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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5만가구… 필요해요! 관심

    서울시가 파악한 고독사 위험군이 5만여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1년과 지난해 두 번의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전체 고독사 위험군이 5만 2718가구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2012년 10~12월 1차 조사를 통해 3만 6000여 가구를 찾았고,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한 2차 조사를 통해 2만 4440가구를 추가로 찾았다. 1차 조사에서 발굴한 7858가구를 재분류한 결과 사망·전출·사정 변경 등으로 6698가구는 고독사 위험군에서 제외됐다. 전체 고독사 위험군은 남성이 53%(2만 7951명), 여성이 47%(2만 4767명)이었다. 나이는 60대가 36.1%로 가장 많았고 70대(26.5%), 50대(19.4%), 80대 이상(16.6%) 순이었다. 특히 2차 조사에서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2만 4440가구의 고독사 위험도 측정 항목을 분석한 결과 건강·소통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아플 때 돌봐줄 사람이 없다고 답한 경우가 71.9%로 가장 많았다. 마음이 울적할 때 대화 나눌 사람이 없는 경우(49.3%), 일주일간 소통 횟수가 1회 이하인 경우(33.5%), 최근 10년간 실패·상실 경험이 2회 이상인 경우(28.9%)가 뒤를 이었다.
  • 20대 여성에 흉기 휘두른 남성 제압한 용감한 삼부자 [대만은 지금]

    20대 여성에 흉기 휘두른 남성 제압한 용감한 삼부자 [대만은 지금]

    대만 동부 타이둥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뒤쫓아오던 남성으로부터 흉기에 찔리는 모습을 목격한 삼부자가 이 남성을 제압해 화제가 됐다. 이들이 모른 척했더라면 여성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10일 대만 민스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타이둥시 중싱로2단에서 9일 낮 12시 20분 경 50대 남성 장(張)모 씨가 여행용 가방을 끌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26세 여성 장(蔣)모씨의 뒤를 쫓아가 덮친 뒤 흉기로 찔렀다. 그뒤 그는 계속 여성을 찌르려고 했으며 특히 당시 사건 현장은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때마침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아버지와 아들 둘은 이를 목격했다. 이들은 차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는 여성과 흉기를 든 장 씨가 뒤따라가는 것을 보았다. 돌연 여성의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났고, 소리가 나는 쪽을 봤더니 남성이 길을 건너던 여성을 붙잡고 흉기로 공격하고 있었다. 먼저 아버지가 차를 길가에 세우면서 경적을 길게 울렸다. 그리고 아버지는 차에 있던 유일한 도구인 긴 철제 국자를 꺼내 차에서 내렸다. 아버지는 아들들의 안전을 걱정해 내리지 말라고 했지만 아들들도 같이 따라 내렸다. 맏아들은 길에 여성이 버리고 간 여행여행용 가방을 집어 들고, 막내아들은 인근 가게에 들어가 작은 선풍기를 들고 나와 장 씨와 맞섰다. 이 광경을 뒤늦게 목격한 남성 시민 1명도 가세했다. 이들은 장 씨와 거리를 둔 채 에워쌌다. 아들들이 장 씨와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장 씨의 뒤에 있던 아버지는 그 틈을 이용해 들고 있던 국자로 칼을 쥐고 있던 장 씨의 오른손을 때렸다. 이에 장 씨가 들고 있던 흉기를 떨어뜨리자 이들은 힘을 합쳐 그를 제압했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약 15cm 길이의 흉기 1개와 장 씨의 가방에서 또 다른 흉기 1개를 발견했다. 경찰은 다행스럽게도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삼부자가 먼저 차에서 내려 장 씨와 싸운 덕분에 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며 아버지와 두 아들의 영웅적인 행동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학생인 아들은 장 씨가 젊은 여자를 껴안고 공격하는 걸 봤다며 당시 엄청 떨렸지만 내가 그 여성을 돕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용기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장 씨가 여성을 계속 공격하지 못하도록 먼저 정신을 분산시켜야겠다 생각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장 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뒤 조사에 응할 수 없을 만큼 정신상태가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피해 여성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다. 
  • 반복되는 테트라포드 사고… 이번엔 낚시하러 갔던 30대 남성 숨져

