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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명 추락사·1명은 집에서…부천 아파트서 50대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1명 추락사·1명은 집에서…부천 아파트서 50대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

    경기 부천 오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2분쯤 부천 오정구 원종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가 추락해 숨졌다. ‘건물에서 사람이 떨어진 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추락 전 행적을 추적하다가 이 아파트에 사는 50대 여성 B씨가 집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건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을 통해 제3자 개입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함께 아파트로 들어간 뒤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안에 A씨와 B씨만 있었던것으로 보인다”며 “집안에서 흉기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회삿돈 23억 빼돌려 아파트와 남편 ‘트레일러’ 산 경리…“생계형” 주장

    회삿돈 23억 빼돌려 아파트와 남편 ‘트레일러’ 산 경리…“생계형” 주장

    작은 회사 경리로 일하면서 8년 동안 23억여원을 빼돌려 아파트 등을 사들인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54·여)씨의 항소심을 열고 “범행 기간 중 22개 보험에 가입해 매달 보험 납부금으로 275만원을 지출하고 남편에게 1억 5000만원 상당의 트레일러를 사준 것으로 볼 때 생계형 범행이라고 보기 어렵다. 1심 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에서 이뤄졌다고 판단된다”고 그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자신이 다니는 회사 명의의 계좌에서 남편의 계좌로 돈을 입금하는 등의 수법으로 4780차례에 걸쳐 모두 2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렇게 빼돌린 돈으로 아파트와 자동차를 사들이고 자녀 사교육비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규모가 크지 않은 회사가 A씨의 범행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뒤늦게나마 4억원을 갚았지만 대부분 복구되지 않았다. 회사 측도 엄벌을 탄원한다”고 밝혔다. A씨는 “가족 병원비 등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는데, 1심 형이 무겁다”고 항소했지만 기각됐다.
  • “골드바 주세요” 허둥대던 손님…눈치 빠른 주인, 메모로 건넨 말

    “골드바 주세요” 허둥대던 손님…눈치 빠른 주인, 메모로 건넨 말

    자녀를 납치했다고 속이고 풀어주는 대가로 골드바를 요구한 보이스피싱 전화에 놀라 금 거래소를 찾은 손님이 금 거래소 사장의 기지 덕분에 피해를 면했다. 24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금 거래소를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지난 13일 50대 여성 손님 B씨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허둥지둥 골드바를 구매하려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했다. 당시 B씨는 딸을 납치했다는 중국 국적의 20대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통화를 하고 있었다. 보이스피싱범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납치했다”고 협박하고 풀어주는 대신 현금 420만원과 1000여만원 상당의 골드바 등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를 직감한 A씨는 B씨에게 필담으로 ‘도와주겠다’고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B씨와 통화를 하는 보이스피싱범이 들을 수 있도록 일부러 큰 소리로 “포장했습니다”라고 말하며 골드바를 B씨에게 건네주는 척했다. 포장된 상자 속에 골드바는 들어있지 않았다. 금품을 받으러 온 보이스피싱범 C(28)씨는 그를 미행하던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C씨가 다른 피해자 2명에게 ‘자녀를 납치해 마약을 강제로 먹였다’고 속이고 현금 1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확인했다. 공범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신속한 신고로 피해를 막은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 서울 한복판에서 마약류 분류된 중국산 진통제 판매하다 적발

    서울 한복판에서 마약류 분류된 중국산 진통제 판매하다 적발

    서울 영등포구서 마약류 거래한 판매자 검거중국산 진통제 ‘정통편’ 112정 등 현장 압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서 마약류로 분류된 중국산 진통제를 판매한 50대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마약류관리법 및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의 A(58)씨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국산 마약을 일반 상점에서 구매해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주민 제보를 받아 수사해왔다. A씨가 판매한 마약은 중국에서 진통제로 사용되는 ‘정통편’이다. 중국과 북한에서 진통제로 흔하게 사용되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인 페노바르비탈 성분을 함유해 우리나라에는 반입할 수 없다. 경찰은 현장에서 정통편 112정, 국내 반입 금지된 중국산 의약품 ‘우황해독편’ 160정, 무허가 담뱃잎 540g을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반입금지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2년 전에도 같은 의약품을 팔다가 적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법 의약품 거래가 우려되는 지역에 추가 인력을 배치해 예방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 3년째 여성 사는 집 훔쳐본 중년남… “신고해도 소용없다”

