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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반발에 ‘연금액 상·하한제’ 공무원연금법 새로운 대안 부상…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 운집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반발에 ‘연금액 상·하한제’ 공무원연금법 새로운 대안 부상…공무원 여의도 집회 10만명 운집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 ‘공무원연금법’ ‘공무원 여의도 집회’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반대하는 공무원 여의도 집회가 열린 가운데 연금액 상·하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편안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금 상·하한제 도입 방안은 김진수 연세대 교수가 지난달 22일 ‘선진복지사회연구회’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제시한 개편안이다. 퇴직 공무원이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최소 15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까지 정하는 ‘상·하한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퇴직 공무원들이 소득이 발생할 경우에는 현재 10~50%만 깎던 것을 전액 삭감하도록 했다. 또 연금 납부 기간을 기존 33년에서 재직기간 내 계속 납부하도록 했고, 연금 지급 개시 연령 단계적으로 65살까지 조정하는 한편 기존 퇴직자 연금을 15% 삭감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김 교수의 개편안은 우선 정부ㆍ여당안보다 공무원연금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 같은 연금 상ㆍ하한제가 도입되면 기존 매달 35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고 있는 약 1만 5000여명의 퇴직 공무원들의 연금이 최대 50% 남짓 삭감되는 등 연간 2조 3750억원씩 2080년까지 512조 3349억원을 절감해 여당안(연간 2조1000억원·2080년까지 442조원)보다 재정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또 공무원노조를 중심으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을 달랠 수 있는 카드로도 떠오르고 있다. 정부·여당의 개편안은 재직중인 고위직 공무원은 소폭 삭감되지만 신규 하위직 연금액은 70만~80만원대로 대폭 삭감되는 등 직급간·세대간 형평성을 해치고 있다는 점에서 반발이 심하다. 김 교수의 안은 퇴직한 후 고액의 연금을 받거나 낙하산 등 재취업 가능성이 높은 고위직 공무원들 또는 기존 퇴직자(현재 연금 수급자)들의 몫을 조금 더 줄이는 대신 하위직·신규 임용 공무원들의 피해를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1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총궐기대회를 열어 “직접 이해당사자인 교직원과 공무원단체를 배제한 채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공무원연금 개악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 투쟁 협의체인 공투본에는 합법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법외 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진보 성향 공무원단체뿐만 아니라 한국교직원단체총연합회(교총)를 비롯한 보수 성향 단체까지 50여개 공무원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투본은 공적연금 전반에 대한 논의기구로서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3일부터는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전국에서 온 12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9만 5000명)의 공무원과 교원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벌금 500만원” 도대체 왜?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벌금 500만원” 도대체 왜?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벌금 500만원” 도대체 왜?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주범 윤길자(69·여)씨의 특혜성 형 집행정지를 위해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치의 박모(55)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으로 감형받았다. 허위 진단서 발급을 공모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윤씨의 남편 류원기(67) 영남제분 회장도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용빈 부장판사)는 30일 박 교수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류 회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이들에게 징역 8월과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었다. 재판부는 원심처럼 피고인들이 허위 진단서 발급을 대가로 1만 달러를 주고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이들이 돈을 주고받았다는 충분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더해 재판부는 박 교수가 2건의 허위 진단서를 작성했다는 원심의 판단을 뒤집고, 1건에 대해서만 허위성을 인정했다. 진단한 병명 등은 사실에 부합하지만 ‘수감 생활이 불가능하다’ ‘장기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쓴 부분이 허위라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진단서에 추상적이고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잘못”이라면서도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은 (형 집행 정지가 필요한지를 가늠할)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형 집행정지 결정은 검찰의 판단 몫”이라며 “비정상적인 형 집행정지 결정이 이뤄진 것이 단순히 박 교수의 진단서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기에 그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류 회장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된 혐의는 약 78억원 규모의 횡령·배임죄로 이는 윤씨와 관련이 없다”며 “친족의 행위로 불이익을 받으면 안 된다는 연좌제 금지를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바 윤씨의 남편이라고 해서 무조건 중형을 선고할 수는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공사비를 과다 계상하는 방식 등으로 회사에 피해를 끼친 잘못이 있다”며 “공탁금을 기탁하고 피해 변제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지난 2002년 당시 자신의 사위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의심되는 여대생 하모씨(당시 22세)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2007∼2013년 형 집행정지 결정과 연장 결정을 수차례 받았다. 류 회장과 박 교수는 윤씨의 형 집행정지를 받아내려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대가로 1만 달러를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류 회장은 15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피고인들은 구치소에 수감된 채 2심 재판을 받던 중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 네티즌들은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이게 무슨 일이지”,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좀 이해가 안되는데?”,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허위 진단서 여부 재판부 판단은?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허위 진단서 여부 재판부 판단은?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허위 진단서 여부 재판부 판단은?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주범 윤길자(69·여)씨의 특혜성 형 집행정지를 위해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치의 박모(55)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으로 감형받았다. 허위 진단서 발급을 공모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윤씨의 남편 류원기(67) 영남제분 회장도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용빈 부장판사)는 30일 박 교수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류 회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이들에게 징역 8월과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었다. 재판부는 원심처럼 피고인들이 허위 진단서 발급을 대가로 1만 달러를 주고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이들이 돈을 주고받았다는 충분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더해 재판부는 박 교수가 2건의 허위 진단서를 작성했다는 원심의 판단을 뒤집고, 1건에 대해서만 허위성을 인정했다. 진단한 병명 등은 사실에 부합하지만 ‘수감 생활이 불가능하다’ ‘장기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쓴 부분이 허위라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진단서에 추상적이고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잘못”이라면서도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은 (형 집행 정지가 필요한지를 가늠할)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형 집행정지 결정은 검찰의 판단 몫”이라며 “비정상적인 형 집행정지 결정이 이뤄진 것이 단순히 박 교수의 진단서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기에 그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류 회장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된 혐의는 약 78억원 규모의 횡령·배임죄로 이는 윤씨와 관련이 없다”며 “친족의 행위로 불이익을 받으면 안 된다는 연좌제 금지를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바 윤씨의 남편이라고 해서 무조건 중형을 선고할 수는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공사비를 과다 계상하는 방식 등으로 회사에 피해를 끼친 잘못이 있다”며 “공탁금을 기탁하고 피해 변제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지난 2002년 당시 자신의 사위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의심되는 여대생 하모씨(당시 22세)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2007∼2013년 형 집행정지 결정과 연장 결정을 수차례 받았다. 류 회장과 박 교수는 윤씨의 형 집행정지를 받아내려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대가로 1만 달러를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류 회장은 15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피고인들은 구치소에 수감된 채 2심 재판을 받던 중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 네티즌들은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지”,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허위진단서 부분 재판부 판단이 감형이라니”,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오늘 재판 결과는 전부 좀 우울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허위 진단서 1건만 허위성 인정” 도대체 왜?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허위 진단서 1건만 허위성 인정” 도대체 왜?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허위 진단서 1건만 허위성 인정” 도대체 왜?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의 주범 윤길자(69·여)씨의 특혜성 형 집행정지를 위해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치의 박모(55)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으로 감형받았다. 허위 진단서 발급을 공모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윤씨의 남편 류원기(67) 영남제분 회장도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용빈 부장판사)는 30일 박 교수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류 회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이들에게 징역 8월과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었다. 재판부는 원심처럼 피고인들이 허위 진단서 발급을 대가로 1만 달러를 주고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이들이 돈을 주고받았다는 충분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더해 재판부는 박 교수가 2건의 허위 진단서를 작성했다는 원심의 판단을 뒤집고, 1건에 대해서만 허위성을 인정했다. 진단한 병명 등은 사실에 부합하지만 ‘수감 생활이 불가능하다’ ‘장기간의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쓴 부분이 허위라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진단서에 추상적이고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잘못”이라면서도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은 (형 집행 정지가 필요한지를 가늠할)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형 집행정지 결정은 검찰의 판단 몫”이라며 “비정상적인 형 집행정지 결정이 이뤄진 것이 단순히 박 교수의 진단서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기에 그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류 회장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된 혐의는 약 78억원 규모의 횡령·배임죄로 이는 윤씨와 관련이 없다”며 “친족의 행위로 불이익을 받으면 안 된다는 연좌제 금지를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바 윤씨의 남편이라고 해서 무조건 중형을 선고할 수는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공사비를 과다 계상하는 방식 등으로 회사에 피해를 끼친 잘못이 있다”며 “공탁금을 기탁하고 피해 변제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지난 2002년 당시 자신의 사위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의심되는 여대생 하모씨(당시 22세)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2007∼2013년 형 집행정지 결정과 연장 결정을 수차례 받았다. 류 회장과 박 교수는 윤씨의 형 집행정지를 받아내려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대가로 1만 달러를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류 회장은 15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피고인들은 구치소에 수감된 채 2심 재판을 받던 중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 네티즌들은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정말 황당하네”,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법은 이렇게 판단이 되는 건가”, “여대생 청부살해 주치의 감형,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 출범 ‘세계로’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 출범 ‘세계로’

