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0만 달러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엑스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선정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환영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혁명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78
  • 가는 박병호 남는 테임즈 누가 웃을까

    가는 박병호 남는 테임즈 누가 웃을까

    ‘떠나는 박병호’ VS ‘남는 테임즈’. 동갑내기인 토종 거포 박병호(넥센)와 외국인 거포 테임즈(NC 이상 29)가 2015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둘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MVP, 신인왕 시상식에서 희비가 갈린다. 앞서 한국야구기자회는 박병호와 테임즈, 해커(NC), 양현종(KIA) 등 4명을 MVP 후보로 뽑았다. 신인왕 후보에는 구자욱(삼성)과 김하성(넥센), 조무근(kt) 등 3명이 올랐다. MVP 경쟁은 박병호와 테임즈의 치열한 맞대결 양상이다. 홈런(53개)과 타점(146개) 2관왕에 오른 박병호는 4년 연속 홈런·타점왕 동시 달성과 2년 연속 50홈런의 새 역사를 썼다. ‘레전드’ 이승엽(삼성)을 넘어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박병호는 현재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최고가를 써낸 미네소타와 입단 협상 중이다. 조만간 한국 무대와 작별할 그는 통산 세 번째 MVP 등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태세다. 테임즈의 활약도 눈부시다. 타율(.381), 장타율(.790), 출루율(.497), 득점(130개) 등 타격 4관왕을 일궜다. 또 ‘40홈런-40도루’(47-40)의 신기원을 열었고 ‘사이클링 히트’를 한 시즌 두 차례나 작성하는 전대미문의 진기록도 썼다. 해외 구단의 잇단 ‘러브콜’을 받았지만 최근 총액 150만 달러(약 17억원)에 NC와 재계약한 그는 2007년 리오스(두산) 이후 8년 만에 외인 MVP를 벼른다. 신인왕 경쟁에서는 타격 3위(.349) 구자욱에 강정호(피츠버그)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김하성과 프리미어12 대표팀 불펜에서 활약한 조무근이 추격하는 모양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마지막 승부, 첫 판부터 불꽃

    마지막 승부, 첫 판부터 불꽃

    여자골프 세계랭킹 1~3위인 리디아 고(왼쪽·18·뉴질랜드), 박인비(오른쪽·27·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이들은 19일 밤 11시 31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 72·6540야드) 1번홀에서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다. 특히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3개 부문 1위 자리를 가리게 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리디아 고가 276점으로 273점의 박인비를 간발의 차로 앞서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30점, 준우승자에게 12점을 주고 3위 9점, 4위 7점 등 10위(1점)까지 순위에 따라 차등 점수를 준다. 따라서 3점은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점수 차다. 만약 둘이 동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면 공동 수상이다. 상금도 리디아 고가 275만 8417달러를 벌어 257만 96달러의 박인비보다 앞선다. 박인비가 뒤집으려면 우승 상금 50만 달러를 받아야 한다. 평균 타수에서는 박인비가 69.433타를 쳐 69.449타의 리디아 고에 우위를 지키고 있다. 리디아 고가 역전하려면 박인비보다 2타를 덜 쳐야 한다. 또 보너스 100만 달러의 주인공을 정하는 CME 글로브 레이스 부문에서는 리디아 고(5000점)가 박인비(4500점)에게 500점 차로 앞서 있지만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역전이 가능하다. 지난해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전까지 이 부문 3위에 처져 있다가 우승 한 방으로 100만 달러를 챙기기도 했다. 또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역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삼성 가전제품으로 美 참전용사 행복해지길”

    “삼성 가전제품으로 美 참전용사 행복해지길”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참전용사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성전자는 미국 참전용사 지원재단인 피셔 하우스 파운데이션과 삼성전자의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코리 부커 연방 상원의원, 뎁 피셔 연방 상원의원 등 미국 오피니언 리더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가전부문을 총괄하는 윤부근 사장도 함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70여곳에 있는 참전용사 복지시설인 피셔 하우스에 냉장고, 세탁기, TV 등 50만 달러(약 5억원) 상당의 제품을 현물로 기증한다. 이날 행사장에도 피셔 하우스에 설치될 프리미엄 가전제품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미슐랭 스타 셰프인 대니얼 블뤼와 크리스토퍼 코스토가 삼성전자의 주방가전 세트인 셰프컬렉션을 이용해 요리를 선보였다. 셰프컬렉션은 냉장고, 오븐,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삼성전자는 또 미국 군인가족협회를 통해 피셔 하우스 재단에 장학금 10만 달러도 후원했다. 삼성전자는 1996년 미국 재향군인회에 500만 달러 후원을 시작으로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앞서 지난달에는 참전용사 공원 보수를 위한 기념재단에 100만 달러를 냈다. 피셔 하우스 측은 “미국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어떤 방법으로든 도울 것”이라면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삼성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부근 사장은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통해 참전용사 가족들이 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LG 반값 TV 구매”… 직구족 불금 예약

