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0만 달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삼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1970년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식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시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78
  • [특파원 칼럼] ‘빅 브러더’ 중국/박홍환 베이징특파원

    [특파원 칼럼] ‘빅 브러더’ 중국/박홍환 베이징특파원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 휴대전화 위치정보, 감청…. 개인의 삶 전체가 그대로 노출되는 세상이다. 영화 속에서 트루먼 버뱅크는 힘껏 노를 저어 30여년간 세상사람들이 자신을 관음케 한 ‘트루먼 쇼’의 굴레를 벗어나는 데 마침내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빅 브러더’가 만들어 놓은 쇼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 지난 17일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빅 브러더’의 섬뜩한 힘을 실감시키는 ‘쇼’가 재연됐다. 이날 제2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음주 교통사고 뺑소니범에 대한 공개재판은 수억명이 시청하는 중국중앙(CC)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피고인 천자(陳家)는 지난해 5월 9일 새벽 5시 36분 만취한 채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자신의 인피니티 승용차를 몰고 가다 베이징 창안제(長安街)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한 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가운데 가장과 쌍둥이 딸 한 명이 숨졌다. 천자는 사고 수습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재판에서 검찰은 천자의 음주운전 및 뺑소니와 관련된 각종 폐쇄회로 TV 동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우선 피해 차량이 빨간색 신호등을 앞두고 정차해 있는 상황에서 천자의 승용차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와 들이받는 장면이 재생됐다. 피해 차량을 들이받은 뒤 노선버스 앞부분과 재차 충돌한 가해 차량에서 운전자인 천자가 동승자와 함께 내려 살펴보는 장면도 고스란히 촬영됐다. 사고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자 동승자와 슬그머니 현장을 벗어나는 천자의 모습도 폐쇄회로 TV를 비켜가지는 못했다. 내친김에 검찰은 천자의 음주 장면을 담은 동영상까지 제시했다. 천자가 당일 새벽 3시 30분쯤 베이징의 한 술집 룸에 친구들과 함께 도착해 새벽 5시 10분쯤까지 술을 마시는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돼 있었다. 동영상 속에서 이들은 양주 4명을 나눠 마셨고, 술집 문 앞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천자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출발하는 장면도 그대로 찍혔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려야 부인할 수 없는 명확한 증거들인 셈이다. 천자는 “증거물에 이견이 있느냐.”는 재판장의 신문에 고개를 푹 숙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날 재판은 음주운전에 대한 일벌백계 의지를 밝히는 차원에서 공개해 생중계됐지만 ‘빅 브러더 중국’의 실체를 새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술집의 룸 등 격리된 공간까지 파고든 감시카메라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이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목덜미가 섬뜩해지기도 한다. 사실 중국사회의 ‘빅 브러더화’는 이미 예고돼 있었다. 2009년 7월, 한족과 위구르족 간 민족 충돌이 빚어진 신장(新彊)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 지난해까지 4만 7000대가 넘는 감시카메라가 새로 설치됐는가 하면 남부 광둥성은 18억 달러를 들여 지난해 말까지 주요 도시에 감시카메라 100만대를 설치했다. 충칭시도 내년까지 시내 감시카메라를 50만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중국 전체적으로는 현재 700만대 수준인 감시카메라를 2014년까지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베이징시는 전 시민의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수집, ‘시민 외출동향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정 장소, 특정 시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지 고스란히 파악하겠다는 얘기다. 교통체증 관리 등으로 이용 목적을 한정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믿는 시민들은 없다. 오죽하면 관영 언론들조차 “반드시 이용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못을 박았을까. 중국에서는 휴대전화 도·감청도 일상화돼 외교관들과 외신기자들은 휴대전화로는 절대 중요한 통화를 하지 않는다. 감시의 눈길을 전 지구적 차원으로 확대하고 있기도 하다. 2020년까지 독자적인 위성 위치정보시스템(GPS) 구축을 마치고 전 세계의 위치 정보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고성능 첩보위성도 잇따라 쏘아올리고 있다. 중국은 지금 세계의 ‘빅 브러더’를 꿈꾸며 우리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쏘아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너희들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 다 지켜보고 있다.” stinger@seoul.co.kr
  • 美정치인 사인회서 ‘색종이 세례’ 봉변

