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00곳
    2026-02-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0
  • [日자동차업계 패닉] 현대기아차도 긴장… 대대적 안전점검

    지난 8일 인터넷에서는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의 급발진 가능성을 암시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됐다. 일본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시점이어서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현대차는 즉각 사태 파악에 나섰다. 남양주연구소 직원을 파견해 차량 정밀 테스트에 들어갔다. 원인은 차주의 튜닝에 따른 차량 불균형 탓이었다. 현대자동차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린 사건이었다. 일본 자동차업계의 안전 신화가 무너지면서 국내 자동차업계도 신경이 곤두섰다. 사소한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확대될 수 있는 데다 자칫 회복 불가능의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일본 차업계의 리콜 사태를 계기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벌이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10일 “현대기아차의 ‘고비용 품질관리 시스템’이 결국 안전과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면서 “도요타·혼다의 리콜 사태를 계기로 안전을 위해 비용을 더 지불한 현대기아차의 시스템이 더 낫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대기아차의 경우 생산 현장에서 안전점검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중 삼중의 확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대규모 리콜 사태를 피해갈 수 있는 이유가 됐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대규모 특별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1차 협력업체 400~500곳 가운데 차량 안전과 직결된 핵심 부품업체를 선별한 뒤 본사 점검팀을 보내 집중적인 품질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품질점검 기준을 제시해 1차로 자체 점검을 하도록 했다. 이어 이달 안에 본사에서 점검팀을 보내 대대적인 실사를 벌인다. 여기에 특별점검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연내 부품업체 전체에 대한 검증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문제나 고객 불만이 접수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은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은 예견된 수순”이라면서 “500만대 생산과 환율 상승, 인력 고령화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요타가 ‘세계화’를 추진한 결과 대규모 리콜 사태가 터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500만대를 돌파하는 현대기아차도 도요타가 세계화를 시작했던 그 지점에 와 있는 만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미국에서 리콜 대상인 혼다자동차의 것과 동일한 차량이 국내에 총 279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어코드, 시빅, 오디세이, CR-V, 파일럿, 어큐라TL, 어큐라CL 등으로 혼다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하기 전인 2005년 4월 이전에 수입됐거나 개별적으로 들어온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이달 말부터 리콜을 실시할 예정인 만큼 국내에서도 생산 연도와 차종 등이 정해지면 279대 가운데 선별해 리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 윤설영기자 golders@seoul.co.kr
  • 롯데, 바이더웨이 인수

    롯데가 편의점 ‘바이더웨이’를 인수했다. 롯데그룹은 25일 바이더웨이 대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PEF) 유니타스 캐피탈과 주식양수도계약을 맺었으며, 인수금액은 274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는 자사 계열의 편의점 세븐일레븐 점포 2220곳에 이번에 인수하는 바이더웨이 점포 1500곳을 추가함으로써 총 3720곳을 확보하게 됐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권익위·법제처 업무보고 내용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고위공직자별 청렴도 평가제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청렴도 평가가 인사·보수 등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평가방법 등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권익위는 내년부터 국장급 이상인 현행 정부부처 고위공무원단 1500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 260여명과 공공기관 임원 600여명도 포함될 예정이지만 지방의회 의원은 제외된다. 인허가·지도단속 등 국민과 최접점에서 일하는 7·9급 일선 공무원도 평가할 방침이다. 청렴도 순위를 매기는 것과 관련해 평가방법과 공정성, 직원 사기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공직자 청렴도 평가 관련 연구용역 결과가 이번 주 나오면 구체적인 평가방법과 대상, 점수공개 여부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렴도 측정결과는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 공공기관 평가 등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교부금 차등지급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권익위는 이동신문고 등 현장방문을 올해 140곳에서 내년에 5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도 행정심판위원회 결정에 불만이 있으면 비용이 드는 소송 대신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재심리를 받을 수 있는 ‘행정심판 재심제도’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법제처는 인·허가와 관련, ‘사후규제’를 도입해 불필요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지나친 간섭이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각종 인허가 법령을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의 사후규제(네거티브 방식) 쪽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취약계층의 불편을 줄이고 중·소상공인 등의 기업 투자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법제처는 또 신세대가 법령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법 문장을 도표와 그림, 계산식 등을 활용해 간결화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 등 외국인을 위한 영문법령 서비스와 변호사 도움 없이도 법령정보를 찾고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생활법률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행정내부규정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법 체계를 법령 소비자인 국민 위주로 고치면 국내총생산(GDP)의 1%인 10조원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고 현재 19위인 국가경쟁력도 10단계나 상승할 것으로 법제처는 내다봤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경춘고속도로 춘천 경기 ‘고속 회복’

