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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코리아’, 4조원 규모 美 FLNG 해양플랜트 사업 따냈다

    ‘팀코리아’, 4조원 규모 美 FLNG 해양플랜트 사업 따냈다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한 ‘팀코리아’가 미국에서 4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사업을 따냈다.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는 팀코리아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연안에서 추진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해양플랜트 1호기 건설사업’을 지난 1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루이지애나주 연안 약 74㎞ 해역에서 연간 44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48억 달러(약 7조원)로, 건설 5년과 운영 25년이 포함된 장기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연료 연소 후 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환원해 배출을 저감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법과 버려진 폐열을 회수한 후 스팀과 전기를 생산하는 배열회수보일러 등 한국 기업의 친환경 설계 기술이 적용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펀드에 7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투자했고, 녹색펀드(3000만 달러·약 450억원)와 해양진흥공사(5000만 달러·약 750억원)도 참여해 삼성중공업의 설계·조달·시공(EPC) 수주를 지원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전 세계 FLNG 발주 10기 가운데 6기를 수주한 상태다. 이번 계약까지 확보하면서 글로벌 FLNG 시장에서의 우위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사업에는 질소산화물 저감 기술과 폐열 회수 시스템 등 국내 기업의 친환경 설계 기술도 적용된다. 정부는 “해외건설 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해외 에너지, 항만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한전선, 英 초고압 전력망 사업 수주… 유럽서 경쟁력 입증

    대한전선, 英 초고압 전력망 사업 수주… 유럽서 경쟁력 입증

    대한전선이 영국에서 초고압 전력망 사업 관련 신규 수주를 추가하며 유럽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대한전선은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의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에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주 규모는 약 65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스코틀랜드 북부 지역에 132kV급 송전선로를 신규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 전력 인프라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상 악화나 돌발 상황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송전망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럽은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망 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영국은 송배전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사업 기회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영국에서 총 4건의 사업을 수주하며 약 1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대한전선은 “영국 수도 런던의 전력망 현대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 런던파워터널 2단계를 비롯한 주요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런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한전선은 영국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하고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성장 기회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유럽은 전력망 확충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지중 및 해저케이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략 시장”이라며 “축적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주당 김철우 후보, 보성 첫 3선 군수 성공

    민주당 김철우 후보, 보성 첫 3선 군수 성공

    더불어민주당 김철우 보성군수 후보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을 달성했다. 김 당선인은 4일 0시 3분 현재 60.37%의 득표율로 무소속 윤영주(39.62%) 후보를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민선 7∼8기 안정적인 군정 운영으로 보성의 첫 3선 군수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그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보성의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김철우 개인이 아닌 더 큰 보성, 더 힘 있는 보성의 미래를 선택해 준 군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군수직을 더 열심히 일하라는 군민의 명령을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보성형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 △체류형 스마트팜 관광단지 △보성역 및 벌교역 복합 개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150억원 등을 제시했다.
  • 기업은행 연봉 6% 올랐지만…5대 시중은행 ‘80% 수준’

    기업은행 연봉 6% 올랐지만…5대 시중은행 ‘80% 수준’

    지난해 IBK기업은행의 임직원 근로소득이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주요 시중은행의 80% 수준으로 내부에선 임금 격차와 관련한 불만이 이어진다. 2일 은행연합회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은행의 임직원 1인당 근로소득은 9426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8897만원)보다 6% 가까이 늘었다. “임금 인상 및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호봉 증가 외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새로운 법리가 적용돼 연차 및 시간외수당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79.5% 수준에 그친다. 지난해 5대 은행 임직원 1인당 근로소득은 평균 1억 1850만원으로, 전년(1억 1547억원)보다 2.6% 증가했다. 은행별로 KB국민은행이 1억 2066만원, 하나은행이 1억 2060만원으로 나란히 1억 2000만원을 넘겼고, 우리은행이 1억 1859만원, NH농협은행이 1억 1708억원, 신한은행이 1억 1557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이자 이익은 7조 2050억원으로, 우리은행(6조 9545억원)보다 많고, NH농협은행(7조 3511억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에서 임직원이나 임원이 보수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 ‘고물가·고유가 대응’…광주시, 올해 첫 추경 3814억 편성

