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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진에 대규모 차이나타운 조성

    해돋이 명소 강원 강릉 정동진에 대단위 차이나타운(드림시티)이 들어설 전망이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3일 중국 투자자들이 설립한 국내법인 샹차오홀딩스 등 3개 업체가 최근 정동진 지역의 임야 50만 1322㎡에 대한 매입 계약을 마치고 본격 차이나타운 설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토지 매입 가격은 150억원이다. 샹차오홀딩스 등은 오는 9일 도, 강릉시 등과 차이나 드림시티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곧바로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이나 드림시티는 모두 2000억원을 들여 호텔·콘도미니엄·쇼핑몰·연회장·스파·수영장·문화공연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샹차오홀딩스는 당초 양양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물색했지만 토지가격과 개발 예정지의 기존 개발계획 등을 감안해 투자처를 정동진 지역으로 옮겼다. 올해 기공식을 갖고 2017년까지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샹차오홀딩스는 춘천 중앙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올해 초 코트라에 1억 53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 투자 신고를 했다. 중국자본의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 투자가 확정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림픽특구,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등에 대한 중국인들의 투자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3일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이 양국 간 경제교류 협력 확대를 공식화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겨냥한 중국자본의 투자가 기대된다. 오는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제2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는 바이어 등 중국기업가 300여명이 참가해 투자 대상을 물색할 예정이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악마의 연구?

    미국 위스콘신대학 매디슨캠퍼스 가와오카 요시히로 박사팀의 신종 플루 연구를 두고 다시 한번 연구 안전성 논란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나 이번 연구는 사람의 면역체계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내용이어서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2일 영국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가와오카 연구팀은 2009년 발병 첫해 전 세계적으로 5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더 강력한 슈퍼 바이러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조작해 더 잘 감염되고 더 치명적인 해를 끼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가와오카 연구팀은 이전에도 1000만명의 사상자를 낸 1918년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를 북극의 사체에서 추출해 내 복원하고, 흰족제비 실험을 통해 조류독감이 종간 장벽을 넘어 인체에 감염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해 “어리석다”,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에 시도한 연구는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의 면역체계를 피하고 항체를 무력화함으로써 사람의 몸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 방법을 찾는 것이다. 가와오카 박사는 “우리의 실험 연구는 자연에서 일어나는 것과 관련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가능한 자연변종을 실험실에서 미리 만들어 봐서 그에 맞는 백신을 먼저 개발해 두는 게 좋지 않으냐는 주장이다. 그러나 ‘악마와의 계약’, ‘판도라의 상자를 연다’는 비판도 여전하다. 이를 의식한 가와오카 연구팀은 올해 초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간략한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과학자는 “이제까지 해 온 연구도 위험했지만, 이번 연구는 더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연구 관련 정보나 기법이 유출될 경우 생화학 테러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데다 실험실 바이러스가 유출될 경우 엄청난 재앙으로 되돌아올 수 있어서다. 1200만 달러를 들여 가와오카 연구팀을 유치한 위스콘신대학 측은 생물학적안전성위원회를 통해 연구를 안전하게 잘 통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역설적이게도 그 위험성 때문에 제공되는 정보량이 극히 적어 연구를 제대로 통제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줄지 않고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印尼판 왕자와 거지… 결말은 아무도 몰라

    印尼판 왕자와 거지… 결말은 아무도 몰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왕자와 거지’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오는 9일 대선을 앞두고 최근 발표된 지지율 조사에서 대인도네시아운동(그린드라)당 프라보워 수비안토(62) 후보가 투쟁민주당(PDIP) 조코 위도도(53) 후보를 3.4% 포인트 차이로 뒤쫓고 있다. 게다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수비안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3개월 전만 해도 위도도의 압승이 예상됐던 대선 결과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조코위’라는 별명을 가진 위도도는 군부나 정치권에 배경이 없이 스스로 성장한 정치인이다. 그는 2005년 수라카르타 시장에 당선돼 의료보험과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2010년 91%의 득표율로 재선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2012년엔 자카르타 주지사에 당선됐다. 주지사 재임 중에도 빈민이나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면담을 하는 등 친서민 행보를 보여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로 불렸다. 위도도는 엘리트 집안 출신이 장악한 인도네시아 정치권에서 매우 희귀한 인물이다. 그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강변의 빈민가에서 살며 네 번이나 강제퇴거를 당했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임학을 전공한 위도도는 국영 기업에서 몇 년 동안 일하다 가구 공장을 차려 세계적인 수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반면 수비안토 후보는 전형적인 상류층 출신이다. 아버지는 경제부 장관이었고, 할아버지는 은행 창업주였다. 그는 해외에서 교육을 받고 인도네시아 군사학교를 나왔다. 1983년 당시 대통령이었던 수하르토의 딸과 결혼하면서 군부에서 급성장했다. 그는 군 요직을 두루 거치며 중장에까지 올랐다. 1998년 수하르토 대통령이 하야하면서 군에서 방출된 뒤에 그는 요르단에서 사업에 성공해 2009년 인도네시아로 돌아올 땐 자산이 1억 6500만 달러(약 1662억 3750만원)에 달했다. 수비안토는 2004년과 2009년 대선에서 낙선했다. 지난 3월 여론조사에서 54.3%의 지지를 받고 있던 위도도는 지지율이 28.3%에 그친 수비안토를 멀찍이 앞섰다. 그러나 PDIP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위도도는 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가 중국계 기독교인이라는 루머도 돌았다. 그 결과 지난달 2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위도도가 46%, 수비안토가 42.6%의 지지율을 얻어 두 후보의 격차는 바짝 좁혀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씨줄날줄] 고액 강연료/문소영 논설위원

