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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20개 시공현장 안전조치 미준수로 사법 조치

    현대건설 20개 시공현장 안전조치 미준수로 사법 조치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최근 2년 동안 8건의 사망사고를 낸 현대건설의 시공현장에서 여전히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12일 현대건설의 주요 시공현장 36곳을 지난달 7일부터 23일까지 감독한 결과 20곳에서 안전조치 미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25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 가운데 67건에 대해서는 현장소장을 입건하는 등 사법조치하고 187건에는 과태료를 물렸다. 과태료 규모는 187건, 3억 7125만여원에 이른다. 원청이 70건 위반에 2억 460여만원, 하청이 117건 위반에 1억 6365만여원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중에는 안전보건책임자 직무수행, 근로자의 화학물질교육 등 안전교육,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산재보고 등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관련이 187건에 달했다. 안전난간과 작업발판 등 추락 예방 조치, 거푸집 동바리(지지 구조물) 등의 붕괴 예방조치, 도급에 따른 재해예방조치 관련 사안이 66건이었다. 세부 위반내용을 보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난간, 작업발판 등 추락 방지 조치 위반이 59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관리계획을 세우는 유해위험방지계획 관련 12건이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한곳에 대해서는 중대한 유해·위험 요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작업 중지 명령을 하고 문제점을 개선토록 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현대건설뿐만 아니라 다른 건설업체에서도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50억원 이상 공사를 시공하는 건설업체 경영자에게 오는 6월까지 현장의 법 준수 여부를 점검, 확인하고 개선조치를 마련하도록 당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임자가 반기 1회 이상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토록 규정돼 있다. 앞서 현대건설 시공 현장에서는 지난해 6건, 올해 1~2월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김규석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의 안전조치 준수를 위한 본사의 점검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면서 “현장 위험요인 확인 및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 개선조치 이행여부 확인 등 경영책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다른 건설현장 감독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현대건설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해 경각심 차원에서 감독결과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중국인 사고死 인천 공사장 업체 대표...중대재해법 입건

    지난달 중국인 노동자가 낙하물에 맞아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당 시공업체 대표 등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중부고용노동청은 S건설 법인과 법인 대표 A(60대)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9시 40분쯤 인천 중구 을왕동 한 근린생활시설 건설 현장에서 안전확보 의무를 소홀히 해 중국 국적의 B(40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고 당시 건물 1층에서 거푸집을 받치는 보(기둥과 기둥 사이에 연결된 수평 구조재)의 높낮이를 조절하고 있었으나, 보가 쓰러지면서 떨어진 봉 형태의 철근에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인 B씨는 머리·가슴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조사 결과 사고 현장에서는 버팀목이나 인양장비 설치 등의 안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부노동청은 S건설의 공사 도급액이 66억원인 사실을 확인하고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B씨가 소속된 하청업체는 도급 금액이 중대재해법 적용 규모인 50억원에 미치지 않아 처벌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 한 달간 5조 팔아치운 외국인…순매도 규모 3개월 연속 늘어

    한 달간 5조 팔아치운 외국인…순매도 규모 3개월 연속 늘어

    3월 외국인 순매도 4조 8660억원코스닥보다 코스피서 강한 매도세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5조원 가까이 팔아치우면서 석 달 연속 ‘팔자세’가 이어졌다. 금융감독원은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주식 4조 866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은 지난 1월과 2월에도 각각 1조 6770억원, 2조 5800억원을 순매도했는데 순매도 규모까지 점차 늘어나는 모양새다. 석 달간 순매도 규모는 9조 1230억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 상황은 사뭇 달랐다.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조 9930억원 순매도했는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1270억원 순매수했다. 이로써 지난달 기준으로 외국인은 상장주식 725조 1780억원(시가총액 27.1%)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 국적별로 나눠보면 지난달 미국에서 1조 1570억원, 노르웨이에서 2580억원 순매수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영국 투자자는 1조 7220억원, 캐나다 투자자는 1조 275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국적별 보유액은 미국이 295조 43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 60조 4160억원, 싱가포르 49조 1520억원, 룩셈부르크 47조 883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장채권은 외국인이 6조 3390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는데 6조 600억원을 만기상환해 순투자는 27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222조 549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9.7%에 해당한다. 외국인 상장채권 투자는 지난해 2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해 지난해 1월부터 매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국채를 2조 8650억원 순투자했고 통화안정증권(통안채)를 2조 400억원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채와 특수채의 외국인 보유액은 각각 175조 4430억원, 46조 4270억원이다.
  • 카이스트·인하대 등 5개 대학 미래우주교육센터 선정