    “삼성·LG 반값 TV 구매”… 직구족 불금 예약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가 오는 27일(현지시간) 시작하는 미국의 연말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에 반값 TV 등 파격적인 할인 제품을 내놓는다. 두 업체는 지난달 국내에서 실시된 한국판 블프에는 소극적으로 참여해 빈축을 산 바 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및 제조사는 벌써부터 정가보다 50~60% 싼 제품을 매장에 풀어놓으면서 세일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1조 6000억원어치를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통해 사들인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인터넷 정보를 챙기며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북미 최대 가전판매장인 베스트바이는 18일 52쪽의 블프 판촉물을 공개했다. 첫 장 가장 상단에 삼성전자의 60인치 초고해상도(UHD) TV를 799.99달러(약 94만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비슷한 사양의 제품을 국내에서 사려면 최소 220만원은 내야 한다. 국내 가격의 반값도 안 되는 ‘핫딜’이다. 이 업체는 정가가 899.99달러인 LG전자의 49인치 LED 스마트 UHD TV를 블프 기간 499.99달러(약 59만원)에 판매한다. 삼성의 미국법인 공식 온라인몰도 블프 세일에 동참했다. 60인치 UHD 스마트 TV가 899.99달러(약 105만원)에 판매된다. 고급사양인 셰프컬렉션 4문형 냉장고도 4499달러(약 520만원)에 판매된다. 유사제품의 국내 판매가는 750만원이다. 미국 대형마트인 월마트도 블프 판촉물을 통해 삼성전자의 55인치 스마트 HDTV를 498달러(약 58만원)에 판다고 광고했다. 미국 인테리어 및 가전 유통업체 홈디포는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을 50%가량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LG 전자의 얼음 정수기 디스펜서가 달린 4문형 냉장고(2899달러)를 41% 싼 1698달러(약 200만원)에 살 수 있다. 원조 블프 마케팅에 적극 나선 삼성과 LG는 지난달 내수 소비를 진작하고자 정부가 기획한 한국판 블프에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사가 “대형 가전제조사가 할인 물량을 풀어 구매의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삼성과 LG는 외국인 대상의 면세품 판촉 행사와 특정 상품을 구매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수준의 마케팅에 그쳤다. 이에 대해 가전업계는 한국과 미국은 가전제품의 유통구조가 다르다고 해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마진율을 제조사가 관리할 수 없지만 미국에서는 가능하다”면서 “또 관련법이 달라 삼성이 국내에서 TV 가격을 50%로 낮추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 가전 시장은 한국의 20배에 달하고 베스트바이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가 직매입으로 제조사 물건을 사들이기 때문에 블프 기간에 싸게 판매할 재고도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랄프로렌 폴로, 카터스, 짐보리 등 일부 의류업체도 블프에 앞서 조기(얼리) 세일에 나섰다. 국내 가격의 반값 수준이어서 엄마 직구족의 손이 바빠졌다. 주부 최미선(32)씨는 “블프 중에 할인 폭이 80~90%에 가깝게 커지긴 하지만 사이즈가 다 빠져 못 사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이 옷을 미리 구매했다고 말했다. 미국 폴로 온라인몰에서 60% 할인된 75달러(약 8만 8000원)에 팔리는 남아용 경량 퀼팅재킷은 국내 매장 가격이 17만 9000원에 이른다. 여아용 카디건은 국내 판매가(7만 9000원)의 약 3분의1 가격인 26.99달러에 판매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끝까지 가보자 ‘고’…박인비 LPGA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끝까지 가보자 ‘고’…박인비 LPGA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시즌 5승째를 달성하면서 리디아 고(18·뉴질랜드)와의 타이틀 경쟁을 시즌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박인비는 오는 19일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와 ‘여왕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박인비는 1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현재 올해의 선수, 상금왕, 다승, 세계랭킹, 최저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리디아 고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인비는 이로써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올시즌 주인공 자리를 놓고 최후의 한 판을 벌일 전망이다. 박인비는 지난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3개월간 승수를 쌓지 못했다. 그 사이 리디아 고는 3승을 추가하면서 지난 8일 끝난 재팬 클래식을 기점으로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각 부문에서 박인비를 2인자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박인비는 리디아 고가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4관왕 등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인비가 CME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다면 다승,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까지 4관왕이 따라오게 된다. 현재 박인비는 리디아 고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획득한 박인비는 273점으로 이 부문 1위 리디아 고(276점)와의 격차를 불과 3점 차로 좁혔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매 대회 우승자에게 30점, 준우승 12점, 3위 9점, 4위 7점부터 10위 1점까지 차등해서 점수를 부여하는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일반 대회의 2배인 60점을 얻게 된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최소 9위 안에 들고 리디아 고가 10위권 진입에 실패하면 역전할 수 있다. 또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20만 달러를 추가해 상금 부문에서도 257만 96달러를 기록, 1위인 리디아 고(275만 8417달러)를 18만 8000달러 차로 추격하고 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 준우승 상금은 14만 달러다. 박인비가 우승한다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박인비가 69.433타로 리디아 고(69.449타)를 0.16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사람이 모든 영예를 쓸어담을 수 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각종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마지막 대회는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최종전 경기는 더 수월할 것 같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새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 굿바이~ 헝거게임 시리즈 최종 편 결말은