    미국 민주당의 차기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대학생들로부터 강연료 반납 요청을 받고 있어 화제다. 미국 네바다주립대 라스베이거스캠퍼스(UNLV) 학생회는 ‘빌 힐러리 앤드 첼시 클린턴 재단’에 편지를 보내 22만 5000달러(약 2억 2500만원)의 강연료의 일부나 전부를 대학에 반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오는 10월 13일 이 대학 재단의 기금 모금행사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학생회는 “대학 등록금이 4년간 17% 오르는 상황에서 강연료가 너무 고액”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대학 기금 모금 행사의 강연료가 22만 5000달러라면 누구든 터무니없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전 장관 측은 이런 요청에 대해 “강연료는 클린턴 재단으로 들어가 에이즈 퇴치, 기후 변화 예방 등에 쓰인다”고 설명했고, 세이브더칠드런, 헬렌켈러인터내셔널, 국제보호협회 등의 단체에서 무료 강연도 많이 했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백악관을 나올 때 빈털터리여서 악착같이 강연에 매달렸다”라며 ‘생계형 강연’임을 강조하지만 여론은 냉소적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국무장관 시절을 담은 회고록 ‘어려운 선택들’ 인세로 1400만 달러(약 140억원)를 벌어들였다. 1회당 강연료가 20만~25만 달러에 이른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2001년 퇴임하고 지난해까지 542회 강연에서 1억 490만 달러(약 1049억원)를 벌어들였다. 클린턴 부부는 100만 달러(약 10억원)의 주택 2채를 소유하고 있다. 생계형 강연에 필사적이기에는 충분히 부자가 아닌가 싶다. 한국 또한 세계적인 석학에게 억대의 강사료를 지급한다는 소문이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같은 경우다. 반면 한국 강사의 회당 강연료는 최대 1000만원 안팎이라고 한다. 1회에 억대 강연료를 받는 국내 강사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남자의 물건’의 저자 김정운 전 명지대 교수나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이 특급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강사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회당 강연료는 100만~500만원 선이지만 대학이나 공공기관의 경우는 10만~50만원 선으로 떨어진다. 강연을 주요 생계수단으로 삼는 무명의 강사들에게는 팍팍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정부를 포함한 우리 사회 전반이 지식산업에 인색해 원고료나 강연료를 낮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재능기부 분위기가 확산돼 무료강연도 늘어가는 추세다. 고액 강연료로 입길에 오르는 클린턴 전 장관을 보며 우리의 ‘문화융성 시대’를 생각해 본다. 이 땅의 지식인들도 책을 쓰고 강연하며 큰 부자가 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강남구 中企, 싱가포르 시장 개척 성과

    서울 강남 지역 중소기업이 싱가포르에서 40억원에 가까운 수출계약을 따냈다. 침체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의욕을 높이고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의 발판을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강남구는 지난 17~20일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불리는 싱가포르 IT박람회에서 1292만 달러(131억 5385만원) 규모의 바이어 상담과 385만 달러(39억 1968만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디스플레이와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콘텐츠 등을 선보이는 박람회엔 한국에서 164개, 싱가포르에서 334개, 미국에서 176개 등 56개국 2039개 기업이 참가했다. 선박용 위성통신 안테나를 제작하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통신사 ST텔레포트와 230만 달러(23억 4163만원)의 현장 계약을 맺었다. 편리한 조립성과 뛰어난 안전성을 뽐내는 현장 조립형 광커넥터를 개발한 에이제이월드는 베트남 T사와 인도 R사에 각각 50만 달러(5억 905만원)와 100만 달러(10억 1810만원)어치를 납품하기로 했다. 구는 부스 임차료 전액과 장치비 및 운송비의 50%를 지원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김청호 지역경제과장은 “2013년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에서 2015만 달러(205억 1471만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큰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모네 수련 550억, 모네 수련연못 무려 800억 ‘그림 봤더니..아하’