    3년째 여성 사는 집 훔쳐본 중년남… “신고해도 소용없다”

    한 중년 남성이 몇 년간 창문 틈 사이로 여성의 집을 몰래 들여다보고 있어서 불안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어머니, 여동생 2명과 함께 거주하는 A씨는 7년 전 대구시 동구의 한 2층짜리 빌라 1층으로 이사했다가 스토킹에 가까운 피해를 보고 있다. A씨는 “약 3년 전 여름밤, 여동생이 새벽에 물을 마시러 거실로 나왔다가 방범창 사이로 집을 들여다보던 남성과 눈을 마주쳤다”며 “날이 더워 창문을 열어두고 잤는데, 열린 창 사이로 집안을 들여다봤다”고 했다. 문제의 남성은 40~50대로 늦은 밤이나 새벽 또는 이른 아침 사이에 나타나 창문으로 A씨 집 거실을 훔쳐보고 태연하게 자리를 떴다고 한다. A씨는 “발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면 이미 남성이 재빠르게 도망친 뒤였다”면서 결국 증거를 위해 현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CCTV에는 남성이 A씨 집 앞을 어슬렁거리며 창문 틈으로 훔쳐보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남성이 집을 훔쳐보는 횟수만 한 달에 최대 6번에 달했다. A씨는 해당 남성이 이 집에 여성들만 산다는 걸 알고 있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집이 골목길 안에 있어 평소 인기척이 없고, 주민이 아니라면 들어올 일이 없다”며 “빌라 뒤쪽은 사람 한 명이 들어갈 정도의 비좁은 공간인데 여기까지 와서 창문으로 집을 엿본다”고 했다. 이어 “인기척을 느낀 지 3년 정도 됐는데, 그걸 알고 나서는 창문마다 플라스틱 가림막을 붙였다. 그런데도 거기 틈으로 보더라”라며 “집이 1층이라서 안 쓰는 테이블을 두고 위에 짐도 쌓아서 올라오지 못하게 해놨는데 거기를 밟고 훔쳐봤다”고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귀가하던 중 골목에서 해당 남성을 마주쳤다고 했다. 당시 A씨가 “왜 집 안을 훔쳐보냐?”고 따지자, 남성은 어눌한 말투로 “난 잘못 안 했다”며 도망갔다고 한다. A씨는 3년간 경찰에 신고한 것만 최소 10번 이상이지만 소용없었다고 했다. 그는 경찰로부터 “순찰을 더 많이 하는 것밖에 없다. 직접적으로 피해가 없어서 다쳤으면 사건이 접수되는데 그런 게 아니면 신고해도 의미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 16년 만에 발견된 시멘트 속 시신… 범인은 그 집서 8년간 살았다