    美정치인 사인회서 ‘색종이 세례’ 봉변

    유세 현장에서 정치인들은 종종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에 휘말리기도 한다. 최근 미국 공화당 차기대선 예비후보인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유세현장도 아닌 자신의 책 사인회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색종이 세례를 당해 얼굴을 붉혔다. 깅리치 전 의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미니에폴리스 시내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책 출판기념 사인회를 열고 독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행사가 무르익었을 때 팬을 가장한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미리 준비해온 과자상자를 열어 그의 머리에 뿌렸다. 상자 안에는 반짝이는 은빛 색종이 조각이 가득 들어있었다. 깅리치 전 의장과 옆자리에 앉은 부인은 당황한 표정을 애써 숨기며 색종이 세례를 참았다. 이 남성은 “동성애 혐오 정책을 그만두라.”고 소리를 치다가 행사관계자에 끌려 밖으로 나갔다. 이른바 ‘색종이 테러’를 한 남성은 동성애 지지자 닉 에스피노사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지금까지 정치행사 최소 2곳에서 비슷한 시위를 벌였다. 지난해 미국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유세활동을 할 때는 동전으로 가득한 가방을 쏟는 등 소란을 피운 바 있다. 머리와 어깨에 색종이 조각을 뒤집어 쓴 깅리치 전 의장은 “자유 국가에 살게 돼 영광이다.”(Nice to live in a free country)란 뼈있는 농담으로 불편한 심기를 살짝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깅리치 전 의장은 보석회사 ‘티파니’에 50만달러를 빚지고도 갚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고, 3번의 결혼을 했던 과거 사생활이 재조명되면서 대권가도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한국타이어, 中 제3공장 짓는다

    한국타이어, 中 제3공장 짓는다

    한국타이어가 중국 충칭(重慶)에 제3공장을 짓는다. 한국타이어는 18일 충칭시 량장신구(兩江新區) 위푸 산업공원에서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조현식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웡제밍 충칭시위원회 위원 겸 량장신구관리위원회 주임 등 국내외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제3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5년까지 9억 5000만 달러가 투자될 충칭공장은 연간 승용차용 1000만개, 버스·트럭용 150만개 등 모두 1150만개의 타이어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된다. 충칭공장이 완공되면 한국타이어는 기존의 자싱(嘉興)과 장쑤(江蘇) 공장을 합쳐 중국 내 타이어 생산규모가 연 4000만개를 넘게 되며, 매출액은 200억 위안(3조 3600억원)으로 지난해의 2배로 늘어나게 된다. 한국타이어의 생산규모도 현재 세계 7위에서 5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승화 부회장은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생산기지의 증설을 통해 연간 1억개 이상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면서 “충칭공장 건설로 중국시장 1위 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2014년까지 글로벌 5위의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중국 승용차용 타이어시장 점유율이 20%로 1위를 차지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탱크, 17번홀 지옥 뚫고 19 억원 천국으로

