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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효성, 어르신들 따뜻하게 방풍·청소 봉사… 장애인·임직원 가족 동반여행 지원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효성, 어르신들 따뜻하게 방풍·청소 봉사… 장애인·임직원 가족 동반여행 지원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매년 신입사원 입문교육 프로그램에 사회공헌활동을 포함해 나눔의 가치를 알려주고 있다. 지난 1월에는 51기 신입사원과 임원들이 서울 마포구의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방풍작업과 청소 봉사를 했다. 효성 사장인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직원은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생활관리사 45명과 함께 조를 이뤄 지역 75가구의 어르신들을 방문했다.봉사단은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에어캡과 문풍지를 붙이는 등의 방풍작업을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거주하는 집과 주변을 청소했다. 가정 방문을 맡은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과 간식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눴다. 효성은 지난 4년간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가족여행’을 통해 장애아동 가족과 임직원 가족의 동반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 양평에 있는 ‘외갓집체험마을’을 찾아 김장과 송어 잡기를 했다. 효성 관계자는 “경제적 지원을 넘어 이웃과 소통하는 것이 봉사활동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효성이 이처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것에는 경영진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조석래 전 회장은 2016년 11월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더욱 힘써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조현준 신임 회장도 그룹 경영방침에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포함시켰다. 효성은 지난해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과 대한적십자사 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 1.2㎞ 국장 행렬… 영월 단종문화제 개막