    16년 만에 발견된 시멘트 속 시신… 범인은 그 집서 8년간 살았다

    동거녀 살해 후 시멘트 부어 암매장2016년 마약 투약 구속 후 이사 가옥탑방 누수공사 중 범행 드러나시신 은닉죄는 공소시효 7년 만료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은닉한 혐의를 받던 50대 남성이 16년 만에 붙잡혔다. 그는 거주하던 집 베란다에 벽돌과 시멘트 등을 이용해 시신을 숨기고 범행 이후에도 해당 집에서 8년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8)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2008년 거제시 한 다세대주택 옥탑방에서 당시 30대였던 여성 B씨와 다투던 중 둔기로 머리와 얼굴 등을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1998년 부산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04년부터 경남 거제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둘은 2007년 옥탑방으로 거주지를 옮겼는데 이듬해 10월 10일 오후 2시쯤 A씨는 B씨를 살해했다.A씨는 B씨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옥탑방 옆 야외 베란다로 옮긴 뒤 가로 39㎝·세로 70㎝·높이 29㎝의 벽돌 구조물을 쌓고 시멘트를 10㎝ 두께가 될 정도로 부어 은닉했다. 이후 그는 이 옥탑방에서 2016년까지 살았다. 그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1년간 교도소에 복역한 그는 출소하자마자 짐도 정리하지 않고 양산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범행은 올 8월 누수공사 업체가 콘크리트 구조물 파쇄 작업을 하던 과정에 시체가 담긴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발견 당시 시신은 완전히 백골화된 상태는 아니었고 지문도 확인됐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발견된 시체가 2011년 실종 신고된 B씨임을 확인했다. 부검을 거쳐 사망 원인(둔기에 의한 머리 손상)도 규명했다.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특정, 지난 19일 양산 거주지에서 그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모르쇠로 일관하던 A씨는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그는 둔기를 거제 칠천도 앞바다에 버렸고 B씨와 다투다 살해했다고 밝혔다. 집주인이 보일러실 보수를 하려고 놔둔 시멘트와 벽돌을 범행에 이용했다는 진술도 했다. 조사 과정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도 확인됐다. 다만 A씨는 ‘B씨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됐다’며 피해자를 탓하는 모습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 등과 교류가 잦지 않았던 B씨는 사망 후 3년 뒤인 2011년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며 “당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A씨는 ‘B씨와 헤어졌다’고 진술했는데, 인적·물적 증거가 없어 수사로 진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양산으로 간 2017년 이후 옥탑방에 다른 세입자는 들어오지 않았고, 집주인도 이 방을 창고 등으로 쓰면서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듯하다”며 “16년 전 사건이지만 A씨는 범행 날짜와 시간, 증거인멸 위치 등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보강 수사해 A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다만 시신 은닉죄는 공소시효(7년)가 만료돼 혐의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 “女화장실 편하게 쓰고 싶다…제때 못 가 구토” 日트랜스젠더 호소, 무슨 일

    “女화장실 편하게 쓰고 싶다…제때 못 가 구토” 日트랜스젠더 호소, 무슨 일

    호적상으론 남성이지만 성 정체성은 여성인 한 일본인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직장인 정부 부처를 상대로 “여자 화장실 사용 제한을 없애 달라”는 소송에서 승리했지만, 여전히 화장실 이용 제한을 받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지난 22일 보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근무하는 50대 직원인 A씨는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입사 이후 1999년 ‘성 정체성 장애’(육체적 성과 반대의 성으로 생각하는 사람)를 진단받았다. 일본에서 법률상 성별 전환은 성전환 수술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그러나 A씨는 건강상 이유로 성전환 수술을 받을 수 없어 호적에는 남성으로 남았다. 호르몬 치료만 받아오던 A씨는 2010년부터 직장 내에서 여성 복장으로 근무했고, 여성 휴게실 사용이 허용됐다. 하지만 경제산업성은 같은 직장의 여성들이 평소 사용하는 화장실이 아닌 2층 이상 떨어진 여성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요구했다. 다른 여직원에 대한 배려가 이유였다. A씨는 화장실 제한을 철폐해 달라며 공무원 인사 행정을 담당하는 행정기관인 인사원에 행정조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다. 한국의 대법원에 해당하는 일본 최고재판소는 2023년 7월 “인사원의 판정은 다른 직원에 대한 배려를 과도하게 중시하는 한편 원고의 화장실 사용을 제한해 받는 일상적인 불이익을 부당하게 경시했다”며 재판관 만장일치로 위법 판결했다. 하지만 판결 이후에도 제한은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까운 여성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어 제때 가지 못해 봉지에 구토한 적도 있다”며 “최고재판소 판결이 나왔는데도 남의 일처럼 방관하는 국가와 언제까지 싸워야 하는 것인가”라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행정사건소송법에 따라 이러한 판결이 관계 부처를 구속한다는 점을 근거로 “늦어도 6개월 이내에 제한을 시정할 의무가 국가에 있다. 현재는 불법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경제산업성은 “관리직을 대상으로 이해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고, 인사원도 “지난 8월 직원 의향을 확인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기관 모두 화장실 이용 제한 재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 동거녀 살해하고 옥탑방 베란다에 시체 은닉…16년 만에 붙잡힌 범인

