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0만 달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출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존중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수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자당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78
  • 아시아 위성방송(월드마켓)

    ◎성장 잠재력 엄청난 “황금 전파”/스타TV·5인조 등 경쟁 치열/타임워너 등 서방기업들 군침/4천만가구 시청… 갈수록 증가 안방의 TV를 켜면 NBA 농구경기나 마돈나의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온다.마음만 먹으면 CNN뉴스나 인기 있는 미국 홈드라마를 온종일 볼 수도 있다.이곳이 뉴욕 아니면 캘리포니아쯤 될 것 같지만 중국의 광동성이거나 인도의 봄베이이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통신위성과 위성안테나 보급이 낳은 결과다. 위성방송의 범위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됨에 따라 이 지역의 막대한 인구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아시아 위성방송사들의 싸움이 거칠어지고 있다.위성안테나 비용을 쉽게 감당할 만한 중산층의 증가도 이 싸움에 부채질을 하고 있지만,많은 나라에서는 집집마다 위성안테나를 달 필요도 없다.방송사가 「위성농장」이라는 위성안테나숲을 세우고 이를 통해 위성으로부터 프로그램을 받아 각 가정에 캐이블로 보내주기 때문이다.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위성방송사는 홍콩의 스타TV다.91년 방송을 시작한 이 회사는 아시아 위성방송 시장을 최초로 개척했다.스타TV는 시청료를 받지 않고 광고 수입만으로 운영되는데 이 회사의 프로그램은 일본에서부터 멀리는 중동지역에 이르기까지 모두 38개국에 중계되고 있다.시청가구수는 적게는 1천1백만에서 많게는 4천2백만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스타TV가 최근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 3천50만,인도 7백30만을 포함해 모두 4천2백만가구가 5개 채널을 시청하고 있다.이런 사실 가운데 특히 놀라운 것은 인도의 시청자 증가인데 스타TV 프로그램을 받아보는 가구수는 92년이후 3배가 늘었다. 이 사업의 성장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은 시청가구수의 폭발적인 증가만이 아니다.세계적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지난해 7월 스타TV 주식을 5억2천5백만달러어치나 사들여 지배주주로 등장한 것은 이 시장의 잠재력이 얼마나 눈독 들일 만한 것인가를 잘 보여준다. 스타TV는 북경표준어로 하는 프로,MTV 뮤직비디오,스포츠,오락,인도의 지TV 프로 외에도 영국 BBC방송의 뉴스와 특집프로,호주TV의 뉴스 및 시사토크쇼,홍콩에서 제작된 프로,싱가포르 아시아비즈니스뉴스의 금융·기업뉴스 등을 내보내고 있다. 스타TV의 최대 경쟁상대는 「5인조」라고 불리는 5개사의 합자회사다.서방 기업들도 아시아 방송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타임워너,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바이어콤 및 영국·독일·프랑스의 방송사들을 들 수 있다. 미국 TV프로그램이나 영국 BBC다큐멘터리를 아시아인들이 받아볼 수 있는 것은 아시아상공에 떠 있는 통신위성 때문이다.이미 가동을 하고 있거나 발사가 예정된 위성들로는 중국정부기관,대만 및 태국의 화교 그리고 싱가포르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APT세틀리트의 앱스타1과 앱스타2,인도네시아 정부 소유의 팔라파 B2P 시리즈 그리고 영국의 캐이블무선사·시틱 오브 차이나,홍콩의 허친슨사가 소유한 아시아셋1·아시아셋2가 있다.
  • 고려청자 매병/79만$에 팔려/미 크리스티 경매서

    【뉴욕=라윤도특파원】 12세기 고려시대의 매병 상감청자가 25일 하오(한국시간 26일 새벽)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열린 한국미술품 경매에서 79만4천5백달러(이하 수수료 10% 포함)의 높은 가격에 팔렸다. 고려 매병의 낙찰가는 예상가격인 40만∼60만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이날 출품된 76점의 품목 가운데 최고가격이다. 크리스티가 26일 발표한 경매 결과에 의하면 매병 상감청자 외에 16∼17세기 조선시대의 청화백자가 55만2천5백달러(예정가 40만∼50만달러)에,18세기 조선시대 호리병이 43만1천5백달러(예정가 25만∼30만달러)에 각각 낙찰됐다. 또한 12세기 고려시대의 상감청자 물병이 38만7천5백달러(예정가 30만∼40만달러)에 팔렸고 19세기 조선시대 작품인 열폭짜리 십장생도 병풍도 예정가 10만∼15만달러보다 약 두배나 높은 27만7천5백달러에 낙찰됐다.
  • 도박의 도시/마카오/「경제 거점」으로 변신 몸부림(현장 세계경제)