    1.2㎞ 국장 행렬… 영월 단종문화제 개막

    어가 행렬·제향 의식 등 화려…정순왕후 선발·체험행사 풍성“웅장하게 펼쳐지는 국장 재현, 왕릉 어가 행렬, 정순왕후 선발대회에 초대합니다.” 강원 영월군은 단종의 넋을 달래기 위한 강원 영월 단종문화제가 ‘단종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동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릉과 관풍헌, 동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단종문화제는 국내 최대 조선시대 국장을 재현, 단종 국장의 웅장함과 다양한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축제로 자리잡았다. 국장 재현은 27일 동강 둔치에서 출발해 장릉까지 펼쳐진다. 2007년 단종 승하 550주년을 맞아 전문가들의 고증을 거쳐 실제 단종 국장을 치른 뒤 10년째 이어 온다. 재현 행사는 영조국장도감의궤, 국조상례보편에 의한 대도구 16종 202식과 소품 49종 275식으로 구성됐다. 발인 행렬에만 1391명이 참여하고 행렬 길이만 1.2㎞에 달한다. 이틀째인 28일에는 동강 둔치에서 정순왕후 선발대회가 열린다. 올해가 19회째로 전국 123개 시·군에서 추천한 1차 기혼여성들 가운데 뽑힌 16명이 무대에 올라 단종의 비 정순왕후로 최종 선발된다. 29일 동강 둔치에서 시작해 장릉까지 이어지는 왕릉 어가 행렬은 왕과 신하들이 장릉을 찾는 화려한 행차로 선보인다. 조선시대 군사행진과 의장행렬이 이어지고 조선시대 왕과 종친, 문무백관은 물론 전날 선발된 정순왕후까지 모두 영월읍내 거리를 지나는 장관이 연출된다. 이후 단종 제향 의식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단종과 충신들의 역사적 의미를 새기며 역사·교육 체험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역사교육 체험관’을 처음 운영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칡줄다리기 등 전통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단종국장 행렬 대도구 전시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 역사물 전시, 사육신·생육신 등 충신을 소개하고 윷놀이, 투호, 그네뛰기 등 민속놀이도 펼쳐진다. 장릉 재실에서 진행되던 전통의상 체험행사를 동강 둔치 행사장으로 옮겨 진행하고 여중고생들이 참여한 ‘전통의상 포토경연대회’도 진행한다. 단종에게 소원을 빌고 복을 기원하는 ‘소원 테마존’도 선보인다. 관광객과 함께 체험하는 화합의 축제로 만들기 위한 ‘칡줄다리기’는 전국대회로 마련됐다. 9개 읍·면 대항과 군부대 경연대회, 영월대표팀과 서울·경기·충북팀 270여명이 참여하는 경연대회 등으로 펼친다. 먹거리, 체험장, 전시장 등을 용도에 따라 구분 배치해 관람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어린 세대에게는 살아 있는 역사의 장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역사의 교육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추억의 여행지로 단종문화제가 새롭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장관의 책상] 전자정부 미래 50년을 준비하자/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장관의 책상] 전자정부 미래 50년을 준비하자/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1967년 6월 인천항을 통해 미국에서 들어온 새로운 장비가 경제기획원 통계국에 설치됐다. 우리 정부가 인구통계 처리를 위해 처음 도입한 컴퓨터였다. 2억원을 들여 450명이 14년 6개월 동안 수행돼야 할 인구조사 자료 분석이 컴퓨터 한 대에 의해 1년 6개월 만에 처리되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것이 우리 전자정부의 출발점이었다. 1970~80년대에는 전화요금 고지서가 전산으로 발급되고 대입 예비고사 답안을 컴퓨터로 채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산화가 진행됐다. 1990년대에는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며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해 전 국민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세계 최초로 ‘전자정부법’을 제정했다. 이후 앞서가는 정책 수립으로 전자정부의 성공적인 신화를 쓰기 시작했다. 이제 국민은 각종 민원과 복지 등 공공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게 됐다. 또 우리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경쟁력이 강화됐고, 국민은 정부 정책 과정의 직접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은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전자정부 강국이 됐고 2014년에는 영국 등 전자정부 선도 5개국이 참여하는 장관급 협의체, ‘디지털-5’(D-5)를 창설해 세계 전자정부의 흐름을 선도하는 위치에 섰다. 올해는 한국 전자정부가 태동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컴퓨터 한 대로 시작한 우리 전자정부는 50년 만에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현재의 영광에 안주할 수는 없다. 요즘 세계 각국은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변화에 맞서며 이 분야 선도자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정보기술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발 빠른 대처와 지속적인 혁신이 없다면 한순간에 도태될 수 있다. 이제 우리 전자정부는 지금까지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50년에 대한 청사진을 준비해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을 행정에 접목하는 ‘지능형 정부 기본계획’을 수립해 정부 서비스를 국민 중심으로 최적화하려 하고 있다. 기존의 ‘스마트 정부’를 넘어 ‘현명한 정부’로 나아가자는 비전 아래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지능 기반의 혁신 행정을 구현하려 한다. 언제 어디서나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찾아 주고 상담까지 해 주는 로봇 컨설턴트를 만들고, 50년 동안 축적된 디지털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최적의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과학적 행정을 실현할 것이다. 개발도상국에 ICT를 활용한 정부 혁신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전자정부 전도사의 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도전보다는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한다. 한눈을 팔면 언제든 뒤처질 수 있는 만큼 미래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미래사회 변화와 기술발전 상황에 맞게 행정 전반의 시스템과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퀀텀점프(Quantum Jump)의 대약진을 이루어 미래 50년 이후에도 전자정부 선두에 서 있어야 한다. 한국 전자정부가 더욱 찬란한 미래 50년을 담보할 수 있도록 2017년이 그 지평을 여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우당 이회영 선생 탄생 150년 기념우표

    우당 이회영 선생 탄생 150년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는 우당 이회영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21일부터 기념우표 56만장을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 우표에는 우당 선생의 옆모습과 여섯 형제가 회의하는 모습을 태극기와 함께 담았다. 우당 선생은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이주 동포 정착과 농업 지도를 위한 경학사를 조직한 인물이다. 또 독립지도자 양성을 위한 신흥무관학교도 설립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 [포토] ‘누가 더 섹시한가요?’… 모녀 대결 승자는

    [포토] ‘누가 더 섹시한가요?’… 모녀 대결 승자는

    슈퍼모델 출신 크리스티 브링클리(오른쪽)와 딸 세일러 브링클리-쿡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150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프리앙카 초프라, 육감적 콜라병 몸매 ‘시선 집중’

    [포토] 프리앙카 초프라, 육감적 콜라병 몸매 ‘시선 집중’

    영화배우 프리앙카 초프라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150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건우 “인생을 베토벤과 같이한다는 건 행운입니다”

    백건우 “인생을 베토벤과 같이한다는 건 행운입니다”

