단을 선언했을 때 그와 결별하지 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미국 통신회사 AT&T와 경영컨설팅업체 액센츄어와 같은 기업들은 우즈에 대한 후원을 중단했다. 당시 나이키의 브랜드 대표는 “우즈가 처리할 문제가 있어 지금 처리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가 다시 골프 코스에 돌아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나이키는 우즈가 2017년 마약성 진통제에 취해 자동차 운전석에서 자다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을 때도 그의 손을 놓지 않았다. CNBC는 나이키의 그런 승부수가 이날 우즈의 우승과 함께 보상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디다스는 골프업계 위축과 함께 클럽 브랜드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한지 20년 만인 2017년 5월 미국계 사모펀드인 KPS 캐피털에 4억 2500만달러에 팔았다. 테일러메이드는 아디다스에 팔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주와 계약을 맺었다. 우즈와의 계약 당시 그의 부활은 미심쩍었던 상황이었다. CNBC는 “아디다스의 당시 매각은 성급했던 것일 수 수 있다”고 분석했다. 테일러메이드의 특별 에디션인 타이거 우즈 아이언은 현재 표준 가격대비 40% 인상된 2000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우즈는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과 웨지 등을 사용하는 반면 우즈의 최대 후원사인 나이키는 2016년 8월 골프 클럽과 공 등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정의선, 명실상부 ‘현대차 대표’로 우뚝

    정의선, 명실상부 ‘현대차 대표’로 우뚝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 대표이사로 취임현대차, 스마트 모빌리티 업체로 대전환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22일 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명실상부한 현대차 대표 자리에 올랐다.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 대표이사직은 유지하지만 정 부회장 중심으로 경영진이 꾸려졌기 때문에 사실상 ‘ES 시대’가 본격 출범한 것이다. 정 부회장이 1999년 자재본부 구매실장으로 현대차에 입사한 지 20년 만이다. 정 회장은 1999년 3월 현대차 경영권을 장악한 지 20년 만에 아들인 정 부회장에게 모든 실권을 넘겨주게 됐다.‘정의선의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마트 모빌리티(이동) 솔루션업체’로의 대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인도에서 열린 ‘무브 글로벌 모빌리티 서밋’의 기조연설에서 “자동차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당시 정 부회장은 모빌리티의 3대 전략 방향으로 친환경과 이동의 자유로움, 연결된 이동성 등을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수소전기차(FCEV) 개발을 직접 지휘해 2013년 투싼 FCEV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 지난해는 FCEV 전용차인 넥쏘를 출시하며 수소차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현재 3%(13만 5000대)에서 2025년에는 16%(103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수소차는 지난해 3000대에서 2030년에는 50만대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정 부회장은 또 그동안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상품 기획과 디자인, 섀시 등 기존 사업부터 공유경제, 모빌리티 등 미래 비즈니스까지 국내외 전문가를 영입해왔다. 특히 앨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도 선임됐다. 비어만 사장은 BMW에서 30여년간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한 전문가로 정 부회장이 지난 2015년 현대차로 영입했고, 지난해에는 외국인 최초로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겼다. 또 이달에는 5세대(5G) 이동통신 전문가인 윤경림 전 KT 부사장을 영입해 현대차 전략사업부장을 맡겼다. 앞서 전략사업부를 이끌던 삼성전자 출신인 지영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생긴 공석을 외부에서 채운 것이다. 최근에는 네이버에서도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잇따라 현대차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19일 ‘인도의 우버’인 올라에 역대 최대 단일투자 규모인 3억달러(약 3384억원)를 투자하는 등 모빌리티 기업과의 제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기업인 그랩에 2억 7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2021년 국내 자율주행 친환경 로보택시 시범운영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업체와의 제휴를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차는 2021년 세종시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2022년 싱가포르에서도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파워볼 잭팟 6000억원 넘었다…美 복권, 이월에 관심 폭증