    카이스트·인하대 등 5개 대학 미래우주교육센터 선정

    경상국립대, 부산대, 세종대, 인하대, 카이스트 5개 대학이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인재양성을 맡는 ‘미래우주교육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도전적 미래 우주기술 교육과 연구를 담당할 대학 5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주 수송기술 분야는 부산대, 우주 통신기술 분야에 카이스트, 우주 탐사 및 자원활용 분야는 인하대,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기술은 경상국립대, 미래 우주항법 및 위성기술은 세종대가 선정됐다.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8일까지 공모한 이번 사업에는 14개 대학이 분야별 미래 우주기술 과제를 제안했다.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발표평가를 실시했고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분야별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미래 우주기술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또 연구기관, 우주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실무교육, 취업지원도 연계하고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센터별로 5년 동안 연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권현준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분야별 5개 대학교의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시작으로 미래 우주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집중 지원하여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체 수요를 고려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친화형 기업에 고용 지원

    청년친화형 기업에 고용 지원

    정부와 중견·중소 기업이 청년 24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훈련과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을 통해서다. 이는 기업이 청년 대상의 직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비와 참여자 수당,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SG 경영이란 투자 의사결정 등에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지원 사업의 프로그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38개 참여기업에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공모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 호텔롯데 등 규모가 큰 기업은 물론 삼익THK, 메가존클라우드, 알비더블유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그 결과 모두 13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2400여명의 청년에게 직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8월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협업 방식의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고용노동부는 “청년고용 지원 활동에 관심은 있지만 비용부담과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별로 최대 50억원 이내, 참여기업별로는 10억원 이내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총 170억원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에는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실습위주 교육으로 익히고 작물 재배부터 온라인판매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는 ‘청년도시농부’ 프로그램, 참여자가 직접 5.5평 크기의 집을 제작하며 건축시공부터 가구제작, 정원 시공, 전기배선 등의 기술을 함께 익히는 ‘청년목수학교’, 호텔 서비스 관련 직무교육과 호텔상품 기획에 대한 프로젝트형 일경험을 제공하는 ‘호텔메이커프로젝트’, 뮤지컬 기획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관련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뮤지컬 제작사에서 그룹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뮤지컬 기반 콘텐츠플래닝’ 등이 포함돼 있다.
  • ‘약속’ 지킨 카카오… 상생기금 3000억 소상공인·창작자 지원

    ‘약속’ 지킨 카카오… 상생기금 3000억 소상공인·창작자 지원

    카카오가 향후 5년간 3000억원을 들여 소상공인, 콘텐츠·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범수 창업자가 지난해 9월 상생기금 마련을 약속한 지 7개월 만이다. 나아가 ‘문어발식 확장’ 비판에 대응해 계열사 30여곳을 정리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도 3년 내에 3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 국내 골목상권 대신 해외 신산업으로 눈을 돌리겠다는 취지다. 카카오 계열사를 총괄하는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홍은택·김성수 공동센터장과 남궁훈 카카오 신임 공동 대표는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5년에 걸쳐 ▲소상공인·지역 파트너(1000억원)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550억원) ▲공연 예술 창작자(150억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500억원) ▲스타트업·사회혁신가(200억원) ▲지역사회, 이동·디지털 약자(600억원) 등 6가지 분야에 나눠서 상생기금을 배분하기로 했다. 우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올 상반기 중 시작한다. 톡 채널 운영에 수반되는 메시지 발송 비용, 카카오페이와 연계한 ‘소신상인 쉬운 결제’ 수수료 등도 카카오가 지원한다.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선 향후 5년간 최소 100억원을 출자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창작지원재단’(가칭)을 설립해 창작자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택시 업계와 오랜 갈등을 이어 온 카카오모빌리티도 전기차 전환 비용 지원 등을 지원한다. 꾸준히 제기되는 카카오의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 지적에 대해 김 센터장은 이날 “계열사가 30~40개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카카오 계열사는 134개로, 대기업 가운데 SK그룹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그는 “이 중 80여개사가 콘텐츠 제작 파트너로 웹툰, 웹소설, 게임 등 K 콘텐츠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인수한 회사가 대부분”이라며 “CAC가 가이드라인을 갖고 운영이 비효율적이거나, 골목상권 침해 내지는 핵심 사업에서 벗어나 있는 계열사들을 계속 정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카오는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올해 카카오 공동체의 해외매출을 전년보다 40% 이상 끌어올리는 한편, 해외매출 비중도 현재 10%에서 3년 내로 3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본 법인 카카오픽코마를 통해 게임,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산업 중심으로 일본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 숲속 하룻밤 보내고…치유를 선물받는다