    10월까지 29회… 지방 20여회 9월 1~8일 서울 전곡 집중 완주 “32곡은 장편소설 접하는 느낌”“제가 지금까지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연주에 만족 못했기 때문에 그랬을 수 있어요. 지금에 와서야 조금은 악기를 편하게 다룰 수 있고, 음악을 표현하는 데 좀 자유로워진 느낌이에요. 누군가는 저 보고 데뷔 6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사실 그때 연주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뉴욕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구상했을 때인 20대 후반이 진정한 데뷔겠지요.”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71)가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프로젝트에 나섰다. 10년 만이다. 18일 서울 광화문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그는 “지난 10년간 이 곡들을 계속 연주해왔는데 하면 할수록 좀 더 가까워지고 더 알게 된 느낌이라 새로운 모험과 경험이 될 것”이라며 “베토벤은 우리 음악인들의 삶을 좌우하는 거인이며 그의 훌륭한 작품들과 인생을 같이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문을 열어야 어느 곳을 방문할 수 있는 것처럼 (베토벤을 향해) 문을 하나씩 열어가는 과정”이라면서 “전에는 보이지 않던 풍경이 보이고 소리가 들리고 드라마가 이해가 된다”고도 했다. 베토벤이 전 생애에 걸쳐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는 모두 32곡. 쉬지 않고 연속 연주해도 무려 8시간 가까이(백건우 녹음 기준) 걸린다. 베토벤의 일생은 물론, 시대정신이 집대성된 ‘피아노의 신약성서’라는 평가를 받는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에 애착이 깊은 백건우는 2005년 10월 영국 데카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3년에 걸쳐 전곡을 녹음했다. 2007년 12월에는 일주일 만에 8회에 걸쳐 전곡을 완주하는 특별한 무대를 국내에 선보였다. ‘왜 베토벤이 특별하냐’는 물음에는 운명이라는 답을 했다. “얼마 전 지휘자 엘리아후 인발과도 이야기했는데 베토벤은 시간이 필요한 작곡가예요. 10년 전 왜 베토벤을 했는지 돌아보면 당시에 ‘지금 해야겠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죠. 연주자와 작품이 만나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지난달 시작해 이미 다섯 차례 진행된 ‘베토벤 그리고 백건우, 끝없는 여정’의 규모는 전에 견줘 무척 커졌다. 10월까지 29회 공연이 예정됐는데 웬만하면 32회 공연을 채울 계획이다. 10년 전과 확연히 다른 점은 20회가 넘게 지역 공연을 한다는 것이다. 지역에서는 ‘월광’이나 ‘템페스트’ 등 제목이 붙여진 작품을 포함해 4곡 정도의 프로그램을 연주하는 독주회 형식으로 열린다. “지역 공연이 저한테는 중요한 의미가 있어요. 올해는 전국에서 베토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죠. 한국 클래식 저변이 넓어졌다는 의미도 있고요.따로 하는 공연이라기보다는 큰 그림 안에서 32곡을 함께한다는 게 새롭죠.” 10년 전처럼 전곡을 집중 완주하는 순서도 있다. 9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다. “32곡을 하다 보면 베토벤의 생애가 보이는 것 같아요. 하나의 장편소설을 접하는 느낌이죠. 베토벤이 살았던 드라마를 청중과 함께 체험하고 싶은 욕심에서 그런 프로그램을 짰어요. 1년에 걸쳐 연주한다면 그럴 수 없겠지만 1주일을 베토벤과 생활한다는 느낌을 받을 거에요.” 전곡을 번호순으로 연주하는 것은 아니다. 출판 순서는 베토벤의 의도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20번이 물꼬를 튼다. “19번과 20번은 1번에 앞서 스케치됐던 곡들이에요. 그만큼 순수한 곡들인데 장조인 20번이 시작으로 적당할 것 같았죠. 한 곡 한 곡이 모두 훌륭한 작품이라 순서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마지막 6곡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도 완벽해 그 순서는 절대 바꿀 수 없어요.” 지난해 11월 뉴욕 필하모닉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해 갈채를 받았던 백건우는 협주곡, 체임버곡 완주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전에는 못 느꼈는데 요즘은 그런 프로젝트도 하고 싶어요. 2020년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라는데 그때까지는 할 수 있겠죠. 허허허.”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산림청 ‘정이품송 장자목’ 기념 식수

