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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금지구역서 암벽 오르던 남성 2명 추락해 숨져

    설악산 금지구역서 암벽 오르던 남성 2명 추락해 숨져

    3일 오전 7시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내 용아장성에서 암벽을 오르던 남성 2명이 추락해 숨졌다. 경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이날 탐방객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서 암벽 등반에 나섰던 남성 2명이 등산중 100m 아래로 떨어져 구급 헬기에 의해 인근 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지난달 말쯤부터 가을 단풍이 시작되면서 탐방객과 등산객들이 늘면서 산악사고가 이어지고있다. 강원도소방본부가 조사한 자료에서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설악산 국립공원에서는 모두 14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용아장성 추락 사고 외에 전날 오전 8시 31분쯤에는 인제군 북면 설악산 옥녀봉 인근에서 50대 여성이 발목이 골절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8분쯤에는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 40대 여성이 등산 중 알레르기 증세를 보여 119 항공대에 구조됐다. 강원소방본부는 산행 전 몸 상태를 확인해 체력을 고려한 산행을 해야 탈진이나 탈수 등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지도와 등산로를 꼼꼼히 살피고,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운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119 신고 앱을 미리 설치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행 중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 한 줄로 산행하기, 개인 소독제 준비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주말 동안 설악산 탐방객은 전날 1만 3623명에 이어 이날 오후 1시까지 1만 466명을 기록했다. 현재 설악산 단풍은 정상인 대청을 지나 소청대피소 인근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 반려동물 등록률 3년 내 70% 이상 올린다

    유기견에게 물려 사고를 당했을 때 피해보상이 확대되고 반려동물 등록의무제가 강화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위탁동물보호센터가 동물학대 규정을 위반하면 센터 지정을 취소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30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지난 5월 경기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이 개물림 사고로 숨지는 등 유기 반려동물로 인한 인명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반려동물과 함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미등록 동물은 서비스를 제한하고 반려동물 등록률을 2024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6월 기준으로 읍·면 지역은 65.4%가 동물등록 제외지역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일본은 등록률이 70%에 이르고 미국 뉴욕주는 50% 정도”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이 어려운 경우 동물보호센터에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인수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군입대나 교도소·구치소 수용, 질병 등으로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한해서다. 안락사 규정 위반 시 처벌조항을 마련하고 동물학대 규정을 어겼을 때 위탁 동물보호센터 지정을 취소하는 등 관리 감독도 강화한다. 정부는 또 지자체의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에 유기견 물림 사고를 추가하도록 권고했다.
  • “기저질환 없는데…화이자 맞은 언니, 한 달째 의식 불명”