    탱크, 17번홀 지옥 뚫고 19 억원 천국으로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파72·7215야드). 전날 폭우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 나머지 8개홀을 돌려고 몸을 풀던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는 신기한 장면을 봤다. 6명의 미국인이 ‘최경주의 아이들’(Choi’s Bois)이란 문구를 쓴 티셔츠를 입고 그를 응원하고 있던 것. 최경주가 다가가 인사하자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아들과 친구들을 끌고 온 팬클럽 회장 바비 페이지는 “6년 전부터 KJ(최경주의 애칭)를 따라다녔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들과 유쾌한 인사를 나눈 최경주는 “나를 보러 비행기까지 타고 왔다니 놀랍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팬들의 응원에 사기충천했던 걸까. 최경주가 일을 냈다. 최경주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4라운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톰스의 추격을 뿌리친 짜릿한 뒤집기였다. 2008년 1월 소니오픈 이후 3년 4개월 만에 이룬 투어 통산 8승째. 171만 달러(약 19억원)의 우승 상금을 받아 시즌 상금 랭킹도 3위(291만 5000달러)로 뛰어올랐다. 세계 랭킹도 19계단이나 상승, 15위가 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950만 달러로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이상 총상금 750만 달러)을 능가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린다. 최경주는 우승 뒤 “내 생애 가장 값진 우승”이라면서 “16번홀까지만 해도 이 대회는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하느님이 도왔다.”고 했다. 그는 아직 메이저 대회 타이틀이 없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역전 드라마였다. 공동 5위였던 최경주는 3라운드 남은 홀에서 2타를 줄여 톰스와 공동 2위가 됐다. 1타 차 선두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챔피언조로 4라운드를 맞았다. 부담에 짓눌렸을까. 맥도웰은 7타나 잃고 공동 33위(5언더파 283타)로 무너졌다. 우승 경쟁은 최경주와 톰스의 대결로 좁혀졌다. 최경주는 16번홀(파5)에서 톰스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최경주의 티샷은 페어웨이 왼쪽으로 훨씬 벗어나는 듯했다. 다행히 볼이 나무를 맞고 러프 지역에 떨어졌지만 세컨드 샷을 페어웨이에 올려야 했다. 그러나 흐름은 예측할 수 없는 곳으로 흘러갔다. 톰스가 세컨드 샷을 그만 워터해저드로 보냈다. 최경주는 파에 그쳤지만 톰스는 보기를 적어내 동타가 됐다. 어렵기로 유명한 17번홀(파3)에서는 최경주의 티샷이 홀 3m 옆에 떨어졌다. 내리막이 심한 까다로운 라인이었지만 그의 버디 퍼트가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의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나섰다. 톰스는 18번홀(파4)에서 5m가 넘는 버디 퍼트로 응수,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최경주의 뚝심은 연장 17번홀에서 빛을 냈다. 최경주와 톰스의 티샷은 홀 12m와 5.5m 옆에서 각각 멈췄다. 그러나 톰스는 버디 찬스를 놓쳤고 1.5m짜리 파 퍼트마저 실패했다. 버디 퍼트로 홀 1m 옆에 붙였던 최경주는 가볍게 파로 막았다. 최경주는 17일 금의환향한다. 19일 제주에서 개막하는 총상금 9억원의 국내 메이저 대회인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경주 악천후 속 5위로 껑충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악천후를 뚫고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최경주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10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합쳐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경기 지연으로 최경주는 10번홀까지 돌았다. 최경주는 중간합계 11언더파로 공동선두 그레이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닉 와트니(미국)에게 두 타 뒤져 마지막 날 역전을 노리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ET와 연락 가능?” 美천문학자, 행성 86개 탐사 시작

    “ET와 연락 가능?” 美천문학자, 행성 86개 탐사 시작

    미국의 천문학자들이 외계생명체가 거주할만한 행성 86개에 중점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교류를 시도한다고 APT등 해외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의 대형 무선 라디오가 이번 주부터 미국 우주항공국( 이하 NASA)이 발표한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것으로 보이는 행성 1235개’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행성 86개를 추려 지속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리스트에 오른 행성 86개는 케플러우주망원경을 이용해 NASA가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캘리포니아대학의 천문학도인 앤드류 사이먼은 “이들 행성에 외계인이 사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실제로 ET를 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이 미션은 미국의 외계문명탐사연구소(SETI) 프로젝트의 일부였지만, 지난달 운영비 150만 달러의 지원이 어렵다고 선언한 캘리포니아주의 방침에 따라 중단된 바 있다. SETI가 2007년부터 외계인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해 활용했던 ‘앨런 텔레스코프 어레이’(Allen Telescope Array)는 현재 ‘동면’ 상태다. 대신 천문학자들은 세계 최대의 구동식 전파망원경인 ‘로버트 C. 버드 그린 뱅크 망원경‘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뱅크망원경은 2000년부터 미국국립전파천문대( National Radio Astronomy Observatory)가 연구에 활용하던 장비다. 사이먼은 “특정 행성들을 겨냥한 외계생명체 정보 수집은 흔한 연구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가장 큰 가동전파망원경을 이용해 SETI의 ATA보다 더 넓은 범위의 행성들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SK 올 원유 수출 1억배럴 시대 연다