    반복되는 테트라포드 사고… 이번엔 낚시하러 갔던 30대 남성 숨져

    제주시 김녕으로 낚시하러 간 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아 실종 신고한 지 하루 만에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해경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9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30대 A씨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김녕요트학교에 남편이 낚시를 하러 갔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아내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A씨가 낚시하다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소 낚시꾼들은 파도가 치고 미끄러운 테트라포드 위를 아슬아슬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 늘 위험이 도사린다. 한편 지난달 18일 오후 6시 53분쯤에도 제주시 건입동 방파제에서도 50대 여성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머리를 크게 다쳤다.
  • 여자도 軍입대?…男女 모두 “반대” 우세

    여자도 軍입대?…男女 모두 “반대” 우세

    저출생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대책으로 ‘여성 징병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온 것과 관련해 여성과 남성 모두 반대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9%는 여성 징병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36.3%는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8%였다. 이번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 성별에 관계없이 남녀 모두 반대가 우세했다. 남성의 경우 56.3%가 여성징병제에 반대했고, 여성의 경우 53.4%가 반대 의견을 내놨다. 연령대별로는 3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대에서 반대 응답이 많았다. 이 중 50대(찬성 28.1% vs 반대 64.2%)와 40대(35.9% vs 60.5%)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여성 징병제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70세 이상(찬성 41.1% vs 반대 48.1%)과 18~29세(42.2% vs 48.5%)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6%)·유선(4%)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였다. ● 병무청장 “여성 징병제 시기상조” 이기식 청장은 5일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여성 징집제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이 청장은 “인구가 감소하는 시점에 여성을 징병한다는 것은 사회 갈등만 부추길 수 있다”면서 “이미 1차 병역 자원감소는 끝났고 2030년대 중반까지는 현 수준의 병역자원이 유지된다. 그 이후의 병역자원 감소에는 ‘국방혁신 4.0’에서 추진 중인 무인화·과학화를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또 현역병 복무기간 연장에 대한 질문에 “현실적으로 단축됐던 복무기간을 늘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육군 기준 현역병 복무기간은 1993년부터 26개월이었으나, 2003년 24개월로 줄었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18개월로 유지되고 있다.
  • “예쁘고, 몸매 좋은 89년생 여사친이 결혼하자고 합니다”

    “예쁘고, 몸매 좋은 89년생 여사친이 결혼하자고 합니다”

    남녀 평균 초혼 나이가 30대를 넘어선 것은 물론 20대 신부보다 30대 신부가 더 많은 시대가 됐다. 이런 가운데 여자 사람 친구(여사친)에 대해 고민 중인 한 남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9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사친 고백을) 받아주는 게 맞을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89년생이며 국내 한 대기업에 다닌다고 밝혔다. A씨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은 89년생 여사친이 있다. 과거 내가 두 번이나 고백했는데 전부 거절당해 친구로 지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여사친은 잘나갈때 많은 사람과 만났다. 의사하고도 만났고, 이름만 들으면 아는 야구선수도 고백했다고 들었다”며 “그런데 이번에 그 여사친이 나하고 적당히 연애하고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뛸 듯이 기뻤지만, 나중에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이 먹어) 적당한 사람 찾으려니 내가 보인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잘 나갈 때는 나를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 35살이 되니 결혼하자고 한 여사친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작성자에 따르면 본인은 연봉이 1억원 이상이고, 순자산은 6억원이다. 하지만 여사친은 중견기업 사무직이며, 부모님의 노후 대비가 전혀 안 됐다고 털어놨다.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은 “30대 중반이 되니 결혼은 해야겠고, 못할까봐 불안했나”, “요즘 결혼 적령기란 없다. 다시 생각하자”, “‘결혼 적령기’ 접어든 여사친의 장난”, “말도 안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여사친의 장난’을 언급했다. “여자 나이 30살 넘어가면 진짜 인기 없어지나요?” 그런가하면 곧 30세를 앞둔 여성이 이성 교제에 대한 질문을 올려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 예비신부들이 가입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 나이 30살 넘어가면 진짜 인기 없어지나요?”라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 의견이 분분했다. 올해 29살이라는 B씨는 “나이가 들수록 더 좋은 사람을 만나왔다”면서도 “지금보다 나이가 더 들면 달라지나”라고 물었다. 이 같은 글에 남녀 간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여성 상당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30살 넘어도 인기 없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결혼 적령기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성들도 여성들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관리가 필요하다. 외모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대 젊음을 유지하면 그만큼 더 많은 선택지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다. ‘결혼 적령기’ 개념 바뀌어…갈수록 늦어져 그렇다면 사람들이 말하는 ‘결혼 적령기’란 언제일까. 최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혼인건수는 약 19만 2000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3.7세, 여자 31.3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1.6세, 1.9세 높아졌다. 결혼을 안 하거나 늦게 하는 추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여성 초혼만 따로 분석해보면 30대에 결혼한 경우가 7만 6900건으로 49.1%에 달했다. 20대 초혼은 7만 1263건으로 45.5%를 차지했고, 40대는 6564건(4.2%), 10대는 798건(0.5%)으로 조사됐다. 50대는 724건(0.5%)이다. 30대 여성 초혼 건수가 20대 여성을 넘어선 것은 1990년 해당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20대를 ‘결혼 적령기’라 부르던 것도 이제 옛말이 됐다.1990년에는 20대 여성 초혼 건수가 33만 3000건으로 30대 여성(1만 9000건)의 18배나 됐다. 하지만 20대 여성 초혼 건수는 가파르게 줄기 시작했고 10년 사이 20대 여성 초혼은 28.4% 줄어든 반면, 30대 여성 초혼은 63.2% 늘었다. 1990년 이후 30년 동안 20대 여성 초혼은 26만 1737건(78.6%) 줄고, 30대 여성 초혼은 5만 7900건(304.7%) 늘어나면서 결혼 적령기 개념을 바꿔놓은 것이다. 한편 남성은 20대 초혼과 30대 초혼 역전 시기가 여성보다 더 빨랐다. 남성은 지난 2005년 이미 30대 초혼 건수가 12만 1000건을 기록하며 20대 11만 9000건을 넘어섰다.
  • 영업점서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여성…잡고 보니 남편도 살해