    ◎99년 중국반환 앞두고활로 모색/간척사업·공항­항만건설 박차/고급두뇌 부재가 큰 걸림돌… 대학 세우고 유학도 보내 도박의 도시 마카오가 일생일대의 거대한 도박판에 판돈을 걸었다.오는 99년 중국으로의 반환을 앞두고 아시아의 「라스베이가스」에서 시장경제의 전초기지로 부활하기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인구 40만,땅덩이 18㎦의 이 조그만 포르투갈 자치령이 심천,하문,주해에 버금가는 개방경제의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최근 벌이고 있는 노력은 말 그대로 전투적이다. 포르투갈령 마카오는 주장강 남서안의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쿨로와네 등 2개 섬으로 구성돼 있다.변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마카오가 현재 벌이고 있는 최대의 사업은 타이파섬과 쿨로와네섬 사이를 매립하는 것이다.공사비 10억달러의 이 간척사업이 끝나면 6백20억㏊의 새 땅이 생겨난다.마카오당국은 코타이라고 불리는 이 간척지에 테크놀로지 공원,과학기술전문학교,주해를 거쳐 광주로 이어지는 고속철도 및 초고속도로의 터미널,그리고 새 공항을 들여놓을 계획이다.특히 95년에 완공될 새 공항은 매해 4백50만명의 승객과 12만여t의 화물을 24시간체제로 수송하게 된다.이에 따라 코타이 공사가 모두 끝나면 마카오는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지역서비스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토 30% 불어나 또하나 마카오가 벌이고 있는 야심찬 사업은 반도 남쪽해안을 빙 둘러쳐 여러 개의 호수를 만들고 땅을 넓히는 간척사업이다.「남만호수」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공사가 모두 끝나면 새로 생겨난 땅에 주택단지와 상업단지가 들어서게 된다.이 두 간척사업은 마카오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서 마카오는 이 사업의 결과로 현재보다 영토가 30%이상 불어난다. 이같은 일련의 사업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은 마카오내 모든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는 STDM이다.STDM의 소유주인 스탠리 호씨는 지난 62년 정부로부터 도박장 독점운영권을 따냈다.현재는 도박장 외에도 홍콩과 연결되는 연락선 및 연락선터미널,승마클럽,경마장,그리고 주요 호텔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흔히 마카오주민들은 『마카오의 실질적 소유주는 스탠리 호』라고 서슴없이 말하는데,호씨의 도박사업장에서 정부세입의 50%이상이 나온다는 사실만 보아도 이 말이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호씨가 카지노 운영으로 얻는 소득만 한해 7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지노왕이 주도 호씨의 STDM은 최근 설립된 마카오항공의 주식 및 95년 완공될 새 공항의 주식 37%를 소유하고 있다.STDM은 또 남반호수 프로젝트의 마카오측 자본을 대는 사업주이기도 하다.도박에서 번 돈을 경제건설에 투자하는 STDM의 사업내용은 그대로 마카오의 변신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웃에 위치한 홍콩이 97년 반환을 앞두고 소모적인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는 데 반해 마카오는 중국과 순조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물론 처음에는 중국도 마카오의 자체발전계획을 못마땅해 했다.중국 중앙정부가 두려워하는 지방분권화 시도로 이해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상호신뢰가 쌓임에 따라 마카오는 중국에 반환된 뒤에도 50년동안 특별행정구로서 자치를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홍콩은 얻지 못했지만 마카오가 중국으로부터 얻어낸 것으로는 반환후 인민해방군을 주둔시키지 않는다는 것,마카오 기본법에 UN인권선언을 포함시킨다는 것,사형제도를 도입하지 않는다는 것 등이 있다. 마카오가 얻어낸 다른 경제적인 양보는 주해 경제특구의 공항은 국내만 담당케 하고 마카오 공항에 국제항공권을 넘겨주는 것이다.지난해 6월 중·포르투갈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마카오는 타국과 항공서비스 협정을 맺을 수 있도록 허용받음으로써 지금까지 12건의 항공협정을 체결했다. 중국과 포르투갈간의 관계가 순조로운 만큼 본토 기업은 마카오에 대한 최대의 투자자로 떠올랐다.남반호수 프로젝트에 대한 중국자본의 대규모 참여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최근 사업을 시작한 마카오항공의 경우 주식의 51%를 중국 항공당국이 소유하고 있다.또 마카오정부는 건설중인 새 공항 일자리의 반 이상을 본토에 넘겼다.이처럼 본토의 자본이 큰 규모로 들어오는 것은 홍콩에는 없는 일이다. ○50년간 자치허용 마카오가 경제건설에 나서면서 이에 따른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첫째가 고급두뇌의 부재이다.마카오는 오랫동안 두뇌들을 활용할 일자리가 없었기 때문에 이들을 국내에 묶어둘 수가 없었다.마카오는 최근 인력을 키우기 위해 사립대인 동아시아대를 인수해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장래의 정부관리 양성을 위해 해외유학을 적극적으로 보내고 있다.전문기술인력 확충을 위해 관련대학도 건설할 계획이다.
  • 대북 연료비부담 서울­워싱턴 공방