    ‘고물가·고유가 대응’…광주시, 올해 첫 추경 3814억 편성

    광주시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등 복합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3814억원을 편성, 2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광주시 총예산 규모는 본예산 7조6809억원보다 5.0% 증가한 8조623억원으로 확대됐다. 광주시는 정부의 중동전쟁 위기 극복 추경과 연계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고유가 경제위기 대응 민생회복 지원’과 관련해 정부 추경에 맞춰 ▲고유가 피해지원금(2079억원) ▲의료급여 비용 지급(132억원) ▲대중교통비 환급(45억원) ▲사회연대경제 청년일경험 지원(15억원) ▲가족돌봄 및 은둔청년 지원(4억8000만원) ▲발달장애인 지원(5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정부 추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기자동차 민간보급(22억원)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85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144억원) 등 고유가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 체감형 현안 수요를 추가로 반영했다. 오는 7월1일 출범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 수요에 대비한 예산도 포함됐다. 통합특별시 대표누리집 및 청사 간 방송중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통합(12억3000만원) 그리고 명칭 변경에 따른 주민 혼란을 줄이기 위한 ▲주민등록증 재발급(6억원) 등을 반영해 행정 수요에 적기 대응해 안정적인 출범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기후위기에 따른 여름철 폭염 및 폭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025년 호우피해 재난대책(126억원) ▲폭염대책(17억원) ▲중대재해예방 사각지대 해소(6억원) ▲지방하천 재해복구(17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15억원) 등도 이번 추경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정비(50억원) ▲도시철도2호선 건설(100억원) ▲군공항 이전사업 기본용역 수행(30억원) 등 주요 현안 사업 예산도 반영해 2028년 전국체육대회 준비와 도시기반시설 확충, 광주·전남 상생 현안 추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덕 예산담당관은 “이번 추경은 중동발 경제위기에 대응한 정부 추경에 발맞춘 민생지원 추경”이라며 “시민의 삶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안군, 다이아몬드 해역에 쥐노래미 18만 마리 방류…지속 가능 바다 조성

    신안군, 다이아몬드 해역에 쥐노래미 18만 마리 방류…지속 가능 바다 조성

    전남 신안군은 지난달 29일 다이아몬드 해역에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쥐노래미 18만 마리를 방류했다. 다이아몬드 해역이란 신안군 자은·암태·팔금·안좌·장산·신의·하의·도초·비금 등 핵심적인 9개 섬들이 모여 있는 곳을 뜻한다. 이번에 방류한 쥐노래미는 전체 길이 5cm 이상이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종자로 해당 지선 어촌계(어업인)와 함께 선상 방류를 실시했다. 이번 방류 해역은 2022년부터 5년간 50억원(연간 10억원)이 투입되고 있는 쥐노래미 산란·서식장을 조성 중인 해역이다. 지금까지 어초(593개) 투하, 종자 방류(55만 마리), 해조류(곰피, 다시마 등)를 집중 이식해 놓은 곳이다. 쥐노래미 산란·서식장 조성은 올해 마지막 5년 차로 오는 7월 중 추가적인 종자 방류(21만 마리)와 함께 조성지구 내 어획 조사, 환경 개선(폐기물 수거)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안군의 중심 해역인 이곳에 어초 투하, 종자 방류, 해조류 이식 등 최적의 수산 생물들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수산자원 증강을 통해 다이아몬드 해역을 향후 바다낚시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카카오, 10일 첫 부분파업… ‘적자’ 철강업계도 성과급 갈등

    카카오, 10일 첫 부분파업… ‘적자’ 철강업계도 성과급 갈등

    쟁의권 확보한 카카오 5개 법인 참여오전 10시부터 4시간… 집회 진행현대제철 “성과급 150% 올려달라”포스코, 기본급 7.1% 인상안 전달 HD현대重, 영업익 30% 배분 요청 삼성전자의 성과급 갈등이 정보기술(IT), 철강, 조선업계로 확산하면서 주요 대기업의 노사 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 카카오는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예고했고, 현대제철과 포스코 노조도 성과급 및 임금 인상 요구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과 경기 성남 판교 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쟁의권을 확보한 5개 법인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카카오 창사 이후 본사 차원의 파업은 처음이다. 카카오 노사 갈등의 핵심은 성과 보상과 고용 안정 문제다.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 수준 성과급 지급과 500만원 규모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의 성과급 반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지속적인 경영 실패로 인한 매각·분사·구조조정을 중단하고 고용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며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고용 불안을 야기한 경영진 중심의 보상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일부 계열사 매각과 조직 개편이 이어지면서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커진 것이 갈등을 키운 배경으로 꼽힌다. 반면 사측은 지난달 29일 입장문에서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 보상안 규모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회사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노조 요구안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철강업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달 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7일까지 네 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지난해보다 150% 인상된 특별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가 구체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다음 교섭은 2일 열릴 예정이다. 문제는 실적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5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별도 기준으로는 7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철강 관세 인상, 중국발 공급 과잉, 건설 경기 침체 등 악재가 겹치면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 노조 역시 지난달 20일 기본급 7.1% 인상안을 포함한 임협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지만, 핵심 사업인 철강 부문의 영업이익은 3450억원으로 같은 기간 23.8% 감소해 수익성 둔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5월 임단협 요구안에서 연간 영업이익의 30%를 성과 공유 재원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한여름 폭염에 가축도 ‘헉헉’… 시원한 축사 만드는 지자체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시원한 축사 환경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도는 올해 여름철 축산농가 재해예방과 경영안정을 위해 4개 사업에 80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가축들은 기온이 30도가 되면 고온 스트레스가 시작돼 식욕과 활동이 저하되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진다. 최근 폭염으로 인한 국내 가축 폐사 피해는 2023년 84만 8619마리에서 2024년 176만 4953마리, 2025년 202만 9870마리로 2년 새 140% 가까이 급증했다. 폐사 피해의 95% 이상이 닭,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다. 가금류는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고 땀샘도 발달하지 않아 폭염에 취약하다.이에 도는 축사 내부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해 지붕 열차단 도포제 비용의 70%를 지원하고 축사 내 환풍기·선풍기 설치비의 50%도 부담한다. 일종의 친환경 흰색 페인트인 도포제는 드론 등을 활용해 축사 지붕에 뿌리면 빛을 반사해 내부 온도를 4~5도 낮춰준다. 도는 가축재해보험 가입비의 85%, 축사 전기안전시설 개보수 비용의 70%도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축산재해 대책 상황실을 가동 중이며 폭염특보 발령 시 시군과 농·축협을 통해 농가에 긴급 관리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충북에선 지난해 농가 112곳에서 가축 26만 4187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다. 지난해 37만 마리가 폐사한 전남도는 올해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에 182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31억원, 가축 폭염 피해 예방시설 지원 13억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8억원, 축사 지붕 열차단 도포제 지원 3억원 등 총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축사 냉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환풍기, 제빙기, 냉각판 설치 등 폭염 대응에 올해 150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문자 메시지, 마을 방송, 소셜미디어(SNS) 등을 활용해 폭염 대응 행동 요령도 신속히 전파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양계장 등은 밀폐형 구조라 가까이 가면 열기가 느껴질 정도”라며 “농가들은 밀집 사육을 자제하고 폭염 대응 시설을 서둘러 설치하라”고 조언했다.
  • 침체한 창원 진해 원도심, 근대유산으로 다시 살린다