    SK그룹이 올해 원유 누적 수출 1억 배럴 시대를 연다. 고 최종현 회장 때부터 키워왔던 ‘무자원 산유국’의 꿈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SK는 2000년 이후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유를 해외에 수출한 물량이 올해 1억 배럴을 넘어설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1987년 12월 북예멘의 마리브 광구에서 원유를 처음 생산한 SK그룹은 이후 2000년(414만 배럴)부터 원유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어 2006년 746만 배럴, 2008년 950만 배럴, 2010년 2160만 배럴 등 매년 수출량을 크게 늘려 왔다.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수출 물량은 9125만 배럴. 올해 최소한 2500만 배럴 이상 수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연말까지의 누적 원유 수출량은 1억 배럴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연간 원유 수출 물량이 계속 증가한 것은 SK그룹이 2000년대 들어 후 자원 개발에 집중 투자를 한 덕분이다. 2005년 처음으로 자원개발 투자가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07년 이후부터는 매년 투자액이 50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SK는 지금까지 수출 물량과 별도로 17개국 30개 광구, 4개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모두 5억 30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7~8개월간 쓸 수 있는 양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500억 달러(54조원 정도) 규모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그룹 회장은 올해 초 남미와 호주 등에 이어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을 방문했다.”면서 “지난달 말에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내 SK네트웍스 고무농장을 찾는 등 자원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내돈!”…쓰레기 매립장 뒤지는 할머니

    “내돈!”…쓰레기 매립장 뒤지는 할머니

    남미 볼리비아의 한 할머니가 평생 모은 돈을 찾아 쓰레기 매립장을 뒤지고 있다. 할머니가 잃어버린 돈은 1만 달러(약 1050만원)에 이른다. 볼리비아에선 상당히 큰돈이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타 크루스라는 도시에 살고 있는 할머니는 평생 모은 돈을 미화로 바꿔 정원에 보관했다. 돈을 검은 비닐봉투에 넣어 정원에 있는 한 나무에 걸어놓았다. 가족들의 눈에 띄지 않게 집(건물)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나무를 특별히 골라 가지에 돈봉투를 걸어놨다. 하지만 정원에서 뛰어 놀던 10살 된 손자가 봉투를 발견하면서 할머니는 가슴을 치게 된다. 손자는 쓰레기가 걸려 있는 줄 알고 봉투를 쓰레기트럭에 집어던졌다. 나중에야 사연을 듣게 된 할머니는 가족들과 함께 쓰레기용역회사로 달려갔지만 돈봉투의 행방은 확인할 수 없었다. 현지 언론은 “할머니가 울음을 멈추지 못한 채 돈을 찾겠다며 쓰레기 매립장을 뒤지겠다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볼리비아 경찰은 “쓰레기 수만 톤을 뒤엎어야 할 판”이라면서 “사정은 딱하지만 돈을 찾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LG·삼성, 세계 LCD시장 싹쓸이

    LG·삼성, 세계 LCD시장 싹쓸이

    TV와 PC,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패널의 절반가량이 LG와 삼성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량과 금액 모두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LCD사업부)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업체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 11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9인치를 초과하는 ‘대면적 TFT-LCD’ 패널의 지난 1분기 판매 대수는 1억 6384만대로, 지난해 1분기(1억 5620만대)보다는 늘었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1억 7645만대)와 비교해서는 약간 줄었다. 대면적 패널이란 9.1인치 이상의 PC 모니터나 노트북, TV 등에 쓰이는 LCD를 말한다. 1분기 전체 판매량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4379만 8000대로 26.7%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3772만 9000대(23%)로 뒤를 이었다. 두 업체를 합하면 세계에서 팔린 대면적 LCD 패널 가운데 49.7%가 한국산인 셈이다. LCD 시장의 30.6%를 차지한 TV용 패널의 경우 LG디스플레이가 1220만 3000대(7.4%, 이하 전체 LCD 시장에서의 점유율), 치메이 이노룩스(타이완) 1056만 6000대(6.4%), 삼성전자 1053만 5000대(6.4%), AUO(타이완) 808만대(4.9%), 샤프(일본) 405만 4000대(2.5%) 순이다. 한편 LCD값이 지난해 초부터 하락세를 이어 가면서 1분기 글로벌 시장 규모는 175억 달러로, 출하량이 훨씬 적었던 작년 1분기(216억 3000만 달러)와 비교해 많이 축소됐다. 업체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45억 3210만 달러로 25.9%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삼성전자가 44억 4750만 달러(25.6%)로 근소하게 뒤를 이어 한국 업체가 금액 면에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했다. 모니터용과 노트북용은 LG디스플레이의 판매액이 각각 10억 3630만 달러, 7억 260만 달러로 삼성전자(6억 5030만 달러, 5억 8240만 달러)보다 많았고, TV용은 삼성전자(28억 170만 달러)가 LG디스플레이(24억 7360만 달러)를 앞질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FIFA ‘뇌물 스캔들’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일부 집행위원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P통신은 카메룬의 이사 하야투, 코트디부아르의 자크 아누마 FIFA 집행위원이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 때 카타르를 지지하는 조건으로 각각 150만 달러를 받은 혐의가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같은 의혹은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입수한 증거를 영국 하원의원의 언론문화체육위원회에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잉글랜드는 2018년 월드컵 유치를 신청했다가 러시아에 밀려 실패했고, 언론문화체육위원회는 그 과정을 조사하고 있다. 선데이 타임스는 지난해 10월 FIFA 내부를 잠입 취재해 집행위원들의 비리를 특종 보도했고, 이 보도에 따라 24명의 집행위원 중 2명이 징계를 받았다. 선데이 타임스는 소송에 휘말릴 우려가 있어 보도하지 않았던 내용을 이번에 하원에 제출했고, 영국 하원은 면책 특권을 이용해 취재 내용을 밝혔다. 또 지난해 5월까지 잉글랜드 축구협회장과 2018년 월드컵 유치위원장을 지낸 데이비드 트라이스먼은 다른 FIFA 집행위원인 잭 워너(트리니다드토바고), 니콜라스 레오스(파라과이), 워라위 마쿠디(태국), 히카르두 테셰이라(브라질)의 비위 내용도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상원의원이기도 한 트라이스먼은 “FIFA 부회장이나 북중이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회장이기도 한 워너가 트리니다드토바고에 교육센터를 짓기 위해 250만 파운드를, 월드컵 중계권료 지불을 위해 50만 파운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워너 위원은 잉글랜드의 스카이 스포츠 뉴스에 출연해 “투표권을 돈과 바꾸자는 제의를 그 누구에게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레오스의 경우 영국의 명예기사 작위까지 요구했다고 트라이스먼은 주장했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명백한 증거가 있다면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553m 초고층 타워 ‘낭떠러지 걷기’ 이색도전