    파워볼 잭팟 6000억원 넘었다…美 복권, 이월에 관심 폭증

    미국 복권 파워볼의 ‘잭팟’ 당첨금이 또다시 5억 달러를 돌파해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파워볼 복권은 지난 16일 추점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5억5000만달러(약 6223억8000만원)로 치솟았다. 이는 파워볼 사상 8번째 큰 액수로 고급 스포츠카인 페라리 2143대나 유럽 등에 있는 오래된 성 423채를 살 수 있는 거액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참고로 파워볼의 역대 최고 당첨금은 2016년 1월 나온 15억8600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 추첨에서 1등이 나오면 행운의 당첨자는 이런 거액을 30년간 연금식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세금으로 25%(외국인의 경우 30%)를 제하고 받겠지만 말이다. 만일 당첨자가 일시불을 선택해 막대한 세금을 뗀다고 해도 수령 당첨금은 3억3500만달러(약 3792억8700만원)가 된다. 물론 파워볼에 당첨될 확률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파워볼은 1~69 가운데 5개와 1~26 가운데 1개 등 총 6개의 숫자를 맞혀야 1등 당첨자가 된다. 이를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2억9220만1338분의 1 확률이다. 일반적으로 한 해 동안 벼락 맞을 확률을 50만분의 1이라고 보는데 파워볼 1등에 당첨되는 것은 이런 확률의 벼락을 584차례나 맞게 된다는 얘기다. 한국의 로또(814만분의 1)나 연금복권(315만분의 1)에 당첨되는 일도 벼락 맞기보다 어렵다. 그런데도 천문학적인 액수의 복권에 당첨되는 사람은 있다. 얼마 전 한 익명의 여성은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 상당의 메가밀리언 복권에 당첨된 것으로 밝혀졌다. 파워볼과 함께 미국의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 측은 이 여성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 덕분에 당첨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여성은 지난해 10월 메가밀리언을 사기 위해 가게 앞에 길게 줄을 서 있었는 데 한 고객이 먼저 사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여성은 얼마 전 변호인을 통해 당첨금 일부를 여러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네티즌의 찬사를 받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국판 ‘스카이캐슬’ 뒤엔 ‘대리시험 브레인’ 있었다

    미국판 ‘스카이캐슬’ 뒤엔 ‘대리시험 브레인’ 있었다

    지난 8년간 부유층 자녀를 명문대에 부정 입학시킨 2500만달러(약 283억원) 규모의 미국판 ‘스카이캐슬’ 입시 비리를 가능케 한 핵심 브레인의 실체가 드러났다. 미 NBC방송은 13일(현지시간)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프로 테니스 선수로도 활동했던 천재 입시 컨설턴트 마크 리델(36)이 입시 비리의 총괄 설계자인 월리엄 릭 싱어(58)의 청탁으로 1회당 1만 달러씩 받고 수험생들 대신 미 대학수학능력시험(SAT)과 학력고사(ACT)를 대리 응시해줬다고 전했다. 리델이 그간 몇 차례의 시험을 대리 응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 메사추세츠주 연방지방검찰청은 그에게 약 45만 달러(5억 1000만원)의 불법자금을 추징할 계획이라고 밝혀 최소 수십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담당 검사인 앤드루 렐링은 “그는 그저 똑똑한 사람이었다”면서 “사전에 정답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님에도 학부모가 원하는 점수를 자유자재로 맞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테니스 특기생으로 하버드대에 입학했던 리델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프로 테니스 선수로도 활동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두리안 갑부, 딸 신랑감 오디션 취소 “지나친 관심 부담”

    두리안 갑부, 딸 신랑감 오디션 취소 “지나친 관심 부담”

    태국의 두리안 유통업계 거부가 딸의 배우자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겠다고 나섰다가 지나친 관심에 이를 취소했다. 태국은 세계 최대 두리안 수출국으로 매년 4억9500만달러(5596억원 상당) 어치를 내보낸다. 아논 롯통(58)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막내딸 카시타(26)의 신랑감을 뽑는 공개 오디션을 예고했다. 사위 될 사람에게 1000만 바트(약 3억5000만원), 자동차 10대와 함께 자신의 사업을 물려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아논은 두리안 사업에 애정을 갖고 있고, 근면·성실하며 마약이나 도박을 하지 않는 사람을 원하며, 예비 사위의 교육 수준이나 경제 수준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논은 수백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 남부 짠타부리에 있는 자신의 두리안 매장에서 오디션을 연다고 공지했다. 아논의 딸 깐시타는 “나는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다. 사교 모임에 데려갈 수 있고 같이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나도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만큼, 외모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오디션은 취소됐다. 아논은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럽다. 아내는 이번 오디션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시타 또한 “내게 구혼해준 사람들에 유감을 표한다. 부모님과 상의를 거쳐 이번 오디션을 취소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싱가포르도 최신 전투기 F-35 구매…“말레이시아 도전 받아”

    싱가포르도 최신 전투기 F-35 구매…“말레이시아 도전 받아”