     우리나라가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가 출범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대학 및 연구소 단위에서 산발적으로 수행하던 원천연구에서 벗어나 마이크로의료로봇의 세계화를 위한 ‘동력’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협의회는 31일 광주광역시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출범식에 이어 국내 의료로봇 권위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포럼도 열린다. 이날 출법식에는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권은희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 산업부 문승욱 시스템산업정책관 등 관련 산학연관 및 병원 전문가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 총회에서는 현대중공업 정성현 상무이사와 DK산업 김보곤 회장, 인트로메딕 심한보 대표이사를 회장단으로 선임하고, 심한보 대표이사를 협의회 대표로 추인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캡슐내시경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인트로메딕과 현대중공업㈜, 호남권의 DK산업㈜을 포함해 4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병원 등 의료기관 전문 의료진 19명, 전남대 로봇연구소, 서울대 등 대학전문가 44명 및 연구소 전문연구원 10명 등 118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미리 배포한 인삿말을 통해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복지 확대 추세에 맞물려 최근 고속성장하고 있는 첨단 융복합 산업분야”라면서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산·학·연·관이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조기에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정부지원을 촉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으로 국비 225억원, 지방비 50억원 등 340억원을 지원해 박종오 전남대로봇연구소장을 책임자로 하는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지원 및 상용화 기술개발지원을 위한 인프라로 기업지원 공간, 특수R&D시설, 상용화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광주 첨단 국가산업단지 내에 201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박종오 박사는 KIST 연구단장 시절 세계 최초로 대장내시경로봇을 개발(2001)해 상용화(2005)했으며, 2003년에는 캡슐내시경 개발을 주도했다. 또 전남대 로봇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에도 세계 최초의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2010)과 역시 세계 최초의 박테리아 나노로봇 개발(2013)에도 성공한 국제적인 로봇 전문가이다.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여대생 청부살해’ 윤길자 형 집행정지 허위진단서 발급 의사 감형…남편 영남제분 회장 집유