    ◎“클린턴 실언인가”“한국 떠보긴가”/한국측 공식항의에 미선 서둘러 발뺌/미의 협상요구 가능성등 여전히 잠복 제네바 북·미회담 합의서 정식서명직후부터 한국과 미국이 「북핵해법」을 둘러싼 이견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는 클린턴 미 대통령이 21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북한에 대체에너지 제공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한국측이 외교경로를 통해 공식해명을 요구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미국등 관련국들이 아직 경수로지원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전에 나온 클린턴 미 대통령의 발언은 자칫 한·미간 외교적 마찰파장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 같다.청와대에서는 『사실과 다르다.레이니대사로부터 클린턴의 진의가 아님을 확인했다』며 대변인을 통한 조기진화에 나선데 이어 미국측의 공식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북·미 비공개 부속문서에는 대체에너지의 대북 제공과 관련,「북핵동결의 대가로 3개월안에 미국이 5만t(5백만달러)의 벙커C유를 선적하며 이후부터는 6개월안에 구성되는 국제 경수로지원 컨소시엄에서 제공한다」로 돼있다.문서는 또 오는 95년 추가로 국제컨소시엄이 10만t의 중유를 북한에 제공하며 이후 경수로 1기가 완성되는 2002년까지 매년 50만t의 중유를 보내주도록 명시돼있다. 경수로 및 대체에너지원 국제컨소시엄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은 한국으로서는 이 합의문에 따라 미국측이 컨소시엄에서 「지원협상」을 요구할 경우 협상에 응해야 할 판이다.북·미간 합의문에는 「한국측이 대체에너지 제공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없으며 당국자들도 대체에너지 문제가 나올때마다 『한국은 「초기단계」에서 맡지 않는다』고만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북핵협상결과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이같은 발언이 터져나오자 정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클린턴 회견직후 정부는 주미한국대사관을 통해 해명을 미국측에 강력히 요구했다.이에 대해 미 국무부의 한국소식통들은 『미국은 한국의 경수로지원으로만 만족하며 추가지원을 요구한바 없다』고 강조하고 이날 발언이 「클린턴대통령의 실언」이라는입장을 보내왔으나 정부는 불만족스럽다는 입장이다.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측이 어떤 식이든 해명을 해올 것』이라면서 『현재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해명방식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조만간 미국정부의 공식입장표명이 기대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클린턴 대통령의 발언이 『북한핵문제에 대한 그의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정부의 한 당국자도 『클린턴 대통령이 북핵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때문에 세세한 내용을 모르고 한 발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즉,그가 경수로지원에 있어서의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대체에너지제공에서의 중심적 역할과 혼동한데서 나온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외무부 관계자들은 『미 국무부 관계자들이 클린턴 대통령의 실언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으나 「대통령의 실언」을 대외적으로 인정하는데는 외교적인 위신문제가 깔려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 금성사/유엔 50주년 사업/공식 후원사 선정/5백만$지원 계약체결

    ◎전자산업분야 엘블렘 독점사용… 지구촌에 기업홍보 극대화 【뉴욕=라윤도특파원】 한국의 금성사(대표 이헌조)가 내년도 유엔창설 50주년을 맞아 범세계적으로 전개되는 「유엔창립 50주년 기념사업」에서 전자산업분야의 독점 공식후원업체로 선정됐다. 금성사의 노용악부사장과 길리안 소렌센 유엔사무차장(유엔50주년기념행사 사무총장)은 19일(한국시간 20일)맨해튼 유엔플라자호텔에서 유엔50주년 스폰서십계약을 체결하고 3백50만달러의 현금지원을 포함한 총5백만달러규모의 재정지원및 95년말까지 세계각국에서 벌어질 다양한 기념행사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 규모의 행사후원에 참여케 된 금성사는 95년말까지 유엔50주년 기념 엠블렘을 국내외광고,전시,판촉행사등 모든 기업이미지홍보활동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금성사는 또 유엔본부가 주관하는 모든 범세계적 기념사업에 GOLDSTAR 로고를 부착할 수 있게 돼 전세계적으로 하이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심는 것은 물론 한국기업의 국가경쟁력및 국가이미지제고에 기여케 됐다. 현재 12개국 총27개의 생산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1백80여개국에 판매하는 금성사는 스폰서십활동의 하나로 전세계 주요도시 대형광고판에 인류의 복지와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유엔50주년 기념광고를 게시하며 자사 판매망등을 총동원해 유엔의 이념광고등을 해나가게 된다.
  • 삼성반도체­TI사/포르투갈공장 가동

    국내 수출 산업을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해외 생산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19일 미국의 TI사(텍사스 인스트루먼트)와 합작으로 건설한 포르투갈 반도체 공장이 16메가 D램 반도체의 조립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 공장은 무역장벽에 대처하고 투자위험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외공장 운영경험이 많은 TI사와 지난 해 12월 계약을 체결한 후 10개월만에 각종 설비를 갖추고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삼성이 전체 지분의 38%인 3천만달러를 투자했으며,올해 4메가 D램 3백50만개와 16메가 D램 60만개를 생산한다.
  • 돈세탁 중벌 법안/위반땐 징역7년/대만 법무부

    【대북 AFP 연합】 대만 법무부는 16일 돈세탁 처벌 법안을 마련,위반자에 대해서는 최고 징역 7년에 처하기로 했다. 이 법안이 행정원과 입법원에서 통과되면 초범은 징역 5년에 벌금 3백만 대만달러(한화 9천50만원)에 처해지며 누범자에 대해서는 징역 7년에 벌금 1천8백 대만달러로 가중처벌된다. 이 법에 따라 모든 금융·재정기관은 자금출처가 의심되는 금융거래에 대해서는 보고의무를 갖고 일정액을 넘어서는 거래에 대해서는 기록을 남겨야만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최고 3백60만 대만달러의 벌금형을 받게된다.
  • 구소 소비재차관 집행안한 상품/1천만$어치 창고 방치