    [새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 굿바이~ 헝거게임 시리즈 최종 편 결말은

    또 하나의 판타지 시리즈가 영화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한다. ‘헝거게임’시리즈다. 2012년 ‘판엠의 불꽃’을 시작으로 ‘캣칭파이어’, 지난해 ‘모킹제이 파트1’로 이어졌던 이 시리즈는 ‘모킹제이 파트2’(국내 제목은 더 파이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북미 대륙의 독재국가 ‘판엠’이라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식민지 각 구역에서 선발된 소년·소녀 24명이 펼치던 생존 게임 이야기는 시리즈가 진행되며 판엠을 전복하는 혁명 이야기로 전환한다. 생존게임의 승자였던 캣니스 에버딘이 독재자를 거꾸러뜨리는 영웅으로 폭풍 성장한 것처럼, 이 역할을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 또한 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판엠의 불꽃’에서 50만 달러에 불과했던 그의 출연료는 ‘캣칭 파이어’에 이르러서는 20배로 치솟았다. 지난해 전 세계 여배우 중 수입 1위다. 올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액션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 사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미국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따내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내러티브가 이어지는 시리즈는 전작을 보지 못하면 신작 내용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지만 이 작품은 초반부의 생경함을 잠시 견뎌낸다면 작품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유작이라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끈다. ‘부기 나이츠’(1997), ‘위대한 레보스키’(1998), ‘매그놀리아’(1999), ‘카포티’(2005) 등에서 명품 연기를 뽐냈던 그는 지난해 2월 작품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호프만이 등장하는 몇몇 장면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제작진은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작품에 완결성을 부여했다. 이 밖에도 도널드 서덜랜드, 줄리앤 무어, 우디 해럴슨 등 쟁쟁한 배우들이 영화를 떠받치고 있다. 다만 ‘메이즈러너’ 시리즈, ‘다이버전트’ 시리즈 등 디스토피아를 그린 비슷한 분위기의 청춘 판타지 액션물이 최근까지 꾸준히 개봉해 왔던 터라 헝거게임 최종 편이라고 해서 액션 시퀀스 등이 그다지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전작들의 경우 해외에서의 관객몰이가 국내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판엠의 불꽃’이 60만 7000여명, ‘캣칭 파이어’가 112만 5000여명, ‘모킹제이 파트1’이 85만 4000여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모두 5편으로 제작돼 950여만명을 끌어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견주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다. 18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日경험한 펀치 보우덴…공·수·주 되는 고메즈

    日경험한 펀치 보우덴…공·수·주 되는 고메즈

    올 시즌 프로야구 각 구단이 용병의 활약에 따라 희비가 크게 갈리면서 내년 시즌 뛸 외국인선수 영입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선 두산은 16일 마이클 보우덴(29·미국)과 총액 65만 달러(약 7억 6000만원)에 입단 계약했다고 밝혔다. 보우덴은 2005년 미프로야구 보스턴에 1순위로 지명된 기대주였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103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4.50에 그치며 지난해에는 일본 세이부(2승1패, 평균자책점 4.50)에서 뛰었다. 올해는 볼티모어와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2.63의 호성적을 냈다. 평균 구속 145㎞를 웃도는 빠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뿌리며 제구력도 빼어나다는 평가다. 니퍼트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는 두산은 내년 니퍼트·보우덴 ‘원투 펀치’를 축으로 한국시리즈 첫 2연패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5위로 마감한 SK는 브라운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우타 헥터 고메즈(27·도미니카공화국)와 65만 달러에 사인했다. 투수 켈리(75만 달러), 세든(50만 달러)과도 재계약을 마쳐 내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SK는 “고메즈는 폭넓은 수비에 강한 어깨와 도루 능력까지 지닌 내야수”라면서 “스윙 스피드가 빨라 공·수·주에서 큰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83경기에서 타율 .183에 1홈런 8타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트리플A 통산 150경기에서 타율 .298에 18홈런 71타점의 성적을 냈다. 특히 올해 메이저리그(밀워키)에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를 상대로 빅리그 첫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내년 4강을 노리는 ‘막내’ kt도 이날 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27·콜롬비아)과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 우완 정통파 마리몬은 캔자스시티 마이너리그에서 8년간 뛰었다. 올 시즌에는 애틀랜타로 이적해 빅리그에 합류했고 16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36을 작성했다. kt는 “평균 140㎞ 후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제구력도 안정됐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굿바이! 헝거게임... 판엠 전복하는 ‘더 파이널’ 개봉