    강원 춘천지역 실물경기가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춘천시는 13일 지역내 음식점, 택시, 마트, 의류, 숙박업 등 5개 업종 업소 500곳을 대상으로 올 3분기 실물경제지표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업종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나거나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음식점 매출 신장이 가장 두드러졌다. 업소당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1104만원을 기준으로 올 1분기 1.8%(1123만원), 2분기 10.9%(1224만원)가 각각 증가한데 이어 3분기에는 20.6%(1331만원)가 상승해 지역경기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실물경제지표 조사가 시작된 2007년 2분기 이후 계속 내리막이던 숙박업소 매출도 올해 3분기 들어 상승세로 반전돼 지난해 3분기 수준 이상으로 회복됐다. 숙박업소 매출은 지난해 업소당 월평균 매출액(2685만원)을 기준으로 올 1분기 14.9%(2285만원), 2분기 17.7%(2210만원)까지 떨어졌으나 3분기 들어 7.3%(2880만원) 증가로 수직 상승선을 그리고 있다. 대형 마트는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액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올 1분기 소폭 상승(1.9%)했던 마트 매출은 2분기 0.6% 감소로 주춤했다가 3분기 다시 4.1% 가 상승, 지역경기 회복 추세를 반영했다. 택시 매출은 1분기 4.1%가 감소했으나 지난 5월 요금이 인상되면서 2분기 1.9%, 3분기 1.3% 하락으로 매출액 감소 폭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수준까지 근접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매출액 변동 폭이 큰 의류업종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을 웃돌고 있다.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서울 고속도로 이후 방문객 증가로 닭갈비, 막국수 업소와 콘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지역경기 전반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문화적자 줄이고 친중인사 키우고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문화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프트파워(연성권력)’ 확충 전략의 일환이다. 향후 10년 내 전 세계 20여개국에 중국문화원을 세워 기존의 ‘공자학원’과 함께 중국문화 ‘저우추취’(走出去·해외진출)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만성적인 ‘문화적자’를 면하겠다는 계산도 담겨 있다. ●자유평등사상 전파 우려에 미국제외 현재 중국문화원은 7개국에 세워져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 아프리카의 모리셔스, 베넹, 몰타, 이집트 및 유럽의 프랑스와 독일 등이다. 중국은 향후 10년 내 20여개국에 문화원을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싱가포르, 몽골, 인도, 태국, 일본, 러시아,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멕시코 등 9개국과 문화원 상호설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카자흐스탄, 루마니아, 폴란드, 덴마크, 스위스, 브라질 등 수십여개국을 상대로 중국문화원 건립 의사를 타진 중이다. 가장 먼저 싱가포르에 8번째 중국문화원이 설립된다. 싱가포르의 연합조보(聯合早報)는 “내년에 중국문화원 건설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지난 8월 싱가포르 문화부 고위인사가 방중, 중국 문화부 측과 관련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대상국가에서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문화원 설립은 대부분 상호주의에 입각해 추진된다.”며 “중국이 미국에 중국문화원을 세우면 미국 역시 중국에 미국문화원을 세울 것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미국문화원을 통해 미국의 자유, 평등사상이 전파되거나 중국의 인권문제 등이 거론되는 것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 중국의 문화원 확충 계획은 다분히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어 사용인구 확대에도 기여 중국은 문화부 직속 중국문화원과 교육부 직속 공자학원을 별도로 운영하는 ‘투 트랙’ 문화침투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문화원은 당대 중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각종 전시회 등을 주관하고, 내년까지 500여곳에 세워질 공자학원은 중국어 사용인구 확장 기구로 운용하고 있다. 물론 ‘친중파’ 확대가 가장 큰 목적이다. 차이우(蔡武) 문화부장은 최근 한 회의에서 “문화원 업무는 중국 국제 문화전략의 중요한 일부분”이라면서 “중국문화 해외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문화원의 효용성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03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전 세계 중국문화원에서는 모두 1000여차례의 각종 전시회 및 강연회가 개최됐고, 지난해 프랑스 파리와 서울에 있는 중국문화원 홈페이지 접속자는 각각 150만명을 넘어섰다. 장관급인 국무원 신문판공실의 왕천(王晨) 주임은 지난주 번역가협회 대표회의에 참석, “중국은 세계 문화 발전에 중대한 공헌을 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는 문화전파에 있어 중국의 적자가 막대했다.”고 지적했다. 향후 중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문화수출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stinger@seoul.co.kr
  • 파리 날리는 세계 최대 中쇼핑센터

