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0억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고집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암 치료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배우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모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653
  • “코로나로 위축된 경제 살리자”… 지자체들 곳간 더 빨리 연다

    경북, 상반기 신속집행 예산 60.3% 설정작년보다 2조원 늘어… 일자리 창출 주력 서울·인천 등 대다수 60~70%대 조기집행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경기가 잔뜩 움츠러들자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한 위기 극복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예산을 정부안 60%보다 높은 60.3%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도 전체 신속집행 대상액 19조 4374억원 중 11조 718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2.9%(2조 2117억원) 늘어난 금액으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분야 예산을 가급적 빨리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투입되는 예비비의 선제적 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안전까지 챙길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도 본청 및 사업소, 23개 시군과 함께 지방재정 전략회의를 갖고 조기집행 결의를 다졌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관리실장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 전반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면서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확산 방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하는 등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35조 805억원의 62.4%인 21조 9043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이를 위해 5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을 집중 관리하고, 각종 모집 일정을 단축해 사업 추진에 신속성을 기할 방침이다. 배덕환 서울시 예산총괄팀장은 “경기 둔화가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는 데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자금 순환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 목표를 기존 60%에서 61.5%로 상향 조정하고 소비·투자와 일자리 사업 부문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올해 대상액 11조 2927억원 중 11.7%에 해당하는 1조 3200억원을 집행했다. 경남도는 신속집행 대상액 18조 1276억원의 60.6%인 10조 9815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지난해 9조 7053억원보다 1조 2762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도는 1분기에 지역 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소비·투자 사업에 1조 8330억원을 집중 투자해 효과를 최대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단을 구성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 상황일수록 상황 극복을 위해 재정의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 경제에 힘을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올해 신속집행 대상액 11조 6010억원 가운데 7조 2858억원을, 대구시는 8조 3837억원의 62.9%인 5조 2762억원을, 광주시는 5조 1429억원 중 3조 2611억원을, 울산시는 4조 1277억원 가운데 2조 5524억원을 집행한다. 강원도와 시군은 올해 전체 신속집행 예산 16조 1817억원의 73.4%인 11조 8783억원을 집행 중에 있다. 전국종합·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섬 주민 소득증대·복지향상에 올해 1518억 투자

    행정안전부는 17일 섬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에 151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라 1988년부터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이 계획은 10년 단위로 섬 지역의 개발을 위해 수립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올해 291개 사업에 총 1518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복지·문화·의료·교육, 교통개선, 관광활성화, 주민 정주여건 개선, 마을환경 개선 패키지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분야별 투자 내용을 보면 우선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사업의 경우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어민 공동 작업장 확장 조성에 3억 1000만원, 전남 여수시 화정면 일원 특산품 판매장과 게스트룸 설치에 2억 5000만원 등 132개 사업에 495억원이 투입된다. 복지복지·문화·의료·교육 사업으로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흑산도에 게이트볼 경기장 건립 3억원,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복지회관 정비 3억 4000만원 등 10개 사업에 21억원이 투입된다. 교통 개선을 위해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소난지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에 91억 4000만원, 전북 군산시 말도와 명도, 방축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에 32억 9000만원 등 9개 교통개선 사업에 268억원이 들어간다. 관광 활성화 사업의 경우 인천 강화군 교동도 연산군 유배지 공원화사업 14억원, 경북 울릉군 산책로 개선사업 30억원 등 51개 사업, 250억원이 편성된다.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 화성시 국화도 해저 상수관로 설치에 33억 9000만원, 경북 울릉군 사동 쓰레기 매립장 정비 8억원 등 85개 사업에 427억원을 쓴다. 마을환경 개선 패키지로 경남 통영시 사량면 내지마을 일원에 오수처리시설, 특산품 판매장 등 생활환경 개선 패키지 사업에 19억 7000만원 등 4개 사업에 57억원이 투입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섬은 낙후된 생활환경과 지리적 특수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정부는 섬 지역 주민들 소득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독] 유력 인사들 탐내던 서울대동창회장, ‘조국 딸 논란’ 후… 후보 겨우 두 명?

    [단독] 유력 인사들 탐내던 서울대동창회장, ‘조국 딸 논란’ 후… 후보 겨우 두 명?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에게 장학금을 준 일로 곤욕을 치른 서울대 총동창회가 새 회장 선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동창회장은 명망을 쌓을 수 있는 명예직으로 유력 인사들이 탐내는 자리지만 서울대 총동창회는 장학금 지급 공정성 논란으로 지난해 압수수색까지 받으면서 회장직의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말이 나온다. ●지원 1명·추천 1명… 그나마 자격 논란 17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총동창회장은 앞서 지난 13일 28대 총동창회장 후보 접수를 마감했다. 지원자는 1명이었고 또 다른 1명이 후보로 추천받았다. 앞서 27대 회장 선발에 신수정 현 회장을 포함한 4명의 후보가 지원한 것에 비하면 경쟁이 눈에 띄게 줄었다. 그마저도 후보로 추천된 1명은 제출 서류가 부실해 후보 자격을 줘야 하는지 회장추대위원회가 별도로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대 총동창회는 26대까지 후보자 1명을 추대해 회장을 뽑다가 27대부터 공식기구인 회장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를 공모했다. 서울대 총동창회 산하 관악회는 조 전 장관의 딸이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재학할 당시 2학기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해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관악회 등은 지난해 8월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결국 지도교수 등 추천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항의 전화가 총동창회에 빗발쳤다. ●21일 후보 추대… 정기총회서 회장 선임 서울대 총동창회는 오는 21일 열리는 회장추대위원회에서 회장 후보자를 추대하고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임할 방침이다. 총동창회장이 되려면 거액을 기부해야 한다는 일종의 불문율에도 회장 자리는 고령화 시대에 명예직으로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분야의 동문 명사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신 회장은 선임 당시 서울대 발전기금 등을 낸 적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다른 후보자들은 70억~80억원을 서울대 발전기금이나 총동창회 등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부터 12년째 연세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도 ‘금호아트홀 연세’의 총건립예산 15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기부했다. 2018년 선임된 윤용택 성균관대 총동창회장도 그해 ‘윤용택 장학기금’ 5억원 등 10억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김영찬 홍익대 총동창회장도 2014년 10억원을 기부했고, 김중태 중앙대 총동창회장은 2017년 선임을 앞두고 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큰 손’ 롯데 선수도 구단도 2020 연봉 1위

