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0만 달러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삼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자당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동경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타율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77
  • 中 경제 위기 경고하던 소로스가 변했어요..금 팔고 신흥시장 투자

    中 경제 위기 경고하던 소로스가 변했어요..금 팔고 신흥시장 투자

    억만장자 투자가 조지 소로스가 안전자산인 금을 대거 팔아치웠다. 대신 신흥시장과 에너지 관련 자산 투자에 열을 올렸다. 소로스는 올해 초만 해도 중국 경제 위기를 거듭 강조하며 중국 언론으로부터 흠씬 두드려 맡았다. 그런 그가 금 대신 위험성이 높은 중국 등 신흥시장과 에너지에 투자했다는 사실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전날 올 3분기 3040만 달러(약 356억원) 상당의 금값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SPDR 골드 셰어를 처분하고, 일본·중국·신흥시장 ETF 비중을 늘렸다고 공시했다. 종목별로는 위즈덤트리 일본 헤지 펀드 3410만 달러 상당, 아이셰어즈 중국 대기업주 ETF 2410만 달러 상당, 아이셰어즈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ETF 9190만 달러 상당을 사들였다. 송유관 업체 윌리엄스의 주식 317만주(9750만 달러 상당·9월 30일 기준)도 매입했다.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레오 브라질레리오, 라이스 에너지 등 에너지 업체 8곳의 지분도 조금씩 사들였다. 소로스의 판단은 현재까지는 적중했다. 금값은 올 상반기 25% 상승했지만 3분기 들어서는 0.3% 떨어졌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뭉크 ‘다리 위의 소녀들’ 뉴욕 경매서 638억원에 팔려

    뭉크 ‘다리 위의 소녀들’ 뉴욕 경매서 638억원에 팔려

    ‘절규’로 유명한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그림 ‘다리 위의 소녀들’(The girls on the bridge)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5450만 달러(638억원)에 낙찰됐다. 뭉크가 1901년 그린 이 작품은 시골 마을의 다리 위에 색색깔의 옷을 입고 모여있는 소녀들의 뒷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경매 예상가는 5000만 달러였다. 이 그림은 지난 1996년엔 770만 달러(90억원), 2008년엔 3080만 달러(361억원)에 팔린 바 있다. 앞서 2012년 뭉크의 대표작인 ‘절규’는 당시 미술 경매 최고가인 1억 1099만 달러(1300억원)에 팔려 화제가 됐다. 이후 그 기록은 4차례 경신돼 현재는 지난해 5월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팔린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1억 7936만 5000달러(2098억원)로 경매 최고가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화호 영국갯끈풀, 민·관 협업으로 퇴치

    시화호 영국갯끈풀, 민·관 협업으로 퇴치

    지난 6월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영국갯끈풀’(사진)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민간 환경단체인 시화호생명지킴이는 15~16일 이틀간 경기 안산 시화호 대부도 해안에서 생태계교란 생물인 영국갯끈풀의 퇴치작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화호 영국갯끈풀은 지난 7일 시화호생명지킴이 회원들이 시화호 유역 생태에 대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번 퇴치는 민관이 모니터링-조기발견-긴급대응의 효율적 관리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영국갯끈풀은 영국 남서부 해안지대가 원산지인 다년생 초본으로 번식력이 강해 토착 염생식물의 서식지를 침범하고 조수 흐름을 느리게 한다. 이로 인해 갯벌 퇴적물이 증가하면서 염생식물이나 조개 서식지가 훼손되는 등 해변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킨다. 굴 생산지로 알려진 미국의 윌라파 베이는 영국갯끈풀 확산을 막기 위해 연간 50만 달러의 퇴치 비용을 쓰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남 진도와 강화 해안에서 처음 발견됐다. 국내 영국갯끈풀은 중국에서 조류를 타고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부는 지난 6월 영국갯끈풀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했고,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유해해양생물로 9월 지정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진도에서 발견된 개체군은 환경부 주관으로 모두 제거했고 강화에서는 해수부가 제거 작업을 시작해 내년 중으로 제거할 예정이다. 박천규 자연보전국장은 “국민들이 생태계교란 생물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해 외래생물 관리의 모범사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트럼프가 타게 될 美대통령 전용차는 ‘비스트 2.0’

    트럼프가 타게 될 美대통령 전용차는 ‘비스트 2.0’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를 위한 전용 리무진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9일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내년 1월 20일 백악관에 정식 입성하는 트럼프가 타게 될 리무진이 거의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GM이 제작 중인 ‘캐딜락 원’으로 지난 8월 도로 테스트 중 몰래 촬영된 것이다. 일명 ‘비스트’(The Beast)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오마바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은 세계 최강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탄차로 유명하다. 짐승이라는 이름처럼 덩치가 큰 비스트의 외양은 일반 자동차와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는 특수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문 두께가 20cm에 달해 보잉 757 조종석의 문과 같을 정도로 견고하게 제작됐다. 또한 티타늄과 이중 강철로 만들어진 차체는 로켓이나 화학테러에도 견딜 수 있으며 연료통은 충격을 받아도 폭발하지 않도록 특수 방탄 설비가 되어 있다. 여기에 컴퓨터와 위성전화 등 각종 기기들이 뒷좌석에 위치해 있으며 트렁크에는 산소공급 장치와 소방 장치가 실려있다. 특히 이 차량에는 대통령이 긴급 수혈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혈액도 함께 보관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같은 기본적인(?) 기능 외에 세부사항은 기밀에 속해있으며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면 비스트는 이같은 비밀을 간직한 채 폐기된다. 이번에 GM이 개발한 차기 대통령을 위한 '비스트 2.0'은 기존 비스트의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을 것으로 보이며 디자인 상으로는 그릴과 램프 등에 차이가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2017년까지 대통령이 사용할 전용차 공급을 위해 GM과 총 1600만 달러(약 184억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당 가격은 150만 달러(약 17억원)로 추정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국제유가 WTI 0.6%↑…‘트럼프 쇼크’ 유가 급락→충격파 흡수