    ‘여대생 청부살해’ 윤길자 형 집행정지 허위진단서 발급 의사 감형…남편 영남제분 회장 집유

    ‘영남제분 회장’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주범 윤길자(65·여)씨에 대한 특혜성 형 집행정지를 위해 허위진단서를 발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주치의 박병우(55)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을 받았다. 특혜성 형 집행정지에 검찰의 책임도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허위진단서 발급을 공모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윤씨의 남편 류원기(67) 영남제분 회장도 집행유예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김용빈 부장판사)는 30일 박 교수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류 회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이들에게 징역 8월과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었다. 재판부는 원심처럼 피고인들이 허위 진단서 발급을 대가로 1만 달러를 주고받은 혐의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이들이 돈을 주고받았다는 충분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더해 재판부는 박 교수가 2건의 허위 진단서를 작성했다는 원심의 판단을 뒤집고, 1건에 대해서만 허위성을 인정했다. 진단한 병명 등은 사실에 부합하지만 ‘수감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됨’이라고 쓴 부분이 허위라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진단서에 추상적이고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잘못”이라면서도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은 (형 집행 정지가 필요한지를 가늠할)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형 집행정지 결정은 검찰의 판단 몫”이라며 “비정상적인 형 집행정지 결정이 이뤄진 것이 단순히 박 교수의 진단서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기에 그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류 회장에 대해서는 “유죄로 인정된 혐의는 76억원 규모의 횡령·배임죄로 이는 윤씨와 관련이 없다”며 “형사 원칙상 친족의 행위로 불이익을 받으면 안 되므로 윤씨의 남편이라고 해서 무조건 중형을 선고할 수는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공사비를 과다 계상하는 방식 등으로 회사에 피해를 끼친 잘못이 있다”며 “공탁금을 기탁하고 피해 변제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지난 2002년 당시 자신의 사위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의심되는 여대생 하모(당시 22세)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2007∼2013년 형 집행정지 결정과 연장 결정을 수차례 받았다. 류 회장과 박 교수는 윤씨의 형 집행정지를 받아내려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대가로 1만 달러를 주고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류 회장은 150억원 규모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출대금 뻥튀기·불법 대출’ 벤처 신화, 사기로 일궈냈나

    국내 로봇청소기 1위 업체로 고속성장을 거듭하다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한 중견 가전업체 모뉴엘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수출 실적 부풀리기 의혹에서부터 회사 대표가 평당 전국 최고가 아파트에 회사돈으로 살고 있다는 의혹, 회사 제품이 자체 개발이 아니라 중국산 조립품이라는 의혹 등 갖가지 의혹들이 난무하고 있어 검찰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노정환)는 수출채권 액수를 부풀려 금융권에 판매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모뉴엘 대표 박홍석(52)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일단 1차 수사를 하고 있는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의 신청에 따른 것이지만 검찰은 조만간 사건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검찰은 부사장 신모씨와 재무이사 강모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다. 미국 시민권자로 현재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박씨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법인과 홍콩 사무소 등 모뉴엘 해외 지사에서 수출대금과 물량을 부풀리거나 가짜로 꾸미는 수법으로 관련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격조작·허위신고 액수는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뉴엘은 조작된 서류를 바탕으로 수출채권을 발행, 금융권에 할인판매했으며 만기가 돌아오면 다시 수출액을 부풀려 ‘돌려막기’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모면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국외 부문 매출의 80%가 이처럼 부풀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모뉴엘이 은행권에서 빌린 담보·신용대출 규모는 기업은행 1500억원, 산업은행 1250억원, 수출입은행 1130억원 등 6700억원이 넘는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김범기)는 무역보험공사가 대출 사기 등 혐의로 박씨에 대해 진정한 사건을 전날 서울남부지검에서 넘겨받았다. 무역보험공사는 모뉴엘의 은행권 대출 중 3100억여원에 대한 보증을 서 거액을 떼일 처지에 놓여 있다. 무역보험공사와 은행들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어 소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사태로 박씨의 동생이 대표이사인 모뉴엘의 코스닥 상장 자회사 잘만테크의 주가도 폭락을 거듭해 개인 투자자 5000여명의 피해 또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춘천 시청사 이전 10년 논란끝 매듭