    영업점서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여성…잡고 보니 남편도 살해

    대구 수성경찰서는 남편을 살해하고 여성을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9일 오전 9시 53분쯤 대구 한 영업점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후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차량을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붙잡힌 후 “남편도 죽였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남편이 자택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전날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 “역사상 가장 더운 해”…지난주만 세번째 역대 최고 고온기록 갈아치워

    “역사상 가장 더운 해”…지난주만 세번째 역대 최고 고온기록 갈아치워

    올해가 인류 역사 시작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되리라는 암울한 예고가 나오면서 지난 일주일 새에만 ‘역사상 가장 더운 날’ 기록이 3번이나 갱신됐다. 미 국립환경예측센터(NCEP)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지구 평균 기온은 17.23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앞서 지난 3일(17.01도), 4일(17.18도) 기록을 연속해서 갈아치워운 것이다. 종전 최고 평균 기온이 엘니뇨가 기승이었던 지난 2016년 8월 16.92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기온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로 가파르다. 같은날 BBC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 역시 ‘세계가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을 겪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지난주 전세계 기온은 미국과 유럽 양대 기상센터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올해 폭염은 엘니뇨와 지구온난화가 겹친 탓으로 분석된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바다 온도를 끌어내리는 라니냐와 달리 엘니뇨는 바다 온도를 높여 온난화를 심화시킨다. 전세계 기후학자들에 따르면 올해 말 지금보다 더 강력한 엘니뇨가 찾아올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점쳐진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 소장인 카를로 부온템포는 CNN에 “전세계가 이전에 가보지 못한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다”면서 “평생 이런 상황은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상 고온은 이미 전세계적 현상이다. 지난 봄부터 인도 등 동남아가 때이른 더위에 시달렸고, 유럽과 중남미도 40도가 넘는 불볕 더위가 이어졌다. 캐나다는 과열된 공기로 대형 산불이 동시 다발로 발생하면서 미 북동부 일대까지 산불 연기에 시달렸다. 멕시코에서는 50도에 육박하는 극한 고온으로 100명 이상 숨졌다. 미국은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한낮 기온이 섭씨 52도까지 치솟으며 사막인 데스밸리에서 에어컨이 고장난 차를 몰고 가던 60대 남성이 더위에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달 23일 텍사스주 빅벤드 국립공원에서는 하이킹하던 10대 소년과 30대 아버지가 숨졌고, 지난 2일엔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서 혼자 걷던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 경기남부지역 ‘출생 미신고 영아’ 수사 의뢰 207명으로 늘어

