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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K-리그] 6위 싸움 피말린다

    [프로축구 K-리그] 6위 싸움 피말린다

    ‘꽁지머리’ 김병지(39·경남)의 꿈이 오롯이 살아남을까. 막바지에 이른 프로축구 K-리그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프로축구 사상 첫 5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본인으로선 팀을 6강 플레이오프(PO)에 올려놓은 뒤에야 명예가 빛나기 때문이다. 경남은 19일 현재 7위(승점 37점·9승10무7패). 그러나 PO 싸움은 4위 성남과 5위 전남, 6위 인천은 물론 경남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그야말로 남은 2경기까지 피말리는 양상이다. 김병지는 500출장에 2경기만 남긴 상태. 4팀 멤버들 모두 그렇겠지만 경남이 가장 절박하다. 김병지의 꿈이 반쪽으로 끝나지 않고 PO에 오르려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들을 바라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4위 성남부터 7위 경남까지 승점 차이는 5. 어느 팀이든 2승을 거두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분수령은 오는 25일 29라운드 성남-경남의 맞대결이다. 성남도 경남전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 장담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일단 무승부로라도 이끌면 유리하다. 경남이 1승을 보태고 다음달 1일 대구전에서 설령 무릎을 꿇어 경남과 동률을 이뤄도 골득실에서 성남이 한참 앞서기 때문. 이 경우 전남과 인천이 2연승해도 6위를 확보한다. 경남은 까다로운 성남전에 이어 다음달 1일 한판도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선두를 달리는 막강 전북을 상대로 승점 3을 챙겨야 한다. 최근 8경기에서 6승(1무1패)을 챙긴 성남에 견줘 7승(1패)의 경남은 해 볼만하다는 계산이다. 김병지와 현역을 함께 보냈던 신태용(39) 성남 감독도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3연승의 상승세를 자랑하지만 경남전에는 중앙 미드필더 김정우(27)와 이호(25), 공격수 라돈치치(26)까지 핵심 3명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신 감독은 “정면으로 승부를 걸지, 안전하게 승점 1점을 챙길지 고민해야겠다.”며 웃었다. 전남과 인천 역시 최소한 1승을 챙길 수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경남이 성남에 무릎을 꿇는다면 어느 정도 PO 진출에 대한 압박을 덜 수 있다. 하지만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도 없이 무조건 총력전으로 나설 태세. 전남은 24일 13위로 처진 제주와 다소 쉬운 29라운드를 치른 뒤 다음달 1일 선두 탈환의 희망을 품은 FC서울과 힘겨운 승부를 맞는다. 인천은 25일 서울에 이어 새달 1일 11위 부산과 겨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로야구]치열한 4강싸움… 이번주 누가 웃을까

    [프로야구]치열한 4강싸움… 이번주 누가 웃을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14일 전체 532경기의 94%인 500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순위싸움은 여전히 ‘초박빙 모드’다. 선두 KIA(승률 .587)와 2위 SK(.584)는 0.5경기 차. 4위 롯데(.4882)와 5위 삼성(.4880)은 승차 없이 승률만 2모 차다. 6위 히어로즈(.475) 또한 4위 롯데에 불과 1.5경기 차. 피말리는 ‘순위 전쟁’은 이번 주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우선 정규리그 우승 경쟁. 파죽의 12연승을 질주 중인 SK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가능성에 전문가들은 무게를 둔다. SK는 주중 LG와 2연전을 치르고 이틀 쉰 뒤 한화와 2연전을 갖는다. 두 팀과의 상대전적에서 각 10승6패1무, 13승4패로 절대우위.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피한다면 승수쌓기에 한결 유리하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부진했다. 흐트러진 심신을 재정비하는 게 급선무다. 히어로즈와 2연전, LG와 3연전을 벌인다. 올시즌 13승2패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LG전에서 ‘싹쓸이’를 벼른다. 문제는 7승8패로 열세인 히어로즈다. 실낱 같은 4강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히어로즈로서는 총공세로 맞설 터. KIA로선 ‘1위 수성’의 최대 고비가 될 공산이 크다. 4위를 둘러싼 롯데·삼성·히어로즈의 ‘삼국지’ 역시 이번주가 하이라이트다. 세 팀은 이번 주 후반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6위 히어로즈는 17~18일 부산에서 롯데와 2연전, 19~20일은 대구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롯데와 삼성은 히어로즈전에서 각 반타작만 거둬도 되는 다소 유리한 상황. 반면 히어로즈는 한 경기만 삐끗해도 가을야구에 나설 수 없다. 롯데는 히어로즈와 8승8패로 팽팽하고 삼성은 10승7패로 우세다. 하지만 세 팀은 사활을 건 상태여서 당일 컨디션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집중력이 4강의 열쇠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보스턴 홈 500경기 연속매진