    싱가포르가 미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4대를 ‘먼저’ 구매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공군의 주력 기종인 F-16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5일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응 언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은 지난 1일 정부 예산위원회 보고에서 “F-35 4대를 우선 구매하고,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경우 8대를 추가로 구매하겠다는 요청서를 미국 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먼저 구매하는 F-35 4대의 반입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응 언 헨 국방장관은 “미국은 해외에 군수물자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미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만 한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와 미 국방부로부터 구매 승인을 이미 얻은 상태라고 보고했다. 그는 “사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리셴룽(李顯龍) 총리에게 F-35 구매 계획을 환영하는 서한을 보냈다”면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도 2주 전 뮌헨안보회의 회동에서 싱가포르의 결정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응 언 헨 장광은 F-35C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35기는 공군용(F-35A)과 해군용(F-35C), 해병대용(F-35B) 등 다양한 용도로 제작됐는데 짧은 활주로에서도 이륙할 수 있고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도 가능하다.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이 제작한 F-35의 대당 가격은 옵션에 따라서 9000만달러(1000억원 상당)에서 1억 1500만달러(1300억원)로, 대당 가격이 가장 비싼 전투기로 평가된다. 지난 1998년 도입된 싱가포르 공군의 F-16 전투기 60여대는 2030년 이후 퇴역할 예정이다. 응 언 헨 장관은 이와 함께 무인 공중·해상 드론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다기능 전투차량도 2030년까지 구매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싱가포르는 통상 3~4%이던 국방예산을 올해는 4.8%까지 올렸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말레이시아 정부 선박이 반복적으로 영해에 들어왔다”며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의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35는 미국(2456대)을 제외하고 일본(147대)로 가장 많이 구매했다. 이어 영국(138대), 호주(100대), 터키(100대), 이탈리아(90대), 캐나다(88대), 노르웨이(52대), 이스라엘(50대), 한국(40), 네덜란드(37대), 벨기에(34대), 덴마크(27)를 사들이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10년 3385억원’ 마차도 FA 잭팟

    ‘10년 3385억원’ 마차도 FA 잭팟

    미국 메이저리거 내야수 매니 마차도(27)가 미 프로스포츠의 자유계약시장(FA) 사상 최대 몸값을 다시 쓰는 선수가 됐다. 20일(한국시간) 미 ESPN과 MLB닷컴 등에 따르면 마차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10년간 3억 달러(3385억원)라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5시즌 후 옵트아웃(계약 파기 후 FA 재선언권)을 행사하는 내용도 포함돼 거대 구단을 상대로 한 마차도의 도박이 성공했다. 종전 FA 최고액은 2007년 11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뉴욕 양키스의 10년간 2억 7500만달러 계약이었다. 마차도는 1975년 메이저리그에 FA시장이 출범한 후 3억달러 시대를 연 선수이자 앞으로 4억 달러 돌파의 물꼬를 트게 됐다. 한국 선수 중 FA 계약 최고액 기록 보유자는 추신수(37)로,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마차도 영입으로 내셔널리그의 만년 하위권 팀이었던 샌디에이고는 MLB의 ‘큰손’으로 떠오른 동시에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실패했던 포스트시즌 진출 등 새로운 ‘주포’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됐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차도는 지난해 LA다저스 활동기까지 7시즌 통산 타율 2할8푼2리, 홈런 175개, 타점 513개를 올렸다. 2015년 이후 연평균 35.5개의 홈런과 96개의 타점을 몰아치며 올스타 4회, 골든글로브 2회를 거머쥐었다. 현재 세계 최고 몸값을 기록 중인 프로스포츠 선수는 멕시코 출신의 프로권투 선수 사울 알바레스(29)로 지난해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대즌과 5년간 11경기에 3억 6500만 달러로 계약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LG화학, 브랜드 가치 급상승… 美 듀폰도 제쳤다

    LG화학, 브랜드 가치 급상승… 美 듀폰도 제쳤다

    英브랜드파이낸스 선정 화학사 브랜드 가치 4위전년 대비 성장률에선 단연 1위… 37.9% 성장 LG화학이 전 세계 화학사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유명 화학 업체인 듀폰도 제쳤다는 결과를 담은 보고서도 나왔다.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9년 화학기업 10’ 보고서에서 LG화학은 브랜드 가치 33억 3800만달러(한화 3조 7540억원)로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독일 바스프로 브랜드 가치 82억 5300만달러로 평가됐다. 2위는 미국 다우로 68억 1900만달러,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빅으로 39억 6400만달러 가치로 평가받았다. 화학 브랜드의 대명사인 미국 듀폰은 32억 6100만달러로 평가돼 LG화학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어 ▲6위 미국 라이온델바젤 30억 7300만달러 ▲7위 프랑스 에어리퀴드 25억 9400만달러 ▲8위 일본 미쓰비시케미칼 25억 3500만달러 ▲9위 미국 프렉스에어 23억 700만달러 ▲10위 일본 아사히카세이 22억 4600만달러 순이었다.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 성장률에서는 LG화학이 1위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지난해 24억 2100만달러에서 올해 33억 3800만달러로 1년 만에 37.9% 증가했다. 상위 10개사 가운데 성장률이 30%대인 기업은 LG화학과 미국의 라이온델바젤(32.3%) 두 곳뿐이었다. 바스프는 10.8%, 다우는 4.2%, 사빅은 6.5%의 성장률을 각각 나타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LG화학은 다른 어떤 화학기업보다도 빠른 브랜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판매량 증가와 중국에서의 배터리 공장 증설 등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브랜드 가시성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전년보다 10% 가깝게 늘어난 연간 매출 28조 1830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에는 중국 난징(南京) 신강(新港) 경제개발구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1공장과 소형 배터리 공장에 오는 2020년까지 각각 6000억원씩 총 1조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유한양행, 미국에 9000억원 지방간염 신약 기술수출