    “기저질환 없는데…화이자 맞은 언니, 한 달째 의식 불명”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한 달째 의식 불명 40대 여성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의식을 찾지 못했다는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한 달 째 의식을 찾지 못하는 저희 언니 좀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언니 A씨가 지난달 27일 화이자 1차 접종 후 뇌동맥 파열로 수술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40대인 A씨는 1차 접종 후 며칠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5일째 되는 날 갑자기 심한 두통을 느꼈고,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뇌동맥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고, 긴급 수술을 마쳤다. “언니는 기저질환 하나 없이 건강했다” 청원인은 “평소 언니는 기저질환 하나 없이 건강했다”며 “병원에서는 뇌동맥 파열은 언제든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고 백신과는 연관성이 없다고만 한다”면서 억울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과연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그랬다면 그때도 언니가 이렇게 쓰러졌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현재 형부와 딸은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힘겹고 일하는 형부는 손을 놓고 딸아이는 학교를 무슨 정신으로 다니고 있는지 거의 모든 것을 반 포기한 상태로 언니만을 지켜보고 있다”며 “한 가정이 이렇게 무너지는 걸 보고 있자니 가슴이 미어지고 억장이 무너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가정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언니를 제발 살려달라”며 “평범했던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그저 그거 하나만 바랄 뿐이다. 제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16일 만에 20대 여성이 대동맥 파열로 쓰러졌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게재됐다.백신 맞은 뒤 이상반응, 이틀 간 총 9709건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7∼28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970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망 20건, 아나필락시스 35건, 경련 등 주요 이상반응 219건 등이다. 나머지 9435건은 일반 이상반응이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은 2일에서 121일까지 다양했다. 접종 후 사망에 이른 시간은 이틀에서 121일까지 다양했으며, 연령대는 20대 1명, 30대 1명, 40대 4명, 50대 5명, 60대 3명, 70대 5명, 90대 1명 등이다. 기저질환자는 8명이며 2명은 기저질환이 없었다. 나머지 10명은 기저질환 유무를 조사 중이다. 전체 접종 실적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4%이다. 백신별 이상반응 신고율은 얀센 0.58%,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각각 0.52%, 화이자 0.37% 순이다.
  •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사이코패스 검사 ‘30점 이상’…유영철 버금가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사이코패스 검사 ‘30점 이상’…유영철 버금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피의자 강윤성(56)이 경찰의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에서 ‘3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8일 나온 경찰의 사이코패스 진단평가(PCL-R) 결과 강씨는 3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 유영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진행한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중 역대 최고점을 받은 범법자는 2003~2004년 총 2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유영철이다. 다만 경찰은 강윤성의 사이코패스 검사와 관련해 “정확한 점수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는 총 20개 항목(각 0∼2점)으로 40점 만점이다. 미국의 경우 3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25점 이상일 때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곤호)는 강씨를 살인·강도살인·사기·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무집행방해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쯤 집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하고 이튿날 오후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29일 오전 3시 30분쯤 50대 여성 B씨를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5월 가출소한 직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재력가 행세를 하며 유흥비 등으로 쓸 돈을 빌려왔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이자 피해자들의 금품을 뺏을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그는 지난 7일 검찰에 송치될 당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죄한다”고 말했지만 그에 앞서 지난달 31일엔 “더 많이 못 죽인 게 한이 된다”고 말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또 취재진을 향해 “보도나 똑바로 하라”며 마이크를 걷어차기도 했으며, ‘사람을 둘이나 죽인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엔 “사회가 ×같아서 그런 거야”라고 답했다. ‘반성은 전혀 하지 않나’라는 물음엔 “당연히 반성 안 하지, 사회가 ×같은데”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강씨의 첫 재판은 내달 16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 제주 중고 김치냉장고서 발견 1억1000만원 주인 찾아

    제주 중고 김치냉장고서 발견 1억1000만원 주인 찾아

    경찰이 중고 김치냉장고에서 발견된 현금 1억1000만원의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돈다발의 주인인 60대 여성은 지난해 9월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고 김치냉장고 바닥에 붙어있던 현금 1억1000만원의 주인 A씨(60대·여)는 지난해 9월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6일 서울의 한 중고 물품 업체를 통해 구입한 김치냉장고 바닥에서 돈뭉치가 발견됐다는 50대 도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발견 당시 비닐에 싸인 채 냉장고 바닥에 테이프로 감겨 있었던 이 돈뭉치는 5만원권 총 2200장으로 1억1000만원 상당이었다. 경찰은 해당 현금은 A씨 사망 전 보험금과 재산을 처분한 대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냉장고는 A씨 사망 당시 유족이 폐기물업체를 통해 정리한 것으로 견적 확인을 위해 찍어뒀던 사진과 현금이 발견된 냉장고 모델이 일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현금 주인을 찾기 위한 역추적 과정에서는 현금과 같이 발견된 봉투에 적힌 A씨 메모가 주효했다.봉투에는 자필로 ‘암보험’, ‘삼천만원’ 등의 글씨와 함께 퇴원일자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생전 A씨가 남긴 필적을 추가 확보해 국과수 감정을 의뢰한 결과 동일 필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회신을 받았다.또 김치냉장고에서 함께 발견된 약봉투도 A씨 추적 단서로 활용됐다. 경찰은 A씨가 퇴원한 병원과 약국 탐문수사를 통해 두 곳 모두 A씨가 방문한 이력이 있다는 점을 토대로 현금 주인을 A씨로 특정했다. 냉장고를 사들인 폐기물업체는 돈다발이 비닐에 싸여져 있어 냉장고 수평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고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 역시 A씨가 김치냉장고에 현금 다발을 붙여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 해당 현금은 유실물 처리 절차에 따라 유족 등 권리자에게 반환된다.돈다발을 발견하고 신고한 도민에게는 유실물 법에 따라 5~20%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 고령층 절반, 스스로 생활비 벌고…청년 65만명, 부모가 생활비 댄다

