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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우스푸어 집 사준다”… 임대주택 리츠 첫선

    하우스푸어 주택 매입을 위한 임대주택 리츠가 첫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희망 임대주택 위탁관리부동산 투자회사’가 29일 영업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희망 임대주택 리츠는 대출 상환 부담으로 집을 팔고 싶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고통받는 하우스푸어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게 된다. 우리투자증권이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1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조달하고 전국의 1가구 1주택자의 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 또는 아파트의 지분 형태로 총 500가구를 매입한다. 리츠의 자본금은 국민주택기금에서 10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500억원은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리츠의 자산관리회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주택 매입은 역경매 방식으로 이뤄지며 감정평가액 대비 매도자의 매각희망가격 비율이 낮은 순으로 우선 매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임대주택용으로 적합한 주택, 원소유자가 계속 거주하는 주택, 지나치게 오래되지 않은 주택일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5월 초 영업인가를 내주고 5~6월 매입공고를 한 뒤 7월 중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입 공고는 국토부와 LH 홈페이지, 일간 신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하우스푸어용 임대리츠 이달 중 설립

    하우스푸어용 민관합동 임대주택 리츠가 이달 중 설립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제1차 임대주택 리츠를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리츠는 국민주택기금에서 1000억원, 일반 금융기관에서 500억원 등1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하우스푸어 주택 500가구를 ‘역경매’ 방식으로 사들인 뒤 원소유자에게 5년간 보증부 월세 형태로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1가구 1주택 소유자가 보유한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 매입 신청을 받은 주택을 감정평가해 감정평가액 대비 매도자의 매각희망가격 비율이 낮은 순으로 우선 매입한다. 국토부는 다음 달 리츠 인가를 내준 뒤 5~6월 매입 신청 접수와 감정평가 등 심사를 거쳐 7월 초 매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임대료, 보증금과 월세 비율은 리츠와 원소유자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다만 월세 이자를 하우스푸어가 부담하던 금융기관 대출이자보다는 낮게 책정해 월세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5년의 임대기간이 끝나면 해당 주택은 리츠가 일반인에게 분양하되 원소유자가 다시 매입할 수 있도록 ‘재매입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재매입 가격은 임대 종료 후 처분 시점의 감정평가액이다. 임대기간 중이라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퇴거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직증축 세부안 6월까지 마련

    정부는 10일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4·1부동산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리모델링 수직 증축 제도 개선을 위해 12일 지자체 및 관련 전문가 등으로 특별대책팀을 구성해 허용범위 등 세부 시행방안을 6월까지 마련한 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5월 중에는 청약제도 개선(주택공급규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 하우스푸어 주택 매입을 위한 임대주택리츠를 설립한 뒤 5~6월 매입공고·심사를 거쳐 500가구 규모를 우선 사들이기로 했다. 하우스푸어 부실채권 매입(지분 포함, 캠코) 및 담보대출 매입(주택금융공사) 제도도 다음 달 중 확정,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목돈 안 드는 전세는 세법 개정을 통해 집주인에 대한 세제인센티브 등이 확정되는 즉시 기금취급은행 등을 통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도세 한시면제 대상 기존주택 범위 등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충분한 의견수렴 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준공공임대주택 도입(임대주택법), 정비사업 시 조합원에 대한 2주택 허용범위 확대(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법안도 이달 국회에 제출한다. 이달 국회에 제출할 주요법안은 이미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4·5 기발의), 소득세법(4·5 기발의) 등을 포함해 8개 법률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도 직전 생명연장… 전형적 ‘에버그린 수법’

    부도 직전 생명연장… 전형적 ‘에버그린 수법’