    미국 메이저리그의 명문 구단 보스턴 레드삭스가 18일(한국시간) 홈구장 500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보스턴은 2003년 5월15일부터 이날까지 500경기 연속으로 홈구장인 펜웨이파크 입장권을 모두 팔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기간 누적 관중은 약 1800만명에 달했다. 보스턴은 전날까지 홈 경기 326승173패를 기록하고 있다. 종전 연속 매진 기록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01년 세운 455경기였다. 1912년 완공된 펜웨이 파크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작고 오래된 야구 경기장이다. 수용인원이 3만 7000여명에 불과하고 좌석이 불편한 데다 편의시설도 충분치 않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지만,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추억을 회상하며 선수들과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보는 즐거움이 각별하기 때문. 보스턴은 홈 500경기 연속 매진을 기념, 이날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 경기 입장 관중에게 추첨으로 경품을 나눠주는 등 팬서비스 행사를 열었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롯데가 지난해 총 21경기 매진 기록을 세웠고, 8개 구단 통틀어서는 56경기가 매진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김병지·이을용·이동국·이천수 이적 4인 ‘제2의 불꽃’

    7일 개막하는 K-리그 2009시즌에도 둥지를 옮겨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4인방’이 있어 눈길을 끈다. 김병지(39·울산)와 이을용(34·강원FC), 이동국(30·전북), 이천수(28·전남) 등이다.2006년 포항에서 FC서울로 이적한 김병지는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현재 471경기 출전)을 눈앞에 둔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조광래 감독의 믿음을 감안하면 29경기 출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K-리그 최다 무실점(166경기) 역사도 써 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로 데뷔 17년 만에 한 자릿수 출전(6경기)에 그쳤고 재도약을 위해 경남으로 뛰어들었다. 김병지 역시 “꿈꾸지 못한 기록을 고향에서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이를 악물었다.그라운드 마지막 인생을 설계하는 이을용도 귀향을 택했다. 그는 “고향에 팀이 생겼으니 축구발전을 위해 달리 생각할 여지가 없었다.”며 각오를 다졌다. 태백이 낳은 ‘투사’ 이을용은 고향 팬들의 자부심을 깎지 않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넣겠다는 다짐이다.이동국에게도 2009년은 명예 회복의 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해외 진출을 노렸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 입단했지만 2시즌 만인 지난해 6월 쓸쓸히 귀국했다. 성남 입단으로 K리그에 복귀했지만 경기력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부진은 이어졌고 비난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옛 대표팀 은사인 전북 최강희 감독과의 인연으로 새 삶을 꿈꾼다. 이천수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07년 “더 이상 실패는 없다.”며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옮겼지만 부상과 수술이 겹치며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끝내 한 시즌 만에 수원으로 돌아왔으나 태업했다는 ‘죄목’까지 겹쳐 임의탈퇴 신분이 됐고, 이젠 박항서 감독의 설득으로 전남에 재임대됐다.이들 옛 스타들이 ‘막장 축구’를 통해 화끈한 부활과 함께 불꽃을 밝힐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파리아스 아이들의 ‘무명 반란’

    파리아스 아이들의 ‘무명 반란’