    ‘큰 손’ 롯데 선수도 구단도 2020 연봉 1위

    이대호 연봉 25억원으로 4년 연속 1위총액은 롯데, 평균 연봉은 NC가 최고액한국야구위원회(KBO)가 17일 2020년 프로야구 연봉을 공개했다. 롯데가 신인선수와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팀 연봉 90억 16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에 올랐고, 150억원의 FA계약을 맺은 이대호가 연봉 25억원으로 4년 연속 연봉킹의 자리를 지켰다. KBO에 따르면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소속선수 512명의 평균 연봉은 1억 4448만원으로 2019년 1억 5065만원보다 4.1% 감소했다. 2018년 리그 최초로 1억 5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구단별 평균 연봉은 NC가 1억 6581원으로 가장 높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자금력을 발휘한 LG의 평균연봉은 전년대비 2662만원 증가한 1억 6148만원으로 전 구단 중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올해 KBO 리그에서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161명으로 지난해 156명에서 5명 증가했다. 역대 억대 연봉 선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 164명, 2017년 163명에 이은 3번째 기록이다. 선수 개인 연봉을 살펴보면 롯데 이대호가 2017년 FA 계약 체결 이후 연봉 25억원으로 4년 연속 최고 연봉 선수로 등록됐다. 올해로 20년차인 이대호는 2014년 삼성 이승엽의 20년차 최고 연봉(8억원) 기록 또한 큰 차이로 경신했다. 2위는 ‘대투수’ 양현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2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양현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투수 부문 1위로 역대 투수 최고 연봉 기록도 유지했다. 더불어 지난해 FA 계약을 통해 14년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달성했던 NC 양의지의 20억원도 경신했다. 양의지는 한화 김태균, 키움 박병호(15억원)가 가지고 있던 15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깼다. 이대호, 양현종 이외 NC 양의지가 20억원, 키움 박병호 20억원, SK 이재원 13억원, LG 김현수 13억원, 삼성 강민호 12억5,000만원, KT 황재균 12억원, 한화 정우람 8억원, 두산 김재환과 김재호가 각각 6억5,000만원으로 각 구단의 최고 연봉 선수로 등록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봉준호의 리더십을 배워라/최광숙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봉준호의 리더십을 배워라/최광숙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4관왕’을 거머쥐는 가슴 벅찬 장면을 지켜보면서 골프선수 박세리가 떠올랐다. 20여년 전 IMF 외환위기로 국민이 시름에 잠겼을 때 날아온 박세리의 ‘맨발 투혼’ US 여자오픈 대회 우승 소식은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봉 감독 역시 코로나19 등으로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는 민초들의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한순간 녹여 주며 위축된 국민의 자부심도 일으켜 세웠다. “정부가 개입하지 않으니까 세계적인 명작이 탄생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와 골프 분야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이들에게 정부가 지원을 해 줬다는 얘기를 들어 보지 못했다. 그러니 정부의 간섭과 개입이 있을 수 없었다. 오로지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스스로 갈고닦은 실력이 오늘의 그들을 만들었다. 사실 영화 같은 창착의 세계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도 어느 누구의 간섭 없이 일할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승합차 공유 서비스 ‘타다’ 논란에서 봤듯이 정부는 산업 전반에 규제의 그물을 쳐 놓아 신산업 출격의 발목을 잡는 게 현실이다. 이래서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이 나올 수 없다. ‘기생충’에 들어간 제작비는 150억원, 촬영 기간은 74일에 불과하다. 미국 할리우드의 산업자본이 대거 투입된 경쟁작들과 비교해 적은 제작비와 촬영 기간에도 각본상, 작품상, 감독상 등 아카데미의 주요 부문을 휩쓴 비결은 무엇일까.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고의 영화를 만들어 낸 봉 감독으로부터 정부는 배울 게 많다. 봉 감독이 배우를 비롯한 여러 스태프를 이끌어 영화를 만드는 리더십은 각종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내야 하는 정부의 리더십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소통과 협치를 통해 관객(국민)에게 감동을 줘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단순히 작은 것까지 세세하게 챙긴다고 해 봉 감독에게 ‘봉테일’이란 별명이 붙은 것은 아닐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도 놓치지 않겠는 집요함과 완벽주의의 또 다른 표현일 것이다. 그는 촬영장에서 원하는 샷을 찍기 위해 미리 스토리보드에 그림을 그리고 이에 따라 촬영을 한다. 현장에서 원하는 장면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수정 작업을 거듭한다. 국정 운영도 마찬가지다. 새로 시행한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당초의 계획과 다른 부작용이 나오면 궤도 수정을 해야 한다. 최저임금제의 급속한 인상이 정책 취지는 좋더라도 실제 경제에 주는 충격이 크면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 원래 의도와 달리 역효과를 초래하는 정책은 과감히 폐기할 줄 알아야 한다.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잘못된 정책을 고집하는 것은 ‘삼류 영화’인 줄 뻔히 알면서도 영화를 찍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삼류 영화’는 관객의 외면으로 막을 내릴 수밖에 없다. 봉 감독은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기택(송강호)과 아들 기우(최우식)가 저택 거실에서 감격적으로 포옹하는 장면을 찍을 때 자연광이 가장 잘 쏟아져 들어오는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세트장을 지었다고 한다. ‘다 계획이 있는’ 치밀함이 뒷받침돼 명작이 탄생한 것이다. 봉 감독의 진면목은 영화 촬영에 앞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가상 세트장’을 만들어 미리 촬영할 장면을 시뮬레이션했다는 데서도 잘 드러난다. 그는 보통 촬영 장소에 미리 가서 카메라 앵글과 배우의 동선 등을 고민하는데 이번에는 촬영 직전에야 세트장이 지어지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대신 컴퓨터 그래픽으로 가상의 세트장을 만들고 그 공간에서 촬영 준비를 했다. 할리우드 거장도 혀를 내두를 대목이다. 한 편의 영화를 찍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봉 감독. 정부는 지금 봉 감독처럼 일하고 있는가. bori@seoul.co.kr
  • 전주發 ‘착한 임대인 운동’ 지지한 文대통령