    동거녀 살해하고 옥탑방 베란다에 시체 은닉…16년 만에 붙잡힌 범인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시체를 은닉한 혐의로 50대가 16년 만에 붙잡혔다. 이 50대는 범행을 숨긴 채 시체를 은닉한 집에서 8년을 살았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8)씨를 검거·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15년이 넘게 숨겨졌던 A씨 범행은 올 8월 드러났다. 발견 당시 시체는 완전히 백골화된 상태는 아니었고, 지문도 확인됐다. A씨는 당시 30대이던 여성 B씨와 2004년부터 경남 거제에서 동거했다. 두 사람은 2007년 한 원룸 옥탑방으로 거주지를 옮겼는데, 이듬해 10월 10일 A씨는 주거지에서 B씨와 다투던 중 둔기로 그를 폭행해 살해했다. A씨는 B씨 시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주거지 옆 야외 베란다로 옮긴 후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부어 은닉했다. 이후 A씨는 이 집에서 2016년까지 살았다. 그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1년간 옥살이를 한 그는 출소하자마자 짐도 정리하지 않고 양산으로 주거지를 옮겼다. A씨 범행은 올 8월 해당 집 누수공사 과정에서 발각됐다. 공사를 맡은 업체가 콘크리트 구조물 파쇄작업 과정에서 시체가 담긴 여행용 가방을 발견해서다.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발견된 시체가 2011년 실종 신고된 B씨임을 확인했다. 부검을 거쳐 사망원인(둔기에 의한 머리손상)도 규명했다. 집중 수사를 이어간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특정, 지난 19일 양산 거주지에서 그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모르쇠로 일관하던 A씨는 끝내 범행을 시인했다. 둔기는 거제 칠천도 앞바다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포착했다. 경찰은 “평소 가족 등과 교류가 잦지 않았던 B씨는 사망 시기보다 3년 뒤인 2011년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신고가 들어왔을 때 다방면으로 조사를 했지만 범죄를 인지하긴 어려웠다”며 “당시 A씨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그는 ‘B씨와 헤어졌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양산으로 간 후 해당 옥탑방에 다른 세입자는 들어오지 않았고, 집주인도 창고 등으로 쓰면서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던 듯하다”며 “A씨 범행경위 등을 보강 수사해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울산시민 10명 중 9명,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에 ‘만족’

    울산시민 10명 중 9명,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에 ‘만족’

    울산시민 10명 중 9명이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운영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울산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시민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89%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는 시민 3690명이 참여를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운영 성과를 알아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전체 참가자 3690명 중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답한 사람이 89%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만족’ 55%, ‘만족’ 34%, ‘보통’ 9%, ‘불만’ 1%, ‘매우 불만’ 1% 등으로 조사됐다. 운영 효과를 묻는 질문(복수 선택)에는 30%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차량 및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개선’(27%), ‘가로등·가로수 등 게시로 인한 공공시설물 및 수목 훼손 방지’(22%), ‘여러 정당들의 정책을 한 번에 비교 가능’(20%) 등의 순을 보였다. 또 정당현수막 게시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88%가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게시대 이용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반면 11%는 ‘정당의 표현 자유 보장을 위해 장소 제한 없이 허용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정당현수막 자체에 대한 반대와 무분별한 게시에 대한 피로감 호소 등이 있었다. 이 밖에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및 현수막 게시와 관련해 안전사고 우려나 도시미관 등을 고려한 응답자의 개선요청 사항도 다양하게 접수됐다. 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정당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는 134개소에 전용게시대를 설치하고 일부 전용게시대는 게시 면수를 기존 4면에서 6면으로 늘려 정당현수막 게시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당현수막 전용게시대 운영에 대한 시민 호응도가 매우 높은 만큼 전용게시대 유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정당의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만족도 조사 참여자 3690명 가운데 여성은 1896명(51%), 남성은 1794명(49%)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참여율은 30대가 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30%), 20대(15%), 50대(15%), 60대 이상(6%), 10대(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용인서 끼어드는 차 피하려다 승용차 인도로 돌진…행인1명 경상

    용인서 끼어드는 차 피하려다 승용차 인도로 돌진…행인1명 경상

    20일 오전 8시 17분쯤 경기 용인 처인구 마평동의 한 사거리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좌측에서 끼어드는 차량을 피하려다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의 차량은 버스 정류장 표지판과 인근 건물 외벽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와 보행자인 50대 여성B씨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A씨는 경찰에 “사거리를 주행하던 중 좌측에서 오던 차량이 끼어들기를 하려고 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 우측 인도로 돌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무료특강 ‘경력개발 마인드플러스’ 참가자 모집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무료특강 ‘경력개발 마인드플러스’ 참가자 모집