    유한양행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7억8500만달러(약 9000억원)이다. 계약에 따라 유행양행과 길리어드는 비임상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길리어드는 글로벌 임상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길리어드는 두 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갖는다. 유한양행은 대한민국에서 사업화 권리를 유지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5% 이상의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악화해 간세포 손상이 진행되는 단계를 뜻한다.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간 손상 또는 섬유화를 유발해 간 기능을 망가뜨린다.아직 최종 허가 문턱을 넘은 약이 없어 치료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다.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길리어드와 오랜 신뢰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심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간 질환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 길리어드와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유한양행, 미국에 9000억원 신약 수출

    유한양행, 미국에 9000억원 신약 수출

    유한양행이 9000억원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길리어드는 두 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개발 및 사업화 권리를 갖는다. 유한양행은 대한민국에서 사업화 권리를 유지한다. 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비임상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길리어드는 글로벌 임상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물질은 개발 초기여서 아직 비임상 연구에도 돌입하지 않은 상태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7억 8500만 달러(약 9000억원)다.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와 향후 개발 및 허가, 매출에 따라 수령 예정인 단계별 기술료 7억 7000만 달러를 합한 규모다. 상업화 후에는 매출에 따른 경상 기술료를 받을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5% 이상의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악화해 간세포 손상이 진행되는 단계를 칭한다. 만성 진행성 질환으로 간 손상 또는 섬유화를 유발해 간 기능을 망가뜨린다. 아직 최종 허가 문턱을 넘은 약이 없어 치료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다. 유한양행 대표이사 이정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길리어드와 오랜 신뢰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심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간 질환 분야에 전문성을 갖는 길리어드와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넬로 알바레스 5년간 11경기 스트리밍 중계 4127억원에 계약

    카넬로 알바레스 5년간 11경기 스트리밍 중계 4127억원에 계약

    WBA·WBC 미들급 챔피언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8)가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 사이트 DAZN과 3억 6500만달러(약 4127억원)에 계약하는 대형 잭팟을 터뜨렸다. 5년 동안 자신이 등장하는 11경기의 라이브 스트리밍 중계를 이 사이트에 맡겨 스포츠 역사에 가장 수지 맞는 계약을 맺었다고 영국 BBC와 미국 ESPN 등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바레스는 12월 15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슈퍼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려 로키 필딩(영국)과 맞붙는데 이 경기부터 계약이 적용된다. 알바레스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필딩과의 경기 미디어데이 도중 이같이 밝히며 “이 역사적인 계약의 일부가 됨으로써 스스로를 더 잘 준비시키고 팬들에게 나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렇게 복싱이란 스포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의심할 여지 없이 그 혜택이 팬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종목으로 시야를 넓히면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잔카를로 스탠턴은 2014년에 13년 동안 3억 25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는데 알바레스 계약은 이를 넘어섰다. 스탠턴의 계약 직후 경제잡지 포브스는 스페인 프로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연봉 수입 8400만 달러를 13년 합쳤을 때보다 훨씬 적다고 전했다. 그러나 알바레스는 DAZN이 사전 구독자 수를 충분히 확보하면 5년 동안 주당 100만 파운드 이상 챙겨 다섯 체급 챔피언을 지낸 플로이드 메이웨더(41·미국)보다 훨씬 많은 수입을 올리게 된다고 BBC는 전했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와 대결을 통해 2억 7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포브스는 추계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은 건당 페이퍼뷰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보다 월간 9.99달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알바레스는 지금까지 미국 케이블 채널 HBO와 긴밀히 연결돼 있었지만 HBO는 올해 말까지만 복싱 생중계를 할 것이라고 이미 선언했다. 지난달 15일 겐나디 골로프킨과의 재대결을 승리한 것이 그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HBO에 대략 1억 2100만 달러의 수입을 안긴 것으로 추정된다. DAZN의 모기업은 퍼폼 그룹인데 호주와 독일, 일본, 스위스 등을 시장으로 삼다가 올해부터 미국으로 옮겼다. 지난달 앤소니 조슈아가 알렉산데르 포베트킨과의 IBF·WBO·WBA 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을 때 처음으로 복싱 경기를 미국에 스트리밍 중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삼성 브랜드가치, 日도요타 누르고 세계 6위…현대·기아차도 100위내 포함