    산림청 ‘정이품송 장자목’ 기념 식수

    산림청 신원섭 청장과 김용하 차장 등 직원들이 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청 50주년 및 제72회 식목일 기념식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수는 국립산림과학원이 부계혈통보존 방식으로 인공교배한 정이품송 장자목이다. 2001년 충북 보은 속리산에 있는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을 아비나무로, 전국에서 형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강원 삼척의 소나무를 어미나무로 해 인공교배로 태어났다. 산림청 제공
  • ‘아침마당’ 강부자, 이묵원 외도 알면서도 참아 “불결하면 씻으면 되지”

    ‘아침마당’ 강부자, 이묵원 외도 알면서도 참아 “불결하면 씻으면 되지”

    배우 강부자가 이묵원과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강부자가 출연했다. 강부자는 이묵원과 올해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렸다. 사회자는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 강부자에게 “다시 태어나도 이묵원과 결혼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그는 “내가 하려고 한 거 아니다”면서도 “살아줘야지”하고 말했다. 강부자는 “우리 남편이 지인들 모임에 가서 다시 태어나도 지금 부인하고 살 거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 남편만 ‘나는 또 강부자하고 살거야’ 그랬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나보다는 덜 바쁜 배우였으니까 다시 태어난다면 아주 바쁜 배우로 만들어서 내가 의상 챙기고 스케줄 보고 된장국 끓여서 먹여 내보내고 나는 좀 덜 바쁜 배우로 살아볼까”라고 덧붙였다. 강부자는 이날 남편의 외도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부자는 “남자는 너무 조이면 안 된다. 난 남편이 사흘씩 나가 호텔에 어떤 여자랑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한 번도 거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자가 누군지 알고, 방송국에 와서 저녁 5시만 되면 그 여자와 사라지고 그러는데도 ‘난 이 남자하고 끝까지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참았다”며 “그때가 우리 아들이 아장아장 걸을 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남편은 사흘을 나가 지금의 S 호텔에 있었는데 당시 그 여자가 누군지 난 다 안다”면서도 “불결하긴 뭐가 불결하겠나? 씻으면 되지”라며 대인배 다운 면모를 보였다. 강부자와 이묵원은 4년간 열애 끝에 지난 1967년 결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금혼식’ 강부자, 젊은 시절 9명 대시 한 번에..‘팜므파탈’

    ‘금혼식’ 강부자, 젊은 시절 9명 대시 한 번에..‘팜므파탈’

    배우 강부자의 금혼식이 화제다.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강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다시 태어나도 이묵원과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이묵원은 강부자의 남편이자 배우다. 강부자는 이묵원과 올해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렸다.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 강부자에게 “다시 태어나도 이묵원과 결혼하겠냐”고 묻자 그는 “내가 하려고 한 거 아니다”고 운을 뗐다. 강부자는 “우리 남편이 지인들 모임에 가서 다시 태어나도 지금 부인하고 살 거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우리 남편만 ‘나는 또 강부자하고 살거야’ 그랬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딴 남자하고 살아볼까 했더니 나를 다시 택한다는데 너무 안됐지 않나”며 “그렇다면 나도 같이 고집스럽고 깐깐하고 애교 없는 이런 여자를 또 만나서 살고 싶어 하는데 그럼 나도 같이 살아줘야지”라고 말했다. 또 “(남편이) 나보다는 덜 바쁜 배우였으니까 다시 태어난다면 아주 바쁜 배우로 만들어서 내가 의상 챙기고 스케줄 보고 된장국 끓여서 먹여 내보내고 나는 좀 덜 바쁜 배우로 살아볼까”라고 덧붙였다. 강부자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강부자는 “남자는 너무 조이면 안 된다. 난 남편이 사흘씩 나가 호텔에 어떤 여자랑 있는 걸 뻔히 알면서도 한 번도 거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여자가 누군지 알고, 방송국에 와서 저녁 5시만 되면 그 여자와 사라지고 그러는데도, ‘난 이 남자하고 끝까지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참았다”며 “그 때가 우리 아들이 아장아장 걸을 때다. 근데 남편은 사흘을 나가 지금의 S호텔에 있었다. 그 여자가 누군지 난 다 안다. 불결하긴 뭐가 불결하겠나? 씻으면 되지”라고 말했다. 강부자와 이묵원은 4년간 열애 끝에 지난 1967년 결혼했다. 한편 강부자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젊은 시절 남다른 인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MC들은 강부자에게 “9명이 동시에 대시했다던데”라고 말했고, 강부자는 “당시 남자들이 시력이 좋았다”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어 강부자는 “당시 방송국 직원들 중에 9명이 나에게 대시했다. 그 중 한 명이 현재 남편”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동빈의 뉴롯데… 삶의 가치 더할 새로운 50년