    중국 남부 광둥성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쇼핑센터가 폐허가 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05년 문을 연 뉴 사우스 차이나 몰(New South China Mall)이 상점 대부분이 들어오지 않아 4년 째 파리가 날리고 있다. 이 쇼핑센터의 실내 면적은 무려 290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길이 553m인 롤러코스터와 개선문을 흉내낸 입구, 베니스 운하의 모형까지 세워져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중국의 변화한 소비문화를 보여주는 일례”라며 소개할 정도로 쇼핑센터는 개점 전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뜨거운 기대와는 달리 쇼핑센터는 개점 직후 위기를 맞았다. 하루 최소 7만 명이상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성적은 처참했다. 개점 4년째를 맞은 올해까지 점포 1500곳 가운데 10개가 조금 넘게 입점했으며 그나마도 지독한 불황을 맞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를 강타한 경기침체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침체됐을 뿐 아니라 저렴한 물건을 위주로 판매하는 쇼핑센터들이 들어서자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 홍콩에서 활동하는 에널리스트인 데이비드 핸드는 “쇼핑센터 내에는 눈길을 끄는 요소가 다양했지만 이용객을 부르는 효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이 지역의 소비층이 주로 공장 저임금 노동자인데 이를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패인을 지적했다. 데일리메일 역시 세계 최대라는 규모와 최신시설이라는 타이틀에 집착한 나머지 ‘유령 쇼핑센터’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5년 간 중국에는 뉴 사우스 차이나 몰과 같은 대형 쇼핑센터가 500여 곳이나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어 보급 ‘세종학당’ 2015년까지 500곳에

    전 세계에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보급할 통합 브랜드 ‘세종학당’이 2015년까지 500곳으로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어 학습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을 신설하고, 기존 한국어 보급기관의 명칭을 순차적으로 ‘세종학당’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9곳에 불과했던 세종학당은 올해 중 35개(신설 5개)로 늘어나는 것을 비롯해 2015년까지 500개(신설 20개)로 확대된다. 현재 한국어 보급기관은 한국문화원, 한글학교, 세종학당 등 이름이 제각각이어서 영국의 ‘브리티시 카운슬’, 독일의 ‘괴테 인스티튜트’, 중국의 ‘공자학당’ 등에 비해 국제적인 인지도가 떨어진다. 문화부는 “세계적으로 한국어 학습기관은 2177개에 달하지만 대부분 북미나 일본 등 재외 동포 거주 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명칭을 세종학당으로 통일하면서 교육과정을 표준화하고 질을 높여 한국어 교육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또 9일부터 한국어 원격교육 시스템인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을 시범 운영하고, ‘한글문화관’을 2012년에 개관할 계획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초·중·고 500곳 2012년까지 통폐합

    학생 수가 적은 농촌과 도시 지역의 소규모 유치원과 초·중·고교 500곳이 2012년까지 통·폐합된다. 기존 학교를 증축하거나 이전해 새 수요를 충당하는 등 학교 설립을 가능한 한 줄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소규모 학교를 적정 규모로 육성,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통폐합 350곳▲도시지역 소규모 학교통폐합 50곳▲도시지역 학교이전 50곳▲초·중·고 통합운영학교 확대 50곳 등이다. 통폐합은 내년부터 3년에 걸쳐 시·도교육청별로 추진된다. 현재 농산어촌(읍·면·도서벽지)의 전체 초·중·고 4972개 가운데 학생수 60명 이하의 학교는 35.5%(1765개)로 학생·교사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과부는 시·도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통·폐합 기준을 정하도록 하되 통·폐합에 따른 재정 지원액을 기존보다 대폭 상향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일본도 ‘공공 자전거’ 대여 시행