    침체한 창원 진해 원도심, 근대유산으로 다시 살린다

    경남도가 창원 진해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명소 조성에 나선다. 도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1단계 사업으로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근대박물관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로 침체한 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50억원으로, 올해는 국비 10억원, 도비 3억원, 시비 7억원 등 2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대상은 진해구 근대문화역사길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이다. 도와 창원시는 노후 건축물을 보존·활용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1955년 문을 연 진해 흑백다방은 과거 고전음악 다방의 모습을 재현하고 지역 예술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군항마을역사관은 옛 진해 군항마을의 사진과 기록물을 전시하는 근대마을체험관으로 꾸민다. 방문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912년 러시아풍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옛 진해우체국은 2000년까지 운영되던 모습으로 복원해 근대역사관으로 조성한다. 편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시설 정비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진흥사업도 병행한다. 지역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어 관광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민과 관계기관 참여를 통해 민간 주도 여행상품과 관광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근대박물관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은 진해 원도심 쇠퇴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해군항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부산·울산·광주·전남과 함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국비 589억원을 포함한 총 1177억원을 투입해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기고] K뷰티, 세계 1등 만들자

    [기고] K뷰티, 세계 1등 만들자

    심상치 않은 숫자다. 올해 1분기 대(對)미국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3월 아마존 뷰티 100위에 K뷰티 제품은 28개로 지난해 12월보다 11개나 늘었다. 유럽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며 규모에서 미국을 넘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기대치인 15%를 훨씬 넘어 20% 이상도 가능하다. 최대 수출국이 2024년 중국, 지난해 미국에서 올해 유럽으로 매년 바뀌는 그야말로 ‘K뷰티 다이내믹스’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이때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글로벌 확장 국면에 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114억 달러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화장품 수출 대국으로 발돋움했다. 지역으로 보면 미국·유럽에 이어 중동·중남미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이런 속도면 4~5년 이내에 1위 프랑스를 넘볼 수도 있다. 글로벌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얼타뷰티, 코스트코, 타깃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소비의 85% 이상이 오프라인 채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단계 큰 도약이다. 상품 종류도 기초를 넘어 색조·헤어케어·향수까지 확장하고 있다. 한국 수출 산업 내 화장품의 입지도 ‘괄목상대’할 만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품목 중 농수산식품을 앞지르며 1위 품목이 됐다. 지난해 성장률 측면에서 선박과 반도체에 이어 3위에 있었고 규모 면에서는 13위까지 올라왔다. 이런 화장품 수출 대약진은 중소기업이 주도한다. 중소기업 수출의 선두에 있는 품목으로서 자동차와 1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중소기업 수출은 82억 달러로 중소기업 비중은 72%에 이른다. 지난 3년간 수출 시장 신규 진입 중소기업 수가 가장 많은 품목 역시 화장품이다. 지난해엔 처음으로 수출 화장품 중소기업 수가 1만개를 돌파했다. 사실 소비재 중소기업은 수출이라면 어깨가 움츠러든다. 무역 용어는 생소하고, 유통은 불안하며, 물류비용은 국내와 비교할 바가 못 된다. 국가별 인증·등록 절차도 막막하고, 위조품 위험도 복병이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이익을 기대하기 힘들어졌고, 틱톡 마케팅을 제대로 진행하려면 50억원 이상 자본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430억원 규모 K뷰티 전용 펀드를 조성했고, 글로벌 마케팅뿐 아니라 수출 물류·통관 지원을 위한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화장품 중소기업 등을 위해 수출 바우처 10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 등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다.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K소비재 상품이 이렇게 전방위적으로 전개된 적은 역사상 처음이다. ‘천재일우’의 기회다. 한류의 글로벌 확산, 압도적인 제조 인프라, 수많은 젊은 창업자의 도전이 어우러진 K뷰티는 특유의 ‘혁신성’과 ‘가성비’로 전 세계를 매료하고 있다.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를 정부의 지원으로 극복하고, 탄력을 받는다면 화장품 수출국 1위 등극은 결코 꿈이 아니다. 박종대 하나증권리서치센터 수석연구위원
  • 손 떨리는 ‘삼전닉스 단타’ 사흘 수익률 이 만큼…30만 개미 줄섰다