    ”겁 없는 사람 모두 모여라!” 일반인들이 캐나다 토론토의 CN타워 외벽을 걷을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온다. CN타워를 소유한 캐나다 국영철도회사 측은 “타워의 356m 위치에 있는 폭 1.5m바닥을 딛고 걷는 ‘낭떠러지 걷기’(Edge Walk) 프로그램이 오는 8월 1일부터 일반인들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1976년 완공된 CN타워는 높이 553.33m의 송출탑으로, 중국의 칸톤타워와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가 들어서기 전까지 무려 34년 동안 세계 최고층 타워 기록을 갖고 있었다. 현재는 4번째로 높은 건물로, 매년 150만명 이상이 찾는 토론토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낭떠러지 걷기’에 참여하는 관광객은 안전 기구를 착용해서 고정한 뒤 손에 아무것도 짚지 않은 채 가이드를 따라서 20~30분 동안 외벽을 걷는다.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토론토 도시 전경과 온타리오 호수 등을 내려볼 수 있다. 가격은 175달러(19만원). CN타워의 마크 라로세 사장은 “‘낭떠러지 걷기’ 프로그램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아찔하지만 특별한 경험”이라면서 “안전성과 특별함을 두루 갖춘 세계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中 스텔스機 ‘젠20’ 美 ‘F22랩터’ 필적

    中 스텔스機 ‘젠20’ 美 ‘F22랩터’ 필적

    중국이 개발중인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이 속도나 파괴력, 위치추적을 피하는 스텔스 능력 등 여러 측면에서 미국이 자랑하는 차세대 전투기에 필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방정책 싱크탱크 제임스타운 재단은 지금까지 공개된 젠20 관련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 전투기가 미국의 F22 랩터와 경쟁할 수 있고 F35(조인트 스트라이크 파이터)와 비교하면 주요 성능 대부분이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한 대당 생산단가가 1억 3750만 달러나 되는 F-22 랩터는 레이더망을 무력화시키는 스텔스 기능과 수직이착륙과 공중 정지가 가능한 엔진장치, 탑재 무기를 노출하지 않는 외관 등 기존 전투기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F35는 차세대 ‘보급형’ 스텔스 전투기로 공대공 전투보다는 공대지 전투에 초점을 맞췄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 보고서에 대한 논평은 거부했지만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 모델 개발은 놀랄 만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중국의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군 현대화 작업과 이것이 역내에 끼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금, 은 등 귀금속값 급락…고려아연 등 관련기업 주식도 하락