    │도쿄 박홍기특파원│‘자전거 천국’인 일본 도쿄의 한복판에도 ‘공공 자전거’가 오는 10월 등장한다.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 등지에서 시행되고 있는 ‘자전거 대여제’와 비슷하다. 일본 환경성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데다 도쿄 도심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누구라도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자전거를 비치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우선 금융과 경제의 중심인 도쿄 지오다구에 있는 마루노우치의 비즈니스 거리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자전거 50대를 운영하며, 자전거 보관소는 300m 간격으로 5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걷기에는 다소 먼 거리를 부담없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회사원들은 대체로 도심이 아닌 주변의 역까지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이용자는 처음에 등록료로 1000엔(약 1만 2900원)만 내면 30분 이내의 이용에 대해서는 무료다. 사용한 뒤에는 지정된 주륜장에만 돌려주면 된다. 30분이 넘으면 10분마다, 3시간 이후에는 5분마다 100엔씩 사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특히 엉뚱한 곳에 세워놓거나, 도난을 막기 위해 하루가 넘으면 자전거의 가격에 상당하는 금액을 변제토록 했다. 등록 때 기록한 신용카드를 통해 배상토록 할 예정이다. 환경성은 “주식회사인 JTB수도권 등과 공동으로 추진, 호응이 좋으면 지역을 확대해 사업화로 연결할 방침”이라면서 “파리에서는 1500곳에 2만대의 공공 자전거를 배치하는 등 유럽의 도시에서 널리 활용되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hkpark@seoul.co.kr
  • [쌍용차 어디로] “20만명 생계위협”… 지역경제 치명상

    쌍용자동차가 파산할 경우 대량 실업, 지역 경제 파탄, 정비대란 등 우리 경제에 미칠 후유증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대규모 실직 사태가 불가피하다. 산업연구원이 2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쌍용차 파산 후 당장 길거리로 나앉게 될 실직자 규모는 2만명에 이른다. 직접적으로 쌍용차 임직원 7000여명과 쌍용차 1차 협렵업체 222곳 가운데 생산 부품 전량을 납품하는 55개 협력업체 직원 4000여명이 일자리를 잃는다. ●쌍용차·협력업체 2만명 실직 여기에 500곳에 이르는 2·3차 협력업체의 임직원 9000여명도 쌍용차 파산 후폭풍으로 해고될 것으로 추산됐다. 산업연구원은 “쌍용차 및 협력업체 임직원 가족들까지 합치면 적어도 7만~8만명이 생계에 위협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쌍용차 공장이 위치한 평택시 등 주변의 상인들까지 고려하면 최소한 10만명가량이 쌍용차 파산으로 인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지역경제의 쌍용차 의존도는 15%에 이른다. 앞서 쌍용차 협력업체 모임인 ‘협동회’는 “쌍용차 관련 업무 종사자 20만명이 실직 등으로 인해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108만명에 이르는 쌍용차 보유자들은 이중고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부품 품귀 현상과 가격 급등으로 애프터서비스(AS)에 곤란을 겪고 중고차 값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협력업체들의 줄도산 및 휴업이 이어지면서 쌍용차 보유자들은 부품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108만 쌍용차 보유자도 이중고 다른 완성차 업체에 ‘불똥’이 튈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와 중복 납품을 하는 협력업체의 경우 품질 저하가 다른 완성차 업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자동차 시장에 미칠 파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쌍용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3%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차에 대한 금융권의 총 여신은 8000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 수산물원산지표시 다양화