    모네 수련 550억, 모네 수련연못 무려 800억 ‘그림 봤더니..아하’

    ’모네 수련, 모네 수련연못’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모네(Claude Monet)의 1906년 작품 ‘수련’이 영국 경매에서 약 550억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23일(현지시간) 모네의 ‘수련’이 역대 모네 작품 중 두 번째로 높은 5400만달러(약 549억882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네의 작품 중 지금까지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작품은 1919년 그려진 작품 ‘수련연못’으로 2008년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8030만달러(약 817억6150만원)에 팔렸다. ‘모네 수련, 모네 수련연못’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모네 수련 모네 수련연못, 가격 놀랍다” “모네 수련 모네 수련연못, 대박이네” “모네 수련 모네 수련연못, 550억이라니..” “모네 수련 모네 수련연못, 수련연못은 800억이 넘네” “모네 수련, 모네 수련연못..한 번 보고싶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모네 수련 블룸버그 소더비 제공 (모네 수련, 모네 수련연못)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모네 ‘수련연못’ 817억원에 판매된 데 이어 이번에는 모네 ‘수련’ 550억원에 낙찰

    모네 ‘수련연못’ 817억원에 판매된 데 이어 이번에는 모네 ‘수련’ 550억원에 낙찰

    ‘모네 수련연못’ ‘모네 수련’ 모네 수련연못이 지난 2008년 약 817억원에 팔린 데 이어 모네 수련이 550억원에 낙찰됐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1906년 작 ‘수련’이 550억원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모네의 ‘수련’이 역대 모네 작품 중 두 번째로 높은 5400만 달러(약 549억 882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네의 작품 중 지금까지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작품은 1919년 그려진 작품 ‘수련연못’으로 2008년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8030만 달러(약 817억 6150만원)에 팔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부동산 투자이민 자격 강화

    외국인의 제주 부동산 투자 영주권 취득 요건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의 지사직 인수위원회는 현재 기준에 추가로 5억원 이상의 공채(제주지역개발채권)를 매입하는 외국인에게만 영주권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투자이민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2011년 2월부터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대상 사업장(10만㎡ 이상)에 있는 분양가격 50만 달러 이상(5억원 이상)인 휴양형 콘도미니엄을 매입한 외국인에 한해 5년간 거주 비자를 주고, 이후에는 영주권(가족 포함)을 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영주권을 목적으로 제주의 콘도 등 부동산을 구입한 중국 등 외국인은 현재 500여명에 이른다. 그동안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은 부동산 투자이민제도로 중국 등 외국인의 무분별한 토지 매입과 난개발 등을 우려해 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영주권 부동산 투자 최저 한도액을 현행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영주권 부여 대상자를 제주도 전체 인구의 1%인 6000명으로 제한하는 ‘영주권 총량제’를 도입하는 개선안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1센트짜리 ‘마젠타 우표’ 97억원 역대 최고가 낙찰

    세상에 딱 한장밖에 없는 ‘1센트 마젠타 우표’가 17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950만 달러(약 97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856년 영국 식민지 가이아나에서 액면가 1센트로 발행된 가로 2.5㎝, 세로 3.2㎝ 크기의 이 우표에 대한 경매 시작가는 450만 달러였으나 불과 2분 만에 익명의 전화 경매 참여자가 두 배가 넘는 금액을 제시해 낙찰됐다. 이는 단일 우표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지금까지 최고가는 1996년 230만 달러에 팔린 1855년 발행 스웨덴 우표였다. ‘우표계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이 우표는 그동안 3차례나 경매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1856년 가이아나 우체국장은 폭풍으로 영국에서 우표가 공급되지 않자 현지에서 1센트와 4센트짜리 진홍색(마젠타) 우표와 4센트짜리 파란색 우표를 소량 발행했는데 이 우표가 그중 하나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수집품에 유일하게 빠져 있을 정도로 진귀한 것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박상은 의원 비도덕성 알고 장염까지 걸려”…아들 집 압수수색해보니 ‘충격’

    “박상은 의원 비도덕성 알고 장염까지 걸려”…아들 집 압수수색해보니 ‘충격’