    국제유가 WTI 0.6%↑…‘트럼프 쇼크’ 유가 급락→충격파 흡수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소식에 급락했지만, 차차 진정되면서 소폭 올랐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6% 오른 배럴당 45.27달러로 거래가 마감됐다.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0.28% 오른 배럴당 46.28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국제유가는 전날 미국 대선투표 개표와 함께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승기를 잡으면서 급락했다. 전날 배럴당 44.98달러로 마감됐던 WTI는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줄곧 떨어지더니 한때 4% 가까이 주저앉은 43달러 부근까지 밀렸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결정 직후 시장 반응과 비슷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충격파를 흡수하는 추이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 내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50만 배럴 늘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도 소화하면서 상승으로 반전됐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달러(0.1%) 내린 온스당 1,273.50달러로 종료됐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작용하면서 이날 오전까지도 금값이 올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 폭이 줄었고, 장 마감 즈음에는 하락으로 돌아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일 女골프 타이틀 최종전서 갈린다

    한·미·일 女골프 타이틀 최종전서 갈린다

    남자 투어 못지않게 후끈했던 2016시즌 여자골프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예년 이맘때면 각 부분 개인 타이틀의 윤곽이 드러나지만 올해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최종전까지 치러 봐야 주인공이 가려질,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와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이 치열하게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다투고 있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는 ‘대세’ 박성현(23)와 고진영(21·이상 넵스)도 같은 부문 1, 2위를 나눠 갖고 있다. 특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88년생 동갑내기 신지애(28·스리본드)가 이보미(28)를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한·미·일 3개국 상금왕에 야심만만하게 도전장을 냈다. ●KLPGA 박성현이냐, 고진영이냐 2016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는 박성현(23·넵스)이었다. 7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면서 2개 대회를 남기고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했다. 역대 최다 상금 기록은 진즉에 갈아치웠다. 다승왕도 이미 손에 넣었다. 한 시즌 최다승 기록(9승)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타이 기록은 가능하다. 평균타수 1위도 굳혔다. 1일 현재 69.55타로 10년 만에 60대 평균타수 시대를 다시 열었다. 그러나 박성현은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대상은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2005년 배경은, 2012년 김하늘(28·하이트진로)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상금왕을 차지하고도 대상을 못 받는 선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고진영(21·넵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은 매 대회마다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포인트를 합산해 주인을 가린다. 1일 현재 대상 포인트 1위는 고진영이다. 격차는 불과 1점이다. 상금, 다승, 평균타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선 박성현이 대상 포인트에서 고진영에게 뒤진 이유는 대회 출장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박성현은 미여자골프(LPGA) 투어 대회 출전 등으로 이번 시즌 19개 국내 대회를 밟아 고진영보다 7개 대회를 덜 치렀다. 고진영은 시즌 3승 가운데 박성현이 출전하지 않은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남은 정규대회는 두 번뿐이다. 이 가운데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리는 팬텀클래식은 둘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여기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면 그 다음주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복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회 상금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대상 포인트는 이 대회 50점, ADT 대회는 40점이다. 만약에 둘 중 한 명이 이번 주 우승으로 50점을 받고 다른 한 명이 10위 밖으로 밀려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면 시즌 최우수선수는 결정 난다. 지난주 혼마골프 레이디스 클래식을 건너뛰고 휴식을 취한 박성현은 미뤘던 시즌 8승 고지는 물론 대상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쥐겠다는 각오다. 다른 건 양보해도 대상은 손에 넣겠다는 고진영 역시 배수진을 쳤다. 고진영은 혼마 대회에서는 간신히 컷을 통과하는 낭패를 당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는 뒷심을 발휘했다. ●LPGA 리디아 고냐, 쭈타누깐이냐 3개 대회를 남겨 둔 LPGA 투어에서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의 팽팽한 겨루기가 계속된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리디아 고는 상금 랭킹 1위(245만 1642달러)에 올라 있지만, 5승을 올린 쭈타누깐(244만 7898달러)이 3744달러의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남은 3개 대회 총상금 합계는 4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 안팎이다. 물론 둘 중 하나가 3승을 모두 휩쓴다면 계산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통상적으로 4000달러의 상금을 수령할 수 있는 50위의 안팎의 성적에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종이 한 장 차이다. 시즌 상금과는 달리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쭈타누깐이 앞선다. 쭈타누깐은 260점을 쌓아 리디아 고(247점)를 13점 차로 밀어냈다. 남은 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우승자에게는 30점이 주어지지만 10위 밖으로 밀려나면 점수를 받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서야 한다. 