    굿바이! 헝거게임... 판엠 전복하는 ‘더 파이널’ 개봉

     또 하나의 판타지 시리즈가 영화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한다. ‘헝거게임’ 시리즈다. 2012년 ‘판엠의 불꽃’을 시작으로 ‘캣칭파이어’, 지난해 ‘모킹제이 파트1’로 이어졌던 이 시리즈는 ‘모킹제이 파트2’(국내 제목은 더 파이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북미 대륙의 독재국가 ‘판엠’이라는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식민지 각 구역에서 선발된 소년·소녀 24명이 펼치던 생존 게임 이야기는 시리즈가 진행되며 판엠을 전복하는 혁명 이야기로 전환한다. 생존게임의 승자였던 캣니스 에버딘이 독재자를 거꾸러뜨리는 영웅으로 폭풍 성장한 것처럼, 이 역할을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 또한 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판엠의 불꽃’에서 50만 달러에 불과했던 그의 출연료는 ‘캣칭 파이어’에 이르러서는 20배로 치솟았다. 지난해 전 세계 여배우 중 수입 1위다. 올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액션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 사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미국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따내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내러티브가 이어지는 시리즈는 전작을 보지 못하면 신작 내용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지만 이 작품은 초반부의 생경함을 잠시 견뎌낸다면 작품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유작이라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끈다. ‘부기 나이츠’(1997), ‘위대한 레보스키’(1998), ‘매그놀리아’(1999), ‘카포티’(2005) 등에서 명품 연기를 뽐냈던 그는 지난해 2월 작품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호프만이 등장하는 몇몇 장면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제작진은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작품에 완결성을 부여했다. 이 밖에도 도널드 서덜랜드, 줄리앤 무어, 우디 해럴슨 등 쟁쟁한 배우들이 영화를 떠받치고 있다. 다만 ‘메이즈러너’ 시리즈, ‘다이버전트’ 시리즈 등 디스토피아를 그린 비슷한 분위기의 청춘 판타지 액션물이 최근까지 꾸준히 개봉해 왔던 터라 헝거게임 최종 편이라고 해서 액션 시퀀스 등이 그다지 새롭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전작들의 경우 해외에서의 관객몰이가 국내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판엠의 불꽃’이 60만 7000여명, ‘캣칭 파이어’가 112만 5000여명, ‘모킹제이 파트1’이 85만 4000여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모두 5편으로 제작돼 950여만명을 끌어모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견주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치다. 18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감사원 “KIC 운용사 부당 선정”…안홍철 前 사장 비위 통보 요청

    감사원이 기획재정부에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전 사장의 비위 행위를 공직후보자 관리에 활용하도록 인사혁신처에 통보할 것을 요청했다. 감사원은 11일 국회의 감사요구안에 따라 KIC와 기재부를 감사한 결과 26건에 걸쳐 KIC가 규정 위반 등을 하며 투자 관련 위탁운용사 등을 부당하게 선정했고, 상당액의 수수료를 잘못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정부의 관련 규정은 KIC 소속 투자실무위원회 소속 위원 및 준법감시인 외 임직원이 투자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도록 했다. 그러나 안 전 사장은 투자실무위에 참석해 펀드 투자 때 특정 자산운용사에 대한 투자 증액을 요청했고, 결국 투자액은 1억 5000달러(1735억원)에서 3억 달러로 늘었다. 자산운용사로 선정된 미국 투자사는 이른바 ‘기업 사냥꾼’ 자본이었고 상당액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감사원은 판단했다. 감사원은 또 KIC가 공사 차원에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원자재 분야에 직접투자 방식으로 투자해 대규모 손실을 발생시킨 것은 물론 실적 보고를 부풀리기 위해 공식 수익률도 허위로 공시했다고 밝혔다.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응시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직원을 면접위원으로 참여시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KIC 사장의 연봉은 4억 750만원으로 조사 대상 310명의 공공 기관장 평균 연봉인 1억 5000만원보다 2.7배나 많았다. KIC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1억 1034만원으로 다른 공공기관들의 평균 연봉 6310만원보다 1.7배 높았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롤렉스 시계 등 공직자가 해외서 받은 선물 공매

    공직자는 직무와 관련해 직간접을 가리지 않고 사례, 증여 또는 향응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나라의 대표로 외국에 나갔다가 공무와 관련해 주는 선물을 거절하는 것은 외교 및 국제 관례에 어긋난다. 공직자윤리법은 이런 경우 수수를 허용하되 미화 100달러를 웃돌거나 우리 돈으로 시가 10만원 이상인 선물을 받으면 반드시 신고하도록 규정했다. 인사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공직자가 해외 출장을 나갔다가 외국 정부에서 받은 선물 84점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공자산 입찰 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일괄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이후 공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감정가 총액은 2억 6500만원이다. 이번에 신고된 선물은 209점(시계 77점, 장식품 46점, 화첩 38점, 기념주화·패류 7점, 의상·옷감 15점, 기타 26점)이다. 인사처는 문화적·예술적 가치가 없어 영구적으로 보존하지 않을 것들을 매각하기로 했다. 공교롭게도 84점 모두 시계다. 공매 물품에는 시중가 125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가 포함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월드경매+] ‘16캐럿’ 사상 최대 핑크 다이아, 330억원에 낙찰