    고령층 절반, 스스로 생활비 벌고…청년 65만명, 부모가 생활비 댄다

    20세 이상 성인 7.5%는 ‘캥거루족’40대 사회활동 참여율 33%로 위축30대 남성 50.8% 미혼자 ‘역대 최고’우리나라 60세 이상 고령층의 60% 가까이가 자녀나 정부의 도움 없이 본인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의 도움으로 생활비를 버는 ‘성인 캥거루족’ 5명 중 1명은 경제 활동이 활발한 30~40대였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본인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이 57.7%로 나타났다. ‘본인 스스로 마련’이란 본인 또는 배우자가 일을 해서 버는 근로소득, 금융자산, 공적연금, 개인연금,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 등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령층이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은 2010년 44.6%에서 2015년 49.7%, 지난해 57.7%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자녀의 도움’, ‘국가·지자체의 보조’ 등 타인의 도움으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은 29.9%, 본인과 타인이 섞인 비중은 12.4%로 나타났다. 20세 이상 전체 성인 가운데 ‘부모의 도움’으로 생활비 원천을 마련하는 ‘캥거루족’ 비중은 7.5%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에선 38.9%, 30대에선 7.0%, 40대에선 2.2%가 캥거루족이었다. 50대 이상에선 거의 없다시피 했다. 특히 가장 경제활동이 활발한 연령층인 30~40대 캥거루족은 65만명으로, 전체 성인 캥거루족(313만 9000명)의 20.7%나 됐다. 전체 성인 가운데 본인의 일이나 직업으로 직접 생활비를 버는 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2.9%였다. 20세 이상 성인이 사회·경제·정치·종교·친목 활동 등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29.8%로 집계됐다. 사회활동 참여율은 2010년 33.7%에서 2015년 31.1%, 지난해 29.8%로 점차 낮아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회활동 참여율은 50대가 3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33.9%), 40대(33.0%), 30대(27.0%), 20대(22.6%), 70세 이상(20.7%) 순이었다. 특히 40대의 경우 5년 전인 2015년보다 3.5% 포인트나 떨어지면서 60대보다 사회활동 참여율이 뒤처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보통 경제 활동과 사회 활동 간 상관관계가 큰데, 최근 40대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사회 활동 참여율도 덩달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면 60대는 과거와 달리 활동적인 노년인 ‘베이비붐’ 세대로서 오히려 사회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40대보다 참여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혼인이 줄면서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 고령층 등 전 연령층에서 미혼 비중이 5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미혼 인구 비중은 1990년 6.8%에서 2000년 13.4%, 2010년 29.2%, 지난해 42.5% 등으로 빠르게 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30대 인구 10명 중 4명은 미혼자였던 셈이다. 30대 남성은 미혼자 비중이 50.8%로 절반을 넘어섰다. 30세 이상 이혼인구 비중도 2015년 6.5%에서 2020년 7.2%로 0.7%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여성은 7.7%로 남성(6.6%)보다 1.1% 포인트 높았다.
  • 17년 만에 찾아낸 골프장 여성 살해 피의자 ‘무죄’ 왜?…檢 항소

    17년 만에 찾아낸 골프장 여성 살해 피의자 ‘무죄’ 왜?…檢 항소

    22년 전 살인사건…17년 만에 DNA 확인해 기소법원, 강간살인 무죄·강간치상 시효 만료 면소 판결항소심에서 강간살인 혐의 입증해야…검찰 항소22년 전 강간·살해 혐의가 뒤늦게 드러나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1심에서 무죄·면소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전모(51)씨의 1심 재판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창형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전씨는 1999년 7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골프 연습장에서 공범 1명과 함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전씨와 공범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가 숨지고 목격자들 진술이 불분명해 진범을 특정하지 못했다. 사건은 미제로 남았지만 2017년 피해자 신체에서 채취했던 DNA와 전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재수사 끝에 검찰은 지난해 11월 전씨를 재판에 넘겼다. 1심 재판부는 전씨에게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강간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강간치상 등 혐의에 대해서는 시효가 이미 지났다며 면소로 판결했다. 다만 검찰이 항소심에서 전씨의 강간살인 혐의를 입증하면 공소 시효가 완성되지 않아 처벌이 가능하다. 한편 전씨는 다른 강도·살인 사건 등으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 “어린 팀장이 욕해”VS“사실 아냐”…주장 엇갈리는 KT 직장내 괴롭힘 사건