지난주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 둘 모두 10위 밖으로 밀려나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둘은 3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 골프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리는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매 대회 우승자에게 30점, 2위에게는 12점, 3위에게는 9점, 마지막 10위에게는 1점 등을 차등해 부여한다. ●JLPGA 이보미냐, 신지애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는 지난주 히구치 히사코 미쓰비시전기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면서 한·미·일 등 세 나라 상금왕 석권에 도전장을 냈다. 시즌 3승째를 신고한 신지애는 우승 상금 8000만엔을 보태면서 상금 랭킹도 2위(1억 2932만 7666엔)로 올라서 1위 이보미(1억 5477만 8331엔)를 불과 2545만엔 차로 따라붙었다. 한국, 미국에서 상금왕에 오른 뒤 일본 투어에 주력하고 있는 신지애가 JLPGA에서도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우승이 꼭 필요하다. 남은 대회는 4개 대회. 신지애는 “일본 투어에 가게 된 가장 큰 목표인 상금왕을 위해 올해 샷과 체력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해 왔다”면서 “남은 4개 대회에서도 ‘지금부터’라는 집중력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3일 시작되는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은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중국 기업들이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 직상장하는 까닭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 직상장하는 까닭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 뉴욕증시를 자금조달을 위한 데뷔 무대로 삼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택배업계 2위인 중퉁콰이디(中通快遞·ZTO Express)가 뉴욕 증시에 입성에 성공한데 힘입어 중국 기업들이 국내 증시보다는 뉴욕 등 해외 증시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중퉁콰이디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주식시장에서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안착했다. 전날 전망치를 웃돈 공모가로 자금 조달 규모는 올해 미국 IPO(기업공개)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ZTO는 주당 19.50달러에 모두 7210만주를 매각해 14억 달러(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당초 공모가 주당 16.50~18.50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초과배정옵션까지 행사하면 IPO 규모가 16억 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 지난 7월 13억 2000 만달러를 조달한 네이버 라인을 가볍게 넘어섰다. 중국 기업으로는 2014년 250억 달러 조달에 성공했던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이다. ZTO는 라이메이쑹(賴梅松) 회장이 민간 택배회사가 불법이던 1990년대말 상하이를 중심으로 물류 사업을 시작하며서 첫 발을 내디뎠다. 2009년 중국 정부가 민간 택배사업을 합법화한 이후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3300여대의 트럭과 74개 소포분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중퉁콰이디는 전국 어디라도 24~72시간에 배송이 가능하며 중국 전역 도시와 농촌 지역의 96%를 커버하고 있다. 지난해 택배 건수는 29억 5000만 개에 이른다. 이중 중국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물량이 75%를 차지한다. 중퉁콰이디의 기업가치는 120억 달러로 평가된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50% 이상 급증한 15억 위안(약 2522억원)이다. 영업이익률도 2014년 15.4%에서 지난해 25.1%로 껑충 뛰었다. ZTO 측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7억 2000만달러를 활용해 토지와 트럭, 장비 구입 등 인프라 확충에 활용하는 한편 정보기술(IT) 사업에도 투자하기로 했다. 중퉁콰이디가 뉴욕증시 직상장에 성공한 것은 경쟁업체들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은 덕분이다. 중국 택배업체 선두그룹에 속하는 상하이위안퉁쑤디(上海圓通速遞)과 순펑쑤윈(順豊速運)의 작년 순이익률이 각각 3.4%, 6.3%에 그친 반면 ZTO의 순이익률은 무려 21.9%에 이른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다만 택배 경쟁업체들과 격차가 너무 크다는 점에서 과장된 수치가 아니냐는 회의적 시각도 있다고 FT가 덧붙였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해마다 50% 안팎씩 고도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090억 달러 규모로 미국(3420억달러)보다 배나 큰 규모로 성장했다. 이 덕분에 소비자가 구입한 제품을 배달하는 물류업체도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 연간 택배 물동량 500억 건, 매출 800억 위안을 목표로 택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힘입어 중국 택배시장은 2011년 이후 연간 80%씩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207억 달러까지 규모가 커졌다. 중국의 택배업체는 현재 6000여개, 영업지점수는 18만개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퉁콰이디는 급성장 중인 중국 택배시장 중에서도 4대 택배기업(위안퉁·중퉁·션퉁·윈다) 가운데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내 택배시장 점유율은 이들 4개사가 각각 14.7%, 14.3%, 12.4%, 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급성장세를 바탕으로 중국 택배업체들 역시 덩치 키우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기웃거리는 이유도 자본 확충을 위한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그런데 ZTO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뉴욕증시를 택한 것은 중국 증시의 까다로운 상장 조건과 상장을 위한 대기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 현재 상장 승인을 대기 중인 기업은 800곳을 넘는다. 지난 5년 동안 상장한 기업 수보다 더 많다. 헹렌인베스트먼트 피터 할스워스 창립자는 “중국 IPO시장은 역대급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며 “새치기라도 하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미국행 비행기를 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뉴욕 증시 직상장을 목표로 하는 중국 기업들은 적지 않다. 다음달 2일 직상장하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GDS홀딩스는 최대 2억 695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잡고 있다. 중국 최대 P2P대출서비스업체인 파이파이다이(拍拍貸)도 빠르면 내년 중 뉴욕증시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단물 빠진 애플