    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하우스·렌트 푸어 대책을 둘러싼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우스푸어(내집 소유 빈곤층)에게 여러 가지 선택권을 줬다고는 하지만 근본처방전이 아닌 데다 효과도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무엇보다 정부가 사들여 주는 부실채권 규모가 작고, 리츠(부동산 전문회사) 등이 참여할 만한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채무상환 능력이나 의지가 있는지 판별하는 기준 또한 논란의 여지가 있다.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주택금융공사가 (연체)문제도 안 생긴 주택 소유주에게 10년간 원금 상환을 미뤄주고 싼 금리로 바꿔주는 것은 정부가 부도나기 전 가계의 생명을 연장만 해주는 결과”라면서 전형적인 ‘에버그린’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빚으로 빚을 막는 ‘돌려막기’라는 얘기다. 박 교수는 “채무조정을 해줬을 때 갚을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소득과 집 요건만으로는 제대로 판단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10년 뒤 원금을 갚을 능력이 생기면 다행이지만 갑자기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게 박 교수의 우려다. 집을 팔기를 원하는 하우스푸어에게는 리츠에 ‘지분 일부 매각’ 방안을 열어줬다고는 하지만 리츠 입장에서 굳이 복잡한 공동소유 구조를 떠안은 채 상대방에게 재매입 우선권까지 줘가며 참여하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실채권 매입 방안도 딜레마 성격이 짙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부가 밝힌 매입 규모는 1000억원에 불과해 수혜대상(최대 1500가구)이 미미한 실정이다. 그렇다고 매입 규모를 확대하면 국민혈세로 ‘쓰레기채권’을 사들였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서정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캠코와 주택금융공사가 사들이는 매입가격도 쟁점”이라면서 “자칫 곪은 환부를 도려내지 않고 그냥 덮어두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분을 리츠에 넘기고 다시 임차했는데 집값이 나중에 올라가면 가격 산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전혀 안 됐다”고 지적했다. 방향 자체가 잘못 설정됐다는 쓴소리도 나왔다. 조원희 국민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 전반의 기본방향을 세우고 단계별로 나아가야 하는데 당장 급한 불 끄기에만 급급한 임시방편 대책”이라고 혹평했다. 렌트푸어를 위한 ‘목돈 안 드는 전세제’의 집주인 유인책을 놓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집주인에게 주는 혜택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시중은행 관계자는 “세입자가 (집주인이 빌린 전세자금의) 대출이자를 내지 않을 경우 구제책이 마땅치 않고 무엇보다 (전세)소득이 노출될 수 있어 아무리 세제 혜택을 많이 줘도 집주인이 꺼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용어 클릭] ■에버그린(Evergreen) 은행권에서 쓰는 용어로 실제로는 부실채권인데 교묘한 수법으로 정상채권과 뒤섞어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항상 푸르게 만드는 수법을 뜻한다. 흔히 다른 금융회사의 대출을 끌어들여 선순위 채권자로 앉히고 자신들이 갖고 있는 부실대출은 후순위로 돌려 정상여신처럼 보이게 만든다.
  • 하우스·렌트푸어 대책 Q&A

    금융당국은 2일 ‘4·1 부동산대책’에 따라 주택지분을 일부 넘기게 될 ‘고위험 하우스푸어’(내 집 소유 빈곤층)를 3만 가구로 추정했다. 주택담보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한 가구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금융회사가 가진 이들의 대출채권을 오는 6월부터 70~80%에 할인 매입한 뒤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원금상환을 미루고 장기 분할상환 방식으로 바꿔준다. 행복기금과 달리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는 담보가 있어 할인율이 그만큼 낮은 것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올해는 이들 가운데 1200~1500가구가 시범적으로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3개월 이상 연체 가구의 3~5%다. 공적 자금으로 대출채권을 매입·조정한다는 점에서 행복기금과 비슷하지만, 연체자에 대한 원금 탕감이나 이자 감액은 없다는 게 행복기금과 다르다. 금융위 관계자는 “캠코가 주택 임대사업을 해 본 경험이 없어 작은 규모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조만간 캠코와 협의해 주택지분을 넘길 하우스푸어의 임대 기간과 임대료 등을 정할 방침이다. 캠코의 대출채권 매입 전 단계로는 주택금융공사의 대출채권 매입과 원금상환 유예, 금융권의 사전채무조정(프리워크아웃) 등이 있다. 세부 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이날 금융당국은 물론 캠코, 주택금융공사, 시중은행 등에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전세 빈곤층) 대상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장 집이 경매에 들어간다. 하우스푸어 구제 지원을 받고 싶은데 가능한가. -캠코가 은행의 부실 채권을 매입한 뒤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것이라 이미 경매에 들어갔다면 불가능하다. 하우스·렌트푸어 구제책은 국회 통과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어 확실하진 않지만 대부분 소급적용이 되지 않는다. →주택담보대출을 3개월 넘게 연체했다. 캠코가 채권을 매입하더라도 은행이 동의 않으면 어떻게 되나. -은행 동의가 없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국민행복기금과 달리 금융권과 협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체는 안 했지만 원금 상환이 어렵다. 원금 상환을 미룰 수 있나. -정부는 틀만 만들었고 앞으로는 은행의 자발적 협의가 필요하다. 어떤 은행은 갚을 수 있는데 왜 상환이 어렵냐며 거부할 수도 있다. 금융당국이 강제할 도리는 없다. →주택연금에 가입한 뒤 전액을 일시인출한 뒤에는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나. -50세에 가입한 뒤 한도를 전부 인출하면 다음에는 연금을 받을 수 없지만 죽을 때까지 주택에서 살 수 있다. 단, 일시인출한도는 집값 전액이 아니라 연금총액 전액이다. 1억원짜리 집을 보유한 60세라면 4000여만원을 일시인출할 수 있다. →목돈 안 드는 전세를 이용하고 싶은데 주인이 거절하면. -렌트푸어 대책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전세보증금을 대출받고 세입자는 대출 이자를 내는 것이고, 또다른 하나는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은행에 넘기는 대신 금리를 낮추고 대출 한도를 늘리는 것이다. 두 방안 모두 거절하면 강제할 수 없다. →집을 판 뒤 임대료를 내고 살다가 돈이 모이면 다시 사들일 수 있나. -임대주택 리츠에 집을 판 뒤 5년 동안 주변 시세 수준으로 월 임대료 내고 살 수 있다. 임대계약 기간이 끝나면 원래 소유주에게 재매입 우선권을 준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와 주택기금 전세자금 지원 확대에서 부부합산소득 한도 기준은 뭔가. -지난해 기준 세전 소득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강남구 ‘구룡마을 개발방식 충돌’ 법정 가나