    전주發 ‘착한 임대인 운동’ 지지한 文대통령

    페북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돕자 십시일반 운동 큰 힘… 전국 확산 기대” 배달의민족, 소상공인 50억 기금 조성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구도심·대학가 등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참모 등에게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문제와 관련해 소극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상상력을 동원해서라도 도울 수 있는 걸 찾아보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14일 김승수 시장과 건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상가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는 내용의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선언식’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이를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 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뒤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국민들의 ‘십시일반 운동’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착한 임대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적극적 소비로 호응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서울 종로의 한 호텔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난 13일 이후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외식업 소상공인들에게 이자의 절반을 기금 소진 때까지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환자나 의심자의 방문으로 휴업을 해야 하는 소상공인에겐 해당 달의 배달의민족 광고비를 환불해 주겠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테슬라, 2조원대 유상증자 계획… 주가도 상승

    테슬라, 2조원대 유상증자 계획… 주가도 상승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3일(현지시간) 신주 발행을 통해 20억달러(약 2조 36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상승세를 모멘텀으로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통해 265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CNBC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전했다. 이들 주관사가 3억달러 규모의 추가 발행 옵션을 행사하면 자금 조달 규모는 23억달러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000만달러, 테슬라의 이사회 멤버인 래리 엘리슨이 최대 100만달러어치의 주식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슨은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널뛰기했다.테슬라 주가는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7.2%의 급락세를 보였으며 개장 후 장 초반 4%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 반전해 4.78% 상승한 주당 804.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CFRA의 애널리스트인 개럿 넬슨은 “독일에서의 공장 신축 계획과 미 텍사스주 공장 신축 가능성을 포함한 테슬라의 야심 찬 성장 계획을 고려할 때 증자는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120%, 지난 6개월간 225%의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하루 20%가량의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회사의 기술력 등 펀더멘털에 기반한 평가라는 주장과 투기 심리에 의존한 거품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울산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참여기업 공모

    울산시는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주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함께 참여할 민간기업과 대학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3월 16일까지 울산시청 지역개발과에 공모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별로 지역 여건·수요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구축하려고 민간기업의 아이디어로 도시 전역의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이 기업·대학(아이디어·투자)과 지자체(공간·시민)가 사업 초기부터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시·도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할 기관(민간기업·대학 등)을 모집하게 됐다. 국토부 공모에 선정되면 사업비 15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올해 스마트시티 계획 수립 및 솔루션 실증 등을 위한 예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예비사업의 성과평가를 거쳐 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앞으로 3년간 150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의 공동 참여 기관을 투명하게 선정하려고 공개 모집과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참여 기관을 결정하고 오는 4월 3일까지 국토부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4월 중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4월 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지난해 국토부 스마트시티 시범인증을 획득한 도시”라며 “이번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로 국비 확보와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문화산업 펀드’ 2301억원 역대 최대

    문화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문화산업 펀드’가 올해 2301억원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에서 146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에서 841억원을 조달해 모두 2301억원의 문화산업 펀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조성액 1968억원 대비 333억원(16.9%) 늘어난 것으로, 2006년 펀드를 운용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문체부는 올해 조성한 펀드를 콘텐츠 모험투자 800억원, 게임 300억원, 애니메이션·캐릭터 257억원, 해외연계 334억원, 콘텐츠 지식재산권 250억원, 5세대 이동통신 기술융합 콘텐츠에 360억원의 6개 분야로 나눠 투자한다. 문화산업 펀드는 투자액 51%를 3년 이하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초기기업이 성장하는 데에 쓴다. 표준계약서 사용 의무화 등을 정책적 출자 조건으로 설정해 산업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는 데에도 활용한다. 2006년부터 1291개 기업이 2조 30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건수로는 4022건에 이른다.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는 제안서를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한다. 오는 4월 운용사를 선정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주식회사 홈페이지(k-vi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제일제당·풀무원, 美서 만두 전쟁 2라운드

    제일제당·풀무원, 美서 만두 전쟁 2라운드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올해 미국에서 ‘만두 전쟁’ 2라운드를 벌인다. 지난해 메가히트를 친 ‘얇은피만두(얄피만두)’로 CJ 비비고에 이어 업계 2위로 떠오른 풀무원이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준비하면서 현지 시장을 선점한 ‘비비고’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냉동만두 제품 트렌드는 기존 중국식에서 한국식 만두로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서양인에게 만두는 대표적인 중국 음식으로 인식됐고, 미국인은 오랫동안 만두피가 퍽퍽하고 두꺼운 중국식 만두 ‘덤플링’을 간식으로 먹었다. ‘링링’이라는 중국식 브랜드는 25년간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해 비비고 만두가 링링을 꺾고 이 부문 점유율 1위에 오르며 한국식 만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됐다. 미국에서 비비고 만두 매출은 2017년 1750억원에서 지난해 3630억원으로 늘었다. 건강식 트렌드, K푸드의 인기가 맞물리면서 쫄깃하면서 얇은 만두피를 이용해 `건강식’으로 차별화한 비비고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이다.풀무원도 미국에서 건강한 한국 만두 콘셉트의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말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와 손잡고 올해 출시를 목표로 ‘비건’ 만두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풀무원의 얇은피만두에 지구인컴퍼니가 만든 100% 식물성 고기인 ‘언리미트’를 채워 넣어 국내보다 대체육 시장이 활발한 미국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육가공 제품으로 분류되는 오리지널 얇은피 만두는 수출이 까다로워 아예 현지에 공장을 짓고 만두를 생산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비비고 덕분에 한국식 만두는 중국, 일본 만두와 맛이 다르다는 점을 미국 소비자가 인식하기 시작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비비고와 경쟁을 한다기보다는 후발 주자로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베 ‘벚꽃모임’ 또 파문… ‘다단계 대표와 사진’ 논란