    “이름은 들어 봤나? 박원재(23)·이광재(27)·고기구(27)·최효진(24)이라고….” 포항의 K-리그 정복은 파리아스의 조련을 받은 무명들의 반란 자체였다. 포스트시즌 전만 해도 정규리그 5위에 그친 포항이 경남FC, 울산, 수원, 성남 등을 연파하고 15년 만에 챔피언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이는 없었다. 그것은 한낱 망상에 불과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파리아스와 아이들’은 식지 않는 용광로처럼 활활 타오르며 ‘축구공은 둥글다.’는 진리를 다시 확인시켰다. 파리아스의 빛나는 역작은 그가 이날 우승컵을 안은 뒤 기자회견에서 MVP감이라고 지목한 박원재. 경남과의 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5경기 모두 왼쪽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 플레이오프 수원전과 챔피언결정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뽑아 우승에 주춧돌을 놓았다.2004년 전남에 입단한 뒤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 주지 못하다 올해 포항으로 옮긴 이광재 역시 ‘가을 잔치’의 주역. 후반 조커로 들어가 3골을 쓸어 담았다. 스트라이커 고기구는 챔피언결정전 깜짝 활약으로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고기구는 올 초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이동국(28·미들즈브러)의 공백을 메우며 챔프 1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을 든든히 지킨 미드필더 최효진도 파리아스의 숨은 ‘보석’.5경기 모두 뛰면서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빠른 발로 시즌 도중 요코하마FC로 임대된 오범석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그러나 이들의 무명 반란 뒤에는 이날 426경기째 출전하면서 감독과 선수들을 유기적으로 묶어낸 ‘조연출’ 김기동(35)의 역할이 지대했다.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500경기 출전을 목표로 2년 반 더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프로야구 3085경기 기록이 꿈이에요”

    “최선을 다했지만 내가 정확하게 기록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김태선(44) 기록위원이 17일 잠실 LG-SK전에서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작성했다. 김학효(1997년), 김재권(2002년), 윤병웅(2004년) 이후 네 번째.1991년 2월 KBO에 입사한 김 위원은 이듬해 8월25일 잠실 OB-태평양전에 공식 기록원으로 처음 투입된 지 15년 만이다. 그는 가장 아쉬운 순간으로 “1997년 5월23일 대전 한화-OB전에서 포수 강인권이 투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에서 공을 빠뜨려 타자를 출루시켜 정민철의 퍼펙트게임을 놓치게 한 것”을 꼽는다. 김 위원의 꿈은 3085경기 기록이다. 자신이 존경하는 야구선수 장훈씨의 안타 기록인 3085개에 애착이 있기 때문이다. 기록원은 정해진 정년이 없지만 장거리 이동과 3∼4시간 공에 집중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57세쯤 은퇴한다.김 위원은 꿈을 이루기 위해 눈 영양제를 복용하고 등산 등으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농협서 ‘보쌈’

    통산 4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프로야구 명문 현대 유니콘스가 농협중앙회에 매각된다. 농협은 연고지 서울 이전과 내년 시즌 전면 드래프트 실시 등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즉각 들고 나왔다. 농협은 15일 오후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과 만나 올시즌부터 프로야구에 참여하기 위한 전제 조건을 이같이 제시했다. 농협은 또 오는 3월17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부터 목동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매입 대금은 역대 최저 수준인 134억원을 제시했다. 하이닉스의 현대 야구단 지분 76% 매입에 80억원, 현대가 인천을 양보하는 조건으로 SK에서 받은 54억원 ‘환불’ 등이다. 신상우 KBO 총재는 이날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KBO는 현대 구단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농협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지만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우선 목동구장은 서울시야구협회에서 연간 500경기 이상을 치르고 있고, 전면 드래프트는 현대가 최근 이사회에서도 주장한 내용이지만 대다수 구단의 반대로 무산되는 등 8개 구단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2000년 SK가 창단되자 서울 입성을 위해 연고지인 인천·경기 지역을 SK에 양보했다. 그러나 모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이후 수원을 임시 연고지로 사용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는 2003년부터 5년째 1차 지명에 참여하지 못했다. 농협은 이날 오전까지 “실무선에서 검토 중”이라며 조심스럽게 반응했지만 오후에는 보도자료를 내는 등 인수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농협은 보도자료에서 “농산물 유통 및 종합식품 그룹의 성장동력의 일환으로, 농협 계열사를 컨소시엄 참여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과거 실업야구에서 빛을 발했던 경험을 되살려 농협그룹 도약에 따른 새로운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은 1959년 전신인 농업은행 야구단을 창단, 한국실업야구 탄생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다 1993년 팀을 해체했다. 그러나 현대구단 인수는 벌써 농민 단체 등이 크게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프로야구단 운영이 농민 등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불투명한 데다 열악한 국내 스포츠 현실을 감안할 때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운영이 우려된다.”며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농림부도 “농협의 본분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자유무역협정(FTA)과 도하개발어젠다(DDA)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야구단 인수가 그렇게 서두를 일이냐는 것. 농림부는 농협중앙회 자회사의 사업에 대한 법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고위직 몇사람이 KBO와 의견을 주고받아 추진할 일이 아니라고 꼬집는 시각도 엄존한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기다렸다! 슈퍼 더비 선데이