    경기남부지역 ‘출생 미신고 영아’ 수사 의뢰 207명으로 늘어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 의뢰된 아동이 207명으로 늘었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까지 총 207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접수됐다. 같은 날 기준 수사가 종결된 것은 총 48명이다. 40명은 안전이 확인됐고, 나머지 8명 중 6명은 병사로 밝혀졌다. 남은 2명은 검찰로 송치된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으로 살해된 아동이다. 수사가 진행 중인 159명 중 4명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이날 오전 ‘대전 영아 사망사건’ 20대 엄마가 살인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되면서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중인 아동은 3명으로 줄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 중인 사건은 ▲2015년 출산한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숨지자 유기한 50대 여성 사건(과천) ▲2021년 출산 8일 만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녀 3명에게 아기를 넘긴 20대 여성 사건(화성) ▲2016년 출산한 아기를 타인에게 넘긴 대리모 사건(평택) 등이다. 나머지 155명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경찰서에서 사실 파악에 나섰으며, 상당수는 베이비박스에 인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게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전방에서 700㎞ 안전하다던 우크라 르비우에 러 미사일, 6명 사망

    전방에서 700㎞ 안전하다던 우크라 르비우에 러 미사일, 6명 사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500일째를 사흘 앞둔 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습으로 후방지역인 서부 르비우에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내무부가 밝혔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주 지사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현재까지 7명을 구조했고 1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망자 중 가장 젊은 사람이 21세이고 최고령은 95세라면서 “이 (95세) 여성은 2차 세계대전에서도 살아남았지만 불행히도 (러시아의 침공에서는) 살아남지 못했다”고 말했다. 르비우는 수도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약 460㎞,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에서 동쪽으로 불과 60㎞ 떨어진 곳이다. 지난해 개전 이후 수백만명의 피란민이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 이곳을 거쳐 폴란드 등으로 향했고 수십만명은 여전히 이곳에 머물고 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대반격’에 나선 상태에서 감행됐다. 르비우는 최전선으로부터 700㎞ 이상 떨어져 있고 키이우 등보다 러시아의 공습이 적었던 곳이라 주민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안겼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개전 후 르비우의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공격이라고 전했다. 아파트 60채와 차량 50대, 사무실과 학교 건물 등이 파손됐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이틀을 공식 애도기간으로 지정힐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붕과 상층부가 파괴된 건물의 모습과 구조 현장을 담은 영상을 텔레그램에 게시하며 “안타깝게도 사상자가 발생했다.유족에게 조의를 전한다”며 “적에게 반드시 대응이 있을 것이다. 눈에 띌 만한 대응일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짓 브링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는 ‘악랄한’ 공격이 이뤄졌다면서 “민간인을 겨냥한 러시아의 반복적인 공격은 몸서리가 쳐진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199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르비우의 옛 시가지 내 완충지역의 역사적 건물마저 폭격 대상이 됐다며 러시아군의 공습을 규탄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유네스코는 “이 공격은 지난해 2월 전쟁 발발 이후 세계유산협약으로 보호되는 구역에서 이뤄진 첫 사례”라면서 “1954년 무력 충돌시 문화재 보호를 위한 헤이크 협약 역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날 오전 1시쯤 800㎞ 이상 떨어진 흑해에서 르비우를 향해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10기를 발사했고, 이들 중 7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들은 처음에는 키이우 근방으로 향하다가 방향을 전환해 르비우를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덧붙였다. 러시아의 즉각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이들은 줄곧 민간 시설 및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의도적 공격 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모든 공격은 군사 목표를 대상으로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진짜’ 두 얼굴의 국회의원…과도한 보정 넣은 투표용지 논란[여기는 남미]

    ‘진짜’ 두 얼굴의 국회의원…과도한 보정 넣은 투표용지 논란[여기는 남미]