    신동빈의 뉴롯데… 삶의 가치 더할 새로운 50년

    롯데그룹이 3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67년 롯데제과에서 8억원의 매출로 시작한 롯데그룹은 지난해 매출 92조원의 재계 5위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는 50주년을 맞아 고객의 생애에 가치를 더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도 개장했다. 신격호 그룹 총괄회장이 1987년 사업지를 선정한 이후 30년이 걸린 개장이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시장과 트렌드가 쉴 새 없이 변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상식을 뛰어넘는 혁신으로 새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공동의 가치를 창출할 방법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투명한 경영구조를 갖춰 고객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생애 가치 창조자’(Lifetime Value Creator)를 선포했다. 고객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다. 이어 열린 롯데월드타워 개장식에서 “롯데월드타워는 롯데의 새 비전의 시작점”이라며 “인근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연계해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만들고, 청년 중심으로 2만명을 고용해서 대한민국 사회의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 동안 롯데월드타워의 탄생을 위해 열정을 쏟으신 신격호 총괄회장님에게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창립식과 롯데월드타워 개장식에 신 총괄회장은 불참했다. ●“롯데호텔 상장은 면세점 회복돼야” 앞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은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중국에 진출한 지 20년이 됐는데 아직 중국 사업은 투자 단계”라며 중국 철수설을 부인했다. 그룹 지배구조 개선의 핵심과제인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호텔롯데의 주력사업인 면세점이 영향을 받고 있어 면세점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야만 (상장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상장에) 시간이 걸릴 것 같기도 한데, 가능한 한 빠른 시간에 호텔롯데를 상장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쯤 호텔롯데를 상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첫날 북적북적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높이가 555m에 이르는 123층(지하 6층) 건물이다. 거주공간, 사무실, 호텔, 관광시설(전망대·면세점 등), 쇼핑몰 등이 고루 갖춰져 있어 ‘수직도시’와 같다. 117~123층에 전망대 ‘서울 스카이’가 있고 118층에 478m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세계 최고 높이의 유리 ‘스카이데크’가 설치됐다. 관람객은 투명한 바닥을 통해 서울과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123층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 서쪽으로 50㎞ 떨어진 인천 앞바다나 송도 신도시, 남쪽으로 아산만 당진 제철소 공장까지 보인다. 롯데는 국내 최초로 타워 내 20층마다 모두 5개 피난 안전구역을 뒀다. ●총수일가·계열사 새달 단계적 입주 롯데그룹 계열사나 총수 일가도 롯데월드타워에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소공동 롯데타워를 쓰는 신 회장과 경영혁신실은 5월 이후 잠실 타워로 옮긴다. 다만 특검 수사와 신 회장 재판 등이 맞물려 있어 일정은 유동적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서울포토]남산공원에 나무 심는 롯데닷컴 직원들

    [서울포토]남산공원에 나무 심는 롯데닷컴 직원들

    28일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서 열린 ‘롯데닷컴과 서울시가 함께하는 남산 숲 가꾸기’ 행사에 참가한 롯데닷컴 직원들이 힘을 합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롯데그룹 5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튼튼하게 푸르게’

    [서울포토] ‘튼튼하게 푸르게’

    28일 서울 남산공원에서 롯데그룹 50주년 기념으로 열린 롯데닷컴과 서울시가 함께하는 남산 숲 가꾸기 행사에 참여한 김형준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직원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2017. 3. 2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씨티銀, 종합자산관리 특화 점포 3곳 신설