    아베 ‘벚꽃모임’ 또 파문… ‘다단계 대표와 사진’ 논란

    2050억원 판매… 사기업체로 업무정지지난해 가을 이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가장 곤혹스럽게 하고 있는 것은 ‘벚꽃을 보는 모임’ 파문이다. 국가 예산으로 치러지는 정부 연례행사에서 자기 후원회 등을 특별대우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문제가 있으니 이 행사에 초대돼 아베 총리 등 집권 세력과 친분을 과시한 사람들 중 일부가 폭력배, 사기범 등 이른바 ‘반사회세력’이었다는 사실이다. 도쿄신문은 아베 총리 부부가 2016년 4월 벚꽃을 보는 모임 전야제에서 악명 높은 다단계 판매업체 대표와 같이 찍은 사진을 12일자 1면 톱으로 실었다. 해당 업체는 ‘요쓰바 홀딩스’라는 이름의 다단계 가상화폐 판매회사로, 이 회사 아와지 아키히토 대표가 아베 총리의 뒤에 서 있었다. 아베 내각 2인자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요쓰바 홀딩스의 다른 경영진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들은 요쓰바 홀딩스가 사기 피해자들을 끌어모으는 데 큰 위력을 발휘했다. 한 여성 피해자는 “이 사진 때문에 요쓰바 홀딩스 경영진이 정계에 넓은 인맥을 가진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판단했다”며 “나도 이 사진을 통해 상위 회원으로부터 권유를 받았고, 내가 하위 회원들을 유혹할 때에도 이 사진을 보여 줬다”고 도쿄신문에 말했다. 이 업체는 2015년 12월부터 ‘클로버 코인’이라는 이름의 가상화폐를 판매하면서 먼저 구입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회원으로 끌어들이면 대가를 지급하는 방식의 영업을 했다. “구입후 한달 반 만에 가치가 10배로 뛴다”고 선전하며 약 3만 5000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판매액은 약 192억엔(약 205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사기 행각임을 안 피해자들의 항의와 민원이 빗발치자 일본 소비자청은 2017년 10월 이 업체를 “악질 다단계 사기업체”로 지정, 업무정지 명령을 내렸다. 지금도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임병택 시흥시장, 코로나19 환자 발생 매화동에 천막시장실 꾸려

    임병택 시흥시장, 코로나19 환자 발생 매화동에 천막시장실 꾸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일가족 3명이 발생한 매화동에 임시 시장실을 설치하고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매화도서관 앞에 지난 11일 임시 시장실을 꾸리고 2주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택시기사들과 상인·주민들을 만나 봤는데 건강을 염려하고 마을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며 “최소한 2주일간은 매화동 천막시장실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현장에서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흥보건소와 시청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하고, “시흥시 전체를 대응해야 하므로 상황실 정기회의도 현재 시스템대로 흔들림 없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은 코로나19로 매화동 지역사회 불안을 낮추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는 25·26·27번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모든 어린이집 465곳에 대해 16일까지 휴원조치를 내렸다. 사립유치원은 10일부터 14일까지 자율 휴업 중이다. 또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고용창출을 위해 지난해보다 150억원 많은 75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車사고 보험금 年8000억…‘나이롱환자’ 기준 만든다

    車사고 보험금 年8000억…‘나이롱환자’ 기준 만든다

    ‘나이롱환자를 잡아라.’ 보험개발원이 작은 사고에도 보험금을 받기 위해 병원부터 찾는 경증 환자를 일컫는 이른바 ‘나이롱환자’를 줄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최근 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결국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의의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보험개발원은 11일 경미한 차량 사고 때 ‘인적 피해에 대한 객관적·합리적 보상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미 사고로 보험사들이 지급한 자동차보험금은 지난해 대물 5600억원, 대인 2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년간 경미 손상 사고로 지급된 합의금도 850억원에 달한다. 보험개발원은 학계와 함께 탑승자 사고 재현 시험과 국제세미나 개최, 경미 사고 치료비 지급 통계 분석 등을 실시하고 경미 사고의 인체 상해 위험도 국제기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보험 원가지수’를 개발해 진료비와 수리비, 부품비를 비롯한 주요 원가의 변동 추이를 지수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수리비 청구와 손해사정 업무를 지원하는 ‘AOS알파’ 시범 서비스도 보험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리비 청구기간이 평균 4일에서 1일로 단축될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보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45→50곳 이상 목표 상향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45→50곳 이상 목표 상향

    경기도가 내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를 당초 45개에서 50개 이상으로 목표를 수정해 추진한다. 도는 202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조215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목표 상향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 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한 정부 뉴딜 공모사업 283개 중 경기도는 전국 최다 규모인 34개(12%) 사업이 선정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재개발과 같은 종전의 전면 철거 방식 정비사업과 달리,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지역 주도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내 563개 읍면동 중 237개(42%)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의 도시재생이 현안이 되고 있다. 도시재생특별법상 쇠퇴지역은 인구와 사업체가 3년 이상 감소하면서 20년 이상 된 노후건축물 비중이 50% 이상인 지역(읍면동)을 말한다. 2017~2019년 정부가 진행한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283곳 중 경기도에서 34곳(전체의 12%)이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도는 내년까지 최소 50곳이 선정되면 이들 지역에 2026년까지 1조2150억원(도비 966억원 포함)을 투입해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뉴딜사업 설명회, 찾아가는 상담 등 공모사업 참여 방안에 대한 집중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 등 지리·군사적 요인 때문에 사업 경험이 부족한 시군도 참여할 수 있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년 140억원 이상의 도시재생특별회계를 확보하고 국회와 정부에 뉴딜사업 배정 물량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3년간 43차례 시군 공모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시군 도시재생계획 수립에 도비 52억원을 지원했다. 2017년 선정된 8개 사업 가운데 광명 너부대 구역은 공공임대주택(240가구) 건설사업을 착공했으며, 남양주 금곡동 구역은 문화복지센터와 청년 창업지원시설·주택을 포함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 대야동 재정비촉진(뉴타운)구역 해제지역의 주거환경 정비사업과 광주시 경안동 폐가를 활용한 경관특화 주차장 조성 사업 등 2018년 선정된 9개 사업은 사업별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2019년 선정된 17개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내 563개 읍·면·동 중 237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면서 “목표치에 얽매이지 않고 도, 시군, 지원센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울산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추진