    서울시-강남구 ‘구룡마을 개발방식 충돌’ 법정 가나

    개포동 일대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 개발방식을 놓고 서울 강남구와 서울시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강남구는 서울시가 수용·사용을 원칙으로 하는 공영개발 방식에서 토지 소유주들이 원하는 환지방식을 추가한 것은 당초 개발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주민의 주거대책 마련과 투기세력 차단이란 원칙을 무시한 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환지방식을 도입했다”면서 “공영개발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인·허가권을 가진 구와 아무런 상의 없이 시가 일방적으로 환지방식을 추진하는 것은 현행 법에도 위배되는 만큼 일련의 진행 과정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룡마을은 1977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된 자연녹지지역으로 1980년대 말부터 도심 개발에 밀려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모여 형성됐다. 그동안 재개발이 시급한 지역으로 알려졌지만 개발 방식을 두고 시·구·토지주 간 갈등 때문에 개발이 미뤄지다 2011년 4월 공영개발이 확정됐다. 2750가구 아파트를 지어 이 중 1250가구는 거주민을 위한 임대 아파트로 제공하고, 나머지 15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시 도시계획위원회가 부지 개발 후 토지소유주에게 돈으로 보상하는 수용·사용 방식에서 돈이 아닌 땅으로 보상하는 환지방식을 추가했다. 당시 도계위는 “토지소유권 문제와 사업 구역 경계 문제가 복잡하므로 일부 환지방식을 도입하면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결정했다. 구와 시에 따르면 추가된 환지방식 비율은 전체 28만 6929㎡ 부지의 18% 정도인 5만 4000여㎡다. 이에 신 구청장은 “환지계획 인가권이 구청장에게 있는데도 지난해 시 도계위 결정 때 구 입장을 반영하지 않아 올해가 돼서야 알았다”면서 “구룡마을에 환지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도시개발법 시행령에도 위배된다”며 결정 취소를 촉구했다. 무엇보다 토지소유자들에게 구룡마을 내에 다른 땅을 줘 민간개발하도록 하는 환지방식으로 개발이 추진될 경우 공공개발 이익이 특정인에게 사유화될 것이라는 게 구의 지적이다. 구룡마을 토지 소유자는 109명으로 이 가운데 990㎡ 이상을 소유한 사람이 44명이고, 3300㎡ 이상을 소유한 사람은 5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도계위의 결정에 법적 문제가 없으며 실무적으로도 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환지방식을 논의했다고 반박했다. 김성보 시 도시정비과장은 “구룡마을 개발은 민영개발이 아니라 공영개발이며, 여기에 환지방식이 가미된 것”이라면서 “도계위의 현장답사 등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 결과 토지주와의 갈등 완화, SH공사의 초기 투자비 4000억원 저감,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저감 등을 고려해 혼합방식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특정세력이 개발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영세거주민 주거대책, 투기세력 차단, 환지의 규모나 위치 등에 대해서는 시와 구, SH공사, 전문가, 토지주, 세입자 등으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오해가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500가구 넘는 신축아파트 ‘수명 100년’ 되게 짓는다