    “박상은 운전기사, 비도덕성 알고 장염까지 걸려”…아들 집 압수수색해보니 자신의 차에서 운전기사가 돈을 가져가 검찰에 신고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의 전 비서가 또 다른 의혹을 폭로했다. 이번에는 박상은 의원이 비서관의 급여를 착취, 그 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다. 박상은 의원의 전 비서인 장관훈씨는 최근 박상은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장관훈 씨는 지난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상은 의원이 출근하고 며칠 있다가 월급의 절반 정도를 후원금으로 납부하라고 강요했다”면서 “출근을 못하고 비상근직으로 일할 때는 비서급여 전액을 다 반납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장관훈씨는 박상은 의원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급여를 현금으로 찾아서 봉투에 담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계좌이체는 후원회 통장으로 들어가고 개인 통장으로 가게 되면 비정상적으로 들어가는 돈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장관훈 씨가 6·4 지방선거에 공천을 받고 싶어서 월급 중 얼마를 떼서 정치후원금을 냈던 것”이라는 박상은 의원의 반박에 대해서는 “첫 출근을 하고 며칠 뒤 박상은 의원이 불러서 얘기한 부분이 ‘15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후원금으로 내라’는 것”이라면서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받아쳤다. 장관훈 씨는 박상은 의원의 운전기사 김모씨가 차에 있던 3000만원을 검찰에 들고가 불법 정치자금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는 “김씨가 그 전부터 박상은 의원의 비도덕성에 대해 알고 속앓이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일로 신경성 장염에 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씨가 “의원님이 너무하신다. 너무 심할 정도다”라는 이야기를 동료들에게 토로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 신고 직후 김씨와 통화를 해 “한 달 동안 (신고를)고민해왔다. 크게 결단을 내려서 결정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김씨가 돈 뿐만 아니라 서류 등에서도 문제를 발견해서 제보를 해야하나 하는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밝혔다. 박상훈 의원 측은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 제작진이 요청한 반론 인터뷰를 거절했다. 한편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 검사)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박상은 의원의 아들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7억여원에 달하는 현금 뭉치를 비롯해 일본 엔화, 미국 달러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검찰은 17일 박상은 의원의 아들을 불러 돈의 출처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돈이 지난 6·4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박상은 의원이 받은 불법 자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박상은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시 중구, 동구, 옹진군의 지방선거 공천 과정을 조사하기로 했다. 박상은 의원과 관련된 계좌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제 연주도 가능? 세계 유일 ‘바이올린 수영장’

    실제 연주도 가능? 세계 유일 ‘바이올린 수영장’

    전직 금융전문가가 본인 집에 구축한 명품 바이올린 모양의 호화 수영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는 국제적인 거대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모건 스탠리에서 경영진으로 근무했던 제이 드웩(58)이 집 마당에 구축한 바이올린 형태의 수영장을 최근 소개했다. 보통 고액 소득자들이 고급 스포츠카 수집, 요트 구입 등의 취미를 즐기는데 반해 드웩은 남다른 취향을 지니고 있다.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수영장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 뉴욕북부에 위치한 그의 거대한 주택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지만 진짜 놀라운 곳은 따로 있다. 뒷마당에 길게 뻗어있는 바이올린 형태의 호화 수영장이 이 집의 실제 주인공인 것이다. 면적 1,300평방피트에 길이 30m, 500,000개의 반투명 유리로 만들어져있는 이 수영장은 F-홀, 다리, 테일 피스, 턱 받침대, 문자열 등 바이올린의 세부적 형태가 모두 재현되어있다. 특히 압권인 것은 5,600개의 광섬유로 만들어진 바이올린 줄로 밤이 되면 오색찬란한 빛을 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수영장의 모티브는 드웩이 한 때 소유했던 18세기 산 스트라디바리(Stradivari) 바이올린이다. 아마추어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수집가이기도 한 드웩은 그의 유별난 악기사랑을 수영장 구축에까지 투영한 것이다.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은 재료, 보관 상태, 음질에 따라 10억~30억 원대에 가격이 형성된다. 이 수영장의 장점은 밤에 드러난다. 아이폰으로 원격조종되는 바이올린 조명은 외부 음악 스피커와 연결돼 연주에 따라 광섬유 색깔이 변하는 놀라운 풍경을 선사한다. 수중조명과 광섬유, 음악스피커가 동시에 선사하는 하모니는 마치 이 수영장이 실제 연주되는 바이올린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참고로 드웩이 바이올린 수영장 구축에 투자한 총 비용은 150만 달러(약 15억 3,000만 원)이다. 사진=bloomberg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생계형’ 강연은 새빨간 거짓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의 자산이 1억 150만 달러(약 1033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클린턴 대통령 퇴임 당시 막대한 빚을 지고 있어 ‘생계형 억대 강연’에 나설 수밖에 없다던 힐러리 전 장관의 최근 인터뷰와 사뭇 다른 상황이어서 눈길을 끈다. 12일(현지시간) 유명인들의 재산을 추적해 알려주는 웹사이트 ‘셀러브리티넷워스’(celebritynetworth)와 무료 타블로이드 신문 ‘워싱턴 이그재미너’ 등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산은 8000만 달러,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자산은 215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전직 대통령 가족 중 최고 액수로, 2위인 조지 W 부시 가족(3500만 달러)의 3배에 육박한다. 셀러브리티넷워스에 따르면 퇴임 당시 폴라 존스와의 성추문 소송과 위자료로 이들이 500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당시 거처를 마련할 돈도 없어서 지인에게 130만 달러를 빌려 뉴욕주 차파쿠아에 170만 달러짜리 집을 샀다. 하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4년 회고록 ‘나의 인생’(My Life)을 출간하면서 상황은 금세 역전됐다. 선인세 1500만 달러를 받아 빚을 청산했고, 지난해까지 544차례 강연에서 총 1억 9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미국뿐 아니라 코스타리카, 멕시코, 캐나다, 나이지리아 등 외국에서도 강연료로 5700만 달러를 벌었다. 국무장관 시절 연봉 18만 6000달러를 번 힐러리도 2003년 첫 번째 회고록 ‘살아있는 역사’(Living History)로 선인세 1000만 달러를, 최근 두 번째 회고록 ‘힘든 선택들’(Hard Choices)로 1400만 달러를 받았다.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클린턴 일가 자선재단의 자산은 무려 2억 5700만 달러이며, 그간 이들이 재단 활동 여행 경비로 쓴 돈만 5000만 달러”라고 꼬집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先주문 100만부’ 힐러리 회고록의 힘은 [ ]다.