    울산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추진

    울산 성암소각장 1·2호기가 재건립 된다. 울산시는 11일 ‘성암소각장 재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1·2호기 재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00년 설치·운영 중인 성암소각장 1·2호기가 내구연한을 넘겨 대체 소각 시설을 확보하려고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사인 건화가 추진 사항에 대한 설명을 한 후 전문가 및 관련 부서와 재건립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소각장 재건립 위치는 기존 소각로 1·2호기 옆 주차장으로 검토됐다. 시는 기존 1기당 1일 200t이었던 소각로 용량을 1일 250t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 소각장 재건립에 따른 스팀 생산량 증가로 스팀과 전기 판매를 통해 기존 연간 76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세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재건립과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자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1천900억원 정도다. 시는 광역폐기물 설치기금 377억원을 우선 사용하고, 나머지 1528억원은 국비로 40%를 지원받을 계획이다. 부족분은 시 재원으로 충당한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국비 신청과 중앙투자심사 의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말 환경부에 소각장 재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구했고,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국비 지원 사전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적인 생활폐기물 소각 시설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의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은 성암동에 소각장과 매립장으로 구분돼 2012년 10월부터 민간투자 사업으로 위탁 운영되고 있다. 소각장 시설 용량은 1일 650t으로, 하루 평균 552t이 처리되고 있다. 매립장 시설 용량은 261만 5000㎥로, 하루 평균 178t의 생활폐기물이 매립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시흥시, 중기육성자금 150억 늘려 750억원 지원

    시흥시, 중기육성자금 150억 늘려 750억원 지원

    경기 시흥시는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고용창출을 위해 지난해보다 150억원 많은 75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시가 지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작년 한해 600억원 규모다. 모두 235개사가 지원 신청하며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을 줬다. 올해는 시는 작년 대비 150억원 늘린 750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150억원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사업개시일로부터 7년 이내)의 사업 안정화를 위한 특별자금(창업사업화자금)으로 운영된다. 100억원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로 인한 수출입 등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우대지원할 계획이다.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업체당 융자지원 한도는 3억원 이내이며, 1~3년 상환조건으로, 대출금리의 0.5%에서 최대 3.0%까지 보전을 받을 수 있다. 재무제표 발급이 불가한 창업기업은 소규모제조업 협약보증 발급 시 한도 1억원 이내에서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담보 능력 및 신용문제로 금융기관 융자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일반보증에 비해 완화된 조건으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중소기업 특례보증(보증규모 105억원)을 추천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들이 더욱 원활한 자금조달을 통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16일 시흥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특례보증의 업체당 보증한도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기존의 보증한도 2억원을 3억원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중요’, 지자체간 노선다툼 자제 다짐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중요’, 지자체간 노선다툼 자제 다짐

    2022년 착공예정인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경남 창원시와 진주시가 경남도 중재로 다툼을 자제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10일 경남도청 서부청사에서 박정준 도 서부권개발국장 주재로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정중채 진주시 도시건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창원시와 진주시는 사업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는 노선 변경 등 상호 주장은 자제하기로 합의했다.두 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과 역사건설 위치 등은 국토교통부 등 전문기관에 맡기고 사업 조기착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서 박정준 서부권개발국장은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에 대해 지자체 사이 의견이 분분한데 각 지자체의 요구사항은 국토부에 충분히 전달된 만큼 앞으로는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창원산업선(대합산단~창원역) 신설, 경전선 구간 선형 개량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남부내륙고속철도,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철도와 도로를 연계한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 남부권 지자체인 거제·통영·고성 행정협의회 변광용 거제시장과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노선에 관한 소모적인 논쟁으로 혼란이 초래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들 시장·군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과 관련한 소모적인 논쟁을 삼가하고 조기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며,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을 가로막는 일체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관련 지자체에 의견제시를 요청함에 따라 중부경남 함안군을 지나는 노선계획 수립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에 진주시는 지난 5일 브리핑을 통해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미 반영된 사업으로, 그동안 어떠한 노력이나 협조를 찾아볼 수 없었던 창원시가 뒤늦게 끼어들어 노선변경을 시도한다”고 반박했다. 진주시는 “창원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변경을 주장하지 말고 대구~창녕~창원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노선의 철도건설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는 “경남도와 국토부의 의견제시 요청에 따라 창원시 의견을 전달한 것인데 이를 진주시가 쟁점화하고 불필요한 논쟁거리로 삼아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진주시에 유감을 밝혔다. 경북 김천~경남 진주~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2022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한 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하고 기본설계비 150억원을 확보하는 등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과 정거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상반기에 시군 의견 수렴과 국토교통부, 철도시설공단,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11월 완료되는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현금 50억 꺼내며 “마스크 달라” 생떼… 주문량 못 맞추면 협박도