    숲속 하룻밤 보내고…치유를 선물받는다

    농산어촌의 자치단체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앞두고 울창한 숲 등 자연경관을 활용한 산림복지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복지단지는 숲속에서 캠핑을 즐기고, 산림욕과 산림치유는 물론 산림레포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경북 포항시는 2025년까지 한반도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호미곶 일대에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단지가 들어설 곳은 포항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 일대로, 면적은 국공유지 145㏊에 달한다. 사업비는 총 263억원(도비 171억원, 시비 9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에는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시설, 오토캠핑장, 숲속 야영장, 전망대, 치유의 숲 등이 들어선다. 봉화군은 내년 말까지 봉성면 우곡리 문수산 일대 100㏊에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첫 삽을 떴다. 국비 40억원과 도비 12억원 등 총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된다. 이 단지는 2020년 문을 연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조성비 94억원)을 기반으로 주변에 산림복지센터, 치유의 숲 등을 갖춘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청량산 등을 연계한 생태 관광코스도 개발해 봉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충북 괴산군은 25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장연면 오가리 일원 163㏊에 체류형 관광시설인 산림복지단지를 만든다. 군은 우선 2023년 산림 숙박·휴양시설인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준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산림레포츠 시설 ▲컨벤션센터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무장애 데크로드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봉화군과 괴산군은 각각 전체 면적의 83%와 76%가 산림이다. 이 밖에 경기 동두천시(사업비 378억원), 강원 동해시(95억원)·인제군(220억원), 전북 무주군(307억원), 전남 광양시(220억원), 울산시(350억원) 등이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일대 617ha에 2024년까지 846억원을 투입해 국립 지덕권 산림복지단지(치유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예천의 산림치유원 ‘다스림’에 이은 대규모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이다.
  • “신뢰회복 최우선” 카카오, 3000억원으로 소상공인·창작자 상생 나선다

    “신뢰회복 최우선” 카카오, 3000억원으로 소상공인·창작자 상생 나선다

    카카오,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CAC 주도로 5년간 3000억원 상생지원문어발식 확장 지적에 “30~40개 축소”해외매출비중 3년내 10%→30% 확대 카카오가 향후 5년간 3000억원을 들여 소상공인, 콘텐츠·예술 창작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범수 창업자가 지난해 9월 상생기금 마련을 약속한 지 7개월 만이다.카카오 계열사를 총괄하는 공동체언라인먼트센터(CAC)의 홍은택·김성수 공동 센터장과 남궁훈 카카오 신임 공동 대표는 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5년에 걸쳐 ▲소상공인·지역 파트너(1000억원)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550억원) ▲공연 예술 창작자(150억원)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500억원) ▲스타트업·사회혁신가(200억원) ▲지역 사회, 이동·디지털 약자(600억원) 등 6가지 분야에 나눠서 상생기금을 배분하기로 했다. ‘골목침해 탈피’ 소상공인 지원에 1000억원 우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올 상반기 중 시작한다.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톡 채널 운영에 수반되는 메시지 발송 비용, 카카오페이와 연계한 ‘소신상인 쉬운 결제’ 수수료 등도 카카오가 지원한다.농수산물이 제 값을 다 받도록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8월부터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산물을 대량 매입해 공동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판매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매수한 농산물은 651톤으로, 산지 직송 상품을 선보일 때마다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턴 지역과 상품군의 폭을 넓혀 농가와 어가 어려움을 도울 계획이다. 창작자 지원 확대…모빌리티도 상생 경영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선 향후 5년간 최소 100억원을 출자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창작지원재단’(가칭)을 설립해 창작자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 창작 지원 뿐만 아니라 창작 과정에서 생기는 창작자들의 심리 치료 지원, 저작권 문제 해결 등을 위한 법률적 지원 등 다양한 처우 개선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창작자 생태계의 투명한 정산 시스템 마련을 위해 CP 뿐 아니라 작가들까지도 정산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상반기 중에 구축하고, 뷰어엔드 광고 수익 배분 등 작가 수익 확대 방안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예술 분야도 힘을 준다. 카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공연 전문 시설인 ‘서울 카카오 아레나’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아레나를 통해 소외된 예술인들의 성장 기회 창출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택시 업계가 갈등을 빚어온 카카오모빌리티도 상생 경영에 힘을 준다. 이미 상생 자문 위원회와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고, 인프라 확충도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 구체적인 상생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안을 발표한다.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 지적…“연내 30~40개 축소” 꾸준히 제기되는 카카오의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 지적에 대해 김 센터장은 이날 “연말 기준 계열사가 30~40개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카카오 계열사는 134개로, 대기업 가운데 SK그룹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그는 “이 중 80여개사가 콘텐츠 제작 파트너로, 대한민국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고 웹툰, 웹소설, 게임 등 K-콘텐츠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인수한 회사가 대부분”이라며 “자회사 인수, 계열사간 통폐합은 CAC가 가이드라인을 갖고 운영의 비효율, 골목상권 내지는 핵심 사업에서 벗어나 있는 계열사들을 계속적으로 정리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스톡옵션 ‘먹튀’ 사건으로 불거진 자회사의 ‘쪼개기 상장’ 논란에 대해서도 김 센터장은 “카카오는 매출 기여도가 높은 사업을 나중에 분사한 것이 아니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처럼 사업 초기 별도 법인으로 설립하거나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처럼 외부에서 인수해 투자 자금 유치, 서비스 확장 등을 통해 현재 규모로 성장시켰다”면서 “최근 논란이 되는 분할 상장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본사에서 잘 운영하고 있는 사업의 물적분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남궁훈 대표는 본인이 보유 중인 카카오게임즈 주식이 이해상충 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제가 카카오게임즈와 관련한 의사결정에서 빠지는 것으로 내부 정리를 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내 골목상권 대신 해외 진출 ‘정조준’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를 선언한 카카오는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올해 카카오 공동체의 해외매출을 전년보다 40% 이상 끌어올리는 한편, 해외매출 비중도 현재 10%에서 3년 내로 3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글로벌 진출은 ‘콘텐츠’에 방점이 찍혀있다. 우선 일본 법인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시장에서 게임,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유럽에서도 프랑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략이 나설 계획이다. 프랑스 픽코마는 일본 유명 출판사와 프랑스 출판사가 제공하는 일본식 만화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한국, 일본, 중국의 웹툰을 동시 서비스하면서 유럽 시장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미국과 아세안, 중화권, 인도 시장에서 웹툰·웹소설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본격 공략하며 2024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현재 대비 3배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다. 북미 지역의 경우 타파스와 래디쉬, 우시아월드의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4년까지 북미 거래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아세안 시장에도 카카오웹툰 플랫폼 및 1만여개에 이르는 오리지널 IP 역량을 집중하며 영향력을 확대한다. 참신한 UX/UI와 다채로운 장르의 IP를 통해 태국과 대만에서 1위 수성에 나서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카카오페이지를 카카오웹툰으로 리브랜딩 할 계획이다. 뮤직과 미디어 사업도 진출하기로 했다. 뮤직 사업은 전 세계 팬덤을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 IP를 발굴·육성하고, 북미 지역을 비롯한 K팝 핵심 국가에서 현지 노하우와 전문 역량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해 아티스트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 공동체가 사회의 기대에 부합하고, 성장의 과실을 파트너들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사회와 약속한 책임을 이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포스트 코로나’ 앞두고 산림복지단지 조성 붐…지자체들 경쟁