    애플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연매출 하락이라는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했다.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7이 다음 분기 실적의 ‘구원투수’가 될 전망이지만, 포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발등의 불이 됐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2016회계연도 4분기(7~9월) 매출이 469억 달러, 순이익이 90억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19% 하락했다고 밝혔다. 2016회계연도 전체 매출 역시 21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7% 내려앉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은 이로써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한 회계연도를 경험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5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0만대 줄었다. 4분기 실적은 지난달 16일 출시된 아이폰7의 성적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애플은 2017 회계연도 1분기(10~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1.4%가량 오른 760~78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말 쇼핑 시즌 특수와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인한 반사 이익이 맞물린 관측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EU - 캐나다 FTA협상’ 내일 협정식 앞두고 무산되나

    유럽연합(EU)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이 벨기에 지방정부의 반대로 최종 서명 직전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인구 350만명의 지방정부가 국내총생산(GDP) 17조 5000억 달러, 인구 5억 3500만 명 규모의 대형 FTA에 어깃장을 놓으면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본격화된 반세계화 바람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왈로니아와 프랑스어 사용 지역의 반대로 “우리는 CETA에 서명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AFP 등이 전했다. EU가 FTA에 서명하기 위해서는 회원국 28개국이 모두 찬성해야 한다. 연방제를 채택하고 있는 벨기에는 지방의회가 모두 동의해야 FTA에 서명할 수 있다. 벨기에 연방정부와 나머지 27개 회원국은 CETA에 찬성해 27일 EU와 캐나다 간 정상회의 및 협정 서명식을 앞두고 있었다.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25일 “이번 주에 CETA 협상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27일로 예정된 정상회의와 서명식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전날 서명식까지 왈로니아 설득에 노력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피터 맨델슨 전 EU 무역위원은 EU가 미국과 추진 중인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이나 EU 탈퇴를 결정한 영국과의 무역 협상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국내 첫 PGA 60+α…18명 주인공 누구

    78명 출전… 인비테이션급 대회 총상금 105억원… 10년간 개최 ‘60명+α, 18자리의 주인은 누가 될까.’ 내년 10월 한국땅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나인브릿지’의 출전 선수는 모두 78명이다. 통상 156명의 일반적인 풀필드 대회에 견줘 ‘인비테이셔널급’이다. 이른바 ‘알짜배기급’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대회의 질을 높이고 품격까지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국내 첫 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CJ그룹의 의중이다. CJ는 24일 서울 중구 퇴계로의 자사 인재교육원에서 열린 PGA와의 대회 협약식에서 총상금 925만 달러(약 105억원)를 걸고 향후 10년 동안 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10월 18일자 27면> 이날 협약식에서 경욱호(50) CJ마케팅 부사장은 “매년 상금을 올려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PGA 투어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브리티시오픈을 넘어선 이 대회의 총상금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 총상금을 추월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 한 시즌 네 차례의 WGC 시리즈 대회 총상금은 각 950만~975만 달러다. 또 지난주부터 시작된 2016~17시즌 기준으로 가장 많은 총상금이 걸린 대회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으로 1050만 달러(약 116억원)에 이른다. 4대 메이저 가운데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도 같은 액수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와 US오픈은 나란히 1000만 달러(약 110억원)를 유지하고 있지만 브리티시오픈만 845만 달러로 다소 적은 편이다. 이제 관심은 몇 명의 국내선수가 참여할 수 있느냐에 모인다. 컷오프 없이 나흘 동안 치러지는 이 대회에 나서는 PGA 투어 선수들은 상금 랭킹 60위까지다. 나머지 18명은 전적으로 대회 메인스폰서인 CJ의 몫이지만 어떤 기준에 의해서 몇 명의 국내 선수, 혹은 외국 선수를 뽑을지는 아직 PGA 측과의 협상 과제로 남아 있다. 우승 상금은 통상대로 총상금의 18%인 160만 달러 수준으로 PGA·CJ 간 의견이 접근된 것으로 알려졌다. CJ 측은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에 무혈입성할 수 있는 ‘남자 신데렐라’의 예비 후보들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일단 최소 10명을 국내 선수 중에서 선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회 우승자는 향후 2년 동안의 PGA 투어 전 경기 출전권을 챙길 수 있다. 이 밖에 중국과 일본 투어에서 일정 자격을 갖춘 ‘스타급’들과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후원사에 주어지는 ‘초청선수 선발권’의 혜택을 받게 될 아마추어 선수들도 PGA 측과 상의해야 할 부분이다. 10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KPGA 투어 소속 선수들의 선발 기준도 스폰서인 CJ와 KPGA가 공정하고 면밀하게 협상해야 한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대상포인트 순위대로 할지, 상금 순위대로 자를지, 아니면 별도의 커트라인 기준을 새로 만들어 새 시즌이 시작되는 내년부터 운용할지 등을 포함해 처음 열리는 PGA 투어 대회를 치르기 위한 적지 않은 과제가 산처럼 쌓여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성폭행 무죄 평결 데릭 로즈 훈련 합류, 개막전 몇 분 뛸까?