    선거에서 승리해 상원에 입성한 파라과이의 한 여성 상원의원이 선거사기 논란에 휘말렸다.  뜨거운 논란의 한복판에 선 여성 정치인은 노르마 아키노는 최근 파라과이에서 본명도 애칭도 아닌 ‘두 얼굴의 상원의원’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실시된 총선에서 엉뚱한 사진을 사용한 게 취임 직전 뒤늦게 세상에 알려진 때문이다. 국가부흥당의 후보로 총선에 출마한 아키노의 당시 투표용지를 보면 젊은 여성의 사진이 인쇄돼 있다.  투표용지를 본 유권자라면 누구나 투표용지의 주인공, 즉 상원의 문을 두드리는 후보는 사진 속 여성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한 주민은 “후보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당을 보고 찍는 경우도 많은데 사진이 인쇄돼 있으면 그가 후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의 여성은 후보 아키노가 틀림없었다. 하지만 사진 속 얼굴은 지금의 모습이 아니다. 아키노는 올해 53세로 지금의 사진을 보면 중후한 중년 부인이다. 20대 때의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 인물과는 완전 딴판이다.  게다가 젊었을 때의 사진은 과도하게 보정해 당시 실제의 얼굴인지 가늠하기 힘들다. 50대에 선거에 나가면서 20대 사진을, 그것도 심하게 보정해 과거의 진짜 모습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사진을 투표용지에 인쇄해 넣은 것이다.  아키노의 투표용지 사진과 지금의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은 아키노의 취임을 앞두고 뒤늦게 확인됐다. “사진 속 여자가 진짜 저 아줌마 맞나” “사진의 여자는 (애칭이라는) 야미고 지금의 상원의원은 노르마 아키노인가” 등 인터넷에는 유권자를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비판이 홍수를 이뤘다.  한 네티즌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 신기록을 세운 상원의원 야미”라며 그를 조롱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파라과이 선거법원은 사건에 대한 의견을 냈다. 선거법원의 재판관 모데스토 누녜스는 “투표용지의 사진은 이름, 기호 등과 함께 유권자가 후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갖고 있고, (원칙적으론) 지금의 사진을 사용하는 게 맞다”면서도 “그러나 (규정이 없어) 옛날 사진을 쓴 게 범죄는 아니며 또 사진을 과도하게 보정한 것도 선거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논란이 계속되자 기자들은 3일 아키노 의원을 찾아갔다. 아키노는 “내 사진이 맞는데 무슨 문제가 되느냐”며 과도한 사진보정에 대해서는 “요즘 사진 찍을 때 필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느냐. 나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진=아키노 의원이 투표용지에 인쇄해 넣은 사진(왼쪽)과 지금의 모습. (출처=파라과이나시온)
  • 하태경 “‘이권 카르텔 전쟁’은 운동권 기득권 구조개혁”

    하태경 “‘이권 카르텔 전쟁’은 운동권 기득권 구조개혁”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권 카르텔과의 전쟁’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적폐 청산은 정치적 드라이브고, 카르텔은 기득권 관련 사회 구조개혁 문제”라고 밝혔다. 당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하 의원은 5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80년대 학번인 50대 중후반, 60대 초반 운동권들이 우리 사회의 중추”라며 “운동권 기득권 카르텔이 우리 사회가 한 번 더 전진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가장 문제가 되는 카르텔은 운동권 카르텔”이라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집회·시위를 일자리로 포장하는 식으로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담합한 것이다. 같은 운동권 출신들이 그런 식으로 수십억의 돈을 빼먹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도 과거 노동부와 둘 다 사익 집단이었다. 자기 이익을 더 높이기 위해 활동하는 집단인데 공익 보조금을 주면 안 된다”며 “근로복지 이런 것에는 주더라도 사익 활동 보조를 위해 주는 것은 안 된다. 엄청나게 늘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환경부도 그렇고 여성가족부에서도 여성단체들이 다 해 먹었다. 그러니까 여가부 폐지 여론이 높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법조 카르텔도 심각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가장 심각한 법적 카르텔은 기득권들이 판사를 매수해 판결에 영향을 주는 것과 전관예우”라며 “최근 권순일 대법관 의혹처럼 판사 기득권 카르텔은 파헤쳐야 한다”고 말했다.
  • 美 ‘살인 폭염’에 그랜드캐니언 하이킹 여행 50대 사망