    10년 동안 논란을 빚어 오던 강원 춘천시 청사 이전 문제가 연말쯤 부지가 최종 결정돼 새해 초부터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춘천시는 29일 중심지 상권 보호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현재 청사부지에 신축하는 방향으로 연말쯤 결정을 내린 뒤 내년 초 곧바로 설계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청사는 67년 전인 1957년 지어져 낡고 비좁아 민원인과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차장도 본청 공무원이 700명이지만 300면에 불과하고 청사 면적도 1만 3742㎡로 직원 수에 따른 적정 기준면적(1만 7759㎡)보다 20% 이상 좁아 곳곳에 별청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시는 2003년 청사건립 기금 확보를 시작한 데 이어 2007년 시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당시 신청사 부지는 시 외곽이나 옛 캠프페이지 터 등이 적극 검토됐다. 하지만 시청이 외곽으로 이전되면 명동 등 시내 중심 상권이 무너진다는 인근 상인들의 반발로 결정이 미뤄져 왔다. 현 옥천동 부지는 도청과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이 모여 있고 춘천 지역 최고 상권이 형성돼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돼 왔다. 신축에는 1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지만 이미 청사건립기금으로 550억원을 확보, 추진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미국 최신예 스텔스기 F-35, 43대 추가 구입...”무려 4조 1900억원 투입...”

    미국 최신예 스텔스기 F-35, 43대 추가 구입...”무려 4조 1900억원 투입...”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 국방부에 차세대 전투기 F- 35를 대당 약 1억달러(1047억원)에 납품했다. 지난달말 우리나라가 공군 차세대기로 도입하는 F-35 전투기 대당 가격보다 150억원 가량 낮은 가격이다. AFP 통신은 미 국방부가 28일(현지시간) 록히드마틴으로부터 F-35 43대를 추가 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펜타곤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측은 아직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F-35 43대를 약 40억달러(약 4조1900억원)에 추가 구입하기로 비공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키라 혼 미 국방부 산하 F-35 개발프로그램 사무국 대변인은 록히드마틴과의 합의 사실을 인정하며 "아직 최종 계약을 위한 세부 조정이 남아있는 '비공식적인 합의' 상태지만 이번 합의로 F-35 대당 구입 비용이 다소 인하됐다"고 밝혔다. 또 합의 가격이 앞선 계약보다 대당 3.6% 정도 인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F-35는 적의 레이더망을 피하는 기능을 갖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로 A(공군용)· B(해병대용)· C(해군용) 등 3종의 모델이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30일 F-35A 40대를 대당 약 1211억원에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는 당시 미국으로 부터 전투기에 대한 엔진 결함 사실을 통보받고도 고가에 서둘러 계약을 체결했다는 비난을 샀다. 이에 따라 가격 논란은 불거졌다. ⓒ AFPBBNews=News1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발머, 20억弗에 농구단 인수 왜?… 10억弗 감세받으려!

    스티브 발머(58) 마이크로소프트(MS) 전 회장이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구단을 인수하면서 10억 달러(약 1조 525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세법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는 현역 스포츠 구단주에게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가 있다. 구단 인수 가격의 절반에 상당하는 금액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 주는 것으로, 프로스포츠 구단 운영과 상관없는 소득도 해당된다. 발머 전 회장은 지난 5월 20억 달러(약 2조 1050억원)에 구단을 인수했는데 NBA 구단 인수 사상 최고 금액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도한 금액이라며 의아하게 여겼다. 법무법인 깁스던&크러처의 리처드 번스는 “스포츠 구단을 인수하려면 세금을 잘 따져 봐야 한다”면서 “세금이 구단 인수에 최우선은 아니지만 중요한 검토 사항”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구단주에 대한 세제 혜택은 10년 전 중계권료가 프로스포츠 구단의 가장 큰 수입원이 되기 전에 도입됐다. 그러나 스포츠 중계권료는 갈수록 치솟았다. NBA는 월트디즈니, 타임워너와 최근 9년 동안 240억 달러의 중계권료 계약을 하기도 했다. FT는 “프로스포츠 구단 인수자에 대한 감세 혜택은 부자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정부가 보조금을 줘 가며 돕는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땅주인 지문 실리콘으로 본떠 영화 뺨치는 ‘15억 대출 사기’