    한국씨티은행이 1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초대형 점포를 만든다. 규모는 키우고 숫자는 줄여 종합적인 자산관리 점포로 특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씨티은행은 한국 영업 50주년을 맞아 이 같은 계획을 담은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27일 발표했다. 오는 6월부터 서울 신문로와 도곡동, 성남시 분당구에 자산관리(WM)센터 3곳을 신설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영업점으로 직원 1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현재 80여명이 일하는 청담센터보다 규모가 크다. 대신 전국 133개의 영업점은 WM센터 5곳을 포함해 30~40개로 대폭 줄일 계획이다. 다만 인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씨티은행 측은 밝혔다. 씨티은행은 대형 자산관리 영업점을 통해 2020년까지 한국에서 관리하는 투자자산을 현재의 2배인 60억 달러(약 6조 7000억원)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현재 예금계좌 300만개에 보유한 예금자산 100억 달러(약 11조 1000억원)도 30%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출 서비스만 전담하는 여신영업센터도 문을 연다. 개인 대출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기업의 대출고객을 위해 주요 지역에 거점 점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점포 수를 줄인 만큼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의 80% 이상을 디지털 이용자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50주년 생일 맞은 롯데, 한 달간 통 큰 세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이 14개 유통 계열사의 한 달간 할인이라는 강수를 들고나왔다. 그룹 창립 50주년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개장일이 다음달 3일이라 축하 의미도 있다. 롯데그룹이 유통, 식품, 화학, 호텔·서비스 등 4개 사업부문(BU)을 구성한 이후 유통 BU의 첫 번째 행사다. 롯데그룹은 30일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14개 계열사가 1만 1000개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약 1조원어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16일까지는 롯데월드타워 층수(123층)에 맞춰 총 1만 2300명에게 경품을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호텔 ‘시그니엘서울’ 숙박권과 쇼핑지원금, 월드타워 패키지 등이 준비됐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루 1회 응모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6일까지 750여개 브랜드 제품을 10~30% 싸게 판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26일까지 소고기, 갈치 등을 반값에 내놓는다. 하이마트는 다음달 24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등 17개 가전 대표상품을 싸게 파는 상품전을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다음달 23일까지 베스트 파트너사 50곳의 대표 상품을 1+1 또는 균일가로 판다. 롯데의 유통BU장인 이원준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해 쇼핑과 문화의 대축제로 준비했다”며 “롯데그룹이 지난 50년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특별한 혜택으로 돌려드리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금호산업 창사 50주년 우수협력사와 ‘문화의 날’

    금호산업 창사 50주년 우수협력사와 ‘문화의 날’

    금호산업이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아 회사의 비전과 사업 목표를 협력사들과 공유하며 상생과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금호산업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명동 롯데 에비뉴엘관에서 ‘우수협력사와 함께하는 문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을 비롯한 외주·자재 협력회사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서 사장은 “서로가 파트너로서 상생의 관계를 이뤄 나가야 한다”면서 “소통의 장을 활성화해 협력 회사의 애로사항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그룹 해체 18년…다시 뭉친 ‘대우맨’들

    그룹 해체 18년…다시 뭉친 ‘대우맨’들

    참석자들 옛기억 떠올리며 눈시울 “운 따랐으면 지금도 전세계 호령” 대우그룹에 대한 자부심은 여전 “대우를 떠나면서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헤어진 것이 무엇보다 가슴에 사무칩니다.”김우중(81) 전 대우그룹 회장은 22일 그룹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저를 믿고 뜻을 모아 세계를 무대로 함께 뛰어준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하지 못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 “여러분은 언제까지나 대우의 주인이며, 여러분의 정신이 살아 있는 한 대우는 영원할 것이고 우리는 명예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중 전 회장이 그룹 행사에서 기념사를 한 것은 1999년 그룹 해체 이후 처음이다. 그는 행사 직전까지도 기념사 내용을 계속 다듬을 정도로 이번 행사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대우그룹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대우 정신’만큼은 여전히 살아서 숨쉬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것이다.기념사 도중 잠시 울먹이기도 했던 그는 한때 재계 2위까지 올랐던 대우그룹에 대해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시기와 운이 따랐으면 대우는 지금도 전 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는 “우리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은 곧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갑작스러운 외환위기로 그 과업을 완성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대우)가 이룩한 성과들은 반드시 평가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김 전 회장은 1967년 단돈 500만원의 자본금을 들여 대우실업을 설립한 뒤 한국기계공업(대우중공업), 새한자동차(대우자동차), 옥포조선소(대우조선), 대한전선 가전 부문(대우전자) 등을 인수하면서 규모를 키우고, 세계 경영을 외치며 해외로 나갔다. 국내 기업 최초로 남미, 아프리카 등에 진출했다. 41개 계열사에 396개 해외법인을 거느린 ‘공룡’ 기업을 일군 그에게 사람들은 ‘김기즈칸’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그러나 1998년 외환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듬해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가면서 그룹은 32년 만에 해체됐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은’ 그였지만 기회는 더이상 주어지지 않았다. “너는 장사를 해라”는 부친의 권유로 사업을 시작한 그는 평소 “장사의 기본 원칙으로 이윤의 50% 이상 가질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이익을 나누는 마음이 사업의 기본이라는 철학에서다. 김 전 회장은 “리더는 솔선수범과 희생 위에서 탄생한다”면서 ‘희생’을 사훈(창조, 도전, 희생 정신)의 하나로 정했다. 이제 남은 생은 ‘글로벌 청년 창업가’(GYBM)를 키우는 데 올인한다는 생각이다. 청년 실업을 해소하려면 젊은이들을 해외로 내보내야 한다는 일념에서다. 그는 “GYBM 사업은 대우 정신의 산물이며, 모든 대우인의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 모인 500여명의 전직 대우맨들은 행사 말미에 서로 ‘대우 배지’를 달아주고 ‘사가’(社歌)를 부르며 18년 전의 기억을 떠올렸다. 일부는 “가슴이 먹먹하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비즈+]