    ‘先주문 100만부’ 힐러리 회고록의 힘은 [ ]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회고록 ‘힘든 선택들’(Hard Choices)은 힐러리가 쓴 것이 아니다? 10일(현지시간) 출간돼 화제를 몰고 다니는 힐러리 전 장관의 두 번째 회고록 ‘힘든 선택들’ 뒤에도 ‘유령작가’가 있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회고록과 고스트라이터(유령작가)를 연결해 보세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유명인들과 유령작가들 간 암묵적인 동의와 거래에 따른 대필의 세계를 소개했다. WP에 따르면 힐러리 전 장관은 ‘힘든 선택들’을 쓰기 위해 3명으로 구성된 ‘유령작가팀’을 고용, 도움을 받았다. 국무장관 시절 그를 보좌했던 댄 슈워린 전 상원의원과 작가 이단 겔버, 역사학자이자 힐러리의 연설문 작성자였던 테드 위드머가 그들이다. 이들의 이름은 본문에는 잠깐 나오지만 표지 등 저자 소개 항목에서는 볼 수 없다. 힐러리 전 장관이 1996년 펴낸 ‘마을이 나서야 한다’(It Takes a Village)와 2003년 출간한 첫 번째 회고록 ‘살아있는 역사’(Living History)도 모두 유령작가의 작품이다. 힐러리 전 장관의 대변인 닉 메릴은 대필에 대한 질문에 “출판사에 물어봐라”며 함구하다가 계속된 질문에 “내가 말하면 책을 사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시인했다. 정치인과 기업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유령작가 고용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이들 대부분은 “책은 내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글솜씨도 없기 때문”에 대필을 의뢰한다. 최근 베스트셀러 대열에 오른 티모시 가이트너 전 미 재무장관의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린 인’(Lean In)도 각각 언론인과 TV작가 출신 유령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출간됐다. 존 F 케네디 전 미 대통령의 퓰리처상 수상작 ‘용기 있는 사람들’(Profiles in Courage)과 말콤 엑스의 자서전도 유령작가가 없었다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WP는 전했다. 대필업체 관계자는 “대필료는 권당 1만 5000달러(약 1530만원)에서 시작해 50만 달러까지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힐러리 전 장관은 이번 회고록의 선인세로 1400만 달러(약 142억원)를 받았으며, 사전 주문도 100만부에 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리스터FX코리아, ‘리스터FX 클리어코팅’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

    리스터FX코리아, ‘리스터FX 클리어코팅’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

    리스터FX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신개념 자동차 광택 코팅 서비스 리스터FX에 대해 인도네시아 Goldencitra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리스터FX코리아는 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의 리스터FX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동차외장관리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의 주력 상품인 리스터FX의 ‘리스터FX 클리어코팅’ 서비스는 자동차의 클리어코트를 전용공간이나 장비가 없이 숙련된 시공전문가가 직접 손으로 시공하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친환경적인 시공방법으로 신차와 똑같은 색상과 광택을 살려주는 서비스다. 기존 자동차외장관리의 광택 방식이 클리어코트를 미세하게 깎아서 일시적으로 광도를 올리는 방식이라면, 리스터FX 클리어코팅은 별도의 연마작업 없이 약 10마이크로미터 정도 두께의 클리어코트가 도포되며 유럽 차 수준의 강한 내구성(7H)으로 신차와 똑같은 색상과 광택을 유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 시장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리스터FX 코리아 관계자는 “리스터FX 클리어코팅은 장소의 제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고가의 장비 없이도 작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 계약을 발판으로 필리핀, 대만, 싱가폴과도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며 향후 아시아 전 지역 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스터FX(Restor FX)는 표준화된 공정과 시스템으로 자동차의 클리어코트를 복원하여 신차와 같은 광택과 색상을 살려주는 신개념 자동차광택코팅 브랜드로 지난 2001년 캐나다에서 출시된 이후 미국, 영국, 러시아 등 전 세계 27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SDI, 포드와 손잡고 美 시장 공략