    실리콘으로 만든 가짜 지문을 활용해 다른 사람의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한 뒤 이를 담보로 거액의 대출을 받으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공문서 위조와 사기 미수 등 혐의로 박모(56)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김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일당은 올해 6월쯤 중국에 있는 위조범에게 의뢰해 경기 용인에 50억원 상당의 땅을 갖고 있는 이모(64)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하는 한편, 이씨의 오른쪽 엄지 지문을 실리콘으로 본을 떠 골무 형태의 가짜 지문을 만들었다. 이들은 실리콘 지문으로 시흥1동 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초·등본, 부동산 매도용 인감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발급받은 뒤 법무사를 통해 이씨 소유 토지의 소유권을 일당 중 1명에게 이전했다. 박씨 일당은 강남 소재 저축은행에서 토지를 담보로 15억원을 빌리려고 했으나 이들의 행동을 의심한 주민센터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돼 범행은 수포로 돌아갔다. 일당 중 김모(49)씨는 구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주민등록증 허위 발행 등으로 2012년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 일당의 범행을 도운 위조범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 일당이 서류 발급 뒤 골무 형태의 가짜 지문을 폐기해 피해자 지문을 어떻게 실리콘으로 본 뜰 수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번엔 ‘은피아’ 도마에

    수출입은행의 퇴직자들이 줄줄이 수은과 거래했던 기업으로 옮겨가 ‘은피아’(은행+마피아) 비판을 사고 있다. 부실 채권도 급격히 늘어 건전성 지표에 노란불이 켜졌다. 수출입은행이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수은 퇴직자 8명이 성동조선해양과 대선조선의 등기이사 및 감사로 선임됐다. 성동조선과 대선조선은 모두 수은의 주 거래 기업이다. 성동조선에는 수은뿐 아니라 또 다른 채권기관인 우리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출신도 1명씩 근무하고 있다. 최 의원은 “채권은행들이 ‘갑’의 위치를 이용해 거래기업으로 재취업하는 사례가 빈번해 은피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책은행 채권이 퇴직자들의 재취업 통로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은 측은 “채권단 주도의 기업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해 관련 직원을 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수은의 건전성 지표도 크게 나빠졌다. 박원석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이 석 달 이상 연체된 수은의 부실 채권(고정이하여신)은 올 9월 말 현재 1조 7476억원이다. 2012년 말(5550억원)과 비교하면 3배가 넘는다. 돈을 떼여도 얼마만큼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부실 채권 커버리지 비율(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올 9월 말 기준 117.7%로, 2012년 말(489.4%)보다 371.7% 포인트나 급락했다. 수은 측은 “수출입금융을 취급하는 특성상 선박, 건설 등 경기 민감 업종의 채권이 많은데 최근 경기 침체로 이들 기업의 업황이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민간 금융사와 달리 수은은 국책은행이어서 문제가 생기면 정부가 어떻게든 이를 보전해 줄 것이라는 안일한 사고도 (건전성 악화의) 한 요인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수은의 유망 기업 육성 프로그램 ‘히든 챔피언’도 난타당했다. 오제세 새정치연합 의원은 ‘히든 챔피언’으로 선정된 267개 기업 가운데 93개(34.8%)가 선정 1년 전보다 매출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법정관리 신청으로 ‘실적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모뉴엘도 2012년 수은의 히든 챔피언이었다. 같은 당 김영록 의원은 “모뉴엘이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된 뒤 2472억원의 금융지원을 받았다”면서 “히든 챔피언 인증으로 모뉴엘을 ‘히든 폭탄’으로 만든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주금公 전세대출 사기로 혈세 150억 날렸다

    주금公 전세대출 사기로 혈세 150억 날렸다

    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지난 4년여간 전세자금 보증 사기 대출로 150억원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실이 22일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 7월까지 전세자금 보증에 대한 사기대출 혐의 건수는 237건으로, 피해액은 150억 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대출자가 은행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주금공이 은행에 대신 갚은(대위변제) 돈만 3년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2011년 대위변제액은 572억원이었지만 지난해는 1628억원으로 늘었다. 김 의원은 “시중은행의 형식적인 서류 검사 때문이긴 하지만 주금공도 지난 4년간 사기 대출에 대한 사후 감지 노력과 조치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세자금 보증 대상에 연소득 10억원 이상의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대거 포함된 것도 질타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전세자금 보증을 받은 대상자 가운데 연소득 10억원이 넘는 소득자는 4명이었고, 연소득 5억원 넘는 소득자도 20명이나 됐다.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은 “저소득계층은 전세 구하기도 어렵고 전셋값 폭등으로 전세에서 월세로 떠밀려가야 하는 실정”이라면서 “공사는 전세자금 보증제가 저소득 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취지에 맞게 소득제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주금공은 2004년 설립 이후 초대 정홍식 사장(주택은행 출신)을 제외하고는 역대 공사 사장과 부사장 임명 9건 중 8건(88.9%)이 모피아와 한국은행 출신 낙하산 인사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공적자금이 들어간 서울보증보험의 방만 경영도 여전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감사원의 수차례 지적에도 불구하고 경조금과 학자금, 의료비 등에 수백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보증보험의 공적자금 회수율은 24.1%에 그쳤다. 앞으로 갚아야 할 공적자금이 7조원 이상이라는 얘기다. 이운룡 의원은 “감사원이 동일한 내용으로 수차례 방만 경영을 지적했지만 서울보증보험은 이를 무시했다”면서 “감사원이 감축 또는 폐지하도록 요구한 복리후생비가 지난 5년간 252억원 추가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새정연 의원도 “공무원에게 금지된 경조사비뿐 아니라 해외 대학생 자녀에게 학자금 500만원과 직계비속·배우자의 의료비를 연 5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면서 “공무원 표준 가이드라인과 비교해 (복리후생비가)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묻지마 소송’ 남발도 지적됐다. 민 의원은 “캠코가 채권의 소멸시효 연장을 막기 위해 묻지마 소송을 제기한 건수가 6만 7000건”이라면서 “이 중 상환능력이 없는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기입원자, 장애인 부양자, 북한이탈주민 등을 포함해 사실상 약탈적 채권 추심”이라고 비판했다. 이학영 새정연 의원도 “캠코가 서민채권 6조 5000억원을 대부업체에 팔아넘긴 것은 캠코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질타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올림픽 숙박특구 지정으로 설악동 부활을”