    한국야쿠르트 ‘윌’ 리뉴얼 출시 한국야쿠르트가 유산균 ‘락토바실러 스파라카제이 HP7’을 첨가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새로 내놓는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윌에 들어 있는 특허 유산균이 위암 발암인자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증식과 위벽 부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새롭게 추가된 HP7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해 내는 역할을 한다. 김치에서 분리해 낸 유산균인 HP7은 현재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모두 800여종의 유산균 중 헬리코박터 생장 억제 기능이 뛰어나고 인공위액 환경에서도 응집력을 잃지 않는 등 적합한 유산균을 최종 선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의 점막에 기생하며 위장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이다. 대구銀 예·적금 특판 한도 증액 대구은행이 창립 50주년 기념상품인 예·적금 특판 한도를 5000억원 증액했다. 당초 5000억원 한도로 이달 말까지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한도가 조기 소진됨에 따라 1조원으로 늘렸다. 예금은 연 1.51∼1.91%, 적금은 연 1.56∼1.96% 금리가 적용된다. 인터넷뱅킹 등으로 가입하면 0.1% 포인트 추가 금리를 준다. 가입기간은 1년.
  • “지갑의 돈을 세지 말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성공”

    “지갑의 돈을 세지 말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성공”

    김우중(81)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우 창립 50주년(3월 22일)을 앞두고 한국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기업인의 기를 살려주는 게 중요하다”며 “지갑 속 돈을 세지 말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성취감에 몰두해야 기업도 국가도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우중 전 회장은 “비록 대우는 실패했지만, 남이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찾아 다닌 대우의 세계경영 정신이 요즘 같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1967년 대우실업을 창립해 한때 대우를 재계 2위로 키웠지만 대우는 1990년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99년 해체됐다. 그는 “요즘 주로 베트남에 머물며 글로벌 청년 사업가를 육성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기업가가 존경은 커녕 존중도 받지 못하는 것 같다”며 “자기 자식이 삼성전자에 취직하길 원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해야 속 시원하다고 여기는 이율배반적 시각이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을 통해 지적했다. 김우중 전 회장은 “아들은 삼성전자에 취직시키려고 기를 쓰면서 동시에 삼성전자를 욕한다. 총수가 한 번 뭣만 해도 난리가 난다. 정책 잘못한 것도 기업이 뒤집어쓴다. 기업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으면 나라의 전망이 어둡게 된다.”고 말한 것으로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김우중 전 회장은 또 “지금은 창업 2~3세대들이 사업을 이어받았는데, 창업을 해보지 않은 이들에게 기업가정신을 강요하는 게 무리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면서도 “기업가로서 끝없이 도전해야 한다는 원칙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이어 “대우를 일구던 시절 1년에 280일을 해외에서 뛰었다”며 “다시 시간을 되돌려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이 귀가 어두워 보청기를 끼고 있다며 조금 크게 질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강을 묻자 “괜찮습니다, 허허…”라고 웃었다고 동아일보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공직열전] 산림 산업·복지 향상 주력…기후변화 대응 앞장도