    ‘축구는 전쟁’이라는 말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경기가 ‘더비(Derby)’, 즉 라이벌전이다. 축구 역사가 오래된 유럽에서는 유난히 더비가 많다. 지난주 말 세계 축구팬의 눈길을 사로잡은 ‘슈퍼 더비 선데이’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의 대결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샤’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축구의 양대 산맥이다. 최고를 다투는 두 팀의 경쟁심은 스페인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중심 도시인 카탈루냐 지방은 프랑코 독재 시절 차별 대우를 받았다. 지역 사람들에게 축구는 저항의 메시지를 던지는 희망이었다. 반면 마드리드가 중심 도시인 카스티야 지방은 독재 정권의 혜택을 누렸다. 프랑코 장군은 특히 레알의 열렬한 팬이었다. 불 같은 라이벌 의식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레알은 23일 안방에서 라울과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연속골을 앞세워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더 클래식)’ 더비를 2-0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 홈에서 당한 0-3 완패의 치욕을 털어낸 것.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5승1무1패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레알은 4위(4승2무1패). 양팀 역대 전적에선 바르셀로나가 95승50무86패로 우위. ●오랜 앙숙 ‘붉은 장미 전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리버풀은 축구 종가에서도 오랜 앙숙 관계다. 아스널과 첼시가 급부상하기에 앞서 1990년대까지 리그를 양분했다. 두 팀을 상징하는 색깔은 공교롭게도 모두 붉은색이다. 맨유의 애칭은 ‘레드 데블스’, 리버풀은 ‘레즈’. 때문에 이들의 경기는 ‘레즈 더비’라고 불린다. 혹자는 영국 역사의 장미전쟁에 빗대 ‘붉은 장미 전쟁’이라고도 한다. 맨유는 22일 밤 홈에서 열린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통산 500경기 출장의 기념비를 세운 폴 스콜스의 선제골과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의 쐐기골로 2-0으로 이겼다. 맨유는 7승1무1패(승점22)로 전날 1위에 올랐던 첼시를 하루 만에 2위로 끌어내리며 선두를 탈환했다. ●오렌지판 클래식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양대 도시. 이를 연고로 한 아약스와 페예노르트는,PSV에인트호벤과 함께 오렌지 축구를 상징하는 명문 구단이다. 아약스는 22일 밤 로테르담 원정에서 오렌지의 차세대 기수 클라스 얀 훈텔라와 케네스 페레스가 두 골씩 터뜨리며 4-0 대승을 거뒀다. 아약스는 7승1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고, 페예노르트는 3승2무3패로 9위로 떨어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타선 3안타로 ‘꽁꽁’ 2승 맞대결 송진우는 2패째 쓴맛

    5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두산 이혜천은 27일을 영원히 기억할 기념일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시즌 첫 승을 기록한 것은 물론 투수 최연소(27세 1개월 15일) 500경기 출장기록을 세운 날이기 때문이다. 이혜천은 이날 롯데를 맞아 6이닝 동안 단 4안타만 허용하며 팀이 기분 좋은 2연승을 올리는 데 주역이 됐다. 두산은 3회 말 안경현과 홍성흔이 연속 2루타를 터뜨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 롯데를 2-1로 눌렀다. 광주에서는 SK가 전날 어이없는 실책으로 승리를 헌납했던 아픔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KIA 강철민을 두들겨 6-1로 승리를 거두고 맨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지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24시즌 동안 10승을 먼저 거둔 팀이 우승한 것은 7차례였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15차례였다. 198㎝ 125㎏의 ‘거구’ 캘빈 피커링은 4호 홈런을 쏘아올려 롯데 브라이언 마이로우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KIA만 만나면 힘을 내는 ‘어린왕자’ 김원형은 이날도 특유의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직구를 적절히 섞어 KIA 타자들을 압도했다.7이닝 4안타 7삼진으로 3승째를 거머쥐었다. 김원형은 지난해에도 KIA에 4승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현대 손승락은 ‘회장님’ 송진우를 맞아 7과3분의1이닝 3안타 6삼진으로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꽁꽁 묶어 2승째를 챙겼다. 전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5분간 더그아웃으로 철수했던 현대는 6회 강귀태의 솔로 홈런과 7회 이택근의 적시타로 한화를 2-0으로 꺾어 전날의 애매한 판정에 대한 분을 풀었다. 대구에서는 양준혁의 역전타에 힘입은 삼성이 LG를 5-3으로 꺾어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특급 마무리 오승환은 1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안타로 막아 7세이브째를 올리며 구원 단독 1위로 나섰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메이저리그의 ‘보험놀음’