    삼성SDI, 포드와 손잡고 美 시장 공략

    삼성SDI가 세계 최대 전기차 수요처인 미국 공략을 위해 미국 자동차 ‘빅3’ 중 하나인 포드와 손을 잡았다. 포드는 통상적으로 경쟁사인 LG화학의 협력사로 알려져 있다. 포드를 파트너로 삼았다는 것은 삼성SDI가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배터리 사업 육성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방증이다. 4일 삼성SDI에 따르면 양사는 기존 자동차용 납축배터리를 100% 대체할 수 있는 ‘초경량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이 배터리는 기존 납축배터리보다 무게를 40% 이상 줄여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삼성SDI는 이 개발을 통해 주행거리 향상 등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는 또 12V 납축배터리와 결합해 탑재할 수 있는 ‘듀얼 배터리 시스템’ 개발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일반 자동차의 회생제동 시스템에 적용해 연비를 개선하고 각종 첨단 전장 시스템을 가동할 수도 있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감속하거나 내리막길 주행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리튬이온 배터리에 재충전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포드도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테크숍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어 삼성SDI와의 사업 협력을 발표했다. 테드 밀러 포드 자동차배터리 R&D 책임자는 “공동 개발할 배터리 시스템이 획기적인 연료 절감과 자동차의 하이브리드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드가 2차전지 공급 업체를 기존과 LG화학에서 삼성 SDI로 배터리쪽 파트너를 다변화한 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삼성 계열사는 정보기술(IT) 쪽으로 전문성이 강하기 때문에 포드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2차전지 전문 조사기관인 B3에 따르면 삼성SDI의 소형 2차전지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5.8%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중대형을 포함한 전체 2차전지 시장에서는 3위에 그쳤다.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은 LG화학(29.3%)과 AESC(27.6%·일본), 삼성SDI(18.4%), 파나소닉(13.9%) 등 4개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2010년 삼성그룹이 선정한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다. 이후 독일 완성차 메이커인 BMW를 비롯해 미국의 크라이슬러, 인도의 마힌드라 등과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올 1월엔 중국 산시성과 향후 5년간 6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삼성SDI가 사업에 고삐를 죄는 이유는 시장 전망이 장밋빛이기 때문이다. 올해 240만대 규모의 전기차 시장은 내년 320만대, 2017년 550만대, 2020년 800만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이 22%에 달한다. 배터리는 전기차 제조원가의 40%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나가기만 해도 한팀당 98억원 ‘돈잔치’ 월드컵

    나가기만 해도 한팀당 98억원 ‘돈잔치’ 월드컵

    세계인의 축구 축제 월드컵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유럽의 명문팀으로 이적할 기회를 잡고, ‘몸값’도 천정부지로 뛴다. 그래서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월드컵에 가고 싶어 한다. 여기에 월드컵에서 뛰는 경기에도 실질적인 대가가 주어진다. 월드컵 본선 출전, 그 자체만으로 상당한 수입을 얻는 것이다. 대회 본선에 오르면서 대한축구협회가 확보한 기본 수입만 950만 달러(약 98억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에 똑같이 150만 달러의 준비금을 나눠 줬다. 지난 남아공대회에 견줘 50만 달러가 인상됐다. 여기에 월드컵 성적에 따라 16강에 오르지 못한 조별리그 탈락팀에는 800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축구협회는 기본적으로 950만 달러의 뭉칫돈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FIFA는 또 각국 선수단(임원 및 선수 포함 50명 기준)에 국제선 항공료를 따로 지급한다. 브라질까지 비즈니스석이다. 한국의 경우 1인당 1000만원에 이른다. 또 체재비는 1인당 750달러로 월드컵 첫 경기 5일 전부터 마지막 경기 이튿날까지 계산된다. 따라서 축구협회는 준비금과 상금 이외에 항공료와 체재비 등을 합쳐 약 110억원을 FIFA로부터 받는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00만 달러의 상금이 추가된다. 또 16강에서 이겨 8강에 진출하면 500만 달러가 더 붙는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상금의 일부를 대표팀 포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역대 월드컵 중에서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은 대회는 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뤄 냈던 2002 한·일대회다. 당시 포상금 총액은 97억원이었고, 23명의 선수가 균등하게 3억원씩을 받았다. 2006 독일, 2010 남아공대회에서는 23명의 선수를 팀 기여도에 따라 4개 등급(A~D)으로 나눠 차등 지급했다. 이처럼 포상금은 규모가 상당하지만 축구협회가 대표팀 훈련 기간 동안 선수에게 지급하는 보수는 하루 10만원으로 생각보다 적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전지훈련 나흘째인 4일 대표팀은 시간대별 상황에 대처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펼쳤다. 선수들이 세인트토머스대학교 축구장 그라운드의 절반을 이용해 9-9 미니게임을 하는 동안 코칭스태프가 경기 종료 10분 전, 3분 전 등 다양한 경기 상황을 제시하면서 대응 방법을 주문하는 식이었다. 전지훈련 닷새째인 5일에는 시차 적응과 강도 높은 훈련으로 컨디션이 많이 떨어진 선수들의 회복을 위해 훈련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나 우주 구경한 몸이야”…칫솔 몸값 1200만원