    손 떨리는 ‘삼전닉스 단타’ 사흘 수익률 이 만큼…30만 개미 줄섰다

    지난 27일 출시된 이른바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6종의 거래에 사흘간 약 28조원이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흘간 수익률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27~2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출시된 이들 상품 16종의 사흘간 상장 후 사흘간 거래대금은 총 27조 87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첫날 10조 4180억원이 거래된 데 이어 이튿날과 셋째날 각각 9조 6380억원, 7조 8150억원이 ‘손바뀜’됐다. 이들 가운데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진 상품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로, 거래량은 3억 8130만 8000좌로 전체 상장 ETF 가운데 4위, 거래대금은 10조 925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들 상품의 29일 기준 시가총액은 총 5조 3312억원, 순자산총액은 5조 266억원이었다. 사흘만에 시총 5조원…절반 이상 매도개인 투자자들은 이들 상품을 ‘단타’로 접근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들 상품 16개를 사흘간 9조 2146억원어치 매수했으며 5조 1541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사흘 사이 절반 이상을 되판 것이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종가에 사서 다음날 본주가 오르니 바로 팔았다”,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동시에 매수해 헷지하며 하나씩 팔고 사기를 되풀이한다” 등의 매매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상장 이후 사흘간은 ‘삼전닉스’의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승리였다. 특히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들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16개 상품 가운데 수익률 1위는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로 28.27%에 달했다. 그밖에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7.53%),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27.49%),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7.48%),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27.20%),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6.95%),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6.68%) 등이 27% 안팎의 수익률을 올렸다. 같은 기간 본주의 상승률(13.69%)을 약 2배 추종한 결과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가 6.02% 상승하자 이를 2배로 추종하는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은 평균 12%대 수익률을 보였다. 이중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3.84%)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삼전닉스’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들은 쓴맛을 봤다.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상장 사흘째인 전날 상장 당시 가격(2만원) 대비 14.5% 하락했으며,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25.75% 내려앉은 1만 4850원에 첫 사흘간의 거래를 마쳤다. 상장 사흘간 이들 상품을 거래하려는 매수 대기자들도 급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들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 필요한 협회의 사전교육을 신청한 사람은 지난 28일 기준 33만 750명에 달했으며, 이중 30만 5197명이 수로했다. 상장 전날인 지난 26일까지 대기 인원은 10만명선이었지만 상장 이후 반도체 랠리가 이어지자 신청 인원이 급증한 것이다. 다만 이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증시 전반의 ‘쏠림 현상’과 변동성을 키우고, ‘전국민 단타 대회’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든다. AI 반도체 랠리에 올라탄 코스피의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한국형 공포지수’라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동반 상승해 최근 한달 사이 36% 급등한 것이 시장 전반에 확산한 불안감을 반영한다. 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은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들 상품 투자의 위험성을 잘 알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가장 경계해야 할 대목은 ‘음(-)의 복리효과’다. 상품 자체의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상승하더라도 그 사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보면 정작 투자자의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되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명확한 투자 목적과 보유 기간, 손절 기준을 정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최악의 남편 같다” 하루 만에 5000만원 탕진…강남이 빠진 ‘포켓몬 카드’ 뭐길래