    보험은 예측 가능한 위험 요소에 대비하는 일종의 ‘방화벽’이다. 강제적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 보험사와 개인이 일정 계약을 전제로 사고 판다. 배우자 몰래 거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피보험자를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내는 범죄도 심심치 않다. 이 때문에 보험사는 ‘냄새가 나는’ 사건에 대해선 철저한 뒷조사를 한 뒤에야 보험금을 지급한다. 경찰도 보험금 액수가 억대를 넘어가는 사건에 대해선 일단 색안경을 끼기 마련이다. 그런데 보험료로 200만달러를 내고 불과 몇 달 만에 5000만 달러를 받는다면?당연히 보험회사로서는 엄청난 손실일 뿐더러 뒤를 캘 만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는 미국프로야구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1981년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파업에 대비해 보험을 들었다. 선수들의 보이콧으로 경기를 못하게 되면 153번째 경기 이후 한 경기당 1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단 최대 상한선은 500경기. 보험사가 주판을 튕겨 보니 이전에 파업으로 취소된 경기는 가장 많아야 1972년의 86경기였고, 그 두 배 정도면 충분하리라 계산했다. 그러나 그 해 파업은 무려 712경기를 취소시켰다. 보험금 지급에 해당하는 경기수는 559경기. 우연치고는 너무 냄새가 났지만 보험회사는 5000만 달러를 꼼짝없이 물어내야 했다. 1990년대부터 메이저리그에는 거액의 장기 계약이 유행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0년(2억 5000만 달러)을 비롯해 7∼8년짜리 계약이 많았다. 보험 때문이다. 구단은 선수가 부상으로 못 뛰게 될 경우를 대비해 선수 연봉의 70%를 받는 보험에 들었다. 로드리게스나 박찬호의 거액 계약은 그래서 가능했다. 박찬호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것에 견줘 텍사스 레인저스의 손해는 그리 크지 않다. 선수는 “괜찮다.”고 졸라도 “부상이니 굳이 출장할 필요없다.”고 말리는 이유다. 보험회사는 또 구단들에 놀아났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발을 빼기 시작했고, 보험료를 300%나 올려도 손실이 계속되자 2년 전부터 이들은 최장 3년까지만 보험을 받아주기로 했다. 앞서 5000만 달러의 손해를 뒤집어 쓴 회사는 영국의 ‘로이드’다. 이후 선수 계약 보험은 주로 미국의 보험사가 팔았다. 이들은 “영국 회사는 야구를 잘 몰랐기 때문에 손해를 봤지만 자신들은 야구에 정통하므로 선수 계약 보험으로 수익을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똑같이 메이저리그의 ‘보험 놀음’에 큰코를 다쳤다. 만약 한국의 구단들이 최근 거액의 장기 계약을 한 심정수 박진만 정수근 등의 계약 보험을 사려고 하면 선뜻 받아주는 보험사가 나올까?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tycobb@sports2i.com
  • 프로야구 / 역시 이승엽