    ‘포스트 코로나’ 앞두고 산림복지단지 조성 붐…지자체들 경쟁

    농산어촌의 자치단체들이 ‘포스트 코로나’를 앞두고 울창한 숲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한 산림복지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복지단지는 숲 속에서 캠핑을 즐기고, 산림욕과 산림치유는 물론 산림레포츠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느끼는 우울과 무기력감)’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최적의 체류형 체험관광 상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포항시는 오는 2025년까지 한반도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호미곶 일대에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단지가 들어설 곳은 포항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 일대로, 면적은 국·공유지 145㏊에 달한다. 사업비는 총 263억원(도비 171억원, 시비 9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에는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오토캠핑장, 숲 속 야영장, 전망대, 치유의 숲 등이 들어선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림복지단지가 조성되면 기존 호미곶해맞이광장, 호미반도 둘레길, KBS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 촬영지와 연계한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내년 말까지 봉성면 우곡리 문수산 일대 100㏊에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달 첫 삽을 떴다. 국비 40억원과 경북도비 12억 등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된다. 이 단지는 2020년 문을 연 ‘봉화 문수산자연휴양림’(조성비 94억원)을 기반으로 주변에 산림복지센터, 치유의 숲 등을 갖춘다. 군은 사업이 준공되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청량산 등을 연계한 생태 관광코스도 개발, 봉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충북 괴산군은 25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장연면 오가리 일원 163㏊에 체류형 관광시설인 산림복지단지를 만든다. 군은 우선 2023년 산림 숙박·휴양시설인 박달산 자연휴양림을 준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산림레포츠 시설 ▲컨벤션 센터 ▲치유의 숲 ▲숲속 야영장 ▲무장애 데크 로드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 중부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봉화군과 괴산군은 전체 면적의 83%와 76%가 산림이다. 이밖에 경기 동두천시(사업비 378억원), 강원 동해시(95억원)·인제군(220억원), 전북 무주군(307억원), 전남 광양시(220억원), 울산시(350억원) 등이 산림복지단지 조성 실시계획 등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산림청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일대 617ha에 2024년까지 846억원을 투입해 국립지덕권산림복지단지(치유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덕권 산림치유원은 경북 영주·예천의 산림치유원 ‘다스림’에 이은 대규모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이다.
  • 부동산 규제 완화 신호 속 강남 집값은 ‘들썩’