    재직여성 자기 주도 커리어 역량 증진 목적의 경력관리 전략 제공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재직 여성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 커리어 역량 증진을 위한 토요일 무료 특강 ‘경력개발 마인드플러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성가족부 지원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특강은 자신의 경력 ‘가치’와 경력 관리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향후 커리어에 대한 목표 및 방향 설정을 돕는 과정이다. 경력 진단과 역량 개발을 통해 객관적으로 상황을 진단하여 재직여성의 경력 확장과 이직 또는 전직 준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프로그램은 ▲경력 진단 5P 커리어 방향 탐색 ▲경력관리 핵심 요소 분석 ▲상황 진단 및 역량 개발 방향 수립 ▲커리어 도약을 위한 정보 탐색 ▲경력개발 계획수립 방법 등을 아우른다. 이를 통해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동시에 보다 효과적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해 나가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교육은 10월 12일 토요일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되며, 경력관리 역량 향상이 필요한 30~50대 재직 여성 또는 이직, 전직을 준비하는 경력직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본 특강에 관심 있는 이는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 포스팅에 게재된 온라인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 특전으로 수료증, 교재, 기념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 관계자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다져 온 자신의 커리어를 재점검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에서는 여성 공인노무사의 무료 노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관심 있는 이는 전화 또는 카카오 채널로 문의 가능하다.
  • 1000만 넘은 프로야구 관객…야구장 방문 계기 독특한 응원문화, KIA·삼성·한화 인기구단

    1000만 넘은 프로야구 관객…야구장 방문 계기 독특한 응원문화, KIA·삼성·한화 인기구단

    프로야구가 15일 역사적인 1000만 관중을 돌파한 데에는 한국만의 독특한 응원문화가 경기장을 찾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를 가장 좋아하는 구단으로 꼽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관중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원인을 찾고자 지난 7월 ‘2024 KBO 관람객 증가 요인 파악을 위한 조사 결과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야구장 방문 이후 야구팬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43.2%가 응원문화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기 자체(21.4%), 식음문화(15.0%)순이었다. 특히 응원문화와 관련해서는 여성 및 20대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올해 KBO리그 관람자 2006명을 대상으로 글로벌리서치 온라인패널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를 통해 작성됐으며 표본설계는 자연유입에 의한 임의할당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기간은 7월2일부터 7월9일까지 이뤄졌다. 조사방법은 최초 관람자의 경우 KBO리그 관람 전 시청 경험이 있는 콘텐츠 및 시청 채널, 관람계기, 관람 때 동행자, 관람 때 가장 기억나는 것, 향후 관람 의향 등을 물었다. 재관람자의 경우는 관람 빈도의 변화와 빈도 증가 이유, 향후 리그 관람 의향 등을 물었다. 기존 프로야구팬의 경우 40.5%는 전년 대비 관람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관람 빈도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응원문화(52%), 응원팀 성적(44%), 가족/지인 권유(37.6%) 등을 꼽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관람 빈도 증가 이유 중 ‘응원 팀 성적’ 응답자를 제외한 56%는 응원 팀 성적과 관계없이 관람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응원 팀 성적과 관계없이 관람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한 야구팬은 응원문화(49.3%)를 원인으로 꼽아 야구장을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인식하는 것으로 KBO는 판단했다. 올해 관람객은 기존 관람객이 89.2%였으며 신규 관람객은 10.8%로 약 9대1의 비율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관람객의 경우 남성, 40~50대, 기혼자이면서 초등~중고등 자녀를 가진 경우가 많았다. 반면 신규 관람자는 여성, 20대, 미혼 성향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야구팬의 91.3%는 야구관련 콘텐츠를 접촉했으나 3명 중 1명은 경기 자체를 본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변 사람의 권유(57.4%)가 야구장 방문의 계기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아직 야구를 관람하지 않은 미관람자의 향후 관람 의향률이 18%로 나와 추가 유입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30대 이하 층에서 관람 의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KBO 관계자는 “미관람자의 연령대가 낮고 최초 관람자 중 연령대가 낮은 층의 의향이 강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야구장을 처음으로 방문한 사람의 83%는 향후 야구장을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남성(79.3%)보다 여성(87.4%)이 더 높게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최초 관람자의 83%가 다시 경기를 보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 대부분 여성과 20대, 기혼의 초등학교 자녀를 둔 사람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은 LG 트윈스와 kt wiz,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를 선호했다. 재관람자의 경우 50대 이상이 많았으며 LG와 SSG 랜더스, 두산 등을 선호했다. 아직 프로야구를 관람하지 않은 사람은 주로 20~30대가 많았으며 이들은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한화 등을 선호하는 팀으로 대답했다. KBO는 보고서를 통해 최초 관람자를 분석한 결과, 여성 및 20대가 많았으며 대체로 KIA와 롯데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주요 관람자는 남성 및 40대 이상층이지만 코로나 19를 기점으로 여성 및 20~30대의 관람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KBO리그 관람자가 젊어지고 있고 성비 불균형(남성 6, 여성 4)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게 가장 좋아하는 구단을 꼽아달라는 물음에 1위는 KIA로 19.1%, 삼성(15.4%), 한화(13.9%), 롯데(13.8%), LG(12.5%)순이었다. 두산(9.9%), SSG(5.8%), NC 다이노스(4.4%), 키움 히어로즈(3.1%), kt(2.1%)가 뒤를 이었다. 야구 관련 콘텐츠의 주요 접촉 채널은 유투브(57.4%)가 과반수를 넘었으며 42%는 TV를 통해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는 유투브, 인스타그램을 통한 접촉률 높았으며 40대 이상은 TV나 네이버, 다음을 통한 접촉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KBO는 자체 유투브채널의 구독자수 증가와 관련한 분석을 지난 6월했다. 지난해 상반기 7만 4538명에 불과했던 KBO유투브 채널 구독자수는 올 상반기 16만 7316명으로 무려 124.4%라는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다. 그러다보니 지난해 상반기 45만 2766시간이었던 총시청시간도 무려 196만6421시간으로 334.3%라는 기록적인 증가를 보였다.
  • 운동이 아니라 약빨이었어? 스포츠 도핑 1위 보디빌딩