    성폭행 무죄 평결 데릭 로즈 훈련 합류, 개막전 몇 분 뛸까?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무죄 평결을 받은 데릭 로즈(뉴욕 닉스)가 22일(이하 현지시간) 팀 훈련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지난 4일 휴스턴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팀을 이탈한 지 약 3주 만이다.    로즈와 친구 둘은 로즈의 전 여자친구가 술과 마약에 찌들어있는 참에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2150만달러의 민사소송에 휘말렸지만 최근 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무죄 평결을 받았다. 로즈는 훈련을 마친 뒤 “워낙 엄청난 이슈였다. 그래서 심각하게 응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난 장성한 남자라 이런 상황을 미뤄놓고 내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 훈련 내내 이것에 집중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 모든 과정에서 내가 진정 아프게 느끼는 것은 아들 생일파티에 함께 하지 못한 것이었다. 내가 가장 걱정스러운 두 가지는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고, 아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닉스에서의 첫 시즌을 준비하다 민사소송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로즈는 코트로 돌아와 ”천국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코트 안에서나 밖에서나 상큼한 준비를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재판을 받으면 ”누구라도 바뀔 것“이라면서 도 “이제 모든 것을 뒤로 미뤄뒀다고 말하고 싶다. 이제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다. 난 주위의 동료들을 사랑하고 우리가 팀으로서 함께 어울리는 방식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제프 호나섹 감독은 로즈의 몸상태가 좋아 보이며 팀 플랜에 걸림돌이 될 만한 게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로즈가 재판 받는 2주 동안 구단 직원을 보내 그가 개인 훈련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공격 방법 몇 가지를 익히도록 지시했던 호나섹 감독은 “로즈가 집에서 숙제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25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새 시즌 개막전에 로즈가 선발로 몇 분이나 뛸 수 있을지를 묻자 “곧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소녀시대, 전 세계 걸그룹 투어 4위 ‘매출 무려 357억원’

    소녀시대, 전 세계 걸그룹 투어 4위 ‘매출 무려 357억원’

    걸그룹 소녀시대가 미국 언론이 선정한 세계 걸그룹 투어 매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소녀시대의 지난 2014년 일본 6개 도시 투어 ‘러브 앤 피스’는 전 세계 역대 걸그룹 투어 매출 순위 4위에 자리했다. 또한 이 투어의 매출은 3160만 달러(한화 약 357억 원)에 달했다. 소녀시대는 이 공연 이외에도 2015년 판타지아 아시아 투어가 2230만 달러(한화 약 252억 원)으로 6위, 2013년 ‘걸스 앤 피스’ 일본 투어가 2150만 달러(한화 약 243억 원)로 7위, 2011년 일본 아레나 투어가 1498만 달러로 8위, 2013년 ‘걸스 앤 피스’ 월드 투어가 1497만 달러로 9위에 올랐다. 걸그룹 투어 수입으로 역대 최고 매출은 미국 힙힙그룹 TLC가 ‘팬메일 월드투어’(1999∼2001)의 8290만 달러(약 936억6000만원)다. 비욘세가 속했던 미국의 여성 3인조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2005년 ‘데스티니 풀필드…앤 러빙 잇’ 투어가 7080만 달러(약 800억원)로 2위, 영국 인기 걸그룹 스파이스걸스의 2007∼08년 ‘더 리턴 오브 더 스파이스 걸스’ 월드투어가 7000만 달러(약 791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5위는 2450만 달러(약 2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영국 여성그룹 리틀믹스의 2016년 ‘겟 위어드’ 투어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히트다. 히트’ 테슬라 모델3 지금 예약하면 내후년 말쯤 탄다

    ‘히트다. 히트’ 테슬라 모델3 지금 예약하면 내후년 말쯤 탄다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인 ‘모델3’ 신규 예약자들은 2018년 중반 이후나 돼야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테슬라는 18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3 신규 예약자들은 2018년 중반 이후에야 새 차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이미 모델3을 예약한 이들은 당초 약속대로 내년 말에는 새 차를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테슬라 대변인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모델3 예약은 37만 3000대에 달한다. 전기차 역사상 최대 규모다.  테슬라는 이번 주 신규 예약 시 차량인도 일정을 공지했다. 이번 공지는 모델3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3만 5000달러(약 4000만원) 짜리 모델3의 첫 인도는 내년 말에 시작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이날 성명에서 “기존 계획에서 변경된 것은 없다”면서 “모델3 인도를 내년 말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은 그대로며, 다만 신규나 미래 예약자들을 위해 정확한 인도 일정을 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의 공장에서 5만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쇄도하는 주문에 연간 생산을 50만대로 확대하는 목표연도를 2020년에서 2018년으로 앞당겼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80만원 넘는 ‘아이폰7’, 증권계좌 트면 무료 이벤트