     금, 은 등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유가도 많이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은의 선물값은 온스당 3.15달러(8.0%) 폭락한 36.24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은값은 최근 4일간 하락하며 26% 넘게 빠졌다.  달러화가 강세를 이으면서 잇단 증거금 인상이 하락 압력을 넣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지난 달 26일과 29일에 이어 이 달 2일과 4일에도 은 선물 증거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개시증거금은 직전 1만6200달러에서 1만8900달러로, 유지증거금은 1만2000달러에서 1만4500달러로 올렸다. 26일 인상 직전과 비교하면 개시증거금은 7155달러, 유지증거금은 5800달러 인상됐다.  금값도 급락했다. 6월 인도분 금 선물 값은 전날 대비 온스당 33.9달러(2.2%) 내린 148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지난 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15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국제 유가도 9% 가까이 폭락, 배럴당 100달러선이 무너졌다.  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전 날보다 배럴당 9.44달러(8.64%) 폭락한 99.80달러에 마감했다. 3월16일 이후 최저다. 전날에도 1.6% 하락했다. 런던시장(ICE)에서도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배럴당 10.79달러(8.9%) 폭락한 110.40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급락과 귀금속 가격하락은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 발표 등 세계적인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귀금속 가격 하락이 다른 상품의 가격 하락을 부추겨 유가의 롱 포지션을 철수하게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주식이 직격탄을 맞았다.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고려아연의 주가는 40만원대가 붕괴됐다. 고려아연은 6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전일 대비 7.30%(2만9500원) 급락, 37만4500에 거래되고 있다. 4월말에는 주가가 50만원대 가까이 접근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한국 9년 후엔 백만장자 보유 세계 9위 진입”

     한국이 9년 후에 백만장자 보유국 10위 안에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딜로이트 금융연구소는 5일(현지시간) “세계 25대 경제 대국의 백만장자 숫자가 2020년까지 두배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한국의 백만장자 수는 현재 52만명(15위)이지만 2020년에는 173만명으로 늘어나 9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로이트는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의 백만장자 수는 빠른 경제 성장세를 따라 급격히 늘어나겠지만 세계 백만장자의 43%는 미국과 유럽에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딜로이트는 세계 1위인 미국의 백만장자 수는 1050만명에서 2020년 2055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딜로이트는 2020년 백만장자들의 총 자산 금액이 202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세계 백만장자들의 총 자산금액은 92조 달러에 이른다.  백만장자란 보통 ‘큰 부자’를 일컸지만 미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자산의 총액이 100만달러를 넘는 부자를 일컬어 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한·EU FTA 비준동의안 가결…산업계 부문별 엇갈린 희비