    “어린 팀장이 욕해”VS“사실 아냐”…주장 엇갈리는 KT 직장내 괴롭힘 사건

    KT에 근무하던 한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사안과 관련해 회사 측이 고용노동부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런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받은 팀장은 입장문을 내고 “구체적으로 못살게 군 내용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23일 KT 등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50대인 자신의 아버지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아들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큰딸을 시집보낸 지 2주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아버지가 이런 선택을 했다”면서 “유서에 따르면 올해 6월쯤 나이 어린 팀장이 새로 부임했는데 아버지에게 인격 모독성 발언을 하고 아주 오래전 일을 들춰내 직원들에게 뒷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서에는 “젊은 팀장이 나를 너무 못살게 군다”, “출근하는 게 지옥 같다”, “젊은 팀장이 욕설과 무시성 발언을 해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괴롭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날 KT 측은 자체 조사는 물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지난 17일 고용노동청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해가로 지목된 A팀장은 팀장은 다수의 언론사에 보낸 해명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진실인 것처럼 여론화 되는 것 같다”면서 “저는 고인보다 나이가 많으며 여성 직책자이고, 직장생활 32년차로 팀장을 10년째 맡고 있다. 국민청원에 올라온 (것 처럼) 나이 어린 젊은 팀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욕설을 해본 적도 없고, 같이 일하는 팀원의 뒷담화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고인이) 왜 그런 얘기를 했는지 정말 궁금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문하러 가서 유족에게 인사하려는 순간 배우자(동거인)에게 욕설과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직후에 유가족들이 모여서 사과하라고 윽박질렀다”면서 “(고인이 주장하는) 욕설, 뒷담화, 괴롭힘에 대해서는 노동청의 철저한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남동생 결혼 못 한 건…” 홧김에 어머니 살해한 50대女 중형

    “남동생 결혼 못 한 건…” 홧김에 어머니 살해한 50대女 중형

    존속살해 혐의 A씨에 징역 12년 선고자신을 구박한 어머니를 홧김에 목 졸라 살해한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4일 오전 11시 40분쯤 자신과 남동생, 어머니(81)가 함께 거주하는 전북 익산시 한 주택에서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어머니로부터 “남동생이 결혼 못 하는 건 네가 이 집에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혼 후 2013년부터 남동생 집에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어머니는 장롱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진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피해자 시신에서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모친을 살해하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이 구박과 심한 욕설을 듣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원심의 형이 무거워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자영업 종사 40~50대 1인 가구에 타격

    코로나19, 자영업 종사 40~50대 1인 가구에 타격

    코로나19가 자영업에 종사하는 40~50대 1인 가구에 특히 큰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 소득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코로나19 초기인 지난해 1~2분기 시장소득(근로·사업소득, 재산·사적 이전)이 다인 가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해 2분기 1인 가구의 사업소득은 전년 대비 22.5% 급감한데 비해 다인 가구는 4.2% 감소에 그쳤다. 또 성별로 보면 같은 기간 여성 1인 가구보다 남성 1인 가구의 사업소득 감소가 두드러졌다. 다만 지난해 전반기 남성 1인 가구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4분기에는 여성 1인 가구의 경상 및 가처분소득이 남성보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5~64세 사이 중장년층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대비 2020년 1인 가구 내 연령별 소득 변화율을 살펴본 결과 35~64세는 연간 사업소득이 지속적으로 줄었고 50~64세는 1분기와 2분기에 근로소득까지 감소했다. 50~64세는 거의 1년간, 35~49세는 지난해 3분기 이후에도 가처분소득이 줄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20년 31.7%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이 낮은 1분위(하위 20%)가 많다.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의 소득분위별 점유율을 보면 가장 많은 30%가 소득 1분위다. 소득 5분위(상위 20%)는 10% 초반대에 불과하다. 그마저 소득 5분위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2분기 2.3% 줄었다. 또 지난해 1~4분기까지 소득 1분위(하위 20%) 중 자영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즉 남성 1인 가구이면서 만 35~64세 중장년층이고 주된 경제활동 분야가 상용직 혹은 자영업자인 이들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타격을 많이 받은 것이다. 김태환 보건사회연구원 포용복지연구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 강화된 방역조치는 필연적으로 사업소득을 감소시키고, 이런 현상은 1인 가구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1인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대남 등에 업은 홍준표, 추석 이후 ‘골든크로스’ 이뤄낼까