    80만원 넘는 ‘아이폰7’, 증권계좌 트면 무료 이벤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단종 결정으로 애플 ‘아이폰7’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출고가가 글로벌 출고가보다 약 15만원 정도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도 많은 상태다. 오는 21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폰7 시리즈는 이어폰 연결 단자를 없애고 방수·방진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저장 용량은 32GB·128GB·258GB 등 세 종류이며, 색상은 실버·골드·로즈골드·블랙(무광 검정)·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이다.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아이폰7의 국내 출고가는 32GB 86만 9000원, 128GB 99만 9900원, 256GB 113만 800원이다. 애플 홈페이지에 공개된 동일제품 아이폰7의 가격은 각각 649달러(약 72만원), 749달러(약 84만원), 849달러(약 95만원)로 국내가보다 10만원 넘게 저렴하다. 이에 따라 각 통신사 등에서 고급 사은품 마련 등 보완책을 내놓은 가운데, 한 온라인몰에서 아이폰7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휴대전화 온라인몰 ‘모바일통’은 주식 투자자를 대상으로 아이폰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르면 증권통 이벤트와 요금 할인, 제휴카드 할인 등을 더해 아이폰7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증권통 이벤트의 경우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입금 후 잔고를 5개월 이상 유지하는 ‘입금고 조건’, 증권통 어플에서 매월 1회 이상 거래하면 되는 ‘증권통거래 조건’ 등 두 가지 참여방법이 있다. 두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5만원대 요금제 기준 증권장려금 10만원이 지급된다. 제휴카드 할인 이벤트도 있다. ‘T 라이트 할부 i KB국민카드’를 발급받아 장기 할부를 이용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만 4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받는다. 증권장려금 10만원, 제휴카드 최대 50만 4000원 할인, 요금 할인 26만 9280원을 합치면 최대 87만 3280원으로, 아이폰7 출고가 보다 많은 금액이 돼 0원에 구매하는 효과가 생긴다.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100대 한정으로 진행하며 재고가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억짜리 한국 첫 PGA

    100억짜리 한국 첫 PGA

    ‘100억원짜리 골프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는 올해 대회를 치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2002년부터 15년째 국내에서 열렸지만 남자대회인 미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는 한 번도 국내에서 열린 적이 없다. 지난해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 간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도 24명의 선수만 출전한 이벤트 대회였다. 앞서 2011년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가 열렸지만 이는 정규투어 대회가 아닌 시니어투어 대회였다. 내년 10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가 열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를 비롯해 세계 남자골프의 특급 스타들을 볼 수 있다. CJ그룹은 오는 24일 서울 퇴계로의 자사 인재교육원에서 PGA 투어 대회의 한국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연다. CJ 측은 “18일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CJ컵@나인브릿지’(THE CJ CUP@NINE BRIDGES)라는 대회명뿐”이라면서 “이 밖에 세부적인 사항들은 협상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함구하고 있다. 골프투어 대회가 열리면 가장 궁금한 것은 총상금과 참가 선수 규모다. 이 두 가지가 대회의 위상을 반영한다. 이 대회 총상금은 900만~95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로 환산하면 110억원에 가까운 액수다. PGA 투어 1개 대회 평균 총상금은 보통 600만~700만 달러 안팎이며 여기에 특급 선수 초청료, 대회코스 사용료 등을 합치면 총상금의 세 곱절에 해당하는 비용이 대회에 소요된다는 게 골프업계의 정설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950만 달러면 웬만한 메이저급 대회의 총상금 수준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상금 규모가 클수록 톱랭커 참가율이 높기 때문에 대회가 크게 주목받는다”면서 “브랜드 노출의 경제적 효과는 투입 금액의 10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첫 대회인 만큼 출전 선수는 150명가량의 일반 대회에 견줘 절반 정도만 참가하는 ‘인비테이셔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 선수는 78명 안팎이다. 대회는 2016~17시즌이 끝날 무렵인 내년 10월 셋째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의 다음 대회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 장소는 CJ그룹 소유인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과 경기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나인브릿지는 LPGA 투어 대회를 4차례나 치른 적이 있는 검증받은 토너먼트 코스지만 제주의 거친 악천후에 취약하다는 게 약점이다. 여주 나인브릿지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지만 공항까지의 거리를 따지면 제주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국내 팬들의 가장 관심은 ‘남자 신데렐라’의 탄생이다. 국내에서 치러진 LPGA 대회에서는 안시현 등 4명이 우승, 퀄리파잉스쿨을 거치지 않고도 미국 투어에 ‘무혈입성’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초청선수는 8명 선에서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르브론 제임스 “단짝 웨이드랑 함께 뛰고 싶긴 한데 우리 팀 능력이…”

    르브론 제임스 “단짝 웨이드랑 함께 뛰고 싶긴 한데 우리 팀 능력이…”