    “올림픽 숙박특구 지정으로 설악동 부활을”

    “설악산을 끼고 바다와 호수, 항구가 어우러진 속초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변모시키겠습니다.” 이병선(51) 강원 속초시장은 22일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해안 북부권 중심지 속초지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산악·해양 관광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췄지만 인프라 구축 등 개발에서 밀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시를 다시 살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침체된 설악동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숙박특구로 지정해 겨울올림픽 관광거점 배후도시로 재개발하고 외옹치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사업, 대포항·청초호 요트마리나 조성사업 등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시재생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설악동 숙박특구 지정이 발 빠르게 논의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과 국제경기연맹, 보도진 등이 사용할 객실만 2만 4000실에 이르고 대회 운영 인력 4만명 등 하루 12만실의 필요한 객실 수요를 설악동으로 끌어 오겠다는 심산이다. 이 시장은 “속초지역에는 호텔과 휴양콘도, 각종 연수원 시설, 모텔 등 다양한 대규모 숙박시설이 있고 속초~양양 고속도로까지 개통되면 평창올림픽스타디움까지는 50분대, 강릉선수촌까지는 30분대로 이동시간이 단축돼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 “낙후된 설악동을 중심으로 한 인근 권역의 올림픽 숙박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거점도시’를 위해 추진하는 외옹치지역 롯데리조트 조성사업과 대포항·청초호 요트마리나 조성사업도 역점 추진한다. 시유지 매각 25년 만에 지난 8월부터 본격 추진되는 대포동 외옹치 롯데리조트 개발사업은 7만 5964㎡의 부지에 18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10층 규모로 총 431개 객실이 들어서 속초시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포항·청초호 요트마리나 시설까지 조성되면 속초를 중심으로 한 강원 영동권이 러시아와 일본을 왕래하는 동북아 마리나 허브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총상도 수술 못하는 ‘불안한 軍병원’

    총상도 수술 못하는 ‘불안한 軍병원’

     #1 최근 전역한 예비역 병장 최모씨는 훈련 중 다리 골절로 국군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튿날 한밤중에 갑자기 열이 오르고 통증이 심해 간호장교를 찾았지만 부재 중이었다. 급기야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직접 간호장교를 찾아 헤맸다. 알고 보니 이 병원은 환자가 100명인 한 병동에 간호장교 1명이 밤 근무를 서고 있었다.  #2 급성충수염으로 다른 국군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예비역 준위 한모씨는 “의무병이 혈압을 재면 혈당 측정은 환자가 간호사실에 가서 직접 하고 간호장교에게 알려주는 게 관행이었다”며 “치료를 받는 건지 자가 진료를 하는 건지 헷갈렸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통영함 등 각종 무기 비리로 예산을 낭비하면서도 군병원의 만성적인 의료 인력·장비 부족은 외면하고 있다. 지난 12일 급성 맹장염으로 사망한 공군 상병 사례와 같은 의료사고가 빈발하는 것이 우연은 아니라는 얘기다. 서울신문이 21일 각급 군병원과 국방부에 확인한 결과 국군수도병원 등 국방부가 운영하는 전국 17개 군병원이 진료과 숫자 기준으로는 일반 종합병원 수준이지만 진료 능력, 장비는 ‘동네 병원’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법 시행규칙상 병원은 의사·간호사를 비롯한 의료보조인력을 입원 환자 대비 일정 규모 이상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국방부가 2012년 대전대에 의뢰했던 ‘군 의료보조인력 적정 소요 산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전국 군병원 간호사는 필요 인력(1016명) 대비 398명 부족한 618명에 불과했다. 임상병리사는 전국적으로 57명이 부족한 35명, 방사선사는 134명이 모자란 57명에 그쳤다. 의사 인력은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80% 이상이 단기 복무 군의관 등의 비숙련의나 병원장 등의 관리직에 몰려 있었다. 군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국군수도병원(882병상)은 비슷한 규모의 경기 분당서울대병원과 비교할 때 간호사는 184명, 중환자 병상 수는 30개 모자랐다. 현직 군병원 관계자는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의 의료장비 역시 낡거나 모자라지만 예산이 없다”고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군병원 시술은 치핵, 충수돌기, 근골격계 외과 수술 등 간단한 수술에 그치는 형편이다. 이 관계자는 “총상, 화상 등 군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부상, 질병은 민간 병원으로 옮기는 예가 다반사”라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민간 병원으로 이송된 군 환자 사례 및 치료비 발생액은 2011년 4만 2692건, 36억 9000만원에서 지난해 5만 3691건, 38억 400만원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 군의무예산은 2215억원(인건비 제외)으로, 차기 전투기(F35A) 1대 값(185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병헌 협박女 다희, 다시 반성문 제출 내용은?