    이대남 등에 업은 홍준표, 추석 이후 ‘골든크로스’ 이뤄낼까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추석을 기점으로 ‘골든크로스(역전)’를 현실화할 수 있을까. 지난 19대 대선 당시와 지금의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홍 의원에 대한 2030세대의 뚜렷한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띄는데, 이를 두고 이전과 다른 ‘흥행 요인’과 ‘시대적 수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연이어 앞섰다. 그 배경에는 2030세대 남성의 지지가 있다는 해석이 많다. 여론조사 수치상으로도 지지율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20대 대선 6개월 앞둔 9월 2주차 리얼미터 공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 1339명 중에서 5명 중 1명(22.9%) 꼴로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남성(159명)의 경우에는 절반에 달하는 47.2%가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680명 여성 응답자의 10명 중 1명(8.5%)정도가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지금과 같이 19대 대선을 6개월 앞둔 시점인 2016년 11월 2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홍 의원에 대한 지지율은 다른 연령대보다 60대에가 가장 두드러지게 높다. 당시 60대 응답자 10명 중 1명(1.2%)만이 홍 의원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지만 20대는 500명 중 1명(0.2%)에 그쳤다. 연령별 높은 순서로 나열하면 60대 이상, 40대, 50대, 20대, 30대 순으로 주로 중장년층 선호도가 높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국정농단 사건의 여파로 홍 의원과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가 전반적으로 미약한 편이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 시점 여론조사 결과와는 뚜렷한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 최근 정치권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무야홍(무조건 야당후보는 홍준표)’에 이어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 ‘돌돌홍(돌고 돌아 홍준표)’ 등과 같은 신조어가 유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홍 의원이 등장하는 수년전 유튜브 ‘막말’ 영상 등이 최근에 다시 소비되는 이른바 ‘역주행’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홍준표 후보 캠프의 여명 대변인은 “탄핵 정국 소용돌이 속에 있던 때와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 싶다”면서도 “2030세대의 지지율 상승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처음에는 유쾌한 아저씨, 할아버지 정치인으로 생각해 인터넷 놀이 문화 ‘밈’을 양산하며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면서 “홍 후보의 발언과 정책들까지 알게 되면서 늘 솔직하고 앞뒤 다르지 않게 직설하는 사람이라고 판단하면서 지지하게 된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년 정책이란 이름으로 선심성 공약들이 이제까지 쏟아졌지만 청년의 삶이 더 나아지지 않았고 기존 정치인의 답답한 화법 등에 대한 불만도 있다고 봤다. 여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때 ‘트럼프가 지금의 미국을 만든 것이 아니라 시대가 트럼프가 불렀다’는 말이 있지 않냐”면서 “시대가 홍준표를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가족과 찹쌀도넛 먹던 50대 여성, 기도 막혀 사망

    가족과 찹쌀도넛 먹던 50대 여성, 기도 막혀 사망

    경기 파주시에서 찹쌀도넛을 먹던 50대 여성이 기도가 막혀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17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25분쯤 파주시 문산읍의 한 자택에서 A(58·여)씨가 가족과 함께 찹쌀도넛을 먹다가 기도가 막혔다는 내용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이 쓰러져 있던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찹쌀도넛을 삼키다가 기도가 막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역대 최악의 日총리’ 아베·스가 나란히 1·2등...절대로 되면 안되는 인물은?

    ‘역대 최악의 日총리’ 아베·스가 나란히 1·2등...절대로 되면 안되는 인물은?