    ◎5대 종합상사/판로막혀 3년째 “낮잠” 구 소련에 대한 소비재 차관의 집행이 중단된 이후 1천만달러 어치의 상품이 3년째 창고에서 잠자고 있다. 17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91년 소비재 차관(8억달러)의 수출품목과 수출입자가 결정된 상태에서 그 해 12월27일 소련연방의 해체로 차관집행이 중단되면서 1천8백만달러 어치의 상품이 생산됐으나 그 판로가 막혔다.종합상사들은 그 이후 대부분의 재고품을 다른 시장에 팔았으나 「범용성이 없고 규격이 특이해 구 소련지역 외에는 판매가 곤란한」 1천1백만달러어치가 남아있다. 지난 달 말까지 삼성물산 등 5대 종합상사의 재고로 남아 있는 소비재 차관의 상품은 모두 1천1백16만달러.현대종합상사가 4백만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이 삼성물산(3백98만달러),대우(1백67만달러),럭키금성상사(1백16만달러),선경(34만6천달러)의 순이다. 섬유직물 3백77만달러,스포츠 신발 2백84만달러,컬러TV 브라운관 1백67만달러,편직 및 봉제품 1백50만달러,세탁기용 모터 67만달러,오디오용 모터 49만달러,수출용 장갑과 콘돔6만달러 등이다.
  • 뉴욕증시(외언내언)

    포항종합제철이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됐다.1792년 개설되어 2백년 이상의 역사를 갖는 뉴욕증시는 상장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그래서 외국기업은 현재 31개국 1백60개사만이 상장되어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기업을 포함,2천3백60여개사가 상장되어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시장이다.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총 주식수는 1천3백10억주이고 하루 거래량만해도 2억6천4백만주 이상이다.뉴욕증시를 한국 증권시장과 비교하면 상장규모면에서는 20배,거래규모면에서는 8배에 달하고 있다. 외국기업이 뉴욕증시에 상장이 되려면 자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면서 주주수가 5천명이상,주식수는 2백50만주 이상,시가총액과 고정자산이 각각 1억달러 이상,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 합계가 1억달러 이상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포철은 주주수 40여만명에 총주식수 9천2백만주,자산11조6천9억원에 달하고 있다. 포철의 93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6조9천2백억원과 3천여억원으로 뉴욕증시 상장요건을 충족시키고도 남음이 있다.포철은 미국의 양대 신용평가회사인 S&P와 무디사로 부터 전세계 철강업체중 최고인 A+와 A2의 등급을 받은 바 있다.이 등급은 세계 초우량기업에게만 주어지는 등급이다. 현재 뉴욕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외국기업을 국가별로 보면 영국이 34개로 가장 많고 다음이 캐나다 29개사,멕시코 16개 순이며 일본은 소니와 미쓰비시 등 9개사가 상장되어 있다.업종별로는 금융이 21개사로 가장 많고 석유·화학 20개사,정보통신 16개사 순이며 철강업체로는 영국 브리티시 스틸사 밖에 없다.이번에 포철이 두번째로 상장되었다. 국내기업 가운데 뉴욕증시 상장요건을 갖춘 업체수는 포철을 포함하여 모두 11개사이며 한국전력도 이달 중 상장될 예정이다.포철은 뉴욕증시 상장으로 세계 우량기업임을 인증받았고 한국 기업은 뉴욕증시 진출의 물꼬를 트게된 셈이다.
  • 중남미 최대 달러위조단/일망타진/CIA·인터폴 입체작전 성공

    ◎브라질­파라과이 접경서 「소왕국」 건설/두목 벨리니 체포… 8백50만달러 유포 브라질과 파라과이·아르헨티나 접경지역의 밀림속에 소왕국을 건설해 놓고 달러화를 대량으로 위조해 오던 범죄조직이 최근 미국CIA와 국제경찰(인터폴)에 의해 일망타진 됐다. 경찰은 헬기와 고속 모터보트및 첨단무기까지 동원된 대규모 입체작전을 통해 범인 일당을 체포하는데 성공하고 이들의 아지트에서 달러위조에 사용된 인쇄시설을 압수했다. 달러위조단 두목은 다니엘 리카르도 벨리니라는 40대 초반의 아르헨티나인.이들이 사법당국의 수배를 받아온 지난 2년동안 시중에 유통시킨 위조달러 액수는 8백50만달러에 이른다.그중 2백50만달러는 폐기됐으나 나머지 6백만달러는 국내및 국제금융시장에서 나돌고 있어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더욱이 위조 달러는 진짜를 뺨칠 정도로 정교해서 구별이 어렵다. 두목 벨리니가 검거직전까지 은신해 있던 곳은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접경지역이면서 파라나와 이과수·아카디강들로 주변이 둘러싸인 밀림속의 외딴 섬이었다.범인들은 이곳에 학교와 병원·극장등 위락시설을 짓는등 소도시를 건설했다. 섬안의 자신들의 은거지엔 각종 무기와 함께 사설 경호원들을 채용,두 세겹의 경비를 서게 했고 집울타리에는 첨단 보안장치를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다.또 집에는 국제교신이 가능한 통신장비까지 갖춤으로써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범죄자들의 천국을 방불케 했다. 위폐범의 「천국」인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86년 가짜달러 1백만달러가 든 가방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한 호텔에서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89년 3월에는 4백만달러의 위조달러를 베네수엘라로 밀반출하려던 범인 3명이 붙잡혔다.
  • 개인 해외부동산 투자·예금/내년부터 단계적 허용