    현금 50억 꺼내며 “마스크 달라” 생떼… 주문량 못 맞추면 협박도

    원자재 업자가 “제품 절반 넘겨라” 갑질 생산 2배 늘려도 12배 된 주문량 못 맞춰 연일 2교대 24시간 가동… 기계 고장 잦아 中 보따리상 막무가내에 매일 경찰 출동 “지자체 보고 요구에 업무 지장” 지적도“‘원자재를 줄 테니 대신 완제품 마스크 절반은 나에게 넘기라’는 원자재 업자 요구까지 받고 있어요. 이게 말이 됩니까.” 대전 유성구 탑립동 대덕테크노밸리 내 철제 건물 2층. 마스크 제조업체 ‘레스텍’ 공장에서 만난 박가원(32) 사장은 지난 8일 이같이 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마스크 원자재 업자들이 국산 원자재를 싹쓸이한 뒤 원자재를 팔아서 남기고, 원자재 공급을 미끼로 완제품까지 납품받은 뒤 비싸게 되파는 식으로 이득을 이중으로 챙기려는 경우도 있다. 원자재 품귀 현상이 심해지니까 업자들까지 ‘갑질’을 해댄다”고 호소했다. ●“원자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박 사장이 운영하는 레스텍은 제약사 등에 주로 납품하는 주문자상품부착생산(OEM) 업체로 요즘 주요 생산 마스크는 황사방역용 마스크(KF94)이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후 기존 납품업체 주문량이 12배 늘었고 이에 생산량도 하루 10만개에서 20만개로 늘렸지만 주문을 못 따라간다고 했다. 예전에는 재고량이 30%에 달했지만 지금은 아예 없다. 주문이 다음달 말까지 밀렸지만 원자재는 이달 말이면 동이 난다. 박 사장은 “원래는 영업을 가장 신경 썼는데 지금은 원자재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날 공장에선 마스크 제조기 7대가 쉴 새 없이 돌아갔다. 거대한 롤휴지처럼 감긴 부직포롤이 부직포를 연달아 풀어내면 부직포를 4중으로 초음파 융착했다. 기계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정전기 부직포도 한 겹 넣고 잘라 폴리프로필렌 코팅 철사를 끼우는 작업을 자동 반복했다. 이어 마스크 양쪽에 나일론 이어밴드(귀고리)를 붙이고 똑같은 크기로 잘랐다. 완제품이 기계 밑 상자로 떨어져 꽉 차면 직원이 포장실로 옮겼다. 여직원들이 책상에 앉아 주문사의 브랜드가 새겨진 봉투에 포장하느라 손 놀릴 틈이 없다. 주말도 없다. 오후 6시면 끝나던 평일 작업은 이튿날 새벽 1~2시까지 2교대로 이어진다. 기존 정규직 30명 이외에 용역업체에서 임시직 25명을 더 받아 투입해도 일손이 부족하다. 하루 50통에 그치던 주문 전화는 300통이나 온다.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학교 동창과 선생님도 연락해 대뜸 “마스크 좀 보내 달라”고 요구한다고 박 사장은 전했다. 그는 “물건도 없지만 한 명에게 보내주면 다른 사람도 다 줘야 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중국산 원부자재 수입이 꽉 막히면서 마스크를 사려는 상인들은 필사적이다. 박 사장은 신종 코로나 사태가 터진 뒤 자동차 트렁크에 5만원짜리 현금 50억원을 싸 들고 와서 “납품가의 5~6배를 쳐주겠다”며 떼를 쓰는 사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공장 앞에 얼굴도 모르는 상인들이 줄을 서는데 이 중에는 ‘다이궁’(중국 보따리상)도 섞여 있다고 했다. 출입문에 ‘외부인 출입금지’를 붙였지만 막무가내로 쳐들어온단다. 박 사장은 “아내도 안 나가 하루에 한 번은 경찰을 부를 지경”이라고 했다. 2012년 5월 충남 논산 비닐하우스 공장에서 시작해 3년 전 이곳으로 온 박 사장은 “코로나가 가면 얼마나 더 가겠느냐”면서 “정부에서 마스크 값이 치솟을 때만 단속을 들먹이지 말고 폭락할 때도 신경을 써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사람들 고통받는 현실에 기쁘지만은 않아” “어쩌다 기계 고장으로 주문량이 조금만 늦어도 협박문자가 날아오는 등 난리입니다.” 주말 저녁인 지난 7일 오후 6시.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KF94 제조업체 메이앤 공장 내부 직원들은 퇴근도 없이 기계를 돌리고 있다. 눈은 붉게 충열됐고 부시시한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 공장의 최대 생산량은 약 4만개. 2교대로 24시간 쉼 없이 공장을 돌리다 보니 기계가 고장날 정도다. 이 업체 전성욱(36) 대표는 “지난 2일에도 기계 고장으로 반나절 생산을 못해 주문량을 못 맞췄더니 곧바로 협박문자가 날아오기 시작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품귀 현상으로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얼떨결에 주문을 받다 보니 남들은 개당 700~800원, 많게는 1500원씩 납품계약을 맺는다고 하는데 우린 계속 250원, 350원에 계약했어요. 3월까지는 이미 주문이 꽉 찼어요.” 기계를 설치하면서 주문이 밀려들 줄은 상상도 못했다. ‘몇 장이나 팔릴까’ 했으나 공장 가동 후 지난 열흘 동안 단 하루도 쉬지 못했다. 낯선 사람들이 무턱대고 찾아와 물건을 달라고 생떼를 쓰는 바람에 폐쇄회로(CC)TV도 열 대 넘게 설치했다.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어도 기대했던 것보다 수요가 더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계도 한 대 더 주문했다. 인근 다른 마스크 공장 사장은 “물건이 잘 팔려 다행이기는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기쁘다고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식약처에서 하루 걸러 찾아오고 파주시와 경기도도 ‘이것저것 써내라’며 보고를 요구하는 통에 일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글 사진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파주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판깨스트]이재용 운명 쥔 ‘삼성 준법감시위’...재판부 선택은