    “나 우주 구경한 몸이야”…칫솔 몸값 1200만원

    칫솔 몸값이 1200만원이나 된다고? 우주에 다녀온 기념품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 가치는 상당한 듯하다. 아폴로 13호에 탑승했던 비행사 존 스위가르트(1931~82)가 당시 쓴 칫솔이 무려 1220만원 정도에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경매사 네이트 D. 샌더스가 존 스위가르트의 유품 경매에서 칫솔이 1만 1974달러(약 1221만원)에 낙찰되는 등 낙찰가는 총 22만 4940달러(약 2억 295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가 아폴로 13호에서 사용했으며 지금도 쓸 수 있는 은색 샤프펜슬은 1만 313달러(약 1052만원)에 낙찰됐다고 한다. 아폴로 계획의 7번째 유인비행이자 3번째 달 착륙을 시도했던 아폴로 13호는 발사 후 55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산소 탱크가 폭발하는 등 기계 고장을 일으켜 그를 비롯한 3명의 비행사는 달 착륙선을 사용해 지구로 귀환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1995년 영화 ‘아폴로 13’에서 배우 케빈 베이컨이 존 스위가르트의 역을 맡았다. 잭 스위거트로도 알려진 그는 1982년 골수암으로 향년 51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그는 아폴로 계획으로 달 궤도를 비행한 24명의 우주 비행사 중 달에 내려설 수 없었던 3명의 비행사 중 1명으로 기록되고 있다. 사진=존 스위가르트가 우주에서 쓴 칫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플 ios8 “당신 아들이 앱 구매하려고 합니다” 통보 ‘가족 공유 기능’ 뭐지?

    애플 ios8 “당신 아들이 앱 구매하려고 합니다” 통보 ‘가족 공유 기능’ 뭐지?

    애플 ios8 “당신 아들이 앱 구매하려고 합니다” 통보 ‘가족 공유 기능’ 뭐지? ”당신 아들 지미가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 앱을 6.99 달러에 사려고 합니다. 승인할까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쓰이는 운영체제(iOS) 차기 버전 ‘iOS 8’에 이런 방식으로 부모가 자녀의 콘텐츠 구매 시도를 즉각 통보받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간다. 2일(현지시간) 애플이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4를 열고 공개한 iOS 8에 이런 ‘가족 공유’(패밀리 셰어링)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을 쓰면 최대 6명의 사용자를 ‘가족’으로 묶고, 주소와 카드번호 등 동일한 신용카드 정보를 이들이 공유하도록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자녀가 자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콘텐츠를 구입하기 전에 “이 앱을 사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부모에게 보내집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자녀가 쓰는 기기 화면에 뜨게 된다. 자녀가 이를 보내면 그 즉시 부모가 쓰는 기기에 자녀의 구매 승인 요청과 그 내역이 통보되고, 부모는 이를 검토한 후 사도록 허락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또 가족 중 한 명이 콘텐츠를 사면 이를 가족 전체가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이 함께 똑같은 콘텐츠를 즐기면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아이북스를 통해 구입한 책, 아이튠즈에서 산 영화와 음악, 앱 스토어에서 구매한 앱 등에 적용된다. 가족 구성원들끼리 계정은 별도지만 한 번 사면 모두가 쓸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들이 모두 동일한 신용카드 정보로 묶여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다시 말해 민감한 금융정보를 공유해야 하므로, 그냥 친구 관계인데 이를 가족으로 허위 등록해서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가족 공유’ 기능이 반드시 콘텐츠 구매에만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가족으로 등록한 구성원들끼리 찍은 사진, 영상, 일정, 장소 등을 자동으로 공유하도록 할 수도 있다. 이런 기능을 포함한 iOS 8은 올해 가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 초 애플은 “어린이들이 부모 허락 없이 아이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점을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문제로 삼자 고객 클레임을 해결하는 데 3250만 달러(333억원) 이상을 쓰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사건을 합의로 종결했다. 당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와 관련한 클레임이 3만 7000건 넘게 접수됐다며 “FTC의 제안이 회사 측이 구상하던 변경 사항과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모바일 게임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의 약 3분의 2가 부모 동의 없이 미성년 자녀가 게임 아이템 등을 결제한 경우였다. 네티즌들은 “애플 ios8, 기능 재밌네”, “애플 ios8, 역시 애플이네”, “애플 ios8, 과연 효용성이 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os8 공개 “당신 아들이 앱 구매하려고 합니다” 통보 기능 뭐지?