    ◎외환제도 개혁방안/99년까지 자유화폭 크게 늘려/주택구입한도 50만$ 될듯 내년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개인이 해외에 일정금액 이하인 주택(별장)을 살 수 있다.구입 가능한 주택의 가격한도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내년에 50만달러(4억원)로 예상되며,내년 이후 오는 99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내년부터 개인이 해외의 금융기관에 일정금액 이하를 예금할 수도 있다.그 한도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된다.내국인의 해외여행경비 및 체재비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한도가 단계적으로 높아지며,오는 98∼99년에는 한도가 없어져 완전 자유화된다. 재무부는 11일 자문기구인 금융산업발전심의위원회의 외환제도 개혁소위(위원장 박영철 금융연구원장)에 용역을 주어 이같은 내용의 5개년 외환제도 개혁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재무부는 이를 토대로 IMF(국제통화기금) 등 국제기구의 자문과 경제기획원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내년에는 국내 거주자가 일정한 자격을 갖춰 당국(한은 또는외국환은행)에 신고하면 심사를 거쳐(심사부 신고제),96년부터는 심사 없이 신고만으로(신고제),일정 금액 이하인 해외부동산을 살 수 있다.지금은 해외 거주자(3년 이상)만 30만달러 이하의 주택을 살 수 있다. 법인은 내년부터 자산운용 목적으로 일정 금액 이하인 해외 부동산을 살 수 있으며,오는 98∼99년에는 금액 제한이 없어져 자유화된다.지금은 해외 직접투자 목적의 부동산(예:공장용지와 건물)만 살 수 있다. 개인이 내년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춰 당국에 신고하면 심사를 거쳐(심사부 신고제),98∼99년에는 심사 없이 신고만으로(신고제),각각 일정금액 범위에서 해외의 금융기관에 예금할 수 있다.지금은 해외에서 번 돈만 2만달러 범위에서 해외에 예금할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98∼99년에 완전 자유화되며,채권시장은 국내외 금리차를 감안해 오는 99년까지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국내 일반투자가의 해외 상장주식투자는 오는 96∼97년에 자유화되며,98∼99년에는 비상장주식에 대한 투자제한도 완화된다.
  • 세계 가전업계/CD롬 단 멀티미디어 각축전(현장 세계경제)

    ◎PC·비디오 등 기존제품에 장착/선명한 화질·음질로 매출 급신장/소니·필립스 등 「표준형」 채택 싸고 공방전 치열 세계 가전시장에 일대 쟁탈전이 벌어질 움직임이다.세계 가전시장은 일본·네덜란드등 가전제후들이 차세대 히트상품의 표준형 채택을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경쟁력을 회복한 미국의 컴퓨터산업이 가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기세여서 한치 앞도 내다볼 수없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가전전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CD비디오와 CD롬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일본의 소니와 네덜란드의 필립스등 세계 1천4백억달러의 가전시장을 지배해온 거물들은 수정처럼 맑은 음향과 영화분량의 화상이 제공되는 콤팩트 디스크인 CD비디오의 표준채택을 둘러싸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또 컴퓨터를 「가정용품」으로 분류하기 시작한 미국의 개인용 컴퓨터(PC)및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컴퓨터 데이터축적의 멋진 고안품인 CD롬 기술을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산업에서 일찌감치 발판을 구축하고 가전시장의 장악을 넘보고 있는 것이다. ○기존상품 시장 포화 PC업계의 추격에 직면한 가전업계는 위기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선 TV·비디오등 통상적 가전제품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데다 매출의 대부분이 기존제품의 교체에 국한돼 침체가 끝났음에도 내년도 세계매출액이 잘해야 6∼7% 성장할 전망이다. 게다가 20년동안 가전의 총아 노릇을 해온 비디오를 대체하는 차세대 매출리더로 기대해온 고화질 TV(HD­TV)가 예상과는 달리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미국전자산업협회(EIA)는 지난여름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HD­TV 기술의 시험장으로 이용하려던 노력을 포기했다. 다만 샤프의 「뷰캠」이 눈을 끌고 있다.캠코더와 소형TV의 결합체인 이 제품은 92년 10월 시장에 도입된뒤 50억달러의 캠코더시장에서 점유율을 1%에서 20%로 급신장시킨 신제품으로 각광받았었다.하지만 이것 역시 캠코더 시장을 잠식하는 결과를 초래,기존 아이디어의 변형이라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작동시간 짧아 문제 따라서 가전업계에서 기존제품을 잠식하지않고 매출을 올릴 수있는 신제품으로 등장한 CD비디오는 업계의 보물덩어리와 다름없는 대접을 받게된 것이다.더구나 생산비가 낮고 두께도 웨이퍼정도일 뿐아니라 동일기계로 비디오와 CD를 동시에 운용한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물론 아직 VHS 비디오보다 뛰어난 화질을 제공해야하고 2시간분량의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72분이라는 작동시간의 한계를 극복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CD­비디오 분야에서 일본소니와 네덜란드 필립스는 4.75인치 디스크에 1백35분 분량의 고화질 비디오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디스크의 회전속도를 2배로 할 것을 고집하고 있는 반면 도시바와 미국 타임워너는 돈이 좀 더 들더라도 디스크 양면에 음성·화상정보를 저장해야한다는 논리다.마치 80년대 소니와 마쓰시타가 베타맥스와 VHS중 어느것을 비디오 표준형으로 채택할 것인가를 두고 맞붙은 꼴이다. ○CD롬 판매 급증 세계최대의 PC 메이커인 미국의 콤팩은 올가을 신제품으로 음악연주및 CD롬과 TV수신기,전화가 내장된 멀티미디어 제품을 출고,가전업계에 도전장을 던졌다.콤팩은 1천5백달러짜리 이 멀티미디어 PC를 「가정용품」이라고 부른다.포장을 풀어 플러그만 꼽으면 작동하기 때문에 토스터와 같은 가정용품으로 분류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문제는 멀티미디어의 총아인 CD롬의 활용이다.캘리포니아의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올해는 93년보다 6백70만개 늘어난 1천7백50만개 정도가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미국 PC업계의 승부수는 CD롬을 활용해 하이파이브,위성수신 장치에다 받아쓰기,팩스전송,음성메일과 쌍방향 게임이 가능한 멀티미디어.따라서 「가정용품」 PC는 오디오와 비디오등 통상적 가전제품 시장을 흡수하기에 안성맞춤인 셈이다.게다가 올연말 나올 차세대 CD롬의 확산으로 미국내 PC 5대중 한대꼴로 멀티미디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제공될 고밀도 CD롬은 VHS이상의 화질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게 미국 PC업계의 전망이다.
  • 경제개방 “가속”… 외교원칙 “고수”(변화하는 중국:중)