    이승엽(삼성)이 2경기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월간 최다 홈런’ 경신을 눈앞에 뒀다.심정수(현대)도 뒤질세라 2경기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5회 무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임경완의 3구째 직구를 통타,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125m)를 뿜어냈다. 이로써 이승엽은 65경기만에 시즌 34호를 기록,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경신에 박차를 가했다.시즌 최다홈런을 작성한 지난 99년에는 74경기만에 34호를 날렸었다. 이승엽은 또 6월들어 13개의 홈런을 몰아쳐 99년과 지난달 자신이 두차례 수립한 월간 최다홈런(15개)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이승엽은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보태면 월간 최다 홈런도 갈아치우게 된다. 삼성은 이승엽의 역전 2점포에 힘입어 롯데를 4-3으로 따돌리고 최근 4연승과 롯데전 5연승을 달렸다. 심정수는 이날 광주 기아전에서 1-0으로 앞선 3회 2사2루에서 상대 선발 리오스로부터 2점 홈런을 뽑아냈다.심정수는 시즌 27호를 마크,이승엽에 7개차를 유지하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심정수는 6월들어 이승엽에 2개 뒤진 11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다. 현대는 4-4로 맞선 8회 1사 만루에서 황윤성의 짜릿한 스퀴즈 번트로 5-4로 힘겹게 꺾었다. SK는 두산과의 문학 연속경기를 독차지하며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 SK는 1차전에서 3-4로 뒤진 8회말 이진영·디아즈의 랑데부포로 전세를 뒤집은 뒤 박경완의 쐐기 2점포로 7-6으로 승리했다.2차전에서는 이승호-송은범(7회)-조웅천(9회)의 특급계투로 두산을 4-3으로 연파했다. 박경완은 1·2차전에서 연속 2점포(10호)를 뿜어내 이만수·장종훈·양준혁에 이어 역대 4번째 10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또 마무리 조웅천은 통산 500경기째 출장(역대 4번째)해 연속 세이브로 25세이브포인트째를 기록,노장진(삼성)을 2포인트차로 제치고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잠실 연속경기에서는 한화와 LG가 1승씩을 나눠가졌다.4-5로 1차전을 내준 한화는 2차전에서 조규수의 눈부신 호투로 4-2로 되갚았다. 조규수는 8이닝동안 삼진을 무려 8개나 솎아내며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챙겼다.조규수는 지난해 9월28일 대전 삼성전 이후 7연패의 사슬을 끊고 9개월여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민수기자 kimms@
  • 야구 ‘포청천’ 이규석 심판 내부갈등에 은퇴

    프로야구의 ‘포청천’ 이규석 심판(54)이 석연치 않은이유로 그라운드를 떠나게 돼 아쉬움을 던졌다. 82년 프로야구 출범이후 유일한 원년 멤버로 활약하던 이규석 심판은 지난 15일 전반기가 끝난 직후 구두로 사의를밝힌 뒤 20년간 정들었던 마스크를 벗었다.최다경기 출장기록(2,215경기)까지 보유하고 있는 이규석씨는 어느 누구도 그의 스트라이크존을 의심하지 않을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는 국내 최고의 명판관이며 심판계의 자존심이다. 이규석씨는 후반기를 앞두고 김찬익 심판위원장으로부터2군에 내려갈 것을 권고받자 차라리 쉬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씨는 “개인적으로 2,500경기 출장을 꼭 달성하고 싶었다.내부 갈등도 있었지만 조직에서 나를 원하지 않으니 도리가 없다”고 말해 개운치 않은 뒷 맛을 남겼다. 김민수기자
  • 유지현 ‘한방’ 고개숙인 SK

    유지현(LG)이 끝내기 홈런으로 팀을 2연패에서 구했다. 유지현은 6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상대 투수 오상민으로부터 통렬한 결승포를 뽑아냈다.꼴찌 LG는 유지현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7위 롯데와의 게임차를 1.5로 줄였다.7회 구원 등판한 LG 신윤호는 6승째를 챙기며 케리 테일러(현대)와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뛰어 오르면서 이 부문 선두 손민한(롯데)에 1승차로 따라 붙었다.LG 김성근감독은 삼성 김응용감독에 이어 두번째로 1,500경기 출장기록을 세워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선두 현대는 수원경기에서 올 시즌 1군경기에 첫 출장한황윤성의 3루타로 롯데에 6-5로 역전승했다.3연승을 올린현대는 2위 삼성과의 게임차를 0.5로 유지하며 1위를 고수했다. 현대는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말 이숭용의 중전안타와 박경완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황윤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이 과정에서 롯데 수비수가 중계 플레이하던 볼이 롯데 더그아웃 벽을 맞고 나와타자 주자에게 안전진루권이 주어져 황윤성도 홈을 밟아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프로야구 규정상 송구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경우 타자 주자는 이미 확보한루에서 두개 루를 더 갈 수 있고 더그아웃 벽을 맞는 경우도 더그아웃으로 들어간 것으로 인정된다. 박준석기자
  • LG 김용수 ‘마운드의 상록수’