    이병헌 협박女 다희, 다시 반성문 제출 내용은?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가 21일 법원에 반성문을 냈다. 다희는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다희는 이날 반성문을 접수했다. 다희가 쓴 반성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잘못에 대해 뉘우침과 억울한 부분에 대한 호소 등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검찰에 따르면 이지연과 다희는 A씨의 소개로 만나 몇 차례 어울린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고 현금 50억 원을 요구했다. 이에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두 여성은 공갈미수혐의로 구속됐다. 이지연은 변호인을 통해 “이병헌과 (남녀관계로)사귀었다”고 주장했다. 다희는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모델 이지연과 함께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9단독 정은영 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변호인을 통해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나 그 과정과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한편 피해자이자 고소인 이병헌이 증인으로 채택된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1일 오후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병헌은 지난 20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통 시장 살리자” 동아리 만든 상인들

    전통시장 상인들이 스스로 시장 육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나섰다. 21일 도봉구에 따르면 창동 신창시장은 올해 ‘서울형 신시장 모델’로 선정됨에 따라 2016년까지 최대 50억원을 지원받아 시설 현대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 최근까지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연면적 3000㎡ 이상) 및 기업형슈퍼마켓(SSM·330~3000㎡)의 마케팅 공세로 고사 위기에 놓였고, 전통시장에 적합한 특성화된 마케팅 방법이 부족해 경쟁력을 갖기 힘들었다. 정부가 다양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꾀했지만 일시적이었다. 스스로 자립하는 지속가능성을 마련하기 위해 상인들 스스로 역량을 키우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신창신시장사업단’은 상인끼리 공감하고 단합하는 계기를 만들고 스스로 학습하면서 경영 개선과 마케팅 홍보를 기획하고 실행해 보는 경영컨설팅대회 사업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액션을 통한 프로젝트 학습’(액션프로젝트) 과정을 자체적으로 설계했다. 상인들 스스로 문제를 찾아보고 직접 다룰 과제를 선정한 후 선진 사례를 방문하거나 학습하고 다양한 방법들을 실험하며 제안을 계획하는 과정이다. 신창시장은 학습 동아리를 구성해 다양한 시장 홍보, 마케팅, 특가 세일 등의 방법을 개발, 제안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우수 제안을 선정해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상인들이 실제 삶의 현장인 시장에서 장사를 하면서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획 수준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과정이 시장 골목과 점포에서 이뤄진다. 이날은 마을문화센터 ‘으리으리신창’ 오픈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시장 안에서 화장품 상점을 운영하는 박복심(53)씨는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설렌다”며 “모두 뭉치면 시장을 되살릴 아이디어를 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액션프로젝트로 보여줄 신창시장의 변화와 발전상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화장장·교도소 벽보다 높은 ‘님비의 벽’

    화장장·교도소 벽보다 높은 ‘님비의 벽’