    ◎수교후 2년간 대한인적교류 3배로/한국전엔 “침묵”… 제3세계 대부 자처 건국 45주년을 맞는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는 어느 곳에서고 「세계민족 대단결만세」라고 쓴 현수막을 대하게 된다.이 구호는 중국의 개혁·개방으로 인한 외형상의 변화에도 불구,변치않고 유지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중국은 옛 소련과 달리 지금도 「피압박」제3세계국가에 대한 후견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북한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피로 맺어진 인적관계」가 중국 혁명1·2세대의 사망에 따라 엷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한국과의 수교전과 별다름없는 유대를 과시하고 있다.중국의 주북한대사는 중국정계의 거물급 인사인데 비해 주한국대사는 외교부의 부국장급에서 발탁된 실무형 관료다. 경제분야는 크게 변화하고 있지만 정치와 외교분야에서는 기존 원칙을 고수하면서 중국의 입지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융통성을 두는 정도다.이러한 맥락에서 남북한에 대한 등거리외교라는 기본틀안에서 북한중시 외교와 의전관행을 계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특히북한핵문제 발생이후 북한카드를 최대로 이용,국제적인 입지와 우리에 대한 교섭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중수교이후 우리는 외교분야에서 상당한 정도로 중국의 영향력을 받기 시작한데 비해 경제적인 수단에도 불구,이를 적절한 외교력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등에는 한국전쟁이 남한의 침략으로 돼 있고 우리는 아직 한국전개입에 대한 중국정부의 해명을 받지못한 상태다.다만 수교당시 노재원 주중대사가 국민들에게 중국측이 사죄했다는 거짓 답변으로 소동을 일으켰을 뿐이다. 지난 29일 중국 중한우호협회의 초청으로 북경방문중인 황인성전총리는 이날 하오 예정됐던 이붕총리와의 면담에 대한 연기를 통보받았다.이날 저녁 조어대에서는 북한의 이종옥부주석과 강택민주석의 회동이 이루어졌다.황전총리와 이붕총리의 면담은 다음날로 순연됐다.북한에 대한 외교적 배려라고 외교가에선 말한다. 외교방면의 벽에도 불구하고 두나라의 경제협력발전은 급속하다.지난27일 북경의 한 호텔에서는 럭키금성의 계열사 사장등 임원 30여명이 구본무그룹부회장 주재로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이 회의에선 오는 2000년까지 해외매출액의 4분의1,현재 매출액의 6배인 60억달러를 중국시장에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 수립됐다.중국은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수출전선이며 기업의 명운을 결정하는 놓칠수 없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중국시장 개척에 대한 강박관념은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다.삼성의 중국지사는 최근 이건희회장의 첫 방중계획으로 비상이다.각료등 거물급 인사들과의 회동을 주선,그룹의 중국진출계획을 보증받고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대우 김우중회장의 중국출장이 잦아졌고 상주일수도 늘어났다. 국교 수립 만2년만에 우리는 중국의 6번째 교역대상국이 됐고 중국은 우리의 3번째 상대국이다.올 상반기 대중 수출은 28억9천달러.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1%가 늘어났다.수입도 25억6천달러로 40%가 급증했다. 또 같은 기간중 두나라의 교역신장률은 59.5%.중국이 멀지않아 우리의 제1교역대상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지난 6월 두나라 상공장관은 97년까지 교역은 3배,투자는 4배이상 늘려나가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기계류·시설재·중간재등을 싼가격에 수입하면서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우리는 철강·석유화학·자동차등을 수출하면서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중형항공기·전전자교환기(TDX)·고화질텔레비전·자동차의 공동개발에 관한 두나라 정부사이의 구체적인 실무협의가 다음달 6일부터 25일까지 북경등에서 이루어진다.경쟁과 협력관계로 한중관계는 접어들고 있다.주중대사관의 현정택경제협력관은 섬유·직물·의류·신발·완구 등은 이미 중국이 세계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고 식료품·원료성재료·잡제품등도 중국이 우위에 선 상태로 경합중이라고 설명한다. 또 텔레비전수상기와 세탁기·냉장고등 가전제품분야에서도 한국의 시장점유율을 깎아먹기 시작했다.그러나 중국과의 경제적인 관계는 현재 상당히 보완적이며 우리의 산업고도화만이 문제해결의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인적교류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중국을 찾는 한국인은 국교수립이전인 지난 90·91년도에 각각 5만7천명과 8만7천명선이었으며 지난해엔 11만2천명으로 늘었다.중국쪽에서의 방한은 4만명선에서 15만2천명으로 급증했다.특히 올해는 3배이상 는 50만∼60만명을 거뜬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한국인 유학생은 3천명선에 이른다.일본 학생에 이어 두번째다. 교포들 뿐 아니라 일반 중국인들에게 한국은 실제보다 더 잘사는 것으로 과대평가돼 있고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로서 자리잡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의 경제력을 외교적 교섭력으로 전환시켜 중국과 외교무대에서 대등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 세계 11곳에 공장 건립/대우,공기방울세탁기 세계화