    [월드경매+] ‘16캐럿’ 사상 최대 핑크 다이아, 330억원에 낙찰

    경매 사상 가장 큰 핑크 다이아몬드로 주목받은 ‘스위트 조세핀’이 2850만 달러(약 330억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16.08캐럿(3.216g)짜리 핑크 다이아몬드가 같은 종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홍콩 사업가가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아몬드 가운데 최고등급인 ‘팬시 비비드’(FV, 완벽한 최상)를 받은 이 다이아몬드의 예상 낙찰가는 2300만~2800만 달러(약 265억~323억 원)였다. 크리스티 사치품 담당자인 프랑수아 코리엘 소장은 이날 경매 뒤 기자들에게 “스위트 조세핀은 같은 종류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보석감정연구소(GIA)로부터 ‘팬시 비비드’ 판정을 받고, 크기가 10캐럿 이상인 핑크 다이아몬드는 지난 250년간 경매에서 단 세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크리스티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유색 다이아몬드와 같은 희귀품 시장의 거래가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 경매에서도 유색 다이아몬드는 많은 입찰자의 관심을 받았다. 소더비 국제 보석 담당자인 데이비드 베네트 소장은 “유색 다이아몬드는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면서 “부분적으로 이런 보석은 매우 희귀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11월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는 24.78캐럿이지만 팬시 비비드보다 한 등급 아래인 핑크 다이아몬드인 ‘그라프 핑크’가 4600만 달러에 낙찰돼 당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최고가는 블루 다이아몬드로, 지난해 11월 뉴욕 경매에서 ‘조 다이아몬드’가 32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고가 타이틀을 조만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오늘(11일)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 나오는 ‘블루 문’이라는 12.03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는 낙찰 예상가가 무려 5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두환 일가 미국 재산 13억원 환수됐다

    전두환 일가 미국 재산 13억원 환수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이 한국 정부로 환수됐다.  법무부는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미국 법무부 본부에서 김현웅 장관과 로레타 린치 미 법무부 장관이 만나 미국 정부가 몰수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재산 112만 6951달러(약 13억원)를 한국으로 즉시 반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미 법무부는 합의 직후 몰수 금액을 서울중앙지검 추징금 집행 계좌로 송금했다.  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뇌물을 받은 혐의로 1996년 12월 2205억원 추징이 확정됐지만 추징금 집행 시효 만료가 임박해도 환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법무부는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 개정을 계기로 2013년 8월 미 법무부에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은닉 재산을 동결해 달라고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다.  이후 미 법무부는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2014년 2월 차남 재용씨 소유의 LA 뉴포트비치 주택 매각대금 72만 달러 상당을 동결했고, 그해 8월 국토안보수사국(HSI)과 추적 끝에 재용씨 부인 박상아씨의 투자이민채권 50만 달러 상당을 동결했다.  법무부는 이번 환수 조치가 1997년 5월 양국 간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 이래 범죄수익을 상대방 국가에 반환하게 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할리우드 여배우들 임금 차별에 뿔났다

    할리우드 여배우들 임금 차별에 뿔났다

    "원초적 본능’을 찍고 난 뒤 누구도 나한테 출연료를 주려고 하지 않더군요.”1992년 제작된 미국 할리우드 영화 ‘원초적 본능’의 여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여배우 샤론 스톤(57)이 최근 할리우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남녀 임금 차별 문제에 대한 논쟁에 가세했다. 배우이자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스톤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연예주간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20여년 전부터 당했던 임근 차별에 대해 이렇게 털어놓았다. 그는 “당시 부엌에서 매니저와 함께 앉아서 ‘출연료를 줄 때까지 일하러 나가지 않겠다’고 울면서 말한 기억이 난다”며 “나는 여전히 다른 남자 배우들보다 적은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올 들어 유명 여배우들이 할리우드의 고질적인 남녀 임금 차별 문제를 잇따라 제기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져온 차별 문제를 가장 먼저 제기한 여배우는 지난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패트리시아 아퀘트(47)로, 당시 수상 소감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의 동등한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동일 임금을 받을 때가 됐고, 여성을 위한 동등한 권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퀘트의 깜짝 발언에 당시 객석에 있던 여배우 메릴 스트립(66)과 제니퍼 로페스(46) 등은 “맞다”고 외치며 기립 박수를 쳤다.이어 영화 ‘헝거게임’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배우 제니퍼 로런스(25)도 최근 가세했다. 로런스는 지난달 여성 전용 사이트 ‘레니’에 ‘나는 왜 남자 동료 배우들보다 돈을 덜 받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소니픽쳐스가 해킹됐을 때 내가 동료 남자 배우들보다 적은 출연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남성들은 공격적으로 출연료 협상에 나서 의견을 늘 반영시키는데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한 현실에 화가 난다”고 밝혔다. 영화 ‘아메리칸 허슬’에서 다른 남성 배우들은 영화 수입의 9%를 받은 반면 로런스는 7%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5년 할리우드 배우들의 수입 순위에 따르면 상위 20위에 든 여배우는 제니퍼 로런스(5200만 달러·약 600억원)와 스칼렛 요한슨(3550만 달러) 등 2명 뿐이다. 출연료로 13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남자 배우는 34명이지만, 그 절반도 안 되는 600만 달러를 받은 여자 배우는 고작 18명이다.이런 상황에서 할리우드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지난달 서명한 ‘공정급여법’을 주목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발효되는 이 법은 남녀 간 동일 노동뿐 아니라 비슷한 노동에 대해서도 같은 임금을 주도록 강제하고 있다. 할리우드 한 소식통은 “법이 시행되면 동일 임금을 받기 위한 소송 등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무려 100억짜리 ‘잭팟’…카지노 측 기계고장 ‘발뺌’