    500가구 넘는 신축아파트 ‘수명 100년’ 되게 짓는다

    2015년부터 500가구 이상 아파트에는 ‘100년 주택’ 인증제도가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100년 이상 수명이 지속되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장수명 주택’ 설계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수명 주택의 설계 기준은 가변성 50점, 유지보수 용이성 40점, 내구성 30점 등 120점으로 점수를 매긴 뒤 최우수(100점) 등 4등급으로 구분된다. 2015년 이후 사업승인을 받는 5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최소 등급(500점 이상)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국토부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기둥식 구조 적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변성에 가장 많은 배점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건축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기 위해 건설업체와 입주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장수명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에게도 취득세·재산세 등을 감면해주고 리모델링 절차를 완화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장기수선충당금도 상향 조정된다. 단지별로 ㎡당 평균 97.5원이 적립되고 있는 것을 신규 분양주택의 경우 400원 수준으로 올리고 향후 기본형 건축비(㎡당 132만 3000원)의 1만분의3 정도를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개별 은행에 예치돼 있는 2조 6000억원 규모의 장기수선충당금을 국민주택기금에 예치할 수 있게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동탄2신도시 3차분양 흥행 실패 3가지 이유

    동탄2신도시 3차분양 흥행 실패 3가지 이유

    올해 상반기 최대 공급물량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3차분양 성적표가 공개됐다. 대우건설과 롯데, 신안, 대원, 이지, 호반건설 등 6개 업체가 실시한 동탄2도시 동시분양 1·2·3순위 청약 결과 5900가구 모집에 4728명이 접수해 평균 0.8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과 호반은 경쟁률이 평균 1대1을 넘겨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나머지 건설사들의 성적은 초라하기만하다. 지난해 하반기 1·2차 합동분양을 통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희망으로 불리던 동탄2신도시의 성적이 뚝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신도시 내 입지조건이다. 이번 3차 분양은 1·2차와 달리 비시범단지인 북동탄 쪽에 몰려 있다. 지난 1·2차 때 분양된 아파트보다 입지가 떨어진다. 동탄역과도 거리가 멀어 KTX와 GT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가용이나 버스를 타고 역까지 이동해야 한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도 중소형 물량을 늘리고, 1·2차보다 낮은 분양가를 책정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의 기본적인 수요는 기존 동탄1신도시의 주민들”이라면서 “이미 지역에 대해 훤히 알고 있어 동탄역에서 먼 데다 시범단지가 아닌 아파트라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달 중순 이후 시범단지 내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와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등이 나올 예정이라 청약자들이 쉽게 선택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을 받으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투자자가 아닌 실수요자인데 조금 기다리면 입지가 더 좋은 단지의 분양이 시작되는데 굳이 먼저 움직일 필요가 있겠냐”고 전했다. 공급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난해 7500가구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8000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분양 수요의 기반은 동탄1신도시에서 이사를 오려는 사람들이다. 건설업계에서는 동탄1신도시가 노후화 되면서 이주 수요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매매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주 수요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동탄1의 이주 수요가 얼마인지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부지도 팔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LH는 땅을 팔기 위해 최고 15% 할인하고 대금 납부 조건도 바꿨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설사가 없다. 건설사들은 단기간 공급이 많아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한 대형건설사의 주택 담당 임원은 “신도시 조성이 본격화해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이 일대 주택 시장도 주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설사들도 동탄2신도시 공급과잉을 우려하고 있다는 뜻이다. 얼어붙은 주변 부동산 경기도 청약을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 동탄1신도시에도 다른 수도권 지역과 마찬가지로 매매시장에 찬바람이 분다. 집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새집을 무턱대고 분양 받기에는 부담이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새 정부들어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됐던 취득세 감면 연장 등 거래활성화 대책이 지지부진하면서 거래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지 않는 상황에서 동탄만 계속해서 온기가 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송파구 가정 방문 에너지 점검해보니