    화장장을 비롯한 쓰레기매립장, 가축분뇨공동처리장, 교도소 등 전국 곳곳에 계획된 각종 공공시설물들이 주민들의 반대로 제때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20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옥성면 농소2리 시립화장장 건설사업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주민 반대로 미뤄지고 있다. 농소2리 주민들은 10억원의 추가 피해 보상을, 이곳에서 1㎞ 정도 떨어진 옥관1리의 속칭 문정자 마을 주민들은 50억원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가 내년 말까지 273억원을 들여 11만 1854㎡의 땅에 화장로 8기를 갖춘 화장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시는 2012년 10월 공모를 거쳐 농소2리를 화장장 부지로 정했으며, 옥성면에 주민지원기금 100억원을 지원하고 농소2리에 사업비 50억원을 주기로 했다. 구미시와 구미칠곡축협이 공동 추진 중인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도 별다른 진전이 없다. 구미시 등은 가축 분뇨를 퇴비나 액비로 만들어 활용하기 위해 연말까지 45억원을 들여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금오공대와 가까운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를 부지로 정했다. 올해 2월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금오공대는 시설 예정지와 학교 간 거리가 200m에 불과해 악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금오공대 쪽과 반대편으로 500m가량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번엔 인근 주민들이 반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제2쓰레기매립장 유치 3차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이번 공모에도 지금껏 신청한 곳이 없다. 시 관계자는 “3차 공모 시작 뒤 옛 청원군 지역 마을 3곳에서 주민설명회 요청이 들어왔지만 반대 주민들로 인해 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시는 총 679억원이 투입될 쓰레기매립장을 친환경시설로 지을 예정이다. 유치 지역에는 매립장 사용 기간인 40년 동안 해마다 10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500억원과 매점 운영권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전북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전주교도소 외곽 이전 공모를 했으나 실패했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석 달간 유치 희망지를 공모해 총 2곳에서 신청서를 받았으나 필수 요건인 반경 500m 안에 사는 주민 동의서가 없어 반려했다. 전주교도소 이전은 시가 법무부에 처음 건의한 2002년 이후 12년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아직도 쓰레기매립장과 교도소 등을 혐오시설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큰 것 같다”며 “모두들 필요한 시설이란 것을 인정하면서도 ‘내 집 앞에는 안 된다’는 이른바 님비 현상이 심해 답답하다. 행·재정적 낭비도 심각하다”고 말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병헌, 이민정 향한 마음 전해 “특히 아내에게 미안하다”

    이병헌, 이민정 향한 마음 전해 “특히 아내에게 미안하다”

    이병헌, 이민정 향한 마음 전해 “특히 아내에게 미안하다” 배우 이병헌(44)이 동영상 협박 사건과 관련해 아내 이민정(32)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병헌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현재 심경을 밝혔다. 그는 “실망한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특히 가족과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들어야 할 질책이 아내에게까지 확산되는 걸 보며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수척해진 얼굴과 담담한 표정으로 공항에 나타났다. 예상과 달리 취재진 앞에 섰지만, 다음 달 11일 열리는 협박 사건 피고인 다희와 이지연의 공판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병헌은 이날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위촉과 관련한 스케줄 소화를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의 일정은 협박 사건 이전부터 예정된 것으로, 2010년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캘리포니아 민간홍보대사로도 위촉된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이병헌을 협박한 다희와 이지연의 첫 공판이 열렸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술자리에서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첫 공판에서 다희와 이지연은 협박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병헌이 먼저 접근해 스킨십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검찰과 피고 측은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이병헌을 신청했으며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병헌의 증인 출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민정, 정말 안타깝다”, “이병헌 이민정, 어떻게 이런 일이”, “이병헌 이민정, 미안한 마음 많이 들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헌 사건 공판, 이지연 다희 “집 가격 물었다. 스킨십 요구” 이병헌 입장은?

    이병헌 사건 공판, 이지연 다희 “집 가격 물었다. 스킨십 요구” 이병헌 입장은?

    ‘이병헌 사건 공판, 이지연 다희’ 배우 이병헌이 협박을 받은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16일 열린 모델 이지연 등에 대한 공동공갈 혐의 1차 공판에서 이병헌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검찰과 피고인 측은 이병헌과 이지연을 소개시켜준 유흥업소 종사자인 석 씨를 증인으로 요청한 한편 이병헌에 대한 증인 심문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 모델 이지연 등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애초에 이병헌 측에서 먼저 연락을 취했다”며 “계획적으로 돈을 노리고 접근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모델 이지연 측 변호인은 “이병헌이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는 등 접근했다”며 “이병헌 측이 먼저 현재 사는 집 가격을 물어보고 공인중개사를 통해 비슷한 가격대의 집을 알아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포옹보다 더 진한 스킨십도 있었고 이병헌이 그보다 더한 걸 요구해 이지연이 거절한 적도 있었다”고 반박하며 “이지연이 스킨십 요구를 거절하자 이병헌이 그만 만나자고 한 것”이라고 범행 정상에 참작을 요청했다. 앞서 이지연과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이병헌을 만났으며,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그만 만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자 다희가 몰래 촬영한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들의 주장은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공판에서도 그들이 그렇게 주장한데 판사가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말했다. 이병헌 사건 공판, 이지연 다희 주장에 네티즌들은 “이병헌 사건 공판, 이지연 다희 주장, 어디까지 가려는지”, “이병헌 사건 공판, 이지연 다희 주장..누구의 말이 옳을까?”, “이병헌 사건 공판, 이지연 다희 주장..진실 다 밝혀질까?”, “이병헌 사건 공판, 이지연 다희 주장..이민정은 어떡해”, “이병헌 사건 공판, 이지연 다희 주장..돈이면 다 인가?”, “이병헌 사건 공판, 이지연 다희 주장..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병헌 사건 공판, 이지연 다희 주장)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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