    [2017 공직열전] 산림 산업·복지 향상 주력…기후변화 대응 앞장도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은 산림청은 산림산업 육성과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를 정책의 핵심으로 재설정했다. 정책의 근간이던 ‘자원육성’이 자리를 내주는 등 기관 역사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산은 국민들의 다사다난한 역사 속 삶터였고, 전후 산림은 척박했지만 고난 속에서 희망의 씨앗을 뿌릴 대상이었다. 산림청은 황폐해진 민둥산 녹화의 책무을 안고 태어나 전 국토를 푸른 숲으로 탈바꿈시키는 성공신화를 썼다. 반백 살의 산림청은 푸른 숲과 자원화에 집중됐던 산림정책을 기후변화 대응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유일한 탄소흡수원인 산림은 환경문제 해결의 중심으로 대두됐고, 국민 행복을 위한 복지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졌다. 그렇지만 산림공무원들의 구호는 ‘오대산’(오로지 대한민국 산)이다. 대한민국 산을 위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있다. 김용하(57·기시18회) 차장은 30여년간 산림 현장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산림행정가다. 막힘없는 전문성과 치밀한 업무처리 능력은 자타가 인정한다. 대형산불 진화, 재선충병 방제 등 산림재해 위기관리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매사에 미리 준비하는 ‘유비무환’ 자세를 견지한다. 빈틈없는 업무 스타일로 내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수목원장 재직 당시 주변의 우려를 설득해 광릉숲 공휴일 개방을 실현하는 등 추진력을 발휘했다.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인상이 날카로워 ‘차갑다’는 평가도 있지만 후배 공직자들이 꼽는 ‘롤모델’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류광수(55·행시 31회) 기획조정관은 행정학을 전공했으나 산림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산림자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산림에 대한 열정이 높은 학구파다. 신속하고 깔끔한 일 처리가 장점으로 정책 방향을 조정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문제를 없애는 해결사로 평가받는다.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직원들의 개인사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친근한 직장상사로 신망이 높다. 김용관(47·기시 30회) 국제산림협력관은 과감한 업무 추진력과 탁월한 소통 능력이 장점이다. 지난해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유치 과정에서도 특유의 추진력으로 각국의 지지를 얻어 이탈리아의 막판 철회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실무를 꼼꼼하게 챙기면서도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철저한 성과관리형으로 직원들과의 소통도 활발하다. 전범권(55·기시 25회)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실무자 의견을 존중하되 정책 방향은 명확하게 제시하는 간부로 평가받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어려운 일을 피하지 않고 헤쳐 나가는 돌파력을 갖췄다. 현업 국·과장을 두루 거쳐 산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최근 개편한 초대 산림산업정책국장에 적임자로 지목돼 왔다. 박종호(56·기시 25회)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청 산하 3개 공공기관 설립 및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등 굵직한 현안 문제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해결사’로 통한다. 의견을 경청하는 화합형 리더십을 실천하면서 현안이 불거지면 앞장서 책임지는 보스 기질로 내·외부 신망이 두텁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스타일로 산림공무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간부’로 꼽힌다. 최병암(51·행시 36회) 산림보호국장은 현장부터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실무형이다. 업무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지만,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는 신념을 굽히지 않는 뚝심의 소유자다. 탄소흡수원법 제정, 한국임업진흥원 설립, 순천만 정원박람회 등 굵직한 사업을 총괄했다. 한국산림문학회 회원이자 시인으로 전출 직원들에게 송별의 시를 전할 정도로 감성이 풍부하다. 이창재(56·기시 21회)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조용한 신사’다. 기술직 간부로는 이례적으로 인사·기획·정책 부서를 두루 거쳤다. 큰소리를 내지 않으면서도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성과를 이끌어낸다. 판단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화합을 강조한다. 산림자원국장 재직 시 풍부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진일보한 산림자원분야 정책 수립 및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유미(55·특채) 국립수목원장은 수목원이 갖고 있는 특징과 애로, 나아갈 방향을 잘 파악하고 현실감 있는 정책을 펼치는 뛰어난 전략가이자 산림분야 전문가다. 협상력과 포용력도 뛰어나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다. 고기연(50·기시 30회)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유엔 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과 국제협력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국제통이다. 합리적이고 효율성을 내세우는 리더로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로 내부 신망뿐 아니라 외부 신뢰도 높다. 이종건(55·7급 공채)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기획·예산, 인사·조직, 공보·비서 등 다양한 행정지원 업무를 거쳤다. 이해관계가 복잡한 민원부서에서 소리 없이,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개인보다 조직과 협업을 우선하고, 일과 가정이 상생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강조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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