    [판깨스트]이재용 운명 쥔 ‘삼성 준법감시위’...재판부 선택은

    전합, 집유 선고한 2심 파기에도판사 재량으로 집행유예 가능해재판장, 준법감시위 설치 요구에정치권·시민단체 ‘봐주기냐’ 비판정준영 판사, 회복적 사법 앞장서정경유착 고리 끊어낼 기회로 봤나‘작량감경.’ 지난해 8월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국정농단 사건의 상고심에서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2심을 파기하자 이 부회장의 실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액은 36억원에서 86억원으로 50억원이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의 도움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뇌물을 건넸다는 대법원 판단도 이 부회장에게는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삼성은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형법 53조의 작량감경 규정 때문입니다. 법에는 범죄의 정상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판사가) 작량하여 그 형을 감경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작량은 곧 재량을 의미합니다. 이 부회장의 횡령액은 50억원이 넘기 때문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가중처벌 규정에 따라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해야 합니다. 그러나 판사가 작량감경을 하게 되면 하한인 ‘5년’의 절반에 해당하는 2년 6개월까지 선고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면 집행유예도 가능해집니다. 형법 62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할 경우 정상에 참작할만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형의 집행을 유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기환송심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가 이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부회장의 2심이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과 크게 다르지 않게 됩니다. 작량감경과 집행유예 요건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표현은 ‘정상에 참작할만한 사유가 있는 때’입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횡령 범죄 양형기준에는 집행유예 참작 사유가 언급돼 있습니다. 사실상 압력 등에 의한 소극적 범행 가담, 임무 위반 정도가 경미한 경우, 상당 부분 피해 회복이 된 경우, 실질적 손해의 규모가 상당히 작은 경우 등이 주요 참작 사유로 나옵니다. 대법원이 이 부회장의 범행을 적극 뇌물로 판단한 이상, 소극적 범행 가담은 해당이 안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판사의 재량은 넓게 인정되는 편입니다. 파기환송심의 재판장인 정 부장판사가 “정상 참작 사유가 있다”고 판단하면 그만입니다. 최근 논란이 된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은 정 부장판사의 제안에 따라 준법감시위를 만들었습니다. 김지형 전 대법관, 봉욱(변호사)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초호화 군단을 꾸렸습니다. 유무죄 판단이 끝난 상황에서 실형과 집행유예의 갈림길에 놓인 이 부회장은 마지막 남은 기회라고 보고 준법감시위를 설치했을 것입니다.이를 두고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재판부에 대한 비판이 거셉니다.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노동·시민단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럴싸하게 포장됐지만 결국 ‘재벌총수 봐주기가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어떤 법적 권한과 책임도 없는 외부 기구가 이 부회장의 범죄 행위에 대한 면죄부가 돼 형량을 고려하기 위한 방편이 돼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0일 경제개혁연대도 “재판부가 인용한 미국의 내부 통제시스템 구축 조항은 이 부회장의 집행유예 고려사유가 되지 못한다”면서 “개인 범죄자가 아닌 주식회사 같은 법인의 처벌에 있어 고려되는 것”이라고 논평을 냈습니다. 이 사건은 이 부회장의 개인 범죄이기 때문에 법인에 초점을 맞춘 미국식 준법감시제도를 끌어들이지 말라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이 부회장 ‘횡령’ 피해자는 삼성인데... 이 부회장의 횡령 범죄는 사실 회사를 상대로 한 것이기 때문에 삼성이 ‘피해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피해자인 삼성에 준법감시위를 설치했다고 해서 가해자인 이 부회장의 처벌을 감경해준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재판부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열린 공판에서 정 부장판사는 “준법감시위가 제대로 운영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전문심리위원 제도를 활용하겠다”며 삼성과 특검 측에 각 1명씩 위원을 추천해달라고 했지만 특검은 끝내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법원 내부에서조차 정 부장판사의 이 같은 시도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설민수(51·사법연수원 25기)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지난달 17일 법원 내부망에 “준법감시위가 아무리 화려한 면면이라도 실제 효과는 낮을 가능성이 크다”며 “준법감시위가 재판과 관련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었으면 한다”고 지적했습니다.이러한 비판을 의식했는지 정 부장판사는 오는 14일 예정된 이 부회장의 공판준비기일을 연기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과 이 부회장 측에 준법감시위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준법감시제도가 양형 사유에 해당하는지와 해당하지 않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의견을 내달라는 것입니다. 정 부장판사 입장에서는 ‘이재용 봐주기’란 프레임으로 삼성 준법감시위를 바라보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 부장판사는 법원 내에서도 ‘회복적·치료적 사법’ 개념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판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처벌만 하는 게 아니라 가해자와 피해자를 치유해 사회로 온전하게 복귀시켜야 한다는 정 부장판사의 철학은 판결에도 묻어납니다. 아내를 살해한 치매 중증환자에게 입원 치료를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하고 ‘병실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상습 음주운전자인 30대 남성 허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3개월 동안 허씨가 금주 명령을 내린 재판부의 결정을 잘 따르는지를 지켜본 뒤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정 부장판사는 당시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 부장판사는 인천지법 부천지원장을 지낸 2013년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충분한 사과를 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형사화해 제도’를 국내 처음으로 추진했습니다. 그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시절, 교내 분쟁해결 일환으로 ‘또래조정’ 제도를 제안해 인천의 한 초등학교가 실제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설계도’만 보고 감형하면 강한 비판 직면할 수도 이 부회장 재판에서 뜬금없이 준법감시위를 제안하고 이를 감경 명분으로 삼으려고 한다는 비판은 정 부장판사 입장에서는 과도한 비판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정 부장판사로서는 이 사건이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이 부회장을 감옥에 보내고 난 뒤 삼성에 준법감시제도를 잘 갖추라고 한들 삼성이 제대로 실행할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선고 전에 강하게 밀어붙이는 측면도 있을 것입니다. 절박한 이 부회장의 심정을 선한 의도로 이용하는 것이지요. 정 부장판사는 “준법감시제도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돼야 이 부회장의 양형 조건에 고려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반드시 고려한다는 건 아니었습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일단 준법감시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준법감시위에 명망가들을 앉히고, 촘촘한 운영 규정을 세운다고 한들 이는 ‘설계도’에 그칠 뿐입니다. 이 설계도대로 제대로 집이 지어지고,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지를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상법에 규정된 감사 제도와 충돌할 여지도 있습니다. 재판부가 만일 설계도만 보고 이 부회장의 형을 감경한다면 그때는 ‘재벌 봐주기’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삼성이 설치한 준법감시위는 재판부 요청에 따라 만들어진 피동적 조직이란 점입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Q&A]신종 코로나 금융부문 대응방안…어떻게 지원하나