    美 ‘살인 폭염’에 그랜드캐니언 하이킹 여행 50대 사망

    섭씨 39도에 이르는 폭염 속에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하이킹하던 5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미 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쯤 그랜드캐니언의 투윕(Tuweep) 지역에서 한 여행객이 조난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57세인 이 여성은 그랜드캐니언 공원 내 끝자락인 투윕 지역에서 8마일(12.9㎞) 거리를 걷던 중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원경비대는 자정을 넘겨 새벽 1시쯤 이곳에 도착해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공원 측은 이 여성이 더위로 인한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일 투윕 지역의 최고 기온은 39도를 기록했고, 콜로라도강 근처에 있는 그랜드캐니언 숙박시설 팬텀 랜치의 최고 기온은 46도에 달했다고 공원 측은 전했다. 그랜드캐니언 경비대는 내부 협곡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앞으로 몇 주간 극심한 폭염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비대는 “여름철 등산로의 노출된 부분은 온도가 49도 이상 올라갈 수 있다”며 한낮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협곡에서 하이킹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폭염 속에서 하이킹하면 열 탈진, 열사병, 저나트륨혈증(혈액 속의 염분 결핍상태), 그리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섭씨 48도가 넘는 폭염 속에 텍사스주 빅 벤드 국립공원에서 등산하던 10대 소년과 30대 아버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해 온열질환 관련 사망자 수는 평균 702명에 달한다.
  • 경기남부경찰, ‘출생미신고 아동’ 수사의뢰 65명으로 늘어

    경기남부경찰, ‘출생미신고 아동’ 수사의뢰 65명으로 늘어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 총 65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이번 전수 조사 관련, 28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추가로 접수됐다. 이에 따라 기존 37명이었던 수사 의뢰 대상은 65명으로 크게 늘었다. 수사 의뢰된 65명 중 21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종결됐다. 이들 21명 중 안전이 확인된 아동은 19명이다. 나머지 2명은 검찰로 송치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으로 살해된 아동이다. 수사가 진행 중인 44명 중 34명은 베이비박스에 인계된 아동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외 남은 10명은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 및 산하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일선서가 수사 중인 사건은 ▲ 출산 후 다른 병원에 옮겨지던 아기 사망(하남) ▲ 생모가 자신은 대리모였다고 주장한 사건(평택) ▲ 출산 중 아기가 사망한 사건(과천) ▲ 생모와 아기의 해외 출국 사례(과천) ▲ 성명불상자가 명의를 도용해 출산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성남수정) ▲ 생모의 소재를 파악 중인 사건(양평, 분당)인 등 7건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 2019년 대전에서 출산 후 아기를 수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사건(수원) ▲ 2015년 출산한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숨지자 유기한 50대 여성 사건(과천) ▲ 2021년 출산 8일 만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녀 3명에게 아기를 넘긴 20대 여성 사건(화성) 등 3건이다.
  • “지진 정도 큰 소리”…日도쿄 번화가 빌딩서 ‘폭발’

    “지진 정도 큰 소리”…日도쿄 번화가 빌딩서 ‘폭발’

    일본 수도 도쿄의 미나토구 신바시 소재 한 빌딩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부상을 당했다. 3일(현지시간) 도쿄 소방청은 이날 오후 3시 15분쯤 신바시의 한 빌딩에서 “폭발음과 함께 회색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시청에 따르면 불은 빌딩 2층의 음식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경시청 아타고서 간부의 발언을 인용, 부상자 4명 중 2명은 2층 음식점에서 화재 발생 당시 오픈을 준비 중이던 50대의 남성 점장, 여성 직원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다. 나머지 2명의 부상자는 인근을 지나던 50대, 70대 남성이다. 화재는 빌딩 2~3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빌딩 창문의 유리도 깨져, 유리의 파편이 주변 거리에 널리 흩어졌다. 폭발음, 화재는 해당 빌딩의 2층에서 발생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현장 인근에서 일하는 이탈리아 음식점의 점장은 NHK에 “지진일까 생각할 정도로 (큰) 소리가 들렸다”며 “가까이에 있는 빌딩 (창문의) 유리 안으로 불이 보였다. 폭발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 도로에 어지럽게 흩어진 게 보였다”고 밝혔다.
  • 천안 ‘상병수당 신청’ 56% 여성