    삼성 브랜드가치, 日도요타 누르고 세계 6위…현대·기아차도 100위내 포함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약 600억달러에 이르면서 일본의 도요타를 제치고 세계 6위로 기록됐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36위와 71위를 기록하면서 올해 ‘전 세계 100대 브랜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이들 3개 우리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800억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4일 발표한 ‘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올라 7년 연속 ‘톱10’에 포함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598억 9000만달러(약 67조 7000억원)로, 지난해보다 6%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테크놀로지 분야에서는 페이스북, 인텔, 시스코, 화웨이 등을 제쳤고,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4위였다. 가입자 개인 정보 유출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페이스북을 제외한 상위권의 상당수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두자릿수 신장률을 보인 반면 삼성은 6% 성장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135억 3500만달러로, 작년보다 3% 늘었으나 순위는 35위에서 36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기아차도 작년보다 4% 증가한 69억 2500만달러로 평가됐으나 순위는 69위에서 71위로 내려갔다.올해 100위 내에 든 이들 3개 우리나라 브랜드의 가치는 총 803억5천만달러로, 작년보다 5.5% 늘었다.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으로는 다섯번째였다. 올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 1위는 작년보다 15% 늘어난 2144억8000만달러의 애플이었고, 구글이 10% 증가한 1555억 6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업체는 6년 연속 1·2위 자리를 지켰다. 아마존(1007억 6400만달러)은 작년보다 2계단 오른 3위로,처음 ‘톱3’에 진입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4위·927억 1500만달러)와 코카콜라(5위·663억 4100만달러),도요타(7위·534억400만달러), 메르세데스벤츠(8위·486억100만달러), 페이스북(9위·451억 6800만달러), 맥도날드(10위·434억1700만달러) 등이 ‘글로벌 1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100대 브랜드에 들아온 샤넬(200억 500만달러)이 단번에 23위를 차지했고, 스포티파이(51억 7600만달러)도 92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탈세설 판빙빙 남매의 출국금지 기사 사라져

    탈세설 판빙빙 남매의 출국금지 기사 사라져

    이중계약서를 만들어 과도하게 높은 출연료를 받고 세금까지 내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던 중화권 최고의 인기 여배우 판빙빙(36)과 남동생 판청청의 출국금지 조치 관련 기사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삭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0일 이중계약서 작성에 따른 탈세 조사를 받고 있던 판빙빙 남매의 출국금지 조치 기사가 어떤 설명도 없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상해열선 등의 언론에서 판빙빙 남매 출국금지 조치를 보도한 기사는 아직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 바이두에 남아있다. 판빙빙은 어떤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지만, 중국 중앙(CC)TV 진행자 출신인 추이융위안이 인터넷에 그녀를 겨냥한 글을 게재하면서 이중계약서 작성과 세금 탈루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판빙빙이 차린 회사는 즉각 의혹을 부인했지만 세무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고 아직까지 어떤 결과도 내놓지 않았다. 지난해 경제 전문잡지 포브스의 집계에 따르면 판빙빙의 수입은 4500만달러로 중화권 스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중국 언론인 경제관찰보는 세금 탈루와 관련해 판빙빙 남매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한시간 뒤에 기사는 갑자기 인터넷에서 사라졌다. 경제관찰보는 익명의 제보를 인용해 경찰이 지난 6월부터 탈세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판빙빙의 회사도 조사를 받았지만 증거를 은폐하거나 말살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판빙빙은 5년간 10억 위안의 수익을 올렸으며 애인인 리천과 함께 12개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생 판청청도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추이융위안은 모 여배우가 각각 1000만 위안, 5000만 위안의 이중계약을 하고 영화에는 나흘간만 출연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배우가 판빙빙으로 지목되면서 즉각 중국 연예계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됐다. 이달초 중국 당국은 배우의 출연료가 전체 제작비의 40%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어쩜 이렇게 똑같은 얘기가, ‘쌍둥이 영화’ 나오는 이유들