    제100대 일본 총리를 결정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일정이 지난 17일 고시된 가운데, 일본의 한 여성지가 ‘2000년 이후 역대 총리 가운데 가장 실망했던 인물’ 순위 여론조사를 최근 실시해 결과를 공개했다. 19일 주간지 ‘여성자신’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아베 신조(67) 전 총리였다. 전체 응답자의 26%가 그를 ‘가장 실망스러운 총리’로 지목했다. 응답자들은 정부의 사학재단 부당특혜 의혹인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과 ‘가케 학원 스캔들’, 국가예산 유용 등 혐의를 받는 ‘벚꽃을 보는 모임’ 파문 등을 일으킨 것,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인 극도의 난맥상 등을 아베 전 총리를 부정적 평가 1위에 올린 이유로 꼽았다. 아베 전 총리는 1차 집권기(2006년 9월~2007년 9월)와 2차 집권기(2012년 12월~2020년 9월)을 합해 일본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집권한 인물이다. “각종 불상사가 많았다”(30대 여성), “모리토모, 가케, 벚꽃모임 등 문제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저 도망만 다녔을 뿐이다”(60대 남성)와 같은 비판들이 이어졌다. 최악의 지도자 2위는 곧 물러나게 되는 스가 요시히데(73) 현 총리로 24%의 응답률을 보였다. 많은 응답자들이 코로나19 부실대응, 무리한 도쿄 올림픽 강행, 판단력 및 발신력 부족 등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무능과 실정이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의사로 발언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30대 남성),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켰다”(50대 여성), “하는 일마다 실망스러웠다. 일본의 미래가 캄캄하게 느껴지는 기분이었다”(40대 여성) 등 의견이 나왔다. 3위부터 5위까지는 2009~2012년 민주당 집권기의 총리들이 이름을 올렸다. 아베 전 총리가 “악몽과 같은 민주당 정권”이라는 표현을 공공연히 입에 올리는 데서 알수 있듯이 일본에는 민주당 집권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국민들이 많다. 하토야마 유키오(74·2009년 9월~2010년 6월 재임) 전 총리가 13.3%의 응답률로 3위에 올랐다.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렸고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는 등 비판이 주를 이뤘다. 4위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재임했던 간 나오토(75) 전 총리로 11.3%의 응답률을 보였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극도의 무능력을 노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5위는 2012년 말 자민당에 정권을 넘기며 아베 정권의 탄생을 가져다 준 노다 요시히코(64) 전 총리였다(9.3%) 6위는 아소 다로(81) 전 총리로 8.0%를 얻었다. 아소 전 총리는 이번 조사를 진행한 ‘여성자신’이 이달 초 별도로 실시했던 ‘절대로 총리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인물’ 설문조사에서 43%의 압도적인 응답률로 2위 아베 전 총리(14%)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1위를 했던 인물이다. 응답자들은 “말투가 지저분하게 들린다”, “일반적인 가치관과 동떨어진 사람”, “태도가 불량한 할아버지”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아소 전 총리는 “성희롱이라는 죄는 없다” 등 문제 발언을 자주 해 ‘망언 제조기’로 알려져 있다. 실망스러운 역대 총리 7위는 모리 요시로 전 총리(84)가 차지했다. 7.3%였다. 그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있던 지난 2월 “여자가 많으면 회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뒤 자리에서 물러났다. ‘여성자신’은 “스가 총리의 뒤를 이을 새 총리는 언젠가 실시될 ‘실망스러운 총리’ 조사에서 순위에 오르지 않는 인물이 되기를 바랄뿐”이라고 논평했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출간과 동시에 1위… ‘인생은 실전이다’ 3위[베스트셀러]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출간과 동시에 1위… ‘인생은 실전이다’ 3위[베스트셀러]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보문고를 찾은 독자들은 한강 작가의 신작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문학동네)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가 17일 발표한 9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제주 4·3을 소재로 한 소설은 비극적 역사를 여인 세 명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친구 인선의 제주도 집에 가서 어머니 정심의 기억에 의존한 아픈 과거사를 되짚는다. 6주째 베스트셀러 ‘왕좌’를 차지했던 이미예 작가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2위로 한 계단 주저앉았다.유명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가 자기계발작가 신영준과 함께 쓴 에세이 ‘인생은 실전이다’는 3위로 데뷔했다. 구매 독자를 보면 20대 여성의 구매가 가장 높았다. 하지만 남성에게도 고른 인기를 얻었으며 그중 50대가 높아 눈에 띄었다. 주요 구매층은 30대이지만 20~40대까지 독자층이 넓게 분포했고, 50대 이상도 다른 소설에 비해 높았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작가가 공신력 있는 해외문학상 ‘부커상’을 받아 시니어층에서도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영준, 주언규의 ‘인생은 실전이다’도 출간과 함께 종합 3위에 올랐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얻은 지혜를 엮어 눈길을 끌었다. 인기 유튜버인 만큼 팬덤의 반응이 도서 구매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매 독자를 살펴보면 남성의 비율이 높았고, 30대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교보문고 9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문학동네)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팩토리나인) 3. 인생은 실전이다 (주언규·상상스퀘어) 4.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5.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어크로스) 6.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모모) 7.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8.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김영사) 9.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 (정지영·다산북스) 10.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인플루엔셜)
  • “못생기고 뚱뚱해 남자 못 만나” 편의점주에 막말 50대 실형