    무려 100억짜리 ‘잭팟’…카지노 측 기계고장 ‘발뺌’

    최근 미국 워싱턴주 로체스터의 한 카지노에서 거액의 잭팟이 터져 커다란 환호성이 터졌다. 카지노 슬롯머신에 찍힌 액수는 무려 850만 달러(약 98억원). 그러나 곧바로 달려온 카지노 관계자는 기계가 고장났다고 주장하며 달랑 80달러(약 9만원)를 고객에게 건넸다. 단 5분간 백만장자가 된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를 사건의 주인공은 오리건주 포틀랜드 출신의 여성 베로니카 카스틸로. 이달 초 가족과 함께 럭키 이글 카지노를 찾은 그녀는 총 100달러(약 11만원)를 슬롯머신에 넣고 게임을 하던 중 요란한 소리와 함께 850만 달러짜리 잭팟을 터뜨렸다. 몰려든 주위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것도 잠시 곧 카지노 관계자가 찾아와 청천벽력같은 말을 늘어놓았다. 슬롯머신이 고장나 오작동했다는 것. 카스틸로는 "카지노 관계자들이 찾아와 슬롯머신을 끄고는 80달러짜리 티켓을 안겼다" 면서 "카지노 측이 나를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 같았다" 며 분노했다. 이어 "과거에 잭팟을 터뜨린 사람들에게도 이같은 짓을 벌여 빈손으로 가게 만들었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카지노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카지노 CEO 존 세터스텀은 "지난 1995년 개장이래 한번도 이같은 사고가 난 적이 없었다" 면서 "왜 슬롯머신에 이같은 오류가 발생했는지 조사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문제의 슬롯머신은 최대 잭팟이 2만 달러(약 2300만원)로 850만 달러가 나오기 위해서는 6000달러(약 690만원)를 베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 사건의 결론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카스틸로는 "정당하게 딴 내 돈을 찾기위해 변호사를 선임 중에 있다" 면서 "고객이 큰 돈을 땄을 때 카지노가 어떤 짓을 벌였는지 이번 기회에 똑똑히 보여줄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1300개 日쇼핑몰에 한국場 음식으로 기지개 켜는 ‘한류’

    [World 특파원 블로그] 1300개 日쇼핑몰에 한국場 음식으로 기지개 켜는 ‘한류’

    “김치, 삼겹살, 삼계탕 등 한식으로 한류가 되살아났다?” 일본 최대 쇼핑몰 사이타마현 이온 레이크타운은 주말인 7~8일 한국 음식과 농식품 판매점으로 ‘변신’했다. 이틀 동안 100만명의 일본인이 찾은 이곳 야외 전시장엔 한국식문화 체험거리인 ‘야타이무라’도 운영됐다. 참가 음식점에서 만든 불고기, 잡채, 부침개 등을 찾는 일본인들로 붐볐다. 한 해 5000만명이 찾는 쇼핑몰의 식품 코너에는 ‘한국 장마당’이 섰다. 참외, 애호박 등 일본에선 찾기 어려운 한국산 채소와 과일을 비롯해 전통 먹거리와 한방차, 막걸리 등이 매대를 점령했다. 한국 아이돌그룹의 공연이 몰 한편에서 열렸고, 태권도시범과 한국 무용은 물론 투호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일본 인기 모델 안미카의 한국요리 코너, 김연정 요리가의 한국요리 교실, 한국음식 토크쇼 등도 발길을 잡았다. 일본 최대 유통그룹인 이온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음식을 통한 한류 부활을 모색하고자 ‘한국 페어’를 개최했다. 한 해 매출액만 8조엔(약 75조원)대를 넘는 이온은 레이크타운을 비롯해 전국 1300개 대형몰에서 한국 특별전을 동시에 벌였다. 850만장의 전단지가 뿌려졌고, 무료 시식 등 판촉행사도 열렸다. 반응은 뜨거웠다. 한 젊은 주부는 “애호박과 참외를 처음 보는데 색깔이 아주 예뻐 요리하고 먹어 보려 여러 개 샀다”며 웃었다. 직장인 나루미 다나카는 “다양한 한국음식과 농식품들을 보니 몇 년 전 한국 여행을 갔던 기억이 되살아나 다시 가고 싶었다”면서 “신오오쿠보 한국타운에서 먹었던 김치 만두와 호떡 등을 싹 먹어치웠다”며 좋아했다. 2011년 23억 7000만 달러까지 솟았던 일본 내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20억 8000만 달러까지 내려앉았다. 한 식품업체 대표는 “일본 바이어들이 관계 악화 속에서 한국상품 배급에 부담을 느껴 왔고, 반한 인사들의 항의전화를 이유로 유통업체와 백화점들은 진열대에서 한국 농식품들을 치워버렸는데 정상회담 등 정상화 움직임 속에서 이온이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는 것 자체가 청신호”라면서 “이제 한숨 돌렸다”고 말했다. 한국 식자재 등을 수입·판매하는 정정필 아사히식품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매출액이 절반으로 주는 등 힘들었고, 일본 바이어들이 ‘상품에서 한글은 빼라’는 소리까지 들어왔는데 이제 음식 한류가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aT 배용호 지사장은 “이온에 이어 일본 유통업의 이대 천왕인 이토요카도 그룹 등과도 한국의 날, 특별전 개최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애국심 고취하는 행사 열어주고 돈 챙긴다?