    운동이 아니라 약빨이었어? 스포츠 도핑 1위 보디빌딩

    스포츠에서 금지약물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보디빌딩에서 가장 많은 적발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디빌딩은 다른 종목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으로 ‘도핑’ 위반 사례가 많아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스포츠 대회에서 금지 약물 복용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사례는 239건이었다. 이 가운데 보디빌딩은 130건으로 54.4%, 즉 절반을 넘는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2위는 야구지만 13건(5.4%)으로 10배 차이가 났다. 골프는 9건(3.8%)이었다. 가장 많이 검출된 약물은 근육 성장을 돕는 남성 호르몬과 스테로이드계 제제였고, 경기력 향상을 돕는 호르몬제, 체내 수분을 조절하는 이뇨제,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심장 박동수를 늘리는 흥분제 등도 검출됐다. 나이대별로 보면 30대 비중이 38.9%(93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23.0%·55명), 10대(17.6% ·42명), 40대(12.6%·30명), 50대(6.3%·15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198명)이 여성(41명)의 4.7 배였다. 지난 2015년 한 40대 남성 보디빌더는 도핑 적발로 8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9세 야구 선수가 금지 약물 복용을 시도하다가 견책 처분을 받기도 했다. 민 의원은 “유소년 선수들의 금지 약물 복용 사례도 나타나는 만큼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며 “잘못된 순간의 선택으로 선수들의 미래가 망가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찰 DNA 분석이 불러온 기적…52년 만에 가족 상봉