    “최악의 남편 같다” 하루 만에 5000만원 탕진…강남이 빠진 ‘포켓몬 카드’ 뭐길래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포켓몬 카드에 5000만원을 지출해 화제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이 포켓몬 카드 수집을 위해 일본 아키하바라를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포켓몬 카드 매장에서 랜덤 카드 뽑기인 오리파(오리지널 팩의 약칭)에 도전한 강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처음 방문한 매장에서 500엔(약 5000원)짜리 포켓몬 팩 6박스를 구매했다. 강남은 팩을 개봉하기 전 “이브이(캐릭터) 이런 애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나 자신이 원하는 카드가 없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조금 비싼 걸 사는 게 낫다”고 말했다. 두 번째 상점으로 옮겨간 강남은 8억원대 포켓몬 팩을 구경하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 연신 가격을 확인했다. 강남은 결국 33만엔(약 330만원)짜리 포켓몬 팩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구매를 결정하기 전 “이렇게 많이 사가면 망한다”며 “이거 사고 ‘꽝’ 되는 순간 나 1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고민했다. 이어 “만약에 (구매)해서 (박스를) 열면 조회수가 올라가냐”고도 물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구매한 팩에서 120만원 가치의 카드가 나왔고, 강남은 분노를 참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강남은 세 번째 매장에서 한정판인 골든박스(35만 8000엔·약 360만원)와 럭키박스 등을 구매했다. 또 강남은 두 번째 가게로 되돌아가 눈에 밟혔던 1300만원짜리 카드를 구매했다. 이날 강남이 카드 수집을 위해 지출한 금액은 무려 5000만원에 달했다. 강남은 아내 이상화를 언급하며 “경제 감각이 마비됐다. 최악의 남편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켓몬 카드 열풍…‘250억원’에 팔리기도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의 다양한 캐릭터가 그려진 포켓몬 카드는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거래 품목 중 하나다. 1990년대 중반부터 거래가 시작됐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희귀 카드를 중심으로 가격이 수배 이상 폭등했다. 포켓몬 카드 열풍은 전 세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 로건 폴은 2021년 약 527만 5000달러(약 79억 5000만원)에 구매한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를 지난 2월 약 1650만 달러(약 248억 6700만원)에 되팔아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도 포켓몬 인기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성수에서 열린 포켓몬 관련 행사에는 총 16만명이 몰리며 결국 안전 우려로 행사가 중단됐다. 성수동 카페 거리에 4만명, 서울숲에는 12만명이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 무료로 배포된 ‘잉어킹’ 카드는 현재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포켓몬 카드는 최근 단순 수집품을 넘어 투자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드 거래 플랫폼 카드래더에 따르면 포켓몬 카드 가격 지수는 2004년 이후 3821%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직 마켓 리서치는 글로벌 트레이딩 카드 시장 규모가 2024년 158억 달러(약 23조 4700억원)에서 2030년 235억 달러(약 34조 9092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전남교육청, 2026년 제1회 추경 5010억원 증액 편성

    전남교육청, 2026년 제1회 추경 5010억원 증액 편성

    전남교육청이 29일 기정예산(본예산)보다 5010억원 증액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770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34억원, 기타 이전수입 8억원, 기금전입금 105억원 등을 주요 재원으로 삼았다. 추경안이 도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전남교육청의 올해 총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4조 4410억원보다 11.3% 증가한 4조 942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을 통해 본예산 편성 당시 큰 폭의 예산 감액으로 제기됐던 미래 교육 사업 위축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고, 교육 서비스 질 향상과 미래 지향적 교육 투자를 전면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 고유가·고물가 직격탄 학교 현장 550억원 ‘밀착 지원’ 최근 중동발 고유가, 물가 상승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덜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생 안정 예산 550억원을 편성했다.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기본운영비를 학급당 50만원씩 인상하는 등 총 389억원을 긴급 수혈해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학교 운영난을 해소한다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원거리 통학 학생들을 위한 통학 편의 지원에 79억원, 맞춤형 특수교육 운영 36억원,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에 23억원을 투자해 복지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다. ▲ IB 프로그램·늘봄·AI 교육 등 ‘교육 서비스 질’ 향상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 질을 높이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교육사업 예산도 대거 반영했다. 학생들의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IB(국제바칼로레아) 전문가 양성 등 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13억원을 투입하고, 공교육 책임 강화를 위한 기초학력 지원 사업(탄탄·도약 프로젝트 등)에 76억원을 계상했다. 학생·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방과후·늘봄교실 운영에는 94억원을 편성해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AI 중점학교 운영 등 스마트 교육 활성화 지원에 106억원,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에 48억원, 질문과 성찰로 사고력을 키우는 글로컬 독서인문교육에 15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16억원) 및 체육시설 보수·확충(79억원)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69개교 추가, 14억원)도 포함됐다. ▲ 교육통합 선제적 대응 및 지역 상생 교육모델 고도화 지원 다가오는 전남·광주 교육행정통합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초기 비용 29억원을 반영했다. 세부적으로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17억원, 통합협의체 운영 3억원, 통합교육청 CI 개발 및 정책홍보 3억원, 공무원증 재발급 3억원 등이다. 지자체 및 지역 사회와 연계해 인재의 지역 정주를 이끄는 21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319억원, 교육발전협력지구 운영에 30억원을 편성해 지역 상생 교육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인건비를 포함한 기본수요 사업 및 학교 신·이설 등 대규모 시설사업비로 2150억원, 빈틈없이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을 위한 시설사업 등에 519억원을 계상했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본예산 당시 크게 감액돼 우려를 낳았던 미래교육 투자에 중점을 두었다”며 “또한 전남·광주 교육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전남도의회 제399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2일 최종 확정된다.
  • 은행권 사회공헌 규모 사상 처음 2조원 넘어서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28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5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총 2조 1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조 8934억원)보다 2626억원(13.9%) 늘어난 규모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부문 지원이 1조4350억원으로 전체의 66.6%를 차지했다. 이어 서민금융 지원이 5389억원(25%)으로 뒤를 이었다. 두 분야가 전체 사회공헌 금액의 91.6%였다. 이번 보고서에는 은행권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재기 지원을 위해 3600억원을 출연한 ‘새도약기금’ 사례도 별도로 소개됐다. 조용병 회장은 “은행권은 앞으로도 민생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상생과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 포니정재단, 서울대에 발전기금 50억 쾌척