    현역 최고참인 김용수(40·LG)가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투수 6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97년 500경기에 출장한 김용수는 지난 15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4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5실점했지만 85년 데뷔이후 16년만에 꼭 600번째 출장의 영광을 안았다.이는 투수 최다 출장 2위에올라 있는 송유석(34·한화)의 455경기보다 무려 145경기나 많다. 게다가 김용수는 구원과 선발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마운드에 올라가치를 더하고 있다.김용수는 90년과 96∼98년 등 4년은 선발로만 뛰었고 92년에는 좌골신경통으로 선수생활 중단위기를 맞기도 해 출장기회가 적었다. 현재 구원 전문으로 등판하고 있는 6년차 임창용(24·삼성)도 통산 321경기에 출장,앞으로 10년 가까이 선수생활을 더 해야 김용수의 기록을 갈아치 수있을 정도다. 김용수는 경기 최다 출장에 그치지 않고 통산 125승 89패 224세이브,방어율 2점대(2.95)를 마크,성적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 투수’로서 손색이 없다. 김용수는 현재 박철순(전 두산)이 갖고 있는 ‘최고령 등판’ 초읽기에 들어갔다.이날 40세 2개월 13일째로 등판한 김용수는 96년 40세 5개월 23일째로 현역 마지막 등판한 박철순의 기록을 3개월뒤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기자
  • 박재홍 20호…홈런 공동선두

    박재홍(현대)이 홈런 공동 선두에 나섰고 구대성(한화)은 첫 7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박재홍은 14일 인천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7회 1사1루에서 우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박재홍은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팀 동료 박경완과 홈런 공동 1위가 됐다.현대는 SK의 막판 추격을6-5로 따돌렸다.임선동은 6승째. 한화는 광주에서 다니엘 로마이어의 결승 2점포(16호)에 힘입어 해태를 6-3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7회 구원 등판한 구대성은 지난달 9일 대전 SK전 이후 35일만에 10세이브째를 챙겨 첫 7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챙겼다.김경원은 시즌 3승째.장종훈은 김광림(1,630경기)에 이어 통산 두번째로1,500경기에 출장했다. 롯데는 사직에서 에밀리아노 기론-박석진(6회)의 특급계투로 두산을 7-2로꺾고 2연승했다.기론은 5이닝동안 2실점하며 시즌 8승째. LG는 잠실에서 연장 끝내기 패스트볼로 삼성을 4-3으로 제쳤다. 김민수기자
  • 장종훈 올 신기록 모조리 깬다

    장종훈(한화) 기록 경신의 해-.99프로야구는 출범 18년째를 맞으면서 원년스타들이 수립한 각종 신기록이 무더기로 파기돼 기록면에서 ‘새로운 천년’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올시즌 기록 경신에 나선 선두 주자는 단연 장종훈.87년 프로에 데뷔,‘연습생 신화’를 창조한 장종훈은 개인통산 최다홈런최다타점 최다득점 최다루타 등 4개 부문 신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프로최초의 12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 여부도 관심사다.장종훈의 통산 홈런은 245개.종전 이만수(전 삼성)가 세운 252개를 불과 7개 남겨 경신이유력시된다.미국은 행크 아론이 세운 755개,일본은 왕정치가 뿜어낸 868개가 최다.92년 세웠던 한시즌 최다홈런(41개)은 지난해 타이론 우즈(OB)에 의해 깨졌다. 또 장종훈은 이만수의 최다타점(861)과 이순철(전 삼성)의 최다득점(768),김성한(전 해태)의 최다루타(2,285)에도 각각 31타점과 7득점, 18루타를 남겨 신기록 달성은 떼논 당상인 셈. 지난해 1,5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웠던 김광림(쌍방울)은 64개의 안타를때리면 김성한이 갖고있는 개인통산 최다안타기록(1,389개)을 갈아치워 새이정표를 세우게 된다.연속 503경기에 출장한 최태원(쌍방울)도 김형석(삼성 622개)의 연속경기 출장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투수 부문에서는 현역 최고참 김용수(LG)가 3세이브만 보태면 프로 최초의개인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하게 된다.김용수가 지난 3년간(96∼98년) 선발로 나서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대기록이 아닐 수 없다. 김용수는 올해 다시 마무리로 나설 예정이어서 시즌 초반 이뤄질 가능성이짙다. 그러나 현재 132승을 거둔 이강철(해태)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올 시즌 출장이 불투명,종전 선동열(당시 해태)이 보유한 개인통산 최다승기록(146승) 경신이 어렵게 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수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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