    서울시가 다음달 1~10일 수산물 판매업소에 다양한 형태의 원산지표지판 5만개를 나눠 준다. 23일 시에 따르면 배부대상은 시내 77개 전통시장과 노량진·가락·강서 도매시장의 수산물 판매업소 3500곳이다. 시는 수산물의 원산지표시 활성화를 위해 활어·선어·건어물 등 종류별로 표지판을 제작해 업소별로 10~20장씩 나눠 줄 계획이다. 원산지표시제 대상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5만~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시는 지난 4월에도 원산지 표지판을 배부한 적이 있으나 형태를 여러 종류로 만들어 달라는 수산물 상인들이 의견을 반영해 표지판을 새로 제작했다.
  • 울산 자전거길 558㎞ 추진 확정

    울산의 자전거 도로가 오는 2012년까지 총 558㎞ 구간으로 확대 조성된다. 울산시는 23일 총 452억 2000만원을 투입, 이같이 자전거 도로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175㎞ 구간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2012년까지 558㎞ 구간으로 늘리고, 자전거 교통수요 분담률과 보급률도 현재 2.3%와 10%에서 각각 5%와 30%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북구 명촌교~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10㎞ 구간의 태화강변 자전거 도로를 보행로와 분리해 2012년까지 굴화~언양 36㎞ 구간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출퇴근길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북구 염포로 6㎞ 구간과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14㎞ 구간에 자전거 도로도 만든다. 또 시민들이 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뿐 아니라 공항, 역, 터미널 등 교통환승지점과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 교통유발시설, 공영주자창 등 500곳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자전거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버려진 자전거를 수리한 뒤 벼룩시장을 통해 판매하고, 자전거 타기 시범학교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자전거 지도 제작과 홈페이지도 구축된다. 시는 장기적으로 시민공영자전거제도를 도입해 자전거를 사지 않더라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계해 근거리 생활은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한다는 복안도 세웠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LG전자, 500개 협력업체 ‘옥석 가리기’

    LG전자가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재무건전성 평가를 실시한다. LG전자는 1차 협력업체 1000곳 중 일정 금액 이상을 거래하는 500곳의 재무상태를 점검하는 재무건전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무평가는 국내 신용평가기관이 대행하며, 협력업체들은 1~2개월에 걸쳐 신용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결과 재무구조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협력업체는 구매처에서 제외시키고 반드시 필요한 협력업체 중 일시적 유동성 문제가 있을 경우 선택적 자금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LG전자는 협력사 대출을 위해 22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주요 협력업체에 대해 재무평가를 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올 초 경영회의에서 상생경영을 위해 재무건전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었다.”면서 “협력업체의 재무구조를 진단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도하고 미흡한 협력업체를 지원해 LG전자와 협력사가 동반성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점수 위주 대입 손질해야 효과