    포니정재단, 서울대에 발전기금 50억 쾌척

    포니정재단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신진 연구자 육성을 위해 서울대에 50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지난 26일 서울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유홍림 총장과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 발전기금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향후 10년간 50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해 물리학·수학 분야의 우수 연구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미국의 신진 연구자 지원 제도인 ‘슬론(Sloan) 펠로우십’을 벤치마킹했다. 매년 젊은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연구 프로그램으로, 지원 대상 연구자 중 다수가 노벨상을 수상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서울대는 선발된 교원들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주거 등 여건을 보장하고 정착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재단은 2009년부터 동아시아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서울대에 약 9억원을 지원해왔다. 정몽규 이사장은 “물리학과 수학 연구자들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해 노벨상, 필즈상 수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홍림 총장은 “재단의 지원이 대한민국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차의 고장’ 보성군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환경 조성”

    ‘차의 고장’ 보성군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환경 조성”

    ‘차의 고장’ 전남 보성군이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환경 조성에 나서 관심을 끈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미력농공단지 경쟁력 강화와 청년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미력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 산업단지 활성화와 청년 정착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력농공단지는 현재 17개 입주기업과 17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지역 산업 거점이다. 근로환경 개선과 청년 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복지 기반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 정착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5억 2000여만원(국비 50억원, 도비 6억원, 군비 18억원)을 투입해 미력면 도개리 일원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군은 청년 근로자 복지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인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1359.90㎡ 규모 지상 2층으로 조성된다. 다목적강당·식당·북카페·체력단련실·기숙사 등을 갖춰 농공단지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청년층의 장기근속 유도, 지역 정착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단지 내 근무환경 개선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11월 준공 목표로 도로 및 보도 정비,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을 포함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도 함께 한다. 군은 이번 사업이 근로·생활환경 개선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제고와 기업 투자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청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취·창업 지원,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근로자 복지 향상과 청년층 유입 기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철 보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시설 확충을 넘어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상풍력·AI·차세대 조선… 미래산업도시로 고동치는 목포

    해상풍력·AI·차세대 조선… 미래산업도시로 고동치는 목포

    해상풍력 산업 국가 거점 단지로신항에 2031년까지 2097억 투자축구장 33개 면적 배후단지 조성조선해양산업 메카로 떠올라남항 미래 선박 혁신밸리로 육성친환경 선박 실증사업·연구개발AI융합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해상풍력·선박 운영 데이터 분석 정비·자율 제조 ‘AI 플랫폼’ 구축 한때 대한민국 서남권 해상 물류와 경제의 중심지였던 전남 목포가 새로운 전환점에 섰다. 관광과 소비 중심 도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해상풍력과 차세대 조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도시로의 대전환에 나선 것이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미래산업도시 전환 태스크포스(TF) 운영결과 보고회’에서 미래 전략산업 육성 방향과 핵심 추진과제가 공개됐다. 이번 TF는 ‘목포 큰그림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 2월 출범 이후 약 3개월 동안 운영됐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구조 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산업도시 목포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기존 산업 구조의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목포가 미래산업도시 전환을 선언한 배경에는 지역이 처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정체된 산업구조, 낮은 재정자립도는 오랫동안 지역의 과제로 지적돼 왔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지원부두를 보유한 목포신항, 친환경 선박 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남항,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등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AI 산업 육성 기조,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확대는 목포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시는 해상풍력 산업 국가거점 구축, 미래 조선해양산업 메카 조성, AI 융합 미래산업도시 도약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가장 핵심이 되는 분야는 해상풍력 산업이다. 현재 전남은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안과 영광, 진도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목포신항은 기자재 운송과 조립,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신항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31년까지 2097억원을 투입해 3만t급 지원부두 2선석과 23만 8000㎡ 규모(축구장 33개 면적)의 배후단지를 추가 조성한다. 시는 현재 국내 해상풍력 지원부두가 사실상 목포신항에 집중돼 있는 만큼 향후 대규모 사업이 본격화되면 부두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거점 지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단순한 물류 지원 기능을 넘어 유지보수(O&M) 산업 선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풍력 산업은 발전기 설치 이후 수십 년 동안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정비가 필요한 산업이다. 유지보수 시장 역시 장기간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만큼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 확보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시는 65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O&M 거점기지를 조성해 전문 기술 실증과 교육, 정비 기능을 수행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지보수 전용부두와 물류 인프라, 기술혁신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해상풍력 유지관리 산업의 중심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조선산업 역시 목포시가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있는 핵심 분야다. 최근 세계 조선업은 친환경·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규제 강화와 자율운항 기술 발전으로 기존 조선산업 구조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남항 일대를 미래형 선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은 ‘남항 미래형 선박 글로벌 혁신밸리 조성’이다. 시는 2033년까지 18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자율운항 선박 연구개발과 실증, 기업지원 기능이 집적된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목포에는 친환경 선박 분야의 연구 인프라가 상당 부분 구축돼 있다. 남항과 대양산단에서는 친환경 선박 실증사업과 연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 최초 해상 실증 선박 개발과 세계 최대 규모 전기추진시스템 시험설비 구축, 암모니아 연료 실증 인프라 조성 등 굵직한 국가 연구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목포-제주 무탄소 전기추진 카페리 개발 및 실증사업’은 목포의 미래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사업은 목포와 제주를 연결하는 항로에 친환경 전기추진 카페리를 도입해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탄소배출 없는 연안 해운체계 구축과 친환경 선박 상용화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분야는 AI 기반 미래융합기술이다. AI는 이제 단순한 정보기술을 넘어 제조와 물류, 교통, 에너지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해상풍력과 차세대 조선산업에 AI를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목포 미래산업 AI 전환 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해상풍력과 선박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 기반 예지정비와 자율제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해상풍력과 친환경 선박, 스마트시티 분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라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 구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산업 기반 구축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과 친환경 선박, AI 산업이 연결된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목포가 그리고 있는 이 거대한 변화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푸마·블루보틀은 이제 제 겁니다”…중국이 글로벌 브랜드 잇따라 삼키는 이유 [핫이슈]