    ‘녹색도시’를 표방해 온 송파구가 가정 방문 에너지 점검 서비스인 ‘송파 그린코디’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256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9만 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거나 A4용지 5만 8000박스를 절약한 것과 비슷한 효과다. 그린코디는 에너지 진단을 신청한 가정을 찾아가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생활 특성에 맞게 절감 방안을 제시해 주는 서비스다. 구는 지역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가정 부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2009년부터 이 서비스를 시행했다. 지금까지 총 3042가구가 진단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줄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56t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구는 지난해 어린이집과 경로당까지 그린코디 서비스를 확대했다. 어린이집과 경로당은 그동안 노인, 어린이 시설이라는 이유로 에너지 사용 실태 점검에 소홀했다. 진단 결과 어린이집은 컴퓨터, 오디오, 에어컨을 통한 전기 사용량이 많았고 전기 제품 코드를 뽑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경로당은 개별 계량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사용량 점검이 어렵고 전기 절약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구는 올해도 500가구 이상과 어린이집, 경로당을 대상으로 그린코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창선 맑은환경과장은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맑고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500가구 넘는 공동주택 성능 표시 의무화하기로

    앞으로 5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 때 주택 성능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녹색건축 인증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녹색건축 인증기준 개정안을 마련, 15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기존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와 주택성능등급 인정제를 통합, ‘녹색건축 인증제’로 통합하고 주택 성능 표시 의무화 대상을 1000가구 이상에서 500가구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 공공기관에서 건축하는 공공건축물의 인증 취득 의무화 대상 규모를 연면적 합계 1만㎡ 이상에서 3000㎡ 이상으로 확대했다. 인증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 지정 유효기간을 5년으로 설정하고 인증심사원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증 심사원 교육을 종전보다 강화했다. 개정안은 다음 달 23일 이전에 공포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 추가 공급

    시중 임대료의 3분의 1 또는 절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대학생 임대주택 3000가구가 이달 중 공급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대학 입학예정자와 재학생·복학생 등을 위해 LH가 임대인과 전세 계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 임대료 7만~17만원. 최초 계약은 2년이며 2회까지 재계약 할 수 있어 최장 6년 동안 살 수 있다. 서울에 1200가구, 경기 500가구, 충남 160가구, 부산 120가구, 충북 110가구, 경북 100가구 등이 공급된다. 오는 21~23일 1차 신청을 받아 다음 달 6일 대상자를 발표한다. 2차 모집은 정시·편입생이 대상이며 다음 달 13~14일 신청을 받아 26일까지 입주자를 선정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불황 속 부동산 관심지역은

    불황 속 부동산 관심지역은

    2013년 부동산시장 전망도 좋지 않다. 하지만 어두운 전망 속에서도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지역은 있기 마련이다. 올해 분양시장은 신도시 지역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신규 분양지를 살펴봤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동탄2 신도시와 위례 신도시가 관심 지역이다. 동탄2 신도시는 지난해 꽁꽁 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 그나마 좋은 성적을 거둔 지역이다. 지난해 7559가구가 분양된 동탄2 신도시는 대부분 물량에서 80% 이상의 계약률을 보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입지가 좋은 동탄2 신도시가 올해도 수도권 분양시장을 이끌 것”이라면서 “지난해 시범단지에 분양한 아파트들의 성적이 모두 좋았고 한화건설이 중대형 아파트 분양에도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6500가구 이상이 공급되는 동탄2 신도시는 다음 달 롯데건설 1416가구, 대원건설 714가구, 호반건설 922가구 등 48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3월에도 대우건설이 1355가구, 포스코건설이 874가구를 내놓는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동탄1 신도시에서 사는 사람 중 상당수가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갈까 고민하고 있어서 다른 수도권 분양지보다 수요층이 탄탄하다고 본다”면서 “특히 지난해 분양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대우와 롯데, 포스코 등 유명 브랜드를 가진 건설사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강남까지 접근성이 뛰어난 위례 신도시도 블루칩이다. 위례는 지난해 대우건설이 549가구를 분양해 완판했다. 특히 지난해 대우건설이 내놓은 물량은 138~146㎥ 규모의 중대형이었다. 올해는 삼성물산이 6월에 419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20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6월 삼성물산이 내놓는 물량도 127~154㎥의 중대형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위례 신도시는 중대형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위례 신도시는 2015년 인근의 문정동에 법조타운이 들어서고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송파구 위례성길과 위례 신도시를 잇는 도로가 건설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법조타운이 들어오면 비교적 높은 소득을 가진 수요자들이 대기 중이라는 것과 함께 강남 접근성이 다른 어떤 신도시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강남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도 주요 투자처다.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대림산업이 올 하반기에 분양할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한신1차 재건축 단지다. 인근에 센트럴시티와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총 1487가구 중 전용면적 56∼113㎡ 66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강남구 노른자위에 위치한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대치청실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실수요층이 탄탄한 중소형 평형에다 교통이 편리하고 학군이 뛰어나 일반 분양분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강남 재건축은 기본적으로 매력이 있는 투자처”라면서 “하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보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판교 알파돔도 관심을 끄는 지역이다.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서 판교가 ‘하우스푸어’의 무덤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실상 초기 판교에 분양을 받았던 사람들은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판교가 대표적인 부동산 가격 하락지역으로 인식되면서 투자자들이 꺼리고 있지만 분양 당시 가격이 3.3㎡당 중소형이 1200만원, 중대형이 1800만원 수준이었고 현재 평균 시세가 200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했을 때 2008년 상투를 잡은 사람이 아니라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다”면서 “새로 공급되는 알파돔은 판교 역세권이라는 점과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낮아졌다는 점에서 모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알파돔에는 현대백화점, 호텔 등 대규모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정부부처들의 이전이 이어지는 세종시도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만한 지역이다. 지난해 말까지 총리실을 비롯,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세종시 이전을 완료했다. 앞으로 학교와 상업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계획이어서 향후 주택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공무원 집단 주거지에 투자해 실패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 8일 기준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3.5% 뛰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가격이 1.7%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집값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세종시에서는 이달 말쯤 호반베르디움 688가구를 비롯해 중흥건설 2272가구, EG건설 473가구 등 상반기에 3000여 가구, 연말까지 7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평택 고덕국제계획지구 5만 4500가구 들어선다