     “웨이드가 클리블랜드에서 선수생활을 끝냈으면 하긴 해요. 그런데 우리 팀이 그를 사들일 만한 능력이 없을 겁니다. 간단한 겁니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를 지난 시즌 우승으로 이끈 르브론 제임스가 14일 시카고 불스와의 2016~17시즌 프리시즌 대결을 앞두고 오랜 동료였으면 단짝이었던 드웨인 웨이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고 ESPN이 전했다. 제임스가 2014년 고향 팀인 클리블랜드로 돌아가기 위해 마이애미를 떠나겠다고 결심했을 때 웨이드 역시 조만간 마이애미를 떠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여러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던 마이애미에 제임스가 없다면 챔피언십을 노릴 만한 전력이 안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웨이드가 지난 여름 고향 팀인 시카고 불스로 돌아와 동부 컨퍼런스에서 함께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웨이드는 시카고와 4700만달러에 2년 계약을 맺었다. 클리블랜드는 엄청난 연봉을 받는 제임스를 필두로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와 트리스탄 톰프슨과 장기 계약을 맺어 웨이드에게 몸값으로 제시할 여력이 350만달러밖에 남지 않았다고 ESPN은 전했다.    타이론 루 클리블랜드 감독은 “누가 명예의전당에 입회할 수 있는 선수에게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되묻고는 ”만약 그런다면 말이 안 된다. 그래 우리는 그를 원한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마이애미를 떠난 뒤에도 웨이드와 우정을 계속 나눠오고 있으며 웨이드가 13시즌을 뛰었던 마이애미를 떠나 시카고에 복귀하겠다고 했을 때도 응원한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여러분도 잘 알 듯이 제 친구들을 성원합니다. “그가 하고 싶어하는 결정이었으므로 난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임스가 클리블랜드에 복귀하려 했을 때 그의 인생 항로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고향인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커뮤니티에 할 일이 있다고 한 것처럼 웨이드도 고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웨이드는 “시카고로 돌아가는 건 농구보다 큰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물론 농구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건 일종의 생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나의 목적은 시카고로 돌아가 사람들을 한 데 묶을 수 있도록 함께 하고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올 여름 ESPYS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선수들도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하며 그런 소명을 계속 하자고 웨이드에게 주문했다고 털어놓았다.    제임스는 웨이드와 함께 하지 못하는 데 대해 “프로스포츠 분야에서 한 해 다르고 다른 해 다른 일이 벌어지는 게 다반사다. 그래서 NBA에 입문한 이후 그런 시각을 늘 갖고 있었다”며“ 항상 난 이게 비즈니스란 것을 알고 있었다. 올해는 이 팀에서 동료들과 함께 하고 다음해에는 그들과 함께 하지 못할 것이란 점을 말이다. 그래서 난 늘 그런 시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로즈 성폭행 수사하던 여자형사 의문의 총격 사망… 자살 정황도

    로즈 성폭행 수사하던 여자형사 의문의 총격 사망… 자살 정황도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가드 데릭 로즈(27)의 성폭행 관련 수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그를 수사해온 로스앤젤레스경찰청(LAPD) 강력반 소속 여자 형사 나딘 에르난데스(44)가 지난 12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LA 인근 휘티어의 자택에서 총격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 주민들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한 시간 만에 숨지고 말았다. 19년 차 베테랑 형사인 에르난데스는 가슴에 총상을 입었는데 한 경찰 관계자는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ESPN이 AP통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LAPD는 그러나 에르난데스의 죽음이 그녀가 수사 중이던 사건과 관련 있다는 어떤 단서도 현재로선 없으며 로즈 수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로즈를 3년 전 친구 둘과 함께 자신을 감금하고 성폭행했다고 지목하며 소송을 제기한 여성과 로즈 측은 민사소송 과정에 2150만달러의 합의금을 주고 화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로즈의 변호인 마크 보테는 에르난데스가 자신에게 “이 사건에서 성폭행 건은 없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피해 여성의 변호인 브랜던 아난드는 에르난데스가 지난달 북부캘리포니아의 부모 집에서 이 여성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며 “이 여성이 범행이 있었다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또 그에 따르면 에르난데스 형사가 민사소송에 증언할 계획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즈는 이날 LA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재판 도중 “함정에 걸려든 것 같다”고 진술했다. 이날 피해 여성의 변호인들은 원고측에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마이클 W 피츠제럴드 연방 판사는 소송을 기각하거나 심리무효를 선언할 만큼 중요한 변수는 아니라고 판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글로벌 증권가 “갤노트7 충격 삼성전자, 최대 3조원 손실”

    글로벌 증권가 “갤노트7 충격 삼성전자, 최대 3조원 손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을 결정하면서 많게는 3조원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나온다. 하지만 갤노트7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삼성전자가 받을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4분기 6800억원, 내년에는 8400억원의 기회비용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IT·모바일 영업이익을 기존 2조 9000억원에서 1조 6000억원으로 1조 3000억원 하향 조정했고, 내년 전망치도 14조 4000억원에서 13조 6000억원으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갤노트7 판매 감소가 갤럭시S7 출하 소폭 증가로 이어지는 것을 반영하면 삼성전자 4분기 매출은 3조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맥쿼리그룹도 삼성전자의 손실이 4분기에만 28억 달러(약 3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위기를 극복해 낼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모간스탠리는 “삼성전자가 다각화된 사업 덕분에 제품 하나의 몰락은 견딜 수 있다”며 “갤노트7은 전체 영업이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이 갤노트7 없이도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갤럭시S7 시리즈는 갤노트7의 충격을 크게 받지 않고 있다며 4분기 출하량을 기존과 마찬가지인 900만대로 잡았다. HSBC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 가치가 단기적인 충격을 받겠지만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증권사 중에선 한화투자증권이 총 2조 500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했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예상치 30조원의 8% 규모다. 이순학 연구원은 “갤노트7 구매자 70%가 환불을 선택한다고 가정할 때 예상되는 비용은 1조 2000억원이며 재고 물량 처리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2조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갤노트7 250만대 리콜 비용으로 1조원이 들고, 당초 기대한 350만대 판매가 불가능해지면서 5000억원의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봤다. 여기에 개발비 상각 등 기타 손실 비용을 5000억원으로 잡았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0.65%(1만원) 떨어진 153만 5000원에 마감해 8.04%나 하락한 전날 충격에서 어느정도 벗어났다. 장 초반 3% 이상 하락해 150만원이 무너졌으나 낙폭을 되찾았다. 이날 주가는 미국 뉴욕에서 갤노트7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8월 1일 156만 8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해외주식 직구, 환율 변동·과세 대상·정보부터 꼼꼼히