    경찰 DNA 분석이 불러온 기적…52년 만에 가족 상봉

    경찰 DNA 분석 덕분에 수십 년 전 헤어진 가족들이 상봉했다. 뭉클한 사연의 주인공은 김미정(57)씨. 그는 5살 때인 지난 1972년 통영 항구에서 놀다가 부산행 배에 홀로 잘못 탑승하면서 가족들과 생이별했다. 부산 한 보호시설에서 자란 그녀는 가족을 찾고자 했으나 끝내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 2009년 밀양경찰서에 가족을 찾고자 유전자를 등록했다. 지난 3월 김씨 어머니인 강덕자(82)씨가 잃어버린 딸을 찾고자 창원중부경찰서에 유전자 등록을 하며 가족 상봉 물꼬가 텄다. 경찰이 이들 유전자를 분석했고, 강씨와 김씨가 모녀 사이임을 확인했다. 지난 11일 창원중부경찰서는 이들 가족의 상봉식을 열었다. 52년 만에 재회한 두 모녀와 함께 김씨 자매 6명도 참석했다. 김씨는 1남 7녀 중 둘째 딸이었다. 김씨는 “제게 이렇게 많은 가족이 있는 줄 몰랐다.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어머니 강씨는 “생전에 딸을 다시 만나게 돼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원래 이름이 ‘김미정’이었다는 사실도 알았다. 김씨는 부산 보호시설에서 ‘김미경’으로 생활했고, 이후 김미정으로 개명했다. 그는 “어쩌다 보니 미정이라는 이름으로 했었는데, 가족들과 다시 만나보니 원래 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신기해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앞서 이들 모녀 외에도 어린 시절 장애인 보호시설에 맡겨진 허모(51)씨를 누나들과 만나게 했다. 허씨는 1980년 7살 때 장애인 보호시설에 맡겨진 이후 가족들과 헤어졌었다. 김성재 창원중부경찰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이뤄진 두 가족의 상봉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유전자 분석으로 장기실종자 찾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2004년부터 실종 당시 18세 이하 아동과 장애인, 치매 환자 등을 찾고자 유전자 분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숏컷? 페미는 맞아야” 무차별 폭행 막다 다친 50대男, 의상자 지정

    “숏컷? 페미는 맞아야” 무차별 폭행 막다 다친 50대男, 의상자 지정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숏컷’ 헤어스타일을 했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을 가한 남성을 말리다 부상을 입은 50대 남성이 의상자로 지정됐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상자 인정 직권 청구 심사 결과 50대 남성 A씨를 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진주시 하대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B씨를 폭행하려던 20대 남성 C씨를 말리다 폭행당했다. C씨는 B씨에게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 등의 폭언을 하며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이를 말리는 A씨를 향해 플라스틱 의자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폭행을 가했다. A씨는 얼굴에 골절상과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병원 치료와 사건 수사 협조 등을 하느라 직장을 그만두고 일용직을 전전해야 했다. 아르바이트생 B씨는 영구 청력 손실 진단을 받았다. A씨의 딸은 “아버지가 (B씨가) 딸 같은데 어떻게 보고만 있냐고 하셨다”고 전했다. 의상자는 직무 외 행위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해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 의상자로 지정되면 보상금 지급과 의료급여, 취업 보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진주시는 지난 4월 A씨를 의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복지부는 A씨를 의상자 9등급으로 지정했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A씨에게 의상자 증서와 별도의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C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항소한 뒤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C씨는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는가 하면, A씨와 B씨에게 “집행유예가 나오면 열심히 일해서 월 20만원씩 주겠다”며 선처를 요구하고 있다고 A씨와 B씨 측은 전했다. 피해자 B씨는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C씨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모집하고 있다.
  • 女미용사에 “술 마시자”던 손님, 거절하자 30㎝ 멍키스패너로 머리 ‘퍽’

    女미용사에 “술 마시자”던 손님, 거절하자 30㎝ 멍키스패너로 머리 ‘퍽’

    울산의 한 미용실에서 업주가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구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7분쯤 울산 남구 한 미용실에 둔기를 들고 들어가 여성 미용사 B씨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를 비롯해 4명이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A씨는 해당 미용실을 다니던 고객으로 업주인 B씨에게 함께 술을 마시자며 접근했으나 B씨가 응하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씨는 갑자기 미용실로 들어와 손에 든 30㎝ 길이의 멍키스패너로 B씨 머리를 가격했다. 이를 말리는 다른 여성 직원과 손님에게도 둔기를 여러 차례 휘두르고 여성들이 미용실 앞 주차장으로 도망치자 따라가 계속 위협했다. 현장을 목격한 인근 점포 주인 등에게도 철제 의자를 던지거나 둔기를 휘두르며 폭행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5분가량 대치하다가 스스로 둔기를 버리고 체포됐다. 그는 과거 해당 미용실을 손님으로 다니면서 B씨와 안면이 있는 사이로, 최근 함께 술을 마시자고 했다가 거절 당하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에도 “술을 마시자”고 전화를 걸었고 B씨가 이를 거절하자 술을 마신 채 미용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가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 프랑스 몽블랑서 한국인 2명 숨진 채 발견