    30일 발표된 교과부의 학교자율화 추진방안은 기존 자율화 조치에 비해 초·중·고 학교 운영의 자율권 신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자율화 조치는 교과부 권한을 시·도교육청으로 넘기는 수준이었다. 이번 방안은 전국의 모든 학교에 수업편성의 자율권을 주는 등 1954년 제1차 초·중등 교육과정이 나온 이후 55년만에 단행되는 대대적 정비다.●교사초빙권 모든 학교로 확대 연간 수업시수의 20%범위 내에서 교과별 수업시수를 늘리거나 줄여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학교장의 교육방침에 따라 예체능과목의 수업시수를 늘려 전인교육을 도모하려는 곳도 있겠지만 중·고교의 경우, 대학진학을 위해 국·영·수 중심으로 수업시간을 늘릴 가능성이 높아 자율화 취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 점수 위주의 대학입시 전형을 입학사정관제 전형처럼 학생의 잠재력과 적성 등을 감안한 전형으로 바꾸는 작업이 동시에 추진되어야만 사교육비 경감 등 기대한 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자율학교나 연구시범학교 등 교육감이 지정하는 일부 학교에 한해 정원의 10%까지 허용하던 교사초빙권을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20%까지 확대한다. 농어촌 등 비선호지역에서 열정을 가지고 10년 정도 근무할 수 있는 교원을 선발하기 위해 지역, 학교단위 교원임용제도도 도입된다. 현행 시·도단위 교원 선발방식에서는 교사가 도서벽지 등 비선호지역으로 발령을 받아도 3~5년만 근무하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어 비선호 지역의 학력신장에 장애가 되고 있다. 사범대나 교육대를 졸업하지 않아도 교사가 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특정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등 전문가들이 대상이다. 전문계고·특성화고·예체능계열 학교의 자동차·도예·승마·애니메이션 등 기존 교원양성체제로 배출되기 어려운 분야나, 영재학교·과학고·외국어고 등 심화학습이 필요한 특정학교에 한정해 교사로 임용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오는 9월에 초·중등교육법 등 관련 법 개정안을 제출,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자율학교 2500곳으로 늘려 학교운영의 자율권이 대폭 부여된 자율학교가 전체 초·중·고(1만 1080개교)의 20%인 2500개교로 확대된다. 현재는 전체 초·중·고의 2.5%인 282개교에 불과하다. 자율학교는 특목고 등과 같이 법령에 근거를 둔 새로운 학교유형 및 이름이 아니라 기존 학교 중 교육감이 지정하여 교육과정 및 학교운영상의 특례가 인정되는 학교를 말한다.내년 3월 개교하는 고교인 기숙형 공립학교, 마이스터고를 비롯해 앞으로 선정하게 되는 학력향상중점학교, 교육과정 혁신학교, 사교육없는 학교, 전원학교 등이 모두 자율학교로 지정될 예정이다. 새로 지정되는 자율학교의 학생선발은 지역단위로 제한된다. 이미 지정된 자율학교는 전국 단위에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자율학교의 자율권도 대폭 늘린다.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의 총 수업시수의 35%범위 내에서 교과별 수업량을 자율편성을 할 수 있게 하고 학교장이 교원정원의 50%까지를 초빙교사로 임용할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지자체, 산불과의 전쟁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와중에 꺼진 불까지 다시 살아나자 자치단체들이 ‘산불과의 전쟁’에 나섰다. 충북도는 50여시간만에 꺼진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식장산 불이 9일 새벽 다시 되살아나는 등 산불이 끊이지 않자 이날 산불예방 특별대책을 시·군에 내려보냈다. 시·군 공무원의 50%를 마을별로 배치해 계도방송을 하고 소각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라는 게 골자다. 공무원 입회 아래 허용했던 논두렁 태우기마저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충북도 산림과 이재국씨는 “이번 특별지시로 공무원들은 가뭄이 끝날 때까지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도는 전문산악인과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을 식장산에 긴급 투입, 불길을 잡은 데 이어 밤늦게까지 잔불정리작업을 벌였다. 불이 다시 살아나는 이유는 헬기와 진화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불씨가 남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산림당국은 보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동구 봉대산과 마골산의 입산을 전면 금지했다. 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 뒤 산불예방 단속 20개반을 편성해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난 1월15일 동구의 산불 방화범을 검거하거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사람에게는 전국 최고 금액인 1억원을 주기로 했다. 경남 창원시는 9일부터 주요 산의 등산로를 산불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폐쇄한다. 폐쇄되는 산은 대암산, 비음산, 장복산, 백월산 등 4곳이다. 정병산과 용추계곡, 천주산 등은 폐쇄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북도는 ▲산불 신고 보상금 상향 조정(현행 300만원→1000만원) ▲산불감시원 확대 배치(2500명→3000명) ▲무인 카메라 증설(65곳→80곳) ▲감시 초소 및 감시탑 증설(500곳→600곳) 등을 추진키로 했다. 경북의 경우 올들어 지난 8일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87건의 산불이 발생해 임야 147㏊가 불에 탔다. 전국종합·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화성에 여의도 3배면적 바다농장 조성