    대우전자가 세계 11개지역에 세탁기 공장을 건설해 공기방울 세탁기로 세계시장 제패에 도전한다. 대우전자는 28일 광주공장에서 배순훈사장 등 임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용 세탁기 전용생산 공장 준공식과 공기방울 세탁기의 범 세계화를 겨냥한 「월드 워셔」 전략 발표회를 가졌다. 배사장은 『내년까지 4백억원을 들여 폴란드·인도네시아·칠레·남아공 등 대륙별 주요 11개 지역에 세탁기 전용 생산공장을 짓겠다』며 『내년 말까지 전 세계에 세탁기공장이 준공되면 국내 1백50만대,해외 1백50만대 등 총 3백만대의 생산체제로 97년에 세계 세탁기 시장의 5%를,2000년까지는 생산량을 6백만대로 늘려 점유율 10%의 세계 최대 세탁기 메이커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7천만달러로 예상되는 세탁기 수출물량은 내년에 2억5천만달러,2000년에는 1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난다.
  • 1억개의 지뢰(외언내언)

    『전세계 지뢰 모두 제거하자』 클린턴 미대통령의 유엔총회연설 제의다.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유분수지 이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할지 모른다.지금이 어디 지뢰이야기나 하고있을 때인가고 반문할 사람도 많을 것이다.그러나 실상을 알고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지뢰는 당초 공격에 대한 방어목적으로 화약이 발명된 직후 15세기 중국 명나라에서 처음 실전에 사용되었으며 본격적인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한것은 2차대전때부터.북아프리카 사하라전투에서 50만개의 대전차지뢰로 영국 전차군단의 진격에 대항했던 독일 롬멜장군의 일화는 유명하다.2차대전때 연합군 장갑차량이 입은 피해의 23.7%가 대전차지뢰에 의한것이었다고 한다. 클린턴이 주목할만큼 지금 문제가 되고있는 지뢰는 전쟁 또는 내전등의 목적으로 매설했다가 방치된 것들.미 국무부 추계에 따르면 인도차이나 중동 아프리카등지의 62개국에 일단 매설되면 반영구적 파괴력을 갖는 지뢰가 약 8천5백만내지 1억개나 매설,방치되어 있으며 그로 인해 한달평균 8백여명의 민간사망자 그리고 연평균 1만5천여명의 사상자가 나고있다는 것이다.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트 워치에 따르면 가장 피해가 심한 캄보디아의 경우 수많은 사망자 외에 국민 2백36명당 1명(3만6천명)이 지뢰로 인한 팔 혹은 다리 불구자 라는것. 클린턴에 앞서 국제적십자등이 화생방에 필적하는 「악마의 살상무기」로 규정하고 이미 이들 지뢰의 제거운동에 나선지 오래다.그러나 작업의 어려움과 위험성 그리고 만만치 않은 비용등이 장애요인.한개에 10달러에서 싼것은 3달러에도 구입할 수 있는 것이,제거하는데는 1개에 3백내지 1천달러나 든다는 것이 적십자의 설명. 우리 비무장지대에도 엄청난 수의 지뢰가 매설돼 있다.통일이 되면 그로 인한 희생과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각오도 단단히 해둬야 할것 같다.
  • 홈쇼핑/CATV·카탈로그 보며 필요한 물건 주문

    ◎값싸고 편리… 미서 큰인기/배달료 내도 훨씬 저렴… 직장여성들 애용/“5년내 백억불 시장 된다” 백화점 등 각축 직장주부인 머린 맥나마라씨(43)는 낮엔 간호원으로 병원에서 일하고 퇴근후에는 4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돌보며 집안일까지 해야한다.때문에 좀처럼 여유있게 쇼핑 할 시간이 없어 집에 배달된 유통 전문회사의 카탈로그나 TV광고를 보면서 전화와 우편으로 필요한 물건들을 신청,구입하는데 쇼핑에 필요한 번거로움이 없고 시간도 절약할 수가 있어 아주 편리하다고 느낀다. 미국은 요사이 맥나마라씨의 경우처럼 시간에 쫓기는 30·40대 직장여성들을 중심으로 신유통업태인 홈쇼핑이 날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홈쇼핑이란 유선TV 채널의 화면을 통해 상품을 충분히 설명(한 상품당 20초∼4분)하고 소개한후 특별가격으로 일정기간동안 시청자들에게 파는 새로운 산매 시스템.유선TV외에 카탈로그와 전화,일반TV,DM과 전단,컴퓨터 전산시스템 등이 이용되기도 한다. 홈쇼핑은 물론 산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아직은 그리 높지않아 93년의 경우 매출이 전체 산매판매액인 5천억원의 0.5%에 해당하는 25억달러에 그쳤으며 그 이용자수도 7백50만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유통업 전문가들은 80년대에 선을 뵌 홈쇼핑이 90년대로 접어든이후 계층별로 소비행태가 다양화·다원화·다변화 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해마다 급신장하는 추세로 볼때 향후 5년이내에 홈쇼핑의 매출규모는 1백억∼1천억달러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최근 미국에서는 카탈로그 전문 판매업체는 물론, 대형 유명 백화점과 언론사까지 홈쇼핑 사업에 대거 참여,시장개척을 위해 24시간 내내 운영하는 새로운 케이블TV 쇼핑회사의 설립을 추진하는 등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치열한 각축전을 보이고 있다. 『홈쇼핑은 소비자들이 직접 매장에 나가지 않고 TV의 광고 프로그램이나 잡지의 카탈로그를 보고 전화와 우편으로 물건을 주문,가정에서 물품을 인도받아 편리하고 시간이 절약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그러나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홈쇼핑은 판매수단이 무점포라 운영비가 절감돼 매장을 가진 유통업체보다 훨씬 싼값으로 상품을 제공,배달료를 별도 지불한다해도 경제적이라는 사실입니다』유통전문가인 진 아워바흐씨(프라이스클럽 수석 부사장)의 설명. 그는 프라이스클럽같은 창고형 도매클럽에서도 카탈로그 주문으로 홈쇼핑제도를 실시중인데 이경우 현재 매장에 없는 물건이나 부피가 커서 소비자 스스로 운반이 힘든 상품들에 대한 주문이 주종을 이룬다고 밝힌다.
  • 멕시코에 전자 생산단지 구축/삼성그룹