    한·EU FTA 비준동의안 가결…산업계 부문별 엇갈린 희비

    4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FTA가 잠정 발효된다. 국내 소비자들은 와인·자동차·화장품 등의 가격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산업계는 부문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표정이다. 수출이 많은 자동차 업계는 유럽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호재를 만났지만 패션·의류 업계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수축산 분야의 피해가 커 향후 후폭풍이 예상된다. 소비자 입장에서 FTA 발효와 함께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은 와인이다. 15%의 수입 관세가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시중에서 15만원에 판매되는 샤토탈보 2007년(750㎖)산은 13만 435원으로 2만원가량 떨어지게 된다. 물론 수출·수입상의 거래에 따라 관세를 부담하는 경우가 다르기 때문에 추정한 가격이다. 업계는 13% 정도만 떨어져도 150만원짜리 고급 와인은 130만원, 20만원짜리 와인은 17만 4000원, 5만원짜리 와인은 4만 3000원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명품 의류도 8~13%의 관세가 즉시 철폐되지만 고가 전략 때문에 크게 반영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줄어든 관세가 모두 가격에 적용된다면 91만원인 루이뷔통의 백 ‘모노그램스피디30’은 82만 7273원으로 인하된다. 관련 업계는 명품 의류와 신발은 8∼9%, 가방과 보석 등 잡화류는 5∼7%가량 수입원가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수입 관세율이 8%인 자동차와 화장품 등의 가격 인하를 소비자들이 체감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관세가 2%만 인하되고 1년마다 2%씩 추가 인하돼 만 3년 후인 2014년 7월 1일 8%의 관세가 모두 없어진다. 3년 후 벤츠 E클래스 300EL은 6970만원에서 6453만원으로 약 520만원이 내려가고 화장품인 샤넬 수블리마지 크림(50㎖)은 43만원에서 39만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 측면에서 자동차 업계는 FTA 협정이 발효되면 관세가 철폐돼 전 세계 수요의 25%를 차지하는 EU시장 공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시장은 우리나라의 14배에 달한다. 각 업체는 해외공장이 아닌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관세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섬유업계도 FTA가 발효되면 많은 품목의 관세가 90% 이상 철폐돼 수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전자업계는 대부분 유럽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휴대전화와 반도체 등 IT 제품의 경우 정보기술협약(ITA)으로 이미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어 직접적인 혜택은 크지 않다. EU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패션산업계에서는 한·EU FTA가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 농수축산업계는 구제역에 이어 큰 타격이 예상된다. 지난해 국책연구원들이 발표한 ‘한·EU FTA의 경제적 효과 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은 연평균 1조 5000억원의 생산 증가가 예상되지만 농수축산업은 연평균 1870억원의 생산 감소가 추정된다. 특히 돼지고기 생산 감소액은 연평균 828억원에 달한다. 보건 산업 역시 연평균 2000억원 넘게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한·EU FTA 발효로 농축산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85% 이하로 떨어지면 차액의 90%를 직불금 형태로 보전하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농수축산업계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전국적 집회를 열 계획이다. 반면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EU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좀 더 혜택을 받고 수출할 수 있어 무역 1조 달러를 실현하는 데 한·EU FTA가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WFP, 대북 긴급 식량지원 개시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29일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 350만명에 대한 긴급 식량 지원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WFP의 이번 식량 지원은 지난달 북한 현지에서 실시된 식량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연간 약 2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둔 WFP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식량 실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 북한에서 식량 부족으로 인해 수백만명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여성과 어린이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데 일차적인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콘텐츠보다 3D영상이 ‘미디어 빅뱅’ 좌우”

    “콘텐츠보다 3D영상이 ‘미디어 빅뱅’ 좌우”

    “콘텐츠보다는 신기술이 미디어 빅뱅을 주도하게 될 겁니다.” 미디어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소용돌이 속에서도 최근 연임에 성공한 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을 28일 만났다. ●“스마트TV 대중화로 3D시대 본격화” 이 사장은 “앞으로 미디어 빅뱅이 본격 진행될 것”이라면서 “빅뱅 시대는 콘텐츠보다 3차원(3D) 영상 등 신기술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종합편성 채널 출범 등 미디어 업계의 대전환이 예상되지만, 플랫폼 사업자가 어떤 뉴미디어 신기술을 융합해 만들어 가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이 사장은 특히 3D가 그 변혁을 주도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가전 업계를 중심으로 3D를 탑재한 스마트TV 보급이 대중화됨에 따라 방송가에서도 본격적인 3D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3D 중계 시스템을 갖추는 등 3D 전문 방송사인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전문 시장 ‘밉(MIP) TV’에서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중국·러시아에 총 50만 달러 규모의 3D 콘텐츠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3D는 앞으로 국내외 관광은 물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 애니메이션, 인체의 신비를 조명하는 의학 다큐멘터리 분야에서도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르면 3~4년 안에 (3D 전용 안경 없이) 맨눈으로 3D를 볼 수 있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실시간 방송을 억지로 3D로 전환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상파 재송신료 갈등은 성장통” 지난달 말 두 번째 임기(3년)를 시작한 이 사장은 최근 지상파 재송신료를 둘러싸고 MBC·SBS 등과 겪고 있는 갈등을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상파가 황금 주파수를 사실상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 만큼 보편적인 시청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지상파도 사회적 공익 역할에 대한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면서도 더 이상의 ‘공격’은 자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창립 10년 만에 올해 가입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사장은 그 비결을 “HD(고화질) 기반의 영상 시대가 올 것을 예상하고 모든 승부수를 걸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D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 3D에 대한 준비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처음 취임했을 때 한개였던 HD 채널이 지금은 85개로 늘었습니다. 2012년 아날로그TV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로 전환되면 HD 수요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앞으로도 홈네트워크, N스크린, 통신 융합 등 뉴미디어 기술로 아무도 가 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세계를 힘차게 걸어가 볼 생각입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6억원 없어…” 美연구소 외계인 탐색 중단