    ios8 공개 “당신 아들이 앱 구매하려고 합니다” 통보 기능 뭐지?

    ios8 공개 “당신 아들이 앱 구매하려고 합니다” 통보 기능 뭐지? ”당신 아들 지미가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 앱을 6.99 달러에 사려고 합니다. 승인할까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쓰이는 운영체제(iOS) 차기 버전 ‘iOS 8’에 이런 방식으로 부모가 자녀의 콘텐츠 구매 시도를 즉각 통보받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간다. 2일(현지시간) 애플이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4를 열고 공개한 iOS 8에 이런 ‘가족 공유’(패밀리 셰어링)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을 쓰면 최대 6명의 사용자를 ‘가족’으로 묶고, 주소와 카드번호 등 동일한 신용카드 정보를 이들이 공유하도록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자녀가 자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콘텐츠를 구입하기 전에 “이 앱을 사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부모에게 보내집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자녀가 쓰는 기기 화면에 뜨게 된다. 자녀가 이를 보내면 그 즉시 부모가 쓰는 기기에 자녀의 구매 승인 요청과 그 내역이 통보되고, 부모는 이를 검토한 후 사도록 허락할지 말지를 결정한다. 또 가족 중 한 명이 콘텐츠를 사면 이를 가족 전체가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이 함께 똑같은 콘텐츠를 즐기면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아이북스를 통해 구입한 책, 아이튠즈에서 산 영화와 음악, 앱 스토어에서 구매한 앱 등에 적용된다. 가족 구성원들끼리 계정은 별도지만 한 번 사면 모두가 쓸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들이 모두 동일한 신용카드 정보로 묶여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다시 말해 민감한 금융정보를 공유해야 하므로, 그냥 친구 관계인데 이를 가족으로 허위 등록해서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가족 공유’ 기능이 반드시 콘텐츠 구매에만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가족으로 등록한 구성원들끼리 찍은 사진, 영상, 일정, 장소 등을 자동으로 공유하도록 할 수도 있다. 이런 기능을 포함한 iOS 8은 올해 가을 일반 사용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해 초 애플은 “어린이들이 부모 허락 없이 아이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점을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문제로 삼자 고객 클레임을 해결하는 데 3250만 달러(333억원) 이상을 쓰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사건을 합의로 종결했다. 당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와 관련한 클레임이 3만 7000건 넘게 접수됐다며 “FTC의 제안이 회사 측이 구상하던 변경 사항과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모바일 게임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의 약 3분의 2가 부모 동의 없이 미성년 자녀가 게임 아이템 등을 결제한 경우였다. 네티즌들은 “애플 ios8, 빨리 출시돼야”, “애플 ios8, 기대된다”, “애플 ios8, 역시 애플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 다녀온 칫솔, 1220만원 낙찰

    우주 다녀온 칫솔, 1220만원 낙찰

    우주에 다녀온 기념품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 가치는 상당한 듯하다. 아폴로 13호에 탑승했던 비행사 존 스위가르트(1931~82)가 당시 쓴 칫솔이 무려 1220만원 정도에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미국 경매사 네이트 D. 샌더스가 존 스위가르트의 유품 경매에서 칫솔이 1만 1974달러(약 1221만원)에 낙찰되는 등 낙찰가는 총 22만 4940달러(약 2억 295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가 아폴로 13호에서 사용했으며 지금도 쓸 수 있는 은색 샤프펜슬은 1만 313달러(약 1052만원)에 낙찰됐다고 한다. 아폴로 계획의 7번째 유인비행이자 3번째 달 착륙을 시도했던 아폴로 13호는 발사 후 55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산소 탱크가 폭발하는 등 기계 고장을 일으켜 그를 비롯한 3명의 비행사는 달 착륙선을 사용해 지구로 귀환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1995년 영화 ‘아폴로 13’에서 배우 케빈 베이컨이 존 스위가르트의 역을 맡았다. 잭 스위거트로도 알려진 그는 1982년 골수암으로 향년 51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그는 아폴로 계획으로 달 궤도를 비행한 24명의 우주 비행사 중 달에 내려설 수 없었던 3명의 비행사 중 1명으로 기록되고 있다. 사진=존 스위가르트가 우주에서 쓴 칫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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