    부동산 규제 완화 신호 속 강남 집값은 ‘들썩’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등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시그널에 시장이 관망 중인 가운데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수억원씩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선 직후(3월 10~28일)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에서 거래된 매매계약 149건 중 46건(30.9%)이 직전 최고가보다 비싼 가격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최고가 대비 집값이 대선 직후 가장 큰 상승 폭으로 거래된 상위 10개 아파트의 평균 집값은 32억 1900만원이었다. 이 아파트들의 직전 최고가 평균(25억 3300만원)보다 6억 8600만원 올랐다. 상위 10개 아파트 중 6곳이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남구(4곳)와 서초구(2곳)에 있었다. 이들 6곳의 대선 직후 평균 집값은 43억 8300만원으로, 직전 최고가 평균인 34억 5500만원 대비 9억 2800만원 뛰었다. 강남구 삼성동 헤렌하우스 전용면적 217.86㎡ 아파트는 직전 최고가(34억원) 대비 16억원 오른 50억원(3월 11일)에 거래됐다. 또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단지 전용 158.54㎡는 직전 최고가(36억원)에서 지난달 19일 15억원 상승한 51억원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97㎡는 지난달 24일 직전 최고가보다 12억원 오른 63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다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헤렌하우스의 직전 최고가 거래가 이뤄진 것은 2020년 5월 27일이었다. 개포우성1단지는 2019년 7월 15일,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해 6월 11일에 각각 직전 최고가를 기록했다. 각각 1년 10개월 전과 2년 8개월 전의 거래를 대선 직후와 비교한 것으로, 최근의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기엔 다소 어려운 감이 있다. 김 의원은 “아직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추세에서 완전히 돌아서지는 않았다”면서 “새 정부발 규제 완화 시그널로 강남의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등 우려스러운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 “대장동 사업계획서, 정영학이 실무 주도”

    이성문 화천대유 전 대표 “대장동 사업계획서, 정영학이 실무 주도”

    이성문 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계획서와 화천대유 설립을 비롯한 실무는 정영학 회계사가 주로 도맡았다고 말했다. 자신은 대장동 사업에 투자한 돈은 없지만 대표 역할을 맡아 120억원의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고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4일 업무상 배임과 뇌물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 회계사의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2015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화천대유의 대표이사를 지낸 이 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전 대표는 김씨의 소개로 화천대유 대표를 맡았지만 대장동 개발 사업의 실무는 정 회계사가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인 설립 작업은 누가 진행했느냐”는 검사의 물음에 “정 회계사가 진행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의 컨소시엄 사업계획서 작성과 관련해서도 “주로 정 회계사가 했다”며 “정 회계사를 계속 만나긴 했지만 제가 특별히 역할을 많이 하거나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 검찰이 ‘사업계획서 작성 업무 분담’ 문서를 증거로 내세우며 증인의 이름이 절반 이상 언급됐다고 지적하자 이 전 대표는 “정 회계사가 작성했다”고 일축했다. 자신이 직접 작성한 것은 하나도 없고 구체적인 업무 역할도 없었다는 취지다. 이 전 대표는 또 김만배씨가 남욱·정영학 등 대장동 사업에 관여한 사람에게 이익을 나눠주기 위해 천화동인 1~7호를 설립했으며 관리는 화천대유가 했다고 설명했다. 천화동인 1~7호와 관련해 그는 “김 회장님(김만배)이 후배들한테 여러 이유를 토대로 이익을 나눠주는 것으로 이해했다”면서 “2015년 3월 사업계획서 제출 단계에서는 (존재를) 몰랐고 신탁자가 누구인지도 6월 이후 알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김씨로부터 성과급 120억원을 받기로 했다며 현재 50억원은 지급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 경북도, 꿀벌산업 육성에 팔 걷었다…5년간 820억원 투자