    미국 대통령선거 TV토론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세계의 미래를 전망하듯이, 이제 우리의 관심사는 더이상 한반도라는 틀에 가두어져 있지 않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한국 주식시장이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국내 주식투자에 머물러 있는 것이 ‘우물 안 개구리’식 투자라는 것이 쉽게 수긍될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79억 달러였던 해외주식 거래규모는 2015년 14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에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반드시 해당 통화로 환전하여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 최초 투자시점의 환율과 매도시점의 환율이 해외주식투자의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주가 자체의 등락에 의한 변동성과 환율변동에 따른 변동성이 동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두 번째 고려해야 할 점은 세금 문제다. 국내에 상장된 주식을 소액주주가 장내에서 거래할 때에는 주식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면제되지만, 해외주식을 매매함에 따라 발생하는 양도차익은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이다. 양도소득세 기본공제금액인 연간 250만원을 초과한 차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세 20%와 주민세 2%, 총 22%의 양도소득세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 연간 종합소득이 8800만원 이상이어서 금융소득종합과세 최고세율에 해당하는 투자자는 해외펀드투자를 통해 종합소득세 38.5% 과세대상이 되는 것보다 양도소득세 22% 과세 대상이 되는 것이 오히려 절세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정보의 부족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선 개장시간 자체가 달라서 실시간으로 주식시장을 보면서 투자하기가 편하지 않다. 또한 각국의 언어로 나오는 뉴스, 분석자료, 리포트 등을 소화시키기가 만만치는 않다. 이와 같은 불편한 점들이 있음에도 해외주식직접투자는 글로벌 변동성 완화 및 분산투자 차원에서 점점 많아질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의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해외주식 보유액 비율이 10.1%로 미국 38.7%, 일본 25.9%, 영국 58.5% 등 선진국들에 비해 아직 한참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국민연금 등 연기금들도 저금리 시대를 극복하려는 방안으로서 해외투자의 확대를 천명하고 있다는 점도 그 트렌드를 말해주고 있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美당국 신속한 대피령… ‘최악’ 허리케인 피해 줄였다

    카트리나·아이티 피해 학습효과 연방·4개 州 정부 호흡도 척척 아이티는 사망자 900명 육박 카리브해의 아이티에서 9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내고 북상한 허리케인 ‘매슈’가 미국 동남부 일대를 휩쓸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미국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던 요인으로는 1836명의 사망자를 낸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뉴올리언스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미국 당국의 신속한 대처가 꼽힌다. ●美, 거리 침수·정전 등 피해가 대부분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연안에 상륙한 매슈는 강풍과 폭우를 앞세워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남부 4개주를 강타했다. 9일 오전 대서양에서 서서히 소멸될 예정이라고 AP가 기상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슈는 8일 오후 바다로 빠져나가면서 기세가 약해졌다. 조지아주에서 큰 나무 두 그루가 쓰러지는 바람에 68세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머리를 맞아 숨지는 등 미국에서 모두 10명의 사망했지만 주로 거리 침수나 정전 등 피해가 대다수였다. 이는 플로리다 반도에 접근한 매슈의 중심부가 대서양 쪽에 있었고 하루 만에 중심 풍속이 시속 220㎞에서 135㎞로 줄어든 탓이다. 당국의 신속한 대처도 돋보였다.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주는 매슈가 아이티를 강타하기도 전인 지난 3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5일에는 플로리다 주민 150만여명,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 50만명 등 200만명이 주지사의 강제 소개령에 따라 피난길에 나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6일 연방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해 각 주에 구호 인력과 물자 지원에 나섰다.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플로리다로 향하는 항공 운항이 전면 취소됐고, 인구 밀집구역인 공항과 테마파크는 문을 닫아 인명 피해 소지를 최대한 줄였다. 미국 통계회사 코어 로직은 이번 매슈의 재산 피해를 주택과 상가를 포함해 40억~60억 달러(약 4조 4000~6조 70000억원)라고 추산했다. 이는 2005년 카트리나 당시의 400억 달러나 2012년 샌디의 200억 달러에 비해 적은 액수다. ●아이티는 콜레라 창궐 ‘엎친데 덮쳐’ 한편 매슈가 덮친 아이티는 서부 대부분 지역에 전기, 수도, 전화가 끊기고 콜레라가 창궐하고 있다. 로이터는 지방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8일까지 877명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재민도 6만 1000명을 넘었지만 아이티 정부는 피해 통계조차 집계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