    [Q&A]신종 코로나 금융부문 대응방안…어떻게 지원하나

    정부는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번 사태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중견·소상공인에 대한 총 2조원 규모의 금융부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 기업은 산업은행 등 정책 금융기관을 통해 신규 자금을 지원하거나 기존 대출 및 보증의 만기를 연장한다는 내용이다. 다음은 금융 지원 방안 관련 주요 문답 정리. -구체적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입었거나 매출액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 등이 대상이다. 대중국 교역 수출기업, 주요 원자재 수입기업, 운송·물류, 관광·여행, 음식·숙박·공연 등 영향을 받는 업종 중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해당한다. 단, 신종 코로나와 무관한 사유로 휴·폐업 상태인 기업은 제외한다.” -제출서류는 무엇인가. “금융기관이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대중국 거래 관련 계약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정책금융기관별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영향과 애로사항을 기준으로 적정 지원대상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지원대상과 범위가 상이하기 때문에 점포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전화를 통해 지원 가능 여부를 상담해야 한다.” -신규 여신·보증 지원 프로그램은. “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 관련 직·간접적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중소기업에 최대 50억원, 중견기업에 최대 70억원을 지원한다. KDB 경제활력제고 특별운영자금의 경우에는 최대 1.0% 금리도 감면한다.” “수출입은행은 신종 코로나 관련 직·간접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홍콩을 포함한 중국 현지 진출기업에게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혜택을 지원한다. 대출한도 산정시 수출·수입 실적을 최대 10% 추가 인정하고 특별 정책조정률도 적용한다.” “기업은행은 대중국 수출입 관련기업 중 제품 생산·구매 판매에 애로가 발생했거나 신종 코로나로 영업 및 매출에 애로가 발생한 음식·숙박·여행업종을 영위하는 피해 중소기업에 5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1년, 대출금리는 1% 감면한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 한도, 만기 최대 8년, 금리 최저 1.5% 내외인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이 지원된다.” “신용보증기금은 대중 교역 중소기업 중 직·간접 피해기업, 여행·운송·숙박·공연 등 피해 우려 업종 중소기업, 대중 교역 중소기업 또는 피해 우려 업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에 신종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지원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보증비율 90%, 보증료율 0.2% 차감, 심사절차 간소화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관광, 여행, 숙박, 공연, 여객운송업 중소기업과 대중국 수입·수출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중 신종 코로나 관련 피해로 전년 동월(또는 전월)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연간 10억원 이내(3년간 10억원 이내), 대출기간 5년 이내(거치기간 2년 이내 포함)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여행업, 관광숙박업, 전문휴양업·종합휴양업, 관광유람선업, 관광식당업, 시내순환관광업, 유원시설업, 국제회의업에 해당하는 기업과 최근 1년 이내 대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 중 신종 코로나에 따른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3억원 이내 신규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95%, 보증요율은 1.0%로 고정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음식, 숙박, 도·소매 등 업종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 15% 감소 등 일정 수준의 영업 피해를 겪거나 유증상자 경유 등을 이유로 방역·휴점 등 경영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7000만원 이내, 보증기간 5년 이내, 보증료율 0.8% 고정의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음식업, 숙박업, 생활밀착형 소매업, 관광·교육·여가 관련 업종 중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과 중국에 제품·문화콘텐츠를 수출하는 업체로 신종 코로나 발생으로 수출이 취소된 경우 최대 7000만원을 대출금리 2.0% 고정, 대출기간 5년 이내(2년간 거치 후 3년간 상환)로 지원한다.” -기존 대출 및 보증 지원프로그램은. “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 관련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중 대책 시행일로부터 6개월 내 만기 도래 여신을 보유한 기업에게 기존 대출에 대해 최대 1년간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유예를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신종 코로나 관련 직·간접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및 홍콩을 포함한 중국 현지 진출기업 중 대책 시행일로부터 6개월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은 최대 1년간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대중국 수출입 관련기업으로 제품 생산·구매·판매에 애로가 발생했거나 신종 코로나로 영업 및 매출에 애로가 발생한 음식·숙박·여행업종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도래 대출의 상환유예(분할상환대출의 할부금 포함)를 지원한다. 일시상환대출(한도거래여신)은 원금 상환(한도 감액) 없이 기간을 연장하고 할부금은 일부 상환 없이 다음 회차까지 납입기일을 연장한다. 단 한도 내 개별 여신은 제외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대중 교역 중소기업 중 직·간접 피해기업, 여행·운송·숙박·공연 등 피해 우려 업종 중소기업, 대중 교역 중소기업 또는 피해 우려 업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으로 신종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지원 타당성이 인정되는 기업에 우대보증 운용기한 이내에 만기가 도래한 경우, 기존 운전자금 보증에 대해 1년간 전액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관광, 여행, 숙박, 공연, 여객운송업 중소기업과 대중국 수입·수출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중 신종 코로나 관련 피해로 인해 전년 동월(또는 전월)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에 대해 기존 대출금 1년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원금은 1년 유예하고 이자는 정상 상환해야 한다. 정부 정책에 의한 특별만기연장으로 조건 없이 만기가 연장되고 최소 상환요건 및 가산금리는 적용하지 않는다.” “기술보증기금은 여행업, 관광숙박업, 전문휴양업·종합휴양업, 관광유람선업, 관광식당업, 시내순환관광업, 유원시설업, 국제회의업에 해당하는 기업과 최근 1년 이내 대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 중 신종 코로나에 따른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기업에 원칙적으로 1년간 전액 만기 연장을 지원한다. 다만 대중국 수출·입 실적 보유 기업은 영업점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에 통과해야 하고 국내 최초 환자 확진일인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보증기한이 도래해야 한다. 휴·폐업 기업 등 지원의 실익이 없는 기업은 제외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오는 6월 30일 이전 만기일이 도래하는 기업에 원금상환 관련 재단 제규정(10% 이상 일부상환 시 기한연장 가능)에 의한 상환 없이도 기한 연장(기보증회수보증)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음식업, 숙박업, 생활밀착형 소매업, 관광·교육·여가 관련 업종 중 신종 코로나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일정 규모 이상 감소한 상공인과 중국에 제품·문화콘텐츠를 수출하는 업체로 신종 코로나로 수출이 취소된 경우 대출 상환기간은 1년 이내로 연장한다.” -수출입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매입대금 결제, 물품 인도 등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중 대책 시행일로부터 개월 내 만기 도래 수출환어음매입, 수입신용장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매입외환 입금지연시 가산금리 1개월 감면 및 부도 등록을 1개월 유예하고 당초 기한부 기간을 포함해 1년 이내 기한부 수입신용장 만기를 연장한다.” “수출입은행은 신종 코로나 관련 매입대금 결제, 물품 인도 등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기업 중 대책 시행일로부터 6개월 내 만기도래 수출환어음매입, 수입신용장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환어음 대입대금 입금 지연이자 가산금리를 1개월 감면, 수출환어음 매입 부도 등록 1개월 유예, 당초 기한을 포함한 기한부 수입신용장 만기 최장 1년 연장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신종 코로나 관련 직·간접 피해를 입은 수출입기업 중 은행에 매입 의뢰한 대중국 수출환어음 대글결제가 중국은행 휴무일 연장 및 현지사정에 의해 지연되고 있는 수출기업이나 수입신용장 결제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수입기업의 경우 매입외환 입금지연시 가산금리 1개월 감면 및 부도 등록 1개월 유예, 당초 기한부 기간을 포함해 최장 1년까지 추가 담보금 적립 없이 기한부 수입신용장 만기를 연장한다.” -전통시장 상인이나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은. “전통시장 상인의 경우 전통시장 내 상인이 소속한 상인회에 자금 지원을 신청하면 서민금융진흥원이 제공하는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종 코로나 사태를 지원하기 위해 미소금융 대출 규모를 50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확대했다. 1인당 1000만원 한도로 최장 2년간 연 4.5% 이내 금리로 대출을 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2%의 고정금리로 최대 7000만원의 자금을 총 200억원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 신용보증재단은 음식, 숙박 등 피해 소상공인에 7000만원 한도에서 조건을 우대하는 특례 보증을 신규로 총 1000억원 제공할 계획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