    경북도, 꿀벌산업 육성에 팔 걷었다…5년간 820억원 투자

    경북도는 심각한 ‘꿀벌 실종’ 사태 대응 전략으로 ‘경북 양봉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은 ▲생산기반 안정 ▲품종개량 및 병해충 관리 ▲밀원조성 장려 ▲토종꿀 브랜드 육성 등 4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21개 사업에 총사업비 820억원을 투자한다. 우선 양봉산업 생산기반 안정을 위해 109억여만원을 들여 피해 농가에 벌 입식비를 지원하고, 모든 양봉농가에 진드기 구제 기능이 있는 소초광(밀랍으로 만든 벌집틀)과 면역증가제 등을 지원키로 했다.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한 벌꿀농축, 사료제조 시설도 지원한다. 정부장려품종인 장원벌을 연간 2000군(1군=벌 2만~3만 마리)을 보급한다. 장원벌은 꿀 수집 능력이 일반 꿀벌보다 30% 이상 높고 병에 잘 걸리지 않는 특성이 있다.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수유나무 등 꿀을 채집할 수 있는 숲(밀원) 조성을 유도하기 위해 농가와 시군에 인센티브를 준다. 특히 양봉 농가 스스로 연간 50그루 이상의 밀원수를 심도록 하는 ‘밀원수 심기운동’을 벌일 작정이다. 고품질 토종꿀 브랜드 개발·육성에도 나선다. 브랜드 개발 용역을 시행해 토종꿀의 효능을 검증하고 타 시도와의 차별화, 품질 고급화 방법을 연구한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월동 이후 꿀벌 집단 폐사·실종 사태로 7만 6000군(전체 대비 13%) 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경북은 전국 양봉농가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양봉산지이다. 도는 피해 농가를 위해 예산 110억원을 편성, 양봉 농가의 벌 입식비, 면역증강제 등 기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을 융자 자금으로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월부터 남부 지방(전남, 경남)을 시작으로 꿀벌 실종이 확산하면서 경북도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경북이 전국 양봉산업의 선도 지역을 계속 유지해 가기 위해 중장기적인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서울 지하철 1~8호선 “2024년 1역사 1동선”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서울 지하철 1~8호선 “2024년 1역사 1동선”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장애인 단체의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2024년까지 지하철 모든 역사에 ‘1역사 1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1역사 1동선은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교통 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의미한다. 현재 공사에서 운영 중인 서울지하철 1~8호선 275개 역 중 1역사 1동선이 확보된 곳은 254개 역(전체 92.3%)이다. 나머지 21개 역 중 19개 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만 일부 구간에서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해야 한다. 엘리베이터가 아예 없는 용답역과 남구로역은 각각 다음달과 2024년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2015년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서울시 선언 및 실천계획’을 통해 올해까지 모든 역에 1역사 1동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상부 사유지 저촉, 엘리베이터 안전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협소한 공간 등의 문제로 예상보다 많은 기간이 소요됐다는 게 공사 측의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총 650억원의 추가 재정 투입을 통해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국립대 총장 평균 재산 26억원…“사립대 총장도 재산 공개해야”

    국립대 총장 평균 재산 26억원…“사립대 총장도 재산 공개해야”

    국립대 총장들의 올해 평균 재산이 26억원으로 집계됐다. 3일 대학교육연구소의 ‘국립대학 총장 등 재산현황’에 따르면, 전국 32개 국립대 총장들은 평균 26억 197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동안 평균 2억 1036만원이 늘었다. 이번 자료는 대학교육연구소가 지난달 31일 관보에 공개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2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분석한 결과다. 34개 국립대학과 전문대학에서 72명이 지난해 말 기준(2021년 12월 31일) 재산을 공개했다. 이원희 한경대 총장이 110억 482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 총장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파트와 세종시 아파트, 부산 동래구 아파트 등 부동산 63억 4000만원을 고지했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 1978명 중 중앙부처 소속 상위 4위에 이른다. 재산 2위는 최희락 부경대 산학부총장이다. 지난해 보다 1억 6904만원 줄어든 73억 9431만원을 신고했다. 3위 권순기 경상대 총장이 62억 9300만원이었고, 박미정 서울과학기술대 연구기획부총장이 62억 9300만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59억 4824만원 순이었다. 연구소는 재산신고액 50억~100억원이 8명(11.1%), 30~50억원이 8명(11.1%), 20~30억원이 15명(20.8%), 10억~20억이 26명(36.1%), 10억 미만이 14명(19.4%)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이 4억 579만원으로, 교육계 고위공직자 중에는 윤환중 충남대 병원장이 1억 6914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신고한 재산이 줄어든 국립대 총장·부총장·병원장은 12명이었다. 법률에 따라 국립대학 총장·부총장·병원장과 국립전문대학 총장은 재산 등록 및 공개 대상이다. 그러나 사립대학 인사는 포함되지 않는다. 공직자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연구소 측은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할 만큼 공교육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고, 사학 재산은 설립자의 출연과 국민 세금, 학생들의 등록금 등으로 조성한 공적 자산”이라면서 “사립대학 이사장과 총장도 국립대학 총장처럼 재산 공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고수익 보장한다며 ‘먹튀’…550억원 사기친 코인거래소 모집책 실형