    ◎96년까지 5억불 투자/20만평에… 5천명 고용 삼성그룹이 멕시코에 전자 복합화 생산단지를 구축한다.미국 서부 국경과 인접한 멕시코 티후아나에 오는 96년까지 총 5억달러를 투자,가전제품 및 부품의 복합 생산기지를 만든다. 수원 삼성전자 단지의 4분의1 규모인 약 20만평에 ▲삼성전관의 컬러 TV 및 모니터용 브라운관(연 3백만개) ▲삼성전기의 TV 및 VCR 부품 ▲삼성코닝의 브라운관용 유리(3백만개) ▲삼성전자의 모니터(4백만대),전자레인지(50만대),세탁기(30만대)의 생산라인 등이 단계적으로 설치된다.고용인원은 5천명 가량. 완전 가동되는 96년에 맞춰 생산과 관련된 R&D(연구개발) 및 물류센터도 추가,종합 생산기지로서의 기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이 때의 매출액은 연 2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 러 사체방부팀/김일성시신 보존작업/타스통신 보도

    ◎호치민 미라 만든 전문가들… 7월에 방북/30만∼50만불 들여 8∼12개월간 처리예상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김일성 전북한주석의 사체를 보존하는 작업을 블라디미르 레닌 등 공산권지도자들의 사체방부처리를 담당한 바 있는 러시아 방부팀이 맡아 처리하고 있다고 러시아관영 이타르타스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20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러시아 방부처리전문가들이 지난 7월8일 사망한 김일성의사체처리 작업을 벌써부터 진행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모스크바 생물구조연구소 소식통들을 인용,가장 간단한 처리에만 30만달러에서 50만달러가 드는 이 방부처리과정은 8개월에서 12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70년동안 보존돼온 레닌의 미라처리된 사체처럼 장기의 보존과 전시를 위해서는 5백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김일성의 사체방부처리를 담당하는 러시아방부팀은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있는 레닌외에도 베트남의 호 치민,앙골라의 아고스티노 네토,체코슬로바키아의 클레멘트 고트발트의사체처리를 담당한 바 있다. 통신은 또 이 연구소가 러시아를 방문중인 북한대표단과 현재 재정과 다른 세부적인 문제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의 방부처리법은 혈액과 같은 모든 유동물질을 사체에서 제거하고 난 다음 특별한 보존액을 주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북한은 김일성의 사체를 전시할 장소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외국인 대중 투자액 작년말 천2백억불

    【북경 AP 연합】 외국 투자자들이 지난 93년말까지 중국에 투자한 액수는 전년도(5백79억달러)의 두배가 조금 넘는 1천2백16억달러에 이르렀다고 중국의 경제일보가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들 외국 투자자들의 대중국 합작 사업건수는 모두 14만2천6백91건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규 외국투자사들의 평균투자액은 전년도의 1백41만달러 보다 늘어난 1백50만달러였다고 전했다.
  • 이 세무공무원 대대적 수사/검찰/뇌물 준 기업인 포함 29명 영장

    ◎희·불선 전총리·장관보좌관 재판 회부 【밀라노·파리·아테네 AP 로이터 연합】 이탈리아 검찰이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세무공무원 등 수십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그리스의회는 전총리를 수뢰혐의로 재판에 회부키로 결정하는 등 유럽 각국이 대대적인 공직사회 비리척결에 나섰다. 이탈리아 검찰은 세무공무원들과 기업체들간의 뇌물수수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서 15일 관련자 29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탈리아 국영TV는 이번에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람중에는 전세무공무원 12명의 명단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의회는 이날 총리를 지냈던 콘스탄티네 미초타키스를 수뢰혐의로 재판에 회부키로 결정했다.미초타키스 전총리는 총리로 재직하던 지난 92년 국영시멘트회사인 헤라클레스사를 민영화하면서 이 회사의 인수사인 칼세스트루치사로부터 2천2백50만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포스톨로스 칼라만리스 국회의장은 미초타키스전총리에 대한 재판을 위한 특별법정이 곧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정치부정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척결작업에 나서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제라르 롱게 산업장관의 개인사업체가 자금조달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공보장관 알랭 카리뇽의 측근보좌관이자 변호사인 장 루이 뒤타레씨가 뇌물중재혐의로 리옹법원의 필립 쿠루와이예 판사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