    “못생기고 뚱뚱해 남자 못 만나” 편의점주에 막말 50대 실형

    자신에게 휴대폰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에서 막말을 하며 행패를 부린 50대 여성이 실형에 처해졌다. 16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심병직 부장판사)은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8)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4일 오전 3시쯤 서귀포시의 한 편의점에서 피해자인 편의점 업주 B씨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달라고 요구했으나 B씨가 거절하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네 시간 뒤인 오전 7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다시 편의점으로 가 고함을 치며 소란을 피웠다. 이 때 A씨는 B씨에게 “얼굴도 못생기고 뚱뚱해서 남자도 못 만난다” 등의 막말까지 했다. 이 뿐 아니라 A씨는 같은 날 오전 8시50분쯤에도 해당 편의점에서 맥주 4병을 사는 과정에서 B씨에게 “관리비를 비싸게 받는다”며 큰소리를 치는 등 또 소란을 피웠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동종의 범죄로 복역한 후 누범 기간 중임에도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특히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도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성추행 부인하던 50대 의사… 환자 몸에서 DNA 검출

    성추행 부인하던 50대 의사… 환자 몸에서 DNA 검출

    수술이 끝난 후 마취상태에 있는 여성 환자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50대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수사를 받던 모 산부인과 의사 A(50)씨가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2월 자궁근종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던 여성 환자 B씨에게 수면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추가로 투여한 뒤, 마취상태의 B씨에게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B씨가 있던 병실에는 간호사나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나, B씨가 마취에서 일찍 깨어나면서 A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B씨는 즉시 경찰에 강제추행 사실을 신고했으나, A씨가 완강하게 범행을 부인하는 바람에 수사가 지체됐다. 결국 B씨의 체내에서 A씨의 DNA가 검출돼 구속됐다. 검찰은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여기는 인도] ‘조폭 원숭이’에 또 희생자 발생…50대 여성 사망

    [여기는 인도] ‘조폭 원숭이’에 또 희생자 발생…50대 여성 사망

    인도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원숭이에 사람이 희생되는 일이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50대 여성이 또 다시 원숭이의 공격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인디아닷컴 등 현지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우타프라데시주 카이라나에 거주하는 50세 여성 수스마 데비는 자택에서 테라스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온 원숭이 무리와 맞닥뜨렸다. 이 여성은 사납게 자신을 공격하는 원숭이를 피해 테라스로 도망친 뒤 결국 뛰어내렸고,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숨진 여성은 현지 국회의원의 아내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시 집에는 다른 가족이 부재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곳곳에서는 사나운 원숭이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주민들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위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 전인 6일에도 인도 만디 지역에 사는 11세 어린이가 오전 6시 반 경 자신의 집 2층에 있다가 원숭이의 공격을 받은 일이 있었다.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어린이는 원숭이를 피해 창문 밖으로 나가 건물에 매달렸지만, 결국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6월에는 생후 1개월 된 영아가 젖병을 훔치려 달려든 원숭이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인도 당국은 원숭이 때문에 수십 년 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경제발전과 함께 주택 수요가 폭증하면서 원숭이 서식지가 파괴됐고, 이러한 환경 탓에 난폭해진 원숭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인구의 80% 이상이 힌두교를 믿는 인도에서는 원숭이신인 ‘하누만’의 화신이라고 여기는 원숭이를 각별하게 아끼고 신성시하는 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숭이의 위협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원숭이 도살에 반대하는 이유다. 충격적인 원숭이 폭행 사건의 ‘범인’은 대부분 히말라야 원숭이다. 인도를 포함해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 분포하며, 잡식성이어서 곡류와 과일, 곤충, 개구리 등을 주로 잡아먹는다.
  • 사망사고 낸 후 “재수 없어” 큰소리친 50대…항소심서 “징역 3년 무겁다”