    화성에 여의도 3배면적 바다농장 조성

    경기 화성시 화옹호 주변 간척지에 생산과 휴양, 관광이 어우러진 서울 여의도 3배 면적의 농축수산 관광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반대해 사업 추진에 난항도 예상된다. 경기도는 25일 농가 소득증대 및 관광자원 개발 차원에서 6792억원을 들여 화옹호 간척지 795㏊(240만평)에 관광클러스터인 ‘화성바다농장(가칭)’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주민 공청회에서 수렴된 주민의견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 토지사용 승인을 받기로 했다. 이어 실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해 말 착공, 2012년 말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바다농장은 ‘호스파크’와 ‘한우파크’, ‘해양파크’, ‘경관농업단지’ 4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호스파크에는 승마가 가능한 실내·외 승마장과 외승코스(30㎞), 방목장 등 승마관련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또 동물 유전자원 보전시설과 임상동물실험시설, 애견문화공원, 동물복지센터 등으로 구성된 축산 연구개발(R&D)시설도 함께 설치된다. 1609억원이 든다. 한우파크에는 우수 한우를 육성하는 시설과 우유 및 낙농체험장, 유채꽃 단지, 조사료 재배지 등이 들어선다. 해양파크에는 대형 수족관과 시푸드센터 등 어촌관광시설, 수산연구원 등이 조성된다. 1800억원이 투입된다. 또 경관농업단지에는 수출용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100㏊ 규모의 유리 온실단지와 수출 유통센터, 야외 육묘장, 수변공원, 전망대 등을 조성한다. 1264억원이 든다. 숙박 및 편의 시설로 관광·체류형 주말농장 500곳과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 도로등 생활체육시설도 설치한다. 도는 화성바다농장 조성으로 연간 22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8600억원의 부가가치와 87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전곡·제부 마리나시설, 유니버설스튜디오, 자연사박물관, 송산그린시티 등이 조성 중에 있어 이들 시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과장은 “에너지 자족형 단지로 꾸며 관광과 연계한 저탄소 농업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우정·서신면 지역의 어민 일부가 “어업과 상관없는 말이나 한우 등 축산농장을 조성하는 것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교원평가 시범학교 1500곳으로

    교원평가제 전면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화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교원평가 시범학교를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120%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 전면 확대 실시를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일부 교원단체는 “불합리한 근무평정을 그대로 둔 채 교원평가만 도입해서는 실효성이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과부는 3일 “전국 초·중·고 1500곳을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초·중·고의 12% 수준이다. 지난해는 669곳이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평가대상에는 교사뿐만 아니라 교장, 교감도 포함하며 동료, 학생, 학부모가 다면평가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도 올해 모두 150곳 이상의 시범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애초 계획은 99곳 정도 운영하려 했지만 교과부 방침에 맞춰 시범학교를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교과부의 이같은 방침은 내년 교원평가제 전면 시행을 기정사실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교조는 “정부의 일방적인 교원평가제 시행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전교조 관계자는 “불합리한 근무평정은 그대로 두고 교원평가제만 도입한다면 제도가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면서 “근무평정 폐지와 교장임용제 혁신이 먼저 이뤄져야 교원평가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노사 87% “고통분담 동참 경제위기 극복”

    노사 모두가 내년에는 노사간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안정과 임금인상 자제 등의 고통분담에는 양측이 동참의지를 보이고 있다.노동부는 30일 100인 이상 사업체 500곳의 노무담당자와 노조간부 각 500명씩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노사관계 전망 및 정책수요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서 58.8%(노 66.2%,사 51.4%)가 노사관계를 매우 불안하거나 대체로 불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는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 심화가 79.1%로 가장 많았고,임금체불로 인한 노사갈등이 9.4%,노사관계법 개정을 둘러싼 노사정 갈등 7.0%의 순이었다. 하지만 노조간부의 85.2%와 노무담당자 89.4% 등 전체의 87.3%가 최근의 경제위기로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고용안정에 힘쓰는 등 노사가 상호양보해야 한다고 답해 화합의 의지도 엿보였다.특히 임금수준에 대해서도 노측 54.2%,사측 64% 등 전체의 59.1%가 올해 수준의 동결을 선택했고 노사 68%가 내년의 경제상황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따라서 내년의 노동현장은 고융유지와 임금동결 등의 상호양보를 통해 전대미문의 경제난을 함께 견뎌내기 위한 ‘양보교섭’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불꺼진 공장… 지방경제 ‘올스톱’

    불꺼진 공장… 지방경제 ‘올스톱’