    “푸마·블루보틀은 이제 제 겁니다”…중국이 글로벌 브랜드 잇따라 삼키는 이유 [핫이슈]

    최근 중국 기업이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해외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를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 기업들이 치열한 내수 경쟁과 디플레이션 압박을 피해 해외 브랜드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삼킨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는 독일 스포츠웨어 기업 푸마다. 중국 스포츠의류 기업인 안타스포츠는 올해 푸마 지분 29%를 15억 유로(한화 약 2조 6430억원)에 인수했다. 이 기업은 앞서 2019년에도 호카·살로몬·아크테릭스를 보유한 아메르스포츠를 인수했고 지난해 4월에는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잭울프스킨도 사들였다. 중국 커피 프랜차이즈 1위 기업인 루이싱커피는 지난달 미국 네슬레로부터 고급 커피 브랜드인 블루보틀 지분을 인수했다. 패스트 패션 업체 쉬인은 최근 미국의 친환경 의류 브랜드 에버레인을 1억 달러(약 1514억 2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유럽 기업 중심으로 사들이는 중국중국 기업의 해외 소비재 브랜드 인수 합병 규모는 올해 1분기에만 24억 달러(3조 6350억원)에 달하는데, 대부분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이뤄졌다. 컨설팅 회사 로디움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기업의 해외 소비재 브랜드 총 투자액은 68억 달러(10조 3000억원)로 2018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로디엄그룹의 아르망 메이어 애널리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에 “검증된 해외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이 처음부터 글로벌 브랜드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이라며 “중국 기업들은 둔화하는 내수 시장 대신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 같은 추세와 관련해 “중국 기업이 ‘제품 수출’에서 ‘브랜드 세계화’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해외 브랜드 인수를 확대해 전략적 기회를 포착하고 세계 소비재 시장의 재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 배경에는 수십 년간 축적한 자신감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중국의 공급망 경쟁력, 운영 효율성, 재정 능력의 지속적인 향상과 더불어 제조업 강국에서 소비 주도형 경제 강국으로의 꾸준한 발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마와 블루보틀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잇따른 인수가 중국 경제의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의미다. 더불어 서방 언론이 최근 현상의 배경을 두고 ‘치열한 국내 경쟁 때문’이라고 분석한 것에 대해서는 반박 의견을 내놓았다. 글로벌타임스는 “기업이 일정한 발전 단계에 도달하면 자연스럽게 해외 진출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면서 “이는 국내적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억제에 기여하는 적극적인 행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 기업의 해외 소비재 브랜드 투자 확대를 치열한 국내 경쟁 때문이라고 보는 것은 편협한 시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기업이 인수한 대표적인 해외 유명 브랜드로는 지리 홀딩스가 인수한 볼보 자동차와 로터스, 상하이 자동차가 인수한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MG 모터스와 LDV, 중국 레노버가 인수한 씽크패드와 모토로라 모빌리티 등이 있다.
  •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에 속도…“역사문화 공간 조성”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에 속도…“역사문화 공간 조성”

    경북 경주시가 추진 중인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시는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핵심 공정인 공원 조성 사업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문무대왕릉 일원의 역사문화 경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관광객 편의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7년부터 내년까지 11년간 총사업비 350억원(국비 245억원·도비 52억 5000만원·시비 5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문무대왕 유조비 건립을 비롯해 주차장과 공원·조경시설 조성, 탐방로 정비, 편의시설 확충, 해안선 정비 등이다. 앞서 시는 2014년 문무대왕릉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0년 12월 문무대왕 유조비를 설치했다. 이어 2021년 국가유산청 승인을 거쳐 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해안침식 정비공사와 주차장 조성 사업도 마무리했다. 토지 27필지와 가옥·점포 25호에 대한 매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현재 토지보상률은 90% 수준이다. 사업 구간 주변 가설울타리 설치도 함께 추진하며 공사 안전관리와 현장 정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문무대왕릉은 신라의 호국정신과 해양문화의 상징성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역사성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프라이빗 설계 적용한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25~26일 청약 진행