    프랑스 몽블랑서 한국인 2명 숨진 채 발견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몽블랑을 등반하다 조난한 한국인 2명이 연락이 끊긴 지 사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프랑스 구조 당국은 10일 오후 1시 15분쯤 몽블랑 정상에서 100m 떨어진 경사면에서 한국인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이들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 7일 대사관 측이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프랑스 당국에 알린 조난 위치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몽블랑은 높이 4807m로,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이다. 이들은 등반 뒤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당국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인근 장례업체에 인계한 뒤 이들과 함께 프랑스를 찾은 일행을 통해 신원을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한국 대사관은 사망자들의 유족에게 시신 수습 사실을 알렸고 추후 필요한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각각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인 사망자는 같은 산악회 회원 5명과 샤모니-몽블랑 지역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들 7명 중 3명은 등반하지 않았고 4명이 7일 몽블랑에 올랐다. 등반하지 않은 일행 3명은 등반한 4명이 조난 사고를 당했다고 판단하고 당일 현지 영사협력관에 신고했다. 등반한 4명 중 2명은 기상 악화로 하산하지 못했다가 이튿날인 8일 고도 4100m 지점에서 산악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과 함께 실종됐던 이탈리아 산악인 2명 역시 숨진 채 발견됐다.
  • “성관계로 주로 전파”…도쿄서 ‘매독’ 환자 급증 비상

    “성관계로 주로 전파”…도쿄서 ‘매독’ 환자 급증 비상

    일본 도쿄도에서 성병인 매독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당국이 감염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9일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에 따르면 도쿄도 내 매독 감염자 수는 올해 들어 2400명이 넘었다. 9월 1일까지의 기준치로는 2460건에 달해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3701건)와 비슷한 수준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감염자는 남성이 70%, 여성이 30%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은 20~50대, 여성은 20대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다. 감염자 중에서도 상대가 특정돼 괜찮다고 생각했던 사례도 있고 감염 후 몇 년이 지나도 자각하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도쿄도 위생국 관계자는 “근 3년 정도 과거 최다를 갱신할 정도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매독의 특징은 자각 증상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사람에 따라 무증상일 수도 있다”면서 “몸 안에서는 매독균이 늘어나 사람에게 감염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쿄도는 신주쿠나 다마 지역에 검사·상담실을 설치해 익명·무료로 매독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인 2021년부터 매독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매독은 스피로헤타과에 속하는 트레포네마 팔리듐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으로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된다. 상처가 난 상태로 입맞춤 등 점막 접촉 과정에서도 전염될 수 있다. 매독 감염 후 1개월 정도 지나면 감염 부위에 발진이 생기며 나중에는 매독균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손바닥과 발바닥 등에도 발진이 생긴다. 발진이 소멸하더라도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매독균이 체내에 잠복하다가 수년 뒤 심장과 신경 등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임산부가 매독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병원균이 감염돼 조산이나 사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이가 무증상으로 태어나더라도 이후 뼈의 변형이나 난청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매독은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 혼란기인 1948년 감염자가 연간 22만명에 달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항생제 페니실린이 보급된 이후로는 감염자가 크게 줄었다. 1967년 연간 1만2000명에 이르렀던 감염자 수가 1997년에는 연간 500명 수준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2011년부터 증가세로 다시 돌아선 후 추세가 갈수록 가팔라졌다. 일본에서는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에 의한 전파, 각종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교제 방식 다양화 등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제한됐던 유흥업소 이용이 엔데믹 후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일부 의견도 제기됐다.
  • 여성 위협해 모텔 감금한 50대 긴급체포

    여성 위협해 모텔 감금한 50대 긴급체포

    우연히 알게된 여성을 위협해 모텔에 감금하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9일 감금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53분쯤 대구 중구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로부터 “마약을 투약하고 흉기로 협박한 뒤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의 차량을 추적, 이날 오전 11시57분쯤 동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한 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양산 상가에 벤츠 돌진…5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양산 상가에 벤츠 돌진…5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9일 오전 7시 24분쯤 경남 양산시 물금읍 한 아파트 인근 상가 건물 1층에 벤츠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무릎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상가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그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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