    사망사고 낸 후 “재수 없어” 큰소리친 50대…항소심서 “징역 3년 무겁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도 사고 현장에서 “재수가 없었다”며 큰소리친 50대가 항소심에서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3년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15일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모(53)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장씨 측은 “원심의 형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밝혔다. 1심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던 검찰도 원심의 일부 무죄 판단은 사실을 오인한 잘못이 있고, 형량도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장씨가 당시 마약 투약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사고를 냈음에도 무죄로 나온 ‘위험운전치사죄’에 대해 수사 검사의 상세 의견서와 추가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를 위해 다음 달 13일 속행 공판을 열기로 했다. 장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7시 40분쯤 춘천시 근화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가 건널목을 건너던 A(27)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충격으로 A씨는 약 27m를 날아갔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장씨는 바닥에 앉아 “어휴 재수 없어, 재수가 없었어”라며 큰소리를 치고 있었다. 조사 결과 장씨가 사고 엿새 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자 검찰은 “사고 당시 장씨가 약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인 곤란한 상태였다”며 위험운전치사죄 성립을 주장했다. 장씨는 마약 전과 8회에 무면허운전으로도 3번이나 처벌받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필로폰 투약 시 일반적으로 약 8∼24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점 등을 들어 위험운전치사죄는 무죄로 판단하고,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 정신병원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 성폭행...병원은 증거인멸 시도

    정신병원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 성폭행...병원은 증거인멸 시도

    전북의 한 정신병원에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를 성폭행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전북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전북의 한 정신병원에서 병실에 혼자 있던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병원에는 간호조무사 등 4명이 있었지만, 다른 일을 하느라 A씨가 여성 환자의 병실에 들어간 사실을 10∼15분 뒤에야 알아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성폭행 관련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삭제한 병원 관리계장 B(40대)씨도 증거인멸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B씨는 실수로 지운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기계를 조작해야 영상을 삭제할 수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지워진 폐쇄회로(CC)TV 등을 복원해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들을 불구속 송치했다.
  • “아파도 병원을 못 가유”…코로나에 수입 반토막 난 문화예술인

    “아파도 병원을 못 가유”…코로나에 수입 반토막 난 문화예술인

    “코로나19로 수입이 반토막 나고, 병의원도 못가는 문화예술인이 적잖아요” 충남도는 15일 도청에서 ‘충남 문화예술인 인권 실태조사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결과를 공개했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연구용역을 맡아 도내 문화예술인 96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 발생 후 연간 수입이 평균 1257만 7000원으로 이전 평균 2348만 8000원보다 46.4% 줄었다. 문학, 연극, 사진, 음악(클래식·대중음악·국악 등), 무용, 영화, 만화 등 분야를 거의 가리지 않는다.안성대 도 주무관은 “축제와 무대공연 등 문화예술이 대면 중심이어서 타격이 크다. 대학, 학원, 개인교습 등 현장 실습 규제로 가장 큰 수입원인 강사료가 많이 끊겨 경제적 어려움을 더 가중시키고 있다. 연 수입이 1000만원도 안되는 사람도 많다”며 “지방 문화예술인은 서울 등 수도권보다 활동 기회가 훨씬 적어 생활이 힘들 정도”라고 했다. 이 때문에 부족한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34.5%는 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하고, 34.1%는 가족이나 친인척의 도움을 받아 살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중 16.8%는 몸이 아파도 병의원을 찾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들 문화예술인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예술활동 어려움, 노후생활, 건강 등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다른 직업에 비해 전반적으로 보수가 너무 낮고 처우·복지 수준이 떨어진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이유로 문화예술 활동 과정에서 ‘갑질’ 등 괴롭힘을 당해도 절반 정도(48%)는 “참는다”고 했다. 이들은 조사에서 창작 준비 지원금제 도입, 복지 사각지대 예술인 지원, 충남형 예술인 기본소득제 도입, 순수 문화예술행사 자부담 폐지, 문화기관 종사자·예술강사·해설사 등의 대책을 충남도에 요구했다. 조사에 답변한 문화예술인은 50대(33.9%), 60대(26.4%), 40대(18.9%), 30대(9%), 20대(3%) 등이다. 안 주무관은 “문화예술인의 인권이 코로나로 더 취약해졌다”면서 “이들이 인권 침해와 차별을 받지 않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다음달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방안을 토대로 지원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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