    요즘 한국 석유화학의 메카 여수산업단지에서는 ‘설마’ 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대기업의 공장 가동 중단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1997년의 외환위기 때에도 ‘나홀로 호황’을 구가했던 여수는 온데간데없다. 강원과 충청에선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로 입주를 앞둔 기업들이 ‘귀경 보따리’를 싸고 있다. 부산과 광양만은 멈춰선 트레일러들이 넘쳐나 ‘수출 한국호’에 적신호를 켜고 있다. 한국 대표 공단들이 밀집한 구미와 창원 일대는 ‘불꺼진 공장’들이 늘어 낮에도 삭막하다. 지방경제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국제 금융위기로 촉발된 실물경제 침체는 가뜩이나 허약한 지방 경제에 직격탄을 날렸다. 수도권 규제완화 등 정부의 엇박자 정책은 지방경제를 더욱 옥죄고 있다. ●지방은 지금 ‘사느냐, 죽느냐’ 23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부산의 제조·도소매 부도업체는 지난 9월 15개 기업에서 지난달 40개 기업으로 급증했다. 부산 사상공단의 A기계부품업체 사장 김모(60)씨는 “업계에선 앞으로 2년간 어떻게든 버텨야 살아 남는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고 토로했다. 전남 광양 컨테이너부두 진입도로에는 멈춰선 트레일러 차량들이 즐비하다. 이달 광양항의 물동량 처리율은 전달 대비 40%가량 줄었다. 여수는 더 심각하다. 여수산단의 여천 NCC는 16년 만에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금호석유화학은 수익성 악화로 여수공장의 가동률을 70%대로 떨어뜨렸다. 강원은 입주계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 홍천군 남면 화전 농공단지의 입주업무 계약을 맺은 메디슨 협력업체 12곳 가운데 상당수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발표로 이전 백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준공하는 홍천읍 연봉리 연구단지에도 입주가 확정된 기업은 화진화장품 1곳뿐이다. 경북 구미1·2·3·4공단의 입주업체 1000곳 가운데 현재 가동 중인 곳은 700곳으로 무려 300개 기업이 문을 닫았다. ●쓰러지는 자영업자 속출 지방 자영업과 건설업은 충격적이다. 지난 21일 광주시 북구 유동의 오리탕 음식점이 밀집한 골목엔 점심때인데도 썰렁했다. 예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였던 곳이다.C음식점 주인 김모(62)씨는 “20년 넘게 장사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사채까지 끌어다 써야 할 판”이라고 했다. 한때 20곳에 달했던 오리탕 음식점은 최근 절반으로 줄었다. 한국음식업 광주지회는 1만 3500여개의 회원업소 가운데 올 들어 지난달까지 3500곳이 휴·폐업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사업승인을 받고도 착공을 못하는 아파트단지가 최근 3년간 30개 단지 1만 7823가구나 된다. ●전방위 경기부양책 나서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강도 처방이 이른 시일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건설경기 활성화와 국고 지원, 규제 완화 등의 전방위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성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만신창이가 된 지방 건설업체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재정 적자를 감수해서라도 국공채를 과감히 발행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물린 업체들의 부실 채권을 인수하고, 법인세 등 각종 세금을 유예 또는 면제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부가세와 소득세 등 국세를 서울과 지방이 똑같이 나눠 갖는 공동세를 도입하면 재정이 풍부해진 지자체가 기업유치 인프라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자체의 예산 확충을 강조했다. 최주락 제주 관광대 교수는 “자영업자 도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대출금 상환을 연장해 주고, 신규 창업자금 지원 절차를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Metro] 경기도내 학교에 ‘식중독 전광판’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학교식당과 유치원, 대형음식점 등 500곳에 식중독 지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가로 50㎝, 세로 30㎝인 식중독 지수 전광판이 설치되는 장소는 학교급식소 300곳, 유치원과 사회복지시설 100곳, 대형음식점 100곳이며 설치비는 도가 부담한다. 센서를 이용, 실시간 측정한 음식물 조리현장의 온도와 습도를 기초로 산출되는 식중독 지수는 1∼30 이하의 경우 ‘관심’,30∼50 이하는 ‘주의’,50∼80 이하는 ‘조심’,80∼100은 ‘위험’ 단계로 구분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