    프라이빗 설계 적용한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25~26일 청약 진행

    부동산 시장의 무게중심이 투자 수익률에서 실제 거주 만족도로 이동하면서 고급 주거 상품의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과거에는 입지와 가격 상승 기대감이 주거 선택의 핵심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입주 이후의 생활 편의성, 동선의 독립성, 사생활 보호 수준까지 따지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자산가 수요층에서는 외부 시선과 접촉을 최소화한 프라이빗 설계가 주거 선택을 가르는 요소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실제 서울 주요 단지에서는 프라이빗 동선과 특화 설계가 단지 가치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는 지난해 29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수준을 기록했다. 한강·서울숲 조망권과 철저한 보안을 갖춘 소수 세대 구성, 최고급 주거 서비스 등이 결합해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강남권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전용 116㎡가 92억원에 손바뀜되며 반포권 주거의 상징성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 반포 일대 재건축 단지들도 고속 엘리베이터, 드롭오프존, 스카이 커뮤니티 등 설계 완성도를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프라이빗 주거가 몰려 있는 용산구 한남동에서는 ‘나인원한남’이 지난해 전용 273㎡가 250억원에 거래됐다. 한남동 고급 주거 수요는 독립 동선, 보안성, 커뮤니티, 서비스 수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고급 주거 수요는 단순히 집값 상승 가능성만 보고 움직이지 않는다”며 “실제로 거주했을 때 외부와 얼마나 분리되는지, 가족의 일상이 얼마나 보호되는지, 호텔식 서비스와 커뮤니티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한남동처럼 상징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갖춘 입지에서는 프라이빗 설계와 운영 서비스가 결합된 상품에 대한 구매층의 심리가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고품격 프라이빗 설계를 적용한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분양 일정은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이후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독립성을 확보한 배치와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 호실은 채광과 통풍 효율을 고려한 남향 위주 판상형 설계로 계획됐으며, 주거·상가·부대시설 출입구를 분리해 동선 간섭을 줄였다. 동별 전용 입구 계획을 통해 입주민의 안전과 호실로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와 엘리베이터 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탑승객 센서등으로 프라이버시도 높였다. 인테리어는 공간 브랜딩으로 알려진 종킴 디자인 스튜디오가 담당해 주거에 걸맞은 완성도를 더한다.설계는 국내 건축설계사인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해안건축은 오시리아 VL라우어·라티브 등 시니어 레지던스 관련 설계 경험을 보유한 건축사사무소로, 시니어 세대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기능적 공간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경은 선유도공원, 청계천 복원, 예술의전당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영선 조경가의 설계 철학이 반영된 서안조경과 디자인 스튜디오 loci가 참여한다.진입로에서 중정까지 남산의 녹지 축을 끌어들인 순환형 조경을 계획했으며, 자연채광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중정은 사색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단지 경계를 따라 약 150m 규모의 순환산책로가 조성된다. 특히 계절과 시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입체적 식재 계획을 도입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유기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히 ‘바라보는 조경’을 넘어 산책과 휴식이 공존하는 ‘생활형 조경’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커뮤니티 시설도 한남동 내 주거 상품 가운데 경쟁력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호실당 약 50㎡ 규모의 부대시설을 마련해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1층에는 웰컴 로비, 컨시어지 스테이션, 더 리스닝 라이브러리, 아뜰리에 마켓, 티하우스, 프라이빗 데스크, 올데이 다이닝 등이 들어서 호텔 로비와 같은 분위기를 구현한다. 웰니스·스포츠 시설도 다양하게 구성된다.헬스케어 라운지, 실내 골프 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 존, 엔드리스 풀, 하이드로 웰니스 수영장, 아웃도어 자쿠지 등이 계획돼 있다. 스파와 사우나, 수영장, 피트니스, 프라이빗 골프 트레이닝 시설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웰니스 중심 공간으로 조성된다. 입주민의 사교와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공간도 갖춘다. 미팅룸, 프라이빗 룸, 멤버십 라운지, AV룸, 취미룸, 게스트룸, 세미나룸, 파티룸 및 키즈 플레이 공간 등을 마련해 단지 안에서 다양한 모임과 여가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차장은 사각지대를 줄인 설계를 적용하고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갤러리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어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간은 분양 홍보관을 넘어 소요한남이 제안하는 시니어 레지던스의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방문객은 소요한남의 대표 유니트를 통해 실제 주거 공간을 체험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AV룸에서는 소요한남이 지향하는 삶의 철학과 브랜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갤러리에는 한국 현대 도예를 대표하는 권대섭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이 전시되어 공간의 상징성을 더한다. 빛과 시선에 따라 다른 표정을 드러내는 달항아리는 소요한남이 추구하는 삶의 본질, 즉 절제된 품격과 깊이 있는 여유를 시각적으로 완성한다. 소요한남 갤러리는 공간, 예술,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복합 경험 공간으로서, 방문객들에게 주거 상품을 넘어선 시니어 라이프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갤러리는 100%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 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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