    외계인 존재 유무를 확인하고 외계 행성과의 통신을 시도해 온 미국의 외계문명탐사연구소(SETI)가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고 AP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우주신호 수신 라디오 안테나로 우주생명체가 보내는 신호를 잡는 것이 목적인 SETI는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주의 산맥에 자리잡고 있다. 1984년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외계인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앨런 텔레스코프 어레이’(Allen Telescope Array)를 이용해 왔다. 라디오 안테나 42개로 이뤄진 앨런 텔레스코프 어레이는 외계생명체 탐색뿐 아니라 우주의 구조와 역사를 파악하는 데에도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한해에 150만 달러(약 16억 2000만원)가 소요되는 이 장비의 운영비를 더 이상 지불할 능력이 없다며 최근 사용 중지를 명했다. SETI 측은 “주 정부와 연방 기금이 줄어들면서 앨랜 텔레스코프 어레이를 더 이상 운용하기 어려워졌다.”며 “운영비 대부분은 이 시설에서 일하는 연구원 및 기술자 8~10명에게 지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SETI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이곳에서 이뤄지던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추적용 망원경인 케플러 망원경이 대신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ETI 연구소는 “외계생명체 탐색 도구 및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연구는 그대로 진행하지만, 라디오 안테나의 운영은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연구소 “외계인 탐색 중단” 선언, 이유는…

    美연구소 “외계인 탐색 중단” 선언, 이유는…

    외계인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외계행성과의 통신을 시도해온 미국의 외계문명탐사연구소(이하 SETI)가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고 AP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우주신호 수신 라디오 안테나로 우주생명체가 보내는 수신호를 잡는 것이 목적인 SETI 연구소는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주의 산맥에 자리잡고 있다. 1984년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외계인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앨런 텔레스코프 어레이’(Allen Telescope Array)를 이용해 왔다. 앨런 텔레스코프 어레이는 라디오 안테나 42개로 이뤄져 있으며, 외계생명체 탐색 뿐 아니라 우주의 구조와 역사를 파악하는데에도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한 해에 150만 달러(약 16억 2000만원)가 소요되는 이 장비의 운영비를 더 이상 지불할 능력이 없다며 최근 사용 중지를 명했다. SETI 연구소 측은 “주 정부와 연방 기금이 줄어들면서 앨랜 텔레스코프 어레이를 더 이상 운용하기 어려워 졌다.”며 “운영비 대부분은 이 시설에서 일하는 연구원 및 기술자 8~10명에게 지급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SETI 연구소 운영이 중단되면서 이곳에서 이뤄지던 연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외계행성추적용 망원경인 케플러 망원경이 대신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ETI 연구소는 “외계생명체 탐색 도구 및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연구는 그대로 진행하지만, 라디오 안테나의 운영은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햄버거 먹다 9억원 대박난 17세 소년

    햄버거 먹다 9억원 대박난 17세 소년

    10대 소년이 패스트 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무려 9억 원이 걸린 이벤트에 당첨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중동부 링컨셔에 사는 조쉬 사르젠트(17)는 난생 처음 맥도날드의 모노폴리 프로모션에 응모했다. 모노폴리 게임은 주사위를 굴려서 부동산 취득, 매매, 임대 등의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해나가는 놀이로 브루마블이라 불리는 게임과 비슷한 형식이다. 맥도날드의 모노폴리 프로모션은 맥도날드에서 음료수나 특정 버거에 따라 나오는 게임 피스를 모아 한 구역을 완성하면 그에 따르는 상품이나 상금을 받는 방식이다. 연중행사로 기획되는 이 이벤트에는 적게는 5달러에서 많게는 수 백 만 달러의 상금까지 걸려있지만 당첨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빅맥세트를 구입한 뒤 자신이 모은 쿠폰으로 모노폴리 프로모션에 응모한 결과, 운 좋게도 5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8억 93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을 얻게 됐다. 조쉬는 “그저 프렌치프라이나 간단한 음료 쿠폰을 더 얻을 요량으로 응모했는데, 큰 상금을 얻게 돼 매우 놀랐다.”면서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들과 나는 이 사실을 믿기 어려웠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조쉬는 이번 이벤트 당첨 이전까지 빅맥 세트를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맥도날드 측은 “꿈 많은 젊은 청년이 이벤트에 당첨돼 매우 기쁘다.”면서 “그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상금을 유용하게 쓰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