    천안 ‘상병수당 신청’ 56% 여성

    시범사업 1017건 9억2000만 원 지원신청자 40~50대 취업근로자다빈도 신청 질환 ‘암과 정형외과’ 질환 충남 천안에서 1년간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결과 수당신청자의 60%는 취업근로자이며, 절반 이상이 여성으로 조사됐다. 천안시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1년간 1272건을 접수해 1017건에 9억 2500만 원의 수당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수당을 신청한 신청자는 여성이 56%를 차지했다. 신청자의 연령층은 40~50대 취업근로자가 전체 60%로 가장 많았다. 다빈도 신청 질환으로는 암과 정형외과 질환이 차지했다. 올해 상병수당은 최저임금의 60%인 1일 4만 6180원이며 지원 대상이다.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 시행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공모에 선정된 시는 천안에 주소가 돼 있는 근로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갔으나, 천안시 소재 사업장 근로자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아픈 근로자가 상병수당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병의원에서 발급하는 수당 신청용 진단서가 필요하다. 시는 천안시의사회(회장 황동조)의 협조로 6개 시범사업 지역 중 종합병원은 100%, 병의원은 가장 높은 24.6% 참여율을 보인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의 큰 복지 중 하나는 편안한 일상이 지속되는 것”이라며 “상병수당 시범사업으로 천안시민과 근로자는 3년 먼저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범사업의 성공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 1년을 맞아 3일 6개 기관과 개인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 경찰, ‘투명아동’ 1명 태국 출국확인…SNS 등 정보 총동원

    경찰, ‘투명아동’ 1명 태국 출국확인…SNS 등 정보 총동원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경찰이 불법체류자가 출산한 ‘투명 아동’의 안전을 추가로 확인한 것으로 3일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지난달 26일 안성시로부터 “2015년 5월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을 받은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기가 있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받았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처음부터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예방 접종 기록상에 등록된 한국인 보호자가 “내가 낳은 아기가 아니다. 과거 알고 지낸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아기를 출산한 뒤 예방 접종을 부탁해 (이름을 빌려주는 등) 도와준 것이다”라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경찰이 그를 상대로 파악한 단서는 아기의 생모가 한국 발음으로 ‘○○’이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이며, 이미 오래 전 아기와 함께 태국으로 건너갔다는 것뿐이었다. 경찰은 안성시 내 모든 산부인과(2곳)에 대한 조사에 착수, 출산 및 진료 기록을 모두 뒤져본 끝에 그중 1곳에서 생모의 이름, 직장 주소, 연락처 등을 찾아냈다. 경찰은 연락처가 오래돼 연락이 닿지 않자 그가 다녔던 직장으로 찾아가 직원 명부 등을 살펴 생모 ‘○○’씨의 본명, 즉 영문 이름이 A씨인 것을 파악했다. 이어 과거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탐문한 결과 A씨가 특정 SNS를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 SNS에서 얼굴 사진을 확보했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과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A씨의 이름, 얼굴 사진, A씨가 낳은 아기의 출생 일자 등 모든 정보를 대입해 A씨가 2015년 7월 아기를 데리고 태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런 점을 종합해 A씨와 아기가 안전한 것으로 보고, 사건 접수 엿새 만인 지난 2일 수사를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말 발음으로 ‘○○’이라는 외국인 여성이 낳은 아기라는 단서만 있던 터라 수사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아기의 안전을 한시라도 빨리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사해 신속히 결론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중인 ‘투명 영아’ 사건은 기존 4건에서 3건으로 줄었다. 수사 중인 3건은 ▲ 2019년 대전에서 출산 후 아기를 수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사건(수원) ▲ 2015년 출산한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숨지자 유기한 50대 여성 사건(과천) ▲ 2021년 출산 8일 만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녀 3명에게 아기를 넘긴 20대 여성 사건(화성) 등이다. 이 외에 출산 후 다른 병원에 옮겨지던 중 사망한 사건(하남) 및 출산 후 아기를 생부에게 인계한 사건(경기광주)의 아동 등 2건은 일선 경찰서에서 사실관계 확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 사라진 핏덩이…캘수록 눈덩이