    고수익 보장한다며 ‘먹튀’…550억원 사기친 코인거래소 모집책 실형

    마진 거래 가상자산 거래소를 사칭해 1만여명의 피해자로부터 55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가로챈 ‘비트바이코리아’ 일당 모집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16부(부장 김태균)는 3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비트바이코리아 모집책 이모(21)씨와 문모(21)씨에게 지난달 29일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범죄 수익금 각 3547만원과 1690만원에 대한 추징 명령도 함께 내렸다. 이들은 지난해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로 세간에 알려진 비트바이코리아의 신종 사기 범죄에 총판(모집책)으로 가담했다. 비트바이코리아는 캐나다의 유명 가상자산 선물거래소 ‘비트바이’ 명칭을 도용한 마진 거래 사이트로 지난해 3월 개설됐다. 비트코인 시세 변동을 이용한 실시간 마진거래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피해자를 속여 투자금을 모은 뒤 돌연 사이트를 폐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프로그램을 조작해 8시간마다 자동으로 0.5%의 복리 이자를 지급하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이기도 했다. 이 수법으로 비트바이코리아가 지난해 4~6월 피해자 1만 2835명에게 편취한 금액은 551억 543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피해자 모집 과정에서 유튜브 성공담 홍보 영상을 주로 활용했다. 지난해 3월 “투자금을 유치해 오면 편취 금액의 35%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이씨는 지난해 4~6월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거짓 상담을 해 피해자를 모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문씨는 지인 이씨의 권유로 총판 역할을 함께 했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다른 총판도 있었을 것”이라며 “나를 통해 가입한 회원은 200~300명 정도 됐고 금액은 2억원이 안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투자자 중에는 피고인과 상담하지 않고 홍보 영상을 보고 직접 투자를 결정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여 가로챈 금액이 피고인이 주장한 금액으로 제한돼야 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조직적 범행을 했고 피해 규모가 매우 큰데 별다른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죄질이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실제로 취득한 이익은 크지 않은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
  • 전력도매가격 상승에 발전 공기업 실적 개선…한전 사상 최대 영업손실

    전력도매가격 상승에 발전 공기업 실적 개선…한전 사상 최대 영업손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예상했던 한국전력의 5개 발전 자회사들이 계통한계가격(SMP·전력도매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업인 한전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5조 860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3일 각 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발전 5사 중 중부·남동·남부·동서발전은 지난해 흑자를 달성했다. 중부발전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2.6% 증가한 5조 3434억원을 기록하며 3118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남동발전은 매출 5조 3403억원에 영업이익이 905억원에 달했다. 남부발전은 매출 6조 483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0.5%, 107.0%를 기록했다. 동서발전은 매출이 14.5% 증가한 4조 7960억원,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서부발전은 매출 5조 16억원, 영업손실 450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발전 공기업의 실적 개선은 SMP 상승때문이다. SMP는 발전 공기업이 한전에 판매하는 전력도매가격으로,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 데 지난해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동반 상승했다. 전력거래소 정보통계시스템(EPSIS)에 따르면 지난해 1월 kWh(킬로와트시)당 70.65원이던 SMP가 지난해 10월(107.76원) 100원을 돌파한 뒤 12월 142.81원을 기록했다. 올들어 SMP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발전 5사는 경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머지 4개사는 637억~2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전망했다. 지난해 각 사별로 2000억∼3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예상했던 것과 대비된다. 반면 한전의 또 다른 발전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판매량 및 판매단가 하락 여파로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지난해 매출은 9조 4691억원, 영업이익은 80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3%, 38.9% 감소했다. 탈원전 정책에 원전 가동률이 떨어진 데다 전력 판매량과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 금리 인상에 “빌린 돈 갚자”…3월 5대은행 예금·대출 다 줄었다

    금리 인상에 “빌린 돈 갚자”…3월 5대은행 예금·대출 다 줄었다

    3월 5대銀 가계대출 잔액 703.2조원DSR규제·금리 인상에 3개월 연속 감소은행권 2003년 이후 감소세 최장 가능성지난달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과 총 수신 잔액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부진에 부동산 관망세로 대출 자금이 갈 곳을 잃은 데다 대출 금리가 무섭게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커지자 기존 대출을 상환하는 차주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 1937억원이다. 2월(705조 9373억원)과 비교하면 2조 7436억원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진통을 겪었던 시중은행들이 올해 초부터 빡빡한 대출 수요 관리에 돌입하면서 가계대출 잔액은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1월(707조 6895억원)과 2월에도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각각 1조 3634억원, 1조 7522억원 줄었다.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와 기준금리 오름세 역시 대출 감소에 한몫했다. 지난달엔 특히 신용대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5대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33조 3996억원으로 2월(135조 8575억원)보다 2조 4579억원 감소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잔액과 전세대출 잔액은 506조 7174억원, 131조 3349억원으로 2월보다 각각 650억원, 3938억원 불어났다.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도 넉 달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다면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10월 이후 역대 최장의 대출 감소세가 된다. 이에 급격한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 5대은행의 총 수신 잔액은 1787조 5396억원으로 한 달 사이에 5조 3206억원 줄었다. 올해 1, 2월에 총 수신 잔액이 증가했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수신 가운데 정기예금 잔액은 659조 4863억원으로 6조 4454억원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2월(665조 9317억원)에도 한 달 전보다 8452억원이 줄었는데 지난달 들어 감소폭이 8배나 늘어난 것이다. 반면 지난달 요구불예금 잔액은 710조 6651억원으로 한 달 사이 9조 3230억원 늘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증시는 부진하고 자산에 낀 거품이 빠지는 분위기인지라 마이너스통장을 채워 넣고 대출을 상환하는 움직임이 관측된다”면서 “3월엔 대통령 선거 이후 정책 변화가 예고되면서 금융시장에서도 관망세가 짙어져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엔 대출 취급이 줄어들자 이자이익 감소를 우려한 은행들이 다시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어 이달에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달에 가계대출이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이미 대출 금리가 너무 오른 상태라 큰 폭의 증가세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단계적 추진할 듯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단계적 추진할 듯