    평택 고덕국제계획지구 5만 4500가구 들어선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주택 5만 4499가구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31일 고덕국제지구 13.4㎢에 대해 실시계획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1~3단계로 개발되며 이 중 서정리역세권 중심 1단계 구간은 올해 착공한다. 전체 사업은 2020년 완료된다. 고덕지구는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맞아 국제산업비즈니스 협력도시로 조성된다. 외국인 주거, 외국병원 및 외국기업 유치 등을 위한 국제교류단지(107만 4000㎡)도 개발된다. 보금자리주택 1만 4000가구도 들어선다. 평택미군기지 확장·이전에 따른 미군 유입, 평택항과 연계한 대외 물류 및 비즈니스 기능 활성화 등과 연계해 문화적 다양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국제대학, 자사고·특목고 등 고급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에듀타운(16만 7000㎡)도 만들기로 했다. 지구 주변에는 고덕산단, 진위2산단이 조성된다. 고덕산단에는 삼성전자, 진위2산단에는 LG공장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족도시 여건도 갖췄다. 지식기반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고덕산업단지 주변 연구·개발 테크노밸리(26만 4000㎡)도 계획돼 있다. 국토부는 “고덕국제지구는 산·학·연이 연계된 수도권 남부의 거점 자족신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빨간 고무장갑 낀 강북구청장, 왜

    북한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강북문화예술회관 앞마당이 14일 주민들과 배추로 가득 찼다. ●저소득층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직능단체 회원 250여명으로 4500여 포기의 배추를 김장 김치로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빨간 고무장갑을 낀 채 분주히 손을 움직였다. 첫 추위로 회관 앞마당은 제법 쌀쌀했지만 모두 즐거운 표정이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 동안 먹을 김장 김치를 담그는 일이다. 작업은 서너 시간 계속됐지만 한 사람도 불평하지 않았다. 박 구청장도 허리 한 번 펴지 않은 채 김장 담그기에 열중했다. ●“주민들 간의 情 나누는 주민축제로 승화” 김장 담그기가 끝난 후에는 김장 김치와 보쌈 고기로 점심을 함께 하며 웃음꽃도 피웠다. 박 구청장은 “주민 수백명이 함께 김장을 담그는 이 자리가 바로 축제 아니겠느냐.”면서 “김장과 함께 이웃의 정도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가구 등 저소득 가정 1500가구와 복지시설 두 곳에 전달됐다. 강북구에서 매년 겨울철이면 열리는 김장 담그기 행사는 주민들 간의 정을 나누는 또 다른 주민축제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기업銀 “사랑의 김치 나눠요”

    기업銀 “사랑의 김치 나눠요”

    조준희(오른쪽 두 번째) 기업은행장과 차흥봉(세 번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기업은행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이날 담근 ‘사랑의 김치’ 1만 7000포기는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 3500가구에 전달된다. 기업은행 제공
  • 세종시는 유통업계 ‘엘도라도’?