    사라진 핏덩이…캘수록 눈덩이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투명 아동’ 223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면서 경찰에 접수되는 사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낳은 지 5일 된 갓난아이를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사실혼 관계 부부는 양가 부모가 알면 서로 헤어지게 될 것을 우려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온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은 95건이다. 이 가운데 아동의 소재를 확인한 13명,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는 8명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은 74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 중이지만, 앞으로 찾아야 할 아이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명 아동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이 29건, 대전경찰청 14건, 인천경찰청과 부산경찰청이 7건씩 수사하고 있다. 충북경찰청(6건), 전남·경북경찰청(각각 4건), 전북경찰청(3건), 충남·경남경찰청(각각 2건), 광주청(1건)도 사라진 아이들을 찾고 있다. 아동 소재가 파악된 10건, 사망 4건은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경남경찰청은 갓난아이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20대 친부 A씨와 30대 친모 B씨를 이날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거제시 주거지에서 생후 5일 된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시체를 버린 혐의를 받는다. 이 부부는 당초 조사에서 “지난 9월 거제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퇴원해 집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아이가 숨져 있어 시체를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데다 출생 사실을 부모들이 알면 서로 헤어지게 될 것 같았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수원지법 이현정 당직판사는 지난달 30일 체포된 20대 여성 C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C씨는 2019년 4월 대전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홀로 살던 빌라에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투명 아동 전수조사 과정에서 지자체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C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번 전수조사의 계기가 된 ‘수원 냉장고 영아 살해’ 사건 피의자인 30대 여성 D씨는 전날 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기 과천시는 50대 여성 E씨를 시체 유기 혐의로 지난달 30일 긴급 체포했으나 공소시효 문제로 수사를 중단했다. E씨는 2015년 9월 남자아이를 출산해 키우다 사망하자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데, 조사 과정에서 “다운증후군이었던 아이가 앓다가 숨지자 아기 시체를 지방의 선산에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씨 진술대로 아이가 출생 직후 숨졌다면 시체 유기죄 공소시효 7년이 이미 10개월여 지났다.
  • 경기남부경찰청, ‘출생 미신고’ 영아 37명 수사…11명은 종결

    경기남부경찰청, ‘출생 미신고’ 영아 37명 수사…11명은 종결

    경기 수원의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 총 37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수사 의뢰된 아동 37명 중 11명은 사건을 종결했다. 이 11명 중 안전이 확인된 아동은 9명이다. 나머지 2명은 검찰로 송치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으로 살해된 아동이다. 수사가 진행 중인 26명 중 20명은 베이비박스에 인계된 아동으로 확인됐다. 이 외 남은 6명 중 4명은 친모를 피의자로 입건하는 등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의 피해 아동이다. 이 4명의 사건은 ▲ 2019년 대전에서 출산 후 아기를 수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사건(수원) ▲ 2015년 출산한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숨지자 유기한 50대 여성 사건(과천) ▲ 2021년 출산 8일 만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녀 3명에게 아기를 넘긴 20대 여성 사건(화성) ▲ 2015년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 신분 여성이 출산 후 출생 신고를 하지 않은 사건(안성) 등이다. 나머지 2명은 출산 후 다른 병원에 옮겨지던 중 사망한 사건(하남) 및 출산 후 아기를 생부에게 인계한 사건(경기광주)의 아동이다. 이 두 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의 사실관계 확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영아살해 피의자 10명 중 8명이 10·20대

    영아살해 피의자 10명 중 8명이 10·20대

    최근 9년간 영유아를 살해한 피의자 10명 가운데 8명이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9년간 영아살해·유기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2021년 영아살해 피의자 86명 가운데 10대와 20대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20대가 38명(44%), 20세 이하(14∼20세)가 29명(34%)으로 집계됐다. 이어 30대가 16명(19%), 41∼50세 3명(3%)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78명, 남성이 8명이었다. 같은 기간 영아유기 피의자 361명 중에서도 20세 이하가 73명(20%), 20대가 140명(39%)으로 집계됐다. 30대는 118명(33%), 40대가 16명(4%)이었다. 50대 이상은 12명(3%)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291명, 남성이 70명이었다. 2013부터 발생한 영아살해 범죄 83건 중 지역별로는 경기가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2건), 경남·경북(각 7건), 대전(6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영아유기 범죄도 전체 286건 중 서울(130건)과 경기(38건)가 가장 많았다.
  • 50대 남성, 술집서 남녀 2명 살해하고 자해 중태

    50대 남성, 술집서 남녀 2명 살해하고 자해 중태

    군포의 한 술집에서 50대 남성이 여성 업주와 손님 등 남녀 2명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를 해 중태에 빠졌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술집에서 남녀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50대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55분쯤 군포시 소재의 한 술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 업주 B씨와 당시 가게 안에 있던 60대 손님 C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손목과 복부 등을 흉기로 자해를 해 현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치료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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