    국방부는 3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추진에 따른 국방부·합동참모본부의 연쇄 이동과 관련, “단계적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절차를 묻는 말에 “(이전을 위한) 예비비가 (국무회의에서) 승인되고 의결되면 법적 절차 등에 따라서 국방부는 시행하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1차적 프로세스는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청사)로 이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그 공간부터 비워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진 공간, 민관합동위원회 등은 국방부 신청사로, 국방부는 합참 청사로 이동한다. 합참은 서울 관악구 남태령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로 옮길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수방사 내 합참이 들어갈 새 건물을 세울 경우 175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왔다. 지난 22일 서욱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서 합참 청사를 2010년 신축할 당시 약 1750억원이 소요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실무적으로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일부 언론의 ‘안보 우려가 없는 곳부터 1차 이전이 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안보 우려가 없는 곳은 없다. 다 안보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1년 만에 미국 하와이에서 대면 회동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3국 군사협력 관련 질문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3국이 밀접하게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이 논의된 바는 전혀 없다. 우리 영해에서 훈련한다는 건 상상도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봄철 추락위험 경보 발령

    봄철 추락위험 경보 발령

    건설현장의 지붕공사나 달비계 사망사고가 잦은 봄철을 맞아 추락위험 경보가 발령됐다. 달비계는 건물 외벽이나 유리창 작업시 줄에 매달려 앉아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한 비계(발판)를 말한다. 31일 고용노동부는 4~5월 두달간 지붕공사·달비계 작업 추락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현장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의 경우 사고 사망자 13명 가운데 9명이 봄철에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부터 3년간 건설현장 지붕공사 중 사고 사망자는 112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3~5월 봄철에 32명, 9~11월 가을철에 38명이 희생됐다.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의 공장 개보수 공사와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주로 발생했다. 1억원 미만 공사현장 사망자는 69명, 1억~50억원은 34명, 50억원 이상은 4명 등이었다. 특히 달비계 작업중 사망사고자의 94.7%(36명)가 유지·보수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소규모, 단기간 공사의 특성상 안전관리가 취약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또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57.9%)은 도장작업에서 일어났다. 구명줄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가 65.8%(25명), 안전대가 취약한 경우가 34.2%(13명)로 집계됐다. 김규석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지붕공사와 달비계 사망사고는 안전기준을 준수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재해”라면서 “올해 발생하는 관련 사고는 더욱 엄중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롯데제과 “껌 씹기, 몸 건강에 긍정적 요소 많아”

    롯데제과 “껌 씹기, 몸 건강에 긍정적 요소 많아”

    롯데제과는 껌 씹기가 두뇌 활성과 기억력 향상, 치매 예방, 스트레스 해소 등에 좋다고 전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PGA 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50대 메이저 우승을 한 미국 프로골퍼 필 미컬슨은 집중력 유지를 위해 껌 씹기를 한다”며 “이전에도 타이거 우즈, 고진영 등의 골프선수들이 껌 씹기로 긴장감을 풀고 집중력을 유지한다고 밝힌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구강건강, 특히 씹기를 통한 건강 유지는 학자들의 논문에도 언급되고 있다. 단국대학교 김경욱 교수의 학회발표 논문자료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껌을 씹는 행위는 뇌 기능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이완작용과 행복감을 높여 주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껌 씹기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해준다는 조사도 있다. 호주 스윈번대학교 앤드루 스컬리의 연구에 따르면 껌 씹기를 한 후에 난도가 높은 문제를 풀게 하고 스트레스의 정도를 측정했더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껌 씹기가 스트레스 해소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는 위덕대학교 이상직 교수의 연구에도 나타난다. 이 교수는 “껌을 씹으면 뇌 혈류량이 증가해 뇌 기능을 향상하고, 지적 능력을 높여주며 기억력을 향상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껌 시장은 2015년 약 2400억원에 달하기도 했지만 2020년의 경우 약 1650억원 수준으로 위축됐다”면서 “이 중에 자일리톨껌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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