    어쩜 이렇게 똑같은 얘기가, ‘쌍둥이 영화’ 나오는 이유들

    ‘정말 좋은 얘기라면 베껴도 좋다.’ 할리우드에서는 통하는 진리인데 이보다 더한 경우도 많다. 똑같은 얘기를, 그것도 거의 동시에 배포하는 ‘쌍둥이 영화’가 나오기도 한다. 지난 2월 개봉된 콜린 퍼스 주연의 ‘The Mercy’는 1968년 세계일주 요트 레이스에 참여한 영국의 아마추어 선원 도널드 크로허스트가 가짜 네비게이션 자료를 활용해 거짓말을 하다가 배에서 의문스럽게 사라진 실화를 다루고 있다. 너무 각별한 스토리라 그럴까, 제임스 마시와 사이먼 럼블리 감독이 각자 만들었다. 퍼스가 주연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던 스튜디오카날은 같은 주제를 다룬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난감한 상황을 피하려고 다른 작품의 판권을 사들였다. 인터넷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의 시니어 에디터인 키스 시만턴은 순전히 우연의 일치로 똑닮은 영화가 제작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 가지 주제를 놓고 둘셋, 더 많은 각본을 발견하는 일도 심심찮게 있다. 다만 제작되지 않을 뿐”이라며 “예를 들어 덩케르크 철수에 대해 다룬 영화가 하나도 없다가 지난해 두 메이저영화사가 제작한 ‘Darkest Hour’와 ‘덩케르크’를 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또 마크 월버그와 윌 페럴은 경찰 버디 영화에 의기투합해 ‘Cop Out’을 만들기로 했다가 약간 느낌만 다른 각본을 제작 중이던 다른 스튜디오로 옮겨 ‘The Other Guys’에 함께 출연했다. 시만턴은 왜 이렇게 닮은꼴 영화가 자주 등장하는지 이유를 묻자 “시장에 먼저 이유를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드웨인 존스가 헤라클레스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스튜디오는 ‘우리는 다른 헤라클레스 영화에 우리는 각본을 판매할 권리를 갖고 있다. 헤라클레스 전설은 누구나 저작권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 그들이 하기 전에 우리가 하면 대단한 일이지 않나?’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어떤 아이디어가 가장 나은 것인지는 결국 시장이 답할 수밖에 없다. 아들이 아버지가 되는 내용의 영화가 쏟아졌던 1980년대 말이 그랬다. 처음에 더들리 무어가 주연한 ‘Like Father Like Son’이 나오자 저지 레인홀드의 ‘Vice Versa’가, 조지 번스의 ‘18 Again’에 이어 톰 행크스가 주연한 ‘Big’이 마지막으로 나왔다. 하지만 ‘Big’이 1억달러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려 페니 마셜이 여성 감독으로는 처음 이 기록을 돌파한 영예를 차지했다. 돈도 들이지 않고, 세 편의 전작을 재탕했지만 마지막 작품이 가장 낫다는 평가를 들었다. 다음은 판박이라 할 정도로 닮은 영화들의 사례다.왼쪽이 2013년 3월, 오른쪽이 3개월 뒤에 개봉됐다. 왼쪽은 1억 7000만달러, 오른쪽은 2억 500만달러를 벌었다. 흥행은 오른쪽이 더 됐지만 왼쪽은 두 편의 속편이 제작돼 2016년 ‘London Has Fallen’에 두 주연이 그대로 출연했고, 세 번째 ‘Angel Has Fallen’이 내년 개봉된다.‘No Strings Attached’이 2011년 1월, ‘Friends With Benefits’이 6개월 뒤 세상에 나왔다. 놀랍게도 두 작품의 박스오피스 매출은 1억 4900만달러로 똑같았다. 두 여자 주인공은 영화들이 개봉하기도 전에 ‘Black Swan’에서 호흡을 맞췄다.왼쪽이 1998년 10월, 오른쪽이 불과 한달 뒤 개봉됐다. 왼쪽이 1억 7100만달러를, 오른쪽이 3억 63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가족 친화적인 영화였지만 픽사의 스티브 잡스와 존 라세터가 드림웍스의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카첸버그가 디즈니 영화 부문을 떠나면서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비난하며 거센 입씨름을 벌였다. 카첸버그가 6개월 먼저 개봉하려고 온갖 수작을 다한다고 언론이 또 싸움을 부추겼다.프랑스어로 제작된 왼쪽이 2015년 9월, 영어로 만든 오른쪽이 이듬해 5월 나왔다. 왼쪽이 49만 7000달러, 오른쪽이 4900만달러의 박스 수입을 올렸다. 재비어 지아놀리(프랑스) 감독은 2016년 3월 인터뷰를 통해 “촬영에 들어가기 한달 전에 그 영화가 제작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내게 그 얘기는 끔찍했다”고 털어놓았다.1998년 5월 제작된 왼쪽이 3억 4900만달러를, 2개월 뒤 만들어진 오른쪽이 5억 5300만달러를 벌었다. 당시 인기 절정의 TV 시트콤 ‘Friends’ 한 편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챈들러가 잠들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니카에게 “어느 게 Deep Impact이고 어느 게 Armageddon이야?”라고 물으니 “로버트 듀발 나오는 게 Deep Impact야. Armageddon은 네가 내일 아침 일어나면 무슨 일이 생길지를 다룬 거야”라고 답한다.왼쪽이 2006년 2월 개봉됐고 오른쪽은 같은 해 10월 공개됐다. 박스오피스 수입은 각각 4900만달러와 260만달러였다. 각본을 다 썼다고 오른쪽 영화 각본가인 더글래스 맥그래스가 제작자에게 환호성을 지르며 전화한 것이 2003년이었는데 제작자인 빙엄 레이는 “이미 내 책상 위에 있는데”라고 답했다. 맥그래스는 “그럴리가요? 이제 막 끝냈는데”라고 대꾸했는데 나중에 보니 왼쪽 작품 극본이었다.1997년 2월 제작된 왼쪽이 1억 7800만달러를, 2개월 뒤 개봉된 오른쪽이 1억 2200만달러로 조금 못 미쳤다. 왼쪽 주인공 피어스 브로스넌은 직전에 007 시리즈의 주연을 낙점받았는데 그의 배역이 해리 달튼이라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공유하게 된 티모시 탈튼과 같은 라스트네임이란 이유로 주목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북한, 가상화폐로 최대 2억달러 벌어들였나?

    북한, 가상화폐로 최대 2억달러 벌어들였나?