    세종시는 유통업계 ‘엘도라도’?

    ‘세종시에 가면 대박?’ “세종시에는 패스트푸드점도 없고 화장품 가게나 옷 가게도 찾기 힘들어요. 외식하려면 멀리 나가야 하고 회식 장소도 협소해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에요.” 세종시 첫마을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32)씨의 하소연이다. 세종시의 한 정부 부처 공무원은 “식당이 턱없이 부족하다. 혼자 내려오는 사람들을 위해 동네 분식점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에는 없는 게 많다. 그래서 유통업계에는 세종시를 ‘노다지’로 여긴다. 유통업체들은 한창 기반을 닦고 있는 세종시의 수요 증가를 살피면서 뛰어들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1일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세종시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외식업체다. 가족끼리 외식을 할 때도 인근 조치원이나 대전으로 나가야 한다. 공무원들은 세탁소, 편의점 등이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유통업체들은 이러한 세종시를 겨냥해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6500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는 내년 12월 첫마을에 세종점을 연다. 홈플러스도 이에 질세라 이달 건축허가를 거쳐 내년 중 착공해 2014년쯤 문을 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대전에 백화점·아웃렛 등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수 있는 부지를 마련, 2015년쯤 개장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8월 세종시에서 불과 15㎞ 거리에 있는 청주에 백화점을 열었고, 롯데백화점은 오는 9일 대규모 아웃렛을 청주에 개장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도로 등 인프라 개선 추이를 봐서 투자를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 마트 관계자는 “베드타운이 형성되더라도 로열티(지역 내 구매력 등) 높은 층들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 특히 정부 유관 기관들이 오면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다. 향후 맞벌이 부부들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세탁소, 반찬업계 쪽은 더욱 잘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세종시에는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도 찾아볼 수 없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아직 입주자들이 많지 않아 시기를 보고 있지만 가맹점 문의가 많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살림살이가 어설픈 ‘기러기 아빠’ 등 독신 가구를 겨냥한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가사도우미 온라인몰 사이트인 인터파크 홈스토리는 10월부터 두 달간 대대적인 광고를 벌이고 아파트 단지별 청소 전문 도우미 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다.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맞춤형 자영업자일 경우 초반 수요를 확보하면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복지 사각지대’ 19만명에 月12만원 지원

    서울 ‘복지 사각지대’ 19만명에 月12만원 지원

    내년부터 서울에 사는 ‘복지 사각지대’ 빈곤층 19만명을 지원하는 ‘서울형 기초보장제’가 도입된다. ●내년 2조 7370억… 2018년 4조여원 투자 서울시는 22일 소득·주거·돌봄·건강·교육 등 5대 분야를 골자로 한 ‘서울시민복지기준’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발표했다. 시는 사업비를 내년 2조 7370억원(교육청 재원 포함)에서 2014년 3조 8200억원, 2018년까지 4조 3890억원으로 점차 늘릴 계획이다. 무엇보다 서울시 특성에 맞춰 최저생계비를 보장하는 서울형 기초보장제를 도입,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기준에는 미달하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최저생계비 이하 빈곤층 시민 50만명 중 29만명이 기초적인 소득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서울 물가수준 등을 감안한 4인가구 기준 최저생활 유지비는 월 173만 8000원으로, 정부 기준 최저생계비 149만 6000원의 116% 수준으로 추정된다. 서울형 기초보장제는 부양의무자 기준과 소득기준을 완화, 비수급 빈곤층 19만명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의 최대 절반에 해당하는 생계급여는 물론 수급자와 동일한 수준의 교육·해산·장제 급여를 지원한다. 시는 관련 조례 제정과 대상자 발굴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수급자와 달리 일정 소득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생활수준에 맞춰 금액을 결정한다. 시는 1인당 월평균 12만원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해인 내년 하반기에 최저생계비 60% 이하 6만명 6개월분 410억원, 2014년 9만명분 1231억원을 투입한다. 19만명 100%를 지원하는 2018년까지 6년간 76만명을 모두 합하면 9986억원이다. 시는 현재 소득 하위 20% 시민의 소득대비 임대료 비중을 41.9%로 보고 있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물리적 주거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가구도 11.9%다. 주거기준 복지를 위해 2020년까지 주택 재고량의 10%까지 공공임대주택으로 확충하고 주택바우처를 통한 주거비 보조 확대,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한 난방비 부담 감소 등의 정책을 시행한다. 2018년까지 주거와 휴먼 서비스를 결합한 노인·장애인 지원 주택 1500가구도 공급한다. 돌봄 분야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동마다 2곳 이상 배치, 2020년까지 전체 어린이집의 30% 이상으로 확충한다. 아울러 노인들이 장기요양보험과 돌봄 종합 서비스를 이용할 때 내야 하는 본인부담금을 시가 전액 지원한다. 장기요양보험의 경우 내년 467명으로 시작해 2015년부터 2870명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돌봄 서비스는 내년 891명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1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 돌봄 서비스 부담금 전액 지원 건강 분야에서는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보건지소를 당장 내년에 10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서울의료원에서 간호사 중심의 무료 간병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야간·휴일 진료센터도 2014년까지 100곳을 운영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체험학습비와 학습준비물비 등 취학 필수경비 무상화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양질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2014년까지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4년 아파트1층 입주자 지하층도 주거용으로 쓴다