    애국심 고취하는 행사 열어주고 돈 챙긴다?

     애국심을 불어넣는 행사를 돈으로 사야 하는가?  북미프로풋볼(NFL) 사무국이 애국심을 고취하는 행사를 열어주는 대가로 미국 국방부로부터 돈을 받은 구단들이 있는지 조사한 뒤 부당하게 받은 사례가 확인되면 돌려주겠다고 나섰다. 조사위원회에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도 참여하고 있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조사위원회 기자회견을 통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국방부와 스포츠 단체들이 맺은 122건의 계약을 검토한 결과 이 중 ‘매수된 애국주의(paid patriotism)’의 흔적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 2일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가 작성한 서한은 “부적절한 거래가 확인되면 전액 환불 조치하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네 시즌 동안 NFL 3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은 구단은 애틀랜타 팰컨스로 87만 9000달러였다. 구단은 2013년 장병 감사의 날에 발맞춰 의장대를 경기장 안에 입장시키고 조지아주 국경수비대원들이 국가를 연주하게 하며 80명의 장병이 성조기를 그라운드에 펼치게 하는 대가로 펜타곤 자금 31만 5000달러를 지원받았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입장권, 무료 출입증, 훈련캠프 출입증과 기념 유니폼 제작 등에 70만달러를 지원받아 그 뒤를 이었으며, 10번째가 32만 7500달러를 챙긴 뉴욕 제츠였다. 제츠는 두 차례 홈 경기 전광판에 우리 고향의 전쟁 영웅 두 명의 얼굴을 각각 올려주고 2만달러를 챙겼다.    미프로야구(MLB) 구단 중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45만달러를 받아 가장 많았으며 북미아이스하키연맹(NHL) 구단으로는 미네소타 와일드가 57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섯 프로 스포츠 단체 가운데 NFL이 가장 많은 금액을 국방부와의 계약을 통해 지원받고 있으며 19개 팀이 모두 610만달러를 건네받아 메이저리그사커(MLS) 등 다른 4개 리그의 지원금을 모두 합친 440만달러보다 더 많았다. 네 시즌 동안 1050만달러(약 120억원)니 적지 않은 금액이다.    무엇보다 매케인 상원의원은 국방부가 국기 게양과 전몰 장병 추모 같은 행사에 자금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하는 2016회계연도 국가방위정당화법((NDAA) 개정안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이어 국방부가 얼마나 많은 계약을 맺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소명하지 못했다며 어떤 계약이 정확히 모병 취지에 부합하며 얼마만큼의 효과를 내는지 역시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어느쪽이 진짜 브리트니?...깜쪽같은 ‘남성팬’ 화제

    어느쪽이 진짜 브리트니?...깜쪽같은 ‘남성팬’ 화제

    ‘성별’ 정도는 바꿀 수 있어야 진짜 팬이다? 미국의 유명 팝스타인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완벽하게 모방하는 ‘남성 추종자’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해 31살인 데릭 베리는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같은 머리색부터 광대뼈와 복근의 형태까지 완벽하게 모방하는 ‘팬심’으로 유명세를 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처럼 여성성이 강한 팝스타를 모방하는 일이 남성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는 위험한 성형수술 대신 분장과 염색, 운동과 의상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가장 닮은꼴’ 타이틀을 얻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좋아하는 팝스타를 따라하는데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수입도 거둬들이고 있다.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는 그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닮은꼴’로 지금까지 번 돈은 무려 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억 원에 달한다. 데릭 베리는 15살 때 처음으로 MTV를 통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무대를 접했다. 이후부터 그녀의 포스터를 벽에 걸고 살았고 수시로 콘서트를 찾았다. 2003년 핼러윈 때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외모를 따라 코스프레를 했다가 본인도, 친구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보다 훨씬 더 그녀와 똑같았기 때문. 이후 작은 나이트클럽 등에서 그녀와 같은 의상과 외모로 춤을 추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행사가 밀려들었다. 이후 ‘짝퉁 브리트니 스피어스’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그는 혹독한 다이어트와 운동, 피부관리 등을 통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더욱 닮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이 데릭 베리는 “사람들은 매번 나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헷갈려 한다. 나는 언제나 브리트니처럼 말하고 걷고 춤추고 호흡한다”라면서 “내 꿈을 이루고 살 수 있게 해준 그녀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부모님도 매번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실제로 브리트니를 직접 만났을 때 내 모습을 보며 놀라하던 그녀를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왼쪽은 데릭 베리, 오른쪽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글로벌 경제] 투자의 귀재도 등돌린 위기의 채권왕