    북한이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 2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 보도했다.리실라 모리우치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동아시아태평양 사이버안보담당관은 1일(현지시간) RF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이 지난해 채굴이나 해킹 등으로 획득한 가상화폐 수를 최소한 1만1000여 개로 추정한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이 전했다. 민간 정보분석회사인 레코디드퓨쳐에서 근무중인 그는 “북한이 이 가상화폐를 지난 1월 현재까지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다면 가상화폐의 가치는 1억2000만 달러지만, 지난해 12월 중순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였을 때 현금화했다면 2억1000만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모리우치 전 담당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으로 인한 국제사회의 잇따른 대북제재 속에서 북한은 정권을 지탱하고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이 같은 자금 마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RFA는 모리우치 전 담당관이 북한이 지난해 확보한 가상화폐의 수를 최소 1만1000여 개에 달한다고 추정한 구체적인 근거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복스닷컴도 북한이 암호화된 가상화폐를 만들어 팔아 이를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1500만달러에서 2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모리우치 전 담당관의 추정을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모리우치 전 담당관은 북한의 전체 가상화폐 운용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는 그 규모를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다스 관련 삼성 연결끈 포착 압수수색

    검찰, 다스 관련 삼성 연결끈 포착 압수수색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및 이학수 전 그룹 부회장 대상미국 소송 비용 대납 의혹 .. 이재용 석방 사흘 만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삼성이 대납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이 당시 다스를 지원한 정황을 뒷받침할 단서를 찾기 위해 업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스가 과거 BBK 투자자문에 투자했던 14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미국에서 BBK 전 대표 김경준씨를 상대로 진행한 소송에서 다스 측 변호사 비용을 다스가 아닌 삼성전자가 부담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작 다스는 140억원이 걸려 있는 투자금 반환 소송에 들어갈 변호사 비용을 대부분 내지 않았던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 같은 소송비 대납 과정에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관여한 정황까지 파악한 검찰은 삼성 측이 어떤 경위로 다스에게 금전 지원을 했는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검찰이 계속해 쫓고 있는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밝힐 중대 단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통령이 다스를 실소유한 게 아니라면 다스와 밀접한 업무관계가 없는 삼성이 소송비를 지불할 이유가 없는 게 아닌지 검찰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BBK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인 옵셔널캐피탈 측이 미국 민사소송을 통해 김경준씨에게 횡령액 140억원을 돌려받기 직전 이 전 대통령이 외교당국을 동원해 다스가 먼저 이 140억원을 챙기도록 지휘했다며 이 전 대통령 등을 고발했다. 실제로 김경준씨는 미국 검찰에 체포되기 직전인 2003년 스위스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에 넣어 놓은 1천500만달러 가운데 140억원을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1년 2월1일 다스 계좌로 송금됐다. 검찰은 이 고발 사건을 수사하던 중 다스 측이 미국 법무법인에 정상적으로 수임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단서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파키스탄에 20억 달러 군사원조 중단

    미국, 파키스탄에 20억 달러 군사원조 중단

    미국이 파키스탄을 상대로 20억 달러(약 2조 1300억원)에 달하는 군사원조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의 한 고위 관료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미국은 파키스탄이 탈레반 등 이슬람 무장세력 소탕을 위한 ‘결정적 행동’에 나설 때까지 군사원조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단은 군사원조에는 이미 약속된 안보 관련 자금 및 군사장비 등이 포함된다. 미국은 이미 지난해 8월 2억5천500만달러(약 2천700억원) 규모의 군사원조를 보류한 바 있다. 해당 관리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이익이 되거나 파키스탄 군부나 정보기관이 ‘태도를 바꿀 경우’ 이 같은 “원조 중단을 해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파키스탄이 그동안 군부, 특히 정보기구를 중심으로 겉으로는 서방의 탈레반 소탕작전에 협력하는듯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이들을 비호하는 이중정책을 펴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새해 첫 트위터 글에서 “미국은 어리석게도 지난 15년간 파키스탄에 330억달러(약 35조원)가 넘는 원조를 했으나 그들은 우리의 지도자들을 바보로 여기며 거짓말과 기만밖에 준 것이 없다. 그들은 우리에게 도움은 주지 않으면서 우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잡으려는 테러리스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 더는 안된다!”며 파키스탄에 대한 원조 중단 계획을 밝혔다. 이에 파키스탄은 즉각 국가안보위원회(NSC)를 연 뒤 “명백히 사실과 모순되고, 여러 세대에 걸친 양국 간의 신뢰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됐으며, 수십년간에 걸친 파키스탄의 희생을 부정하는 미국 지도부의 최근 언급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파키스탄 의회는 군사원조 중단 등 미국과의 관계가 계속 악화되는 것과 관련해 다음주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결정에 궁금한 것들, 누가 징계를, 개인 출전하려면 어떻게