    2014년부터 새로 짓는 아파트의 1층 입주자는 지하 1층을 주택으로 연계, 사용해도 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25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전면 개편안을 발표했다. 규정 개정은 1991년 제정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개편안은 현재 근린생활시설 용도로만 허용된 지하층을 1층 입주자 전용 공간으로 설계할 경우, 주택(취미나 작업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주택품질도 개선된다. 아토피를 줄이기 위해 제정된 ‘청정건강주택 건설기준’ 적용 기준을 1000가구 이상 단지에서 500가구 이상 단지로 확대하고, 아파트 바닥은 일정 두께(벽식 210㎜)와 소음성능 기준(중량충격음 50㏈ 이하)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권혁진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강화된 기준을 적용할 경우 85㎡ 아파트 기준으로 건축비가 400만원 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생색내기용’ 탄소포인트제도

    일반 가정과 상업시설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탄소포인트제도가 예산의 절반도 사용하지 못하는 등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는데도 전기절약을 유도하는 예산은 남아돌고 있는 것이다. 24일 경기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운영 예산은 12억 8716만원으로 이 가운데 9억 2629만원이 집행됐다. 30%가 넘는 3억 6086만원이 고스란히 남았다. 2010년도 비슷하다. 14억 4100여만원의 예산 가운데 절반 가까운 6억 1300만원만 집행됐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절감한 실적에 따라 탄소 포인트를 받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것이다. 2009년 전국 지자체로 확대됐다. 그러나 시행 3년이 지난 현재 동참한 가정은 얼마 안 된다.지난해 기준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 탄소포인트제에 26만 8071가구만 가입했다. 시·군별로 탄소포인트가 지급된 가구는 30%도 안 된다. 탄소포인트제가 가장 잘 시행되는 수원시만 하더라도 가입한 2만 1649가구 중 6987가구에만 포인트가 지급됐고, 용인시는 2467가구 중 1300가구, 양평군은 1791가구 중 500가구 미만에만 포인트가 지급됐다. 실적이 저조한 것은 포인트를 생색내기 용으로 주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환경부가 지난해 7월 이전까지는 에너지절약 분에 대해 포인트를 주던 것을 5% 이상에서 10% 미만까지 구간별 지급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실례로 전기사용량을 4% 이상 절감하면 4000원에 상응하는 포인트를 받았지만 현재는 없어졌다.비교적 관리가 손쉬운 단체가입이 어려워졌고,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홍보해야 해 비용 부담에 적극 나서지 않는 것도 참여가 저조한 이유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부 예산 부족으로 지급 기준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응급장비 갖춰 생명보호를”

    성동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는 응급장비인 자동제세동기(AED·심장충격기) 설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AED 설치가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 내 31개 아파트 단지(337개동 2만 9330가구)를 대상으로 법률 개정 사항을 안내하고 AED 설치를 독려할 방침이다. AED는 갑자기 발생한 심장마비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키는 응급장비로 구에는 현재 73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비율은 57.4%로 높지만 의료인이 아닌 현장 목격자에 의한 심폐 소생 실시율은 10.7%로, 선진국의 30~50%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AED 설치·관리는 의약과(2286-7052)로, 응급처치교육은 보건지도과(2286-7033)로 문의하면 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공동주택들이 응급장비를 구비하지 않는 데 따른 처벌 조항은 없지만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AED 설치를 독려할 방침”이라면서 “보건소에서도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심폐소생술(CPR)과 AED 사용법 교육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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