    [글로벌 경제] 투자의 귀재도 등돌린 위기의 채권왕

    지난해 자신이 설립한 투자회사에서 쫓겨난 뒤 새 직장에서 복수의 칼을 갈던 ‘채권왕’ 빌 그로스가 위기를 맞이했다. 그로스가 새 직장에서 야심차게 출범시킨 펀드의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그로스의 최대 지지자인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마저 등을 돌린 것이다. 소로스가 지난해 그로스에게 투자한 5억 달러(약 5660억원)를 최근 회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로스는 지난해 11월 재기를 노리는 그로스에게 자신의 자산 일부를 맡기면서 힘을 실어 줬다. 그로스는 지난해 9월 43년간 몸담았던 채권 투자회사 핌코에서 나온 뒤 야누스캐피털로 자리를 옮겨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채권 투자의 귀재라는 명성 덕분에 그로스는 펀드 출시 직후 14억 달러를 모집했으나 투자 성과는 변변치 않았다. 그로스가 운용하는 펀드는 올해 1.5%의 손실을 보였으며, 올해 8월에는 하루 동안 총자산 가치가 2.7% 하락하기도 했다, 자신의 명성을 믿고 핌코에 투자한 고객을 끌어오겠다는 그로스의 전략도 먹히지 않았다. 짧은 기간에 14억 달러를 유치했으나 그중 절반인 7억 달러는 그로스 개인 재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투자 실적이 좋지 않자 그로스를 믿었던 투자자들도 손을 빼기 시작했다. 올해 9월까지 그로스의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3560만 달러인 반면 유출된 자금은 465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스피스·매킬로이 ‘상하이 결투’

    남자골프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다시 격돌한다. 5일부터 나흘간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261야드)에서 펼쳐지는 HSBC 챔피언스는 세계 6대 프로골프 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특급 대회다. 총상금 850만 달러에 우승 상금 140만 달러가 걸렸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출전하지 않지만 올 한 해 메이저 2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스피스가 이 대회에 나선다. 스피스는 투어 5승에 이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거머쥐어 올 한 해 이룰 수 있는 것을 모두 이뤘다. 데이와 스피스에게 밀려 세계 랭킹 3위까지 밀려난 매킬로이는 자존심 회복이 관건이다.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쳤던 매킬로이는 한동안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최근에야 샷 감각을 되찾았다. 지난주 터키항공오픈에서 공동 6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3일 현재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다. 한편 터키항공오픈 4위, EPGA 투어 상금 10위에 오른 안병훈(24·CJ)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 랭킹 1위인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도 나선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나상욱),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이진명)도 출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글로벌 경제] 2014~2016년형 포르셰·아우디까지 ‘디젤 스캔들’

    “아우디, 포르셰도 소비자들을 속였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2000cc급 차량 외에 2014~2016년형 3000cc급 디젤 엔진을 장착한 투아렉과 포르셰 카이엔, 아우디 등에도 배기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부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적발된 소프트웨어는 배기가스 검사 시 실제 주행 때와 다른 수치가 나오도록 작동됐다. 처음 적발된 사례와 같다. 폭스바겐은 그동안 배기가스 조작 장치가 부착된 차량은 2009∼2015년형 2000cc 모델에 국한됐다고 밝혀 미국과 유럽 당국은 폭스바겐의 2000cc 차량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차량은 3000cc급 2014년형 폭스바겐 투아렉과 2015년형 포르셰 카이엔, 2016년형 아우디 A6 콰트로와 A7 콰트로, A8, A8L, Q5 모델이다. 이들 차량은 미국에서만 1만대 이상 판매됐다. 폭스바겐은 배기가스 조작 장치 또는 눈속임을 통해 배출가스 검사를 통과한 뒤 실제 주행 중에는 기준치보다 훨씬 높은 질소산화물을 배출해 오다가 적발됐다. 1차 적발 당시 배출가스 조작 장치 부착이 확인된 차량은 모두 1100만대다. 이 중 약 50만대가 미국에서 운행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시아 자일스 EPA 집행국 담당자는 “폭스바겐이 다시 한번 미국의 청정대기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해 조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로 올해 3분기에 15년 만에 처음으로 16억 7000만 유로(약 2조 82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사태로 부담해야 할 비용은 340억 달러(약 38조 491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