    러시아 결정에 궁금한 것들, 누가 징계를, 개인 출전하려면 어떻게

    핵심은 이미 잘 전달됐다. 러시아 선수단 전체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로 도핑 음모를 저지른 책임을 져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고 대신 개인 자격으로 한층 까다로워진 도핑 기준을 충족시킨 선수만 출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내려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의 결정 사항에는 조금 디테일한 구석들이 있다. 러시아 체육계 지도자 상당수가 징계를 받았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자격 정지는 물론 벌금까지 물게 됐다. 러시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와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은 어떻게 되느냐도 궁금증을 낳는다.우선 IOC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자격을 정지시키는 한편, 소치 대회 당시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었던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 담당 부총리가 앞으로 어떤 올림픽 직책도 맡지 못하게 했다. 그는 현재 내년 여름 러시아에서 개막하는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실무 총책임자다. 집행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한 사무엘 슈미트(스위스 전 대통령)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무트코가 “당시 저지른 행동들에 대해 궁극적이고 행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규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IOC 결정 때문에 월드컵 준비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반응을 내놓았다. IOC는 러시아 체육부의 어떤 관리도 평창 대회에 참여할 증명을 발급하지 못하며 전직 체육부 차관인 유리 나고르니크는 앞으로 어떤 올림픽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했다. 또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소치 조직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2020 베이징동계올림픽 협력위원회에서 빠지게 됐다. 알렉산데르 주코프 ROC 위원장이 당연직으로 갖고 있던 IOC 위원 자격도 정지된다. 아울러 ROC는 재조사에 들어간 경비를 보상하고 독립테스트기관(ITA)를 출범시키는 데 비용을 보태는 차원에서 1500만달러의 벌금도 부과받았다. 그러면서 IOC의 결정을 존중하고 실행하면 평창 대회 폐회와 맞물려 제재 조치를 풀어줄 수 있다는 ‘당근’도 제시했다. 둘째로 러시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나 한 팀의 일원으로서 ‘러시아 올림픽 선수(OAR)’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고 금메달을 따면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연주되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절차가 궁금증을 낳는다. 별도의 패널 위원회가 설치돼 선수들이 종목별 출전 기준을 충족시켰는지 확인하고, 도핑 규정을 위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뒤 프레 대회 테스트 태스크포스 팀이 추천한 모든 프레 대회 지정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며 실제 경기 장소와 같은 수준에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요구사항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평창동계패럴림픽에 러시아 선수단의 참가를 원천 봉쇄했던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거듭된 러시아의 문제 제기에 따라 오는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회의를 열어 러시아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고 BBC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러 월드컵 못 나가는 팀끼리 대회 열자” 미국이 호소하는 속사정

    “러 월드컵 못 나가는 팀끼리 대회 열자” 미국이 호소하는 속사정

    이러다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는 나라들끼리 따로 대회를 치를 수도 있겠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가 60년 만에 본선 탈락이 확정되자 현지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처음 이 소식을 전할 때만 해도 우스갯소리겠지 싶었다. 그런데 미국축구협회(USSF)가 이런 구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예비 단계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하면서 더 진지하게 따져보게 됐다. 하지만 냉엄하게 따지면 아직 각국 협회들끼리 접촉한 바도 없으며 USSF 역시 대회의 기본적인 성격조차 정립하지 못한 상태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의 차출 규정과 같은 것이 없어 주전 전력을 확보해 대회의 권위와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느냐도 어려운 과제로 대두된다.FIFA가 이런 대회의 창설 움직임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FIFA 관계자는 국제 축구에서 통용되는 규칙과 규제들을 따른다면 발목을 잡을 이유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BBC는 전했다. 하지만 40년 가까이 미국축구 기고가로 활동해 온 마이클 루이스는 “돈 벌자는 아이디어로 보인다”며 “그들은 주로 수입을 올리는 측면에서 이 문제를 바라볼 것”이라고 단언했다. 당장 떠오르는 팀으로는 네 차례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 FIFA 세계랭킹 9위 칠레, 아프리카의 가나와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웨일스, 체코, 스코틀랜드, 오스트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터키,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유로 2004 우승국인 그리스 등이 떠오른다. 그러나 루이스는 “이탈리아 선수들은 차라리 휴가를 즐기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각국이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내보내 결국 미국 대표팀의 전력 강화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USSF가 대회 창설을 만지작거리는 이유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경제 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USSF는 자국 대표팀의 본선 진출 실패로 FIFA의 배당금 1250만달러(약 138억원)를 받지 못한다. 내년 본선까지 월드컵의 미국 중계권을 따내는 데 4억 2500만달러(약 4704억원)를 쓴 폭스 스포츠에게도 작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의 본선 좌절은 미디어에게도 재앙이었다. 한편으로는 미국이 주도하는 대회가 창설되면 내년 본선의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루이스는 이에 대해서도 “우리가 대회를 만들건 그렇지 않건 관계 없이 월드컵 시청 인구에는 그닥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나아가 “미국 축구에 당장 필요한 것은 새 감독이나 찾는 것”이라고 신랄하게 꼬집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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